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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시대의 어른」은 정녕 없는가(박갑천 칼럼)

    얼마전 한 백화점이 올해 「성년의 날」에 성년이 되는 남녀 200여명에게 설문조사한 내용이 알려졌다.그 가운데 우리 시대에 참다운 어른은 없다는데 많은 응답이 나와서 주목을 끌게 한다.여기서의 「어른」은 「사회지도자」를 뜻한다. 성년이 되는 우리 젊은이들은 임란때의 구국영웅 이순신 장군을 염두에 두었을수 있다.외국사례긴 하지만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에 점령당하여 기죽어있는 독일국민에게 횃불을 비친 피히테를 생각했던건지도 모른다.그는 서슬퍼런 총칼앞에서 「독일국민에게 고함」이란 논제아래 14번에 걸쳐 강연하는 가운데 독일혼을 불어넣었다.그후 베를린대학 초대총장이 되고서 독일해방전쟁이 일어났을땐 종군을 자원했던 실천의 지식인이었다. 그렇긴해도 그들의 행적은 국난속이었기에 상대적으로 더 도드라졌다고 할수도 있다.이는 일제강점 35년을 뒤돌아보면서도 느낄수 있는 일.「어른」으로 받들어 고개숙여야할 이름은 한둘이 아니잖은가.하나,개중에는 흠은 가리워진채 공적만 돋보이게된 경우도 없진 않을 것이다.「존경받을어른」은 그렇게 시대상에 관계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학의 자세로 학의 소리내는 어른.우리 새 성년들이 느낀 그대로 그런 어른 찾기 어려운게 오늘의 현실이긴 하다.하지만 우리사회 풍토가 그같은 어른의 자리를 뺏어버리고 있는 측면은 없는지.고독한 패배자로 만들어 내치거나 지기를 빼내고 속진으로 멱감기는 분위기.그래서 참다운 어른은 악화에 쫓긴 양화로서 「여항의 산속」에 숨어들어 가뭇없어진것 아닐까. 아니,사실은 우리곁에서 빛을 뿜고있건만 이욕에 찌든 눈들이 제대로 못보고 있을수도 있다.준마도 태마속에 섞이면 밝은 눈이 없는 한 옴나위없이 노마신세 면치못하는 법.옛날 한명이라는 세객이 춘신군에게 했던 말도 그것이다.천리마(기)가 짐말과 함께 소금짐 나르노라 땀흘리며 산길을 오른다.마침 그곳을 지나던 백락이 보고서 눈물흘리며 제옷을 벗어 입혀준다.기쁨에 거늑해진 이 준마는 히힝 큰소리쳐 운다(「전국책·초」).이 천리마같은 어른을 우리가 못보는건 아닌지. 어른을 기구있게 받들 줄부터 알아야 한다.그런 가정·사회만이 어른을 제대로 볼 수 있고 그 소리도 들을수 있다.없다고 한 눈으로 우리 마음자리를 살펴보자.가정의 달도 이울어가누나.〈칼럼니스트〉
  • “일 달에 식민도시 건설계획”/독 슈피겔지 보도

    ◎2050년까지 1만명 수용 자족도시로/발전소·체육관에 채소공장까지 갖춰 【베를린 연합】 일본이 오는 2050년까지 달에 1만명이 거주할 수있는 식민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슈피겔은 일본의 대형 건설회사들과 정부가 장기 계획에 따라 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30년후 달에 전진기지가 세워지고 2050년에는 주민 1만명을 수용하는 식민도시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연구소와 공장,관광,무중력상태의 특수경기까지 가능한 체육시설은 물론 에너지와 식량 조달을 위한 원자력발전소,채소공장까지 갖춰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일본 정부는 우주 프로젝트를 위해 향후 30년간 3조엔을 투입할 예정이며 일본의 대형 건설회사들도 시미츠 사가 지난 10년간 연간 3백만달러씩을 들여 20명의 전문가들에게 달도시 건설계획을 연구시키는 등 달 식민지 건설계획을 위해 이미 많은 돈을 투자했다. 시미츠사는 위험한 우주광선을 차단하고 섭씨 영하 1백90도에서 영상 1백37도를오가는 극심한 기온차를 극복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건축기술을 연구중에 있으며 유성과의 충돌에서 피해를 입지 않는 나선형 주택도 개발하고 있다.
  • 오 비리폭로 은행가 자살 충격

    ◎정치권의 인사외압·은행내부 부패상 고발/“오스트리아판 박석태씨”… 정계·금융가 파문 【베를린 연합】 수출신용과 무역보험을 주업무로 하는 오스트리아 콘트롤방크(OEKB)의 게하르트 프라샤크 이사가 지난달 26일 빈의 사무실에서 자살,오스트리아 정계와 금융계에 큰 파문을 부르고 있다. 그의 자살은 한보청문회 증인 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의 자살 이틀전에 발생한 것으로 두사람은 모두 추악한 정치판 주변에 잘못 발을 디뎠다가 불행한 최후를 맞았다. 이번 사건은 규모나 내용면에서 한보스캔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견 민주체제가 정착된 오스트리아에서는 한보사건 못지않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다른 점은 박 전 상무가 타의로 촉발된 미증유의 정치·금융스캔들 속에서 헤어나지 못한채 목숨을 잃은 반면 프라샤크 이사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정·은 커넥션」의 추악한 실체를 스스로 폭로했다는 것. 프라샤크는 자살 수시간전 은행 내부문서와 이사회 회의록,대화메모 등 120여쪽의 자료를 3개 야당과 주요언론,검찰에보냈으며 최근 그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사건」들을 자세히 기록한 일기장도 남겼다. 프라샤크는 이 일기장에서 정치지도자들의 은행이사선임 개입과 이를 둘러싼 암투,부당한 압력,정치권을 등에 업은 은행들의 탈세를 폭로하고 있다. 그 자신도 사회당 프란츠 브라니츠키 전총리의 비서출신이라는 후광으로 40대의 젊은 나이에 연봉 약 3억8천만원의 이사에 오른 프라샤크는 올해초 총리교체시 물러난 루돌프 숄텐 전 미래·문화장관에게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엔화 안정 공조 합의/G7 재무­중앙은 총재

    【도쿄 AFP 연합】 미쓰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상은 1일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엔화의 최근 하락에 우려,더이상의 하락을 막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쓰즈카 장관은 이날 중의원 회계감사위원회에서 『우리는 (이번 주말 발표될) 공동성명을 통해 강력한 의지를 천명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성명 발표는 베를린 합의를 강화키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G­7 재무장관들은 지난 2월 베를린 회담을 마친뒤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달러화 가치폭락이 충분히 조정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로 다짐했다. 그는 이날 참의원에서도 『엔화가 더이상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 전세계 인간복제금지 추진/불·독 주도

    ◎EU·유네스코서 선언문 채택 【베를린 연합】 독일과 프랑스가 전세계적인 인간복제 영구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의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29일 세계적인 인간복제 전면금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특히 『오는 6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의제로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위르겐 뤼트거스 독일 미래부장관도 29일 『복제인간은 인류의 존엄성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인간복제를 명백히 거부하는 선언을 채택하도록 추진하는 한편 유럽의회 생명의학회의에서도 비슷한 선언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통일한국 외자 2조4천억불 필요”/독지「25년간 소요자본」전망

    ◎북 주민 대거 남하막게 적극 지원해야 【베를린 연합】 오는 2000년 한반도 통일이 이뤄진다면 향후 25년간 총2조4천억달러의 외국자본이 통일비용으로 투입돼야 할 것이라고 독일의 경제전문주간지 「비르트샤프트 보헤」가 30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미 워싱턴 국제경제연구소 마르쿠스 노랜드 연구원의 「한반도 통일비용」 관련 논문을 인용,『한반도 통일이 성사되려면 국내는 물론 외국자본에까지 의지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대규모 자본투입에도 불구하고 사태악화를 막기가 힘겨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랜드 연구원은 『2000년 통일이 이뤄지면 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북한의 12배에 달하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의 대규모 남하가 우려된다』면서 더욱이 한국인구의 약 절반 규모인 2천3백만명의 북한주민중 약 40%는 도보로 5일이면 휴전선에 도달할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주민의 『대규모 이주사태를 막으려면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한국의 6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은 『25년간 1조2천억달러를 북한에 지원하고 외국자본도 2조4천억 가량은 들여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랜드 연구원은 또 2000년부터 25년간 통일 한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연평균 국내총생산(GDP)의 8%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주간지는 반면 독일의 경우 서독인구의 4분의1에 불과한 동독의 1인당 국민소득이 통일직전 서독의 25%에 이를 정도로 조건이 좋았으며 때문에 동독재건을 위한 막대한 재원에도 불구,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1%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94년 봄 제2 한국전쟁 일보직전”/독 슈피겔지 보도

    ◎「북 핵」 난관에 페리 당시 미 국방 공격검토/클린턴,비핵탄두 로켓발사 거의 지시할뻔 【베를린=연합】 북한 핵개발 문제가 심화되던 지난 94년봄 미국의 대북 공격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질 뻔했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 데어 슈피겔지가 28일 보도했다. 데어 슈피겔지는 익명의 미고위 관리를 인터뷰한 영국 가디언지를 인용,『지난 94년봄 세계는 두번째 한국 전쟁을 가까스로 모면했다』고 밝혔다.이 관리는 『당시 5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의 영변 핵재처리시설 사찰을 거부하고 플루토늄 생산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은 북한에 핵폭탄 5개를 제조할 수 있는 기본조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 잡지는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은 결국 윌리엄 페리 당시 미국 국방장관은 대북 공격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공격계획중 하나는 『비핵탄두 로켓의 투입으로 백악관이 이를 아주 진지하게 검토했다』면서 특히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거의 공격을 지시할 뻔 했었다』고 덧붙였다.
  • 국립보건원 연구직 공채/국내외 유명대 박사 대거 지원

    ◎6∼7급에 28명 몰려 경쟁률 14대1 국립보건원의 연구직 공채에 국내외 유명 대학의 박사들이 대거 지원해 화제. 26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1차 마감한 올해 6∼7급 연구사 공개채용에 28명,5급 연구관 공채에는 26명의 박사학위 소지자가 지원,경쟁률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은 14대1과 8.7대1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연구사의 경우 지난 해까지 석사학위 소지자였던 응시자격이 올해에는 박사학위 이상으로 대폭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응시자가 쇄도해 보건원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반응. 게다가 지원자 가운데 연구사는 4분의1,연구관은 3분의2 가량이 하버드 의대를 비롯해 도쿄대,베를린자유대학 등 해외 유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모두 국내외 유명 대학 강사나 KAIST,기업체 연구소 등의 연구원들. 조병륜 보건원장은 『올해부터 순수 연구기관으로 재출발한 보건원에 대한 학계 안팎의 기대가 경쟁률에 반영된 듯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 조순 시장 대선출마 시사

    【베를린 연합】 조순 서울시장은 23일 금년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에 후보로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베를린을 방문중인 조시장은 『대통령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무는 고요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수욕정이풍부지)는 한자숙어를 인용하면서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으나 사람의 운명은 의지대로 정할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폴커 반필트 첫 피아노 독주회

    ◎29일∼새달1일 부산·대구·서울 순회공연 독일의 대표적 피아니스트 폴커 반필트가 첫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29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30일 대구 대백예술극장,5월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이상 하오7시30분). 반필트는 독일 슈나벨 악파의 정교한 스타일에 러시아 호프만 악파의 화려한 기교를 융합했다고 정평난 연주자.16살때인 60년 청소년 대상의 「베를린 주네스 무지칼」에서 우승한뒤 65년 정부장학생으로 미국에 유학,줄리어드 음악원의 아델레 마르쿠스와 텍사스대학의 레너드 슈어에게 배웠다.홈그라운드인 유럽과 미주 무대에 주로 서왔고 최근엔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부조니 협주곡」을 협연,프랑스 음반상인 디아파종상을 타기도 했다.현재 함부르크 음대 교수. 「베를린 페스티벌」 등 현대음악 행사에서도 빠짐없이 연주해온 그의 강점은 폭넓은 레퍼토리.바흐,슈만,리스트 등 고전 대가부터 부조니,메시앙,리게티같은 현대작곡가까지 커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f장조,슈만의 피아노 환상곡 c장조,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등 비교적 「점잖은」곡을 골랐다.02)548­4480.
  • 이란고립 정책 유럽동참 촉구/미 순회대표단

    【워싱턴 DPA AP 연합】 미국은 21일 고위대표단을 유럽에 파견,이란을 경제·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정책에 유럽국가들이 동참토록 설득에 나섰다. 지난주 사임한 피터 타노프 전 국무부차관을 단장으로 한 미대표단은 이날 네덜란드에 도착,협의에 착수한데 이어 독일,프랑스,영국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클린턴행정부는 이달초 이란 최고위 지도층이 반체제인사들의 암살사건에 직접 관여했다는 베를린 지방법원의 판결 이후 유럽과 이란간 관계가 긴장국면으로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 사이버공간 범죄 책임 물을수 있나/독 검찰기소 논란

    【베를린 연합】 독일 검찰이 인터넷 서비스회사인 컴퓨서브사 독일본부장을 음란물 및 나치선전물 배포방조혐의로 기소,가상공간의 법적 책임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주 뮌헨 검찰은 『지난 95­96년 많은 아동 포로노,폭력,섹스,수간 사진 게재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펠릭스 좀 본부장을 지난 2월26일 기소했다. 검찰은 또 컴퓨서브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일부 컴퓨터 게임들이 『폭력 찬양』을 금지하는 독일 법률을 위반하고 있으며 불법화된 아돌프 히틀러의 사진과 나치 심볼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찰의 기소는 가상공간내 활동을 사법당국이 간여할 수 있는지,간여할수 있다면 회원들의 자유로운 「범죄 활동」에 대한 책임을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물을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야기하는 한편 이와 유사한 사건에 대한 첫번째 선례를 남기게 될 전망이다.
  • 독에 자폭테러 경고/이란 과격단체 「판결」사과 촉구

    【테헤란 AP DPA 연합】 과격 이슬람 교도들이 전세계 독일과 미국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이란의 강경 압력단체 안사르 에헤즈볼라 지도자 알라 카람이 18일 밝혔다. 카람은 이날 이란 테헤란주재 독일대사관 앞에서 수백명의 시위군중들에게 『독일정부는 지난주 내려진 베를린 지방법원 판결과 관련,이란 지도자들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수백명이 자살폭탄 공격대원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이런 행동을 허용하지 않겠지만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정해진 시일이 지나면 독일은 헤즈볼라의 폭탄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 지방법원은 지난 10일 이란의 쿠르드족 반체제인사 4명이 지난 92년 베를린의 음식점에서 살해된 사건이 라프산자니 대통령 등 이란 최고 지도층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고 결론지었다.
  • 유럽중앙은 초대총재에 불,미셸 캉드쉬 추천

    【베를린 연합】 프랑스가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를 유럽중앙은행 초대 총재로 천거했다고 독일의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국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프랑스가 최근 독일과의 협상에서 자국 출신인 캉드쉬 총재를 향후 유럽중앙은행 초대총재로 지지해 것을 요청했으며 그 대가로 독일측에 후임 IMF 총재직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 “황장엽 비서 중국출국 대가로 한·중,북에 쌀5만t씩 제공약속”

    ◎독일 슈피겔지 보도 【베를린 연합】 한국과 중국은 황장엽의 중국 출국 대가로 북한에 각각 5만t의 쌀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 데어 슈피겔이 14일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북한이 황장엽 망명후 양국간 협정에 의거한 황의 인도를 요청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북한 요원들이 한국과 중국에서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고 위협했었다』면서 결국 북한은 황의 출국 대가로 10만t의 쌀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데어 슈피겔은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당시 『외교관 여권을 소지한 테러범들이 북경주재 한국대사관 근처의 한 호텔에 상주하고 있었으며 특히 북한 학생들로 구성된 자살특공대 8명이 황의 거처를 공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미 외교정책 통상에 집착 말라/피에트로 니볼로(해외논단)

    ◎보다 큰 전략적 이해에 균형감각 상실우려 한국 등 전세계에 대한 강력한 통상압박에 치중하고 있는 미국의 대외정책과 관련,미 브루킹스 연구소가 정기간행물 최근호를 통해 미 외교정책의 이같은 「통상 집착화」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피에트로 니볼로 선임연구원이 쓴 「외교정책의 상품화?」를 소개한다. 미국은 2차대전 직후 아무도 넘볼수 없는 경제 패자가 됐다.그러나 전쟁포화로 망한 여러 나라를 도와줄 때조차 일방적으로 자국의 관세를 내리지 않았다.언제나 상호적,쌍방적으로 관세를 낮췄다.그 것은 34년에 마련된 상호 무역협정법에 발목이 묶인 탓이었다.더우기 70년대 들어 빈국과 부국간의 동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 행정부는 국내 산업 방어에 점점 공격적으로 되어갔다.닉슨 정부때 벌써 『과거 외교적 이해와 충돌할 경우 미국의 경제 이익이 희생되기 일쑤였다』는 인식이 관가에 팽배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레이건 대통령시절 본격적인 통상보호 활동이 시작됐다.자유시장원칙에 대한 신념에도 불구,레이건은 불공정 무역관행의 「피해자」인 미국 기업과 근로자를 「불철주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그 결과 88년 전 수입규모의 4분의 1인 5천5백억달러 어치가 크건 작건 무역제재와 연관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보호추세는 80년대 이후 미국 정치가들이 다음과 같은 허구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다.즉 냉전 시절 미국의 국제경제 정책이 지나치게 순진해 세계 여러 나라에 이타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베푼 바람에 국내 산업이익이 등한시됐고,그러고도 외국으로부터 별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인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훨씬 이전부터 미국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국가 경제이득을 끈질지게 챙겼다.경상수지를 개선하고 수출시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때에 한해 미국은 다자간 관세인하에 앞장섰다.보다 자유로운 통상으로 손해가 미칠 경우 해당산업에는 바람막이가 둘러졌다.전 세계적 경제기구가 반덤핑법,곡물가 보조금제 등 미국의 경제주권을 위협하는 조치를 취하려 하면 억지로 라도 면제조항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첫 클린턴 행정부 출범이후 미 외교정책의 통상집착화 경향은 점차 당위성을 잃어갔다.국가간의 상업적 경쟁에 집착하면 다른 국제사안에 눈이 멀어버릴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현 정부의 외교정책은 처음보다 훨씬 전통적인 균형감을 되찾고 있다.현 정부는 세계의 안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쉽사리 무력에 호소하는 「국제정치」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통상 목표는 미 외교정책에서 항상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왔다.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통상 다툼과 사업적 숫자 계산으로 외교정책을 들썩거리게 하는 것은 외교 자본의 상당부분을 낭비하는 것이다.그래 봤자 미국에 돌아오는 것은 실망스러울 정도의 소소한 물질적 이득에 불과하다. 스탠포드대의 폴 크룩먼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이 통상싸움에 전력을 기울여 무역적자를 해결해봤자 그 효과는 고작 미 취업율 가운데 제조업비중을 17%에서 17.5%로 0.5%포인트 끌어올리는데 그친다.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일본의 통상장벽을 죄다 허물어뜨리는 영웅적 업적을 기적적으로 올린다쳐도 미 전체 GDP의 0.2%에 해당하는 물량을 더 수출할 따름인 것이다. 이 정도의 상금이라면,물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만도 하지만 그러나 보다 큰 전략적 건축물을 무너뜨릴 만한 가치는 아니다.이 건축물은 언제나 존재하는 폭군과 깡패로부터 우리와 다른 나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세기 이상에 걸쳐 고심끝에 이룩된 것이기 때문이다.〈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위험인물 6백명 감시

    【본 AFP 연합】 독일 보안당국이 독일 내의 테러관련 위험 인물들에 대한 집중적인 밀착 감시에 들어가는 등 대규모 테러방지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 슈피겔지가 보도했다. 슈피겔지는 14일자 최신호에서 독일 보안당국이 이란 정부 지도자를 독일 내 테러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베를린 고등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10일 이후 6백여명의 시아파 헤즈볼라 그룹 조직원 등 독일내 거주하고 있는 테러 관련 위험인물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독 “이란지도부가 테러 지시” 판결/EU­이란관계 급속 냉각

    ◎EU,대사 소환… 이란 독 외교관 추방 결정/이란 “판결 불복”에 독 테러 비상경계 돌입 이란 최고지도부가 테러를 지시했다는 독일법원의 판결로 이란과 유럽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며 외교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특히 친이란 회교근본주의자들은 독일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서방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법원은 5년전 베를린 시내 미코네스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이란 반체제 인사 4명의 피살사건이 이란 최고 지도부의 조직적인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고 지난10일 판결했다.구체적으로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라프산자니 대통령,팔라히얀 정보장관등이 테러를 결정했음을 시사했다. 유럽연합(EU)국가들은 『이란의 테러지원은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란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를 일제히 소환하기로 했다.특히 피살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한 독일 검찰과 이란 지도부의 테레지시를 국제적으로 공개한 독일은 이란과 더이상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없게 됐다. 독일은 대 이란 정책의 전면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란주재 대사를 소환하고 독일 주재 이란 외교관 4명을 추방하기로 했다.이란은 독일의 조치에 맞서 독일주재 대사 소환 및 독일 외교관 4명의 추방 등의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란은 독일 법원의 판결에 승복할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독일에 불신감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따라 독일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자국민의 이란여행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독일법원의 판결은 그동안 테러지원의 의혹을 받아온 이란의 대한 경고라 할 수 있으며 미국의 이란 고립화정책을 정당화시켜주는 측면도 있다.
  • 독­이란 관계 급속 악화/상대국 주재 외교관 전격 소환

    ◎베를린 법원 “92년 요인암살 이란서 지시” 판결 【베를린·본 AFP 연합 특약】 베를린 지방법원이 10일 92년 베를린에서 발생한 이란 반체제인사 4명 피살사건 공판에서 『이란 최고지도층이 살인을 지시했다』고 판결한데 이어 독일과 이란 양국이 이날 각각 상대국주재 대사를 소환,양국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란국영 TV방송은 이날 이란정부가 베를린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직후 호세인 무사비안 본주재 이란대사를 『협의를 위해』 소환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외무부도 베를린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독일에 주재하는 이란관리 4명을 추방하고 이란주재 독일대사를 소환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이와 함께 92년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따라 이란과 가져왔던 『대화』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독일은 물론 EU 전체와 이란과의 관계까지도 심각하게 악화시킬 가능성을 안고 있으며 유럽에 대한 친이란 이슬람근본주의 세력의 테러를 촉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U의 모든 회원국들은판결에서 테러의 배후로 이란 종교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거명되면 이란주재 대사들을 모두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학창시절 배웠던 고전음악‘집합’/「스쿨클래식」 CD 3장에 담아

    ◎폴리그램,장르·악기·시대별 연주 수록 『학교때 배운 레퍼토리만 기억해도 음악의 문외한이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텐데….내 아이들에게 그 전철을 밟지않도록 할 방법이 없을까』 입시위주의 학창생활로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 하지 못한 부모들이 가진 고민이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 줄 음반이 나왔다. 폴리그램이 「도이치그라모폰」「데카」「필립스」등 3개 레이블의 CD로 내놓은 「스쿨 클래식」.초·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감상 추천곡으로 실린 곡들을 골라 담은 음반이다. 초등학교용,중등학교용,고등학교용 등 3종의 음반으로 교과서의 감상곡을 장르별 악기별 시대별로 골고루 선정해 담았다. 메이저음반사의 상품인 만큼 베를린필하모닉,빈필하모닉,아마데우스현악4중주단,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 정상급들의 연주를 수록했다. 「초등학교 음악교실」(필립스)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행진곡」,하이든의 「놀람교향곡」,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들을수 있는 짧고경쾌한 곡들로 꾸몄다. 「중학교 음악교실」(데카)의 경우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입문」,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중 「꽃의 왈츠」,쇼팽의 「빗방울전주곡」 등을 담았고 「고교시절을 위한 클래식음악」(도이치그라모폰)은 고등학교 교과서 수록 감상곡과 함께 30대들이 과거 학창시절 많이 들었을 법한 작품들을 함께 담았다.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중 「보리수」,타레가의 「알함브라궁전의 추억」,그리그의 「솔베이그의 노래」 등. 한 음반에 두장의 CD가 들어있는 「2 For 1」 염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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