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베리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80
  • 박용성씨 지난2월 ICC회장 사임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2월에 국제상공회의소(ICC)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밝혀졌다.4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용성 전 회장이 지난 2월 일신상의 이유로 ICC 회장에서 사임했고 현재 ICC 회장은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칸디나비스카 엔스킬다은행 회장이 맡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아이스크림·가공우유 설탕 ‘범벅’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아이스크림과 가공우유의 당 함량이 국제기구의 권고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4일 아이스크림 21개 제품과 가공유(과즙·향 우유) 11개 제품, 발효유(요구르트) 13개 제품의 총 당 함량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제품에 당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농업식량기구(FAO)는 하루 당 섭취량을 총열량 섭취량의 1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검사결과, 아이스크림은 21개 모든 제품에서 당 함량이 전체의 15%(100g당 15g)를 넘었다. 당이 가장 많이 든 제품은 ‘맥도널드 아이스크림(초코맛)’으로 100g당 24.9g이었다. 아이스크림을 통해 당을 60g 섭취할 경우 이로 인한 열량은 240㎉로 이는 어린이에 필요한 하루 총열량 1100㎉의 21%나 된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에도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은 당이 들어 있었다.‘펄베리 프로즌요거트’에는 100g당 20.5g의 당이 들어 있었으며 이 중 설탕이 14.5g이었다.‘레드망고’에도 100g당 17.9g의 당이 들어 있었다. ‘고급’이라는 아이스크림들도 당 함량이 높기는 마찬가지여서 ㈜조선호텔베이커리가 이탈리아에서 수입하는 ‘지올리티(요구르트맛)’ 아이스크림은 ‘유지방함유율 5% 미만의 저지방, 저칼로리’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당은 100g당 21.3g이 들어 있었다. 또 일반 발효유에는 당 함량이 100g당 10g 미만인데 비해 어린이 발효유 제품에는 모두 이를 초과했다. 당이 가장 많은 제품은 서울우유의 ‘짜요짜요딸기’로 100g당 15.2g이었다. 과즙 등이 섞인 가공유에는 100㎖당 10g 가량의 당이 들어 있었다. 파스퇴르유업의 ‘청정원유에 찐한 생과즙 딸기 우유’의 당 함량은 100㎖당 12.1g으로 한 병(230㎖)을 마시면 27.8g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 소시모 관계자는 “당을 과다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은 물론 혈당치가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무설탕 제품이라도 당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가공식품에 총 당 함량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잠자는 숲속의 미녀’ 봄나들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봄나들이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이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3막4장)’를 공연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189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고전발레의 교과서’로 통하는 작품. 샤를 페로의 원작을 토대로 마리위스 프티파와 이반 브세볼로스키가 대본을 썼고 표트르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였다. 원안무는 프티파의 것이지만 이후 콘스탄틴 세르게예프의 손을 거쳤다. 이번 판(版)은 올레그 비노그라도프가 재안무한 것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고전발레의 모든 동작과 테크닉이 등장하는 만큼 발레 예술가로서는 한 번은 꼭 넘어야 하는 벽이다.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군무와 주역 커플의 그랑 파드되, 페로의 다른 동화들에 등장하는 캐릭터(파랑새, 빨간모자 소녀와 늑대, 장화 신은 고양이)와 여섯 요정의 베리에이션(고전발레에서의 단독무용)으로 이뤄진 결혼축하연 장면 등 음미할 대목이 적지 않다.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가운데서도 동작과 안무 등 여러 면에서 고전발레의 규칙을 가장 충실히 따르고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임혜경·황재원, 황혜민·이고르 콜브, 강예나·시몬 츄딘 등 세 쌍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3시30분·7시30분, 일요일 4시. 입장권 1만∼10만원.1588-7890.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연해주 ‘4월참변’ 한·러 공동 재조명

    연해주 ‘4월참변’ 한·러 공동 재조명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희생된 한국인과 러시아인들을 위한 양국 합동추모제가 최초로 열린다. 한국외국어대 역사문화연구소, 우수리스크 민족문화자치회, 우수리스크 시정부 등은 1920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있었던 ‘4월 참변’ 희생자들을 위한 한·러 합동추모제와 학술대회를 3∼6일 나흘간 개최한다. 한국외대 사학과 반병률 교수는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에 의한 ‘4월 참변’ 희생자 추모식은 있었지만 러시아와 함께 하는 행사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4월 참변’은 일본의 시베리아 출정군 7만여명이 1920년 4월4일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연해주지역 러시아혁명군과 정부, 관공서와 신한촌(新韓村) 등을 대대적으로 공격해 두 나라 투사들과 민간인을 학살·체포하고 마을을 불지른 사건이다. 일제는 시베리아 출정군이 러시아와 조선독립군의 집요한 공격으로 궁지에 몰리자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 당시 최재형 김이직 엄주필 황경섭 등 연해주지역 민족지도자들이 재판도 없이 총살당하는 등 한인·러시아인 5000여명이 희생됐다. 합동추모식은 씻김굿 명인인 대불대 박병천(인간문화재 72호) 석좌교수의 진혼제를 비롯해 러시아군 오케스트라, 러시아 라도가 무용단, 고려인 아리랑 무용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사진전과 러시아혁명,4월 참변, 한국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두 나라 학자들의 학술회의도 열린다. 한국측에서는 반 교수를 비롯해 국가보훈처 황원채 공적심사과장, 러시아측에서는 우수리스크 부시장과 우수리스크 국립사범대학 엔 아 부체닌 교수, 한인이민사 권위자인 블라디보스토크 역사민족고고학연구소 알렉산더 페트로프 박사 등이 참가한다. 반 교수는 “일제에 대항해 한국과 러시아가 함께 투쟁했던 역사적 경험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연해주지역 고려인들에 대한 러시아 사회 내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시론] 중·러 에너지 밀월외교와 한국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 연구위원

    [시론] 중·러 에너지 밀월외교와 한국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 연구위원

    1996년 중국과 러시아간에 합의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난 3월21일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군수, 통신, 인프라 건설, 에너지 협력 등 총 29개의 협력문서에 조인함으로써 긴밀한 밀월관계를 표방하였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 보여준 두 국가간 협력의지는 현재 전개되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나아가 유럽연합(EU)국가들의 에너지 확보전 세력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이 합의한 에너지부문 협력 합의내용은 석유, 천연가스의 개발 및 탐사, 수송망 건설, 전력 및 원자력 발전 협력 등을 망라하고 있다. 즉, 중국과 러시아의 국영회사들은 러시아에서 유전 탐사 및 개발, 중국에서 석유제품 판매 및 원유정제 등을 협력하기로 하고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양국은 서시베리아 가스전에서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지역으로 연결되는 총 길이 3000㎞의 가스관(일명 알타이노선)을 건설, 연간 300억∼400억㎥의 가스공급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5년 이내에 110억 달러를 투자해 가스관을 건설, 서시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우선적으로 중국에 공급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서시베리아 가스를 공급받고 있는 유럽국가들이 중국과 본격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구조개편의 서막으로 해석된다. 또 우리나라가 심혈을 기울여온 코빅타 가스전 개발·도입 구상이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전도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전력부문에서도 양국은 러시아 전력의 중국 공급을 위한 송전선 건설사업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실사와 전력수출가격 산정방식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일본의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에너지개발 관련 러브콜을 물리치고 중국에 파격적인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을 약속하고 나선 것은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이 전개하는 미·일 동맹 관계에 대한 중·러 대응전선 강화라는 의미를 가지며, 에너지외교의 파괴력을 활용한 전략적 대응이라 해석된다. 우리나라는 동북아 역내 정치적 갈등요인 완화에 기여하고 에너지공급원 다원화 및 국내 에너지산업 신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간 또는 에너지 기업간에 다양한 에너지협력 활동을 추진하여 왔다. 우리의 대륙개방형 에너지시스템 구축이 역내 국가간 경제체제의 이질성, 팽배한 패권주의, 러·일 영유권 분쟁,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 북핵문제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중·러간 에너지협력 사업의 적극적 전개는 우리에게 먼저 위기로 다가온다. 그러나 동시에 중·러 정상회담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동시베리아 가스관 건설은 그 확장 여부에 따라 러시아 통합가스공급망(UGSS)에 통합되는 형태로 또는 우리나라가 추진하여온 코빅타 프로젝트의 한 형태로의 발전을 내재하고 있기에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창조적·전략적 사고이다. 안정적 에너지의 확보개념을 유전개발을 통한 에너지공급 물량 확보라는 생각에서 탈피, 에너지 및 연관산업의 외연확장 개념으로 사고를 전환할 때다. 국내 에너지기업은 러시아 및 중국 에너지시장 변화에 과감히 진출해야 한다. 정부는 중·러간 동시베리아 가스공급협력 결정을 러시아 천연가스를 도입하는 필요요건으로 판단하는 전략적 사고변화를 가져야 하겠다. 또 정부는 다각적인 국가간 협력채널을 개발·가동하여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북방진출이 가능하도록 에너지기업 지원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 연구위원
  • [신상품]

    ●종가집김치는 현대홈쇼핑을 통해 식이섬유 성분 함량을 높인 ‘종가집 식이섬유 포기김치’와 ‘ 종가집 식이섬유 총각김치’를 선보인다. 기존 김치의 4배 정도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고. 문의 080-080-8866. ●농협유통은 한우에 축산물의 적절한 보관온도가 표시되는 ‘온도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한다. 냉장 보관 온도인 0∼10도에서는 진품ㆍ명품한우 스티커의 한우 마크가 나타나고 적정온도 이하나 이상일 경우에는 한우 마크가 사라진다. ●파파존스 피자는 ‘스파이시 치킨 랜치 피자’를 내놓는다. 베이컨과 치킨이 부드러운 맛을 내고 체리 토마토와 할라페뇨가 매콤한 맛을 낸다. 레귤러 사이즈가 1만 4900원, 라지 사이즈가 1만 9900원, 패밀리 사이즈가 2만 39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는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기념해 아이스크림 ‘베이스볼 넛’을 출시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상큼한 블랙 라즈베리가 띠를 이루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견과류 캐시넛이 씹히는 게 특징. ●EfE(구 해피랜드)의 유아 전문 브랜드 프리미에 쥬르에서 은나노 기술을 이용한 ‘크로스 유모차’를 선보였다. 회사측은 “항균, 제균, 방취기능의 은나노 기술을 접목시킨 신개념 유모차”라고 소개. 핸들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가격 등 문의 (02)3282-5731∼2. ●삼성네트웍스는 신형 인터넷전화기(VoIP) ‘H415S’를 내놓았다. 한글 지원 액정화면(LCD)을 갖춰 기능설정 및 상태 확인을 가능하게 했고 인터넷전화로선 세계 최초로 단문메시지(SMS)의 송·수신을 지원한다. 휴대전화에도 문자 송신이 가능하다. 또 기존 인터넷전화보다 두 배 용량의 메모리(16MB) 및 플래시 메모리(4MB)를 탑재해 원격 펌웨어(인터넷전화 관리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자동 진단 기능 등을 가능하게 했다. 가격은 9만원.
  • [신상품]

    ●대한펄프는 아기 기저귀 ‘보솜이 천연코튼’을 새로 선보였다. 기저귀 표면에 방뇨 식별마크를 부착해 갈아 줄 시기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 대형 60개들이 또는 중형 72개들이 제품이 각각 2만 5000원대.●한국야쿠르트는 ‘하루우유’와 ‘청정농장 깨끗한 우유’를 내놓았다. 업체측은 “하루우유는 100㎖당 칼슘 250㎎,DHA가 10㎎이나 들어 있어 강화우유 중 칼슘과 DHA 함량이 가장 높은 수준”고 소개. 하루우유는 180ml 500원,930ml 2,000원이며 청정농장 깨끗한 우유는 200ml에 700원.●매일유업은 불가리아 정통 요구르트에 과일 알갱이를 넣은 컵 요구르트 ‘도마슈노 프리미엄 후르츠’를 출시했다. 과일 알갱이를 넣어 씹는 맛을 살렸고 튜블러 살균기를 이용, 열처리 시간을 최소화해서 신선함을 높였다고 매일유업은 말했다.‘베리믹스’,‘복숭아’ 2종이며 가격은 180㎖ 한 컵에 1500원이다.●웅진식품은 신제품 ‘자연은 151일 푸룬’을 27일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푸룬’과 ‘플럼’ 과즙을 넣어 개발했다. 회사측은 “사과보다 식이섬유 5배, 카로틴 80배, 철분 11배, 칼륨 7배가 더 들어 있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가격 180㎖들이 병 700원,1.5ℓ는 3000원.●농심은 녹두를 사용한 용기면 ‘녹두국수 봄비’를 새로 내놓았다. 녹두로 면을 만들고 튀기지 않았기 때문에 열량이 95㎉에 불과, 간식으로 ‘칼로리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28.1g,1000원이다.●백옥생은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를 강화한 화장품 ‘명경지수HMF 링클&화이트 케어’를 출시했다. 피부의 색소침착을 억제하는 감초 추출물과, 미백 효과를 증진시키는 상백피, 복합활성 비타민이 들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 중량 60㎖, 가격은 11만원선.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전편에 설명했던 보이지 않는 자료 이해가 변형된 형태다. 자료의 일부분을 지운 상태에서 그 값을 추론하여 답하는 유형이다. 여러 가지 이론의 형태와 결합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 유형인 만큼, 결합된 이론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 문제는 보이지 않는 자료의 이해를 증감률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년 동월비와 전월비의 값으로 숨겨진 수치를 추리하는 형태이다. (문제)다음은 고용 동향에 관한 자료이다. 자료를 틀리게 해석한 것으로 묶인 것을 고르시오. ㄱ. 경제활동 인구는 상승 추세에 있다. ㄴ.A(2005년 8월의 경제활동 인구)보다 B(2005년 10월의 경제활동 인구)가 더 크다. ㄷ.2005년 11월의 경제 활동 인구는 2004년 12월의 경제활동 인구보다 높다. ㄹ.D(2005년 9월의 경제활동 참가율)가 C(2005년 7월의 경제활동 참가율)보다 더 크다. ㅁ. 경제활동 인구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모두 높다. ㅂ.2004년 11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4년 10월의 경제활동 참가율보다 높다. (1)ㄱ,ㄴ,ㄷ (2)ㄱ,ㄷ,ㄹ (3)ㄱ,ㄹ,ㅂ (4)ㄴ,ㄹ,ㅁ (5)ㄷ,ㄹ,ㅂ 정답은 (5) (해설) ㄱ.A와 B에 의해서 경제활동인구가 모두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전월비의 값이 항상 양의 값으로 나타나거나 전반적으로 2004년 12월의 값보다 큰 값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월비의 값은 음의 값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볼 수 없다. ㄴ.A의 값은 2만4072에서 1.6%가 감소한 값이므로 2만 3686정도이고,B의 값은 2만 3918에서 0.6%가 증가한 값이므로 약 2만 4062이다. 따라서 B의 값이 A의 값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미약한 수치의 증감의 문제를 정밀 계산하는 것은 자료해석의 본래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시간의 문제도 해결할 수가 없다. 따라서 본 지문의 풀이는 실질적으로 다음과 같이 해결한다. 2005년 9월의 값은 A의 값보다 1% 포인트 정도 증가한 값이고,B의 값은 2005년 9월의 값보다 0.6% 포인트 증가한 값이므로 계산을 하지 않아도 A보다는 B의 값이 크다고 할 수 있다. ㄷ.2005년 11월의 경제활동인구는 2005년 12월의 2만 3526보다 1.9% 포인트 정도 많다. 그런데 2005년 12월의 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비가 0.6%이므로 2004년 12월의 경제활동인구보다 증가한 것이다. 따라서 2004년 12월의 경제활동인구는 2005년 11월의 경제활동인구보다 작다. ㄹ.2005년 8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이고 이는 전월에 비해 1.1%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따라서 2005년 7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가 된다. 2005년 9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월에 비해 0.6%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므로 62.2%가 된다. 따라서 C의 값이 D의 값보다 크다. ㅁ. 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비가 항상 양수이므로 전년동월에 비해 모두 높다고 할 수 있다. ㅂ.2005년 11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2.3%이고 전년 동월비 값이 -0.1% 포인트이므로 2004년 11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4%가 된다.2004년 10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10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2.5%이고 전년동월비가 -0.2% 포인트이므로 62.7%가 된다. 에듀PSAT 연구소 이승일 소장
  • ‘전범’ 찰스 테일러 도주중 체포

    전쟁범죄 혐의로 고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다가 나이지리아 망명지에서 사라졌던 찰스 테일러(58)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29일 이웃나라 카메룬으로 탈출하려다 잡혔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이날 카메룬과 접경한 나이지리아 북동쪽 국경에서 체포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그는 라이베리아의 내전을 종식한다는 조건으로 2003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나이지리아에서 100여명의 경호 속에 호화 망명생활을 즐겼다.나이지리아측에서 “라이베리아는 테일러를 구금할 자유가 있다.”고 밝힌 지 48시간 만에 나이지리아 남부 카르발라의 한 별장에서 27일 종적을 감춰 미국 정부와 유엔의 분노를 샀다. 테일러는 1989년부터 14년간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를 피로 물들인 내전의 배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전범 재판에 회부됐다.98년 8월 일어난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을 동시에 폭파시킨 테러범들을 숨겨준 혐의도 받고 있다.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테일러에게 망명지를 제공함으로써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그는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데 테일러의 실종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29일 워싱턴에서 갖기로 한 회담도 취소될 뻔하는 등 충격을 받았다.오바산조 대통령은 “테일러는 즉각 라이베리아로 추방돼 전범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전범’ 찰스 테일러 도주중 체포

    전쟁범죄 혐의로 고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다가 나이지리아 망명지에서 사라졌던 찰스 테일러(58)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29일 이웃나라 카메룬으로 탈출하려다 잡혔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이날 카메룬과 접경한 나이지리아 북동쪽 국경에서 도주 48시간만에 체포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국경 검문소에 지프 승용차를 타고 가족과 함께 도착한 테일러는 차에서 미국 달러화가 쏟아지는 바람에 신분이 발각됐다. 그는 라이베리아의 내전을 종식한다는 조건으로 2003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나이지리아에서 100여명의 경호 속에 호화 망명생활을 즐겼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라이베리아는 테일러를 구금할 자유가 있다.”고 밝힌 지 48시간 만에 나이지리아 남부 카르발라의 한 별장에서 27일 종적을 감췄다. 테일러는 1989년부터 14년간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를 피로 물들인 내전의 배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전범 재판에 회부됐다.98년 8월 일어난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을 동시에 폭파시킨 테러범들을 숨겨준 혐의도 받고 있다. 그가 지원한 시에라리온 반군그룹은 소년병을 시켜 민간인의 신체를 절단하는 만행을 저질러 악명을 떨쳤다. 이번 도피는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길에 오름과 동시에 이뤄졌다. 오바산조 대통령은 테일러를 즉시 라이베리아로 인도하도록 지시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요한슨 ‘섹시여성 1위’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여주인공 스칼렛 요한슨(22)이 미국 남성잡지 FHM 독자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로 선정됐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한슨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여성들이 듣기에 가장 좋은 말 중 하나가 섹시하다는 것”이라며 독자들의 칭찬에 감사해했다. 섹시한 여성 2위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차지했다. 이어 제시카 알바, 제시카 심슨, 키라 나이틀리, 할 베리, 제니 매카시, 마리아 샤라포바, 카르멘 일렉트라, 테리 헤처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요한슨은 9위였다.10위권에 오른 유일한 비연예인은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였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새광고] 키스처럼 ‘산뜻한’ 아이스크림

    ●빙그레 ‘끌레도르’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스크림의 ‘산뜻한 맛’을 강조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남자 손님이 들어와 아이스크림을 집는다.“끌레도르? 이거 어떤 맛이에요?”하고 묻자 판매원인 임수정이 갑자기 남자의 볼에 “쪽!”하고 키스 세례를 한다.“이 산뜻한 맛이 말로 되니?”라는 그녀의 마음 속 독백. 이어 남자는 블루베리 끌레도르를 들고 와 “이건 어떤 맛이에요?”하고 능청스럽게 물어본다.
  • [피플 인 포커스] 찰스 테일러 前라이베리아 대통령

    그는 잔혹한 전쟁광이었다.1989년부터 이웃나라 시에라리온 내전에 개입해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며 전쟁을 선동했다.14년을 끈 전쟁에서 그는 닥치는 대로 민간인의 팔다리를 절단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남자는 물론, 여자 어린이까지 소년병으로 차출해 전쟁을 부추긴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 다이아몬드와 목재, 고무 등을 반군 수중에 넣어 자신의 배를 채웠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17가지에 이르는 전쟁 범죄를 저지른 찰스 테일러(58)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2003년 실각하고도 재판도 받지 않고 나이지리아 남동부 칼라바르에서 100명의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망명 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이제 그는 조국 라이베리아에 송환된 뒤 유엔이 시에라리온에 설치한 국제전범재판소에 인도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그를 송환해 달라는 라이베리아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테일러의 나이지리아 망명에 합의했던 아프리카연합(AU)과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CS) 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곧바로 시에라리온의 유엔전범재판소로 넘겨질 수도 있다고 영국 BBC는 내다봤다. 방송은 1만 5000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그의 신병 인도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지난 4일 오바산조 대통령과 회동, 직접 송환을 요청한 데 이어 지난 17일 유엔본부 연설에서 재촉구했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서부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전범을 처벌할 수 있게 돼 정의가 바로 서게 됐다.”고 감격해 했다.AP통신은 그가 법정에 서게 됨으로써 인권 유린 범죄를 저지르고도 재판조차 받지 않고 호화 생활을 즐겨왔던 이 대륙 지도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반겼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노벨상 골딩·옐리네크 화제작 나란히 출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두 작가의 화제작이 나란히 번역돼 나왔다.‘파리대왕’으로 1983년 세계 문학 최고의 권위를 안은 영국 작가 윌리엄 골딩(1911∼1993)의 ‘첨탑’(신창용 옮김, 삼우반 펴냄)과 2004년 급진적 페미니즘으로 찬반 양론을 불러일으킨 오스트리아 여성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60)의 ‘욕망’(정민영 옮김, 문학사상사). 특히 이 두 소설은 명성에 비해 국내에 덜 알려진 작가의 대표작들이란 점에서 그들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첨탑’ ‘파리대왕’이후 국내 처음 소개되는 윌리엄 골딩의 작품이다.‘파리대왕’에서 무인도에 고립돼 야만적인 상태로 되돌아가는 소년들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우화적으로 묘사한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인간 내면의 다양한 모습들을 극단적으로 대비시키는 독특한 구성과 문체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1963년 발표된 ‘첨탑’은 중세 시대 영국 솔즈베리 대성당의 주임신부 조슬린이 첨탑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하느님의 계시를 받은 조슬린은 주위의 반대와 재정적, 기술적 난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첨탑의 건설을 지휘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첨탑의 건설 과정을 통해 작가는 이성과 비이성, 과학과 종교적 세계의 대립과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줄거리 자체는 간단하지만 인물 캐릭터와 서술 구조 곳곳에 복잡한 상징체계가 숨어 있어 단번에 사실 관계와 의미를 간파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소설의 재미를 충분히 만끽하려면 재독, 삼독의 수고를 기울여야 하는 까다로운 작품이다.9000원.●‘욕망’ 2004년 스웨덴 한림원의 결정은 이변이었다.‘좌파 포르노 작가’라는 비난과 ‘탁월한 언어유희’라는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다. 영화 ‘피아노 치는 여자’의 원작자로 널리 알려진 그녀가 1989년 발표한 ‘욕망’은 노골적인 성 묘사로 발간되자마자 외설시비에 휘말린 화제작이다. 소설은 오스트리아 알프스 계곡의 종이공장을 무대로 공장장 헤르만의 가정에서 6일간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에이즈에 대한 불안으로 창녀촌에 발길을 끊고 아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헤르만, 그런 남편이 싫어 집을 떠나지만 호감을 품었던 금발의 미청년 미하엘에게 겁탈당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게르티는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일그러진 권력구조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병애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일견 포르노를 방불케 할 정도로 난잡한 성관계를 묘사하고 있는 듯 보이나 사실은 반어적으로 ‘사랑과 성’에 대한 순수한 상태에 대한 향수를 일깨우는 작품”이라고 평했다.9500원.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北 고려항공 유럽취항 전면금지

    북한 고려항공 등 세계 92개 항공사의 유럽 취항이 25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2일 안전기준 미달 등을 이유로 유럽항공안전기구(EASA)가 역내(域內)취항을 금지한 항공사 블랙리스트를 승인했다고 AP·AFP통신등이 보도했다. 리스트에 오른 항공사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시에라리온, 적도기니,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 소속사들이 대부분이다. 비(非)아프리카권에서는 북한의 고려항공과 태국의 푸껫항공, 아프가니스탄의 아리아나아프간항공 등이 포함됐다.EU차원의 단일 블랙리스트가 발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등이 개별적으로 블랙리스트 제도를 운영해지만 등재된 항공사들이 서로 달라 혼선을 빚었다. 북한 고려항공은 프랑스 민간항공총국에 의해 최근 5년 연속 블랙리스트에 올랐지만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서는 취항이 허용돼왔다.외신종합·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청계천 야생조류 먹이대 설치

    청계천을 찾는 야생조류들을 위해 천변에 야생조류 먹이대가 설치된다. 22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에 따르면 야생조류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신답철교∼제2마장교 북측지역 9곳에 야생조류 먹이대를 시범 설치했다. 먹이대는 높이 2.2m, 가로, 세로 각 30㎝의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먹이대에는 밀과 옥수수, 해바라기씨 등을 놓아 두기로 했다. 천변에는 참새, 딱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쇠박새, 직박구리 등이 서식하며, 최근에는 시베리아로 이동중인 홍여새와 황여새 등이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먹이대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서술을 통한 글의 내용을 분석하는 것은 상황판단의 기본적인 기법에 해당한다. 글의 도입부에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된 뒤 이후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주제를 설정하고 논점을 제기하는 본론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내용을 분석하는 것은 주제와 논점을 설정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 용어와 제도 등 서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외형적 방법과 논리적 추론을 통해 내용 상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내재적 방법이 있다. 외형적 방법에는 자료해석적인 분석기법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지문에 표현된 내용과 일치하는지의 여부만을 묻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난이도가 낮다. 반면 내재적 방법에는 논리적 분석능력이 큰 역할을 하므로 어려운 편이다. 다음의 문제는 내용의 분석 중 내재적인 논리추론 능력을 통해 문제문의 내용에는 나타나 있지 않은 숨겨진 사실을 유추하고 추론하는 유형이다. (문제) 로또복권은 여러 개의 숫자 가운데 복권 구매자가 5개에서 6개 정도의 숫자를 선택하고 같은 개수의 숫자를 추첨한 결과에 따라 등수와 상금이 결정된다. 확률의 원리에 의해 3개의 숫자가 일치할 확률보다는 4개가,5개보다는 6개가 맞을 확률이 낮다. 일치하는 숫자의 개수가 많을수록 등수가 높아지고 상금 또한 많아진다. 한국과 호주의 로또복권을 비교한 다음의 내용을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것을 고르시오.(단, 한국사람과 호주사람의 복권에 대한 선호도는 비슷하다.) (가)한국로또복권은 일주일에 한 번의 당첨 기회뿐이지만, 호주로또복권은 일주일에 2번의 당첨 기회가 있다. (나)한국과 호주 모두 로또복권의 상금은 고정상금액의 낮은 등수에 지급되는 상금을 제외한 판매금액의 일정비율에 의해 결정되며 그 비율은 양국이 동일하다. (다)한국로또는 5개 숫자가 맞아도 상금이 200만원을 넘지 않지만, 호주로또는 5개 숫자가 맞을 경우 상금이 최대 1억원에 이른다. (라)한국로또복권은 장당 1000원에 판매되나 호주로또복권은 장당 200원에 판매된다. (마)한국과 호주의 로또복권은 한 장에서 6개의 숫자를 선택하여 모두 맞힐 경우 1등이 된다. (1)한국로또복권은 한 장에 한 번의 추첨기회가 있지만 호주로또복권은 두 장에 한 번의 추첨기회가 있다. (2)한국로또복권은 합법적으로 판매되나 호주로또복권은 불법적으로 판매된다. (3)한국로또복권은 45개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하지만 호주로또복권은 45개보다 많은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 (4)한국로또복권은 5개 숫자를 맞힐 확률이 낮지만 호주로또복권은 5개 숫자를 맞힐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5)한국로또복권은 당첨금에 대해 낮은 세율의 세금을 부과하지만 호주로또복권은 높은 세율의 세금을 부과한다. (해설) (1)(마)에서 한 장에 6개의 숫자를 선택한다고 하였으므로 호주의 로또복권도 한 장에 한 번의 추첨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2)합법성과 불법성의 문제는 본문의 내용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3)호주의 로또복권은 당첨의 기회도 많고, 가격도 낮으며, 당첨금도 높은 상황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나)에 의해 상금은 판매금액의 일정한 비율로 결정되며 그 비율은 양국이 동일하다고 했고, 단서 조항에서 나타난 바와 마찬가지로 양국민의 복권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다면 호주의 로또 복권의 당첨 확률이 한국의 로또 복권보다 낮은 것밖에는 추론할 수 없다. 6개의 숫자를 선택하는 방법이 동일한 상황이므로 한국보다 많은 종류의 수에서 선발될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4)위의 해설에 의해 5개의 숫자를 맞힐 확률도 호주가 더 낮다고 보아야 한다. (5)제시된 자료를 통해서 세율과 세금의 문제는 추론할 수 없다. 정답은…(3)번 출제:에듀PSAT 연구소 이승일 소장
  • 중·러 에너지 밀월관계 열리나

    세계 에너지 시장의 두 거인인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에너지 동맹’ 구축에 성큼 다가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중국을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2000년 3월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다. 지난 2일 미국이 인도와 핵 에너지 협정을 맺으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중국은 2006년을 ‘러시아의 해’로 선정,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 오랜 숙원이었던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정’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원유 수출을 안정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면서 “천연가스와 전력 등 두 나라 에너지 협력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의 중국 연장 방안과 핵발전소 건설 등 두 나라의 ‘에너지 협정’ 체결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고도 성장을 위한 에너지 자원 확보가 절실한 중국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큰손. 반면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이자 2위 규모의 원유 생산국이다.‘미국 견제’라는 양측의 정치적 이해 관계와 수요·공급의 법칙이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러시아는 냉전 이후 중국을 견제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중국에 천연가스를 전혀 수출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국을 잇는 송유관도 없다. 러시아는 한 해 중국 전체 수입량의 5% 원유만 공급할 뿐이다. 그마저도 지난해 중국과 합의했던 1000만t에 미치지 못하는 770만t의 원유만 공급했다.이 때문에 중국 수뇌부로부터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장구오바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의장은 이달 초 “중국이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가스관뿐만 아니라 70억달러(약 7조원) 규모인 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을 중국으로 연장하는 확답을 받아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송유관 연장 방안이 실현되면 중국의 원유 확보량은 매년 1500만t 이상으로 급격히 늘게 된다. 러시아도 에너지 협정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중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고삐를 쥐고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 중단 사태가 이를 방증한다. 지정학적으로는 한·중·일 3개국이 러시아 가스 송유관의 영향권에 들어온다. 중국과 러시아의 무역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2005년 두 나라의 교역 규모는 291억달러(약 29조원).2010년까지 600억∼800억달러(약 60조∼80조원)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정상회담을 통해 이란 핵문제와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 등에서 미국 견제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밀월관계가 열린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세계는 ‘실탄’ 없는 에너지전쟁중] 한국 유전투자 日의 15분의 1… 공공투자는 28배差

    [세계는 ‘실탄’ 없는 에너지전쟁중] 한국 유전투자 日의 15분의 1… 공공투자는 28배差

    한국의 지난 1월 원유 도입액은 지난해 같은달(23억 8100만달러)보다 무려 74.5%나 증가한 41억 9600만달러였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의 41억 6500만달러를 뛰어 넘었다.2월 역시 44억 8100만달러로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같은 고유가 여파로 1∼2월 무역수지 흑자는 8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 50억 800만달러의 5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말 그대로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지난 16∼17일 3년 만에 개최된 해외 주재 상무관 회의에서도 에너지·자원 확보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신문은 러시아·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자원부국 상무관과 중국·일본·인도 등 자원 확보에 여념이 없는 국가 상무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좌담회’를 갖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전쟁 현황과 우리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봤다. ●오영호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최근 주요국의 에너지 자원 확보 경쟁은 수요-공급이 불균형을 이룬데다 에너지 자원이 중동, 러시아 등 지역적으로 편재되고, 이를 둘러싸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특히 미국의 대 중동 영향력 확대와 중국의 사활을 건 에너지 확보 노력이 최근의 고유가와 맞물려 자원전쟁으로 격화되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강대국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군사력도 하나의 수단으로 동원될 소지가 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원유 확보와 중국 견제로 보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중국-일본간에도 시베리아 송유관 노선결정 문제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 분쟁 등 자원확보 경쟁이 뜨겁다. ●김동선 주 중국 상무관 2000∼2005년 중국경제는 연평균 9% 성장했고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11%에 이르렀다. 중국도 석유 생산국이지만 워낙 수요가 많기 때문에 지난해 수입의존도가 42.9%나 된다. 때문에 외교력과 경제력을 총동원해 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매년 초 외교부장이 아프리카를 순방하고 있고 원자바오 총리와 후진타오 주석도 이미 아프리카를 순방한데 이어 올해도 후진타오 주석이 아프리카 10개국을 돌아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미국의 정유사 유노칼을 인수하려 했지만 미 정부의 제재로 실패한 이후 반미 성향인 아프리카 수단, 남미 베네수엘라, 이라크·이란, 인도·카자흐스탄 등과 활발한 에너지 외교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8100억달러에서 올해 1조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외환보유고를 활용한 해외 자원 투자도 무섭다.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유전 투자(2004년)는 72억달러로 한국석유공사(6억 6000만달러)의 11배나 된다. 확보한 매장량도 109억배럴로 석유공사(7억배럴)의 15배가 넘는다. ●서석숭 주 일본 상무관 일본은 세계 2위 석유수입국으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특히 중동 의존도가 88%나 되는 등 우리와 유사한 구조다. 다만 석유비축량이 153일치나 되고 에너지소비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최근 국제유가 인상 등에 대한 절박함이 우리보다는 덜한 편이다. 배럴당 80달러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석유의 중동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할린 석유·가스개발 프로젝트, 카자흐스탄·카스피해 유전 지분매입 등 해외 유전 탐사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 아자데간 유전 투자를 감행했는데 고이즈미 정부의 친미성향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군사안보는 미국의 힘으로 해결되지만 에너지자원은 직접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2000년까지 일본이 해외 유전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501억달러로 한국(32억달러)의 15배가 넘었다. 이 가운데 공공부문의 투자는 200억달러로 한국(7억 2000만달러)의 28배나 됐다. ●이병철 주 인도 상무관 인도는 이제 완전한 고도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연간 8% 이상 경제성장이 확실시된다. 당연히 에너지 소비도 늘어 인도의 석유 수입의존도는 2004년 70%에서 2030년이면 94%로 늘어날 전망이다. 때문에 자국내 미개발 유전을 적극 탐사하기 위해 72개 광구를 국내외 업체에 분양했다. 해외 투자도 활발한데 국영 석유회사인 ONGC는 이란·이라크·러시아·수단 등 10개국의 탐사·생산 사업에 참여했다. 또 다른 석유회사인 IOC는 LNG구매와 유전 투자를 더해 25년간 30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이란과 체결했다. 원자력에 대한 관심도 대단한데 9개의 원전을 건설중이다. ●오영호 실장 자원 확보에 목을 맨 국가들과 달리 러시아 등 자원 부국들은 에너지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자원을 국익 극대화를 위한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 ●유종주 주 러시아 상무관 중동의 불안으로 자원부국인 러시아의 위상이 굉장히 높아졌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26%), 석유 매장량 6위(6.1%)다. 정부가 세계 최대 가스회사인 가즈프롬 지분 10.74%를 추가 매입해 지분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등 에너지 자원을 국유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핵무기로 세계를 지배했다면 이제 에너지 자원이 무기가 되는 셈이다. 올초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우크라이나 가스 공급 중단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러시아 정부는 유럽쪽에 편중돼 있던 에너지 공급과 송유·가스관을 아·태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2020년까지 약 1300억달러가 투입된다. 사할린 개발사업에는 일본에서도 자금을 대고 있다. ●염동관 주 브라질 상무관 국제 원자재난으로 외국기업의 남미 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12개국 가운데 8개국에 좌파정부가 출현 또는 수립될 예정이어서 에너지 자원을 무기화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볼리비아에서는 비록 실행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외국기업을 국유화하겠다는 ‘섬뜩한’ 발언까지 나왔다. 반미성향이 강한데다 서방기업들이 자신들의 자원을 착취했다는 의식도 강하다. 중국이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김동용 주 사우디아라비아 상무관 세계 원유 매장량의 60%, 가스매장량의 37%가 중동에 묻혀 있다. 중동국가들은 러시아나 남미와 달리 에너지를 무기화하기보다는 적정가격을 유지하면서 석유로 인한 국가 재정수입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요즘 들어 달라진 부분이라면 대표적인 친미국가인 사우디가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도, 중국과 손잡고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사우디 초대 국왕이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유언으로 남길 정도이기 때문에 대미 관계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중동 국가들은 경제의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IT산업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로서는 좋은 기회다. ●신동학 주 인도네시아 상무관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석유의 1.8%를 생산하는 17대 산유국이자 아시아 유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지만 기존 유전의 노후화와 신규 유전 개발 부진으로 2004년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눈에 띄는 에너지 정책은 지난해 10월 석유 소비자 가격을 2100루피아에서 4500루피아로 2배 이상 올려 버린 것이다. 그동안 정부 보조금으로 석유 소비가격을 낮게 유지해 왔는데 이로 인해 재정이 악화되자 이같은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앞으로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천연가스로 에너지원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원자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2016년 가동을 목표로 우리와 물밑에서 협상중이다. ●문승욱 주 캐나다 상무관 우리는 잘 모르지만 캐나다는 세계 9위 석유 생산국이자 사우디에 이어 2위 부존국이다. 천연가스 생산도 3위다. 다만 해외고객이 미국밖에 없기 때문에 ‘소문’이 안났을 뿐이다. 캐나다산 원유·가스가 미국 전체 소비의 15%를 차지한다. 캐나다 원유는 중동과 달리 오일샌드(아스팔트라 불리는 역청이 모래 등과 결합된 형태)로 존재하는데 분리 비용이 배럴당 25달러나 돼 그동안 외면받았지만 고유가로 ‘몸값’이 크게 뛰었다. 내년쯤이면 캐나다 원유 생산의 절반을 오일샌드가 차지할 것이다. 캐나다가 에너지 수출의 100%를 미국에 의존하기 있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중국이 나타났다. 지난해 후진타오 주석이 방문해 오일샌드 개발을 합의했다. 캐나다 정부도 미국 방향으로만 뻗어 있던 송유관을 태평양 연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영호 실장 에너지 확보와 함께 수요관리도 중요한데 각국의 에너지 절약 시책을 소개해 달라. ●김동선 상무관 중국은 현재 68%에 이르는 석탄화력 의존도를 줄이고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각 성에서 남발되던 화력발전소 건립을 중단시키는 등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대신 원전 31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2010년까지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량을 지난해 말 대비 20% 줄인다는 목표다. ●서석숭 상무관 일본은 승용차의 에너지 소비를 2010년까지 95년 대비 22.8% 낮춘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카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우대는 물론 보조금까지 주고 있다.2010년까지 태양광주택 100만가구를 보급하고 대체에너지 비율을 7%까지 높일 방침이다. ●오영호 실장 일본은 전기요금이 워낙 비싸서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개발 욕구가 우리보다 강할 것이다. 한국은 1982년 한전이 공사로 전환한 이후 지난해까지 전기요금을 8차례 올렸고 11차례나 내려 요금 인상이 0.5%에 그쳤다. 대체에너지는 발전단가가 높기 때문에 막대한 정부 보조금이 필요한데 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지했던 각종 에너지요금 지원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세계 에너지 질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안보전략을 모색해야 한다.20년 이상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해 내년 상반기중 확정할 계획이다. 최근의 에너지 위기는 역으로 우리에게 기회일 수도 있다. 산유국들이 석유 가채 매장량이 고갈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져 산업 발전 욕구가 강하다. 조선,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우리의 강점을 적절히 활용하면 과거처럼 에너지를 ‘구걸’하지 않아도 된다. 자원 부국들이 주로 구미 열강 식민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국 같은 강대국과의 자원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측면도 있다. 물론 메이저급의 자원 개발 전문기업·전문인력 육성이나 막대한 규모의 자원개발 재원 마련 등은 시급한 과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불청객’ 황사는 오염물질 운반체

    ‘불청객’ 황사는 오염물질 운반체

    이맘때만 되면 우리 곁을 찾아와 심술을 부리는 반갑지 않은 두 손님이 있다. 바로 황사(黃砂)와 꽃샘 추위. 황사는 흙먼지 수준을 넘어 ‘오염물질 운반체’ 취급을 받는 등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지 오래고, 꽃샘 추위도 기습 폭설 등 변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봄의 두 불청객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보자. ●황사의 고향은 중국의 사막지역 한반도로 날아드는 황사의 고향은 중국의 신장과 황허 상류지역 등 넓게 펼쳐진 사막 지역이다. 이곳의 모래나 황토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심지어는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런데 어떻게 작은 흙 알갱이가 수천㎞ 이상 떨어진 곳까지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을까. 부천고등학교 조영우(지구과학 담당)교사는 “햇볕이 지표면을 뜨겁게 달구면 폭풍 등 강한 상승 기류가 생겨나게 되고, 모래나 황토를 밀어 올려 공중으로 뜨게 만든다.”면서 “이후 편서풍(偏西風)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든 뒤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약 1∼10㎛ 정도로, 모래나 흙이라기 보다는 먼지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그러면 황사 현상은 왜 봄철에 자주 발생할까. 겨우내 얼어붙어 있던 모래나 흙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녹아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흙은 공중에 뜨기 쉬운 20㎛ 이하의 알갱이로 잘게 부서진다. 여름에는 흙에 습기가 많고, 가을은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아 강한 바람에도 흩날리기 어렵다. 황사는 오염물질을 먼 곳까지 실어 나른다. 특히 한반도로 넘어오는 황사의 경우 중국 대기에 담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함께 운반한다. 최근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이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산성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주요 가축 전염병 가운데 하나인 구제역 바이러스와 사스(SARS) 균도 황사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황사 현상을 막기 위한 방법도 다각도로 연구되고 있다. 중국은 황허 물줄기를 황사 발원지로 끌어 들여 홍콩의 3분의 2 크기에 이르는 초대형 인공 오아시스를 건설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황사 발원지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건조내성식물’개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시베리아 고기압의 심술, 꽃샘추위 3월중순임에도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꽃샘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통상 봄철이 되면 시베리아 고기압이 물러가고, 시베리아 기단에서 분리돼 나온 이동성 고기압과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온대성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시베리아 고기압이 갑작스레 확장하게 되면 꽃샘추위가 나타나게 된다. 최근 기상 연구에 따르면 한반도의 꽃샘추위는 북극 주변지역에서 온도가 내려가면 중위도 지역에서는 오히려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인 ‘극진동(Arctic Oscillation)’현상과 관련이 있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가 온대성 기후에서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고, 연중 평균 기온도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유독 꽃샘 추위 등 한파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극지의 엘니뇨’로 불리는 이 ‘극진동’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인 ‘미국지구물리학회지’를 통해 “극진동은 북극, 남극 등 극지 지역의 기압과 한반도가 속한 중위도 지역의 기압이 서로 시소를 타듯 한쪽이 커지면 한쪽이 작아지는 현상으로 꽃샘 추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