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벙커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음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헬멧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전복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송도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3
  • (영상)“英 미사일, 북한군 노렸다”…러軍이 가장 두려워하는 ‘스톰 섀도’ 타격 순간[포착]

    (영상)“英 미사일, 북한군 노렸다”…러軍이 가장 두려워하는 ‘스톰 섀도’ 타격 순간[포착]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미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이하 에이태큼스)에 이어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인 스톰 섀도가 러시아 본토에 떨어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영국의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 여러 발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 꽂혔다”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러시아 군사 블로그를 인용해 “이날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마리노 마을에서 스톰 섀도 파편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친러 전쟁 블로그와 SNS에 공개된 영상은 스톰 섀도 최대 12기가 마리노 마을의 군지휘 본부로 추정되는 목표물을 타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언론과 우크라이나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쏜 영국 장거리 미사일이 북한군 관계자들이 있는 지하 통제실 건물을 노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미사일이 떨어지는 쿠르스크 마리노 마을의 영상을 공개하며 “미사일 공격과 관련한 영상에서 폭발음이 최소 15차례 이상 들린 것은 이번 공격에 많은 미사일이 사용됐음을 시사한다”면서 “목표물 내부에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장성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물 시설의 성격과 목표물 내부에 머물던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고려해보면, 상당한 양의 스톰 섀도 미사일을 쓸 가치가 있었던 셈”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가디언은 텔레그램에 올라온 스톰 섀도 미사일 파편 추정 물체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현지 주민이 깨진 금속 조각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과, ‘스톰 섀도’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파편 등을 담고 있다. ‘봉인 해제’ 된 스톰 섀도, 러시아군이 가장 두려워 한 무기영국과 프랑스가 함께 개발한 스톰 섀도는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 본토 공격 시 사용을 허가한 에이태큼스와 비슷한 수준의 사거리(약 300㎞)를 자랑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 직후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뒤,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무게는 1300㎏, 이중 탄두 무게는 450㎏, 길이는 5.1m 정도다.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와 함께 전쟁 초기부터 ‘게임 체인저’로 꼽혀 온 스톰 섀도는 러시아군이 가장 두려워한 서방 무기다. 지난해 여름 자포리자주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면서 “스톰 섀도는 다른 미사일보다 훨씬 더 큰 반경을 가지고 있다. 가변 속도로 움직이며, 높이가 급격히 변하는 등 격추하기가 어렵다. 최근 스톰 섀도 4기 중 격추에 성공한 것은 1기에 불과하다”며 러시아군이 스톰 섀도를 방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스톰 섀도 공습으로 고위급 지휘관 다수를 잃었다. 여기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진 올레그 초코프 중장도 포함된다. 서방 국가가 허락한 장거리 미사일, 전황 바꿀까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에이태큼스에 이어 영국의 스톰 섀도까지 동원해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서면서 개전 1000일이 지난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까지 최대한 우크라이나를 유리한 고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에이태큼스와 대인 지뢰 사용 허가 등 ‘마지막 선물’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여기에 영국까지 나서서 벙커와 탄약고 등 군사시설 공습에 특히 유리한 스톰 섀도의 러시아 본토 사용을 허가했지만, 문제는 스톰 섀도 미사일의 한 대당 가격이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으로 매우 비싼 편인데다 재고가 넉넉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스톰 섀도 미사일을 ‘아끼기’ 위해 무인기(드론)을 먼저 보낸 뒤 스톰 섀도를 발사해 왔다. 값비싼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하지도 못한 채 러시아군의 방공망에 요격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끈질기게 미국 등 서방 우방국들에게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요청하는 동안, 러시아군은 이에 대비해 미사일과 폭격기, 군사 인프라 일부를 스톰 섀도 사정권 밖으로 이미 이동시켰다. 다만, 미국 군사전문 싱크탱크 연구소(ISW)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스톰 섀도 사정권 안에 아직 남아있는 러시아군 기지는 약 255개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나 스톰 섀도 등으로 러시아 내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할 경우, 러시아군의 지휘 통제 시스템이 붕괴하고 항공 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한 전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한편,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스톰 섀도를 이용한 장거리 공격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정부 역시 19일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사용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 한국가스공사,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전사적 노력

    한국가스공사,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전사적 노력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발맞춰 2030년에는 지난 2018년 배출된 온실가스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KOGAS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설비운영 효율화, 저탄소 사업 추진, 환경오염물질 배출 강화 등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선박에 경유·벙커C유 대신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LNG벙커링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LNG벙커링 선박은 벙커C유를 활용하는 선박 대비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0%, 이산화탄소 25%를 저감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조선·해운사와 힘을 모아 7500㎥급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건조했다. 가스공사의 5개 생산기지에서는 천연가스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배출시설의 질소산화물 농도를 법적 기준치 이내로 배출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저감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국제협의체에 참여해 표준화된 온실가스 측정기준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저감 정책에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최대 7관왕 도전’ 장유빈, 개인 타이틀 휩쓸고 미국 무대 도전할까

    ‘최대 7관왕 도전’ 장유빈, 개인 타이틀 휩쓸고 미국 무대 도전할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대세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이 개인 타이틀 석권을 노린다. 비공식 부문까지 포함하면 최고 7관왕 도전이다. 장유빈은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리는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리는 가리는 이번 대회는 왕중왕전에 다름 아니다. 지난 주말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한 장유빈은 개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KPGA 투어 대상 시상식은 1부 투어와 관련해 대상, 상금 1위, 평균타수상(덕춘상), 신인상(명출상), 기량발전상, 장타상, 톱10 피니시, 페어웨이안착률상, 그린적중률상, 리커버리율상, 평균퍼트상, 벙커세이브율상 등 12개 부문을 공식 시상한다. 대상을 확정한 장유빈은 상금 1위(약 10억 4104만원), 드라이브거리 1위(평균 312.176야드), 톱10 피니시 공동 1위(10회), 평균타수 1위(69.54타)를 달리고 있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기량발전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기량발전상이 처음 도입된 2022년엔 김영수가 대상, 상금왕, 기량발전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KPGA 투어는 다승 부문은 공식 시상하지 않고 있으나 장유빈이 올해 2승으로 김민규(CJ)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단독으로 다승왕으로 등극한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프로로 전향해 K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 데뷔 시즌을 짧게 치른 장유빈이 만약 올해 프로 전향했다면 신인상도 떼놓은 당상이었을 것이다. 장유빈은 주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는 대상, 상금 1위, 덕춘상, 다승왕만 차지해도 15년 만의 역사를 쓰게 된다. K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덕춘상, 다승왕을 모조리 차지한 사례는 2009년 배상문 이후 맥이 끊겼다. 대상을 포인트로 가리게 된 2007년 이전까지 포함해 대상 포함 4관왕은 1997년 최경주, 1999년 강욱순, 2007년 김경태, 2009년 배상문에 이어 역대 5번째 도전이다. 상금 2위 김민규가 장유빈의 타이틀 싹쓸이 저지를 위해 나선다. 장유빈을 5700만원 차이로 추격 중인 김민규는 이 대회 우승 상금이 2억 2000만원이라 상금왕과 다승왕 등극 가능성이 열려 있다. 특히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15위 이내에만 들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최종전이 마무리되어도 장유빈의 시즌은 끝나지 않는다. 장유빈은 대상 확정으로 12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권을 받았다. 상위 5위 안에 들면 내년 PGA 투어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또 뒤이은 상위 40명은 PGA 2부인 콘페리투어에 나갈 수 있다. 장유빈은 “제 시즌은 12월까지”라면서 “최대한 실력을 끌어올려서 퀄리파잉스쿨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퍼트가 오랜 숙제인데 그 부분에서 조금 더 자신감을 얻으면 (미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 등 가혹행위한 40대 ‘징역2년’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 등 가혹행위한 40대 ‘징역2년’

    지인을 지하 벙커에 물을 채워 감금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중감금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B(50)씨를 자신이 살고 있는 바지선에 감금해 가혹행위를 하고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전기바리캉으로 머리 등을 밀고 밀폐된 지하 벙커에 호스를 넣어 물을 채우고는 약 1시간 동안 감금했다. 공포감을 느낀 B씨는 강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A씨는 B씨를 다시 데려와 가혹행위를 이어갔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이미 폭력 범죄로 다수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며 “중감금치상 범행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종헙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김주형, 연장전 패배 뒤 라커 문 세게 열었다가 파손 해프닝…“골프 팬에 죄송”

    김주형, 연장전 패배 뒤 라커 문 세게 열었다가 파손 해프닝…“골프 팬에 죄송”

    김주형(22)이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뒤 라커룸 옷장문을 경기하게 파손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주형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와 상금 68만 달러를 놓쳤다.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게 1타 앞섰지만 18번 홀(파5)에서 2.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쳤고, 안병훈이 2.5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바람에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 김주형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 턱 러프에 떨어지고 세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기는 등 4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고, 파 퍼트마저 놓쳤다. 결국 김주형은 버디 퍼트를 넣은 안병훈에 우승을 내줬다. 안병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김주형은 라커룸에 돌아와 옷장을 세게 열다가 문이 떨어졌다. 자신의 플레이에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옷장을 여는 과정에서 힘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언론과 KPGA에 “라커룸에 들어온 뒤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한쪽 문이 떨어졌다”며 “주먹으로 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유를 떠나 라커룸 문이 파손된 것은 명백한 내 잘못”이라면서 “팬 여러분, 대회를 주최해 주신 제네시스, KPGA, DP월드투어, 그리고 골프장 관계자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수로서 반성하고,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주형은 KPGA 측에 연락해 수리 비용 등 보상의 뜻을 전달했으나 골프장 측은 수리 비용을 받을 만한 파손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경기에서 선수가 스스로 화를 이기지 못해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적지 않다. 대부분 자신의 클럽을 부러뜨리거나 캐디백을 발로 차는 등 자기 소유 물건에 화풀이한다. 타인이나 공용 자산을 부수는 일은 드물다. 김주형의 경우 일각에서는 고의 여부를 떠나 품위 손상을 이유로 상벌위원회 회부를 검토해볼 만한 사안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파손 정도가 경미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KPGA는 “일단 경위 파악을 먼저한 뒤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PGA는 2020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뒤 퍼터를 밟아 망가뜨린 이수민에 대해 벌금 600만원에 사회봉사명령 60시간,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이수민은 자기 퍼터를 파손했지만 그 행동이 고스란히 TV 중계에 담겨 노출된 점이 징계 수위에 고려됐다.
  • 안병훈, 고국에서 9년 만에 우승컵… 연장 끝에 김주형 눌러

    안병훈, 고국에서 9년 만에 우승컵… 연장 끝에 김주형 눌러

    안병훈(33)이 고국에서 9년 만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안병훈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주형을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DP 월드 투어 2승을 거뒀다. KPGA 투어로 따지면 역시 2015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에서는 티샷을 때릴 때만 해도 김주형이 유리했다. 김주형의 티샷은 페어웨이 한 가운데 떨어졌고 안병훈이 티샷한 볼은 가까스로 페널티 구역을 피한 러프로 향했다. 하지만 김주형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벙커 턱에 걸린 반면 안병훈은 그린을 살짝 벗어나 어렵지 않게 다음 샷을 칠 수 있는 위치에 멈췄다. 김주형의 세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어갔고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2m 파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칩샷으로 2m가 채 되지 않은 버디 기회를 만든 안병훈은 버디 퍼트를 넣고 우승을 확정했다. 안병훈은 “나는 운이 좋았고, 김주형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안병훈은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어머니 자오즈민을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안병훈은 한국과 중국 핑퐁 커플인 안재형(59)과 자오즈민 아들이다. 안병훈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기다리던 우승을 가족이 지켜보는 한국에서 차지해 정말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올해는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번 우승은 보너스 같은 기분”이라며 “앞으로 많은 우승의 계기가 되리라 믿고 싶다”고 말했다.
  • “항상 계획은 있지만…남은 3일도 실력 발휘” 안병훈, 6년 만에 출전 국내 투어 첫날 선두권

    “항상 계획은 있지만…남은 3일도 실력 발휘” 안병훈, 6년 만에 출전 국내 투어 첫날 선두권

    안병훈이 6년 만에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안병훈은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오후 2시 현재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 DP월드투어와 손잡고 글로벌 대회로 몸집을 키웠다. 총상금 40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이 68만 달러다. 안병훈이 KPGA 투어에 출전한 건 2018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처음이다. 안병훈은 2019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더 CJ컵에도 출전했는데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였다. 이날 백나인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3번째 홀인 4번 홀(파)까지 버디만 6개 잡아내며 날카로운 샷감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보기 2개에 버디 1개를 치며 다소 기세가 죽었다. 특히 마지막 9번 홀(파)에서 그린 옆 벙커에 빠졌다가 3온 2퍼트를 한 게 아쉬웠다. 안병훈은 이날 라운드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아쉬운 홀도 있었지만 티샷부터, 세컨드 샷 그리고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돌아봤다. 오랜만에 KPGA 투어에 출전한 것에 대해 “당연히 좋다”면서 “미국에서 경기할 때도 한국 팬분들이 오시면 힘이 되는데 여기서는 갤러리 대부분이 한국 팬이어서 재미있고 힘이 된 것 같다. 주말까지 많은 분이 대회장을 찾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지만 올해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5차례 진입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안병훈은 “실수가 주는 등 전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올해 마지막 출전 대회라고 밝힌 안병훈은 “계획은 항상 있지만 골프라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면서 “시작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남은 3일 동안에도 제 실력이 다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ICBM 기지 처음 공개… 대선 앞둔 美겨냥 핵역량 과시

    김정은, ICBM 기지 처음 공개… 대선 앞둔 美겨냥 핵역량 과시

    수풀 헤쳐 지하 벙커 간 사진 공개美 타격 가능한 ‘화성-18형’ 노출軍 “北 3개월 전쟁 물자 확보 추정” 북한은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운영하는 전략 미사일 기지를 시찰했다며 내부를 처음 공개했다. 북한군 파병으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 선거를 2주 가까이 앞둔 미국을 향해 핵 무력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전략 미사일 기지를 시찰하고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략 미사일 무력’을 두고 “중추를 이루는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무기를 현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원칙이라고 했다. 또 “여러 번 강조했지만 미국의 전략적 핵 수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환경에 주는 위협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 핵 무력의 철저한 대응 태세를 엄격히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시찰한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음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 공세를 가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수풀 사이 오솔길을 걷거나 전략 무기를 모아 둔 지하 벙커 속 터널 같은 장소를 찾았다. 전략 무기 중에서는 특히 사거리 5500㎞ 이상으로 정상 각도 발사 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과 궤적이 불규칙해 기존 요격 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6나형’ 등 두 종류를 노출했다. 미국 본토와 미국령 괌 등을 겨냥할 준비를 갖췄다고 과시하는 것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 대선이 임박한 국면에서 자극적인 무기 실험보다 전략 미사일 기지 공개로 대미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전날 북한군 파병에 따른 북러 간 협력의 추이를 지켜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용 무기 지원까지 염두에 둔 단계적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는데, 특히 ICBM 등 핵미사일 관련 핵심 기술 이전이 ‘레드라인’으로 여겨진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1~3개월 정도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무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북한 내에는 군수공장 약 200곳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보본부는 “현재보다 많은 양의 무기 수출이 지속되면 북한군도 수급 부족에 따른 훈련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北군인들 “힘들다야” 포착…金, 가죽재킷에 ‘휘장’ 달고 등장하더니

    北군인들 “힘들다야” 포착…金, 가죽재킷에 ‘휘장’ 달고 등장하더니

    국가정보원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초음속 미사일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노출시켰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상기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전략 미사일 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수풀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전략 무기를 모아두는 지하 벙커 속 터널로 보이는 장소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런 사진을 공개한 것은 접근로가 험난한 비밀 장소에 현대적 요새 형태로 기지를 조성했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미사일 기지로는 대형 부품 등 운반을 위해 길이 잘 닦여 있어야 하는데 굳이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사진을 찍은 것은 의도적 연출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입은 가죽재킷 오른쪽 가슴에 붙어 있는 국무위원장 상징 휘장이 눈에 띄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전용 승용차, 마이크 앞 등 여기저기 국방위원장 휘장 만들어 붙이고 있는데, 자신의 옷에도 붙이고 나타난 것이다. 이 외에도 김 위원장이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과 글라이더 활공체 기반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둘러보는 사진도 공개됐다. 김 위원장은 전략 미사일 무력이 “전쟁 억제력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 역량”이라며 “전략 미사일 무력을 우선적으로 해 무력 전반을 기술 현대화하는 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국방건설전략의 중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북한군 파병 동영상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다. 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으며 사진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한다. 영상에서는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겼다. 우크라이나 문화부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도 18일 엑스(X) 계정에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영상을 새롭게 입수했다고 밝히고 영상을 게시했다. 게시물에 첨부된 27초짜리 영상에는 동양인 군인들이 줄을 서서 서양인 군인으로부터 각종 물품을 하나하나 받아 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야, 야, 야” 같은 목소리가 들린다.
  • (영상)‘7000억원’ 숨겨진 헤즈볼라 벙커 공개…“기자들도 속았다”[포착]

    (영상)‘7000억원’ 숨겨진 헤즈볼라 벙커 공개…“기자들도 속았다”[포착]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금과 거액의 현금이 숨겨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벙커 내부를 그린 3D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의 알사헬 병원 지하에 있는 벙커를 표현한 3D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곳은 헤즈볼라의 자금을 관리하는 중앙 관리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바논은 최근 몇 년 동안 경제위기에 빠져 있었고, 헤즈볼라는 이를 이용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면서 “우리가 표적으로 삼은 시설(알사헬 병원)은 헤즈볼라의 소유이며 민간 시설로 위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3D 이미지는 비교적 큰 부지에 자리잡은 알사헬 병원 지하를 통해 인접한 또 다른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지하터널이 표현돼 있으며, 금과 거액의 현금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까지도 정확하게 묘사돼 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벙커가 지난 7월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용했던 긴급 대피소이며, 레바논 시민들에게서 강탈한 돈을 보관하는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알사헬 병원 측은 이스라엘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병원 측은 “이 병원은 사립병원이며 어떤 기관과도 제휴하지 않았다”면서 “42년 전 지어진 병원에 벙커나 은신처가 있을 가능성은 없다. 이 병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에 있는 유일한 공간은 수술실과 영안실 뿐”이라면서 “레바논 군대가 직접 병원을 찾아와 지하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병원 측은 언론 투어를 기획하고, 현지 기자들에게 병원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개방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들은 수술실이 있는 지하까지 직접 확인한 뒤 “그곳(병원 지하)에는 의료시설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기자들이 지하 벙커에 접근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면서 “우리가 폭록한 장소(벙커)에 직접 들어가보라. 병원 내부에서 벌어지는 ‘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헤즈볼라 벙커로 내려가 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병원 지하에 숨겨져 있는 막대한 자금은 레바논 재건에 사용될 수도 있었지만, 대신 헤즈볼라 재건에 사용됐다”면서 헤즈볼라를 향해 “이스라엘 공군이 해당 벙커를 감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이스라엘에 휴전 압박하지만…한편, 미국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을 가능한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이스라엘을 설득하고자 노력 중이나 쉽사리 성과가 나지 않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1일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그는 2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났으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야히야 신와르 사망을 계기로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인질 석방 협상을 재개하라고 이스라엘을 압박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레임덕에 직면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이 이스라엘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에 사전 상의도 없이 레바논에 호출기(삐삐)‧무전기 대량 폭발 사건을 일으킨 점, 미국의 수차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방해하는 점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이 같은 중동 상황은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중동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해리스 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은 유권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 美, 블링컨 급파 ‘종전’ 설득… 이스라엘, 저항의 축 자금책 제거

    美, 블링컨 급파 ‘종전’ 설득… 이스라엘, 저항의 축 자금책 제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 대선 전 마지막 중동 순방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 개전 이래 10번의 중동 순방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그가 이번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양보를 끌어내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블링컨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기 직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등 군사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5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방공망에 대부분 요격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사흘 전 이스라엘 북부 해안 가자리아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드론으로 공격한 주체임을 인정하면서 일부 헤즈볼라 대원들이 이스라엘군(IDF)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로 넘어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안보내각 인사와도 만났다. 그는 오는 25일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을 중재해 온 중동 내 아랍 각국 정상들과 가자전쟁 종전 방안, 종전 이후 가자지구 미래 구상에 대한 연쇄 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의 또 다른 안건은 지난 1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수위를 정하는 것이다. 지난 19일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하는 미 국가지리정보국이 “이스라엘이 며칠 내 이란을 타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기밀 문서가 친이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됐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란 내 석유 시설 혹은 핵시설을 폭격하려 했으나 미국과 대화 후 보복 수위를 정한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이번 일정은 IDF가 하마스와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를 잇달아 암살한 데 이어 돈줄을 옥죄는 가운데 이뤄진다. IDF는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마제흐 지역을 표적 공습해 이란이 건넨 자금을 받아 오던 헤즈볼라 재정 부서 책임자를 살해했고, 전날부터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을 집중 타격했다. IDF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의 알사헬 병원 지하에서 지난달 27일 암살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쓰던 지하 벙커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그가 숨진 뒤 이 벙커는 헤즈볼라가 강탈한 레바논 시민들의 금과 돈 5억 달러(약 6900억원)를 보관하는 비밀금고로 쓰였다. 이날 레바논 최대 공공의료시설인 베이루트 남부 라픽 하리리 대학병원 인근 지역이 IDF의 밤샘 공습을 받아 13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발표했다.
  • ‘헤즈볼라 수장’ 지하 벙커에 “6900억원 상당 금·현금” [포착]

    ‘헤즈볼라 수장’ 지하 벙커에 “6900억원 상당 금·현금” [포착]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생전에 수천억 원의 금과 현금을 숨겨뒀다는 지하 벙커의 존재가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J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 병원 건물 아래에 거액의 헤즈볼라 자금이 보관된 벙커가 있다고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다히예의 알사헬 병원 지하에 나스랄라가 쓰던 벙커가 있다며 이를 상세히 설명하는 사진과 영상, 그래픽 등 자료를 공개했다. 이 벙커는 나스랄라가 지난 7월 말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에 숨지기 전까지 긴급 대피소로 사용하던 곳으로, 지금은 헤즈볼라가 레바논 국민들에게서 빼앗은 돈을 보관하는 조직의 중앙 금융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병원 단지를 수년간 지켜봤다며 “벙커 안에는 금과 현금 5억 달러(약 6900억원)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헤즈볼라가 이 병원 아래에 테러 자금을 보관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 것을 레바논 국민과 정부, 국제기구에 요청한다. 앞으로 베이루트 다히예를 포함해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공군은 이 단지를 계속 감시하고 있지만, 병원 직원들을 타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발표 직후 알사헬 병원 건물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 주변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폭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각지의 헤즈볼라 연계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 관련 시설 약 30곳을 공습하는 등 헤즈볼라의 돈줄을 노려 공세를 집중하고 있다. 이날에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마제흐 지역을 표적 공습해 이란이 건넨 자금을 받아오던 헤즈볼라의 재정 부서 책임자를 살해했다. 신와르 아내, 4400만원짜리 버킨백 소지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급습 작전 수행 전날 지하 터널로 피신하는 모습과 그의 아내가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신와르의 아내가 3만 2000달러(약 4400만원)짜리 에르메스 버킨백 가방을 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은 음식, 텐트 등 생필품을 살 돈이 없지만, 야히야 신와르와 그의 아내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와르는 지난 16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 시내에서 이스라엘군과 우연히 마주쳐 총격을 벌인 끝에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다음날 신와르의 시신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발견 당시 4만 셰켈(약 1500만원)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억소리? 아니 조소리 나는 하마스 지도부 재산 신와르는 생전에 약 30억 달러(약 4조 1400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와 같은 하마스 지도부가 거액의 자산을 축적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하마스의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 해외 조직 책임자 칼리드 마슈알 역시 40억 달러(약 5조 2400억원)가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타르 도하와 이집트 카이로를 오가며 망명 생활을 하고 있지만 특급 호텔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된 바 있다.
  • 우즈·매킬로이 합작 스크린 골프 TGL에 김주형도 출전

    우즈·매킬로이 합작 스크린 골프 TGL에 김주형도 출전

    스크린 골프에 실제 그린 퍼팅을 혼합한 형태의 ‘테크 골프 리그’(TGL)가 내년 1월 첫 일정을 시작한다.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48·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TGL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TGL은 내년 1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개막 경기를 여는 등 첫 시즌 일정을 22일 발표했다. 내년 3월 5일까지 2개월 동안 15경기를 치른다. 이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을 거쳐 3월 25~26일 결승(3전 2승제)이 열린다. 대회는 4명이 한 팀인 선수 가운데 3명이 번갈아 가며 샷을 하는 팀 매치 9경기, 싱글 플레이 6경기로 펼쳐진다. 경기는 18홀이 아닌 15홀로 진행되며 40초 샷 클록도 있어 2시간 이내에 끝난다. TGL은 PGA 투어 일정을 피해 월, 화요일 열린다. TGL의 특징은 샷은 초대형 스크린 골프지만 퍼팅은 실제 그린에서 한다는 점이다. 선수는 넓이 약 316㎡의 스크린을 향해 공을 치고, 퍼팅 실제 그린에서 한다는 점이다. 경기가 열리는 소피 센터에는 30개의 퍼팅 그린을 만들어 경기 때마다 다른 그린을 사용한다. 물론 그린에는 3개의 벙커도 마련돼 있다. 그린 주위로 1500명의 관중석도 있다. TGL 참가자는 우즈, 매킬로이에 이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 맥스 호마,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래이, 키건 브래들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참여한다. 김주형과 이민우(호주)도 가세한다.
  • “탈출하면 체포되거나 총살”…푸틴 ‘총알받이’ 된 외국 병사들

    “탈출하면 체포되거나 총살”…푸틴 ‘총알받이’ 된 외국 병사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파병을 한 가운데 북한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병사들이 전장에서 목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자기가 전투에 투입된다는 것을 모른 채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시사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전에서 러시아군을 위해 투입된 외국 병사들이 수천명에서 수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국적은 네팔, 슬로바키아, 브라질, 인도, 이집트, 쿠바, 스리랑카, 모로코 등으로 다양하다. 이코노미스트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외국 국적의 러시아군 여러 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들 대부분은 자신이 속아서 전장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네팔 출신의 포로 A씨는 러시아로 유학하러 갔다가 입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학을 주선했던 에이전시에 속아 대학 등록금을 낼 수 없는 처지가 되자 러시아군과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A씨는 다친 사람만 도와주면 된다고 약속받았으나 최전선에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B씨는 시베리아 자연에 사는 것을 꿈꿔 러시아를 찾았고, 시민권이 필요해 군대에 자원했다. 그는 참호를 파고 벙커를 만드는 일만 하기로 약속받았으나 전장에 투입됐다고 했다. 브라질 국적으로 호주에 거주하고 있던 C씨는 정보기술(IT) 회사의 채용 제안을 수락해 러시아행을 택했다. 러시아에 도착한 후에야 러시아 군 정보당국을 위해 일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드론 조종 훈련 등을 받은 C씨는 회사 측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결국에는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탈출을 시도하면 체포되거나 총살될 것이라는 협박마저 들었다고 한다. 외국인 병사의 상당수는 전장에서 사실상 ‘총알받이’로 이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관계자는 이들이 우크라이나군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러시아군보다 우선 투입됐기 때문에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르비우 지역의 포로수용소에만 외국인 병사가 16명 있었고, 다른 수용소에는 더 많았다고 전했다. 러시아를 제외한 포로들의 국적은 스리랑카와 네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北 러 파병에 급변한 안보지형… 철저 대응해야

    [사설] 北 러 파병에 급변한 안보지형… 철저 대응해야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될 북한군이 러시아 기지에서 보급품을 지급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충격적이다. 북한이 4개 여단 1만 2000명 파병을 결정했고 1500명은 이미 러시아로 이동했다는 정부 발표가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확보했다는 러시아군의 보급품 지급용 한글 설문지나 평안도 억양의 음성은 북한군 파병의 증거가 되고도 남는다. 김정은이 1만명이 훨씬 넘는 목숨을 총알받이로 내주는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분명하다.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더욱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다. 설상가상 지난여름에는 압록강 하류지역에 엄청난 수재가 발생했지만 제대로 복구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보병부대도 아닌 특수부대의 대규모 파병에 뒤따를 반대급부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어진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의 끊임없는 발사 실험에도 미국을 정밀하게 타격할 능력을 가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완성하지 못했다. 현대전에 필수적인 군사 정찰위성도 발사 실패로 능력 부족만 드러냈을 뿐이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공언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기술은 아직 부족하다. 여기에 지난 국군의날 우리가 평양을 지하까지 초토화시킬 세계 최대의 벙커버스터 현무-5를 비롯한 새로운 대량 응징 보복 수단을 공개하자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북한의 파병은 러시아와 상호 군사적 지원을 명시해 지난 6월 체결한 상호 조약에 근거한다. 그러니 파병은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러시아의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군의 참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정은이 서울지도를 보란듯 펴놓고 위협하는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은 당연하다. 정부뿐만이 아니라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급변한 안보지형을 무겁게 자각하고 마음가짐을 가다듬지 않으면 안 된다.
  • 박보겸,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정상 정복

    박보겸,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정상 정복

    박보겸(안강건설)이 1년 5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박보겸은 2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34야드)에서 열린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써낸 박보겸은 김수지(동부건설)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투어 4년 차 박보겸은 지난해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뒤 1년 5개월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8위였던 박보겸은 이날 전반 6~8번 홀과 후반 10~12번 홀에서 두 차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솟았다. 1타 차 선두로 나선 박보겸은 15번 홀(파4)에서 5.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2타 차로 간격을 벌려 승기를 잡았다. 박보겸이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김수지가 17번 홀(파3)에서 4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를 넣어 1타 차로 간격을 좁혔으나 거기까지였다. 김수지는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갔고, 벙커샷이 홀을 살짝 빗나가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마다솜(삼천리)이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
  • 경기 ‘보물찾기 축제’ 또 기네스 신기록

    경기 ‘보물찾기 축제’ 또 기네스 신기록

    경기도가 12~16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8000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지난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 3000명을 다시 갈아치웠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해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광교 신청사 이전 뒤 위축된 옛 청사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는 도의 주요 정책과 옛 청사 관련 내용을 보물찾기 퀴즈로 내고, 찾아낸 보물 개수와 순위에 따라 사회적경제 생산품과 배달 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 작용하는 ‘던전(지하 감옥) 트레저’와 보물 도둑의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찾는 ‘보물 도둑을 잡아라’ 등 부대 프로그램은 당일 예약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도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행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치렀고 ‘THE 경기패스’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 부스를 운영해 보물을 찾으며 걸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알렸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 부스를 따로 운영하고 행사 참여 상점을 늘렸다.
  • 美, ‘검은 가오리’ B-2 폭격기 띄웠다…예멘 후티반군 지하벙커 공습 [핫이슈]

    美, ‘검은 가오리’ B-2 폭격기 띄웠다…예멘 후티반군 지하벙커 공습 [핫이슈]

    미군의 전략자산인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용하는 지하 벙커를 겨냥해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군은 17일 새벽(현지시간) 예멘 내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 있는 지하 무기고 5곳을 정밀 폭격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 3명은 이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무기고에는 홍해와 아덴만을 지나는 민간 선박과 이를 지키는 군함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첨단 재래식 무기들이 보관돼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관련 성명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불안정한 행동을 계속하는 후티 반군의 능력을 약화하고 미군과 인력을 방어하기 위해 이 같은 표적 공습을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미국인의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고 민간인과 역내 협력국들에 대한 공격을 억제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미군과 연합군, 상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를 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는 적이 시설을 아무리 지하 깊이 뭍거나 강화하고 또는 요새화해놔도 미국이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준 특별한 사례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B-2 폭격기가 후티 반군 폭격에 사용된데 대해서도 “언제든, 어디든, 필요할 때 이런 목표물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미국의 글로벌 타격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스롭그루먼이 제작한 B-2 폭격기는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리며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 덕분에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이 폭격기는 최대 80발의 500파운드(227㎏)급 ‘마크(Mk) 82 JDAM GPS’ 유도폭탄과 같은 재래식 폭탄이나 최대 16발의 2400파운드(1089㎏)급 ‘B83 전략 수소폭탄’과 같은 핵폭탄까지도 투하할 수 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예멘 내 알 마시라 TV는 미군과 영국군이 17일 이른 시간 수도 사나 부근과 북쪽으로 120㎞ 떨어진 사다 부근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사나 북쪽과 남쪽의 6개 지역이 표적이 됐고, 사다 지역에서는 9차례의 공습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은 즉각 보복을 예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나스루딘 아메르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미국은 예멘 공습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앞서 말했듯이 미국의 침략이 가자지구를 지원하는 예멘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썼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해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원을 핑계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고,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여러 차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에 미국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교역로인 홍해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영국 등과 다국적 함대를 구성, 예멘 내 후티 근거지를 공습하는 작전을 벌여왔다.
  • 경기도 ‘보물찾기 축제’ 8천 명 참여, 세계 기네스북 기록 자체 경신

    경기도 ‘보물찾기 축제’ 8천 명 참여, 세계 기네스북 기록 자체 경신

    경기도가 12~16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8000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지난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 3000명을 다시 갈아치웠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해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광교 신청사 이전 뒤 위축된 옛 청사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는 도의 주요 정책과 옛 청사 관련 내용을 보물찾기 퀴즈로 내고, 찾아낸 보물 개수와 순위에 따라 사회적경제 생산품과 배달 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 작용하는 ‘던전(지하 감옥) 트레저’와 보물 도둑의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찾는 ‘보물 도둑을 잡아라’ 등 부대 프로그램은 당일 예약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도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행사 ESG 실천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치렀고 ‘THE 경기패스’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 부스를 운영해 보물을 찾으며 걸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알렸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 부스를 따로 운영하고 행사 참여 상점을 늘렸다. 박연경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이자 인근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라며 “내년에는 옛 청사 사회혁신공간 내 상시형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많이 찾는 보물찾기 성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이스라엘, 레바논 유엔기지 강제 진입… 美, 사드 추가 배치

    이스라엘, 레바논 유엔기지 강제 진입… 美, 사드 추가 배치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주둔한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부대의 정문을 부수고 탱크로 강제 진입했다. UNFIL에 자국군을 파병한 미국은 이스라엘의 행태를 규탄하면서도 이스라엘에 대해 미사일 방공망 지원과 파병을 결정하며 맹방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UNIFIL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탱크 진입 소식과 관련, “충격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대해 이스라엘군에 해명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UNIFIL 측은 이스라엘군이 벙커 외부 감시카메라에 총을 쏴 망가뜨리는 등 활동을 방해하며 반복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이스라엘이 ‘북쪽의 화살’이라고 부르는 작전을 시작하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지상전을 벌이면서 UNIFIL 대원 5명이 다쳤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UNIFIL에 헤즈볼라의 인질이 됐다며 레바논에서 철수하라고 주장하지만 UNIFIL은 2006년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에 설정한 국경인 ‘블루라인’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안드레아 테넨티 UNIFIL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블루라인상의 현 위치에서 철수하거나 최장 5㎞까지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만장일치로 머문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UNIFIL에 파병한 미국, 한국을 포함한 세계 40개국이 막무가내 공격을 가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와 관련 병력 10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조치는 이란의 추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고 이스라엘 내 미국인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드 포대는 약 100명의 군인과 트럭에 장착된 발사대 6개, 이동식 레이더, 사격통제장치로 구성되는데 실제 작전을 위해 이스라엘에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드 배치는 네타냐후 총리의 ‘자력 방어’ 정책과 배치되는 것으로 이스라엘 방공망인 ‘애로’와 ‘다윗의 돌팔매’의 미사일 재고가 바닥났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군이 이스라엘에 주둔하면서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한편 이란의 핵시설이나 원유시설 공격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평화를 원한다”며 “전쟁 상황에 완전히 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