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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택지지구 하반기 신규 공급 예고…상반기 이은 흥행여부 관심

    2014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주도한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하반기에도 분양이 예정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은 뛰어난 흥행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위례신도시에서 유일하게 공급된 ‘엠코타운센트로엘’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5.34대 1,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는 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은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료됐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가 85.1%의 초기 계약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이들 인기 택지지구는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는데다 각종 호재가 중복되고 있어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지난 5월 위례선(트램)과 위례신사선(경전철)의 노선이 최종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무됐다. 동탄2신도시는 KTX 동탄역이 2016년, GTX 동탄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며, 미사강변도시는 지하철 5•9호선 연장과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 개장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하반기에도 이들 신도시 및 수도권 택지지구 공급이 예정되고 있어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례신도시 이번 달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A2-8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98㎡,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137가구 규모로 트랜짓몰과 위례 중앙역이 가깝다.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성남시 A2-3블록에 ‘위례 자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 규모로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남측으로 수변공원과 저층 단독 주택지를 향하고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오는 12월에는 대우건설이 C2-4•5•6블록에 주상복합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630가구를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 오는 10월에는 대우건설이 A1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837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초•중•고 학교부지와 하천, 공원 등이 인접해 있고 중심상업시설 및 광역환승센터 이용이 용이하다. 같은 달 반도건설은 A37블록에 전용면적 59~122㎡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차(54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A2블록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차(5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 오는 9월 GS건설은 A21블록에서 ‘미사 자이(가칭)’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91~101㎡, 1222가구에 이어 다음해 3월 A1블록에 555가구를 추가 분양한다. 아파트 부지를 확보한 부영(A31블록), 신안(A32블록), 대원(A3블록)도 공급시기를 조율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37가구 분양

    [부동산 플러스]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37가구 분양

    호반건설은 8일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5~25층 모두 15개동, 1137가구로 이뤄진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98㎡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단일화됐지만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개 타입 평면을 선보인다. 또 전용면적은 98㎡이지만 서비스 면적이 최소 35㎡에서 최대 40㎡까지 제공돼 동일 면적 대비 더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3일 1, 2순위, 14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1688-1131.
  • ‘베르디 테너’ 伊 베르곤치 별세…바리톤 최현수의 스승이기도 해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카를로 베르곤치가 25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사망했다고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향년 90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부드럽고 섬세한 목소리를 지닌 베르곤치는 작곡가 베르디가 만든 오페라에 주로 출연하며 ‘베르디 테너’라 불렸다. 특히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주연 라마데스 역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300번 이상 공연하는 등 40여년 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보통 50대에 은퇴를 하는 다른 테너와 달리 60대 후반까지도 무대에 올랐다. 1994년 고별공연을 끝으로 이탈리아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다만, 75세에 베르디 오페라 ‘오셀로’에 출연했다가 힘에 부친 나머지 공연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1924년 이탈리아 파르마 부근 비달렌조에서 파마산 치즈 가공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베르곤치는 1948년 바리톤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자신의 목소리가 테너에 더 적합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1951년 테너로 전환했다. ’제2의 파바로티’라고 불리는 스위스의 테너 살바토레 리치트라가 그의 대표적 제자다. 한국 성악가로는 바리톤 최현수 등이 그를 사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 캐스팅 확정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 캐스팅 확정

    ‘고교처세왕’ 후속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이 캐스팅 됐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여주인공 남상효 역은 유인나가 맡았다. 호텔 예식사업부 총 책임자인 남상효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의 완벽주의자로 서류상 미혼인 인물. 이혼 7년 만에 전 남편의 결혼식을 맡아 준비하다 예상치 못한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남상효의 전 남편 ‘구해영’에는 진이한이 낙점됐다. 잘 나가는 건축가 구해영은 까칠한 완벽남. 7년 전 남상효와 불 같은 결혼을 했지만 100일을 못 채우고 헤어졌다. 전 아내 남상효가 우연히 자신의 재혼을 맡게 되고 살인 사건에 함께 휘말리며 묘한 로맨스에 빠진다. 남상효의 직장 상사이자 호텔전문 경영이사 조성겸은 남궁민이 맡는다. 호텔 최고의 인기남이자 이 시대 최고의 엘리트남으로 남상효와 여은주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벌이는 인물. 특히, 호텔 살인 사건이 개인사와 엮이면서 미스터리의 중심 인물로 등장한다. 이영은은 욕망에 충실한 화끈한 성격의 호텔 홍보실장 여은주로 등장한다. 일도 잘하고 놀기도 잘 노는 쿨 하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조성겸을 사이에 두고 남상효와 한 치의 양보 없이 삼각관계를 벌여 긴장감을 선사한다. ‘굿바이 마눌’의 김도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닥터이방인, 시티헌터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야왕을 제작한 베르디미디어가 제작사로 나섰으며 고교처세왕 후속으로 오는 8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한·투르크멘 포괄적 호혜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투르크멘 포괄적 호혜 동반자 관계로 격상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마지막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 관계를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어 10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추진 중인 각종 자원개발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등 경제협력의 틀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두 나라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20억 달러 규모의 ‘세이디 화학 플랜트’ 건설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30억 달러 규모의 가스액화(GTL) 플랜트 건설 협력 양해각서에도 합의했다. 또한 이달 착공 예정인 키얀리 화학 처리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고밀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등에 대한 판매권(10년간 70억 달러어치)을 확보하는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갈키니시 가스탈황설비에서 생산되는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황 판매권을 확보하는 계약도 성사됐다. 1억 달러 규모의 버스 및 시내버스 교체 사업에도 한국이 참여키로 했다. 두 나라는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 등의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제도적 여건도 뒷받침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플랜트 수요가 급증하는 중앙아시아의 신흥 경제 시장으로, 수출선의 다변화를 추진 중이지만 한국과는 교류가 활성화되지 않아 경제 협력은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은 중앙아시아 신흥 경제국에 첫걸음을 내딛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6∼20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통해 ‘유라시아 외교’의 본격적인 전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설립을 제안했으며 3개국 정상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청와대는 “전임 정부들이 주춧돌을 놓은 3개국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심화함으로써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는 디딤돌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밤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 아슈하바트(투르크메니스탄)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순방 위해 출국길 올라

    박근혜 대통령 순방 위해 출국길 올라

    ‘문창극 온누리교회’ ‘박근혜 순방’ 문창극 온누리교회 강연 망언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엿새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하는 박 대통령은 3국 국빈방문을 통해 정부의 대외협력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추진을 강화하고 자원외교를 축으로 한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 등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유라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미래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한반도의 평화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박 대통령 구상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 이번 순방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해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하는데 이어 19일에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20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각각 한다. 3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진행중인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우즈베키스탄)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카자흐스탄) 등 굵직굵직한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활동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진 뒤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 전셋값 ‘껑충’… 분양시장 ‘껑충껑충’

    지방 전셋값 ‘껑충’… 분양시장 ‘껑충껑충’

    부동산 시장 비수기에도 지방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수년간 지방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뜸했지만 최근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전셋값도 상승해 이참에 집을 사겠다는 실수요자들의 욕구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처음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단지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더클래스’의 견본 주택이 개관한 지 3일 만에 1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 13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98㎡ 규모의 A타입 628가구, 98㎡ 규모의 B타입 55가구, 111㎡ 규모의 204가구 등 모두 887가구로 이뤄진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중대형 상품이 드물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이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중흥건설이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에 짓는 ‘중흥S-클래스’의 견본 주택에도 개장 후 주말까지 사흘간 1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1층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76㎡ 규모의 212가구와 84㎡ 규모의 555가구 등 모두 중형 767가구로 만들어진다. 또 이 건설사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짓는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의 견본 주택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13일 견본 주택 개장 이후 1만여명이 방문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 규모의 1033가구로 지어진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朴대통령, 중앙亞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체화

    朴대통령, 중앙亞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체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21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순방한다고 9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해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어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 탈리마르잔 복합화력발전소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과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건설·인프라, 섬유 분야 등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한다. 이어 수도 타슈켄트에서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인 고려인 동포 사회 대표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유라시아 교류사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해 19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공고화를 위해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하슈 석탄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 탐사 등 양국 간 협력 사업의 원활한 이행 방안, 과학기술과 산림, 환경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점검한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 2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하고 우리 기업의 활동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책 등을 협의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은 한국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에 있어 중점 협력 대상인 중앙아시아 3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협력을 한 차원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꿈의 무대 메트 30년 나만의 목소리로 인생을 노래하다

    꿈의 무대 메트 30년 나만의 목소리로 인생을 노래하다

    “너의 에이전트를 하려면 ‘노’(No)를 잘해야 한다.” 소프라노 홍혜경(57)의 에이전트가 그에게 한 볼멘소리다. 세계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홍혜경. 그의 에이전트는 세계 유수의 오페라단이나 감독, 지휘자에게서 작품 제의를 받을 때마다 ‘거절’부터 하는 게 일이었다. 그 자신은 ‘재미있는 얘기’라며 들려줬지만, 사실은 그가 흔들림 없이 음악 인생을 밀고 올 수 있었던 비결을 압축해 보여 주는 에피소드다. 홍혜경은 현재 메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가수 가운데 가장 데뷔가 빠르다. 그만큼 오래 건재했다는 얘기다. 그는 왜 늘 ‘노’라고 말했을까. 2일 기자들과 만난 그는 “처음 오페라를 시작할 때 마음 먹었던 것, 오래가기 위해서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오페라 가수에겐 유혹이 많습니다. 노래를 잘하면 밀라노에서도, 빈에서도 초청이 물밀 듯 들어오죠. 동양인이니까 ‘나비부인’을 해 달라, ‘투란도트’를 해 달라 하면 “노, 노, 노, 노” 했어요. 처음에 뭘로 데뷔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이력이 결정되니까요. 젊은 성악가들은 유혹을 넘어서는 게 참 힘들어요. 하지만 그 유혹을 쫓다 목소리를 잃고 3~5년 만에 사라지는 이들을 많이 목격했고 실망도 컸습니다. 처음부터 저는 오래가는 게 목표였어요. 내가 지닌 목소리를 잃지 않고 정점까지 성장해 나아가는 것. 그래서 지금까지 제 목소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성취죠.” 그는 20대 때 이미 35~45세쯤엔 국제적인 이력을 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성기인 45~55세까지는 자신의 목소리에 맞게 활동한다는 방향을 잡았다.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 메트 데뷔 30주년 독주회에서 그가 젊은 성악가들에게 건네고 싶은 메시지는 간명하다. “자기 목소리의 잠재력과 한계를 알고 그에 맞는 역으로 연주자로서 성장할 것”이다. 그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연세대 성악과 교수로 이미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에서 애들을 만나 보니 다 우리 딸, 아들 나이예요. 제가 선생님이라기보다 엄마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성악 테크닉부터 오페라까지 제가 아는 것은 다 가르치고 있어요. 무엇보다 삶과 음악을 어떻게 같이 꾸려 갈 수 있는지는 제 경험을 빌려 전해 주고 싶습니다.” 홍혜경은 오페라 가수 대신 ‘내 직군’이라는 단어를 자주 썼다. 예술가가 아닌 하나의 직업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누구보다 무겁게, 오래 짊어져 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로 들렸다. “한국에 오면 ‘디바, 홍혜경’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저는 그 말을 좋아하지 않아요. 미국에서 디바라고 하면 이기적이고 고집 세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을 일컫죠. 저는 그냥 일하는 사람입니다. 메트 역시 하나의 회사입니다.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데는 사회생활이 중요했죠. 명성에 기대 스스로 도취되는 성악가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렇게 환상에 젖으면 진짜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합니다.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이웃을 대접하라’는 말이 있듯 모든 사람은 다 동등합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해 나간다는 원칙을 지켜 왔죠.” 이번 리사이틀에서 그는 데뷔작인 모차르트의 ‘티토왕의 자비’에서부터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베르디의 ‘리골레토’ 등 최근 출연작까지 아리아 11곡을 아우른다. 지난 30년간 메트 오페라에서 매 시즌 주역을 꿰차며 350여회나 무대에 서 왔지만 그의 도전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 성대의 한계를 넘어서는 작품이라 줄곧 거절해 왔던 ‘나비부인’을 메트에서 2년 전 제안해 고심 중이라는 그는 “아, 이 말을 꼭 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동양을 배경으로 한 유명한 오페라가 ‘투란도트’(중국)와 ‘나비부인’(일본)이죠? 그런데 한국은 여기서 빠져 있어요. 국내 클래식 작곡가분들, 극적인 감정을 담은 아름다운 한국의 스토리로 오페라를 하나 만들어 주시면 제가 도전하고 싶습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에이스 카운티 용인’ 430가구 분양 에이스건설은 경기 용인시에 ‘에이스 카운티 용인’(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8~15층 9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64㎡ 113가구 ▲74㎡ 153가구 ▲84㎡ 164가구 등 모두 43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3.3㎡당 600만원대로 책정돼 저렴한 편이다. 교통도 좋다. 동탄2신도시~용인 천리 국지도 84호선이 신설 및 확장될 예정이며 완공 시 동탄신도시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 1600-0031. 대우건설 ‘당진 2차 푸르지오’ 581가구 대우건설은 오는 16일 충남 당진시 읍내동에 ‘당진 2차 푸르지오’(조감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6개 동 58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62㎡ 91가구 ▲74㎡ 42가구 ▲75㎡ 145가구 ▲84㎡ 303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앞 32번 국도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의 접근성이 높다. 대형 편의시설로는 CGV(예정), 롯데마트, GS마트, 당진종합병원 등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10만원대. 2016년 6월 입주 예정. 1588-4601.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1206가구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9블록에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조감도) 1206가구를 분양한다.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지상 29층(24~29층) 1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63㎡A 524가구 ▲63㎡B 110가구 ▲84㎡A 456가구 ▲84㎡B 116가구로 모두 1206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58만원이다. 2017년 1월 입주 예정. (031) 314-5500. LH, 석문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5필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주거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5필지(29만 8000㎡, 1851억원 상당)를 공급한다. 5필지 모두 공급 주택 규모가 60~85㎡이며 공급 면적 및 가격은 필지별 3만 9000~8만 6000㎡, 245억~545억원이다. 신청은 주택건설 실적과 시공 능력을 모두 보유해야 자격이 주어지며, 순위별로 전산 추첨을 통해 공급된다. 신청 접수는 19~21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하며, 계약 체결은 22~23일 대전충남본부 당진사업단 판매보상부에서 진행된다. (041) 354-2744.
  • [시론] 문화예술, 위로와 치유를 말하다/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KBS교향악단 이사장

    [시론] 문화예술, 위로와 치유를 말하다/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KBS교향악단 이사장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밝고 투명하기만 하다면, 예술은 필요 없었을 것이다.” 알베르 카뮈의 명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5월이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아니 인재(人災)이자 관재(官災)가 분명한 이 사고의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분노와 슬픔이 치밀어 오른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시작된 5월에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들만 벌써 25만명이 넘었고, 온라인을 비롯한 거리 곳곳에는 여전히 노란 리본이 펄럭인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한창이던 지난달 25일, KBS교향악단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베르디가 남긴 세기의 걸작 ‘레퀴엠’ 전곡을 무대에 올렸다.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곡’이라는 뜻의 레퀴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숙연하게 울려 퍼졌다. 지휘자 레비는 “큰 슬픔이 찾아왔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이 곡을 헌정한다”며 애도를 표했고, 공연을 보며 숨죽여 흐느끼던 관객들은 말하지 않아도 이 비극 앞에 상처 입은 서로의 마음을 보듬었다. 현재 한국은 세월호 참사로 추모 정국이다. 구조자를 제외한 실종자와 사망자의 숫자만 서로 옮겨 가는 최악의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한국 문화예술계에서도 애도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계획한 모든 공연과 축제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행정적인 문제, 경제적인 부담감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공연 취소’라는 결정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경쟁하듯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련 행사들을 취소하는 현 상황은, 문화예술의 본질이 대중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바탕에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에 포함되는 모든 문화, 예술 장르의 단면만을 파악한 것이다. 위로와 치유로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일이야말로 문화예술이 지향하는 가장 본질적인 바탕이다. 일례로 일본에서 2011년 3월 11일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는 자국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NO NUKES 투어’를 열어 일본 유수의 인디밴드와 독일의 거장 밴드인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상처를 어루만지고, 후쿠시마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문화예술이라는 장르가 주는 즐거움의 기능만 부각되고, 그 본질인 위로와 치유의 기능은 완전히 잊힌 듯하다. 모든 국민이 마음을 다치고, 상처를 입은 이번 참사에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네는 것이 침묵만을 강요하는 애도 분위기를 거스른다는 사회적 평가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 획일화돼 있는가를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비극 앞에 문화예술이 가진 감성의 힘, 정화의 힘으로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고 슬픔을 나누며, 서로가 느끼는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를 건네고, 치유를 받으며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9·11테러 이후에도 계속된 것은 추모공연이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던 당시, 콘서트를 개최했던 김광석은 자신의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과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대참사 앞에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조용한 위로를 건넨 것은 문화예술이었다. 문화예술이 숨어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가지는 공감과 치유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애도보다 자신만의 표현을 통해 애도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일어서서 움직일 때다.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 호반건설은 8일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조감도) 1680가구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33층, 모두 15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63~113㎡ 1834가구(일반분양 168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16만원으로 기존에 공급된 주택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는 2017년 3월. (032) 858-9393.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1066가구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블록에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5~29층 11개동 모두 106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93㎡ 257가구, 101㎡ 805가구, 114㎡(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됐다. 한강 조망이 뛰어나고 서울 접근성도 좋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 초반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나 전세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입주는 2016년 9월. 1899-1664.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4079가구 분양 GS건설은 오는 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 김포 ‘한강센트럴자이’에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신평면을 선보인다. 지상 29층 35개동 4079가구, 전용면적 70~100㎡ 규모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1차로 348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84㎡ 4개 타입 2468가구 전체에 알파룸(자투리공간)이 제공되며 특히 이 가운데 전용 84A, 84B 타입 1289가구는 알파룸과 함께 4-Bay 판상형 평면으로 설계된다. 1644-1988. 주택문화관 ‘더 샵 갤러리’ 개관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주택 문화관인 ‘더샵 갤러리’를 개관했다. 더샵 갤러리는 연면적 5292㎡에 지상 2층, 3개동으로 건립됐다. 최대 아파트 10가구의 견본주택을 전시할 수 있는 분양관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홀, 전시홀, 콘퍼런스룸, 멤버십라운지 등이 갖춰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이곳에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아파트’의 견본주택 전시에 나선다.
  • 수서발 KTX 新역사 주변 아파트 ‘들썩’

    서울 강남 수서와 경기 평택을 잇는 KTX의 내년 개통을 앞두고 역사 주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신설역은 수서, 동탄, 신평택역이다. 수서역과 가까운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평택 소사벌지구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1137가구 전체가 전용 97㎡의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연말에는 대우건설이 ‘위례 푸르지오’아파트와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안은 동탄2신도시 A26 블록에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를 분양 중이다. 금강주택은 A39 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60~85㎡ 827가구다. 평택역은 환승역 역할을 한다. 올해 평택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1만여 가구에 이른다. 우미건설은 28일부터 소사벌지구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870가구를 분양한다. 반도건설도 다음 달 소사벌지구에서 13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새달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3481가구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70~100㎡짜리 4079가구에 이른다. 보기 드문 대단지로 이 중 3481가구를 1차로 내놓는다. 1차 공급 분은 97%가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GS건설은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팔리고 있는 지역이라서 청약반응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 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40분 거리. 2017년 초 입주예정. 1644-1988. 28일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28일부터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 84㎡ 아파트 2개 동 292가구와 27, 29㎡ 오피스텔 2개 동 178실을 분양한다. 연초 공급한 1차 분양 물량 1560가구는 100% 계약되는 기록을 세웠다. 판상형과 탑상형이 조화롭게 혼합돼 통풍과 채광이 뛰어나다. 월드컵 경기장 7배에 이르는 공원이 조성되고 서향은 안양천 조망도 가능. 84㎡는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2017년 9월 입주 예정. (02)868-1616. 새달 ‘감계힐스테이트 4차’ 1665가구 현대건설은 다음 달 경남 창원에서 ‘감계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1665가구를 분양한다. 59~101㎡짜리로 중소형 비율이 92%에 이른다. 감계지구는 7626가구가 들어서는 대형 도시개발사업으로 4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타운이 조성된다. 북창원IC가 가깝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창원병원 등을 이용하기 쉽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범죄예방 시스템도 구축된다. 2017년 상반기 입주 예정. (055)282-5005. 새달 중소형 중심 송도 ‘호반베르디움’ 호반건설은 다음 달 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1834가구를 분양한다. 63~113㎡로 84㎡ 이하의 중소형이 91%를 차지한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녹지 및 휴게 공간이 제공된다. 1.2㎞에 이르는 산책로도 조성. 주방 팬트리, 대형 안방 드레스룸이 돋보인다. 주변에 대학과 국제기구 등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라서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이다. 2018년 초 입주 예정. (032)858-9393.
  • 전북혁신도시 떴다방 기승

    전북혁신도시 아파트에 고액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자 떴다방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에서는 이달 초 호반베르디움과 중흥 S-클래스 등이 아파트를 분양했다.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최고 1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신청자들이 몰렸다. 이는 입주를 앞둔 이 지역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최고 6000만~7000만원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호반베르디움과 중흥 아파트 계약을 앞두고 떴다방들이 불법 중개 행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당첨자들에게 거액의 프리미엄을 주겠다며 당첨권 전매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전주시, 완주군, 경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혁신도시 내 부동산 투기적 거래 등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섰다. 주요 단속 대상은 비정상적인 프리미엄 형성, 중개업자의 부동산 시세 조작, 분양권 매매 호객행위, 무면허 중개, 미등기 전매, 수수료 과다청구, 세금 포탈 등이다. 도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체는 등록취소, 업무정지 등 무거운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혁신도시에서는 8개 부동산 업소에서 17건의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족의 달, 오페라 골라보세요

    가족의 달, 오페라 골라보세요

    연령과 취향에 맞춘 오페라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고전의 본령을 끄집어낸 감각적인 작품부터 관능적이고 파격적인 작품,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까지 다양하다. 국립오페라단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24~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파리 사교계의 프리마돈나 비올레타의 비극으로 각색했다. 화려한 프랑스 사교계와 경쾌한 ‘축배의 노래’가 먼저 떠오를 법하지만 아르노 베르나르 연출은 “달콤한 선율이 흐르는 로맨틱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그는 “작품이 매춘부의 이야기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화려함 뒤에는 망가져 가는 개인의 처참한 삶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비올레타가 알프레도의 사랑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나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두 사람의 이별을 요구하는 것, 알프레도가 비올레타를 오해하며 모욕적으로 돈을 내던지는 것도 매춘부와 사회의 폭력으로 해석된다는 의미다. 이런 새로운 해석을 현대적인 무대에 얹었다. 세계 오페라계에서 떠오르는 지휘자 파트릭 랑에가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리우바 페트로바와 조이스 엘 코리가 비올레타를 번갈아 연기하고, 이반 마그리·강요셉이 알프레도를 나눠 맡는다. 1만~15만원. (02)586-5363. 다음 달 2~4일에는 같은 무대에 한국오페라단의 ‘살로메’가 올라간다. 성서에 나오는 헤롯왕과 그의 의붓딸 살로메, 예언자이자 세례자인 요한을 다룬 희곡(오스카 와일드)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오페라로 만들었다. 살로메가 요한을 유혹하는 ‘일곱개 베일의 춤’과 목이 잘린 요한의 입에 키스하며 부르는 노래는 욕망과 광기의 절정으로 꼽힌다. 이 ‘살로메’의 배경은 범죄가 난무하고 욕심이 폭발하는 2114년 미래 도시다. 한 무리의 바이크가 질주하고 관능적인 춤이 넘친다. 19세 이상 관람가다. 1만~20만원. (02)587-1950. 생텍쥐페리의 동명소설을 무대로 옮긴 오페라 ‘어린 왕자’는 가족이 즐길 만한 작품이다. 2003년 미국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에서 초연된 뒤 미국 전역에서 공연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토니상을 받은 무대 디자이너 마리아 비욘슨, 영화 ‘엠마’ OST로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레이철 포트먼, 오페라 연출가 프란체스카 잠벨로가 협업했다. 이야기는 어린 왕자와 여행에서 만난 캐릭터의 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무대가 압권이다. 이병욱(지휘), 하나린·김우주(소프라노), 한규원·안갑성(바리톤) 등 한국인 출연진이지만 영어로 노래하고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27일~5월 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3만~7만원. (02)580-13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현대건설 ‘당진 힐스테이트’ 915가구 분양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 송악도시개발구역에 ‘당진 힐스테이트’ 아파트(조감도) 915가구를 분양한다. 59㎡ 186가구, 72㎡ 320가구, 84㎡ 409가구다. 모두 남향으로 배치,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웃렛이 승용차로 5분 거리.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IC(차량 1분)에 인접.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의 배후단지 역할을 한다. 초등학교와 중·고교도 가깝다. 2016년 10월 입주예정. 1899-0058. 호반건설 송도국제도시 1834가구 공급 호반건설은 인천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조감도)를 1834가구를 내놓는다. 수요층이 두꺼운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국내외 굴지의 기업 및 국제기구, 명문대학이 입주 중이어서 지역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주택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인근에 국제학교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 지역이 가까운 곳에 있다. 인천국제공항도 쉽게 오갈 수 있다. (032)858-9393. LH 속초 조양지구 국민임대 432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 속초 조양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조감도) 432가구를 공급한다. 29㎡ 146가구, 36㎡ 104가구, 46㎡ 164가구.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29㎡형이 600만원에 12만 5000원, 36㎡형은 700만원에 15만 7000원, 46㎡형은 1600만원에 20만 7000원. 9일부터 청약 접수. 2016년 3월 입주 예정. 무주택가구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이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322만원 이하여야 한다. LH 홈페이지(www.lh.or.kr), 1600-1004.
  • 4월에는 오페라 한편 볼까

    4월에는 오페라 한편 볼까

    새봄을 맞아 유쾌한 희극의 사랑, 처연한 비극의 사랑을 변주하는 오페라 두 편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19세기 초 스페인의 시골마을을 무대로 한 ‘사랑의 묘약’(왼쪽)과 18세기 프랑스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한 ‘라 트라비아타’(오른쪽)가 각각 다음 달 3~4일, 다음 달 24~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다. 솔오페라단이 이탈리아 로마오페라극장과 공동 제작하는 ‘사랑의 묘약’은 중세의 전설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등장하는 사랑의 묘약을 패러디한 도니체티(1797~1848)의 대표작이다. 속임수와 고비를 딛고 사랑을 쟁취하는 시골 청년 네모리노, 이를 이용하는 약장수 둘카마라, 미모와 지성에 재력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지만 진실한 사랑을 갈구해 온 농장주의 딸 아디나의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된다. 이 오페라에서 많은 관객들이 고대하는 아리아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다. 네모리노의 진심에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아디나를 바라보며 네모리노가 사랑의 벅찬 기쁨을 노래하는 곡이다. 희극답게 흥이 넘치는 극 속에서 도니체티 특유의 진지함과 서정을 만끽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이탈리아 소프라노 다니엘라 브루에라와 소프라노 김희정이 아디나, 이탈리아 테너 카탈로 카푸토와 테너 전병호가 네모리노를 열연한다. 3만~20만원. 1544-9373.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1813~1901)의 ‘라 트라비아타’(길을 잘못 든 여자라는 뜻)를 현대적 감각의 연출로 7년 만에 재해석한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하는 ‘라 트라비아타’는 상류사회의 위선을 꼬집는 동시에 인습에 갇힌 인간성,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묻는 오페라의 바이블이다. 술과 파티로 나날을 보내는 파리 사교계의 고급 창녀 비올레타는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 고백에 처음엔 코웃음 치지만 결국 이를 받아들인다. 두 사람은 미련 없이 파리 교외로 그들만의 삶을 찾아 떠나지만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비올레타를 찾아와 아들을 단념하라고 요구한다.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의 진심을 뒤늦게 알아차렸을 때는 폐결핵을 앓는 비올레타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후다. 독일 오페라 지휘자 파트릭 랑에와 프랑스 연출가 아흐로 베르나르가 협업하는 가운데 러시아 소프라노 알비나 샤기무라토바가 비올레타 역, 테너 강요셉이 알프레도 역, 바리톤 유동직과 한명원이 제르몽 역으로 각각 참여한다. 1만~15만원. (02)586-5284.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견우와 직녀’ 달팽이 한쌍의 로맨틱한 키스

    ‘견우와 직녀’ 달팽이 한쌍의 로맨틱한 키스

    영화의 한 장면이 이보다 로맨틱할까.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로맨틱한 달팽이의 키스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중부 베르디체프 (Berdichev)의 숲 속에서 촬영된 달팽이의 애절한 키스장면을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비아체슬라프 미스첸코(Vyacheslav Mischenko)에 의해 촬영된 이 사진은 물 위에 떠있는 체리 위에 한 마리씩의 달팽이가 불안정한 자세로 서있다. 이 달팽이들은 ‘견우와 직녀’라도 되는 듯 천천히 서로를 향해 다가갔고 오랜 시간이 지나 결국 서로의 입술이 닿았다. 이들의 입맞춤은 손톱만한 작은 동물의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울만큼 로맨틱한 장면으로 연출되었다. 견우와 직녀의 까마귀떼 대신 휘어진 체리의 줄기가 이 달팽이 커플을 연결시켜주는 ‘오작교’가 되어주었고 끊어질듯한 줄기도 그들의 사랑을 위해 잘 버텨주었다. 사진작가 비아체슬라프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와 함께 버섯 채취를 다니다가 온갖 종류의 벌레와 작은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이후 사진을 배우면서 작은 동물들의 신비로운 장면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며 살고 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 보려고 한다면 누구나 이 사진과 같은 멋지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지금 유럽 클래식 무대는] 세계 오페라 무대 주역 베이스 연광철

    [지금 유럽 클래식 무대는] 세계 오페라 무대 주역 베이스 연광철

    한국을 대표하는 현역 성악가 가운데 베이스 연광철(49·서울대 교수)만큼 풍부한 경험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이도 없을 것이다. ‘살아 있는 구르네만츠’(바그너 파르지팔의 원로 기사 역)로 추앙받는 그는 바그너 오페라의 메카인 독일 바이로이트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가수이자 오페라 하우스에 없어서는 안 될 예술가다.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독일 드레스덴과 바이에른,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등을 중심으로 스케줄이 빡빡하게 차 있다. 이렇듯 세계의 오페라 하우스들은 그의 탁월한 예술성과 화려한 이력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며 음악적 완성도와 상업적 흥행을 보장받고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이 아르헨티나 출신 연출가 휴고 드 아나가 제작한 리바이벌 프로덕션으로 지난 4일 무대에 올린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에서 연광철이 페란도 역을 맡았다. 무대는 푸른색 조명과 금속성 은빛이 어우러지며 섬세하게 조형된 회색빛 석조 건물 및 전쟁터를 배경으로 비극적인 스토리가 분위기를 지배했다. 그 한편으로는 화려한 의상과 투석기 같은 각종 전쟁 도구들, 대규모 합창이 등장하며 극을 더욱 웅장하게 이끌었다. 콧대 높고 성격 급하기로 유명한 라 스칼라 청중은 가수들과 오케스트라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내는 데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음악가들은 막을 거듭할수록 치밀한 앙상블과 최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특히 만리코 역의 마르셀로 알바레스의 섬세한 표현력과 완벽에 가까운 가창은 매 순간 손에 땀을 쥐게 했고, 탁월한 가창과 연기를 보여준 레오노라 역의 마리아 아그레스타는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한편 아주체나 역을 맡은 예카테리나 세멘추크도 훌륭했고 레오 누치 대신 출연한 프랑코 바살로도 호연을 펼쳤다. 연광철은 1막 아리아인 ‘비천한 집시 노파가’에서 묵직한 볼륨감과 위압적인 테크닉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급박한 상황에 등장할 때마다 자신의 역할과 극의 흐름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는 데 성공을 거뒀다. 국내 무대에선 볼 수 없는 그의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였던 탓에 존재감은 더욱 선명하게 돋보였다. 아래층과 위층 객석의 모두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오페라는 막을 내렸다. 이후 연기자 출입구에는 연광철에게 사인을 받으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밀라노에서의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제 세계 클래식 음악계는 자국을 벗어나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극장을 중심으로 최고의 음악가와 최상의 기획력을 확보해 흥행은 물론이고 해외 공연 및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콘서트홀과 오페라 하우스들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위한 예술적 완성도와 브랜드 가치 확립을 담보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제 한국의 음악홀은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 같다. 박제성 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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