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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쁨 폭발” 설리, 독일서 활짝 핀 미모 ‘입술만 발라도..’

    “예쁨 폭발” 설리, 독일서 활짝 핀 미모 ‘입술만 발라도..’

    배우 설리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설리는 독일 여행 중에 배를 타기도 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등 해맑은 표정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설리는 이 날 선명하고 청량한 초록색 민소매 원피스에 레드 오렌지 컬러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어 한층 더 물오른 화사한 미모를 발산했다.설리가 독일 베를린 여행 중 사용한 제품은 에스티 로더의 베스트 제품인 ‘퓨어 컬러 러브 립스틱’ 340 핫 루머와 ‘더블 웨어 쿠션 골드라벨’이다. 또한, 설리가 착용한 초록색 원피스는 산드로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리는 지난 6월 30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과 뷰티 화보 촬영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靑 “인도 삼성공장 준공식 이재용 참석 靑 초청 아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8~13일) 기간 중 오는 9일 열리는 삼성전자 인도 현지 공장 준공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하는 것과 관련, “청와대가 이 부회장을 초청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부회장의 준공식 참석은) 일반적으로 (기업이) 해외 투자를 하면서 (현지에) 공장 준공식을 할 때 참석하는 인사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이 계획된 것은 아니며, 이 부회장은 기업 경영자로서 통상적 활동으로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 뿐이란 설명이다. 문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인도 현지 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조우할 가능성은 크지만 별도 면담은 예정된게 없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대통령 경제 행사에 누구는 오고 누구는 오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삼성이 (이 부회장) 참석을 확정해 (현장에) 와서 안내하는 것은 쿨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발표 1년을 맞아 “앞으로 베를린 구상이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더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이맘때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날았고, 금방이라도 전쟁이 터질 듯했던 시절이었다”며 “그때 문 대통령이 대담한 상상력을 펼쳤고, 한반도 평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베를린구상이 현실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파독 간호사 대부 이수길 박사 오는 9일 獨 최고공로상 수상

    파독 간호사 대부 이수길 박사 오는 9일 獨 최고공로상 수상

    한국 간호사의 독일 취업 길을 개척한 이수길(89) 의학박사가 독일 연방정부가 주는 최고공로상을 받는다. 독일 마인츠에 거주 중인 이 박사는 오는 9일(현지시간) 라인란트팔츠주 청사에서 연방정부의 최고공로상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1959년 당시 서독으로 건너가 유학한 뒤 전문의로 활동하던 그는 당시 간호사 부족현상을 체험하고선 양국 관계자들을 설득해 한국의 간호사 파견이 이뤄지도록 산파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67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과장된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다가 독일 언론의 도움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이 박사는 1972년에 사단법인 한독협회를 창설해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1973년부터 심장 기형 아동들을 상대로 무료 시술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는 앞서 독일 연방 대통령이 수여하는 독일공로십자훈장을 받은 바 있다. 베를린 연합뉴스
  • “미세먼지 탓”… 서울 다이어트 효과 최하위

    10곳 중 미세먼지 농도 높을수록 외출·활동량 줄어 체중감량 부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다이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 주요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체중 감량 효과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처음이다. 연구에서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다이어트 효과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열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당뇨병학회지 최근호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활용하는 체중 관리 애플리케이션 ‘눔’(Noom)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2012년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 변화 기록과 도시별 미세먼지 농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서울, 시카고,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뉴욕, 암스테르담, 도쿄, 베를린, 시드니, 런던 등 10개 지역에 거주하는 2608명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서울이었다. 서울의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PM10(지름 10㎛ 이하의 먼지) 기준 46㎍/㎥, PM2.5(지름 2.5㎛ 이하의 먼지) 기준 24㎍/㎥였다. 반면 시카고,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도시들은 PM10이 13~22㎍/㎥, PM2.5는 7~12㎍/㎥로 훨씬 낮았다. 호주 시드니도 PM10과 PM2.5 농도가 각각 17㎍/㎥, 8㎍/㎥로 비교적 청정 지역이었다.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다이어트 효과가 낮았다. 다이어트를 통한 체질량 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의 변화는 서울이 평균 -1.261㎏/㎡로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낮았다. BMI는 가장 일반적인 비만 지표다. 시드니는 -2.775㎏/㎡로 체중을 가장 많이 감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우리의 행동이 바뀌게 된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이 줄어 체중 감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염증이 늘어 비만이나 대사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다이어트 효과 최하위…‘미세먼지’ 때문

    서울, 다이어트 효과 최하위…‘미세먼지’ 때문

    미세먼지와 다이어트 관계 첫 규명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다이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연구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 주요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체중감량 효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에서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다이어트 효과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열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 ‘체중감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을 대한당뇨병학회지 최근호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활용하는 체중관리 어플리케이션 ‘눔’(Noom)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2012년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 변화 기록과 도시별 미세먼지 농도를 연계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서울, 시카고,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뉴욕, 암스테르담, 도쿄, 베를린, 시드니, 런던 등 10개 지역에 거주하는 2608명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서울이었다. 서울의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PM10(지름 10㎛ 이하의 먼지) 기준 46㎍/㎥, PM2.5(지름 2.5㎛ 이하의 먼지) 기준 24㎍/㎥였다. 반면 시카고,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도시들은 PM10은 13~22㎍/㎥, PM2.5는 7~12㎍/㎥ 수준으로 훨씬 낮았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였던 디트로이트는 PM10이 13㎍/㎥, PM2.5는 7㎍/㎥으로 세계에서 대기가 가장 깨끗한 도시로 확인됐다. 호주의 시드니도 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17㎍/㎥, 8㎍/㎥로 비교적 청정 지역이었다. 서울과 가까운 도쿄는 PM10은 28㎍/㎥, PM2.5는 15㎍/㎥로 서울보다 깨끗한 지역으로 분석됐다.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다이어트 효과가 낮았다. 분석 기준으로 삼은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감소값은 서울이 가장 낮았다. 서울의 평균 BMI 감소 값은 -1.261㎏/㎡였다. 시드니는 -2775㎏/㎡로 가장 많은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디트로이트(-2.506㎏/㎡), 뉴욕(-2.502㎏/㎡), 시카고(-2.474㎏/㎡), 런던(-2.358㎏/㎡), 로스앤젤레스(-2.313㎏/㎡), 베를린(2.046㎏/㎡) 등의 순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야외 활동이 줄어 운동량이 감소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운동량이 줄고 비만 환자가 늘어나는데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의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30세 이상 남자 비만 유병률은 43.3%로 전년보다 1.5% 포인트 늘었다. 30세 이상 여자 비만 유병률은 30.0%로 0.4% 포인트 늘었다. 걷기 실천율은 남자가 40.6%, 여자가 38.6%로 각각 전년보다 1.2% 포인트, 2.1% 포인트 감소했다. 이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우리의 행동이 바뀌게 된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이 줄어 체중 감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염증이 늘어 비만이나 대사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新베를린 선언 1년… 비현실적 평가 딛고 4대 조치 다 이뤘다

    [단독] 新베를린 선언 1년… 비현실적 평가 딛고 4대 조치 다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6일 독일 베를린의 쾨르버 재단에서 남북 화해·평화 구상을 담은 ‘신(新)베를린 선언’을 발표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문 대통령은 선언에서 남북대화 재개 등 ‘4대 초기 조치’를 제안했는데,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거듭해 전쟁 위기까지 치달았던 당시에는 비현실적 제안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금 보면 ‘4대 초기 조치’가 전부 실현됐음을 알 수 있다.문 대통령은 신베를린 선언에서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6·15 공동선언 및 10·4 정상선언 체제 복귀, 북 체제의 안전 보장과 한반도 비핵화, 남북평화협정 체결, 남북경제협력 확대, 정치와 비정치적 교류 분리 등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초기 조치로 남북대화 재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이산가족 상봉재개 등 4대 제안을 했는데 놀랍게도 올해 들어 모두 현실화됐다. 남북은 지난 1월 9일 고위급 회담으로 대화를 재개했고, 2월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했다. 또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에서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한다고 선언했다. 남북은 또 지난달 22일 적십자 회담에서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선언문 작성에 관여했던 정부 관계자는 3일 “선언 낭독 이틀 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 14호’를 시험발사하는 바람에 ‘매우 실망스럽고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는 표현을 베를린 현장에서 급히 넣어야 했다”며 “9월 6차 핵실험, 11월 핵무력 완성 선언 등 이후에도 신베를린선언의 현실 가능성이 의심받는 상황이 지속됐다”고 회고했다. 당시 선언문의 배경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문 대통령의 오랜 구상과 철학이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평소 문 대통령은 2007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10·4 남북공동선언이 지속적으로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해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자문가 회의에서 ‘지난 10년 동안 단 하루도 이 생각(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안 해 본 적이 없다’고 표현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대북 군사적 옵션까지 거론되던 지난해 하반기 한국 정부는 신베를린 선언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끝까지 대화의 의지를 놓지 않았다고 한다. 정부 소식통은 “지난해 12월까지 평화 로드맵을 준비하는 게 목표였는데 10월에 이미 끝냈다”며 “지난해 연말부터 북의 변화가 감지됐는데, 올해 남북 관계 진전 속도는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1.5배나 2배 정도 빠르다”고 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난해 신베를린 선언은 예언이나 전망을 담은 게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 대해 신념을 세운 것이고, 의지를 갖고 노력한 결과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속도가 붙었다”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헬싱키가 미·러 정상회담의 장소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 장소로 핀란드 수도 헬싱키가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달 16일 인구 550만명의 작은 북유럽 국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은 여러 차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리는 첫 회담인데다 두 나라가 2014년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 병합, 그 이후 러시아의 미 대사 개입 의혹, 시리아 내전 등을 둘러싸고 날선 대립속에서 냉전 이후 최악의 갈등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양측이 헬싱키를 선택한 것은 이곳이 중립지역으로서, 미러 두 나라와 모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고, 또 오랫기간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을 열어온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다. 냉전시대 핀란드는 중립적인 완충국가였다. 수도 헬싱키는 동구 공산권과 서구 자유진영의 길목 역할을 했다. AP통신도 28일(현지시간) “핀란드는 오랫동안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을 개최한 전통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975년 7월 30일부터 사흘동안 헬싱키는 미·소정상회담은 물론 미국, 소련과 알바니아를 제외한 유럽국가(33개국) 등 35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와 그 결과로 나온 협약인 헬싱키 협약으로 유명하다. 이 회의는 유럽에서 전후 냉전의 전환점을 마련했고, 유럽 안보 및 인권의 원칙을 천명했다. 핀란드의 우르호 케코넨 전 핀란드 대통령은 당시 제럴드 포드 미 대통령과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회담을 주선하는 등 중재자로서 활약했다. 1980년대 핀란드는 소련 등 동구권으로 가기 전 관련 정보를 얻기를 원하는 미 고위급 관리들에게 중요한 지역이 됐다. 실제 1988년 5월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은 소련으로 가기 전 헬싱키를 찾아 마우노 코이비스토 핀란드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핀란드는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옛 소련 연방이 붕괴된 뒤 미·러와 동등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1990년 9월 핀란드에서는 미·소 정상회의가 다시 열렸다. 당시 조지 H.W. 부시 미 대통령과 옛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과 중동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1997년 3월에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헬싱키에서 보르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옛 소련연방 국가들에 대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이런 중재자로서의 핀란드와 헬싱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핀란드가 모스크바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실용적 노선을 추구하면서 쌓아올린 중립적인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도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만나는 등 양측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다. 지금의 핀란드는 이렇게 미·러 사이의 중립적인 중재자적 지위를 쌓아놓고 있지만, 근현대사에서는 러시아와 잇딴 전쟁을 겪으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핀란드는 1155년 스웨덴 왕국에 식민지가 됐다가 1809년 러시아에 복속되기도 했다. 1917년 러시아혁명의 와중에서 독립했고, 1918년 공화국으로 독립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핀란드는 지난 수세기 동안 러시아와 수십 번의 전쟁을 치렀다. 현대에 와서는 1939~1940년과 1941~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소련과 두 차례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와 1340㎞의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강대한 푸틴의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중립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서진, 새 막내 합류 소식에 흐뭇→충격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서진, 새 막내 합류 소식에 흐뭇→충격

    3년만에 돌아온 ‘꽃할배’가 동유럽 여행의 첫 발을 내딛는다.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 뉴페이스 김용건과 ‘국민 짐꾼’ 이서진의 조합으로 출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오늘(2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것. ‘꽃보다 할배 시리즈’는 그동안 여행이 주는 설렘과 예측불허의 재미, 잔잔한 감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동유럽 여행을 향한 궁금증 또한 높은 상황이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전한 ‘꽃할배 리턴즈’의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국민 짐꾼’ 이서진의 몰래카메라! 새로운 막내 합류 소식에 또 속는 이서진 이번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 첫 방송에서는 평균나이 78.8세를 무색하게 만드는 강철 체력의 할벤저스 군단과 만년 짐꾼 이서진의 재회가 그려진다. 그동안 꽃할배들과 함께 그리스부터 대만까지 세계 곳곳을 누빈 이서진은 이번 동유럽 여행에서도 노련미와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짐꾼력을 발휘할 예정. 이날 방송에서 꽃할배 제작진은 이서진을 위해 새로운 막내는 영입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김용건의 합류 소식을 몰랐던 상황에서 흐뭇해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할 전망. 새로운 막내가 과연 누구일지 기대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70대 초반의 ‘할배 막내’ 김용건을 마주친 이서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새로운 막내 김용건의 비타민 같은 매력! 첫 여행지 베를린의 활력소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무한한 매력을 선보인 김용건이 ‘꽃할배’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 명배우, 하정우 아빠 등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이번 ‘꽃할배 리턴즈’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70세를 갓 넘긴 연륜 넘치는 배우 김용건이 꽃할배들 속에서는 귀여운 막둥이를 담당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용건은 꽃할배들의 막내답게 쉴 새 없는 농담과 무한한 체력으로 여행 내내 웃음 그칠 날이 없었다는 후문. 지난 27일(수) 진행된 ‘꽃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서도 나영석PD는 “세 보진 않았지만 김용건 선생님이 하루에 천개정도의 농담을 하시는 것 같다”며 활력 넘치는 여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전부터 ‘꽃할배’ 합류를 원했던 김용건과 적극적으로 영입을 결정한 제작진의 의기투합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첫 방송에서부터 증명할 예정이다. 진짜 어른들의 리얼 배낭 여행기가 펼쳐질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오늘(2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맛·역사·문화 향기 만끽… ‘정도 천년’ 빛고을 관광객 몰린다

    맛·역사·문화 향기 만끽… ‘정도 천년’ 빛고을 관광객 몰린다

    2018년은 ‘전라도’로 명명한 지 천년이 되는 해다.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부터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전라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광주, 전남북도 등 호남권 3개 시·도는 ‘정도 천년’을 기념해 올해를 ‘전라도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광주시는 도심 관광의 원년을 열겠다며 지역의 명소 투어를 비롯,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살린 테마관광개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맛과 멋, 5·18 민주화운동과 역사문화 자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호남선 고속철(KTX)·수서발 고속철(SRT)의 개통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외지 방문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젊음의 광장으로 변신한 전통시장과 세계문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도심 곳곳이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진 시장 호남고속철(KTX)의 종착역인 광주송정역에 내리면 길 건너편에 ‘1913송정역시장’이란 입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밤이 되면 상가마다 노란 불빛이 켜지면서 정겨운 골목시장으로 변신한다. 1913년 매일시장으로 개장, 한때 광주권 물류 유통의 중심지였다. 산업화 이후 성쇠를 거듭하다가 최근엔 대형마트 등의 진출로 쇠락의 길로 접어든 듯했다. 그러나 2016년 지자체와 상인들이 힘을 모아 시장에 문화예술과 ‘스토리’를 입히면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2년 남짓 지난 요즘은 젊음과 전통이 어우러진 ‘명물 장터’로 거듭났다. 허름하고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걷는 재미도 있지만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시장 안에 들어서면 구수하게 스며드는 빵 굽는 냄새가 허기진 여행객의 침샘을 자극한다. 즉석에서 식빵을 구워내는 ‘또아’ 빵집엔 밤낮없이 손님들로 장사진이다. 초코식빵, 치즈식빵, 옥수수식빵 등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밀을 발효해 구워낸 빵은 구수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골목 곳곳의 상점에서는 순대국밥, 인절미, 고로케, 호떡, 양갱, 김부각, 수제 식혜와 맥주 등 자연의 식재료에 정성을 더한 여러 가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옛 도심권인 동구 대인시장 ‘별장 프로젝트’도 올해로 11년째 진행 중이다. 매년 3~12월 토요일 오후 7~11시 야시장이 열린다. 광주시는 시장 내 허름한 상가를 임대, 지원하는 방식으로 한평갤러리와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주하는 예술가와 상인이 협업을 통해 각종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올해는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드리머스’의 노래와 아프리카 타악그룹의 음악·댄스 등도 선보인다. 먹거리 가판대, 수공예 작가들의 공동 판매대, 창작 갤러리 등에 방문객이 넘쳐나면서 불야성을 이룬다. 같은 날, 대인시장과 이웃한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도 아트마켓과 길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이곳과 3㎞쯤 떨어진 동구 학동 남광주시장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펼쳐지는 ‘밤기차 야시장’이 연인들의 새로운 데이트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올해로 3년째인 ‘프린지 페스티벌’은 국내의 대표적인 도심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금남로·충장로와 이웃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곳곳에서 매년 4~11월 주말마다 펼쳐진다. 지난 22~23일 전당 앞 5·18민주광장 일대에서는 일본·중국·태국·홍콩 등 6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한 ‘아시아 마임캠프’가 열려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광장에 설치된 12개 텐트에서는 국내외 마임 아티스트 22개 팀 34명이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프린지 페스티벌이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관광앱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외지 관람객도 크게 늘고 있다. 축제는 인형극, 매직 서커스, 어쿠스틱 음악, 힙합, 퓨전국악, 난타공연, 마술쇼, 색소폰 연주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다. 행사가 시작되면 평균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올해만 지난달 현재 1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D-1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다음달 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인근 대인·남광주야시장 등 도심 곳곳에서는 프린지 페스티벌과 동아시아 문화도시공연, 하늘마당 평화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이와 별도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찾아오는 ‘ACC 브런치 콘서트’도 인기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트리오 오원과 함께하는 클래식 오딧세이 스토리’가 열려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 줬다. ACC 문화창조원에서는 ‘파킹찬스 2010-2018’(PARKing CHANce)과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를 만날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파킹찬스’는 영화감독 박찬욱과 미디어아티스트 박찬경 형제가 협업한 프로젝트로 신작 단편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주요 이슈들에 대해 반응하고 기록한 150여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 전시는 퐁피두센터,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 인도 키란나다르 미술관 등 모두 15개국 35개 기관의 협조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아시아컬처마켓’은 30일까지 하늘마당과 플라자브릿지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 진행된다.●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천을 건너 1㎞ 남짓 거리의 남구 양림동엔 근대역사문화마을이 있다. 1900년대 초부터 기독교를 통해 서양 문물이 전해진 흔적과 건물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미국 선교사들이 처음 들어와 선교 활동을 했던 곳이다. 수피아여중고, 기독간호대학, 오웬기념각, 호남신학대학, 윌슨 선교사 사택, 이장우 가옥 등이다. 다형 김현승의 시비와 연안송·팔로군행진곡 등을 작곡해 현대 중국의 악성으로 불리는 광주 출신 정율성의 생가도 만날 수 있다. 양림동커뮤니티센터 인근 펭귄마을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오래된 주택가인 이 마을에서 빈집이 불탄 뒤 쓰레기장이 되자 한 주민이 쓰레기를 치우고 텃밭을 가꾼 게 시작이었다. 이주하는 이들이 두고 떠난 옛 물건들을 골목에 하나둘 전시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 펭귄이라는 이름도 다리가 불편한 연로한 주민들이 걷는 모습이 펭귄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골목길 곳곳에는 멈춰버린 시계, 신발 등 각종 생활용품, 잡동사니로 꾸며져 있다. 주말이면 골목길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친구, 연인들로 북적거린다.●무등산 시가문화권과 5·18묘지 무등산은 201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5년 만에 200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최근 집계를 발표했다. 정상부의 서석대·입석대 등 무등산권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산자락인 북구 충효동과 전남 담양 남면 일대엔 조선조 시가문학을 탄생시킨 누정이 즐비하다. 조선조 대표적 정원으로 꼽히는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 풍암정 등 과거 시인과 묵객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이들 가사문화유적지에서 서남쪽으로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에는 국립5·18민주묘지가 있다. 매년 5·18 때 기념식이 TV 등으로 생중계되는 묘지엔 5·18 당시 희생자의 무덤과 유영봉안소 등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광주시는 ‘전라도 방문의 해’와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광주송정역~터미널~아시아문화전당~광주호생태공원(무등산시가문화권)~국립5·18민주묘지 등을 둘러보는 순환형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도심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대인야시장~남광주밤기차시장~동명동 카페거리를 오가는 테마형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호남권 3개 시·도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모두 4600억원을 들여 ▲전라도 이미지 개선 ▲전라도 천년 문화관광 활성화 ▲문화유산 복원 ▲랜드마크 조성 등 전라도 정도 천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토] ‘16강 탈락’에 충격에 빠진 독일 축구팬

    [포토] ‘16강 탈락’에 충격에 빠진 독일 축구팬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2-0 한국의 승리로 끝나자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독일팬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이로써 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1승2패,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P·EPA·로이터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자동차그룹,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 집중…2025년 친환경차 세계 2위로

    현대자동차그룹,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 집중…2025년 친환경차 세계 2위로

    현대자동차그룹은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에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가 선정한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는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 로봇·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이다. 기술의 융합과 초연결(Hyper-Connectivity), 대체 에너지 등이 부각되는 미래 산업 트렌드에 맞춰 ‘연결된 이동성’과 ‘이동의 자유로움’, ‘친환경 이동성’이라는 3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방향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는 드물게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 등 모든 종류의 친환경차를 양산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13종의 전동화차량을 2025년까지 38종으로 확대해 세계 친환경차 시장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스마트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인 오로라(AURORA)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1년에는 사실상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과 서비스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3대 로봇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선보인 의료형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경쟁업체와 견주어 기기의 경량화와 보행 속도, 배터리 구동시간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2월에는 인공지능 관련 전담 조직을 구축해 자율주행차와 연계한 AI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도 그룹 전체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와 고효율 배터리를 개발해 친환경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정부의 친환경차 연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등 세계 5곳에 혁신 거점을 갖추고 현지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미래 혁신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분오열’ EU, 난민 해법 도출할까

    메르켈 “해결책 없을 것” 비관적 마크롱 “구조선 국제법 위반 심각” 오스트리아 난민 차단 훈련 강행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최대 난제인 난민 해법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머리를 맞대야 할 이 시점에 유럽은 사분오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2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베를린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번 회의에서 EU 차원의 해결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탈리아 등 반(反)난민 기조에 선 EU 회원국들은 EU 역내에 들어온 난민이 처음 도착한 회원국에 망명을 신청하게 한 현행 ‘더블린 조약’의 개정을 주장하며 유럽의 맹주인 독일에 맞서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난민 해법을 도출하는 데 실패하면 EU의 대표적 친난민 지도자 메르켈 총리의 정치적 영향력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연정 파트너인 기독사회당 대표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은 난민 강경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메르켈 총리를 압박했다. 제호퍼 장관은 이번 EU 정상회의까지 해결 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만약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과 제호퍼 장관의 기사당 연정이 깨지면 조기 총선, 총리 교체 등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난민 구조선들이 국제법을 어기면서 무분별하게 난민 구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가 난민들의 이동 위험을 줄여줌으로써 난민장사꾼들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구호단체들이 난민들을 구조해 유럽 국가에 입항시키는 일이 계속되면 결국 난민장사꾼들이 득세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1일 독일 구호단체 소속 구조선 ‘라이프라인’은 지중해에서 아프리카 난민 230여명을 구조한 뒤 이탈리아와 몰타의 입항 거부로 해상을 떠돌다 엿새 만에 몰타에 입항 허가를 받았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전날 독일 일간 빌트지 인터뷰에서 알바니아의 EU 가입 승인 대가로 난민 캠프를 제안받더라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DPA통신은 라마 총리가 난민들에 대해 ‘유독성 폐기물’이라고 비하했다고 전했다. 이 와중에 오스트리아는 대규모 난민 유입 차단 훈련을 강행했다. 독일이 난민에게 국경 문을 닫는 상황을 가정해 오스트리아 군인과 경찰이 연합한 훈련이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슬로베니아 접경지인 남동부 슈필펠트에서 중화기로 무장한 경찰 수백명이 군의 지원을 받아 국경으로 밀려온 난민을 차단했다. 오스트리아 연정은 우파 국민당과 극우 자유당으로 난민들의 지중해 루트를 차단하고 EU 경계 밖에 난민 수용 시설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서유럽에서 가장 강경한 난민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현대자동차그룹,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 집중…2025년 친환경차 세계 2위로

    현대자동차그룹,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 집중…2025년 친환경차 세계 2위로

    현대자동차그룹은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에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가 선정한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는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 로봇·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이다. 기술의 융합과 초연결(Hyper-Connectivity), 대체 에너지 등이 부각되는 미래 산업 트렌드에 맞춰 ‘연결된 이동성’과 ‘이동의 자유로움’, ‘친환경 이동성’이라는 3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방향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는 드물게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 등 모든 종류의 친환경차를 양산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13종의 전동화차량을 2025년까지 38종으로 확대해 세계 친환경차 시장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스마트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인 오로라(AURORA)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1년에는 사실상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과 서비스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3대 로봇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선보인 의료형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경쟁업체와 견주어 기기의 경량화와 보행 속도, 배터리 구동시간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2월에는 인공지능 관련 전담 조직을 구축해 자율주행차와 연계한 AI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도 그룹 전체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와 고효율 배터리를 개발해 친환경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정부의 친환경차 연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등 세계 5곳에 혁신 거점을 갖추고 현지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미래 혁신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숨은 ‘쿠폰’ 찾기·문학자판기… 서울국제도서전 책 놀이터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100여권의 책을 놔두고, 그중 몇 권에만 무료 커피쿠폰을 끼워 놓고 찾도록 한 행사가 특히 재밌었습니다. 운 좋게 공짜 쿠폰을 찾은 이들이 깔깔대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즐거워지더라고요. 구일도시라는 곳에서 전시한 ‘문학자판기’ 아이디어도 좋았습니다. 조그만 버튼을 누르면 문학작품의 한 구절이 영수증처럼 생긴 종이에 적혀 출력됩니다. 저는 최민석의 ‘베를린 일기’를 받았습니다. ‘돌이켜 보니, 일기를 쓰는 시간이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돌아갈 날까지 일기를 계속 쓸 것이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구절을 읽으니 작가의 책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보다 훨씬 긴 종이를 받은 옆 사람이 부러워, 더 받아 보려고 버튼을 누르려다 뒷사람의 눈치에 슬그머니 물러서기도 했습니다만. 은행나무 출판사가 마련한 ‘Who’s next? 노벨문학상(예약) 작품’ 코너도 흥미로웠습니다. 출판사는 다음해 노벨문학상을 받을 가능성이 큰 작가들의 책을 전시했습니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그들’, ‘작가의 신념’, 응구기 와 티옹오의 ‘한 톨의 밀알’, ‘울지 마, 아이야’가 놓였습니다. 출판사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책들이니 ‘책 골라주는 남자’ 코너에도 소개해 주고 싶더라고요. 이 밖에 정원을 떠올리게 한 부스, 책을 벽면에 쌓아 둬 주목도를 높인 부스, 책 읽을 공간을 잘 마련한 부스 등 개성 넘치는 공간도 많았습니다. 다만 실내 행사이다 보니 답답하다는 느낌은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다음 도서전은 야외에서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햇살 쏟아지는 곳에서 풀 냄새 맡으며 출판사들이 마련한 재밌는 행사를 즐기고 싶습니다. 장소는 파주 출판단지나 헤이리 마을이 좋겠습니다. 아, 그런데 지난 4월 받았던 문자가 문득 생각납니다. “알림(문체부). 서울광장 4.23(월)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우천으로 인하여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음…. 이 문제는 좀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네요. gjkim@seoul.co.kr
  • 조재현 “재일교포 여배우 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강간하지 않았다”

    조재현 “재일교포 여배우 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강간하지 않았다”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 A씨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22일 조재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조재현은 “재일교포 여배우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적이 없습니다. 그녀가 저를 초대한 적이 없다고 하였으나 저는 그녀 집에 두 번 갔습니다. 아직도 그녀의 집 구조가 선연히 기억이 납니다”라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정을 가진 제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났다는 건, 대단히 잘못한 일이었습니다”라고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 이성적으로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녀(A씨)의 어머니가 본인 딸과 교제를 했으면 데리고 살든지 아니면 야쿠자를 운운하며 입에 담지 못할 구체적인 표현을 쓰면서 생명의 위협을 가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녀 어머니를 다시 만났을 때는 금전 요구가 시작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재현은 “전 재일교포 여배우 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 2월 조재현은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 3월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한 영화 현장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최근에는 재일교보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다음은 조재현 공식입장 전문. 조재현입니다. 저는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왜곡된 제보나 보도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지 않은 건 최초 원인제공을 한 사람이 제 자신이었으므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맞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순간도 제가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고소를 하는 처지에선 솔직한 제 의견을 말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서면으로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저는 재일교포 여배우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적이 없습니다. 그녀가 저를 초대한 적이 없다고 하였으나 저는 그녀 집에 두 번 갔습니다. 아직도 그녀의 집 구조가 선연히 기억이 납니다. 1998년부터 2001년 초까지 방송한 모 드라마에 그녀는 후반에 합류했고, 그녀를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잘 따르는 후배였고 저도 처음엔 편한 후배연기자로만 알고 지냈습니다. 전 그때 가정을 가진 30대 중반 배우였고, 그녀는 20대 중반 정도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정을 가진 제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났다는 건, 대단히 잘못한 일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종영되었고, 저와 그녀의 관계는 자연히 소원해졌습니다. 이렇게 만남은 끝이 나는구나 했는데, 드라마 종영 6개월후 쯤 제가 당시 드라마를 촬영 중인 부산으로 그녀가 왔습니다. 저는 그녀를 이제 이성으로서 만남은 끝내고 선후배로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타일렀고, 그녀 또한 가정을 가진 남자와 길게 관계가 유지되면 안되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고,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2002년 2월 초입니다. 정확히 제가 베를린영화제 초청받아 떠나기 하루 전으로 기억합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본인 딸과 교제를 했으면 데리고 살든지 아니면 야쿠자를 운운하며 입에 담지 못할 구체적인 표현을 쓰면서 생명의 위협을 가할 거라고 했습니다. 영화제에 다녀온 이후 그녀 어머니를 다시 만났을 때는 금전 요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그녀 어머니의 협박과 요구를 벗어날 수 없었고, 그 후 10여년 간 금전 요구는 계속 질기게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비행기 티켓, 핸드폰 요금까지 그 금액은, 확인된 것만 1억 원 가까운 돈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2, 3년간 조용하다 싶었는데, 미투 사건이 터진 이후 다시 저희 쪽에 내용증명서가 왔습니다. 저에게 사과를 요구한다라는 내용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면 수도 없이 했을 것이고 그녀 어머니가 협박했을 때 죽고 싶은 고통과 치욕도 맛보았습니다) 그간 단 한번도 그녀 입이나 어머니 입에서 나온 적 없는 ‘성폭행’이란 말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 변호사와 그녀의 변호사가 만난 후, 저는 역시 그녀와 어머니의 목적은 3억이라는 돈이라는 것을 전해들었습니다. 더이상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전 제일교포 여배우 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제보를 받은 기자와 저희측 변호사가 통화를 한 후, 저는 고소까지는 가지않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고소를 한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확히 18년 전 가정을 가진 30대 남자와 미혼인 20대 여성의 짧은 만남이 이렇게 서로에게 아픔을 주게 된 최초의 원인이 저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저에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대학로에서 1인 시위를 했던 노모... 기사화된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4번의 걸친 1인 시위를 보다못해 고소했습니다. 노모의 딸을 37년 전 사귀었고, 제가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니 5억원을 요구한 건입니다. 최근 그 쪽에서 더 이상 이런 행동을 않겠다는 확답을 검찰에서 받아, 저는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 분들게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제 처지를 이용해 거짓과 협박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면, 법적으로 강력히 대처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힙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생술집’ 진서연 “9세 연상 남편, 열애 3개월 만에 ‘혼인신고’”

    ‘인생술집’ 진서연 “9세 연상 남편, 열애 3개월 만에 ‘혼인신고’”

    ‘인생술집’ 배우 진서연이 남편과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21일 tvN 예능 ‘인생술집’에는 영화 ‘독전’에서 활약한 배우 진서연(36)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서연은 9세 연상 남편과 열애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을 보는 순간 ‘저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는 촉이 왔다”라며 “그 촉이 와서 너무 짜증이 났다. 남편은 내겐 너무 버거운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게 운명이라 생각, 혼인 신고를 바로 했다”고 전했다. 진서연은 “(남편은) 개인주의가 정말 강한 사람이다. 저도 그렇다. 서로 닮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주의자들끼리 만나면 완벽하다. 서로 이해가 되니까 싸울 일이 많이 없다”고 덧붙였다. 데뷔 11년 만에 영화 ‘독전’으로 전성기를 맞은 진서연은 “남편이 독일 베를린에 산다. 아직 영화를 못 봤다. 촬영 전에 시나리오를 보내줬는데 ‘완전히 멋있는데? 이거 하면 잘될 것 같다’라며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노출신 등은 터치하지 않는다. 직업이기 때문에 인정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진서연은 이날 “늘 신인 같았다. 한 번도 주목을 받아본 적이 없다. 하지만 주목받기 위해 연기를 시작한 건 아니다. 연기가 너무 재밌다. 남들 시선보다 내가 좋아서 연기를 시작한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농부의 아들’ 연광철, 獨성악 최고 영예 ‘캄머쟁어’

    ‘농부의 아들’ 연광철, 獨성악 최고 영예 ‘캄머쟁어’

    성악가 연광철(53)이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캄머쟁어(궁정가수) 호칭을 받았다. 그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공연이 끝나고 캄머쟁어 칭호를 수여받았다. ‘맥베스’에는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함께 출연했다. 캄머쟁어는 왕정 시대 왕이 최고 예술가에게 수여했던 장인 칭호로 오늘날에는 독일 주 정부 차원에서 수여한다. 동양인 성악가가 캄머쟁어 호칭을 받는 건 이례적인 일로, 한국인 성악가 가운데 전승현(45·베이스)씨가 201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에서 이 칭호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성과는 그가 유럽 무대에서 밑바닥부터 맨몸으로 부딪쳐 일군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충주 시골 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연광철은 충주공고를 졸업한 뒤 독학으로 청주대 음악교육과에 들어갔다. 이후 불가리아 소피아 음대,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유학한 그는 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년 넘게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성악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추천으로 바그너 오페라의 성지로 꼽히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1996년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최고의 바그너 전문가로 꼽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난민 도우면 최고 1년 징역…외국인은 헝가리 정착 못해”

    헝가리에서 불법이민자를 도와주면 최고 1년 옥살이를 해야 한다.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현지시간) 헝가리 의회가 여러 반(反)난민 정책을 묶은 ‘스톱 소로스’ 법안을 가결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압도적인 표 차였다. 전체 199명의 의원 중 16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겨우 18표였다. ●199명 의원 중 반대표는 18표뿐 이날 결정은 유럽연합(EU)이 오는 24일 난민 문제를 논의할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앞으로 헝가리가 EU의 난민 정책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언으로 해석된다. BBC가 입수한 법안에 따르면 난민 지위를 신청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나 불법 이민자를 돕는 개인, 단체 관계자는 최고 징역 1년형에 처한다. 세르비아 등 유럽의 다른 나라를 거쳐 들어온 난민은 헝가리에서 난민 지위 신청을 할 수 없게 했다. 또 헌법을 개정해 ‘외국인은 헝가리에서 정착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어 난민 유입을 원천 봉쇄했다. 산도르 핀터 헝가리 내무장관은 “국민들은 정부가 불법이민과 이를 돕는 행위에 맞서 모든 수단을 다 써 싸우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법을 통해 헝가리가 이민자 국가가 되는 것을 막고 싶다”고 밝혔다. ●교황 “고령화 유럽… 이민자 더 필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헝가리계 미국인 부호 조지 소로스가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헝가리에 난민을 유입시키고 있다며 그를 비판해 왔다. 이번 법안에 소로스의 이름이 들어간 것도 그래서다. 소로스가 설립한 열린사회재단은 결국 부다페스트 본부 사무실을 베를린으로 옮겼다. 유럽에서 난민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유럽과 같은 고령화 사회는 인구학적으로 혹한기에 접어들어 더 많은 이민자를 필요로 한다. 난민을 받지 않으면 유럽은 텅 비게 될 것”이라면서 “그들을 수용하고, 돕고, 돌보고, 동행하며, 모든 유럽에 골고루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IFA 2018’ 첫 기조연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IFA 2018’ 첫 기조연설

    LG전자 대표이사인 조성진 부회장과 박일평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이 오는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의 기조연설 공동 발표자로 나선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 개막 연설자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관련 자사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직접 설명한다. 조 부회장은 “오픈 플랫폼, 파트너십, 연결성을 앞세워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들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도 LG가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을 소개하며 자사 제품·서비스의 가치들을 보여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獨·佛 “유로존 공동예산 도입…EU 난민 문제 공동대응”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난, 난민 문제로 유럽이 분열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양대 축인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럽을 통합할 큰 기준을 마련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유로존 공동예산을 도입하고 난민 문제를 해결하는 데 EU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2021년까지 공동예산을 도입할 것”이라면서 “유로존 내 투자를 촉진하고 회원국 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공동예산제는 애초 마크롱 대통령의 EU 개혁안이었다. 그간 메르켈 총리는 EU 공동예산이 독일의 예산 부담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 왔다. 그러나 최근 EU 분열상이 뚜렷해지자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또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에게 제기된 난민 문제에 대한 도전에 EU가 답을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EU 28개 회원국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의 역외 국경 및 해안경비를 담당하는 프론텍스의 직원을 확대하는 방안에 찬성하고 “난민은 최초 등록을 신청한 국가로 가능한 한 빨리 돌려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약 1만명의 프론텍스 인원이 충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메르켈 총리는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난민 차단책으로 EU 국경 및 해안경비 강화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 가디언은 EU가 난민 출발지인 북아프리카에 역외 난민심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오는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이민정책 초안을 입수해 “역외 난민심사센터를 만들면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지 않아도 될 것”이라면서 “센터가 자리잡는 아프리카 국가가 사실상 ‘EU의 속국’이 되는 데 동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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