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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발집 사장님·대법관·尹멘토…당심까지 노린 후원회장 ‘쩐의 전쟁’

    족발집 사장님·대법관·尹멘토…당심까지 노린 후원회장 ‘쩐의 전쟁’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10일부터 본경선 돌입하는 가운데 ‘쩐의 전쟁’도 막이 올랐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후원금을 1억 5000만원까지 모을 수 있지만 당원 84만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치르려면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후보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후원회장은 단순히 ‘후원금 모금’의 의미가 아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캠프의 직책을 맡지 못하도록 한다. 이에 후보들은 당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인물로 후원회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람’으로 후원회장을 택했다. 초대 후원회장은 윤 대통령의 정치 멘토인 신평 변호사, 신 변호사가 ‘탈당설’ 논란으로 하차한 이후에는 곧바로 윤 대통령의 대선 후원회장인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을 위촉했다. 안철수 의원은 안규홍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다. 과학자인 안 전 부원장이 후원금 모금 역할뿐 아니라 ‘정책적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천하람 변호사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다. 천 변호사는 출마 선언 당시 “이 전 처장에게 후원회장을 요청한 분들이 많았는데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신이 ‘선택’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후원회장 선택에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 김병민 전 비대위원은 ‘족발집 사장님’을 택했다. 그는 “저희 동네 중곡동 제일시장에서 족발집을 경영하는 젊은 자영업자 이준기는 학창 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경북 상주의 ‘동네 어르신’을 후원회장으로 모셨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인 장예찬 청년 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안대희 전 대법관을 위촉하며 “대법관으로 공정한 사법 체계를 확립한 법조계의 큰 스승”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최고위원 후보인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컷오프 결과 발표 이후에 후보들 기름 한 번 넣고 가야 한다. 다들 세액공제 적립 찬스 대기해주시길”이라며 모금을 독려했다. 전당대회는 공직선거와 달리 선거비용 보전제도가 없어 후원금 1억 5000만원 외에는 모두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84만 당원에게 지지 문자를 1회만 보내도 2400~3000만원이 소요된다. 이에 청년 최고위원 후보인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수억원대에 이르는 이 전당대회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청년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전당대회 비용 보전제도’ 도입을 대표 공약으로 내놨다.
  • [단독] 이석연 전 법제처장, 與 전대 출마 천하람 후원회장 맡기로

    [단독] 이석연 전 법제처장, 與 전대 출마 천하람 후원회장 맡기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천 위원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처장이 후원회장을 맡아주시기로 했다”며 “후원회장을 맡는 조건으로 절대 야합하지 말 것, 주류에 굴복하지 말 것, 득표수에 연연해서 비겁한 주장을 하지 말 것을 말씀해주셨다”고 언급했다. 또 천 위원장은 “이 전 처장께서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포함한 수많은 인사들의 후원회장 제의를 받았지만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하지만 이번 제 도전에 꼭 한 번 힘을 실어줄 가치가 있겠다 싶어 수락을 결정하셨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천 위원장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이 전 처장은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법제처에서 근무했으며 1985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88년 헌법재판소 출범 이후 제1호 헌법연구관으로 일했다. 1994년 변호사가 된 후 지금까지 30여 건 이상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냈고 이후 2020년 총선에선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당대표에 도전하는 천 위원장은 1986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대구가 고향임에도 2020년 총선에서 전남 순천에 출마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현재도 순천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당의 개혁과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강하게 가져가야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 위원장의 출마로 3·8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지원하는 후보군은 총 4명이 됐다. 앞서 1990년생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으며 허은아 의원 또한 최고위원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다.
  • 구리시, 임기제 부시장 공개채용 끝내 무산…법제처도 “임기제 불가” 해석

    구리시, 임기제 부시장 공개채용 끝내 무산…법제처도 “임기제 불가” 해석

    구리시, 임기제 부시장 공개채용 끝내 무산…법제처도 “임기제 불가” 해석…경기도·행안부 이어 제동 경기도의 부시장 인사를 거부하고 임기제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하려던 구리시의 계획이 끝내 무산됐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이어 법제처도 임기제 공무원을 부시장으로 임용할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기 때문이다. 2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법령해석심의위원회를 열고 “인구 100만명 미만 도시의 부시장에는 임기제 공무원을 임명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법제처는 “‘지방분권법’에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부시장 2명 중 1명은 별정직 또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특례를 둔 것은 ‘지방자치법’의 일반직 공무원에 임기제 공무원이 포함되지 않는 것이 전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시 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직위여서 업무 성격상 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법제처는 “지방자치법에서 일반직 공무원에 임기제 공무원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앞서 구리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경기도의 부시장 인사를 거부하고 자체 공개채용을 추진했다. 백경현 시장은 “관행적으로 경기도 공무원이 부시장으로 왔는데 가교 구실을 한 측면이 있지만, 역량을 발휘하는데 아쉬움도 있었다”며 공모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도와 행안부의 잇단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구리시는 지난해 8월 법제처에 “지방자치법상 경력직 공무원을 일반직과 특정직으로 구분하면서 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일반직인 부시장을 임기제로 뽑을 수 있는지”에 대해 해석을 요청했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은 광역자치단체가,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은 행안부가 각각 임명해 온 관행 때문에 법제처 해석에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법제처 해석에 대해 백 시장은 “구리 발전을 위해 유능한 전문 인력을 영입하려 했는데 아쉽다”며 “그동안 경기도와 일방적인 인사교류였는데 쌍방 교류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尹정부 ‘3대 개혁’ 원스톱 법제 지원 입법 기간 줄인다

    법제처가 노동·교육·연금을 겨냥한 ‘3대 개혁’에 대해 원스톱 법제 지원을 하고 국정과제에 대한 법안 자문 및 사전심사 등을 통해 입법 기간을 줄인다. 오는 6월 말 시행되는 ‘만 나이’가 조기 정착하도록 법령 정비도 꾀한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윤석열 정부 3대 개혁에 해당하는 법안은 부처 입안 단계부터 공포에 이르는 입법 전 과정을 법제처 전담 부서가 책임지고 집중 관리한다. 이 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법안 입안 단계부터 지원하면 이후 심사 과정도 짧아진다. 조기 시행할 법령은 입법예고 과정에서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정과제 법안(218건)의 국회 통과 및 올해 국회에 제출 예정인 국정과제 법안(165건)의 상반기 국회 제출을 위해 법안 자문 및 사전심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법령의 조례 위임 사항을 넓히고, 법령에서 일정한 기준을 정하는 경우 조례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달리 정할 수 있게 된다.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기준 및 수질검사 주기 등이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재해구호기금 사용 내용에 대한 보고 규정을 삭제해 자율 집행을 돕는다. ‘만 나이’ 사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연 나이’로 규정된 법령은 각 부처와 협의해 대상을 선정하고 정비한다. 나이 확인과 관련한 사업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신분증을 위조·변조해 주류를 구입할 경우 사업주 제재 처분을 면제하는 방안 등도 추진한다. 다만 병역법 등 일부 법령은 ‘연 나이’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어려운 법령에는 법조문과 함께 그림·표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눈에 이해되는 법령정보 제공 사업’도 본격화한다.
  • 한동훈 “좌표찍기·불법파업 엄정 대응” 쐐기

    한동훈 “좌표찍기·불법파업 엄정 대응” 쐐기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법무부 등에 “자유로운 시장과 공정한 질서를 지키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 찍기’, 불법집단행위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의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세 기관을 가리켜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5대 핵심 추진 과제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 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 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 등을 제시했다. 특히 법무부는 ‘법질서 확립 방안’으로 “정치적 선동, 사익 추구를 노린 조직적·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 찍기를 통한 집단 괴롭힘 등 타인의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의 수사 검사 실명과 사진을 온라인상에 배포한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또 법무부는 국가 경제와 국민 불편을 볼모로 한 불법집단행위, 영장집행 물리적 저지 등 ‘반법치 행위’에 엄정하고 일관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반법치 행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이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고 선택한 이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수사 지연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준칙’을 상반기에 개정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아울러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보육시설과 학교 등에서 500m 이내 지역에 살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상반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 “좌표찍기·불법파업 엄정 대응” 쐐기

    한동훈 “좌표찍기·불법파업 엄정 대응” 쐐기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법무부 등에 “자유로운 시장과 공정한 질서를 지키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 찍기’, 불법집단행위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의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세 기관을 가리켜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5대 핵심 추진 과제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 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 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 등을 제시했다. 특히 법무부는 ‘법질서 확립 방안’으로 “정치적 선동, 사익 추구를 노린 조직적·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 찍기를 통한 집단 괴롭힘 등 타인의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의 수사 검사 실명과 사진을 온라인상에 배포한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또 법무부는 국가 경제와 국민 불편을 볼모로 한 불법집단행위, 영장집행 물리적 저지 등 ‘반법치 행위’에 엄정하고 일관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반법치 행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이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고 선택한 이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수사 지연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준칙’을 상반기에 개정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아울러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보육시설과 학교 등에서 500m 이내 지역에 살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상반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尹 “헌법 수호”, 법무부 “좌표찍기 적극 대처”

    尹 “헌법 수호”, 법무부 “좌표찍기 적극 대처”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법무부 등에 “자유로운 시장과 공정한 질서를 지키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찍기’, 불법집단행위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의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세 기관을 가리켜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5대 핵심 추진과제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 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 등을 제시했다. 특히 법무부는 ‘법질서 확립 방안’으로 “정치적 선동, 사익 추구를 노린 조직적·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찍기를 통한 집단 괴롭힘 등 타인의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의 수사 검사 실명과 사진을 온라인상에 배포한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또 법무부는 국가 경제와 국민 불편을 볼모로 한 불법집단행위, 영장집행 물리력 저지 등 ‘반법치 행위’에 엄정하고 일관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반법치 행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이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고 선택한 이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수사 지연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준칙’을 상반기에 개정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아울러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보육시설과 학교 등에서 500m 이내 지역에 살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상반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신설,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 등도 약속했다.
  • 9억원 넘는 아파트도 2월 말부터 ‘특별공급’… 부동산 규제 풀기 본격화

    9억원 넘는 아파트도 2월 말부터 ‘특별공급’… 부동산 규제 풀기 본격화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9억원에 묶여 있던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이 폐지된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20일 입법예고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일 국토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를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정책은 2018년 도입됐다.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부모 도움을 받은 20대들이 대거 당첨돼 ‘아빠·엄마 찬스’ 논란이 일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이후 분양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서울 등 수도권 특별공급이 소형 아파트에 국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다자녀·노부모 등 부양가족이 많은 특공 대상자에겐 무용지물이었다.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 투기과열지구로 남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에서도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 가구와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특별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1주택·다주택을 불문하고 누구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주택보유자도 당첨 포기나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물량을 공급하는 이른바 ‘줍줍’을 할 수 있도록 해 미분양을 해소할 방침이다.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가 당첨 주택의 입주 가능일로부터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규제도 폐지된다. 시행 전 청약에 당첨된 이들까지 모두 소급 적용한다. 다만, 이는 청약 아파트에만 해당해 기존 아파트를 산 일시적 2주택자에게는 여전히 기존 주택 처분 의무가 따른다.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은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입법예고 기간과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말 시행될 전망이다.
  • 기재부 ‘황당 실수’…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미뤄지나

    기재부 ‘황당 실수’…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미뤄지나

    기획재정부의 황당한 실수로 올해로 예정됐던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2년 미뤄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유예하는 과정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세제 지원 시행 시기까지 같이 밀린 탓이다. 올해부터 예정대로 세액공제를 시행하려면 연내 국회에서 다시 법을 고쳐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세액공제 시행 시기를 2023년에서 2025년으로 2년 유예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올해 시행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유예하는 과정에서 법 시행 시기를 규정한 부칙이 일부 맞물리면서 세법상 고향사랑기부제 시행도 2년 밀리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후 정부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했고,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는 현행법상 올해 시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법안 심사를 담당하는 법제처와 최종 법률 개정 권한을 가진 국회까지 어디서도 오류를 잡아내지 못했다. 기재부는 이날 세액공제 시행 시기를 2025년에서 2023년으로 환원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법 정비를 마치면 올해 제도 시행에는 문제가 없으며, 내년 연말정산에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를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이나 학업·근무·여행 등으로 인연을 맺은 지역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틀’ 갖춰가는 강원특별자치도…정부 지원위 가동

    ‘틀’ 갖춰가는 강원특별자치도…정부 지원위 가동

    오는 6월 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연착륙을 위한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총리 소속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이하 지원위)가 설치됐다. 앞선 지난해 9월 지원위 설치를 골자로 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의결됐고, 지난 10일에는 관련 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원위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맡고, 위원은 민간 전문가, 강원지사, 19개 부처 장관 및 청장 등으로 구성됐다. 19개 부처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 법제처, 산림청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요청한 국방부와 산림청까지 포함됐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지원할 부서들이 모두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원위는 강원특별자치도 중장기 발전 방안에 관한 사항, 행정 및 재정 자주권 제고와 지원 방안 등을 심의한다. 특히 지원위는 현재 선언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특례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환 도 특별자치국 팀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된 사안을 부처 별로 협의하지 않고 지원위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업무 처리가 신속해지고 효율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에 특례를 담는 추가 입법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산림·환경·군사·농업 분야 73개, 전략산업 및 지역개발 분야 57개, 행·재정 분야 24개, 교육 분야 27개 등 총 181개 조항을 넣은 특별법 개정안 초안을 지난 18일 도내 국회의원 8명에게 전달했다. 개정안 초안은 각 의원이 수정, 보완한 뒤 다음 달 중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4월 중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식 도 특별자치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전 개정안 통과는 물론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가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산 탕정테크노 산단 보상 충돌 2회전

    아산 탕정테크노 산단 보상 충돌 2회전

    충남 아산시의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민간사업자와 갈등을 빚어 온 토지주들이 2심 선고를 앞두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 산단 토지주 46명이 충남지사를 상대로 대전고법에 제기한 ‘산단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 처분 무효확인 소송’ 선고가 나온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해 7월 산단 용지 분리 개발의 산단 변경승인 처분이 “하자나 당연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청구를 기각하며 충남도의 손을 들어 줬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1심 판결 후 국토교통부와 법제처로부터 1심 판단과 다른 ‘별개의 개발구역으로 보는 게 맞다’는 취지의 답변을 얻어 냈다며 뒤바뀔 수 있는 2심 결과에 희망을 품고 있다. 아산탕정테크노 산단은 1공구와 2공구로 구성됐다. 2015년 11월 1공구만 산단으로 지정됐다가 3년 뒤 수도권 전철 탕정역 인근 2공구가 추가로 포함되면서 2공구에서 토지주들과 사업자 간 갈등이 벌어졌다. 사업자는 1·2공구를 ‘하나의 산단’으로 보고 모두 합쳐 보상률이 50% 이상이면 강제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2공구는 확대 지정된 곳이고 1공구와 4㎞ 이상 떨어져 있어 ‘별개의 공구’이며, 보상률이 50%가 안 되는 2공구는 강제수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법정 다툼을 이어 왔다. 토지주들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유사한 행정 인가로 민간사업자가 국가·지자체로부터 온갖 혜택을 받으면서도 아파트 분양으로 천문학적 분양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라고 주장한다. 한 토지주는 “단지와 4.6km 떨어진 지원단지에 산업시설용지를 배치한 이런 산단은 대한민국에 없다”면서 “조상 대대로 내려온 토지를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억울해 잠이 안 온다”고 했다.
  • [신간] 원로 법조인의 29년 공직생활에 대한 회고록

    [신간] 원로 법조인의 29년 공직생활에 대한 회고록

    밤나무 검사의 자화상 (송종이 지음, 법률신문사 펴냄, 392쪽, 1만 8000원) 원로 법조인 송종의 전 법제처장의 29년 공직생활에 대한 회고록이다. 송 전 장관은 1969년 5월 1일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1995년 9월 14일 대검찰청 차장검사까지 검찰에 몸담고,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6년 12월 20일 당시 장관급이던 법제처장에 발탁돼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3월 3일까지 공직을 지냈다. 대검 강력부장 시절인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이끌었고, 대전지검장 때인 1991년 오대양 집단살해 암매장사건을 지휘했다. 1993년 서울 지검장을 지내면서 권력 실세들이 연루된 ‘슬롯머신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책에는 여러 가지 일화가 담겨있다. 대검 강력부장으로 범죄와의 전쟁 업무를 수행하면서 서울 등 6개 검찰청에 강력부를 신설하고, 두목급 조직폭력배 30명의 명단을 확정해 김태촌 등을 구속한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지휘했던 ‘슬롯머신 사건’에서는 예기치 않은 일로 사표를 제출했지만 반려된 일화도 있다. 제1회 사법시험 출신인 송 전 장관은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강력부장, 대전검사장, 대검 중앙수사부장, 서울검사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충남 논산에서 농산물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수익금 등으로 2014년 공익법인 ‘천고법치문화재단’을 설립해 국법질서 수호와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이들을 포상하고 있다. 재단설립 후 지금까지 16곳에 ‘천고법치문화상’을 수여했다. 저자는 “회고록을 통해 공직생활 중 저지른 잘못을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공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란다”면서 “나만이 알고 경험한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회고록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 ‘재수감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신상정보 공개, 기간 늘어난다

    ‘재수감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신상정보 공개, 기간 늘어난다

    앞으로 성범죄자가 다른 범죄로 재수감될 경우 위치추적 전자발찌 착용과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늘어난다. 법무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장치부착법과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은 피부착자가 전자발찌 부착 명령 집행 중 구속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살게 될 경우 그만큼 부착 기간을 정지하도록 했다. 지난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처럼 보석 조건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피고인이 이를 훼손해 보석이 취소된 경우, 이 사안을 수사나 재판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은 성범죄자가 다른 범죄로 구금될 경우 수감되는 동안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끝나는 모순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 같은 경우 신상정보 등록 기간이 지나더라도 공개 기간이 남아 있다면, 등록 기간을 잔여 공개 기간까지 연장하도록 법을 손봤다. 법무부는 오는 2023년 2월 6일까지 여러 의견을 수렴해 최종 개정안을 확정하고,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등 개정 절차를 거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보증금 3억원과 주거 제한,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한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으며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었다.
  • “한국 나이로 ○○살” 내년 7월부터 사라진다…‘만 나이 통일법’ 공포

    “한국 나이로 ○○살” 내년 7월부터 사라진다…‘만 나이 통일법’ 공포

    사법(私法) 관계와 행정 분야에서 ‘만(滿) 나이’로 표시 방식을 통일하는 관련 법이 27일 공포됐다. 법제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는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으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되면서 나이 기준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에 따라 ‘만 나이 통일’은 다음해 6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법제처는 이날 ‘만 나이 통일법’ 공포식을 열고, 관련 법률 개정에 기여한 국회 보좌진에게 법제처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만 나이를 사용하는 문화가 일상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겠다”며 연 나이 규정 법령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퍼블리시티권’ 재판 혼선 줄어들고, 손해 청구 땐 배상액 늘어날 듯

    ‘퍼블리시티권’ 재판 혼선 줄어들고, 손해 청구 땐 배상액 늘어날 듯

    부정경쟁법에선 유명인만 인정가수 싸이·수지 판결도 엇갈려SNS로 유명해진 셀럽들도 활용法 기준 마련… 판례 축적 기대유명인 성대모사 분쟁 될 수도법무부가 26일 ‘인격표지영리권’(퍼블리시티권)을 규정한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은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고유의 이름과 생김새, 목소리 등의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입법 과정을 거쳐 명백한 기준이 마련되면 재판 현장의 혼선이 줄어 의미 있는 판례도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 인격표지영리권은 기존에 통상 퍼블리시티권으로 불렸다. 개인이 이름과 생김새, 목소리 등 자신에게 속하는 인격표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등에선 이미 법률과 판례를 통해 인정돼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시행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을 통해 유명인에 한해서만 인정됐다. 하지만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누구나 ‘셀럽’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보편적 권리로 다루게 된 것이다. 기존에 해당 권리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명확한 기준이 없어 판결이 엇갈리기 일쑤였다. 2015년 가수 싸이는 인형 제조판매업체인 A사가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싸이 인형´을 판매하자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싸이와 인형이 닮지 않았다”며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2015년 ‘수지 모자´라며 상품을 판매한 쇼핑몰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1심에선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하지 않아 패소했지만 2심에선 1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고 인격표지영리권이 명문화되면 앞으로는 일반인도 이를 근거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해배상액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 잡지사가 방탄소년단(BTS)의 화보를 무단 사용한 것에 부정경쟁방지법을 적용했는데, 이번 입법이 되면 인격표지영리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분쟁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고 너훈아씨처럼 유명가수 이름을 딴 ‘모창 가수’나 성대모사를 활용한 방송·광고 등이 분쟁 대상이 될 수 있다. 양홍석 변호사는 “이 권리의 실질적 행사 범위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인 만큼 향후 판례로 구체화될 것”이라며 “사건이 쌓이면 권리보장 측면에서 풍부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무부는 내년 2월 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개정안을 만든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년 초 완성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 모창가수 ‘너훈아’도 분쟁 대상?…“목소리·이름도 ‘재산’”

    모창가수 ‘너훈아’도 분쟁 대상?…“목소리·이름도 ‘재산’”

    부정경쟁법에선 유명인만 인정SNS로 유명해진 셀럽도 활용法 기준 마련..판례 축적 기대법무부가 26일 ‘인격표지영리권’(퍼블리시티권)을 규정한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은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고유의 이름과 생김새, 목소리 등의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입법 과정을 거쳐 명백한 기준이 마련되면 재판 현장의 혼선이 줄어 의미 있는 판례도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 인격표지영리권은 기존에 통상 퍼블리시티권으로 불렸다. 개인이 이름과 생김새, 목소리 등 자신에게 속하는 인격표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등에선 이미 법률과 판례를 통해 인정돼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시행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을 통해 유명인에 한해서만 인정됐다. 하지만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누구나 ‘셀럽’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보편적 권리로 다루게 된 것이다. 기존에 해당 권리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명확한 기준이 없어 판결이 엇갈리기 일쑤였다. 2015년 가수 싸이는 인형 제조판매업체인 A사가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싸이 인형’을 판매하자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싸이와 인형이 닮지 않았다”며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2015년 ‘수지 모자‘라며 상품을 판매한 쇼핑몰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1심에선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하지 않아 패소했지만 2심에선 1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고 인격표지영리권이 명문화되면 앞으로는 일반인도 이를 근거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해배상액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 잡지사가 방탄소년단(BTS)의 화보를 무단 사용한 것에 부정경쟁방지법을 적용했는데, 이번 입법이 되면 인격표지영리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분쟁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고 너훈아씨처럼 유명가수 이름을 딴 ‘모창 가수’나 성대모사를 활용한 방송·광고 등이 분쟁 대상이 될 수 있다. 양홍석 변호사는 “이 권리의 실질적 행사 범위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인 만큼 향후 판례로 구체화될 것”이라며 “사건이 쌓이면 권리보장 측면에서 풍부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무부는 내년 2월 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개정안을 만든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년 초 완성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합법’인가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합법’인가요?”

    이재준 전 경기 고양시장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합법인지에 대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의뢰서에서 “대통령 집무실에 관한 법률 조항은 헌법 정부조직법 그 어디에도 없다”면서 “오직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16조의 2(대통령과 그 소속기관의 집무실 설치) 딱 한 곳에 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도 대통령과 그 소속기관의 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다는 규정에 불과하고 그 시행일은 2022년 12월 11일 이기 때문에 (별도 법률적 기반없이) 용산에 집무실을 설치해 운영중인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조직법 제2장 대통령편에서 비서실 경호처 등을 다루면서 대통령 집무실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지 않은 것은 관습상 ‘청와대가 집무실’이란 공통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고려시대 남경의 왕궁터이자 조선시대 경복궁의 후원이었으며,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제1대 대통령부터 제19대 대통령까지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해온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이 전 시장은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을 둔다’는 점은 사회의 거듭된 관행으로 생성된 사회생활 규범으로서 사회의 법적 확신과 인식에 의해 규범으로 승인·강행된 관습법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며 “따라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법은 관습법으로 존재하는 반면,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을 두는 것에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어서 위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시장은 또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할 때 헌재에서는 ‘헌법 위반’이라고 결정을 했는데, 이는 관습법상 서울을 수도라고 인정하고 통용돼왔기 때문에 수도를 이전하려면 국민투표로 법을 바꿔야 된다는 취지였다”며 “용산으로 집무실을 적법하게 이전하기 위해서는 용산에도 집무실을 둔다는 법률 규정을 먼저 만들고 이전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무실의 용산 이전은 어떤 사회적 합의나 국회 동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어떤 법률로부터도 포괄적 위임을 받았다고 볼 수 없어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라며 “논쟁을 피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법률적 미비사항에 보완처분 명령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집무실은 합리적 절차와 규정에 의해 용도 폐지, 변경의 절차를 밟아야 하며 그때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에 준하는 보안·관리 하에 부분적으로 개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尹, 21일부터 한달간 업무보고…대국민 보고 형식

    尹, 21일부터 한달간 업무보고…대국민 보고 형식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들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집권 2년 차를 앞두고 국정과제 이행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 성격의 업무보고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시작한다”며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부처 업무보고를 내년 1월 안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보고는 오는 21일 기재부부터 시작한다. 이 부대변인은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할 것”이라며 “이날 회의에서는 기재부가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과 핵심 경제 정책을 포함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추진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업무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형식은 대국민 보고 방식을 차용하기로 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7월 첫 업무보고는 신임 장관이 향후 소관 국정과제와 부처 업무를 어떻게 이끌지를 중심으로 독대 보고하는 형식이었다”며 “이번에는 집권 2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업무계획을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께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5일 2시간 30여분 진행된 국정과제점검회의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시간이었다면 신년 업무보고는 그 디테일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는 윤석열 정부의 연작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부처별 1대1 보고가 아니라 2∼3개 부처를 묶어서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련 부처의 공통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차관과 기관장, 실·국장, 실무급 과장까지 참석해 우리 정부의 내년도 정책 방향과 개혁 과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 일반 국민 등도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업무보고 대상은 18개 부처와 4개 처(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법제처·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다. 국세청 등 청 단위 기관도 일부 참여한다. 우선 미래 먹거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업무보고부터 이달 중 매듭지을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이 여전히 기관장을 맡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업무보고는 지난번과 같이 서면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업무보고가 신년 개각과 맞물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직 장·차관들에 대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복무 평가 결과에 더해 업무보고 내용에 따라 소폭의 인적 개편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경북도의회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주민투표 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주민투표 개정조례안’ 발의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성)은 주민투표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주민투표권자의 자격 중 연령 삭제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 주민수의 하향 조정 ▲주민투표 전자서명청구제도 도입 ▲주민투표청구심의회 규정 정비 등 상위법령의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법제처의 법령 기준에 맞게 조례를 정비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이번 개정 조례안은 주민투표권 연령 하향 등의 내용으로 ‘주민투표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 개정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주민투표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지방자치행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 주민주권을 구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12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21일 경북도의회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전문가 조직? 도로 공무원 조직?…우주항공청 설립 위한 출발

    전문가 조직? 도로 공무원 조직?…우주항공청 설립 위한 출발

    미래 우주항공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만들겠다고 공언한 ‘우주항공청’이 시작 전부터 방향을 잃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우주항공청 설립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법제처, 인사처,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7개 관계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과기부는 지난 9월 우주항공철설립추진단 준비 TF를 조성해 추진단 조직구성과 설치훈련 제정 등 추진단 신설을 준비해왔고 29일 대통령 훈령이 발령됨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범부처 기구인 추진단은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 내에 자리 잡고 우주항공청 임무와 전략을 개발할 전략기획팀, 법령과 제도를 마련할 제도기획팀, 시설 및 재정 등 제반사항을 담당할 운영지원기반팀 3개 부서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전략기획팀은 우주항공청에서 수행할 임무를 정립하고 발사체 위성기술, 우주자원개발, 우주산업 진흥 등 분야별 추진전략 수립과 그에 따른 부처 간 업무 조정을 수행한다. 제도기획팀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관련법령 제정 및 개정 업무를 수행하고 우주항공청 조직 설계 및 지속적인 전문가 유입을 위한 인사제도 마련을 담당한다. 운영지원기반팀은 우주항공청의 시설 확보, 정보시스템 구축 등 제반사항 마련과 직원의 정주 여건 제고 등 기반업무를 수행한다.당초 전문가들은 우주항공청은 공무원 중심 조직이 아닌 전문가 중심 조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꾸준히 지적해왔다. 전문가 중심 조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공무원들의 자리 만들기나 전문가들을 옥죄는 옥상옥 조직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문제는 과기부가 추진단을 출범시키면서 기존 우주항공기술개발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면서도 ‘미래형 공무원 조직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임무에 따라 프로그램 기반으로 유연성 있게 운영되는 조직이 되겠다고는 했지만 자칫 전문가들이 공무원들의 들러리가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이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우주항공청도 설립되면 정부조직이기 때문에 전문가 중심이라고 하더라도 공무원 신분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미래형 공무원 조직이라고 한 것도 그런 차원에서 표현일 뿐 또 다른 공무원 중심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단은 각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며 신속한 우주항공청 설립방안 발표와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은 “이제 한국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어울리는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시점”이라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우주항공청 설립을 신속히 추진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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