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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파문(장남수 지음, 강 펴냄) 노조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한 남자의 망가진 인생을 그린 ‘파문’, 시위하다 붙잡혀 빨갱이로 몰렸던 경험담을 소재로 한 ‘그기 머라꼬’, 제주도에 내려가 사는 최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 집에는’ 등 단편 7편을 묶었다. 노동운동의 산증인으로 불렸던 저자의 첫 소설집. 208쪽. 1만 4000원.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쓰지야마 요시오 지음, 정수윤 옮김, 돌베개 펴냄) 일본 도쿄 외곽의 작은 서점 ‘타이틀’을 운영하는 저자의 조용한 에세이. 책을 진열하는 자신만의 관점, 서점의 철학과 가치관 그리고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일에 대한 생각 등을 썼다. 자기만의 철학과 속도로 서점을 일구어 가는 이의 목소리를 담았다. 248쪽. 1만 6000원.검찰국가의 탄생(이춘재 지음, 서해문집 펴냄) 문재인 정부가 정권 초 검찰개혁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 버리면서 검찰이 직접 정치판에 뛰어든다. 급기야 ‘검찰국가’가 세워졌다. 한겨레신문 전 법조팀장이었던 저자가 지금의 비극을 잉태한 지난 5년을 분석했다. 저자는 다음 정권이 검찰의 칼을 정치의 장에 들이지 않아야 검찰이 바로 선다고 강조한다. 218쪽. 1만 8000원.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나오미 배런 지음, 전병근 옮김, 어크로스 펴냄) 언어학자인 저자가 지난 20여년간 시행한 읽기와 문해력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소개하고, 문해력 위기의 시대에 걸맞은 매체별 읽기 전략을 제시한다. 종이와 스크린 중 어떤 매체가 학습에 더 좋은지, 오디오와 동영상 매체가 학습에 어떻게 효과적인지 등의 궁금증에 답한다. 488쪽. 1만 9800원.지역의 발명(이무열 지음, 착한책가게 펴냄)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지역은 그저 대도시에 종속된 곳이 아니라 고유한 정체성과 다양성을 지닌 생명 활동의 터전이 돼야 한다. 지역의 발명 원칙을 알려 주고, 이를 직접 실천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마을을 새롭게 창조하는 법을 소개한다. 256쪽. 1만 8000원.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이덕임 옮김, 온워드 펴냄) 상대에 대한 존중은 나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행동과 성격을 바꾼다. 그리고 인생까지 바꾸는 핵심 원동력이다. 심리치료 현장의 여러 사례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심리학’이 가진 기적적인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280쪽. 1만 6000원.
  • 텐마인즈, 독립바이오제약과 코골이 방지 ‘모션필로우’ 판매 제휴 협약 체결

    텐마인즈, 독립바이오제약과 코골이 방지 ‘모션필로우’ 판매 제휴 협약 체결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기업 텐마인즈는 종합 헬스케어그룹 독립바이오제약과 병의원에서 코골이 완화와 수면 질 개선에 모션필로우를 활용하도록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텐마인즈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코골이 방지용 인공지능 베개 ‘모션필로우’(Motion Pillow)는 AI가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의 패턴을 감지하고 베개 속 에어백을 이용해 사용자의 고개를 움직여 코골이를 멈추게 하는 인공지능 베개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CES)에서 2020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례적으로 세 번째 혁신상을 받으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모션필로우에는 어떠한 전기 회로도 없어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으며 100% 메모리폼으로 특수 설계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전용 앱과 연동하여 사용하면 일·주·월별로 수면 중 발생하는 코골이 정도, 코골이 방지 작동 횟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베개의 높이, 에어백 팽창 높이, 코골이 감지 민감도 등을 통해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안함을 보장해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30년 경력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이기도 한 정태기 독립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골이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받아오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션필로우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기의 전설/박미연 [서울신문 2023 신춘문예 - 동화]

    공기의 전설/박미연 [서울신문 2023 신춘문예 - 동화]

    공기 알을 던졌다. 알의 간격이 환상적으로 퍼졌다.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 알 하나를 집어 살짝 위로 던졌다. 동시에 바닥을 부드럽게 쓸어 공기 알 네 개를 잡았다. 던진 공기 알은 절대로 눈썹 위를 넘기지 않는다. 백두산에 걸리고 말 테니까. 나는 한 번도 백두산에 걸린 적이 없다. 공중에 떠 있던 공기는 마치 자석에 붙듯 내 손에 착 들어왔다. 공기의 신이 있다면 바로 나, 차현석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이젠 다음 단계. 공기 알 다섯 개를 모두 손등에 올렸다. 공기 알들은 원래 자기 자리를 찾은 것처럼 안정감이 있었다. 나는 깔끔하게 꺾기에 성공했다. “우와!” 동시에 탄성이 흘러나왔다. 벌써 3번 연속 꺾기에 성공했다. 아이들은 나의 빠른 손놀림에 감탄했다. 당연하지, 내가 연습을 얼마나 했는데. 한석봉 엄마가 떡을 불을 끄고 썰었다면 나는 불을 끄고 이불 위에서 공기 알 던지기 연습을 했다. 엄마가 공기 알 소리가 들리면 방에 들어오니까 문을 닫고 이불 위에서 밤새도록 훈련한 보람이 있다. “기회 넘겨줄까?”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상대편 아이들이 고개를 힘차게 흔들며 끄덕였다.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귀여운 것들. 그때 나의 기분을 망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야, 차현석! 팀으로 하는 거잖아. 네가 뭔데 네 맘대로 저쪽에 기회를 넘겨줘?” 지영이가 나를 밀치며 말했다. 기껏 무게 다 잡아놨더니. 나는 왕이 궁녀를 바라보듯 말했다. “나만 믿어라.” 나는 지현이를 쓰윽 쳐다봤다. 지현이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지현이가 나한테 고백하면 어떻게 하지? 상상만 해도 좋았다. 솔직히 조마조마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예상대로 상대편 아이는 몇 번 가지 못해 공기 알을 놓치고 말았다. 내가 상대편 전략 분석을 잘했다. 기회는 우리 팀 연주에게 왔다. 연주가 잘만 하면 우리 팀은 이긴다. “연주 파이팅!” 친구들이 응원해 주니 연주의 하얀 얼굴에 홍조가 돌았다. “그냥 끝내버려, 연주야!” 나는 드라마에서 본 형처럼 엄지를 척 들어 올렸다. 연주가 공기를 던졌다. 공기 알의 간격은 나쁘지 않았다. 두 개는 떨어져 있었지만, 나머지 두 개는 붙어 있었다. 붙어 있는 공기 알 중 하나가 다른 한쪽에 기대어 있었다. 모든 아이가 숨을 죽이고 연주의 손끝만 바라봤다. 그런데 연주가 가는 손의 방향이 이상했다. 당연히 옆에 있는 공기 알을 골라야 한쪽이 안 기울어지는데 연주가 황당하게도 건들면 바로 기울어지는 공기 알을 집는 것이었다! “옆에 거! 옆에 거 잡아!” 우리 팀 아이들이 소릴 질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바로 기회는 상대 팀으로 넘어갔다. 우리는 상대 팀이 실수하길 바랐지만 실수는 없었다. 우리 팀의 패배였다. “야, 이연주!” 이연주가 실수만 안 했어도, 내가 다 이겨 놓은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다니. 처음 팀을 고를 때 팀이 잘못 걸렸다고 생각한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다. “넌 눈이 이상하냐? 당연히 옆에 있는 걸 골랐어야지! 어휴, 너 때문에 졌잖아!” 지현이가 보는 앞에서 나도 말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 그렇게 나왔다. 연주는 금세 눈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그렁그렁한 눈을 애써 감추며 말했다. “미, 미안해.” 이연주가 우니까 조금 미안했다. 나도 사과하는 게 나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지영이가 눈을 가늘게 뜨고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야, 너무 말이 심한 거 아니야?” 내가 그렇다고 틀린 말한 것도 아닌데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했다. “내가 뭐가 심해? 틀린 말 했냐? 실수만 없었어도 우리 팀이 이겼다고!” “연주가 틀리고 싶어서 틀렸냐? 너는 그럼 실수 안 하냐? 네가 잘난 척하면서 기회 안 넘겼어도 우리 팀이 이겼어.” 지영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기 싫었다. “나는 실수 같은 거 안 해!” 종이 울렸다. 수업 시간이 시작되었다. 씩씩거리며 서로 노려보던 지영이와 나는 각자 자리에 앉았다. 수업 내용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지현이가 나를 소심한 사람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를 하고 계실 때였다. 내 책상에 기다란 쪽지가 하나 올라왔다. 지영이였다. 필기하는 줄 알았더니 이걸 적고 있었나보다. 1:4로 시합해보자. 넌 실수 안 한다며?진 사람이 떡볶이 사주는 거야. 도전장을 받자 마음속에서 뜨거운 것이 솟구쳐 올랐다. 도전을 받아주지. 나는 빨간 펜으로 크게 적어서 선생님이 몸을 돌렸을 때 지영이에게 책상에 올려놓고 눈짓을 했다. 1:4로 시합해보자. 넌 실수 안 한다며?진 사람이 떡볶이 사주는 거야. 그래! 수업이 끝나고 교실 뒤에서 대결이 시작됐다. 4명의 애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억울했다. 자기들끼리 생각했을 때 잘하는 아이들을 뽑은 것 같았다. “너희는 4명이니까 기회 두 번은 줘. 25년 내기다.” “실수할까 봐 걱정되냐? 그래! 기회 두 번은 줄게! 25년 내기 좋아.” 지영이의 말에 울컥했다. 넘어가지 말자. 나는 주먹을 꽉 쥐고 심호흡을 했다. 반 아이들이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났다며 우리 주변으로 모였다. 상대편이 먼저 시작했다. 첫 타자는 지영이였다. 지영이가 무사히 꺾기까지 완성해서 5년 점수를 냈다. 나는 조금 초조하긴 했지만 그래도 평정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지영이는 다음 1단, 한 알 잡기에서 실수를 했다. 차분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제 내 차례다. 나는 밤에 불 끄고 연습하던 그 고요한 순간을 떠올렸다. 모든 잡념이 사라졌다. 순식간에 1단부터 꺾기를 5년씩 다섯 번까지 해냈다. 잠도 안 자고 연습했을 때 20년까지 안 틀리고 두 번 성공했었다. 25년까지 안 틀리고 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연습 때보다 잘했다. 나도 내 실력에 좀 놀랐다. “우와, 대박!” 아이들이 환호했다. “재수 없어.” 지영이가 나지막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 말이 나의 승전보처럼 들렸다. 온몸이 짜릿했다. 진 아이들이 사 준 컵 떡볶이를 먹으면서 집에 돌아왔다. 그 고요한 집중의 순간이 떠올랐다. 진정한 고수란 이런 것인가 싶었다. 공기 대회가 있다면 내가 모조리 그 상을 휩쓸어서 상금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세트 쿠폰을 사드린다면 공기의 길을 인정해 주실지도 몰랐다. 공기 대회를 하는 곳은 없는 걸까? 다음날 나는 또 다른 새로운 대결 상대를 찾았다. 갑자기 아이들이 나 빼고 다 바빴다. “미안. 나 이제 수학학원 새로 다녀.” “미안해, 나 오늘 영어학원 테스트 있어서 공부해야 해.” 아이들이 진 것에 대한 충격이 컸던지 안 하던 공부를 했다. 내가 열심히 길을 들여놓은 공기 알들을 일부러 학교에 가지고 갔는데 대결 상대가 없으니 공기 알을 쓸 수가 없었다. “진정한 고수는 언제든 준비된 사람일 거야.” 나는 하루 종일 학교에서 심심하게 보내다가 집에 와서 혼자 연습했다. 하지만 이젠 5단까지는 너무 쉽게 올라가서 재미가 없었다. 지루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데 엄마가 불렀다. 나는 황급히 베개 밑에 공기 알을 숨겼다. “현석아, 엄마가 두부 사놓은 줄 알았는데, 없네. 그냥 없이 먹을래?” “아니? 된장찌개에 두부 없이 어떻게 먹어. 내가 사 올게.” 따분하던 차에 잘됐다. 마트는 집 앞 놀이터를 지나면 바로 있어서 놀이터를 지나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학원을 간다고 했던 애들이 놀이터 정자에 돗자리를 펴고 공기를 하고 있었다. 배신감이 들었다. “야, 본다는 시험이 공기 시험이었냐?” 다가가서 핀잔을 주려는데 누나들이 보였다. 누나들이랑 대결하는 것 같았다. “어, 현석이다! 마침 잘됐다!” 지영이가 다가왔다. 나는 지영이를 싸늘하게 쳐다봤다. 지영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너 할 일 있냐? 언니들 진짜 세. 좀 도와줘.” “싫어. 나 따돌리고 너희끼리 하는 거잖아. 쌤통이다.” 강지영이 화를 꾹 눌러 참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언니들한테 이기면 월, 수, 금은 여기서 계속 공기할 수 있어. 그동안은 장소가 없었잖아?” 나는 강지영이 하는 말에 갑자기 귀가 열리고 눈이 뜨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었다. 공기는 왜 혼자 할 수 없는 걸까? 강지영은 내 대답도 안 듣고 말했다. “언니! 얘는 우리 반 친구 현석인데, 대타예요. 이제 학원 갈 시간이 되어서 먼저 가야 할 것 같아요.” “뭐야, 남자애가?” 누나의 말이 엄마의 잔소리랑 겹쳤다. 남자애가 공기 같은 거나 한다는 말. 애들이 왜 거짓말을 했는지 따지는 건 좀 미뤄 두고 나의 실력을 보여 주고 싶었다. 지영이가 나지막이 말했다. “그냥 네 실력 다 보여 줘.” 나는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연주도 있었다. 지난번의 일을 사과하고 싶었는데 잘되었다 싶었다. “상황은?” “100점 내기에 언니들이 49점, 우리가 38점.” 지현이가 말했다. 3 대 3이었고 누나들이 한참 앞서고 있었다. 차례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누나들이 14점을 더 내고 내 차례가 되었다. 25점 차이니까 내가 따라잡을 수 있다. 심호흡을 깊게 했다. 전과 다르게 긴장이 되었다. 공기 알을 던졌다. “어? 백두산, 백두산!” 앞에 앉은 누나가 말했다. 뭐? 백두산이라고? 눈썹 위로 공기 알이 올라가면 안 되는데. 나는 나도 모르게 살짝 고개를 들었던 게 떠올랐다. 이런 실수를 한 적은 없는데. 어렵게 온 기회가 날아갔다. 아니라고 우기고 싶었지만 그럴 자리가 아니었다. 너무 순식간이기도 해서 기가 막혔다. 팀에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물밀듯 올라왔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하고 말다니! 시간을 돌릴 수 없을까? 경기하자고 하지 말 걸. 두부나 살걸. 나보고 잘난 체하더니 꼴 좋다고 하겠지? 나는 아이들의 비난을 들을 각오를 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지금은 시합에 집중하자.”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연주도 지현이도 내 탓을 하지 않았다. 뜻밖이었다. 나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공원 정자의 주변이 점점 깜깜해졌다. 공기 알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였는지 다행히 누나들도 실수를 조금씩 했다. 하지만 누나들은 거의 90점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우리는 아직 70점대였다. 다시 내 차례가 되었다. 나는 다시 깊게 심호흡을 가다듬었다. 엄마에게 들킬까 봐 밤중에 불을 끄고 흐릿하게 보이는 형체를 눈으로 좇으며 소리도 없이 공기 연습을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다시 잡념이 사라졌다. ‘1알 줍고, 내가 길들인 공기 알보다 조금 가볍지만 괜찮아, 할 수 있어. 다시 던지고 받고. 다시 공기 알을 던지고, 이번엔 2알씩 줍고. 3알과 1알, 그리고 고추장. 마지막으로 꺾기. 성공. 다시 공기 알 던지고, 5년. 그리고 또 5년, 5년. 성공.’ “현석아, 이번엔 삼 년이야! 세 알 올려야 해!” 연주가 말했다. 어느새 점수를 다 따라잡아 97년이 된 것이다. 연주 아니었으면 또 5개 올릴 뻔했다. 집중해서 몰랐는데 손에 땀이 축축했다. 나는 5개의 공기 알을 던졌다. 그중 3개만 손등에 올려야 한다. 떨어지는 공기들이 시간이 늦춰진 것처럼 느리게 보였다. 손등에 3개, 그리고 꺾기. 성공. “와! 현석이 최고! 현석이 진짜 공기의 신, 공신이다! 정말 잘했어!” 지현이와 연주가 방방 뛰었다. 학원 간다고 갔던 지영이도 어느새 와서 서로 얼싸안고 같이 뛰었다. “너희 덕분이야.” 나는 쑥스러웠지만 그렇게 말했다. 왜냐하면 정말 그랬기 때문이다. 내가 실수했을 때 다독여 주고, 또 내가 몇 점을 더 내야 하는지 알려 주지 않았다면 이기지 못했을 거다. 친구들이 진심으로 고마웠다. 연주가 나를 보고 씩 웃었다. 나도 연주를 보고 멋쩍게 웃었다. 연주는 참 좋은 녀석이구나. 지현이보다 연주가 더 예뻐 보였다. 그때 한 누나가 말했다. “야, 현석이라고? 너 좀 하는구나? 너 터널 공기라고 알아?” 누나의 말에 나는 피해 갈 수 없는 운명을 직감하고 씩 웃었다. 진정한 고수에게 도전은 끝나지 않는 거니까.
  • 연인이 성관계 거부하자 목에 베개 올려놓고 밟은 30대

    연인이 성관계 거부하자 목에 베개 올려놓고 밟은 30대

    연인이 성관계를 거부하자 목에 베개를 올려놓고 밟아 기절시키는 등 폭행과 흉기 위협을 일삼은 30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오명희)은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A씨가 2개월의 구금 기간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또 피해자와 합의했고, 초범인 점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1시쯤 대전 유성구 B(28·여)씨의 집에서 함께 침대에 누워있던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B씨가 이를 거부하자 화를 내며 B씨의 뺨을 때렸고, 저항하자 목을 조르거나 발로 찼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목에 베개를 올려놓고 발로 밟아 기절시켰으며 B씨가 깨어나자 흉기를 들고 다시 폭행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0월 10일 오후 6시쯤 B씨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B씨가 “내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인 뒤 흉기를 가져와 욕설을 퍼부으면서 “죽이겠다”고 협박도 했다. A씨는 지난 10월 9일 B씨와 말다툼 끝에 헤어지기로 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 연예인 남편의 충격 위생관념 “양치질, 물티슈로”

    연예인 남편의 충격 위생관념 “양치질, 물티슈로”

    코미디언 정주리가 남편의 충격적인 위생관념을 폭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8년차 아들 넷 엄마 코미디언 정주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리는 다섯째가 생기면 낳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정주리 앞에서 육아 힘들다고 말을 못하겠다. 그런데 남편이 육아하려고 하면 질색한다고?”라고 질문했다. 정주리는 “남편이 도와주지만 위생적으로. 제 몸을 제가 안 씻으니까. 아빠가 아이들이 보고 잘 자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5일에서 일주일 만에 씻는다. 양치도 잘 안 하고 물티슈로 한 번씩 닦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서장훈은 “물티슈로 이를?”이라고 되물으며 경악했다. 정주리는 “남편이 잘 안 씻으니 머리에 기름져 있다. 가끔 아이들의 베개를 베고 있으면 몰래 빼거나 아이가 목마를 타고 아빠 머리를 물려고 하면 ‘그 머리 안 돼’하고 달려간다. 한 번은 머리 사이에 모기가 죽어 있었다. 파리지옥같이 들어가면 못 나온 것”이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그래도 엄청나게 사랑하나보다”고 수습했고 정주리는 “저희 뽀뽀한다.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베개/김기택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베개/김기택

    베개/김기택 옆으로 누운 귀에서 베개가 두근거린다 베개에서 심장 뛰는 소리가 난다 동맥이 보낸 박동이 귀에서 울린다 심장이 들어오고 나가느라 베고 있던 머리가 규칙적으로 오르내린다 베개와 머리 사이엔 실핏줄들이 이어져 있어 머리를 돌릴 수가 없다 숨소리들이 모두 입술을 벌려 베개에서 출렁거리는 리듬을 마시고 있다 고막이 듣지 못하는 소리가 잠든 귀를 지나 꿈꾸는 다리로 퍼져 간다 소용돌이치는 두근두근을 따라 온몸이 동그랗게 말려 있다 눈이 온다. 눈이 오면 내리고 쌓이는 눈들이 소리들을 먹는지 세상은 고요해지고 겸손해진다. 그런 느낌이 오래 쌓여서일까. 유난히 고요하다 싶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눈이 오는 밤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날 가까운 소리들, 내가 움직이며 내는 소리들, 의자의 삐걱임 소리, 발자국을 만들며 내는 소리들이 선명하게 들린다. 내가 움직이는 소리라니. 내 몸뚱이의 소리라니 실은 얼마나 신선한가. 구체적으로 살아 있음의 증거 아닌가. 겨울 숲으로 가면, 쌓인 가랑잎들을 밟노라면 내 걸음걸이의 속도와 리듬을 그대로 읽어 주는 소리가 있다. 그런 곳에서의 ‘나의 소리’는 때 묻었던 나의 ‘거울’을 씻어 주어 무엇이든 맑게 되비춰 줄 것만 같다. 시는 매일매일 우리가 ‘나의 소리’를 확인하며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베개에 귀를 대면 울리던 심장의 소리가 그것. 어떤 날은 고요하여 평온했으나 어느 날을 규칙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온몸이 동그랗게 말려 있’는 몸을 생각한다. 그의 베개는 젖어 있을 것이고, 그 ‘베개’에서는 평온을 잃은 심장의 소리가 밤새 쿵쾅거렸으리라. 어떤 까닭도 알 수 없이 어린 가족을 잃은 사람들 말이다. 장석남 시인
  • 방송서 머리 쥐어뜯었다…탈모학회장, ‘3초 테스트’ 공개

    방송서 머리 쥐어뜯었다…탈모학회장, ‘3초 테스트’ 공개

    탈모학회장, ‘탈모 테스트’ 소개“3개 이상 빠졌다면 의심” 탈모 전문가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탈모 테스트’를 소개했다. 국민 5명 중 1명 꼴로 탈모를 고민하는 가운데,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상욱 대한탈모학회 회장이 전문 장비의 도움 없이 손가락 만으로 탈모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소개됐다. 이날 이 회장은 “탈모 치료에도 적기가 있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탈모 진단 테스트로 머리카락을 당기는 ‘풀테스트’를 선보였다. 이 회장은 “치료를 해야 하는 탈모라고 했을 때에는 3개월 이상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것을 말한다”며 “본인이 50개 정도 빠진다고 느낀다면 실제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100개 정도 빠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설명한 ‘풀테스트’는 머리카락을 손가락 사이에 들어오도록 움겨잡은 뒤 중간 정도의 힘을 주어 손을 끝까지 빼낸다. 이때 손에 남아있는 머리카락의 수로 탈모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보통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며 “한두 개까지를 정상으로 보는데 세 개부터는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자고 일어났을 때 보통 사람은 베개에 묻어나오는 게 거의 없는데, 꾸준히 한두 개씩 머리카락이 묻어나오면 의심해보라”고 당부했다.“대부분은 치료하면 완치…다만 꾸준히 관리는 해야”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의사가 1㎝ 간격으로 가르마를 타서 머리카락의 밀도와 굵기를 파악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회장은 “대부분은 치료하면 완치가 된다”며 “다만 꾸준히 관리는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머리카락이 정상보다 빠졌다면 치료하면 대부분은 정상이 된다. 원래는 굵었는데 너무 얇아졌다면 최소한 50% 이상 원래대로 돌아간다”면서도 “갑자기 고혈압이 생기면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다시 탈모가 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관리라는 개념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들이 탈모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탈모 환자는 23만3000여 명으로, 2016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한다.“탈모, 부계보다 모계 유전이 좀 더 강해” 이 회장은 탈모의 원인으로 유전, 남성호르몬, 수면, 영양, 스트레스를 꼽았다. 이 회장은 “탈모가 유전이 맞냐”는 질문에 “그렇다. 탈모의 원인은 사실 수백 가지가 넘는다. 그런데 크게 보면 한 다섯 가지 정도가 중요한데 유전, 남성 호르몬, 수면, 영양, 스트레스”라고 답변했다. 이어 “탈모는 부계, 모계 유전이 다 될 수 있다. 모계 유전이 좀 더 강하다”며 “탈모가 예를 들어서 형제가 일곱 형제인데 예를 들면 자기 혼자만 탈모가 오는 분도 있다. 왜냐하면 유전자를 안 받은 게 아니라 대부분은 형제들이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렇지만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는 것을 발현이라고 그러는데 발현이 그분은 되고 다른 형제는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되는 건 아니고 어떤 이유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든지 남성 호르몬의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트리거가 있었든지 이러면 그분에게는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여자분들 (탈모)보다 남자분들 탈모가 많기 때문에 부계 유전자 영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탈모는 모계 유전자 영향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 국립진주박물관 ‘병자호란’, 대성동고분박물관 ‘대성동 108호분’ 특별전시

    국립진주박물관 ‘병자호란’, 대성동고분박물관 ‘대성동 108호분’ 특별전시

    경남 진주 국립진주박물관과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13일 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병자호란’과 ‘대성동 고분군 108호분’ 특별전시를 한다.이날부터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병자호란’ 특별전에는 국보문화재인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를 비롯해 병자호란 관련 문화재 100건 252점이 전시된다. 국보 1건과 보물 2점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병자호란 당시 남양부사 윤계(尹棨·1603∼1636)가 청군에게 죽은 내용을 그린 남양부사 순절도(南陽府使 殉節圖) 등이 눈길을 끈다. 국립진주박물관측은 조선과 청나라 간의 전쟁일 뿐만 아니라 명나라도 간접적으로 개입한 전쟁으로 이후 동아시아 국제질서 변화에 중요한 계기가 된 병자호란의 실제모습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정확하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크게 5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병자호란 이전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1618∼1627)’를 주제로 주요 인물과 사건을 다룬다. 광해군대의 역사를 기록한 광해군일기, 광해군의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는다는 명분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仁祖)의 금보(金寶), 인조 즉위 이후 바닷길로 명나라에 가는 사신단의 여정을 그림으로 기록한 항해조천도(航海朝天圖) 등이 소개된다. 제2부는 ‘청 제국의 성립과 조선의 대응(1628∼1636)’을 주제로 정묘호란 이후 조선과 후금·명나라 간의 관계 속에서 조선 조정의 대응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룬다. 후금으로 사신 갔던 위정철(魏廷喆·1583∼1657)이 여진인에게 받았다고 전해지는 철과 옥으로 만든 퉁소, 명나라 연호를 쓰지 못함을 애석해 하는 척화론자 정온(鄭蘊·1569∼1641)의 시를 새긴 돌베개, 남한산성의 성곽과 주요 건축물을 그린 남한산성도(南漢山城圖) 등을 볼 수 있다.제3부는 ‘병자호란의 발발과 조선의 패전’을 주제로 청군의 기습적인 침공으로부터 인조가 항복 때까지의 상황을 살펴본다. 17세기 초 명나라가 네덜란드의 대포를 모방하여 만든 대포인 홍이포(紅夷砲),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항전한 사실을 적은 기록인 남한일기(南漢日記), 청군의 군사적 역량을 보여주는 호렵도(虎獵圖) 등이 있다. 제4부는 ‘조선의 전후 상황과 조·청 관계(1637∼1659)’를 주제로 전쟁이 남긴 유산을 생각하는 전시다. 김상헌(金尙憲·1570∼1652)이 심양(瀋陽)의 감옥에서 쓴 시를 묶은 책인 설교시첩(雪?詩帖), 임경업(林慶業·1594∼1646)의 포부와 기개가 새겨진 추련도(秋蓮刀), 효종이 직접 짓고 쓴 칠언시(七言詩), 병자호란 이후 양반 여성의 피란일기인 숭정병자일기(崇禎丙子日記) 등이 소개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병자호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17세기 조선에서 일어난 동아시아 국제 전쟁이 갖는 현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날 대성동고분박물관도 ‘다종 다양 다채 대성동 108호분’ 특별전시를 시작했다. 대성동고분군(국가사적 제341호) 가운데 108호분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0차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도굴되지 않은 무덤 한기에서 금관가야를 대표하는 철기뿐 아니라 토기와 청동유물, 석제품 등 다양한 재질과 종류의 유물이 나왔다.특히 한반도에서 최초로 출토된 다량의 청동, 옥 재질 화살촉은 일본 기내지역과의 긴밀한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금관가야인의 생활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유물로 평가된다. 박물관 측은 108호분 무덤에서 유물이 출토된 위치와 방향을 최대한 반영해 당시 무덤의 형태를 이해하기 쉽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 묘역이 있는 대성동고분군에 지은 가야 전문 박물관이다. 2003년 8월 29일 개관했다.
  • 에몬스, ‘4관왕 달성 연말 감사제’ 내달 1일까지… 침대 프레임 40% 할인

    에몬스, ‘4관왕 달성 연말 감사제’ 내달 1일까지… 침대 프레임 40% 할인

    에몬스가구가 ‘4관왕 달성 연말 감사제’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올 한해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11년 연속 1위,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6년 연속 1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5년 연속 1위를 비롯해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가구·목공 직종 금메달 수상 등 4관왕 달성을 기념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해당 프로모션은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에몬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내년 봄 혼수 및 이사 준비를 앞둔 이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모션에서는 신혼 베스트 상품 및 신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전국 에몬스 매장에서 신혼 매트리스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침대 프레임을 40% 싸게 주고 300만원 이상 사면 선착순 300명에게 ‘에코 컴포트 베개’를 추가로 준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라면 이번 프로모션 혜택뿐만 아니라 신혼 베스트 상품 20% 할인과 현대, 우리, BC, KB국민, 삼성, NH농협, 하나 등 7개사 카드의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몬스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소파·침대·식탁 베스트 가구 상품에 한해 할인가로 준비했다”며 “내년 봄 혼수를 준비 중인 예비 신혼부부와 이사, 집 꾸미기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게끔 기획했다”고 말했다.
  • ‘착각 노동 판타지’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착각 노동 판타지’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많은 사람이 ‘나 보라고 쓴 책 같네’라고 느낄지 모르겠다. 오늘도 우리는 빽빽한 지하철에 몸을 밀어 넣은 채 일터로 향하고, 버스 등받이에 지친 어깨를 기댄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소비하고, 더 잘사는 것 같은데 우리는 왜 불안하고, 편안함에 이르지 못할까. 마지막 물음은 2018년 방영돼 많은 이가 기억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 중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을 오랜만에 만나 묻는 질문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는가”에서 따왔다. 이 책은 불안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잠식하는지, 소비문화가 여가와 쉼을 어떻게 장악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회 전반에 과잉 노동이 팽배하다고 지적한다. 한쪽에서는 고급스러운 취향을 누리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고, 다른 한편에선 가족의 생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극단을 택하는 세상이다. 과로와 일중독에 지친 몸과 영혼을 달래려 또 소비에 몰두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소비를 쉼으로 혼동한다. 알고도 그런다. 일을 행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여겨야 하는데 목적으로 착각하거나, 일을 자아실현과 동일시하거나, 직업이나 일을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수단으로 여기게 만든다. 글쓴이는 ‘착각 노동 판타지’라고 이름 붙인다. 그가 소비 중독을 강요하는 시스템에 포섭되지 않는 방책으로 제시하는 것이 ‘커먼즈’(commons)의 회복이다. 숲과 공터, 땅과 물, 인류가 쌓아 온 지식처럼 누구나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공유자원을 말한다. 자본주의는 이것마저 상품화하려 하는데 커먼즈를 확대해 스스로 자원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정지 운동’이란 형용 모순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삶의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려 드는 시스템에 균열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나와 사회 그리고 지구 공동체를 파멸시키는 현재의 시스템을 멈추는 데 다 같이 용기를 내야 한다고 외친다. 이상주의적 접근이라고 지적할 수 있겠는데 그가 한 땀 한 땀 써 내려간 사유의 깊이가 오롯해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하다.
  • 신봉선, “반려견 떠나…아기 때부터 쓰던 베개 안는다” 눈물

    신봉선, “반려견 떠나…아기 때부터 쓰던 베개 안는다” 눈물

    ‘놀면 뭐하니’ 팀이 월드컵을 딘체 관람한 가운데 방송인 신봉선은 반려견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26일 방영 내용에는 지난 24일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 이이경, 박진주는 함께 우루과이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는 0-0으로 마쳤고, 멤버들은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이들은 이후 ‘놀뭐 복원소’를 통해 멤버들의 옛 물건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이경은 애착 담요를 가지고 나왔다. 유재석은 냄새를 맡은 뒤, “이경이 집 냄새가 난다”고 했다. 이이경은 “아기 때부터 애착 담요처럼 끌고 다닌 이불”이라며 “제가 나이 들어가면서 이 친구랑 오랫동안 같이 지냈는데, 나이먹을수로 이 친구가 점점 닳아지는 느낌이다”라며 울컥했다. 이에 신봉선은 “반려견 양갱이가 아기 때부터 쓰던 베개가 있는데, 양갱이가 떠나지 않았나. 그 베개만 있어서 양갱이 안고 싶을 때 그걸 안는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 어린이집서 생후 9개월 영아 사망…‘아동학대 혐의’ 원장 긴급체포

    어린이집서 생후 9개월 영아 사망…‘아동학대 혐의’ 원장 긴급체포

    경기 화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9개월된 남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원장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9개월 B군의 얼굴 위에 이불과 베개 등을 올려놔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쯤 화성의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잠을 자고 있던 B군이 숨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B군을 병원에 옮기는 한편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A 원장 등 관계자에 대해 면담을 하고 내부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원장이 낮잠 시간에 B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놓은 사실을 발견, A원장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녀서 잠을 재우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이 질식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B군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내부 CCTV 2개월 치를 분석해 추가적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B군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64세’ 선우은숙 “유영재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 약속”

    ‘64세’ 선우은숙 “유영재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 약속”

    배우 선우은숙(64)이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재혼 비화를 공개한다. 6일 SBS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선우은숙은 지난 10월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된 이유 등 설렘 가득한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이지혜, 이현이, 서하얀 등 여성 패널들은 “드라마 같다”라며 환호했다. “뽀뽀도 많이 하냐”는 질문에 선우은숙은 “그건 수시로 한다”고 답했다. ”무릎베개 해보셨냐”라는 질문에는 “무릎베개 말고 가슴을 벤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진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선우은숙은 “우리 나이에 좀 부끄러운 얘기”라면서도 “그런데 정말 행복합니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7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 ‘돌싱’ 영식 “딱 3개월만” 옥순에 침대 스킨십

    ‘돌싱’ 영식 “딱 3개월만” 옥순에 침대 스킨십

    첫 회부터 화제였던 침대 위 스킨십 주인공은 영식과 옥순이었다. 26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돌싱특집 10기 출연자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식과 옥순은 한 침대에 누워 팔베개를 했다. 영식은 자신과의 만남을 망설이는 옥순에게 “난 옥순에 대한 마음이 확정적이다. 오빠는 네가 더 좋아지고 더 예뻐 보이고 더 같이 있고 데이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똑같이 (7살 아이를) 양육하고 있지 않나. ‘자기 아이가 있는데 남의 애한테도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사랑하면 뛰어넘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빠가 조금 더 살아보지 않았나. 안 되는게 어딨나. 그냥 해보는 것이다. 딱 3개월 아무 생각 없이 사귀어본다고 생각해 봐라. 나는 최선을 다할 용의가 있다”며 옥순을 설득했다. 그러나 옥순은 영식의 말에 답하지 않았다.
  • 지방촬영에 ‘개인 비데’ 갖고 다니는 男배우

    지방촬영에 ‘개인 비데’ 갖고 다니는 男배우

    배우 이원종의 독특한 소지품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179회에서는 배우 이원종이 복팀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이원종은 강원도 고성의 매물을 둘러보던 중 침대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베개를 직접 껴안아보곤 “촉감이 좋다”면서 “이런 거 굉장히 중요하다. 예민한 사람은 집에서 가지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저도 어디 촬영갈 때 베개는 꼭 챙긴다”며 공감했고, 이원종은 “잠은 소중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원종이 지방 촬영을 가며 꼭 챙기는 건 또 있었다. 바로 개인 비데였다. 이원종은 “화장실도 예민하다. 저는 촬영을 길게 가면 개인적으로 비데를 가져간다”고 고백했다. “그러면 집에 있는 가족들은 비데를 어떻게 쓰냐”는 질문에 그는 “휴대용 비데, 촬영용 비데가 하나 있다”고 답했다.
  • [단독]고 이대준씨 딸의 편지 “아빠를 구해주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미워요…”

    [단독]고 이대준씨 딸의 편지 “아빠를 구해주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미워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욱(59)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54) 전 해양경찰청장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가운데 유족들이 피해자 고 이대준씨의 초등학교 3학년생 딸을 비롯한 가족들의 편지와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구속시켜 달라며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대준씨의 형 래진씨가 이날 서울신문에 공개한 조카의 편지에는 대준씨의 딸이 남긴 아빠를 향한 마음이 절절하게 드러났다. 이양은 편지에서 “저의 아빠는 출동을 마치고 집에 오시면 항상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고, 저를 데리고 공원에서 놀아주시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잘 때 팔베개도 해주시고 자장가도 불러 주셨는데 이제 이런 아빠를 만날 수 없어서 슬픕니다.(중략) 저는 아빠가 오랜 출장을 가신 줄 알고 기다렸는데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게 되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뉴스에서 아빠가 북한으로 혼자 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지만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이기 때문에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아빠를 구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미웠습니다. 판사님 제게서 아빠를 빼앗아가고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 많은 사람들에게 벌을 주세요. 우리 아빠는 나라를 위해 일하시고 사고로 돌아가신 훌륭하신 분입니다. 저는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대준씨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된 이들의 처벌을 호소했다. 21일 서욱, 김홍희 영장실질심사로 구속 갈림길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피격사건 은폐의혹 핵심에 서 있는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에서 삭제하고 허위 공문서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거나 증거 은폐,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속단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경 관계자는 이씨의 도박 채무 금액 등을 언급하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감사원은 이씨가 꽃게 구매 대금을 도박으로 탕진했다는 등 해경이 공개한 월북 동기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조사서 두사람 모두 강하게 혐의 부인 검찰은 지난 13∼14일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불러 당시 경위 등을 추궁했지만, 두 사람 모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이 조사에 임하는 태도, 행적 등 상황을 고려해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후 ‘윗선’을 규명하기 위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순차적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 외국인 늘자 ‘마약천국?’, 또 30억대…초콜릿 등으로 위장

    외국인 늘자 ‘마약천국?’, 또 30억대…초콜릿 등으로 위장

    필로폰과 야바 등 마약 밀수국이 미국에서 동남아로 확대되고 수법도 가루음료, 초콜릿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농어촌과 공장 등에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한국인 투약자도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12일 34억원대 마약을 몰래 들여온 태국 국적 A(28)씨, 한국인 B(41)씨 등 외국인 4명과 한국인 1명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필로폰 1.96㎏(소매가 5억 8920만원 어치)을 식품으로 위장해 라오스에서 밀수하다 붙잡혔다. B씨는 지난 8월 필로폰 487g(1억 4610만원 어치)을 음료로 위장해 미국에서 들여왔다. 특히 야바(필로폰에 카페인 등 혼합·‘미친 약’이란 뜻)가 급증하고 있다. 또다른 태국 국적의 C(33)씨는 지난 6월 30일 라오스에서 야바 알약 1만 9957정(9억 7855만원 어치)을 베개속 재료로 위장해 밀수한데 이어 지난 8월 7일 모국에서 초콜릿으로 위장한 야바 1만 1488정(5억 7440만원 어치)을 몰래 들여왔다. 역시 태국 국적의 D(37)씨도 지난달 13일 야바 387정을 연고로 위장해 밀수했다가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야바 밀수는 예전에 드물었는데 요즘 골든 트라이앵글(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역)에서 야바 중독자가 늘어 난리가 났고, 이처럼 중독된 외국인이 한국의 농어촌과 공장 등으로 취업하면서 야바 밀수가 늘어난 것으로 안다”며 “야바는 필로폰보다 효과는 떨어지지만 훨씬 저렴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독된 한국인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갈수록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대전지검은 올해 1~9월 20여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6058g을 적발해 지난해 같은 기간 1754g에 비해 3.5배가 늘었고, 지난해 이 기간 적발되지 않았던 야바는 올들어 3만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4만 7978정을 적발했다. 예전 ‘마약청정국’이라고 불리던 한국에 마약 밀수가 급증함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충남경찰청은 100억원대 필로폰(3kg), 야바, 대마, 엑스터시 등 각종 마약을 콜라겐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한 뒤 국제특급우편(EMS)으로 국내에 대량 밀반입해 전국에 유통시킨 마약유통조직 총책 30대 태국인과 조직원 등 40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9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 AI가 연기하고 OST 편곡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AI가 연기하고 OST 편곡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KT는 인공지능(AI)가 성우로 연기하고, AI가 편곡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 나오는 AI 오디오 드라마를 6일 공개했다.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는 이날 AI 기술을 접목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공동제작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두 회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가 처음 협업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앞서 밀리의서재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평범한 동네에 문을 연 서점 주인이 다양한 손님들과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디오 드라마는 19명 배우 중 8명의 배역을 KT의 AI 보이스가 연기했다. AI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가수 윤도현의 목소리가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OST 역시 AI 음악창작 기술을 통해 만들었다. 2007년 테이가 부른 ‘같은 베개...’를 AI가 편곡했다. 노래는 그룹 레이디스코드 메인 보컬인 이소정이 불렀다. 지니뮤직은 그동안 AI가 창작한 동요·캐롤·응원가·예능 프로그램 배경음악 등을 선보였다. 최근엔 ENA에서 방영되는 ‘가우스전자’ 로고송도 AI로 제작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회당 약 10분씩 15편으로 구성되며, 이날 낮 12시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 앱을 통해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 산후 우울증 겪다 생후 2개월 아들 숨지게 한 30대 수사

    산후 우울증 겪다 생후 2개월 아들 숨지게 한 30대 수사

    부산 강서경찰서는 자신의 아기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을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부산 강서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의 머리를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산후 우울증을 앓아왔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긴급 체포됐다. A씨 남편은 집 안에 있었으나 이 범행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아기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침실은 호텔처럼, 거실은 카페처럼… “홈인테리어, 안되는 게 뭐니?”

    침실은 호텔처럼, 거실은 카페처럼… “홈인테리어, 안되는 게 뭐니?”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집안 꾸미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주거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추세에 맞춰 거실과 부엌의 경계를 허문 오픈 키친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취미활동이나 담소를 나누는 홈카페로도 사용한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을 하기 위한 홈오피스로 쓰기도 한다.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활용도에 맞게 꾸며줄 아이템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에이스침대, 호텔식 침실 인테리어 제안 지난여름, 집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홈캉스(홈+바캉스)족’이 늘면서 침실을 호텔식으로 꾸미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에이스침대는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는 침대 프레임을 비롯해 아늑함을 높인 기능성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침대 프레임으로는 먼저 ‘BMA-1164’가 있다. 호텔의 침대 프레임을 연상하게 하는 BMA-1164는 헤드보드 전면에 세로 패턴 디자인이 적용됐다. 두께감 있는 헤드보드 상면은 휴대전화나 안경뿐만 아니라 디퓨저, 액자 등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을 올려 둘 수 있다. 색상은 무광 ‘샌드베이지’와 ‘틸그레이’가 있다. 좌우 측면에 연결되는 사이드 패널(옵션 사항)에는 모든 방향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LED 핀조명이 내장돼있다. 조명은 3단계 밝기 조절이 되며 30분 타이머 기능이 있다. 사이드 패널 중앙부에는 USB포트와 멀티 콘센트가 있다. 이탈리아어로 빛을 의미하는 ‘루체III’(LUCE-III)’는 헤드보드에 LED 간접등이 있어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아트월 콘셉트의 침대 프레임이다. 헤드보드 간접등과 반원 형태의 템바보드가 조화를 이루며, 템바보드는 헤드 수납공간과 이어져 마치 하나의 갤러리 공간처럼 보인다. 헤드보드에 있는 수납공간에는 간단한 소품을 둘 수 있으며,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한 USB 충전 포트가 내장돼있다. 헤드보드 전면쿠션은 기대어 쉴 때 안락함을 느끼도록 각도를 최적화 설계했다. 재질은 스테인프리 원단을 사용해 보풀 발생을 줄이고 얼룩 관리를 쉽게 했다. 매트리스로는 먼저 ‘로얄 에이스 400(ROYAL ACE 400)’이 있다. 스프링을 비롯해 소재를 차별화한 프리미엄 소프트 타입의 제품이다. 일반 폼과 달리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바이오 폼을 적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다. 유럽산 최고급 위생 원단인 ‘모스키토 프리 원단’은 집먼지진드기, 세균, 박테리아 등의 발생을 막아준다. 스프링은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됐다. 이 스프링은 인체의 무게를 받는 상단에서 보디라인 형태에 맞춰 주고, 하단 스프링에서 한 번 더 받쳐준다. 에이스침대의 수면 기술이 담긴 ‘에이스 벨라-Ⅲ(ACE BELLA-Ⅲ)’는 슈퍼 하드타입의 최고급형 매트리스다. ▲체압을 고르게 분산하고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탄력의 대칭을 맞춘 ‘FTF 공법’ ▲외관 변형을 방지하는 ‘하이필로우 공법’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온몸을 견고하게 지지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제품에는 황동으로 도금한 ‘플러스 파워 스프링’이 적용돼 매트리스 내부의 미생물 번식과 녹 발생을 막도록 했다. 매트리스 원단은 통기성과 흡습·발산 효과가 있는 레이온 원단과 순수 양모 소재를 사용했다. 라지킹(LK)부터 슈퍼싱글(SS)까지 총 6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에몬스가구, 내 맘대로 조합하는 옷장·식탁 에몬스가 맞춤형 가구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에몬스는 현재 운영 중인 ‘커스텀 옷장’을 시작으로 ‘커스텀 식탁’을 출시하며 커스터마이징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한 모듈형 옷장 시리즈다. 긴옷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반장, 거울장 등 다양한 모듈 구성과 20~30대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문짝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오래 사용했더라도 색상을 변경하면 되니 지겹지 않고, 이사한 집의 인테리어와 옷장 색상이 어울리지 않아 속상할 일도 없다”면서 “구매자 니즈에 맞춰주는 주문생산 제품으로, 자유로운 색상 변경을 통해 집 안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선보인 커스텀 식탁은 ▲라운드형, 타원형, 스퀘어형의 3가지 상판 ▲화이트, 오이스터, 라이트그레이, 파우더핑크, 모스그린의 5가지 컬러 ▲화이트, 다크그레이, 크롬의 3가지 체대 등으로 구성돼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테이블 상판은 내오염성·내열성을 갖춘 ‘고압멜라민 화장판(HPM)’ 자재 위에 매트하게 질감 처리된 신소재 ‘소프트 힐링 매트’를 적용했다. 이는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안티핑거’ 마감재로, 미세한 스크래치를 자체 복원하는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을 갖췄다. 한편 에몬스는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에몬스 매장에서 ‘어텀 세일(AUTUMN SALE)’ 프로모션을 한다.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인 소파·식탁·침대를 최대 15% 할인 판매하며 30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에코 컴포트 베개’를 준다. 락앤락, 멋·감성 갖춘 인테리어 소품 락앤락은 홈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슈트 IH’, ‘메트로 티머그’ 등 4종을 추천한다. 먼저 ‘슈트 IH’ 시리즈는 ‘키친테리어(kitchen+interior)’를 완성해주는 아이템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이 제품은 깔끔한 직선형 디자인과 파스텔톤의 민트, 핑크 컬러가 주방 분위기를 모던하게 연출해준다. ‘2022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2022)’에서 ‘본상(Winner)’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6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인덕션 사용 시 2분 만에 물을 끓여낸다. 편수 냄비, 프라이팬은 3㎝가량 손잡이를 짧게 만들어 좁은 조리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5ℓ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는 큐브형의 심플한 디자인과 사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비설치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화이트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 있다. 사용자 편의와 주변 공간을 고려한 디자인 덕분에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2(iF Design Award 2022)’에서 제품 부문을 수상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음식물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데 발생하는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고민에서 출발한 제품”이라며 “음식물 쓰레기가 초래하는 악취, 벌레, 부패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쾌적한 주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메트로 티머그(400㎖)’는 티포트와 머그잔의 기능을 한데 담은 기능성 텀블러다. 이중 진공 방식으로 온기를 오래 유지해주고, 밀폐형 뚜껑으로 이동 시 내용물 넘침을 막아준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티망과 함께 구성해 차를 오랫동안 우려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메트로 티머그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우아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도록 도와주는 홈카페 아이템”이라며 “전통 다기를 모티브로 한 곡선형 몸체를 비롯해 꽃을 닮은 은은한 컬러는 티타임을 한층 즐겁게 해준다”고 말했다. 캠핑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집에서도 아웃도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슬로 아웃도어 카고박스’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아이보리, 카키 두 가지 컬러에 31ℓ, 51ℓ 용량이 있다. 기능성은 물론 감성 디자인까지 갖춰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견고한 내구성으로 캠핑, 차박을 떠났을 때 테이블이나 의자로 활용할 수 있다. 적층 시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이 있어 창고 등 실내 정리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듀오백, 협업·특허 접목한 기능성 의자 듀오백 의자 제품 중 게이밍 의자와 풀메시 의자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제품들이다. 특히 올해 론칭한 ‘G1이글스’, ‘G1랜더스’ 게이밍 의자는 프로야구단과 제휴해 공식 라이선스를 통해 만들었다. 지금까지 LG트윈스, NC다이노스,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4개의 구단과 제휴한 제품을 선보였다. 의자에는 각 팀의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컬러, 구단의 로고 및 엠블럼을 포함한 아이덴티티가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듀오백게임즈 G1’ 게이밍 의자 시리즈로, 일반 의자보다 두꺼운 110㎜의 좌판 쿠션과 PVC 고급 인조가죽 원단을 사용했다. 게임 시 편안한 각도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트리플 Y 형태의 하부 구조 설계와 2중 구조의 우레탄 바퀴를 달아 하중을 안정적으로 분산해준다. 아울러 지난 여름 시즌에 선보인 풀메시 의자 ‘에어로 시리즈’는 통기성과 탄성을 높인 제품이다. 기존 듀오백 에어로 좌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등판의 편안함은 유지한 채 리뉴얼된 에어로 좌판 시스템을 결합해 통기성을 더했다.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한 에어로 메시 좌판은 바람을 순환시키고 체압 분산효과 및 통기성이 좋아 장시간 착석에도 편안함과 상쾌함을 제공한다. 특히 좌판 전면부에 달린 ‘레그서포터 시스템’은 사용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탄성이 변하며 오금부의 압박을 방지해준다. 이 시스템은 특허받았다. 해당 제품들은 3년 무상 AS를 제공한다. 듀오백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셀프AS 및 리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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