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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재해지역 복구 비용…전액 국고·지방비로 지원

    태풍 ‘루사’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등 피해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면 재해구호 및 복구비중 10∼50%에 이르는 주민부담까지 전액 국고나 지방비에서 지원된다. 지난달 장기 침수됐던 경남 김해·합천·함안 등 3개 지역도 소급 적용,수재민들은 복구비를 모두 지원받는다. 정부는 3일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에 대한 법제처의 심의가 끝남에 따라 5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시행령이 통과하는 대로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지원에 들어간다. 행자부가 마련한 재해대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국고와 지방비를 각각 50%씩 지원해 재해복구비용과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그동안 자연재해시 주택이 전파되면 국고 20%,지방비 10%,은행융자 60%,주민부담 10%로 부담액이 정해졌다.농작물 피해는 국고 50%,지방비 20%,주민부담 30%로 결정됐었다.또한 특별재해지역내 주택이 전파되면 재해복구 보상금 810만원과 위로금 404만원 이외에 최소한 770만원 이상의 특별위로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주택과 농작물이 침수된 경우에도 각각 120만원과 354만원의 보상금에다 특별위로금 500만 이상이 지급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금융·세제상의 혜택은 물론 예비군 교육·훈련을 면제받게 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총리부재 국정난맥 실태 분석 - 수해대책 부처간 ‘엇박자’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국가재난사태를 맞아 총리 공백에 따른 국정 조정능력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행정공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의 수해대책에 대한 교통정리가 늦어지고, 설익은 정책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또 각종 총리참석 행사들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총리명의의 표창장 수여식도 순연되고 있다. 특히 각종 시행령이 총리의 결재를 받지 못해 일부 업무의 경우 아예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 국정 혼선 = 지난 2일 수해복구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놓고 빚어진 각 부처의 정돈되지 않은 입장표명은 총리공백에 따른 대표적인 행정 혼선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에게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러나 비슷한 시각 기획예산처는“재해대책예비비와 각 부처 예산을 투입하면 복구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경편성을 꺼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에 열린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에서 추경편성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부처간 논란은 일단락됐다.이에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추경편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 과정에서 어느 부처의 입장이 정부정책인지 혼란을 일으켰다. 총리실 관계자는 “아무래도 총리가 있으면 조율을 거쳐 한목소리가 나올텐데 총리가 없다 보니 교통정리가 늦어지고 일부 부처에서 ‘설익은 정책’ 등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파행 행정 = 수해지역 순시 등 총리가 할 일을 총리실 간부들이 대신하거나 관련부처 장관들이 대행,업무 공백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총리실은 강원도 강릉지역 등 수해지역 피해상황을 살피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을 내려 보내고 있다.그러나 총리가 가지 않아 현장에서 업무를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총리가 참석하기로 한 각종 행사에는 관련 부처 장관들이 대신 참석하고 있다.부산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결단식 및 선수촌 개촌식,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막식,위성전파감시센터 준공식 등에는 문화부장관 등 관련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세계정상회의(WSSD)에도 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장관이 대리참석했다.그러나 이 회의는 정부대표를 세번씩이나 바꿔 국가의 공신력을 실추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했다. 기약없이 연기된 행사도 있다.기획예산처가 주관하는 ‘공공부분 혁신대회’는 지난달 말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총리주재 회의로 바뀌면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총리표창을 해야 하는 각종 시상식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 업무 공백 = 먼저 총리가 결재해야 할 총리령·총리훈령의 제정 및 개정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이에 따라 관련 부처의 업무추진이 차질을 빚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직제 시행규칙(총리령),호국보훈정책추진기획단 설치 및 운영규정(총리훈령),수도권정비위원회 서면심의(위원장으로 재가)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국무총리의 인사전결권인 1급 공무원의 전보,4급 승진 등 공무원인사도 안 되고 있다.해당부처는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인사를 미루고 있는실정이다.차관급 인사들의 해외여행이나 출장도 결재자인 총리가 없어 대통령 결재를 받거나,아니면 출장을 늦춰야 할 형편이다. 일반 행정업무 추진도 잘 안되고 있다.재경부 관계자는 “총리전결로 할 사안까지 청와대로 올라가면서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총리 대행체제 허실 - 국정공백 차단…실효성엔 의문 국무총리 부재상태가 장기화되면서 국정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임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국무총리서리’제도는 헌법이나 법률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그러나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부처는 ‘직무대행’역시 법적근거가 없다며 난색을 표명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국무총리 직무대행’ 임명을 둘러싼 허와 실을 살펴본다. ■ 법적 근거 = 정부조직법 제22조 (국무총리의 직무대행)에는 ‘총리가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하도록 하고….’라는 규정을 두고 있다. 법제처는 이 규정에 대해 앞뒤 문장을 고려하면 직무대행은 총리가 있으면서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임명할 수 있는 것으로,지금처럼 총리가 ‘부재’ 또는‘궐위’된 때에는 직무대행을 임명할 근거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이에대해 ‘사고’는 부재와 유고를 포함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와 함께 해석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총리서리제’ 역시 법적근거가 없다는 점이다.한나라당은 “헌법은 총리를 국회의 임명동의 후에 임명토록 규정하고 있으며,어떠한 법률에도 총리서리 규정은 없다.”며 직무대행을 임명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역대 정권은 ‘관행’을 들어 국회동의 이전에 서리를 임명해왔다. 법적인 논리로는 총리서리도,직무대행도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게 중론이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관행과 통치권 차원에서 총리서리와 대행을 임명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직무대행 문제점 = 총리서리를 임명하지 않고,경제부총리로 하여금 직무를 대행하도록 할 경우 최소한의 국정공백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소한 국회에서 총리의 부서(副署)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문서 접수를 거부당하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 “직무대행은 실효성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모 경제부처 장관은 이와 관련,“경제부총리가 고유의 경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손이 모자란다.”면서 “총리 업무를 대행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도 “국무총리는 각 부처의 업무를 파악하고,조정해야 하기때문에 고유의 업무를 갖고 있는 부총리가 겸임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결재 서류에 서명을 위해 총리실과 부총리실을 오고 가는 것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동형 진경호기자 yunbin@ ■후임 총리서리는 누구 - 후보 3~4명으로 압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조만간 새 총리서리를 지명할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장대환(張大煥) 전 서리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직후부터 후임자 인선을 위해 각계 의견 수렴 및 검증작업을 펼쳐 후보군(群)을 3∼4명으로 압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총리서리 지명 문제와 관련,“지금 몇 분을 놓고 검토 중”이라면서 “김 대통령은 가급적 이번 주중 후임 총리서리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장상(張裳),장대환 전 서리 지명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누가 검토대상에 오르고 있는지조차 함구하고 있다.하마평에 올랐다가 낙점이 안 되면 마치 결격사유라도 있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다만 인준안이 두 차례나 부결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참신하거나 파격적인’ 인사보다는 도덕성을 갖추고 충분한 검증을 거친 경륜있는 인사 가운데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도 인준안 부결원인에 대해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는 데다 현재의 기준과 자로 과거의 일을 재단하다 보니 청문회 통과가 용이치 않게 된 측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도덕적 수준이 크게 높아졌음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회가 이날 정부로부터 넘어온 8건의 공문을 ‘국무총리 부서(副署)가 없다.’는 이유로 반송한 점 등에 미뤄 후임자는 이르면 4일,늦어도 5일까지는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새 총리서리로는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직 부총리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유력한 가운데 대학총장 등 학계 인사,시민·사회운동가 등 원로급 인사도 거명되고 있다. 이홍구(李洪九) 전 총리,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전철환(全哲煥) 전 한은총재,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강문규(姜汶奎)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서기원(徐基源) 전 KBS 사장,이경숙(李慶淑) 숙대 총장 등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예산결산자료 ‘떠넘기기' 국회와 정부가 ‘2001년도 예산결산 자료’를 탁구공 치듯 상대에게 떠넘기고 있어 결산심사의 부실이 우려된다.국회측은 “자료에 국무총리 부서(副署)가 빠졌으니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정부는 “총리가 없으니 불가피하다.”며 볼멘 표정이다. 국회는 3일 정부가 제출한 2001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같은 해 예비비사용 총괄서,2002년도 교통안전 연차보고서 등 8건의 공문을 국무총리 부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에 반송했다.국회는 지난달 30일에도 기획예산처가 낸 2001년도 기금운용 평가보고서 등 2건을 돌려 보냈다. 국회 의사국은 “헌법 제82조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반송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반려된 2건의 공문을 총리 부서 대신 내용증명 우편으로 국회 의안과에 다시 보냈다.국회는 이날 도착한 이들 공문도 돌려 보낼 방침이다.박수철(朴秀哲) 의안과장은 “서리나 직무대행의 부서는 접수가 가능하지만 총리 부서란이 공란인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2001년도 세입세출결산을 적법한 요건을 갖춰 제출해 달라.”며 직무대행으로 부서를 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장상(張裳) 전 서리 인준이 부결된 뒤 총리 부서 없이 대통령령으로 법률안이 공포된 예를 들며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이 서명하고 관계장관이 부서하면 효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국회는 이번주 중 결산심사에 들어가 오는 15일까지 마칠 예정이었으나 다소 차질이 예상된다. 다만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들이 정부의 결산자료를 비공식적으로 넘겨받아 검토할 수 있으므로 의사일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국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고시안테나/ 국방홍보원 등

    ◆국방홍보원- 국군영화 제작을 담당할 영상제작요원(별정직 7급) 1명을 채용한다. 원서는 24일까지 국방홍보원 총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제출서류는 응시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최종학력증명서,경력증명서,자격증 사본,주민등록초본 각 1부이다.원서는 홈페이지(www.dapi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문의는 (02)754-1735. ◆법무부- 국제법무과 인턴 약간명을 선발한다.자격은 대학원 이상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영어가 능통해야 한다.5일까지 국제법무과 사무실에서 접수한다.이력서(반명함판 사진)첨부.서류 전형으로 선발하며,선발자에게는 개별통보한다.6개월 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는 유학·취직할 때 법무부 법무실장(검사장) 이상의 추천서를 발급해 준다. 문의는 (02)503-9505나 oila96@nuri.net(유호근 검사)로 하면 된다. ◆인천시 교육청- 8급 토목직(2명),건축직(1명),전산직(1명)과 학생수련담당별정직 지방공무원(1명) 등 5명을 특별채용한다.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2∼3일 이틀동안 인천광역시교육청 총무과 인사팀에서 실시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주민등록등·초본,최종학력증명서,성적증명서,자격증사본 각 1부와 반명함판 사진 3장이다.해당자는 경력증명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문의는 (032)420-8306∼7. ◆법제처- 개방형 직위인 경제심판담당관을 공개모집한다.응시원서는 4일까지 총무과(정부중앙청사 1513호)에서 교부·접수한다.등기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이력서,직무수행계획서,경력증명서,학위증 사본,학위·연구논문 사본 각 1부이다.해당자는 각종 자격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응시원서와 이력서는 법제처 홈페이지(www.moleg.go.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문의는 (02)724-1321.
  • 연체금, 체납기간만큼 더 낸다

    현재 일정한 기준없이 제각각인 부담금·범칙금·사용료 등에 대한 ‘연체금’산정방식이 체납기간에 비례해 금액이 커지는 방향으로 일제히 정비된다. 또 금융관련법에는 없지만 규정에 근거해 운영되면서 신청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내인가제도’가 정비된다. 법제처는 2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42개 중앙행정기관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법령정비위원회를 열어 800여건을 법령정비 대상으로 확정했다.대상법령은 법제처 인터넷 홈페이지(moleg.go.kr)에 개설된 법령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1200여건과 일반 국민들의 법령정비 의견,각급 행정기관이 제출한 600건등 1800여건 가운데 관계부처간 의견조율을 거쳐 정해졌다. ◆연체금 규정 정비- 연체금·연체료·가산금·더한 금액 등으로 혼용되는 용어도 ‘연체금’으로 통일한다.또 민사상 채권·채무관계나 최소한 이와 유사한 법률관계에만 연체금을 부과한다. 연체금 산정방식은 체납기간에 비례해 금액이 커지도록 하고,요율은 행정제재적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시중금리보다 약간 높은 선에서 연간 단위로 산정하도록 했다. ◆내인가제도 규정 정비- 은행법·증권거래법 등 금융관련법에는 내인가의 명칭이 없으나,금융감독위원회 등은 규정·예규·훈령 등에 내인가에 해당하는 예비인가제도를 두고 있어 새로운 규제수단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내인가에 대해서는 개별 법률에 근거를 두되,장기적으로는 행정절차법에 내인가에 관한 통칙적인 규정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조건부허가,사전 허가 등 유사한 법령용어에 대해선 내인가로 통일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부처간 이견 안건- 부동산중개업법과 관련,정보통신부는 온라인부동산 중개가 가능하도록 전자문서에 의한 업무처리를 인정할 것을 주장했다.반면 건설교통부는 중개업자의 경우 매매 등 거래관련 서류를 직접 작성,교부해야 하는 업무특성상 온라인 거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지난해 1038건의 정비대상 법령 가운데 정비가 마무리된 법령은 265건이다. 최광숙기자 bori@
  • 토지소유자 80% 찬성해야 조합인가 건교부, 재개발 절차도 강화

    내년부터 재개발 절차가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한층 까다로워진다.추진위원회 구성은 최소한 토지소유자 50%가 동의해야 하며,시공사도 사업승인을 받은 뒤 선정하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재건축·재개발 기준과 절차를 담은 ‘도시·주거환경정비법안’의 법제처 심의가 거의 마무리돼 올 가을 정기국회에 올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법안에 따르면 토지소유자 80% 이상이 찬성해야 재개발조합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다.재개발 구역에 임대주택을 세울 때도 국·공유지를 매입토록 했던 것을 국·공유지를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재건축과 재개발 착수요건은 강화하지만 일단 사업승인이 나면 사업을 빠르게 진행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TV ‘가상광고’ 문제 많다/ 광고주 영향력 확대…공익성 훼손

    TV방송에 아직도 광고가 부족한가? 방송계는 중간광고·광고총량제를 도입하려다 2000년 3월 시민·언론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실패한 바 있다.그런데도 2년여만에 이번에는 방송 프로그램 도중에 ‘가상광고’를 집어넣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게다가 이같은 방송계 요구를 방송위원회가 앞장서 수용하려고 해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방송위 시행령 강행추진 *가상광고란= TV 화면 오른쪽 위에는 KBS·MBC·SBS 등 방송사의 로고가 보인다.이는 방송화면에 CG(컴퓨터그래픽)를 덧입힌 것으로,필름에 직접 찍어만드는 ‘자막’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가상광고란 이처럼 방송 화면에 덧입히는 CG를 고도의 기술로 발전시켜,카메라 각도·위치에 따라 함께 움직이도록 만든 광고를 뜻한다. 스포츠 중계에서 주로 이용해 왔는데,예컨대 축구 경기장의 골대 뒤 펜스에는 아무런 광고가 붙어 있지 않다.그러나 가상광고를 이용하면 그곳에 실제로 광고판이 붙어 있는 것처럼 시청자에게 인식돼 큰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같은 가상 화면 기법은 이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선보인 바 있다.그라운드 상에 펼쳐지는 양팀의 국기,프리킥 상황에서 골대까지의 슈팅 거리,공과 수비수가 움직인 거리 등을 표현한 것이 그 기법이다. *가상광고의 문제점= 가상광고를 허용하면 우선 시청자들이 직접 피해를 입을 수 있다.방송문화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1 시청자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국민의 70%이상이 “현재 방송 광고량이 많다.”고 생각한다.그런데도 가상광고를 새로 허용하는 것은 시청자의 ‘볼 권리’를 무시한,방송사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가상광고가 ▲광고와 프로그램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고 ▲광고시간이 늘면 광고주의 영향력을 확대해 시청률 경쟁을 심화하며 ▲방송사들의 광고독점현상이 심해져 결국 미디어산업의 균형발전에 지장을 주게 되리라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스포츠산업의 황폐화?= 가상광고가 허용되면 광고주들은 운동장에 설치한 빌보드 광고판보다는 효과가 큰 가상광고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많다.그 결과 스포츠단체의 수입으로 갈 돈이 방송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산업연구원에서 스포츠산업을 담당하는 김화섭 연구원은 “스포츠산업의 수입은 경기장입장료,방송국 중계료,기업에서 나오는 광고비 등으로 구성된다.”면서 “가상광고가 허용되면 스포츠산업은 중요한 재원을 잃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스포츠단의 적자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를 부담해야 하는 모기업의 재정 부담 또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송위의 무리한 추진= 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지난달 22일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으며 이후 법제처를 통해 이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스포츠 중계방송에 한해 현행 시행령이 인정하는 광고시간,곧프로그램당 10%에 별도로 가상광고 시간을 3%를 추가하기로 돼 있다.문제는 방송위가 폭넓은 여론 수렴없이 시행령 개정을 서두른다는 점이다.방송위는 입법예고에 이어 지난 8일 서둘러 공청회를 여는 등 신속하고 강력한 관철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민·언론단체의 반발이 거세고 한국신문협회도반대의사를 분명히 해 개정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문협회는 가상광고가 언론매체간 균형발전을 크게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판단,지난 2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동대응키로 했으며 오는 19일 방송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또 청와대와 문화관광부,국무총리실,규제개혁위원회,국회,42개 회원사에 ‘TV가상광고 도입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요지의 협회 의견서를 이미 전달했다. 주현진 이송하기자 jhj@ ■시민·언론단체 반응/ “방송사 수익 늘리려는 고육지책” 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가 지난달 29일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시민·언론단체들은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지난 8일 ‘방송위원회의 가상광고 추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가상광고 도입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언련은 성명서에서 “입법예고까지 되는 과정에서 시청자 의견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정책결정 과정의 정당성에 의문을 표시했다.또 “방송위원회가방송법 시행령 개정까지 추진하면서 가상광고를 도입하고자 하는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고는 “시청자 권익 옹호에 앞장서야 할 방송위원회가 방송업계 이익만을 대변하는 기구로 전락한 것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민언련의 이송지혜 간사는 “방송위가 지난 8일 연 공청회는 7월 자체회의결과를 발표한 요식 행위”라면서 “시청자들을 방송의 한 주체로 간주했다면 그런 면책성 공청회를 열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간사는 “시청자 의견 수용이 불성실했고 사회여론 수렴과정이 배제되었다.”면서 가상광고 허용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연합도 가상광고 도입을 부정하는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김태현 미디어워치 부장은 “성급한 가상광고 도입은 광고 총량을 늘려 방송사수익을 늘리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가상광고를 성급하게 도입하면 시청권 제한 등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가상광고를 적절히 허용하는 범위,이에 따른 심의 규정,가상광고의 표시 방법,방송발전기금 징수 등 관련 사항에 대해충분한 논의를 거쳐기존 폐단을 보완하는 쪽으로 입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시민·언론단체의 거부 반응에 대해 방송계는 가상광고를 활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주장하고 이제 도입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MBC 광고기획부 김재형부장은 “현재 광고업계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광고주가 효과 높은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체수입을 지키려는 일부 언론이 시민단체와 정치권을 끌어들여 광고계의 정당한 경쟁력 향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기고/ “시청자 먼저 생각하자” 가상광고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프로그램 내에 삽입하는 광고방식이다.광고 이미지와 활동중인 인물이 겹치지 않는 첨단광고기법이다.지난 월드컵 경기도중 각종 경기정보(예컨대 프리킥 거리를 나타내는 그래픽이나 관중석의 국기)를 나타내는 데 사용하기도 하였다. 방송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체회의 의결안건으로 가상광고를금지한 방송법 59조 ‘방송광고’부문에 대해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상정했다.이어 지난 29일에는 운동경기를 중계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한해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까지 한 상황이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과 시청자단체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2000년 방송법 시행령을 마련할 때도 중간광고 허용 방침을 세웠다가 시청자들과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이를 거둬들인 적이 있다.방송위원회와 문화관광부의 방침은 중간광고 허용,가상 광고 도입,더 나아가서 광고의 총량까지도 늘려줄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을 보면 방송위원회와 문화관광부는 이미 정책 방향을 정해놓고 이를 형식적인 공청회·세미나 등을 통해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시청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야 할 방송위원회가 방송업계 이익만을 대변하는 기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그동안 문화관광부나 방송위원회는 기회가 있으면 광고업계사람들에게 중간광고 허용을 약속하여 왔으나 시청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자 이제 가상광고 허용이라는 ‘대체 당근’을 주려고 한다. 필자는 중간광고 도입 반대와 마찬가지로 가상광고 도입도 반대한다.그 이유를 몇가지로 요약하자면,첫째,시청자들은 프로그램과 광고와의 구분에 혼동을 가져올 수 있다.축구에서의 프리킥 거리 등은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이지만,축구장 등의 가상 펜스 광고 등은 그것이 정말 펜스인지 광고인지를 분간하기가 굉장히 어려워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줄 가능성이 높다. 모법인 방송법 제73조1항에도 “방송사업자는 방송광고와 방송프로그램이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가상광고도입은 방송광고와 경기 중계 방송 프로그램과의 명확한 구분을 위배하는 것이다. 둘째,가상광고 도입으로 광고주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이는 방송의 공익성을 해칠 수 있다.방송위원회는 가상광고 도입 근거로 방송사의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한 재원 마련이라고 설명을 한다.이는 중간광고 도입 때에도 내세운 논리로 그 근거가 미약하다.디지털 방송 방식의 결정 과정에서도 시청자 의사를 무시하고 미국식으로 밀어붙이는 정부가,시청자를 무시하고 방송사업자인 방송사의 이해만을 대변하여 재원 마련을 위하여 광고시간 늘리기와 중간광고,가상광고의 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는 앞뒤가 바뀐 것으로,재원은 방송사가 이익을 많이 남기던 과거에 마련했어야지 이제 와서 시청자에게 전가할 수는 없다.오히려 재원 마련이 목적이라면 방송단가 현실화가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방송위원회는 방송사업자이익을 대변하는 기구가 아니라 시청자를 생각하고 방송의 공익성 준수에 앞장서야 하는 공익단체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셋째,가상광고 도입은 궁극적으로 중간광고 도입과 광고의 총량을 늘리기 위한 수순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문화관광부와 방송위원회는 이전에도 끊임없이 중간광고 도입을 시도하다가 이것이 안 되자 선진 광고기법이라며 가상광고 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지금도 많은 시청자들은 중간광고 도입과 광고총량이 늘어나는 것에 반대한다. 그런데도 방송위원회는 대다수 여론을 무시하고 방송사업자와 광고업계의 이해만을 대변하려 한다.광고의 형태 변화와 같은 주요 방송정책 결정은 시청자 의견이 가장 중시되어야 한다.그러나 최근 광고정책과 관련한 일련의 움직임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이제라도 방송위원회와 문화관광부는 시청자입장을 고려한 방송광고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가상광고 개념조차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도입 시도는 시청자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임동욱/ 광주대학교 교수
  • 조폐공사 사장에 박원출씨

    정부는 13일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에 박원출(朴元出·사진·54·행정고시 10회)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을 내정했다.박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법제처,대통령 비서실,국무총리 국무조정실 등을 거쳤다.유인학(柳寅鶴) 현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 끝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고시안테나

    ◆법제처- 지난 8일 직제 개정으로 정원이 증가함에 따라 5급 공무원 10여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행시 40∼42회이며,문의는 법제처 총무과(02-724-1321)나 이메일(ycc8646@moleg.go.kr)로 하면 된다. ◆건설교통부- 개방형 직위인 수송정책실 교통정보기획과장과 항공안전본부 공항시설국장을 공개모집한다. 원서는 14일까지 건설교통부 총무과 인사계에서 교부·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이력서,직무수행계획서,최종학력 증명서,경력증명서,자격증 사본,학위증 사본,학위·연구논문 사본 각 1부와 반명함판 사진 2장이다.응시원서 및 이력서는 건설교통부 홈페이지(www.moct.go.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 우수시 3년 연장이 가능하다.(02)2110-8074∼5.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독성·약리 분야 연구직 공무원 각 3명을 채용한다. 원서는 20일까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내려받아 국립독성연구원 연구기획과에 직접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응시자격은 전공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나 석사학위 취득예정자이다.제출서류는 응시원서,이력서,대학 및 대학원 성적증명서,석사이상 학위 증명서,석사이상 학위논문 사본,연구논문 사본 각1부다. (02)380-1578∼80. ◆국립재활원- 의무서기관 또는 의무사무관(4급) 및 약무주사보(7급)를 각각 1명씩 특별채용한다. 원서는 13일까지 국립재활원 서무과에서 직접 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와 해당 면허증 및 자격증 사본,이력서,자기소개서,최종학력증명서 각 1통이다.해당자는 경력증명서,취업보호대상자증명서,장애인등록증사본 각 1통을 제출하면 된다.
  • 총리실 반응/ “예상치 못한일”경악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총리실 관계자들은 31일 오후 내내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며 장 서리의 거취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장 서리가 이날 오후 5시50분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통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자 21일만에 물러나게 된 데 대해 안타까워했다.장 서리는 정부종합청사를 떠나며 “이제 진짜 쉬고 싶다.”고 말해 인사청문회에서 겪었던 고뇌가 상당히 컸음을 내비쳤다. ◇장 서리는 국회 표결에 앞서 이날 하루종일 집무실에 머물렀으나 국회 표결절차를 생중계한 TV도 시청하지 않은 채 묵상과 기도를 하며 ‘초조함’을 달랜 것으로 알려졌다.장 서리는 부결 발표 직후 정강정(鄭剛正) 비서실장으로부터 결과를 전달받고 “내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국정혼란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고 김덕봉(金德奉) 공보수석이 전했다. 그러나 김 수석이 기자들에게 장 서리의 반응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도중비서실 여직원이 총리 집무실로 급히 물을 가져가 장 서리가 상당한 충격을받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장 서리는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정강정 비서실장,김덕봉 공보수석 등과 함께 입장 발표에 대해 논의를 한 결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김 수석이 기자실에서 대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사의 표명후 별도의 이임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기자실에 잠시 들러 소회를 밝힌 뒤 청사를 떠났다. ◇장 서리는 기자간담회 후 청사 로비 출입문에 도열하고 있던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미안해요.”“섭섭해요.”“(나를) 공부시키느라고 매우 고생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이상주(李相周)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쉬어야겠네요.”라고 인사하자 “이제 진짜 쉬고 싶다.”면서 승용차로 몸을 옮겼다. 장 서리는 사진기자들이 포즈를 요구하자 손을 흔들며 “모델 값 받아야 되는데…”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장 서리의 사의표명과 관련,총리실 및 법제처 관계자들은 “대통령이 총리서리를 임명했기 때문에 장 서리가 사표를 내거나,대통령이 총리서리 임명을 취소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았다.임명동의안이 부결돼‘총리’ 신분은 아니지만 ‘총리서리’직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국회의 임명동의안 부결은 정치적인 행위로서 “사의 표명과 관계없이 총리서리직도 정지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도 있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4개부처 인력 118명 증원

    행정자치부는 25일 118명 인력증원을 골자로 한 4개 부처 직제개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원되는 인력은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 인력 증원 등 52명,환경부 낙동강·금강·영산강 등 3대강 관리인력 보강 인원 47명이다. 또 외교통상부는 동티모르,아프가니스탄,우루과이 등 3개국 대사관 설치로 6명,법제처는 행정심판위원회 등의 인력 보강으로 13명이 증원된다. 최여경기자 kid@
  • 퀴즈의 ‘달인’ 법제처 사무관

    법제처 법령홍보담당관실의 윤강욱(尹康旭·사진)사무관이 최근 퀴즈프로그램에 출연해 영예의 ‘달인’ 칭호를 얻으며 상금 최고액인 3000만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윤 사무관은 지난 14일 MBC-TV ‘생방송 퀴즈가 좋다’에 출연해 10문제를 모두 맞혔다. 현재 KTV(국정방송)에 2주일에 한번씩 출연하는 등 대외 법령홍보일을 담당하는 윤 사무관은 “방송에 출연해 각종 새 법령을 소개한 경험 때문에 침착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사무관은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경제학을 부전공한 데다 행정고시를 준비하면서 정치학,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것이 퀴즈 풀이의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윤 사무관은 이어 “상금 중 1500만원은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나머지는 대학원 등록과 집을 얻으면서 생긴 빚을 갚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 ‘항공안전본부’ 새달초 공식출범

    건설교통부 산하에 항공안전본부가 내달초 공식 출범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2국 1관 10과 111명으로 구성될 항공안전본부의 직제안이 법제처에서 심의 중이며,다음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말쯤 관련 직제개편안을 공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건교부 내 항공국은 항공정책·심의를 전담하는 심의관 및 공항계획과,국제항공과,항공정책과 등 3과로 축소된다. 항공안전본부는 지난해 8월 미국 연방항공국(FAA)이 우리나라를 항공안전 2등급(항공안전 위험국)으로 판정한 이후 설치가 추진돼 왔다.당초 건교부는 항공청 신설을 추진했지만 지난 5월 임시국회에서 행자부가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함에 따라 항공안전본부 설치로 급선회했다. 항공안전본부의 출범은 건설교통부장관이 직접 관장하고 있는 항공안전과 기술분야 업무를 항공안전본부장이 독립적으로 전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FAA가 항공안전 및 보안점검을 위한 독립기구 설치를 적극 권장한 것을 수용하게 됨으로써 국제항공분야에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행자부와 건교부가 직제 및 업무 분장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인 결과 대부분 행자부 안대로 결정됐다. 건교부는 1급 본부장에 항공운항국·항공기술국·관제통신국·공항국 등 4국 16과의 설치를 요구했다.반면 행자부는 운항기술국과 공항시설국 등 2국10과로 직제안을 확정했고,인원도 건교부안에 비교해 대폭 축소했다. 행자부 서필언(徐弼彦) 조직정책과장은 “항공안전본부의 출범은 오는 9월에 예정된 국제민간항공기와 미 연방항공청의 항공안전 및 보안점검을 앞두고 시기가 앞당겨졌다.”면서 “본부의 출범에 따라 지방항공조직도 항공운항·안전에 적합토록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학술원회장 재선출된 이호왕 박사

    “우리나라엔 노벨상을 받을 만한 석학이 있다고 해도 이를 추천할 자격을 갖춘 사람이나 단체가 없습니다.학술원에 외국인 회원제를 만들어 국내 학자가 노벨상 후보로 추천받을 기틀을 갖추고자 합니다.” 최근 제29대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에 재선출된 이호왕(李鎬汪·74) 박사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법제처에서 관련 법 개정을 심의중에 있다고 밝혔다.노벨상 후보는 노벨상을 받은 자,또는 노벨상위원회가 지정하는 단체나 개인만이 추천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노벨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외국인 회원을 선정해 공동연구 등 학술 교류는 물론 국내 석학의 노벨상 수상을 위한 제도적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정부가 기초학문을 육성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지원하는 역할을 학술원이 맡았다며 현재 3100여종의 도서를 신청받아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학술원은 이중 약 400종의 우수 도서를 선별,1600부씩 구입해 전국 대학도서관 등지에 배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04년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아시아학술회의 준비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 회장은 아시아학술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상태다. 이 회장은 학술원과 그 회원에 관한 외부 인식이 크게 부족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학자로서 학술원 회원에 뽑힌 것은 대학 총장이나 학장이된 것보다 명예로운 것인데도 외부에선 ‘나이 든 학계 원로가 적당히 지내는 곳’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학술원 회원은 인문·사회과학 부문별로 1∼2명만 될 수 있으며,결원이 생겨야 까다로운 추천과 심사과정을 거쳐 신규 회원을 선정한다.현재 회원은 143명이지만 신문방송학 등 일부 응용학문 분야에는 아직 회원이 없는 실정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법제연구원장 서승완씨 재임명

    국무총리 산하 인문사회연구회는 4일 한국법제연구원 제7대 원장으로 서승완(徐承完·56) 현 원장을 재임명했다.서 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법제처 법제관,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 인감담당 공무원 재정보증제 도입

    인감담당 공무원에 대한 재정보증제도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3월 인감증명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로 인감담당 공무원에 대한 재정보증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감증명법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행자부는 최근 인감 사고로 인한 공무원들의 재산피해가 심각해 회계관계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재정보증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5년 서울시 모 구청은 주민등록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인감을 발급한 인감담당 공무원에게 4억 4000만원의 구상권을 행사한 바 있다.인감을부정 발급받은 사기꾼이 은행에서 6억원을 대출받아 달아나자 은행은 구청을 상대로 4억 4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구청은 담당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한 것. 서울시의 또 다른 구청도 인감사고로 94년과 97년 각각 7억 5000만원과 6억 1515만원을,경기도 S시는 1억원을 배상한 바 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인감증명서의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행 300∼700원으로 자치단체마다 들쭉날쭉한 발급수수료를500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말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규제개혁 심사와 법제처 심사에 이어 9월 중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법제처 차장 성광원씨

    정부는 2일 법제처 차장에 성광원(成光元·57)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성 차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대를 졸업한 뒤 법제처 법제관,경제법제국장,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 총리실 산하 첫 사단법인 탄생

    ‘한국규제학회’가 국무총리실 산하에서는 처음으로 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총리실은 13일 “규제학회가 최근 총리실에 법인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민법상 사단법인은 주무관청의 인가를 받아 설립하도록 돼 있다. 총리실은 현재 법제처 등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설립인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비영리법인 설립 및 감독규칙’이 제정되는 대로 정식 인가할 방침이다. 약 10년 전부터 소장학자를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해오던 ‘규제연구회’는 보다 폭넓은 규제정책 개발과 규제 관련 학술연구를 위해 ‘한국규제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최근 창립총회를 열었다. 규제개혁위원회의 초장기 멤버인 최병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회장으로 선출됐고 김종석 홍익대교수,이용환 전경련 부원장이 부회장,김도훈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실장 등이 이사를 맡았다. 김도훈 실장은 “규제학회에는 기존의 학계인사,연구원뿐 아니라 전경련·상공회의소·경총 등도 규제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 효율적인 규제개혁을 위한 전략개발,규제개혁 모델링 제시 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규제학회는 오는 10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아태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에 맞춰 ‘새정부 규제개혁 정책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차기 정부의 규제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앞으로 규제학회가 규제개혁의 산실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종 규제정책 관련 자료제공,공동연구 등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창립 총회에 박기종(朴琦鍾) 규제개혁조정관이 참석,앞으로 규제개혁위원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도 이같은 생각에서다. 박 조정관은 “앞으로 학회연구 실적을 규제개혁 발전전략 수립,정책개발,규제영향 분석 등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공공임대주택 건설비용 사업자도 10~20% 부담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건설업자도 사업비의 10∼20%를 부담해야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임대주택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법제처 심사가 끝나는 대로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건설업자의 사업비 부담비율은 수도권은 10%,수도권 밖의 지역은 20%다.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사업비는 국민주택기금에서 50%,나머지는 입주자가 부담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행정 뉴스라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공채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공채 행정자치부는 공직 전문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정년퇴직으로 현 소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공무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등을 상대로 공개경쟁시험을 거쳐 충원하기로 했다. 임용기간은 3년(2년 연장후 재임용 가능)이며,경력에 따라 2∼3급 상당 공무원 대우를 받게 된다. 관련 석·박사 학위나 경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응시가가능하며,응시원서의 교부 및 접수는 6월3일까지 행정자치부 총무과(02-3703-4152)로 하면 된다. ■총기류 밀수신고 안내문 제작 관세청은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총기류 등 위험물품 반입 및 밀수신고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밀수신고 안내문 5만부를 제작,28개 전국 세관을 통해 일반 국민,해외여행자 등에게 배포하고 기차역,공항·항만 여객터미널 등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활용해밀수신고를 안내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험물품 밀수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고2000만원(마약류는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신고는 전화(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5),인터넷(www.customs.go.kr),팩스(042-481-7919)로 가능하다. ■영문 경제법전 개정판 발간 법제처는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와 2002 서울 투자포럼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투자관련 법안을 소개하기 위해 영문 경제법전 개정판을발간했다.이번 개정판에는 2000년 10월 이후에 제정 및 개정된 35개 외국인 투자 관련 법령이 수록됐다. ■방재시책 문제점등 발표 행정자치부 국립방재연구소는 24일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방재행정세미나를 열고 지방 방재시책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연구논문 등을 발표한다. ■조달청·디자인진흥원 업무협정 조달청은 22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조달물자의 디자인 개발 등 디자인 관련업무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인증하는 우수디자인(GD) 제품에 대해 적격심사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판로를 지원하게 된다.반면 진흥원은 디자인개발자금 지원심사 때 조달물자 생산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게 된다.
  • 올 입법계획 차질 우려

    고위당정회의가 폐지되면서 부처간 이견 조율이 제대로이뤄지지 않는 데다 정치권의 무관심 등으로 정부 입법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는 당초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감안,가능한 상반기 임시국회에 긴급한 법안을 제출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부실 심의가 우려되고 있다. 8일 법제처에 따르면 연초 정부는 올해안에 통과돼야 할법안 145건 중 121건을 8월 임시국회까지 제출,처리하고정기국회에서는 예산관련 법안 등 24건을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4월 말까지 정부 각 부처가 법제처에 제출하기로한 법안 73건 중 42건만 제출되었다.5월에 법제처에 제출할 예정인 법안 37건도 상당수는 초안조차 마련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4월까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은 13건이고 2,3,4월세 차례 임시국회를 통해 통과된 것은 단 2건에 불과하다. 정치권도 본연의 입무인 입법활동보다는 지방·대통령선거 등 양대선거에 매달리고 있어 성실한 법안심의 및 처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예산부수법안 이외에 올해 통과해야 할법률은 가능한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안에 대해 다음으로 미루자는 견해도 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또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고도 아직 정비되지 않은 법률이 국가보안법(이적단체 찬양·고무·회합·통신범죄에 대한 피의자구속기간관련 조항,92년 4월14일 위헌선고),민법(제847조1항,97년3월27일 헌법불합치 선고),검찰청법(제12조 제4,5항 등,97년 7월16일 위헌선고) 등 16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법제처는 이날 중앙행정기관 법무담당관회의를 열고 정책추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입법활동이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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