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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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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재건축 단지의 조경수 재활용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고덕 주공 재건축아파트의 1∼7단지에 ‘조경수 재활용’을 실시한다. 고덕 주공에는 은행나무, 벚나무 등5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 구는 주공아파트를 단지별로 재건축할 때마다 ‘단지간 나무 옮겨심기’로 이들 나무를 재활용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다른 재건축 단지는 물론 다른 자치구로도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 주공은 지난 3월 1단지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고 나머지 6개 단지도 조합 설립 등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푸른도시과 480-1395.
  • “가을 낭만을 밟아보세요”

    “가을 낭만을 밟아보세요”

    낙엽의 계절이다. 울긋불긋한 색상의 낙엽이 쏟아지는 전국의 숲길이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을은 소슬한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낙엽이 내린 숲속을 거닐며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방법이다. 낙엽의 거리는 울창한 숲을 간직한 강원도에 보다 많다. 춘천 주변의 청평사와 남이섬, 공지천 숲길이 나들이에 적격이다.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로 찾기도 쉽다. 호수의 물살을 가르며 소양강댐을 가로질러 오르는 청평사길은 기차, 버스, 뱃길을 이용한 뒤 청평사까지 걸어 오르는 1㎞ 정도의 단아한 오솔길이다. 길섶에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떡갈나무숲이 울창해 한낮에도 몇 줄기의 햇살만 비칠 뿐 터널 같은 그늘 길이어서 좋다. 드라마 ‘가을연가’의 숨결이 남아 있는 남이섬도 낙엽의 길로는 많이 추천된다. 푸른 잣나무길과 메타세콰이어 숲, 노란 은행나무가 빛의 하모니를 이뤄 장관이다. 의암호변에서 공지천을 끼고 있는 춘천시내 조각공원과 시민공원의 가을 나무들도 한창 낙엽을 쏟아내고 있다. ●문경새재·화양계곡 정취 흠뻑 경북 문경새재 입구의 1관문에서 2관문까지 이르는 약 3㎞ 거리는 흙길로 펼쳐져 있다. 해마다 맨발걷기대회가 열리는 명소로 지금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인근에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조령원터를 복원한 주막촌이 있어 목을 축일 수 있다. 길을 오르다 새재박물관과 마주 보고 있는 자연생태공원에서는 각종 수목 18만 5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볼거리가 많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계곡의 옆길도 가을의 정취가 흠뻑 배어나는 길이다.1㎞ 정도로 길에 단풍나무 등이 빼곡히 자라고 있어 가을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영화 ‘화려한 휴가’ 첫 장면을 장식한 전남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나뭇잎이 하늘을 가리면서 초록 동굴을 연상케 하면서 꿈의 드라이브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북 고창 선운사 계곡의 낙엽길도 잘 알려진 곳이다. 선운사 입구부터 도솔암까지 1.5㎞의 길은 단풍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등이 우거진 그야말로 단풍 터널 이다. 경사 완만하고 맑은 계곡을 끼고 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백련사로 오르는 4㎞의 구천동 계곡도 경관이 뛰어나다. 단풍나무를 비롯한 활엽수와 소나무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심신을 씻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도심의 낙엽거리도 일품이다. 대전 중구 사정동∼대사동 송학사간 3.3㎞의 단풍나무길, 서구 둔산동 시청∼서구청에 이르는 0.5㎞의 느티나무길, 장태산휴양림 내 0.8㎞의 메타세콰이어 길이 낙엽의 거리로 지정됐다. 이곳에 떨어지는 낙엽은 한 달동안 그대로 놓아두면서 시민들에게 낙엽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 ●대전·대구시내 단풍길 눈길 대구시의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단풍나무길, 팔공산 순환도로, 달성공원 토성 산책로, 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산책로 등에도 가로수가 잘 조성돼 가족 단위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새달 16일까지 낙엽 거리에 있는 왕벚나무와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에서 떨어진 낙엽은 그대로 놓아 둔다. 울산시도 울산대공원 안의 느티나무 산책로가 주민들의 휴식처다. 터널처럼 뻗은 산책로 옆에는 가족·연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설치해 놓았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Seoul In]효제초 공원녹지화 완료 개방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효제동 효제초등학교가 학교 담장을 없애고 공원녹지화를 완료한 뒤 학교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효제초교는 서울시의 ‘공원녹지 100만평 늘리기’ 사업에 따라 2억 2400만원을 들여 공원화를 마쳤다. 왕벚나무 등 23종,3911그루의 나무와 비비추 등 14종,9495종의 초화류를 심었다. 구는 병충해 방제 등 관리지원을 했다. 공원녹지과 731-1464.
  • “걷다 보면 내 마음도 단풍 들겠네”

    “걷다 보면 내 마음도 단풍 들겠네”

    서울시는 18일 앞으로 한 달간 서울시내 68곳을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복궁 인근의 삼청동길 동십자각∼삼청터널 구간을 비롯해 서울시청 본관 맞은편의 덕수궁길,‘나무 데크’ 산책로가 갖춰진 워커힐호텔∼아차산 생태공원의 워커힐 길을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했다. 또 왕벚나무가 길 위를 덮어 터널을 이루는 국회 뒤편의 여의서로와 은행나무가 줄지어 선 관악로 서울대학교 정문∼지하철 서울대입구역 구간, 느티나무 경관이 일품인 헌릉로, 단풍과 은행나무가 길가를 빼곡히 메운 강남구 도산대로∼압구정로의 가로수길 등도 지정됐다. 이밖에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송파구 위례성길과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 서울숲, 청계천로 등도 단풍과 낙엽의 거리에 포함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 Local] 탄천 물재생센터 공원 변신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서울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가 산책로와 체육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시는 14일 탄천물재생센터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834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시설인 침전지를 복개하고 그 위에 공원을 만드는 공사의 2단계 사업을 1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2단계 사업 대상인 총면적 1만 5600㎡에 시는 산책로와 생태연못, 실개천을 만들고 소나무, 잣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등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314면의 주차장도 조성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탄천물재생센터와 주택가와의 경계에 20∼30m의 폭으로 600여m의 수림대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한편 3단계 공사에서는 2009년 말까지 총 4만 9700㎡에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공원을 추가로 조성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이해찬] 투기의혹 현장 대부도 가보니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이해찬] 투기의혹 현장 대부도 가보니

    지난 6일 찾은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대부남동은 대부분 포도밭이다. 마을 어귀를 지나 언덕을 넘어가면 풍경이 달라진다. 고르게 다져 놓은 땅에 어른 허리 높이의 앵두나무·벚나무 묘목들이 심어져 있다.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다. 이해찬 후보의 부인 김정옥씨 명의의 땅(2254㎡·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90-1·2번지,92번지)이다.2004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때 땅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곳이다. 이 후보는 당시에 투기 의혹을 부인하며 “주말농장용으로 샀다.”고 해명했다. 고구마·고추 등을 심고 있다고 했다. ●주민들 “총리 물러난 뒤 한번도 못봤다” 하지만 이날 찾은 ‘주말농장’에는 묘목들이 심어져 있었다. 주민 이모(68)씨는 “2004년쯤 서울 사람들이 버스를 대절해 내려와 무·배추를 심더니 지난해 굴착기로 땅을 갈아 엎고 나무를 심었다.”고 전했다. 묘목들은 지난해 4월쯤 심은 것이다. 인근 주민 김모(65)씨는 “예전에도 1년에 두세 번 내려올까 말까였고, 총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전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땅의 옛 소유주였고 현재 땅 관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모씨는 “서울에서 내려와도 본인이 아니라 사무실 사람이 온다.”고 말했다. 이 후보 부인 김정옥씨는 2002년 농업경영계획서에 ‘자경용’이라고 적고, 농지취득자격 증명서를 받아 땅을 구입했다. 이 후보 측이 밝힌 주말농장과 자경은 완전히 다르다. 농림부 관계자는 “자경은 농업인으로 분류되고 주말농장은 비농업인으로 분류된다. 당초 취득목적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주말농장용으로 살 수 있는 땅은 1000㎡(302평)를 넘을 수 없다. 이 후보 부인 명의의 땅은 2254㎡로 2배가 넘는다. 농림부 관계자는 “2배가 넘는 규모의 주말농장은 법적으로 매입이 가능하지 않고, 주말농장이든 자경용이든 농사를 짓고만 있다면 행정조치를 취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시지가 5년 만에 2배가량 올라 농지법은 시장·군수·구청장이 농지 소유자가 소유농지를 정당한 사유없이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해당 농지를 1년 이내에 처분토록 규정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해 “(총리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시적으로 방치하고 있을 뿐”이라며 처분 통보를 하지 않았다. 안산시는 하지만 오는 15일부터 올해 농지사용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개발과 상관없는 곳이라 땅값이 오른 사실이 없으며 작년과 올봄에도 직접 경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의 공시지가는 2002년 매입시 1㎡당 2만 7900원(평당 9만 2000원 상당)에서 현재 1㎡당 5만 8900원(평당 19만 4000원 상당)으로 2배가량 올랐다. 국무총리 시절 이 후보는 ‘업무지향형’ 리더였다. 국무조정실에서 이 후보를 보좌했던 한 공무원은 “이 후보는 합리적으로 일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업무에 워낙 밝아 항상 실무자를 긴장시키는 상관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날카롭게 쏘아붙이는 그의 화법은 ‘막말 총리’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얻게 했다.2005년 식목일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도, 지난해 3·1절에도 부산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골프를 쳐 구설수에 올랐다.‘3·1절 골프 파문’으로 그는 21개월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특별취재팀
  • [Seoul In] 봉제산·까치산 등 산림생태 복원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봉제산, 개화산, 까치산 일대의 산림생태를 복원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근교산 정비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 5월 봉제산 등 일부지역의 1단계 정비사업이 완료됐고, 총 6억 4300만원의 자체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오는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자연 식생복원을 위해 산벚나무 등 14종 1만 2384주의 수목과 11종 1412㎡의 야생 초화류도 식재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2657-8790.
  • [땅끝마을에서 한양까지 다시 걷는 옛길] (8) 전주 원동 ~ 익산 여산

    [땅끝마을에서 한양까지 다시 걷는 옛길] (8) 전주 원동 ~ 익산 여산

    옛길은 이야기속으로 사라진 길이다. 한때 민족 이동의 대동맥이었던 호남대로는 이제 역사로만 기억되는 잊혀진 길이다. 하지만 옛길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간직한 보고이다. 길을 다니던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옛길의 생명력은 또한 끈질기다. 국토의 개발이라는 거대한 밀물에 사라지기도 했지만 아직도 원형이 보존된 곳이 적지 않다. 개발에서 소외된 호남지역은 그런 의미에서 옛길을 가장 많이 보존하고 있는 지역일 수 있다. 원(院)과 주막(酒幕), 객주(客主)는 사라지고 없지만 기쁨, 슬픔, 절망, 한의 역사를 간직한 옛길의 흔적을 좇을 수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전주의 뒤안길이 된 옛길 전북 지방의 옛길은 전북의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의 서쪽 변두리를 지난다. 호남대로란 옛말이 무색할 정도다. 나지막한 구릉지대를 지나는 옛길은 한적한 2차선 도로로 변했다. 옛날 원이 있었다 해 붙여진 전주시 원동을 지난 옛길은 전주∼군산간 국도 26호선과 교차한다. 국도 26호선은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일제가 만든 길이다. 봄이면 전국에서 가장 긴 일백리 벚꽃터널을 이룬다. 벚나무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일교포들이 전해준 것이다. 일제가 수탈을 위해 만든 길에 재일교포들이 일본의 나라꽃을 심은 길은 이제 전주와 익산, 군산을 연결하는 산업도로로 변했다. 옛길이 국도 26호선과 교차하기 직전 오른쪽에는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이 자리잡고 있다. 1970년 호남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남은 땅에 다양한 수목과 희귀식물을 심어 꾸민 수목원이다.33만 9380㎡의 부지에 178과 3010종의 수목을 재배하고 있다. 인터체인지 부근은 일제 시대에 미쓰비시 재벌이 운영하던 동산농장을 비롯한 일본인들의 대규모 농장이 있었던 곳이다. 전라선 철도도 동산농장에서 생산되는 쌀을 반출하기 위해 부설된 사설 협궤 철도였다. 그러나 동산농장이 있던 곳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섰다. 옛길은 용덕·용정·구정마을을 지나면서 호남고속도로와 교차해 완주군 삼례읍을 향한다. 호남고속도로를 왼편에 끼고 삼례까지 펼쳐지는 평야지대를 나란히 달린다. 옛길은 아련한 모습으로 논밭 사이를 지나다 만경강 상류인 삼례 한내 천변에서 끊겼다. 강을 건너던 다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한내를 건너면 완산팔경(完山八景)의 하나인 비비정(飛飛亭)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비비정은 1573년(조선 선조 6년) 무관이었던 최영길에 의해 건립됐다. 이곳에 오르면 전주시내와 호남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앞으로는 한내가 흐르고 주변으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풍광이 대단히 아름답다. 유유히 흐르는 물위로 기러기들이 내려앉는 풍경을 볼 수 있어 옛 조상들은 이곳을 비비낙안(飛飛落雁)이라 했다. 양반들은 이 정자에 앉아 술을 마시고 시를 지어 주고 받으며 정취를 달랬다고 한다. 깊고 천이 넓어 군산, 부안에서 온 소금배와 젓거리배가 쉴새 없이 오르내렸다. 백사장 한쪽에는 큰 시장이 열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은 조선시대 9대로 가운데 전주·남원·통영 방면으로 가는 ‘6대로’가 분기하는 곳이다. 호남대로는 비비정 옆 언덕을 지난다. ●동학농민군 2차 집결지 삼례 비비정 마을을 지난 옛길은 삼례읍 중심지에 들어선다. 삼례초등학교 앞을 지나 원삼례마을을 향하면서 헤어졌던 국도 1호선과 다시 교차한다. 국도 1호선은 익산쪽을 향하지만 옛길은 호남고속도로와 나란히 삼례중앙초등학교 옆을 지난다. 삼례는 동학농민혁명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1894년 9월(음력) 10만여 농민군이 항일 투쟁의 깃발을 앞세우고 재집결한 2차 봉기 장소이다.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범하고 청일전쟁을 일으키자 일본군과 탐관오리를 아내기로 결의한 농민군들은 삼례뜰에서 거대한 물결을 이루었다. 삼례봉기는 근대 민족·민중운동의 출발이요 새로운 한국사회를 밝히는 위대한 횃불이었다. 이에 앞서 1892년 11월(음력)에는 동학교도 수천명이 교조 최제우의 억울함을 탄원하기 위해 모인 장소다. 이른바 교조신원운동(敎祖伸寃運動)이다. 삼례집회는 전라감영의 무력진압을 각오한 것으로 실은 탐관오리에 대한 투쟁이었다. 이들은 삼례역에 모여 두차례 전라감영에 의송(議送)을 보내 동학 교조의 신원(伸寃)을 할 것과 동학도에 대한 수탈 중지를 요구했다. 삼례집회는 본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동학도에 대한 부당 주구금지 조치를 얻어냈다. ●백제 도읍지 익산 호남고속도로 삼례인터체인지를 지나면 행정구역이 변한다. 옛길 남쪽은 완주군 삼례읍, 북쪽은 익산시 왕궁면이다. 왕궁은 백제문화제가 널리 분포되고 있는 지역이다. 제석사지(사적 제405호),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 함벽정(전북도 유형문화제 제127호) 등이 있다. 왕궁리 유적은 1989년부터 학술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지설이 전해지고 있다. 왕궁리 유적지에는 백제계 석탑 형식에 신라탑 형식이 가미된 고려 초 작품으로 추정되는 5층 석탑(국보 제289호)이 남아있다. 옛길은 왕궁면 남촌마을과 삼례읍 농원마을 사이를 지나 봉광동을 스친다. 통정·역기·신기마을을 지날 때까지 왼쪽으로는 호남고속도로가 계속해 달린다. 전광리에서 호남고속도와 교차한 옛길은 왕궁저수지를 향한다. 왕궁저수지는 1931년 일제시대에 준공됐다. 옛길은 왕궁저수지 건설로 일정 부분이 수몰됐다. 대동여지도에 옛길은 왕궁저수지 중앙을 통과하는 것으로 기록돼있다. 저수지를 지나 연봉정 마을을 지난 옛길은 탄현고개를 넘는다. 연봉정 마을은 주막촌이었으나 현재는 초라한 농촌 마을에 지나지 않는다. 탄현고개를 넘으면 익산시 여산면이다. 이곳부터 옛길은 국도 1호선과 다시 한몸이 된다. ●천주교 성지 여산 여산은 한양에서 내려올 때 호남의 초입 고을로 위세를 떨쳤던 지역이다. 호남에 들어가기 전 중요한 길목이어서 주막과 객주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장급 여관 하나 볼 수 없는 전형적인 농촌 면소재지다. 충청도와 전라도의 경계를 이루는 여산은 한때 학문과 행정의 중심지였다. 천주교의 전래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빨랐다. 그만큼 박해도 많이 받았다. 여산성당은 1866년 병인박해 때 여산부의 속읍지였던 금산·진산·고산 등지의 심산유곡에 숨어있던 신자들이 여산관아로 잡혀와 모진 형별과 굶주림의 고통을 당하고 1868년 처형돼 순교한 성지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는 대부분 철거된 동헌이 남아 있다. 동헌은 사또가 있었던 관아다. 여산동헌(전북도 유형문화재 제93호)은 조선 후기 관아 건물 가운데 원형에 가깝게 잘 보존된 몇 안되는 귀중한 문화재다. 동헌 앞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얼굴에 물을 뿜고 그 위에 백지를 여러 붙여 질식사시킨 ‘백지사(白紙死)터 성지’가 남아 있다. 옛길은 여산 동헌을 지난 뒤 1번 국도와 다시 만나 충청남도 논산시를 향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신정일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대표 “옛길 복원해 보행권 되찾아야” “역사 속에서 실재했던 옛길을 복원해 국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53) 대표는 “옛길을 복원해 보행권이 확보되면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우리 국토의 재발견과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땅 걷기 모임은 차를 타는 것 보다 느리게 걸으며 우리 국토를 다시 보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족했다.‘보행권 되찾기 운동’과 ‘옛길 문화재 지정 운동’을 벌이고 있다. 두발로 우리 땅을 걷자는 뜻으로 11월11일을 ‘길의 날’로 정했다. “우리 산, 우리 강, 우리 국토가 너무 아름다워 걷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그는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며 얻은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책으로 쓰고 있다. ‘다시 쓰는 택리지’를 비롯해 그가 펴낸 책은 무려 32권이나 된다. 모두 그가 발로 뛰며 몸으로 느끼고 본 것을 엮은 것이다. 영남대로, 삼남대로는 물론 한강, 낙동강, 금강, 만경강 등 8개 강을 걸었고 400개의 산을 올랐다.25년 동안 전국을 답사하며 걸은 거리만 해도 지구를 몇바퀴 돌 정도다. 이 때문에 그에게는 ‘현대판 김정호’라는 별명이 따라 다닌다. “옛날 만경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주로 배를 탔지요. 비비정이 완산팔경으로 꼽히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는 “현재 왕궁리 근처에 가면 축산 폐수가 악취를 풍기지만 옛 백제의 숨결을 느끼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의미 깊은 곳”이라며 “호남대로는 걸으면 걸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수 있다.”고 강조한다. “옛 선비들은 산천을 유람하는 것은 좋은 책을 읽는 것과 같고 책을 읽는 것은 산천을 유람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답사를 하다 지치면 책을 읽거나 쓰고, 이 역시 지치면 다시 답사를 떠나지요.” 그는 이처럼 요즘도 일주일에 3일은 답사를 위해 걷고 4일은 책을 쓴다. 신 대표는 “걷는 것은 곧 자연 사랑이고 자연 속으로 내가 들어가는 하나의 첩경”이라며 옛길 복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4·19 묘지 옆 가로수 무궁화로 꾸민다

    4·19 묘지 옆 가로수 무궁화로 꾸민다

    강북구는 22일 올해말까지 수유4동 국립 4·19민주묘지∼통일연수원의 4·19길(720m·지도)에 토종 무궁화 240그루를 심어 무궁화길을 만든다. 현재 가로수 역할을 하고 있는 벚나무 100여그루는 고스란히 우이천의 벚꽃 산책로에 옮겨 심는다. 순국선열의 넋이 살아있는 4·19묘지 주변에 일본의 국화인 벚나무를 뽑아내고 우리나라의 꽃을 심어 애국심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다. 왕복 2차로의 양쪽 인도에 2.5m 높이의 무궁화나무를 6m 간격으로 심는다. 무궁화에는 해충 진딧물이 많다는 지적도 있지만, 서울시가 상암동 월드컵공원 도로에 무궁화나무로 가로수를 운영한 결과, 보행자 등에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길은 이미 2003년에 ‘태극기사랑길’로 지정돼 365일 가로변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앞으로 태극기와 무궁화가 넘실대는 거리가 되는 셈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방아다리 어린이공원’ 개장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제기2동 132에 ‘방아다리 어린이공원’이 문을 열었다. 주변에 마땅한 휴식처가 없는 곳에 1537㎡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놀이대, 시소, 지압보도,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도록 했다. 동대문구의 녹지 부족을 감안해 소나무, 목련, 왕벚나무 등 5137그루와 옥잠화 등 초화류 1만 712포기 등 많은 식물을 심었다.2004년 10월부터 총 40억원이 들었다. 공원녹지과 2127-4776.
  • 당현천따라 ‘테마’가 흐른다

    당현천따라 ‘테마’가 흐른다

    마른 하천으로 흉물스럽던 서울 노원구 당현천이 ‘제2의 청계천’으로 다시 태어난다. 노원구는 21일 “10월부터 209억 2000만원을 들여 2010년까지 상계역 불암교∼중랑천 합류지점(3.15㎞) 구간을 생태·친수·문화구역으로 나눠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현천은 수락산 동막골에서 시작, 노원구를 관통해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유량이 부족해 물이 흐르지 않는 죽은 하천이었다. ●문화·친수·생태가 어우러진 삼색 하천 먼저 ‘문화’란 테마로 꾸며질 상류구간(당현 2교∼불암교·1㎞)엔 길이 50m, 높이 2.5m 크기의 대형벽면 갤러리가 들어선다. 또 워터스크린과 수변무대,2400㎡(800평) 규모의 광장도 마련해 각종 문화공연 등을 열 수 있도록 했다. ‘친수’ 공간인 중류구간(당현 3교∼당현 2교·0.9㎞)에는 수변무대와 분수, 벽천(壁泉),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2곳), 징검다리 등을 설치한다. 또 당현천 하류구간은 자연생태구간으로 조성된다. 중랑천 합류지점인(당현4교∼당현3교·0.8㎞)에는 조류와 토종 물고기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숲지대를 만들고 돌다리를 놓아 자연하천에 가깝게 복원하기로 했다. 또 유선형의 산책로와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강까지 연결되도록 했다. ●흘려보낸 물 다시 쓰는 순환식 구조 물은 어떻게 마련할까. 현재 당현천에는 하루 7730t 정도의 물이 흐른다. 지난해 10월부터 노원역(지하철 4·7호선)과 마들역(7호선)에서 배출되는 물을 배수관을 통해 흘려보내고 있다. 늘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만들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량이다. 중랑천에서 3만 6000t의 물을 끌어올 계획이다. 기존의 유수량과 합치면 4만 4000t 정도. 청계천 하루 방수량의 3분의1 수준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청계천과는 달리 흘러내린 물을 다시 저장해 정화작용을 거친 후 재활용함으로써 물은 물론 운영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어린이들이 놀 물놀이장은 별도의 상수도 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등 대비 저수지도 경관개선을 위해 현재 있는 10개 교량 중 물넘이교, 새싹교는 철거 후 비대칭 사장교 형태의 새로운 다리를 만든다. 나머지 8개도 각 교량별 성격에 맞게 새롭게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또 하천변에는 벚나무 등을 식재하고 주말엔 당현천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수락산과 불암산 계곡 사이 상류에 12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도 만들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워싱턴의 사쿠라/스노하라 쓰요시 지음

    ‘거대한 체스판’.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안보담당보좌관 브레진스키가 세계를 비유한 말이다. 미국이 경쟁국과 패권을 다투는 파워게임의 전쟁터가 바로 세계란 것이다. 체스판 위에서 말을 조종하는 슈퍼파워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 포토맥 공원에선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흐드러진다.1912년 일본 도쿄시가 워싱턴 시민들에게 선물한 3000그루의 벚나무는 1965년 추가로 기증된 3800그루와 함께 미일 우호의 상징이 됐다. 미국 대통령 얼굴 위로 오버랩되는 벚꽃 이미지는 일본이 체스판에 끼어드는 방식을 상징한다. ‘워싱턴의 사쿠라’(스노하라 쓰요시 지음, 이응현·조진구 옮김, 리북 펴냄)는 일본이 미국 내 ‘사쿠라’(지일파 혹은 친일파)를 통해 ‘미·일동맹’을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일동맹이라는 국제관계조차도 인맥정치로 지탱된다는 저자의 관점은 ‘강대국 편향주의’로 요약되는 일본 외교의 단면과도 통한다. 일본 연구에 몰두하는 국무부 직업외교관들 모임인 ‘국화클럽’에서부터 현재도 미일외교의 핵심 인맥으로 활동하는 ‘아미티지 스쿨’까지, 저자는 일본의 대미·대북·대동북아 관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미국의 ‘재팬 핸드’(Japan Hand, 책의 원제목이자 ‘일본통’을 뜻함)의 면면을 상세히 그렸다.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와 제임스 켈리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이름들이 ‘워싱턴의 사쿠라’로 소개된다. 일본경제신문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뒤 현재 같은 신문 국제부 편집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종종 애칭을 쓸 정도로 ‘재팬 핸드들’에게 친밀감을 감추지 않는다.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에 대해선 “일본의 수호신”이라며 특별 인터뷰 지면까지 할애했다. 아미티지는 2000년 10월 ‘아미티지-나이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발동을 금지한 일본 ‘평화헌법’ 제9조의 제거를 주장하는가 하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한국의 반발을 ‘국내 문제 호도용’이라고 비꼰 인물이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과 일본은 양국관계를 한층 긴밀하게 만들어갈 필요가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각각의 나라에서 ‘일본통’과 ‘한국통’의 고리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외교와 동맹을 ‘인맥’을 통해 관리해 나가는 일본의 냉철함은 섬뜩하기까지하다. 정파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한·미동맹의 ‘현실’도 되돌아보게 한다.1만 2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박상진 지음

    팔만대장경은 초조대장경과 속장경이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버린 뒤 고려 왕조가 백성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자 고종 23년(1236년)에 새기기 시작하여 16년만에 완성했다. 경판(經板)의 숫자는 8만1258장이고, 무게는 280t으로 4t 트럭 70대분에 육박한다.‘조선왕조실록’에 맞먹는 5200만자로, 한문에 통달한 사람이라도 하루 8시간씩 꼬박 30년을 읽어야 하는 분량이다. 팔만대장경은 지금까지 강화도성 서문 밖의 판당(板堂)에서 만들어진 뒤 강화 선원사에서 보관됐고, 조선 초기에 한양의 지천사를 거쳐 해인사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도가 아닌 남해안에서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았다. 사용된 목재 또한 자작나무라는 설이 정설처럼 되어 있었다. 박상진(朴相珍·67) 경북대 명예교수는 자신의 전공인 목재조직학으로 팔만대장경과 관련된 의문을 푸는 데 매달렸다. 그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관이 일본열도에서만 자생하는 금송(金松)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역사학계에 충격을 준 주인공이기도 하다. 경판에 대한 연구 결과는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김영사 펴냄)에 담겼다. 목재조직학도 문화유산을 해석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 박 교수는 전자현미경으로 209장의 경판과 손잡이에 해당하는 마구리 27개, 나무못과 부위가 불명확한 표본 8점 등 244개를 시료로 하여 조사했다. 그 결과 경판에 사용된 목재는 산벚나무가 압도적으로 많아 전체의 64%인 135장에 이르렀다. 돌배나무가 15%인 32장, 거제수나무가 9%인 18장 등으로 뒤를 이었다. 옛 사람들은 자작나무와 벚나무를 같은 화(樺)자로 표기했는데, 근래에 연구자들이 벚나무가 될 수도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자작나무로 의심 없이 번역한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해석한다. 나아가 박 교수는 분석 결과와 역사적 정황을 근거로 팔만대장경판은 강화도나 남해안이 아닌 해인사 일대에서 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당시 몽고군에 포위되어 있는 강화도에서는 경판 제작을 위한 나무를 조달하는 것은 물론 제작한 경판을 밖으로 옮기기도 매우 곤란했다는 것이다.1만 4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동부간선도로 19.8㎞ 장미꽃 길

    서울 동부간선도로변이 장미꽃으로 뒤덮였다.28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19.8㎞ 전 구간에 1만 9000여본의 장미꽃이 활짝 피었다.특히 성수교에서 의정부시 경계까지 7.3㎞ 구간에는 촘촘히 심겨진 장미꽃이 그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공단이 지난해 5월부터 다음 달까지 계획으로 총 15억원을 들여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교량 주변에 덩굴식물 등을 심는 ‘도로시설물 녹화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공단은 이 구간에 장미 1만 9000여본, 담쟁이 등 덩굴 및 지피식물 10종 2만 6400본, 왕벚나무 80그루 등을 심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관악산에 자연학습장 들어선다

    관악산에 자연학습장 들어선다

    관악산 한쪽이 자연학습장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입구 신림동계곡 옆에 9000㎡(2700여평) 규모의 자연학습원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에 착공할 자연학습장은 장미원·초화원·관목원·농촌풍경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장미원(1000㎡)은 현재 이용률이 낮은 테니스장(2351㎡)을 철거한 자리에 조성한다. 장미아치를 만들어 50종의 장미를 5000주 심을 계획이다. 품종은 플로리번다·랜드스케이프·앤티크 터치·넝쿨 장미 등이다. 장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도록 포토존도 설치한다. 초화원(550㎡)과 관목원(1500㎡)은 휴게시설 자리에 들어선다. 초화원에서는 할미꽃·원추리·비비추·둥굴레·옥잠화 등 15종 2만본이 재배되고, 관목원에는 조팝나무·매자나무·박태기·화살나무 등 30종 4만주를 심는다. 어린이 자연관찰학습장으로 활용하도록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야생화와 나무를 위주로 구성했다. 농촌풍경단지(830㎡)에서는 계절별로 도라지·옥수수·호박·오이 등 농작물 30여종이 자란다. 어린이들은 농촌을 체험하고, 어른들은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나무·벚나무 수림대는 유지하지만, 산책로 곳곳에 의자·야외탁자 등을 마련, 쾌적한 쉼터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자작나무 숲길·꽃아그배나무 동산·철쭉 동산·팥배나무 동산·벚나무 쉼터 등도 들어선다. 투입 예산은 5억 8000만원. 해발 629m인 관악산은 서울과 안양, 과천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명산이다. 평일에는 1만 5000명, 휴일에는 4만∼5만명이 방문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Local] 진해엔 가을에도 벚꽃핀다 희귀종 ‘춘추벚나무’ 심어

    ‘벚꽃도시’경남 진해에서는 가을에도 벚꽃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진해시는 11일 아름다운 시가지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화천동 진해루 주변과 소죽도 등에 희귀종 ‘춘추벚나무’ 1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은 춘추벚나무는 5년생으로 가을이 무르익는 9월 말쯤 꽃이 필 것으로 예상된다. 봄·가을 두번 꽃을 피운다고 해서 춘추화(春秋花)라고 불리는 춘추벚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종으로 기존의 왕벚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춘추화는 꽃잎이 10∼20장으로 장미처럼 겹겹이고, 한 가지에서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 한 달 이상 꽃을 볼 수 있다. 반면 왕벚은 꽃망울이 크고, 꽃잎은 5장으로 개화기간은 10일 정도다. 시는 이와 함께 진해루 진입도로에 10년생 수양벚나무(처진개벚나무) 20여그루도 심었다.2010년까지 희귀 벚나무 5∼6종 5만여그루를 심기로 했다. 그동안 진해 ‘군항제’가 벚꽃축제의 대명사였지만 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같은 축제를 개최, 빛을 잃게 되자 차별화하려는 것이다.진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강릉 남대천 4색 쉼터 만든다

    강릉 남대천 4색 쉼터 만든다

    강릉시는 시민들의 젖줄인 남대천을 물고기가 뛰놀고 물놀이가 가능한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다. 강릉시의 용역을 받은 동부엔지니어링(주)은 19일 남대천 자연형 하천조성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8.8㎞를 4개 구간으로 나눠 테마별로 복원, 생명력 있는 하천으로 가꾸는 방안을 제시했다. 남대천 자연형 하천 조성에는 모두 21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제방산책로를 만들고 둔치에 설치된 콘크리트를 모두 걷어내는 한편 야생식물을 심어 어류 서식처를 조성하게 된다. 또 어도를 만들어 어류의 소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물의 향연’이란 테마로 복원될 홍제보∼내곡교 구간은 수양버들을 심어 옹벽을 녹화하고 하천 여울에는 돌로 만든 수중보와 징검다리를 만든다.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구간이 포함돼 ‘문화산책’ 테마로 복원되는 내곡교∼강릉교에는 자갈섬과 여울성 돌로 만든 보, 징검다리 등을 설치하고 잔디광장과 단오공원을 조성한다. 강릉교∼민속제 동문 구간에는 오죽숲과 생태습지를 만든다. 새들이 많이 찾는 민속제 동문∼남대천 하구는 ‘새들의 선택’을 테마로 둑에는 왕벚나무와 개나리·이팝나무를, 둔치에는 대나무와 철쭉을, 하천변에는 갯버들과 갈대·부들 등을 심고 새들을 위한 횃대와 조류 관찰대, 생태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콘크리트, 보 등 하천 물길에 방해가 되는 인공물을 철거하고 건천화 대책, 하천의 낙차에 따른 유속과 유량 확보방안 등에 대한 보완에도 신경을 써 강릉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감염의심 나무 없어 일단 안도

    감염의심 나무 없어 일단 안도

    16일 오전 10시30분 남산 남측 순환도로. 다들 숨소리가 고르지 않다. 다리는 후들거린다. 그래도 소나무 재선충병 의심목이 나오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다.1시간 동안 자연 고사목 10여 그루만을 발견했다. 그러나 남산의 자생 소나무 군락지인 수복천 약수터 일대를 아직 조사하지 않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흩어지지 말고 이 잡듯이 살펴봅시다.”라는 말에 30여명의 특별 예찰반은 경사 35도의 비탈진 남산에 다시 몸을 맡겼다. 남산 소나무 전수조사팀을 동행 취재했다. ●“자연 고사목 100여 그루 발견” 남산 남쪽지역 경사면의 15∼20년생 소나무들은 생육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재선충병이 아니더라도 수분과 햇빛 부족으로 잎이 갈색으로 변해 죽기 직전의 소나무들이 상당수였다. 이날 하루에 발견된 고사목만 100여 그루. 이 때문에 자연 고사목인지, 재선충이 원인이었는지를 확인하는 주의·관찰이 많아졌다. 긴장의 순간을 맞은 때도 있었다. 다행히 명확한 ‘사인(死因) 해석’이 내려지면서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인규 서울시 공원과장은 “재선충병으로 죽은 고사목은 잎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주변 식생구조에서 죽을 여건이 아닌데 죽은 것들은 일단 의심목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죽은 소나무를 가리키며)이 소나무는 벚나무에 가려 햇빛을 보지 못해 말라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자생존에서 밀려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 고사목은 흔들면 갈색 솔잎이 쉽게 떨어진다. 소나무 밀집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작업 진행이 더뎌졌다. 비탈길이 험한 데다 하층 식생들이 많아 곳곳이 장애물이었다. ●서울시 ‘남산 사수 작전’발표 예찰반은 이날 남측 순환도로 아래 소나무 군락지를 샅샅이 조사했다. 전체 작업량으로 보면 7분의1가량을 마쳤다. 다행히 재선충병 의심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재선충병 종합대책을 내놓았다.1단계 남산 전수조사에 이어 2단계로는 올 여름에 방제 차량을 이용해 남산 소월길, 남·북측 순환도로 주변의 소나무에 대해 지상 방제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남산의 모든 소나무에 시행할 계획이다. 남산에 ‘약(藥)의 장막’을 치는 셈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관악산 ‘벚나무 빗자루병’ 비상

    서울대와 관악산에 최근 벚나무 빗자루병이 번지면서 상춘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5일 서울대에 따르면 인근 관악산 시민공원에 있는 벚나무 가운데 약 40%가 빗자루병에 걸렸다. 서울대 교정에서도 빗자루병에 걸린 벚나무 5그루가 발견됐다. 빗자루병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마이코플라스마’균에 감염된 나무에서 발생하며, 나뭇가지가 말라 죽으면 다시 곰팡이 포자가 공기를 타고 날아가 가까운 나뭇가지로 병을 옮긴다. 병에 걸린 벚나무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잎만 피우며 잔가지가 빗자루처럼 기형적으로 무성하게 돋아나 방치하면 나무가 쪼그라들면서 10∼20년 지나면 죽고 만다.이경준 식물병원 원장(산림과학 교수)은 “벚나무 빗자루병은 약품을 뿌리는 방법도 별 소용이 없다. 병에 걸린 가지를 잘라내 태우는 게 거의 유일한 방제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서울대는 교내 나무의 상당수가 빗자루병 외에도 응애나 적성병 등 각종 병충해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조경수 병해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고창 청보리밭 페스티벌

    고창 청보리밭 페스티벌

    마냥 푸르기만 한 보리밭에 가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린 시절 동무들과 아지랑이를 좇아 한없이 달리고 뒹굴던 청보리밭을요. 밭이랑 사이에서 쉬던 종달새가 발자국 소리에 놀라 푸드덕거리며 파란 하늘로 날아오르고, 풀벌레들은 따다닥∼날갯짓을 하며 보리잎 사이로 몸을 숨기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지요. 배 고프면 보리를 구워 먹기도 하고, 주변에 널린 자운영이며 클로버 꽃 등을 꺾어 꽃반지·꽃시계를 만들어 차기도 했고요. 이제 어른이 된 마당에 새삼 무슨 보리밭 타령이냐고요? 아직도 광활하게 펼쳐진 보리밭이 남아 있냐고요? 아이들 손잡고 전북 고창군의 학원관광농원으로 가보세요. 아마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끝 간데 없이 펼쳐진 청보리밭을 볼 수 있지요. 꽃보다 청산이라던가요. 꽃 구경, 사람 구경에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이제 초록의 품에 안겨보는 건 어떨까요. # 푸름의 고장, 고창 고창의 옛 지명인 모양현(牟陽縣)의 모는 보리, 양은 태양을 뜻한다. 문자 그대로 보리가 잘 자라는 고장이라는 뜻이다. 청보리는 보리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누렇게 여물어가는 ‘보리누름’ 전까지의 파란색 보리를 말한다. 미풍에 살랑살랑 물결치는 모습이 싱그러워 특별히 청보리라 부른다. 학원농장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봄철 보리밭의 푸른 모습이 사진작가들의 각광을 받으면서부터. 지금은 연간 30만명가량이 다녀갈 만큼 고창 지역의 손꼽히는 관광명소가 됐다. 여전히 관람료는 받지 않고 있다. 농장주 진영호(56)씨는 국무총리를 지낸 진의종(작고)씨의 장남이다. 대기업의 이사까지 지내다 낙향해 보리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다. 규모는 12만평 정도. 아름다운 농장 풍경을 인정받아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인근 주민들도 보리를 심어 지금은 30만평 정도로 확장됐다. 보리밭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새삼 그 규모에 감탄사가 나온다. 그저 손바닥 만 한 밭뙈기쯤으로만 생각했던 이들에겐 초록빛 바다로 여겨질 정도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결을 따라 보릿대가 일렁일 때면 영락없이 바다 한가운데 빠진 듯하다. 빛고을 광주에서 온 김미희(27)씨 등 세 처녀는 그래서 감동했나 보다. “늘상 회색 건물만 보다가 ‘쫘악∼’ 펼쳐진 청보리밭을 보니 마음도 ‘확∼’펴지는 것 같아요.” 지루한 일상에서 해방된 세 처녀는 보리대롱을 꺾어 보리피리를 만들어 불었다. 처음 해보는 일이니 잘될 턱이 없다. 연신 콧방귀 소리만 나온다. “까르르∼” 세 처녀들의 웃음소리는 그대로 초록이 되고 희망의 울림이 된다. 세 처녀의 시선을 따라 보리를 들여다보았다. 다소 차가운 봄바람 속에 가볍게 몸을 떨며 꿋꿋하게 서있다.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 온 강인함과 끈질김은 우리가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닐까. 오는 14일∼5월13일까지 학원농장(www.borinara.co.kr) 일대에서 제4회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 행사장내에 시골 장터가 개설되고 창작 무용극 공연과 보리밥, 보리개떡 먹기와 봄나물 캐기, 보리 그슬려 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학원농장 (063)564-9897, 청보리밭 축제위원회 562-9895, 고창군청 문화관광과 560-2457∼8. 글 사진 고창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뛰어난 건축미, 고창읍성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한다. 백제 때 모양부리라 불렸던 것에서 유래된 듯하다. 언제쯤 세워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해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했다. 여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돌면 다리 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한다는 속설이 전해져 온다. 머리에 돌을 이는 이유는 해빙기에 이탈된 성곽을 밟아줌으로써 성곽을 다지는 효과가 있고, 성을 돈 다음 한 곳에 돌을 모아 전쟁 등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조상의 슬기가 엿보인다. 고창군에서는 매년 중양절(음력 9월9일)에 전래 답성놀이를 재현하는 행사를 연다. 성 안에는 동헌, 객사, 작청, 등양루와 같은 조선시대 건축물(1976년 복원)과 맹종죽(孟宗竹), 아름드리 노송군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곽을 따라 30∼40분 정도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자녀들과 역사공부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자연석을 빼곡히 쌓아 1684m를 돌아나간 성곽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기도 수원의 화성에 견줄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요즘 성곽을 따라 벚꽃이 한창이다. 화사한 벚꽃과 고색창연한 성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한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야간조명 불빛으로 인해 더욱 화려하게 변신한다. 여고생 두어명이 자그마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벽을 걸어가며 까르르∼ 웃는 모습이 꼭 벚꽃을 닮았다. 언덕을 따라 여인네의 허리춤을 연상케 하는 성벽 위에 선 남자들의 얼굴색은 늦은 오후의 햇살처럼 붉게 물들어 있다. 성벽 아래로는 정겨운 고창 읍내의 초봄 풍경이 펼쳐진다. 아마 수백년 전 조선의 여인들도 이렇게 돌을 이고 성벽을 거닐었을 게다. 고창읍성 관리사무소 (063)560-2313. ●선운산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린다.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산재해 있다. 선운사를 둘러싼 동백숲은 이미 붉은 꽃을 피웠고 공원입구 산벚나무 군락은 수채화를 연상케 할 만큼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063)563-3450. ●지석묘군 청동기 시대의 유적 지석묘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 2000여기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화시산 끝자락 성틀봉 주변의 죽림리와 상갑리 일대에 밀집된 고인돌 447기와 23곳의 상석채취장이 세인들의 이목을 끈다. ●미당 생가마을 고창은 미당 서정주를 낳고 길러낸 곳이다. 부안면 미안리 미당 생가마을에서는 그의 시집 ‘질마재 신화’의 추억을 오롯이 되새겨 볼 수 있다. 선운리 폐교를 개축한 미당문학관도 들러볼 만한 명소다. ▶먹거리 고창의 대표적 먹거리는 풍천장어와 복분자주. 흔히 ‘풍천’을 지명으로 알지만, 바닷 바람이 부는 강 하구를 뜻 하는 일반명사다. 서해 곰소만과 인접한 인천강의 옛이름이 풍천이라는 설도 있다. 선운사 입구 주변에 장어집들이 많다. 신덕식당(063-562-1533), 연기식당(562-1537)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고창읍내 조양관(508-8381)은 60년 전통의 한정식집이다. 풍천장어와 찰떡궁합이 복분자주. 남자는 출입을 금지시키고 여자들만 모여 술을 빚었다고 한다. 선운산 특산주 흥진(063-561-0209), 고창 명산품 복분자주(561-2031), 고창 고인돌복분자주(562-2008,6007). ●여행수첩 ▶가는 길 자동차 서해안고속도로→고창 나들목→15번 지방도→무장면→796번 지방도→공음면 학원농장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간 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정읍 나들목→22번 국도→고창읍→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를 앞두고 도로 곳곳에 이정표가 잘 마련되어 있다. 버 스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에서 고창까지 고속버스를 탄 다음, 군내 버스로 무장까지 간다. 무장에서 학원농장까지는 택시로 6000원 정도. 기 차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정읍까지 간 다음, 고창행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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