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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천년을 완성하다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천년을 완성하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을 무대에서 증명한 성악가가 있다.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카멜레온처럼 넘나드는 소프라노 서예리(38)다. 독일 언론에서 ‘천년을 아우르는 소프라노’라고 상찬할 만큼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으로 서로 다른 시대의 음악을 꿰뚫고 있다. 다음달 3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여는 그의 국내 첫 독주회 ‘바로크 & 현대’는 지난 11년간의 음악적 행보를 압축한 자리다. 고음악(몬테베르디, 쿠프랭, 헨델)과 현대음악(베리오, 진은숙, 리게티)의 레퍼토리를 절묘하게 섞은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음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인 그는 인터뷰도 이메일로 진행해야 할 만큼 바쁜 연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만 해도 벨기에, 독일, 헝가리, 한국을 넘나든다. “과거에는 들어오는 공연마다 ‘아깝다’는 생각에 모두 받아들였다”는 그는 “지금은 완벽하게 책임질 수 있는 공연만 하려 한다”고 했다. 악보 보느라 밤을 꼬박 새우고 공연 도중 쉬는 시간에 다음 연주회 악보를 새로 공부할 정도로 악바리처럼 매달렸다. 1년에 집에 있는 날이 20~30일에 불과할 정도로 강행군이었다. 그 결과 2003년 인스부르크 고음악 페스티벌에서 르네 야콥스가 지휘하는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의 닌파 역으로 솔로 데뷔한 이후 필립 헤레베헤, 지기스발트 카위컨, 마사아키 스즈키 등 바로크 거장들의 부름을 꾸준히 받고 있다. 동시에 피에르 불레즈, 진은숙 등 동시대 작곡가들에게도 섭외 1순위다. 내년에 열리는 불레즈 90세 기념 연주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비결을 묻자 그는 “시대는 달라도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준비, 노력은 다르지 않다”며 “두 시대 음악 모두 당대의 배경을 이해하고 작곡가의 생각과 의도를 간파하는 게 중요한데 그 작업이 즐겁고 해석의 자유도 넓어 푹 빠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가 매료된 각 시대 음악의 매력은 뭘까. “소박한 음색의 당대 악기, 과장되지 않은 목소리로 표현되는 게 고음악의 매력이죠. 듣기만 해도 마음이 정갈해지는 느낌이에요. 종교적인 칸타타(바로크시대 성악곡)나 바흐의 오르간곡을 들으면 천국의 소리를 엿듣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현대음악의 매력은 의외성이죠. 멜로디를 기억하고 흥얼거리기 어렵다는 말은 그 음악에 익숙해질 수 없다는 뜻인데요. 그러니 감상할 때마다 새로운 소리, 효과가 들리고 작곡가의 의도가 다르게 드러나요. 청중들이 편하게 감상하도록 내버려 두지도 않지만 고압적인 자세도 없죠. 그 안에 깃든 자유로운 기질을 즐기다 보니 이렇게 둘 다 소화할 수 있는 거겠죠.”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에서 그는 특히 고국의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곡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루치아노 베리오의 ‘세쿠엔차 III’를 꼽았다. “제가 아이를 낳기 전이었다면 아마도 이 곡을 다채로운 발성들을 표현해 내야 하는 매우 형식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해석했을 거예요. 그런데 아이를 낳은 후 이 곡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 곡은 느닷없이 울다 웃다 소리를 질렀다가 또 갑자기 조용해지는 아기처럼 예측할 수 없어요. 표현의 변덕이라고 할까. 즉흥적이면서도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본성을 그대로 표현해야 하는 곡이죠.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 보려고 해요.” 주변에서 ‘욕심이 많은 연주자’라는 평을 받는 그는 “고음악과 현대음악 모두 내 것으로 완성하려 한다는 점에서는 맞는 말”이라며 “누구보다 고음악을 맛깔나게 부르면서도 어떤 연주자보다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뜻을 잘 살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3만~7만원. (02)2005-0114.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웨덴 안데르손 감독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스웨덴 감독 로이 안데르손(71)의 초현실주의 코미디 영화 ‘비둘기, 가지에 앉아 존재를 성찰하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둘기, 가지에 앉아 존재를 성찰하다’는 암울한 분위기가 맴도는 안데르손 감독의 코미디 ‘인간 3부작’의 마지막 편으로 과거 유령들이 여전히 맴도는 스웨덴의 현실이 반영된 영화다. 스웨덴 감독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안데르손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이탈리아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의 1948년작 영화 ‘자전거 도둑’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베니스영화제 2등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감독상)은 러시아 영화 ‘더 포스트맨스 화이트 나이츠’의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이탈리아 사베리오 코스탄초 감독의 ‘굶주린 마음’에서 부부 역을 연기한 떠오르는 할리우드 스타 애덤 드라이버와 이탈리아 여배우 알바 로르와처가 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달리고 싶다, 원산 종착역까지

    달리고 싶다, 원산 종착역까지

    100년 전 서울~원산을 오가는 경원선 열차가 완전 개통됐다. 그러나 지금은 갈 수 없는 곳. 지난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경원선 DMZ트레인’은 세계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땅,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볼 수 있는 유일한 열차다. 평화와 통일의 꿈을 싣고 서울역과 우리나라 최북단 역인 철원 백마고지역을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행한다. ‘백마고지역이 종점이 아니라 원산으로 가는 경유지가 되는 날까지….’ 한 승객이 열차 안 게시판에 짧은 소망의 글을 남겼다. 5일 오전 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한 DMZ트레인 3량(136석)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탑승객들로 북적였다. 열차가 운행된 지 한 달을 갓 넘었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고 주말에는 2~3주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관광열차로 자리 잡았다. 경원선은 1914년 9월 16일 전 구간이 개통된 이래 DMZ에 가로막혀 운행이 중단될 때까지 분주히 서울과 원산을 오갔다. 일제가 북부지방 물자를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만든 철도로, 용산~의정부~철원~평강~삼방관~원산까지 223㎞를 운행했다. 현재 남측 구간은 백마고지역에서 DMZ까지 16.2㎞, 북측 구간은 DMZ에서 평강까지 14.8㎞가 끊어진 상태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기차를 타고 금강산은 물론 서울에서 최단거리로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이어져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서울역에는 오후 6시 35분에 돌아올 예정이다. 백마고지역까지 26세 이상 성인 편도 요금은 주중 1만 2400원, 주말 1만 2800원이다. 백마고지역은 민통선(남방한계선 바깥 남쪽으로 5~20㎞에 있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인근까지 운행하는 최북단 역이다. DMZ트레인은 열차 자체가 하나의 작은 박물관이다. 1호차에는 한국철도의 역사와 관련된 사진과 전시물, 2호차에는 DMZ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사진, 3호차에는 DMZ 관련 생태 사진이 각각 전시돼 있다. 2시간 남짓 달린 열차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고 쓰인 철도 중단점 팻말에 가로막혀 멈춰 섰다. 더 이상의 철로가 없다. 강원 철원군 대마리에 있는 백마고지역 역사 안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소망 쪽지들이 가득했다. 원래 백마고지역은 철원에서 태어난 월북 작가 이태준의 이름을 따려 했지만 6·25전쟁의 상징인 백마고지 전투의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결국 백마고지역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역 인근에는 전적지 기념비가 있다. 백마고지는 육군 9사단(백마부대)이 철원평야 북단의 요충지인 395고지에서 중공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인 곳이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백마고지역에서 철원 안보관광 투어버스를 타고 ‘노동당사’ 건물에 도착했다. 노동당사 3층 건물은 철원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 원래 그 주변에 철원역과 은행, 곡물검사소, 상가 등이 즐비했지만 지금은 곳곳에 흔적만이 남아 있다. 1946년 지어진 노동당사는 공산정권에 협조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체포, 구금, 고문, 학살된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노동당사 건물은 예전 ‘서태지와 아이들’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었다. 옛 철원역은 직원이 80여명에 달하던 금강산선의 시발역이었다. 민통선으로 들어서 조금을 달리자 버스는 DMZ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3사단(백골부대) 멸공OP(군사관측소)에 도착했다. 민통선은 출입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버스에 군인이 동행할 정도로 보안이 철저한 곳이다. 물론 사진촬영도 금지된다. 멸공OP에서는 부대 정훈장교의 설명과 함께 DMZ 안에 있는 한탄강과 민들레 들판을 비롯해 서방산, 오성산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한의 선전마을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백골부대 OP에서 내려와 금강산선 흔적을 볼 수 있는 금강산 전철교량에 도착했다. 한탄강 계곡을 가로지르는 이 교량은 1926년 세워진 것으로 철원역에서 내금강까지 116.6㎞를 오가던 열차가 지나던 다리다. 철원역에서 내금강역까지 4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연간 15만명 정도가 이용했다고 한다. 남방한계선 바로 앞에 있지만 민통선 내에서 유일하게 남쪽 방향으로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버스는 경원선의 아픔을 볼 수 있는 철원 평화전망대에 도착했다. 궁예가 철원을 도읍으로 정한 뒤 만든 태봉국도성(궁예 도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태봉국도성은 DMZ 안에 있었던 왕궁성으로, 외성 둘레가 12.5㎞에 이르는 거대한 도성이었다. 일제가 경원선 철도를 만들면서 우리 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철로가 태봉국도성 안을 관통하도록 했다고 한다. 남방한계선과 맞닿은 곳에 복원돼 있는 경원선 간이역인 월정리역에 도착했다. 원래 DMZ 안에 있었는데 1988년 철원 안보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으로 이전해 복원했다. 월정리역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구 아래 누워 있는 녹슨 객차의 잔해도 볼 수 있다. 이 객차는 6·25전쟁 당시 월정리역에 있다가 공중 폭격으로 파괴된 북한군 객차다. 4시간 30분 남짓한 짧은 ‘철원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경원선의 흔적은 연천역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열차는 연천역에 16분간 정차를 하는데 연천역에 세워진 급수탑을 돌아봤다. 급수탑은 1914년 개통 당시부터 1967년까지 운행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경원선에는 중간 지점인 연천역에만 급수탑을 설치했는데 23m 높이의 원통형 급수탑과 콘크리트로 만든 상자형이 있다. 탑 외부에는 총탄 자국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급수탑 아래에서는 열차 정차시간에 맞춰 잠시 동안만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옥계마을 ‘빤짝장터’가 열렸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 경원선이 원산을 넘어 중국과 유럽으로 넘어가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고향길 막힐 때 펼쳐봐요

    고향길 막힐 때 펼쳐봐요

    흥청거리며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이 넘치는 추석 명절이다. 그게 아니라도 옛 동무, 친척들의 반가운 얼굴을 본다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설레고 즐겁다. 꽉 막힌 고속도로의 체증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다. 여기에 책 한 권을 집어들면 어느새 고향인가 싶고, 또 어느새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요즘 서점 매대의 ‘짱’은 단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지음, 열린책들 펴냄)이다. 100살 먹은 노인이 요양원을 탈출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스페인 내전의 프랑코 장군을 만나고, 마오쩌둥의 부인을 위기에서 구해주는가 하면, 스탈린을 만나 시베리아에서 노역하다가 북한으로 탈출해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만나는 등 현대사 곳곳의 주요 장면마다 황당하게 등장하고, 유쾌하게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요절복통의 내용들이 이어지지만,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곁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늙은 부모의 삶에 슬며시 따뜻한 연민의 시선을 보내게 만든다. 젊은 작가 김애란이 2011년 내놓아 당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던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창비 펴냄)은 영화 개봉에 힘입어 3년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조로증에 걸린 열여섯 살 아름이의 눈에 비친 어린 부모의 삶은 고단하지만 측은하고 또 아름답다. 소설을 다 읽은 뒤 김애란의 애잔한 문장 속에 드러나는 엄마, 아빠가 영화 속 송혜교, 강동원의 모습과 어떻게 만나고 엇갈리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북폴리오 펴냄) 역시 열여섯 살의 말기암환자가 인생의 마지막 즈음에서 만난 친구와 빛나는 사랑을 나눈다. 좀 더 진지하게 사회, 경제, 외교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장하준, 김진명 등의 책을 읽을 만하다. 펴내는 족족 베스트셀러 윗자리를 차지해 온 김진명 작가의 ‘싸드’(새움 펴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 편입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외교 갈등을 그렸다. 작가 특유의 흥미진진한 문체로 풀었다. 한반도가 분단 상황임을,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대단히 곤란한 처지임을 어떤 논문, 보고서보다 은밀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매끈하게 다듬어냈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부키 펴냄)는 이미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 베스트셀러 책을 펴낸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역작. 이번에는 경제학이 박제화된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더욱 쉬운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또 돌아온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김우중과의 대화’(신장섭 지음, 북스코프 펴냄)도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리베리는 프랑스 국대 은퇴를 했으나 은퇴한 것이 아니다?

    리베리는 프랑스 국대 은퇴를 했으나 은퇴한 것이 아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지구촌 축제로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월드컵이 끝나고 각국의 주요선수들은 유행이라도 되듯이 은퇴선언을 했다. 스페인의 사비, 독일의 람, 잉글랜드의 제라드 등이 바로 그들이다. 대부분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혁혁한 공을 세운 뒤 나이 들어 뒷전에서 후배들에게 정신적인 후원자로서 기능을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런 은퇴선언을 했음에도 설왕설래 말들이 오가는 선수가 있다. 바로 전(?)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FC 바이에른 뮌헨의 슈퍼스타 프랑크 리베리(31세) 얘기다. 리베리는 지난달 13일 뢰블뢰 군단(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한창 활동할 수 있는 나이며 실제로 프랑스 국가대표의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프랑스 축구의 영웅이자 UEFA 회장인 플라티니는 “나는 리베리의 결정에 놀랐다. 나는 누군가 국가대표에서 선수로 뛸 수 있는지 없는 지의 결정은 그들의 몫이 아님을 상기시키고자 한다”며 리베리의 은퇴결정을 미로 속으로 몰아넣었다. 한 축구선수로서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누구나 원할 것이다. 유로 2016이 열리는 장소는 바로 프랑스다. 프랑스는 이미 1984년엔 유럽컵을, 1998년에는 월드컵을 자국에서 들어 올렸다. 총 24개국이 펼치는 유로 2016년에서 다시 자국에서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르블뢰 대표팀 감독 데샹은 “내가 어떤 선수를 부르면 그는 와야 한다. 이는 리베리에게도 해당한다”고 말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단호한 발언이다. 실제로 국가대표 경기 소집에 이유 없이 불응할 경우 FIFA나 UEFA는 그 선수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다. 프랑스는 4일(현지시간) 현 유럽챔피언 스페인과 파리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물론 그 자리에 리베리는 없다. 데샹 감독은 일단 브라질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 경험을 쌓게끔 할 생각이다. 주최국으로서 자동진출권을 갖게 되지만 지역 예선전이 펼쳐지는 동안에 프랑스는 5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는 I조 팀들과 각각 2회에 걸쳐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들을 치르는 동안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리베리의 은퇴선언과는 상관없이 그의 국가대표 부름은 다시 화두거리가 될 것이다. 사진= 리베리(왼쪽)와 데샹 감독(출처 ScaryFootball.com)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WHO “에볼리 사망 1,900명 넘어...나이지리아 남동부도 감염”

    WHO “에볼리 사망 1,900명 넘어...나이지리아 남동부도 감염”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총 1천9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동부 유전도시 포트하코트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3명의 에볼라 감염자가 확인됐고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현지 보고를 받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에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나이지리아에서 여섯 번째로 숨진 의사와 그의 부인, 숨진 의사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이며 이 병원 다른 의료진들의 추가 감염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WHO는 특히 이번에 숨진 의사는 그동안 나이지리아의 유일한 에볼라 감염지역이었던 라고스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뒤 포트하코트로 온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됐으며 숨지기 전까지 진료는 물론 교회 신도와 지역주민, 친척 등 수많은 사람과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2차·3차 감염을 통해 에볼라가 라고스에서보다 더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나이지리아 보건당국과 200명 이상의 접촉자를 정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이 중 60명 정도는 감염 위험이 매우 큰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주일도 되지 않은 사이에 약 400명이 늘어나 총 1천900명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에볼라의 확산 속도가 “통제하려는 노력을 앞서가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날 현재 WHO가 발표한 에볼라 감염자는 약 3천500명이고, 이들은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에 분포해 있다. 챈 사무총장을 비롯한 WHO 고위 당국자들은 앞으로 6∼9개월 안에 에볼라를 진정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도, 국제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에볼라 통제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코타 패닝 파격 노출 화제작 ‘베리 굿 걸’ 예고편

    다코타 패닝 파격 노출 화제작 ‘베리 굿 걸’ 예고편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패닝(20)이 파격 노출을 시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리 굿 걸(Very Good Girls)’의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베리 굿 걸’은 처음이라 서툴고, 대책 없이 용감하지만, 그래서 더 뜨겁고 설레는 스무 살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맞이한 첫 번째 여름. 단짝 ‘릴리’(다코타 패닝)와 ‘제리’(엘리자베스 올슨)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 반드시 첫사랑을 이루자고 약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해변에서 만난 ‘데이빗’(보이드 홀브록)에게 동시에 마음을 빼앗긴다. 데이빗에게 첫 눈에 반한 제리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하지만 정작 데이빗의 관심은 릴리에게로 향하고, 릴리 역시 끌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미 서로에게 빠져든 릴리와 데이빗은 서툴고 낯설지만 처음 만나는 감정에 설레고 들뜨기만 하다. 릴리와 데이빗의 사랑이 뜨거워질수록 두 사람 관계를 모르고 있는 제리의 감정도 깊어만 간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처음 느껴본 사랑에 깊이 빠져든 릴리의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매 순간을 담고 있다. 특히 릴리와 데이빗이 서로 사랑을 나누며, 진정으로 사랑의 의미를 알아가는 인상 깊은 장면이 포함되어있어 예비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생애 첫 노출 연기 시도로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 다코타 패닝은 ‘베리 굿 걸’을 시작으로 성인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도키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시장 활보하는 에볼라 환자…강제 이송 현장 포착

    시장 활보하는 에볼라 환자…강제 이송 현장 포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버젓이 시장 한복판을 활보하다 의료진에게 강제로 이송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라이베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수도 몬로비아의 야외시장에 등장한 이 남성(사진 속 붉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은 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빵 등 먹을 것을 찾아 다녔고, 이를 본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통제에서 벗어나 시장과 거리를 휘젓게 된 정확한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신고를 접한 유니세프 소속 요원들이 지프 차량을 타고 출동해 현장에서 한동안 대치를 벌였다. 이 남성은 매우 강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붙잡혔고, 강제로 유니세프 차량 뒷좌석에 실린 채 현장을 빠져 나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현재 바이러스 감염국을 중심으로 퍼지는 식량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2일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세 나라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조치된 영향으로 마을 주민들이 식량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식량 공급량이 줄고 사재기 현상 등으로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르면서 식량난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이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전염통제가 되지 않는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일 선교단체 ‘SIM 국제선교회’는 몬로비아에서 의료 활동을 하던 미국인 의사 1명이 추가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 수가 1552명에 달하며, 9개월 후에는 감염자 수가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내·외 28人 문학적 짝짓기 제 짝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국내·외 28人 문학적 짝짓기 제 짝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국내외 작가들이 문학적 상상력을 나누는 축제가 열린다. ‘2014 서울국제작가축제’가 오는 21~27일 서울과 제주에서 열린다고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이 2일 밝혔다.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 5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해외 작가 14명과 우리 작가 14명이 짝을 이뤄 ‘에로스와 꿈’을 주제로 서로의 작품 세계와 창작의 동력을 공유한다. 대부분 국내 작가가 평소 동경하는 해외 작가를 점찍어 짝을 이뤘다. 소설가 김태용이 한국계 미국 작가인 수전 최와, 황정은 작가가 일본 출생 독일 작가인 다와다 요코와 함께 독자들 앞에 선다. 23~26일 오후 1시 서울 북촌(W스테이지)을 찾아가면 각자의 작품에서 ‘에로스와 꿈’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등을 풀어내는 작가들의 수다 한바탕을 들을 수 있다. 작가의 육성으로 듣는 낭독의 시간도 마련된다. 같은 기간 오후 7시(북촌 창우극장·나무모던앤컨템퍼러리 갤러리)에는 작가의 작품 낭독과 작품을 소재로 한 연극, 무용, 음악 등 22개 팀 예술가 50여명의 공연이 어우러진다. 국내에서는 소설가 김미월·김태용·박성원·윤고은·한유주·해이수·황정은, 시인 강정·김소연·김행숙·박상순·이영광·이제니·조연호가 참가한다. 해외 소설가로는 수전 최를 비롯해 게 아요르잔(몽골), 다와다 요코(독일), 다니엘 레빈 베커, 루시 프리케(독일), 르자 크라치(터키), 올리베리오 코엘료(아르헨티나) 등이 내한한다. 시인으로는 클로드 무샤르(프랑스), 댄 디즈니(호주), 덴자 압둘라히(나이지리아), 시네이드 모리세이(영국), 후지와라 아키코(일본), 타르수 데 멜루(브라질), 톈위안(중국) 등이 동참한다. 권세훈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출판본부장은 “해외에 번역되는 한국 문학작품은 대부분 원로나 대중적 인기가 높은 작가 위주로 편중돼 있다”며 “우리 젊은 작가들을 해외 작가들에게 소개하는 이번 축제가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주고 세계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창작하게 하는 등 해외 진출에 물꼬를 터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siwf.klti.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 6919-7721~2.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환상문학계 대표 작가 김이환 열번째 장편 소설 ‘디저트 월드’

    환상문학계 대표 작가 김이환 열번째 장편 소설 ‘디저트 월드’

    재미를 위해 이야기를 요구하는 남자와 살기 위해 이야기를 내줘야 하는 남자가 있다. 언뜻 소설가와 독자와의 미묘한 긴장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이 관계가 소설 ‘디저트 월드’(문학과지성사)를 이끄는 동력이다. ●현실과 환상, 과거·현재·미래 넘나드는 이야기 국내 환상문학계 대표작가인 김이환(36)이 열 번째 장편으로 내놓은 ‘디저트 월드’에서는 현실과 환상, 과거·현재·미래가 자유자재로 포개지고 접히는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이야기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함께 녹아 있다. 디저트 월드의 미스터 L 앞에 어느 날 ‘검은 구멍’이 나타난다. 그 구멍에서 튀어나온 한 남자가 미스터 L의 삶을 긴장 속으로 몰고 간다. 검은색 정장에 토끼 가면을 쓴 일명 토끼 남자는 매년 핼러윈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디저트 월드)으로 내려와 재미있는 이야기와 디저트를 요구한다. 그가 흡족해야 미스터 L의 생명이 연장된다. 이후 미스터 L은 핼러윈과 핼러윈이 아닌 나머지 364일, 디저트, 재미있는 이야기에 갇혀 산다. 더 이상 버텨낼 수 없게 된 미스터 L은 ‘이야기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작가는 소설이 “예고 없이 닥친 불행 앞에 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미스터 L이 처한 상황이나 미스터 L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가 모두 도시 괴담이라는 것도 그 때문이다. ●“‘슈퍼 히어로’ 등 불행한 남자 이야기 3부작 쓸 것” “주인공과 주인공이 만들어 낸 도시 괴담 속 사람들이 겪은 불행은 막을 수가 없는 것이죠. 내가 잘못했거나 실수해서, 혹은 일을 못해서 직장에서 잘린 문제가 아니라 불행이 그냥 쾅 닥친 거예요. 세월호 참사 전에 쓰여진 소설이지만 그간 우리 사회는 개인이 행복해도 그걸 절실히 느끼기 어렵고 ‘다른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은데 내가 행복해도 될까’ 하며 죄의식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 사회라는 걸 체감했어요. 개인도 사회도 행복하지 않은 세태, 예고 없이 닥친 불행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불행한 남자’ 이야기를 써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작가는 이번 ‘디저트 월드’를 첫 권으로 재난에 관한 이야기 ‘슈퍼 히어로’(가제) 등 불행한 남자 3부작을 써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서사는 불행에 간단히 잠식되지 않는다. 이번 소설에도 몽블랑, 마카롱, 오렌지쿠키, 라즈베리타르트 등 갖가지 디저트로 시각적인 화려함과 미각적인 활기를 함께 보탰다. 직접 서울 상수동, 삼청동 등 십수군데의 디저트 가게를 탐방하며 직접 디저트를 먹어보고 레시피를 수집하는 등 발품을 판 결과는 읽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맛의 묘사로 담겼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작품의 골격 작품의 골격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따 왔다. 작품의 저자 루이스 캐럴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르는 조카들을 위해 만들어 낸 이야기다. 평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공식, 오랜 세월 도시괴담이 살아남은 비결 등을 고민해 온 작가답게 그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기쁨, 환상소설에 대한 오마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골격으로 삼았다”고 했다. 1996년부터 PC통신에 글을 써 온 작가는 2004년 ‘에비터젠의 유령’을 출간하며 장르소설 작가로 본격적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최근 문학 출판사, 문예지 등에서 비주류로 취급되던 장르소설의 출간·수상 기회가 늘어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출판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장르소설 창작 환경도 함께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미지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게 환상소설의 매력이라면 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게 어려운 점이죠. 지난 10여년간 그 사이에서 줄타기하듯 써 온 듯해요. 국내 독자들에겐 여전히 일본, 미국 장르소설이 대세이지만 한국에서 일어나는 현실을 담은 장르문학에 대한 고민, 더 좋은 작품을 써야겠다는 목표를 돌파구로 삼으려고 합니다. 최근 우리 웹툰이 무수히 많이 영화, 드라마의 재료가 되고 해외 진출도 활발히 하듯 장르소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문단에 활력을 줄 거라 믿어요.” 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50년째 루게릭병 투병 호킹 박사도 ‘환자 돕기’

    50년째 루게릭병 투병 호킹 박사도 ‘환자 돕기’

    영국의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2) 박사가 28일(현지시간) 루게릭병 환자 돕기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1세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호킹 박사는 50년째 투병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호킹 박사는 자신을 대신해 세 자녀인 루시와 로버트, 팀이 얼음물을 뒤집어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폐렴을 앓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내가 직접 얼음물 세례를 받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주관하고 있는 운동뉴론병협회(MNDA)가 루게릭병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질환 연구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다음 주자로 케임브리지 대학 총장인 로드 세인즈베리와 부총장 레스벡 보리시비치, 과학박물관 관장 이안 블라치포드를 지목했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으로 온몸이 마비됐지만, 볼 근육을 움직여 텍스트를 입력하고 다시 음성으로 변환하는 특수장비를 의사소통에 활용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물인터넷, 기회이자 위협

    사물인터넷, 기회이자 위협

    네이키드 퓨처/패트릭 터커 지음 이은경 옮김/와이즈베리 펴냄/400쪽/1만 5000원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을 떠나선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네트워크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촘촘하게 연결되고 상관관계를 맺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는 ‘기회와 위협’이라는 양극의 첨예한 논란거리이기도 하다. 더 나은 기술을 이용한 성취와 감시받고 통제받는 위험 사이의 갈등 탓이다. 과연 인간은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버려야 할까, 아니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까. 고속도로 하이패스는 운전자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신용카드 회사는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쇼핑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그런가 하면 페이스북은 친구들 사이에 감정이 어떻게 전염되는지를 분석하고 실험한다. 이른바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빅데이터 시대의 대표적인 단상이다. 최근 출간된 ‘네이키드 퓨처’(벌거벗은 미래)는 이런 현상들이 훨씬 더 가속화될 것이며 그 양상도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게 바뀐다고 예고하고 있다. 지금보다 훨씬 발전한 기술은 이른바 ‘프라이버시의 실종’ 측면에서 큰 우려를 부른다. 개인이 자발적이든 부지불식간이든 정부의 통제와 거대 기업들의 감시, 조종을 받게 된다는 염려다. 미국의 미래예측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그러나 한층 강화된 빅데이터 예측 시스템을 통해 발전된 기술이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긍정의 편에 선다. 그래서 개인정보가 어떻게 남용될 수 있는지 인식하고 사물인터넷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화재 현장에 있는 피해자가 스마트폰으로 소방대원에게 현장 모습을 생중계해 구조 작업을 돕고, 교실 뒤쪽에 앉은 학생까지 질문하고 성취도를 높이는 교육 플랫폼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저자는 지금 같은 변화와 새로운 도구들이 달갑지 않더라도 기술을 향해 허공으로 주먹을 휘두르는 근시안적인 선택은 무익하다고 지적한다. 대신 이렇게 주문한다. “당신의 데이터를 사용하라, 그렇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사용할 것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오디오갤러리 사운드 체험공간, 新문화 트렌드 될까

    오디오갤러리 사운드 체험공간, 新문화 트렌드 될까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고퀄리티 사운드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만카돈(Harman/Cardon), 보스(Bose) 등 유수의 오디오 브랜드들이 국내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고객에게 사운드에 대한 체험 기회를 선사하고, 제품을 신중하게 구매하도록 폭넓은 선택권을 부여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여러 오디오 브랜드들이 청음실을 갖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스위스 명품 브랜드 골드문트(GOLDMUND)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6일에는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포칼(FOCAL)이 압구정에 19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포칼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FOCAL Apgujeong Flagship Store)는 190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5개의 청음실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오디오갤러리(대표 나상준)는 청담동에 100평에 달하는 골드문트(GOLDMUND) 플래그십 스토어, 용산의 FM어쿠스틱스(FM Acoustics) 매장, 삼선동 본사의 나그라(NAGRA), 베리티 오디오(VERITY Audio)등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매장을 포함해 총 450평에 달하는 4곳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오디오갤러리의 포칼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5만원대의 블루투스 스피커, 20-30만원대의 헤드폰 등의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제품, 최근 인기가 있는 사운드 바 등의 홈오디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디오갤러리 나상준 대표는 “수 십 억원 대의 초고가 명품 하이엔드 스피커를 구비하고 있는 골드문트, FM 어쿠스틱스 매장과 더불어 제대로 된 청음 환경에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사운드 체험관’이 완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 대표는 “최근 소비자의 오디오에 대한 니즈가 헤드폰, 고음질 음원기기, 사운드바 등 TV, 스마트폰, 컴퓨터와 연동이 될 수 있는 멀티 소스 기능 및 와이어리스 기능에 향하고 있다”며 “오디오갤러리는 이러한 제품군의 오디오 기기들을 4개의 매장에 선보일 것이며 현재의 사운드 마켓 트렌드에 발맞춰나가는 것은 물론 오디오 시장의 미래까지 제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디오갤러리는 다음 달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포칼(FOCAL) 1호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과도 골드문트(GOLDMUND) 및 포칼(FOCAL) 매장의 확장 오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이베리 파우더 효능과 가격 보다 중요한 이것 확인해야

    아사이베리 파우더 효능과 가격 보다 중요한 이것 확인해야

    최근 아사이베리의 항산화 효과가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아사이베리를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 유기농 환경에서 자라는 아사이베리는 지구상의 과일 중 항산화 효과가 가장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효과란 혈액 내에 녹아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활성산소는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고, 노화를 재촉하고, 만성피로 등을 야기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식이요법, 운동, 생활요법 등을 통해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항산화 효과가 블루베리보다 22배 높은 아사이베리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아마존의 보물이라는 별명이 불리는 아사이베리는 항산화 효능은 물론, 신장과 간 기능 활성화를 돕고, 혈관을 청소해 혈류가 원활하게 돌도록 유도한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8등신 모델 미란다커가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미란다커 해독주스 만드는 법’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게 아사이베리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자 많은 업체들이 아사이베리 주스, 아사이베리 파우더(분말), 아사이베리 다이어트 식품 등의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기 시작, 아사이베리의 대중화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아사히베리 제품을 구입하기 전 몇 가지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쌈바스 아사이베리는 제품 선택 노하우를 전한다. 먼저 아사이베리 제품을 구매할 때는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 해야 한다. 원료의 인증마크 여부를 살펴 국가기관에서 인증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아사이베리 파우더(가루) 제품에는 브라질 농림부가 인증한 마크와 브라질 S.I.F 마크가 명시돼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믿을 수 있는 아사이베리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일부에서는 정식 통관을 거치지 않은 아사히베리 원료를 국내에 들여와 유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국 FDA 인증과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의 정밀검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파악하고, 관세청 통관을 거친 정식 수입 제품인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가 선정한 GMP 인증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브라질에서 공식 절차를 밟고 아사이베리의 제품을 판매 중인 ㈜쌈바스 아사이베리(www.sambasmall.com)의 강인수 대표는 “많은 소비자들이 아사이베리 가격만을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저렴하다고 선택할 경우 유통 경로 및 검증기관의 인증 확인을 할 수 없어 불량제품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쌈바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현지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신선하고 좋은 아사히베리 원료를 공급받아 높은 품질의 아사이베리 파우더를 생산한다.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아사이베리 원료는 브라질 농림부와 미국FDA 승인을 받았고, 식약처의 정밀검사도 통과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놀부, 놀부 만의 한식으로 아시아 입맛 공략

    ㈜놀부, 놀부 만의 한식으로 아시아 입맛 공략

    국내 최대 한식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놀부(대표 김준영, www.nolboo.co.kr)가 본격적인 아시아인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놀부는 지난 1987년 서울 신림의 5평짜리 작은 점포에서 ‘놀부보쌈’으로 시작해 한식 프랜차이즈라는 신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1초에 하나씩 팔린다는 ‘놀부 부대찌개’와 기존 설렁탕과 다른 ‘놀부 맑은 설렁탕 담다’, 화덕에 구워 더욱 담백한 ‘놀부 화덕족발’ 등 외식업계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한식 고유의 맛과 문화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글로벌 종합외식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중국시장 본격 진출을 알렸다. 놀부는 지난 5월 중국 외식전문업체 MAK BRANDS사의 조인트벤처 체결로 현지합작법인 MAK BRANDS & NOLBOO CO.,LTD.을 설립하고, 고급 백화점과 브랜드숍이 몰려 있는 상해 최고의 쇼핑지 난징시루역에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중국 상해 1호 매장 ‘우강로점’을 오픈했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계절 내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이미 국내 부대찌개 브랜드 최다점포수를 자랑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놀부의 리딩브랜드다. 놀부는 최근 아시아 전역에 퍼진 한류열풍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 하에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개시했다. 110㎡, 64석 규모의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우강로점은 국내 부대찌개 브랜드로는 첫 해외진출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오픈 이후 점심, 저녁 시간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의 발길이 지속되는 등 꾸준한 관심 속에 평균 일 매출 500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브랜드 모델샵은 한국과 동일한 매장 메뉴와 인테리어, 한국어 간판을 적용해 대표 한식 브랜드 놀부만의 자부심을 더했다고 할 수 있다. 놀부는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우강로점을 시작으로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상해 2호점을 조만간 오픈 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중국 상해 주요 상권별 거점에 직영점 형태로 6곳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또 매년 6~7개의 매장 개점을 목표로 적극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펼쳐 오는 2019년까지 30개 이상의 출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어 놀부는 지난 6월 ‘놀부항아리갈비’ 중국 청도점을 오픈했다. 놀부항아리갈비 청도점은 놀부가 지난 2006년 첫 해외점포로 선보인 놀부항아리갈비 북경점에 이어 청도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오픈한 곳으로, 북경 직영 현지법인에 의해 가맹점 형태로 운영된다. 150㎡, 62석 규모의 놀부항아리갈비 청도점 매장은 북경, 상해 지역과는 달리 중국에서 4급 도시(소규모 도시)급의 상권에 입점했다. 놀부는 일반 주택가 상권이긴 하지만 주변에 대단위 제조업공업단지가 형성돼 있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려 사업을 진행했다. 놀부는 이미 놀부항아리갈비 북경 1호점을 찾는 80%가 중국인 손님이라는 현지화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4급 도시부터 공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 삼아 3급, 2급, 1급 도시 규모의 상권순으로 중국 내 다양한 상권의 놀부외식시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놀부항아리갈비는 블루베리, 매실과 천연과일로 만든 특별 소스에 48시간 숙성시켜 깊은 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강점인 놀부브랜드로, 중국 놀부항아리갈비 매장은 한국과는 다르게 항아리 갈비를 기반으로 구이, 요리, 식사류 등 3가지 카테고리의 총 60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이밖에 안창살, 부채살, 업진살, 치맛살 총 4종 특수부위의 와규 메뉴 및 바닷가라는 지리적인 특성을 고려해 갈비맛낙지, 항아리낙지갈비와 같은 해산물을 접목시킨 퓨전음식도 선보인다. 중국 외에 싱가폴 시장에도 일찍이 진출해 글로벌시장 내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 본 놀부항아리갈비 브랜드는 2014년 6월 기준 해외에만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 있는 놀부항아리갈비 북경옌사점(2006년), 싱가폴 패션, 쇼핑 1번가 오차드로드의 메인상권에 위치한 오차드 센터 쇼핑몰 8층 식당가에 입점 돼있는 놀부항아리갈비 싱가포르오차드점(2009년), 기존 오차드 상권대비 10배의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오차드로드의 랜드마크, 대형 복합쇼핑몰 takashimaya mall(타카시마야 몰)에 5층에 입점되어 있는 놀부항아리갈비 싱가포르 2호점(2010년), 최근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놀부항아리갈비 청도 청양점(2014년)이 그 것이다. 놀부 고경진 전무는 “놀부는 지난 27년간 한국의 대표적인 맛과 고객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며 한식 표준화를 도입했고, 현재 국내 약 800여 개의 가맹점을 경영하는 대한민국 명실상부 외식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놀부는 앞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을 넘어 유럽지역까지 우수한 한식을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cafe빙수야, 포인원 4 in 1 메뉴 ‘빙수들의수다’ 출시

    cafe빙수야, 포인원 4 in 1 메뉴 ‘빙수들의수다’ 출시

    소비재업계의 멀티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자외선 차단 파운데이션에 수분에센스 기능을 더한 ‘투인원(2 in 1)’제품. 이처럼 뷰티업계를 중심으로 ‘멀티 제품’은 외식업계로도 확산돼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짬짜면, 양념반/후라이드반 메뉴처럼, 여름을 대표하는 디저트 ‘빙수’에 멀티를 접목시키면 어떤 모습일까? 디저트카페 전문점 cafe빙수야는 여러 가지 빙수를 동시에 먹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자 ‘빙수들의수다(이하 빙수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빙수다’는 베스트 빙수 메뉴 네 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포인원(4 in 1)’ 메뉴인 격이다. 이번에 출시된 ‘빙수다’는 고소한 콩고물을 가득 얹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절미빙수야’와 우유로 만든 눈꽃얼음에 100% 국산 팥을 올린 ‘밀크빙수야’, 몸에 좋은 블루베리를 듬뿍 얹은 ‘블루베리빙수야’, 올 여름 신제품인 ‘망고빙수야’ 등 총 네 가지 빙수가 각각 물방울 모양 그릇들에 담겨 나온다. 이 때문에 여러 명이 동시에 먹어도 빙수가 섞이지 않고, 과일, 팥, 인절미 등 다양한 토핑을 각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게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빙수다’는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빙수 두 그릇 정도의 가격으로 총 네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했다는 평이다. 14일 출시된 ‘빙수다’는 하루 만에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고, 이를 접한 소비자들은 ‘이건 꼭 먹어야 하는 메뉴’, ‘상상했던 빙수가 출시됐다’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떡보의 하루&cafe빙수야 관계자는 “빙수전문 브랜드로서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해왔다”며 “오랜 연구와 고민 끝에 베스트메뉴만을 합친 ‘빙수들의 수다’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빙수다’ 출시와 함께 건강 웰빙족을 겨냥한 ‘요거트베리믹스빙수야’도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요거트베리믹수빙수야’는 얼음 사이에 요거트를 넣고 라즈베리와 블루베리를 소스와 함께 얹어 두 가지 베리의 비타민과 요거트의 유산균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빙수다. 두 가지 베리와 요거트, 빙수야만의 노하우가 담긴 비법소스를 최상의 비율로 섞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빙수다’는 1만 5천원, ‘요거트베리믹스빙수야’는 1만 1천원이며, 그 외 메뉴 및 이벤트 등과 관련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bingsuya.com), 공식블로그(blog.naver.com/bingsuyablog),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Bingsuya)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떡보의하루&cafe빙수야의 가맹 관련 문의는 대표 전화(1544-4427)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원지 민주콩고선 ‘변종 에볼라’ ...’지맵’ 투여자도 잇단 사망

    진원지 민주콩고선 ‘변종 에볼라’ ...’지맵’ 투여자도 잇단 사망

    에볼라 발생국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변종 바이러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은 의사가 숨지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가 1976년 첫 발생지인 중부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도 확인됐다. 민주콩고는 첫 에볼라 발생 지역인데다 최근 에볼라와 증세가 유사한 출혈성 위장염으로 70여 명이 사망한 사실까지 보고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민주콩고 보건 당국은 24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환자 2명을 처음으로 확인했으며 이들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 이어 중부 내륙에 있는 민주콩고까지 확산했다. ’에볼라 진원지’인 민주콩고에서 1976년 이래 7차례나 에볼라가 발생했으나 근래 들어 사망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콩고의 펠릭스 카방게 눔비 보건장관은 “북서부 지역에서 이달 중순 이래 13명이나 목숨을 빼앗은 괴질에 걸린 환자 8명을 상대로 표본 검사한 결과 2명이 에볼라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눔비 장관은 북서부 지역에서 지금까지 1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중에는 보건 관계자 5명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눔비 장관은 다른 환자 11명이 발병 후 격리됐다면서 숨진 환자들과 접촉한 80명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눔비 장관은 이들 환자 표본을 최근 에볼라와 유사한 증세의 괴질로 70명이 목숨을 잃은 북서부 에쿠아퇴르 주에서 채취했다고 전했다. 눔비 장관은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일대에 퍼져 1천42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과는 다른 종이라며 추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눔비 장관은 킨샤사 동북쪽 1천200km 떨어진 제라 인근의 에볼라 발원지에선 확산을 차단해 봉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1일 민주콩고에서 발생한 괴질이 에볼라가 아니라 출혈성 위장염이라고 발표했다. WHO는 모두 592명이 출혈성 위장염에 걸렸으며 숨진 환자 가운데는 보건 관계자 5명과 의사 1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눔비 장관도 13명의 사인이 출혈성 위장염이라고 공표하기도 했다. 출혈성 위장염의 치사율은 에볼라의 60%보다 훨씬 낮은 12% 정도다. 민주콩고의 램버트 멘데 공보장관은 출혈성 위장염 발표 직후 “에볼라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전혀 없으며 공포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우리는 몇 년 전 발병한 이 질병(에볼라)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에볼라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WHO는 20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천427명, 감염자는 2천615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별 사망자 수를 보면 라이베리아가 624명, 시에라리온 392명, 기니는 406명, 나이지리아 5명이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존 F 케네디 메디컬센터에서 시험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아온 라이베리아인 의사 아브라함 보르보르가 전날 밤 쇼크사했다고 라이베리아 최대 일간지 ‘프런트 페이지 아프리카’가 25일 보도했다. 루이스 브라운 라이베리아 공보장관은 “보르보르는 전날에도 걸어 다녀 의료진은 그가 완벽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2명에게도 지맵이 투여됐으며 이들은 아직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라이베리아 당국은 전했다. 앞서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를 돕다 감염됐던 스페인 국적의 미겔 파하레스 신부에게도 지맵이 투여됐으나 그는 지난 12일 숨을 거뒀다. 반면 에볼라 감염 후 본국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은 지맵과 함께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살아난 소년의 혈장을 투여받는 등 3주간 치료를 받은 끝에 지난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요청할 경우 후지필름이 임상시험 중인 에볼라 치료제 ‘아비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HACCP(해썹)마크 인증 받은 건강즙 쇼핑몰 ‘참들식품’

    HACCP(해썹)마크 인증 받은 건강즙 쇼핑몰 ‘참들식품’

    한 번쯤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HACCP 마크.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건강마크인 만큼 많은 식품업체에서 HACCP 마크 인증을 갈구한다. 다양한 건강즙들을 판매하는 참들식품은 최근 HACCP 마크 인증에 성공했다. HACCP는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적 규정을 말한다. 결국, HACCP마크를 인정받은 업체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를 검증받았다고 볼 수 있다. 참들은 HACCP 마크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식품이력 추적관리에 등록하여, 식품의 제조, 가공부터 판매까지 단계별로 이력추적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상품의 안정성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회수조치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 역시 실시하고 있다. 참들식품은 최근 다양한 효능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양배추즙과 양파즙, 아사이베리즙, 포도즙 등 건강에 좋은 즙제품들을 깨끗한 환경에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최근 큰 인기를 얻고있는 쇼핑몰이다. 아울러, 일반 건강식품 이외에도 유기농 즙제품을 판매하면서 민감한 소비자들 역시 만족시키고 있다. 참들식품은 제조과정을 생중계하고 있어, 소비자가 직접 깨끗한 환경을 지켜보게 함으로써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높이고 있으며 매번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기로도 유명하다. 이번 HACCP마크인증 성공을 기념해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와 기쁨을 함께 나눈 것 또한 참들식품 다운 면모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신규 가입회원에서 5%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출석체크를 통해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주문 시 샘플신청을 통해 다양한 건강즙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꾸준한 이벤트를 비롯한 회원 헤택에 힘쓰고 있다. 참들식품의 양배추즙, 아사이베리즙 이외에도 달콤한 사과즙, 포도즙 등 다양한 건강즙 제품은 참들식품 홈페이지(www.chamdle.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0년 연극 인생은 행운이었다”

    “60년 연극 인생은 행운이었다”

    한국 연극계의 거장 임영웅(80)이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았다. 서라벌예술대학에 다니던 1955년 ‘사육신’(유치진 작)으로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100여편의 연극과 뮤지컬을 연출해 온 한국 연극의 산증인이다. 1985년 산울림소극장을 설립하고 지금껏 이끌어 와 ‘한국 소극장 운동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최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내가 좋아하는 연극을 60년 동안 계속할 수 있었던 건 참 행운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또 “여러 작품을 하면서 나 역시 ‘아, 이런 삶도 있구나’ 하며 배우고 있다”면서 “삶의 지혜와 방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사람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연극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효시로 꼽히는 ‘살짜기 옵서예’와 한국 여성 연극의 대표작인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위기의 여자’ 등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내놓았다. 특히 1969년부터 거의 매해 무대에 올리고 있는 사뮈엘 베케트 원작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으며 ‘임영웅=고도’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그는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잘 그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나이를 잊은 채 연극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그는 지난 22일 개막한 ‘가을 소나타’를 자신의 연극 인생 60주년 기념작으로 택했다. 스웨덴의 거장 감독인 잉마르 베리만의 동명 영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유명 피아니스트 어머니 샬롯과 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상처받은 딸 에바가 빚는 갈등을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대사로 치열하게 그려 낸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배우 손숙 등 ‘임영웅 사단’이 연극을 위해 다시 뭉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反지하디스트법 추진하는 英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사람이 자국민이라는 사실에 충격받은 영국이 새로운 대응카드를 꺼냈다. 개인, 단체, 종교 등에서 테러 등 극단적 행위를 부추기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이슬람국가(IS)에 참여하는 영국 국적의 지하디스트가 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낸 기고문에서 이들의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반(反)지하디스트법을 제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IS에 참여하는 서구인 가운데 영국인이 가장 많고, 이는 언론의 자유를 명분으로 극단적 발언을 지나치게 자유롭게 풀어 두고 있는 영국이 그들의 활동공간으로 알맞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직접적인 테러와 무관해도 급진적 이념이나 활동을 내세우면서 이에 대한 설교나 포교·선전하는 것을 막고, 급진적 단체나 주장에 맞설 법적 의무를 공적 기관이나 학교 등에 부여하는 방안 등이 구상되고 있다. 메이 장관은 “지하디스트의 활동은 수십년간 영국을 국내외적으로 괴롭힐 것”이라는 점을 내세워 반지하디스트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새로운 입법이 손쉽게 바로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 언론자유에 관련된 문제라 민감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BBC는 당장 야당부터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으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내무부는 “무릎이 꺾일 정도로 놀라운 조치가 있다기보다는 당장은 현행법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손대게 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한편 폴리를 참수한 검은 복면의 사나이로 래퍼 출신 스물네 살 청년 압델 마흐메드 압델 베리를 수사기관이 지목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베리의 아버지는 오사마 빈라덴의 측근 장교로서 이집트 난민 행렬에 묻어 영국에 들어왔다가 미 대사관 폭탄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2012년 미국으로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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