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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개위 청와대 보고­활동성과와 노개추 전망

    ◎쟁의전 주정의무화… 산업평화 기틀 마련/108개 쟁점 타결… 경쟁력 제고 큰 기여/노개추,경제회생 역점 노사위 절출할듯 지난 4월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과 함께 발족된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12일 김대통령에게 노동관계법개정과 관련한 그동안의 합의사항과 미합의사항 등 논의결과를 보고함으로써 1차활동을 마무리지었다. 노개위는 지난 6개월동안 국민공청회 3회,워크숍 4회,사업장현장방문 2회,공개토론회 7회,전체회의 14회,분과위원회 30회,운영위원회 14회,법개정요강소위 23회 등을 통해 각계 여론을 수렴하고 노사타협을 유도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148개 쟁점중 72%인 108개 항목에 노사합의를 이끌어냈다.합의내용중 교섭대표자에게 협약체결권을 부여하고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행위가 가능하도록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 등은 앞으로 산업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시간제근로·자유출퇴근제·재량근로시간제 등의 도입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복수노조허용문제·정리해고제 도입 등 핵심쟁점의 합의도출에 실패함으로써 법개정안 마련의 부담은 정부로 넘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 『노개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하되 국가발전과 국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노동관계법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따라서 정부와 신한국당은 다음달초까지 국회 제출을 목표로 이견조정 및 법개정안 조문화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노개위가 그동안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친 점을 감안,통상 20일이 소요되는 입법예고기간을 생략하고 실무진에 법제처 관계자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법제처의 심의절차도 생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노동관계법개정안은 이날 구성된 노사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확정되겠지만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진념 노동부장관이 전날 『국제적인 규범과 원리원칙에 따른 개정안을 만들겠다』며 노개위의 공익위원안중 노동계안 쪽으로 치우친 일부항목에 불만을 표시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국제적인 규범대로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을 보장하더라도 노동시장 유연화에 필요한 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는 근로기준법에 도입근거를 명시하는 방향으로 정부안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진념 노동부장관·박세일 사회복지수석

    ◎진념 노동부장관/주내 총리실에 노개추·실무위 발족 진념 노동부장관은 10일 노동관계법 당정회의가 끝난뒤 회의결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연내 정부안 제출·처리일정이 촉박하지 않는가. ▲빠른 시일내에 할 것이다.이 문제는 오랫동안 연구,토론돼 있어 일반 다른 법안과 경우가 다르다. ­정부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금주중 총리가 위원장인 노사개혁추진위원회과 총리행조실장이 위원장인 실무위원회를 발족시킬 것이다.위원회에는 재정경제원·노동부·통상산업부 등 정부내 관련부처가 참여한다.법조문화작업은 실무위산하에 법제처및 관련부처로 전담작업팀을 만들어 하게 된다. ­노동부입장만 반영되는게 아닌가. ▲노개위 전체 토의내용을 참고로해 노사가 같이 살기위한 균형감각과 합리성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다. ­노개위활동은 끝나는 것인가. ▲이번에는 법개정문제를 정부에 보고하는 것이다.노개위는 앞으로도 노사간 제도,의식,관행을 바로잡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정부가 필요한내용 포함시킬수 있다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구상」을 실무적으로 주도해온 박세일 청와대사회복지수석은 10일 『올해내로 노동법 개정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안의 내용은. ▲공익위원안이 대체적 중심이 되겠지만 공익위원안에 빠져 있는 내용도 정부가 필요하다면 포함시킬 수 있다.따라서 정부안은 공익위원안과 원칙론에 입각한 입법의 중간정도가 될 것이다. ­재계와 노동계의 반응은. ▲오늘 결정에 대해 다소 불만은 있겠지만 큰 반발은 없을 것이다.그동안의 노동개혁위 논의과정을 통해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연내 국회에서 통과시킬 자신이 있는가. ▲내년으로 넘어가면 노동법 개정은 어렵다.또다른 당사자(야당)가 있으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의 처리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정부로서는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노사관계를 선진국수준으로 개혁하는 것은 우리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 이 총리/공직기강 확립 엄정 주문(국무회의:29일)

    ◎‘처음 맞는 「농업인의 날」 행사 준비 만전’ 29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비리의혹과 관련,유감을 표시하고 공직기강을 엄정히 할 것을 전에 없이 강한 어조로 지시했다. 한편으로 이총리는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정부입법안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는데 대해 각 부처와 법제처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최근 안보정세의 불안과 국제수지악화로 인해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의 기강마저 해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세가지를 당부했다. 이총리는 먼저 국가 주요정책을 추진할 때 지역주의나 집단이기주의에 적극 대처하지 않고 문제야기가 우려되는 사안에 적당히 넘어가려는 무사안일주의를 없애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기밀사항이나 정부보안자료 유출로 인한 정부의 공신력 실추행위나 불공정한 인사 등 각종 부조리 현상을 과감히 배척하고,사치와 과소비를 자제하여 근검 절약에 솔선수범할 것을 요구했다. ○…이성호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4월 「장애인 먼저」운동이 시작된 이후 10월1일 현재 19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시책발굴이 늘어나고 민간단체들의 실천운동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이 운동이 우리 사회에 조금씩 확산되어 가고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장애인 보호는 정부의 의무인 마큼 모든 부처가 이 운동의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일호 농림부차관은 『오는 11월11일은 제정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농업인의 날」로 각종 기념행사를 마련해 유례없는 대풍을 이룩한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민화합과 농촌발전에 대한 의지를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번 행사가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각종행사를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의결안건◁ ▲재난관리법(개정안)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개) ▲군용항공기지법(개)▲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 ▲한국교육방송원법(제정안) ▲의사상자보호법(개) ▲고속철도건설촉진법(제) ▲신항만건설촉진법(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제) ▲원자력법(개) ▲자동차관리법(개) 등〈서동철 기자〉
  • 노개위 노동관계법 개정안 확정 연기 배경

    ◎“노사합의 노력” 모양새 갖추기/강행처리땐 노측 반발·국회통과 난관 우려/충분한 논의후 다수·소수안 구분 건의 입장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지난 14일에 이어 18일 다시 노동관계법 개정시안 확정시한을 연기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려던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공언한 노개위의 의지표명이나 법개정에 필요한 심의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날은 어떤 형태로든 개정시안이 확정되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다시 시한을 연기한 이유는 노동관계법 개정시안 확정 못지않게 노개위의 「모양갖추기」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상 처음으로 노사합의에 의한 노동법 개정을 위해 구성한 노개위가 노사 쌍방중 일방의 탈퇴로 모양새가 일그러진다면 노개위구성의 의미가 퇴색될 뿐 아니라 개정안을 마련하더라도 국회 통과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법개정에 따른 조문화작업,입법예고기간,법제처 및 국회심의 등을 거치려면 늦어도 10월18일까지는 노개위의 시안이 확정돼야 한다던 정부측이 『특수한 경우에는 심의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는 논리로 연기를 지지하고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최근 미합의상태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시안이 노개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면 노개위에서 철수하고 장외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위협해왔다.노개위가 다수안과 소수안으로 구분해 정부에 건의하는 형식으로 노동관계법 개정시안을 결말내면 노동계의 의견은 어짜피 소수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노동계의 반발논리다.그러나 모양새를 중시하는 노개위의 약점을 노린 「압박전략」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노개위는 노동계의 이같은 전략을 간파,노사 양측의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복수노조·노조전임자 급여지급문제 등 핵심쟁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의 중재안을 다수안으로,노사 양측의 주장을 소수안으로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나 실행에 옮겨질지는 미지수다. 정치권 역시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노사 당사자의 합의가 전제되지 않는 한 심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자세다.정부는 노동계의 반발을 무시하고 노동관계법 개정을 강행처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우득정 기자〉
  • 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광고 사전심의 의무화/복지부,새달부터

    보건복지부는 14일 건강보조식품과 특수영양식품의 광고를 사전심의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법제처 심의를 마치는 대로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열젤리,정제어유,효모,스쿠알렌,효소,유산균,배아,버섯,알로에 등을 가공한 건강보조식품과 이유식류,식이섬유가공식품,영양보충용 식품,특정용도 식품 등의 광고는 반드시 사전심의를 거쳐야 한다.광고사전심의제는 현재 의약품에만 실시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최근 건강보조식품과 특수영양식품이 암,당뇨병 등의 성인병 치료는 물론 다이어트 등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조명환 기자〉
  • 이 총리/“민·관·군 총력안보체제 확립”(국무회의:8일)

    ◎“정기국회 처리법안 조속 제출을” 김 법제처 8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먼저 최근의 안보상황이 비상국면에 처해 있음을 주지시켰다. 이총리는 『민·관·군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여 의연하고 신중하면서도 늠름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석 법제처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을 각 부처가 신속히 제출해 줄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요청했다. 김처장은 『각 부처가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법안 가운데 아직 법제처에 제출되지 않은 법안은 모두 61건』이라고 소개하고 『다음주 정례국무회의 때까지 법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김처장은 『현재까지 제출되지 않은 법안은 대부분 부처간 협의가 끝나지 않아 늦어지고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다음주안에 제출하는 것이 정 어려우면 다음 국회로 미루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압력」을 넣었다. 이총리는 『차관회의 보고에 의하면 재경원과 통일원 외무부 법무부 국방부 총무처 등은 법안제출에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몇몇 부처는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특별한 관심」과 「특단의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총리는 검찰의 불법무기류 단속과 관련,『최근 외제소총 등이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우려하고 『관계부처는 이번 기회에 철저한 단속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불법무기류 소지자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여 강력범죄 및 사회혼란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결안건 ▲지방공기업법(개정안)▲소액사건심판법(개)▲사관학교설치법(개)▲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개)▲과학관육성법(개)▲고 최덕근 영사 국립묘지안장안 등〈서동철 기자〉
  • 탈북자 3년간 보호/학력·자격 검정거쳐 인정

    ◎정착지원법안 확정/전직·경력 따라 공무원 등 임용/수도권에 5백명 보호시설 통일원은 14일 탈북자 보호시설 설치및 탈북자들의 사회 적응교육 실시 등을 골자로 한 「북한탈출주민의 보호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시안을 확정,법제처에 심사를 의뢰했다. 기존의 「귀순북한동포보호법」의 대체입법으로 마련된 이 법안은 그동안 통일원·안기부·외무부·내무부·보건복지부 등 각부처에 산재돼 있던 탈북자 업무를 통일원 산하에 「북한탈출주민대책협의회」를 설치,총괄관리토록 했다. 협의회는 통일원 차관을 위원장으로 외무부·내무부·교육부·보건복지부·노동부 등 정부 관련부처 관계자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탈북주민과 관련된 정책을 다루게 된다. 이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탈북주민을 위한 보호시설을 설치,탈북자들을 보호시설에서 1년,거주지에서 2년 등 3년동안 보호토록 하고 보호시설에서는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울수 있도록 했다. 또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기위해 주거지원및 정착지원금과 보로금을 지급하고 의료보호와 생활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탈북자들이 북한 또는 외국에서 취득한 학력과 자격은 검정을 거쳐 인정키로 했으며 특히 군인 및 공무원 출신 탈북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탈출하기 이전의 경력 등을 고려,적정한 계급과 직책의 군인 또는 국가 및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할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정부는 향후 5년동안 모두 1백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도권에 5백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 1백56개 법안 정기국회 제출

    ◎정부 회기내 국세기본법 등 30건 이달 처리 정부는 10일 개회된 제181회 정기국회 회기내에 모두 1백56건의 법률안을 제출키로 했다. 법제처는 이날 신한국당과의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 제출한 「정기국회 입법추진계획」을 통해 ▲9월중 국세기본법,조세감면규제법 등 30건 ▲10월중 북한탈출주민의 보호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등 1백12건 ▲11월중 월드컵축구대회 지원법등 14건을 각각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제처는 특히 『정부제안 법안뿐만 아니라 의원제안 법안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심의대상 법률안의 과다로 국회법률안 심의에 부담이 예상된다』면서 『국회 각 상임위와 법사위에서의 충분한 법안심의 일정을 확보하고 당정협의를 통해 필요시 입법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내가 국감스타”/초선들 준비 한창

    ◎김문수·안상수 의원 등 현장 자료수집­여/구치소·농촌·공장 답사… “뭔가 보여줄터”­여 「국감스타를 노려라」­ 정기국회를 앞둔 여야 초선의원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국정감사에서 매서운 질문과 날카로운 대안을 선보이기 위해 현장 학습과 연구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환경노동위)은 정수기를 국감 도마에 올릴 계획이다.자원봉사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3개팀을 해당 업체에 보내 실태 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역구에서 소비자 50여명을 표본으로 골라 국립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시료채취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오염 물질이 많이 나오고 허위 선전 행태가 드러난 정수기 회사를 물고 늘어질 작정이다. 안상수 의원(법사위)은 피의자 인권을 국감 주제로 삼았다.안의원은 인권침해의 현실을 증명하기 위해 변호사,검사,판사와 법제처,감사원 직원등을 대상으로 법조계의 문제점 등을 묻는 설문을 돌렸다. 맹형규(통상산업위)·이신범(통일외무위)·김영선 의원(행정위) 등은 경제 공부모임을 만들어 국감에 대비하고 있다.특히 맹의원은 경북 울진 원자력발전소에 15명의 조사단을 파견,원전사고 사례를 모으고 있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에 원자로 제작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중공업과 철강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포철에도 조사단을 파견,문제점을 검토키로 했다. 권철현 의원(환경노동위)은 여름휴가를 비서관들과 함께 시화호,임진강 수도권쓰레기 매립장 등 환경오염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정형근 의원(법사위)은 교정행정의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청주감호소 등을 불시에 찾아 재소자의 수형 생활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성 재의원(내무위)은 최근 예산지원 논란이 일고 있는 새마을운동본부중앙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이 「관변단체」가 아닌 민간단체임을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이를 위해 관계자 면담과 설문·현장조사 등을 통해 자료수집에 한창이다. ▷야권◁ 국민회의에서는 천정배 의원(법사위)이 구치소,교도소를 방문한 데 이어 곧 군 교도소도 찾아 재소자의 인권유린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방용석 의원(환경노동위)은 생수공장을 방문,제작공정과 폐수처리 과정을 견학했고,김영환 의원(통신과학위)은 지난 7월부터 대전 대덕의 연구기관과 통신관련 업체 등 30여곳을 방문했다. 또 국민회의 정한용 의원(재경위)은 지역구인 서울 구로공단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부정책과 실제 경영현장의 조화여부를 확인하는 여론조사작업을 벌였다.유재건 의원(행정위)은 공정거래위의 바람직한 활동방향에 관한 여론조사를 계획중이다.박상규 의원(통상산업위)은 금융기관,중소기업 대표 등 5백명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자민련에서는 농협중앙회장 출신의 한호선 의원(농림수산해양위)은 외국 농업실태 자료를 수집하고 강원 충남 전북 등 농촌을 직접 찾아 농심을 수렴중이다.김종학 의원(통상산업위)은 논란이 되고 있는 위천공단 지정문제를 거론하기 위해 대구지역 경제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권오을 의원(농림수산해양위)은 지난달말부터 전국의 주요 공영도매시장,간척지,축산단지 등을 돌며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김홍신 의원(보건복지위)도 경기 강원 수해지역 방역실태조사를 직접 했다.
  • 법제처 법제조정실장 정수부씨

    정부는 31일 법제처 법제조정실장(1급)에 정수부 행정법제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대전(49) ▲행정고시 11회 ▲법제처 법제관 ▲제2국장 ▲행정법제국장
  • 법제연 원장 박송규씨/법제연 이사장 최상엽씨

    한국법제연구원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제4대 원장에 박송규 전 법제처차장을 선임했다. 또 법제연구원이사장에는 최상엽 전 법제처장이 선임됐다.
  • 전문성·추진력에 비중둔 인선/차관급 인사 배경

    ◎김 행조실장 발탁 경제활성화 의지 담겨/정치인출신 장관 보완… 대부분 수평이동 13일 단행된 차관 인사는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가장 고려됐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밝혔다.대부분이 수평이동이다. 이번 차관인사의 핵심은 총리행정조정실장.장관 승진 「0순위」자리인데다 수석차관으로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업무전반을 조정하는 중요 보직이다. 김용진 신임 행조실장은 경제부처에서 잔뼈가 굵은데다 여당에서 전문위원도 지냈다.경제활성화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의지가 나타난다.당정협조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김실장은 금융실명제 실시의 주역중 한명이다.그의 중용은 금융실명제에 대한 김대통령의 자긍심도 배어 있다. 김석우 통일원차관은 외무부출신이지만 통일·북방업무에 오랫동안 간여해 왔다.중국·베트남과 수교의 실무책임을 담당했으며 북한문제에도 해박하다.의전수석을 지내 김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생각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그의 차관 기용은 15대 총선 여당공천을 희망했다 성사안된데 대한 보상성격도 있는 것같다.전임 송영대 차관은 현정부 최장수차관으로 건강문제도 있어 이번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설 해양수산부차관으로 임명된 임창렬 차관은 정치인 출신 장관을 행정전문가로 보완하기 위한 케이스.임차관의 수평이동은 신임 과학기술처장관에 서울대 상대후배인 구본영 장관이 임명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부식 과기처차관은 원자력연구소 등 과기처산하의 복잡한 연구기관들을 잘 조정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점이 발탁의 배경이 됐다.그는 해양수산부차관에도 적임자로 꼽혔으나 해운항만청장 출신이 차관이 됐을때 수산업계의 반발 가능성을 고려,과기처로 자리를 잡았다.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의 차장 승진은 박송규 전 차장이 재임 2년8개월을 넘긴데 따라 내부승진한 경우다.김윤주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용 역시 전임자의 건강이상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차관급인사에서 지역출신별로는 경남이 3명,경북·충남이 각 2명,서울 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 차관 등 9명 인사

    ◎과기자문위장 한영성/총리행조실장 김용진/통일원차관 김석우/해양부차관 임창열/과기처차장 이부식/법제처차장 김홍대/비기위부위장 김윤주/해양경찰청장 조성빈/경찰청차장 유상식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에 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을 임명하고 「8·8개각」에 따른 후속차관급 인사도 단행,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을,통일원차관에 김석우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신설된 해양수산부차관에 임창렬 과기처차관을,후임 과기처차관에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을,법제처차장에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윤주예비역공군소장을 임명하고 1급인 해양경찰청장에 조성빈 경찰청차장,경찰청차장에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갖춘 인사중에서 기용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한과기자문위원장과 신임 차관급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호탕한 성격의 원자력행정통 지난 75년부터 과기처에 몸담으면서 핵연료·원자로·원자력기준과 등을 두루거친 원자력 행정통. 1백85㎝의 큰 키에 호탕한 성격의 보스형으로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원자력실장 재직 당시 원자력 장기 개발계획이 유출되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물러났다가 1년뒤 과기처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 부인 오인숙씨(50)와 1남 3녀. ▲경남 사천(57) ▲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과기처 원자력국장·생물해양조정관·원자력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처차관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실명제도입 실무 도맡아 처리 행정고시 4회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오간 탁월한 세제·세정전문가.부가가치세 정착의 주인공이면서 재무부 세제실장을 하던 지난 93년에는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총책을 맡아 말끔하게 일을 처리했다.형님으로 불리는 보스형으로 논리가 명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파다.등산과 스키를 즐긴다.부인 최문자씨(52)와 3녀.▲경북 상주(57) ▲서울대 독문학과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김석우 통일원 차관/아들도 외교관인 일본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에 친화력도 있다.일본통 직업외교관. 88년 주일대사관 근무때 민주당 총재로 일본을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잡아준 것을 계기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아들인 장현씨(24)와 함께 부자 외교관.술실력도 상당하다.부인 신외자씨(49)와 1남1녀. ▲충남 논산(51)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외무부 아주국장 ▲청와대 의전수석 ◎임창렬 해양수산부 차관/UR협상 주도 정통재무관료 옛 재무부에서 이재·증권·국제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폭넓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계은행 이사를 지냈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및 한·미간 금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재무부 이재국장때 부실기업 정리를 맡았다.AIDS 전문가인 의사 주혜란씨(48)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조달청장 ◎이부식 과기처 차관/해양수산부 신설에주요역할 청와대 공보비서실 행정관(5급)으로 관계에 입문,문공부·대통령 공보비서실과 원호처·건설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마지막 해운항만청장으로 일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항만청장 재직시절 김영삼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하면서 선진 항만의 중요성과 일관된 행정체계의 필요성을 「진언」해 해양수산부 신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때문에 8·8개각을 전후해 한때 그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기도.부인 전원자씨(47)와 1남1녀. ▲서울(51) ▲서울대 외교학과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김홍대 법제처 차장/법제처서 잔뼈굵은 법학박사 차분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법령심사 전문가. 지난 95년 명지대에서 「토지공개념법제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취미는 분재와 수석.부인 황선화씨(49)와 2남1녀. ▲경북 봉화(54)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0회 ▲행정심판관리관 ▲법제조정실장 ◎김윤주 비상기획위 부위장/조종사로 이름날린 예비역소장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예비역 공군소장.겉으로는 엄하지만 후배를 잘 챙겨주는 인간미도 지녀 덕망이 두텁다는 평.현역시절 팬텀기 명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작전과 군수통이다.부인 이영봉씨(50)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경남 사천(57) ▲진주고·공사10기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군 군수사령관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범죄척결 주도 간부후보 17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정보·형사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간부후보 17기의 선두 주자. 보스 기질과 청렴성도 겸비해 위 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테니스와 탁구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며 부인 김양자씨(48)와 2남1녀. ▲경남 양산(55) ▲동국대 법대졸 ▲치안본부 특수1대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시경 3부장 ▲경북청장 ▲경남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 경쟁 제한법령 제정·개정/공정위와 사전협의 의무화

    ◎김 위원장 각의 보고/가격·거래조건·상품규격 등 9건/심사결과 타당성 없으면 폐지 등 요청 앞으로 정부부처에서 경쟁제한적인 법령을 제정 또는 개정할 때는 반드시 공정거래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사업자나 사업자단체에 대해 경쟁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또는 처분을 내리거나 승인을 해 줄 때도 마찬가지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광화문 정부 제1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쟁제한 법령 등의 사전 협의제도 운용 강화방안」을 보고했다.정부를 포함한 공공부문이 솔선해 각종 규제 및 불공정 관행을 정비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국무회의 및 차관회의에 올리는 법령 중 경쟁을 제한하는 사항이 담긴 법령의 제정·개정안 안건에 「관계부처 합의란」을 둬 공정위와 사전협의를 거친 사실을 명기토록 했다.법제처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법령을 심사할 때 그 이행 여부를 확인,지키지 않았을 때에는 공정위와의 사전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해당 부처에 되돌려 보낸다. 사전협의 대상인 경쟁제한 사항의 유형은 ▲요금 등 가격결정이나 유지 또는 변경 ▲상품·용역의 거래조건 ▲거래지역 및 거래상대방의 제한 ▲장비도입에 대한 규제 ▲상품의 규격 및 도안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 및 내용을 방해하거나 제한하는 경우 등 모두 9가지이다. 공정위는 이런 유형에 대해 사전 협의없이 경쟁제한적인 처분 등을 내렸을 때에는 이를 사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이같은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내무부와 협조,7∼8월중 3∼4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사전협의 과정에서 경쟁촉진을 저해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타당성을 심사,필요할 경우 해당기관에 규제를 폐지하거나 변경해 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또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경우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는 자동 폐기토록 하거나 존속 여부를 검토하게 하는 일몰조항(Sunset­Clause)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오승호 기자〉
  • 중기 규제완화반 구성/새달말까지 대상 조사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규제완화 대책반」을 구성,오는 6월까지 규제완화 대상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최홍건 중기청 차장이 위원장을 맡는 대책반에는 각국,지방청,중소기업중앙회와 각 업종별 조합,전경련,상공회의소 실무진 14명이 포함된다. 중기청은 또 법제처의 국가경쟁력 강화 입법지원반과 합동으로 규제완화를 추진하는 체제를 구축,신속하고 실질적인 규제완화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 신용금고 공시제 신설/파산보전금 2천만원으로 올려/재경원

    오는 6월30일부터 상호신용금고나 투자금융회사 또는 종합금융회사가 파산할 경우 예금자들은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는 예금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또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공시제도가 신설돼 금고는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받은 경영분석 및 평가결과를 1년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재정경제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관리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의 심사 등을 거쳐 6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예금자 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고와 투금 및 종금사가 파산할 경우 보전금의 지급한도를 현행 1인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각계 지도층 인사 「1일 교사」로

    ◎15일 스승의 날 맞아 초·중·고교 찾아 특강/DJ·JP·손주환 본사 사장·장관 등 참여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각계 저명인사들이 초중고교에서 「1일 교사」로 나선다.한국교총(회장 윤형원)이 주최하는 행사로,지난 4일 김우석내무부장관이 모교인 경남 진해중학교에서 1일 교사로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김인영 의원(민자)등 정치인들과 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정종택 환경부장관·김기석 법제처장·석영철 내무부 차관보 등 고위 공직자들도 하루 교사로 나선다.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은 오는 15일 서울 덕성여고에서 강연하며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김종림 흥사단 이사장 등 각계 지도층 인사들도 잇따라 참여한다. 「1일 교사」들은 한시간의 특강을 통해 체험담이나 평소 간직해온 좌우명 등을 자유스럽게 이야기하고 특강 후 교직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함혜리 기자〉
  • 이 총리 “선거폭력사범 전원 구속”(국무회의:2일)

    ◎「거창사건 관련자 명예회복」 등 4개 안건 의결 총선을 9일 앞두고 2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누구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엄정한 사법처리를 하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총리는 또 이날 교원의 예우에 대해 적지않은 시간을 할애하며 『각 부처는 각종행사나 회의를 열때 교원들을 초청·좌석배치함에 있어 직위나 기관간의 서열에 관계없이 특별히 우대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총리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일부 후보자 진영 사이의 폭력행사 등으로 공명선거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법무부·내무부 등 관련부처에 대해 『특히 선거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관련자 전원을 구속처리토록 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출마자들이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반드시 추방시킬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필요한 채증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총리는 교원예우에 대해 『교육개혁추진과 관련해 우리 사회가 교원을 예우하는 기풍을조성함으로써 교원들이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토록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어 『지난 88년 제정한 교원예우에 관한 지침이 있으나 현재 지극히 형식적·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 부처는 교권의 명예가 존중되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이어 『특히 각급행정기관과 문화기관은 교원들이 교육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자료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교육활동에 지장을 주는 각종 자료의 제출 등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교원의 잡무해방」을 힘주어 말했다. ○…이영래 산림청장은 「울창한 녹색환경과 풍부한 임산물,산림중심의 휴양·관광산업 발전,맑은 물·깨끗한 공기의 공급」으로 요약되는 「21세기 우리 산림의 비전」추진안을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오늘 보고는 4월5일 식목일을 앞두고 산림정책의 중요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욕적인 계획을 마련한 산림청에 노고를치하했다. 이어 『지난 3월21일 김영삼 대통령께서 밝히신 「환경복지 구상」을 달성하는데 있어 산림을 가꾸는 일은 맑은 공기·맑은 물을 확보하는 관건』이라면서 『산림청의 보고내용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조해녕 총무처장관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기금운용상황을 보고했다. 김기석 법제처장은 보고가 끝난뒤 『감사원의 감사 결과 연금관리공단의 인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조치가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총리는 『조치한 것은 없으나 감사 결과를 존중해 조치하겠다』는 조장관의 답변에 『감사원의 지적이 언제있었나』면서 관심을 표시한뒤 『적절하게 조치한뒤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의결안건」 ▲거창사건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제정안)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별조치법(제) ▲「대한민국 정부와 에콰도르공화국 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체결안 ▲독도수비대 등 국토수호유공자 영예수여안 등〈서동철 기자〉
  • 「총리행정심판위」서 일괄 처리/새 행정심판제 시행/오늘부터

    ◎「자체심판」 폐지… 공정성 확보/상급기관 직접 심판청구 가능 새 행정심판제도가 국민의 권리구제 기능을 크게 강화한 내용으로 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에 설치된 행정심판위를 폐지하고 국무총리행정심판위로 하여금 행정심판청구를 일괄처리케 함으로써 행정처분을 내린 행정기관이 자체 처분에 대해 심판을 내리는데 따른 공정성 문제를 해소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도행정심판위에서 심리하던 시·도지사 처분도 국무총리행정심판위에서 심리·의결하게 됐다. 국무총리행정심판위는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심판청구사건을 처리함으로써 처리기간도 크게 단축케 된다. 새 제도는 또 행정심판 청구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처분청의 부당한 압력등을 방지하기 위해 처분청을 거치지 않고도 상급기관에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개정된 행정심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1일 김정수 변호사등 새로 위촉된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 14명에게 국무총리 위촉장을 수여한다. 국무총리행정심판위상임위원(1급상당)에는 서승완 전 법제처조사1국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다음은 신규 위촉위원 명단. 김정수·김진우·박현근·이창구·임상현·최신석(이상 변호사),김남신고려대·김영훈 숭실대·김원주 경북대·양승두 연세대·천병태 부산대교수,이헌치 한국보훈병원장,김경진 한국건설안전기술원장,하동익 도로교통안전협회전자신호 연구실장.〈서동철 기자〉
  • 천재지변·대형인재·난민사태/신속·효율대처 길 튼다

    ◎「국가동원법」 연내 제정 추진/인력·물자 긴급투입 규정 명문화 정부는 19일 전쟁이 발발했을 때예만 선포하는 동원령을 전쟁 직전이나 국가비상사태등 비전시에서도 선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동원법(가칭)」을 올해 안으로 제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행 전시자원동원에 관한 법률(긴급명령)과 비상대비자원관리법이 통합돼 국가동원법으로 제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동원법의 제정은 국방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전시·위기 때 군사력의 사용·관리에 관한 올바른 개념정립 및 시행」의 하나로 시행되는 것이다. 동원령이란 전쟁이 발발했을 때 국가의 강제력으로 예비군과 민방위대원은 물론 민간인 기술요원과 의료진 등 인력과 차량과 식량,병원시설 및 군 소요건물 등 물자를 전쟁수행에 쓸 수 있도록 규정한 법령이다. 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현행 법체계 아래에서는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발할 수 있는 「중대한 교전상태」에서만 동원령 선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쟁 발발 직전에 인력과 물자를 신속히 동원하지 못한다는 맹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방부가 헌법에서 규정한 「중대한 교전상태」를 질의한 데 대해 법제처,법무부 등은 『중대한 교전상태는 전쟁이 발발한 상태이며 그 직전의 상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 국방부는 이 회신에 따라 동원령 선포근거 법률이 「대통령 긴급명령 형식」을 취하고 있는 한 헌법상의 긴급명령 발령시기인 「중대한 교전상태」의 제약을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동원관계법을 대통령 긴급명령 형식이 아닌 일반 법률로 제정하기로 한 것이다. 국방부는 새 법에 규정되는 동원령의 선포시기를 「중대한 교전상태」에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시나 전쟁 직전,국가비상사태 등의 상황에 따라 동원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달리할 수 있도록 동원규모를 구체적으로 국가동원법에 명시하기로 했다.현행 동원관계법에는 상황별 동원규모등이 명시돼 있지 않다.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국가비상사태」의 개념과 관련,군사적 협의의 개념으로는 비정규전,게릴라전등이포함될수 있다고 말하고 광의의 개념으로는 천재지변이나 대형인재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대량난민사태」등도 상정할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외국의 사례 및 현재의 전·평시법에 포함된 내용을 검토,법안 골격을 작성한 데 이어 정책실무회의를 거쳐 이달 안으로 비상기획위원회에 국가동원법 입법안을 마련,올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황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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