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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파이 가격 20% 인상… 오리온, 6개 제품 값 올려

    오리온이 초코파이를 비롯한 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초코파이는 4000원에서 4800원으로 20% 오르고 후레쉬베리는 3000원에서 3200원으로 6.7% 오른다. 참붕어빵은 2500원에서 200원(8%)이 오르며 1200원인 고소미는 25% 오른 15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미쯔블랙은 76g당 1200원에서 84g당 1400원으로 인상되며 초코칩미니쿠키의 가격은 82g당 1200원에서 90g당 1400원으로 조정된다. 오리온은 내년 1월 생산분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남남북녀’의 이면/최광숙 논설위원

    예전부터 남쪽은 남자가 잘나고, 북쪽은 여자가 예쁘다는 뜻의 ‘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능화 선생의 ‘조선여속고’(朝鮮女俗考)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름난 정치가, 학자, 예술가, 군인 등은 대다수가 남쪽 출신이다. 반면 뛰어난 미모의 여인들은 강계미인(江界美人), 회령미인(會寧美人), 함흥미인(咸興美人)이란 말에서 보듯 북쪽 출신들이 많다. 이는 기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피부가 희고 얼굴이 갸름하며 외꺼풀 눈에 허리가 긴 여성을 미인으로 꼽았다. 기후 영향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여성들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남남북녀’의 이야기는 분단 후 영화의 소재로 새롭게 등장했다. 1967년 ‘남남북녀’를 필두로 ‘쉬리’, ‘풍산개’, ‘한반도’ 등의 영화에서는 휴전선이 가로막혀 이뤄질 수 없을 법한 남과 북의 이성들이 만나 사랑을 꽃 피운다. 슬프고 애절한 사랑의 커플이 바로 ‘남남북녀’다. 요즘은 탈북자들이 늘면서 영화 속의 주인공이 아닌 실제 ‘남남북녀’ 커플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남남북녀’의 의미를 다시 써야 할 것 같은 통계가 나왔다. 통계청의 ‘2013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남한은 남성이 여성보다 7만 5000여명이 더 많고, 북한은 여성이 남성보다 60만 4000여명 더 많았다. 남북한 전체의 남녀 성비를 봤을 때 남한은 남자가, 북한은 여자가 더 많은 ‘남남북녀’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 것이다. 북한에 여성이 더 많은 이유는 남자들이 일찍 사망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남자들이 외화벌이를 위해 시베리아 벌목장 등 해외 건설현장이나 군대에서 무리하게 일하다 사고사 등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또 의료 기술 낙후로 태아 성감별을 미리 못하는 북한에 비해 남한의 남성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도 한다. 북한의 남녀 성비의 심각한 불균형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북한 체제의 실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여간 안타깝지 않다. 고된 노역으로 일찍 죽는 남성들만 불쌍한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면서 의지해야 할 파트너 없이 혼자 남을 여성들도 가엾다. 북한과 같은 과도한 여초(女超) 현상은 보통 전쟁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 남성들이 전쟁에 나가 많이 죽으면서 여성들만 홀로 남게 되는 것이다. 전쟁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남은 사람들을 황폐시킨다. 지금 북의 남녀 성비율만 봐도 북은 평화로운 시기가 아닌 전시의 모습 그대로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역시, 메시

    역시, 메시

    가디언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메시는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 발표한 ‘2013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 최종 명단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가디언이 15명의 축구 전문가에게 의뢰해 작성한 이 명단은 메시를 ‘속도와 균형을 갖춘 거인’으로 평하며 ‘캄프누(바르셀로나 홈구장)를 수놓은 축구 스타 가운데 가장 빛나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2위에 그쳤다.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3위, 리베리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68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89위) 등 일본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손흥민(레버쿠젠) 등 한국 선수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은 약 20일 뒤. 이제 발롱도르의 결과가 가디언의 발표와 얼마나 맞아떨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보라스 올해 114억원 벌었다

    보라스 올해 114억원 벌었다

    추신수에게 7년 동안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를 안긴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61)는 올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까. 메이저리그 종사자들의 봉급만 파고드는 웹사이트 ‘베이스볼 플레이어스 샐러리’에 따르면 보라스는 올해 계약 수수료로 1078만 달러(약 11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위인 에이전시 SFX는 56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보라스의 절반 수준이었다. 200명 가까운 선수를 고객으로 둔 보라스가 올해 이들에게 쥐어준 돈만 2억 3476만 달러. 유명인들의 자산을 집계하는 ‘더 리치스트 닷컴’에 따르면 보라스가 에이전트로 변신해 31년 동안 벌어들인 돈은 1억 7500만 달러(약 1856억원)에 이른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제이코비 엘스베리(뉴욕 양키스)에게 7년 동안 1억 5300만 달러라는 ‘잭팟’을 안기고 추신수에게도 거액을 안긴 보라스는 내년 수수료 수입도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대형 계약 후 총액의 5%를 수수료로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추신수와 엘스베리는 각각 계약 총액에서 650만 달러(약 69억원), 765만 달러(약 81억원)를 떼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평년보다 추운 1월 ‘강추위’ 예고

    다음 달 하순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예상된다. 이번 주 중반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27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2014년 1~3월 날씨 전망’에서 다음 달 시베리아지역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지형적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초순과 중순에는 평균 기온이 각각 평년 수준인 영하 5도~영상 4도, 영하 5도~영상 3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하순에는 평년 수준(영하 6도~영상 3도)보다 1~2도 낮아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이달에 이어 내년 1월에도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2월에도 평년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올겨울 자체가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성탄절인 25일까지 대체로 낮 최고기온이 영상 5~10도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지속돼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6일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린 뒤 27일부터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까지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탄절 불량 케이크 조심하세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케이크 등을 만들어 팔아온 경기도 내 케이크 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18일 도 내 케이크 제조업체 104곳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불량 케이크 제조업체 13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이들 업체의 위반사항 18건을 확인하고 불량제품 1.6t을 압류했다. 유형별로는 무표시 제품 제조·보관 4건,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2건,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판매 2건, 원산지표시 위반 2건, 생산일지 및 원료수불부(물건의 입출고 내역) 미작성 8건 등이다. 고양 A업체는 모카케이크 등 6개 제품을 미리 만들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유통기한을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군포 D업체는 초코무스케이크 등 5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유통기한 표시 없이 제과점에 납품하고 유통기한이 3일 지난 액상전란 등을 사용해 초코머핀 등을 생산하다 적발됐다. 안산 B업체는 블루베리·딸기·녹차 원료를 칠레·중국산 등으로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했다가 단속됐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 13곳 가운데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2곳은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나운 호랑이에 젖 물린 어미개 ‘감동’

    사나운 호랑이에 젖 물린 어미개 ‘감동’

    맹수 중에 맹수인 시베리아호랑이에게 어미를 자청한 개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사진 속 새끼 호랑이들은 지난달 중국 황저우동물원에서 태어났지만 어미가 젖을 주지 않아 굶주림에 시달렸다. 하지만 암컷 개가 새끼 호랑이들에게 젖을 물려주면서 ‘대리모’를 자청해 사육사들을 감동케 했다. 호랑이는 고양잇과 동물로서, 개와 고양이는 사이좋게 지내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아름다운 모성애를 보인 개에 네티즌들도 감동을 표하고 있다. 동물원의 사육사는 “어미 호랑이가 젖을 물려는 새끼를 거부해 난감해하던 차에, 암컷 개 한 마리를 이들과 함께 풀어놓았더니 마치 어미를 찾는 것처럼 젖을 물었다”면서 “지금은 새끼 호랑이들이 서로 젖을 물려 싸우기도 할 정도로 적응했다”고 말했다. 놀라운 것은 다른 강아지들도 새끼 호랑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젖을 물며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새끼 호랑이는 젖을 떼고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어미 개, 강아지 등과 함께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가 사나운 호랑이에게 젖을 물리고 모성을 발휘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도 ‘클레오파트라’라는 이름의 귀여운 샤페이 종(種)개가 버림받은 시베리아호랑이 새끼 2마리를 키워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 새끼들은 심지어 ‘새 엄마’인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잠을 자기도 하는 등 피보다 진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별 되려 별 모으지 않는다

    별 되려 별 모으지 않는다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올해 다섯 개의 우승컵을 모두 들어올린 원동력은 뭘까. 뮌헨은 22일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끝난 라하 카사블랑카(모로코)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전반 7분 단테(브라질)와 22분 티아구(스페인)의 득점을 엮어 2-0으로 승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독일 컵, 유럽 슈퍼컵에 이어 2013년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 클럽이 한 해에 들어올린 트로피 개수로는 2009년 스페인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여섯 개에 이어 두 번째. 뮌헨은 2011~1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3승7무4패로 도르트문트(25승6무3패)에 이어 준우승했다. 리그컵과 챔스리그까지 준우승만 세 차례였다. 최근 4시즌 동안 챔스리그 결승에만 세 차례 올랐던 팀으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던 것이 2012~13시즌에는 29승4무1패, 98득점 18실점으로 84.9%란 한 시즌 최고 승률을 남겼다. 올해 치른 경기 승률은 49승2무3패로 92.6%에 이르렀다. 구단 가치는 6억 파운드(약 1조 400억원)를 돌파,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성장했다. 뮌헨은 리그 적응이 필요없는, 다시 말해 분데스리가에서 역량이 검증된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우는 운영 방침을 철저히 지킨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영입하자고 하자 구단 이사회가 마리오 괴체를 도르트문트에서 데려온 것이 대표적인 예다. 뮌헨이 강한 이유로 첫손 꼽히는 게 두꺼운 선수층이다. 마누엘 노이어,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 프랭크 리베리, 아르옌 로벤 등 국제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단테, 제롬 보아텡 등 진가를 조금씩 알려가는 선수들이 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2의 스타 세르단 사키리나 2010~11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마리오 고메스가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정도. 둘째는 훌륭한 체격이다. 바르셀로나는 덩치는 작지만 기술이 좋은 선수 위주라 상대가 문을 걸어 잠그면 고전하는 일이 많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사를 지휘하면서 힘들어했던 대목이다. 그런데 뮌헨은 체격이 좋아 우겨넣는 득점도 많다. 2012~13시즌 득점 중 17%가 세트피스 혼전에서 나왔다. 셋째는 효율을 높인 패싱축구다. 지난 시즌 뮌헨은 바르셀로나의 볼 점유율 69%에 이어 63.6%로 유럽에서 두 번째를 자랑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높은 점유율에도 슛으로 연결한 것은 13.9회에 그친 반면, 뮌헨은 19.1회로 훨씬 공격성이 강했다. 리베리가 주전 중에서 30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23~28세 선수들이 주축인 점도 뮌헨의 앞날을 밝게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거물’ 된 추신수

    ‘거물’ 된 추신수

    추신수(31)가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 몸값으로 ‘레인저’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2일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 속한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에 FA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이번 주 신체 검사를 거친 뒤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7년간 1억 3000만 달러(연평균 1857만 달러, 197억원)는 2001년 말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받은 5년간 6500만 달러(689억원)의 두 배다. 또 일본인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가 2007년 시애틀과 재계약하면서 세운 5년간 9000만 달러(955억원, 연평균 1800만 달러)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의 몸값 최고치도 가뿐히 갈아치웠다. 추신수의 계약 총액은 메이저리그 역대 27위, 타자로서는 20위에 해당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8년 뉴욕 양키스와 맺은 10년간 2억 7500만 달러가 최고액이고 이치로는 53위다. 외야수 가운데서는 매니 라미레스, 맷 켐프(이상 8년 1억 6000만 달러), 제이코비 엘스베리(7년 1억 5300만 달러), 칼 크로퍼드(7년 1억 4200만 달러), 알폰소 소리아노(8년 1억 36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여섯 번째 특급 계약이다. 추신수는 7년 계약을 보장받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어 텍사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몫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텍사스는 추신수 영입으로 오프시즌의 승자가 됐다”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내다봤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뛴 추신수는 텍사스에서도 1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가 2번에 들어서고, 애드리언 벨트레(3루수)-프린스 필더(1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로 중심 타선이 구축되면서 많은 득점이 기대된다. 여기에 ‘원투펀치’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가 이끄는 선발진과 네프탈리 펠리스, 로비 로스, 태너 셰퍼스로 구성된 불펜 등 마운드가 튼실해 ‘무관의 한’을 풀 디딤돌이 깔린 셈이다. 특히 현지에서는 아시아선수 듀오인 ‘출루머신’ 추신수와 ‘닥터K’ 다르빗슈의 내년 활약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거침없는 뮌헨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올해 굵직한 대회 우승컵을 독차지하게 생겼다.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뮌헨은 17일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아시아 챔피언인 광저우 헝다(중국)를 3-0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은 오는 22일 새벽 4시 30분 마라케시에서 열린다. 뮌헨이 이기면 챔스리그 외에 분데스리가와 독일 리그컵, 8월 UEFA 슈퍼컵에 이어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현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르셀로나(스페인)는 2009년 챔스리그 외에 프리메라리가, 스페인국왕컵(코파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유럽 슈퍼컵, 클럽월드컵 등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인터콘티넨탈컵 시절 두 차례 우승했던 뮌헨이 이번에 우승하면 첫 경험이 된다. 국가대표팀과 광저우에서 수비수로 뛰는 김영권(23)이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전반 40분 프랭크 리베리(프랑스)의 선취점에 이어 4분 뒤 마리오 만주키치(크로아티아)가 추가 골을 넣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2분에는 마리오 괴체(독일)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르연 로번이 무릎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슈팅 수 27-2, 유효슈팅 수 13-0, 공격 점유율 72-28%일 만큼 일방적인 뮌헨의 경기였다. 뮌헨이 골대를 맞춘 것만 다섯 차례였다. 전반 25분 뮌헨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 라인 부근에 떨어졌지만 골 판정기를 통해 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판독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시베리아 맞아?…계속되는 이상기온에 겨울에도 수영 즐겨

    시베리아 맞아?…계속되는 이상기온에 겨울에도 수영 즐겨

    시베리아는 지구에서 가장 춥기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다. 특히 12월의 시베리아는 영하 40도의 혹한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는 러시아의 기온이 영상으로까지 올라간 덕분에 시베리아에 눈이 사라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18일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 근처의 도시 크라냐야스크(Krasnoyarsk)에는 이번 주에 화창한 봄날이 펼쳐졌다. 오리들이 강에서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러시아 최북부 도시 노보시블스크(Novosibirsk)에 거주하는 표도르 올리피렌코(83) 씨는 시베리안 타임스에서 “내 평생 이처럼 따뜻한 12월을 겪은 경험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1963년경에도 12월 중순에 날씨가 풀려 비가 내린 적이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뿐 이내 혹한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한다. 반면 올해는 겨울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쭉 따뜻하다고 한다. 톰스크(Tomsk) 시도 마찬가지다. 톰스크 시는 평균 영하 15도를 맴도는 수준의 기온을 보이지만, 올해에는 평균 영하 1~5도 사이의 기온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톰스크의 주민들은 수영복을 입고 강가에서 햇살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시베리아의 또 다른 도시 바눌(Barnaul)의 주민들은 강에서 낚시를 했다. 서부유럽지역과 비교해 볼 때, 여전히 시베리아의 기온이 더 낮다. 하지만 시베리아 대부분의 지역은 예년에 비해 매우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시베리아의 고온 현상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는 특히 이상기후 증세가 자주 나타났다. 해일이 이집트 카이로에 떨어지고, 이스라엘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500년 전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 복원하니…

    5500년 전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 복원하니…

    약 5500년 전 살았던 신석기시대 인류는 어떻게 생겼을까? 최근 영국 문화유산 관리 단체인 ‘잉글리시 헤리티지’가 이에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결과물을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사진으로 공개된 신석기 시대 남자는 과거 스톤헨지(Stonehenge) 인근에서 발굴한 해골을 바탕으로 현대기술로 복원해 낸 것.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한 거석 기념물인 스톤헨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대 유적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접근 도로가 유적지를 훼손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이 겹쳐지자 잉글리시 헤리티지 측은 지난해부터 2700만 파운드(약 462억원)를 투입해 재단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신석기 남자의 모습을 복원한 것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많은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예측된다. 잉글리시 헤리티지의 사이먼 털리 이사는 “각종 법의학적 기술을 이용해 이 신석기시대 남자를 복원해 냈다” 면서 “관광객들이 선사시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스톤헨지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고대 유적지였지만 전시관도 차 한잔 마실 공간도 없었다” 면서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우리 유적지를 찾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래도 협상 안해!” 여종업원들 토플리스로 노동시위

    “이래도 협상 안해!” 여종업원들 토플리스로 노동시위

    임금인상을 놓고 회사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여종업원들이 가슴을 드러내고 거리에 나섰다. 페루의 초콜릿회사 라이베리카의 여종업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토플리스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가 열린 곳은 페루 남부의 아레키파라는 도시로 가톨릭 신자가 많아 페루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 언론은 “보수적 성향이 짙은 도시에서 여종업원들이 세미누드 시위를 벌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보도했다. 여종업원들은 임금인상과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40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지금까지 성의 있는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 초콜릿회사는 여종업원들이 토플리스 시위를 벌이자 14일 부랴부랴 성명을 내고 “이번 시위로 충격을 받았을 소비자에게 사과한다”면서 “신속하게 파업 문제를 수습하겠다”고 약속했다. 라이베리카는 올해 판매량이 부쩍 늘어나면서 3교대 조업을 도입했다. 초콜릿과 제과를 24시간 생산하고 있다. 사진=라레푸블리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다음 주초까지 전국 맹추위

    다음 주초까지 전국 맹추위

    출근길 한파가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다음 주초까지 지속된다. 1월 초순에도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서울의 최저기온은 한때 영하 8.9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주말인 14일 영하 7도, 15일은 영하 5도로 예측됐다. 15일에는 경기 파주시의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강원 춘천시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 지역에서는 주말 내내 영하권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5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에는 평균 기온이 평년(영하 4도~영상 5도) 수준을 유지하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월 초순에는 기온이 평년(영하 5도~영상 4도)보다 낮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월 중순까지 춥고 기온 변화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시베리아 지역의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날씨 변화가 심할 것”이라면서 “빙판길 등에서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유순하 작가의 ‘바보아재’ EBS 라디오 문학상 대상

    유순하 작가의 ‘바보아재’가 제2회 EBS 라디오 문학상 대상에 선정됐다. ‘바보아재’는 ‘소설문학’ 2013년 여름호에 실린 작품으로 집성촌 66칸 종부의 삶을 그렸다. 우수상으로는 구효서의 ‘여름은 지나간다’, 권여선의 ‘봄밤’, 김연수의 ‘벚꽃 새해’, 서진연의 ‘괴산’, 최민우의 ‘이베리아의 전갈’이 선정됐으며 신인상에는 전재민의 ‘미염공’이 당선됐다. 시상식은 17일 EBS 본사에서 열리며 대상 2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신인상 50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 호랑이에 물려 숨진 사육사 보상 합의… 서울대공원葬으로

    서울시가 호랑이에 물려 숨진 심재열 서울대공원 사육사의 유족과 보상에 관한 합의를 마치고 12일 서울대공원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심 사육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10분쯤 호랑이 임시 사육장인 여우사에 사료를 주러 갔다가 실내 방사장을 빠져나온 시베리아산 수컷(3)에게 물려 중태에 빠졌고 지난 8일 결국 숨졌다. 12일 오전 6시 30분 경기 수원 아주대 장례식장에서 발인하고 고인이 근무했던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큰물새장 앞에서 영결식을 한다. 이어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는 연화장 추모의 집에 안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심 사육사의 순직 처리를 위해 변호사 법률 자문과 서류 작성을 돕고 자녀들의 학자금을 시 직원들의 모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심 사육사의 빈소를 찾아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심 사육사의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 56개국 중계… 화려한 참석자 면면에 서구 사교계 ‘최고 행사’

    세계 56개국 중계… 화려한 참석자 면면에 서구 사교계 ‘최고 행사’

    세계 최대의 가구기업 이케아, 통신장비의 명가 에릭손, 비행기 엔진에서 시작해 자동차 업계에 큰 획을 그은 볼보와 사브. 인구 900만명에 불과한 스웨덴은 인구 대비 글로벌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다. 성냥, 지퍼, 몽키스패너, 종이 위에 필름을 덮은 우유팩도 스웨덴이 자랑하는 발명품이다. 잉그리드 버그먼과 그레타 가르보 같은 세계적인 배우, 팝의 전설인 아바 역시 스웨덴 출신이다. 하지만 스웨덴 사람들에게 ‘스웨덴 최고의 브랜드’를 물어보면 대부분 ‘노벨상’을 첫손에 꼽는다. 노벨 시상식과 만찬에 초대받았다고 하면 누구나 부러워하고, 초청자들에게는 아낌없는 편의가 제공된다. 특히 노벨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노벨 만찬은 호화로움과 참석자들의 면면 덕분에 스웨덴은 물론 서구 사교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행사다. 많은 언론이 노벨 만찬의 메뉴를 놓고 예상기사를 내보내고, 노벨 만찬을 주관한 요리사는 평생이 보장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준만큼 재단의 콧대도 높다. 주최측인 노벨재단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을 제외하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초청을 받고도 만찬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저녁 한끼에 1인당 2500크로나(약 40만원) 수준. 참석자들의 드레스코드는 남성은 연미복과 보우타이, 여성은 이브닝 드레스다. 만찬장 앞은 수많은 관람객들로 마치 영화제를 연상케 한다.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시상식과 노벨 만찬은 스웨덴 국영 SVT와 로이터통신 주관 아래 전세계 56개국에 생중계됐다. 오후 7시.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브 16세 부부를 시작으로 스웨덴 왕족들과 올해 노벨상 수상자 부부들이 파이프오르간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의 메인 계단을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서 만찬이 열렸다. 1901년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첫 노벨 만찬 참석자는 113명. 올해 노벨 만찬에 초청된 사람이 1250명이라는 점만 봐도 노벨상의 명성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만찬이 열리는 블루홀은 실제로는 붉은색 벽돌로 덮여 있다. 설계를 담당한 건축가 라그나 오스트베리가 당초 푸른색으로 구상했지만, 붉은 벽돌색에 반해 생각을 고쳐먹고 이름만 남겨뒀기 때문이다. 행사 참석자들의 가이드와 연사 소개는 스웨덴 대학생들이 맡았다. 스웨덴 외교부의 마들렌 브로넨은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주기 위한 오래된 전통”이라며 “평범한 학생들 중에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은 국왕 부처와 수상자들이 앉는 메인 테이블을 비롯해 모두 62개의 테이블로 꾸며졌다. 워낙 많은 사람이 참석하다 보니 요리사 43명, 서빙을 담당하는 웨이터와 웨이트리스 270명이 동원됐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접시는 7000여개, 잔은 5000여개, 식기는 1만벌에 이른다. 노벨 만찬은 단순히 밥을 먹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스웨덴 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전 세계에 자랑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노벨재단 관계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마다 각 나라가 자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애쓰지만, 스웨덴 입장에서는 매년 기회가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만찬 행사는 3명의 소프라노로 구성된 오페라 그룹 ‘디바인’이 주도했다. 디바인은 19세기 실존했던 스웨덴의 전설적인 소프라노 제니 린드(1820~1887)를 기리는 창작뮤지컬 ‘나이팅게일’을 3막에 걸쳐 공연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만찬 메뉴는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최고’를 지향하는 노벨 만찬은 원래 두 개의 전식과 두 개의 메인요리, 디저트 등 다섯 가지 코스로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하지만 참석자가 늘어나면서 점차 줄어 이제는 전식, 메인, 디저트 등 세 가지로 진행된다. 올해 전식은 ‘당근으로 장식한 꾀꼬리버섯과 송로버섯 모자이크’, 메인요리는 ‘노르웨이산 랍스터와 가자미, 크림치즈와 시금치로 장식한 랍스터, 아몬드와 감자 퓨레’, 디저트는 ‘노벨 얼굴을 그린 초콜릿과 산자나무’ 등이 준비됐다. 와인은 프랑스산 샴페인 및 레드와인, 이탈리아산 디저트와인이 제공됐다. 만찬이 끝나자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노벨 시상식은 수상만 한 뒤 만찬이 끝난 뒤에 소감을 말하는 특징이 있다. 물리학상은 피터 힉스 교수, 화학상은 마이클 레빗 교수, 생리의학상은 랜디 셰크먼 교수, 경제학상은 유진 파마 교수가 각각 공동수상자들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힉스 교수가 조용히 감사의 말만 전한 데 반해 레빗 교수는 유창한 스웨덴어로 감사인사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소감 발표를 위해 스웨덴어를 한 것은 이 나이에도 내가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셰크먼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과학연구 지원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3시간 30분이 넘게 진행된 만찬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전체가 금박으로 장식된 시청사 2층의 ‘골든 홀’로 자리를 옮겨 무도회를 밤늦게까지 이어갔다. 수상자들을 비롯해 백발이 성성한 참석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스톡홀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태교에 좋은 것 뭐 있나요?

    태교에 좋은 것 뭐 있나요?

    “임신을 하게 되면 엄마는 열 달 동안 아가별을 품게 됩니다. 예비 엄마는 음식도 가려 먹고 좋은 음악을 듣고 요가와 같은 운동도 하죠. 아가별이 건강하고 지혜롭고 아름답게 자라기를 바라는 예비 부모라면 누구나 그럴 거에요” 감성태교솔루션을 선보이는 프레나베리(www.prenavery.com) 이지현 대표는 이와 같이 말한다. 감성 태교야 말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산모의 심신을 안정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말대로 최근 신세대 예비맘 사이에서는 태교 음악과 태교 미술 등이 인기다. ‘컬러테라피’나 ‘색채심리학’이 널리 알려질 만큼 그림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도 높아진 것. 그렇다면 과연 태교미술은 어떠한 효과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부드러운 색감에 밝고 희망찬 내용을 담은 그림이 태교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 한다. 또 잦은 심리 변화를 느끼는 임산부에게 힐링 효과를 준다고 설명한다. 프레나베리 역시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한국태교미술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태교미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태교미술 워크북 ‘사랑해, 아가별’은 프레나베리의 프로그램의 집약으로,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오감을 자극해 태아의 뇌 발달 및 감성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오는 12월 중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정판인 ‘집에서 하는 태교: 태교 홈 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은 임신 1~3개월을 위한 반짝반짝 작은별과 4~7개월을 위한 아름답게 비추네, 8~9개월을 위한 별을 기다리며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이 대표는 “태교미술이라고 하면 어려운 명화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의식 중에 산모와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태교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아스날의 전설 로이킨과 비에이라가 꼽는 양팀 베스트 11

    ‘아 옛날이여!’ 퍼거슨 감독이 떠나고 맨유가 흔들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지금의 맨유의 부진은 상상 그 이상이다.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한 팬이 자살하기까지 했다. 이런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맨유의 전성기 시절, 중원을 이끌었던 로이 킨과 그의 선수시절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전 아스날 주장 패트릭 비에이라가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방송에 출연, 자신들이 생각하는 맨유, 아스날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흥미로운 점은 둘 모두, 본인을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로이 킨과 비에이라가 선정한 각 팀의 베스트 11은 다음과 같다. <로이 킨 선정 맨유 베스트 11> GK : 피터 슈마이켈 RB : 폴 파커 CB : 게리 펠리스터 CB : 야프 스탐 LB : 데니스 어윈 RM : 데이비드 베컴 CM : 로이 킨 CM : 폴 인스 LM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T : 에릭 칸토나 ST : 루드 반 니스텔루이 <비에이라 선정 아스날 베스트 11> GK : 데이비드 시먼 RB : 로랑 CB : 토니 아담스 CB : 솔 캠벨 LB : 애슐리 콜 RM : 프레디 융베리 CM : 패트릭 비에이라 CM : 엠마누엘 프티 LM : 로베르트 피레스 ST : 데니스 베르캄프 ST : 티에리 앙리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on_2015@naver.com
  • 호랑이에 물린 사육사 끝내 숨져

    호랑이에게 물려 중태에 빠졌던 과천 서울대공원 사육사 심모(52)씨가 사고 발생 2주 만에 끝내 숨졌다. 8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심씨는 이날 오전 2시 24분쯤 사망했다. 심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대공원 호랑이숲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여우사에 임시로 머물고 있던 호랑이들에게 사료를 주러 갔다가 실내 방사장을 빠져나와 관리자 통로에 앉아 있던 시베리아산 수컷(3)에게 목과 척추를 물려 중태에 빠졌다. 이 호랑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과 대치하다가 30여분 만에 제 발로 우리 안으로 들어가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보상과 장례 절차, 비용 지원 등을 놓고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시는 안전행정부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각각 순직과 공무상 사망이 인정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 또 시장 표창 및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유족이 희망할 경우 서울대공원장(葬)을 치를 계획이다. 아주대병원에 마련된 영안실 지원을 위한 인력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해 종합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과 함께 ‘서울대공원 혁신위원회(가칭)’를 만들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호랑이가 방사장을 나서게 된 경위와 정확한 책임소재를 가려 조만간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경기 고양시 쥬쥬테마동물원에서 물개가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물개는 오전 3시 30분쯤 동물원에서 약 3㎞ 떨어진 덕양구 내유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 작은 하천에서 행인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물개를 포획해 동물원으로 돌려보냈다. 2년 3개월 된 수컷으로 몸무게가 20㎏ 정도 나가는 이 물개는 지난 9월 우루과이에서 들여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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