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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국립교향악단 서울공연 폐막

    분단후 첫 남북 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가진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서울 공연이 22일 막을 내렸다.조선국립교향악단은 이날 오후 7시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남측 KBS교향악단과 두번째이자 마지막 합동연주회를 갖고 남북화합을 다졌다.이로써 지난 18일 서울을 방문해지난 20일 오후 7시30분 첫 막을 올린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서울 공연은 이날까지 모두 네차례의 단독 또는 합동연주회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공연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를비롯해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 등 각계 인사 1,700여명이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공연은 남측 손범수씨와 북측 방송인 전성희씨의 공동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연주된 곡들은 전날의 첫 합동공연과 거의 같았으나 마지막 합동공연이라는 점 때문인지관객들은 한곡 한곡이 끝날 때마다 더욱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이 공연은 KBS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돼 많은 국민들이 북한의음악을 즐겼다. 먼저 1부에서 KBS교향악단이 연주를 마쳤고 2부에 조선국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이어졌다.특히 2부에서 남북의 대표적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와 남성고음(테너) 리영욱이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합창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남북 교향악단은 ‘아리랑’을 합주하면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관객들이 연이어 ‘앙코르’를 외치자 이들은 다시 한번 ‘고향의 봄’을 연주했다. 그 뒤에도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은 오래도록 이어졌고 결국 출연자와 관객 모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같이 합창하며 끝을 맺었다.‘고향의 봄’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를 때 일부 관객들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택동 허윤주기자 taecks@
  • 남북교향악단 ‘아리랑’합주에 객석 ‘설움의 침묵’

    북측 바이올린 연주자가 남측 교향악단과,남측 소프라노가 북측 교향악단과 만나고,마침내는 남북의 교향악단이 한무대 위에 올랐다.공연 마지막에 함께 어우러진 남북 음악인들은 피날레곡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로 ‘통일의 싹’을 틔워냈다. 서울을 방문 중인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이틀째 연주회날인 21일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과의 첫 합동음악회를 열었다. 이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600여 객석이 가득 메워진 가운데 열렸다. 1부 순서에서 곽승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은 북한 바이올린 연주자정연희와 ‘사향가’를,첼리스트 장한나와는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협연했다. 2부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남과 북을 대표하는 조수미와 남성 고음 리영욱이 함께 들려주는 베르디의 가극 ‘라 트라비아타’ 중 이중창‘축배의 노래’.2∼3차례에 불과한 리허설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해 관객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장한나는 차이코프스키 ‘야상곡’을 북측과 협연했다.공연이 끝나갈 무렵 KBS교향악단 현악기 연주자 30여명이 무대로 함께 올라가 북측 단원들과 관현악 ‘아리랑’을 연주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아름다운 앙상블로 빚어낸 ‘예술의 통일’ 속에 청중과 무대는 완전히 녹아 하나가 된 듯 감동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한편 북한 국립교향악단은 이날 저녁 공연에 앞서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번째 단독공연을 가졌다.이 공연은 전날과 같은레퍼토리 외에 남측 소프라노 조수미가 북한 국립교향악단 반주로 조두남 작곡 ‘선구자’,구노 가극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 속에살고 싶어’를 불렀다.독창이 끝난 후 조수미씨가 지휘자 김병화씨와 정겹게 포옹하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다. 북한 국립교향악단은 2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한차례 더 가진 후 연주회 일정을 마친다. 허윤주기자 rara@
  • 北 조선국립교향악단 기자간담회

    “교향악은 곧 하모니입니다.남이냐 북이냐를 가르지 않고 남북음악가들이 힘을 합쳐 이번 합동음악회가 통일의 전주곡이 되기를 바랍니다”(허이복 북한단장)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은 18일 오후 숙소인 서울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교향악단의 허이복 단장,지휘자 김병화,여성고음 리향숙,남성 저음 허광수씨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 남측에서 홍성규 KBS 교향악단장,김승종 KBS 시청자국장,KBS지휘자 곽승, 소프라노 조수미씨 등이 동석했다. 허이복 북측단장은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지금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만나고 조국통일의 열망이 끌어오르고 있다.남북한 합동음악회가 통일을 이루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북한 국립교향악단이 악보를 완전히 외워 연주한다는 소문의 진위에 대해 묻자 김병화 상임지휘자는 “실제로는 악보를 본다.과거 동구권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깜짝 놀래켜보려고’ 그냥 한번 해본것”이라며 빙그레웃었다. 작곡자에 대한 설이 분분한 바이올린 협주곡 ‘사향가’는 김일성주석이 만주에서 항일투쟁시 고향을 그리며 부르던 노래를 바탕으로 작곡가 박민혁이 70년대에 와서 작곡했다고 못박았다. 해외에서 명성이 높은 조수미,장한나 등 남측음악인들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CD 등을 통해 ‘훌륭한 연주자’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재일교포 출신 지휘자 김병화씨는 “일본서 민족차별로 고초를 당해24살 때인 지난 60년 북한행을 결심했다.일본인 아내도 흔쾌히 응해줬다.아내는 말도 안 통하는 북한에서 고생하면서도 가극단 가수로얼마동안 활동하기도 했다”고 자신의 신상을 소개했다. 20일 북한 단독연주회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이중창 ‘축배의 노래’ 등을 부르는 조수미씨는 “역사적인 공연이라고생각해 기꺼이 참석했다.협연하게 될 리영욱씨의 목소리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마지막날인 22일 합동연주회에서는 남북한 교향악단의 현악파트가 섞여 관현악 ‘아리랑’으로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지휘자 김병화씨는 “이번 공연엔 민족적인 작품 위주로 선곡했다.양악기와 민족악기를 배합한 관현악 ‘아리랑’‘청산골에 풍년이 왔네’가 선사하는 색다른 음색을 남녘인민들도 즐겼으면 좋겠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허윤주기자 ra
  • 南北합동 ‘離散의 恨’ 연주한다

    KBS교향악단과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네 차례 남북 합동연주회 일정이 확정됐다.20일 오후 7시30분 KBS홀,21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는 북측 단독연주회가 열리며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2일 오후 7시 KBS홀에서는 남북합동연주회가 개최될예정이다. 북측은 허이복 조선국립교향악단장을 대표로 김병화 조선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또한 남성저음(베이스) 허광수,남성고음(테너) 리영욱,여성고음(소프라노) 리향숙 등 독창자 3명,바이올린연주자 최기혁 등 연주자 110명,사회자 전성희,연출자,기자 등 132명이 참가한다.이들은 18일 고려항공편으로 서울에 도착,24일 돌아간다. 남측에서는 KBS교향악단 지휘자 곽승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조수미,첼리스트 장한나가 함께 한다. 20일 오후 7시30분,21일 오후 3시 북한 단독연주회에서는 창작교향곡‘아리랑’,리향숙 독창 ‘산으로 바다로 가자’·‘동백꽃,로시니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 등을 들려준다. 21일,22일 오후 남북합동연주회에서 KBS교향악단은바하 ‘토카타와푸가 라단조’·바이올린 협주곡 ‘사향가’등을,조선국립교향악단은허광수 독창 ‘압록강 2천리’,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중 ‘별은빛나건만’등을 선사하는 한편 차이코프스키 ‘야상곡’,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이중창 ‘축배의 노래’등을 장한나,조수미,리영욱 협연으로 선사한다.피날레는 북한교향곡 ‘아리랑’으로 장식한다. 20,22일 공연은 전석 초대며 21일 공연티켓은 시내 예매처에서 일반에 판매된다. 출연이 확정된 북한측 악단과 음악인 면면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립교향악단 광복후 북한에서 최초로 창립된 전문예술단체.전통악기인 장새납·개량대금·젓대등 ‘민관’파트를 갖고 있는게 특징이다.창작곡과 세계 명곡,윤이상을 비롯한 현대음악작품등 다양한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해외 공연을 포함,1만2,000회의 연주실적을 갖고 있다. ■허이복단장(65)과 김병화 지휘자(64) 허단장은 청진출생으로 서울연희전문 출신의 삼촌과 부친,형 등도 모두 바이올리니스트.7세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음악대학교원,국립교향악단 연주가로 활약하다 95년부터 단장을 맡고 있다. 김 지휘자는 인민예술가이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기도 한 최정상의음악가. 혁명가극 ‘피바다’‘꽃파는 처녀’,윤이상의 ‘교향곡1번’,교향시곡 ‘광주여 영원히’등 수많은 작품이 그의 지휘로 초연됐다.일본에서 태어나 60년 귀국 전까지 그곳에서 피아노와 작곡 수업을 받았다. ■독주자들 5명이 모두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이다.남성 저음 허광수(40)는 9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8등,북한 최고권위의 2·16예술상 개인경연 1등 입상 경력이 있는 만수대예술단 성악가수.러시아,일본,쿠바등 해외공연 경험이 많으며 공훈배우다.바이올린 연주자 정현희(22)는 98년 2·16예술상 1등을 한 신예연주자.남성고음 리영욱(45)은 불가리아에 유학했으며 이탈리아 국제콩쿠르와 2·16예술상에서2등을 한 실력파.만수대예술단 성악가수로 활약하고 있다.여성고음리향숙(24)은 98년부터 2년간 독일에서 윤이상관현악단 가수로 활약했으며 올해 2·16예술상 1등에 입선했다.이밖에 바이올린연주가 최기혁(50)은 국립교향악단 악장을 지냈으며 2·16예술상 개인경연 심사위원을 맡았다. 허윤주기자 ra
  • 김현석 J리그 득점 공동2위

    김현석(베르디 가와사키)이 2게임 연속골을 터뜨려 일본 프로축구(J-리그)득점 공동2위로 올라섰다. 김현석은 5일 J-리그 이치하라 제프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후반 13분 14호골을 넣었다.
  • 유상철 4게임 연속골 J리그 득점 공동2위

    [도쿄 연합]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상철(29·요코하마 마리노스)이 4게임 연속 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현석(베르디 가와사키),하석주(빗셀 고베)도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유상철은 29일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프로축구(J-리그) 후기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시작 2분만에 선취골을 터뜨렸다.유상철은 이로써 리그 14번째 골을 기록,득점 랭킹 공동 3위에서 공동 2위로 한계단 올라갔다.1위인 모리시마(세레소 오사카)와는 1골차.그러나 요코하마는 2-3으로 역전패했다.
  •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엄마가 보고 싶거나 외로울때 아이들은 더이상 울지 않는다.분신처럼 소중히 아끼는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을 품에서 꺼내들고 가만히 눈감아본다.그리고 세상을 향해 소리를 내어본다.사랑과 희망이 샘솟아나는 그런 소리를…부산 서구 암남동 소년의 집.부모를 잃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오갈 곳 없는 650여 소년들의 보금자리. 천주교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신부(미국인·92년 선종)는 미사 시간때마다 만나는 풀죽은 아이들의 모습이 못내 안타까웠다. 어떻게 저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꽃피게 할 수 있을까. 고심끝에 생각해낸 것이 합주부 창설.79년 12명이 바이올린,비올라,첼로 3가지 악기만으로 시작한 것이 이제는 2관 편성 70여명의 번듯한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이 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랑과 나눔의 콘서트’를 연다.91년부터 해마다 열어온 자선음악회가 올해로꼭 10회를 맞았다.지난 6월26일 창원,7월3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공연에 이어 세번째 무대다. 20여년간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이끌어온 안유경(57·부산여대 겸임교수)씨가 이번에도 변함없이 지휘를 맡는다.바리톤 최현수,소프라노 안은영,바이올리니스트 유승구씨가 함께 한다.소년의 집 6기 졸업생인 유승구씨는 한양대음대를 4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마산시향 악장으로 활동중이다.부산 소년의집 아이들에겐 월드컵 스타 김병지선수 다음으로 닮고 싶은 ‘전설적인 형’이다. 중2부터 고3까지 70여명의 단원들은 매일 오후4시 방과후마다 모여 호흡을맞춘다.함께 살고 함께 학교에 다니고 함께 연습하다보니 이제는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는다.피나는 연주덕에 탄탄한 음악성으로도 명성을 쌓았다. 관현악단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불케리아 수녀는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참을성이 늘고 삶의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인간으로 성숙하는 것 같다”고 귀띔한다. 소년의집 현악합주단은 95년부터 관악 파트를 보강,명실상부한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악기는 국제로터리클럽 등 후원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지원해준다. 소년의집 관현악단은 창설이후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1981년)우수상,진해군항제 전국음악경연대회(1990년)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처음에는 ‘해 봤자지…’하며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연주회를 듣고는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지난해 4월엔 장영주 바이올린 독주회에서 깜짝 협연을 벌여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의 선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멘델스존 현악8중주,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한국가곡 ‘동심초’,베르디 ‘라 트라비아타’,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중아리아곡 등을 연주한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질 계획이다.전석 1만원.(02)598-8277허윤주기자 rara@
  • 음악/ 초여름밤의 야외음악회

    여름밤 가로등 불빛 아래 시원한 저녁바람을 즐기며 듣는 음악선율은 생활의찌든 기운을 날려버리기에 제격이다.이번 주말 도심의 한가운데서 야외음악회가 잇달아 기다리고 있다.가족,또는 연인끼리 찾아가 낭만어린 추억을 만들어 보자.세종문화회관은 7월1일 오후8시 야외 특설무대에서 ‘재단출범 1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클래식,국악,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레퍼터리로 재미를 더하며 모든 좌석이 초대로 이루어진다.(02)399-1700. 아나운서 황수경의 사회로 진행되고 서울시교향악단(지휘 정치용),서울시합창단이 번스타인 캔디드서곡,비발디 사계,합창 박연폭포 등을 들려준다.가수조영남,소리꾼 장사익,김덕수 사물놀이패도 함께 한다. 예술의전당은 7월2일 오후5시 야외극장에서 무료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02)580-1400바이올리니스트이자 목원대 교수인 김강훈씨의 알기쉬운 해설을 곁들여 편안하게 클래식음악의 세계로 이끌어준다.국립경찰교향악단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서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전주곡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허윤주기자 rara@
  • 오페라 신예들의 화려한 축제

    세종문화회관은 9일부터 23일까지 오페라계 신예들의 화려한 축제 ‘2000세종 오페라페스티벌’을 연다.(02)399-1700 한미,한우리,광인 등 3개 민간 오페라단이 함께 하는 오페라페스티벌에는비제의 ‘카르멘’ 도니제티의 ‘루치아’외에 국내 초연작인 베르디 ‘루이자 밀러’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력있는 신진성악가 추희명,정현진, 오현미,조경화 등이 대거 등장해 의욕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축제기간중 세종문화회관 야외공간에 설치된 카페테리아에서 맥주도 즐길수 있으며 오페라 영상 페스티벌,주인공 무대의상 입고 사진찍기 등 다양한이벤트도 함께 마련한다. 공연일정은 카르멘 9∼12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3시,7시30분), 루치아 17∼20일 오후7시30분,루이자 밀러 22∼23일 오후7시30분. 허윤주기자 rara@
  • 김현석 J리그 12골 공동1위

    [도쿄 연합]일본 프로축구 베르디 가와사키의 김현석이 득점랭킹 공동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현석은 27일 가와사키에서 열린 FC도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28분과 33분 연속골을 넣어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김현석은 12골로 모리시마(세레소 오사카)와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후반기 리그는 새달 24일 시작된다.
  • 서울시향 새 상임지휘자 에름레르씨

    ”서울시향과의 첫 리허설에서 수준높은 연주실력을 확인했습니다.앞으로 열심히 호흡을 맞춰 훌륭한 연주를 선보이겠습니다.” 서울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3년간 지휘봉을 잡을 마르크 에름레르(68)는 8일 세종문화회관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러시아 볼쇼이극장 음악감독겸 예술감독이란 현 직책을 계속 겸할 에름레르는 지난 89년과 95년 각각 볼쇼이오페라단과 모스크바필하모닉을 이끌고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그는 “한국의 라디오 FM방송에서 차이코프스키 작품 등 러시아음악이 자주나와 기분 좋았다”며 향후 연주레퍼토리도 러시아음악에 중점을 두겠다는뜻을 내비쳤다.또한 베르디 서거 100주년이 되는 2001년에는 세종문화회관이주최하는 기념오페라에도 참여해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과 공연할 계획이다.취임기념 콘서트는11∼12일 오후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무대서 열린다.계약기간은 3년으로 2003년 4월까지 총 25회의 정기연주회에서 그의 음악세계를 펼쳐내게 된다. 허윤주기자 rara@
  • 아·태 통신사기구 총회 폐막

    아시아·태평양통신사기구(OANA)는 22일 제11차 총회를 폐막하면서 의장에비탈리 이그나텐코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사장,부의장에 한국의 김종철(金鍾澈)연합뉴스 사장과 이란의 페리이도운 베르디네자드IRNA통신 사장을 새로선출했다. 모스크바에서 지난 20일부터 열린 OANA 총회는 또 일본 교도(共同)통신의사이타 이치로 사장과 중국 신화(新華)통신의 궈차오런(郭超人)사장을 부의장에 유임시켰다. 김종철 연합뉴스 사장은 대회기간중 북한의 한성복 조선중앙통신 부사장과만나 두 통신사간의 협력관계 구축을 제안했다. 모스크바 연합
  • 伊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새달 수원서 공연

    ‘영혼을 일깨우는 목소리’로 불리우는 이탈리아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는 5월17일 오후 8시 수원야외음악당 무대에 선다.‘2000 수원국제음악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소프라노조수미가 함께한다. 보첼리는 열두살때 시력을 잃은 뒤 변호사가 되어 일하다 세계적인 테너 프랑코 코렐리의 가르침을 받고 성악가의 길로 들어선 인물.97년 데뷔앨범 ‘로만차(Romanza)’가 1,800만장이나 팔리는 등 클래식과 팝 부문에서 두루명성을 얻고 있다. 보첼리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수원시향과 베르디의 ‘아이다’ 가운데 ‘청아한 아이다’와 로시니의 ‘성모애가’ 가운데 ‘성모의 가슴을’등을 들려준다.도니제티의 ‘라메르무어의 루치아’ 가운데 ‘황혼의 장막이 내려질 때’는 보첼리와 조수미가 함께 부른다.(02)518-7343서동철기자 dcsuh@
  • 음악/ 봄과 환경을 위한 첼로 협주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조영창과 양성원이 한 자리에 선다.15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봄의 소리 환경음악회’가 그 무대.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수익금을 환경운동에 쓰고,출연진의 연주료 일부도 환경기금으로 돌리는 뜻깊은 행사다. 두 사람은 서현석 지휘 강남구립교향악단과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협주곡’을 연주할 예정.또 양성원은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와 차이코프스키의 ‘작은 기상곡’,조영창은 포레의 ‘엘레지’와 포퍼의 ‘헝가리 전원환상곡’을 들려준다.이밖에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왈츠,주페의 ‘시인과 농부’서곡,베르디의 ‘운명의 힘’서곡 등이 연주된다. 한편 공연 30분전 로비에서는 실내악 연주가 펼쳐지고,한국자생식물협회가관객들에게 꽃씨를 나눠준다.(02)335-6826@
  • [음악] 바리톤 흐보로스토프스키 내한 연주회

    러시아 출신의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3년만에 내한 연주회를갖는다.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그의 두번째 내한 연주회는 소프라노 박미혜와 함께하는 ‘듀오 콘서트’다. 흐보로스토프스키는 세계 오페라 무대를 이끄는 젊은 세대 바리톤의 대표주자로,영화배우를 연상케 하는 귀족적인 외모에 러시아인 특유의 낮고 매혹적인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지난 97년 내한 때도 청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미혜는 1987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데뷔한 뒤 뉴욕시티 오페라와 코네티컷 오페라극장 등에서 프리마돈나로 활동했다.능숙한 고음처리와 풍부한 성량,자유로운 강약조절 등 뛰어난 기교를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두 사람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요술피리’‘돈 지오바니’‘피가로의 결혼’발췌곡과 베르디의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라 트라비아타’‘돈 카를로’‘리골레토’의 아리아들을 들려줄 예정.‘돈 지오바니’의 ‘자 손을 잡읍시다’와 ‘리골레토’의 ‘언제나 일요일엔 교회에서’는 듀엣으로 노래한다.피아노 반주는 미하일 아르카디에프.(02)598-8277. 서동철기자 dcsuh@
  • [음악 리뷰] 베이스 김요한 독창회

    오페라 작곡가들은 로맨틱한 비극적 주인공 역할은 베이스에 맡기지 않는 것같다. 바리톤에게도 비슷한 한계가 있지 않을까.뒤늦은 ‘중년의 사랑’이라면 혹시 몰라도….대신 ‘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 처럼 젊은 소프라노와테너의 치기어린 사랑을 인생의 선배로 충고하는 역할은 곧잘 돌아간다. 베이스는 로맨스와는 더욱 거리가 멀다.황제(보리스 고두노프)나 제사장(아이다),성주(탄호이저)가 아니면 염라대왕(천국과 지옥)이나 유랑악사(미뇽),엉터리약장사(사랑의 묘약)다. 그래서 베이스 독창회에 가기로 마음먹기는 쉽지않다.자칫 유연성없는 베이스 가수가 레퍼토리 선정에 실패라도 한다면,음악회를 즐기기는 커녕 무거운분위기에 억눌려 고통스런 시간이 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대한매일이 주최한 베이스 김요한 독창회를 보러 6일 저녁 예술의 전당에 가는 길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베이스가 과연 2,600석의 콘서트홀을 채우고,자신의 희망대로 청중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인가. 무대에 선 김요한은 일단 체구에서 콘서트홀을 장악하는 듯 했다.3년반 만의 독창회라는 부담감도 잊은듯 여유도 만만했다.헨델의 ‘용사여 힘을 내라’와 ‘명예와 힘’이 시작되자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기교가 자리를 고쳐앉게했다. 모차르트와 베르디의 아리아에서도 좋은 컨디션이었지만,로톨리의 ‘나의 신부는 나의 깃발이 되리라’와 덴자의 ‘오라’ 등 칸소네에서는 보기드문 서정성을 과시했다. 청중들과 즐기는 후반부도 인상적이었다.베이스의 대표 레퍼토리인 ‘볼가강의 뱃노래’‘벼룩의 노래’도 좋았지만,브라스앙상블에 반주를 맡긴 ‘진정하라 종들아’ 등 흑인영가는 성량에 자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선곡이었다.청중들의 갈채에 3곡의 앙코르로 화답해야 했던 것은 충분한 줄거움을 주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날 청중은 1,500명 정도.벨리니의 ‘꽃의 띠’가 피아니시모로 끝나면 정적속에 감정을 이어가고,베르디의 ‘하늘이 이같이 어둠을 드리우고’의 화려한 끝마침에서는 격정적인 환호로 뒷받침하는 등 ‘순도’는 어느 음악회보다 높았다. 그런 만큼 무대위의 성악가와 주고받는 무언의 대화속에 위안을 찾은 청중도있으리라는 상상은 그리 어렵지않은 일이었다. 서동철기자 dcsuh@
  • [인터뷰] 6일 독창회 갖는 중견성악가 김요한씨

    “그리 길지 않은 공연 시간이나마,관객들이 거친 세상에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견 베이스 가수 김요한(43·명지대교수)이 대한매일 주최로 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지난 96년 세종문화회관 이후 3년 반 만에 갖는 독창회지만 그는 거창한 소감 대신 이렇게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그에게 올해는 이탈리아에서 돌아온지 10년째 되는 해이자,음악공부를 시작한지 25년째 되는 뜻깊은 해.그럼에도 “독창회를 계기로 그동안의 음악인생을 정리하고,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좋겠다”며 음악하는 자세를 다잡는 데 게으르지 않았다. 그는 계명대 음대와 대학원 출신으로 지난 86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시니국립음악원과 오시모 아카데미 등에서 배웠다.바르셀로나 비니아스 국제콩쿠르와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쿠르,비오티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일본 등에서 60여편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전형적인 리릭 베이스’로 대부분의 오페라에서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평가.그는 “저음파트는 세월이 지나고,연륜이 쌓임에 따라 깊이있는소리가 나오는 특성이 있다”면서 자신의 목소리도 나이와 함께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같은 학교에 재직하는 흥은경이 피아노 반주를 맡을 이번 독창회에서는 헨델과 모차르트·벨리니·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와 덴차·무소르그스키의 가곡,러시아 민요,흑인영가 등 베이스 가수가 들려줄 수 있는 가장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흑인영가는 드물게 바로크 브라스 앙상블의 반주로 부를 예정.그는 “관객의 계층이 다양한 연주회의 레퍼토리를 너무 학구적으로 짜면 예의가 아닐 것”이라면서 “전체적인 메시지를 머리에서 시작하여 가슴에 이르도록하면서,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해에 50∼60차례의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는 그는 오는 5월에는 글로리아 오페라단의 ‘모세’에 타이틀롤로 출연할 예정. 그는 “한국인들이 워낙 테너를 좋아하는 탓인지 귀국 초기에는 활동에 어려움도 적지않았다”고 털어놓은 뒤 “베이스도 테너와 바리톤 못지않게 훌륭한 곡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레퍼토리를 국내에 꾸준히 소개하여 베이스의 참맛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02)733-9613서동철기자 dcsuh@
  • [인터뷰] 이탈리아 활동 테너 이영화씨

    “한국에 돌아와 보니 오페라 여건이 정말 열악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어려운 상황에서 30년 넘게 오페라단을 이끌어 온 고 김자경선생님께더욱 존경심을 갖게 됐습니다”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테너 이영화(37)가 김자경오페라단이 7·9일 서울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주인공 알프레도역으로 초청을 받아 일시 귀국했다. 그는 이번 공연이 한국오페라계의 대모였던 김자경여사를 추모하는 무대라는 점을 염두에 둔 듯 ‘열악한 여건’과 ‘어려움을 극복한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라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단국대 출신으로 지난 94년 이탈리아로 건너간 뒤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에 다니며 로마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지난 97년 로마 국립극장의 ‘라 트라비아타’로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뒤 98년에는 ‘라 트라비아타’와 푸치니의 ‘라보엠’,지난해는 베르디와 로시니,생상,야나첵의 오페라에 출연하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다. 그럼에도그는 국내에서의 첫 오페라 무대가 되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무척 긴장된다”고 털어놓았다.국내 팬들은 성량이 풍부한 가수에 높은 점수를주는 데 자신처럼 감정표현과 가사전달, 곡 해석을 강점으로 하는 가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겁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음색에는 “양론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산타 체칠리아 시절의 스승인 세계적인 성악가 레나타 스코토는 “호수처럼 청명한 소리”라고 평한 반면 지난해 ‘멕베스’연주 때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회색빛 목소리”라는 평을 들었다.요컨대 배역의 성격에 맞는 목소리를 낼줄아는 성악가라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그는 서울공연을 마치면 2월에는 모나코 왕립극장,6월에는 베니스 라 페니체극장 등에 출연일정이 잡혀있고,내년에도 볼로냐 극장의 초청을 받아놓고 있다.여기에 노래 못지않게 힘을 기울이고 있는 지휘분야에서도 현재 베니스의한 콘서트홀에서 음악감독직을 제의받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어떤 음악가가 되고자 하느냐’고 물음에 “어느 분야든 순수함과대중적인 것은 공존하게 마련”이라면서 “나는 항상 순수의 정 중앙을 뚫고나갈 것”이라고 거침없이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 새천년 지구촌 ‘코리아 돌풍’ 계속된다

    새 천년에도 ‘코리안 돌풍’은 계속된다-.20세기말 지구촌에 거센 ‘코리안 돌풍’을 몰고온 스타들이 새 천년에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은박찬호(LA 다저스)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년연속 4승을 일군박세리(아스트라) 등은 새 천년 첫해인 올해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프로야구 ‘코리아 특급’ 박찬호는 ‘꿈의 20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한꺼번에 달성한다는 각오.올시즌 다저스의 제2선발이 유력한 박찬호는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개인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선데다 숀 그린 등 거포도 영입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뛴 ‘삼손’ 이상훈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전격 입단, 또 다른 ‘스타탄생’을 예고한다.2년동안 계약금·연봉·옵션등을 합쳐 모두 755만달러(86억원)에 계약해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이상훈은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지만 마무리 투입도 배제할 수없어 활약여부에 따라 신인왕 또는 구원왕까지도 기대된다.또 조진호(보스턴)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도 ‘메이저리거 굳히기’에 나선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이 프로데뷔 이후 첫 연봉 삭감(5%)의 수모를 씻고 유격수 자리 탈환과 3할대 방망이 부활에 도전한다. ◆골프 올해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박세리 김미현(한별텔레콤) 펄신(랭스필드) 박지은 박희정 등이 3년째 ‘코리안 돌풍’을 이어갈 전망.또 최경주(슈페리어)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이래 저래 미국그린에는 ‘코리안 돌풍’이 몰아칠 것이 분명하다.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김미현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데뷔 첫해에 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데다 기량이 꾸준히 향상돼 가능성은 충분하다.특히 평균타수 부문에서 70.66타로 6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인다.2년연속 4승을 달성한 박세리 역시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4승 이상에 도전한다. 전세계 골프계가 가장 눈여겨 보는 신인인 박지은은 한국 여자선수의 3년연속 신인왕 등극을 이뤄낼 재목으로 꼽힌다.2부 투어에서 쌓은 경험과 유창한영어,박세리 이상 가는 장타를 갖춰 신인왕은 물론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호주 유학파’ 박희정도 돌풍에 가세할만한 기대주. 최경주는 PGA투어 한국인 1호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몰고오기에 충분할듯. ◆프로축구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득점왕(24골)에 오른 황선홍(33)에 이어 김현석(33·베르디 가와사키)이 ‘제2의 돌풍’을 노리며 새롭게 J리그에 뛰어 든다.또 지난 시즌 황선홍과 함께 베스트 11에 뽑힌 노정윤(30·세레소 오사카)과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 홍명보(31·가시와 레이솔) 등도한국축구의 매서운 맛을 뽐낼 태세를 갖췄다.‘테리우스’ 안정환(24·부산대우)의 유럽 진출이 이뤄지면 한국축구 돌풍은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옥·김민수·박성수기자 hop@
  • 예술의 전당 1-3일 신년음악회

    예술의 전당이 새해 1월1일부터 3일까지 ‘2000년 신년음악회’를 연다. 정초에 콘서트홀의 문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음악애호가들을 즐겁게할 것 같다.그동안은 무대 점검을 이유로 1월 중순까지 문을 굳게 닫아놓는것이 관례여서,청중들은 새해를 맞은지 보름이 지나서야 ‘신년음악회’를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새천년의 첫해라는 의미에 걸맞게 한국을 대표하는지휘자와 연주자,연주단체가 망라될 예정.친근하면서도 격조높은 레퍼토리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1일은 임헌정이 지휘하는 부천필하모닉의 무대.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베토벤의 ‘코랄 판타지’,첼리스트 이유홍과 부르흐의 ‘콜 니드라이’를 협연한다.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베르디의 ‘개선 행진곡’,한국민요 ‘경복궁 타령’과 ‘뱃노래’도 들려준다. 2일은 박은성이 지휘하는 서울심포니가 중심이 된다.피아니스트 김혜정과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단소주자 박용호와 김희조의 ‘단소와 관현악을위한 수상가’를 연주한다.소프라노 김인혜와 바리톤 전기홍의 오페라 아리아와 김성태의 ‘한국 기상곡’도 들을 수 있다. 3일에는 곽승이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가 중국 첼리스트 지안 왕과 차이코프스키의 ‘로코로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준다. 천재 소녀 피아니스트 김윤지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의 1악장과 우종각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푸른 도나우강’ 등도 즐길 수 있다.(02)580-1300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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