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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입북 대학생 2명 베를린으로 돌아가

    【베를린 연합】 범청학련(조국통일 범민족청년학생연합)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8월 입북한 한총련(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2명이 최근 범청학련 공동사무국이 있는 베를린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유세홍(25,조선대 치의학과4)·도종화(22,연세대 기계공학과4 휴학)군은 이날 연합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8일 중국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베를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4일 범청학련 총회와 북한측 통일대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뒤 베를린을 경유,8월10일 입북했다.
  • 공비침투 초점 흐리기 맞불작전/북 노동1호 발사실험 무얼 노리나

    ◎“대북압박 계속땐 전쟁 불사” 위협용 카드/미와 미사일회담 재개 노린 초강경 대응 북한은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한국·미국과 국제사회의 압력을 일단 「강공책」으로 맞받아치려는 것 같다.북한은 지난 16일 잠수함 사건에 우려를 표명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이 채택된 직후 자체 개발한 중거리 미사일 「노동1호」의 발사실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미국은 북한 동부의 미사일 개발 공장 격납고로부터 미사일 발사대가 옮겨져 발사준비에 들어간 것을 정찰위성을 통해 포착,주일 미군이 운용중인 정찰기를 급파한 것으로 알려진다.노동1호의 사정거리는 1천㎞로 한반도 전역과 일본까지도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다.지난달 18일 발생한 잠수함 침투사건 이후 한반도의 긴장상황이 계속되는 국면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 움직임을 여러가지 목적을 염두에 둔 카드로 보고 있다.우선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술일 가능성이 크다.미국은 제네바 합의로 북한의 핵개발을 동결한 이후에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수출 저지를 중요한 외교목표로 삼아왔다.이에따라 지난 4월 북한을 설득,베를린에서 1차 미·북 미사일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회담은 이후 성과없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미사일 회담 재개 가능성을 미국에 슬며시 던질 수 있는 것이다.북한은 또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정책을 계속할 경우,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위협용 카드로도 쓰는 것 같다.이와함께 잠수함 사건으로 불리해진 국제여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실제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지는 불투명하다.미국 국무부의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 계획은 주변국가와 전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강행하면 미국에 정면도전하는 셈이다.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국제사회에 편입하고 경제를 일으킨다는 외교전략을 가진 북한으로서는 심각한 고려가 필요한 사안이다.
  • 독 「수소제트기」 개발 박차

    ◎액화수소 연료 이용… 오염없고 자원 무궁/다임러­벤츠사 90년부터 러와 공동연구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개발이 인류문명 유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독일의 다임러 벤츠그룹이 무한한 자원인 수소를 연료로 이용하는 「수소제트기」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하 253도의 극저온에서 액화시킨 수소를 비행기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제트기의 개발에 성공할 경우 연료를 고갈없이 무한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발전의 혁명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세계 화석연료 사용량의 20%를 차지하는 기존 비행기가 대기오염에 큰 몫을 담당하는 반면 수소비행기는 이산화탄소나 산화질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소비행기의 개념이 아직 기술·경제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임러 벤츠 아에로스페이스사(DASA)는 지난 90년부터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투입,러시아의 ANTK 투폴레프사와 공동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소제트기 개발과정에서 드러난 최대의 문제점은 비행기 운행동안 수소를 극저온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는 완벽한 방열기술과 큰 부피를 차지하는 연료통으로 수소자동차를 개발중인 BMW,폴크스바겐,메르세데스 벤츠 등도 똑같이 부딪히는 장애들이다.연료통이 지나치게 크면 비행기의 디자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액화수소의 무게는 기존의 비행기연료용 등유보다 훨씬 가벼워 승객이나 화물은 더많이 실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베를린 연합〉
  • 독 “유고난민 13만명 강제 추방”/양국 내무장관 합의

    ◎3년내 송환… 세르비아 재탄압 우려 【베를린 연합】 독일은 10일 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 난민 13만5천명을 본국으로 강제송환하기로 합의했다. 만프레드 칸터 독일내무장관은 이날 본에서 부카신 요카노비치 유고연방 내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수년 사이 독일로 이주한 유고연방 국적의 난민들을 강제추방하기로 합의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칸터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송환작업이 3년 내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환 대상자 대부분이 분쟁지역인 유고연방내 코소보주 출신의 알바니아인들이라는 점에서 비인도적 처사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코소보주는 지난 89년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화국 대통령에 의해 자치권을 박탈당한 뒤 분쟁이 발생했었다. 독일 인권단체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가 새로운 발칸 전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과거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모델로 알바니아인들을 차별하기 위한 「아파르트하이트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미는 대북정책 재검토해야(박화진 칼럼)

    탈냉전바람이 휘몰아치면서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독일통일이 이루어지던 무렵의 이야기다.세계 지도급 보수정객들의 런던모임에서 만난 레이건과 대처간에 교환되었다는 북한에 관한 대화가 생각난다.『동독이 소멸된 지금 세계지도에서 지워져야할 또 한 나라가 있다.그것은 바로 북한이다.북한이 남아있어야 할 이유나 명분은 아무것도 없다』 ○클린턴외교 기대 미흡 「민주화」와 「도덕성」을 내건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출현은 북한을 포함하는 아시아의 탈냉전과 민주화개혁도 가속시키게 될것으로 우리는 기대했었다.선거유세에서 클린턴은 중국인권문제를 강력히 제기했으며 세계의 보편적 가치로서 민주주의의 확산을 적극 추구하겠다고 다짐했었다.그러한 신념엔 지금도 추호의 변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그러나 지난 4년간 우리가 경험한 클린턴의 대외정책,특히 대북정책은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불만스러운 것이었다고 하지 않을수 없다. 북한의 핵개발 저지와 갑작스런 붕괴방지는 클린턴정부가 추구해온 대북정책의 기본목표였으며 우리도 그러한 목표 자체에는 이의가 없었다.그러나 과거를 불문에 부친 핵타결,남북관계 개선노력 약속의 무시에도 불구한 식량 제공과 연락사무소 설치추진 등 유화와 양보 일변도의 대북 저자세외교는 우리의 인내에 대한 시험 그것이라 할수 있는 것이었다. ○유화정책에 비판 여론 미 정치평론가 마이클 미첼의 워싱턴타임스 기고문(북한비위 맞추기 당장 그만두라)은 미국내에서도 클린턴의 무원칙한 유화일변도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않음을 보여준다.『클린턴정부는 깡패 테러정권들이 미국의 달러와 정치적 지원에 감지덕지해 얌전해질 것이란 환상을 갖고 움직인다.북한이 못되게 굴더라도 내부적 갈등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없는 이해심을 발휘하여 기꺼이 눈감아 주고 있다』 이번 북한잠수함 무장공비침투와 적반하장식 전쟁위협은 미국의 그러한 선의가 먹혀들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 할 수 있다.북한은 나진·선봉 투자설명회를 하고있던 바로 그 시각에 무장공비와 안내 및 승조원 26명을 태운 잠수함을 출발시켰으며 그 잠수함은 작년에 우리가 총리도 참석한 가운데 대북 쌀제공 첫배를 출항시킨 바로 그 강릉항 해안침투를 시도했던 것이다. ○공비사건 반응에 실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정부가 보인 첫반응은 우리로 하여금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대통령선거가 아무리 중요한 상황이라해도 북한의 그러한 도발에 대해 한국 또한 책임이 있는듯 암시한 크리스토퍼 국무와 폐리 국방의 「쌍방책임 및 자제론」은 『어떻게 미국이 이럴수가…』하는 강한 분노와 배신감같은 것을 느끼게하는 충격이 아닐수 없다. 미국정부가 로드 동아·태담당 국무차관보를 파한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는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그처럼 잘못된 인식과 정책에 대해 진지한 반성이 없는 이상 우리국민의 대미 불신감을 해소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2차대전을 막기 위한 영국총리 체임벌린의 히틀러에 대한 뮌헨양보의 교훈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유화와 양보일변도 정책에 대한 대답이 무장공비침투와 전쟁위협이라면 그 정책은 당연히 재검토되어야 한다. ○「뮌헨 양보」교훈 기억을 북한이 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외면하고 무장공비침투 등 도발을 자행하는 것은 클린턴정부의 일방적 유화·양보정책의 결과가 아닌가.미국의 양보가 북한내에서 온건파 아닌 강경파의 입지만 강화·고무시킨 것은 아닌가.개방·개혁을 통해 북한을 점진적으로 민주화시키겠다는 소프트랜딩(연착륙) 구상은 실현불가능의 환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등. 그러한 문제에 대해 미국이 정말 진지하게 반성해야할 계기라고 생각한다.로드 차관보의 방한은 미국입장을 강요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정부의 입장과 국민의 시각 그리고 북한의 실상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야할 것이다.대선후의 근본적인 정책 재검토를 위한 진솔한 준비작업이 되기를 기대한다.〈심의·논설위원〉
  • 한·독 컨소시엄,대규모 이란투자/DPA 통신

    ◎6억달러… 대이란 제재법이후 최대 【베를린 연합】 한국과 독일기업이 참여하는 한 컨소시엄이 미국의 대이란·리비아 제재법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의 대이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독일의 DPA통신이 9일 보도했다. DPA통신은 이 컨소시엄이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 건설되는 6억달러 규모의 유화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과 독일의 어느 기업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미국의 소위 「다마토 법」이 반포된 이후 체결되는 이란과 외국기업간의 최대 규모 사업인데 이 법은 외국기업들이 이란내 석유·천연가스 사업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이란의 일간 헴샤리지는 「케르만샤 석유기구」 사데크 마수미 라리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이 컨소시엄이 이란에 기계류와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유화단지는 하루 1천t의 암모니아 고무와 1천5백t의 화학비료를 생산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북 첩보원 8명 독서 암약/독지 보도

    ◎금수 군시기술·장비 정보수집 【베를린 연합】 북한 첩보원 8명이 독일 베를린에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독일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시사주간지 포쿠스와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 포스트는 독일 연방헌법보호청의 내부자료를 인용,냉전 당시 세계 각국 첩보당국의 각축장이었던 베를린에 아직도 많은 옛 공산권 스파이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중에는 북한 첩보원 8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베를리너 모르겐 포스트지는 북한이 공식적으로는 경제·관광대표부로 등록한 베를린사무소(이익대표부)를 정보수집의 근거지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주로 첨단기술 정보 수집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의 금수조치를 피해 첨단기술과 군사장비를 수집하기 위해 베를린 북한 이익대표부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북한 외교관들은 첩보활동뿐 아니라 외화벌이,군사목적 전용이 가능한 기술정보 수집활동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독일국민 통일후 삶의 질 급락

    ◎생활만족도 90년 53%서 현재 25%로/5% “현실에 만족”… 13%만 “통일로 이득” 독일 국민들의 생활만족도가 옛 동·서독을 막론하고 6년 전 통일 당시 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사회과학연구소(SFZ)가 통독6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옛동독 주민의 생활만족도가 지난 90년의 53%에서 25%로 급락했으며 과거 공산통치 시절이 좋았다는 사람도 7%에 달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중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5%에 불과했고 통일로 이득을 보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를린의 유력 일간 「데어 타게스슈피겔」과 「자유베를린방송」(SFB)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동베를린 주민들의 84%는 『동독 시절의 소중한 것들이 통일후 계승,발전되지 못한 채 단절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으며 61%는 독일의 민주주의 발전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 광란의 질주가 허용 되는 곳/여기가 바로 「빅 레드 레이싱」

    「빅 레드 레이싱(BigRed Racing)」은 미국 도마크 사가 개발한 스릴 넘치는 경주게임이다. 상대방의 자동차와 부딪쳐 한쪽이 작동불능될 때까지 승부를 가르는 「디스트럭션 더비(Destruction Derby)」와 전형적인 경주게임 스크리머(Screamer)를 합쳐놓은 느낌이다. 여느 레이싱 게임처럼 따분한 원형트랙에서 경주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도시,아름다운 전원,죽음의 강,달과 금성등 우주공간까지 모든 곳이 경주장이다. 두 명의 게이머가 화면을 분할해 함께 승부를 겨룰 수도 있으며 「FIFA 96」처럼 스크린을 확대·축소할 수 있어 속도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배경◁ 2069년.야심작인 「난쟁이와 모델들」,「TV해부」의 참담한 흥행실패 이후 XTC방송 네트워크는 파산지경에 이른다. 이때 「폴 빅 레드 렌슨」이라는 젊은 기업사냥꾼이 이 회사를 인수한다.시청자가 좀더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한 것을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언젠가 고속도로에서 본 광란의 질주에서 영감을 얻어 과격한 크로스 컨트리 경주를 생각해낸다.바로「빅 레드 레이싱」. ▷게임의 시작◁ 경주차량에 부착할 로고를 고른다. 이어 프랑스 아가씨 니콜 코게트,전직 기업고문변호사 제이크 잭슨,전직 베를린 나이트클럽 경비원 헬가 로슬러 등 6명의 캐릭터중 한명을 플레이어로 선택한다. ▷게임의 진행◁ 경주는 눈길·진흙탕·물위·하늘·우주공간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벌어진다.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협곡,호주의 오지,인도의 강,스페인 코르도바의 비포장 경주도로,하와이 마우이의 푸른하늘,금성의 플라이트랩 등 24개의 트랙이 경기장이 된다. 경주차량은 괴물모양의 트럭·호버크래프트(에어쿠션 수송기관)·헬리콥터 등 16가지. 모든 차량은 짧은 시간에 놀라운 순간속력을 내는 니트로추진기를 장착하고 있다. ▷게임의 특징◁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앵글로 박진감을 돋운다.게이머는 차안·차앞·차뒤 등 보는 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뎀을 연결해 최대 6명이 함께 네트워크플레이를 할 수 있다. 도스 6.0이상.동서게임채널.(02)3662­8020.4만5천원.
  • 한­독 운항 주9회로

    2000년까지 우리나라와 독일간 국제선 여객항공편 운항회수가 현재의 주 5회에서 9회까지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23·24일 이틀간 한·독 항공회담 결과 우리측은 서울∼프랑크푸르트 외에 베를린을 운항할 수 있고 독일측은 프랑크푸르트∼서울 외에 부산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한국∼독일간 주 5회 운항횟수를 97년 4월,98년 4월,2000년 4월에 각각 주 1회씩 총 4회를 늘리고 99년 이후의 증가분은 김해공항 제2활주로가 건설되면 시행키로 합의했다.
  • 독,「보」 난민 32만명 추방/새달 시작

    ◎16개주 상황맞춰 단계적 조치 【베를린 연합】 독일은 내달 1일부터 32만명의 보스니아 난민들을 강제 귀국시킬 것이라고 만프레드 칸터 독일 내무장관이 19일 발표했다. 칸터 장관은 이날 본에서 16개주 내무장관들과 회의를 가진 뒤 『난민의 귀국 여건이 성숙됐다』고 말하고 『우리의 기본 입장은 이들이 한시적인 손님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6개주 장관들은 별도 성명을 통해 『10월1일부터 난민들의 강제 귀국조치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난민들은 10월중에 한꺼번에 추방되는 것이 아니라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는 주정부의 권한이 강력한 독일의 연방체제를 감안할 때 16개 주정부들이 난민 추방작업을 각 주의 정책에 따라 시행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팔 지역 새 전쟁조짐”/아라파트 경고

    【베를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19일 팔레스타인 지역에 새로운 전쟁발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을 방문중인 아라파트 의장은 이날 헤센주 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평화 거부가 이 지역을 다시 극단과 테러,폭력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하고 『증오와 전쟁이 다시 수평선 위로 모습을 나타낸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영주·빈필하모니·주빈 메타/서울무대 함께 선다

    ◎새달 12∼13일 세종문화회관서 공연/연주·음색·지휘… 세계 최정상 하모니 기대/「돈주앙」 「3개의 녹턴」 「신들의 황혼」 등 선사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주빈 메타,그리고 사라 장(장영주)의 만남. 베를린 필과 함께 세계 교향악단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오스트리아 빈필오케스트라와 명지휘자 주빈 메타,그리고 한국이 낳은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15)가 오는 10월12·13일 하오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함께 선다. 최정상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것 이외에도 주빈 메타와 장영주의 이번 서울 공연은 뜻 깊다.지난 90년 아홉살 소녀 장영주가 미국 뉴욕필의 신년축하무대에서 파가니니로 데뷔연주를 할때 지휘자는 주빈 메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를 길러내기로 유명한 도로시 딜레이의 품에 있던 장영주가 이 무대를 통해 천재소녀로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주빈메타는 공연이 끝난후 장영주를 「하늘이 보내준 음악의 천사」라고 극찬했고 그 말은 언제나 장영주를 따라붙는 찬사가 됐다. 1842년 창단된 빈필은 그 존재 자체가 빈을 음악의 메카로 군림하게 하는 한 요건이다.브루노 발터,토스카니니.카를 뵘,카라얀,번 스타인,클라우디오 아바도,제임스 레바인,앙드레 프레빈,로린 마젤 등 무수한 지휘자들이 거쳐갔다.빈필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력은 바로 명지휘자 반열에 드느냐 들지 않느냐의 가늠이 되기도 한다. 많은 단원들이 빈 국립음대교수로 재직하는 등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악기와 목관악기 등에서 전통의 연주기법과 화음을 자랑한다. 이 악단에는 여성주자가 없다.1백36명의 단원이 모두 남성으로 악단측은 『출산 등 휴가가 앙상블 수준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주며 체력적으로 여성이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입장.그러나 악단의 보수적인 음색에서 보듯 그들의 보수성을 깨뜨리지 않으려는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아무튼 남성주자들로만 구성된 보수적인 음색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이번 공연의 매력이다. 한편 인도 봄베이 출신의 주빈 메타는 58년 리버풀의 지휘자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유명해졌다.그후 LA필과 뉴욕필을 맡아 낭만적이고 명쾌한 표현으로 명성을 쌓았다.특히 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 등 빅3테너와의 협연 지휘로 낯익은 지휘자이다. 지난해 광복음악회 이후 처음 고국 무대에 서는 장영주(미국 필라델피아 프렌즈스쿨 9학년)는 신동의 이미지를 벗고 무르익은 연주자로 성장했다.97년까지 세계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연주일정이 잡혀있는 그녀는 최근 3집앨범을 냈고 바그너에서 쇤베르크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연주곡목은 12일 리하트프 스트라우스의 「돈주앙」,모차르트의 「플룻협주곡 제1번 G장조」(협연 볼프강 슐츠),드뷔시의「3개의 녹턴」,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이다.13일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바그너의 「신들의 황혼」 등.
  • 한총련 배후는 북 노동당/검찰/통일전선부 산하 범청학련서 조종

    ◎남한내 친북세력 구축 시도/연대 폭렷시위 4백38명 구속기소 지난달 발생한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시위 사태는 이적단체인 「범청학련 남측본부」가 배후 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은 17일 「한총련」 사태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구속자 4백65명 가운데 4백38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화염병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27명에 대해서는 구속을 취소,석방했다고 밝혔다. 구속기소자 수는 건국 이후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지난 86년 10월 「건국대 사태」 때의 3백95명보다 43명이 많다. 검찰은 기소자 가운데 「충청총련」 의장 설증호군(25·단국대 농경제 4년) 등 38명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추가 적용했다.연세대 종합관 옥상에서 고 김종희상경에게 돌을 던진 이태환군 등 한총련 사수대 10명에게는 공무집행방해 치사죄를 추가 적용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연행된 5천8백48명 가운데 즉심회부자 및 훈방자를 제외한 3천8백38명을 집시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취소된 27명과 구속 또는 불구속입건된 3천8백38명에 대해선 이들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사건을 다시 수사토록 했다. 또한 지명수배된 한총련의장 정명기군(24·전남대 4년) 등 범청학련과 한총련 핵심간부 34명에 대한 검거와 한총련의 자금원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베를린 소재 범청학련 공동사무국과 공모,북한의 주체사상에 입각한 「연방제 통일」,「북·미 평화협정 체결」,「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며 한총련내 소위 익명의 지하조직을 이용,폭력사태를 주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북측본부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북측본부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단체로 조선노동당 통일선전부의 지휘를 받고 있기 때문에 범청학련은 사실상 노동당의 지원과 지도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지난 7월 이후 북측본부와 20여차례 팩시밀리교신을 통해 통일대축전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한총련 지도부에 대해서는 PC통신 등을 이용해 사수대 구성,시위용품 준비,중간집결지 지정,연세대 종합관 등 점거시설을 물색토록 하는 등 폭력시위를 주도,남한내 친북 통일세력 구축을 시도해 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 독 연립여당 지방선거 완패

    ◎지지율 기민 40%·자민 5% “턱걸이” 【베를린 연합】 독일 연립정권의 주요 정당들이 15일 실시된 니더작센주 지방선거에서 완패했다. 중반 개표를 토대로 공영 ARD TV가 분석한 각당의 예상 득표율에 따르면 헬무트 콜 총리의 집권 기민당(CDU)은 91년 선거 때 보다 2.2%나 감소한 40.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연방정부에서 기민·기사연합(CDU·CSU)의 연정파트너인 자민당(FDP)은 의석확보 하한선인 5%를 가까스로 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게하르트 슈뢰더 니더작센주 총리가 이끄는 사민당(SPD)도 91년보다 0.1%가 낮아진 40.1%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반면 녹색당은 득표율이 무려 2.3% 증가한 9.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93년부터 95년까지 각 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연립정권 파트너로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던 자민당이 다시 참패함으로써 콜 총리의 향후 연정유지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98년 총선에서 콜 총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른 슈뢰더는 자당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유세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승리를 거두지 못함으로써 사민당내 총리후보 지명전에서 기선을 제압하는데 실패했다.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

    ◎수영만서 화려한 개막… 5천여명 참석/“한국영화발전의 큰 획” 김 대통령 메시지/관람권 벌써 5만5천장 팔려 “성공에 예감” 【부산=이용원 기자】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3일 하오7시30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문정수 조직위원장(부산시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마이TV사장),김영수 문화제육부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가 항도 부산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치하하고 『세계적 수준의 영화가 대거 참여한 이번 영화제가 한국영화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기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 영화제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서,그리고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행사는 하오6시50분 「부산뉴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돌아와요부산항에」 「부산찬가」 등을 연주하고 가수 조영남·신효범이 히트곡을 열창하는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이어 영화배우 문성근,MC 김연주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문정수 시장의 환영사,김장관의 격려사,김동호 위원장의 개막작품 「비밀과 거짓말」소개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개막식은 하오8시쯤 무대 조명이 꺼지고 방파제쪽에서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불꽃이 치솟으면서 절정에 달했다.이미 무대 앞쪽 분수불꽃에 불이 들어온데 이어 6층 높이의 대형스크린이 환해지자 관람석을 가득 메운 영화팬들은 환호를 질렀다.개막식에는 국내 영화인으로 김지미,신영균,신성일,윤일봉,장미희,강수연,독고영 재등 배우들과 이장호,강우석,김호선,박철수,임순례,강제규,변장호씨 등 감독들이 참석했다.또 프랑스 파리에서 윤정희,백건우씨 부부도 참석했다.외국 영화인으로는 개막작품의 주인공인 브렌다 블리신과 장 뱁티스트를 비롯,장유안 감독(중국),에라카 그레골(베를린영화제 국제포럼 집행위원장),막스 테시에(칸영화제 프로그래머·코리안 앵글 심사위원장)등 15명이참석했다. ▷이모저모◁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에 대한 관람예매가 활발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희색. 관람권은 13일 하오3시10분까지 모두 5만1천3백99장이 나간 것으로 집계.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20년째를 맞는 홍콩영화제가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관객이 1만6천5백명이었다』면서 이만하면 이번 영화제는 틀림없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 ○…조직위는 13일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공이 큰 해외영화인들에게 주는 「코리안 시네마 어워드」수상자 7명을 선정해 발표. 수상자는 ▲아드리아노 아프라(페사로영화제 집행위원장) ▲토니 레인스(영국 영화평론가) ▲알랭 잘라도(낭트영화제 집행위원장) ▲율리히 그레고(베를린영화제 인터내셔널 포럼 집행위원장) ▲로렌스 카리시(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임안자(영화평론가) ▲사이먼 필드(영국 ICA영화담당 디렉터) 등이다. 시상은 매일 하오7시30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한명씩 한다.
  • 독 법원,베를린장벽 탈주자 사살관련/구동독 장성 6명 첫 실형

    【베를린 로이터 연합】 독일 베를린주 법원은 10일 옛서독을 탈출하는 주민의 현장사살을 명령한 죄목으로 기소된 옛동독 장성 6명에 대해 살인교사죄를 적용,실형을 선고했다. 옛동독의 고위당국자들이 통일 독일의 법원으로부터 베를린 장벽을 포함,동서독간 접경지역에서 벌어진 인명살상사건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를린주 법원은 옛동독 국방차관 클라우스 디터 바움가르텐에게 서독 탈출을 기도하는 11명의 동독 주민의 사살에 직접 관여했다는 이유로 6명의 피고 가운데 가장 무거운 6년반의 실형을 선고했다.
  • “폴란드·러시아 할양/구독 영토 영구 포기”

    ◎헤어초크 독 대통령 확인 【베를린 연합】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은 8일 전후 폴란드와 러시아에 할양된 옛 독일제국의 영토를 영구 포기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헤어초크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후 동구권에서 추방된 독일인들의 모임인 「강제이주자연합회」(BdV)가 주최한 「실향민의 날」 행사에 참석,『동프로이센,오버슐레지엔,힌터포메른에서 태어난 독일인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국제법상 폴란드와 러시아에 속하는 옛 독일제국 영토는 영구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지역이 역사적,문화적으로 독일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영토에 대한 소유권 논쟁보다는 주변국과의 신뢰회복과 공동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손기정 올림픽제패 60돌 기념 강연회/고두현 이사 주제강연

    ◎“일제하 겨레에 용기 준 쾌거”/운동·학업 충실… 체육인에 귀감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제패 60주년 기념강연회가 한국체육인동호회 주최,문화체육부·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올림픽위원회 후원으로 9일 올림픽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고두현 체육인동우회이사(전 서울신문 국장급대기자)와 이성구 고문이 주제강연을 했다.고두현 이사의 「손기정은 우리에게 무엇을 전해주었는가」라는 제목의 강연내용을 요약했다. 일제가 총칼로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있던 시절인 1936년 8월9일,독일 베를린에서 치러진 제11회 올림픽대회 9일째 마라톤레이스에서 손기정이 우승,남승용이 3위를 차지한 쾌거는 우리겨레가 온 세계 젊은이들과 겨루어 첫 세계제패를 이룩한 것 이상의 깊은 의의를 지니고 있다.손기정의 올림픽우승은 일제가 말살해 버리려던 한민족이 그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약소민족이 아니라 세계정상에 오를 수 있는 강인한 정신과 육체를 지닌 민족임을 지구가족에게 알린 빛나는 승리였다.또 좌절감에 빠져있던 우리겨레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광복을 향한 희망을 안겨주었다.우승하고 돌아온 손기정과 그의 언저리에 일본 경찰이 엄한 감시를 폈던 까닭도 여기에 있다. 손기정이 걸어온 발자취는 오늘날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회,그리고 출전 선수들의 정신적 자세에 큰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20살이 돼서야 양정고보에 입학한 손기정은 매일처럼 하드트레이닝을 치르면서도 학교수업은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수업을 빠지는 것은 경기출전을 위해 서울을 떠났을때 뿐이었다.원정중에도 좋아했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책은 꼭 가지고 다니며 읽었다. 그러나 당시 손기정은 무척 생활고에 시달렸다.두달 동안 3차례의 풀 마라톤에 출전,두차례나 세계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하드스케줄을 소화하자면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해야 했으나 형편이 그렇지 못해 그는 늘 배가 고팠고 늘 호떡을 실컷 먹고 싶어했다.용산철도국,체신부 등에 취직하면 생활은 보다 윤택해 질 수 있었으나 굳이 학업과 스포츠의 양립이라는 어려운 길을 버리진 않았다.뛰어난 시설과 충분한 칼로리 섭취 등의 뒷받침도 없이 연금과 훈장 등의 성취의욕 자극도 없이 그는 오직 달리고 싶어서 달린 아마추어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렵게 자란 그는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양정고보와 메이지대학을 나올 수 있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었다.그는 자신의 금메달 획득이 고향인 신의주 사람들의 따뜻한 후원과 김수기·김연창·김교신 등 양정고보 시절 은사,김은배·권태하·정상희·조인상·김봉수 등 육상과 양정의 여러 선배들의 보살핌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기회 있을 때마다 이야기한다.손기정은 고마움을 잊지 않는 스포츠맨이다. 손기정이 올림픽 제패로 민족의 영웅으로 클로즈업된 것은 당시 우리겨레가 처해 있던 어려운 시대상황 탓이기는 하지만 그의 뜨거운 조국애는 체육인 후배들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빛나는 거울이 되고 있다.
  • 독 노조 20만명 시위/복지 예산삭감 항의

    【베를린 연합】 독일노조연맹(DGB)소속 노조원 20만여명은 7일 독일 주요 대도시에서 정부의 사회복지지출 삭감 계획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노조원들은 베를린,함부르크,도르트문트,슈투트가르트,라이프치히,루드비히스하펜 등 6개 도시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복지삭감안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헬무트 콜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민­기사당(CDU­CSU) 연립정권의 98년 총선 패배를 경고했다. 독일 의회는 오는 13일 예산적자 감축을 위한 정부의 광범위한 사회복지지출 삭감안을 놓고 표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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