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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세포 사인 첫 규명/치매 치료제 개발 길터

    ◎영­독 과학자 공동연구 【런던·워싱턴 AP 연합】 영국과 독일 과학자들이 뇌세포의 사인을 처음으로 규명함으로써 그간 치유 방법이 없었던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을 퇴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을 열었다. 이들 과학자는 7일 발간된 잡지 ‘셀’을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세포가 죽는 원인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런던 가이 병원의 질리언 베이츠 박사와 베를린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한스 반케르 박사 등은 세포내에 형성된 단백질 덩어리가 용해되지 않고 결국 뇌세포를 죽여 헌팅턴 무도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헌팅턴 무도병과 발병 원인이 유사한 알츠하이머 및 광우병으로 알려진 크로츠펠트 야곱병 연구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독 실업률 11.4% 전후 최악/7월 현재 4백35만여명

    【베를린 연합】 독일의 실업자수가 계속 증가,마침내 전후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하여 금세기내 실업자수 절반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독일 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독일 노동청은 6일 뉘렌베르크에서 발표한 월례보고서에서 독일 실업자수가 7월 현재 4백35만4천300명으로 지난달보다 13만1천800명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실업률은 11.0%에서 전후 최고인 11.4%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동·서독간 실업률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옛 서독지역의 실업률은 2백99만명으로 9.7%인 반면 옛 동독지역은 1백36만명으로 18.1%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 한총련 여대생 쿠바축전 참가/서강대 조응주양

    한총련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쿠바의 아바나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조응주씨(24·여·서강대 신문방송3)를 대표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총련은 5일 하오 PC통신을 통해 “조씨가 런던 등을 거쳐 4일 낮 12시쯤(한국시간) 아바나에 도착했다”며 “축전행사의 하나인 남북 해외동포 청년학생 제2차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베를린을 거쳐 오는 11일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어 “조씨가 베를린에서 학생축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양현주씨(23·여·홍대 건축과 제적)와 함께 파견됐지만 양씨의 불참선언으로 쿠바 도착이 예정보다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씨가 쿠바에서 정부당국의 승인없이 북한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무악인 박병천(이세기의 인물탐구:140)

    ◎신의 소리·동작 전수하는 ‘굿판의 사자’/신들린듯한 소리·춤사위 ‘세습무의 증언자’/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기능보유자 진도씻김굿의 전과정을 보기 위해서는 이틀에서 사흘이 걸린다.그러나 70년대 이후 진도씻김굿의 인간문화재 박병천은 망자를 불러들이는 초가망석,복덕을 비는 제석,매듭을 푸는 고풀이와 이슬털기,길닦음으로 1시간짜리 굿을 짜서 무대에 올리고 있다. 잔잔한 파도같이 밀려오는 삼현육각중에서도 대금과 쌍피리의 구성진 죽관음이 한맺힌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흰 광목천으로 길을 닦아 혼을 승천시킨다.이때 주무는 흰 도포에 갓,단정하게 앉아 북가락과 구음으로 굿을 이끌되 신바람나게 뛰거나 번거롭게 휘도는 것이 아니라 시종 숙연하고 조용하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맺힌 망서 넋 위로 ‘누웠던 환자가 벌떡 일어난다’는 박병천의 소리와 장단은 북춤에서 굿거리 한량춤과 지전춤 살풀이춤으로 한판을 펼쳐도 그 기량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특히 어깨를 거들먹거리며 쌍가락으로 치는 북춤은 양어깨를 활짝펴고 솔개가 날아가다 동작없이 머문듯한 춤사위며 천길 낭떨어지에 내려꽂히는 물줄기처럼 시원하게 휘돌고 몰아치는 전과정이 가히 ‘달인의 경지’로 호평된다. 그는 ‘춤은 바로 장단의 기화’라고 말한다.‘춤은 우리 가락에 내몸을 놓는것’이며 ‘내몸에다 장단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가락에 맞춰 내몸을 맞추는 것’이라고 했다.‘이김발(이긴발)­까치발(새발)­자진발­디딤발’로 장단에 몸을 놓는 지무네(지무)를 추되 춤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전체속을 깊이 알고 추는 ‘무검질 속’춤이 제격이다. 그가 짠 씻김굿 무악은 2분박 보통 빠르기의 흘림을 기본으로 하면서 진양에서 굿거리 중모리 덩덕궁이 자진모리로 이어지는 삼장겹장단은 흥과 화사가 넘치고 너름새가 화려하여 다른 지방에서는 볼수 없는 장단이다.소리 역시 툭 트여서 현대창작무대의 잦은 초대와 요청이 들어오고 국립무용단에서는 그의 장단과 소리와 북춤을 무용극에 삽입하고 있다. 그가 이런 장단과 연희에 달통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굿속에서 굿을 보면서 자라난세습무가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진도 신청의 당장이던 박범준과 당대 제일의 무당으로 알려진 김소심의 장남.그의 조상이 진도에 온 것은 9대조부터이며 그의 종조부인 박종기씨는 대금산조의 창시자이고 당숙인 만준씨는 피리의 명인,고모인 박선래씨도 무업을 이어받고 있다.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무동을 서기 시작했고 목포상업중과 목포 상선전문학교시절에는 연극부 밴드부에서 타고난 끼를 다방면으로 발휘했다.굿에 종사하던 사람을 천시하던 시절이라 한때는 미곡상도 해보고 포구에서 객주노릇을 하기도 했으나 무슨 일을 해도 되는 것이 없어 가업을 잇기로 한 것이다. 70년대에 접어들자 그는 집안에서 배운 진도만의 ‘남도 들노래’‘강강수월래’‘거문도 뱃노래’와 ‘진도다시래기’를 가지고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나가 국무총리상 대통령상을 휩쓸었고 이보형 임학재씨에게 발굴되어 77년 서울 YMCA강당에서 첫공연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평생을 무대에 서 본적이 없는 무당과 악사들을 모아 연습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다 막상 막을올리기 직전에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아들이 창피해한다는 이유로 공연을 취소하는 바람에 큰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세습무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그는 무대에 오르면 평소의 근엄하던 자태는 간데없이 사라지고 희색만면에다 목소리에 마저 신기가 실려 징으로 녹여내고 목으로 풀어내는 ‘비나리’는 씻김굿 명인들 중에서도 독보적 명기로 구분된다. ‘나오소사 나오소사 씻김받자고 나오소사.잔옷벗고 마른 옷입고 상탕에 목욕하고 중탕에 메를 짓고,쑥물 향물 청계수로 목욕재계하신후에 …’ ○어려서부터 굿속서 자라 엇중모리에 얹는 이 비나리는 굿에서 씻길 망자를 맞아들이는 초가망석(초혼) 첫머리 사설로서 애절한 허튼제와 일정한 장단이 없는 무장단이 특징이다.또 언제 손이 나가는지 2박자 하나라도 네개 여섯개 열두개로 끊어내고 둥둥 떠있는 혼을 능란하게 어우르는 품은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에 의하면 ‘남이 넘볼수 없는 경이의 수준’이다. 징을 칠때는 씻김굿에서만 만 9시간을 끌기도 하고 살풀이 장단하나만도 80여개로 쪼개치는 귀신같은 솜씨는 그의 손 마디마디에 박혀있는 굳은 살과 가죽처럼 두꺼운 손바닥에서 그만의 연륜을 되짚을수 있을 뿐이다.굿판을 시작하며 막을 올릴때는 ‘선부리장단’을 쓰고 중중모리로 넘어가야할 경우에도 중모리장단의 절반 다음박에서 중중모리장단을 ‘산 도리돈돈 닷 돈…’으로 절묘하게 끌어낸다.실제로 그가 굿을 진행하는 전과정에서 북가락에 구음을 넣는 그 소리는 어느때는 구슬프고 어느때는 화창하여 때묻지 않은 싱싱한 구음에 녹아들고 젖어든다. 송파구 석촌초등학교옆 살림방이 딸린 박병천문화재전수소는 에어컨 하나없는 선풍기 바람속에서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제자들을 가르치는데 그는 온신명을 쏟아낸다.단 한사람이라도 완벽하게 가르치고 길러내자 하는 일념에서다.무무를 담당하는 부인 정숙자씨(58)와의 사이에 3남 4녀가 있지만 장남(환영)만이 국립국악원 대금주자로서 국악과 관련이 있을뿐 막상 진도씻김굿을 잇는 자녀는 없다. 우리민족음악회의 노동은씨(음악평론가)는 ‘우리가 박병천을 주목하는 것은 인간문화재나 대금산조의 창시자의 집안이라는 사실때문이 아니라’ ‘인간사 음악으로 장구한 역사의 지평을 이룬 신청에서 태어난 사람이며 그 시대 신들의 언어를 우리 시대의 언어로 전달하는 음악사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시대의 음악사자” 그의 연희는 모든 민속예술자료의 사전에다 각종 민속연희에 가닿지 않는 부분이 없을만큼 무한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그의 대에서 어쩌면 세습무가 끊긴다는 사실은 그를 아끼는 주변에 안타까움을 던져준다.그러나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세습무의 증언자로서 일생을 가무에 젖어 살아온 그는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입신 대광에서 왕생극락을 현대에 실천한 초월의 예인이 아닐수 없다. □연보 ▲1932년 전남 진도 출생 ▲1952년 목포상선전문학교 졸업 ▲1960년부터 무무악 섭렵 ▲1971∼76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남도 들노래’(국무총리상수상 ‘강강수월래’(대통령상)‘거문도 뱃노래’(국무총리상)‘진도만가’(문공부장관상) ▲1977년 진도다시래기 발표 ▲1978년부터 서울YMCA강당,국립극장,공간사랑 ‘씻김굿’ 공연 ▲198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기능보유자 ▲1981년 ‘박병천문화재전수소’개설 ▲1982년 국제민속예술제초청 유럽 6개국 순회공연,해마다 ‘명무전’ 참가 ▲1984년 LA올림픽개막축제공연,니카라과 민속음악제 금상 ▲1985년 베를린 국제민속음악제 국가대표 유럽7개국순회공연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 참가 ▲1990년 LA 세계민속페스티벌 참가 ▲1994년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공연 ‘코리아 페스티벌’ 및 미국순회 ▲1997년 ‘명인명창 한마당’(호암아트홀),‘진도 바닷길’ 축제공연 ▷현재◁ 사단법인 민속놀이진흥회 이사장,재단법인 문화재보호재단(한국의 집)전문위원 및 공연단 총감독,중앙대예술대학원 및 국립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객원교수
  • 폐플라스틱 북 수출 신청/독 기업서 5만여t

    ◎그린피스 등 격렬 반대 【베를린 연합】 독일의 한 기업이 플래스틱 폐기물의 대북한 수출을 계획,환경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디 벨트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니더작센주 환경부 보고를 인용,‘독일 합성수지재활용사’(DKR)가 5만3천t의 플래스틱 폐기물을 북한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허가여부는 ‘특수폐기물관리공사’(NGS)가 판단하는데 NGS는 환경문제 등을 검토한 뒤 4∼6주후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세계적 환경단체 그린피스 등은 북한이 이것을 제대로 재활용할지 확실치 않고 인체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주독 한국대사관도 니더작센주 정부에 우려를 전달하고 수출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쿠바축전 반한성명 채택/“한총련 2명 참가중”

    【워싱턴 연합】 쿠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중인 각국 학생들은 오는 1일부터 이틀간 반미 재판에 이어 한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CNN 방송 등 미국언론들은 한국학생들이 이번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를 금지한 정부의 조치를 무시하고 참가했으나 숫자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축전에 참가할 예정이던 한총련 대표 양현주씨(23·여·홍대 건축과 제적)는 30일 베를린에서 한총련과 사전협의 없이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축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으나 K대 K모씨(23)와 C대 K양(21) 등 2명은 한총련 대표로 참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총련 대표 양현주씨 쿠바청년축전 불참선언

    【베를린 연합】 쿠바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할 예정이던 한총련 대표 양현주씨(23·여·홍대 건축과 제적)가 30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축전 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양씨와는 별도로 K대 K모씨(23)와 C대 K양(21) 등 2명은 한총련 대표로 이미 축전이 열리는 쿠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획기적 발모제 곧 시판/독 슈피겔지 보도

    ◎“대머리 치료효과 탁월” 【베를린 연합】 획기적인 대머리 치료제가 조만간 시판될 것이라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28일 보도했다. 데어 슈피겔은 뮌헨의 피부과 전문의 한스 볼프 박사가 참여하는 한 국제 연구에서 탈모에 시달리는 6백명의 남자에게 피나스테리드라는 물질을 투여한 결과 대상자의 86%는 더이상 머리가 빠지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근이 사라지는 대머리 유전은 DHT라는 호르몬에 의해 시작되는데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화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갖고 있다.
  • 독 헌재 “인권이 국익보다 우선”

    ◎베를린장벽 탈출 사살관련 전 장성 소 기각 【베를린 연합】 독일 헌법재판소는 24일 인권이 국가이익보다 우선한다고 판결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전동독군 장성 6명이 제기한 헌법소원 청구심 최종판결에서 베를린 장벽 탈주자에 대해 사살명령을 내린 것은 “동독에서도 인정됐었던 기본 인권을 무시한 것으로 국가이익이 국민의 생존권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80∼89년 장벽탈주자에 대한 15건의 학살 및 학살기도 혐의로 지난해 11월징역 3년3개월에서 6년6개월의 형이 확정됐던 클라우스 디터 바움가르텐 등 전동독군 장성 6명은 자신들의 행동이 당시 동독의 국가 법률상 적법한 것으로 처벌이 불가능하다며 헌법소원을 냈었다.
  • 코언 미 국방 ‘월드 어페어즈 카운실’ 초청연설 요지

    ◎“아태·유럽 안보구축은 미의 의무”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2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월드 어페어즈 카운실 초청으로 연설하는 가운데 “미국의 강력한 개입정책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가져올수 있다“고 강조하고 21세기에 있어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두개 지역에서의 강력한 미국 개입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코언 장관의 발언을 요략 소개한다. 수년전 소련의 붕괴와 베를린 장벽의 철거 와중에서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유명한 자신의 논문에서 역사는 어느새 종말에 도달했으며,서구의 경제적 정치적 자유주의는 새로운 보편적 문화로 지구를 압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물론 후쿠야마의 논리는 사뮤엘 헌팅턴 교수 등 많은 사람들의 즉각적인 비판을 불러왔다. 세계라는 코인의 한쪽 면에는 번창하는 시장과 깜짝 놀랄만한 기술과 용감스런 새민주주의가 발흥하는 기회의 땅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는 점증하는 종족분쟁과 지역적인 침공,국제 테러리즘의 위협 등 놀라운 새로운 위험들이 놓여 있다. 나는 새세기를 향한 미국의 안보비전은 매우 단순하다고 믿는다.우리는 보다 많은 지역에서 보다 많은 안정이,보다 많은 국가에서 보다 많은 민주주의와 번영이 이뤄져 미국의 이익들과 동맹국들의 이익에 보다 적은 위협이 오게하는 그런 세계를 추구한다. 그리고 이 비전을 떠받치는 것은 미국이 세계문제에 관여하여,친구든 적이든 우리의 민족적 번영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개입하기 위한 기본적 요건인 것이다. 항상 마찬가지 이지만 오늘날 세계문제에 있어서 우리를 개입으로부터 끌어내려는 세력들이 있다.그것들은 고전적으로는 ‘외부적 함정’이라고 불리는 것이다.그들은 미국은 세계로부터 떨어져 걸을수 없다는 금세기의 중심적 교훈을 잊게 한다. 이 교훈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인들 세대에 의해 잘 이해되었다.그 세대들은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양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비전을 명확히 갖고 있었다.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다음 세기의 첫세대에게 위대한 선물을 안겨줄수 있게 된 것이다. 십수세기 전에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는 지렛대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고는 “지렛대를 받칠 공간만 달라.그러면 나는 세계를 움직일 것이다“라고 역설한 바 있다. 오늘날 역사는 미국에게 지렛대를 받칠 공간을 주었으며,우리의 이상과 외교력과 군대는 우리의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우리는 세계를 움직일 최상의 기회를 갖고 있다.또 아시아­태평양과 대서양 공동체 모두를 위한 새로운 안보체제 구축에 우리가 개입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운명 임을 발견하게 된다.새세기는 갈등이 아니라 협력으로,또 위기에 의해서가 아니라 약속에 의해 만들어진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아르키메데스의 존재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는 오늘날 우리가 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미·일 안보동맹을 강화시키는 것을 뜻하게 된다.오는 가을 까지는 완성시킬 이 동맹관계는 전지역에 안정을 통한 평화와 번영을 지속시켜줄 것이다. 이것은 또한 한국과의 매우 강력한 관계유지를 뜻하는 것으로,단기적 차원에서의 돌발사태에 대한 준비와 장기적 차원에서의 공동이익 유지를 위한 준비가 되는 것이며 심지어는 한반도 분단이 종식된 이후의 협력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동남아시아에서의 우리의 우호관계와 동맹관계를 강화시키는 것도 의미한다. 이 지역에서의 아르키메데스 원리는 중국에의 개입전략 또한 의미한다.우리는 중국과 불일치가 있는 곳에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해야 하며,태평양지역을 가득채우고 있는 신뢰와 협력과 경제적 역동성의 조류에 중국이 기여할 여지를 확보해 주어야 한다.
  • 미·영·스페인 3개 민항사/세계최대 항공동맹 결성

    【베를린 연합】 미국·영국·스페인의 3개 항공사가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협력동맹을 결성했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페인 국영항공사인 이베리아 항공의 지주회사인 세피사가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스(BA),미국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AA)와 전략적 동맹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음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이로써 세계최대 규모의 민간항공 동맹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 대학사/이광주 지음(화제의 책)

    ◎대학의 역사 이념과 제도측면서 조명 대학의 역사를 이념과 제도,구조의 측면에서 고찰한 연구서.대학 성립 이전의 고대 그리스·로마의 교육이 순수한 인문주의적 교양에 기반한 ‘파이데이아(paideia)’의 구현에 있었다면 중세에는 카롤링거 르네상스를 이루기 전까지 오랜 교육의 공백기를 겪어야 했다.그러나 장차 대학교육의 밑거름이 될 3학(문법 수사학 논리학) 4과(기하 산술 천문학 음악)의 7자유학예를 정립시킨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카를 대제의 죽음으로 또다시 지적 정체에 빠지고 만다.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지성사에 한 획을 긋는 대학을 성립하게 한 돌파구는 바로 도시의 번영과 이에 따른 시민계층의 강한 자의식이었다. 유럽 최초의 대학인 볼로냐대학(1158년)을 비롯해 파리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살레르노 몽펠리 등 중세 대학의 성립은 대학의 자치권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학문하는 이들을 위한 신체적·정치적·법적·경제적인 제특권과 속권이 충돌할 때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강의정지’와 ‘이주’의 권한은 대학의 자치권 보호를 위한 중세대학의 한 특징이었다.지은이는 베를린대학을 학문의 자유를 모토로 근대 대학의 전형을 제시한 대표적인 학교로 꼽는다. 민음사 2만원.
  • 권력승계 반발·숙청… 북 정세 불안/DMZ교전 세계 언론의 시각

    ◎충동적 행동으로 전쟁위험 고조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16일 한국 휴전선에서 발생한 남·북한군 사이의 교전사태를 보도했다.이들 언론은 한국 국방당국의 발표를 인용,북한군인 14명이 한국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내 군사분계선을 넘어선 가운데 양측 초소 사이에서 20여분간 소총과 포사격이 있었다고 전했다.다음은 이들 언론의 보도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디 벨트=체제 존립 자체가 위기에 처해 있는 북한정권이 올여름 충동적 행동을 감행,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앞둔 북한은 불행하게도 체제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또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대한 내부 반발,반대자들에 대한 김의 무자비한 숙청,김체제 아래서의 국가노선 설정과 함께 절망적 상황에 처했을 때의 무력도발까지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북한의 상태는 강압체제가 계속될 것인지,평화공존을 위해 조심스럽게 개방에 나설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고도로 무장된 1백만명의 병력을 동원해 무력 위협을 계속할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이다.한국 역시 북한지도부의 비이성적이고 돌출적인 행동에 대한 때문에 방어적인 대북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구호단체 ‘카리타스’ 요원인 캐시 젤웨거씨(여)에 따르면 북한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추수 때까지 외국으로부터 1백20만t의 식량을 원조받아야 한다.그러나 가을에 쌀이 수확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식량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것 같다. ▲CNN=16일 북한군 14명이 한국군의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중동부 전선 비무장 지대내 군사 분계선을 넘어와 남·북한군 전방 초소에서 20여분간 수백발의 소총과 포사격이 오가는 교전상황이 발생했다.이 과정에셔 북한군측에 인명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베를린 외신 종합 연합〉
  • 서양화가 정은유 귀국전/갤러리 이콘서 1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 머물다가 최근 귀국한 서양화가 정은유씨(30)가 귀국전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이콘(516­1503)에서 갖고 있다. 정은유씨는 인체와 인물군상을 다양한 표정을 담아 표현해내는 작가.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그림수업을 쌓은뒤 강렬하고 정열적인 표현양식으로 현지에서 주목받아온 신진이다.캔버스나 유리에 굵은 선과 생생한 색채로 인간 삶의 여러 형태들을 역동적인 분위기로 드러내는 경향에 치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독일에서 작업한 함축적이고 강렬한 분위기의 근작들을 선보이는 자리.캔버스와 아크릴판에 작업한 유화작품과 인체 스케치들이 흥미를 끄는 작품들이다.16일까지.
  • “인터넷 정부규제 반대”/유럽29국 본선언 채택

    【베를린 연합】 유럽 29개국은 8일 인터넷을 정부의 간섭 없이 민간 자율 운영에 맡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연합(EU),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회원국들과 동유럽 국가의 관련부처 각료들은 본에서 이틀간 열린 ‘유럽 인터넷 회의’를 폐막하면서 정보 고속도로인 인터넷에 대한 정부의 규제에 반대하고 인터넷 사용과 운영을 민간기업과 소비자에게 일임해야 한다는 내용의 ‘본 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은 “유럽의 경쟁력은 세계적 정보통신망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판가름나게 될 것”이라면서 인터넷 사용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거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과 같은 정부의 규제는 인터넷의 발전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음악계의 독재자 푸르트뱅글러 ‘부활’

    ◎베트벤교향곡 3·5·6번 지휘녹음 발굴/불 레이블타라사서 음반 복각… 국내 수입 세기초의 거장 푸르트뱅글러가 지휘한 베토벤교향곡 3,5,6번 새로운 실황녹음이 프랑스 복각전문 레이블 타라에서 발굴돼 2장짜리로 국내시장에 나왔다.95년 그라모폰 히스토릭 비성악부문을 수상하며 상륙했던 푸르트뱅글러의 마지막 「합창」 레코딩도 때맞춰 재수입됐다.(이상 명음레코드 수입) 푸르트뱅글러는 죽을 때까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독점하며 음악계의 독재자로 군림한 인물.토스카니니를 필두로 몇몇 빛나는 이름들이 아성에 도전했지만 음악,영향력 양면에서 그의 장막을 뚫기 어려웠다.하지만 권력과 재능에 행복이 반드시 따라주지 않는 많은 경우를 역사는 보여준다.푸르트뱅글러 역시 ‘친나치’시비에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 시달렸다.그의 굽이치는 격정은 언제 지휘봉을 꺾을지 모르는 세기초의 혼돈앞에서 퍼덕거려야 했다. 이런 푸르트뱅글러가 베토벤에게 동질감을 느낀것은 당연해 뵌다.작곡가의 생명인 청각을 시시각각 앗아들어오는 시간앞에서 씌어진 베토벤 음악엔 늘 뜨거운 열정이 종말의 예감과 사투했고 푸르트뱅글러는 이를 너무도 잘 알아봤던 것이다.그래서 그는 운명처럼 늘 베토벤에게 다시 돌아갔다. 푸르트뱅글러의 5번 ‘운명’ 지휘는 148회,6번 ‘전원’레코딩은 7종,9번 ‘합창’지휘는 96차례에 이른다고 한다.이번에 나온 3번은 52년,5번과 6번은 54년 3월에 베를린 미군기지에서 베를린 필과 녹음한 것.한편 9번은 그의 서거 석달전인 54년 8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루체른 공연 실황이다. ‘백조의 노래’라 할 이들 레퍼토리에서 푸르트뱅글러는 두개의 개성이 서로를 태우지 않고 두배의 열정으로 만나는 장면을 보여준다.거침없는 포르테로 치닫거나(3번) 믿을수 없이 느긋한 템포로 자연의 비장함을 전하면서(6번),한 굴곡깊은 감성의 지휘자는 일찍 생의 비의에 눈떴던 한 천재작곡가와 열정적인 화음을 이뤄내고 있다.
  • 독 기업 “나치부역 과거 청산”

    ◎저명학자에 객관적 사사집필 의뢰 활발 【베를린 연합】 독일 기업들이 과거사 청산에 나섰다. 독일의 유수 대기업들은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막고 후세 경영자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하기 위해 2차 세계대전 종전 50여년만에 나치시절의 ‘부역행위’를 자발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미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과 다임러 벤츠,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 방크,국영철도회사 도이체 반이 국내·외 저명 역사학자 등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인사들에게 ‘사사’를 집필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회사의 각종 보관문서들과 연구자금을 제공했고 최근에는 거대 보험사인 알리안츠와 금속·화학기업인 데구사가 여기에 가세했다. 알리안츠의 헤닝 슐테뇔레 사장은 미국의 제럴드 펠드먼 교수를 아돌프 히틀러 집권기 회사활동 조사팀의 팀장으로 임명했다. 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들어 나치가 유태인들로부터 약탈한 금이나 은행예금에 관한 비밀들이 잇따라 폭로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기업들은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가 남의 손으로 밝혀지기보다는 자발적인 정리작업을 통해 과거로부터 스스로 해방되길 원한다는 것이다.이는 또 재계의 세대교체가 완전히 이뤄졌으며 한편으로는 기업들이 과거행위의 법적 책임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태인 수백만명을 살해하는데 사용된 독가스를 제조했던 독일의 여러 화학회사들은 아직까지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 최형우 고문 빠른 회복세/지팡이 산책… 교포의사와 바둑 1승2패

    ◎재수술여부 주내 결정 【베를린 연합】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신한국당의 최형우 고문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독일에서 치료를 돕고있는 이수길 박사가 30일 밝혔다. 최고문과 이박사는 전날 독일 마인츠에 있는 이박사 집에서 바둑을 뒀는데 세판중 한판을 최고문이 이겼다고 이박사는 전했다. 아마 6급인 이박사는 “최고문이 아마 4급이라는 얘기를 듣고 백을 쥐라고 했더니 극구 흑을 고집했다”면서 “세판중 세째판을 최고문에게 져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고문이 최근 지팡이를 짚고 혼자 산책하거나 지팡이 없이도 10m이상을 혼자 걷는 등 거동이 많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문의 수술여부 등 앞으로의 치료 계획은 이번주 최고문의 처남 원성수씨가 서울대 병원 진료서류들을 가져오는대로 마인츠대학 전문의들과 가족들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이박사는 덧붙였다.
  • 경제불균형 극복(통독7년 그 이후:하)

    ◎“동독 재건” 생산성 2배로/도시지역 갈등 불씨 임금격차 거의 해소/동·서독출신 통합 경영시스템 연구 활발 베를린에 진출해 있는 컬러 TV브라운관 생산업체인 삼성전관 책임자 김인상무는 동·서독 출신 근로자 사이의 갈등을 묻자 지난 93년 공장 인수당시에 있었던 한 사례를 공개했다.『생산1부 부장에 서독출신 전문가를 고용했는데,본인이 힘들어 하고 동독출신 근로자들의 텃세를 배겨내지 못해 결국 동독출신 근로자로 교체했습니다』. 인수후 4년이 지난 지금은 서독인 출신보다 통독전에 과장급에 불과하던 메인 케라는 동독출신을 발탁,부사장으로 승진시킨뒤 전권을 주고 있다고 했다.이제 서독출신 간부는 전문분야인 경리·자금담당 부장등 1∼2명이 전부라고 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통독후 동·서독 근로자간의 임금격차 등 독일사회 전반에 걸친 동·서독출신간의 갈등 때문이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요즈음은 베를린시 등 대도시 근로자의 경우 임금격차가 거의 해소돼 갈등이 크게 완화됐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다만 높은 실업률과 지방도시의 경우 동독출신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여전히 서독출신의 70∼80%에 불과해 불만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16일 동베를린 지역은 건설노동자들의 집단 시위로 도시가 하루 종일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베를린시청 경제부 볼프강 홈멜국장은 이에 대해 『건설공사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과 임금인상,그리고 고용보장을 요구한 시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독전 동독인의 노동생산성은 서독인의 30%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평균 60%로 상승한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기술수준과 노동생산성에 비해 임금이 높은게 문제』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생활은 서독인과 똑같기를 원해 통일후 동독지역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금 가운데 25%만이 산업재건에 투자되고,나머지 75%는 소비재 생산에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동독기업의 민영화를 담당하던 신탁관리청의 후신인 자본분배 경영회사(BMGM) 한스 주르겐 알베르트씨는 『동·서간 갈등해소를 위해 새로운 경영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한다.즉 판매와 영업부문은 경험이 풍부한 서독인에게 맡기고 동독인들도 최고경영에 일부 참여하게 하며,동·서독의 젊은이들을 대거 채용,기업의 미래를 이들에게 맡기는 경영시스템을 개발중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은 곳곳에서 감지됐다.작센주 경제진흥공사 투자상담역인 켄스만씨는 『60명의 직원 가운데 서독출신은 5∼6명에 이른다』며 『이 지역이 고향인 동독출신들이 애향정신과 자존심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 미 “이산화탄소 못줄인다”/유엔 환경총회

    ◎세계 배출량의 25%… 규제 합의못해 【유엔본부 AFP 연합】 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의 협조 부족으로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려는 유엔 환경정상회담의 노력이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92년 리우 환경정상회담때 CO2 배출을 줄이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 95년 베를린 회동에 참석한 앨 고어 부통령도 2010년 및 2020년의 합의 목표치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해부터 「융통성」과 「현실주의」란 명분을 내세워 CO2 배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후퇴하기 시작,지난 3월의 본 회동에서 미대표단은 2010년까지 앞서 합의된 대로 CO2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기가 어렵다고 선언했다. 이에 반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CO₂를 많이 배출하는 유럽연합(EU)은 2010년까지 CO₂ 배출을 지난 90년보다 10% 줄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제사회는 앞서 합의된대로 오는 8월과 10월 추가협의를 가진 후 오는 12월 이 문제에 관한 최종합의를 이끌어내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이같은 비협조가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려는 이번 유엔 환경정상회담의 노력에 큰 장애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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