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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세계 최대 빅풋’...무려 41.1cm

    내가 ‘세계 최대 빅풋’...무려 41.1cm

    세계에서 가장 발이 큰 청년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주인공은 2016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발이 큰 남자'로 이름을 올린 제이슨 오를란도 로드리게스(20). 베네수엘라 청년 로드리게스의 오른발은 무려 41.1c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발이다. 하지만 왼발의 크기는 아쉽게도 기록에 크게 못미친다. 로드리게스의 왼발은 36.06cm로 오른발보다 5cm가량 작다. 일명 짝짝이 발이다. 발이 이처럼 크다면 로드리게스의 신장은 과연 얼마나 될까? 예상대로 로드리게스는 상당한 길쭉이다. 이제 만 20세지만 그의 키는 2.2m로 웬만해선 자신보다 큰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최장신 남자는 터키 출신의 술탄 코센(31). 술탄 코센은 신장 2.51m로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남자다. 로드리게스는 술탄 코센보다 신장은 30cm 이상 작지만 발은 술탄 코센보다 훨씬 크다. 유럽사이즈를 기준으로 로드리게스는 신발사이즈 60를 신지만 술탄 코센은 57를 신는다. 유별나게 큰 발 때문에 로드리게스는 신발을 장만하는 게 고통이다. 발이 짝짝이여서 더욱 그렇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가 갖고 있는 신발은 단 2켤레뿐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주문 제작한 구두와 독일에서 수입한 구두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 유난히 큰 발과 신장 때문에 겪은 불편을 또 있다. 로드리게스는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싶지만 몸에 맞는 자전거가 없어 타질 못한다"며 "자전거를 못타 버스를 타야 할 때가 가장 슬프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의 꿈은 베네수엘라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셰프다. 그는 "키나 발의 크기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 받는 셰프가 되고 싶다"며 "언젠가는 영화에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제이슨 오를란도 로드리게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015 국정감사] 최경환 “리디노미네이션 검토하고 있지 않다”

    1000원짜리를 1원짜리로 바꾸는 식의 이른바 ‘리디노미네이션’(화폐 단위 절하)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한목소리로 “현재로서는 추진할 생각이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일각의 원론적 주장이 도입 가능성으로 확대 해석되는 데 따른 불필요한 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디노미네이션을) 현재 정부 내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오래전부터 화폐 단위가 커지다 보니 나온 얘기”라며 “화폐 단위를 줄이면 장점도 있지만 굉장히 많은 영향이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도 “베네수엘라, 터키, 짐바브웨, 가나, 모잠비크 등 수년 전에 리디노미네이션을 한 국가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때문에 단행했다”면서 “화폐 단위가 국가 경제 규모에 맞지 않아서 한 곳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기재부가 이렇듯 분명한 어조로 리디노미네이션 가능성을 부인하고 나선 것은 전날 이주열 한은 총재의 국정감사 답변이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의견을 묻는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고 이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검토’로 해석했다.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 개혁이나 마찬가지다. 쉽게 말해 화폐에 붙는 ‘동그라미’(0)를 떼는 것으로 1000분의1로 절하하면 1000원짜리가 1원, 1만원짜리가 10원이 된다. 파문이 일자 한은은 곧바로 해명 자료를 내고 “이 총재의 발언은 리디노미네이션이 장점도 있지만 부작용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리디노미네이션 추진 의사를 표명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리미어12 대표팀 고척 돔 개시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야구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최초의 돔야구장인 고척돔에서 훈련을 하고 평가전을 치른다. KBO 관계자는 7일 “오는 11월 8일 프리미어 12 개막전이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만큼 돔구장 적응 훈련을 고척돔에서 하고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KBO는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않는 대표 선수를 모아 11월 초에 훈련을 시작하고 한국시리즈가 종료되면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BO는 11월 3일까지는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4일 혹은 5일에 고척돔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평가전 상대는 쿠바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미국과 B조에 속했다. 쿠바는 대만,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와 A조를 이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케스트라 교육, 자기효능감 증대로 적극적 삶의 태도 생겨나

    오케스트라 교육, 자기효능감 증대로 적극적 삶의 태도 생겨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소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소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5년 현재 전국 39개소의 거점기관을 두고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약 2,000여 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과 더불어,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의 통합에 기여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꿈의 오케스트라’의 철학적 바탕이 되는 것은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다. 2010년 서울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호세 아브레우 박사가 1975년 설립한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으로, 약물과 빈곤, 폭력과 범죄가 난무하는 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예술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고자 하였다. "예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희망을 북돋운다"는 설립자의 정신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 각국의 어린이,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교육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및 ‘엘 시스테마’와 같은 오케스트라 교육이 참여자의 음악적 성취뿐 아니라 인성 및 사회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자의 자기효능감(어떠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을 측정한 국내 연구에 의하면, 참여 아동‧청소년의 평균 자기효능감은 교육 실시 전 82.00점에서 실시 후 87.01점으로 늘어나, 오케스트라 교육이 아이들의 자신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됐다. 뉴질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엘 시스테마 관련 연구들도 자신감, 성취감 등의 증진을 보여주는 등 이와 비슷한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아르떼 인포그래픽 이미지 참고) 자기효능감은 이후 아이들이 학교생활 등 삶의 곳곳에서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한층 적극적이고 끈기 있게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자신이 무언가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며, 자기효능감의 향상으로 보다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주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가능성이 풍부한 아동기 및 청소년기에 더욱 필요한 문화예술교육이라 할 수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orchestrakids.or.kr)에서, 아르떼 인포그래픽에 대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핀터레스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 모두가 겨우 130만원?...베네수엘라 화폐가치 ‘휴지’

    이 모두가 겨우 130만원?...베네수엘라 화폐가치 ‘휴지’

    테이블 위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지폐를 보고 미소를 짓는 자신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푼돈(?)으로 이런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실제로 있다. 바로 남미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를 방문한 여행객의 부자(?) 인증샷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사업차 베네수엘라를 방문한 파올로 바라이는 체류경비를 위해 환전을 했다. 그가 바꾼 돈은 단돈(?) 1000유로, 우리돈으로 133만 정도였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 1000유로의 위력은 대단했다. 파올로로부터 1000유로를 받은 환전소에선 묵직한 자루를 그에게 건냈다. 순간 깜짝 놀랐지만 호텔에 돌아와 지폐를 꺼낸 그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파올로는 차곡차곡 지폐 다발을 테이블에 올려놨다. 산처럼 수북하게 쌓인 지폐를 보고 파올로는 활짝 웃으며 인증샷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고작 1000유로를 환전했는데 돈을 저만큼 주더라고?" "1000유로로 지폐쌓기 꿈 이룰 수 있구나"라는 등 다양한 댓글이 달리며 사진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파올로는 "1000유로를 주고 받은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사회주의 만세!"라는 짧은 글을 사진설명을 달았다. 하지만 파올로는 1000유로를 주고 받은 베네수엘라 현지 돈의 정확한 금액을 공개하진 않았다. 현지 언론은 "파올로가 수 백만 볼리바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는 경제정책 실패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온라인 커큐니티에는 남미식 만두인 엠파나다를 2볼리바르 지폐로 싼 사진이 올라 화제가 됐다. 사진엔 소액권 지폐를 냅킨 대용으로 사용하는 게 (진짜 냅킨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경제적이라는 설명이 달려 있었다. 사진=페이스북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중국 전승절 30개국 정상, 10개 국제기구 수장 참석

    중국 정부가 오는 9월3일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의 전승절(戰勝節·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전승절 행사의 핵심인 열병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점을 사실상 확인해줌에 따라 열병식을 참관하는 정상급 인사 등 주요 참석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밍(張明) 외교부 부부장은 25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 등 30개국의 정상급 지도자와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등 19명의 정부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10명의 국제기구 수장 명단을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방중하는 정상급 지도자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장밍 부부장은 이날 ‘기념행사에는 참석하지만 열병식에는 참석하기를 원치 않는 외국 지도자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중국을 찾는 외국 지도자들은 모두 9·3 기념대회를 포함한 중요 활동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궈웨이민(國爲民)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은 “기념대회는 열병식과 같이 열린다”며 보충 설명을 했다. 지난 20일 중국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한 박 대통령이 열병식을 참관한다는 점을 사실상 확인해준 것이다. 이번에 참석하는 주요 정상급 지도자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탄 대통령, 촘말리 사야손 라오스 국가주석, 노로돔 시아모니 캄보디아 국왕,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타우르 마탄 루악 동티모르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 아마도 부두 아르헨티나 부통령,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 등이다.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반 총장 외에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리융(李勇) 유엔 공업개발기구 사무총장,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회 총재 등이 참석한다. 전직 정상급 지도자로는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전 총리,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반면 북한은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 중국 정부는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최룡해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은뿐 아니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9월 방중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북한은 열병식에 군대는 물론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루이(曲叡)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은 이날 “이번 열병식에는 11개국이 군대를 파견하고 31개국이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밝히고 관련 명단을 공개했지만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러시아와 몽골, 파키스탄, 이집트, 쿠바 등 11개국이 열병식에 75명 안팎의 군인을 파견한다.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6개국은 7명 안팎의 대표단을 보내 열병식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란, 폴란드, 베트남 등 14개국은 군대는 보내지 않지만 군 참관단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청와대는 열병식 참관 여부와 관련해 “중국측과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 일정을 포함한 박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중국 측과 협의 중이며, 앞으로 적절한 시점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도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일정을 포함한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아직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 것이 결정이 되면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나우! 지구촌] 경제난 베네수엘라 ‘럭셔리 교도소’ 논란...춤추는 클럽· 쇼핑점까지

    [나우! 지구촌] 경제난 베네수엘라 ‘럭셔리 교도소’ 논란...춤추는 클럽· 쇼핑점까지

    특급 호텔이 부럽지 않은 초호화판 교도소의 존재가 확인됐다.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럭셔리 교도소는 경제난이 심화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아라구아 주에 있는 토코론 교도소다. 교도소는 최근 시설 내 클럽 '도쿄 디스코'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개장했다. '도쿄 디스코'는 재소자가 언제든 방문해 수감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편의시설이다. 춤에 관심이 없는 재소자라면 동물원을 산책하거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수도 있다. 외출 기분을 내고 싶다면 교도소에 입점(?)한 상점에서 쇼핑을 한 뒤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면 된다.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생필품이 부족해 난리다. 냅킨을 구할 수 없어 지폐를 냅킨 대용으로 사용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토코론 교도소에선 외부에서 구하기 힘든 생필품까지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토코론 교도소에 가족이 있어 자주 방문한다는 한 남자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생리대, 샴푸, 기저귀, 세제 등을 교도소에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 재소자들이 쓸 돈은 있는 것일까? 교도소에는 ATM도 설치돼 있어 재소자 누구나 자유롭게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토코론 교도소에는 마약카르텔 두목 등 거물급 범죄자가 수감돼 있어 대부분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 조직이 계좌에 넣어주는 돈이 넉넉해 재소자 대부분은 돈을 펑펑 쓴다. 호화판 교도소의 실상은 최근 현지 언론매체 런런이 취재해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매체는 "열악한 베네수엘라의 다른 교도소와 비교할 때 토코론의 교도소는 완전 다른 세상"이라면서 당국이 범죄세계의 거물급들과 손을 잡고 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2014년 발표된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교도소의 수용인원 초과율은 231%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교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은 309건이었다. 사진=영상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교도소 맞아? 클럽, ATM, 고급 레스토랑까지...경제난 베네수엘라 ‘럭셔리 교도소’ 논란

    교도소 맞아? 클럽, ATM, 고급 레스토랑까지...경제난 베네수엘라 ‘럭셔리 교도소’ 논란

    특급 호텔이 부럽지 않은 초호화판 교도소의 존재가 확인됐다.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럭셔리 교도소는 경제난이 심화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아라구아 주에 있는 토코론 교도소다. 교도소는 최근 시설 내 클럽 '도쿄 디스코'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개장했다. '도쿄 디스코'는 재소자가 언제든 방문해 수감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편의시설이다. 춤에 관심이 없는 재소자라면 동물원을 산책하거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수도 있다. 외출 기분을 내고 싶다면 교도소에 입점(?)한 상점에서 쇼핑을 한 뒤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면 된다.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생필품이 부족해 난리다. 냅킨을 구할 수 없어 지폐를 냅킵 대용으로 사용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토코론 교도소에선 외부에서 구하기 힘든 생필품까지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토코론 교도소에 가족이 있어 자주 방문한다는 한 남자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생리대, 샴푸, 기저귀, 세제 등을 교도소에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 재소자들이 쓸 돈은 있는 것일까? 교도소에는 ATM도 설치돼 있어 재소자 누구나 자유롭게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토코론 교도소에는 마약카르텔 두목 등 거물급 범죄자가 수감돼 있어 대부분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 조직이 계좌에 넣어주는 돈이 넉넉해 재소자 대부분은 돈을 펑펑 쓴다. 호화판 교도소의 실상은 최근 현지 언론매체 런런이 취재해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매체는 "열악한 베네수엘라의 다른 교도소와 비교할 때 토코론의 교도소는 완전 다른 세상"이라면서 당국이 범죄세계의 거물급들과 손을 잡고 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2014년 발표된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교도소의 수용인원 초과율은 231%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교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은 309건이었다. 사진=영상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포토] ‘풍만한 가슴’ 뽐내며 포즈 취하는 킴벌리 도스 라모스

    [포토] ‘풍만한 가슴’ 뽐내며 포즈 취하는 킴벌리 도스 라모스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의 스페인어 텔레비전 채널인 텔레문도의 “Premios Tu Mundo” 시상식에 참석한 베네수엘라 배우 킴벌리 도스 라모스(Kimberly Dos Ramos)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길에서 비무장 용의자 ‘즉결처분’ 파문

    경찰, 길에서 비무장 용의자 ‘즉결처분’ 파문

    체포한 용의자를 즉결 처결한 경찰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베네수엘라 검찰이 현역 경찰 8명을 길에서 비무장 청년을 즉결 처결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살인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물증이 확보됨에 따라 연루된 경찰 8명을 전원 기소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건은 5일 베네수엘라 아라구아주의 한 도시에서 발생했다. 사건은 총격전으로 처리될 뻔했지만 누군가 영상을 촬영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영상은 3명의 청년이 쓰러져 있는 길에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경찰 8명이 자동차에서 주르르 내려 쓰러져 있는 청년들 곁에 서 있는 한 또 다른 청년을 에워싼다. 경찰 2명이 청년을 붙잡더니 갑자기 총성이 울린다. 경찰이 잡고 있던 청년은 힘없이 쓰러진다. 이어 총성이 다시 울기기 시작한다. 현지 언론은 "추가 총성이 울린 건 경찰이 확인사살을 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4명 청년은 21~24세로 범죄조직원이었다. 조직에 가담해 범행을 저지르던 청년들은 이날 길에서 경찰과 맞부닥쳤다. 4명 중 3명은 경찰에 저항하다가 총을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총을 버리고 투항했지만 경찰은 검거한 청년을 그대로 처결했다. 영상에는 경찰들이 뒷수습을 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포착됐다. 경찰들은 살해한 청년을 이미 쓰러져 있던 청년들 쪽으로 옮기고 혈흔을 없애기 위해 원래 청년이 쓰러진 곳에는 물을 뿌렸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처음엔 치안기관에 근무하는 소식통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영상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리한나, 모국 축제에 온몸 드러낸 듯한 차림으로

    리한나, 모국 축제에 온몸 드러낸 듯한 차림으로

    팝스타 리한나(27)가 또 다시 파격이다. 모국인 바베이도스에서 열리는 카두멘트 데이 퍼레이드(the Kadooment day parade)에 삼바 축제 때와 같은 차림으로 등장했다. 화려한 보석과 갖가지 깃털 등으로 몸을 치장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 닷컴이 3일(현지시간) 리한나의 모습을 잡았다. 카두멘트 축제는 매년 8월 첫 번째 월요일에 열리는 카니발 같은 의상 행진이다. 바베이도스는 베네수엘라 북동쪽 카리브 해에 있는 작은 섬이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이+토끼’ 하이브리드 새끼 탄생?

    ‘고양이+토끼’ 하이브리드 새끼 탄생?

    전례를 찾기 힘든 하이브리드 동물이 태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베네수엘라 언론에는 다소 독특한 몸을 가진 고양이가 소개됐다. 얼굴을 보면 동물은 고양이가 분명하지만 몸 전체를 보면 100% 고양이로 보이진 않는다. 특히 뒷다리와 꼬리는 토끼와 비슷하다. 고양이의 주인 페르난데스는 "100%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와 토끼 사이에서 태어난 하이브리드 동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에 태어나 이제 9개월이 됐다는 하이브리드 동물은 '모티'라는 귀여운 이름을 갖고 있다. 하지만 동네에선 '가네호' 또는 '코네가토'라는 별명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이는 스페인어로 고양이와 토끼를 뜻하는 '가토'와 '코네호'를 이용한 합성어로 '가네호'는 '고양끼', '코네가토'는 '토양이'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화제의 동물은 정말 고양이와 토끼 사이에서 태어난 혼합종일까? 주인 페르난데스는 이에 대해 "'모티'는 토끼를 아빠로, 고양이를 엄마로 둔 하이브리드가 맞다"면서 "집에서 키우는 토끼와 고양이 사이에서 이런 이상한 가족관계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얼굴이 고양이 같지만 행동하는 건 여느 고양이와 약간 다른 것 같다"면서 "토끼의 기질이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상상하기 힘든 하이브리드 동물 '모티'가 언론에 소개되자 누리꾼들은 "토끼와 고양이가 새끼를 낳다니 신기하네" "말만 들었었는데 정말이구나"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토양이'에게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자 학계까지 나서 입장을 밝혔다. 술리아대학은 "고양이와 토끼 사이에 새끼가 태어날 가능성은 없다"면서 "고양이가 약간 기형일 수는 있지만 토끼가 아빠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주인은 그러나 '모티'의 아빠가 토끼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사진=노티시아알디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우크라서 추락 말레이機 국제법정 무산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17편 피격 사건 규명을 위한 국제 법정 설치를 러시아가 거부해 서방과 갈등을 빚었다고 AFP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상공에서 추락했다. 네덜란드인 194명 등 탑승자 298명 모두 사망했다. 민간기를 전투기로 오인해 격추시켰다는 의혹 확인을 위해 MH17편 피격 사건 규명을 위한 국제형사법정 설치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됐으나 5대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안건은 폐기됐다. 법정 설치에 찬성한 국가는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11개국이다. 중국, 앙골라, 베네수엘라 등 3개국은 기권했다. 러시아엔 각국의 비난이 쏟아졌다. 서맨사 파워 미국대표부 대사는 “러시아가 거부권이란 특권을 사용해 국제 평화와 안전을 좌절시킨 점은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파블로 크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러시아가 가해자가 아니라면 결의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비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고양이·토끼 교잡...새끼 ‘토양이’ 태어나?

    고양이·토끼 교잡...새끼 ‘토양이’ 태어나?

    전례를 찾기 힘든 하이브리드 동물이 태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베네수엘라 언론에는 다소 독특한 몸을 가진 고양이가 소개됐다. 얼굴을 보면 동물은 고양이가 분명하지만 몸 전체를 보면 100% 고양이로 보이진 않는다. 특히 뒷다리와 꼬리는 토끼와 비슷하다. 고양이의 주인 페르난데스는 "100%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와 토끼 사이에서 태어난 하이브리드 동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에 태어나 이제 9개월이 됐다는 하이브리드 동물은 '모티'라는 귀여운 이름을 갖고 있다. 하지만 동네에선 '가네호' 또는 '코네가토'라는 별명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이는 스페인어로 고양이와 토끼를 뜻하는 '가토'와 '코네호'를 이용한 합성어로 '가네호'는 '고양끼', '코네가토'는 '토양이'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화제의 동물은 정말 고양이와 토끼 사이에서 태어난 혼합종일까? 주인 페르난데스는 이에 대해 "'모티'는 토끼를 아빠로, 고양이를 엄마로 둔 하이브리드가 맞다"면서 "집에서 키우는 토끼와 고양이 사이에서 이런 이상한 가족관계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얼굴이 고양이 같지만 행동하는 건 여느 고양이와 약간 다른 것 같다"면서 "토끼의 기질이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상상하기 힘든 하이브리드 동물 '모티'가 언론에 소개되자 누리꾼들은 "토끼와 고양이가 새끼를 낳다니 신기하네" "말만 들었었는데 정말이구나"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토양이'에게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자 학계까지 나서 입장을 밝혔다. 술리아대학은 "고양이와 토끼 사이에 새끼가 태어날 가능성은 없다"면서 "고양이가 약간 기형일 수는 있지만 토끼가 아빠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주인은 그러나 '모티'의 아빠가 토끼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사진=노티시아알디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건강을 부탁해] “비타민D 보충제, 뼈 건강 돕는다는 근거 없다”

    [건강을 부탁해] “비타민D 보충제, 뼈 건강 돕는다는 근거 없다”

    비타민 보충제 섭취와 관련한 논쟁은 여전히 학계에서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중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는 유독 ‘사랑받는’ 비타민 보충제인데, 최근 이러한 보충제가 건강에 유익하기는커녕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의 앤드류 그레이 교수와 마크 볼랜드 교수 연구진은 2002년부터 시작한 연구를 토대로 “비타민D 보충제가 제조사들에 의해 지나치게 중시되는 경향이 짙다. 비타민D 보충제의 상당 부분은 의사에 의해 처방된다”면서 “비타민D 보충제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는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뼈 약화 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연구진은 의학 전문학술지인 ‘BMJ(British Medical Journal) Open’에 실은 연구결과에서 “지난 10년간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비타민D 보충제가 골절을 예방해준다는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면서 “오히려 비타민D 보충제 섭취는 신장결석,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여러 국가의 정부가 나서서 매일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를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권고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비타민D를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1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30% 낮다는 영국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일조량이 적은 핀란드는 일조량이 많은 베네수엘라에 비해 1형 당뇨병 발병률이 무려 400배나 높다는 사례도 있다. 비타민D 보충제가 예상 밖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하는 오클랜드대학 연구진은 세계 각국의 비타민 보충제 제조업체들이 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IOF)등을 도와 올바른 섭취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는 피부 세포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햇빛 중의 자외선을 받아 형성된다. 음식 중에서는 소나 돼지의 간, 정어리, 다랑어, 고등어, 달걀노른자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골절이나 고혈압, 근육 통증, 당뇨병, 우울증 등의 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보충제 효능에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보충제 섭취 대신 야외활동을 자주 하고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문화 청소년, 감동 선율로 꿈의 연주

    서울 강서구가 한국판 ‘엘 시스테마’(El Sistema)’ 만들기에 나섰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실시해 마약,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온 음악교육으로 전 세계에 모범이 됐다. 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오는 27일부터 연말까지 ‘강서 다문화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과정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단원으로 활동할 학생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간단한 면접을 거쳐 2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악기를 다루는 실력보다 아이들의 꿈과 생각을 듣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3시간에 걸쳐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코리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박재광씨가 맡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교육비는 물론 교육 기간 동안 악기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꿈과 열정을 가진 다문화 꿈나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바이올린과 첼로, 플롯 등 악기 기증운동도 하고 있다. 구는 악기를 기증한 주민들에게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마약왕의 ‘프리즌브레이크’…미녀 아내부터 재산까지

    마약왕의 ‘프리즌브레이크’…미녀 아내부터 재산까지

    멕시코에서 ‘마약왕’으로 불리던 범죄자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탈옥에 성공한 가운데,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6)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에게는 미인대회 출신의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가 있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이번 탈옥에는 수 백 만 달러가 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탈옥 우선 그가 탈옥한 경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가 세탁실에서 이용하는 카트를 도주 도구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가 탈출한 터널 안에서 흙을 나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가 발견된 만큼 다양한 ‘탈주 시나리오’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확실한 사실은 그가 수감돼 있던 교도소 간부들이 그의 탈주를 도왔으며, 뇌물과 협박 등에 사용한 금액이 250만 달러에 가까울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현지 전문가들은 그의 탈옥을 도운 공범이 최소 7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생과 성장배경 및 학력 1957년 4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구스만은 학교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8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와 함께 생계를 위한 노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편의 원재료가 되는 양귀비 농장에서 일을 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처음 마약거래에 손을 댄 것은 불과 15세. 그는 자신의 직장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카인을 싸게 팔아 이윤을 남겼으며, 선천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돈을 모으는데 소질이 있었다. 마약매매를 시작하면서 가족을 먹여살리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에는 멕시코 마약 범죄조직의 대부와도 같은 미구엘 앙겔 펠릭스 갈라르도를 만나 본격적인 조직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구스만은 이 조직에서 콜롬비아의 여러 도시를 오가며 마약 밀매 접선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그의 활동벙위는 곧 미국과 유럽, 아시아까지 확장됐다. ▲부와 ‘명예’ 이후 그는 엄청난 양의 코카인과 헤로인, 마리화나를 미국으로 밀반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수배자 명단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부유한 마약밀매업자가 됐다. 2009년 그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지인 포브스에서 백만장자 리스트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프랑스 대통령보다 더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가족 2011년 구스만은 미인대회 출신의 아내인 엠마 코로넬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딸을 얻는다. 당시 쌍둥이 딸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으며 이들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인 코로넬은 역시 ‘마약왕’으로 불리다 2010년 총에 맞아 사망한 유명 범죄자의 조카다. 그녀는 구스만의 3번째 혹은 4번째 아내로 추정되며 구스만과 결혼한 2007년 당시 나이는 불과 18살이었다. 현재 그녀의 신원을 증명하는 문서에는 두 딸의 이름이 함께 올라있지만 남편 또는 아이들의 이름을 기재하는 곳은 공란(空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코로넬과 결혼한 이듬해인 2008년에는 구스만의 애인이었던 주레마 헤르난데즈가 자동차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녀의 몸에는 ‘Z’자가 새겨져 있었다. 한편 구스만은 1993년 과테말라에서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된 뒤 2001년 탈옥했다가 13년 만인 지난 해 검거됐다. 멕시코에서 악명이 높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이며, 미국 당국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조직의 두목”이라고 표현하며 멕시코의 수색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탈옥’ 마약왕의 모든 것…미녀 아내부터 재산까지

    ‘탈옥’ 마약왕의 모든 것…미녀 아내부터 재산까지

    멕시코에서 ‘마약왕’으로 불리던 범죄자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탈옥에 성공한 가운데,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6)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에게는 미인대회 출신의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가 있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이번 탈옥에는 수 백 만 달러가 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탈옥 우선 그가 탈옥한 경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가 세탁실에서 이용하는 카트를 도주 도구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가 탈출한 터널 안에서 흙을 나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가 발견된 만큼 다양한 ‘탈주 시나리오’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확실한 사실은 그가 수감돼 있던 교도소 간부들이 그의 탈주를 도왔으며, 뇌물과 협박 등에 사용한 금액이 250만 달러에 가까울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현지 전문가들은 그의 탈옥을 도운 공범이 최소 7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생과 성장배경 및 학력 1957년 4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구스만은 학교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8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와 함께 생계를 위한 노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편의 원재료가 되는 양귀비 농장에서 일을 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처음 마약거래에 손을 댄 것은 불과 15세. 그는 자신의 직장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카인을 싸게 팔아 이윤을 남겼으며, 선천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돈을 모으는데 소질이 있었다. 마약매매를 시작하면서 가족을 먹여살리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에는 멕시코 마약 범죄조직의 대부와도 같은 미구엘 앙겔 펠릭스 갈라르도를 만나 본격적인 조직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구스만은 이 조직에서 콜롬비아의 여러 도시를 오가며 마약 밀매 접선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그의 활동벙위는 곧 미국과 유럽, 아시아까지 확장됐다. ▲부와 ‘명예’ 이후 그는 엄청난 양의 코카인과 헤로인, 마리화나를 미국으로 밀반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수배자 명단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부유한 마약밀매업자가 됐다. 2009년 그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지인 포브스에서 백만장자 리스트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프랑스 대통령보다 더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가족 2011년 구스만은 미인대회 출신의 아내인 엠마 코로넬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딸을 얻는다. 당시 쌍둥이 딸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으며 이들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인 코로넬은 역시 ‘마약왕’으로 불리다 2010년 총에 맞아 사망한 유명 범죄자의 조카다. 그녀는 구스만의 3번째 혹은 4번째 아내로 추정되며 구스만과 결혼한 2007년 당시 나이는 불과 18살이었다. 현재 그녀의 신원을 증명하는 문서에는 두 딸의 이름이 함께 올라있지만 남편 또는 아이들의 이름을 기재하는 곳은 공란(空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코로넬과 결혼한 이듬해인 2008년에는 구스만의 애인이었던 주레마 헤르난데즈가 자동차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녀의 몸에는 ‘Z’자가 새겨져 있었다. 한편 구스만은 1993년 과테말라에서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된 뒤 2001년 탈옥했다가 13년 만인 지난 해 검거됐다. 멕시코에서 악명이 높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이며, 미국 당국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조직의 두목”이라고 표현하며 멕시코의 수색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미통신] 길이 6m 거대 아나콘다 주택가 동네 출현

    [남미통신] 길이 6m 거대 아나콘다 주택가 동네 출현

    "엄청나게 큰 아나콘다가 동네에 돌아다녀요!" 베네수엘라 과스두알리토 지역 소방대에 최근 이런 신고전화가 잇따랐다. 어림잡아 길이 5m 이상으로 보이는 대형 아나콘다가 주택가에 출현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즉각 현장에 출동, 수색에 나섰다. 아나콘다가 어린아이 등 사람을 공격할 경우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었다. 아나콘다가 목격됐다는 라아레노사 구역을 샅샅이 뒤진 소방대는 정말 주택가를 배회하던 아나콘다를 발견했다. 누런 빛깔의 아나콘다는 신고처럼 최소한 5m 이상 되어 보였다. 마땅한 포획장비가 없어 고민하던 소방관들은 주민남자들과 힘을 합해 아나콘다를 잡기로 하고 맨손으로 포획작전에 나섰다. 5명이 달려들어 잡아들인 아나콘다의 길이는 예상보다 길었다. 아나콘다의 길이는 무려 6m, 무게는 최소한 120kg 정도로 추정됐다. 소방대 관계자는 "과스도알리토 지역에서 포획된 아나콘다는 최고 길이 8m, 무게 200kg까지 자랄 수 있는 종이었다"면서 "최대 길이는 아니었지만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동네를 산책하던 아나콘다는 어디에서 나왔을까. 과스두알리토 지역엔 최근 폭우로 물난리가 났다. 여기저기에서 침수가 발생하고 강이 범람하면서 10일(현지시간) 당국은 6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물난리 피해자는 최소한 1만 가정에 달한다. 아나콘다는 물난리가 나면서 주택가까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소방대는 "최근의 폭우로 사나레 강이 범람했다"면서 "아나콘다가 이때 주택가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나시오날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글로벌 금융에 대한 반감… 남미, 그리스 선택에 환호

    국제 채권단의 긴축안에 반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6일 지구 반대편 남미가 환호했다. 남미 지도자들은 앞다퉈 그리스 정부와 국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라틴계 좌파 정부라는 동조감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대한 반발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리스가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내며 결정적 승리를 거뒀다”면서 “투표 결과는 어떤 국가도 ‘죽음 서약서’를 강요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용기를 보여준 그리스 정부 및 시민과 연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르헨티나는 2001년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고, 이후 빈민 증가 등 초긴축정책의 부작용을 겪어왔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그리스 투표 결과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저지르는 금융 테러리즘에 대한 승리”라고,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유럽 제국주의를 이겨낸 그리스인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다소 과격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자본 대신 자국 정부를 신뢰한 그리스 국민에게 존경을 표시한다”는 서한으로 그리스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스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꾀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치프라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 결과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렉시트가 실현될 경우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 등을 늘려 그리스 경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음을 내비쳐왔다. 그리스 투표 결과를 환영한 국가들이 반미, 반서방 국가란 공통점을 지니며 냉전구도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됐다. 이를 의식한 듯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생활필수품 부족 사태를 겪는 베네수엘라를 언급하며 “그리스가 유럽판 베네수엘라가 되는 길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재정위기, 디폴트, 글로벌 투기자본 폐해를 반복해 경험한 남미가 그리스를 옹호하고 나섰지만, 정작 유럽 언론들은 그리스가 절대 밟지 말아야 할 전철이 남미 국가의 길이라고 충고하는 형국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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