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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열도에 「2ㆍ18총선」열풍/중의원선거 “초읽기”… 정가의 표정

    ◎과반수확보 겨냥,총력전 돌입 자민/정권교체 노려 연합전략 모색 야당 2월18일 총선거 실시를 위해 일본 중의원이 24일 해산됨에 따라 일본열도는 앞으로 25일동안 선거열풍에 휩싸이게 됐다. 39회째를 맞는 이번 총선거를 위해 여ㆍ야당은 이미 최종적인 후보공천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당수ㆍ간부들의 지원유세일정을 확정,중점선거구에 투입할 것등 선거전략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월3일 공고,18일 투표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포스터가 거리에 나붙기 시작했다. 이번 선거를 위해 야당측은 대부분 후보공천작업을 끝낸 상태인데 반해 집권 자민당은 중의원해산 이후로 미루고 있다. 현재 자민당 공천신청자는 3백50여명에 달한다. 자민당으로서는 오는 25일 이 가운데서 현직의원을 중심으로 1차 후보자를 결정하며 최종적으로는 3백20명 정도의 후보자를 내세울 방침이다. 당내에서는 선거후 보수계 무소속 당선자의 추가공인까지 합쳐 중의원의석 5백12석의 과반수인 2백57석을 승패라인으로 보고 이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야당들은 소비세 폐지 및 리크루트사건을 유발한 금권정치타파,정치개혁을 선거쟁점으로 삼아 자민당의 과반수 획득저지를 「공통의 목표」로 삼고 있다. 사회ㆍ공명ㆍ민사ㆍ사민련 4당은 해산후 빠른 시기에 당수회의를 개최,소비세폐지로 야당측의 결속을 확인하는 한편 연합정권수립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20일 현재각당의 후보자수는 사회당 공인 1백48명ㆍ추천 10명을 비롯,공명당 공인 58명ㆍ추천 1명,민사당 공인 44명ㆍ추천 3명,공산당 공인 1백31명,사민련 공인6명이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간의 선거협력을 위해 공명ㆍ민사 양당은 17개 선거구에서 바터방식으로 협력할 것에 합의했으나 사회당과 공명ㆍ민사당과의 협력문제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국회해산ㆍ총선거라는 가장 중요한 정치일정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주목되는 점은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가 거의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국회해산권은 총리 고유의 대권임에도 가이후 총리의 의사는 반영되지 못했으며 오히려 가이후 이후를 겨냥하고 있는 자민당실력자의 영향력행사가 돋보였다는 사실을 일본정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가이후 총리는 국회해산을 자신의 시정방침연설 및 각당대표질문 이후에 단행할 심산이었다. 일정상 이 2가지가 여의치 않다면 적어도 자신의 시정방침연설만은 끝내놓고 국회를 해산시킬 생각이었으나 이것이 통하지 않았다. 유럽 8개국 순방을 끝내고 지난 18일 귀국한 가이후 총리는 19일의 자민당 전국간사장회의등 기회있을 때마다 자신의 유럽방문 성과를 선전했다. 『유럽각국을 방문,세계 신질서조성에 일본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각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개무량한 여행이었다』『베를린에서의 연설은 일본의 전략적 외교의 시초라고 평가받았다』는 등 자찬을 거듭했다. 지난 여름 참의원 선거에서의 자민당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우노(우야)내각의 바통을 이어받은 가이후내각은 일종의 「위기관리」의 산물이었다. 가이후정권 수립에 중심 인물이었던 다케시타(죽하)파회장 가네마루 신(김환신)전 부총리등은 「실적은 없더라도 청신한 맛이 있고 콘트롤이 쉬운」가이후를 총선을 위한 「간판」으로서 총리자리에 앉혔다. 가이후 총리로서는 90년도 예산편성의 내용 및 유럽방문의 성과를 시정방침연설을 통해 최대한 선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가이후 컬러」를 각인하고 선거전에 임한다는 의미에서 「시정방침연설후 국회해산」에 집착했었다. 그러나 당내 수뇌들은 각당 대표질문의 기회를 줌으로써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야당의 자민당비판을 듣게한다며 가이후 총리의 안이한 인식에 차가운 눈길을 보냈었다. 따라서 이번 24일 해산결정은 가이후 총리의 「강한 저항」을 무시하고 여ㆍ야간의 절충끝에 내려진 「대화해산」에 가까운 성격을 갖는다. 이런 사태로 가이후 총리의 위신은 크게 추락했으며 당내 구심력마저 약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정세라고 정계에서는 보고 있다. 여기에 가이후 총리의 유럽순방 기간중 때맞춰 모스크바를 방문,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으로부터 『북방영토 반환주장은 일본의 고유한 권리』라는 답변을 얻어 내는등 큰 외교적 성과를 올린 아베신타로(안배진태랑)전 자민당간사장등이 『입후보예정자들은 벌써 뛰고 있다. 해산은 빠른쪽이 좋다. 연설로 표가 늘지는 않는다』며 몰아붙이는 바람에 가이후 총리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졌다. 이렇게 볼때 이번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수를 확보하더라도 가이후정권이 안정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의 여부는 보장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총선을 앞둔 일본정계의 시각이다.
  • 체코등 4곳 무역관설치/무공,올 업무보고/구상무역등 교역확대 중점

    무역진흥공사는 올해 수출촉진사업을 대폭확대하는 한편 공산권 및 미수교국과의 통상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이선기무공사장은 22일 한승수상공부장관에게 보고한 90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공산권국가에 외화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구상무역이 가능한 품목을 개발하고 삼각무역을 활용하며 리스(시설대여)방식에 의한 수출이나 새로운 방식의 결제방식을 개발하는등 실질적으로 이들과 교역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베트남 동구권등 3개지역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하고 체코 동독 중국 베트남등 4개국과 서로 무역사무소를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극동시베리아와 중국에는 각각 2차례씩 정부와 민간연구소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투자환경 조사단을 파견하고 4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산업주간행사를 개최하고 같은달 서울에서 열리는 소연방상의 주최의 소련주간 행사도 적극지원할 방침이다. 또 한중심포지엄도 서울과 북경에서 교환개최하는등 시장진출 기반을 꾸준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체코무역관은 1ㆍ4분기중 프라하에,동독무역관은 2ㆍ4분기중 동베를린에,중국의 경우 3ㆍ4분기중 북경에,베트남무역관은 3ㆍ4분기중 호치민시에 개설한다는 계획으로 당사국과 협의 중이다. 공산권등 미수교국에 대한 수출유망품목으로는 신발 의류등 생필품과 가전제품 스포츠용품 석유화학제품등으로 보고 국내 생산품의 수출강화노력은 물론 현지생산을 위한 투자도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 “동독연정 재야 참여/모드로브 총리/곧 새내각 구성”

    ◎군부ㆍ경찰의 쿠데타설 부인 【동베를린 AFP AP 연합】 한스 모드로브 동독 총리는 22일 민주화 세력을 포함시켜 정부를 재구성할 것에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모드로브 총리가 오는 5월 실시 예정인 총선에서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공산당 주도의 연정을 구성하는데 참여해줄 것을 재야측에 요구,동의를 얻어낸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모드로브 총리와 야권지도자들은 동독의 군부와 비밀경찰요원들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으며 재야측이 오는 24일 총파업을 기도하고 있다고 한 서독 빌트지의 보도를 비난한데 있어서도 보기드물게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영향력이 점증하는 사회민주당의 지도자인 이브라힘 뵈메씨는 주간 원탁회의에서 정치인들에게 『만일 모든 정당들과 단체들이 장기간의 협상을 할 필요없이 긴급히 정부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공산당과 다른 기존 정당과의 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드로브 총리의 제안에 대해 재야세력은 조심스러운 첫반응을 보였는데 재야단체인 노이에스 포룸의 한 대표자는 모드로브 총리가이같은 제의를 한 이유와 어떠한 각료직을 야권측에 제안했는지에 대해 총리로부터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 동독공산당 부의장 탈당/기지 의장,“당 결코 해체 안한다”

    【동베를린 AP AFP 연합】 동독 공산당은 20일 정치국 비상회의를 열고 최근 당내외에서 점증하는 공산당 해체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동독관영 ADN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공산당의 최고지도자로 취임 6개월째를 맞는 당의장 그레고리 기지가 정치국회의 개최에 앞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당의 해체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고 현재 당원수가 지난 87년의 절반 수준인 1백20만명으로 격감했으나 당을 해체하면 「파멸」이 올 것으로 경고했다고 전했다.
  • 공동 국제공항 건설/양독,베를린 남쪽에

    【동베를린 AP 연합】 서독의 루프트한자 항공과 동독 국영 인터플루크 항공은 연간 3천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제공항을 오는 2005년까지 베를린 남쪽에 공동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양 항공사 사장이 19일 밝혔다. 양사는 또 합동 전세기 회사를 시작하고 다른 지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두 항공사 사장들은 신국제공항 건설계획 청사진은 오는 95년까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베를린 남부에 위치할 이 공항은 지하철로 시내 중심가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산독재 종식 요구/재야 개혁단체 인정/몽고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몽고는 공산주의 1당독재의 종식을 요구하는 한 개혁단체를 인정했다고 동독 관영 ADN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울란바토르발 보도를 통해 몽고의 개혁단체인 몽고민주연맹이 정부측에 오는 22일과 23일 몽고 장래문제에 관한 회의를 갖도록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몽고민주연맹에 대한 인정은 민주연맹 집행위측과 공산당 정치국원 1명,인민대회 간부회서기,공안장관,울란바토르 시장,경찰국장간의 이틀간에 걸친 협상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몽고의 신생 개혁운동단체인 몽고민주연맹은 불과 1달전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민주연맹의 대변인은 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연맹측이 오는 2월18일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동독 공산당 해체 촉구/“당전체회의 재소집” 주장/당내 파벌연합

    【서베를린ㆍ동베를린 AP 로이터 연합】 동독 공산당 내의 각파벌들은 19일 공산당을 해체하자고 촉구했다. 「제정당운동」이라는 공산당내 파벌연합체는 이날 동독 관영 ADN통신에 의해 보도된 성명을 통해 공산당은 국민들의 압력을 받아 마땅히 해체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난해 12월에 열렸던 긴급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당의 해체문제에 관한 합의를 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이같은 해체선언을 지지했는지는밝히지 않았으나 7개 공산당내 파벌들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공산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독민주동맹(CDU)은 이날 공산당주도의 연정에서 탈퇴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CDU지도자인 로타르 데 마이지에르는 이와 관련,CDU의 탈퇴가 확실하다는 발표를 「시기상조」라고 일축하면서 그러나 CDU가 현재 공산당을 포기하라는 강력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공산당은 CDU와 다른 3개 정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 몽고,다당제 시사/선거법 개정 추진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몽고는 공산당의 대의회 통제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다수후보가 출마하는 선거를 고려하고 있다고 동독 관영 ADN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몽고수도 울란바토르발 특파원 기사를 통해 선거법초안 작성자들이 의회를 추천하는 현 체제를 폐기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초안작성자들은 몽고를 인민들에게 가까운 국가로 만들고 이와 함께 더욱 책임있는 국가로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서화해속의 군축(사설)

    냉전의 종식과 함께 세계적인 군축시대가 열리는 듯하다. 전후 세계질서의 양극이었던 미국과 소련의 두 정상 부시와 고르바초프는 지난해 역사적인 몰타회담에서 화해와 협력의 악수를 나눴다. 정상회담 이후 세계의 평화와 군축에 기대가 모아진 것은 미소 양측이 모두 군비경쟁부담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데다 소련과 동구권의 구조변화에 따라 상호불신의 장벽이 허물어졌기 때문이다. 미소 양국은 과거 냉전시대에는 물론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에서도 세계질서의 주축을 이룰 수밖에 없다. 동서 양진영의 군사적 균형을 도모,확립하는 측면에서도 미소의 힘과 역할은 변함없이 절대적이다. 그 동서진영간 군사적 균형의 실체가 각각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인 것이다. 최근 빈에서 열렸던 나토및 바르샤바 가맹국 등 35개국 군사지도자회의에서는 유럽에서의 동서 군사적 대립을 종식시킬 것에 합의했다. 과거 냉전체제에서의 군비경쟁이 드디어 군축경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인지케 되는 상황변화가 아닐 수 없다. 세계적인 군축현상은 미소 양국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베를린장벽의 붕괴에 이어 동서독 두 총리가 「계약공동체」 협정에 조인키로 합의한 바 있고 지난 6일엔 동독이 『양독간의 군사경쟁 종식 없이는 통독을 향한 여하한 논리도 신뢰를 갖지 못할 것』이라면서 서독에 획기적인 군축안을 제의한 바 있다. 이 역시 세계질서 변화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나토및 바르샤바 동맹국 군사회의에서는 미국이 그들의 유럽주둔군을 감축할 것으로 시사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미국방 당국은 전체적으로 군병력 25만명과 3개 육군사단,5개 공군비행단,62척의 해군함정을 91년부터 94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3개년 군축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돼있다. 미국의 전례없는 이같은 군축계획은 소련의 국방예산 감축,동구주둔군의 부분철수 등 고르바초프의 끊임없는 평화공세와 동구개혁의 현실화 등에 대한 화답으로 해설될 수 있는 것이다. 군비축소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미소 양국의 해군과 공군은 지난해말 지중해에서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해상에서의 상호충돌을 막기 위한 가상훈련이라고 발표됐었다. 그것은 바로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전쟁연습이라 할 수 있다. 미소가 초강임을 세계는 다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도 현대적 군사력,특히 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과 공포를 알기 때문에 인류생존의 전략으로서 군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의 군축논의도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물론 그동안 금기시 되어온 한반도 군축문제는 「군비통제」라는 완곡한 표현이긴 하나 이미 공식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남북한 사이에 군축논의가 일고 그것이 실현단계로 간다면 민족전체의 총체적인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 북한으로서도 지금 당장 이 문제에 손을 대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반도의 긴장완화나 평화정착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 무공대표단 동독에 양국교역 증대 협의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특약】 한국의 무역진흥공사(코트라)대표단이 18일 한ㆍ동독간 무역증진을 논의하기 위해 동독관리들과 만났다고 이곳 ADN통신이 보도했다. ADN통신은 동독 무역회의소 게르트 뭬ㄴ케메이어부회장이 한국시장에서 그들 회원사들의 수출입증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무역진흥공사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 시위 강경대응 발표/동독 공산당

    【베를린 AP DPA 연합】 동독 정부는 시위대가 비밀경찰 본부를 습격하는 등 「거리혁명」이 통제를 벗어나는가 하면 파업이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자 일부 시위자들에 대한 형사입건에 착수하는등 강경대응책을 발표했다.
  • 자유선거 보장위한 「보안협력」창설 제의/동독 공산당

    【서베를린 AP 연합】 동독 공산당은 17일 폭력사태의 발생으로 오는 5월6일로 예정돼있는 자유총선이 계획대로 치러질 수 없을 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산당이 주도하는 동독정부는 이날 당기관지인 노이에스 도이칠란트지의 사설을 통해 재야단체인 노이에스 포룸측이 지난 15일 주도한 대규모 시위중 발생한 비밀경찰본부 난입사건을 비난하면서 이 난폭한 행동이 수백만 마르크(미화 수십만달러)의 피해를 냈다고 말했다. 정치 주도권의 재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공산당은 이같이 비밀경찰 난입사건을 비난하면서 오는 5월 6일로 예정된 자유선거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와 야당 그리고 법집행관리들이 연결되는 「보안협력」을 창설하자고 촉구했다.
  • 동독 시위대,비밀경찰본부 습격/“즉각해체”요구

    ◎전국서 수십만 반정집회 【동베를린 AFP UPI 로이터 연합】】 동독 전역의 여러 도시들에서 15일 정부의 민주화조치 확대와 통일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와 경고성 파업이 발생하고 수도 동베를린에서는 10여만의 시민들이 집회를 갖던 도중 일단의 시민들이 비밀경찰 슈타시본부에 난입,파괴와 약탈행위를 벌임으로써 동독 정국에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동베를린에서는 이날 하오 정부와 야권 대표간의 제7차 원탁회의가 열리는 것에 맞춰 재야단체 노이에스 포룸의 주도로 10여만명의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시위가 진행되는 도중 비밀경찰 해체작업의 지연에 항의하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갑자기 슈타시 본부를 급습,이를 점거하고 서류와 사무집기 등을 파괴했다. 한편 동베를린에서 이처럼 예기치 못한 사태가 벌어진것과 함께 동독민주화의 요람지 라이프치히에서는 10만,드레스덴과 남부도시 카를 마르크스 슈타드에서 각각 15만의 시민이 반정부 시위나 집회를 가진 것을 비롯,에르푸르트와 로스토크,할레등 여러도시들에서도 이날중 소규모의시위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고르바초프 곧 동독방문

    【본 AFP 연합】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앞으로 2∼3주 안에 동베를린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서독의 디 벨트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서방소식통들의 말을 인용,고르바초프 서기장이 한스 모드로브 동독총리에게 「관대한 원조」제공을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 “폭력시위 경계를”/동독 공산당 기관지

    【동베를린 AP 연합】 동독 공산당기관지 노이에스 도이칠란트는 16일 동독 시위대들의 비밀경찰본부 난입사건은 「거리혁명」이 혼란을 촉발시킬수도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 호네커 전 국가원수 반역혐의로 곧 기소/동독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특약】 에리히 호네커 동독 전국가원수와 에리히 미엘케 전비밀경찰국장이 국가반역죄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한스 위르겐 요제프 동독 검찰총장이 15일 밝혔다.
  • 몽고,“공산독재 종식”시위/다당제 도입등 민주화조치 요구

    ◎공산당도 개혁필요 인정 【동베를린 AFP 로이터 연합】 수천명의 몽고인들이 14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산주의 국가들 가운데 하나인 몽고의 공산 통치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동독 관영 ADN통신이 보도했다. ADN통신은 이날 몽고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발 보도를 통해 몽고의 재야단체인 「몽고민주연맹(MDU)」이 공산당의 권력 독점종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3번째인 이날 시위에서는 또 사상 처음으로 일부 연사들이 「스탈린식」정치제도와 집권몽고인민혁명당(MPRP)의 독재체제를 공개비판하고 최고관리들을 비난했으며 시중심부의 스탈린 동상제거,윰자간 체덴발 전 당서기장의 재판회부,다당제 도입 등이 요구사항으로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MDU측은 이와 함께 자유선거 실시,인권존중,각종 특권폐지,시장경제 도입여부에 대한 국민투표실시 등을 요구했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ADN통신은 몽고민주연맹이 『우리는 스탈린주의의 망령에 철저히 사로잡혀 있는 현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한 노력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몽고 정부는 한달전에 결성된 이 단체가 주도한 이번 시위를 분쇄하려는 어떠한 직접적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경에서 전화로 연결된 몽고주민은 사태가 15일 현재 평온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는 21일 시위가 다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MDU는 결성당월 6만여 회원을 확보,세력이 급신장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MDU가 고위관리들의 묵인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집권 공산당도 개혁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시사라고 말했다.
  • 공당 권력포기 촉구/동독 당기관지/“재야 대정부 불만 수용을”

    【서베를린 UPI 연합 특약】 동독 공산당 기관지 노이에스 도이칠란트는 13일 1949년 정부수립이후 동독을 지배해온 공산당은 점증하는 반정부시위의 의미를 수용,권력 포기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이에스 도이칠란트는 논평기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동독공산당은 반정부시위,파업,재야단체나 정당등에서 발표하는 성명서에 나타난 정부에 대한 불만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너 오슈만부주필이 쓴 이 논평은 「건설적인 야당」이 되는 것이 아마도 현공산당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의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정부를 재야나 야당에 넘겨주는 데는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산당이 권력포기를 검토하지 못할 이유 또한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동독의 신생 사회민주당(SDP)은 이날 오는 5월6일 총선이후 공산당과의 연립을 배제하면서 다른 재야단체와 차기정부를 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 통일문제 기적 바라선 안된다/정종욱 서울대 교수(서울시론)

    ◎북한변화 너무 낙관하면 오류 범할지도 지난 10일 노태우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내놓은 대북제의는 전향적 자세를 취하면서도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는 일방통행식의 내용들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주장한 남북한 자유왕래와 전면개장이 현실성이 없는 것이지만 그 기본취지를 수용하는 진취적 입장을 보였으며 특히 팀스피리트훈련의 규모를 감축시켜 북한의 주장을 수용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성취에 기여하는 중대한 발전으로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전향적 통일정책 현황 인적교류와 군사적 신뢰구축 이외에도 금강산개발과 체육분야의 협력등 남북이 합의만 한다면 당장이라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 제안들이 제시되고 있어 6공화국이 지난 2년 동안 통일문제에 대해 과시해온 현실감각과 적극적 자세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사실 6공화국이 내세울 수 있는 치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것이 북방정책과 통일정책이라는 점에 대해 크게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다소의비난과 볼멘 소리가 있긴 했지만 북방정책은 냉전의 벽을 뚫고 동구공산국가들을 우리의 외교무대 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그것은 공산권 내부의 개혁과 개방에 힘입은 바가 적지 않았지만 동시에 동구의 급격한 변혁을 앞질러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외교적 개척정신이 한층 돋보이는 참신한 변화였다. 지금의 시각에서 보면 오히려 당연한 일일지 몰라도 당시만 해도 과감한 발상과 결연한 실천을 요구하는 벅찬 도전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북방의 개척은 통일정책에서 유연성과 자신감을 갖게 했고 북의 입장을 보다 진보적으로 수용하게 하는 바람직한 결과를 낳았다. 자신감이 지나쳐서 오만과 과신으로 보이기도 하고 유연성이 도를 넘어 일방적 양보처럼 비추어지기도 했지만 6공의 대북정책이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어지러운 국내정치에 비교하면 북방정책과 통일정책은 구름사이로 비쳐나오는 한 줄기 햇살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제 80년대를 역사속에 묻고 새로운 90년대를 맞아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통일문제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비극과 고통의 세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연대를 맞아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된 민족공동체를 완성하려는 실천적 의지를 다짐하려는 것이 국민 모두의 한결같은 염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염원이 이루어지려면 몇가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북이 문열어야 가능 무엇보다도 우선 공산권 내부의 변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평화성취는 북한이 얼마나 변화하느냐에 달려있다. 북한이 그 닫힌 문과 마음을 열고 세계와 남한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우리가 아무리 관계개선을 추구하고 통일을 염원한다 해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최근 동구를 휩쓸고 있는 변혁의 물결이 언젠가는 북한에도 밀어닥칠 것으로 보려는 희망과 기대가 우리들 사이에서 커가고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오류를 범할 위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북한이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스스로 바뀌지 않는 한 우리가 아무리 변화를 희망하고 추구한다 해도 한계가 있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망각해서도 안될 것이다. 동구의 변화는 서구가 동구의 변화를 유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서구가 스스로를 잘 관리하고 유지했기 때문이다. 서구의 성공이 동구의 변화를 가져온 가장 위력적인 촉매제였다. 마찬가지로 북한의 내부변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남한 스스로의 성공에 있다. 정치적으로 민주화를 완성하고 경제적으로 성장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어 낼 때 북은 지금의 상태로 외부와 단절된 채 주체의 왕국으로 계속될 수는 없을 것이다. 남쪽에서 달동네가 없어지고 재야가 제도권내의 목소리로 흡인될 수만 있다면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휴전선 이남에 콩크리트 장벽이 있다는 억지 주장을 해도 이를 믿을 사람이 점차 줄어들게 될 것이다. ○기적은 내부서 찾아야 특히 위험스런 일은 남쪽의 부족한 성공을 보충하거나 호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통일정책이 오용되는 것이다. 남북이 서로 개방하고 교류하며 그러는 사이에 통일을 앞당기는 일은 80년대나 90년대나 변함없이 인내와 자제가 요구되는 장기적 과제이지 연대가 바뀌었다고 해서 갑자기 그 가능성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통일정책이 구름사이로 비춰지는 한 가닥 햇살이라 해도 구름 자체가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 빛과 그림자는 엄연히 구별되는 것이다. 통일문제에 관해 당연히 진취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뭔가 기적이라도 생겨날 것 같은 인상을 주어서도 안될 것이다. 기적은 우리 내부의 정치ㆍ경제에서 먼저 일어나야 한다. 우리가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서 통일문제 못지않게 정치ㆍ경제분야에서도 많은 구체적 청사진이 나오기를 기대했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연설과 질문이 보여준 차이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는 없는 것이다. 통일문제를 다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정말 변화하지 않으면 안될 역사적 시점이 다가왔을 때를 대비하여 북한에 대한 연구와 지식을 축적시켜 나가는 일이다. 훌륭한 통일정책이 있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지원과 뜨거운 성원이 뒷받침된 성숙한 통일연구가 있어야 한다. 연구없는 정책은 단견과 졸속을 면할 수 없다. 그동안 북한연구가 적지않게 진행되어 왔고 많은 연구소와 전문가가 존재하고 있지만 서로 연계되지 않은 가운데 간헐적인 활동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게 우리의 솔직한 실정이다. 정부가 통일문제를 90년대의 최우선정책으로 삼고 있다면 이에 상응하는 북한연구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서독의 전독문제연구소에는 수백명의 전문가들이 동독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베를린의 기적을 가져온 비결이었음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동독,새 경찰기구 창설 취소/모드로브 총리

    ◎“연정탈퇴” 야 위협에 양보/수천명 자유노조 결성요구 시위 【동베를린 AP 로이터 연합 특약】 한스 모드로브 동독 총리는 12일 의회에 출석,오는 5월6일 총선 이전에 발족시키려던 새 경찰조직 창설계획을 철회하는 한편 지난 40년간 국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돼 왔던 비밀경찰(슈타시)을 조속히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드로브 총리의 이같은 발표는 동독정부가 새 경찰조직 창설계획을 계속 밀고나갈 경우 연정에서 탈퇴하겠다는 야당측의 위협이 있은 후에 나왔는데 이는 새 경찰조직 창설을 과거 에리히 호네커 전공산당 서기장 정권하에서 반정부 활동이나 정치단체 구성은 물론 국민들의 사생활까지를 감시했던 슈타시의 재등장이라고 비난을 계속해온 야당측에 대한 양보조치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동독에서는 새로운 경찰조직의 창설을 놓고 공산당과 야당이 격렬한 논쟁을 벌여왔으며 이같은 논쟁으로 공산당이 주도하고 있는 불안정한 연정과 정부ㆍ재야단체들간의 회담이 와해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날 의회 주변에서는 2백20명의택시운전사를 포함한 수천명의 시위대가 공산당이 장악하고 있는 노조의 해산과 자유노조의 결성,오는 5월 총선에 참여하는 모든 정당에 대한 똑같은 선거운동 권리 부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모드로브 총리는 11일 난국수습방안 협의를 위해 비상 소집중인 의회에 출석,「반공 및 신나치즘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의 창설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수백명의 동베를린 건설 노동자와 농기구 공장 근로자 2천여명이 의회 주변에 모여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이면서 비밀경찰을 창설할 경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으며 같은날 저녁에는 약 3천명의 민주화 운동 지지자들이 의회 건물근처에 몰려들어 『공산당 물러가라』『슈타시 물러가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약 7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노조혁신운동단체는 모드로브 총리가 비밀경찰 창설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전국적인 규모의 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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