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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특검 출범 70여일 만 첫 처분은 ‘김관영 무혐의’… 남은 수사 향방은

    종합특검 출범 70여일 만 첫 처분은 ‘김관영 무혐의’… 남은 수사 향방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 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관영 전북지사의 내란 동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수사의 반환점을 돌았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 없이 지지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종합 특검의 남은 수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합 특검은 8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김관영 전북지사의 내란방조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출범 70여일 만의 첫 처분이다. 김 지사는 계엄 당시 도청과 도내 8개 시군 청사 출입을 전면 통제·폐쇄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특검은 지난달 30일 김 지사를 내란 방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국헌문란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고발장 기재 혐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고 결론 내렸다. 종합 특검은 지난 2월 25일 현판을 내건 이래 아직까지 단 한건의 기소나 구속영장 청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에 주력하고 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이중기소 등을 이유로 출석 조사를 거부하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당을 중심으로 조작기소 특검법이 발의되면서 후반부 수사 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조작기소 특검이 출범할 경우 종합 특검이 수사 중인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 등 검찰 관련 사건을 넘겨줘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까닭이다. 종합 특검은 필요시 30일씩 두 차례 기한을 연장할 수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을 추가로 수사할 수 있으나, 현재로선 기한 연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를 논의하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이 가운데 종합 특검은 이른바 ‘노상원 수첩’ 진위 여부 검증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검은 이날 서울 관악구 수도방위사령부 내 수용시설인 지하벙커를 찾아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지난 6일 해병대 연평부대 내 수용시설에 이어 또다시 ‘노상원 수첩’에 적힌 ‘수집소’ 확인에 나선 것이다. 특검팀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이 계엄 후 체포자들을 해당 수용소에 수감할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 중이다. 종합 특검은 수방사 수용시설에 대해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곳으로 계엄 당시 내란중요임무 종사자들이 중앙선관위 직원들을 체포한 후 가둘 장소로 계획한 곳”이라며 “노 전 사령관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기본 수사 기간(90일) 중 3분의 2가 넘게 지난 시점에서 남은 기간 동안 추가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다른 특검에서 활동했던 수사관은 “종합 특검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 지 알 순 없지만, 이미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주요 피의자 한두명은 불러서 조사했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노 전 사령관도 유의미한 추가 증거 없이 윗선과의 고리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 “마음 비우고 쳤죠”… ‘KLPGA 대상’ 유현조, 마수걸이 첫 승

    “마음 비우고 쳤죠”… ‘KLPGA 대상’ 유현조, 마수걸이 첫 승

    최종 7언더파로 우승, 통산 3승째 상금 랭킹도 15위서 단숨에 4위로14번·15번홀 파 세이브 실패 위기18번홀 1m 파 퍼트 집어넣고 쐐기이다연·김민솔·고지원 공동 2위에매경오픈 송민혁, 생애 첫 트로피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과 평균타수 1위에 올랐던 유현조가 올 시즌 우승 물꼬를 텄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유현조는 이번 시즌 6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DB 위민스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라 유현조는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제패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보탠 유현조는 통산 3승째를 올렸다. 2024년 데뷔한 유현조는 3시즌 연속 우승도 이뤄냈다.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은 유현조는 15위이던 상금랭킹을 4위(2억 9254만원)로 끌어올렸다. 17위에 그쳤던 대상 포인트도 4위로 치솟았다. 시즌 개막 전에 이번 시즌 KLPGA투어를 접수할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유현조는 개막전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 번째 대회까지 톱10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고 시즌 네 번째 대회 때는 컷 탈락까지 당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공동3위에 오르며 경기력을 되찾은 유현조는 난도 높은 코스에서 치러진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으로 강호의 면모를 되찾았다. 유현조는 “시즌 초반 대회 부진은 조급함과 욕심 때문이었다. 지난 대회부터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 이번 대회도 욕심보다 웃으면서 즐겁게 경기했더니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에는 가을에 1승씩 밖에 올리지 못했는데 올해는 일찍 우승이 나와서 다승왕을 목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현조는 끝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벌여야 했다. 고지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유현조는 고지원이 5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은 덕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7번 홀(파5) 버디로 단독 선두에 나선 유현조는 11번 홀(파3) 2m 버디를 잡아내 2타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잇따라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을 놓친 뒤 파 세이브에 실패한 유현조는 이다연과 고지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고지원이 17번 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치고 이다연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넣은 뒤 파를 지키지 못하면서 유현조는 앉아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고지원의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나간 뒤 유현조는 1m 파 퍼트를 집어넣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이다연과 이븐파 72타를 적어낸 김민솔, 2타를 잃은 고지원이 1타 차 공동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끝난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는 송민혁이 조민규를 연장전에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3년 차 송민혁은 우승 상금 3억원과 아시안투어 2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를 받았다.
  • ‘우승 욕심 내려놓자 우승이 왔다’…유현조, 시즌 첫 우승 [권훈의 골프 확대경]

    ‘우승 욕심 내려놓자 우승이 왔다’…유현조, 시즌 첫 우승 [권훈의 골프 확대경]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과 평균타수 1위에 올랐던 유현조가 올 시즌 우승 물꼬를 텄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유현조는 이번 시즌 6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DB 위민스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라 유현조는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제패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보탠 유현조는 통산 3승째를 올렸다. 2024년 데뷔한 유현조는 3시즌 연속 우승도 이뤄냈다.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은 유현조는 15위이던 상금랭킹을 4위(2억 9254만원)로 끌어올렸다. 17위에 그쳤던 대상 포인트도 4위로 치솟았다. 시즌 개막 전에 이번 시즌 KLPGA투어를 접수할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유현조는 개막전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 번째 대회까지 톱10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고 시즌 네 번째 대회 때는 컷 탈락까지 당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공동3위에 오르며 경기력을 되찾은 유현조는 난도 높은 코스에서 치러진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으로 강호의 면모를 되찾았다. 유현조는 “시즌 초반 대회 부진은 조급함과 욕심 때문이었다. 지난 대회부터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 이번 대회도 욕심보다 웃으면서 즐겁게 경기했더니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에는 가을에 1승씩 밖에 올리지 못했는데 올해는 일찍 우승이 나와서 다승왕을 목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현조는 끝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벌여야 했다. 고지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유현조는 고지원이 5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은 덕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7번 홀(파5) 버디로 단독 선두에 나선 유현조는 11번 홀(파3) 2m 버디를 잡아내 2타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잇따라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을 놓친 뒤 파 세이브에 실패한 유현조는 이다연과 고지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고지원이 17번 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치고 이다연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넣은 뒤 파를 지키지 못하면서 유현조는 앉아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고지원의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나간 뒤 유현조는 1m 파 퍼트를 집어넣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이다연과 이븐파 72타를 적어낸 김민솔, 2타를 잃은 고지원이 1타 차 공동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끝난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는 송민혁이 조민규를 연장전에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3년 차 송민혁은 우승 상금 3억원과 아시안투어 2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를 받았다.
  • 완도군,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개최

    완도군,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개최

    전남 완도군이 5월 2일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에서 ‘2026 제2회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청정 해변의 모랫길과 솔숲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산림 융복합 치유로 펼쳐진다. 특히 해변 모랫길과 숲 황톳길로 구성된 약 5.2km의 코스를 따라 해변 버스킹과 트램펄린·에어 워킹 볼·모래 벙커샷 체험, 숲속 힐링 독서 존 등 완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맨발 걷기 축제와 연계해 5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는 해변 요가와 싱잉 볼 명상, 아로마 테라피 시향, 힐링 족욕 등 해양치유 체험존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는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는 관외 참가자 비율이 60% 이상으로 나타나 해양치유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효과는 물론 참가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해양과 산림 치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맨발 걷기 축제를 정례화하여 완도를 대표하는 해양치유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란 “美 불발탄 9500개 득템!”…벙커버스터 폭탄 복제하면 벌어질 일 [핫이슈]

    이란 “美 불발탄 9500개 득템!”…벙커버스터 폭탄 복제하면 벌어질 일 [핫이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의 교전에서 불발탄 수천 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란이 미군의 벙커버스터 등 주요 포탄의 핵심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는 지난 26일(현지시간) “IRGC가 이란 남부 지역에서 불발돼 떨어진 미국 중형 미사일 15기와 불발탄 9500발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전역에서 발견된 미군의 불발탄은 역설계(Reverse Engineering)해 기술을 확보하고자 기술 및 연구 부서들로 이관됐다”면서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이 성공적으로 해체돼 관련 당국에 인계됐다”고 덧붙였다. 역설계, 복제 넘어 기술 도약 지름길 될 수도전시에 적국의 군용 무기 역설계는 자주 볼 수 있는 일이다. 미국도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전 후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드론)를 역설계한 자폭용 드론 ‘루카스’를 최초로 실전에 투입했다. 루카스의 대당 생산비는 1만~5만 5000달러(한화 약 1500만~8300만원) 수준으로 샤헤드 드론과 비슷하다. 미국이 전쟁의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는 토마호크 미사일 1기의 가격인 200만 달러(약 30억원) 대비 매우 저렴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29가 소련 영토에 불시착했고, 소련은 이를 완전히 분해·역설계해 거의 동일한 제품인 투폴레프 Tu-4를 제작했다. 당시 소련이 볼트 규격까지 그대로 복제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적군의 무기를 획득해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역설계는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기술 도약의 지름길 역할을 할 수 있다. 소련 역시 과거 미군의 전폭기를 획득해 복제한 뒤 빠르게 전략폭격 전력을 확보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복제해 제작한 루카스 드론처럼, 전쟁이 장기화하고 휴전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란이 미군 무기를 복제하는 역설적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알자지라 방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압박이 장기화하면서 의도치 않게 이란에 오히려 서방 최신 무기 샘플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이란이 실전에서 확보한 무기를 역설계해 복제 모델을 생산한다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균형이 더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착에 빠진 종전 협상, 현재 상황은?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가능성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 등 핵심 문제에 대해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핵 문제를 모든 합의의 핵심 조건으로 보고 있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해결 없이는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이란에 20년간 핵 프로그램 중단과 약 440㎏ 규모의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협상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미국의 태도를 문제 삼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러시아를 방문해 “미국이 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군사 행동을 중단할 경우 분쟁 종식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은 앞서 미국에 호르무즈와 이란 항만 봉쇄를 먼저 해제한 뒤 핵 관련 협상은 추후에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하며 미국이 사실상 이란의 제안을 거절했음을 시사했다. CNN 방송은 양국이 물밑에서 치열한 외교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잠재적 합의의 첫 단계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울산, 쓰레기 매립장에 ‘정원형 파크골프장’ 조성

    울산, 쓰레기 매립장에 ‘정원형 파크골프장’ 조성

    울산시가 쓰레기 매립장을 활용한 정원형 파크골프장 조성에 착수했다. 시는 15일 여천매립장에서 정원형 여천파크골프장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3개 코스 27홀 규모로 내년 4월 준공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여천파크골프장은 고령층 전용 스포츠로 인식된 파크골프에서 벗어나 ‘3대가 함께 걷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정원형 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기존 파크골프장과 차별화되도록 클럽하우스를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티박스 주변에 국제정원박람회 참가국 이미지를 반영하는 풍차(네덜란드), 신전 기둥(그리스), 선인장(멕시코) 등 다양한 조형물도 조성한다. 중앙광장에는 산업도시 울산이 스포츠 선진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공업탑 모형도 설치한다. 코스는 홀과 홀 사이에 오솔길을 배치해 정원을 거닐며 골프를 치는 느낌이 들도록 하고 경사와 벙커, 해저드 등을 만들어 난이도를 조절한다. 특히 C코스 9홀은 길이 240ꏭ의 대표 홀로 조성한다. 또 골프장 외곽에는 둘레길을 조성해 동호인이 아닌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 이란 미사일, 살아 있었네…“휴전 틈타 미사일 기지 정비” 위성 포착 [핫이슈]

    이란 미사일, 살아 있었네…“휴전 틈타 미사일 기지 정비” 위성 포착 [핫이슈]

    이란이 미국과 합의한 2주의 휴전 기간에 지하 미사일 기지를 재정비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CNN은 14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란이 호메인과 타브리즈 지역 미사일 기지의 입구를 막고 잔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한 사흘 후인 지난 10일, 위성업체 에어버스가 포착한 위성사진을 보면 갱도 입구를 막은 잔해들 위로 트랙터가 놓여 있고 그 옆에 덤프트럭들이 줄을 서 있다. 흙이나 모래 등을 퍼서 옮기는 장비인 정면 적재기가 막힌 갱도에서 잔해를 퍼 올려 근처에 대기 중인 덤프트럭에 싣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하에 있던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가 지상으로 나와 발사하거나 재장전을 위해 다시 기지로 복귀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입구를 타격했다. 그러나 미 정보 당국은 한 달여간의 교전 후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절반가량이 온전한 상태라고 평가한 바 있다. CNN은 “이란 미사일 발사대 상당수는 갱도 입구에 가해진 공습으로 인해 지하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위성사진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미사일 발사대가 있는 갱도 입구만 파괴했을 뿐 실질적인 무기 무력화에는 실패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샘 레이어 연구원은 CNN에 “이란의 미사일 기지 복구 노력이 예상된 일이었다”며 “휴전은 막대한 시간, 노력, 비용을 들여 파괴한 적의 군사 역량 일부를 적이 재건하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복구 작업은 공격을 견딘 이후 밖으로 다시 나와 발사하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 설계 의도와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결정하자 “휴전은 이란에게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만 벌어주는 것”이라며 우려한 바 있다. “이란, 지난해 ‘12일 전쟁’ 뒤 미사일 생산 지하화”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도 미사일 시설을 보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역설적으로 지난해 있었던 미·이스라엘의 ‘12일 전쟁’이 있다. 이란의 한 소식통은 지난 6일 현지 파르스 통신에 “이란은 지난해 있었던 ‘강요된 12일 전쟁’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12일 전쟁에서 손상된 미사일 생산 시설을 전쟁 이후에 지하로 재배치한 것”이라면서 “미사일을 자체 생산할 역량을 갖췄고 12일 전쟁 뒤 미사일 발사대 비축과 생산 방식을 바꿨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도 “40일 가까이 전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미사일 도시는 가동되고 있으며 매일 발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사일 발사대 등을 갖춘 지하 시설이 단순한 저장고가 아니라 도시 기능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벙커나 저장고가 아닌 ‘미사일 도시’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한 소식통은 “시온주의자(이스라엘)는 ‘혁명수비대에 미사일이 겨우 수백 발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지만 우리의 미사일 재고는 아주 많으며 말 그대로 비축량이 엄청나다”면서 “미사일 도시 단 1곳의 비축량이 시온주의자들이 말하는 이란의 미사일 재고량의 세 배는 된다”고 주장했다. “이르면 이번 주 2차 협상 열릴 수도”이번 전쟁의 최대 승부처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16일 2차 대면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2주 휴전’ 만료일인 오는 21일 전에 2차 대면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르면 16일에 개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도 로이터에 “우리는 이란에 연락을 취했고 그들이 2차 협상에 열려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한 이란 외교 소식통은 파키스탄과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차기 회담에 대한 정보가 없다며 협상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마스터스 2연패 그린재킷… 매킬로이 ‘전설’이 되다

    마스터스 2연패 그린재킷… 매킬로이 ‘전설’이 되다

    최종 12언더파… 와이어 투 와이어PGA 통산 30승에 메이저도 6승째4번 홀 더블 보기·6번 홀 보기 고비18번 홀 벙커샷 딛고 1타 차 정상에우승 퍼트 뒤 가족들과 ‘감격 포옹’“끊임없는 노력이 드디어 결실 봤다”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역대 네번째이자,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이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이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0승 고지에도 올랐다. 메이저 우승도 6승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매킬로이는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89~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2001~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마스터스 2연패 기록을 가진 네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마스터스를 앞두고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허리가 아파서 기권하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6위에 그치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날 우승으로 논란을 말끔하게 잠재웠다. 매킬로이는 “끊임없는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본 것 같다”면서 “그토록 염원했던 그린재킷을 두번째로 받게 돼 믿을 수가 없다. 어머니가 내 우승을 직접 와서 보셔서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캐머런 영(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우승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4번 홀(파3) 더블 보기, 6번 홀(파3) 보기로 영에게 2타 뒤졌다. 하지만 7번 홀(파4), 8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다잡은 매킬로이는 12번 홀(파3), 13번 홀(파5)에서 또 한번 연속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다. 2타차 선두로 18번 홀(파4)을 맞은 매킬로이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은 벙커로 빠졌다. 벙커샷을 홀 3ꏭ 근처로 보낸 뒤 2퍼트로 막아 1타 차 우승을 마무리했다. 매킬로이는 “목표로 했던 14언더파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스코어였다”면서 12번과 13번 홀 티샷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우승 퍼트를 마친 매킬로이는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딸, 아내, 아버지, 어머니와 차례로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4언더파 68타를 쳐 1타차 2위(11언더파 277타)까지 쫓아오는 저력을 보였다. 영,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 러셀 헨리(미국) 등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5타를 잃으면서 46위(3오버파 291타), 김시우는 47위(4오버파 292타)로 대회를 마쳤다.
  • [포착] 이 안에 ‘무기급 우라늄’ 있나?…이란, 핵 시설 바리케이드 봉쇄한 이유

    [포착] 이 안에 ‘무기급 우라늄’ 있나?…이란, 핵 시설 바리케이드 봉쇄한 이유

    이란이 농축 우라늄의 탈취를 막기 위해 지하 시설 입구를 바리케이드로 봉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위성영상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이스파한 핵 시설 입구 모두에 흙둑, 울타리, 잔해더미 등으로 임시 차단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핵 시설의 북쪽과 중앙, 남쪽 각 방면으로 장애물이 생긴 것이 확인된다. 이는 농축 우라늄이 저장됐을 것으로 보이는 지하 시설로의 진입을 더욱 어렵게 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ISIS는 “이 바리케이드는 3월 18일 이후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중 중앙 터널 입구와 그 옆 구조물이 가장 강력하게 요새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도로 차단 시설은 불도저나 굴착기를 사용해 제거할 수 있지만, 지상 작전에 시간과 노력을 더 하고 미사일 공격에 노출될 위험을 키운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무력으로 우라늄을 확보하려는 작전은 현대전에서 어려운 작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병력이 현장까지 공중 작전을 통해 투입되어야 하고, 경계선을 구축한 뒤 지하 시설에 접근하기 위해 수 시간에서 수일간 굴착 작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스파한은 포르도, 나탄즈와 함께 이란의 3대 핵시설이 있는 곳으로 미사일 생산, 공군 전력, 그리고 방공망의 핵심 요소들이 고도로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6월 B-2 폭격기를 동원한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을 통해 포르도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해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를 파괴했다. 그러나 이란 정권은 미군의 당시 폭격이 있기 전 트럭에 실은 용기들을 이스파한으로 옮긴 모습이 위성 영상에 포착된 바 있다. 이란은 무기급 직전 단계인 60% 농축 우라늄 441㎏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최소 절반은 이스파한 지하 시설에 보관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윤활유·선박연료 교란 막는다… 정부, 유통 전과정 ‘현미경 점검’

    윤활유·선박연료 교란 막는다… 정부, 유통 전과정 ‘현미경 점검’

    윤활유 생산량 증가에도 공급 부족 도서·연안 중심 선박연료 가격 상승 합동점검단, 생산-유통-판매 면밀 점검 ‘오일콜센터’ 윤활유·선박연료로 확대 수액세트 제조현장서 정부-업체 간담회 수액세트 의료기기 변경허가 신속 추진 정부가 최근 가격 상승과 유통 물량 감소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윤활유와 선박연료인 선박용 중유(벙커C유)에 대해 유통 전 과정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생산량이 부족하지 않은데도 물량 억제 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을 유발시키는 시장 교란 행위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관계부처-유통사, 석유제품 수급대책회의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 주재로 제조사, 공급사, 판매사 등 유통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석유제품 수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윤활유 생산량은 잠정 76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인 71만 배럴보다 5만 배럴이 늘었지만 시중에선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됐다. 벙커C유도 제주도를 포함한 도서 지역과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1일부터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현장에 파견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와 범부처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석유제품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왜곡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양 실장은 “수급 불안을 틈탄 인위적인 물량 조절이나 과도한 가격 인상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상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했다.기존 휘발유·등유·경유 위주로 운영되던 ‘오일 콜센터’를 윤활유와 선박연료까지 확대 개편한다. 전화(1588-5166)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가격 폭리, 품질 저하, 유통 불법행위를 24시간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급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매주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유통구조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수급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장 “나프타 우선 제공해 필수의료기기 차질 없게 할 것”이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경기 안산시 소재 수액세트 제조업체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를 방문해 산업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수액세트 제조업체 4곳과 간담회를 열었다. 수액팩 제조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에 따른 원재료 수급 상황을 파악해 수액세트의 생산·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업체들은 수액세트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한시적으로 부품과 원자재 변경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원가 상승을 고려해 적정 수가를 산정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수액세트 등의 의료기기 변경 허가를 신속히 추진하고 산업부 등과 협력해 나프타를 우선 공급하도록 조치하겠다”며 “환자 치료를 위한 필수의료기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형배 의원 “광양, 글로벌 경제도시로 대전환”

    민형배 의원 “광양, 글로벌 경제도시로 대전환”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8일 광양을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민 의원은 “광양은 이미 산업·물류 기반과 젊은 인구 구조를 갖춘 성장형 도시”라며 “이제 항만, 산업, 스포츠, 청년을 결합해 도시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광양은 인구 약 15만 5000명 규모를 유지하며 순유입과 출생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1조 5739억 원으로, 제조업과 운수·창고업이 핵심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평균연령은 43.9세로 전남 평균보다 낮아 비교적 젊은 도시로 평가된다. 민 의원은 우선 광양항을 동북아 공급망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자동화 스마트항만 구축, LNG 벙커링 허브 조성, 해운·물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광양항과 율촌산단을 연결하는 도로를 단축해 물류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 중심 구조를 수소·이차전지·AI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 도입과 전기로 공장 기반 확보, 광양·여수산단 간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배터리 재활용 중심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기능 확장을 위한 스포츠·문화 전략도 제시했다. 광양만권에 복합 아레나를 구축,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그리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체류형 소비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으로는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확대, 창업 생태계 구축, 주거·문화가 결합된 정착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 유출을 막고 정착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광양은 이미 준비된 도시”라며 “항만이 세계로 연결하고, 산업이 성장하며,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타이틀리스트, 웨지 맞춤 서비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 개시

    타이틀리스트, 웨지 맞춤 서비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 개시

    타이틀리스트가 웨지 전용 피팅 서비스인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는 스코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웨지 샷의 분석과 연습, 그리고 피팅이 쉽지 않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타이틀리스트의 보키 웨지 전문 피터와 1대1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쇼트게임 스타일과 스윙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로프트와 그라인드, 바운스 조합을 찾아 웨지를 피팅해준다. 특히 경기 시흥시 솔트베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잔디 위 다양한 라이 환경에서 직접 샷을 쳐보면서 피팅을 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린 주변, 벙커 등 실제 라운드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그대로 반영해 테스트를 진행되기 때문에 실전적인 기준에서 웨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보키 디자인 SM11 라인업의 6가지 그라인드(F, S, M, D, K, T)는 물론 투어 선수들을 위해 제공되는 웨지웍스(WedgeWorks)의 스페셜 그라인드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공습… 와이어 투 와이어 괴력 우승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공습… 와이어 투 와이어 괴력 우승

    4라운드 1오버파… 최종 13언더파서교림 제쳐… 5개월 만에 통산 3승상금랭킹·대상 포인트 모두 2위로신인 양효진 3위·김서아 공동 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흥 강자 고지원이 국내 개막전의 여왕에 등극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KLPGA투어 대회다. 서교림을 1타 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지난해 11월 S오일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고지원은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2위가 됐다. 고지원은 드림투어를 병행하던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11월에 두 번째 우승,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두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태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이번에는 첫날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난해 31개 대회에서 7번 나왔다. 고지원은 불과 8개월 만에 3승을 쌓아 2023년부터 작년까지 3시즌에 걸쳐 3승을 따낸 언니 고지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주 출신으로 별명이 ‘한라산 폭격기’인 고지원은 그동안 제주에서만 2차례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이 육지에서 얻은 첫 우승이다. 이날 최종 라운드가 열린 코스는 가을에도 보기 어려운 극강의 그린 스피드(3.8m)에 핀은 모조리 그린 한 귀퉁이에 꽂히는 등 난도가 확 높아졌다. 고지원은 파5홀이거나 100m 이내에서만 핀을 겨냥했을 뿐 대부분 좀 멀더라도 안전한 그린 가운데에 볼을 올려놓으며 타수를 줄이기보다는 지키는 쪽에 전념했다. 6번 홀(파4) 더블보기로 4타 차까지 밀려났던 서교림이 9, 10번 홀 연속 버디로 쫓아오자 고지원은 11번 홀(파5)에서 1m 버디로 달아났다. 하지만 고지원은 후반 들어 쏟아진 보기 탓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고지원은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바람에 1타를 잃었고 14번 홀(파4)에서도 쇼트게임 실수로 또 1타를 잃어 서교림에 1타 차로 쫓겼다. 16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집어넣어 또 1타를 잃었다. 다행히 18번 홀(파4)에서 서교림의 5m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간신히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맞대결 끝에 고지원에게 2타 뒤진 준우승을 했던 서교림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잘 버텼지만 또 한 번 고지원에 막혀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타를 줄인 신인 양효진이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14살 아마추어 김서아는 1타를 잃었지만 공동 4위(9언더파 279타)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 탄생을 알렸다.
  •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국내 개막전 정상… 통산 3승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국내 개막전 정상… 통산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흥 강자 고지원이 국내 개막전의 여왕에 등극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에서 열린 KLPGA투어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KLPGA투어 대회다. 서교림을 1타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지난해 11월 S오일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고지원은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2위가 됐다. 고지원은 드림투어를 병행하던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11월에 두번째 우승,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두번째 출전 대회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태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이번에는 첫날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난해 31개 대회에서 7번 나왔다. 고지원은 불과 8개월 만에 3승을 쌓아 2023년부터 작년까지 3시즌에 걸쳐 3승을 따낸 언니 고지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지원은 또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가 아닌 육지에서 우승하는 기쁨도 맛봤다. 고지원은 제주 출신이고 그동안 제주에서만 2차례 우승한데다, 언니 고지우의 별명이 ‘버디 폭격기’라는 점을 고려해 붙인 ‘한라산 폭격기’로 불린다. 이날 최종 라운드가 열린 코스는 가을에도 보기 어려운 극강의 그린 스피드(3.8m)에 핀은 모조리 그린 한 귀퉁이에 꽂히는 등 난도가 확 높아졌다. 고지원은 파5홀이거나 100m 이내에서만 핀을 겨냥했을 뿐 대부분 좀 멀더라도 안전한 그린 가운데에 볼을 올려놓으며 타수를 줄이기 보다는 지키는 쪽에 전념했다. 6번 홀(파4) 더블보기로 4타차까지 밀려났던 서교림이 9, 10번 홀 연속 버디로 쫓아오자 고지원은 11번 홀(파5)에서 1m 버디로 달아났다. 하지만 고지원은 후반 들어 쏟아진 보기 탓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고지원은 13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바람에 1타를 잃었고 14번 홀(파4)에서도 쇼트게임 실수로 또 1타를 잃어 서교림에 1타차로 쫓겼다. 16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집어넣어 또 1타를 잃었다. 고지원은 18번 홀(파4)에서 서교림의 5m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간신히 1타차 우승을 확정했다. 고지원은 “핀 위치가 너무 어려웠다. 수비 골프를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갔다. 다행히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고지원과 최종 라운드 맞대결 끝에 2타 뒤진 준우승을 했던 서교림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잘 버텼지만 또 한번 고지원에 막혀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타를 줄인 신인 양효진이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14살 아마추어 김서아는 1타를 잃었지만 공동4위(9언더파 279타)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 탄생을 알렸다. 올해 처음 공식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1타를 잃고 공동13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란 “A-10 격추”…물건너간 48시간 휴전|이란전 36일차 [전황브리핑]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란 “A-10 격추”…물건너간 48시간 휴전|이란전 36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트럼프 “2~3주 내 추가 타격…이란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핵심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고 밝히며 향후 2~3주 내 추가 타격을 예고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전체를 동시에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② 미·이스라엘, 나탄즈·이스파한 이어 석유화학단지·원전 타격 미국과 이스라엘은 3월 21일 나탄즈 핵시설과 3월 30~31일 이스파한 탄약고 일대에 벙커버스터를 투입한 데 이어, 4일(현지시간)에는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전 단지로 타격 범위를 넓혔다. 석유화학 공습으로 5명이 부상했으며, 부셰르 원전에서는 방호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보조건물 1곳이 손상됐다. IAEA는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고, 이란 외무장관은 “방사능 낙진은 걸프국가들의 수도에서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③ 미군 F-15E·A-10 격추 보도…조종사 구조·승무원 실종 3일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및 A-10 선더볼트Ⅱ(워트호그) 공격기 손실 보도가 나왔다. F-15E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수색 작전이 진행 중이다. 이란 당국은 실종된 미군을 찾는 경우 6만 달러(약 1억원)의 ‘귀중한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④ 이란, 미국의 48시간 정전안 거부…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조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제3국을 통해 48시간 일시 휴전을 제안했으나 이란이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휴전의 선결 조건으로 공개 제시했다. 2. 작전 상황① 미·이스라엘, 공중우세 유지하며 지하시설 타격 강화 미국과 이스라엘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F-35 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중우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하 시설과 탄약고, 방산 기반 등 핵심 전략 표적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② 이란, 미사일·드론·기뢰로 비대칭 압박 유지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걸프 지역 미군기지와 이스라엘 북부를 계속 타격하는 한편, 기뢰 부설과 유조선 위협 등 해상 압박도 병행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유지 중이다. ③ 타격 범위, 석유화학·원전 등 민간·경제 인프라로 전면 확장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군사 목표를 넘어 교량, 에너지 인프라, 연구 시설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4일에는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전 단지까지 타격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수도 테헤란과 서부 카라즈를 잇는 B1 교량 등 민간 인프라 공격 과정에서 인도적 피해가 심화하며 도덕·정치적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합의 없는 ‘셀프 종전’ 구상…출구 전략 고심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종전 선언 대신 조기 승리 선언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개항이나 이란과의 합의 없이도 미국이 먼저 작전을 종결하고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는, 이른바 ‘셀프 종전’ 구상이다. 에너지·민간 인프라 초토화로 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한 뒤 출구를 선택하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을 경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군부 내 ‘정치적 올바름’ 확산을 차단하고 지휘체계를 단일대오로 정비해 전쟁 수행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② 이스라엘: 미국과 ‘동상이몽’…이란 위협 ‘회복 불가’ 수준 제거 목표 이스라엘은 미국에 비해 출구전략에 소극적이다. 헤즈볼라 압박 등 전선 확대, 나탄즈·이스파한 타격에 이은 방공망·방산 시설 공격 등 이스라엘이 일관되게 추구하는 전쟁 목표는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회복 불가’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정치적 협상을 통한 정전이나 종전 합의보다 이번 기회에 이란의 위협 능력 자체를 영구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전략으로, 조기 종전을 모색하는 미국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③ 이란: 정전안 거부·호르무즈 봉쇄로 협상 주도권 확보 총력 48시간 정전안 거부와 호르무즈 봉쇄 유지는 미국 주도의 종전 구도를 흔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F-15E와 A-10 손실 등 일부 군사적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방공 체계의 건재함을 과시, 미국의 공중 작전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아울러 호르무즈 봉쇄라는 경제 안보 카드를 앞세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한편,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권한을 최대 3개월로 제한한 미국 전쟁권한법을 역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에 모는 등 전방위적인 버티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4. 종합평가미국은 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한 뒤 ‘셀프 종전’ 방식의 출구를 모색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위협을 ‘회복 불가’ 수준으로 제거하려는 목표를 고수하며 양국 간 전쟁 목표가 엇갈리고 있다. 이란은 48시간 정전안을 거부하고 호르무즈 봉쇄를 유지하며 협상 주도권 확보와 시간 끌기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군 피해 누적과 민간 인프라 피해 확산으로 전쟁의 정치적 정당성도 흔들리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선택지가 좁아지는 형국이다.
  • 퇴로 찾는 트럼프…이란 핵물질도 “깊이 묻혀있어 안전”

    퇴로 찾는 트럼프…이란 핵물질도 “깊이 묻혀있어 안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2~3주 안에 이란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전쟁이 끝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선언을 여러 차례 했지만, 이번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처음으로 전쟁을 끝낼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온건파로 분류되며 전쟁 이후 강경파 성직자와 혁명수비대가 장악한 이란 지도부 내에서 영향력은 미약하다고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인데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오지 않더라도 핵무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전쟁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힌 이날 입장을 되풀이할지 주목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핵무기 10개를 만들 수 있는 60% 고농축 우라늄 450㎏에 대해서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수거는 이란 전쟁에서 미국이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로 꼽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다른 국가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란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서는 이날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건 너무 깊숙이 묻혀 있어서 누구에게나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벙커버스터 폭탄(지하관통탄)으로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핵무기는 깊숙이 묻혀 있어서 상당히 안전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핵물질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전쟁 승리가 가능한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하게 언급하진 않았지만, 우라늄 제거가 매우 어려운 일이란 점만은 인정한 것이다. 앞서 CBS는 이란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제거하는 것이 역사상 가장 위험한 임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이 수십 년간 이란의 우라늄을 탈취하는 훈련을 했지만, 두세 군데 분산 보관된 핵물질을 수거해 안전하게 탈출하는 임무는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란은 지하 깊숙한 터널 속 수백 개의 철제 용기 중 하나에 우라늄을 보관해 놓고 주변에 지뢰 등 폭발 장치를 수도 없이 설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하는 ‘장대한 분노’ 작전을 시작하면서 대국민 영상 연설을 통해 1979년 벌어진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53명의 미국인 인질을 구출하려고 시도했지만 모래폭풍, 기계 고장, 헬리콥터 충돌 등으로 인질은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채 미군 특수부대원 8명이 전사했다. 444일간 억류됐던 인질들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지만, 미국의 자존심은 심한 손상을 입었는데 이란의 우라늄 수거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 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내 임무 아냐…너희들이 직접 가서 열어라”

    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내 임무 아냐…너희들이 직접 가서 열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는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가서 직접 열면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곳(이란)에 그리 오래 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당장 그들을 완전히 초토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곳에 오래 머물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들에게 남은 공격 능력이 무엇이든, 그 공격력을 없애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 그것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며 “그들에겐 힘이 남아 있지 않다.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가서 직접 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석유를 통제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해협을 여는 것에 기뻐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항을 금지하는 내용의 관리안을 승인했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일종의 ‘톨게이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더 이상 당신들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며 “당신들 기름은 알아서 챙겨라”라고 미국의 이란 전쟁 수행을 돕지 않은 동맹국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계속되더라도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끝낼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 유일한 임무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떠나면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전날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 탄약고에 벙커버스터 폭탄(지하 관통탄)을 투하한 것에 대해선 폭발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며 “그들이 엄청난 것들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핵 능력을 제거하고 있고, 정권 교체도 달성했다”며 “지금 우리는 완전히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그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다. 이것이 진정한 정권 교체”라고 했다.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나 JD 밴스 미 부통령을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견할 것인지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라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더 강도 높은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란 미사일 맞고서야 깨달았나…미군, 중동 기지 ‘벙커 전쟁’ 돌입 [밀리터리+]

    이란 미사일 맞고서야 깨달았나…미군, 중동 기지 ‘벙커 전쟁’ 돌입 [밀리터리+]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이어지자 미국이 중동 기지 방어 개념을 뒤늦게 바꾸고 있다. 패트리엇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같은 요격망만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군은 이제 병력과 항공기를 숨길 벙커와 강화 방호시설 확충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은 3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중동 내 미군기지 방호를 위해 벙커 증설과 기존 방호시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최근 중동 지역을 방문한 뒤 현지 기지들이 벙커 사용과 방호시설 개선에 사실상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병력과 자산을 한곳에 몰아두지 않는 분산 배치와 함께 벙커를 신속히 들여오고 기존 방어 진지를 보강하는 일이 전구 차원의 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어 수단은 패트리엇과 사드뿐 아니라 전투기 초계, 각종 요격 체계, 전자전까지 모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 활주로에 세워둔 고가 자산, 실제 공격에 무너졌다 미국이 이렇게 움직이는 이유는 단순하다. 활주로와 계류장에 노출된 고가 항공기가 실제 전장에서 예상보다 훨씬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워존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E-3 조기경보통제기(AWACS) 1대가 파괴되고 다른 항공기들도 손상됐다고 전했다. 중동에서 핵심 공중지휘 자산이 무너진 사례가 공개되자 미국이 왜 진작 벙커를 더 짓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핵심은 이번 허점이 갑자기 생긴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란과 친이란 세력의 드론·미사일 위협은 수년 전부터 반복돼 왔지만, 미군은 물리적 방호시설 확대보다 요격 체계 증강과 기동 분산, 위장·은폐·기만 개념에 더 무게를 둬 왔다. 하지만 이번 전쟁은 ‘열린 활주로 위 고가 자산’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보여줬다. 분산 배치만으로는 버티기 어렵고 결국 맞아도 살아남을 구조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 분산 배치만으론 부족했다…미군, 뒤늦게 벙커 확충 착수 특히 위성사진상 프린스 술탄 기지의 E-3와 다른 항공기들이 여전히 노출된 지점에 주기돼 있었던 정황은 미 공군의 민첩 전투 운용(ACE) 개념만으로 모든 위협을 막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적의 정찰·표적화 능력이 높아질수록 이동과 분산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해지고 결국 항공기와 병력을 숨길 물리적 방호력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 보강 움직임도 시작됐다. 미 우주군은 지난 23일 요르단에 단기간 안에 반입할 수 있는 조립식 강화 방호시설 공급 가능 업체를 찾는 공고를 냈다.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는 이번 대이란 작전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미 육군 공병대도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의 신규 지하 강화시설 계획과 관련한 공고를 냈다. 다만 이 사업은 공사 시작 예상 시점이 2028년으로 제시돼 당장 눈앞의 위협에 비해 대응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도 나온다. ◆ 중동서 드러난 허점, 결국 중국전 대비 문제로 번진다 이번 사안이 더 주목되는 이유는 이것이 중동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워존은 중동에서 드러난 허점이 태평양 전구, 특히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까지 떠올리게 한다고 짚었다. 중동에서조차 급유기와 조기경보기, 수송기, 전투기를 제대로 숨기지 못했다면 더 강한 정찰·타격 능력을 가진 상대를 마주할 때 위험은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 러시아와 중국이 위성 정보 등으로 이란의 표적화 능력을 도왔다는 관측까지 겹치면서 고정 기지의 노출 취약점은 앞으로 더 심각한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중동 미군기지에서 시작된 ‘벙커 전쟁’의 본질은 시설 공사 자체가 아니다. 값비싼 방공 체계만으로는 전쟁을 버틸 수 없다는 현실을 미국이 뒤늦게 인정했다는 데 더 가깝다. 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 못지않게, 처음부터 맞아도 버틸 수 있는 기지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번 중동 전장은 그래서 미군에 하나의 경고를 남겼다. 패트리엇이 하늘을 지켜도 벙커 없이는 기지를 지키기 어렵다는 점이다.
  • 핵시설 인근에 벙커버스터 날렸다… ‘초토화’ 압박 최고조

    핵시설 인근에 벙커버스터 날렸다… ‘초토화’ 압박 최고조

    이란 탄약고에 907㎏급 폭탄 투하포르도 핵시설 때렸던 것과 동일美 82공수사단 수천명도 중동 도착이란 혁명수비대 “미군 타격”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궤멸적 타격’을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 수위로 끌어올린 가운데 미군이 핵시설이 있는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 탄약고에 2000파운드(907㎏)급 벙커버스터 폭탄(지하 관통탄)을 투하한 사실이 3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전날 밤 이스파한의 대형 탄약 저장시설을 대량의 벙커버스터로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없이 약 30초 분량의 대규모 폭발 영상을 올렸는데, 이는 이스파한을 겨냥한 벙커버스터 공습 장면을 포착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도 주 정부 관계자를 이용해 이스파한의 일부 군사시설이 미군 공습에 따른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벙커버스터는 지표면 아래 깊숙이 파고들어간 뒤 폭발하도록 설계된 초대형 관통 폭탄으로 지난해 6월 미국이 이란 포르도 핵시설도 같은 종류의 폭탄으로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하그르섬과 담수화 시설 등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데 이어 벙커버스터 공격 영상을 공개한 것은 협상중인 이란을 향해 강력한 압박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군사적 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구체적인 인명 및 시설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대이란 군사 작전을 위한 병력을 계속해서 증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같은날 육군 정예 82 공수사단 소속 수천명이 중동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미 당국자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동에 주둔한 미군 병력은 평시보다 약 1만명 늘어난 5만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비롯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7개 도서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 해병대 집결지를 타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혁명수비대가 이날 새벽 중동 내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내 미국 해병대 집결지를 포착해 자폭 드론을 이용해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 [포착] 907㎏ 벙커버스터 위력…트럼프, 이란 군사 요충지 ‘이스파한’ 또 타격한 이유 (영상)

    [포착] 907㎏ 벙커버스터 위력…트럼프, 이란 군사 요충지 ‘이스파한’ 또 타격한 이유 (영상)

    미국이 이란 중부 도시 이스파한에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국이 이스파한에 있는 대형 탄약고를 907㎏에 달하는 벙커버스터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루스소셜에 폭격 모습을 담은 31초짜리 영상을 공개했으나 아무런 설명은 달지 않았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연이은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일어나고 밤하늘은 주황색으로 물든다. WSJ는 “이 영상은 이번 공습 장면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파한은 역사적인 도시로, 군사적 관점에서 보면 이란의 ‘전략적 심장부’로 평가받는다. 이란 군수 산업의 중심지인 이곳은 핵 시설뿐 아니라 미사일 생산, 공군 전력, 그리고 방공망의 핵심 요소들이 고도로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은 벙커버스터를 동원해 이스파한 핵시설을 폭격했는데, 아직도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 재고(약 440㎏) 중 절반 이상(약 220㎏)이 이곳 시설 잔해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유조선을 공격한 것에 대한 군사적 응징의 성격도 띠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외신은 특히 이번 공격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나온 직후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진행 중인 종전 협상이 불발될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석유 시설 등을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 불발 시 “그들(이란)의 모든 발전소, 유정, 그리고 하르그섬(아마도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을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함으로써 이란에서의 우리의 사랑스러운 ‘체류’를 끝낼 것이다. 우리는 이것들을 의도적으로 아직 ‘건드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이란에 대한 고강도 경고인 동시에 미국이 별도의 휴전 합의 없이도 일방적으로 대이란 공격을 매듭지을 수 있음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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