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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단설 교육지원청 신설 실무 논의 착수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단설 교육지원청 신설 실무 논의 착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지난 30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과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들과 실무회의를 갖고, 과천 단설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라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및 신설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진 상황에서, 참석자들은 과천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일정, 조직 구성,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후속 절차를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현석 의원은 “이번 개정안 통과는 과천처럼 급변하는 교육 수요를 가진 지역이 독립적인 교육행정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뒤늦게나마 법 개정으로 신설이 가시화된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두 개 시를 관할하는 6개 통합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군포·의왕, 안양·과천)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교육행정의 접근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분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후반기 동안 교육행정위원회와 교육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및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제3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경기도교육청에 실질적인 대응과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단설교육지원청 신설은 단순한 행정구조 개편이 아니라, 지역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는 일”이라며 “경기도교육청과 과천시가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긴밀히 협력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적 지원은 도교육청이, 지역 여건 조성은 과천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의회에서도 양 기관이 원활히 협조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행정 변화가 이뤄지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통과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과 운영 사항을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포 6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 김영훈 노동부 장관 “새벽배송 금지, 신중히 검토해야”

    김영훈 노동부 장관 “새벽배송 금지, 신중히 검토해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새벽배송 금지’ 요구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아직 부처 차원에서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 “소비자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여러 조건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연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노동부 입장을 빠르게 정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또 ‘지속적인 야간 노동을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 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직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부터 인천점과 본사에 대한 기획 감독을 실시했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전국 지점으로 확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런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 혁신이나 경영 혁신의 하나로 포장돼 성공 사례처럼 회자하는 문화를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산업재해 근절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공사 중단·지연과 일감 축소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이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하겠다”면서 “특히 건설 현장 고용 변화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전투토끼’ 항소심도 징역형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전투토끼’ 항소심도 징역형

    약 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등 신상을 무단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전투토끼’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1부(부장 오택원)는 30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전투토끼 채널 운영자 30대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 아내 역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에 아내로부터 받은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무단 공개하고 일부에게는 사과 영상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 신상도 공개할 것이라며 협박·강요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B씨는 충북 한 지자체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성폭행 사건 가해자 등 수십명의 주민등록 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남편인 A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근거로 가해자를 특정하고, 사적 제재를 가하는 것은 법치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받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피해자 중 상당수는 밀양 성폭행 사건과 무관하지만 공개돼 사회·경제적으로 매장됐다. 향후 유사한 사안에서 명확한 기준과 견해를 제시하기 위해서라도 단호하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A, B씨의 범행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지만 불충분했던 밀양 성폭행 사건의 진상, 책임 규명의 발단이 됐고,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 판단이 타당하다며 검찰과 이들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 태국 가면 꼭 사오는 기념품인데…‘야돔’서 미생물 기준치 초과

    태국 가면 꼭 사오는 기념품인데…‘야돔’서 미생물 기준치 초과

    태국의 유명 아로마 오일, 일명 ‘야돔’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생물이 검출돼 현지 당국이 안전 경보를 내렸다. 태국 식품의약국(FDA)은 ‘홍타이 파니치’사가 제조한 ‘홍타이 허브 흡입제’(포뮬러 2)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미생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홍타이 ‘야돔’서 미생물 기준치 초과현지 매체 ‘더 네이션’에 따르면 이 제품은 미생물 오염 검사에서 호기성 세균, 효모 및 곰팡이, 클로스트리디움속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검출됐다. 클로스트리디움속 세균은 인체에 위협적인 독소를 분비하는 세균이다. 보툴리누스균이나 파상풍균 등이 클로스트리디움속에 속한다. 당국은 제조업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며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태국 법에 따르면 FDA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약초 제품을 판매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 또는 최대 20만 바트(약 878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는 미생물이 검출된 제품과 생산라인과 제조일자가 동일한 제품들에 대해 회수를 결정했다. 총 20만병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조날짜 2024년 12월 9일, 유통기한은 2027년 12월 8일까지인 제품들이 회수 대상이다. 업체 측은 이번 문제가 해당 생산라인에만 국한된 것이며 다른 제품들은 안전하게 판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오염 방지를 위해 제조 핵심 단계에서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을 도입하고 품질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의 허브 흡입제는 일명 ‘야돔’으로 불리며 관광객들에게 선물용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다. 허브 오일 제품, 영유아 및 알레르기 유의해야앞서 국내 기관 검사에서도 야돔 등 허브 오일 제품에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부가 나온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유통 중인 허브 오일 제품 15종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제품에서 리모넨과 리날룰이 검출됐다. 화장품 등에서 향을 내는 착향제로 쓰이는 이들 성분은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함량의 0.001%를 초과하거나 방향제에 0.01% 이상 사용되면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리모넨은 피부에 바르는 허브 오일 제품 11종에서 0.02∼2.88%, 리날룰은 9종에서 0.01∼0.62%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4종에서는 리날룰과 리모넨이 0.01∼0.74%씩 검출됐다. 조사 대상 제품 15종은 모두 리날룰과 리모넨 성분 표시도 하지 않았다. 청량감을 주는 멘톨은 국내에서는 식품과 화장품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에서는 멘톨이 2세 미만 영유아에 무호흡, 경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제품의 주성분으로 멘톨인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알레르기 유발성분 및 영유아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의약품 오인 광고를 개선하라고 조사 대상 제품 유통업체에 권고해 수용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소비자원은 “해외여행 때나 국내에서 허브 오일 제품을 구매할 때 알레르기 성분이나 효능, 효과와 관련된 표시·광고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농도의 멘톨을 함유한 제품은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이 최적”…범시민추진위 발족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이 최적”…범시민추진위 발족

    충남 천안지역 치과의사와 시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만)가 출범했다. 추진위는 30일 충남 천안 불당동 R&D집적지구 내 국립치의학연구원 예정부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영만 위원장의 추진위 설립 목적 설명과 천안시치과의사회 회원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천안병)과 이재관 의원(천안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천안 유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진위 김영만 위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시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처음 제기하며 당시 보건복지위원장이었던 양 전 지사에게 법안 발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의 대표발의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천안은 중부권 유일의 치과대학, 오스템임플란트 주생산시설, KTX 천안아산역 인근의 최적 입지를 모두 갖춘 완성형 도시”라며 “시민 뜻으로 천안이 대한민국 치의학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대식 이후 추진위는 정치권·학계·산업계·의료계·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범시민 연대체로서 중앙정부와 국회에 천안설립 정당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은 제20·21대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지만 최근 정부가 공모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대통령 지역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용지 5162㎡를 매입했다.
  • “로또 당첨 안되면 전액환불”…400억 가로챈 일당

    “로또 당첨 안되면 전액환불”…400억 가로챈 일당

    로또 번호 미당첨시 전액 환불해 준다며 조직적으로 피해자들을 모집, 400억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총책에겐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범죄단체조직, 범죄단체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총책 A(41)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105억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은 또 B(37)씨 등 조직원 52명에게는 징역 1년~2년 6개월에 집행유예 및 벌금형 등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인천 남동구에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 본사를 만들고 피해자들로부터 40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9개 지사를 두고 조직적으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학적으로 분석해 만든 ‘로또 당첨 번호 분석기’를 활용해 로또 번호를 맞춘다고 광고하고 당첨이 되지 않을 땐 전액 환불한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분석기는 존재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에게 알려준 번호는 무작위 추출한 것이었다. 재판부는 A씨 등의 범행이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 벗어나길 희망하는 피해자들의 기대 심리를 교묘하게 악용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에게 합당한 처벌을 하지 않는다면 모방 범죄가 반복될 개연성이 커 A씨를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속보] 한·캐나다 “군사 비밀정보보호 협정 실질적 타결”

    [속보] 한·캐나다 “군사 비밀정보보호 협정 실질적 타결”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치고 협정 타결을 포함한 안보·국방 분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캐나다 간 안보·국방 및 사이버·우주·복합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내놨다. 양 정상이 타결한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이 발효되면 양국은 국방 조달, 방위산업 안보, 연구 및 작전 조율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양국 정상은 “한·캐나다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의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여전히 굳건하고 활기찬 점을 다시 확인했다. 또 지난해 11월 열린 양국 제1차 외교·국방 장관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캐나다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이 수립된 것을 환영했다. 아울러 “기념비적인 동반자 관계는 국방 협력을 가속화하고, 상호운용성 및 대비 태세를 향상하며, 방위 산업 협력을 증진하고, 역내 및 세계 안정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한 명확하고 행동지향적 체계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을 발전시키고 방위산업 혁신과 회복 탄력성을 지원하며 한국과 캐나다의 근로자 및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격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무역 및 국방 관계를 강화하고, 다변화하는 데 공동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 16년 키운 입양 아들, 친부모 찾자마자 “파양해주세요” 요구

    16년 키운 입양 아들, 친부모 찾자마자 “파양해주세요” 요구

    갓난아기 때 입양해 16년 동안 키운 아들이 “진짜 부모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면,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52세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A씨 부부는 16년 전 한 남자아이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친양자 제도는 일반 입양과 달리 자녀의 성과 본을 양부모의 것으로 바꾸고, 친부모와의 법적 관계를 완전히 끊는다. 가정법원의 허가가 필요하며, 입양 후에는 친생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가진다. A씨 부부는 친부모의 동의를 받아 법적으로 가족이 됐다. 아들은 두 사람의 전부였다. 하지만 16살이 되던 봄, 입양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아들은 친부모를 찾기 시작했다. 이후 가족의 관계는 서서히 멀어졌다. 식사 자리에서도 말수가 줄었고, 생일날조차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A씨는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아들은 “진짜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친부모 또한 “형편이 나아졌고, 아이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아이가 처음 걸음마를 하던 순간, 자기 이름을 처음 썼던 날을 잊지 못한다”며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온 마음으로 키운 아이를 보낼 생각을 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하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놓아줘야 하지 않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은영 변호사는 “친양자 관계는 일반 입양보다 훨씬 엄격하게 이뤄지며, 파양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부모의 학대나 유기, 자녀의 중대한 패륜 행위처럼 관계 유지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법원이 파양을 허가한다”며 “단순히 양측이 합의했다고 해서 효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이 모두 동의하고, 관계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파탄된 경우엔 예외적으로 인정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A씨의 경우,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가 일시적 감정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있다”며 “친부모에게 돌아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 된다. 법원이 파양을 인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그는 “파양이 허가되면 양부모와의 친권·상속권·부양 의무가 모두 사라지고, 친생부모와의 법적 관계가 다시 살아난다”며 “양부모는 아이와 완전히 남이 되는 만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오영훈 지사 “기초자치단체 출범, 차기 도정으로 넘겨 송구”

    오영훈 지사 “기초자치단체 출범, 차기 도정으로 넘겨 송구”

    “기초자치단체의 출범은 민선9기 도정으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법 제정 후 1년 정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행정안전부의 입장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민선8기 내에서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민선8기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조례에 따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론화 절차를 거쳐, 도민이 직접 행정체제 개편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협력해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행정안전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불법계엄에 따른 내란사태와 행정안전부 장관의 공백 등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주민투표와 후속 논의는 중단됐다. 하지만 이재명정부는 이 불씨를 다시 살려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국정과제로 공식 반영되어 명문화되면서, 제주도민에게 드린 약속을 지킬 확실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오 지사는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필요하다는 도민의 기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경청하겠다”며 “도내 균형성장을 담보할 제주형 재정조정제도를 비롯해 제주형 사무 배분, 청사 준비, 정보화 시스템 마련 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출범 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행정 기반을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초자치단체 설치는 차기 도정으로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은 11월부터 국정과제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인력은 시급성이 높은 도정 주요 현안 업무에 배치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는 내년 1월 정기 인사에 맞춰 특별자치분권추진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특별자치분권추진단은 특별자치도의 ‘포괄적 권한이양’에 관한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는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총 7차례의 특별법 제·개정을 통해 5321건의 국가 권한을 이양받아 왔다. 하지만 일일이 이양받을 사무를 하나하나 지정하고 법을 바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도민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네거티브 방식의 포괄적 권한이양 입법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민주권정부의 자치분권 강화 정책을 선도하고 ‘특별자치도’의 완결성을 높인다. 오 지사는 그동안 도지사에게 집중된 권한을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배분해 분권 실천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행정시에 법인격과 자치권이 없어 민주성과 주민참여 약화, 지역간 불균형,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 및 행정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에 한계가 나타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선정된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기초자치단체가 자율과 경쟁 속에 균형발전을 이뤄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정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2개 행정시가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로 개편하는 것에 대해 제주시민들의 찬반이 엇갈렸다. 특히 김한규 의원(민주·제주시 을)이 동·서제주시 간 갈등, 행정기관 신설비 부담, 제주시 경쟁력 약화 등을 우려하며 이른바 ‘제주시 쪼개기 방지법’을 발의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오 지사는 “특별자치도 20년을 맞는 2026년은 제주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선 특별자치분권추진단이 출범하기 전까지 TF를 구성해 신속히 권한이양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참여해 주신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 여러분, 공론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 기초자치단체 도입 도민운동본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들께 감사와 함께 송구한 마음을 다시 전한다”고 덧붙였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현실화 위한 논의… 강동구 중심으로 시작

    김혜지 서울시의원,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현실화 위한 논의… 강동구 중심으로 시작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29일 강동구 암사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 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합리적인 장기수선충당금 운영에 관해 논의했다. 정수희 강동롯데캐슬퍼스트 관리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노후되는 공동주택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 도출을 희망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가 있었고 논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제시된 방안을 다양한 입법과 예산 지원으로 지원하겠다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영상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제가 시작됐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신충수 강동구아파트협의회장은 과거에 제때 교체되거나 관리되지 않아서 발생한 승강기 사망 사고, 광명시 필로티 아파트 화재 사망 사고,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한 사망 사고를 사례로 들며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고 설명했다. 발제자는 장기수선충담금을 일반 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이익의 30% 정도를 R&D에 투자하는 개념과 같이 공동주택도 전체 관리비의 5~10% 정도를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해 미래를 준비하지만, 운영의 구조를 보면 장기수선계획은 법적으로 수립하도록 하지만 반면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부분은 하위 규정인 관리규약으로 정하도록 해 운영상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설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 충당을 목적으로 관리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경우 입주자 과반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전체 관리비 상승과 연관이 돼 인상을 못 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장기수선충당금을 입주자 대표가 결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관리규정보다는 상향된 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후된 아파트 중 지역에 따라 과도한 분담금으로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는 아파트들은 장기수선충담금이 부족하여 안전과 편익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 수선이 필요한 부분과 장기수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나누고 연금이나 지자체 관리방식을 도입하면 안정적인 공동주택 관리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발제 후 첫 번째 토론자인 박종우 강동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 회장은 3년 전에 부족한 장기수선충당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존 대비 2.7배로 인상을 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는데도 최근 승강기 교체를 앞두고 예상 비용이 보유 충당금을 초과해 주민들간 분쟁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장기수선충당금과 관련된 문제점을 설명하고 대안으로 장기수선계획의 정기조정 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택관리 업체인 케이비아주 사장은 현실적을 장기수선충당금을 결정하는 입주자 대표도 입주민들로부터 선출되는 구조로 돼있어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을 입주민들에게 요청하기 어렵고 당대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들은 보류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과 편익에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했으며 고려전기소방 본부장은 소방 부분 교체는 더욱 순위에 밀려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현직 입주자 대표와 관리업체 및 소방업체의 실무적인 문제점 제시에 대해 서울시가 신규주택 공급에 큰 비중을 두고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기존 공동주택 운영 부분도 잘 살펴보고 토론회에서 제시한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 김 의원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과 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입주민 사이에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안전하고 튼튼한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계만 전 구의원, 이영열 암사1동 주민자치회장, 진중덕 암사2동 주민자치회장, 윤원근 둔촌2동 주민자치회장, 윤필섭 성내2동 주민자치회장, 이범종 전 주민자치 협의회장 등 안전한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이 있는 다수의 주민이 참석해 토론을 마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 “자기야, 나 오늘부터 남자야” 2만 2천명 마음대로 성별 바꿨다…‘이 나라’ 무슨 일

    “자기야, 나 오늘부터 남자야” 2만 2천명 마음대로 성별 바꿨다…‘이 나라’ 무슨 일

    독일 정부가 지난해 법원 허가 없이 성별을 스스로 정해 등록할 수 있게 한 이후 2만 2000명 넘는 시민이 성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슈테른은 연방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성별자기결정법이 시행된 지난해 11월 7057명이 성별을 새로 등록했고 올해 7월까지 9개월간 합계 2만 20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는 법 시행 전인 지난해 1~10월 전체 596명에 비해 30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슈테른은 첫 2개월간 성별 변경 신청 가운데 남성으로 여성으로 전환한 사례가 33%,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꾼 경우가 45%였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은 의사의 심리감정과 법원 결정 등 기존 성전환 절차가 성소수자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새 법을 만들었다. 성별은 남성·여성·다양·무기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성소수자 혐오 발언으로 악명 높은 극우 인사가 교도소 수감에 앞서 성별을 여성으로 바꾸자 여성교도소에 수감해도 되는지 논란이 이는 등 일부 부작용도 나타났다. 극우 활동가 마를라 스베냐 리비히(53·옛 이름 스벤 리비히)는 최근 독일 동부 작센주 켐니츠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기로 했다. 리비히는 2022년 성소수자 축제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에서 확성기로 “사회의 기생충”이라고 외치는 등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 선동과 모욕 혐의로 기소됐다.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트랜스 파시즘’이라고 지칭하며 혐오 발언을 일삼아온 그는 2023년 7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지난 5월 형이 최종 확정됐다. 그런데 리비히는 재판을 받던 지난 1월, 돌연 자신의 사회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꿨다. 이름도 ‘스벤’에서 여성형 ‘스베냐’로 변경했다. 그는 여전히 수염을 기른 채 립스틱을 바르고 귀걸이를 착용하며 자신을 “정치적으로 박해받는 여성 인권 운동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 성별등록제도는 진보 성향 ‘신호등’ 연립정부 당시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 주도로 도입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은 올해 초 총선에서 이 제도를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올해 5월 SPD와 연정을 꾸리면서 일단 내년 7월까지 유지하고 아동·청소년·여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로 입장을 완화했다.
  • 김재섭 “李 탄핵은 실익 없는 무리한 주장”

    김재섭 “李 탄핵은 실익 없는 무리한 주장”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재명 대통령 탄핵’ 요구에 대해 “무리한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같은 당 김민수 최고위원의 ‘이재명 탄핵소추’ 주장에 대해 “개인 의견일 뿐으로 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원들은 한 분도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탄핵소추안을 낸다고 해서 통과될 것도 아니고 실익도 없는 무리한 주장이다”면서 “대통령 탄핵 때마다 극심한 정치 불안과 정치 혼란을 겪었기에 탄핵 카드는 극단적인 경우에 나와야 하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국민이 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면서 “그 말처럼 야당 말살, 사법부 유린, 부동산 정책 등 (이재명 정권의) 깽판을 국민이 냉정하게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원수를 앙갚음하려고 하지 말고 차분히 기다리면 원수의 시체가 떠내려온다’는 옛말이 있다”며 “차분한 마음으로 국민과 호흡을 맞춰 민생문제를 잘 챙기면 알아서 원수의 시체가 떠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서 “정치,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다. 이재명 탄핵소추가 막힐지언정, 탄핵소추안 상정하자. 이재명 재판 속개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대야소 상황에서 탄핵소추안 발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헌법에 따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발의하는 데만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가 동의해야 한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연구 인건비 현실화·R&D 범위 확대’ 거버넌스 개편 착수

    박상현 경기도의원, ‘연구 인건비 현실화·R&D 범위 확대’ 거버넌스 개편 착수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27일 경기도의회 610호 의원실에서 도청, 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과 ‘연구 거버넌스 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 R&D 사업의 인건비 책정 현실화 및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편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R&D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 실무 인력의 정당한 보상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재 많은 사업이 일반 사무 위탁 방식으로 진행되어 사업 참여 인력의 인건비 산정이 불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예산을 연구개발비 예산(R&D 예산)으로 편성할 경우, 인건비와 간접비 등을 책정하여 연구 인력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경기도가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박 의원과 TF 팀은 경기도 R&D 사업의 영역을 실질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과기부가 디자인 R&D, 마케팅 R&D 및 시판 후 연구(임상)까지 폭넓게 R&D로 인정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의 기준을 경기도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담당자들이 운영하기 편리한 쪽으로만 가는 관행을 막고 사업의 R&D 적합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R&D 심의위원회 구성과 효율적인 사업 구분을 위한 매뉴얼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R&D 사업은 국가 R&D 사업의 주류와 같이 3년~5년의 장기 호흡으로 추진되어야 사업의 연속성과 효능감이 확보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박 의원은 TF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도정질문 혹은 행정사무감사에 의미있는 의견을 제시하여, 집행부를 대상으로 연구 거버넌스 개편을 강력히 촉구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조례만으로는 국가 혁신법이 포괄하는 R&D 범위를 담을 수 없으므로, 조례 개정 또는 새로운 조례 제정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현 의원은 “연구 인건비 현실화는 연구자의 정당한 보상이자 경기도 R&D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TF 논의를 통해 도출된 기준을 가지고 기획재정위원회(기획조정실)가 중심이 되어 전 실국에 걸쳐 분산된 사업의 연구 거버넌스 체계를 재정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TF 회의는 11월 5일(수)로 잠정 결정하고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AI 시대’ 대전환 포럼 개최로 정책 비전 제시

    박상현 경기도의원, ‘AI 시대’ 대전환 포럼 개최로 정책 비전 제시

    - 포럼 성료... AI 혁신 전략과 복지 정책 논의- 연구자·정치인 협력으로... 지방 현장 중심 혁신 촉구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27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대한AI시대포럼’을 개최하며,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람 중심의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박 의원이 총괄 좌장을 맡아 추진한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공공의 영역으로 안전하게 확장하기 위한 정책과 과학의 융합을 핵심으로 다뤘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서쌍원 대한AI시대포럼 회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박태영 더민주전국희망연대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AI 기술의 흐름 속에서 미래 사회의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AI 시대에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모든 정책의 시작은 예산(돈)과 법적 근거에 있음을 강조하며, 중앙 정부를 추종하기보다 경기도와 같은 지방 정부가 ‘작지만 빠른’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현장에서 검증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범 사업을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신속히 제도화(법제화)하여 AI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박상현 의원이 좌장을 맡아 강진범 대표(인포뱅크 아이랩 사업부문 대표), 홍성의 사무총장(대한AI시대포럼), 이광현 대표(한국정책연구네트워크), 이용도 대표(한국영화총연합회 지회장), 강달철 대표(창업·투자 전문가) 각 분야 전문가 5명과 열띤 논의를 펼쳤다. 패널들은 경기도가 AI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언했다. 홍성의 사무총장은 지방 정부가 AI를 활용하여 지역 기업의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주식회사 경기’와 같은 통일된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광현 대표는 경기도를 AI 산업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기업 지원 시 정량적/정성적 평가 기준을 함께 마련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 조례 및 제도를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진범 대표는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시 단기 매출보다는 ‘사용자 증가율’이나 ‘성장 추세의 속도’ 등 AI 기반의 새로운 성과 지표를 중심으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으며, 이용도 지회장은 문화 예술 분야의 혁신을 위해 (가칭) AI 창작 지원 센터 설립과 AI 종합 예술제 개최를 통해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AI 창작물에 대한 법적 논의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달철 대표는 경기 남북부의 창업 격차 해소를 위해 기존 유휴 자원을 활용한 로컬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등 전문 인력의 국내 창업·취업 연계를 위한 거주 및 체류 공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늘 대한 AI 시대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가 새로운 것을 과감히 시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연구 기술 개발자와 정치인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기도가 AI 선도 국가의 초석이 되어야 함을 재차 당부했다.
  • [데스크 시각] 붕괴 직전 영화계에도 봄은 오는가

    [데스크 시각] 붕괴 직전 영화계에도 봄은 오는가

    “한국 영화계를 한마디로 진단하자면 붕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8일 제21회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한 김성수 감독의 발언은 한국 영화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 감독은 “지금 한국 영화는 아예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로라면 2년 뒤 극장에서 한국 영화는 거의 볼 수 없게 된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한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의 중심에 섰던 한국 영화가 왜 이 같은 상황에 봉착한 것일까. 현재 한국 영화계는 제작 편수, 관객, 제작비, 극장 등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영화계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강세로 인한 콘텐츠 관람 행태의 변화다.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10년 만에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 제작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업계에 돈줄이 막히자 제작비는 물론 일정 부분의 이윤까지 보장해 넷플릭스 쏠림 현상은 가속화됐다. 이는 국내 콘텐츠 업계에 족쇄로 작용했다. 지식재산권(IP)은 물론 제작 주도권을 뺏기면서 콘텐츠 제작의 자생력이 약화된 것이다. 그런데 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도 팬데믹을 계기로 OTT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기존 영화 산업의 배급과 제작을 일부 대체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OTT 플랫폼과 창작자 간 직접적인 관계가 형성됐고 창작자들이 OTT 플랫폼 제작 스튜디오에 종속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글로벌 OTT의 부상은 아시아 국가 영화 시장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불가피하게 체질 개선을 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팬데믹 기간 극장 산업이 크게 휘청거리면서 영화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를 계기로 영화 산업은 극장 기반 블록버스터 대작을, OTT는 중소 규모의 작품에 집중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는 식으로 산업이 재편됐다. 일본은 토종 OTT와 글로벌 OTT가 적당한 힘의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영화 배급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넷플릭스가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2016년 한한령으로 인한 중국 자본의 공백을 넷플릭스가 채우면서 독주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달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포럼 비프에서 발표에 나선 박진희 영화연구자는 “마치 ‘오징어 게임’의 프론트맨처럼 넷플릭스의 한국 지사가 한국 창작자들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넷플릭스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1990년대부터 한국 영화 산업을 주도해 온 대형 배급사가 자신들이 만든 흥행 공식에 들어맞는 다소 규격화된 영화를 만들어 낸 탓도 크다. 투자 배급사들이 대중적인 흥행을 위해 불호 요소를 줄이는 데 집중했지만 정작 관객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 개성 있고 독특한 콘텐츠를 찾는 경향이 더 커졌다. 붕괴 직전인 영화계를 살리려면 정부의 긴급 수혈도 필요하지만 체질 개선에 대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대형 배급사 일변도의 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투자 재원을 다양화하고 해외 합작 등 안정적으로 영화가 제작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OTT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문화 당국이 특정 사업자가 산업 전체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하다. 영화계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공급자가 아닌 수용자 중심의 시각으로 변화해야 한다. 영화는 한 나라의 문화 수준을 보여 주는 척도다. 한국 영화가 세계시장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홍콩 영화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 영화 산업 전반을 꼼꼼하게 재정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내 한국 영화의 찬란한 봄이 다시 오기를 기대한다. 이은주 문화체육부 차장
  • 정치면 균형과 절제 돋보여… 단정적 해석이나 표현 경계를 [독자권익위]

    정치면 균형과 절제 돋보여… 단정적 해석이나 표현 경계를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1차 회의를 열고 10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수석),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 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막말 대신 협치와 자성을 강조한 정치면의 절제된 보도, 제도 사각지대를 짚은 유족연금 기사, 외교 현안을 명쾌하게 분석한 인터뷰 등을 공공성·심층성을 보여 준 사례로 꼽았다. 반면 일부 기사에서는 분석이 부족하거나 단정적 해석으로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19금 챗GPT·금산분리 등 기사들대안 제시 ‘솔루션 저널리즘’ 필요이제는 문제 제기에서 끝나는 1970년대식 보도가 아니라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이 필요하다. 독자가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이번 달 보도된 19금 챗GPT, 금산분리, 희토류, QS대학 평가 등은 모두 배경과 역사, 제도적 흐름을 함께 짚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앞으로 전후 맥락을 보여 주는 심층·인덱스 리포팅을 확대해야 한다. 이번 회의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핵심적인 공통 분모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가독성 강화도 필요하다. 26일자 ‘착한 소비와 고퀄 공연…’이라는 제목에서 ‘고퀄’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있다. 앞서 언급한 금산분리 개념만 해도 젊은 세대나 금융이 낯선 일반 사람들은 개념을 잘 모르기 쉽다. 어려운 용어나 낯선 개념은 괄호나 박스로 쉽게 설명하고 꼭 필요한 표현에는 예시를 붙여 ‘읽기 쉽고 보기 좋은’ 지면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면서, 지면보다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기사를 취사선택해 보는 게 현실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신문 매체로서 무게만 잡는 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는 기사가 필요하다. 지방자치, 관급기사 등 서울신문의 장점을 살려가면서 독자들을 끌어갈 방법을 더 고심해야겠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금산분리 완화·AI 산업 투자 등정책의 역사와 배경 서술 보완을3~4일자 ‘금산분리 완화…’ 기사는 ‘43년 묵은 금산분리 균열 조짐’이라는 부제를 사용했지만, 정책의 역사와 원칙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산업자본) 흐름 속에서 규제 완화 논의가 왜 다시 등장했는지 배경 서술이 보완됐어야 한다. 22일자 ‘희토류 무기로 2차 선전포고’ 기사 역시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를 잘 다뤘지만, 희토류의 용도와 중요성 등에 대한 구체적 해설이 부족했다. 같은 날 ‘악의적 정보 기준 모호’ 기사에서는 인터뷰이 6명이 모두 보수 성향 법조인으로 편중돼 균형성이 다소 아쉬웠다. 다음 보도는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좋겠다. 20일자 ‘해외대학 평가에 억대 홍보비 쓴 국립대’는 QS 등 세계 대학 순위의 구조와 수익모델, 대학들의 홍보비 지출이 순위에 미치는 경로, 해외 사례 비교까지 함께 짚어 주면 독자의 이해가 높아질 거다. 김재희 변호사 넷플릭스로 본 OTT 가독성 높여교도관·주택 정책 기사 편집 ‘효과’9일자 ‘재혼하자 끊긴 유족연금’은 제도 사각지대를 시의적절하게 짚은 우수한 기사였다.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는 현실 속에서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줬다. 다만 이슈면의 기획 의도와 취지를 지면에 명시해 독자가 맥락을 쉽게 이해하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2일자 인터뷰 면에 보도된 ‘그늘도 가져온 넷플릭스’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구조와 K콘텐츠 생태계의 과제를 입체적으로 묻는 질문이 돋보였다. 10년간의 변화 등 독자가 알고 싶은 내용을 중심으로 기사의 가독성을 높였다. 다만 17~18일자 ‘1.4조 재산분할 유리해진 최태원’ 기사는 대법원 판결의 사실 전달에 그쳐 아쉬웠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불법 원인 급여’ 판단 이유와 항소심과의 차이를 전문가 해설로 곧바로 분석했더라면 완성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편집과 그래픽 측면에서는 12면 ‘교도관도 괴로운…’ 기사의 레이아웃선을 구치소 쇠창살로 표현해 내용을 잘 부각했고, 14면 ‘조국vs오세훈’ 주택 정책 관련 기사는 각 인물 사진 사이에 제목을 배치해 생동감을 잘 살렸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 캄보디아 긴급여권 2배 증가위기 시그널 놓친 점 잘 짚어15일자 캄보디아와 관련한 ‘취업난 지방 청년의 눈물’ 기사의 프레임은 근거가 빈약하다. 그래픽에 나온 청년 고용률 자료 외에는 당국에서 발표한 2000명 중 대부분을 ‘지방 청년’으로 단정할 만한 통계가 부족했다. 14일자 ‘상주·광주 등 피해 신고 폭주’ 기사도 경북 7건 외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반면 23일자 ‘긴급여권 2배씩 늘어, 위기 신호 놓친 정부’ 단독 기사는 의미가 컸다. 정부가 국민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이상 신호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지적했다. 10일자 경제면 ‘약달러에도 4거래일째 1400원대’라는 환율 기사에서 주가 하락을 단정적으로 전망한 표현은 과도했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기자의 표현으로 하방 가능성을 지적했다. ‘가능성’과 ‘전제조건’을 구분해 신중하게 표현해야겠다. 21일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인터뷰 기사는 한미·한중 관계 등 외교 현안을 명쾌하게 짚은 인터뷰로 평가됐다. 송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과 일한 경력이 많은 인물임에도 현 정부 정책 기조와 다른 견해를 근거 있게 제시해 설득력이 높았다. 핵 문제 해결 방안을 현실적으로 설명하며 정권을 초월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냉부해’ 후속편이 필요하다’ 칼럼정치 혐오 완화하는 시도 긍정적정치면의 균형을 긍정적으로 봤다. 막말 중계 경쟁 대신 프로그램 ‘냉부해’를 들며 ‘밥부터 같이 먹자’는 협치 제안 칼럼 16일자 ‘‘냉부해’ 후속편이 필요하다’(강병철 정치부장)처럼 정치 혐오를 완화하는 시도가 돋보였다. 13일자 ‘여야 대변인 인터뷰’ 기사도 양측 대변인의 자성하는 모습을 1개 면에 함께 싣는 구조는 다른 언론에서 보기 어렵다. 한편 15일자 캄보디아 ‘취업 청년’ 기사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다. 피의자를 다루면서도, 속보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활자 매체로서 구조적 원인을 짚으려 한 점은 의미 있었다. 단순한 피해·가해 구도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 청년 일자리 부족과 사회경제적 불균형 등 근본 문제를 드러내려 한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또 27일자 법조계의 AI 활용 실태를 다룬 2면 ‘AI 변호사’ 기사는 내용이 챗GPT 중심에 머물렀다. 추가적인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한 법률 AI 프로그램 등과 로스쿨 졸업생 고용 감소 등 현실적 변화를 함께 다뤘었으면 한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권력의 시각에서 본 혐오 인상적세계 청년 시위, 한국과도 비교를13일자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에서 ‘혐오정치, 누가 책임져야 하나’는 국가가 혐오를 규정하고 단속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묻는 글로, 논지 전개가 명확하고 읽기 쉬웠다. 혐오의 개념을 권력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법적 규제의 위험성을 짚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혐오의 사회적 구조나 무례함의 경계까지 확장했다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됐을 것이다.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진 전 세계 청년 시위 보도는 국제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다만 해외 사례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한국 청년층의 정치 참여나 공정 인식과 비교했더라면 독자의 공감과 이해를 높였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세대별 참여 양식 등 구체적 분석이 더해지면 완성도가 높아질 보도였다.
  • 첸백시 굽혔지만 ‘냉담’ SM…“엑소 완전체 활동? 신뢰 회복부터”

    첸백시 굽혔지만 ‘냉담’ SM…“엑소 완전체 활동? 신뢰 회복부터”

    SM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분쟁 중인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완전체 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SM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3인 측에 분쟁 종결에 대한 합의와 팀 활동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분쟁 종결과 관련해 당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분쟁에서 이긴 상황이었고, 이에 당사가 3인 측에 요구한 것은 2023년 6월 18일자 기존 합의서에서 정한 개인 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하라는 것 하나였다”며 “이는 아직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짚었다. 특히 “팀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는 무리한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 간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음은 물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 및 팬들과 멤버들에게 준 상처가 컸기 때문에 신뢰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 선행되는 것이 순리였다”고 강조했다. SM은 “3인 측은 10월 2일 2차 조정기일 이후 당사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16일에 먼저 이의신청을 했다”며 “이러한 사정을 왜곡한 3인 측의 금일 발표에 당사는 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SM은 군 공백기를 끝낸 엑소가 연말 팬미팅을 시작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엑소는 오는 12월 13~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개최한 뒤 내년 1분기에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엑소가 팀 활동에 나서는 것은 2023년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활동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 등 여섯 멤버가 참여한다. 반면 독립 레이블 ‘INB100’로 이적해 활동 중인 첸, 백현, 시우민은 제외됐다. 이에 대해 첸백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SM 측과 지난 7월부터 협의를 진행했으며 10월 2일 이후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 여러분의 진심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고, 엑소 완전체 활동을 간절히 바랐기에 합의의 길을 택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체 활동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2023년 첸백시는 SM이 수익금 정산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양측은 전속 계약을 유지하되 세 멤버의 개인 활동을 INB100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SM은 첸백시의 개인 활동 매출액 10%를 달라며 계약 이행 소송을 제기했고, 첸백시는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첸백시는 또한 SM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SM을 정산자료 미제공으로 신고하는 등의 절차를 밟았으나 SM이 잇달아 승리했다. 계약 이행·정산금 청구 소송의 경우 지난 2일 2차 조정이 불성립하면서 본안 소송 절차에 복귀했다.
  • “연간 2만회 이상 수질 검사… 27년간 기후부 점검서 한 번도 지적 안 받아”

    “연간 2만회 이상 수질 검사… 27년간 기후부 점검서 한 번도 지적 안 받아”

    “연간 2만회 이상의 수질 검사를 실시하지만 27년 동안 기후에너지환경부 정기 점검에서 단 한 번도 지적받은 적이 없어 좋아마심(좋아요).” 제주개발공사가 국내 생수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는 먹는물연구소의 전시범(48) 선임연구원은 지난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가운데서도 가장 엄격한 수질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먹는물연구소는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안전을 과학적으로 보증하고, 지하수 자원 보호 및 물 산업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제주 지하수 보호와 프리미엄 생수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소이다. 전 선임연구원은 “삼다수는 법적 기준보다 훨씬 높은 자체 기준을 적용한다”며 “1998년 이후 매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후생노동성의 품질 검사를 통과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후로 단 한 번도 수질 문제로 행정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 단일 수원지와 직접 생산 체계를 고수해 온 결과다. 특히 제주도 지층은 천연 필터 역할을 한다. 그는 “제주도는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인 만큼 평균 2~3m 두께의 용암층과 퇴적층이 시루떡처럼 겹겹이 쌓인 지층 구조를 이뤄 섬 자체가 거대한 천연 정수기 역할을 한다”면서 “땅 위와 지하에는 오염물질을 걸러 내는 화산송이와 클링커, 다공질 현무암층이 풍부하게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유통 과정도 철저하게 추적할 수 있게 설계됐다. 공장에서 물류, 배송까지 모든 과정에 팰릿별 바코드가 부착돼 실시간으로 품질 추적을 한다. 생수 시장이 커짐에 따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후부는 내년에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수준의 생수 품질·안전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1995년 먹는물관리법 제정으로 생수 시장이 열린 지 30년 만이다. 전 선임연구원은 “인증제도를 통해 취수·제조·유통 모든 과정에서 안전 위해 요소와 예방 관리 체계를 평가한다”면서 “인증제가 시행되면 국내는 물론 국제 생수 시장에서도 ‘K생수’의 신뢰도와 경쟁력이 더욱 강화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제주삼다수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국제 인증 기반의 선진 품질·안전관리 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비롯해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 22000,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등을 도입했다.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수자원 관리 시스템도 가동한다. 수원지 및 주변 지역의 지하수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지하수 변화를 예측하고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해 엄격하게 취수량을 제한한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하수 고갈 우려에 대해 전 선임연구원은 “제주도의 연간 지하수 함양량은 약 17억 580만t인데 제주삼다수의 연간 취수 허가량은 0.09%인 166만t에 불과하다”면서 “실제 사용량은 100만t 수준에 그친다”고 반박했다.
  • 검찰, 김범수에 ‘기계적 항소’ 논란… 카카오 측 이례적 반박

    검찰, 김범수에 ‘기계적 항소’ 논란… 카카오 측 이례적 반박

    카카오 측 “법원에서 배척된 증거” 별건 수사 자제… 정부 기조 역행“외부심 강화 통해 상소 절차 통제무죄 확정 땐 검사에 책임 물어야”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면서 검찰의 ‘기계적 항소·상고’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검찰의 별건 수사를 지적했음에도 검찰이 설명자료까지 배포하며 항소하자, 카카오 측 변호인단도 입장문을 내고 반박하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김 센터장에 대해서도 검찰이 ‘무죄 후 항소’ 기조를 이어가면서 대기업 총수에 대한 무리한 발목잡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은 29일 입장문에서 “검찰이 설명자료에서 제시한 의견과 지적은 모두 1심 심리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돼 법원에 의해 배척된 주장”이라면서 “검찰이 설명자료에서 공개한 증거들은 그보다 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증거들에 의해 탄핵됐고, 공개된 증거는 일부 내용만 자극적으로 편집돼 실제 의미가 상당히 왜곡돼 있다”고 밝혔다. 로펌이 검찰의 항소 이유에 대해 반박 자료까지 낸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검찰의 항소 결정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전날 4쪽 분량의 설명자료를 내고 ‘1심 재판부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상의한 카카오 관계자들의 대화 등의 핵심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항소 이유를 들었다. 검찰의 이번 항소를 두고 ‘별건 수사 및 무리수 기소’에 엄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정부 기조에도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카카오 사건 1심 재판부의 별건 수사 지적과 관련해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자제돼야 할 별건수사를 일종의 수사공식처럼 남발해 오던 검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사를 주도하게 될 모든 수사 기관의 구성원들이 엄중하게 새겨들어야 할 지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검사들이 되지도 않는 것을 기소하고, 무죄가 나오면 면책하려고 항소·상고해서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검찰의 기계적 상소 관행을 비판했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즉각 관련 규정 개정 검토에 착수했다. 실제로 올해 2월 대검찰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2심 전부 무죄가 나온 사건에 대해 검찰이 상고한 건수는 2022년 277건, 2023년 277건, 지난해 218건으로 매년 2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심 전부 무죄 선고 건수가 이 기간 2123건, 2699건, 3823건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검찰의 상고 건수는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법원의 무죄 선고에도 검찰이 상소를 강행해 수년간 재판이 이어진 끝에 무죄로 확정되는 사례가 계속되면서 검찰의 기계적 항소·상고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미법계인 미국의 경우 1심에서 무죄가 나면 검찰이 항소할 수 없다. 이종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고 있는 외부 심의 기능을 강화해 상소 절차에 대한 통제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1·2심에 이어 3심에서도 무죄가 확정될 경우 항소를 강행한 검사에게 피해 보상 책임을 묻는 ‘검사 책임제’ 도입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 80시간 근무 뒤 과로사”… 노동부, 런베뮤 감독 착수

    “주 80시간 근무 뒤 과로사”… 노동부, 런베뮤 감독 착수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 ‘런던베이글뮤지엄’(LBM)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주 80시간에 가까운 과중한 업무 끝에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하지만 LBM 측이 ‘과로사를 증명할 근무기록이 없다’고 발표하고 내부적으로 ‘입단속’ 지시를 내렸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노동계에 따르면 LBM 인천점 개장 준비 업무를 맡은 고 정효원(26)씨는 지난 7월 16일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정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토대로 “사망 전 일주일 동안 주 80시간 이상 근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의 유족을 대리하는 김수현 공인노무사는 “산재 신청을 위해 출퇴근 기록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근로계약서와 근무일정표만 제공했다”며 “결국 고인이 주변인과 나눈 메시지를 하나하나 분석해 실제 노동시간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씨는 사망 전날 오전 8시 58분 출근해 오후 11시 54분 퇴근하면서 ‘오늘 밥 못 먹으러 가서 계속 일하는 중’ 등의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겼다. 정씨 유족은 지난 22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LBM 측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4.1시간으로, 과로사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가 유족에게 “무리하게 산재를 신청하면 진실을 밝히겠다. 양심껏 행동하라”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사내 ‘보도 통제’ 논란도 불거졌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확보한 LBM 인천점의 지난 28일 아침조회 공지를 보면, “모든 인터뷰·촬영·녹취를 거절하고, 개인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올리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강관구 LBM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적절한 대응으로 유족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만 “지문인식기기 오류로 인해 고인의 근로기록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동부는 현재 LBM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 본사를 대상으로 장시간 근로·임금체불 등 전반적인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위법 정황이 확인될 경우 LBM의 전 지점으로 감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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