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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불법 사채시장 성행”/은행마비로 금리 최고 60%/독지

    【베를린 연합】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에 불법 사채시장이 성행하고 있다고 독일의 디 벨트가 3일 보도했다. 다음 기사 요약이다. 한국에서 불법 사채업자의 영업이 만개하고 있다. 이들의 총 대출액수는 50조원으로 한국 전체 은행 대출규모의 6분의 1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채무자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연리가 최고 60%에 달하기 때문이다. 몇몇 대기업들조차도 고리대금업자를 찾아가고 있으나 때로는 이 때문에 파멸을 맞기도 한다. 고리 대금업자들은 당연히 안전장치를 필요로 한다. 사기·공갈협박·폭력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많은 고객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금융위기로 많은 은행들이 마비상태에 빠져들면서 사채시장 고객의 숫자는 점점 늘고 있다. 한국 재벌중 9개가 지난 한햇동안 무너졌고 금융기관들은 50조원의 악성·부실채권을 안고 있다.금융기관들은 최소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이제신용연장을 꺼리고 있다.
  • 파,구정권 실정 문책/“국정혼란 책임자 법적조치”/자유노조정부

    【베를린 연합】 정권교체에 성공한 폴란드의 자유노조정부가 구정권의 실정에 대해 법적 책임을 추궁하고 나섰다. 집권연정을 주도하고 있는 ‘연대(솔리대리티)선거행동당’(AWS)의 마리안 트르자클레프스키 당수는 2일자 폴란드 유력지 가제타 비보르차와의 인터뷰에서 “집권기간중 위법행위를 저지른 구 연립정권 담당자들에 대한 첫번째 법적 조치가 이달초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야체크 리비츠키 AWS 부당수는 블로지미에르츠 시모세비치 총리와 마레크벨카 재무장관이 98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의회에 제출하지 않음으로써 국정혼란을 유발했다고 지적하면서 “당 전문가들이 현재 법률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아 경제위기 외지 반응

    ◎아시아·한국 금융 불안/미·유럽에 부정적 영향/단기적으론 고통 수반/한국미래엔 변화 기회 ○…독일의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은 한국의 경제위기가 전세계로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우려했다. 데어 슈피겔은 귄터 렉스로트 독일 경제장관이 월례보고서에서 “아시아금융위기가 잘못된 경제정책 교정을 통해 결국 세계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것이라는 것은 희망일 뿐”이라면서 “극동의 금융불안이 세계경제에 어떤영향을 미칠지 아직 진단하기 어렵지만 미국과 유럽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데어 슈피겔은 국제통화기금(IMF)전문가들이 내년도 세계경제 예상성장률을 크게 낮췄으나 수정된 전망치도 동아시아 국가 정부들이 국제 투자가들의 신뢰를 신속히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제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이 지역은 점점 새로운 동요를 겪고 있고 이러한 태풍의 중심에 한국이 위치해 있다”면서 “한국 원화가치가 계속 하락할 경우 일본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도 한국의 현 경제위기는 단기적으로는 고통스럽겠지만 한국의 미래 경제에는 필수적인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29일 사설에서 강조했다. 이 신문은 한국 경제가 당장은 엉망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에 이같은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등 선진국의 조기지원 목적이라고 지적하고,이들의 조기지원계획이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징조들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베를린·로스앤젤레스 엽합】
  • 독일 보쉬그룹 기아모텍 인수

    【베를린 연합】 독일 보쉬 그룹이 기아그룹 자회사인 ‘모터 시스템 & 테크놀로지’의 대주주가 됐다고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버트 보쉬 그룹이 모터 시스템 & 테크놀로지 지분 70%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이 회사가 기아이외의 다른 한국 자동차회사에는 제품을 공급할수 없었다는 점에서 보쉬로서는 지분확대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 베를린 자유대/50년 사상 최대 역경

    ◎통독후 맞수 훔볼트대로 교수·학생 대거 이탈/예산까지 삭감 이중고… “제때 개혁 못해 추락” 종전후인 48년,포드재단 후원으로 분단독일의 서베를린에 설립된 자유대학이 예산절감과 교수진 및 학생들의 대거 이탈로 창립 50년만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동베를린 소재의 유서깊은 훔볼트대학이 공산정권에 접수된 후 그 반동으로 설립된 자유대는 90년 동독 공산체제 붕괴 이전까지만 해도 서독 최대의 대학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독일이 통일되고 훔볼트대가 현대화 단계에 들어선 최근 수년간 수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을 빼앗긴 자유대는 ‘통일의 희생자’로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분단이후 훔볼트대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강요를 피해 서베를린으로 탈출한 교수,학생들의 저항정신에 기초를 두고 설립된 자유대는 미국 정부와 포드재단 등 민간재력가들의 대규모 후원아래 전후 독일 고등 교육의 선두주자로 급속히 부상했다. 미국식 캠퍼스 유형을 도입한 자유대 건물들은 서베를린 주둔 미군사령부와 나란히 자리를 잡았고 냉전 ‘일선’으로서의 베를린 위치 때문에 창립 초기부터 학생운동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50년대말과 60년대초 이 대학의 반공,반동독 활동은 너무나 거세 오히려 연합군 쪽에서 이를 완화하도록 압력을 가할 정도였다. 60년대말 1만8천명이었던 학생수는 70년대와 80년대에 급증,베를린장벽 붕괴시에는 5만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예산삭감으로 지금 대학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건물들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요한 게를라흐 자유대 총장은 “지난 91년이후 예산이 3분의 1이나 깎였다”면서 재정난 타개책으로 최근 부설연구소들을 위한 후원금 모금운동에 착수했다.그는 대학부설 연구소 예산의 40%를 부담하는 후원자들의 이름을 대학건물에 붙여 주겠다는 약속을 내 걸었다. 1963년 서베를린을 방문한 존 F.케네디 미국대통령이 “나는 베를린 시민”이라는 유명한 연설을 했을때 통역을 맡았던 로베르트 로흐너는 자유대에 대한 베를린시의 ‘이상한 태도’를 비난했다.그는 지난 60년대 이 대학에서 공부해 성공한 수많은 정치인들이 지금은 모교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를린 시정부의 과학문화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페테르 라둔스키는 자신들을 구동독과의 경쟁의 희생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러한 비판은 비합리적이라고 반박했다. 자유대의 역경에 대해서는 동정론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개혁을 하지 못한 대학 자체의 실패를 지적하는 비판론도 많다.
  • “한국 신용등급 낮춘건 잘못”/영 파이낸셜 타임스

    ◎무디스사 정확한 평가없이 결정/인니·태 수준 격하는 아시아 버리는 행위 【브뤼셀·베를린 연합】 한국의 신용등급을 인도네시아·태국 수준으로 급격히 낮춘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조치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3일 국제 금융관계자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무디스사가 22일 한국 채권의 신용등급을 인도네시아·태국 등과 함께 정크본드(저급채권)수준으로 떨어뜨린데 대한 분석기사에서 국제금융시장의 이같은 반응을 전했다. ANZ투자은행의 시장조사책임자인 제롬 부스씨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인도네시아나 태국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도대체 말이 안되며 이제 아시아를 버린 것이 아니냐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피치­IBCA의 국가신용등급평가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휸도 “한국을 경제위기에 있는 다른 아시아 일부 국가와 같은 등급으로 놓는 것은 한국 경제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싱가포르의 글로벌 애싯 매니지먼트사 간부인 케빈 콜글래지어는 “신용평가회사들이 평가를 급격히 바꾸는 바람에 (금융)시장에서 신용평가사들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은행(IBRD)의 한 고위 관계자는 동남아의 금융·외환위기가 과도기적 현상으로 이 지역이 수년내에 정상 성장궤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독일의 쥐트도이체 차이퉁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 총재의 동남아담당 고문인 울리히 카르텔리리씨는 중기적으로 볼 때 아시아의 ‘호랑이 국가들’이 이번 위기를 통해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 이번 위기는 “19세기 유럽·북미의 산업화에 비견되는 과도기적 적응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독일 도이체방크 감독회 이사를 지냈던 카르텔리리 고문은 “몇년만 지나면 이들 국가가 전보다 훨씬 강화된 구조를 갖고 성장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5대 대선 외국언론의 반응/미­대규모 산업구조조정 수행 기대

    ◎불­경제 회복·성장기틀 다질 분기점.일­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 주시/중­평화 5월칙 따른 관계 강화 희망 미국언론들이한국의 15대 대통령 선거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는 18일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중 가장 치열하고 가장 민주적 선거가 될 가능성이 많아 한국 역사에서 커다란 이정표가 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유권자들은 이날 새로운 대통령이 한국을 금융위기에서 구조하고 향후 5년간 광범위한 산업구조 조정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이번 대선 상황은 대공황 당시인 지난 1932년의 미국 대선과 다소 비슷하다면서 한국의 대선후보들은 자신이 한국을 경제회복으로 이끌수 있는 프랭클린 D·루즈벨트 대통령 같은 인물임을 부각시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ABC방송도 개표진행,예측불가의 선두다툼을 보도한 뒤 전날과 마찬가지로 한국 경제의 심각성을 곁들여 전하면서 유력후보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는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원조까지 받는 최근의 금융위기가 이번선거의 주요 쟁점이며 새 대통령이 할 일도 한국의 재탄생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기틀을 다시 다지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여온 일본은 18일 투개표가 일제히 실시되자 앞으로 한·일 관계,북·일 관계,한국의 경제위기 등에 미칠 영향 등을 가늠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서울발로 한국 대선 투개표 결과를 시시각각 보도하면서 투표율,지역 갈등,경제위기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시도했다. NHK방송은 하오 11시 마지막 뉴스에서 유력 후보사이에 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결과는 19일 새벽에야 판명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선거가 위기에 빠진 경제를 재건할 수 있을 것인가가 최대의 쟁점이었다고 전했다. 【베를린 연합】 한국의 새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하의 사회적 고통에 대해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고 독일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는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새로운 대통령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새 대통령은 길고 침울한 겨울에 일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18일 한국의 대선 이후에도 평화공존 5개원칙에 따라 양국의 우호관계자 한층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하오 한국을 현재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갈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고 서울발로 논평없이 보도했다.
  • 지구온난화 경고 1백년만에 결실/일 교토 기후변화회의 타결의미

    ◎개도국 자발적 참여 조항 중국 등 반대로 삭제/한국 등에 가스저감 압력 계속… 대책 마련 절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남미의 리우에서 시작돼 5년7개월간 계속된 세기의 협상이 마침내 교토에서 타결됐다. 미국과 일본 등 38개 선진국들은 11일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2% 줄이기로 합의,1898년 스웨덴의 한 과학자가 최초로 지구온난화를 경고한지 1백년만에 그 실천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선진국들이 집요하게 요구한 개도국의 자발적 참여문제는 개도국의 강력한 반발로 관련조항이 삭제됨으로써 한국 등 개도국은 일단 가스저감 태풍에서 벗어나게 됐다. 제3차 기후변화협약 교토당사자회의는 선진국들에 대해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종류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1990년 기준 평균 5·2%까지 줄이는차별적 감축목표를 채택했다.유럽연합(EU)은 마이너스 8%,미국은 7%,일본은 6% 줄이기로 했다. 당초 이들 국가는 각각 15%,0%,5% 감축안을 제시했었다. 미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높이면 자국의 경제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당초 0%를 제시했으나 배출거래권과 공동이행제도의 도입을 계기로 신축적인 입장을 보임으로써 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개도국의 자발적 참여조항은 미국 등이 강력히 제기했으나 지난 95년 1차 베를린 당사국총회에서 선진국들의 감축목표를 삼자고 결정한 점이 부각된데다 중국과 G―77그룹이 강력히 반발,아예 관련조항이 삭제됐다. 한국은 지금까지 종전에 부속서 국가였던 터키가 탈퇴한 점과 부속서 국가 편입시 반드시 당사국 동의가 있어야 되는 규정을 십분 활용해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조항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내년 11월로 예정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4차 당사국 총회에서 의무감축국인 부속서 국가리스트가 다시 개정될 계획이어서 한국과 멕시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들과 중국 인도 등은 미국으로부터 부속서국가로 편입하라는 압력을 계속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앞으로 미국 등의 압력에 대해 현재 처해 있는 경제위기를 설명한다는 방침이나 장기적 국제적인 온실가스저감노력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아무튼 이번 교토총회는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수치로 제시되고 개도국의 참여문제가 진지하게 의견 접근을 보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 범청학년 베를린본부 폐쇄

    ◎유세홍 대표 사퇴… 한총련 건설 중단 촉구 【베를린 연합】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공동사무국의 남측본부는 9일 사무국 폐쇄를 발표했다. 공동사무국 남측본부 대표인 유세홍(26·조선대 치의학과 4년) 제3기 사무국장과 도종화(23·연세대 기계공학과 4년)씨는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사무국 기능을 정지시키고 11일 한총련 파견대표의 직책을 사퇴하는 한편 사무국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와 함께 “학우들과 괴리된 채 논의되는 제6기 한총련 건설 논의에 경악한다”면서 “한총련 건설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독 주요기관에 “한인 말살” 편지/슈피겔지 보도

    ◎일 극우파 발송 추정 【베를린 연합】 일본 극우파로 추정되는 세력이 한국인 말살을 주장하는 편지를 독일 주요 기관에 발송했다고 독일신문 타게스 슈피겔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극우파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편지가 항공우편으로 베를린 등 독일 대도시 주요 기관에 우송됐다”면서 이 편지에는 “유태인과 한국인을 말살해야 한다”는 선동적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편지에 나치 문장(만)과 나치 비밀경찰의 문장이 그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편지를 발송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동유럽 평균 경제성장률 개방이후 첫 플러스성장/올 1.7% 예상

    【베를린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을 포함한 동유럽의 평균 경제성장률이 개방이후 처음으로 금년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보고서를 인용,26일 보도했다. EBRD는 이 보고서에서 CIS,발트해 연안 3개국까지 포함한 동유럽 전체의 금년 경제성장률이 1.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써 “이 지역의 시장경제 전환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그동안 수년간 침체에 빠졌던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처음으로 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으로 이 지역 전체의 GDP는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독 10년만에 최대 학생시위/교육재정 삭감 항의

    【베를린 연합】 독일이 때아닌 학생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 대학생 10만여명은 25일 프랑크푸르트에 집결,정부의 교육재정 삭감에 항의하고 독일 전대학의 동맹휴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것은 10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학생시위로 이미 수주 전부터 동맹휴업과 가두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학생들은 27일 본에서 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 독 교민들 외화 한국송금 운동

    ◎베를린 한인회 ‘국내 외화통장 갖기’ 참여 【베를린 연합】 베를린 한인회는 22일 본국의 외환위기 타개를 돕기위해 ‘국내외화통장 갖기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날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경제위기 해소에 일조하는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하고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송금수수료 등의 애로사항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민과 현지 공관원,상사원 중 일부는 이미 본국에 달러와 독일 마르크 등 외화를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60년∼70년대 파견된 광산근로자,간호사가 주축인 한인회의 김명기 이사장은 “베를린 교민들은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미력이나마 외화 국내송금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을 요청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교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항공사업 투자 확대 추진

    ◎관광객 유치 차원… 신형여객기 도입·국제항로 증설/내년부터 영공개방으로 연간 200만불 수입 예상 북한이 내년부터 영공을 개방하기로 한데 이어 다음달에 신형여객기를 도입키로 하는 등 국제항공분야의 대외문호도 넓히고 항공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리기 시작했다. 북한은 노후 여객기를 교체하기 위해 최근 러시아로 부터 새 기종의 여객기를 여러대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와함께 국제선 항로증설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여객기 구매와 관련,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은 투폴레프(TU)사의 생산책임자인 이고르 셰브추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TU-204기를 개량한 새 모델 기종들을 도입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이 통신은 새 모델의 여객기가 내달 2∼5일중 북한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북한은 이번에 들여오는 항공기들로 노후한 TU기종들을 교체할 계획이나 몇대를 들여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셰브추크는 새 모델이 이륙시 출력을 강화하는 등 성능을 보강한 것이라면서 지난 95년 러시아 당국의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현재 TU-3,TU-5,TU-154,IL-62,IL-82,AN-24 등 여러기종에 걸쳐 약 30여대의 러시아제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다.IL-82는 객석수1백86석,항속거리 9천1백45㎞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여객기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보유댓수는 10대 미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TU-154는 객석수1백64석,항속거리 5천2백50㎞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이번에 도입되는 TU-204개량형은 객석수가 2백석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여객기들은 대부분이 들여온지 오래된 것들이어서 교체가 시급한데도 그동안 심각한 외화난으로 바꾸지를 못했었다. 현재 북한의 유일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6개의 국제노선에 운항하고 있다.또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사가 하바로프스크∼평양간 1개항로를,중국의 중국민항이 북경~평양간 1개 항로를 운항하고 있어 모두 8개의 국제노선이 개설돼 있는 셈이다.고려항공의 운행노선은 평양~북경,평양∼모스크바∼베를린,평양~모스크바∼소피아,평양∼하바로프스크,평양∼마카오~방콕,평양∼블라디보스토크 등이다.이 가운데 평양~마카오∼방콕 노선은 지난해부터 운행이 시작됐고 평양∼블라디보스토크간은 지난 8월에 개설됐다.고려항공은 이같은 정기노선 외에 부정기 항로로 동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까지 운항하고 있다.일본과도 지난 92년 평양∼니가타,평양∼나고야간 노선에 연간 80회 운항키로 합의한 바있으나 수교회담 중단으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북한은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해 아직 운행되지 않고 있는 노선의 운항개시와 함께 새로운 노선의 개발도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은 내년 4월23일부터 시행키로 합의된 자국의 영공개방에 따른 부수적인 이행 조치들에 대해서도 현재까지는 순순히 응하고 있다.대구∼평양관제소간 직통전화 개설에 따른 시험통화도 지난 19일 남북한간에 이뤄졌다.북한이 이처럼 영공개방에 응하고 나온 것은 국제적인 고립에서 탈피하고 대외개방이란 이미지를 심어 북한에 대한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연간 2백만달러 이상의 통과료 수입을 얻을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제3세계 대규모 군비확장”/독 보고서

    ◎중동국 등 핵·화학무기 보유 심각 【베를린 연합】 제3세계 국가들이 최근들어 핵·생물·화학무기(ABC) 분야에서 엄청난 군비확장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독일의 디 벨트가 연방정보부(BND) 보고서를 인용,21일 보도했다. BND는 제3세계 군비확충현황 보고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옛 바르샤바조약기구 역외에서 확대되고 있는 이같은 군비경쟁이 “세계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그 탑재시스템이 큰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동 일부 국가들이 보유한 사정거리 1천㎞의 로켓은 대량살상무기를 탑재,나토역내를 강타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화학무기 생산능력을 보유한 이란의 경우 핵,생물무기와 자체 로켓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정일은 간첩 남파 중단하라/김학준 인천대 총장(특별기고)

    북한의 권력층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대남정책을 구사하고 있는가를 말해주는 충격적인 사건이 지난 20일 우리의 공안당국에 의해 발표됐다. 북한이 직파한 부부간첩,그리고 그들을 통해 드러난 고정간첩 등은 북한의 권력당국이 여전히 대남 적화 전략에 매달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정치는 탈이념 탈냉전의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됐다.아무리 짧게 잡는다고 해도,1989년 베를린장벽의 붕괴를 기폭제로 삼아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세계는 교류와 협력의 시대에 들어섰다. 그 유일한 예외지대가 한반도임을 우리는 참으로 부끄럽게 여겨왔다.한반도에는 북한의 교조주의적 공산집단이 엄존함으로 말미암아 여전히 냉전적 이념대결이 지속됐던 것이다.그것 뿐만이 아니다.북한의 ‘벼랑끝 외교’는 때때로 군사적 긴장마저 조성했던 것이다. ○대북 유화정책에 찬물 그런데도 우리는 북한에 대해 ‘유연한 정책’을 써왔다.북한 권력당국과의 대화를 진지하게 모색해 왔을 뿐만 아니라 북한 동포들을 상대로 식량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우리의 그러한 노력은북한의 권력당국을 어떻게 해서든지 협상으로 불러내 이성적 대화로써 한반도 상황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는 평화통일을 성취하겠다는 민족적 충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권력당국은 우리로부터 얻어갈 것은 모두 얻어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간첩들을 끈질기게 남파시키는 이중적 행태를 보여주었다.때로는 무장간첩을 남파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독침간첩을 남파시키기도 했다. 간첩의 남파로써 북한의 권력당국이 얻고자 하는 것은 새삼 따질 필요조차 없이 명백하다.군사기밀의 획득과 민심의 교란 따위일 것이다.거기에 더해,북한의 주체사상을 전파시켜 사상적 오염을 불러일으키고자 했을 것이고,궁극적으로는 북한문제와 통일문제에 관해 친북적 논리가 확산되도록 유도하고자 했을 것이다. 우리로서는 북한당국의 그러한 시도에 대한 경계심을 언제나 굳게 가져야할 것이다.북한의 권력 당국이 대남 적화노선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직시해 안보태세에 소홀함이 없도록,그리고 사상의 전선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북한 당국은 깨달아야 한다.아무리 많은 간첩을 남파시켜 이른바 남조선 해방의 거점을 여기 저기에 확보하고자 한다 해도 한국 시민의 굳은반공 의지 앞에 좌절하고 말 것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안보태세 재점검 계기 김정일이 권력 승계를 공식화한 뒤 서방세계는 그의 대내외 정책이 비록제한된 범위 안에서라고 해도 현실주의적 노선으로 바뀌기를 기대하고 있다.간첩 남파는 그러한 기대를 사라지게 할 뿐이며,그렇게 되면 될수록 김정일정권의 고립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그러한 맥락에서,우리는 김정일에게 간첩남파를 전면적으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그리고 김정일이 이른바 남조선 해방의 헛된 꿈에서 벗어나기를 촉구한다. ○납치 고교생 빨리 송환 바야흐로 21세기의 새벽이 밝아오고 있다.이제 남북관계도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환돼야 할 역사적 시점에 와 있다.그 전환은 우선 김정일의 현실인식 전환으로 시작돼야 한다.개혁과 개방만이 파산에 직면한 북한을 살릴수 있으며,또 자신이 그 길에 들어설 때 진정한 의미에서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을수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북한 권력 당국에게 촉구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등학생 시절에 납북 당한 세사람의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라는 것이다.소년을 납치하여 이른바 이남화 교육의 도구로 써먹는다는 것은 너무나 비인도적이다.
  • 자기부상열차 “소리없이 강하다”

    ◎기계연 시험주행… 2000년 상용화/선로위 1㎝서 소음없이 시속 110㎞/1량 100명 탑승… 경전철노선 채택유력 선로위를 1㎝ 남짓 떠서 시속 100㎞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가 빠르면 2000년 우리나라에서도 대중교통수단으로 실용화될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과기처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 94년부터 4년4개월동안 모두 78억원을 들여 개발한 국내 최초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UTM­1(Urban Transit Maglev­1)’의 시험주행을 21일 대덕연구단지안 기계연구원에서 가졌다. 이날 시험주행 결과 ‘UTM­1’은 실내소음이 60dB 이하로 일반 전동차(80db)보다 크게 낮아 책장넘기는 소리만 들리는 도서관을 연상케 했다. ‘UTM­1’은 길이 15m,폭 3m,높이 3.96m의 1량으로 100여명을 태울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이날 시험주행에서는 1.1㎞ 길이의 선로에서 시속 50㎞의 속도를 냈으나 선로길이가 제한이 없을 경우 출발 38초만에 시속 110㎞의 속도를 낼수가 있다. 기계연구원은 내년 8월까지 성능시험을 끝내고 관련 부처,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00년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UTM­1’의 국책시범노선으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대전 유성온천∼엑스포공원∼정부 제3청사 19㎞구간 순환노선 ▲인천 신공항내 4∼5㎞구간 셔틀노선 ▲영종도∼용유도 신공항 배후지역 순환노선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 10㎞구간 순환노선 등이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없이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선형모터로 추진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전기를 공급받는 집전(집전장치 말고는 아무런 접촉부분이 없어 기계적 진동없이 조용히 주행한다.뿐만 아니라 구동시스템에 회전·왕복 부품이 전혀 없어 시스템의 신뢰성이 높고 보수 유지비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또 땅속이 아닌 고가에 선로를 만들기 때문에 ㎞당 건설비(차량값 포함)가 1백70억원 안팎으로 일반 지하철의 3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는 독일이 시속 400㎞급의 고속모델 개발을 끝내고 200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현재 베를린∼함부르크 290㎞의 노선을 건설중이며 일본은 우리나라의 ‘UTM­1’과 비슷한 도시경전철용 ‘HSST­100­L’을 개발,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사업단 유문환 선임연구원은 “‘UTM­1’은 부상도·주행능력·승차감 등 각종 측정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1량당 100인승,2∼6량 편성으로 1시간에 5천∼2만명 정도의 중규모경전철노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 걸프전때 서방 기밀문서 독 관리가 이라크에 넘겨

    【베를린 연합】 독일의 한 외무관리가 지난 90년 걸프전 당시 수백건의 서방 기밀문서를 이라크측에 넘겨준 것으로 밝혀졌다고 독일 시사주간 데어슈피겔이 17일자로 보도했다. 슈피겔은 15일 언론에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외무관리 모하메드 기틀러(42)가 90년 초부터 이라크의 침공가능성에 대한 ‘서방의 정치적·군사적 대응책 전모’를 이라크측에 넘겨주기 시작했으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이 첩보들이 걸프전 전개과정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주간지에 따르면 지난 90년 8월말 체포된 기틀러는 91년5월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에서 스파이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94년 석방됐다. 기틀러가 이라크에 넘겨준 서류중에는 걸프전 발발 5일후인 90년 8월7일 당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걸프 파병계획의 개요에 관해 독일 총리에게 보낸 비밀전문도 포함돼 있다.
  • “상설 국제평화군 창설”/솔라나 나토 총장 촉구

    【브뤼셀 연합】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상설 국제평화유지군의 창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솔라나 총장은 지난주말 베를린에서 파이낸셜 타임스지와 독일의 헤르베르트 콴트 재단 주최로 열린 회의에서 보스니아 사태와 같은 지역 분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설 국제평화유지군의 창군을 촉구한 것으로 파이낸셜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 독일 전면적 교육개혁 예고/헤어초크 대통령 6대방안 제시

    ◎교육기간 단축­실용·국제화 등 역설 【베를린 연합】 로만 헤어초크 독일 대통령이 교육개혁 6대 방안을 제시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헤어초크 대통령은 전날 베를린 소재 3개 대학 총장이 공동개최한 강연회에서 “현행 독일 교육제도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개혁방향을 담은 6개항의 교육목표를 내놓았다. 6개 항은 ▲개인의 가치관 정립과 인격도야를 위한 가치지향적 교육 ▲전문기술습득을 통해 미래사회에 적응토록 하는 실용적 교육 ▲효과적으로 외국어를 교육하고 외국과의 호환성있는 교육체제를 구축하는 국제화된 교육 ▲학생의 취향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교육 ▲학생은 물론 교육분야 종사자들의 경쟁력 제고 ▲교육기간 단축 등이다. 그는 특히 교사와 교수들이 반드시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 필요가 없고 교육종사자들이 경쟁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교육의 국제화와 관련해서는 독일 대학생들이 외국에서 취득한 학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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