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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위없이 우후죽순 문학상…이대로 좋은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많지만 박수치는 관객이 별로 없는 썰렁한 잔치,문학상 수여식.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문학상은 마치 초여름 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듯 우수수 쏟아진다.그러나 권위와 의미는 가을 낙엽보다 더 퇴색해버렸다. 이상문학상,동인문학상,김수영문학상,소월시문학상,김광섭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김달진문학상…. 현대문학사에 등장하는 웬만한 작가 중에 자기 이름을 내건 상이 없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문학상은 흔하다. 20여개 출판사와 10여개 잡지사가 1∼2개 씩의 문학상을 주관,총 수십개에 이른다. 문학상은 문학계의 유명 작가들이 작고하기 시작한 80년대후반부터 작가들의 이름을 걸고 우후죽순처럼 생기기 시작했으나 20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독자들의 뇌리 속에서 지워지고 있다. 전체 문학상의 50% 정도가 수여되는 시기인 5월을 맞아 문학상의 현실과 문제점을 점검한다. [문학상의 종류] 문학상은 신인과,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두 종류로 크게 나뉜다.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문학상은 또 다시 둘로 구분된다.이미 출간된 단행본과,출간되지는않고 잡지 등에 발표된 글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상이다. 기출간 책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상에는 대산재단이 주관하는 대산문학상,문학과지성사의 이산문학상,민음사의 김수영문학상,동서문학의 동서문학상,조선일보사의 동인문학상이있다.동인문학상의 경우 1999년까지 출간 전 작품에서,2000년부터 기출간 책으로 수상자 선정기준이 바뀌었다. 출간 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상에는 문학과사상의 이상문학상,이수의 21세기문학상,문예월간지인 현대문학의 현대문학상 등이 있다.수상 작품을 모아 책으로 낸다. [문학상의 현실] 10여개 신문사가 연말에 일제히 실시하는신춘문예의 경우 본심사위원들이 심사에 겹치기로 참가하는사례가 드물지 않다.권위를 가진 본심사위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보통 신문사들은 1월1일 신춘문예 당선작을 발표하지만 원고마감은 전해 12월 중순까지다.3∼4일만에 예심을 거쳐 2∼3일만에 본심에서 당선작이 뽑힌다.이는 비단 신문사신춘문예에 국한되는 현상은 아니다. 지난해 모 출판사의 신인상 예심심사위원으로 처음 참가했던 한 교수는 “예심심사위원들이 소설을 겨우 2∼3장 읽고합격,불합격을 판단했다”면서 “이렇게 함부로 채점해도 되는 것인지 자책감이 들어 몹시 괴로웠다”고 말했다. [문제점] 출판계 관계자들은 독자에게 공신력을 잃은 것을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는다.예전에는 문학상이 작품의 질을보증하는 문서와 같은 구실을 했다.출판 시장에 활력을 주는 요소로도 작용했다. 그러나 문학상의 수가 급증하면서 가치는 반비례해 급락했다.상마다 이름만 다를 뿐 특성화를 이뤄내지 못한 점도 독자들의 관심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이상문학상이나현대문학상 등은 수상 작품을 책으로 엮어 판매하기 때문에상업성이 있는 작가만 선정한다는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었다. 30년동안 바뀌지 않은 본심사위원의 한계도 심각한 문제로지적된다.모 출판사의 편집실장은 “타계한 미당 서정주의경우 30대 중반부터 우리나라 문학계의 대부로 40여년동안문학상 심사에 참가했다.문학상이 공신력을 얻기 위해 유명한 분들의 심사가 필요했지만 결국은 미당의 입맛에 맞는 시를 써야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문학상이 문학계의 줄세우기 수단으로 이용되었다”고 털어놨다. [나아갈 길] 무엇보다도 문학상의 차별화가 가장 필요하다. 서강대 우찬제 교수는 “판타지 소설 문학상,아방가드르 문학상,역사소설 문학상 등 상마다 독특한 성격을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단순히 유명 작가의 이름이 먹히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에서 연재되는 소설이나 시 등에 대한 문학계의검토도 요구된다. 도서출판 민음사의 박상순 편집주간은 “온라인 매체의 소설이나 시의 문학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대로의 가치와 매력이 있다”면서 “온라인 소설을 외면하지말고 독자의 취향에 접근하는 문학계의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학 침체기에 문학상의 수를 줄일 수는 없지만,문학상의차별화 전략을 연구하고,심사위원의 고루한 권위만을 부각시키는 데 급급했던 본심사위원제도를 개선하며,온라인 문학까지 끌어안는 대중성 확보를 통해 21세기에 걸맞는 다양한 상으로거듭나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송하기자 songha@
  • 강서구 ‘어린이 교통안전테마공원’ 조성

    서울 강서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사고를 체험하면서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방화동 새싹어린이공원에 조성될 교통공원엔 1,300여평 규모에 신호등,교통신호제어기,교통안내표지판 등 각종 교통시설물이 설치되며 모터카,자전거 등 교육장비와 사고모형세트,실내교육장 등도 갖춰진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실제 도로상황과 똑같이 설치된 차도와 인도에서 소형모터카를 직접 운전하며서 버스 앞뒤 횡단보도 사고,무단횡단 사고 등 10여가지 사고사례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교육장에는 교통관련 전시관 및 역사관,자료관과 함께실제 교통사고의 위험을 느낄 수 있는 컴퓨터시뮬레이션시스템을 갖춘 영상관 등이 들어선다.이와함께 교통공원 주변에는 조형게이트,장승,소나무군락,벚꽃길,놀이터,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춰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게 된다. 강서구는 토지매입 보상비를 포함,약 50억원을 들여 오는 7월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공원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은 “기존의 교통안전교육은 시청각 위주로 이루어져 교육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새 교통테마공원은 체험 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여의도 벚꽃 사진 공모전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10∼23일)때 벚꽃을 소재로 촬영한 사진작품을 공모한다.풍경사진,가족·친구·연인끼리 찍은 사진 등 벚꽃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면 모두 출품 가능하다. 사진 1장과 필름원본 또는 사진이 저장된 디스켓을 제출해야 하며 우편 접수(용산구 한남동 726의78 한강관리사업소총무과 사진공모전담당자 앞)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접수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문의 3780-0710.
  • 봄이 숨겨둔 초록빛 보물 ‘충주호’

    누구나 다 안다고 지레 짐작하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충주호가 그런 곳이다. 웬만한 사람들 가 보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하지만 ‘다안다’고 넘겨짚었다간 큰코 다칠 수 있다. 구석구석 비경을 감춘 데가 많아 이 굽이 저 굽이 돌 때마다 길손은 깜짝깜짝 놀란다. 청풍문화재단지,월악산,‘태조 왕건’세트장 등 굵직굵직한명소보다 더 매력으로 다가오는 건 나만의 장소를 각인하고기억하는 일이다. 아무래도 햇볕 짱짱한 6,7월보다는 요즈음이 충주호 드라이브에 제격이다.살랑거리는 봄을 조금이라도 늦기 전에 맞기위해서라면 말이다. 충북 제천시 금성면 쪽을 들머리로 잡는다.사과로 유명한금성면을 지나 10분을 달리면 청풍문화재단지 입간판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벚꽃행진이 시작된다.무려 13㎞.화개읍에서 쌍계사까지 벚꽃터널의 3배 정도는 될 것 같다. 이곳 벚꽃나무는 심은 지 얼마 안돼 꽃망울이 탐스럽지 않고 소담한 편이어서 더욱 보기 좋다. 벚꽃행렬은 청풍문화재단지 건너가는 청풍교 바로 앞까지이어진다.끝없이 피어오른 벚꽃은 마치호수 한가운데서 퍼올려진 것 같다.섬진강 자락과는 또다른 감흥을 안겨준다. 충주호와 건너편의 주왕산 연봉 덕이다.고즈넉한 충주호반에 드리운 벚꽃잎은 훨씬 화사하다.드넓은 호수를 배경으로시원스레 펼쳐진 조망이 활달하다. 사람들과 차량으로 북적이는 거무튀튀한 기암괴석인 금월봉과 ‘태조 왕건’ 촬영지,청풍문화재단지는 애써 외면해보자.시간만 잡아먹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조붓한 아름다움이 있는 명소를 몸소 찾아내 보자. 들머리에서 3㎞ 거리인 제천학생야영장이라 써붙인 입간판앞에서 좌회전해 산길을 오른다.여기서부터 산악마라톤 코스. 신선봉,정방사,미인봉,작은 동산 등 금수산 일대 호반을 조망할 수 있는 봉우리들을 모두 밟아보는 산악마라톤 코스 23.158㎞가 펼쳐진다. 벚꽃은 물론 진달래,개나리,철쭉 등이 발길을 얼른다. 이곳 금수산 자락에 소 울음소리가 그득하다.밭 가는 우공등허리 위로 드러나는 산자락들이 범상치 않다.시간이 넉넉하다면 직접 밟아볼 일이다. 청풍교 바로 앞에서 클럽 E.S 입간판을 보고 핸들을 꺾으면오르막이 시작된다. 굽이굽이 오르막을 올라 산마루에 서면이 호반을 가장 길다랗게 조망할 수 있다. 클럽 E.S에 올라보자.수영장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이 산천은 온통 내것 인양 다가온다. 금수산 자락이 조용히 뻗어내린 언덕 위에 스위스형 별장들이 자리하고 호수와 잔디에 동물들이 뛰놀고 가족들 잔정도살을 키운다. 160m짜리 물기둥이 별안간 치솟는다.‘태조 왕건’ 세트장바로 앞 수경분수대에서 치솟는 물길.하루 4번(오전 11시,오후 3시,5시20분,8시,주말 오후1시30분 추가) 공연. 이 길을 되짚어나와 청풍대교를 건너면 청풍문화재단지.한벽루와 금남루,팔영루,청풍향교 등을 복원해 놓아 아이들과손잡고 돌아볼 만하다. 응청각, 청풍향교 등 수장될 뻔했던건물을 복원했고 마을 사람들이 쓰던 생활용품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단지 바로 아래 충주호 유람선을 타는 청풍나루가 있다.유람선에서 해질녘 햇님이 걸린 월악산 연봉을 쳐다보면 야릇한 감상에 빠져든다. 산골짜기와 호수가 그대로 눈에 들어와 박힌다.붉게,붉게.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수경분수의 물기둥이 오후 8시마지막 용틀임을 할 때야 비로소 귀경길에 오른다. 음악과 함께 레이저 조명을 받고 있는 물기둥 앞에 달기운에 들뜬 벚꽃이 화사한 미소를 날린다. 어차피 주말 귀경이라면 고생을 각오해야 하는 터에 이렇게여유롭게 귀경 길을 배려하고 있으니 이래저래 충주호는 축복을 잉태한 곳이다. 제천 임병선기자 bsnim@. *관광명소 클럽 E.S. 청풍교를 건너지 않고 597번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달리면금수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알프스 별장풍 건물들이눈에 들어온다.클럽E.S리조트.환경친화 별장을 표방하고 있다.살레풍의 빌라와 별장,맨 뒤쪽에 거대한 중세 유럽의 고성을 본뜬 콘도가 있다. 조망이 시원하고 굉장히 편한 느낌을 준다.바위를 집 안에 그대로 옮겨놓은 집도 있고 소나무가 객실 바닥을 뚫고 나온 곳도 있다. 이 클럽의 운영 모토는 ‘삶의 빛깔이 같은 분만 모십니다’. 20∼22일 오후8시 선학 강의가 있고 매일 저녁 로맨틱가든에서 바비큐뷔페,통기타 가수 이동원 공연,‘작가 박범신의히말라야 통신’과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동물농장에는 토끼와 오리, 염소들이 아이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고 객실 앞마당에는 들꽃으로 정원을 꾸며놓았고흔들의자에 앉아 단란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20평형(2,200만원)과 30평형(3,300만원) 두 종류의 회원권이 있다. 회원제 탓에 엄격하게 통제하던 데서 벗어나 요즘은 출입이 자유로워졌다.전화하면 초청장을 보내준다.(02)508-0118. *충북 제천 충주호 여행 가이드.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을 빠져나와 중앙고속도로 서제천 나들목으로 나온다. 제천시를 우회하는 충주∼단양 고속도로를 통해 597번 도로를 이용,금성면에 이른다.마침 벚꽃축제를 겸한 청풍명월제가 15일 막을 내려 드라이브가 더욱 호젓해졌다. 청량리역에서 제천까지 기차가 수시로 있고 제천역 앞에서90번 시내버스를 타면 청풍문화재단지까지 온다. [먹거리] ‘태조 왕건’ 세트장에서 2분 더 청풍대교쪽으로 내려가면 무암사 계곡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 길 끝에 일류 호텔주방장 출신 형제가 운영하는 금수산 송어장횟집이 있다.청정수에서 자란 송어와 산천어,향어를 솜씨좋게 회 쳐낸다. (043)652-8833무뚝뚝한 충청도 아줌마의 속깊은 인정을 맛볼 수 있는 금수산가든은 토종닭 백숙과 닭도리탕을 맛있게 한다.제천학생야영장 쪽으로 10분 정도 가면 된다.(043)648-0470
  • “노래하라, 산과 들의 서정을”

    한국의 실경산수를 이야기하면서 오용길(55·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을 빼놓을 수는 없다.그의 작업 역정은 우리실경산수화가 변화, 발전해온 궤적과 거의 일치한다. 숱한화가들이 너나 없이 서구적 조형세계로 줄달음쳤어도 그는오로지 실경이라는 화두만을 부여안고 현대미술의 격랑을헤쳐왔다. ‘현대성의 유혹’을 이기고 실경의 세계에 든 지 20여년. 비록 고루하다는 말을 들을지라도 그는 지금도 여전히 실경산수의 영토를 지키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20∼26일)과 청작화랑(20일∼5월4일)에서 동시에 열리는 ‘오용길 개인전’은 바로 작가의이러한 존재의의를 확인해주는 자리다. 오용길은 두드러진 명승이나 특별한 풍광만을 그리지 않는다.전국의 산과 들이 모두 그림 소재다.전남 구례 산동마을의 노란 산수유꽃,쌍계사 입구의 화사한 벚꽃,광양의 청매실농원….이런 것들을 카메라에 담거나 스케치를 한 뒤 아주 사실적인 기법으로 감동을 재현해낸다.이번에 선보이는‘봄의 기운’‘북한산 여름’‘가을서정’‘밤의 도동항’‘울릉도기행’‘정선기행’ 등이 그런 작품들이다. ‘봄의 기운’은 이른 봄 남도의 산골에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꽃을 그린 것이고,‘북한산의 여름’은 북한산의 암골미(岩骨美)가 솔숲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울릉도의 우람한 바위산이 달빛에 일렁이는 구름과 조화를 이룬 ‘밤의도동항’도 눈길을 끄는 작품.1,000호 크기의 ‘울릉도 기행’과 함께 구도의 웅장함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작이다. 오용길 그림의 생명은 편안한 서정성에 있다.수묵담채의화면은 늘 밝고 경쾌하며 화려하다.이른바 졸(拙)하다거나소박함과는 거리가 있다. 이에 대해 미술평론가 김상철(공평아트센터 관장)은 “가벼운 장식취미로 흐를 여지가 다분하지만 그의 그림은 의외로텁텁하고 질박하며 명징하다”고 평한다. 오용길은 객관적인 자연을 그리되 “내 방식대로 관찰하고표현한다”는 점에서 퍽 주관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단순히 실경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주관적으로이상화한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종종 실제보다 더 형형색색으로 보인다.“전통산수화에서는 자연을정신적인 귀의처로 이해하고 그렸지만,이제는 자연이 하나의 주변환경으로바뀐 만큼 동시대에 맞는 화법이 필요하다”는 게 작가의말.그는 머리 싸매고 보지 않아도 되는,감성적으로 와 닿는 ‘쉬운’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 작품을 찾는 것 같다고 했다. “나의 그림은 사생의 맛을 강조하다보니 기발함이나 독창성의 면에서는 ‘서운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어떨 땐 그림의 객기도 부려보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군요.” 김종면기자 jmkim@
  • 벚꽃 100리 길 달린다

    벚꽃 100리 길을 달린다-.제2회 전주∼군산 국제마라톤대회가 15일 열린다.오전 11시 군산공설운동장을 출발,전주종합운동장에 이르는 풀코스(42.195㎞)에서 치러지며 우승상금은 5만달러.올해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돼 12개국의 외국인 선수 12명도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초청선수 가운데 우승 후보는 98베를린대회에서 2시간6분05초로 당시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호나우두 다 코스타와 2시간8분대의 안드레 라모스(이상 브라질),샘슨 캔디(케냐) 등이다. 국내선수 가운데서는 2시간8분49초의 백승도(한국전력),지난해 우승자 형재형(조폐공사),장기식(한국전력)이 정상을 노크하며 90년대 한국마라톤을 이끌었던 노장 김완기(33)도 재기를 노린다.여자부에는 오미자(익산시청) 오정희(삼성전자) 등이 출전한다. 박준석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덕수궁 석조전 용마루 꽃문양 ‘배꽃’

    4월9일자 대한매일에는 ‘덕수궁 벚꽃문양 눈에 거슬려’라는 제목의 독자투고(6면)가 있었다.그러나 이 독자가 문제삼은 덕수궁 석조전 용마루에 있는 꽃 문양은 벚꽃이 아니고 이화문(李花紋)이다. 1897년 고종황제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면서 오얏이(李)자에서 따온 오얏꽃을 황실의 상징문양으로 삼았다. 이화문은 다섯 꽃잎과 각 꽃잎마다 세 개의 꽃술,그리고꽃잎 사이에 하나의 꽃술로 이루어져 있고,빛깔은 황제국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했다. 이화문은 이후 황실복(皇室服)과 창덕궁 인정전 용마루등의 궁궐건물 안팎장식,도자기와 목기 등 각종 황실용품,어차(御車)나 조명기구 및 석물 등에 두루 쓰였다.이와 관련하여 궁중유물전시관은 지난 97년 ‘오얏꽃 황실생활유물특별전’을 열고,그 내용을 도록으로 펴내기도 했다.궁중유물 및 문화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좋은 의견에 감사드린다. 윤방언 [궁중유물전시관 전시과장]
  • 윤중로 벚꽃축제 ‘또 무질서 난장판’

    지난 10일부터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작된 ‘벚꽃 축제’가 무질서로 또다시 얼룩지고 있다. 경찰과 구청이 집중 단속하겠다고 공언했던 노점상들이버젓이 영업을 하는 것은 물론,쓰레기 불법투기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10일 밤 11시 서강대교 남단 입구에서 국회의사당 뒷길,파천교에 이르는 1.5㎞ 구간에는 30여명의 노점상들이 단속원을 피해 ‘숨바꼭질’ 영업을 하고 있었다. 쥐포와 오징어 좌판을 어깨에 멘 노점상들은 경찰과 구청 직원의 순찰이 시작되면 길 아래 뚝방으로 내려가 단속을 피했다.아이스크림·번데기·뻥튀기 장사들도 소형 손수레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영업을 했다. 윤중로 입구 인도의 일부 노점상은 노래까지 크게 틀어놓고 영업을 했으나 단속요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부 시민들은 벚나무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거나 나무가지를 마구 꺾어 화사한 벚꽃을 구경하러 왔던 시민들의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도로와 뚝방길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고기를 구워먹고 버린 쓰레기로 가득했다.휴지통 주변은 넘쳐난 쓰레기가 나뒹굴었다.술을 마시고 실랑이를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윤중로 입구인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불법 주차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노들길에도 차량들이 마구 주차돼 올림픽 대로와 마포대교로 나가는 차량들이 이를 피해 운전하느라 애를 먹었다. 부인과 함께 온 김우석씨(38·회사원·서울 마포구 아현동)는 “나뭇가지를 꺾거나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사람들때문에 즐거움이 반감됐다”고 말했다. 벚꽃 축제 관계자는 “150여명의 단속원을 투입해 10분간격으로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을 단속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시민의 행사인 만큼 시민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키겠다는 성숙한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지자체 노점상 민원 ‘몸살’

    꽃들이 활짝펴 봄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각 지자체들은 노점 설치 요구에 몸살을 앓고 있다.행사장이나 벚꽃명소 주변 등에 노점을 설치하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충북 청주시는 13일부터 3일간 무심천 일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노점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밤낮을 가리지 않고 산발적으로 설치되는 노점을 단속하는한편 요식업소들의 비난을 달래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달 한국장애인갱생협회와 한국장애인운전자협회,충북도 장애인복지단체총협의회가 신청한 ‘먹거리 장터’ 개설 요청에 대해 무심천 수질오염과 무질서,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반려했었다. 하지만 화염병과 돌맹이가 날라다니고 중경상을 입는 시직원이 생겨나자 충돌을 우려한 청주시는 상당구 영운동 수영교 일대와 흥덕구 가경동 공터 등 2곳에 민속장터 개설을묵인하기로 하자 500여명의 음식업소 주인들이 가두시위를하며 시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연일 성토하고 있다. 서울시도 장애인들이 몰려와 노점 허용을 강력히 요구,골머리를앓고 있다.올해도 지난 9일 장애인 수십명이 윤중로에 몰려와 한강관리사업소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연례행사다.이들은 99년까지 한강시민공원등에 천막을 치고 임대하거나 포장마차를 운영했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표적인 벚꽃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개화기간(올해는 10∼25일) 동안 노점행위를 원천봉쇄하고 있다.한강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노점을 허용하면 무질서 때문에 대다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다”면서 “영등포구청 및 경찰과 함계 강력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김동기(金東琦) 부시장은 “요즘 거의 모든 직원들이 야시장 때문에 녹초가 되고 있다”며 “전국을 무대로하는 야시장 전문상인들이 청주에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시민들을 상대로 야시장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임창용기자 kdj@
  • 독자의 소리/ 벚꽃축제로 전국 떠들썩

    4월을 맞아 전국 유명 벚꽃단지와 대도시 놀이공원 등은벚꽃축제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그러나 나라꽃 무궁화를 한 그루 더 심고 무궁화 선양운동을 벌이는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 비록 우리나라에 산재한 벚꽃들이 일본 나라꽃과는 다른순수 우리 품종이라고는 하나 36년 동안 설움받았던 일본의 나라꽃 벚꽃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린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한때는 각 학교 화단에 무궁화를 대대적으로 심곤 했지만제대로 가꿔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근사한 무궁화동산 하나 제대로 꾸며놓은 곳이 없이 홀대받는 실정이다.이래서야어떻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꽃을 사랑하라고 할 수 있겠는가.그간 소홀했던 무궁화 우량 품종 개발을 비롯해 무궁화에 대한 국민 의식을 일깨우는 계몽 활동을 시행하고,각 학교와 일반 가정,공공기관 등에서 무궁화를 많이심고 잘 가꾸기 위한 보급운동을 펼쳐야겠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 폭주족 대대적 단속

    서울경찰청은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시내 폭주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풀린데다 10일부터 시작되는 ‘여의도 벚꽃축제기간’을 계기로 폭주족 출현이 예상된다”면서 “굉음과 난폭 운전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폭주족을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서울 여의도와 강남대로,대학로,공항로 등 폭주족 출현이 예상되는 12개 지역군을 지정,주말과 심야시간대에 집중 단속을 벌여 오토바이 압수,형사입건,관리카드 작성 등의 방법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내일~25일 벚꽃 활짝 국회의사당 뒷길 차량 전면통제

    서울 영등포구는 벚꽃 개화기인 10∼25일 시민들이 걸으면서 편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여의도 국회의사당뒷길∼파천교 입구에 이르는 1.5㎞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8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또 같은 기간 벚꽃길이 조성된 윤중로 주변과 한강공원에서 일체의 노점상 행위가 금지된다며 시민들에게 음료수 등 먹거리를 준비해올 것을 당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독자의 소리/ 덕수궁 벚꽃문양 눈에 거슬려…

    ◆덕수궁 벚꽃문양 눈에 거슬려…관계기관서 조속히 바꿔야. 며칠전 덕수궁을 찾았다.중화전 새 단장이 한창이고 곳곳에서 새봄을 알리는 꽃망울이 터지고 있었다.한바퀴 둘러보는 동안, 평소에도 느꼈지만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에 대한국민 분노가 한창이어선지 곳곳에 남은 벚꽃(사쿠라)문양이몹시 눈에 거슬렸다. 과연 벚꽃 문양이 우리 고궁에 맞는 걸까? 일제강점기에고쳐놓은 것을 무관심 속에서 그대로 쓰는 것은 아닐까? 그자리에 태극 문양이나 아니면 무궁화 문양이 자리잡아야 하는 게 아닐까?일본은 역사까지 미화해 가며 2세를 교육하는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게 우리역사인 양 보여 주고 있지나 않은가 부끄럽다. 또한 일본 관광객들은 그 문양을 보고속으로 얼마나 조롱할까? 관계기관에서 하루 속히 고쳐주기를 바랄 뿐이다. 고현[yhk46@hanmail.net]
  • 송파 ‘작은 벚꽃축제’

    ‘도심에 나부끼는 벚꽃 속으로 그대를 초대합니다.’ 송파구 잠실5단지 지역발전협의회와 입주자 대표회는 10일부터 6일 동안 단지 내 2,500여m의 벚꽃터널에서 ‘작은 벚꽃축제’를 갖는다. 주민들은 벚꽃나무가 이룰 2,500여m의 ‘벚꽃터널’을 따라 500여개의 청사초롱을 배치,밤벚꽃놀이에 운치를 더하는 한편 어린이 사생대회와 주부백일장도 갖기로 했다.풍물놀이 등 민속공연과 먹거리 장터도 축제의 흥을 더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씨줄날줄] 꽃 4월

    꽃피는 4월이다.며칠동안의 늦은 꽃샘추위 속에서도 꽃망울이 맺기 시작하더니 이제 온 산과 들에 흥겨운 꽃잔치가벌어지고 있다.눈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동백에 이어 남녘 바닷가에서부터 매화·산수유·벚꽃·개나리·진달래가활짝 피어 북상하고 들판의 제비꽃들도 봄바람에 가녀린 보랏빛 꽃잎을 한들거리고 있다. 1996년에 이어 지난해 또다시 산불로 사막처럼 변해버린동해안의 백두대간 산등성이에도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듯 진달래가 분홍빛 꽃잎을 팔랑거리며 피어난다.아직까지도 그을음 냄새가 코를 찌르는 벌거숭이 산에 물푸레·신갈·오리·참싸리·아카시아 등 나무들이 파릇파릇 봄의 새싹을 틔워 내고 있다고 한다.인간의 부주의로 황폐화된 자연이 새 봄을 맞아 복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숲이 국민에 주는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0조원에 이른다고 한다.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9.7%로 국민 한명당 106만원에 해당한다. 또 큰나무 한 그루는 성인 4명이 하루 필요로 하는 산소를 공급해준다.물저장량도 소양댐 10개 정도라고 한다.숲은 또 이산화탄소 및대기 오염물질을 흡수,정화해주며 토사유출을 방지해 홍수피해를 줄여준다.이밖에도 휴양기능,목재 등 산림은 우리인간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많은 혜택을 준다. 4월은 꽃피는 달이자 나무심는 달이다.식목일을 맞아서 한중소업체가 남한산 묘목을 금강산에 심는 행사를 갖는다고한다. 7일 금강산 초입 온정리휴게소 부근에 은행나무·감나무 등 260그루를 심는다는 것이다.남한산 묘목을 북한땅에 심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행사다. 북한은 그동안 증산을 위해 산의 나무를 베어내고 다락밭을 조성해 토사유출로 인한 홍수피해를 자초,오히려 식량난을 가중시켰다.이는 산림의 경제성을 도외시한 때문이었다. 북한은 이 행사를 계기로 식수운동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우리측이 제안한 솔잎혹파리공동방제 ·임진강수해공동방지대책 등 남북이 손잡고 진행하려는 치산치수 협력사업에 적극 호응해 경제회생의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우리 국민도 꽃피고 새싹이 움트는 4월을 그저 화창한 날씨를 즐기는 봄나들이 달로만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박찬 논설위원 parkchan@
  • 왕벚꽃축제 15일 개막

    ‘토종 왕벚꽃의 꽃향기에 흠뻑 취해보세요’ 서울대공원 왕벚꽃축제가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15일엔 분수대광장에서 개막행사가 열리며,이어 오후 1시부터 동물원 종합안내소∼동물원정문∼동물원 순환도로 ∼동물 위령비 구간 4㎞를 걷는 ‘봄꽃길 걷기’ 행사가 마련된다. 22일에는 동물원 정문광장,장미원 옆 잔디광장 등에서 인기가수 공연을 비롯해 풍물놀이패의 놀이마당,힙합댄스 공연,가족노래자랑,조립 종이비행기 날리기 경연대회 등이펼쳐진다. 이밖에 전통민속놀이 체험,페이스 페인팅,디지털 사진촬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15일과 22일 동물원내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5월 1일 오후 1시에는 동물원 위령비 앞에서 인간을 위해 살다간 동물을 추모하며 동물사랑의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제7회 동물위령제가 열릴 예정이다.문의 (02)500-7241∼5. 임창용기자 sdragon@
  • 벚꽃마라톤 내일 경주서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사가공동주최하는 벚꽃마라톤대회가 7일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다.외국인 1,500여명 등 8,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40세미만 남녀 일반부와 40세이상 장년부등 4개부문으로 나뉘어 마라톤과 걷기대회를 펼친다. 완주한 사람에게는 완주메달과 완주증,기록증도 준다.(054)771-6525.
  • 성묘·행락인파 ‘산마다 북적’

    식목일이자 한식,청명인 5일 전국적으로 화창한 날씨 속에 나무심기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성묘 행렬이 줄을 이었다. 특히 고속도로와 서울 등 대도시 인근 주요 도로들은 성묘 및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이른 아침부터 극심한 지·정체현상을 보였으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식목행사=제56회 식목일인 이날 전국에서는 1만5,000여기관·단체의 78만여명이 총 5,826㏊에 59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림청은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안에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숲의 명예전당’ 개관식을 가졌다. 명예전당에는 작고한 인물 가운데 국토 녹화에 크게 기여한 박정희(朴正熙)전 대통령과 김이만(金二萬)‘나무 할아버지’,현신규(玄信圭)박사,임종국(林種國)조림가 등 4명의 동판 초상화와 사진 등이 전시된다. 서울시는 고건(高建)시장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가운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주변에 조성 중인밀레니엄공원에서 소나무·느티나무·철쭉 등 1만3,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96년과 지난해 산불 피해가 난 강원도 고성군은 서울지역 종교인 등과 함께 ‘금강산 가는 길’인 토성면 운봉리∼현내면 명파리 구간에 해송과 이팝나무 3,600여그루를 심었다. 강원도는 지체·시각장애인과 가족,장애인애호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춘천댐 부근 도로변에서 산벚나무·산수유·복자기 등 300여그루를 심었다. 대구·인천·대전 등 월드컵 개최 도시들은‘월드컵 성공 개최 기원의 숲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성묘 및 나들이=한식을 맞아 망우리 및 파주 용미리 공원묘지 등 서울 근교 묘지와 대전 국립현충원,용인 서울공원묘원,광주 망월동 시립묘지 등 전국의 주요 공원묘원들은 성묘객으로 크게 붐볐다. 아울러 군항제가 열리는 경남 진해지역을 비롯,경주·군산 등 벚꽃 명소들과 용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과천 서울대공원 등 전국의 놀이시설과 유명산 등에는 많은 나들이객이 찾아 봄 정취를 만끽했다.전국종합
  • 가족 꽃나들이 코스 9選

    온가족이 봄꽃 구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가족과 함께 하는 오붓한 4월 꽃나들이코스 9곳을 소개했다.각 답사여행단체들도 다양한 봄꽃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교통편에 대해 크게 걱정할 것 없고 비용도 저렴하게 든다. [이천 산수유] 멀리 남녘까지 산수유보러 줄달음할 이유가없다.경기도 이천 백사면 원적산(568m) 기슭에 산수유가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이천시에선 6∼8일산수유축제를 마련한다.이천시청 관광과 (031)644-2114[맹방 벚꽃길]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수욕장 근처, 일자로뻗은 국도변에 벚꽃 가로수길이 조성돼 있다.4월하순 벚꽃이 만개해 강원 산간지역에서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보령 성주산 휴양림] 서해 찬바람에 다소 봄바람이 늦게시작된 충남 보령에서는 성주산(680m) 휴양림 오솔길을 따라 산과 계곡 수풀사이로 돋아나는 신록과 야생화를 구경할수 있다.휴양림 관리사무소 (041)930-3529[완주 위봉산성] 전북 완주 소양면에 있는 위봉산성 군립공원에 들어서면 다소곳하면서도 품위있는 장관을연출하는 송광사 벚꽃터널과 위봉마을 고원지대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위봉사,위봉폭포가 관광객을 맞이한다.완주군청 문화공보과 (063)240-4224[나주 배마을] 검붉은 남녘 황토를 온통 하얗게 물들이고있는 전남 나주시 일대의 배밭.나주배박물관을 연계해 가족과 연인의 나들이 코스로 찾을만하다.나주시청 문화공보실 (061)330-8542[해남 미황사] 우리 뭍의 끝,전남 해남땅에 이르면 빼어난산세의 남도 금강 달마산(698m)이 달려온다.남도 금강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빼어나다.천년고찰 미황사의 숲속에서봄내음 가득한 신록과 산야화의 환한 인사를 마주한다.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7[영덕 복사꽃동네] 경북 안동에서 34번국도를 따라 영덕군과 경계를 이루는 황장재를 넘으면 영덕 지품면 일대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복숭아 꽃밭이 자태를 뽐낸다.4월 복사꽃축제가 벌어져 이때를 맞춘 여행을 계획할만 하다.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진해 안민고개] 세계에서 벚나무가 가장 많다는 진해에서도 안민고개는 첫손꼽히는 벚꽃 장관을 연출한다.진해의산들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는 아름다운 산책길을 거닐어보자.진해시청 문화공보실 (055)545-0101[제주 섭지코지] 제주 동쪽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조랑말이 풀뜯는 모습등을 볼 수 있다.바위로 둘러쳐진 해안절벽과 전설의 향기 그득한 섬바위 등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들을 만날 수있다.남제주군청 문화공보실 (064)733-2701임병선기자 bsnim@
  • 서울은 ‘축제의 도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밤 봄꽃축제가 6일부터 다음달13일까지 38일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린이대공원엔 벚꽃,매화 등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특히 동물원, 환경테마공원이 새로 들어서 보다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6일 오후 3시 공사 준공식을 겸한 개막행사가 열리며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태권도 및 에어로빅 시범 등으로 축제공식일정이 시작된다. 이어 7일엔 화려한 불꽃놀이와 현란한 레이저 쇼가 곁들여진 개막축하 공연이 열린다.축제기간 주말에는 야외음악당,열린무대 등에서 록페스티벌,댄스경연대회,전통가요대회,제1회 광진가요제,라디오 공개방송,리틀엔젤스 예술단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다음달 1∼13일에는 세계 12개국의 민속의상쇼와 전통악기 및 민속무용 공연 등이 포함된 국제민속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이밖에 새로 문을 연 동물공연장 ‘애니스토리’에서는 침팬지와 물개 공연이 펼쳐지며 열대동물관 1층에서는 쏘가리,은어,쉬리 등 토종 민물고기 전시회도열린다.450-9306. 임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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