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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얼마 받나 했더니…” 최대 2억원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얼마 받나 했더니…” 최대 2억원

    공무원 보수 3.8% 인상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얼마 받나 했더니…” 최대 2억원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3.8% 인상되고, 대통령 연봉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는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8%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여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 진작,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보수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내년도 2억 504만 6000원, 국무총리는 1억 5896만 1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 2026만 3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689만 3000원,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520만 6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352만 3000원으로 내년도 연봉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병사 봉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되며, 임용 전 교육기간(1년)인 경찰·소방 간부후보생에 대해 매월 33만원씩 지급하던 봉급도 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36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던 국내외 숙박비 지원 상한액도 상향 조정했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현재 5만원에서 서울 7만원, 광역시 6만원으로, 기타 지역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국외 숙박비 역시 열악한 지역을 위주로 8~16.4% 인상하고 여비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 등급도 일부 조정하거나 신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은 얼마?”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은 얼마?”

    공무원 보수, 박근혜 대통령 연봉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은 얼마?”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3.8% 인상되고, 대통령 연봉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는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8%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여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 진작,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보수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내년도 2억 504만 6000원, 국무총리는 1억 5896만 1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 2026만 3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689만 3000원,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520만 6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352만 3000원으로 내년도 연봉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병사 봉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되며, 임용 전 교육기간(1년)인 경찰·소방 간부후보생에 대해 매월 33만원씩 지급하던 봉급도 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36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던 국내외 숙박비 지원 상한액도 상향 조정했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현재 5만원에서 서울 7만원, 광역시 6만원으로, 기타 지역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국외 숙박비 역시 열악한 지역을 위주로 8~16.4% 인상하고 여비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 등급도 일부 조정하거나 신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2억원 넘었다” 총리는?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2억원 넘었다” 총리는?

    공무원 보수, 박근혜 대통령 연봉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2억원 넘었다” 총리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3.8% 인상되고, 대통령 연봉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는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8%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여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 진작,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보수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내년도 2억 504만 6000원, 국무총리는 1억 5896만 1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 2026만 3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689만 3000원,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520만 6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352만 3000원으로 내년도 연봉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병사 봉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되며, 임용 전 교육기간(1년)인 경찰·소방 간부후보생에 대해 매월 33만원씩 지급하던 봉급도 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36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던 국내외 숙박비 지원 상한액도 상향 조정했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현재 5만원에서 서울 7만원, 광역시 6만원으로, 기타 지역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국외 숙박비 역시 열악한 지역을 위주로 8~16.4% 인상하고 여비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 등급도 일부 조정하거나 신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2억원 넘어”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2억원 넘어”

    공무원 보수, 박근혜 대통령 연봉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2억원 넘어”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3.8% 인상되고, 대통령 연봉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는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8%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여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 진작,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보수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내년도 2억 504만 6000원, 국무총리는 1억 5896만 1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 2026만 3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689만 3000원,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520만 6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352만 3000원으로 내년도 연봉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병사 봉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되며, 임용 전 교육기간(1년)인 경찰·소방 간부후보생에 대해 매월 33만원씩 지급하던 봉급도 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36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던 국내외 숙박비 지원 상한액도 상향 조정했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현재 5만원에서 서울 7만원, 광역시 6만원으로, 기타 지역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국외 숙박비 역시 열악한 지역을 위주로 8~16.4% 인상하고 여비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 등급도 일부 조정하거나 신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연봉 얼마인 지 확인해보니…”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연봉 얼마인 지 확인해보니…”

    공무원 보수, 박근혜 대통령 연봉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연봉 얼마인 지 확인해보니…”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3.8% 인상되고, 대통령 연봉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는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8%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여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 진작,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보수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내년도 2억 504만 6000원, 국무총리는 1억 5896만 1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 2026만 3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689만 3000원,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520만 6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352만 3000원으로 내년도 연봉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병사 봉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되며, 임용 전 교육기간(1년)인 경찰·소방 간부후보생에 대해 매월 33만원씩 지급하던 봉급도 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36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던 국내외 숙박비 지원 상한액도 상향 조정했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현재 5만원에서 서울 7만원, 광역시 6만원으로, 기타 지역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국외 숙박비 역시 열악한 지역을 위주로 8~16.4% 인상하고 여비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 등급도 일부 조정하거나 신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처음으로 2억원 넘었다”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처음으로 2억원 넘었다”

    공무원 보수, 박근혜 대통령 연봉 공무원 보수 3.8% 인상 “박근혜 대통령 연봉, 처음으로 2억원 넘었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3.8% 인상되고, 대통령 연봉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는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8%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여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 진작,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보수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내년도 2억 504만 6000원, 국무총리는 1억 5896만 1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 2026만 3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689만 3000원,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520만 6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352만 3000원으로 내년도 연봉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병사 봉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되며, 임용 전 교육기간(1년)인 경찰·소방 간부후보생에 대해 매월 33만원씩 지급하던 봉급도 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36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던 국내외 숙박비 지원 상한액도 상향 조정했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현재 5만원에서 서울 7만원, 광역시 6만원으로, 기타 지역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국외 숙박비 역시 열악한 지역을 위주로 8~16.4% 인상하고 여비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 등급도 일부 조정하거나 신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얼마 받나 했더니…”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얼마 받나 했더니…”

    공무원 보수, 박근혜 대통령 연봉 공무원 보수 3.8% 인상 “대통령·총리·장관·차관 얼마 받나 했더니…”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3.8% 인상되고, 대통령 연봉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는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3.8%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여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 진작,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보수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내년도 2억 504만 6000원, 국무총리는 1억 5896만 1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 2026만 3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689만 3000원,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520만 6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352만 3000원으로 내년도 연봉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병사 봉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되며, 임용 전 교육기간(1년)인 경찰·소방 간부후보생에 대해 매월 33만원씩 지급하던 봉급도 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36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던 국내외 숙박비 지원 상한액도 상향 조정했다. 특별시 및 광역시는 현재 5만원에서 서울 7만원, 광역시 6만원으로, 기타 지역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국외 숙박비 역시 열악한 지역을 위주로 8~16.4% 인상하고 여비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 등급도 일부 조정하거나 신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잠자는 돈…잠자고 있는 법안

    혹시 어릴 적 만든 통장, 기억 나십니까? 지금까지 그 통장을 잘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까마득하게 잊고 지내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이처럼 시중은행에는 5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어 완전히 잊힌 돈이 수천 억원 쌓여 있습니다. ‘휴면예금’ 얘기입니다. 정부는 사실상 주인 잃은 이 돈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 미소금융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을 만들어 저소득층과 금융취약 계층 지원 등에 쓰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2012년 8월 이후 휴면예금이 사라졌습니다. 5년간 거래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자가 지급되고 있었다면 휴면예금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례가 나온 시점입니다. 이 판례가 나온 뒤 그 전까지는 은행의 ‘잡이익’에 편입되던 휴면예금이 더 이상 휴면예금이 아니게 됐습니다. 자연히 미소금융재단으로 가던 은행의 휴면예금 출연금도 뚝 끊겼습니다. 2011년 640억원이던 출연기금이 지난해 3억 9000만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올해는 이보다도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름뿐인 휴면예금관리재단인 것이지요. 이에 금융위원회는 미소금융재단의 주요 재원인 휴면예금이 지속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은행 약관과 휴면예금법을 개정하는 내용의 ‘서민금융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지난해 9월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1년 반이 다 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찾아가지 않는 돈을 재단에 기부하는 것이다 보니 은행이든 정부든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긴 주인에게도 잊혀진 돈인데 악착같이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게 무리일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인 휴면예금법 개정안은 내년 상반기쯤에나 국회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휴면예금이 ‘부활’하려면 소멸시효에 관한 은행 약관도 수정돼야 합니다. 이런 속도라면 내년에도 휴면예금 출연은 요원해 보입니다. 미국은 ‘미청구재산법’에 따라 주인이 찾지 않는 모든 종류의 재산을 주(州)정부 산하 재단에서 관리, 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소금융재단의 이름과 역할을 제대로 찾아줘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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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증가하는 세종시, 상가 투자의 명암은?

    인구 증가하는 세종시, 상가 투자의 명암은?

    올해 말로 정부 이전이 완료되는 세종시는 인구 80만을 목표로 개발 중인 계획도시다. 9부 2처 2청의 중앙행정기관과 20개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비롯해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부처의 3단계 이전 추진 체계가 확정된 세종시의 현재 인구는 15만 명 수준. 각종 관공서와 유관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고, 정부부처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자리를 잡을 경우 인구 50만을 상회화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세종시로의 인구 유입은 수도권은 물론 인근 도시에서도 뚜렷한 모습이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청주에서만 800여 명이 세종시로 유입되었고, 대전시는 3개월 연속 인구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점점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인근 지역 인구의 세종시로의 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종시 내 상업지구의 비율은 2.2% 정도로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 향후 상업지구 내 상가 건물의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세종시민개발(주)이 분양하는 ‘세종비즈니스센터(SBC)’의 경우, 지하3층, 지상6층 규모에 오피스공간 중심으로 구성된 대형 건물이다. 1층은 판매시설, 2층은 근린생활시설, 3층은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4~6층은 오피스공간 중심으로 입주가 이뤄질 계획에 있다. 지난달 27일 분양을 시작했으며 138실의 상업시설과 202실의 업무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피스 근무 인력과 건물 바로 옆 정부청사, 그 밖에 유관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상권이 형성될 만한 입지조건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또한 인근에 박물관단지(예정), 호수공원, 세종도서관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문화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종시민개발은 세종시 건축개발사업을 통해 세종시 발전 및 세종시 복지사업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목적 법인으로 행복도시상가조합의 정신을 계승하고, 다년간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종시는 물론 전국에서도 유래가 없는 대규모 조합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학교가 들어설 1-2생활권(아름동)에 위치한 ‘해피라움Ⅰ, Ⅱ, Ⅲ, Ⅳ’와 라온프라이빗시티 등 총 9개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시행, 운영하고 있으며 분양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시행 운영사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세종비즈니스센터 상가 분양과 관련한 사항 및 문의는 홈페이지(http://세종비즈니스센터.kr)와 전화(1899-1222)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관님 바랍니다” 쪽지 한장…방호·미화원들 훈훈한 연말

    “장관님 바랍니다” 쪽지 한장…방호·미화원들 훈훈한 연말

    시작은 작은 쪽지였다.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는 ‘장관님께 바란다’ 쪽지를 넣을 수 있는 작은 상자가 복도마다 마련됐다. 정종섭 당시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장관이 취임 직후 직원 의견을 듣겠다며 설치한 것이다. 대개 반신반의하며 의견을 적어 넣었다. 청사 방호원들과 환경미화원들 역시 열악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사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작은 건의 사항 덕분에 방호원들과 환경미화원들은 특별한 ‘연말 선물’을 받게 됐다. 정 장관이 지난 5일 청사관리소 관계자들과 함께 청사 2층 방호실을 찾았다. 방호원 휴게시설 공사가 끝난 현장을 둘러보고 방호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방호원들은 청사관리소에서 직접 고용한다. 현재 99명이 청사 경비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1층 로비에서 출입자들을 점검하고 일일이 신원을 확인하는 일을 몇 시간씩 교대로 하느라 제대로 쉬기가 마땅치 않았다. 한달 정도 공사가 끝난 뒤 방호실은 전용면적이 이전보다 33㎡ 넓어졌다. 낡은 시설도 새로 교체됐다. 소파와 개인 옷장을 전면 보수한 것이 특히 눈에 띄었다. 근무 중에는 제자리에 계속 서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휴게실 한쪽에는 온돌 침상을 정비해 누워서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폐쇄회로(CC)TV 상황실도 확장하고 간이식당도 신설했다. 샤워장도 넓혔다. 정 장관이 “군대식 침상인데 사생활 유지가 안 될 것 같아 마음에 걸린다”고 의견을 물어보자 담당 과장은 “잠을 자는 용도보다는 앉거나 누워서 쉬는 용도이고 별도로 이부자리가 있는 데다 바닥이 온돌인 걸 방호원들이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방호실을 둘러보다 즉석에서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겨울철 근무에 대비해 귀마개도 지급하기로 했다. 방호실을 나선 정 장관이 향한 곳은 지하 1층이었다. 청사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들은 직접고용도 아니다 보니 지하 1층 공문서 파쇄기 바로 옆 좁은 사무실을 개조한 곳을 휴게실로 쓰고 있었다. 청소 인원은 남성 15명, 여성 45명, 사무실 직원 2명 등 62명이었고 휴게실과 사무실을 합한 면적은 66㎡에 불과했다. 창문 하나 없는 휴게실을 둘러본 정 장관은 “헌법학 관점에서 보면 이건 사람이 쉬는 곳이 아니라 그냥 수용시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청사관리소는 정 장관의 지시에 따라 법제처 등이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면서 생긴 공간을 재배치해 환경미화원 전용 휴게실을 새로 만드는 공사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늦어도 26일까지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 휴게실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옮겨지고 면적도 111㎡로 확장된다. 여성 환경미화원 휴게실은 거의 2배 정도 넓어진다. 방호실처럼 바닥에 온돌을 깐 침상을 설치하고 각종 비품도 새로 구입할 계획이다. 환경미화원 휴게실은 청사가 문을 연 1970년 이래 줄곧 지하 1층에 있었다. 환경미화원 시설을 둘러본 뒤 집무실로 돌아가면서 정 장관은 “잘나가는 사람들 시선으로만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부분 국민 생계와 직결… 60일 이내 권리구제 힘써”

    “대부분 국민 생계와 직결… 60일 이내 권리구제 힘써”

    행정기관의 부당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권리를 구제해 주는 역할을 하는 행정심판은 1984년 12월 행정심판법이 제정되면서 실시됐다. 법 제정을 근거로 당시 국무총리실 산하에는 행정심판위원회가 설립됐다.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행심위)로 이름을 바꿨지만 권리 구제라는 본연의 역할은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행정기관에 대해 제기된 행정심판 33만 719건 가운데 18.2%가 받아들여지면서 모두 6만 211건의 부당한 조치를 바로잡았다. 법제처, 권익위 등에서 관련 업무를 전담해 온 황해봉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을 만나 행정심판의 특징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 됐지만 여전히 행정심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국민이 많은데. -사실 행정심판을 많은 국민이 아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그만큼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정기관의 처분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권리구제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인지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행정심판에 대한 인지도는 2009년 37.2%에서 2011년 41.3%, 2013년 43.8%로 늘고 있다. →행정소송과의 차이점은. -행정소송은 행정부가 아닌 사법부에서 행정처분의 위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고, 행정심판은 행정부 내에 설치된 행심위에서 행정처분의 위법·부당 여부를 판단한다. 행정소송은 3심제로 운영되지만, 행정심판은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해 단심제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행정소송보다 훨씬 빠른 시간 안에 부당한 조치에 대한 권리구제가 이뤄질 수 있다. →주로 심판이 청구되는 행정기관의 조치는 어떤 것인가. -운전면허 취소, 정보공개 거부, 산재보험료 부과, 영업정지, 건축허가 거부 등 국민의 생계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사건을 60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법에 규정하고, 별도의 비용도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인식이 개선되고 청구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을 텐데. -심판기관이 하나의 기관으로 통일된 것이 아니라 중앙부처, 시·도 등에 분산돼 있다. 또 조세심판원, 특허심판원 등 특별행정심판기관이 100여개 정도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이 부당한 조치에 대해 어느 기관에 호소해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권익위는 행정심판포털을 구축하는 등 창구 일원화 작업을 통해 불편함을 개선할 방침이다. 다만 처리 건수와 운영현황 등을 고려할 때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통합·조정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의 행정심판 제도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는 아직 행정심판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1999년 행정심판 제도를 도입한 중국은 2012년 24개성까지만 위원회 제도를 확대했다. 일본은 지난 6월 총무성 아래 제3자적 합의제 위원회를 신설하도록 법을 개정했지만, 자문기구에 불과해 기속력이 부여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주변 국가들은 한국의 행정심판 제도가 매우 효과적인 권익구제 수단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행정심판 제도와 운영 노하우, IT 인프라 등을 묶는다면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국가에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돼지고기 이력제 등 30개 법령 이달 발효

    돼지고기 이력제 등 30개 법령 이달 발효

    오는 4일부터 산림보호구역에서 나무를 말라 죽게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28일부터는 돼지고기 이력제가 시행된다. 여행상품 광고에 여행 대상 국가의 여행 경보단계가 표시되고 물놀이 구역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화재를 진압하다 다친 소방공무원에게 특별위로금이 지급되고 현저한 공이 인정되는 소방관에 대한 1계급 특진 제도도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법제처는 이런 내용 등 모두 30개의 새로운 법령이 12월 중 시행돼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우선 산림보호법 개정에 따라 4일부터는 나무를 말라 죽게 한 자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산림보호구역에서 나무 등을 베거거나 임산물을 파내고 캐는 행위만 금지했다. 임산물을 손상하거나 말라 죽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처벌 규정이 없었다.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도 4일 시행된다. 간선급행버스(BRT)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는 철도의 정확성과 버스의 경제성을 결합한 교통체계로 각광받고 있지만,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건설 및 운영을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10년 단위로 BRT 종합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고, BRT 건설 사업절차 및 비용부담 원칙 등 세부 사항의 규정으로 효율적인 BRT 건설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BRT는 인천 청라지구~서울 강서 구간, 대전 반석~정부세종청사~오송역 구간 등에서 운행 중이다. 12일부터는 개정된 소방공무원법과 소방공무원 임용령, 소방공무원 승진임용 규정 등이 효력을 발생해 소방공무원이 화재를 진압하다 다치면 특별위로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직무 수행 중 현저한 공을 세우면 특별승진도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경찰공무원만 직무 수행 중 현저한 공을 세운 경우 1계급 특별승진이 가능했고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그런 규정이 없었다. 28일 시행되는 돼지고기 이력제는 돼지와 돼지고기의 사육, 도축, 포장·판매, 소비에 이르는 모든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판매 시 이력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돼지고기 포장에 이력 번호를 표시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가축 및 축산물 이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현행법상 소고기의 경우 소비자에게 정확한 이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돼지고기는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도축업자가 돼지를 도축하려면 미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이력 번호 발급을 신청해 발급받아야 한다. 도축한 돼지에서 얻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이력 번호도 표시해야 한다. 이력 번호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와 시행법령 미니 홈페이지(www.moleg.go.kr/monthlylaw)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단독] 산자부 내년 인천항·인천공항 ‘쇼룸 비즈니스’-광양·평택항 ‘콜드체인’ 유치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자유무역지역에 외국 기업의 쇼룸 비즈니스 사업이 허용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선식품 관리를 위해 저온유통시스템인 콜드체인(cold chain) 기업 유치도 본격화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물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자유무역지역의 중계·가공 무역 활성화를 위해 쇼룸 비즈니스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동북아 물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자유무역지역에 바이어 등 일반인의 출입 제한 규제를 완화해 해외 기업들이 교통이 편리한 인천항, 인천공항 등 자유무역지역에서 쇼룸 비즈니스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쇼룸 비즈니스 사업 유치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대규모 기업체를 만나 의견을 타진하고 코트라 등과 해외 투자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등 의류·디자인산업 메카에서는 쇼룸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이 쉽게 물건을 접하고 계약까지 끝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등은 쇼룸 비즈니스를 통해 막대한 무역 실적을 올리고 있다. 관련 법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중이다. 산업부는 관세 탈루와 밀수 문제 등으로 통행증 발급 형태의 출입제한폐지에 반대하는 관세청, 기획재정부 등과 수개월간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물품 관리는 물품의 반·출입신고와 조사 등의 규정을 통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또 농수산식품 분야의 콜드체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내년 초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항에는 일본업체들이 개별업체 형식으로 들어와 있지만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다. 산업부는 광양항, 평택항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협의해 콜드체인 해외 투자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업체들이 최근 원전사고를 겪은 자국 수산물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우리나라에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면서 “수산물 소비량이 급증한 중국의 콜드체인은 유통과정에서 신선식품 손상률이 높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콜드체인 물류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15.9%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안전과 음식물 쓰레기 감축 문제가 부각되면서 북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일찌감치 냉동·냉장 기술 발전과 전자 상거래 등을 결합해 물류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물류센터 관계자는 “콜드체인 시장은 경제가 발전할수록 쓰임새와 용도가 높아져 수출시장에서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용어 클릭] ■쇼룸 비즈니스 박람회와 같이 전시를 통해 견본품을 보여 주고 판매 상담을 하는 사업 형태. ■콜드체인 농수축산물 저온(低溫)유통체계. 냉동·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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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제처 △법제지원단장 정영조 ■국가핵융합연구소 △미래전략실장 김유빈△중소기업지원센터장 나훈균◇KSATR연구센터△센터장 오영국△연구운영실장 조성윤△공동실험연구부장 곽종구△토카막운전기술부장 박갑래◇선행기술연구센터△센터장 양형렬△연구운영실장 김진용△DEMO기술연구부장 임기학△선행물리연구부장 장호건◇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부센터장 윤정식△융합원천기술연구부장 최용섭△혁신기술연구부장 김성봉◇ITER한국사업단△사업기획관리부장 오창영◇부장△기획 하태형△행정 김준겸 ■디엔비 미디어 홀딩스 △총괄대표 조영환△대표(CFO) 김한욱◇토요경제신문△대표이사(편집국장 겸임) 김태혁◇현대경제신문△대표이사 이도훈(편집국장 겸임) 조봉환(광고국장 겸임)◇보험매일△대표이사(편집국장 겸임) 이민후 ■미디어크리에이트 ◇임원△대표이사 사장 신동욱△상임고문 김한모△영업총괄 허인구△영업1본부장 정해선△영업2본부장 이석규△기획실장 문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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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홍보담당관 장진상△창조행정담당관 이진식△인문정신문화과장 고욱성△박물관정책과장 김동안△문화산업정책과장 김현기△미디어정책과장 노점환△관광정책과장 최상현△관광개발기획과장 김재현 ■국민안전처 ▶실장급△안전정책실장 이재율△기획조정실장 전담직무대리 정종제△재난관리실장 전담직무대리 김계조▶국장급△정책기획관 최복수△대변인 전담직무대리 고명석△기획조정실 비상안전기획관 전담직무대리 오의섭△안전정책실 안전총괄기획관 권영수△안전정책실 생활안전정책관 김동현△안전정책실 비상대비민방위정책관 김인태△재난관리실 재난예방정책관 윤재철△재난관리실 재난대응정책관 전담직무대리 윤용선△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전담직무대리 임종철△특수재난실 민관합동지원관 전담직무대리 전영옥△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이정술△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여운광▶과장급△운영지원과장 김성연△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우성현◇안전감찰관실△감사담당관 이성형△안전감찰담당관 정윤한◇중앙재난안전상황실△상황총괄담당관 전재준△상황담당관 임재웅 전상률 정한율 신재택(전담직무대리)◇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기획재정담당관 유재욱△창조행정담당관 김찬선△국제협력담당관 전담직무대리 김병로△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용진△정보통계담당관 허정희◇안전정책실 <안전총괄기획관실>△안전기획과장 이병철△안전제도과장 황순조△재난안전산업과장 한성원<생활안전정책관실>△안전개선과장 민병대△안전점검과장 홍종완△안전문화교육과장 김범석△승강기안전과장 박종복<비상대비민방위정책관실>△비상대비기획과장 이종수△비상대비자원과장 장명환△비상대비훈련과장 이상대△민방위과장 성기석△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장 정안식◇재난관리실 <재난예방정책관실>△예방총괄과장 김중열△재난경감과장 홍경우△기후변화대책과장 정근영△지진방재과장 한상만<재난대응정책관실>△자연재난대응과장 이상권△사회재난대응과장 전만권△재난자원관리과장 홍순철△재난정보통신과장 심진홍<재난복구정책관실>△복구총괄과장 최규봉△재난구호과장 황선업△재난보험과장 전담직무대리 박종윤◇특수재난실△특수재난지원관실 담당관 조종묵△민관합동지원관실 담당관 박일웅△조사분석관실 담당관 곽진욱 ■법제처 ◇과장급△법제지원단 법제교류협력팀장 김효선 ■지역난방공사 △상임이사 및 감사위원 최회원
  • [정부조직 개편] 원칙은 세종행… 현실은 서울 잔류

    18일 정부조직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신설된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서울과 세종 어느 곳에서 일하게 될까. 일단 상식 차원에서 본다면 당연히 세종청사로 가야 한다. 두 조직은 국무총리 소속인데 총리실이 정부세종청사에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원칙은 원칙이고 현실은 현실이라는 점이다.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가 모두 세종청사로 이전한 와중에 과거 안전행정부는 국가 주요 기능을 담당한다는 이유로 서울에 남은 선례가 있다. 여성가족부도 뚜렷한 이유 없이 서울에 남았다. 일단 정부에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입지 문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법에 따라 공청회와 고시 등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지금 당장은 서울에 있을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세종청사로 옮기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원래 소방방재청은 다음달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등과 함께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안전처로 소속이 바뀌게 되면서 공간 배치를 다시 해야 한다. 심지어 인사혁신처는 사무 공간 자체가 없다. 국민안전처는 정부서울청사에 장·차관, 각 본부장, 실장, 상황실을 배치하고 나머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역시 서울청사에 둥지를 틀었다.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주변에선 이대로 계속 서울에 눌러앉기를 바라는 기류도 적지 않다.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종시 이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민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청와대도 서울에 있다. 결국 재난 관리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로선 서울에 있게 됐지만 결국 세종시 이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미 행정 중심지가 세종시로 옮겨 가기 시작했고 세종시로 가지 않을 명분도 약하기 때문이다. 공무원들 사이에선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아예 행자부도 세종시로 이전시키겠다는 공약이 정치권에서 나오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온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 장·차관급 10명 프로필

    [정부조직 개편] 장·차관급 10명 프로필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 3함대사령관 시절 ‘작전통’ 정평 해군에 몸담았을 때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꼽혔다. 부서 조직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꼼꼼한 업무 처리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스타일이다. 모든 일을 철저히 계획하고 계획에 따라 실행하기로 정평이 났다. 2008년 대장으로 예편했다. 남해를 지키는 3함대사령관 시절 크고 작은 해상 사고를 접했다. 해상 작전에 잔뼈가 굵어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부인 임순숙씨와 1녀. ▲경기 양주(62) ▲해군사관학교 28기 ▲해사 부교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차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 과징금 1000억대 기업 담합 적발 ‘기업 담합’ 전문가로 통한다. 과징금만 1000억원이 넘는 국내 라면업계의 담합을 적발했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이동통신 3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 3사의 부당 고객 유인 행위를 처리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든 요직을 거쳤다.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 2월 김동수 전 위원장의 퇴임 이후 잠시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부위원장 출신으로는 11년 만에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부인 배경숙씨와 1남 1녀. ▲경북 문경(58) ▲고려대 경영학과 ▲행시21회 ▲경쟁국장 ▲부위원장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 ‘아덴만 여명’ 작전 실무 총책 맡아 2011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때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인 ‘아덴만 여명’의 실무 총책을 맡았다. 인사, 군수 등 군사작전 지원과 국외 파병 업무를 총괄한 덕분에 재난·안전분야에서 역할을 잘해 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인 김선영씨와 2남. ▲충북 충주(59) ▲육사 33기 ▲합참 작전처장 ▲한국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 ▲안전행정부 제2차관 조송래 안전처 소방본부장 - 세월호 수습때 재난 대응력 호평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재난 대응력을 인정받았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과 조성완 차장의 동반 사퇴로 차장(1급)으로 승진한 지 한 달도 안 돼 차관급에 올랐다. 경북 영주소방서장, 방재청 소방제도과장, 중앙소방학교장을 거치며 구조·구급 분야에서 능력을 보였다. 부인 임금숙씨와 2남. ▲경북 안동(57) ▲대구대 행정학과 ▲소방간부 4기 ▲소방방재청 119구조구급국장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 경찰 내 호남인맥 대표하는 ‘덕장’ 경찰 호남 인맥을 대표한다. 지난 8월 치안정감(경찰청 차장) 승진 이후 3개월 만에 치안총감에 올랐다.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덕장’으로 따르는 후배가 많다. 경무, 외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부인 유진영씨와 3녀. ▲전북 부안(54) ▲중앙대사대부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간부후보 32기 ▲전북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황부기 통일부 차관 - 정통 관료 출신… 신중한 원칙론자 통일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신중하고 침착한 성격에 원칙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박강우씨와 1남 1녀. ▲경북 안동(55)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31회 ▲통일부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소장 ▲통일부 남북교류협력국장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 지방·중앙행정 섭렵… 추진력 탁월 공직 초기 충남 공주시 민방위과장을 지내는 등 보기 드물게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 때 유가족 지원을 위한 범부처 정책을 총괄하며 매끄러운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추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최형심씨와 2남. ▲충남 논산(53) ▲고려대 행정학과 ▲제26회 행정고시 ▲독일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 36년간 한국형 미사일 개발 매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6년 동안 근무한 연구원 출신으로 한국형 미사일 개발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서강대 전자공학과 동기동창이며 지대지 미사일 유도장치 개발 등을 담당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업무 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김을숙씨와 1남 1녀. ▲충남 연기(62) ▲서강대 전자공학과 ▲ADD 종합시험단 단장 ▲ADD 전문연구위원 김상률 靑교육문화수석 - 교육 국제화 기여… 현장 경험 풍부 숙명여대 영문학과 교수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화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해 교육 현장에 대한 경험과 식견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업무에 대한 열의가 높고 업무 처리가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네덜란드 등의 대학과 교류하며 교육 국제화에도 힘써 왔다. 부인 오경희씨와 2남. ▲서울(54) ▲한양대 영어영문학과, 뉴욕주립대 박사 ▲한국비평이론학회 부회장 김인수 권익위 부위원장 - 행정심판·제도 개선 분야 전문가 행정심판과 제도 개선 분야 전문가다. 제29회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에서 근무했다. 2008년 출범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익제도기획관, 권익개선정책국장 등을 역임하며 뛰어난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인 김지희씨와 1녀. ▲경기 화성(50) ▲단국대 행정학과 ▲법제처 행정심판심의관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 [인사]

    ■헌법재판소 △국제협력관 신호중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송상근 ■법제처 △경제법제국장 한상우 ■한국예탁결제원 △전략기획본부장 정승화◇부장△총무 정해근△증권파이낸싱 김연중△글로벌서비스 최병길△증권예탁 최홍주△증권정보 허항진△청산결제 노기훈△펀드업무 고창섭◇지원장△부산 강보선△광주 장중열 ■산업연구원 △부원장 최윤기△지역발전연구센터소장 김영수◇실장△주력산업연구 조철△신성장산업연구 서동혁△서비스산업연구 박문수△산업경제연구 김인철△국제산업협력 김계환△중소·벤처기업연구 조덕희△산업·통상분석 이진면△기획조정 김동수
  • “세종시로 이사” “출퇴근할까”…고민에 빠진 안행부 공무원

    “한 집에서 같이 밥 먹고 잠을 자야 진짜 식구(食口)”라고 굳게 믿는 안전행정부 A과장은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국민안전처로 소속이 바뀌게 되면 근무지가 세종시가 될 수밖에 없다. 다같이 이사를 가자니 당장 배우자 직장과 자녀들 전학 문제가 걸림돌이다. 경기도에 있는 집에서 세종시까지 출퇴근하는 것도 생각했지만 “그러다 건강 망친다”는 경고만 되돌아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세종시행(行)은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로 자리를 옮기게 된 상당수 안행부 공무원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대부분 배우자나 애인 직장 문제, 자녀교육 문제에 막혀 있다. 깔끔하게 세종시로 갈까 하는 생각에 주택 시세를 보니 이번에는 집값이 떨어진다는 소식에 또 한 번 주저하게 된다. 아예 대전 등 주변 도시로 이사 가는 방향으로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 정부세종청사의 입주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소식에 자기도 모르게 표정 관리도 하게 된다.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등 3단계 이전 대상인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할 정부세종청사는 지난 5일 준공을 했고 이달 안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원래는 소방방재청도 이전 대상이었지만 중간에 국민안전처로 방향이 바뀌면서 상황실 규모 등을 새롭게 논의해야 할 처지가 됐다. 심지어 인사혁신처는 당장 세종시에서 일할 공간도 없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안행부 주변에선 “국민안전처는 서울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청와대도 서울에 있다는 주장이 뒤따른다.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 모두 입주 공간 문제를 핑계 삼아 세종청사 이전을 차일피일 미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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