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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국내 최장수 호랑이 ‘백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국내 최장수 호랑이 ‘백두’

    맹수사 뒤쪽 내실에는 덩치 큰 호랑이 한 마리가 힘없이 축 늘어져 있다. 옛 영화가 그리운 듯 애처로운 눈으로 하늘만 바라보다가 이마저도 힘든지 곧 눈을 감아버리는 이 호랑이의 이름은 ‘백두(♂·89년생)’. 올 봄까지만 해도 무리의 서열 1위로 위세를 떨치던 녀석이다. 일제강점기 때 무분별한 포획이 자행된 이후 모습을 감췄던 한국 호랑이가 우리나라에 다시 자리를 잡은 것은 지난 1986년이다.‘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이 미국 동물원에 건너가 있던 시베리아 호랑이 5마리를 서울대공원에 기증한 것. 이때 들여온 호랑이가 바로 올림픽 마스코트로 유명한 ‘호돌’과 ‘호순’이다. 백두는 이들과 함께 들어온 수컷 ‘고려’와 호순 사이에서 태어났다.‘역이민세대’에서 태어나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린 첫 한국 호랑이 1세대인 셈이다. 우두머리답게 지금까지 3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해 7마리의 새끼를 봐 일가를 이뤘다. 한 번 울면 대공원 주차장까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기세가 대단했던 백두도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었다. 올 초부터는 털갈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송곳니가 뭉뚝해지는 등 급격히 노쇠하더니 급기야 뒤쪽의 내실로 밀려나기에 이르렀다. 건강할 때는 닭 6∼7마리를 한번에 먹어치우고, 몸무게도 160㎏까지 나가던 풍채를 자랑하던 백두. 사육사들은 좋은 씨가 여기서 끝난다는 생각에 안타까워했다. 이 마음이 통했던 것일까. 백두는 함께 내실로 온 부인 청주(♀·99년생)와 짝짓기에 성공해 지난 10월 암컷 2마리, 수컷 1마리 등 건강한 새끼 3마리를 낳았다. 약한 새끼는 비정하게 내치는 것이 정글의 법칙이지만, 청주도 녀석들이 백두의 마지막 후손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이례적으로 3마리를 모두 품었다. 지금 백두는 뒷다리가 마비돼 앞발만 이용해 몸을 질질 끌며 움직인다. 대부분의 시간은 누워서 보낸다. 호랑이의 평균 수명은 20년 정도. 백두는 우리나라에 있는 호랑이 중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생을 마감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백두가 고통없이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의 호랑이 마을에서 다시 무리를 호령할 수 있기를….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신조어로 본 인터넷 중독 에고 서핑·구글스토킹…

    |파리 이종수특파원|‘구글 스토킹’‘위키피디홀리즘’‘에고 서핑’을 아시나요. 영국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는 23일자 최신호에서 자신의 신상정보를 지나치게 자주 확인하는 행위를 ‘에고 서핑(ego-surfing)’이라고 이름 붙이며 이런 행위를 인터넷 중독의 변형된 형태라고 주장했다. 신상정보 검색은 ‘구글 스토킹(google-stalking)’,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대한 지나친 몰입은 ‘위키피디홀리즘(wikipediholism)’이라고 명명했다. 공개하지 않는 것이 절대 다수의 이익에 부합하지만 개인 블로그 주인이 굳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내보이는 ‘블로그 스트리킹(blog streaking)’, 무선인터넷 단말기 ‘블랙베리’를 한시도 떼어놓지 못해 심지어 어머니 장례식에서까지 계속 확인하는 현상인 ‘크랙베리(crackberry)’도 뉴사이언티스트에 의해 인터넷 중독 증상으로 지목됐다. 인터넷상의 잘못된 의학 정보만 믿고 부정확한 자가진단을 해버리는 ‘사이버콘드리아(cyberchondria)’, 생면부지의 사람이 만든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뒤적거리는 ‘포토러킹(photolurking)’ 역시 인터넷 중독으로 분류됐다. 이 잡지는 또 부드러운 음악들만 골라 듣는 것에 ‘치즈포딩(cheesepodding)’이라는 이름을 붙여 인터넷 중독증상 중 하나로 포함시켰다. vielee@seoul.co.kr
  • [문화마당] 안녕하세요!/임영균 중앙대 교수·사진작가

    2주전 중국 북경의 중앙민족대 미술관에서 전시회 오픈식을 하는데, 누가 뒤에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뒤를 돌아보니 한국유학생인 듯한 여학생 몇명이 서 있었다.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중국 중앙민족대 미술과 학생들인데, 한국 TV드라마에서 한국말을 배웠다고 했다. 중국 북경 국제공항에는 영어를 제외한 유일한 외국어로 한국어가 공항안내문에 표기가 돼 있다. 여기가 한국의 공항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친근감이 들 때도 있다. 공항 검색대의 여직원들도 안녕하세요, 뒤로 돌아 서세요 등 능숙한 한국말을 사용해 귀를 의심할 정도다. 그만큼 중국의 젊은이들은 한국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북경의 명문대인 청화대의 미술학도들 중에는 대학원은 한국에서 꼭 다니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다. 지도교수가 한국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현재 중국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데, 자기도 한국에서 대학원을 마친 뒤 중국에서 교수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유학을 가기 위해 한국말을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현재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중앙대학교에도 미국, 프랑스,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16개국 100여명의 유학생들이 한국을 배우려고 와있다. 이 외국인 학생들은 교정에서 서로 만나면 으레 “안녕 하세요.”를 연발한다. 2년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한달 동안 기차로 횡단여행을 한 적이 있다. 지루한 장거리 기차여행을 할 때 가장 큰 기쁨은 간이역에서 사먹는 한국도시락 라면이었다. 우연히 한국 라면을 선전하는 광고를 TV에서 보았다. 필자는 한국 라면이 상류층이 먹는 고급기호식품으로 통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내 도착한 모스크바. 중심가 광고판에는 국산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델이 프랑스 인상파 그림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처럼 포즈를 잡고 있었다. 한국휴대전화는 명품 중에서도 가장 고가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울란우데의 민속촌 앞 식당에서는 소금에 저린 야채에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는 한국김치라고 선전하며 팔고 있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난 영화제작자도 국산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다. 왜 디자인 좋은 모토롤라를 사용하지 않느냐고 묻자 자기 집은 LA 산속에 있어 통화성능이 뛰어난 한국 휴대전화를 값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성능보다는 한국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사고 있는 듯했다. 그러면 왜 최근 유독 외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훌륭한 한국산 공산품과 영화·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들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9세기말 미국은 서부를 정복하고, 러시아는 시베리아 철도를 놓으며 블라디보스토크의 얼지 않는 항구를 가졌다. 또 영국은 아프리카를 종단하면서 식민지를 만들었듯이, 이제 21세기의 한국은 전세계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금도 우리의 무역진흥공사(코트라) 직원과 이름없는 수출전사들은, 세계 각지에서 한국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지난봄 미국 대선 주자들 가운데 한 명인 민주당 힐러리 상원의원은 뉴욕의 한국동포들을 상대로 한 정치모금 행사에서 이런 말을 했다.“한국사람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민족은 흔치 않다.” 그렇다. 우리 민족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왔다. 이제 2007년부터는 우리 모두가 서울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를 잘못해서 미안합니다.”라는 말 대신에 “안녕하세요.”라고 자랑스럽게 인사말을 건네도 괜찮을 듯하다. 임영균 중앙대 교수·사진작가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언어논리영역(독해)

    1. 제시문에 나타난 필자의 견해로 옳지 못한 것을 모두 고르시오. 그러나 일관되게 새로운 철학의 영역에서 노작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다. 그들은 플라톤이 그러했던 것처럼, 또는 칸트가 그러했던 것처럼, 비역사적이다. 왜냐하면, 철학의 지나간 시기의 대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지금의 대상에만 흥미가 있을 뿐이고, 이전 시대와의 관계에 흥미는 없다. 나는 철학사를 경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그것이 역사요, 철학이 아님을 기억해야만 하겠다. 모든 역사적인 탐구처럼, 그것은 과학적인 방법과 심리적 내지는 사회학적인 설명을 가지고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러나 철학사는 진리의 집합물로서 제공되어서는 안 된다. 전통적인 철학에는 진리보다도 오류가 많다. 그러므로 오직 비판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만이 유능한 역사가가 될 수 있다. 과거 철학의 찬양 및 제각기 그것 자신에 있어서는 옳은 지혜의 몹시도 많은 표현으로서의 각종 체계의 제시는, 현세대의 철학적인 잠재력을 음해했다. 그것은 학생에게 철학적인 상대주의를 채택하게 하고, 철학적인 견해만이 있고, 철학적인 진리는 없다고 믿게 했다. 과학적인 철학은, 역사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고, 논리적인 분석에 의하여 현대과학의 성과와 같은 정도로 엄밀하고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기를 기도한다. 그것은 진리의 문제가 과학에서와 동일한 의미로 철학에서도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ㄱ : 앞으로의 철학의 올바른 방향은 과거와의 유기적 관계를 토대로 오로지 진리탐구에만 전념하는 것이다. ㄴ : 철학의 역사는 오류만으로 되어 있지만 일종의 역사학이므로 그 연구에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 ㄷ : 과거의 어떤 철학자들도 그 당대의 현실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ㄹ : 탁월한 비판력을 소유한 역사가만이 과거의 철학적 오류를 올바르게 고칠 수 있다. ㅁ : 과거의 역사가 지금의 우리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없다. (1) ㄱ,ㄴ,ㄷ,ㄹ,ㅁ (2) ㄱ,ㄴ,ㄹ (3) ㄱ,ㄹ (4) ㄴ,ㄷ,ㅁ (5) ㄷ,ㅁ 문 1.(1) ㄱ : 과학적인 철학은 과거의 역사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해야 한다. ㄴ : 전통적인 철학에는 진리보다도 오류가 많다. ㄷ : 철학의 지나간 시기의 대가들은 당시의 대상에만 흥미가 있었다. ㄹ : 진리와 오류를 구별하는 것이고 과거의 철학적 내용을 고치는 것은 철학사의 왜곡이다. ㅁ : 현세대의 철학적인 잠재력을 음해했고 철학적인 진리는 없다고 믿게 했다. 2.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올바른 것을 모두 고르시오. 자연과 이성의 상대화는 그동안 문화가 많이 발달했기 때문이라 할 수도 있다. 문화란 그 자체가 인간의 자유와 창조성으로 자연에 인위적인 변화를 가하는 것을 함축하는 것이므로 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곧 문화현상이 실체 혹은 자연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따라서 점점 더 인위적이 된다는 것을 함축한다. 이런 상황이 심화되고 그 사실이 조금씩 인식됨에 따라 자연과 이성뿐만 아니라 문화 자체와 문화를 창조하는 인간에 대한 상대주의적인 태도가 태동하기 시작했다. 서구에서는 19세기에 이르러 인간이 문화를 창조할 뿐 아니라 인간도 문화에 의하여 결정되고 지배당한다는 사실이 의식되기 시작했다. 즉 소외현상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 것이다. 헤겔에 의하여 절대정신의 변증법적 자기 완성과정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도입된 소외개념은 마르크스와 실존주의자들에 의하여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즉, 인간이 생산한 문화적 현상이 그것을 창조한 인간의 의도와는 독립해서 작용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그 의도에 역행하기까지 할 수 있으며, 바로 그런 것이 우리의 문화적 특징을 이룬다고 본 것이다. 인간이 자연은 지배했지만 인간이 만든 사회와 문화는 인간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힘으로 커졌을 뿐 아니라 인간이 오히려 자신의 산물에 의하여 지배당하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알려 준 것이다. 물론 헤겔이나 마르크스처럼 문화 그 자체의 발전에도 자연에 못지않은 법칙이 지배하고 그 법칙에 의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한 소외현상이 바로 상대주의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런 역사주의(Historicism)는 다만 이론적인 차원에 남아 있으면서 논리적인 설득력만 행사했을 뿐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 의하여 증명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확증될 가능성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ㄱ : 소외현상과 역사주의를 인정하게 되면 문화와 인간은 실체, 자연, 이성의 지배에서 멀리 벗어나 우연적이고 절대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다. ㄴ : 문화의 발전은 인간이 더욱 자연환경과 더불어 생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창조한 인위적인 환경 속에서 살고 행동하게 한다. ㄷ : 역사주의는 현실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았으며, 소외현상 자체를 직접적으로 거부하는 이론이다. ㄹ : 문화에 의하여 인간의 의식이 결정되고 그 문화가 다름 아닌 인간의 자의적인 판단과 자유로운 창조의 결과로서 거기에 일관성도 법칙도 작용하지 않는다면 상대주의는 불가피할 것이다. (1) ㄱ,ㄴ,ㄷ (2) ㄱ,ㄹ (3) ㄴ,ㄷ (4) ㄷ,ㄹ (5) ㄹ 문 2.(5) ㄱ : 역사주의에서는 소외현상이 바로 상대주의(우연성)를 뜻하지는 않는다. ㄴ : 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인간이 실체와 자연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ㄷ : 소외현상은 인간이 문화에 의하여 결정되고 지배당하는 것이고, 역사주의(Historicism)는 문화의 발전에도 자연에 못지않은 법칙이 지배한다는 것이므로 의미가 서로 상반되지 않는다. 베리타스 법학원 PSAT강사 방재훈
  • [토요영화]

    ●제르미날(MBC 밤12시40분)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힘겨운 노동자의 삶과 인생을 다룬 영화는 잔잔한 재미를 전해준다. ‘제르미날’은 프랑스의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의 작품성 만큼이나 강렬하고 획기적인 영화로 당시에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소설가 졸라의 사회 현실 개혁에 대한 깊은 성찰이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실직한 에티엔 랑티에(르노)는 우여곡절 끝에 1884년 북프랑스의 한 탄광 마을에 정착을 하게 된다. 이 마을의 광부인 마에우(제라르 드파르디유)의 팀에서 일하며 마에우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임금 중단에 따른 소용돌이로 분노한 광부들은 파업을 하게 되고, 노동자 조합에 있어본 경험이 있던 에티엔은 마에우를 부추겨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을 주도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노동자가 무지에서 벗어나 깨어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미로 같은 탄광 터널을 묵직한 무게감으로 표현하는 ‘영상’의 미학이 돋보이기 때문.‘마농의 샘’으로 잘 알려진 클로드 베리 감독은 그의 아버지를 생각하며 ‘제르미날’을 만들었다고 한다. 적극적인 참여 의식과 문제 의식을 가진 영화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좋은 노동 영화이다.1993년작.153분. ●야수(OCN 오후10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듯이 아무것도 믿지 않는 듯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의심심장한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 ‘야수’가 방송된다.‘강력반 문제아´로 낙인찍힌 다혈질 형사 장도영. 연수원 수석출신의 스타검사 오진우. 얼마 전 오 검사가 잡아넣은 유강진이 출소해 정계 진출을 발표한다. 이에 오 검사는 유강진과 얽힌 살인사건과 비리에 관한 재수사에 착수한다. 한편 장도영은 유강진의 하수인에 의해 이복 동생을 잃게 된다. 공동의 적이 생긴 장도영과 오진우는 이제 한 팀이 되어 수사를 진행하고, 위협을 느낀 유강진은 장도영과 오진우를 음모에 빠뜨린다. 결국 장도영과 오진우는 수사 중 용의자 가혹행위로 체포되어 법정에 서게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거장 포킨 안무 ‘발레 춘향전’ 리허설 동영상 뉴욕서 발굴

    세계적인 안무가 미하일 포킨(1880∼1942)이 ‘춘향전’을 소재로 만든 것으로 알려진 발레 ‘사랑의 시련’ 동영상이 뉴욕에서 발굴됐다. 국립발레단은 14일 “포킨이 1936년 초연한 이 작품의 전체 리허설 장면이 담긴 28분 분량의 흑백 동영상이 뉴욕공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영상 촬영시기는 1937년이고 장소는 포킨이 활동했던 모나코 몬테카를로로 기록돼 있으며 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무가 니콜러스 베리오조프가 1980년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 동영상도 뉴욕도서관에서 함께 발견됐다.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英 매춘여성들 연쇄피살 공포

    英 매춘여성들 연쇄피살 공포

    한국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영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신사의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살인무대인 인구 12만명의 작은 항구도시인 영국 서퍽주의 입스위치는 공포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1888년 런던의 밤거리를 공포로 몰아 넣은 전설적인 살인마 ‘잭 더 리퍼’가 부활했다는 소문까지 일고 있다. 리퍼는 당시 런던에서 최소 6명의 매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 영국 최초의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됐지만 붙잡히지는 않았다. 경찰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실종 신고가 접수된 2명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부터 불과 열흘 사이에 5명이 살해됐다. 용의자에 대한 작은 단서조차도 없어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더 선,BBC 등 언론들은 일제히 ‘얼마나 더(How many more?)’라며 사건을 ‘대중에 대한 테러’로 규정했다. 희생자들의 공통점은 거리에 나와 성매매를 하던 미모의 젊은 여성이라는 점. 또 모두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됐지만 성폭력 흔적은 없었다. 서퍽주 경찰국 스튜어트 걸 경무관은 “1명 혹은 그 이상의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젬마 애덤스를 시작으로 입스위치 A14번 도로를 따라 연이어 시신들이 발견되고 있다.10일 발견된 세번째 희생자는 부검 결과,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번째 희생자인 폴라 클레넬은 지난 5일 TV에 출연,“위험해도 (생계를 위해) 거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인터뷰를 했지만 끝내 살해됐다. 심리학자인 윌슨 박사는 “범인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기분으로 살인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재 정황으로 볼 때 붙잡히기 전까지는 결코 살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마이크 베리 교수는 “범인이 희생자들의 옷을 벗긴 것은 DNA 검사를 걱정했거나, 혹은 살인을 축하한 의식으로 보인다.”면서 “희생자들의 반지와 귀고리를 기념품처럼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찰 당국은 여성들에게 홀로 외출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영국에서는 1970년대에도 13명의 성매매 여성이 잇달아 살해되는 사건이 있었고 당시 주범은 검거됐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문제 1. 다음 (표)는 A 항구의 개발예정부두의 장래 물동량을 예측한 것이다. 이 (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 물동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모래로서, 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 시멘트, 석탄, 목재의 물동량이 비교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전세계적인 연간 생산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3) 2011년 대비 2020년 증가율이 가장 큰 품목은 컨테이너로서, 총 물동량 증가에 대해 상위 4번째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4) 2006년 대비 2020년의 총물동량 증가율을 초과하는 품목은 일반잡화와 컨테이너뿐이다. (5) 매 기간 지속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품목은 8개로서, 전체의 약 62%를 차지한다. 해설 및 정답 (1) 모래와 유류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틀리다. (2) 주어진 자료로 알 수 없다.(원인추측의 오류) (3) 컨테이너의 경우는 약70% 정도이나, 일반잡화는 약 90%증가하였으므로 틀리다. (4) 전체증가율은 대략 95%정도이나, 일반잡화와 컨테이너의 경우는 2배를 훨씬 초과하고 있으므로 맞다. (5) 9개이다. 정답 : (4) 문제 2. 최근의 법인세 인하정책과 관련하여 조세인하가 기업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였다, 이에 따라 법인세인하가 실질조세인하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상관정도와 실질조세인하에 따른 기업의 투자증가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료가 파악되었다 할 때 다음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1) 법인세인하정도가 클수록 조세인하 체감도는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 기업의 투자증대를 위하여는 법인세인하의 폭을 크게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3) 법인세인하정도가 클수록 실질적으로 조세가 인하 되는 정도가 커질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4) 조세인하체감도와 투자증대정도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는다 (5) 법인세인하와 투자의 증대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나타난다 할 수 없으므로 법인세인하가 투자를 증대시킨다고는 할 수 없다. 해설 및 정답 법인세 인하정도와 조세인하 체감도는 비례한다고 할 수 있으나 조세인하 체감도와 투자증대정도 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지 못하므로 법인세 인하정도는 투자증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없다. 정답 : (2) 에듀PSAT연구소 이승일 소장
  • 자기야! 여기 찜할까

    자기야! 여기 찜할까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호텔의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카페 드 셰프’의 로맨틱 크리스마스 디너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 셰프’는 페레그린 피노누아 와인 1잔이 포함된 로맨틱 크리스마스 디너 세트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메뉴인 건포도와 사과, 후추소스로 맛을 낸 칠면조 요리와 허브 베아네즈 소스에 버섯을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를 메인요리로 선택할 수 있는 7가지 코스요리로 구성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특선 디저트와 메모꽂이 인형세트가 제공된다. 가격:10만원(세금별도) 기간:23,24일 문의:www.ambatel.com/sofitel,(02)2270-3131.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2006 처녀들의 수다 시즌 2 복층 구조로 된 스위트 객실의 대형 통유리창을 통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며 색다른 이벤트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63인치 PDP와 DVD 플레이어로 음악과 영화 등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조각 케이크(3인기준)와 하우스 와인 한 병이 제공된다.3인이 들어가도 충분한 자쿠지 욕조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거품 목욕은 심신의 피로를 풀기에 적격이다. 가격:40만원(3인기준, 세금 봉사료 별도) 기간:내년 2월28일까지 문의:(02)3440-8010∼4. ●호텔 리츠칼튼 서울 객실 미니바의 음료와 술, 안주가 모∼두 공짜 고급스러운 팔러 스위트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13종류의 음료와 주류, 각종 안주가 제공되는 ‘미니바를 털어라’ 패키지. 돈걱정 없이 미니바 안의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 헬스장과 수영장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22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기간:2007년 2월28일까지 문의:(02)3451-8114.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더 비스트로’의 크리스마스 샴페인 디너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는 송로버섯과 거위 간을 곁들인 송아지 안심구이, 혹은 크랜베리 소스와 소시지·베이컨 롤을 곁들인 살구 샐러리를 속박이한 칠면조 구이를 메인 요리로 선택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세트 디너를 모엣 샹동 샴페인 한 잔과 함께 제공한다. 가격:8만원(세금 별도) 기간:24,25일 문의:(02)531-6604. ●세종호텔 은하수 ‘송년 베스트 뷔페展’ 한식전문 뷔페 은하수에서는 2006년 한 해 동안 선보인 요리 중 고객의 인기를 받은 메뉴들을 모아 ‘송년 베스트 뷔페展’을 연다. 은하수의 베스트셀러 ‘쇠고기 편채’를 비롯해‘매생이죽’,‘해물잣접채,‘포항 과메기’ 등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우리네 음식 100여가지가 총 집합했다. 가격:성인 점심 3만 6000원 / 저녁 4만 1000원 어린이 점심 2만원 / 저녁 2만 2000원(세금, 봉사료 포함) 기간:오는 31일까지 문의:(02)3705-9141∼2.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비즈니스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의 레스토랑 ‘라따블’은 왕새우와 소안심, 혹은 특선 크리스마스 칠면조를 포함한 6코스의 스페셜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세트를 선보인다. 가격:4만 9500원(세금 별도) 기간:24일 저녁 6시 문의:(02)3011-8120.
  • 고시촌 학원가 ‘이합집산’ 활발

    고시촌 학원가 ‘이합집산’ 활발

    “합치고, 갈라서고.” 연말이 되면서 서울 신림동과 노량진 학원가에 인수·합병(M&A)바람이 거센 가운데 1년 만에 등을 돌리는 실패 사례도 줄을 잇고 있다. 동시에 실패를 거울삼은 대규모 외부 자본의 진출도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행정·외무·사법고시 중심인 신림동 고시촌의 경우 업계 2·3위인 베리타스와 한국법학원이 합병 1년 만인 내년 1월 1일부로 다시 결별한다. 경영권 다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시와 행시에 각각 강한 두 학원이 손을 잡으면서 전체 신림동 시장의 70% 가까이를 장악했었다.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으나 결국은 경영권 문제로 갈라서게 된 것. 베리타스 관계자는 “동업이 생각만큼 쉽지 않아 사실혼 관계를 청산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림동 학원시장은 다시 한림법학원을 포함한 3강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신림동 고시촌은 지난해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경영난으로 몇개 학원들이 문을 닫으면서 1차 교통정리가 된 바 있다. 7·9급 공무원 시험, 임용고시의 메카인 노량진 학원가의 이합집산은 더욱 활발하다. 업계에서는 이 일대의 시장규모를 최대 7000억원까지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00억원 규모의 수능전문업체 메가스터디가 임용고시 전문학원인 희소학원과 손을 잡았다가 최근 결별했다. 당시 메가스터디의 노량진 진출은 업계에 큰 화제를 몰고오면서 주변 학원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노하우가 적었던 탓에 크게 재미를 못보고 1년만에 독자노선을 걷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결별의 이유는 밝히고 싶지 않다.”며 답을 회피했다. 메가스터디는 독자브랜드를 살려 7·9급, 경찰행정직 등 일반 공무원 시험학원으로, 희소학원은 임용시험 학원으로 남게 됐다. 대규모 외부 자본의 진출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메가스터디에 이어 올 9월에는 학습지전문업체인 웅진싱크빅이 한교고시학원을 인수하면서 노량진 학원가가 또한번 크게 술렁댔다. 한교고시학원은 노량진에서만 3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오면서 학원을 4개를 운영하고 있는 업계 2위의 터줏대감이다. 한 학원 관계자는 “올 초만 해도 외부 자본이 업계 2위를 건드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대교, 시사영어사, 와이비엠, 크레듀 등도 계속해서 고시학원 시장에 입질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부 자본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 학원 관계자는 “인구감소 등 아동 교육시장은 이미 한계에 달했다고 보고 성인교육시장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원들간의 전략적 M&A는 보다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대자본만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게 학원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강사 관리 등의 노하우까지 터득하기가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의 경우도 기존 학원을 기반으로 노하우를 배우려다가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

    (문 1∼2) 아래의 글은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리카도의 예시이다. 다음 글을 읽고 질문에 알맞은 답을 구하시오. 리카도는 자유무역을 옹호하기 위해 ‘로빈슨 크루소’이야기를 상상해 보았다. 로빈슨은 막막한 오두막에 살던 중 날쌔고 건강한 심복 프라이데이를 얻는다. 두 사람이 생존하려면 고기잡이와 오두막짓기 이 두 가지 일을 해치워야 한다. 프라이데이는 20시간 걸려 오두막 한 채를 지을 수 있고 10시간 걸려 물고기 한 마리를 낚을 수 있다. 로빈슨의 경우 오두막 짓기에는 45시간이, 물고기를 낚는데는 15시간이 걸린다. 여기서 두 사람이 분업을 하지 않고 각각 시간의 절반 씩을 고기잡기와 오두막 짓기에 보낸다고 가정해 보자.1년에 프라이데이는 2000시간, 로빈슨은 3600시간을 일한다고 가정하자. 프라이데이는 ( ㄱ )채의 오두막과 ( ㄴ )마리의 물고기를 얻고 로빈슨은 40채의 오두막과 120마리의 물고기를 얻을 것이다. 이제 두 사람이 분업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프라이데이는 2000시간을 모두 오두막 짓기에 투자하고 로빈슨은 3600시간을 모두 물고기 잡기에 투자한다. 프라이데이는 100채의 오두막을 짓고 로빈슨은 240마리의 물고기를 낚을 것이다. 분업을 통해 프라이데이는 물고기 ( ㄷ )마리를 로빈슨은 오두막 ( ㄹ )채를 각각 더 이득을 볼 것이다. 문 1) 빈 칸에 들어 갈 알맞은 값을 구하시오. ㄱ-ㄴ-ㄷ-ㄹ (1)50-100-20-10 (2)50-100-120-60 (3)100-200-20-10 (4)100-200-120-60 (5)50-200-20-10 해설 및 정답 ㄱ,ㄴ. 프라이데이는 노동시간의 절반인 1000시간은 오두막 짓기에 나머지 1000시간은 물고기 잡는데 보내므로 오두막은 50채를 물고기는 100마리를 잡게 된다. ㄷ,ㄹ. 분업을 통해 얻을 물고기 240마리의 절반인 120마리가 프라이데이에게 돌아가므로 프라이데이는 20마리의 물고기를 더 얻고 분업을 통해 지은 오두막 100채 중 50채가 로빈슨에게 돌아가는바 로빈슨은 10채의 오두막을 더 얻게 된다. 정답 : (1) 문 2) 다음은 절대우위(絶對優位), 비교우위(比較優位), 기회비용(機會費用) 등 경제학적 용어에 대한 백과사전적 정의이다. 다음 정의를 바탕으로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를 분석하였을 때 옳지 못한 것을 고르시오. * 절대우위 - 국제 분업에 관한 고전적 이론 중 A. 스미스의 절대적 생산비설(theory of absolute cost)에 따라 어떤 재화의 생산비용이 다른 나라보다 낮을 때 그 나라가 국제 분업 상 갖는 위치. * 비교우위 - 비교생산비가 유리한 것. 분업은 비교우위에 의하여 이루어지지만 국제적으로도 자유무역을 추진하면 비교우위가 작용하여 국제 분업이 이루어진다. 이론적으로는 자유무역에 의해 이익을 얻는 것은 비교우위에 근거를 두고 있다. * 기회비용 - 어떤 재화의 용도가 여러 가지일 경우, 그 중에서 한 가지만 선택할 수밖에 없을 때 포기한 것에 대하여 포기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평가한 것을 기회비용이라 한다. (1) 프라이데이는 로빈슨에 비해 물고기잡기와 오두막 짓기 모두 절대우위가 있다. (2) 로빈슨의 경우 물고기 한 마리의 기회비용은 오두막 3분의 1이다. (3) 프라이데이의 경우 오두막 짓기에 로빈슨의 경우 물고기 잡기에 비교우위가 있다. (4) 로빈슨 이야기의 분업의 경우 두 사람은 기회비용이 적은 쪽을 생산한다. (5) 프라이데이가 고기잡이를 로빈슨이 오두막 짓기를 하는 경우 둘 다 이익을 본다. 해설 및 정답 (1) 프라이데이는 로빈슨에 비해 더 적은 시간에 물고기잡기와 오두막 짓기가 가능하므로 로빈슨에 비해 두가지 모두 절대우위에 있다. (2) 로빈슨의 경우 오두막 한 채를 짓는 시간에 물고기 세 마리를 잡을 수 있으므로 물고기 한 마리를 잡기 위해서는 오두막 3분의 1채를 포기하여야 한다. (3) 프라이데이의 경우 오두막을 짓기 위해 포기하여야 하는 물고기 수가 로빈슨보다 적으므로 오두막 짓기에 비교우위가 있다. (4) 예시문에서 프라이데이는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두막 짓기를 로빈슨도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물고기 잡기를 하는 식으로 분업을 하고 있다. (5) 프라이데이가 물고기를 잡는 경우 200마리의 물고기를, 로빈슨이 오두막 짓기를 하는 경우 80채의 오두막을 짓는 바 분업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물고기 20마리 오두막 10채가 뒤지기 때문에 분업을 하지 않는 쪽이 오히려 유리하게 된다. 정답 : (5) 에듀PSAT연구소 이승일 소장
  • [경제플러스] 대우조선해양 유조선등 6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라이베리아, 노르웨이로부터 초대형 유조선 등 선박 6척을 모두 6억달러에 수주했다.이로써 올들어 누적 수주액은 48척, 약 110억달러로 올해 목표액(100억달러)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 수주금액에는 최근의 선가(船價) 오름세가 반영돼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지금 천수만에선] 철세떼와 인간의조우…지역경제도 ‘푸드덕’

    [지금 천수만에선] 철세떼와 인간의조우…지역경제도 ‘푸드덕’

    천수만 철새기행전이 열리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전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철새기행전 폐막을 나흘 앞둔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탐조투어행 버스에 올랐다. 그러나 여성가이드로부터 “구경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면 손발은 반드시 씻으라.”는 주의사항을 듣는 순간 탐조객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철새 배설물이 조류 인플루엔자를 옮길 수 있다는 얘기를 염두에 둔 조언이다. 안내자 김정은(40)씨는 “조류독감이 발생한 뒤 투어버스 한 대당 평균 20여명씩 타던 탐조객들이 15명 정도로 줄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같은 차를 탄 강동희(71·충남 홍성군)씨는 “기분이 좀 찜찜하기는 하지만 그동안 수차례 왔어도 아무 문제 없었어.”라고 말한다. 철새기행전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에도 주말에는 탐조객들이 버스에 꽉꽉 찬다.”며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예방법 등을 미리 알고 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탐조객들을 안심시켰다. 이날은 안개가 좀 끼고 날씨가 흐렸다. 바람도 매서웠다. 서산A지구 담수호인 간월호로 들어가는 농장 입구를 버스가 지나자 다리 밑에서 말똥가리 한 마리가 찻소리에 놀라 ‘푸드득’ 날아올랐다. 안내자는 “이런 날은 맹금류를 많이 볼 수 있다.”고 알렸다. ●철새들의 낙원 천수만 버스의 좌우 창밖으로 보이는 논에서는 기러기가 수백마리씩 떼를 지어 앉아 먹이를 찾고 있거나 먼데를 쳐다봤다. 논에는 추수가 끝나 벼밑동만 바둑판처럼 줄을 지어 촘촘하게 박혀 있다. 기러기들은 찻소리에 한꺼번에 날았지만 채 10m도 못가 내려앉았다. 안내자 김씨는 “사람과 차에 익숙해져서.”라고 했다. 서산농장이 일반에 분양되고 철새기행전도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면서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잦아졌다.“이곳의 주인은 철새입니다. 여기에서 여러분은 손님일 뿐입니다.” 논길을 달리던 버스는 간월호 방향으로 틀어 호수변 탐조대에 멈춰섰다. 높이 3m, 길이 30m정도의 볏짚 탐조대로 철새를 보던 강씨는 “오늘은 적네. 날씨가 좋을 때는 철새들이 호수의 3분의1은 덮어.”라고 귀띔했다. 천수만의 철새탐조는 가창오리가 가장 많이 머무는 11월 초가 피크다. “이것 좀 보세요.” 안내자가 60배율 망원경을 탐조대 앞에 세우고 탐조객에게 손짓을 한다. 잿빛 기러기떼 속에 노란 황오리 4∼5마리가 먹이를 찾는 모습이 망원경으로 보였다. 탐조대를 출발해 호숫가 농로를 따라서 달리던 버스에서 강씨는 “저 그물을 못치게 해야 혀.”라고 말했다. 간월호변을 따라 그물이 연이어 쳐져 있었다. 붕어 등 먹이를 잡으려고 잠수했던 철새들이 걸려 죽는다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서산시는 지난달 21∼23일 부산에서 열린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경진대회에 ‘철새조류 IT문화 콘텐츠구축사업을 통한 지역주민과 환경NGO간 대립과 갈등 극복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천수만 철새들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내년부터 홈페이지에 올린다. 일반인이 정보를 손쉽게 접근하고 이를 통해 서산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에는 행자부가 주관한 전국 자치단체 경영행정혁신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조규선 시장은 “철새기행전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행사”라고 자랑했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철새가 조류 인플루엔자를 옮긴다는 소문이 퍼진 지난해와 올해는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2004년에는 15만 2400여명이 투어에 참가했다. 입장료 수입만 2억 6700만원. 탐조객들이 기행전 때 서산을 찾아와 뿌린 돈 45억원과 54억원의 지역 홍보효과에다 어리굴젓,6쪽마늘 등 특산물 판매량,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합하면 모두 270억원에 이른다고 서산시는 밝히고 있다. ●철새를 보호하라 ‘복덩이’인 철새들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서산시는 2003년부터 ‘생물다양성관리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농지 소유자에게 보상을 해주고 벼나 보리를 남겨 먹잇감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올해는 모두 770㏊의 논을 계약했다. 시는 올해 간월호에 철새들의 휴식공간인 80평 규모의 인공섬도 만들어줬다. 또 간월호 입구에 경비초소를 세워 밀렵이나 무단 출입을 막고 있다. 탐조투어 버스는 상류에서 돌아 반대편 호숫가를 따라 내려와 출발지에 도착했다. 탐조대 2개를 거쳤다. 투어노선 길이는 35㎞,1시간반이 걸렸다. 기행전 안내자들은 “새 도감을 보여주며 ‘이 새 언제 오느냐. 그 때에 다시 오겠다.’고 말하는 외국인 노부부도 있고 암에 걸린 남편과 동행한 부인이 ‘남편이 오래 살 것 같다.’면서 돌아간 일도 있다.”고 전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매년 300여종 40만마리 찾아 천수만에는 해마다 300여종 40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 이들 중에는 뜸부기, 호사도요, 황새, 말똥가리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11종과 2급 38종도 포함돼 있다. 10년간 천수만 철새를 관찰해온 김현태(38·서산농공고 생물과목) 교사는 “천수만은 가장 다양한 철새가 날아오는 국내 최대의 도래지로 겨울철새가 중심이다.”면서 “전 세계 가창오리 99%가 찾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창 많을 때는 가창오리만 30만여 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그는 “흰꼬리수리 등 맹금류들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혹한이 몰아치면 더 많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여름에는 뜸부기, 해오라기, 백로, 후투티 등이 찾아오고 겨울에는 재두루미, 물닭 등 사시사철 철새들이 끊이지 않는다. 나그네새인 장다리물떼새, 호사도요 등도 찾아와 낙원을 만들고 있다. 천연기념물도 황조롱이(323호), 노랑부리저어새(205호), 원앙(327호), 재두루미(203호), 검은머리물떼새(326호) 등 37종이나 있다. 철새들이 많이 몰리자 너구리, 고라니, 족제비, 금개구리 등 희귀동물들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삵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삵은 2년 전 조사 때 70마리가 발견됐다. 국내 최고 서식지로 손색이 없다. 삵의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40% 정도가 철새를 잡아먹은 것이었다. 김 교사는 “서산농장 일부가 일반인에게 분양되기 전에 비해 철새가 많이 줄었다.”며 “농민들이 친환경 농사를 짓고 주민들이 ‘철새의 가치’를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보호대책이 빨리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연중행사 계획… 간월도 숙박단지도” “철새기행전을 연중행사로 열려고 합니다.” 김원균 천수만철새기행전 위원장은 “내년 말까지 간월도 인근에 철새생태관이 지어지면 이같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새는 여름과 겨울에 모두 날아오고 텃새도 많기 때문이란다. 그는 “이를 위해 간월도에 숙박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시가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간월도 안에는 숙박시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외국인들이) 간월호 주변을 돌면서 ‘원더풀’‘베리굿’을 연발한다.”면서 “인공적인 청계천보다 수백배 낫다고 칭찬을 한다.”고 자랑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1∼2종의 철새만 날아와도 호들갑을 떨면서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데 천수만은 세계적 철새도래지인데도 아직 그렇지가 않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주민과 농지 소유자들의 의식변화에 대해서는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지난해 조류독감으로 철새 탐조객들이 크게 줄면서 식당 등 영업에 타격을 입은 게 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는 “농지 소유자들은 간월호 인근에 해미비행장 등 부대가 있어 A지구는 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기행전이 땅 가치를 올려줄 것으로 믿고 있는 것같다.”고 귀띔했다. 이 위원장은 “서산마애삼존불, 대산공단, 수덕사, 안면도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 세계적 철새도래지의 명성에 걸맞은 기행전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천수만 서산 해안과 안면도 사이의 바다를 일컫는다.1980년대 간척사업으로 4700만평의 서산AB지구가 생겼다. 간월도 남동쪽은 A지구, 북서쪽은 B지구다.A지구에 간월호,B지구에 부남호라는 담수호가 만들어져 있다. 간월호는 800만평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 20분이 채 안 걸린다. 간월도에는 별미인 꽃게장, 굴밥이나 회를 파는 서산횟집, 바다횟집, 오뚜기횟집 등이 있다.
  • 아이티 평화유지군도 아동성착취 ‘충격’

    “그들은 군인이자,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일꾼입니다. 자신들이 보호해야 할 취약한 사람들을 먹잇감으로 삼는 것은 극악한 형태의 폭력이자 배신행위죠.” 국제난민보호기구의 사라 마틴은 30일 영국 BBC 인터뷰에서 아이티와 라이베리아 등 정정 불안지역에 만연해 있는 유엔평화유지요원의 아동 성착취, 매춘 강요행위에 대해 이같이 개탄했다. 지난 5월 라이베리아에서 식량을 미끼로 10대 난민 소녀들과 유엔평화유지요원들이 성관계를 맺는 실상을 고발한 바 있는 BBC는 카리브해의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주둔한 일부 요원에 의한 아동 성폭력과 매춘 강요 실태를 폭로했다. 희생자들 가운데는 11세짜리 소녀도 있었다. 취재진과 만난 14세의 한 소녀는 “젤리나 사탕, 또는 1달러짜리 지폐 몇장을 받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군인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아이티에 주둔 중인 유엔평화유지병력은 19개국에서 파견된 9000여명. 대부분은 아이티의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인도적 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일부 군인들은 ‘몸 밖에 팔게 없는’사람들을 이용해 성착취를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은 500명의 모니터 요원을 전국으로 보내 실태를 조사하고, 군인들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게 비정부기구(NGO)인사들의 설명이다. 문제는 범죄자들에 대한 면죄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규정상 군인의 범죄행위가 신고돼도 주둔지 법이 아닌, 출신국가의 법을 적용받게 돼 있다.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유엔은 오는 4일 뉴욕에서 NGO인사들과 피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언어논리 영역 실전연습

    예제 1)다음 글에서 필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으로 가장 타당한 것은? 교양은 종종 취미와 혼동됩니다만 취미와 교양이 어떻게 다른가 하면 그것은 전자가 하나의 장소에 멈춰 서 있는데 반해 후자는 차차 성장하고 멈추지 않는 점에 있습니다. 자신이 어느 장소에 멈추어 있고 거기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좋아하는 것을 한다면 그것은 취미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정말로 자기 자신을 문제로 하면 하나의 장소에 멈추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점차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나 이전의 자기를 부정하고 그것에 의해 우리들은 동요하고 상처받고 또 경작되며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지식이나 취미는 우리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반해 진정한 교양은 우리들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우리들은 자신보다 더 큰 것, 더 강한 것에 패배해가는 것에 의해 새로운 자기를 발견해 가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1)우리들은 교양에 의해 잠자고 있는 가능성에 눈을 뜨고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2)인간이 인간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전의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3)우리들이 진정한 교양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4)교양은 인간의 성장에 의해 취미나 지식보다도 크고 강한 것이다. (5)교양은 사람이 자기의 존재를 부정하고 새로운 자기를 발견했을 때에 진정한 교양이 된다. 해설) (2)교양을 통해 성장한다는 중요한 부분이 누락되어 불충분하다. (3)교양을 높이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4)교양에 의해 인간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서술하는 것이 적절하다. (5)교양 자체에 대한 진술은 중요하지 않다. 정답)(1) 예제 2)다음 중 반드시 참인 진술을 모두 고르시오.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화학자들은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을 개발하게 되었다. 유용한 포장 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은 파손시키는데 적절한 조건이 필요하다. 몇몇은 햇빛에 노출시키거나 땅에 묻거나 물에 잠수시켜야 한다. 어떤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은 알려지지 않은 유독성 물질이 남아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ㄱ. 포장에 유용한 어떤 재료에는 알려지지 않는 유독성 물질이 남아있다. ㄴ.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을 파손하기 위해서는 햇빛에 노출시키고 물에 담가야 한다. ㄷ. 알려지지 않은 유독성 물질이 남아있는 몇몇 재료는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이 아니다. ㄹ. 파손을 하기 위해 땅에 묻어야 하는 어떤 재료는 알려지지 않은 유독성 물질이 남아있다. (1)ㄱ (2)ㄱ,ㄷ (3)ㄴ (4)ㄴ,ㄹ (5)ㄷ,ㄹ 해설) ㄴ. 어떤 플라스틱은 분해하는데 단순히 적어도 한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ㄷ.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ㄹ. 몇몇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에 알려지지 않은 유독성 물질이 남아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이외의 어떤 물건에 이런 물질이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정답)(1) 예제 3)다음 글의 A-C에 알맞은 말을 넣으시오. 타인과의 사이에서 스타트할 때는 제로 상태이다. 그로부터 쌓아가는 방식으로 차차 (A)되어 간다. 그것으로 인간관계는 풍부해져 간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친자(親子) 관계에서는 그러한 (A)주의의 사고방식이 적용되지 않는다. 반대로 친자라는 것은 그 특수성에 의해 우선 만족이 전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그로부터 (B)해간다는 사고방식을 우리는 (C)으로 수용하고 있다. 친자란 백점 만점이라는 전제에서 (B)는 부모에게 있어서도 자식에게 있어서도 마음의 고통인 것이다. A B C (1)형성 붕괴 계획적 (2)형성 붕괴 무의식적 (3)가점 감점 계획적 (4)가점 감점 무의식적 (5)감점 가점 의식적 해설) 처음의 A를 보면 그로부터 쌓아가는 방식이라고 되어 있으므로 ‘가점’이 가장 적당하며 B는 만점이 전제가 되고 그로부터 ‘감점’해 가는 것이다. 친자관계는 본래 의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C에는 ‘무의식적’이 들어가는 것이 타당하다. 정답)(4)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 방재훈 강사
  • [길섶에서] 순천만 철새/진경호 논설위원

    출근길 신호등까지 세고야마는 습벽은 가랑비 뿌리는 순천만 갈대 습지의 서정 앞에서도 돋았습니다.“습지 면적이 얼마나 됩니까? 겨울철새는 몇 마리고요? 흑두루미는요?” 서울서 내려와 습지에서 생활한 지 10년 된 보트주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갯벌만 653만평이고 겨울철새는 2만 9000마리 정도 됩니다. 흑두루미는 200마리 정도고요.” 세계에서 몇번째로 큰 습지니, 연안 습지로는 람사협약에 첫번째로 가입했느니, 천연기념물 19종이 사느니, 갯벌의 가치가 몇백억이니…. 숫자는 습지를 오가는 배가 5척이라는 것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순천만의 생태는 분명 보호할 가치가 크다는 어쭙잖은 결론이 따랐습니다. 알래스카 청둥오리에겐 그저 따뜻한 겨울 쉼터요, 시베리아 왜가리에겐 먹거리 풍성한 여름별장일 뿐인데 말이죠. 자연을 숫자로 재고 보호할 가치를 따지느라 그땐 보지 못했습니다. 푸드득 박차고 날아오른 흰뺨갈매기가 흘겨 봤을, 모터보트 위의 제 모습 말입니다. 신문에 이런 기사가 있네요.‘습지를 누비는 관광보트의 굉음 때문에 순천만 철새들이 쉬지 못한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독극물 중독 전KGB요원 결국 숨져

    “푸틴, 당신은 한 사람을 입다물게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전세계에 울려퍼지는 항의를 평생 들어야 할 것이다.” 러시아 정보기관에 의해 독극물에 중독된 것으로 알려진 옛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전직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43·서울신문 11월21일자 16면)가 23일(현지시간) 결국 숨을 거뒀다. 리트비넨코는 21일 남긴 편지에서 본인의 죽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며 그를 비난했다. 런던에 있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측은 지난 1일 이탈리아 제보자를 만난 스시바에서 독극물에 당한 것으로 보이는 리트비넨코가 3주만인 이날 밤 사망했으며 사인(死因)을 규명하기 위해 계속 힘쓰는 중이라고 밝혔다.AFP통신은 리트비넨코가 방사성 폴로늄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 만난 친구 안드레이 네크라소프는 리트비넨코가 “난 살고 싶고 그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트비넨코는 손발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쇠약했고 극심한 통증에 힘겨워했다. 자신이 독극물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지만,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신념을 내비쳤다고 친구는 덧붙였다. 사용된 독극물로 처음에는 중금속 탈륨이 의심됐지만,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탈륨을 테스트한 결과 폴로늄으로 밝혀졌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주 수사에 나선 런던경시청은 리트비넨코가 이탈리아 제보자를 만나기 전 한 호텔에서 만난 전 KGB 요원 ‘블라디미르’를 특별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그의 죽음에 대해 “비극적이지만, 살인이란 증거는 없다.”며 애도를 표시했다. 푸틴은 “영국의 의료 기록에는 그의 죽음이 폭력에 의한 것이란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의심받을 근거도 없다.”며 리트비넨코의 사망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비난했다. 푸틴은 이날 EU 항공기의 시베리아 영공통과료를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합의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알아두자 AI] “닭고기 익혀 먹으면 문제없어”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세계적으로 153명의 사망자를 냈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다.2003년 첫 발생 당시 방역요원이 감염됐었지만 완치됐다. 때문에 닭고기를 외면하는 등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 다만 농림부가 예방책에 다소 소홀한 측면은 없지 않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닭을 잡는 과정에서 호흡기로 감염된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병든 닭을 잡지 않는다면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다.감염된 닭이 유통되더라도 섭씨 70도 이상에서는 바이러스가 죽는다. 따라서 익혀서 먹는 한 아무런 문제가 없다.●사람으로부터 2차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조류 인플루엔자는 오리나 기러기 등 물새류의 철새를 통해 조류에 전염된다. 사람은 병든 닭 등 조류로부터 감염될 뿐 사람을 통해 2차 감염되지 않는다는 게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발표다. 인도네시아에서 사람으로부터 감염됐다는 사례가 보고됐으나 WHO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철새로부터 인체에 감염될 확률은 적어 철새 도래지 관광이 한창이지만 철새와 직접 접촉하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철새의 분변을 밟거나 철새 무리에 휩싸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설령 접촉했더라도 모든 철새들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은 아니다.국내로 날아드는 겨울 철새들은 대부분 시베리아나 중국에서 번식됐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많이 발생하는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등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또한 장시간 노출돼야 감염되므로 발병 확률은 극히 미미하다.●비둘기는 위험하지 않아 비둘기나 까치로부터 전염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비둘기 등이 철새와 섞이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 하지만 철새들은 대부분 습지에 살고 비둘기들은 육지에서 사는 게 보통이다. 닭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까치와 까마귀 등의 텃새도 철새와 섞이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다.●농림부 예방대책 소홀했나 농림부는 11월 들어 조류 인플루엔자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닭과 오리농장을 살펴본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사육되는 오리의 혈청검사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다만 우리나라가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이고 미국산 쇠고기에 너무 신경쓰느라 상대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에 덜 관심을 가진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책꽂이]

    ●고소설사(김광순 지음, 새문사 펴냄) 우리 고소설의 기원은 ‘금오신화’보다 5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게 학계의 통설이다. 저자(경북대 명예교수)는 고소설의 창작시기를 9·10세기 나말·여초부터 시작해 신소설이 출현한 1906년까지로 잡는다. 고대소설이란 명칭은 1913년 간행된 ‘연정(演訂) 구운몽’과 ‘별(別) 삼설기’의 표지에 고대소설이라는 말을 붙인 것이 효시다. 전기·의인·몽유·이상·군담·애정·풍자·가정·윤리·판소리계 소설 등 고소설의 다양한 유형을 살렸다.2800원.●에보니 타워(존 파울즈 지음, 정영문 지음, 열린책들 펴냄) 소설 ‘프랑스 중위의 여자’로 잘 알려진 영국 현대문학의 거장 존 파울즈의 중편. 경장편집.12세기 프랑스 여류시인 마리 드 프랑스의 중세 연애담을 소재로 한 ‘엘리뒤크’가 켈트문학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 표제작 ‘에보니 타워’(흑단탑)는 아이보리 타워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현대미술의 모호함을 상징하는 비유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서구문화의 한 원형을 이루는 켈트족의 신화와 전설에 대한 향수가 짙게 배어 있다.9800원.●톨스토이의 하지 무라드(레프 톨스토이 지음, 조윤정 옮김, 페이지 펴냄) 19세기 중반 러시아제국 군대를 떨게 만든 카프카스의 전쟁영웅 하지 무라드의 비극적 일대기를 그린 톨스토이의 유작. 카스피해에서 흑해까지 1000㎞에 이르는 카프카스 지역은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가 그 벌로 사슬에 묶여 있었던 곳.1815년 카프카스는 당시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로 팽창중이던 러시아제국과 악전고투를 벌인다. 무라드는 러시아군을 곤경에 빠뜨리며 카프카스의 전쟁영웅으로 부상하지만 회교도 저항운동의 지도자 샤밀의 미움을 받자 곧 러시아에 투항한다. 소설은 무라드가 러시아에 투항하면서 시작된다.8500원.●보헤미아의 빛(라몬 델 바예-인클란 지음, 김선욱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에스페르펜토’(esperpento·기괴한 것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창출하려는 일종의 그로테스크 사실주의)라 불리는 독특한 미학을 창출한 스페인 극작가의 대표작 선집.‘보헤미아의 빛’ ‘성스러운 말씀’ ‘은빛 얼굴´ 등 세편이 실렸다.“뒤틀린 사회는 뒤틀린 것을 통해서만 비출 수 있다.”는 작가의 문학적 인식이 잘 반영돼 있다.1만 2000원.●사랑하리, 사랑하라(김남조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청모시 얼비치는/새맑은 아침/모래시계 사륵사륵/수정 알갱이 소리/세월이 쌓이는 소리//진보라 연지빛이/타는 노을녘/모래시계 사륵사륵/마음이 물드는 소리/세월 더하는 소리”(‘모래시계’중) 원로시인인 저자가 직접 뽑은 사랑 시선집. 저자는 “사랑은 정직한 농사”라고 강조한다.8500원.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실전연습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실전연습

    문 1)다음은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대한 통계이다. 다음 자료를 보고 정확히 판단한 것을 모두 고르면? ㄱ. 자연환경보전지역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으며, 전반 3년의 증가량이 후반 2년의 증가량보다 3배 이상 크다. ㄴ. 조사기간 때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이 없던 도시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세 곳이다. ㄷ. 조사기간에 자연환경보전지역 면적이 가장 큰 도시는 전라남도이며, 상위 3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ㄹ. 강원도의 자연환경보전지역 면적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2000년과 2004년 사이의 감소율은 약 1% 미만이다. ㅁ. 조사기간 때 자연환경보전지역 면적이 변하지 않은 도시는 8개이다. (1)ㄱ,ㄴ (2)ㄴ,ㄷ (3)ㄷ,ㄹ (4)ㄹ,ㅁ (5)ㄱ,ㅁ 해설) ㄱ.123.23/49.88=2.47이므로 2.47배 증가이다. ㄴ. 인천광역시는 2003년에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이 되어 면적이 0.05로 증가하였다. ㄷ. 면적 1순위는 기간 내내 전라남도였으며 상위 3순위도 바뀌지 않았다. ㄹ.(1899.71-1890.76)/1899.71X100=0.47 ㅁ. 면적이 변하지 않았던 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제주 총 7개이다. 정답)(3) 문 2)다음은 세계 선박 건조량에 대한 자료이다. 이에 관한 분석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1)2005년 세계 선박건조량의 3/4 이상이 한국,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3국에서 건조되었다. (2)2005년 중국의 선박건조량은 2001년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하였다. (3)동아시아 3국 모두 2001년에 비해 선박건조량이 증가했다. (4)2001년 세계 1위의 선박건조국가는 일본이고,2005년 세계 1위는 한국이다. (5)건조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중국이다. 해설) (1)한국, 일본, 중국 3국의 비율의 합이 78.2%이므로 3/4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2),(3)2005년의 구성비를 약 50% 증가시켜서 확인한다. (5)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한국이다. 정답)(5) 에듀PSAT 연구소 이승일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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