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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호한 ‘공익 침해’ 규정… 미네르바 옥죈 법 ‘위헌’ 잊었나

    모호한 ‘공익 침해’ 규정… 미네르바 옥죈 법 ‘위헌’ 잊었나

    당시 헌재 “추상적·과잉 규제 위배”진보당 “비판 표현 자의적 해석 소지”개정안 ‘닮은꼴법’ 도 다툼 여지 있어 그대로 시행 땐 결국 헌재로 갈 수도 여당이 강행 처리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야권은 물론 진보 진영에서도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각계의 우려에도 숙의 없이 국회를 통과한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어서다. 일부 조항은 위헌 결정이 난 이른바 ‘미네르바 사건’과 구조가 유사해 결국 혼란 끝에 헌법재판소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은)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과 과잉금지원칙을 위배한다”며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거부권을 행사해서라도 위헌적 법률안 시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범여권 진보 정당에서도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것이다. 진보당이 문제 삼은 건 허위조작정보의 유통 금지 조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 확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존치 등이다. 진보당은 특히 “공공의 이익 침해라는 모호한 개념을 근거로 허위조작정보의 유통을 금지한다”며 “무엇이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불분명해 권력에 비판적인 표현을 자의적으로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허위조작정보의 유통 금지 조항을 콕 집어 언급했다. 개정안에는 ‘손해를 가할 의도 또는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타인의 인격권이나 재산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허위정보(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가 허위인 정보), 조작정보(내용을 사실로 오인하도록 변형된 정보)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앞서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도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보낸 공개 질의서에서 이 부분을 짚었다. 2008년 외환보유고 고갈 상황을 분석하는 글을 올렸다가 기소된 미네르바 사건에서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린 판단 기준에 비춰볼 때 ‘일부 허위’와 ‘공공의 이익 침해’라는 요건을 결합해 유통을 금지하는 이번 개정안 역시 동일한 위헌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2010년 헌재는 구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의 ‘공익을 해할 목적의 허위 통신’ 조항과 관련해 “공익이라는 개념은 매우 추상적이어서 어떠한 표현 행위가 과연 공익을 해하는 것인지에 관한 판단은 사람마다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명확성 원칙 위반으로 위헌이라고 봤다. “규제되지 않아야 할 표현까지 다함께 규제해 과잉금지원칙에도 어긋난다”는 보충의견도 있었다. 결국 이 조항은 2015년 삭제됐다. 김보라미(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는 “많은 국가의 법원 판결에서 일반적인 허위 표현은 허용되고 있다”면서 “법의 목적도, 방법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자고 나면 털리는 내 정보… “주민번호 변경, 개명까지 고민”

    자고 나면 털리는 내 정보… “주민번호 변경, 개명까지 고민”

    쿠팡 이어 신한카드 사고에 불안사용 않는 웹사이트·앱 탈퇴 러시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도 급증‘털린 내 정보 찾기’ 이용 700% 증가도덕적 해이·약한 처벌이 화 키워 #. 세종시에 사는 직장인 김재민(29)씨는 24일 아침부터 걸려 온 스팸전화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올해 들어서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안내 문자를 세 번이나 받았다. 김씨는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들은 후 스팸 전화가 하루 다섯 통씩 온다”면서 “내 번호나 주소가 어디선가 계속 떠돌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지난 23일 신한카드에서 19만명의 가맹점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또다시 반복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정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개명까지 고민하는 사례도 나온다. 서울에 사는 윤지영(31)씨는 “최근 휴면계정까지 털리는 걸 보고는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전부 찾아서 탈퇴하고 있다”면서 “회원가입해 둔 아이디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에 사는 윤성혁(31)씨는 “정보 유출이 너무 잦다 보니 가족들과 개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형 카드사 정보 유출을 계기로 2017년 도입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제도’는 올해 11월까지 2026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연간 신청 건수(1986건)를 훌쩍 넘어섰다. 쿠팡 유출 사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이용자는 10만 78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0% 이상 급증했다. 올해 초 GS리테일(158만건)을 시작으로 4월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9월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롯데카드(297만건), 지난달 3370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까지 올해 유독 대규모 유출 사태가 잇따르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마저 나온다. 특히 최근의 쿠팡과 신한카드 모두 내부 직원이 유출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기업 전반에 퍼진 도덕적 해이가 문제 원인으로 거론된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관련법을 개정해 위자료 지급을 명확히 규정하고, 배상이 지연되면 지연 기간만큼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면 기업들도 안일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느슨한 처벌 규정도 문제로 꼽힌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당시 확인된 내용을 통지하지 않아도 과태료는 최대 3000만원에 그친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기업에 더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사전에 이를 막으려는 동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 다음은 법왜곡죄?… 여권 내부서도 “원안으론 무리”

    다음은 법왜곡죄?… 여권 내부서도 “원안으론 무리”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이어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까지 강행 처리하면서 연말 입법 드라이브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새해부터 곧장 법 왜곡죄를 비롯한 이른바 사법개혁 입법을 재개할 방침이라 여야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다가오는 1월부터 판·검사가 재판 또는 수사 과정에서 법률을 왜곡 적용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한 법 왜곡죄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법관 증원과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포함한 5대 사법개혁안, 대법관이 퇴임 후 일정 기간 대법원 사건을 수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관예우 근절법 등 처리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물리적 한계로 1월로 미뤄진 사법개혁안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만 여당 내부에서도 법왜곡죄 등에 대해선 위헌 우려가 제기돼 새해에도 진통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된다. 법 왜곡죄는 헌법의 기본 정신인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돼 사법부 장악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24일 “법 왜곡죄를 대상으로 올려두긴 했지만 이대로는 처리가 힘들 것”이라며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법 왜곡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러 건 나왔지만 정 대표는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막기 위해 새해 첫 법안으로 ‘필리버스터 제한법’(국회법 개정안)을 올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해 강조했던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배임죄 폐지 등 경제 법안 논의는 뒷전으로 밀린 모양새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직접 나서 “자사주 의무 소각법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또 앞서 여야가 합의한 200여 건의 민생법안도 통과가 요원한 상태다.
  • 권력 감시할 길 막힌다

    권력 감시할 길 막힌다

    언론·유튜버 최대 5배 징벌적 손배국힘 “李, 재의요구권 행사 나서야” 허위조작정보를 고의로 유통한 언론·유튜버 등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입틀막법’(입을 틀어 막는 법)이라는 우려에도 여당이 입법을 강행하면서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대기업 등 권력에 대한 감시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을 재석 177명 중 찬성 170명, 반대 3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되는 이 법안은 불법 정보의 개념과 허위조작정보의 판단 요건 등을 구체화했다.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가 허위인 정보’(허위정보), ‘내용을 사실로 오인하도록 변형된 정보’(조작정보)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손해를 가할 의도가 있거나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타인의 인격권·재산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해서는 안 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고의 또는 과실로 불법 정보, 허위조작정보 등을 유통해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게 했다. 이에 대해 언론·시민단체는 공공의 이익 침해라는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이유로 유통을 금지하는 것은 명확성·과잉금지 원칙 위배라는 입장이다. 규제 대상이 지나치게 넓다는 지적도 나온다. 허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핵심 내용이 사실에 부합함에도 일부 내용이 허위라는 이유로 문제 삼을 소지가 있어서다. 풍자와 패러디는 예외로 둬 표현의 자유와 비판의 영역을 구분했다는 게 민주당 설명이지만 풍자와 패러디를 정의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민주당은 손해배상 소송 각하를 위한 중간 판결을 신청할 수 있게 해 입막음을 위한 이른바 ‘전략적 봉쇄 소송’ 가능성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대기업 등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보도를 ‘허위’로 규정하고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경우 언론 등의 감시와 비판 기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당한 비판과 감시 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게 한 단서 조항도 모호한 만큼 소송 남발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중간 판결 신청 후 ‘60일 내’ 선고해야 한다는 규정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이날 표결에서는 천하람·이주영 개혁신당 의원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고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손솔 진보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기권했다. 박 의원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완전 폐지와 친고죄 변경이 법안에 담기지 않아 기권표를 던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중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를 앞두고 ‘땜질 수정안’을 제출했다는 것 자체가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졸속 입법에 대해 대통령이 반드시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명백한 위헌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두 개 악법 모두 헌재의 위헌법률심판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언론재갈법’인 언론중재법 개정까지 예고하며 표현의 자유를 옥죄는 입법 폭주를 멈출 기미가 없다”며 “이 대통령 지키기를 위한 입틀막법의 의도는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단체들은 표현의 자유와 권력 감시 기능 위축을 우려하며 재개정을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전국언론노조 등 언론 현업단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개정안 발의 이후엔 공개적인 토론 과정도 없었다”면서 “처리 시한을 못박고 서둘러 진행한 졸속 입법이라는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법이 규율하고자 하는 대상은 극히 일부의 ‘허위조작정보’임을 다시금 명확히 하고, 언론·표현의 자유에 대한훼손 여지를 없앨 수 있도록 법안 내용을 세심히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 부부 사이에 ‘19금’ 주고받아도 ‘불법’?…中 새 법률에 “출산율 높인다면서”

    부부 사이에 ‘19금’ 주고받아도 ‘불법’?…中 새 법률에 “출산율 높인다면서”

    내년부터 중국에서 부부나 친구 사이에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음란물을 주고받을 경우 처벌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금지 대상의 음란물에 대한 정의가 모호한데다 친밀한 관계인 사람들 간의 사적 대화가 처벌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24일 광밍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치안관리처벌법’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 시행한다. 법안에서 이목이 쏠리는 부분은 ‘외설적인 사진, 영상물 등’에 대한 규제다. 법안은 이러한 음란물을 제작, 운송, 복제, 판매 또는 대여하거나 온라인에서 유포하는 경우 10일 이상 15일 이하의 구류에 처하고 5000위안(104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사안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5일 이하의 구류 또는 1000위안 이상 3000위안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미성년자가 포함된 음란물을 유포할 경우 가중 처벌된다. 문제는 해당 법안이 부부나 연인, 친구 간에 1대1로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예외로 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일부 중국 언론은 “친구 사이에 부적절한 사진을 주고받아도 처벌된다”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중국 네티즌들도 “부부 사이의 사적 대화도 들여다본다는 것이냐”라며 반발했다. 중국 언론들은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 등이 더 이상 법 외의 구역이 아님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모바일 대화방을 통해 미성년자들에게 음란물이 손쉽게 유포되고 확산하는 것을 규제하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사적으로 주고받는 선정적인 사진이나 영상 등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처벌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지무뉴스는 변호사를 인용해 “사회적인 해악이 있다고 판단되는 음란물은 불법으로 간주할 수 있지만, 부부 사이에 감정을 나누면서 주고받는 성 관련 정보를 사회적 해악이 있다고 보고 처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총편집인 출신으로 ‘시진핑의 입’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논객 후시진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법 행위를 정의하고 처벌하는 데에는 명확한 규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연인 사이에 주고받는 대화가 불법 행위로 처벌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범죄의 악은 성에 있는 게 아니라 그것이 범죄와 사회적 해악으로 이어질 때 있는 것”이라면서 “결혼과 출산을 지지하려는 사회적 측면에서 음란물을 모두 없애는 것을 올바른 일로 간주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 순천시의회 이향기 의원, ‘순천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순천시의회 이향기 의원, ‘순천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순천시의회 이향기(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 도시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의 목적은 상위법인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사항과 ‘전라남도 표준조례안’을 반영해 조례 규정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자 추진됐다. 개정안에는 도시숲 등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 사항에 연차별 가로수 조성·관리 계획과 진단조사 실시를 추가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회 구성 인원을 조정하고 위원 자격 요건을 추가했다. 특히 부담금 납부 의무자가 고지일로부터 30일 이내 비용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 체납처분 예에 따라 징수할 수 있도록 절차를 명확히 했다. 이 위원장은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닥친 지금, 도시환경 정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숲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녹색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설명자료]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원칙과 절차 지켜 회의진행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4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배포한 논평 중 이숙자 운영위원장의 위원회 운영에 대한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설명자료를 냈다. 다음은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설명자료 전문 24일 제기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논평 중 이숙자 운영위원장의 위원회 운영에 대한 사실관계는 다음과 같음. 12월 22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제3차 회의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의 심사 및 의결을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에 따른 절차상 하자나 흠결 없이 진행하였음.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제37조제2항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는 경우 관련 상임위원회와 사전 협의해야 하고, 운영위원회가 구성결의안을 심사하는 경우에도 상임위원회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도록 규정되어 있음. 이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운영위원회의 안건으로 22일 회의 당시 운영위원장이 부위원장과 협의하여 의사일정으로 상정하고 심사·의결한 것임. 또한 11월 3일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상정·처리 과정과 관련하여, 해당 안건은 당일 운영위원회 간담회장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와 논의가 이루어진 후 의사일정으로 상정된 것임. 운영위원회의 안건 처리 및 의사진행은 모두 ‘지방자치법’,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및 ‘서울시의회 회의규칙’에서 정한 요건과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임.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향후에도 법령 및 자치법규에 따른 원칙과 절차를 지키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를 원활히 운영해 나갈 것임.
  • 남궁역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남궁역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이 발의한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가로수 조성·관리 과정에서 심의 결과와 다르게 사업이 추진되는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도로공사 단계부터 가로수 조성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은 가로수 반입·반출 등 주요 사업 내용이 가로수 심의위원회의 의결과 다르게 변경될 경우, 관리청이 사전에 서울시장에게 보고하고 승인받도록 해 사업 추진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도로공사·정비 시 도로관리청이 가로수를 조성·유지하고, 계획·설계 단계부터 조성 공간을 확보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상위법인 ‘도시숲 등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서울시 조례에 반영해 도로 개발 과정에서도 도시 녹지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남궁 의원은 “가로수는 도시 경관을 넘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보행환경 개선 등 중요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가로수 사업이 심의 취지에 맞게 일관되게 추진되도록 제도적 책임을 강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서울시 가로수 정책은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도심 녹지 확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큐빅, DTS로 공공ㆍ금융 AI-Ready 인프라 제시… 개인정보 영향평가 부담 줄여

    큐빅, DTS로 공공ㆍ금융 AI-Ready 인프라 제시… 개인정보 영향평가 부담 줄여

    보안 합성데이터 및 AI 프라이버시 전문 기업 큐빅(CUBIG)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안내서 개정(2025.10)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 급증에 맞춰 공공ㆍ금융기관이 합성데이터를 활용해 영향평가와 AI 도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 DTS(Data Transform System) 기반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개인정보 유출 신고 건수는 311건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 건수를 넘어섰다. 통신사ㆍ카드사 등에서 수천만 건 규모의 대형 사고가 이어지며 정보주체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안내서(2025.10 개정)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인공지능(AI) 평가 분야 및 항목 신설로, AI 시스템 학습ㆍ개발 단계와 운영ㆍ관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산정하는 기준이 구체화됐다. 안내서는 대규모ㆍ민감 정보 처리 사업에서 사전에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기술적 보호 조치와 대체 수단을 마련할 것을 강조한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별도의 합성데이터 생성ㆍ활용 안내서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통계적 특성과 구조를 재현하는 합성데이터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 분석ㆍ인공지능 학습ㆍ정책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임을 제시하고 있다. 큐빅의 DTS는 이러한 정책 흐름에 맞춰 설계됐다. DTS는 공공ㆍ금융기관이 영향평가 과정에서 식별된 고위험 처리 영역을 합성데이터로 대체해 위험도를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본 데이터는 기관 내부망에 그대로 두고 통계적 패턴만 학습해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원본 비접근(Non-Access) 구조와 차등 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3법ㆍ개인정보보호법ㆍGDPR 수준의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분석ㆍAI 활용이 가능한 AI-Ready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DTS는 표, 텍스트, 이미지, 시계열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합성하고, 합성 후에는 통계적 유사도ㆍ머신러닝 성능ㆍ재식별 위험도를 함께 측정하는 합성데이터 검증 리포트(SynData Report)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기관은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및 유용성 검증 근거를 수치와 지표로 제시할 수 있다. 배호 큐빅 대표는 “최근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영향평가만으로는 위험을 서류상으로 관리하는 데 그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DTS는 민감한 원본을 직접 쓰지 않고도 정책ㆍ연구ㆍ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AI-Ready 합성데이터를 만들고 검증 결과를 영향평가에 바로 첨부할 수 있게 해 공공기관이 규제 준수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돕는 인프라”라고 밝혔다. 큐빅은 앞으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영향평가 컨설팅, 공공데이터포털 AI-Ready 데이터셋 구축, 부처ㆍ지자체 간 합성데이터 결합 분석 시범 사업 등을 확대해 영향평가 제도와 연계된 합성데이터 활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친구에게 보내도 처벌…中, 온라인 음란물 ‘1대1 전송 금지’ 파장

    친구에게 보내도 처벌…中, 온라인 음란물 ‘1대1 전송 금지’ 파장

    중국이 온라인상 음란물 유포를 친구 간 1대1 전송까지 처벌 대상으로 명시한 개정 법률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미성년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개인 채팅과 사적 대화 영역까지 규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커진다. 24일 홍콩 성도일보와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치안관리처벌법을 개정해 선정적인 음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 수단을 통해 전송하는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은 기존의 공개 유포나 다수 대상 전송을 넘어, 친구를 포함한 2인 간 전송도 처벌 대상에 포함했다. 처벌 수위도 강화됐다.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될 경우 벌금 상한은 기존 3000위안(약 60만원)에서 5000위안(약 100만원)으로 높아졌으며, 경미한 사안도 1000~30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홍콩 매체들은 “미성년자 연루 음란물 범죄를 강력히 차단하려는 취지”라면서도, 법 적용 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 법이 시행되면 단체 채팅방뿐 아니라 개인 메신저를 통한 1대1 전송도 유포 행위로 판단될 수 있다. 전송 의도나 상업성 여부와 무관하게, 전송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안이 처벌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파장이 예상된다. ◆ “단체 채팅” 넘어 “1대1 개인 전송”까지 이번 개정의 핵심은 적용 대상의 범위 확대다. 기존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거나 공개적으로 확산하는 행위가 주된 단속 대상이었지만, 새 법은 친구 간 개인 채팅도 규제 범위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사적인 대화 속에서 주고받은 사진이나 영상도 음란물로 판단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홍콩 매체들은 “개인 간 소통 영역까지 법 집행의 판단 대상이 될 가능성이 열렸다”고 짚었다. ◆ “부부·연인도 처벌 가능”…법조계 우려 법조계에서는 사적 영역 침해 가능성을 가장 큰 문제로 꼽는다. 산시성 헝다법률사무소의 자오량산 변호사는 명보에 “이 법은 친구는 물론 부부나 연인 사이의 사적 전송까지 불법으로 해석될 수 있는 구조”라며 “사생활의 경계가 지나치게 흐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인 채팅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확인되고, 어떤 기준으로 ‘음란물’로 판단되는지에 대한 집행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자의적 단속 가능성도 거론된다. ◆ “이래서 출산율 오르겠나”…관변 논객도 비판 관영 성향 인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환구시보 총편집인을 지낸 후시진은 “부부나 연인 사이의 애정 표현이나 장난스러운 대화까지 ‘음란물 유포’로 묶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출산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중국 당국은 미성년자 보호와 온라인 질서 유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를 두고 공적 공간을 넘어 사적 대화 영역까지 규제가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홍콩 매체들은 “온라인 통제 기조가 개인 간 소통 영역으로까지 스며들고 있다”며 집행 과정에서의 사회적 논쟁을 예고했다.
  • 1대1로 보내도 불법?…中, 친구 간 음란물 전송까지 규제 확대 [핫이슈]

    1대1로 보내도 불법?…中, 친구 간 음란물 전송까지 규제 확대 [핫이슈]

    중국이 온라인상 음란물 유포를 친구 간 1대1 전송까지 처벌 대상으로 명시한 개정 법률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미성년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개인 채팅과 사적 대화 영역까지 규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커진다. 24일 홍콩 성도일보와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치안관리처벌법을 개정해 선정적인 음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 수단을 통해 전송하는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은 기존의 공개 유포나 다수 대상 전송을 넘어, 친구를 포함한 2인 간 전송도 처벌 대상에 포함했다. 처벌 수위도 강화됐다.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될 경우 벌금 상한은 기존 3000위안(약 60만원)에서 5000위안(약 100만원)으로 높아졌으며, 경미한 사안도 1000~30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홍콩 매체들은 “미성년자 연루 음란물 범죄를 강력히 차단하려는 취지”라면서도, 법 적용 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 법이 시행되면 단체 채팅방뿐 아니라 개인 메신저를 통한 1대1 전송도 유포 행위로 판단될 수 있다. 전송 의도나 상업성 여부와 무관하게, 전송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안이 처벌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파장이 예상된다. ◆ “단체 채팅” 넘어 “1대1 개인 전송”까지 이번 개정의 핵심은 적용 대상의 범위 확대다. 기존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거나 공개적으로 확산하는 행위가 주된 단속 대상이었지만, 새 법은 친구 간 개인 채팅도 규제 범위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사적인 대화 속에서 주고받은 사진이나 영상도 음란물로 판단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홍콩 매체들은 “개인 간 소통 영역까지 법 집행의 판단 대상이 될 가능성이 열렸다”고 짚었다. ◆ “부부·연인도 처벌 가능”…법조계 우려 법조계에서는 사적 영역 침해 가능성을 가장 큰 문제로 꼽는다. 산시성 헝다법률사무소의 자오량산 변호사는 명보에 “이 법은 친구는 물론 부부나 연인 사이의 사적 전송까지 불법으로 해석될 수 있는 구조”라며 “사생활의 경계가 지나치게 흐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인 채팅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확인되고, 어떤 기준으로 ‘음란물’로 판단되는지에 대한 집행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자의적 단속 가능성도 거론된다. ◆ “이래서 출산율 오르겠나”…관변 논객도 비판 관영 성향 인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환구시보 총편집인을 지낸 후시진은 “부부나 연인 사이의 애정 표현이나 장난스러운 대화까지 ‘음란물 유포’로 묶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출산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중국 당국은 미성년자 보호와 온라인 질서 유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를 두고 공적 공간을 넘어 사적 대화 영역까지 규제가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홍콩 매체들은 “온라인 통제 기조가 개인 간 소통 영역으로까지 스며들고 있다”며 집행 과정에서의 사회적 논쟁을 예고했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중심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라페스타·웨스턴돔을 하나로 묶어 활성화 하자

    오준환 경기도의원 “중심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라페스타·웨스턴돔을 하나로 묶어 활성화 하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노후도시 쇠퇴중심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가 23일(화)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타워 등 도내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는 중심상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과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경기연구원 북부발전연구실 남지현 실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에는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위원, 한국항공대학교 원상필 교수, 중부대학교 최정석 교수, 라페스타 관리단 이수동 회장,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김해천 대표, 경기도 도시재생과 안성현 과장이 참석해 쇠퇴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토론회 축사를 전한 김시용 위원장은 “경기도 내 도심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심상권의 공실률 증가와 소규모 상가 폐업이 지역 활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논의가 도시정책의 변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며 “도시환경위원회도 제도·정책·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제발표에 나선 남지현 실장은 “모든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는 것은 막대한 예산 등 현실적 제약이 큰 만큼,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상권 활성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흐름은 역세권이나 기반시설이 갖춰진 지역 중심으로 주택 공급과 투자를 집중하는 ‘스마트 축소’ 전략”이라며 “함께 지속가능하게 살 수 있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원상필 교수는 “현재의 제도가 과거에 머물러 있어 쇠퇴 상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층 유입을 위해 공실을 창업·창작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는 주요 사업과 프로그램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고,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특별 활성화 지역을 조성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최정석 교수는 “일본의 도시재생은 일정한 성과를 거뒀지만, 우리나라가 유사한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이권 구조와 불필요한 참여자들로 인한 비효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소적 고착성과 이해관계가 얽힌 대형 상권은 변화가 쉽지 않다”며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동인구를 늘리는 전략이 핵심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간 재편과 건축물 외관의 다양화 등을 통해 활동인구 유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위원은 “쇠퇴한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기 공실을 팝업·테스트베드형 ‘실험 창업공간’으로 전환하고, 상권을 ‘호수도시 기반 로컬 문화지구’로 재편해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커뮤니티·창작자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호수공원 인접성을 바탕으로 생활문화 콘텐츠 유입 잠재력이 큰 만큼 거리 환경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이들 상권이 활성화되어야 고양경제자유구역,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미래 전략사업도 실질적인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이수동 라페스타 관리단 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승수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오랜 운영 경험과 주변 기반이 갖춰져 있어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 성장 과정에서 지역 상인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파트너”라며, “과거 제정된 법·제도가 현재 대규모 상권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현실을 고려한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김해천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대표는 “팬데믹 이후 생활양식과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상권도 큰 전환기를 맞았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활동을 더해 일본 소도시처럼 연중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해야 상권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K-컬처라는 브랜드와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통해 관광객이 찾아올 명확한 이유를 만들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며, “중앙공원을 활용한 행사 등 프로그램 운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토론자인 안성현 도시재생과 과장은 “쇠퇴도시를 도시재생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꺼져가는 공동체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는 2022년 이후 공동체 참여와 도시재생사업이 전무해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공동체가 먼저 형성되고, 그 공동체가 지속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며, 지자체·공공기관·상인이 긴밀히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좌장을 맡은 오준환 의원은 “쇠퇴 중심상권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의 자본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공공이 실질적인 재원을 마련하고 실행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면, 그 안에 대학 유치를 위한 제도적·계획적 기반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100만 도시 고양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대학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상 단계부터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킨텍스 일대 주거 개발과 관련해 “최근 조성된 주상복합 단지들이 대규모 상권을 함께 갖추면서 라페스타·웨스턴돔 등 기존 중심상권이 동반 침체되는 구조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필수 생활업종을 제외한 상권은 기존 중심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도시 전반을 조정·설계할 수 있는 종합적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킨텍스 주변은 원래 복합회의지구로서 전시·회의 기능을 지원하는 시설이 함께 구축돼야 했음에도 주거 중심 개발로 본래 기능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며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기업성장센터, K-컬처밸리, 원마운트 회생 등 핵심 과제를 하나로 엮어 고양시가 재도약할 수 있는 활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오늘 논의가 쇠퇴 중심상권의 현실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 폐회를 선언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준주거지역 모아타운 사업 임대주택 특례에 따른 사업성 개선 내용 담은 ‘소규모주택정비 조례안’ 최종 의결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준주거지역 모아타운 사업 임대주택 특례에 따른 사업성 개선 내용 담은 ‘소규모주택정비 조례안’ 최종 의결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모아주택·타운) 내 용도지역 상향이 ‘준주거지역’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현장에서 제기된 용적률 특례 산정의 비합리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 전 현행 조례에서는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는 경우 공공임대를 늘려도 용적률 완화의 기대효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는 구조였다. 이에 최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준주거지역의 ’적용계수‘를 기존 2.5에서 준주거지역의 경우 5로 상향함으로써,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는 모아주택·타운 사업지는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때 받는 인센티브(임대주택 특례)가 현실적으로 작동, 실질적인 사업성이 개선되도록 했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준주거지역의 산정 기준을 정비해 공공임대 공급과 사업 추진이 함께 가능하도록 제도를 현실화한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준주거지역 적용계수를 5로 상향하면 법적상한용적률(500%) 적용이 가능하고, 증가되는 용적률 이하 범위에서 임대주택 비율 확보가 가능해져 보다 사업성이 현실에 맞게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울 각 지역의 모아타운·모아주택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되어,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재선 서울시의원으로서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에는 서울시 주택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거환경 개선, 도시개발 사업들을 소관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신체·정신 건강보호’ 지원사업 명시적 근거 마련

    이병도 서울시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신체·정신 건강보호’ 지원사업 명시적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 종사자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보호를 위한 사업 추진 근거를 담은 ‘서울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이병도 의원은 “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업무 과중과 현장에서의 언어·물리적 폭력, 인권침해 등으로 사회복지사 등은 심각한 소진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 유지와 회복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미 현행 조례를 근거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두 사업 모두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는 등 현장의 수요와 필요성이 입증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건강지원 사업의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은 물론 예산 지원의 타당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조례의 목적 규정을 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 조례가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 수준을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수준’으로 도달하게 하는 등 제한적으로 규정했던 데 비해, 개정된 규정은 ‘처우를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하는 것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임금 보전을 넘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처우개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사회복지사 등은 현장에서 시민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사회복지사의 건강은 곧 복지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건강지원 사업이 안정적인 제도로 정착하여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인공지능(AI) 수어번역’ 근거 담은 수어통역센터 운영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본회의 통과

    오금란 서울시의원, ‘인공지능(AI) 수어번역’ 근거 담은 수어통역센터 운영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수어통역센터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변화, 청각·언어장애인의 다양화된 욕구를 반영해 제도를 전면 정비한 것으로, AI 기반 수어번역 서비스 도입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 의원은 수어통역센터가 기존의 통역 제공 기관을 넘어 정보제공, 문화·정서·심리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적 복지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음에도, 현행 조례는 센터 운영에 관한 기본적·포괄적 사항만 규정하고 있어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어번역 등 디지털 기반 기술과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는 상황에서, 관련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할 법적·정책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개정의 주된 이유로 설명했다. 앞서 오 의원은 지난 6월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해, AI 기술 발전이 수어통역센터 운영과 농인의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오 의원은 “AI 기술이 농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강화와 관련 법적·정책적 근거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전부개정조례는 이러한 논의와 약속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이번 개정 조례에는 ‘인공지능 수어번역’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수어번역 기술·서비스로 정의하는 규정이 신설됐으며, 수어통역센터 사업내용에 ‘인공지능 수어번역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및 관련 기반 조성’이 명시됐다. 이를 통해 AI 기반 수어통역 서비스 구축, 연구개발, 통역사와 농인 대상 AI 활용 교육 등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고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센터 운영의 일반원칙, 이용대상,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 기존 조례의 미비점을 정비했다. 오 의원은 아울러 올해 처음 추진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성과도 함께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초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 의원, 서울시농아인협회의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에 건의해 처음 실시된 것으로, 40명을 교육해 총 26명의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오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향후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 의원은 “올해는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부터, AI 기반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을 위한 토론회 개최, 그리고 이번 수어통역센터 운영 지원 조례 전부개정까지, 청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성과를 차근차근 만든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청각장애인의 편의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지역구를 넘어 송파 전체가 내 일터”…곽노상 송파구의원, 의정대상 ‘최우수상’ 수상

    “지역구를 넘어 송파 전체가 내 일터”…곽노상 송파구의원, 의정대상 ‘최우수상’ 수상

    초선 비례대표로서 지역구의 경계를 허물고 송파구 전체 주민을 위한 ‘현장 밀착형’ 입법 활동을 펼쳐온 곽노상 송파구의원(국민의힘)이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곽 의원은 지난 19일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에서 기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을 엄선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곽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송파구의 고질적인 불안 요소로 꼽히는 지반침하(싱크홀)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그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함으로써 체계적인 공동(空洞) 조사와 예산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곽 의원은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에도 힘썼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석촌호수 입구에 기온과 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공공 시계탑’ 설치를 추진해 지역 랜드마크화에 기여했다. 또 ‘송파구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조례’를 개정해 매년 7월 1일을 ‘장기요양요원의 날’로 지정하는 등 돌봄 노동자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곽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정활동의 폭은 지역구 유무가 아니라 구민 전체를 향한 입법 의지에 달려있음을 배웠다”며 “2007년부터 이어온 봉사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 행정의 품격… 임산부 예우, 선언 넘어 ‘일상의 혜택’으로”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 행정의 품격… 임산부 예우, 선언 넘어 ‘일상의 혜택’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서울갤러리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서울갤러리 무료이용 대상에 임산부 본인이 명시되며, 임산부의 공공문화시설 이용 권리가 제도적으로 보장됐다. 이번 개정안은 2024년 5월 시행된 ‘서울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취지를 공공문화시설 운영 기준에 직접 반영한 조치다. 출산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문화정책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 개정에 따라 서울갤러리는 기존 무료이용 대상에 더해, 관련 조례에 따른 임산부 본인을 무료관람 대상에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그동안 임산부의 경우 시설별 내부 기준이나 해석에 따라 이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무료이용 대상이 조례에 명확히 명시됐다. 이를 통해 임산부는 별도의 예외 적용이나 내부 지침에 의존하지 않고, 서울갤러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공공문화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행정적 판단 부담도 함께 해소됐다. 김 의원은 “임산부 예우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현돼야 한다”며 “서울갤러리 무료관람 제도화는 공공문화시설이 생애주기와 돌봄 현실을 반영해 운영돼야 한다는 기준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공공문화시설 운영 기준과 문화 접근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취약계층과 생애주기별 시민이 문화시설 이용 과정에서 겪는 제도적 공백과 혼선을 핵심 과제로 보고, 운영 기준을 조례로 명확히 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개정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조례안 통과는 김 의원이 그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생활 밀착형 약자 동행’ 의정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김 의원은 전국 최초로 ‘서울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임산부 앱카드 도입, 우선창구 설치, 축제 패스트트랙 운영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서울갤러리 조례 개정 역시 현장에서 ‘지원금보다 존중받는 분위기가 더 필요하다’고 외친 임산부들의 목소리를 입법으로 응답한 결과”라며 “단순히 혜택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임산부가 별도의 서류 증명 없이도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각오에 대해 “미술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시민의 일상이 머무는 모든 공공 공간에서 임산부와 아이, 가족이 최고의 예우를 받는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한 생명의 탄생이 온 도시의 축복이 되는 ‘존중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로 바꾸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학교시설, 범죄 예방 디자인으로 더 안전해진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학교시설, 범죄 예방 디자인으로 더 안전해진다”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이 발의한 ‘서울시 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2025년 1월 개정되어 같은 해 7월부터 시행된 상위법인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의 주요 개정사항을 조례에 반영한 것으로, 교육 현장의 제도적 혼선을 줄이고 학교복합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기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문화 및 복지 시설, 생활체육시설, 평생교육 시설 등을 뜻한다. 개정안에는 조례 적용 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아교육법’에 따른 유치원까지 확대하는 사항이 담겼다. 이에 따라 유치원에 복합시설을 설치할 경우 기존 학교운영위원회뿐만 아니라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여 시설 설치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보다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상위법과의 용어 통일을 위해 ‘운영 주체’를 ‘운영관리자’로 변경하고, 학교복합시설의 정의 규정을 법률에 맞게 정비해 자치법규의 정합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 시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용하도록 규정하면서, 구체적인 실행 기준을 교육규칙으로 위임하여 지역 및 시설 특성에 맞는 유연하고 명확한 안전 기준이 수립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교육청이 하위 규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당 조항에 대해서는 공포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고 의원은 “학교복합시설은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운영 기준과 책임 체계가 보다 명확해지고, 학생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시설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SH공사 사업범위 재정비 조례’ 본회의 통과

    김영철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SH공사 사업범위 재정비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대표발의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사명 변경 이후 변화된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입법 조치로, 공사가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을 유형별로 체계화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현행 조례는 SH공사가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을 개별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이어서, 새로운 정책 수요나 신규 사업 추진 시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사업을 ▲주택·주거복지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 ▲국가·시 위탁사업 등 9개 분야로 재구성하고, 세부 사업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도록 조문 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이번 개정으로 ▲노인복지시설의 설치·운영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체육시설의 설치·운영 ▲관광사업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 사업 등 SH공사가 이미 추진 중이거나 향후 필요성이 제기된 신규 사업들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SH공사는 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김 의원은 “SH공사는 서울시 주거복지의 핵심 공기업으로서 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은 공사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변화하는 도시·사회적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할과 범위를 정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SH공사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으로서, 공사가 공공성과 책임성을 유지하면서도 서울의 미래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의회 차원의 점검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는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주민참여 순찰대 확대·공유재산 관리 개선 조례’ 본회의 통과

    박영한 서울시의원, ‘주민참여 순찰대 확대·공유재산 관리 개선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1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모두 최종 가결됐다. 이번 본회의 의결로, 반려견 순찰대 중심으로 운영돼 온 주민 참여형 치안 정책의 제도적 틀이 확대·정비되고, 공유재산 관리 현장에서 반복돼 온 법적 해석 혼선과 행정적 불확실성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먼저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조례명이 ‘서울시 주민참여 순찰대 지원 조례’로 변경되며, 기존 반려견 순찰대에 한정돼 있던 제도를 러닝 순찰대, 대학생 순찰대 등 다양한 주민참여 순찰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례는 주민참여 순찰대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시장의 책무, 순찰 활동 범위, 연계사업, 지원 근거 등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 안전망 구축과 공동체 치안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시민의 일상 활동과 결합된 순찰 모델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행정 주도의 치안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서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가결된 ‘서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서 위임하고 있는 ‘일반입찰이 곤란한 경우’의 범위를 조례에 구체적으로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공유재산 대부와 관련한 행정 집행의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도시계획사업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전·기부채납된 시설이 본래의 용도와 기능을 지속하는 경우, 공유재산을 보다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돼 행정 운영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 의원은 “이번 두 조례의 통과는 시민 참여 확대와 행정의 합리성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불합리와 제도의 공백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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