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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또 골프신화 “그린은 내 천하”

    ‘운명의 15번홀’-.‘무명’과 ‘거함’의 차이였을까. 21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7,167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14번홀까지 타이거 우즈는 보기 2개와버디 5개로 중간합계 16언더파.봅 메이는 보기 1개에 버디를 6개나기록해 17언더파로 단독 선두.세계 최강 우즈와의 맞대결에서 전날 1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오히려 앞서나간 메이는 402야드의 15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컵 1m 옆에 떨어뜨려 버디가 무난했던 반면 우즈는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어가 홀컵과는 약 20m나 떨어진 그린에지에 놓였다.보기를 범한다면 자칫 3타차로 벌어져 무명의 이변으로 기록될이 홀에서 우즈는 퍼터를 꺼내들어 2m옆에 볼을 붙인 뒤 간신히 파를세이브했다. 메이가 버디를 잡으면 2타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을 굳힐 수 있는상황.그러나 그의 퍼팅은 홀컵 왼쪽 끝을 살짝 빗겨갔다.결국 파 세이브.여전히 1타차.우즈로서는 최대의 위기를 벗어난 승부처였고 메이는 두고두고 후회해야 할 순간이었다.이후 평정심을 되찾은 우즈는 페어웨이를착실히 공략한 반면 메이는 16·17번홀에서 잇따라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파 세이브에 급급,우즈의 자신감 회복을 부추겼다.결국 우즈는 17번홀(파4·422야드)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으면서마침내 공동 선두를 이뤘고 승부는 연장으로 돌려졌다.한번 기운 승부의 추는 우즈 쪽에 있었다.16∼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우즈는 16번홀에서 4m 버디를 낚은 뒤 17·18번홀에서 메이와 나란히 파를 세이브하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이은 한시즌 3개 메이저 타이틀 획득.53년 벤호건 이후 47년만의 사상 두번째 ‘트리플 크라운’이자 37년 데니슈트가 수립했던 이 대회 2연패를 63년만에 다시 달성했다. 마지막 라운드 5언더파 67타,합계 18언더파 270타였고 연장전 승리의 댓가는 90만달러의 우승상금이었다. 토마스 비욘(덴마크)은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가 됐고 전날 9언더파 63타의 메이저대회 한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운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튜어트 애플비,그레그 챌머스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전날까지 우즈에 1타 뒤진채 메이와 공동 2위를 달린 스코트 던랩은 9언더파 279타로 9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PGA챔피언십 이모저모. ●우즈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퍼팅직전 그린 왼쪽 프린지에서 때린 봅 메이의 버디 퍼팅이 성공하는 순간 중압감을 느낀듯 무거운 표정이었으나 자신의 퍼팅이 홀컵에 빨려들며 동타를 이루자 특유의 괴성과 함께 주먹을 쥐었다.이후 우즈는 연장 첫홀에서도 4m 버디퍼팅을 한 뒤 공을 따라 뛰어가며 손가락으로 홀컵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펼쳐 눈길.우즈는 경기 뒤 “생애 가장 위대한 승부였다”면서 이번 우승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마지막 순간까지 우승을 다툰 메이에대해 “충분히 우승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한껏 추켜 세웠다. ●우즈와 메이는 연장 3번째 홀인 18번홀에서 단 한번도 페어웨이에공을 올리지 못해 연장전에 대한 중압감이 적지 않았음을 입증. 우즈는 가장 자신있어 하는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렸지만 왼쪽으로감겨 카트도로 옆에 공을 떨어뜨렸고 세컨드샷과 3번째 샷도 각각 왼쪽 러프,그린 앞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자초.메이 역시 티샷이 스윙하기 조차 어려운 왼쪽러프에 빠진 뒤 세컨드 샷마저 오른쪽 러프에들어가 3타만에 가까스로 공을 그린에 올려놓아 연장 직전 모두 투온에 성공했던것과 대조.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버디 25개를 낚고 파 41개,보기 5개,더블보기 1개를 기록. 버디 가운데 13개가 파5 홀에서 나와 장타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4라운드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는 305야드에 달했으며 72홀에서 그린에 파온한 것이 60개,평균 퍼팅수는 1.65타를 기록. * 우즈 기록과 전망. 타이거 우즈는 PGA챔피언십에서 또 하나의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함으로써 53년 벤 호건에 이어 47년만에 한 시즌 3개 메이저타이틀을획득한 사상 두번째 선수가 됐다. 또 36∼37년 데니 셔트 이후 63년만에 PGA챔피언십 타이틀을 2연패했다.통산 5번째이며 58년 이 대회가 매치플레이에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바뀐 뒤로는 처음.다관왕에서도 2승 이상을 거둔 17번째멤버가 됐다. 스코어에서는 준우승자인 메이와 함께 95년 스티브 엘킹턴,콜린 몽고메리가 수립한 대회 최저타(17언더파)기록을 18언더파로 1타 경신했다. 1·2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로 83년 할 서튼과 93년 비제이 싱,95년어니 엘스,마크 오메라가 작성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앞서 US오픈에서 2위와 최다 스코어차 우승을 이뤘고 가장까다롭다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의 브리티시오픈에서는 19언더파 269타로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우즈가 30살 이전에 잭 니클로스가 세운 메이저대회 최다우승(18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곽영완기자
  • 우즈, 올‘메이저 3관왕’신화 일군다

    타이거 우즈의 ‘신화만들기’가 또다시 시작됐다. 올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우즈는 18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7,167야드)에서 막을 올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무명의 스코트 던랩과 공동 선두에 나서 53년 벤 호건 이후 47년만의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우즈의 견제세력 중 하나로 꼽힌 데이비스 러브3세와 대런 클라크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프레드 펑크와 스티븐에임스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 올시즌 3개 메이저대회 준우승의 불명예를 씻겠다던 어니 엘스는 2오버파 74타로 멈칫거렸고 우즈와 함께 플레이한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과 메이저대회 18승의 잭 니클로스는 주눅든 듯 나란히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예선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우즈와의 경쟁을 염두에 두는 것은 시간 낭비이며 그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로 공동선두에 나선던랩마저 남은 라운드에서 우즈의 독주를 예고할 정도로 견제세력들사이에서는 이미 패배감이 팽배한 상황. 수천명의 갤러리들을 몰고다닌 우즈는 2번홀(파5·535야드)에서 홀컵 2m 지점에 볼을 붙이는 절묘한 벙커샷으로 첫 버디를 낚아 올린 뒤 465야드의 파4인 5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해 주춤하는 듯 했다. 그러나 우즈는 7번홀(파5·597야드)부터 10번홀(파5·551야드)까지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으로 치솟았고 이어 최대의 난코스인 12번홀(파4·467야드)과 마지막 18번홀(파5·542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신화’ 앙코르 무대 될까?

    “매년 열리는 4개의 메이저대회에 모든 초점을 맞춰 항상 우승을목표로 계획을 짠다” 타이거 우즈가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우즈를 위한또 한번의 무대가 마련됐다.올시즌 미 프로골프투어 마지막 메이저인 제 82회 PGA챔피언십.17일 밤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에서 개막,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의 유일한주인공은 우즈다. 53년 벤 호건에 이은 사상 두번째 한시즌 메이저 3관왕,36∼37년 데니 슈트 이후 63년만의 대회 2연패 여부 등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후이면서도 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숱하게 많다. 물론 그의 경쟁자들은 또 한번의 신화창조 만큼은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데 묵시적 합의를 한 상태.우즈를 포함한 150명의 출전선수 누구든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톱랭커들로 이들의 각오 또한 대단하다. 대회 주최측은 일단 우즈의 1·2라운드 파트너로 ‘황제’ 잭 니클로스와 올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을 함께 편성,역대메이저대회 최고의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다.물론 니클로스보다는 싱의 견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싱이 역부족일 경우 올시즌 메이저 3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친 남아공의 어니 엘스와 유럽세의 기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나설 것이다.또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도 강력한 견제세력 가운데 한명이다. 이들이 아쉬움을 갖는 점이 있다면 세계 랭킹 3위이자 미국 백인의우상인 데이비드 듀발이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출장을 포기한 것. 한편 96년에 이어 두번째로 대회를 유치한 밸핼라GC측은 96년 대회때보다 23야드가 늘어난 7,167야드로 코스길이를 늘리는 등 난이도를 더욱 높여 흥미를 끌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1번홀을 30야드 늘려 446야드로 조성했으며 9번홀에는 페어웨이벙커가 추가됐고 파5의 7번홀에는 페어웨이를 두개로 만들어 선수들의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좁은 그린과 깊은 러프,그린을 둘러싼 벙커로 악명높은 467야드의 12번홀(파4)과 벙커 한 가운데 둥근 바위에 그린을 조성한 348야드의13번홀(파4)은 최대승부처로 꼽힌다. 곽영완기자 kwyoung@. *PGA챔피언십 이모저모. ●영국의 도박사들은 6월과 7월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석권,최고의 샷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3연승 달성 확률을11대8로 예측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그레그 노먼이 앞으로 올림픽종목에 골프가 추가돼야 한다고 밝혀 눈길. 노먼은 16일 “골프는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스포츠”라면서 “테니스나 야구와 달리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빠져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주장. ●세계랭킹 3위인 데이비드 듀발이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한달여전 다친 허리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아이다호주의 선밸리에 머물고 있는 듀발은 16일 “설사 경기를 하지 못하더라도 밸핼라골프클럽에 꼭 가고 싶었다.내 몸이 어떻게 되든 나중에 생각키로 하고 출전할 작정이었지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사의 충고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듀발은 2주전에 열린 ‘디 인터내셔널’대회 1회라운드에서 6번째 홀을 돌다가 부상이 악화돼중도 포기했었다.듀발의 출전 포기로 생긴 자리는 크레이그 스태들러가 대신하게 됐다.
  • 영덕 앞바다 오염 확산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동방 34㎞ 해상에서 8일 침몰한 부산 선적 화물선 2,550t급 우양블루호(선장 김호길·58)에서 9일 벙커 C유와 경유가 다량유출돼 주변 해역을 오염시키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침몰 화물선에서 8일까지만 해도 기관실 등에 보관돼 있던 소량의 경유가 유출됐으나 9일 오전부터 기름탱크에 저장된 것으로 보이는 벙커 C유와 경유가 유출되면서 침몰 사고지점에서 연안쪽으로 폭 300∼400여m,길이 6㎞ 가량의 기름띠를 군데군데 형성하며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영덕군과 어민들은 연안 양식장으로 오염이 확산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현재 영덕 연안 해상에는 정치망 36개와 우렁쉥이 양식장 110㏊,방어·쥐치어 가두리양식장 등이 밀집돼 있어 양식어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해경은 침몰 직전 선원들이 오염을 막기 위해 화물선의 기름탱크 파이프 2개를 막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강한 수압에 의해 기름탱크에 저장된 기름이 조금씩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름 방제에 비상이 걸린 포항해경은 3척의 방제정등 모두 20여척을 투입해유처리제를 살포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 이동구기자
  • 휘발유 1ℓ1,300원 돌파

    휘발유 값이 ℓ당 1,300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에쓰-오일(옛 쌍용정유)은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8월 1일 0시부터 휘발유 가격을 ℓ당 28원 올려 1,302원씩에 팔기로 했다.SK, LG칼텍스는 ℓ당 20원을 인상,ℓ당 1,299원으로 올렸다.정유사들은 이와 함께 실내등유,보일러 등유,경유의 판매가를 ℓ당 30∼50원씩 올려 실내 등유는 559∼577원,보일러 등유는 549∼567원,경유는 629∼654원에 판매하기로 했다.산업용 벙커C유 가격은 SK가 ℓ당 337원으로 20원 올렸고 에쓰오일은 10.64원 내려 306.33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골프천재 마침내 신화가 됐다

    마침내 신화가 창조됐다.골프의 역사는 우즈로부터 다시 시작된다. 타이거 우즈(24)가 24일 새벽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파72·7,115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40만달러) 에서 4라운드에서버디 4,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만 24세 7개월의 우즈는 최연소 그랜드슬래머로 이름을 새기게 됐다. 66년 잭 니클로스 이후 34년만이자 통산 5번째. 지금까지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한 그랜드슬래머는 35년 진 사라센,53년벤 호건,65년 게리 플레이어,그리고 니클로스 뿐이었다. 우즈는 또 한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모두 우승한 사상 6번째 선수가됐으며 대회 최저타(21언더파) 기록 수립에는 실패했지만 90년 닉 팔도가 세인트앤드류스에서 세웠던 코스레코드(18언더파 270타) 기록은 1타를 줄였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우즈는 시즌 6승(통산 21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75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액이 574만6,431달러로 늘었다. 우즈는 이날 초반 대기록 수립이 부담스러운듯 기대 이하의 퍼팅으로 추격에 나선 같은 조의 데이비드 듀발에 한 때 3타차까지 쫓겼으나 특유의 냉정함으로 선두를 유지,대망의 우승컵인 클라렛 저그를 안았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11언더파 277타로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공동 2위에올랐고 톰 레먼은 10언더파 278타로 데이비드 톰스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16번홀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듀발은 17번홀에서는 세컨샷을 그린 앞 벙커에빠트린 뒤 4타만에 탈출,더블파를 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순식간에 데이비스 러브 3세,필 미켈슨 등과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결전의 마지막 라운드. 브리티시오픈 마지막라운드에서 펼쳐진 우즈와 추격자들의 격전은 어떻게 해야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지를 가르쳐준 한편의 드라마였다. 마지막라운드의 추격자들은 3라운드까지 우즈에 6타차 뒤진채 공동 2위를달리던 데이비드 듀발과 7타차 공동 7위였던 어니 엘스. 초반 추격전의 선두주자는 엘스였다.우즈에 3홀 앞서 출발한 엘스는 초반 5개 홀에서 무려 4개의 버디를 낚는 무서운 상승세로 대추격전을 펼쳤다.그가6번홀을 마쳤을 때 3번홀까지 파세이브에 그치고 있던 우즈와의 3타차로 좁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엘스는 더 이상 타수를 줄여나가지 못했다.이 사이 우즈는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추격권에서 벗어나려는 첫 시도였다. 이 때 이미 마지막 조에서 우즈와 동반 출발한 듀발이 추격전에 가세하고있었다.듀발은 2·3번과 6·7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 9홀이 끝났을 땐역시 3타차로 우즈를 뒤┌欲? 있었다.앞선 엘스는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사실상 추격그룹에서 탈락한 상황이었지만 듀발의 선전으로 언제 뒤집힐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대회장에 흘렀다. 그러나 듀발의 추격도 10번홀에 오르면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파4의 이 홀에서 우즈가 버디를 추가하는 사이 파에 그쳐 타수차를 벌려 준 듀발은 12번홀에서 결정적으로 우즈를 추격권에서 놓치고 말았다.우즈가 3번째 버디를낚은 반면 듀발은 뼈아픈 보기를 범하고 만 것. 한번 무너진 듀발은 13번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반면 우즈는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9타차로 벌리며 20언더파로 타수를 낮췄다. 이윽고 듀발에게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치욕을 안겨줬고 우즈 또한역대 최저타 우승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의 17번홀(파 4).세컨드샷을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트린 듀발은 4차례의 탈출 시도 끝에 간신히 볼을그린에 올려 더블파를 기록했고 우즈는 벙커 앞에 세컨드 샷을 떨구는 레이아웃으로 보기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우승컵은 이미 우즈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곽영완기자. *4개 메이저연승 가능할까?. 4개 메이저대회 연승도 가능할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의 행보는앞으로도 골프팬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현안은 일단 다음달 17일부터 켄터키주 발할라GC에서 개막하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 다른 선수들이 현재와 같은 경쟁력에 그친다면 이 대회 역시 우즈가 가장유력한 우승후보가 아닐 수 없다.지난해 이미 이 대회 우승컵을 안은 우즈는영국의 도박사들이 점친우승확률에서 거의 확실한 수준인 6분의 4로 나타나고 있다.이 정도의 확률은 아직까지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수치. 하지만 진정 골프에 관심을 지니고 있는 팬들은 메이저 4개 대회 연속 우승가능성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올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연이어 제패한 우즈가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를 경우 내년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다. 특히 같은 해에 이루는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 4개 대회 연속 제패 자체가아직 어느 누구도 이루어내지 못한 위업이라는 점에서 여기에 쏠리는 관심은적지 않다. 물론 그 가능성을 논하는 일 조차 그 대상이 타이거 우즈이기 때문이며 그의 팬들은 이 때문에 앞으로도 그의 플레이를 지켜볼 이유를 찾고 있다. [곽영완기자]
  • 브리티시·US오픈 4일간 열전 돌입

    남녀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US여자오픈이 20일 오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의 올드코스(파 72·7,115야드)와 미국 일리노이주 메리트GC(파 72·6,540야드)에서 나란히 개막,각각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우승컵을 안은 홈그린의 폴 로리를 비롯한 유럽세와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로 주목받는 타이거 우즈를 앞세운 미국세의 한판 승부가 관심사인 브리티시오픈은 어느 때보다 심한 난코스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로한껏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US여자오픈 또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의 상금 및 다승경쟁,줄리 잉스터의 2연패 여부와 더불어 박세리(아스트라) 김미현(ⓝ016-한별) 박지은 등 10명의 한국낭자들이 어떤 선전을 펼쳐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타이거 우즈의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낙관적 전망이줄을 잇고 있다. 브리티시오픈을 3차례 우승한 잭 니클로스는 “우즈의 우승 가능성에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그는 단연 우승 후보 0순위”라고 강조.영국왕립골프협회 마이클 보날락회장도 “이번 대회 코스는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하게 조성돼 우즈가 샷감만 유지한다면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그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변”이라고 주장.영국의 도박사들도 우즈의 우승확률을 역대 우승후보 가운데 가장 높게매기고 있다.도박사들은 우승 확률 2위로 어니 엘스(남아공)를 꼽았고 몽고메리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3∼4위에 올렸다. ◆영국왕립골프협회가 브리티시오픈 대회장인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의 벙커를 모두 정비하라고 골프장측에 요구.이는 선수들이 벙커가 너무 깊고 정비가 안돼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불평한데 따른 것. 잭 니클로스는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면 아무도 공을 그린위에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항의했고 마스터스 챔피언인 비 제이 싱도 “일부 벙커의 경우 아예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공을 꺼내야 할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메이저대회 첫승을 노리는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마음을 비운듯 초연한모습.몽고메리는 20일 “지난해는 심적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마음이 편하다”며 “약점이던 퍼팅이 안정을 찾고 있어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유럽투어 7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고도 36차례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무승에 그친 몽고메리는 지금까지 브리티시오픈에 10번 출전,5번이나 컷오프됐다. [세인트앤드류스(스코틀랜드) 외신종합]◆US여자오픈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2년만에 정상복귀를 노리는 박세리와첫 메이저타이틀에 의욕을 불태우는 김미현,루키 박지은을 비롯,펄신 박희정제니박 강수연 강지민 송나리 노재진 등 모두 10명.이는 14개국 150명 가운데 미국(98)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숫자. ◆일간 시카고트리뷴지는 20일자 기사에서 “박세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10명의 한국 선수들의 리더격”이라면서 한국내에서 일고 있는 박세리 열풍을 자세히 소개.이 신문은 한국이 전통적인 골프강국이 아니었지만 박세리가98년 US오픈을 제패하고 지난해 김미현에 이어 박지은이 올해 LPGA 신인왕에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점차 세계여자골프의 주류에 다가서고 있다고 분석. ◆대회장소인 메리트클럽은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의 러프가 10㎝에 달해 샷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거의 모든 홀이 도그레그이고 그린이 딱딱하고 빨라공략이 쉽지 않다.언론들도 지난 84년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 우승이 힘들것’이라고 평가. 리버티빌(미 일리노이주) 외신종합
  • 강원 대암산 용늪 주변 군부대 이전 추진

    환경부와 국방부는 희귀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해발 1,260m)을 보전하기 위해 주변의 군 부대를 옮기기로 했다. 환경부는 용늪에 있는 백두산부대 예하 중대의 이전을 국방부가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국방부도 부대를 옮긴다는 원칙 아래 관련 부처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부대가 이전하면 군이 환경 보전을 위해 부대를 옮기는 첫 사례로 남는다.국방부는 용늪 일대에 벙커 등 작전상 불가피한 시설만 남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4,500여년 전에 형성된 용늪(면적 32만1,000여평)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있는 습지로,희귀식물 군락이 밀집해 있어 97년 3월 국내 최초로 ‘람사협약’에 의한 보호 습지로 등록됐다.‘람사(Ramsa)협약’은 습지 보전을위한 국제 협약으로,현재 국내에서는 용늪과 경남 창녕 우포늪 등 2곳이 이협약에 따른 보호 습지로 지정돼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낯익은 코스… 우승컵은 우리 차지”

    ‘LPGA챔피언십과는 남다른 인연,우승컵은 반드시 우리 차지다’-.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 박지은(21) 등 한국여자골퍼 5명이 22일 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 71·6,376야드)에서 개막되는 L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 정상에 도전한다. 144명의 정상급 골퍼들이 나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특히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어 통쾌한 승전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우선 박세리는 2년전 미국 진출 첫 승을 이 대회에서 거뒀고 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메이저 데뷔전을 치렀다.또 주니어시절 맥도널드주니어대회에서 4승을 거둔 박지은은 그 가운데 3승을 이번 대회 코스인 듀퐁CC에서이뤄냈다.모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코스 또한 이들에게 유리하다.깊은 러프와 빠른 그린,그린을 둘러싼 2∼4개의 벙커 등 장애물이 많아 정확한 아이언 샷이 필수지만 코스 전장이 길지도 짧지도 않아 한국선수들이 경기하기에 적당하다.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펄신(33)과 박희정(20)도 쇼트게임과 장타력을 무기로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다는평. 한국선수들과 정상을 다툴 후보로는 시즌 4승을 기록중인 상금랭킹 1위 캐리 웹(호주)과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 연장전에서 웹을 꺾고 우승한 애니카소렌스탐(스웨덴),‘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지난대회 챔피언인 줄리 잉스터정도. 이밖에 로라 데이비스(영국),팻 허스트,멕 말런,도티 페퍼 등이 복병이다. 한편 박세리는 22일 오후 10시20분 도티 페퍼,리셀로테 노이먼과 한조를 이뤄 10번홀을 출발하며 김미현은 9시40분 도나 앤드류스,로리 케인과 한조로1번홀에 오른다.또 박지은은 23일 0시40분 멕 말런,웬디 워드와,펄신은 0시20분 크리스 존슨,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각각 1번홀에서 티샷하며 박희정은 2시10분 10번홀을 출발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US오픈 우승컵 “내 손에”

    우승 욕심을 드러낸 ‘타이거’의 맹타앞에 뭍 골퍼들이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2위와의 격차는 무려 10타차.이변이 없는한 타이거 우즈의 US오픈 챔피언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우즈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 6,846야드)에서 계속된 US오픈(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트리플 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5개로 타수를 줄여 이븐파 71타,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고수했다.97년 마스터스,지난해 PGA챔피언십에 이어 3번째 메이저타이틀 획득이 확실시되는 성적이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3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로우즈의 우승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10타차 리드는 지난 21년 제임스 반스가세운 9타차 우승기록을 뛰어넘는 것. 2라운드에서 대회 최다차기록인 6타차로 2위그룹을 따돌린 우즈는 3라운드들어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3번홀(파4·390야드)에서 벙커탈출에 애를 먹으며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한 우즈는 6·7번홀 연속버디로 타수를 막은 뒤 8·9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해 전반을 이븐파로마쳤다. 후반들어 우즈는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류길상기자
  • 우즈 버디행진…단독선두

    ‘마스터스·PGA챔피언십에 이어 US오픈까지’-.타이거 우즈의 상승세가 거침없다.세계랭킹 1위 우즈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 6,846야드)에서 개막된 제100회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97년 마스터스,99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3번째 메이저 타이틀 도전이다. 시즌 4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우즈이지만 US오픈 선두에오른 것은 프로데뷔 후 처음이며 65타는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의 18홀최저타(종전 66타)기록.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우즈는 7번홀(파3)에서 6m짜리 중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전반을 2언더파로 마무리한 뒤 10·13번홀에서도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거푸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 기세가 오른 우즈는 14번홀(파5)에서 1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18번홀(파5)에서도 세컨드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진 위기를 절묘한 벙커샷으로 탈출,버디로 연결시켜갤러리의 탄성을자아냈다. 이날 경기는 가시거리가 91m에 불과할 정도로 안개가 짙어지자 중단돼 75명의 선수들은 17일로 경기를 미뤘다.우즈는 “늘 있어왔던 ‘6월의 어둠(JuneGloom)’일 뿐”이라며 태연했지만 18번홀에서 무려 14타를 치며 경기를 포기한 존 댈리 같은 선수에게는 ‘6월의 무덤’이 된 경기였다. 히메네스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2위에 올랐고메이저대회 4관왕인 닉 팔도(영국)도 13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기록,존 휴스턴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지은 “데뷔 첫승 보인다”

    ‘8부 능선에 올랐다’-.박지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에서 사흘연속 선두를 지키며 프로데뷔 첫승을 눈앞에 뒀다. 박지은은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워치소플렌테이션이스트GC(파72·6,271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이날 나란히 68타를 치며 따라붙은 공동 2위 팻 허스트,줄리 잉스터와는 아슬아슬한 1타차. 첫날 공동선두에 이어 2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를 달린 박지은은 전반 3·6번홀 버디,5·8번홀 보기를 번갈아가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이후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긴 했지만 지켜보는 사람이 안쓰러울 정도로 티샷이 흔들려지난주 코닝클래식에서 막판 추락한 김미현의 불운을 재연하는듯 했다. 운명의 17번홀(파5).박지은의 티샷이 왼쪽 러프에 떨어지고 2온을 노린 과감한 세컨드샷은 그린을 지나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절체정명의 위기.그러나오른발을 벙커 밖에 걸친 불안한 자세로시도한 샷이 핀 5m에 붙어주었고 기회를 잡은 그의 퍼팅이 여지없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박지은은 경기를 마친 뒤 “티샷은 최악이었지만 퍼팅감(총 24개)은 최상이었다”면서 “부담없이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선두를 지키겠다”고 욕심을내비쳤다. 박희정(20)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38위에 올랐고 장 정(19)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47위,권오연(25)은 7오버차 223타로 77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PGA 켐퍼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 최경주(30·슈페리어)는 3일 4오버파 146타로 컷오프탈락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지은 슈퍼샷 “첫승 예감”

    ‘드디어 감을 잡았다’-.끊임없는 주목을 받고있는 ‘슈퍼루키’ 박지은(21)이 절정의 샷 감각을 과시하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승 가능성을 높였다. LPGA 신인왕 랭킹 1위 박지은은 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워치소플렌테이션이스트GC(파72·6,271야드)에서 열린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LPGA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로미셸 맥건(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지은은 이날 파5홀인 3·7·10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장타자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3번홀에서 2온 2퍼팅으로 버디를 잡은 박지은은 7번홀에서 1.8m 버디퍼팅을성공시켰고 10번홀에서는 과감하게 드라이버로 세컨드샷을 시도,타수를 줄였다. 후반들어 12·16번홀에서 1퍼팅으로 버디행진을 계속한 박지은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벙커샷이 그대로 홀인,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은은 14개의 드라이버샷중 13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총 퍼팅수도26개에 불과해 남은 일정 전망을 밝게했다.펄신(33)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5위에 랭크됐고 권오연(25)과 박희정(20)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최경주(30·슈페리어)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켐퍼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53위에 올랐다.공동선두 제이 윌리엄슨,스티브 로워리와는 7타차. 류길상기자 ukelvin@
  • 김미현, 부상털고 5위 도약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던 김미현(23·ⓝ016-한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스타LPGA클래식(총상금 65만달러)대회에서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단독선두,2라운드 3위에 올랐던 김미현은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버크리크의 노스CC(파72·6,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5위에 랭크됐다.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54홀 경기 사상 최저타 타이로 시즌 2승을 올렸다.우승상금 9만7,500달러.캐리 웹(25·호주)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7언더파 65타로 선전했으나 8번홀에서 2벌타를 당하는 바람에 1타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공동2위로 올라선 김미현은 7·8번홀에서 버디와보기를 번갈아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미현은 후반들어 11·14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해 희망을 남겼으나16번홀에서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지며 뼈아픈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이후17·18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냈지만 소렌스탐은 이미 추격권을벗어난 상태였다. 3주간의 휴식으로 파워가 배가된 김미현은 호쾌한 드라이버샷과 자로 잰 듯한 아이언샷을 선보였지만 첫날 선두이후 우승에 대한 부담감탓인지 곳곳에서 퍼팅난조를 보였다.그러나 김미현은 올시즌 가장좋은 성적을 올려 남은대회 전망을 밝게했다.지난 3월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에서 5언더파로 공동6위에 올랐었지만 선두와는 무려 7타차였고 이번대회에는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며 3타차로 추격,질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장정 공동6위 ‘깜짝 샷’

    '제2의 박세리' 장정(20)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일렉트로룩스 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깜짝쇼를 연출했다. 전날 공동 4위에 들었던 장정은 14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드GC(파72·6,431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기록하면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크리스티 커 등과공동 6위에 올랐다.팻 허스트(미국)는 11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고수했고 캐리 웹(호주)은 5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를 2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올시즌 컨디셔널 시드(조건부 출전)로 LPGA에 데뷔한 장정은 첫날 비록 39위에 머물렀지만 쾌조의 컨디션으로 이변을 예고했고 2라운드에서는 무려 5언더파를 몰아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가며 꾸준한 흐름을 타던 장정은 15·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으며 한 때 공동3위까지 올랐으나 17번홀에서 티샷과 세컨드샷이연속 벙커에 빠지는 불운끝에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아 6위에 머물렀다. 박희정(19)은 4오버파 76타를 쳐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 66위에 머물렀고 박지은(21)은 전날 7오버파 152타,98위로 예선탈락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등유·경유값 오늘 인하

    등·경유와 벙커C유 등 석유제품가격이 1일 0시부터 ℓ당 20원 가량 인하됐다. 3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교통세·교육세·특별소비세 등을 합친 석유제품세금이 ℓ당 40원 정도 인상되지만 국제원유가격 하락분을 반영하고 또 비수기 석유제품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휘발유를 제외한 3개 유종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휘발유 가격은 종전과 같다.SK㈜와 LG정유는 실내등유의 경우판매가격 기준 ℓ당 508원에서 488원으로, 보일러와 등유는 ℓ당 498원에서478원으로 20원씩 내렸다. 경유도 586원에서 566원으로 20원 내렸다.현대정유와 에쓰-오일(옛 쌍용정유)은 등유를 ℓ당 19원,경유는 22원,벙커C유는 20원 인하했다. 김환용기자
  • 최경주 컷오프 통과 ‘파란불’

    ‘굿샷! 미스터 초이(Choi)’-.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쉘휴스턴오픈(총상금 280만달러)에서 선전,시즌 4번째 본선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28일 미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코스(파72·7,0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보기없이 버디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할 서튼,스코트 호크 등과 나란히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1·2번홀을 차례로 파세이브로 막은 최경주는 3번홀(파3)에서 티샷을 온그린 시킨후 까다로운 4m 내리막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첫 버디를 잡았다.9번홀에서는 벙커턱을 탈출한 세컨드샷이 홀컵 30야드 지점 러프에 떨어져 위기를맞았지만 멋진 로빙샷으로 공을 홀컵 30㎝에 바짝붙여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경주는 이날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292.5야드에 달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85.7%를 기록해 2라운드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무난히 컷오프를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는 “퍼팅감각이 아주 좋고(평균 퍼팅 1.90) 바꾼드라이버도 손에 잘맞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청각장애인 골퍼로 관심을 모은 이승만(20)은 7오버파 79타로 1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지난해 2승을 안았던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는 7언더파 65타로 98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행크 퀴니와 공동 1위에 올랐다.케빈 서더랜드와 브라이언 게이 등은 한 타 뒤진채 공동 3위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스튜어트 애플비는 3언더파로 공동 25위를 달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환태평양 지역 최고의 정유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읍니다”‘에쓰-오일(S-Oil·옛 쌍용정유)’ 김선동(金鮮東) 대표이사 회장은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 법”이라며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지난해 모(母)기업인 쌍용양회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휘청거리면서 지분을모두 포기할 때만 해도 에쓰-오일은 한치앞의 운명을 점치기 어려웠다. 김 회장은 “쌍용양회가 갖고 있던 28.4%의 지분을 자사주 형태로 매입함으로써 배당절감효과를 통한 현금흐름 개선과 주당순이익 증가 등 경영 호전효과가 만만치 않다”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휘몰아쳤던 국내 정유업계의 지각변동으로 에쓰 오일은 험난한 도전에 직면했다.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면서 SK㈜,LG정유등과 함께 국내 최대 재벌사들에 둘러싸인 형국이 됐기 때문이다.김 회장의난국타개 전략은 ‘제품의 고부가화’로 요약된다. 현재 국내 시장의 16.1%를 점유하고 있는 에쓰-오일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주유소 증설보다 고부가 제품개발을 통한 수익증대를 꾀하고 있다.대표적인 게 최근 시판에 들어간 고연비 휘발유 ‘슈퍼클린 플러스’다. 김 회장은 “이 제품은 기존 휘발유보다 최고 3.3%까지 연비를 향상시킬 수있는 것으로 연간 7,000만달러의 석유수입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휘발유 제품이 옥탄가나 청정도 경쟁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 제품의 출시로 본격적인 연비경쟁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유업체 고도화시설의 핵심인 벙커씨유 크래킹 센터를 이미 1조1,000억원을 들여 완공,국내업체 가운데 최고의 고도화 비율(37.1%)을 기록하고 있다.앞으로도 국내외자본을 유치,고도화 시설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이 시설은 벙커C유를 탈황하고 분해시켜 수익성 높은 경유 등의 경질유를 생산하는시설이다. 사업다각화도 추진중이다.올해안에 인터넷을 통한 무역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금융업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또 석유화학분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단일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연 65만t 생산의 자일렌 센터를 97년 준공했다. 김 회장은“지난해 총 매출액 5조7,500억원 중 수출비중이 절반을 차지,국내업체 가운데 고부가가치형 수출을 가장 많이 함으로써 정유산업의 전략적수출산업화를 정착시켰다”며 “처음엔 동남아가 주된 타깃이었으나 현재는일본,중국,호주,미국,남미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91년 쌍용정유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9년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현재 회사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와 91년 맺은 합작계약을 주도,‘중동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송아리 ‘그린 돌풍’

    13세 소녀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돌풍을 몰고 왔다. 홀이 진행될수록 불어나는 갤러리들,그리고 샷이 뿜어 나올 때마다 터져 나오는 ‘뷰티풀’ 함성. 26일 미 여자프로골프(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 3라운드가 펼쳐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 72)은 온통 흥분과 열광의 무대였다. 돌풍의 주역은 13세의 한국계 아마추어 쌍둥이골퍼인 송아리(13·동생).전미주니어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인 아리는 이날 세계 정상의 톱 랭커들이 포진한 프로무대를 맘껏 휘저었다. 전날 2오버파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던 아리는 이날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낚아 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2언더파 214타로 팻 허스트,크리스 존슨 등과 함께 단숨에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선두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캐리 웹. 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컵 2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송아리는 7번홀(1.5m퍼팅),9번홀(15㎝) 등에서 피칭 샷을 홀컵에 붙이는 그림같은 샷을 연출해냈다. USA 투데이,CNN 등 현지언론은 ‘LPGA투어 사상 최연소 소녀의 메이저대회장악’을 점치며 ‘여자 타이거 우즈’ 탄생을 예고했다. 송아리는 경기가 끝난뒤 “역대 아마추어 출전선수 최고기록인 4위 기록 경신이 1차 목표”라면서 “무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즐기겠다”고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6위를 달리던 박세리(23·아스트라)는 이날 1번홀에서두번째 샷이 벙커턱에 걸려 빠져 나오지 못해 뼈아픈 더블 보기를 저지르며중간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27위로 밀려났다.펄 신(30·랭스필드)은 합계 8오버파로 공동 50위,김미현(23·ⓝ016-한별)은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합계 9오버파로 공동 62위로 추락했다.한편 올들어 이미 3승을 올린 캐리 웹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일찌감치 시즌 4승고지를 눈앞에 뒀다. 박성수기자 ssp@
  • 김미현 아쉬운 공동6위

    ‘아쉽지만 잘 했다-.’ ‘슈퍼땅콩’ 김미현(23·한별-ⓝ016)이 막판 뒷심부족으로 아깝게 시즌 첫 정상도전에 실패했다.하지만 지난 LA챔피언십에서 첫 ‘톱10’(7위)에 진입한 이후 특유의 기복없는 플레이로 상위권을 맴돌며 우승 사정거리를 조금씩좁혀 나가고 있다. 김미현은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레거시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총상금 85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더블보기 1개를 쳐 1오버파 73타(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4위로 막판 역전 우승기대를 부풀렸던 김미현은 이날 8번째 홀만에 첫 버디를 잡았으나 미들홀인 9번홀에서 벙커샷 미스로 4온 2퍼트,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선두권에서 멀어졌다.후반들어서도 17번홀(파3) 보기를18번홀의 버디 1개로 만회하는데 그쳤다. 전날 3언더파를 기록했던 김미현은 전날과 달리 경기 내내 극도의 드라이브샷과 퍼팅불안에 시달렸다. 한편 캐리 웹과 우승다툼을 벌였던 소렌스탐 자매는 동생샬롯타(27)가 4언더파(합계 12언더파)를 치며 선두자리를 지켜 캐리 웹과 언니 애니카(30)를각각 2,3위로 밀어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97년 프로에 데뷔한 살롯타는 3년만에 첫우승의 감격을 누리면서 웹의 시즌 4연승을 저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세리(23·아스트라)와 박희정(20)은 나란히 1오버파 71타를 기록,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59위로 밀렸다. 박성수기자 s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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