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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보며 마인드 컨트롤”… 홍지원, 생애 첫 승으로 ‘메이저 퀸’

    “김연아 보며 마인드 컨트롤”… 홍지원, 생애 첫 승으로 ‘메이저 퀸’

    데뷔 2년간 ‘톱10’만 4차례 올라작년 같은 대회 3위… 강한 면모서요섭, 군산CC오픈 연장 우승‘무명’ 홍지원(22)이 ‘러프 지옥’을 뚫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2’(총상금 14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지원은 지난해 KLPGA 투어 데뷔 이후 이번 대회를 포함해 2년 동안 톱10에 든 게 네 차례뿐인데, 그중 두 차례가 한화 클래식일 만큼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 줬다. 28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GC(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홍지원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79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지원은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오버파로 우승한 건 2015년 KIA 한국여자오픈 박성현(29·1오버파)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1오버파로 4라운드를 출발한 홍지원은 7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도 12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언더파 우승까지 노려봤지만 1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합계 이븐파가 됐다. 이후 15번(파3)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 우승을 노렸지만 16번(파4)과 17번(파4)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결국 오버파로 우승컵을 들었다. 홍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홍지원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많이 상상했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은 덕에 큰 실수를 하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롤모델이라는 홍지원은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도 김연아의 연기를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폭 15m의 좁은 페어웨이와 최고 100㎜ 길이의 러프 지옥, ‘절벽 벙커’로 무장한 제이드팰리스GC 앞에서 모두 오버파로 무너졌다. 2위를 차지한 박민지(24)는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지만 최종 합계는 5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공동 3위인 정윤지(22)와 김수지(26), 하민송(26) 등은 최종 합계 7오버파 295타를 쳤다. 예선전 컷오프는 9오버파나 됐다. 한편 전북 군산CC(파72·726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서요섭(26)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올 시즌 첫 승이다.
  • 홍지원 러프 지옥, 절벽 벙커 뚫고 생애 첫 우승… 서요섭 3차 연장 끝에 시즌 첫 승

    홍지원 러프 지옥, 절벽 벙커 뚫고 생애 첫 우승… 서요섭 3차 연장 끝에 시즌 첫 승

    ‘무명’ 홍지원(22)이 ‘러프 지옥’을 뚫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2’(총상금 14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지원은 지난해 KLPGA 투어 데뷔 이후 이번 대회를 포함해 2년 동안 톱10에 든 게 네 차례인데, 그중 두 차례가 한화 클래식일 만큼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 줬다. 28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GC(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홍지원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79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지원은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오버파로 우승한 건 2015년 KIA 한국여자오픈 박성현(29·1오버파)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1오버파로 4라운드를 출발한 홍지원은 7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도 12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언더파 우승까지 노려봤지만 1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합계 이븐파가 됐다. 이후 15번(파3)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 우승을 노렸지만 16번(파4)과 17번(파4)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결국 오버파로 우승컵을 들었다. 홍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홍지원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많이 상상했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은 덕에 큰 실수를 하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롤모델이라는 홍지원은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도 김연아의 연기를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폭 15m의 좁은 페어웨이와 최고 100㎜ 길이의 러프 지옥, ‘절벽 벙커’로 무장한 제이드팰리스GC 앞에서 모두 오버파로 무너졌다. 2위를 차지한 박민지(24)는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지만 최종 합계는 5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공동 3위인 정윤지(22)와 김수지(26), 하민송(26) 등은 최종 합계 7오버파 295타를 쳤다. 예선전 컷오프는 9오버파나 됐다. 한편 전북 군산CC(파72·726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서요섭(26)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올 시즌 첫 승이다.
  • 키보다 높은 벙커에 정글 러프에 예상 컷 7오버파… ‘곡소리’ 나오는 한화 클래식

    키보다 높은 벙커에 정글 러프에 예상 컷 7오버파… ‘곡소리’ 나오는 한화 클래식

    ‘키보다 높은 벙커와 정글 같은 러프.’ 지난 25일 치러진 1라운드에선 언더파를 친 선수가 7명에 불과하더니, 2라운드에서는 전날 언더파를 친 선수들도 중간합계 오버파로 경기를 마치고 있다. 전날 2언더파 70타를 쳤던 박민지(24)는 이날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했다. 특히 14번(파4) 홀에서 더블 보기를 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유해란(21)도 버디를 3개나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회 컷오프가 7오버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이처럼 실력자로 분류되는 선수들까지 오버파 행진에 참가하게 된 것은 말 그대로 ‘거칠어진 러프’와 완벽하게 몸을 은폐·엄폐 할 수 있는 ‘벙커’ 때문이다. KLPGA 관계자는 “일반적인 러프와 벙커라면 선수들이 ‘파’ 세이브를 노릴 수 있지만, 이번 대회 러프와 벙커는 보기는 기본이고, 자칫 잘못하면 더블 보기를 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결국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얼마나 잘 지켜내느냐가 승부처”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처음부터 한화 클래식이 지옥의 코스였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다연(25)의 경우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마디로 이번 대회부터 코스 레벨이 급격하게 올라간 것이다. 골프 업계 관계자는 “한화 클래식이 메이저대회로서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코스 난도를 높인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기 쉽지 않지만, 어려운 코스를 이겨내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 “참치캔에 어떻게 넣었을까?” 날로 발전하는 마약카르텔 기술

    “참치캔에 어떻게 넣었을까?” 날로 발전하는 마약카르텔 기술

    콜롬비아 마약카르텔의 기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코카인을 숨기는 데 참치캔, 모자 등을 사용하고, 제조시설은 이제 지하벙커처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꼬리를 잡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게 마약수사에 능숙한 콜롬비아 경찰의 설명이다.  콜롬비아 경찰은 최근 마약카르텔의 신종 기법을 언론에 공개했다.  언론마저 깜짝 놀란 건 참치캔 코카인이었다. 콜롬비아 경찰은 나리뇨의 이피알레스라는 지역의 한 주택에서 참치캔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한다.  첩보를 통해 코카인을 대량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압수수색을 벌인 끝에 올린 성과였다. 집에는 참치캔에 담긴 코카인 744kg가 보관돼 있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참치캔은 뜯거나 뚜껑을 다시 붙인 흔적이 없다. 하지만 마약카르텔은 감쪽같이 내용물 일부를 덜어내고 코카인을 캔에 넣었다. 이렇게 코카인을 숨기면 고소한 참치 냄새가 위장막 역할을 해 탐지견의 예민한 후각마저 무력화할 수 있다.  경찰은 "마트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참치캔"이라며 "마약카르텔이 어떻게 코카인을 집어넣었는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 관계자는 "마약카르텔이 캔을 만드는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가설도 가능하다"며 "그렇다면 이제 마약사업이 완전히 산업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참치캔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유럽으로 수출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공항에서 적발된 중절모도 코카인 밀반출의 신종 기법이었다. 하얀 중절모의 챙에 코카인을 입혀 유관으론 코카인을 숨긴 사실을 전혀 알아챌 수 없었다.  중절모는 소량 수출품으로 포장돼 비행기에 실리기 직전 제보를 받은 경찰에 적발됐다.  지상에서의 마약 제조와 운반도 이젠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과거 마약카르텔의 마약제조시설은 밀림에 숨어 있는 게 보통이었지만 최근엔 도시 인근에서도 지하벙커처럼 꾸민 곳이 발견되고 있다. 이렇게 만든 코카인 등 마약은 앰뷸런스로 위장한 차량을 통해 운반된다. 경찰은 "중환자가 타고 있을지 몰라 경찰도 앰뷸런스 불심검문엔 부담이 크다"며 "짝퉁 앰뷸런스가 마약 운반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이젠 적발이 정말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 [포착] ‘박살’ 우크라 미사일 깔아놓고…“무기 사세요” 판촉전 열심인 러 (영상)

    [포착] ‘박살’ 우크라 미사일 깔아놓고…“무기 사세요” 판촉전 열심인 러 (영상)

    러시아가 전쟁 중 포획한 우크라이나 무기까지 깔아놓고 '무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쿠빈카 '애국 공원'과 '애국 엑스포장'에서 개막한 제8회 국제군사기술포럼 '군-2022'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선명한 토치카-U 미사일이 등장했다. 군데군데 녹슬고 그을린 미사일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포획한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러시아는 이밖에 우크라이나 탱크와 기갑전투차량, AT4 대전차 로켓, M777 곡사포, 영국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과 차세대 경량 대전차미사일(NLAW) 및 AT-105 색슨 장갑차, 호주제 부시마스터 장갑차, 터키제 바이락타르 TB2 전투 드론 등 전쟁 노획물을 전시했다.이런 우크라이나 전쟁 노획물 전시에는 자국산 무기의 전투력을 홍보하겠다는 러시아의 계산이 깔려 있다. 첨단 무기를 자랑하던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 성능이 떨어지는 구식 소련제 무기를 동원한 사실이 노출돼 망신당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무기 수출국으로서 자존심에 금이 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무기 판촉'에 나섰을 정도다. 이날 군-2022 개막 축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군사 전문가들이 러시아산 무기를 신뢰성과 품질, 고효율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소형 무기부터 장갑차와 대포, 전투기, 무인항공기까지 가장 현대적인 무기를 동맹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판촉에 열을 올렸다.푸틴 대통령은 특히 "무기 대부분은 실제 전투 작전에 한 번 이상 활용된 적이 있다"며 은연중에 첨단 무기와 우크라이나 침공 사이의 연관성을 드러냈다. 결국 국제 방위산업계에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러시아에 전쟁 노획물은 곧 '팔아야 할 무기'의 효과를 입증해주는 홍보 수단이 된 셈이다. 다만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드러난 러시아군과 무기의 저조한 전투력에 비춰 수출 전망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무기 수출국이지만 몇 년 전부터 수출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행사에서 러시아의 한 로봇 제조업체가 선보인 로봇개가 '중국산 카피본'으로 드러난 터라 구겨진 체면을 펴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러시아는 이번 포럼에서 또 한 번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선전했다. 전시장 우크라이나 부스에 학교와 술집, 벙커 등을 재현한 러시아는 곳곳마다 스테판 반데라 초상화를 배치해 '비나치화'라는 '특별군사작전'의 명분과 목표를 재확인했다. 스테판 반데라(1909~1959)는 우크라이나의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독립운동가이자 나치 부역자로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등 제노사이드를 주도한 전쟁범죄자다. 제노사이드는 국가나 민족, 인종, 종교 집단을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파괴할 의도를 가진 행위를 뜻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육군 홍보부 아나톨리 슈테판 장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혐오는 불치병"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포기했더니 첫 우승했다

    포기했더니 첫 우승했다

    슈트라카와 접전 끝 PGA 정상잴러토리스, 연장전 티샷 실수공 살리는 대신 벌타 받고 드롭마침 상대 티샷도 연못에 풍덩드롭존서 승기… 2m 퍼팅 성공‘행운과 현명한 선택.’ ‘준우승 전문’ 윌 잴러토리스(26·미국)가 이 두 가지에 기대어 연장 접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홀컵까지 5m 거리에 있던 러프와 벽돌 사이에 낀 공을 깔끔하게 포기한 뒤 벌타를 받고 90m 안팎의 드롭 존을 선택한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친 잴러토리스는 3타를 줄인 제프 슈트라카(29·오스트리아)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 18번(파4) 홀에서 치른 두 차례 연장전에서 둘은 모두 파를 적어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리고 운명의 11번(파3) 홀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가 써졌다. 잴러토리스가 연장 3차전에서 티샷한 공은 연못 위 그린을 둘러싼 벽돌에 맞았음에도 통통 튀더니 물에 빠지지 않고 러프와 벽돌 사이에 끼였다. 슈트라카는 이를 보고 안전하게 티샷했음에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의 공도 똑같이 벽돌을 맞았지만 물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벌타를 받고 드롭 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너머 벙커로 들어갔고, 네 번째 샷으로 가까스로 홀컵 1m에 붙였다. 잴러토리스는 어프로치 샷을 위해 공 주변에 다가가 면밀하게 살펴봤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다. 낀 공을 빼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 자칫 무리하게 샷을 하다가 공이 물에 빠질 수도 있어 결국 캐디와의 상의 끝에 드롭을 선택했다. 이어진 잴러토리스의 세 번째 샷은 극적으로 홀컵 2m에 붙어 그의 선택이 최선이었음을 증명했다. 잴러토리스는 보기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상금 270만 달러와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를 꿰찼다.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것은 2008년 카밀로 비예가스(40·콜롬비아) 이후 두 번째다. 잴러토리스는 “좋은 결정이 멋진 결과를 낳았다”고 기뻐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몰아치기로 공동 8위까지 뛰어올라 역전 우승을 노렸던 임성재(24)는 이날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PGA 투어 정식 회원으로 출전한 김주형(20)도 1타를 줄여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31), 김시우(27)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해 순위 상승을 노린다.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 랭킹 상위 70명만 나갈 수 있다.
  • ‘행운’과 ‘현명한 선택’ 준우승 전문 잴러토리스 PGA PO서 생애 첫 우승

    ‘행운’과 ‘현명한 선택’ 준우승 전문 잴러토리스 PGA PO서 생애 첫 우승

    ‘행운’과 ‘현명한 선택’ ‘준우승 전문’ 윌 잴러토리스(미국·26)가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3차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벽돌과 잔디 사이에 낀 공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드롭하는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친 잴러토리스는 3타를 줄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29)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어 18번(파4) 홀에서 치른 두 차례 연장전에서 둘은 모두 파를 적어내 승부를 가리지 못 했다.그리고 운명의 11번(파3) 홀에서 드라마가 써졌다. 세 번째 연장에서 잴러토리스가 티샷한 볼이 연못을 둘러싼 벽돌을 맞고 멈췄다. 공은 잔디와 벽돌 사이에 끼었다. 잴러토리스는 엎드려 공을 살리 수 있는 지를 확인한 후 깔끔하게 벌타를 받고 드롭을 선택했다. 그런데 슈트라카가 티샷한 볼도 똑같이 벽돌을 맞고 물속으로 사라졌다. 잴러토리스로서는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 승부는 세번째 샷에서 갈렸다. 슈트라카가 드롭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너머 벙커로 들어간 반면, 잴러토리스의 공은 핀 약 3m거리에 안착했다. 잴러토리스는 270만 달러의 우승 상금에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꿰찼다.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는 2008년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40) 이후 두 번째다. 잴러토리스는 “좋은 결정이 멋진 결과를 낳았다”며 기뻐했다.3라운드에서 몰아치기로 공동 8월까지 뛰어올라 역전 우승까지 노렸던 임성재(24)는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 10언더파 270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가 11위로 하락한 임성재는 19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해 순위 상승을 노린다.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70명만 나갈 수 있다. PGA투어 정식 회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20)은 1타를 줄여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로 올라서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25위로 높였다. 공동 20위(8언더파 272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33위를 기록한 이경훈(31)과 공동 42위(5언더파 275타)를 차지한 김시우(27)도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2차전에 출전한다.
  • 한총리 “尹 자택 지하벙커 수준…지휘 문제없다” 野 반박

    한총리 “尹 자택 지하벙커 수준…지휘 문제없다” 野 반박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에서 수도권 폭우 상황에 대응한 것과 관련해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자 “그런 지휘는 자택에서 큰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폭우 당일인 지난 8일 밤 자신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조치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택에 비밀이 보장될 수 있는 통신수단들이 다 있다”며 “지하벙커 수준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야당 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이 ‘자택 전화 대응’ 논란을 비판한 것에 대해 맞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당일 저녁 9시 반쯤 윤 대통령으로부터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나가서 현장에서 총괄 지휘해달라’는 지시를 받았고,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은 세종시 현장 지휘 본부에 있었다”고 부연했다.그는 “계속 대통령과 상황 평가를 했고 보고도 드리고 지시도 받았다”며 “요즘 위기 상황이라는 것은 꼭 현장에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폭우가 아닌 전쟁이었다면 못 갔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한 총리는 “벌써 대통령께서 머물고 계시는 자택에도 그러한 모든 (대응) 시설이 거의 완벽하게 다 갖춰져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정부가 충분히 피해도 적고 걱정을 덜 끼치도록 해야 했는데 그런 점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윤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기본적으로 일을 하려면 위기관리센터로 가셔야 한다”며 “위기관리센터는 전국 240여개의 시군구를 연결할 수 있다. 서초동 아파트에서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아마도 서초동 아파트에는 비화 전화기라고 도청이 안 되는 전화기 몇 대 정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윤 대통령이 신도 아니고, 전화기 몇 대로 어떻게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한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위기관리센터로 가지 않은 배경과 관련해 “침수 때문에 못 갔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경호상의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대통령의 이동 동선은 항상 복수로 준비돼야 한다. 경호실장 경질 사유”라고 했다.
  • ‘尹 자택 전화 대응’ 野비판에… 대통령실 “재난까지 정쟁화”

    ‘尹 자택 전화 대응’ 野비판에… 대통령실 “재난까지 정쟁화”

    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에서 전화로 집중호우 대응을 지시한 데 대한 야권 비판에 “국가 재난 상황을 정쟁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사전 매뉴얼에 따라 전날 상황에 정확하게 대처했다”며 “정부가 바뀌어도 국가 재난에 대한 대응은 일관성 있게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재난 상황 초기부터 직접 지휘에 나설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공유한 지난 5월 정부기관 회의 자료도 공유했다. 다른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실시간으로 지침·지시를 내렸다”면서 “이어 다시 새벽 6시부터 보고받고, 그때 긴급대책 회의를 열자고 지시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현장을 직접 챙겼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장 모든 인력이 대처에 매진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면 보고나 의전에 신경 쓸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지하 벙커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진두지휘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고민정 의원), “컨트롤타워가 아닌 ‘폰트롤타워’다. 당황스러울 만큼 무능하고 참담하고 부끄럽다”(송갑석 의원), “취임 전 무조건 대통령실과 관저를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고집이 부른 참사”(조오섭 대변인)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집무실 이전을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주장하는 것은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태”라며 유감을 표했다.
  • “대통령이 이재민” 野 비판에 대통령실 “터무니없는 거짓”

    “대통령이 이재민” 野 비판에 대통령실 “터무니없는 거짓”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서초동 일대의 침수 상황 탓에 사실상 자택에 고립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야권의 비판에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성명에서 “재난 상황마저 정쟁 도구화를 시도하는 민주당 논평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통령이 자택에 고립됐다는 주장도, 집에 갇혀 아무 것도 못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것은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태”라며 “재난 위기 극복은 정쟁이 아닌, 초당적 대책 마련으로 가능하다. 국민 고통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행보를 멈춰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대통령실 관계자도 별도의 브리핑에서 “기록적 폭우에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 내지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9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실시간 보고 받고 지침 및 지시를 내렸다”며 “다시 오늘 새벽 6시부터 보고받고 긴급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간밤 현장방문에 나서지 않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모든 인력이 현장 대처에 매진한 상황이었다”라며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면 보고나 의전에 신경 쓸 수밖에 없고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집에서 전화로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상황실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상황에서 자칫 현장의 대응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전시성 발걸음보다는 유선으로 상황을 점검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자택 주변이 침수돼 나오지 못한 것 아닌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주변에도 침수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현장에 나와야겠다고 했다면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며 “피해가 발생하는데 경호의전을 받으면서 나가는 게 적절치 않다는 것은, 이후에도 어제 상황이라면 똑같은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 “대통령이 집에 갇혀 아무것도 못해” 맹비난 앞서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사실상 이재민이 돼 버린 상황을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라며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집에 갇혀 아무것도 못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망연자실하다”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살고 계시는 아파트와 위기관리센터를 비교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비에 갇혀 오도가도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유 여하를 떠나 국가안전 및 경호상의 중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당권주자인 강훈식 의원은 “일분일초를 다투는 국가 재난 상황 앞에 재난의 총책임자이자 재난관리자여야 할 대통령이 비 와서 출근을 못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청와대를 용산 집무실로 옮길 때 국가안보에 전혀 문제없다고 자신했던 것이 불과 3개월 전”이라며 “향후 비상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벙커에 접근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최고위원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상황실로 나와 비상한 조치를 해야 함에도 윤 대통령은 집 안에서 전화로만 지시했다”며 “서초동 자택 주변이 침수돼 발이 묶였다는 보도가 있는데, 멀쩡한 청와대를 왜 나와서 이런 비상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윤영찬 의원은 “전국에 연결된 회의시스템이 갖춰져 이동할 필요도 없는 청와대를 굳이 버리고 엄청난 세금을 들여 용산으로 옮기더니 기록적 수해 상황에서 전화로 업무를 본다”며 “전 정부 탓을 그리 하더니 능력 차이, 수준 차이가 너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장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은 자택 주변 침수로 재난 상황에 집에서도 못 나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며 “‘이게 나라냐’는 말이 다시 회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갑석 의원은 “컨트롤타워가 아닌 ‘폰트롤타워’”라며 “당황스러울 만큼 무능하고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적었다. 고민정 의원은 대통령이 현장 방문을 하면 보고나 의전에 신경을 쓰느라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 당시 관저에서 위기관리센터까지 거리 1분. 중대본까지 거리 5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이런 위기 상황에도 대통령 의전을 먼저 고민했다는 사실이 충격”이라고 꼬집었다.
  • ‘서울 물에 잠긴 날, 尹 자택 지시’ 논란…민주 “대통령이 안 보인다”

    ‘서울 물에 잠긴 날, 尹 자택 지시’ 논란…민주 “대통령이 안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는 9일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긴 날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에서 전화로 호우 대응을 지시한 데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런 긴급 상황을 우려해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 집무실이 가깝게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지하 벙커에 있는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받고 체크해 진두지휘를 해야 하는데,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폭우로 고립된 자택에서 전화 통화로 총리에게 지시했다고 할 일을 했다 생각하는 건 아니길 바란다. 대한민국 재난재해 총책임자는 대통령”이라며 “지금이라도 직접 챙기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당초 광화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려 했지만 서초동 자택 인근이 침수돼 이동이 여의치 않아 자택에서 실시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삼각 통화를 하며 비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홀컵 코앞 멈추고… 깻잎 한 장 차 빗나가고… 전인지, 다 잡은 커리어 그랜드슬램 놓쳤다

    홀컵 코앞 멈추고… 깻잎 한 장 차 빗나가고… 전인지, 다 잡은 커리어 그랜드슬램 놓쳤다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연장 징크스’에 발목을 잡히며 세계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상대에게 끌려가던 연장전보다 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뼈아팠다. 14번(파4) 홀에선 4m짜리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왔고, 16번(파3) 홀에선 회심의 중거리 버디 퍼트가 홀컵 코앞에서 멈춰 섰다. 17번(파5) 홀에선 2m가량의 버디 퍼트가 깻잎 한 장 차이로 홀컵을 지나갔다. 딱 2%가 부족했다. 전인지도 간발의 차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놓친 뒤 “아쉬움은 여기서 털고 내년, 내후년에 계속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선두인 애슐리 부하이(33·남아프리카공화국)와 18번 홀(파4)에서 4차 연장 승부까지 치른 끝에 준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부하이에게 5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전인지는 이날 15번(파4) 홀까지도 3타 차 2위였으나 부하이가 15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로 3타를 잃은 틈을 타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두 선수는 마지막 18번 홀까지 파를 지키며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3차 연장에서 각각 파, 보기,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일몰을 앞두고 4차 승부에 들어갔다. 전인지의 티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승부의 추가 부하이 쪽으로 기울었다. 부하이는 결국 파를 지켰고, 전인지의 약 8m 파 퍼트가 짧아 탄식이 터져 나왔다.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통산 3승을 거둔 전인지는 시즌 메이저 2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일보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지금까지 7명이 달성했고,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34)만이 일궈 냈다. 전인지는 LPGA 투어에서 치른 역대 연장 승부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마지막이 부족해서 아쉽긴 하지만, 아쉬운 것은 인터뷰장에서 털어 내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 다 잡았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전인지, 4차례 연장 승부 끝에 아쉬운 준우승

    다 잡았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전인지, 4차례 연장 승부 끝에 아쉬운 준우승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연장 징크스’에 발목을 잡히며 세계 8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상대에게 끌려가던 연장전보다 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뼈아팠다. 14번(파4) 홀에선 4m짜리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왔고, 16번(파3) 홀에선 회심의 중거리 버디 퍼트가 홀컵 코앞에서 멈춰 섰다. 17번(파5) 홀에선 2m가량의 버디 퍼트가 깻잎 한 장 차이로 홀컵을 지나갔다. 딱 2%가 부족했다. 전인지도 간발의 차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놓친 뒤 “아쉬움은 여기서 털고 내년, 내후년에 계속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선두인 애슐리 부하이(33·남아프리카공화국)와 18번 홀(파4)에서 4차 연장 승부까지 치른 끝에 준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부하이에게 5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전인지는 이날 15번(파4) 홀까지도 3타 차 2위였으나 부하이가 15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로 3타를 잃은 틈을 타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두 선수는 마지막 18번 홀까지 파를 지키며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3차 연장에서 각각 파, 보기,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일몰을 앞두고 4차 승부에 들어갔다. 전인지의 티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승부의 추가 부하이 쪽으로 기울었다. 부하이는 결국 파를 지켰고, 전인지의 약 8m 파 퍼트가 짧아 탄식이 터져나왔다.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통산 3승을 거둔 전인지는 시즌 메이저 2승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일보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그동안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7명이 달성했고,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34)만이 일궈냈다. 전인지는 LPGA 투어에서 치른 역대 연장 승부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2014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 패배를 당한 전인지는 이후 2017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2018년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 연장에서도 준우승했다. 전인지는 메이저 퀸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큰 대회에 강한 선수다. LPGA 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대회에서 나왔고, 한국에서 메이저 3승, 일본에서 메이저 2승을 거둘 정도의 ‘강심장’이지만 유독 연장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전인지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거라고 생각하고 오늘 경기에 집중했다”며 “마지막이 부족해서 아쉽긴 하지만, 아쉬운 것은 인터뷰장에서 털어내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 롯데쇼핑,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재도약 신호탄…‘외부수혈’ 김상현 카드 통했나?

    롯데쇼핑,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재도약 신호탄…‘외부수혈’ 김상현 카드 통했나?

    지난 5년간 침체의 늪에 빠졌던 롯데쇼핑이 오랜만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천1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7조 6727억원으로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6.3% 증가한 143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1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호실적은 지난 2년간 뼈를 깎는 점포 효율화 작업이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롯데쇼핑은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롭스의 완전 철수를 결정하는 등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고 부실한 할인점과 슈퍼를 정리해왔다. 여기에 지난해 조직 개편을 하면서 강도 높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신동빈 회장은 P&G 출신의 김상현 전 홈플러스 대표를 롯데쇼핑 수장에 앉히는 파격 인사를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사업 효율화 기조에 따라 조직 역량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을 강조하는 한편 이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돼야 한다는 ‘기본’ 메시지에 충실한 행보를 보였다. 부문별로 들여다보면 백화점은 리오프닝 본격화에 따른 패션 상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상반기 매출 1조 5686억(+12.3%), 영업이익 2097억(+27.3%)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11.0%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13.6% 신장했다. 마트는 매출 2조 9223억(+0.8%), 영업이익 93억(흑자전환)의 실적을 거뒀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예상에도 보틀벙커 등 새로운 그로서리 경쟁력을 확충한 결과 2분기 주류(+16.0%), 가공식품 (+9.0%) 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슈퍼는 2분기에도 점포 효율화에 따라 23개의 폐점을 진행했지만 엔데믹으로 인한 내식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 -64억 적자 전환했다. 이커머스는 영업이익 -945억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 엔데믹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전반이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하이마트도 영업이익 3억으로 99.2% 이익이 줄었고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로 같은 기간 9.6% 감소한 278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여행 대기수요 관련 매출 등이 증가하며 상반기 취급고는 지난해 보다 3.6% 늘어났다. 한편 컬처웍스는 리오프닝 수혜 속 대작 영화의 연이은 흥행으로 2분기 영업이익 105억(흑자전환)을 내는 등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롯데쇼핑은 그동안의 바닥 다지기를 끝내고 다시 유통 1번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염려와 함께 환율 등 대외 환경 변화 추이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 갤러리가 된 극장 반짝이는 빛 가득 몰입한 40분 순삭

    갤러리가 된 극장 반짝이는 빛 가득 몰입한 40분 순삭

    반짝이는 빛이 눈을 사로잡는다. 공간을 가득 메운 나무는 빛 속에서 생명을 얻어 가지를 마구 뻗어내고, 그 안에서 태어난 금빛은 세상을 환하게 밝힌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새로 개관한 ‘빛의 시어터’가 내년 3월 5일까지 몰입형 미디어 아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을 선보인다. ‘빛의 시어터’는 제주에서 2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끈 제주 ‘빛의 벙커’의 극장 버전이다. 프랑스에서 시작한 ‘빛의 시리즈’는 버려진 장소에 고화질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설치해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시청각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몰입형 전시다. 2018년 티모넷이 제주에 ‘빛의 벙커’를 도입하면서 국내에도 대규모 미디어 아트 전시 공간이 생겼다. ‘빛의 벙커’가 과거 국가 통신시설이었던 오래된 벙커를 개조한 것이었다면, ‘빛의 시어터’는 1960~1970년대 패티김과 윤복희 등 당대 최고 가수들이 공연했던 워커힐 시어터를 탈바꿈한 것이다. 벽이나 기둥 표면에 빛으로 된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방법으로 공간을 아름답게 수놓는 것은 물론 천장의 샹들리에나 과거 분장실 등 장소의 특성을 십분 살렸다. 특히 총면적이 3400㎡, 최대 높이가 21m에 이르러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클림트의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 대표 명작 이미지가 40분에 걸쳐 나타나며 관객은 작품 안에 완전히 녹아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이어지는 프랑스 작가 이브 클랭의 작품은 극장에서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감각을 준다. 극장에서 작가의 지휘로 시작하는 듯한 도입부는 물론 클랭의 고유색인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IKB)와 모노골드, 모노핑크 등 화려한 색이 공간 전체를 흠뻑 적시면 몽환적인 느낌까지 든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워커힐 시어터는 상징성과 역사성이 깊다. 3000개 이상의 작품 이미지와 프로젝터, 스피커,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 3D 음향 등 최신 시스템을 통해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설계했다”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종합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오구 플레이/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오구 플레이/임창용 논설위원

    골프 명저로 평가받는 ‘완전한 골퍼’(Perfect Golfer)의 저자 헨리 뉴턴 웨더레드는 “골프는 심판 없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플레이하기 때문에 위대한 게임이다”란 명언을 남겼다. 이는 골프가 개인 경기인 데다 감시의 눈이 덜한 플레이 환경으로 인해 부정행위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실 라운딩을 하다 보면 언제든 부정행위의 유혹에 노출된다. 조금이라도 평평한 곳에서 공을 치려고 골프채나 발로 슬쩍 공을 쳐 옮기는 행위는 다반사다. 공이 벙커에 빠졌을 때 모래를 평평하게 만드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이보다 더 악성인 게 속칭 ‘알까기’다. 티샷이나 세컨샷한 공이 사라졌을 때 찾은 척하고 주머니 속 공을 떨어트려 놓고 플레이하는 행위다. 그린에서 볼마커는 최대한 볼에 붙여 놓고 볼을 닦은 후엔 볼마커에서 멀게 놓는 ‘동전치기’도 자주 행해진다. 라운딩 중 여러 순간에 부정행위의 유혹이 찾아 온다. 볼을 살짝만 옮기면 플레이하기가 훨씬 쉬운데 아무도 보지 않는 상황이 많아서다. 그래선지 ‘볼터치 습관’은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하다는 말까지 있다. 이는 감시가 덜한 주말골퍼뿐만 아니라 프로골퍼들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한 골프매거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캐디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54%가 경기 중 부정행위를 봤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브샷으로 인기몰이 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여왕’ 윤이나(19)가 돌연 대회 출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다른 선수 공을 치는 행위)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 즉시 2벌타를 받고 다시 티샷을 해야 했음에도 그대로 진행해 사태를 키웠다. 영국왕립골프협회는 규정 위반 후 이를 숨긴 사실이 적발되면 ‘영구 출전 정지’를 내린다. 윤이나가 선수 생명에 큰 위기를 맞았다. 언젠가는 터질 것 같았던 성적지상주의와 부정행위 타성이 결국은 드러났다고 골프계는 탄식한다. 골프는 기능적 스포츠이기에 앞서 플레이어의 양심이 우선이기에 위대하다는 웨더레드의 명언을 모든 골퍼가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
  • [포착] “중국군이 침공, 전쟁이다!”…대만서 대규모 민간 방공훈련 열려

    [포착] “중국군이 침공, 전쟁이다!”…대만서 대규모 민간 방공훈련 열려

    대만에서 중국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한 군사 훈련 및 전 국민이 참여하는 방공훈련이 실시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만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린 훈련이라는 점에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쏟아졌다. AFP 통신, CNN 등 해외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인 ‘한광’ 훈련의 일환으로 ‘참호전’이 실시됐다. 참호전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은 기관총으로 무장한 뒤, 사격 장소에 투입하기 전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만든 참호로 뛰어들었다. 참호 또는 지하 벙커를 이용하는 훈련은 군대를 엄호하고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한 훈련이다. 수도 타이베이의 일부 고층 건물에는 스팅어 지대공미사일도 배치됐다. 스팅어 미사일은 저공으로 날아오는 헬리콥터나 전투기 등을 격추하기 쉬운 휴대용 대공 유도 무기의 일종이다. 이와 관련해 AFP는 “스팅어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공군을 상대할 때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타이베이와 일부 도시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간 방공훈련 ‘완안’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 도심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고, 시민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라는 내용의 미사일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은 즉시 지하 대피소로 이동했다. 현지 거주민을 뜻하는 ‘주후’(住户) 명패를 몸에 단 시민들은 일사불란하게 군경의 지도를 따라 대피했고, 지하 주차장 등에 대피한 뒤 머리를 감싸고 바닥에 엎드려 공습경보가 그치기를 기다렸다.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은 이날 방공훈련을 마친 뒤 연설에서 “전쟁이 일어날 때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몇 년간 중국 군용기가 자주 대만에 들어왔고, 지난 2월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가 평화의 시기에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방공 훈련 하루 전인 24일 SNS를 통해 “모든 사람은 (미사일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말고,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방력 증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자국민만이 대만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서열 3위' 대만 방문 소식에 '美·中 우발적 무력충돌' 우려도 대만 당국은 이번 훈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교훈 삼아 진행됐다는 점을 강조한 가운데, 대만을 사이에 둔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수주 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해 미중 정상회담을 기대하게 했지만, 미국 권력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다음 달 대만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긴장이 고조됐다.일각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시 그를 호위하는 미군과 저지하려는 중국군 간에 우발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23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칼럼을 통해 “미군은 내달 초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인 펠로시 의장을 보호하기 위해 군용기 탑승 외에 항공모함 배치나, 근접 공중 지원을 위한 전투기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과 관련해 비공개 루트를 통해 미국 정부에 ‘보다 강력한 선택지’를 채택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이 군사 행동까지 감행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구체적인 대응책을 꺼내진 않았으나,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가 대만에 착륙하지 못하게 군용기를 보내 항공 차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중국을 비판하는 뜻을 견지해 온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관련 소식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보도됐지만, 미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 임성재 PGA 3M 오픈 준우승… 토니 피나우 역전 우승

    임성재 PGA 3M 오픈 준우승… 토니 피나우 역전 우승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30)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2위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순위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오늘 바람이 불어 점수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경기했다”면서 “리더보드를 전반 끝나고, 또 17번 홀 즈음에서 확인했는데 5위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지막 홀은 투온을 노렸는데 생각대로 돼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토니 피나우(미국·33)에게 돌아갔다. 피나우는 2016년 푸에르토리코오픈,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6000만원)다. 피나우는 마지막 18번 홀(파5)을 앞두고 4타 차 선두였을 정도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스콧 피어시(미국·44)에 5타 뒤진 공동 3위였으나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피어시는 이날도 6번 홀(파5)까지 2타를 줄이며 20언더파를 찍고 2위와 격차도 5타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8, 9번 홀에서 연속 보기에 이어 14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박혔고, 두 번째 샷이 벙커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세 번째 샷은 물에 빠지며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결국 피나우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7번부터 18번 홀 사이에만 7타를 잃고 13언더파 271타,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공동 2위가 됐고,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그리요의 약 2.5m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공동 2위가 확정됐다. 한편 김주형(20)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 노승열(31)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8위를 각각 기록했다.
  • “우승 자신? 없진 않아요” 임진희의 이유 있는 자신감

    “우승 자신? 없진 않아요” 임진희의 이유 있는 자신감

    순위는 공동 2위였지만 임진희(24·안강건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것과 막판 내린 비로 벙커에 빠진 게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여차하면 선두로 마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임진희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3계단 올랐고, 선두 이제영(21·온오프)과는 2타 차다. 1번(파4) 홀에서 시작한 임진희는 처음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4번(이상 파4) 홀에서 연속 파를 기록했고, 5번(파3) 홀에서는 보기가 나왔다. 파로 마친 6번(파5) 홀에선 어프로치가 짧아 버디 기회를 놓쳤다. 임진희는 “1번 홀에서 버디를 했는데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자꾸 끊어 먹었다”면서 “전반 홀이 쉽기 때문에 버디 4~5개를 원했는데 욕심이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전반 마지막 8번(파3)과 9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타를 줄였고, 11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12번(파4) 홀부터 3연속 파를 기록한 후, 15번(파4)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마무리만 집중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2개 홀을 남겨두고 17번(파3) 홀에서 날린 아이언 티샷으로 공이 그린 위에 무사히 안착했다. 그러나 퍼팅 실수로 아쉽게 버디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만난 임진희가 가장 먼저 아쉬웠던 내용으로 꺼낸 부분이다. 갑자기 굵어진 빗방울도 변수였다. 이날 경기 막판 비가 꽤 굵게 내렸고, 임진희를 비롯해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장대비 속에서 18번(파4) 홀에 임한 임진희도 공이 벙커에 빠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임진희는 “마지막 홀에 벙커를 넘어갈 줄 알았는데 빠져서 당황했다”고 말했다.공동 2위로 마친 임진희는 “경기는 아쉽지만 등수상으로는 좋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내일을 기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했던 만큼 자신감도 넘쳤다. ‘우승을 기대하느냐’고 묻자 임진희는 “드라이버 샷도 멀리 가고 자신이 없진 않다”면서 “내일 라이만 잘 보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티샷의 에이밍이 잘 안 나오는 것 말고는 되게 좋아하는 느낌의 코스”라며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세컨드에서 웨지샷이 걸렸을 때 확실한 버디 찬스를 만들고 거기서 라이를 잘 봐야 한다”는 말로 필승을 다짐했다.
  • [서울포토]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벙커샷 선보인 ‘박현경’

    [서울포토]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벙커샷 선보인 ‘박현경’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22일 갤러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올렸다. 22일 경기 이천시 에이치원클럽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경기 1번홀에서 박현경선수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24일까지 3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억 8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박민지(24)가 지키고 있는 KLPGA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1위 순위가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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