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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45년 만에 이룬 부모와의 약속…변호사 된 66세 할머니

    [월드피플+] 45년 만에 이룬 부모와의 약속…변호사 된 66세 할머니

    “대학공부는 꼭 마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나이가 되더라도 꼭 끝낼 겁니다.” 그는 결혼할 때 부모님에게 이렇게 약속했다. 그리고 마침내 45년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최근 아르헨티나 살타 가톨릭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집념의 아르헨티나 할머니 마리아 테레사 피노(66)의 이야기다. 할머니 피노는 “다행히 지팡이를 짚고 다니지 않는 나이에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께선 하늘의 별이 돼 지금 나를 흐뭇하게 보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소개된 할머니 피노는 1946년생. 올해 만 66세다. 법원 일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법조인을 꿈꾼 그는 1970년대 법대에 입학했지만 1977년 결혼과 함께 학업을 쉬게 됐다. 남편은 이탈리아 출신 이민 1.5세로 두 사람은 당시로선 쉽지 않은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편지를 주고받으며 집에 전화가 없어 목소리라도 들으려면 전화국으로 달려가야 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대학 3학년이던 피노가 졸업을 미루고 결혼하자 부모님은 못내 아쉬워했다. 당시엔 여성이 가사와 공부를 병행하는 게 극히 드문 일이었다. “지팡이를 짚고 학교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도 꼭 대학공부를 마치겠다”는 약속은 그때 피노가 부모님에 드린 약속이다. 자녀 셋을 낳고 육아와 가사에 정신없던 피노가 당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대학공부를 시작한 건 15년 전인 2007년. 법이 바뀌거나 커리큘럼이 변경된 과목이 많아 이미 이수한 과목 중 일부는 보충시험을 보거나 다시 이수해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피노는 “50대 초반이었지만 다시 공부를 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 엄청난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노는 뜻을 접지 않고 천천히 과정을 밟아 나갔다. 4명의 손자까지 챙겨가면서 공부를 하자니 학년이 올라가는 데는 몇 갑절의 시간이 걸렸다. 학점을 채우고 졸업이란 결실을 맺기까진 꼬박 15년이 걸렸다. 다른 학생들은 보통 5~6년이면 끝나는 대학생활을 3배나 길게 한 것이다. 결혼 전 재학기간을 합치면 할머니의 대학생활은 장장 18년에 이른다. 피노는 지난 21일 가족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았다. 법조인의 꿈을 심어준 부친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모친은 딸의 졸업식에 참석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피노는 모친의 손을 잡고 “꼭 (대학공부를) 끝낸다고 했잖아요. 약속을 지키게 돼 저도 너무 기쁩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남들은 은퇴할 나이에 졸업장과 함께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피노는 이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변호사협회 등록을 마치고 개업을 할 생각이다. 피노는 “민법을 가장 좋아해 제일 열심히 공부했다”며 “민법 전문 변호사로 일하면서 내 또래 사람들을 많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 
  • 새달 출소 남욱 폭로전 가담 땐 ‘유동규급’ 파급력

    새달 출소 남욱 폭로전 가담 땐 ‘유동규급’ 파급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출소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다음달 출소하는 남욱 변호사도 폭로전에 가담할지 주목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들의 발언에 과도하게 무게가 실리면서 본질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남 변호사는 다음달 21일 밤 12시에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른 1심 재판 구속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하지만 남 변호사는 석방을 앞두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돼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남 변호사 역시 유 전 본부장과 마찬가지로 최근 검찰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 측 변호인은 26일 취재진에 “남 변호사는 본인이 주범인 듯 과대 포장되는 데 억울해한다”고 전했다. 남 변호사가 출소 후 폭로전에 가담하면 파급력은 유 전 본부장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 변호사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을 건넨 의혹 외에 김 부원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술 접대, 2014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한 ‘댓글 부대’ 동원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재판 중인 피고인들의 여론전이 수사에 혼선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 전 본부장의 폭로도 확인 없이 정치권에서 확대되며 정쟁만 불 지피는 양상이다. 한 부장판사는 “범죄인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을 말하지 않는데 거기에 매달리면 실체적 진실은 더 멀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동물권 이슈 기획 돋보여… ‘따옴표 저널리즘’ 개선을”

    “동물권 이슈 기획 돋보여… ‘따옴표 저널리즘’ 개선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제155차 회의를 열고 10월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최승필(한국외대 법학 대학원 교수), 이세희(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카카오 먹통 사태 당시 국내 실태부터 해외 빅테크 재난대응 사례까지 다각적인 보도가 이뤄진 것을 높게 평가했다. 동물권 기획보도도 서울신문만의 돋보이는 콘텐츠라는 평이 나왔다. 정치 기사의 ‘따옴표 저널리즘’ 관행과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 떠오르는 현안을 충분히 담지 못했다는 점 등은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시의성·필수 정보 제공 다 잡은 기사 이세희 카카오 사태에 대해 17일자 서울신문이 심층 분석한 보도가 인상 깊었다. 독자가 가장 궁금했던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부터 일반 사람들의 피해와 법조인 분석, 업체의 대처, 관련 주가 현황 등 다각적인 보도가 이뤄졌다. 대한민국이 그동안 카카오에 얼마나 의존했는지 돌아봤고 독과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심어 줬다. 이어 18일자 ‘주말에 업무 톡 안 봐서 좋았다’는 보도에서는 디지털 기기 해방 개념이 등장했다. 카카오 사태에 대한 비판 외에 새로운 시각을 담아 신선하게 느껴졌다. ‘디지털 디톡스’를 다루는 별도의 후속 보도도 나왔으면 한다. 허진재 카카오 사태 이후 해외 빅테크들은 재난대응을 어떻게 하는지 다룬 기사는 다른 매체에서 찾아보지 못한 내용이었다. 이런 기사와 서울신문 스콘랩 기획보도의 공통점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서울신문만의 콘텐츠라는 점이다. 뉴스는 이미 정보전달과 오피니언 중심이 됐다. 특히 종이신문은 더욱 그게 강해져야 하는데 이런 기사들은 그런 점에서 의미 있었다. 정일권 박수홍씨 사건과 관련한 이슈 쟁점이었던 ‘친족상도례’에 대해 잘 설명해 주거나,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에서 손배소가 왜 쉽지 않은지 등 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현실적 한계를 이해하게 하는 기사가 유익했다. 또한 후속보도를 다루는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코너도 좋았다. 사건 발생 직후 쏟아지는 수많은 문제 지적이 정말 수용됐는지 추가적인 감시, 확인 작업이 있어야만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김재희 이달 첫 주 주말판에서 ‘수술대에서 죽은 아기고양이…포획업자·수의사 통장엔 나랏돈 꽂혔다’ 기사를 의미 있게 봤다. 서울신문이 최근 동물권 이슈를 잘 선점했다. 동물권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깊이 있는 이해로 사안을 다룬 기사로 보인다. 특히 해당 기자가 관련 분야에 평소 깊은 관심을 두며 잘 알고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근식 관련 보도에서도 성범죄 전자발찌 관리감독 상황과 1인당 관리 현황, 재범과의 관계성, 전문가 의견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문제 전반을 잘 다뤘다. 이후 17일 ‘김근식 못 나온다…출소 11시간 앞두고 추가 성범죄로 재구속’ 기사로 한 발짝 더 나가 2년 전에 고소장을 접수한 사건인데 왜 뒤늦게 기소했는지를 추가로 문제제기하는 접근도 좋았다. ●수치·멘트 넘어 구체적인 기사 기대 최승필 21~22일 주말자 ‘늙고 가족 사라지는 한국, 30년 뒤 40% 나 혼자 산다’와 같은 기사는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인데 주로 통계청 보도자료 수치로만 구성돼 있었다. 경제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도 읽으며 피로감이 느껴졌는데 일반 시민들은 더욱 읽기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관련 자료나 예시를 덧붙이는 등 독자가 좀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김재희 12일자 ‘여성 법원장 추천받고도 임명은 0’이라는 기사는 법조계 유리천장 이슈를 다뤘다. 2019년 도입된 법원장 후보추천제 이후 여성 임명 사례가 없다는 내용이다. 기사는 ‘법원 내 주요 보직에 여성 법관들이 편재돼 있어서 이번 사안으로만 따지기 어렵다’는 말로 마무리됐다. 그렇다면 법원 내 주요 보직은 무엇이고 여성 법관 보직 사례에 대한 추가 취재가 이뤄졌으면 좋았겠다. 여성 법원장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일 텐데 가정법원의 경우엔 3차례 있는 것으로 안다. 이처럼 독자가 오해하지 않도록 사안을 더 구체적으로 다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세희 유엔인권이사회 낙마 관련 기사는 다른 언론과 헤드라인도 비슷하고 특색이 없었다. 왜 낙마했는지 자세한 설명과 분석이 부족해 ‘한국이 방글라데시에 비해 인권 보장이 부족한가’ 하는 궁금증만 남겼다. 방글라데시가 구체적으로 이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언급이 없었고 정부 책임은 추측성으로 보도됐다. 언론이 자세하게 중심을 잡아 주지 않으면 이런 사안이 정치권 네 탓 공방에 정치적 도구로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 낙마 이유와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면 다른 언론과 차별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 아쉽다. ●직접 인용 그만… 실질 대안 제시를 정일권 정치 기사에서 취재원 말을 옮겨 적는 ‘따옴표 저널리즘’ 문제는 언론의 고질적 병폐지만 단계적으로라도 개선이 필요하다. 취재원이 명확히 없는 직접인용, 부적절한 용어 등을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정치인들의 험한 표현을 여과 없이 담은 기사도 보였다. 정치인들이 던지는 말 가운데 일부는 과감하게 무시해야 할 필요도 있다. 근거 없는 주장이나 험악한 용어는 어차피 기사화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 그들도 기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변할 수밖에 없다. 김재희 11일자 ‘직장에서 근로자들이 폐쇄회로(CC)TV로 감시당한다’는 기사를 직장갑질119 자료를 이용해 보도했다. 이런 비슷한 유의 기사에서 자주 느끼는 아쉬운 점은 기자들은 보통 형사법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현행법 체계에서도 민사로 구제 가능한 케이스도 많다. 그런 것을 간과하고 기사를 다루면 읽는 시민 입장에서는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 사업자도 악용할 수 있다.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다뤄 주면 좋겠다. ●오피니언 강화 필요 허진재 서울신문 지면의 오피니언 면은 좋았는데 정작 홈페이지에는 오른쪽 하단에 작게 배치해 잘 노출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또한 오피니언 면에 다양한 의견을 담은 것은 좋지만 일부 기고의 경우 시의성과 동떨어졌거나 지나치게 한정적인 주제라는 생각이 드는 글도 있었다. 서울신문 내부 차장급 이상 데스크 필진을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본다. 김영석 기획 기사와 오피니언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다 보니 현안 기사 수가 부족해 보인다. 경제·금융 분야는 사회적 중요도에 비해 분석, 특집 기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요즘 모든 분야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과학 기사도 다른 신문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로 부각된 식량 문제나 인구실태 등 시대 변화에 따라 중요도가 커진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뤄 줄 필요가 있다. 우선 지면을 많이 내줘야 깊이 있는 분석 기사나 심도 있는 사례 비교가 가능해진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주 구독층을 명확히 하고 보다 깊이 있는 현안 기사를 늘려야 한다.
  • “1481억 손해 알면서 지시”…백운규 배임교사 법원 허가

    “1481억 손해 알면서 지시”…백운규 배임교사 법원 허가

    ‘월성 1호’ 조기폐쇄·경제성 조작 사건의 주요 인물인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배임 교사 혐의가 적용되는 것을 법원이 허용했다.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는 25일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동일성이 있다는 전제 아래 검찰의 신청(배임 교사를 포함한 공소장 변경)을 받아들인다. 공소사실이 특정돼 있는지는 심리 과정에서 백 전 장관 변호인 측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백 전 장관 혐의와 관련한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검찰은 이날 “대북 송금 사건에서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에게 부당 대출을 지시한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직권남용 뿐 아니라 배임 혐의를 적용한 대법원 판례도 있다”면서 “직권남용과 배임 교사는 하나의 행위가 여러 죄에 해당하는 경합 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심의위에서 배임교사 배제 결론이 났지만 꼭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사심의위에 특정 정당 국회의원의 아내가 제척되는 등 정파적 문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원전 1호기를 즉시 가동 중단하면 한국수력원자력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칠 것을 알면서도 부당한 지시를 내려 조기 폐쇄를 강행했다”며 기존 혐의에 배임 교사·업무방해 교사 혐의를 추가해 지난달 29일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 허가를 신청했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백 전 장관을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향을 부당하게 받아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로 기소했다. 정재훈 전 한수원 사장도 경제성 조작으로 이사회를 속여 월성 가동 중단을 이끌었다며 배임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이를 지시해 배임 교사 혐의도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지난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 혐의에 대해 불기소를 의결했다. 반면 백 전 장관 변호인은 이날 “검찰수사심의위까지 거쳐 많은 법조인 등이 배임 교사에 대해 불기소 권고 의결을 했는데, 1년도 더 지나 추가 기소도 아닌 공소장 변경을 통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것 아니냐”며 “백 전 장관이 산업부 공무원들을 교사하고, 그들이 한수원에 다시 교사를 했다는 건지, 어떤 교사 행위가 있었는지 특정되지 않아 공소장 일본주의에 위배된다”고 반발했다.
  •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김태규씨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김태규씨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김 신임 부위원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연수원(28기)을 마친 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2018년에는 울산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하는 ‘가장 우수한 법관’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 처벌 방침을 밝히고 여권에서 ‘역사 왜곡 금지법’을 추진하자 “표현의 자유가 신음하고 있다”는 글을 쓰는 등 판사 시절부터 법조계 안팎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소신을 밝혀 ‘쓴소리 판사’로 불린 바 있다. 2021년 2월 사직 후에는 변호사로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정부 출범 초기 권익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전임인 이정희 전 부위원장이 지난달 초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뒤늦게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부위원장 공석에 따른 인사”라며 “김 부위원장은 법조인으로서 법률적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고충처리에 있어서 균형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尹, 권익위 부위원장에 ‘쓴소리 판사’ 김태규 전 판사 임명

    尹, 권익위 부위원장에 ‘쓴소리 판사’ 김태규 전 판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규(사진)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김 신임 부위원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연수원(28기)을 마친 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2018년에는 울산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하는 ‘가장 우수한 법관’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 처벌 방침을 밝히고 여권에서 ‘역사 왜곡 금지법’을 추진하자 “표현의 자유가 신음하고 있다”는 글을 쓰는 등 판사 시절부터 법조계 안팎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소신을 밝혀 ‘쓴소리 판사’로 불린 바 있다. 2021년 2월 사직 후에는 변호사로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정부 출범 초기 권익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전임인 이정희 전 부위원장이 지난달 초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뒤늦게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부위원장 공석에 따른 인사”라며 “김 부위원장은 법조인으로서 법률적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고충처리에 있어서 균형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동훈, 차기 총선 출마할까… 與 ‘러브콜’ 쇄도

    한동훈, 차기 총선 출마할까… 與 ‘러브콜’ 쇄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설이 여권의 잇따른 ‘러브콜’과 함께 피어오르고 있다. 2024년 4월 총선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한 장관의 정치무대 데뷔를 재촉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30% 전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차기 총선에서 여권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한 장관이 차기 총선 전면에 나서면 여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그의 총선 출마설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윤 대통령과 검찰 재임 시절부터 특수 수사를 함께해온 최측근이다. 윤 대통령 집권 직후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이어지는 ‘검사 커리어’를 뛰어넘어 곧바로 법무부 장관에 발탁됨과 동시에 팬덤을 거느린 ‘스타 장관’으로 떠올랐다.한 장관은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차기 대권주자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내 대선주자 선두권으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차기 총선과 관련, 한 장관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6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선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한 장관에게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생각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현재는’이라는 전체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총선 출마로 입장을 바꿀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해석이 따른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 “정치는 생물인데 총선 즈음에는 한번 나서줬으면 좋겠다”며 “수도권을 파고들기 위한 신선한 바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일한 각료들이 총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그중 한 분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며 “(한 장관이) 가급적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성공 여부가 한 장관의 정치적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총선 시기쯤 되면 장관 임기 한 2년쯤 지난 거 아닌가. 대개 장관 2년 할 것 같으면 역량을 다 발휘했다고 본다”며 “그때 가서 일반 법조인으로 변호사로 돌아가느냐, 그렇지 않으면 포부를 피력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느냐, 그건 한 장관 개인에게 달려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 “삼바, 제2반도체 신화 완성”… 이재용, 바이오 초격차 7.5조 투자

    “삼바, 제2반도체 신화 완성”… 이재용, 바이오 초격차 7.5조 투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범 10년 만에 ‘생산능력 세계 1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공장 준공식을 찾아 앞으로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4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바이오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비전도 내놨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역점 사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그의 회장 승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삼성의 바이오 계열사 임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캠퍼스를 찾은 것은 2015년 제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4공장의 완공 기준 생산능력은 24만ℓ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단일 공장 평균 생산능력인 9만ℓ의 3배 수준이다. 이달부터 4공장 부분 가동에 들어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생산 능력 42만ℓ를 확보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했다. 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내년에는 총 생산 능력이 60만ℓ까지 늘어난다. 4공장 생산 유발 효과는 5조 7000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2만 7000명으로 추산된다. 축구장 29개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21만㎡의 4공장 건설에는 총 2조원이 투입됐다. 이 부회장은 4공장을 점검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각각 만나 CDMO 및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은 4공장에 이어 5·6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삼성의 주요 계열사 현장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 온 이 부회장은 12일에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준감위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감시를 위한 독립된 기구로, 이 부회장은 법조인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직접 나가 준법 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연이은 외부 활동과 관련해 “삼성바이오 현장 방문은 삼성의 ‘미래’를 제시하고, 준감위 참석은 그룹 총수로서의 책임·윤리 경영을 약속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흐름은 결국 이건희 회장 사망 이후 2년 가까이 비어 있는 회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승진 시기를 두고는 이 회장 2주기인 오는 25일과 삼성전자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 12월 사장단 인사 시기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11월 1일 승진 후 사장단 인사로 이어지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삼바 찾아 ‘제2 반도체’ 강조하고, 준감위선 준법경영 재확인…대관식 향해가는 이재용

    삼바 찾아 ‘제2 반도체’ 강조하고, 준감위선 준법경영 재확인…대관식 향해가는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범 10년 만에 ‘생산능력 세계 1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공장 준공식을 찾아 앞으로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4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바이오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비전도 내놨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역점 사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그의 회장 승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 부회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삼성의 바이오 계열사 임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캠퍼스를 찾은 것은 2015년 제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 4공장의 완공 기준 생산능력은 24만ℓ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단일 공장 평균 생산능력인 9만ℓ의 3배 수준이다. 이달부터 4공장 부분 가동에 들어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생산 능력 42만ℓ를 확보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했다. 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내년에는 총 생산 능력이 60만ℓ까지 늘어난다. 4공장 생산 유발 효과는 5조 7000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2만 7000명으로 추산된다. 축구장 29개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21만㎡의 4공장 건설에는 총 2조원이 투입됐다. 이 부회장은 4공장을 점검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각각 만나 CDMO 및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은 4공장에 이어 5·6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삼성의 주요 계열사 현장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 온 이 부회장은 12일에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준감위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감시를 위한 독립된 기구로, 이 부회장은 법조인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직접 나가 준법 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연이은 외부 활동과 관련해 “삼성바이오 현장 방문은 삼성의 ‘미래’를 제시하고, 준감위 참석은 그룹 총수로서의 책임·윤리 경영을 약속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흐름은 결국 이건희 회장 사망 이후 2년 가까이 비어 있는 회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승진 시기를 두고는 이 회장 2주기인 오는 25일과 삼성전자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 12월 사장단 인사 시기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11월 1일 승진 후 사장단 인사로 이어지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영등포구, 장애인 인권 상담학교 운영한다

    영등포구, 장애인 인권 상담학교 운영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과 권익 증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함께 ‘장애인 인권 상담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인권 상담학교에서는 장애인 정책 전문가, 법조인 등이 참여해 만든 교재를 활용해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를 당할 경우 구제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안내한다. 장애인 인권침해 실무를 맡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공익 변호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권리 구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권 상담학교는 구에 주소를 두거나 거주 목적으로 체류 중인 장애인과 구 소재 사업 또는 사업장 근로 장애인, 당사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양평동 이앤씨드림타워(선유로 146)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오는 18일부터 27일 사이 총 4회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장애인 관련 기관 및 시설에 찾아가는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해 장애인 학대 및 성범죄 예방에 관한 법령 정보, 신고 및 처리 절차, 신고 의무자 행동 기준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 등 모든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력의 민낯… ‘뒤’를 들키다

    권력의 민낯… ‘뒤’를 들키다

    ①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10월 5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② “10월 8일 8시 45분 이스트밸리 8시 조찬”(10월 4일,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의힘 의원이 골프 약속을 잡기 위해 보낸 문자메시지) ③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지난 9월 19일 공개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상범 윤리위원장의 문자메시지. 실제 보낸 것은 8월 13일) ④ “백현동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9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원실 직원에게서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⑤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7월 26일,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문자메시지가 연일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반 국민들이 몰랐던 청탁, 골프약속 등이 담긴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권력자의 속내는 물론 권력의 이면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두 달간 언론 보도로 공개된 메시지 5건 중 3건이 보안 메신저로 알려진 텔레그램 메시지라는 점은 사안이 은밀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지난 7월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받은 ‘체리따봉’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윤 대통령은 곤경에 처했다. 윤 대통령은 평소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혔지만 이 전 대표에 대한 의중이 자연스레 드러났다. 유병호 사무총장과 이관섭 수석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두 기관이 상시 소통한다는 점도 알려졌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9일 “우리 사회가 투명하지 않다는 방증”이라며 “은폐·음습한 정치권 문화가 국민에게 그대로 노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자를 강제로 공개당한 의원들은 타인의 문자메시지를 보도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이 나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되자 국민의힘은 언론사 사진기자의 실명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보통신망법상 타인의 통신 내용을 공개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그러나 언론 보도의 경우 대부분 예외다. 한 법조인 출신 국민의힘 의원은 “공익적인 목적으로, 공인을 대상으로, 공개된 자리라는 점에서 위법성 조각 사유가 충분하다”며 “언론 보도가 예상되는 자리에서 그런 걸 보내는 정치인들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정치인들이 실수를 가장해 의도적으로 메시지를 흘리는 경우도 있다. 당사자들은 우연이나 실수라고 해명하지만 일종의 ‘언론 플레이’인 셈이다. 과거에는 실수가 많았지만 공개 회의장에서 보도가 일반화된 지금은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권 전 원내대표는 ‘윤심이 내게 있다는 점‘을, 정 비대위원장은 ‘내 속내는 이준석 전 대표를 쳐내자는 것’이라는 점을 자연스레 알렸다’며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정치적 목적과 의도는 달성했다”고 말했다.   의원들 사이에 휴대폰 보안 문제는 더욱 중요해졌다. 액정 보안필름은 이제 필수가 됐다. 국정감사장이나 본회의장에서 휴대폰을 아예 꺼내 보지 않는다는 의원도 있다. 한 의원은 “어떤 내용이 문자로 날아올지 모르지 않나. 괜히 열어 봤다가 곤경에 빠질까 봐 스마트워치로만 메시지 내용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 끊이지 않는 고위공직자들의 ‘문자 파동’...권력의 ‘이면‘이 드러나다

    끊이지 않는 고위공직자들의 ‘문자 파동’...권력의 ‘이면‘이 드러나다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10월 5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10월 8일 8시 45분 이스트밸리 8시 조찬”(10월 4일,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골프약속을 잡기 위해 보낸 문자 메시지)  “(이준석 전 대표의)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9월 19일 공개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상범 윤리위원장의 문자 메시지. 실제 보낸 것은 8월 13일)  “백현동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9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원실 직원에게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7월 26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문자메시지가 연일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반 국민들이 몰랐던 청탁, 골프약속 등이 담긴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권력자의 속내는 물론 권력의 이면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두달간 언론 보도로 공개된 메시지 5건 중 3건이 보안 메신저로 알려진 텔레그램 메시지라는 점은 사안이 은밀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 7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받은 ‘체리따봉’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윤 대통령은 곤경에 처했다. 윤 대통령은 평소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혔지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의중이 자연스레 드러났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두 기관이 상시 소통한다는 점도 알려졌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9일 “우리 사회가 투명하지 않다는 반증”이라며 “은폐·음습한 정치권 문화가 국민에게 그대로 노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자를 강제로 공개당한 의원들은 타인의 문자 메시지를 보도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유상범 의원과 나눈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자 국민의힘은 언론사 사진기자의 실명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보통신망법상 타인의 통신 내용을 공개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그러나 언론 보도의 경우 대부분 예외다. 한 법조인 출신 국민의힘 의원은 “공익적인 목적으로, 공인을 대상으로, 공개된 자리라는 점에서 위법성 조각 사유가 충분하다”며 “언론 보도가 예상되는 자리에서 그런걸 보내는 정치인들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정치인들이 실수를 가장해 의도적으로 메시지를 흘리는 경우도 있다. 당사자들은 우연이나 실수라고 해명하지만 일종의 ‘언론 플레이’인 셈이다. 과거에는 실수가 많았지만 공개 회의장에서 보도가 일반화된 지금은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권 전 원내대표는 ‘윤심이 내게 있다는 점‘을, 정 비대위원장은 ‘내 속내는 이준석 대표를 쳐내자는 것’이라는 점을 자연스레 알렸다’며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정치적 목적과 의도는 달성했다”고 말했다.  의원들 사이에 휴대폰 보안 문제는 더욱 중요해졌다. 액정 보안필름은 이제 필수가 됐다. 국정감사장이나 본회의장에서 휴대폰을 아예 꺼내보지 않는다는 의원도 있다. 한 의원은 “어떤 내용이 문자로 날라올지 모르지 않나. 괜히 열어봤다가 곤경에 빠질까봐 스마트워치로만 메시지 내용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 인권침해 상담학교 운영 및 예방교육 실시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 인권침해 상담학교 운영 및 예방교육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과 권익 증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함께 ‘장애인 인권 상담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 금전적 착취, 신체·정서적 학대 등 인권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사전에 발굴·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인권 상담학교는 장애인 정책 전문가, 법조인 등이 참여해 만든 교재를 활용하여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피해를 당할 경우 구제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의 개념 ▲장애인 학대 유형 ▲피해자 신고 및 처리 절차 등 장애인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인권침해 실무를 맡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익변호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여 실질적인 권리 구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권 상담학교는 구에 주소를 두거나 거주 목적으로 체류 중인 장애인과 구 소재 사업 또는 사업장 근로 장애인, 당사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양평동 이앤씨드림타워(선유로 146)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오는 18일부터 27일 사이 총 4회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장애인 관련 기관 및 시설에 찾아가는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 장애인 학대 및 성범죄 예방에 관한 법령 정보, 신고 및 처리 절차, 신고 의무자 행동 기준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11월 중 구민 대상 교육도 마련하여 장애인 인권 옹호의 현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 인권 상담학교와 인권침해 예방교육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청 사회복지과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 차별과 인권 침해에 대응하고, 사회적 인식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애인 등 모든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와 지역사회 인권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법조문 속 비문이 국민들의 법 이해 막아”

    “법조문 속 비문이 국민들의 법 이해 막아”

    “법조문은 몇 번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과 용어를 쓰기 때문입니다.”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장을 지낸 김세중(62) 언어학 박사는 “‘문법도 법’인데 정작 법조문에는 문법에 맞지 않는 비문(非文)이 많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문법이라는 ‘사회적 규칙’을 어긴 문장과 용어들이 법조문 독해를 방해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난 김 박사는 “법치국가에서 법은 누구에게나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야 하는데 실상 그렇지 않다”며 입을 열었다. 김 박사는 학업 목적이나 사건에 연루돼 법전을 펼친 사람들이 ‘왜 어려운지’조차 모른 채 법전을 덮는 모습을 보고 법조문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우리 삶과 밀접한 민법에 집중했다. 그는 “민법은 1958년 제정돼 30여 차례 개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200여개 조문이 비문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대부분 일본어 오역과 단순 부주의에 의한 비문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런 실상을 알리기 위해 그는 지난 3월 ‘민법의 비문’(두바퀴출판사)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민법에서 자주 등장하는 비문은 일본어를 기계적으로 오역해 부적절한 조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민법 2조(신의성실) ‘신의에 좇아’, 103조(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 등과 같이 ‘-을/를’과 같은 목적격조사가 올 자리에 ‘-에’와 같은 부사격조사가 잘못 쓰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김 박사는 “정문인지 비문인지 아리송한 문장도 있다”고 밝혔다. 185조(물권의 종류) ‘관습법에 의하는 외에는’과 같이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 경우다.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 등장하기도 한다. 209조(자력구제)처럼 ‘즉시’를 ‘직시’로 표현한다든지, 574조(수량부족)처럼 ‘부족한’을 ‘부족되는’으로 쓴 경우다. 그는 “단순 부주의로 오늘날까지 수정되지 않은 비문”이라고 했다. 19대·20대 국회에는 ▲법률의 한글화 ▲용어의 순화 ▲문장의 순화를 목적으로 한 민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김 박사는 “법조인 출신이 다수인 국회에서 비문을 수정할 의지와 국민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박사는 국민들에게 ‘쉬운 민법’을 전달하기 위해 민법문장 바로잡기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시민들이 법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법 개정까지 이뤄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법 조문 속 비문(非文), 국민이 법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법 조문 속 비문(非文), 국민이 법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문법도 법’, 법조문에 비문 많아”대부분 ‘일본어 오역·단순 부주의’“법조문은 몇 번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과 용어를 쓰기 때문입니다.”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장을 지낸 김세중(62) 언어학 박사는 “‘문법도 법’인데 정작 법조문에는 문법에 맞지 않는 비문(非文)이 많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문법이라는 ‘사회적 규칙’을 어긴 문장과 용어들이 법조문 독해를 방해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난 김 박사는 “법치국가에서 법은 누구에게나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야 하는데 실상 그렇지 않다”며 입을 열었다. 김 박사는 학업 목적이나 사건에 연루돼 법전을 펼친 사람들이 ‘왜 어려운지’조차 모른 채 법전을 덮는 모습을 보고 법조문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우리 삶과 밀접한 민법에 집중했다. 그는 “민법은 1958년 제정돼 30여 차례 개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200여개 조문이 비문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대부분 일본어 오역과 단순 부주의에 의한 비문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런 실상을 알리기 위해 그는 지난 3월 ‘민법의 비문’(두바퀴 출판사 펴냄)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민법에서 자주 등장하는 비문은 일본어를 기계적으로 오역해 부적절한 조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민법 2조(신의성실) ‘신의에 좇아’, 103조(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 등과 같이 ‘-을/를’과 같은 목적격조사가 올 자리에 ‘-에’와 같은 부사격조사가 잘못 쓰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김 박사는 “정문인지 비문인지 아리송한 문장도 있다”고 밝혔다. 185조(물권의 종류) ‘관습법에 의하는 외에는’과 같이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 경우다.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 등장하기도 한다. 209조(자력구제)처럼 ‘즉시’를 ‘직시’로 표현한다든지, 574조(수량부족)처럼 ‘부족한’을 ‘부족되는’으로 쓴 경우다. 그는 “단순 부주의로 오늘날까지 수정되지 않은 비문”이라고 했다. 19대·20대 국회에는 ▲법률의 한글화 ▲용어의 순화 ▲문장의 순화를 목적으로 한 민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김 박사는 “법조인 출신이 다수인 국회에서 비문을 수정할 의지와 국민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박사는 국민들에게 ‘쉬운 민법’을 전달하기 위해 민법문장 바로잡기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시민들이 법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법 개정까지 이뤄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원하는 판결 아니라고 의혹 제기” 정치권 향해 작심비판한 대법원장

    “원하는 판결 아니라고 의혹 제기” 정치권 향해 작심비판한 대법원장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 판결에 불복해 판사들을 공격하는 상황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최근 정치권이 법원을 향한 편향성 공격을 쏟아 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법원장은 5일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사법부에 의존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재판 결과가 원하는 바와 다르다는 이유로 판결 내용을 왜곡해 전파하거나 법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우려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의 독립을 굳건히 수호하고 당당히 정의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불굴의 의지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 대법원장이 ‘왜곡’이나 ‘근거 없는 의혹’과 같은 강경한 표현을 쓴 것은 최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두고 이어진 정치권의 공격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법무법인·기관 소속 변호사나 검사 등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법조인 135명을 신임 판사로 임용했다. 이들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등을 받고 내년 3월 일선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임 법관 중 김앤장 출신이 19명으로 전체의 14.1%나 됐다. 출신 직역별로는 변호사가 86명, 검사 출신은 18명이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41명), 고려대(22명), 연세대(19명), 성균관대(15명), 이화여대(7명), 경찰대(5명) 순이었다.
  • 법조 경력 135명 신임 법관 임용…김앤장 19명으로 전체 14%

    법조 경력 135명 신임 법관 임용…김앤장 19명으로 전체 14%

    김앤장 출신 법조인, 전체 14.1%법무법인·기관 소속 변호사나 검사 등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법조인 135명이 5일 신임 판사로 임용됐다. 이들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등을 받고 내년 3월 일선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임 법관 중 김앤장 출신이 19명으로 전체 14.1%나 됐다. 신임 법관 중에서는 여성(72명)이 남성(63명)보다,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81명)가 사법연수원 수료자(54명)보다 많았다. 평균 연령은 34.9세로 30~40세가 71명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41명), 고려대(22명), 연세대(19명), 성균관대(15명), 이화여대(7명), 경찰대(5명) 순이었다. 출신 직역별로는 변호사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앤장 출신이 가장 많았고, 세종(6명)과 태평양(4명), 화우(4명), 대륙아주(3명), 광장(2명), 율촌(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과 신세계건설, LG전자, 신한은행 등 사내 변호사 출신은 총 7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었다. 국선 전담 변호사 출신은 11명이고 각급 법원 재판연구원 출신은 11명이었다. 검사 출신은 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정 경력의 변호사 자격 소지자 중에서 판사를 선발하는 ‘법조일원화 제도’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핵심 정책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법조인을 바로 법관에 임용하는 경력 법관제에서 벗어나 법원 내 다양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여러 분야에서 법원의 재판을 직접 경험하며 생각한 문제 의식과 개선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법관의 직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법부에 의존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재판 결과가 원하는 바와 다르다는 이유로 판결 내용을 왜곡해 전파하거나 법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우려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판의 독립을 굳건히 수호하고 당당히 정의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불굴의 의지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경심 1개월 석방… 병원에만 머물러야

    정경심 1개월 석방… 병원에만 머물러야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실형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4일 일시 석방됐다. 1심 법정구속 이후 650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 전 교수에 대해 수술 등 치료 목적으로 1개월간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치료차 병원에 들렀던 정 전 교수는 이날부터 형집행정지가 적용돼 구치소로 돌아가지 않았다. 다만 이 기간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장소는 병원으로 제한된다. 형집행정지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결정했다. 송 지검장은 형집행정지심의위의 다수 의견을 존중해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집행정지는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형 집행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교수나 법조인, 시민단체 인사, 의사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의 검토를 거쳐 관할 지검장이 최종 결정한다. 정 전 교수는 지난 6~7월 구치소에서 낙상 사고로 허리 디스크가 파열된 뒤 극심한 통증과 하지마비 증상을 호소해 왔다. 이에 지난 8월 1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같은 달 18일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후 정 전 교수는 지난달 8일 재차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 전 교수 측 변호인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치료, 재활, 정양에 전념하면서 진행 중인 재판도 차질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 전 교수는 지난 1월 딸 관련 허위 스펙 의혹,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개로 아들의 인턴 증명서를 허위 발급받은 혐의로 조 전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도 받고 있다.
  • 검찰, ‘디스크 파열’ 정경심 형집행정지 결정…1개월간 치료 목적(종합)

    검찰, ‘디스크 파열’ 정경심 형집행정지 결정…1개월간 치료 목적(종합)

    정경심 법정구속 650일 만에 일시 석방형집행정지심의위 다수 의견 존중해 결정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실형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4일 일시 석방됐다. 1심 법정구속 이후 650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 전 교수에 대해 수술 등 치료 목적으로 1개월간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치료차 병원에 들렀던 정 전 교수는 이날부터 형집행정지가 적용돼 구치소로 돌아가지 않았다. 다만 이 기간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장소는 병원으로 제한된다. 형집행정지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결정했다. 송 지검장은 형집행정지심의위의 다수 의견을 존중해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집행정지는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형 집행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교수나 법조인, 시민단체 인사, 의사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 검토를 거쳐 관할 지검장이 최종 결정한다. 정 전 교수는 지난 6~7월 구치소에서 낙상 사고로 허리 디스크가 파열된 뒤 극심한 통증과 하지마비 증상을 호소해 왔다. 이에 지난 8월 1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같은 달 18일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후 정 전 교수는 지난달 8일 재차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 전 교수 측 변호인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치료, 재활, 정양에 전념하면서 진행 중인 재판도 차질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 전 교수는 지난 1월 딸 관련 허위 스펙 의혹,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개로 아들의 인턴 증명서를 허위 발급받은 혐의로 조 전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도 받고 있다.
  • 檢, ‘허리디스크’ 정경심, 형집행정지 오는 4일 재심사

    檢, ‘허리디스크’ 정경심, 형집행정지 오는 4일 재심사

    정경심, 형집행정지 오는 4일 재심사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겸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여부가 오는 4일 결정된다.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은 이번이 두 번째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 정 전 교수에 대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심의위는 정 전 교수가 제출한 자료, 현장 조사 결과, 의료자문위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집행 정지 사유가 타당한지 판단할 방침이다. 형집행정지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피고인의 형 집행을 일정 기간 정지하는 제도다.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면 교수, 법조인, 의사, 시민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가 검토해 관할 지검장이 최종 결정한다. 정 전 교수는 지난달 1일 입장문을 통해 “구치소 안에서 4차례 낙상사고를 겪고 허리에 극심한 통증과 하지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받아 왔다”면서 “의료진은 지속적인 보존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 가료가 절실하다고 권고했다”며 형집행정지 신청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같은 달 18일 불허가 결정을 하자 정 전 교수는 재차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허위스펙 의혹 등으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또 아들의 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 등으로 조 전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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