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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골프 치던 트럼프 뒤에 ‘이것’이?…드론 방어하는 ‘어벤저 시스템’ 배치

    [포착] 골프 치던 트럼프 뒤에 ‘이것’이?…드론 방어하는 ‘어벤저 시스템’ 배치

    잦은 암살 시도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지키는 방공 시스템이 사진에 포착됐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10일(현지 시간) 단거리 방공 시스템(SHORAD)이 골프 치는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즐겼는데, 인근에 단거리 방공 시스템이 함께 사진에 촬영됐다. 실제 소셜 미디어 엑스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골프 치는 트럼프 대통령 뒤로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된 차량이 보이는데, 이는 미 육군이 운영하는 어벤저(Avenger)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SHORAD)이다. 앞서 지난 1일에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드민스터에서 군인들과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배경에도 어벤저가 보인다. 특히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사일이나 드론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농담조로 말하자 한 대령이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어벤저를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TWZ는 “골퍼에게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연못과 벙커”라면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시도와 이란으로부터의 위협을 걱정해야 한다”고 평했다. 특히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즐기던 중 인근 비행제한구역에 민간 일반항공기 2대가 무단 진입하자 미군 F-16 전투기가 출격하는 소동이 일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상공의 임시비행제한구역(TFR)에 진입한 민간 일반항공기 2대를 제한구역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어벤저(Avenger)는 미군이 전방 부대를 적의 공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개발한 이동식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SHORAD)으로 험비 뒷부분에 미사일 포탑을 얹어 놓은 형태다. 특히 포탑 좌우에 각각 4발씩 총 8발의 스팅어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의 헬기나 드론을 격추할 수 있다.
  • “아빠, 나 우승했어”… ‘무관 신인왕’ 장은수의 186전 187기

    “아빠, 나 우승했어”… ‘무관 신인왕’ 장은수의 186전 187기

    14언더… 문정민·강채연에 1타 앞서박민지 꺾고 신인왕 올랐던 기대주시드 잃고 되찾기 되풀이 ‘부진 늪’지난해 드림투어 우승·2위 한 번씩올 시즌 17번째 대회서 부활 ‘날개’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지만 시드를 잃고 되찾기를 되풀이하는 긴 부진을 겪은 끝에 한때 골프를 그만둘 마음까지 먹었던 장은수(28)가 미루고 미뤘던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장은수는 9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문정민, 강채연을 1타 차로 따돌린 장은수는 데뷔 이후 10년 만에 187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처음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장은수는 상금 랭킹 9위(4억 1988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16위가 됐다. 장은수는 2017년 당시 신인 중 유일하게 우승을 신고한 박민지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라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장은수는 기다리던 첫 우승이 늦어지면서 2020년부터 끝없는 부진에 빠져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졌다. 2021년, 2022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세 시즌은 드림투어에서 보내야 했다. 데뷔 동기 박민지와 김수지, 배소현이 KLPGA투어에서 간판급 선수로 성장한 사이 존재감을 잃었던 장은수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 등으로 상금랭킹 7위로 올해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들어 이 대회 전까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스 준우승 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시즌 17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장은수는 “신인왕 타고 나서 스윙을 고치면서 잘 안됐다. 2024년에 시드를 잃고선 골프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 지난해 드림투어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목표는 우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이뤘다.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 오래오래 골프를치고 싶다”고 말했다. 폐암 투병 끝에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경기장에 오지는 못한 부친에게 “아빠, 나 우승했다. 보고 있지?”라며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던 장은수는 금세 눈물을 터뜨리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강채연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은수는 18번 홀 챔피언 퍼트를 넣을 때까지 살얼음 승부를 감내해야 했다. 3번 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른 장은수는 이후 10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해 애를 태웠다. 14번 홀(파3)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지만 강채연도 버디로 응수해 달아나지 못했다. 장은수는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고서야 승기를 잡았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으나 1.2m 파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던 장은수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정타로 맞지 않은 볼이 그린에 올라오는 행운이 따르면서 1타 차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문정민과 1언더파 71타를 친 강채연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 KLPGA 2017년 신인왕 장은수, 10년 미뤘던 생애 첫 우승…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일 역전승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2017년 신인왕 장은수, 10년 미뤘던 생애 첫 우승…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일 역전승 [권훈의 골프확대경]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지만 시드를 잃고 되찾기를 되풀이하는 긴 부진을 겪은 끝에 한때 골프를 그만둘 마음까지 먹었던 장은수(28)가 미루고 미뤘던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장은수는 9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문정민, 강채연을 1타 차로 따돌린 장은수는 데뷔 이후 10년 만에 187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처음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장은수는 상금 랭킹 9위(4억 1988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16위가 됐다. 장은수는 2017년 당시 신인 중 유일하게 우승을 신고한 박민지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라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장은수는 기다리던 첫 우승이 늦어지면서 2020년부터 끝없는 부진에 빠져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졌다. 2021년, 2022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세 시즌은 드림투어에서 보내야 했다. 데뷔 동기 박민지와 김수지, 배소현이 KLPGA투어에서 간판급 선수로 성장한 사이 존재감을 잃었던 장은수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 등으로 상금랭킹 7위로 올해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들어 이 대회 전까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스 준우승 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시즌 17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장은수는 “신인왕 타고 나서 스윙을 고치면서 잘 안됐다. 2023년에 시드를 잃고선 골프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 지난해 드림투어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목표는 우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이뤘다.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 오래오래 골프를치고 싶다”고 말했다. 폐암 투병 끝에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경기장에 오지는 못한 부친에게 “아빠, 나 우승했다. 보고 있지?”라며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던 장은수는 금세 눈물을 터뜨리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강채연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은수는 18번 홀 챔피언 퍼트를 넣을 때까지 살얼음 승부를 감내해야 했다. 3번 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른 장은수는 이후 10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해 애를 태웠다. 14번 홀(파3)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지만 강채연도 버디로 응수해 달아나지 못했다. 장은수는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고서야 승기를 잡았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으나 1.2m 파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던 장은수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정타로 맞지 않은 볼이 그린에 올라오는 행운이 따르면서 1타 차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문정민과 1언더파 71타를 친 강채연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 혁명수비대의 ‘유령 정치’인가?...이란 최고지도자 ‘식물인간설’ 재점화 [밀리터리노트]

    혁명수비대의 ‘유령 정치’인가?...이란 최고지도자 ‘식물인간설’ 재점화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이란 대통령이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부상당한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소통 차질을 공식 시인했다.● 최고지도자가 승계 후 부친 장례식에도 불참하는 등 공식 석상에 전면 은둔하자 ‘식물인간설’ 및 사망 가능성이 다시 떠올랐다.● 미·이스라엘의 추적과 감청을 피하려는 극단적 보안 행보 속에,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정권을 주무르는 ‘유령 정치’를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최근 새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음을 공식 시인하면서 베일에 싸인 이란 최고지도부의 실체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승계 이후 단 한 차례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새 지도자를 두고 ‘식물인간설’ 등 중상·사망 가능성까지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이란 대통령 “새로운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렵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취임 2주년을 맞아 국영방송으로 중계된 대국민 대담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던 당시를 회고하던 중 “현재 새로운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직접 털어놓았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새 지도자의 존재 자체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국가 최고 통치권자와 행정부 수반 간의 소통 마비를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중심에 선 인물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다. 그는 부친을 숨지게 한 당시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물이나 영상 및 육성 메시지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달 열린 부친의 장례식에마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이 불거졌다. 미·이스라엘 정보당국 “전자기기 완전 중단”… ‘오사마 빈 라덴 방식’ 추적 총력 현재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보국(NSA), 이스라엘 모사드(Mossad) 및 8200부대 등 최고 레벨의 정보기관들이 모즈타바의 행방과 생사 여부를 파악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과거 이스라엘 8200부대는 테헤란 시내 폐쇄회로(CC)TV 망을 해킹하거나 전파 감청을 통해 이란 지도부의 동선을 실시간 추적해 왔다. 그러나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최고지도자 승계 이후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모든 전자기기의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이른바 ‘디지털 음영’ 전략을 취하고 있어 최첨단 사이버 감청망조차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미·이스라엘 정보당국은 통신 감청 대신 인적 정보망(HUMINT·휴민트)을 가동해 테헤란 지하 터널이나 종교도시 곰(Qom) 인근의 지하 군사 벙커를 수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보당국은 그가 외부로 친필 쪽지나 지침을 전달할 때 이용하는 ‘전령’의 동선을 역추적하는 방식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과거 CIA가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의 전령을 수년간 추적해 아보타바드 은신처를 찾아냈던 공작과 유사한 형태다. 러·중 배후 지원과 ‘은둔 권력’의 고리… “지도자 부재해도 체제 유지 자신감” 일각에서는 모즈타바의 이 같은 극단적 은둔 행보 뒤에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든든한 우방국의 경제적·군사적 지원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는 미·이스라엘의 정밀 타격과 위성 감시를 피할 수 있는 첨단전자전(EW) 재밍 장비와 방첩 노하우를 이란 혁명수비대(IRGC) 측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즈타바의 은신처가 철저한 정보 음영 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배경이다. 서방의 고강도 제재에도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금융·물자 생존선을 제공함에 따라 이란 지도부는 국정 최고권자가 직접 전면에 나설 긴급성이 낮아졌다. 러시아와 중국 입장에서도 미국·이스라엘과 타협할 여지가 있는 개혁파 대통령 대신 IRGC가 모즈타바의 이름을 빌려 국가를 통제하는 ‘강경파 대리 통치’ 구도가 중동 내 미국 영향력을 견제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 결국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상으로 식물인간 또는 사망했더라도, 러·중의 지원을 받는 IRGC가 정권 유지 및 대미 항전 명분을 위해 ‘은둔하는 최고지도자’라는 껍데기 권력을 유지한 채 ‘유령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밥 차려주는 사람도 속았다?... 이란 최고지도자를 둘러싼 CIA와 모사드의 역대급 ‘휴민트’ 총력전 [밀리터리노트]

    밥 차려주는 사람도 속았다?... 이란 최고지도자를 둘러싼 CIA와 모사드의 역대급 ‘휴민트’ 총력전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식사 수발 인력조차 진짜 여부를 모를 정도로 ‘대역’과 ‘전자기기 전면 중단’을 통한 철저한 베일 작전을 펼치고 있다.● 최첨단 사이버 도청이 무용지물이 되자 CIA와 모사드는 과거 빈 라덴 추적 때처럼 ‘종이 전령’의 뒤를 쫓는 인적 정보(휴민트)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도자 제거 후 이란 내 극단주의 발흥이나 정세 혼란 가능성 때문에 정보당국은 은신처를 찾아낸 뒤에도 실익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친 알리 하메네이의 폭사 이후 지하 벙커로 숨어든 지 5개월. 휴대전화는커녕 노트북조차 켜지 않는 그를 찾기 위해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모사드가 사활을 건 ‘휴민트’(HUMINT·인적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식사 수발’ 인력도 속았다…베일 속의 ‘대역 작전’이번 정보전의 가장 큰 특징은 모즈타바의 철저한 기만전술에 대한 정밀한 대응이다. 모사드 중령 출신 아브너 아브라함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모즈타바의 은신처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수발을 드는 내부 인력조차 자신들이 모시는 인물이 ‘진짜 모즈타바’인지 알지 못한다. 폐쇄회로(CC)TV나 디지털 신호 추적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이란 측이 활용하는 카드는 바로 ‘대역’이다. 식사를 전달하는 최측근조차 가짜를 진짜로 믿게 만드는 철저한 정보 차단막을 활용하고 있다. 심지어 육성 메시지 공개조차 거부하는 이유는 음성 파일 하나만으로도 녹음 기종, 공간의 울림, 녹음 장소의 미세한 음향 특성 등이 파악돼 위치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침묵’엔 ‘클래식 첩보전’…오사마 빈 라덴 추적의 재현 위성 사진과 사이버 도청 등이 막힌 상황에서 정보당국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다. 바로 사람이 직접 뛰는 휴민트 작전이다. 모사드 전 부서장 라미 이그라의 분석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외부와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은 전령을 통한 ‘쪽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과거 CIA가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쓰던 방식이다. 현재 이란 혁명수비대(IRGC) 내부에서도 모즈타바와 직접 연락이 닿는 인물은 단 2~3명에 불과할 정도로 검증이 철저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기술을 넘어 인공지능(AI)마저 상용화된 21세기에 역설적으로 ‘종이와 전령’이라는 가장 고전적인 방식이 최고 정보기관의 발목을 잡는 셈이다. 은신처를 찾아도 문제…미국과 이스라엘의 ‘제거 딜레마’ CIA와 모사드의 진짜 고민은 모즈타바를 ‘찾아낸 이후’에 있다. 전직 미 고위 정보 당국자는 “모즈타바를 제거한다고 해서 이란에 친서방적이고 민주적인 정권이 들어선다는 보장이 없다”며 “그를 제거해서 얻을 실익이 무엇인가”라고 했다. 즉, 지도부의 머리를 잘라내는 이른바 ‘참수 작전’이 오히려 이란 내부의 극단주의 세력을 자극하거나 더 예측 불가능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국 CIA와 모사드가 벌이는 총력전은 단순한 ‘제거 작전’을 넘어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란 핵심 권력층의 내부 균열을 포착하고 차기 이란의 정세를 통제하기 위한 거대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하 벙커 속 ‘유령’이 된 모즈타바를 쫓는 세계 최고 첩보기관의 고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 골프존, AI 스핀센서로 필드 구현한 ‘투비전NX플러스’ 출시

    골프존, AI 스핀센서로 필드 구현한 ‘투비전NX플러스’ 출시

    골프존이 정교한 구질 구현과 초고해상도 코스를 선보이는 가맹 전용 시뮬레이터 신제품 ‘투비전NX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AI 스핀센서’ 탑재다. 골프존의 방대한 샷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볼 스핀을 정밀하게 측정하며 페이드와 드로우, 러닝 어프로치 등 실제 필드와 유사한 다양한 구질을 구현한다. 코스 리얼리티도 한층 강화됐다. 항공 촬영 기반의 고화질 그래픽을 적용해 잔디의 결과 벙커 모래의 질감을 살린 약 120개의 ‘리얼리티CC’를 선보였으며, 3.4M의 투어 빠르기 그린 스피드 옵션 등을 추가해 플레이 몰입감을 높였다. 골프존 관계자는 “실제 필드와 같은 현실감 있는 스크린골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 스핀센서를 적용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닻 올린 한미 마스가…국내 조선업계도 협력 속도

    닻 올린 한미 마스가…국내 조선업계도 협력 속도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이끌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가 문을 열고 실행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국내 조선업체들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방산·조선 기업 및 대학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에 속도를 낸다. 한화오션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글로벌 전략 수송함 설계·개발 계약과 조선업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미국 함정 설계 전문업체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전략 수송함 공동 설계를 위한 전문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미국 및 동맹국 해군 함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한 MOU에서 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킨 것이다. 양사는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설계 품질 보증 체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해군 수상함의 70% 이상을 설계한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의 설계 전문성을 결합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전략 수송함은 평시에는 상업용 물류 운송에, 유사시에는 군수 물자를 고속 수송하는 전략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중용도 함정이다.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조선소와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와도 조선 기술 교육·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국 내 숙련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현지 조선업 인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와 생산,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 등 선박 건조 전 과정을 AI와 디지털 기술로 3D 모델의 단일 데이터로 통합해 전 단계에서 동일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조선소는 설계 변경이나 공정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생산 현장과 공급망에 공유해 일정 지연과 품질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와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가상 조선소’를 구축해 작업 공정과 설비 운영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회사는 로봇과 자율 생산설비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조선소 구현을 목표로 설계부터 생산, 물류, 검사,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연결하는 자율 제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토니 헤멀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대표는 “산업용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 HD현대의 조선 운영 역량을 결합해 조선업 혁신의 표준을 만들겠다”며 “선박 생산성과 품질, 작업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조선업계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 공동 개발부터 무인수상정 기술, 조선 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R&D)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우선 삼성중공업은 콘래드 조선소와 함께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만 2000㎥급 LNG 벙커링 선박의 기본설계 인증(AiP)을 취득했다. 양사가 지난해 12월 LNG 벙커링 선박 공동 건조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이후 나온 성과다. 또 삼성중공업은 무인수상정 설계·제조 분야 스타트업인 사로닉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무인수상정 자율운항과 인공지능(AI) 디지털솔루션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로보틱스 기반 공정 자동화 등 생산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협력할 계획이다. 미국 유지·보수·정비(MRO) 파트너인 비거마린그룹과는 미국 북서부 지역 트레이닝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닝센터는 선박 건조와 수리에 필수적인 용접·도장 인력 확보를 위한 시설로,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용접 장비 제조기업 밀러와 ‘AI 기반 스테인리스 스풀 제조시스템 개발’,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샌디에이고 주립대·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와 ‘선박 건조 작업자 가상 교육훈련시스템 개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HJ중공업은 미국 측 공동 연구개발 기관인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와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선정한 한미 공동 추진 연구개발(R&D) 8개 과제 중 인공지능(AI) 연계 분야인 ‘알루미늄 함정 패널 자율 제조를 위한 피지컬 AI 연계 마찰교반용접(FSW) 시스템 개발’을 전담한다. 차세대 용접 기술로 주목받는 마찰교반용접은 금속을 녹이지 않고 마찰열과 압력을 이용해 접합하는 고상접합 기술이다. HJ중공업은 “용접 난이도가 높은 알루미늄 패널에 기존 아크 용접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강도·고품질 용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과 가공 안정성이 뛰어나 선박 경량화를 통한 연비 향상과 저탄소 선박을 선호하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할 핵심기술로 꼽힌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현지 조선소 및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조선 협력 기조인 마스가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닻 올린 ‘美 마스가 전진기지’ 한미 조선협력센터…“1500억 달러 신속 투자”

    닻 올린 ‘美 마스가 전진기지’ 한미 조선협력센터…“1500억 달러 신속 투자”

    5년간 1200억 규모 공동연구 추진 김정관 “미 조선업 재건 약속 상징” 공급망 강화·인재양성 등 협력 확대 통상 현안 협상 ‘지렛대 역할’ 기대 한국과 미국이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를 열고 ‘마스가’(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의 본격 출범을 알렸다. KUSPC는 앞으로 5년간 1200억원 규모의 조선 분야 한미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무역법 301조’ 관세 문제를 비롯해 미국과의 통상 현안을 유리하게 이끌 지렛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이플라워호텔에서 KUSPC 개소식을 열고 양국 조선산업 동반 성장, 공급망 협력, 인력 양성, 공동 기술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총 1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5월 양국이 ‘한미 조선협력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센터 설립에 합의한 지 두 달 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 양국 정부와 의회, 기업 주요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환영사에서 “KUSPC는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조선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돕겠다는 한국의 굳은 의지와 약속의 상징”이라며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조선 기술이 미국 해안 벨트 곳곳에 뿌리내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500억 달러(약 220조원)에 이르는 조선 협력 투자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USPC는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미국 현지 핵심 거점이다. 미국 조선소 생산성 컨설팅, 인력 양성 사업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생산 분야 퇴직 인력과 전문가를 활용해 공정 효율화, 오작동, 품질 관리 등 미국 현지 조선소의 생산 공정 개선을 지원해준다. 인력 양성은 조선업 생산 전문가가 미국 현지에 파견돼 용접·도장, 안전·품질 관리 등 미국 조선기술 훈련기관 강사들을 재교육한다. 연구 개발, 기술 교류, 직접 투자 등 양국 기업 간의 협력 프로젝트도 촉진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2년간이며, 사업비는 총 199억 3200만원 배정됐다. 한국 조선 기업과 미국 파트너사 간 공급망 연계도 대폭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와 조선협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6개 기업·기관은 팀 코리아를 구축해 미 조선소 현대화 지원과 기자재 등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멘스 인더스트리와 차세대 설계·생산 분야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구축한다. HD현대삼호는 미국 타코마항을 운영하는 워싱턴 유나이티드 터미널과 최신 항만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국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을 수주한 한화 필리조선소는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 조선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생의 현장 실습과 채용을 연계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고어 마린 그룹과 첨단 인프라를 갖춘 인력 양성 센터를 공동 설립한다. 산업부가 5년간 1200억원을 투입하는 한미 공동연구 사업을 위해 이날 한국(7개)과 미국(9개)의 총 16개 기관·기업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선박 생산 역량과 미국의 첨단 인공지능(AI)·로봇 원천 기술을 결합해 선박 설계 최적화와 알루미늄 자율용접, 대형블록 도장 자동화, 자율운항 등 8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국 기업 간 다양한 공동연구도 진행된다. 삼성중공업은 군사용 무인함정 개발 스타트업인 미 사로닉 테크놀로지와 무인수상정 공동개발을, 콘래드 조선소·미국조선협회(ABS)와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설계·건조·기술인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 함정 설계 전문기업인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고속수송함(GFS) 공동 설계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ABS 산하 엔지니어링·기술자문 회사(ABSG 컨설팅)과 차세대 자율운항선박 운용 플랫폼 개발과 시험·검증을 함께 추진한다. 이종건 신임 KUSPC 센터장은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해 미국 조선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무역법 122조에 따른 10% 글로벌 관세가 만료된 이후 미국이 부과할 무역법 301조 관세와 관련해 러트닉 장관과 별도로 만나 한국의 입장을 설명한다. 한국 정부는 관세율이 기존 한미 무역 합의로 결정된 ‘15%’를 넘지 않길 바라고 있다.
  • 트럼프의 ‘곡괭이산 타격’ 성공률은?…벙커버스터 vs 지상군 효과 비교해 보니 [밀리터리+]

    트럼프의 ‘곡괭이산 타격’ 성공률은?…벙커버스터 vs 지상군 효과 비교해 보니 [밀리터리+]

    미국이 향후 며칠 내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군의 타격 성공률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란이 2020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 시설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는 해당 시설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고농축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곡괭이산을 언급하며 타격을 예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곡괭이산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벙커버스터 폭탄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벙커버스터는 지표면 아래 깊숙이 파고들어 간 뒤 폭발하도록 설계된 공중 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을 지칭한다. 벙커버스터 폭탄은 지하 60m 안팎까지 뚫고 들어가 벙커와 터널 등을 초토화할 수 있으며, 연속으로 같은 지점에 투하하면 더 깊이 파고드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곡괭이산이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탓에 벙커버스터 폭탄의 위력이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해당 부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산 아래 최소 100m 깊이에 있는 시설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군이 ‘벙커버스터 이중 투하’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본다. 한 표적에 연속으로 벙커버스터 공격을 가하는, 이른바 때린 곳을 또 때리는 방식만이 핵무기를 쓰지 않고 지하 시설까지 위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군은 지난해 6월 포르도 핵시설은 물론, 지난 2월 하메네이의 관저를 공습할 때도 이 방법을 활용했다. 더불어 미군은 핵시설의 출입구와 환기구를 정밀타격하는 전술도 병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벙커버스터 공격만으로는 어렵다”미군이 벙커버스터 이중 공격을 고려하더라도 곡괭이산에 있는 이란 지하 시설이 너무 깊숙이 위치한 데다 암반이 단단해 공격이 실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임스 액턴 카네기재단 핵정책국장은 엑스에 “이런 방식의 공습은 터널 입구를 무너뜨릴 수 있지만 터널 자체나 그 핵심 시설을 붕괴시킬 수 없다”며 “곡괭이산 같은 깊은 지하 시설은 비핵무기에는 본질적으로 무적”이라고 설명했다. ISIS 보고서 역시 해당 부분을 지적하며 오히려 지상군이 작전 수행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ISIS는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이란이 외부 공격으로부터 해당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구역과 터널 입구를 대대적으로 요새화했다”며 “공중 폭격보다는 지상군을 통한 공격을 벌이기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곡괭이산이 이란 영토 거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어 특수부대 등 지상군을 투입해 시설을 공격하는 것에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이 곡괭이산에 도달하려면 이란 중부 깊숙한 곳까지 비행해야 하므로 병력은 진입 과정에서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며 “착륙한 뒤에도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곡괭이산은 수년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감시를 받아왔다”면서 “하지만 곡괭이산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이는 향후 미국의 공습에도 도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도 “곡괭이산은 방어 이점이 있어 이제까지 한 번도 공격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곡괭이산’ 며칠 내 타격” 통보전문가들의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곡괭이산 타격 계획을 이스라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며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이후 처음으로 중폭격기를 투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 전쟁 개전 당시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B-1B 랜서와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등 전략폭격기를 동원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벙커버스터도 못 뚫는데…“트럼프, ‘곡괭이산’ 며칠 내 타격” 통보, 전면전 임박? [핫이슈]

    벙커버스터도 못 뚫는데…“트럼프, ‘곡괭이산’ 며칠 내 타격” 통보, 전면전 임박? [핫이슈]

    미국이 향후 며칠 내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해 군의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의 사전 통보는 공습이 확대될 경우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이후 처음으로 중폭격기를 투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당시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B-1B 랜서와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등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을 공습한 바 있다. 이중 핵심 전력은 B-2 전폭기로,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깊숙한 표적을 타격하는 대형 벙커버스터 폭탄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곡괭이 산)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그들이 핵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장소가 있다면 어느 곳이든 우리는 매우,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벙커버스터도 뚫기 어렵다는 곡괭이산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대상으로 삼은 곡괭이 산은 이란 나탄즈 인근에 있는 지하 핵시설이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 신고하지 않고 우라늄 농축 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서방이 의심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때도 직접 타격을 받지 않은 주요 핵 관련 목표물로 꼽히는 곡괭이산은 단단한 화강암 암반층 아래 구축돼 있어 벙커버스터 폭탄의 위력이 미치지 못하는 범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해당 부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산 아래 최소 100m 깊이에 있는 시설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ISIS는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이란이 외부 공격으로부터 해당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구역과 터널 입구를 대대적으로 요새화했다”며 “공중 폭격보다는 지상군을 통한 공격을 벌이기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의 원심분리기 프로그램이 파괴됐고, 조립 공장에 필요한 부품 제조 능력마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란이 여전히 대규모 조립 시설을 설치할 계획인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란이 원심분리기 제조 능력을 재건하기 시작한다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는 소규모 원심분리기 조립 시설을 산 내부에 배치할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부지의 위성사진을 검토한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샘 레어 연구원 역시 “이란이 터널 입구의 강도를 높여 벙커버스터와 같은 무기를 통한 타격을 복잡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곡괭이산은 수년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감시를 받아왔다”면서 “하지만 곡괭이산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이는 향후 미국의 공습에도 도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도 “곡괭이산은 방어 이점이 있어 이제까지 한 번도 공격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곡괭이산 치면 미국 자산 다 때릴 것”한편 이란은 곡괭이산을 노린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강경한 대응을 내놓았다. 이란군 통합지휘기구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 핵시설과 주요 시설에 대한 공습을 위협하고 있다”며 “만약 실제 공격이 이뤄진다면 이는 중동 지역 분쟁을 더욱 확대하는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미국의 모든 자산은 물론 미국의 동맹국과 지원 세력의 자산도 이란 이슬람공화국 군대의 단호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동맹국과 지원 세력의 자산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는 이란의 경고는 사실상 공격 범위가 군사시설을 넘어 민간 인프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란은 MOU 파기 전후 공격 과정에서 주로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삼아왔지만,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전쟁 초기에는 중동 내 에너지 시설과 금융기관, 데이터 센터, 호텔 등 비군사 시설에도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 S-OIL,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공급 본격화

    에쓰오일(S-OIL)이 국제 해운업계 탈탄소화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선박유(B30 VLSFO) 공급을 본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선박유는 기존 초저유황연료유(VLSFO)에 폐식용유 등으로 만든 바이오연료 30%를 혼합한 친환경 선박용 연료다. 별도 선박 개조 없이 사용 가능해 국제해사기구 및 유럽연합의 환경규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저탄소 연료로 평가받는다. 에쓰오일은 바이오선박유의 원료 조달부터 블렌딩, 저장, 공급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생산시설 및 저장 인프라를 울산 권역에 구축했다. 자동차운반선을 중심으로 바이오선박유 수요가 높은 울산항을 통해 주요 고객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존 벙커링 사업 경쟁력과 온산 지역의 우수한 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저탄소 연료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방으론 못 뚫는 이란 곡괭이산… 美, 벙커버스터 연타 퍼붓나

    한 방으론 못 뚫는 이란 곡괭이산… 美, 벙커버스터 연타 퍼붓나

    화강암으로 된 지하 90m 속 요새핵연료 생산 원심분리기 숨겨둬지상군·벙커버스터 폭격 등 거론사우디엔 우라늄 농축 잠재 허용이란 “미군, 라라크섬 미사일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의 새로운 지하 핵시설로 추정되는 이른바 ‘곡괭이산’에 대해서도 조만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중 후티의 홍해 봉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군사력을 동원해 후티를 공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군은 지난해 3~5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한 후티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신들의 통제하에 있는 예멘 사나 공항을 폭격하고 항만을 봉쇄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라며 해상봉쇄를 선언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후티의 봉쇄 위협 이후 24시간 동안 선박 6척이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곡괭이산에 대해선 “조만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중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서남쪽으로 약 1.6㎞ 거리에 위치한 곡괭이산에는 요새화된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지난 2020년부터 화강암으로 된 이 산의 지하 90m 아래에 상당한 규모의 핵시설을 건설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우라늄을 초음속으로 회전시켜 농축하고 핵연료를 생산하는 장치인 원심분리기를 이곳으로 운반한 것으로 의심한다. 일각에선 미군이 곡괭이산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도 핵시설 파괴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한다. 미국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면서 사용한 ‘괴물 폭탄’ 벙커버스터 GBU-57의 지하 관통 거리가 60m가량인데, 핵시설의 깊이가 이보다 깊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상군을 통한 공격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 집단의 견해를 전하면서도, 이 경우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군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11일째 공습을 이어갔다.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연안의 라라크섬이 미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타스님통신은 “라라크섬이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이란 당국은 현재 정확한 타격 지점,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협에서 가장 폭이 좁은 구간에 있는 약 49㎢ 크기의 이 섬은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군사 기지가 있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해협을 감시·통제하는 전초 기지로 활용해 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의 우라늄 농축을 잠재적으로 허용하는 협정을 공식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의 핵 확산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트럼프 “홍해 봉쇄 시 처리할 것...이란 곡괭이산 곧 타격”

    트럼프 “홍해 봉쇄 시 처리할 것...이란 곡괭이산 곧 타격”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에서 후티 반군 대응 방안 언급 美, 이란과 전쟁 비용 55조원...“미사일 부족” 보도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의 새로운 지하 핵시설로 추정되는 이른바 ‘곡괭이산’에 대해서도 조만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중 후티의 홍해 봉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군사력을 동원해 후티를 공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군은 지난해 3∼5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한 후티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신들의 통제하에 있는 예멘 사나 공항을 폭격하고 항만을 봉쇄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라며 해상봉쇄를 선언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곡괭이산에 대해선 “조만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중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서남쪽으로 약 1.6㎞ 거리에 위치한 곡괭이산에는 요새화된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지난 2020년부터 화강암으로 된 이 산의 지하 90m 아래에 상당한 규모의 핵시설을 건설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우라늄을 초음속으로 회전시켜 농축하고 핵연료를 생산하는 장치인 원심분리기를 이곳으로 운반한 것으로 의심한다. 일각에선 미군이 곡괭이산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도 핵시설 파괴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한다. 미국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면서 사용한 ‘괴물 폭탄’ 벙커버스터 GBU-57의 지하 관통 거리가 60m 가량인데, 핵시설의 깊이가 이보다 깊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상군을 통한 공격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 집단의 견해를 전하면서도, 이 경우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 벙커버스터를 같은 지점에 연달아 떨어뜨려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미군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11일째 공습을 이어갔다. 그간 미군의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이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날은 전역을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란 수도 테헤란 상공에서도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란과의 전쟁 비용이 현재까지 375억 달러(55조 5000억원)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 밝힌 290억 달러에서 2개월 새 85억 달러나 증가한 수치다. 헤그세스 장관은 병사들의 급여 지급과 무기 구입 등을 위해 67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 국방부가 미사일 재고 부족을 백악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우라늄 농축을 잠재적으로 허용하는 협정을 공식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의 핵 확산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멋진 한방” 트럼프 발사 예고한 이란 곡괭이산은 어떤곳

    “멋진 한방” 트럼프 발사 예고한 이란 곡괭이산은 어떤곳

    “곡괭이산을 곧 제거할 겁니다. 이란 측에 준비하라고 전해줘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다시 이란 지하 핵시설인 곡괭이산 공격을 예고하면서 이곳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보수 방송인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 이어 21일(현지시간)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곡괭이산은 지난해 6월 미국이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했던 ‘12일 전쟁’에서 공격받지 않은 곳으로 아직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은 적도 없다. ‘12일 전쟁’ 당시 미국은 이란 핵 시설 3곳을 공습했는데 곡괭이산은 이 가운데 한 곳인 나탄즈와 2㎞ 떨어진 곳에 있다. 해발 약 1600m의 곡괭이 산은 이란에서는 콜랑산으로 불리며 ‘12일 전쟁’ 이후 수천 대의 원심분리기와 60%로 농축된 핵물질이 이전된 것으로 관측된다. 페르시아어 이름인 콜랑산 역시 곡괭이를 의미하는데, 이는 고대에도 단단한 화강암 산을 파는 것이 어려웠음을 보여준다. 곡괭이산에는 화강암 기반 아래 지하 100m까지 파서 핵 시설을 건설해 미군의 벙커버스터 관통 폭탄으로도 매우 공습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인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란은 곡괭이산 시설이 첨단 원심분리기 생산 및 조립 공장일 뿐, 실제 핵연료 농축 시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란 당국은 IAEA 사찰단의 시설 접근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IAEA는 이란이 2021년 곡괭이산에서 “핵 활동을 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곡괭이산에 대해 우주군을 이용해 감시하고 있다면서 “크고 멋지며 묵직한 한 방을 날릴 만한 과녁”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란이 곡괭이산으로 핵 원심분리기를 옮겼는지에 대해선 “아마 그랬을 수도 있다”면서도 “핵 물질이 없다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곡괭이산의 핵 시설은 2020년 인근 나탄즈의 지상 우라늄 농축 시설이 공격으로 손상되자 민감한 장비 보관 시설로 개발됐다. 핵 문제를 다루는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IAS)에 따르면 지난 15개월 동안 곡괭이산에서는 트럭 통행, 터널 보강 공사, 보안 경계선 설치 등의 활동이 꾸준히 이어졌다. 하지만 곡괭이산 공격이 한 발당 수십 억원을 호가하는 벙커버스터 타격으로 ‘비용 대비 효과’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비관적 시각도 있다. 지난해 ‘12일 전쟁’에서 미국은 지하 60m까지 관통하는 13t 이상의 벙커버스터 14발로 이란 핵 시설 3곳을 타격했지만, 원심분리기를 모두 파괴하지 못해 곡괭이산으로 옮겼다는 의혹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벙커버스터 재고가 거의 바닥난 상황에서 곡괭이산 타격은 ‘12일 전쟁’보다 훨씬 더 복잡한데다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이스라엘 언론 와이넷은 전망했다.
  • 안데르센, 네이버 베스트 어워즈 라이브 선정… 7월 22일 단 하루 할인 혜택

    안데르센, 네이버 베스트 어워즈 라이브 선정… 7월 22일 단 하루 할인 혜택

    아동 침대 브랜드 안데르센이 네이버가 엄선한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는 ‘네이버 베스트 어워즈 LIVE’ 참여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데르센은 오는 7월 22일(수)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베스트 어워즈 라이브를 진행하며, 라이브 한정 할인 혜택과 구매 이벤트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수면 방식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아동·패밀리 침대 라인업 5종이 소개된다. 주요 제품은 분리 수면과 수납 기능을 모두 갖춘 베스트셀러 ‘올리버 하이가드 수납 데이베드’, 성장에 맞춰 중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빌리 데이베드’, 코슬리핑을 위한 ‘올리버 패밀리침대’, 최고급 북미산 월넛 원목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모델 ‘올리버 하이가드 데이베드(월넛)’, 아이만의 독립적인 공간을 완성하는 ‘빌리 벙커침대’ 등이다.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에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라이브 전용 5%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최대 2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 인증을 완료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10만 원권이 증정되며, 라이브에서 소개되는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라이브는 7월 22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라이브를 준비한 안데르센은 아이의 성장 단계와 가족의 생활 방식에 맞춘 아동 침대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로, 데이베드와 벙커침대, 패밀리침대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분리 수면과 코슬리핑 등 각 가정의 수면 환경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며,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온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안데르센 관계자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모두가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안데르센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좋은 소재와 안전한 설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 트럼프, 이란 핵시설 폭격하나…이스라엘이 넘긴 ‘원심분리기 수천 기’ 첩보 [밀리터리+]

    트럼프, 이란 핵시설 폭격하나…이스라엘이 넘긴 ‘원심분리기 수천 기’ 첩보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공격 가능성을 거론한 이란의 산악 핵시설에 원심분리기 수천 기가 옮겨졌다는 이스라엘의 정보 판단이 나왔다. 이 시설은 두꺼운 암반 아래 터널로 조성돼 미군의 초대형 벙커버스터로도 완전히 파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이란이 중부 나탄즈 인근의 곡괭이산(Pickaxe Mountain·픽액스산) 지하시설로 원심분리기 수천 기를 이전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관련 첩보를 미국 측에도 전달했다. 원심분리기는 우라늄 농축에 사용하는 핵심 장비다. 이란이 실제로 수천 기를 지하시설에 배치했다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훼손된 핵 프로그램을 산속에서 재건하거나 외부 감시를 피해 농축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현재 이곳에서 우라늄을 농축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번 내용도 이스라엘 정보당국의 평가이며 미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같은 결론을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부인해왔다. 트럼프 “곡괭이산 제거하겠다”…일주일 만에 새 첩보 곡괭이산은 이란 현지에서 ‘콜랑산’으로 불린다.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220㎞ 떨어졌으며, 지난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본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에서 약 2㎞ 거리에 있다. 이란은 2020년 나탄즈 지상 원심분리기 조립시설이 파괴된 뒤 산악 터널 공사를 본격화했다. 이란 당국은 새 시설을 원심분리기 생산·조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내부에 들어가 실제 용도를 확인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보수 성향 라디오 프로그램 ‘휴 휴잇 쇼’에서 곡괭이산을 미국의 공격 대상으로 직접 지목했다. 그는 “곡괭이산을 제거하겠다”며 이란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또 시설 입구에 “크고 강력한 한 방”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시설을 감시하고 있지만 “활동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뒤 이란이 이미 원심분리기 수천 기를 옮겼다는 이스라엘 측 평가가 공개되면서 실제 내부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 암반 최대 140m 아래…폭격해도 완전 파괴 불확실 곡괭이산은 두 개의 대규모 지하 터널 단지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분석가는 주요 공간이 90∼140m 두께의 암반 아래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위성사진에는 여러 개의 출입구와 환기시설, 공사용 도로도 포착됐다. 미군이 지난해 포르도 핵시설에 투하한 GBU-57 대형관통폭탄도 일반적으로 지반 수십m를 관통하도록 설계됐다. 곡괭이산의 핵심 시설이 암반 깊숙이 자리 잡았다면 출입구를 무너뜨리는 것과 내부 장비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된다. 핵시설을 타격하면 방사성 물질이나 핵 관련 장비가 다른 장소로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 지상군이 직접 내부에 진입하지 않는 한 피해 정도를 확인하기도 어렵다. 전문가들이 공습만으로 시설을 무력화하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다. IAEA의 현장 접근이 차단된 상황도 위험을 키운다. 이란이 원심분리기를 실제로 반입했는지, 핵물질까지 옮겼는지 외부에서 검증할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핵 합의에 앞서 IAEA가 곡괭이산을 사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이 사찰을 거부하고 미국이 군사행동을 택하면 곡괭이산은 양국의 종전 협상을 깨뜨릴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
  • 부산항에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구축…항만기본계획 반영

    부산항에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구축…항만기본계획 반영

    부산시는 20일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에 부산신항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구축 등 시의 핵심 건의 사항이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국가 차원의 장기적인 항만 개발 방향,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급변하는 해운·물류 환경과 경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5년마다 타당성 검토를 거쳐 계획을 수정·보완한다. 시는 앞서 부산신항 ‘LNG 벙커링(선박 연료 공급) 터미널’을 저탄소 연료뿐만 아니라 무탄소 연료까지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로 확대하자고 건의해 왔다. 기존 계획은 저탄소 배출 연료인 천연가스(LNG) 공급에 한정돼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글로벌 해운 시장의 무탄소 전환 흐름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수정계획 반영에 따라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이 구축되면 북극항로 운항 선박에 수소와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항에서 선박에 공급할 수 있는 연료가 다양해지면서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해운·물류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부산항이 유럽과 북미를 잇는 친환경 해상 물류의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 선박 수리와 기자재업 등도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수정계획에는 ▲우암부두 마리나비즈센터 해상계류시설 ▲감천항 이안방파제 ▲북항 외항 방파제 ▲용호부두 이안제 등 부산항 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항만시설 구축 계획이 반영됐다. 특히 가덕도 동편 신항 ‘메가포트’ 계획도 장래 계획으로 유지돼 향후 부산항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의 항만기본계획 반영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이라는 흐름 속에서 부산이 미래 먹거리를 선제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구축 등 항만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란, 美 요격 또 피했나?…방공망 뚫고 블랙호크 상당수 타격 [밀리터리+]

    이란, 美 요격 또 피했나?…방공망 뚫고 블랙호크 상당수 타격 [밀리터리+]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닷새 동안 네 차례 공격하면서 미군의 UH-60 블랙호크 헬기 상당수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당국자들은 이란이 여전히 충분한 미사일을 보유한 데다 미국의 방공망을 피하는 능력까지 높였다고 평가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5일 동안 요르단에 주둔한 미군을 네 차례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수십 명이 다쳤다. 미군이 운용하던 헬기 여러 대도 손상됐다. 미 당국자들은 작전 상황을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미 국방부는 개별 공격의 피해 규모와 경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첫 번째 공격은 요르단의 킹파이살 공군기지 내 미군 숙소를 타격했다. 이 공격으로 미군 최대 5명이 다쳤다. 이어 이란은 요르단 동부의 또 다른 기지를 공격했다. 당시 이 기지에서는 미 육군의 UH-60 블랙호크 헬기들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미 당국자들은 공격으로 블랙호크 상당수가 손상됐다고 전했다. 정확한 피해 대수와 손상 정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벙커로 뛰던 미군 약 20명 부상 이란은 이후 요르단 아즈라크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를 연이어 노렸다. 먼저 날아든 미사일은 공습경보를 듣고 벙커로 대피하던 미군 약 20명을 다치게 했다. 이 공격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란은 지난 17일 같은 기지를 다시 공격했다. 미군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1명은 실종됐다. 다른 인원들도 가벼운 부상 여부를 검사받은 뒤 임무에 복귀했다. 이란 육군은 당시 아즈라크 미군기지의 연료탱크를 겨냥해 드론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란혁명수비대도 미사일과 드론으로 기지 내 항공기 격납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공격 직후 이란을 향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하고, 요르단 주둔 미군을 공격한 혁명수비대 병력을 응징하기 위해 타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의 미사일 능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지 않았다는 점도 보여줬다. 미 당국자들은 이란이 여전히 상당한 미사일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의 방공체계를 피해 표적에 접근하는 능력까지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안전지대로 옮긴 요르단도 새 전선으로 요르단은 미국의 중동 군사작전에서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 국방부는 전쟁 전후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에 있던 병력과 군용기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한 요르단과 이스라엘로 옮겼다. 일부 중동 동맹국이 미군 주둔과 영공 사용을 제한하면서 요르단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요르단에서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전역으로 항공작전을 전개하기도 쉽다. 그러나 이란은 이 같은 미군의 분산 배치를 역이용해 요르단을 집중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이란은 지난 6월 미국과 휴전에 합의한 뒤인 7월 초부터 요르단까지 공격 범위를 넓혔다. 미 공군 중장 출신인 데이비드 뎁툴라는 이번 공격이 단순한 기지 타격에 그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이 미군을 받아들이는 요르단의 정치적 부담을 키워 미국의 중동 연합체계를 흔들려 한다고 분석했다. 블랙호크는 병력 수송과 부상자 후송, 특수작전 지원, 보급, 지휘통제 등에 투입되는 미 육군의 핵심 기동헬기다. 미군이 전방 기지에 배치한 헬기 전력을 분산하거나 방호하지 못한다면 이란의 추가 공격 때 작전 운용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 트럼프, 하르그섬 접수할까 핵시설 때릴까

    트럼프, 하르그섬 접수할까 핵시설 때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끝낼 최후의 카드로 지상군 투입 작전을 보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군도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상군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에는 전망이 엇갈리지만, 트럼프로서는 5개월째 이어온 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조바심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과 합참의장은 최근 백악관 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규모 이란 작전 계획’을 45분간 직접 브리핑했다. 군 수뇌부가 제시한 시나리오는 두 가지로 나뉜다.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에 지상군이 기습 상륙해 점령하는 방안과 핵개발이 진행되는 것으로 추측되는 중부 나탄즈 인근의 일명 ‘곡괭이산(Pickaxe Mountain)’ 핵시설을 벙커버스터로 집중 타격하는 방안이다. 이 중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방안은 하르그섬 점령이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제82공수사단 신속대응군을 포함한 추가 지상군 1만명의 파병 준비를 마친 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상군 투입 시 사상자 발생으로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11월 중간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를 주로 협상용 카드로만 활용해 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단계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안 내렸으며, 여전히 이란과의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벙커버스터 공격은 고농축 우라늄 폐기 등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협상이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타격한 나탄즈 핵시설 등과 달리 산맥 깊숙한 곳에 건설돼 고도로 요새화된 곡괭이산 핵시설이 벙커버스터로 파괴될지는 미지수다.
  • 전남광주특별시, 북극항로 대응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광주특별시, 북극항로 대응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6일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플로우㈜와 북극항로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여수·광양항을 글로벌 에너지 물류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LNG 벙커링과 항만 배후 물류, 미래에너지 공급망 등 여수·광양항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민간기업의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과 지방정부의 행정·정책 지원, 항만공사의 항만 운영과 기반 시설을 연계해 북극항로 상업화와 신규 물동량 창출에 대비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북극항로 시대 대응 협력체계 구축·상업화 기반 조성과 북극항로 협력과제 발굴·추진과 성과 공유, LNG 벙커링 기반 구축 ·서비스 활성화, 미래에너지 물류 공급망 구축, 지역 수출입 화물 확대, 선·화주 유치와 지역기업 물류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들은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북극항로 시범운항 지원과 LNG 벙커링 활성화, 항만 배후 물류 기능 강화와 미래에너지 물류사업 발굴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물류를 전담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철강·원료·제품 운송과 이차전지 소재, 리튬 등 신성장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정책관은 “협약을 통해 포스코플로우의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과 지자체·항만공사의 행정·재정적 역량을 결집해 여수·광양항을 글로벌 에너지 물류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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