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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직격탄…국군 병력 20% 줄자 외신 “안보 붕괴 위험” [핫이슈]

    저출산 직격탄…국군 병력 20% 줄자 외신 “안보 붕괴 위험” [핫이슈]

    │6년 새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 해체·통합…로이터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 작전 효율성 타격” 국군 병력이 6년 만에 20% 줄어든 가운데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저출산이 안보 체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6년 새 11만 명 감소, 간부 확보율도 반토막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군 병력은 2019년 56만 명에서 올해 7월 기준 45만 명으로 줄어 최소 상비 병력 50만 명보다 5만 명 부족한 상태다. 같은 기간 육군 병력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현역 판정률을 69.8%에서 86.7%로 높였음에도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간부 선발률도 2019년 약 90%에서 2024년 50% 수준으로 떨어져 장기 복무 인원 확보와 부대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라 강원·경기 북부 전투 및 동원 부대를 중심으로 해체·통합이 진행됐으며, 11월에는 경기 동두천 주둔 제28보병사단도 해체된다. 외신 “20% 병력 감소는 곧 안보 치명타”로이터통신은 병력 20% 감소와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부사관 2만여 명 부족이 작전 효율성과 전략적 대응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해 병력이 약 5만 명 부족해 한국의 안보 준비 태세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역시 한국군 병력 감소를 주요 국제 안보 이슈로 다뤘다. 한미 연합방위 구조까지 영향 가능성 병력 감소는 국내 문제를 넘어 한미 연합방위 구조와 주둔 미군 운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정부와 군 수뇌부 역시 한국 내 병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2만8500명 하한선 유지는 동맹에 대한 핵심 약속”이라며 현재 주둔 규모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행정부 내 일부에서 4500명 감축 가능성이 논의됐으나 공식 결정된 바는 없다고 보도했다. 감축·재편 vs. 기술동맹 심화…싱크탱크 분석 지난달 워싱턴DC 기반 외교·안보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Defense Priorities)는 동북아 미군 태세 재조정의 목적으로 한국 내 주둔 미군 지상군과 전투기 전력 축소를 제안했다. 해외 개입 최소화 성향이 강한 이 단체는 한국군 현대화 수준을 고려하면 대규모 주둔 병력 없이도 억제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또 장거리 정밀타격·해군 기동전단 등 ‘유연한 전력’으로 중국·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병력과 예산을 미국 본토 방위나 다른 지역 분쟁 대응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해군·해병대 지원 연구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를 안보협력 과제로 지적하면서도 이를 ‘국방혁신 4.0’(Defense Innovation 4.0) 추진의 기회로 평가했다. 국방혁신 4.0은 한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무인체계·스마트 네트워크 기반 전력화로 병력 의존도를 줄이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차세대 군 현대화 전략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도 인구구조 변화가 안보와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위험을 남긴다고 경고했다. 병력·기술·동맹으로 ‘축소 효과’ 상쇄 대응책은 병력, 기술, 동맹 세 방향에서 제시된다. 병력 분야에서는 여군 비율 확대, 단기 복무 장려금 지급, 보충역·상근예비역 제도 조정, 간부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기술 부문에서는 AI·무인체계·자동화를 접목해 경계·경보·화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 부상한다. 동맹 측면에서는 주한미군 하한선 유지와 임무 분담, 연합훈련의 질적 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수치 변화 아닌 안보 구조 전환의 신호이번 발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한국 안보 체계 전환의 신호탄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 주둔 유지”이지만 일부 싱크탱크는 감축이나 전력 재편, 기술 중심의 동맹 심화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병력·기술·동맹을 아우르는 ‘삼위일체 전략’이 앞으로 한국 안보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XX사단 마지막 전역자” 17개 부대 증발…나라 누가 지키나

    “XX사단 마지막 전역자” 17개 부대 증발…나라 누가 지키나

    군 병력이 45만명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병력은 2019년 56만명에서 2025년 7월 45만명으로 6년 만에 11만명이 줄었다. 정전 상황에서 필요한 최소 병력 규모로 언급되는 50만명 선은 2년 전 이미 붕괴했고, 현재는 그보다도 5만명이나 모자라는 상황이 됐다. 특히 육군 병사는 6년 새 30만명에서 20만명으로 10만명 이상 줄었다. 현역 판정 기준 완화로 현역 판정률이 69.8%에서 86.7%로 16.9% 포인트나 상승했지만, 이마저도 저출산에 따른 병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간부 선발률(선발 계획 대비 선발 인원)도 크게 하락했다. 2019년 약 90% 수준이던 간부 선발률은 2024년에는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장기복무 인원 확보는 물론 부대 운영 전반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른 직접적 여파로 사단급 이상 부대도 대폭 줄었다. 병력 감소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수립된 국방개혁에 따라 2006년 59곳이던 사단급 이상 부대는 현재 42곳으로 17개 부대가 해체되거나 통합됐다.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 전투 부대(보병·기계화)와 동원 부대가 주로 해체 대상이 됐다. 오는 11월에도 경기 동두천에 주둔 중인 육군 제28보병사단이 해체될 예정이다. 해체된 부대의 임무는 인근 부대들이 분담하게 되면서 전력 운용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한 부대가 기존보다 넓은 방어 구역을 책임지게 되면서 작전 효율성과 대응 능력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병력 감소와 부대 해체는 우수 인재 확보의 어려움, 장비 운용 능력 저하, 작전 수행 역량 약화 등 다방면에 걸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국방부는 병력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저출산과 병사 처우 개선에 따른 간부 선호도 하락 등을 꼽는다. 일정 규모의 상비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 보충역과 상근예비역 감축, 여군 인력 확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등 간부 지원 유인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전투 분야 민간 인력 확대, 장교와 부사관 장기 활용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추 의원은 “대통령 대선 공약인 ‘선택적 모병제’의 단계적 도입과 복무 여건 개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하루 당겨 오늘 국무회의… 조국·윤미향 사면 속전속결

    李대통령, 하루 당겨 오늘 국무회의… 조국·윤미향 사면 속전속결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을 확정한다. 예정됐던 국무회의를 하루 앞당겨 개최하는 것으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의원 등 정치인 사면 논란을 조기에 매듭짓고 국정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공지를 통해 “내일(11일) 오후 2시 30분 제35회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안건은 일반안건 1건으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정기 국무회의에서 해당 명단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하루 앞당겨 임시 국무회의를 열기로 함에 따라 이 대통령의 ‘결단’이 조기에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법무부의 사면 명단은 사전에 대통령실과 조율되지만,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이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직후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비롯한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한 논의는 일체 없었다고 했다.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종교계, 시민사회계에선 사면을 요구하는 입장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야권에서는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논란이 계속될 경우 국론 분열이 우려되고 자칫 국정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조기 결단’을 내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면은 임시 국무회의에서 따로 처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날 조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조 전 대표의 신간 ‘조국의 공부’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 전 대표가 독거방에 갇혀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하나의 책이기 때문에 정말 아주 소중한 노력의 결과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신간 추천 영상도 조 전 대표 사면 여론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조 전 대표 사면 필요성을 전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내정된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의원 특사 포함 소식과 관련해 “위안부를 위한 명예회복 활동에 평생을 바쳐 온 사법 피해자 윤미향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광복절 특별사면권 행사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특별사면권은 이럴 때 반드시 행사돼야 한다”고 적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 전 장관과 윤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이 국민께 떳떳하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사면권이 대통령에게 부여된 헌법적 권한이라고 해도 사면은 ‘마음의 빚’이나 ‘정치적 배려’로 결정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이 ‘범죄자 전성시대’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조 전 대표와 부인 정경심 전 교수, 여권의 최강욱·윤 전 의원, 야권의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을 포함한 광복절 특사 명단을 심사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 조국 사면?…국민의힘 “독립운동했나, 민주화운동했나”

    조국 사면?…국민의힘 “독립운동했나, 민주화운동했나”

    국민의힘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데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국 전 장관을 사면하려고 한다”며 “단순히 정치적 흥정을 넘어서, 조국 일가족은 아무 죄가 없다고 세뇌한 김어준 류의 그릇된 인식을 반영하는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인물을 사면하겠다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가”라며 “대통령의 정치 빚을 갚기 위한 도구로 사면권이 사용된다면 국민 주권을 무시하는 월권”이라고 사면 중단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독립운동을 했나. 민주화 운동을 하다 감옥에 갔나. 양심범인가. 사상범인가”라며 “하등의 이유가 없는 조 전 대표에 대해 서둘러 사면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지난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선거 운동을 도운 것에 대해 보은하기 위함이 아니냐”고 따졌다. 개혁신당도 조 전 대표의 특사 대상 포함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첫 사면이 ‘조국 구하기’로 기록되는 순간 국민의 신뢰는 대통령을 떠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조국 사면 건의서를 내려놓고 취임사부터 다시 읽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 사면은 법 앞의 평등을 무너뜨리고 국론을 또 찢어놓을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인 구제가 아니라 민생과 약자를 위한 사면”이라고 말했다.
  • 후임 법사위원장에 ‘강성’ 추미애… 더 센 카드로 검찰개혁 속도전

    후임 법사위원장에 ‘강성’ 추미애… 더 센 카드로 검찰개혁 속도전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야당에서 법사위원장직을 요구하며 공세를 펼치자 강경파인 추 의원을 발 빠르게 내정해 개혁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 상임위원장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가장 노련하게 검찰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법사위원장은 다음 본회의에서 즉시 교체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과 여당 대표까지 지낸 추 의원이 법사위원장직을 맡는 건 이례적이다. 판사 출신인 추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두고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면충돌한 바 있다. 체급은 높지만 검찰 및 사법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물인 셈이다. 각종 개혁 입법의 관문인 법사위 수장으로 추 의원이 낙점된 데는 선명성을 추구해 온 그의 성향도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추다르크’, ‘추장군’ 등 그가 가진 수식어가 증명하듯 추 의원은 ‘개혁의딸’ 등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당내 선거에선 당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편 야당에선 이와 관련해 비판 메시지가 쏟아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권력의 집중으로 인해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심각한 일탈 행위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은 원내 2당에 돌려주는 것이 민주당이 취해야 할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와 같은 국민과의 전쟁 선포는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 [포토] ‘법사위원장 내정’ 추미애 의원

    [포토] ‘법사위원장 내정’ 추미애 의원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휘말린 이춘석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자신의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 나경원 “與, ‘추미애 법사위’로 독재국가 최전선 구축 시도”

    나경원 “與, ‘추미애 법사위’로 독재국가 최전선 구축 시도”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후임에 秋나경원 “추미애, 文정권 몰락의 시작”“추미애 법사위는 국민과의 전쟁선포”“의회민주주의 회복 위해 야당 몫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이춘석 의원이 사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후임으로 추미애 의원을 내정하자 “민주당이 추미애 카드로 법사위를 자신들만을 위한 ‘맘대로 독재국가’의 최전선을 구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추미애 법사위원장’ 추진에 대해 “어림없다. 아니 묵과할 수 없다”고 썼다. 나 의원은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보여준 행태는 한마디로 무소불위 ‘여당 맘대로’였다”며 “그것이 문재인 정권의 몰락의 시작이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와 같은 국민과의 전쟁선포는 즉시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나 의원은 또 “이춘석 법사위원장의 일탈을 넘어선 범죄행위에 대해 민주당이 일말의 반성을 한다면 당연히 법사위원장 자리를 의회민주주의의 오랜 전통에 따라 국민의힘에 돌려주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이고 반성”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을 줄곧 비판해온 나 의원은 “지금이라도 의회부터 민주주의가 작동하게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나누어 맡고, 의회 내에서의 표결을 가장한 강행 처리, 일방 통과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방송법, 노란봉투법, 상법개정안은 물론 언론, 검찰, 사법 장악을 의회 독재로 전광석화처럼 하겠다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발상 자체도 결국 법사위원장을 틀어쥐고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야당에 대한 파트너십 인정과 의회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법사위원장은 즉각 반환하라”라고 요구했다.
  • [속보] 李대통령 “이춘석 주식 차명거래 의혹 엄정 수사하라”

    [속보] 李대통령 “이춘석 주식 차명거래 의혹 엄정 수사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논란과 관련해 “진상을 신속히 파악해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이 차명거래·내부정보 이용 등 의혹이 불거진 이 의원의 주식거래 의혹 관련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가 진행되던 도중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주식계좌는 이 의원이 아닌 한 보좌관 명의로 드러났다. 이 계좌 투자액은 매입 금액 기준으로 1억원이 넘었다. 지난 3월 공개된 이 의원의 재산 내역에는 주식이 없었다. 특히 이 의원이 차명 거래한 것으로 의심되는 종목이 인공지능(AI) 관련주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졌다. 이 의원이 분과장을 맡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정책을 담당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기도 한 이 의원은 전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6시간여 만에 탈당 및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고도 밝혔다. 경찰은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전날 이 의원을 입건했다.
  • 정청래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제명 조치”…법사위원장 추미애 내정

    정청래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제명 조치”…법사위원장 추미애 내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좌진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춘석 의원이 현재 맡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후임에는 추미애 의원이 내정됐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우려가 크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 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비상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는 비상 징계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회 의결로 제명 등 중징계를 하려고 했으나 어젯밤 이 의원의 탈당으로 징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당규에 따라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규는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징계 혐의자가 탈당하는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결정할 수 있고, 윤리심판원은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 사유의 해당 여부와 징계 시효의 완성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면서 “당에서 재발 방지책 등을 깊이 논의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임 방식을 벗어나겠다”며 “가장 노련하게 검찰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께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당내 최다선(6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 [황수정 칼럼] 정청래 대표, 李 대통령의 칼인가 짐인가

    [황수정 칼럼] 정청래 대표, 李 대통령의 칼인가 짐인가

    ‘86운동권’ 정청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된 것은 ‘사건’이다. 그를 신언서판(身言書判)의 잣대로 냉정히 따져 보자. 네 개의 저울대를 하나하나씩 통과해 주류 정치의 정점이 될 만한가, 아닌가. 지금껏 보여 준 궤적으로는 꼭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정 대표는 자신을 ‘당 대포’라 불렀다. 멸칭 비슷하게 몸을 낮췄다. 초강성으로 밀어붙일 때 그는 무한동력이 생긴다. 그 사실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가 당대표에 선출된 날 온라인 커뮤니티는 시끄러웠다. 날것의 반응들 속에서 크게 웃고 말았다. “국민의힘에는 큰 호재”, “신은 아직 한국 보수를 버리지 않은 듯”, “중도확장에서는 (차기 국힘 대표 주자) 김문수가 나을지도”. 실없는 소리들 같지만 행간에 뼈가 들어 있다. 자력갱생의 가망이라고는 없는 국힘. 정 대표의 초강경 정치공세에 중도 민심이 지치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국힘이 어부지리를 얻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정 대표가 주저하지 않고 투쟁 모드인 것은 분명해졌다. 야당을 파트너로 보지 않겠다는 것이 취임 일성. 당선 직후 강선우 의원을 공개 두둔했다. 갑질 논란으로 낙마한 강 의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어지간한 강성 정치인은 엄두를 내지 못할 일이다. 국민 정서를 살피거나 격(格)을 차리려는 배려는 없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크게 이겼다. “당심과 민심은 다르지 않다”며 강성 지지층 공략에 집중한 결과다. 국힘을 겨냥한 위헌정당해산 심판청구 법안을 그가 발의했다. 국회를 민주당 일당 체제로 끌어가겠다는 의지를 숨길 생각이 없다. 이런 제스처들은 강성 당원들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안 그래도 수준 미달인 정치가 하향평준화로 치달을 조짐이라는 사실이다. 이에는 이, 투쟁에는 투쟁. 국힘의 가장 유력한 당권 주자인 김문수가 기다렸다는 듯 투쟁을 예고했다. 정 대표를 향해 “주한 미대사관 담을 타고 들어가 시너를 뿌린 방화범. 별거 있나”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투쟁을 벌이겠다고도 했다. 투쟁이라면 노동운동의 전설 김문수라고 밀릴 게 없다. 몇 급수 더 위일 수 있다. 맨 왼쪽 끝과 맨 오른쪽 끝이 강성 지지층을 등에 업고 주야장천 사생결단할 일이 남았다. 지금 이 대통령의 솔직한 심경이 어떨지 궁금하다. 정 대표는 자신을 당대표로 밀어준 강성 당원들 뜻에 따라 운신할 것이다. “당원들이 가라는 대로 갈 것”이라고 했다.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의 그는 이 대통령을 방탄하는 입법들의 수문장이었다. 그때는 든든했고 고마웠을 존재다. 투쟁 본능으로 충만한 집권당 대표가 여전히 든든하기만 할까. 내가 이 대통령이라면 “이재명이 정청래, 정청래가 이재명”이라는 말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천신만고 끝에 강을 건너고 나면 물이 새는 뗏목은 그만 보고 싶어진다. 인지상정이다. 추석 전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선언했다. 지지층의 주문대로 속전속결하면 당권 장악력은 극대화될 것이다. 그 동력으로 연임하면 차기 총선 공천권까지 쥘 수 있다. 당심을 완전 장악하면 대권 꿈도 못 꿀 게 없다. 욕심이 날 만도 하다. 중도 민심은 과속 일변도의 집권당이 편하기만 할까. 그런 판단은 오만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통합은 유능의 지표,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고 했다. 대통령이 되기까지야 어땠든 이제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 국가지도자의 당연한 욕망이다.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2%,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절반 넘는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급가속 패달을 밟기 전에 민주당의 실패를 복기해야 한다. 적폐청산, 20년 집권론을 앞세웠던 집권당의 독주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독이었다. 오래된 농담 같은 말이 있다. 젊을 때 좌파 한번 안 해 보면 바보, 늙어서도 좌파면 더 바보. 연륜이 쌓이면 혈기와 독선이 저절로 가라앉게 된다는 속뜻이다. ‘진격의 86세대’ 훈장을 달고 여기까지 달려왔으면 달라질 때가 됐다. 때마침 정 대표의 나이가 환갑. 귀가 순해지지 않기가 어렵다는 이순(耳順)이다. 황수정 논설실장
  •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 탈당·법사위원장 사임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 탈당·법사위원장 사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확산하자 한밤에 전격 탈당했다. 법사위원장직도 내려놨다. 의혹이 제기된 직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하자 약 6시간 뒤 탈당 및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경찰도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출입 기자단에 보낸 공지 문자에서 “오늘(5일) 오후 8시쯤 이 의원이 정 대표에게 전화로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자진 탈당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정 대표는 본인이 자진 탈당을 하면 더이상 당내 조사나 징계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의혹에 대한 진상은 경찰의 철저한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가 진행되던 도중 휴대전화로 주식거래를 하는 모습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의원이 들여다보는 휴대전화 화면에는 네이버와 LG CNS 등의 주식거래 창이 표시돼 있었는데, 주식계좌는 이 의원이 아닌 한 보좌관 명의로 드러났다. 이 계좌의 투자액은 매입 금액 기준으로 1억원이 넘는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본회의장에서 주식 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타인의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차명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으며 당의 진상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 측은 이 의원이 본회의장에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들어갔다고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좌관 휴대전화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선 “나중에 조사하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10월 상임위원회 회의 때도 보좌관 이름이 적힌 주식 계좌를 보는 사진이 있다’는 물음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거래 화면에 등장한 주식 종목들을 두고는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의원이 전날 오전 거래한 종목(네이버, LG CNS)이 그날 오후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AI) 국가대표에 선정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경찰도 이날 이 의원과 보좌관 A씨를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자 이 의원은 결국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며 탈당과 함께 법사위원장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탈당 소식을 전하며 “오늘 하루 저로 인한 기사들로 분노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라며 “저로 인한 비판과 질타는 오롯이 제가 받겠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지난달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반반을 산 데 이어 당 중진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민주당은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며 상법 개정 등 법·제도 손질에 나선 정부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양상이다. 권 대변인은 “정 대표는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하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을 즉각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의원의 올해 초 재산 신고에는 주식을 소유한 내역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당 탈당 “법사위원장도 사임”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당 탈당 “법사위원장도 사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5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진 당일 내린 결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하루 저로 인한 기사들로 분노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한 비판과 질타는 오롯이 제가 받겠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보낸 권향엽 대변인 명의 공지 문자에서 “오늘 오후 8시경 이춘석 의원이 정청래 당 대표에게 전화로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자진탈당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라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정 대표는 ‘본인이 자진 탈당을 하면 더 이상 당내 조사나 징계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의혹에 대한 진상은 경찰의 철저한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면서 보좌관 명의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이날 제기됐다. 다음은 이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오늘 하루 저로 인한 기사들로 분노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입니다.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습니다. 저로 인한 비판과 질타는 오롯이 제가 받겠습니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보좌관 폰으로 보좌관 명의 주식…이춘석 “차명은 아냐”

    보좌관 폰으로 보좌관 명의 주식…이춘석 “차명은 아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보좌관 휴대전화로, 보좌관 명의 주식을 들여다본 것은 인정하면서도 ‘주식 차명거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타인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서 차명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라고 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휴대전화가 보좌관 것이 맞느냐’라는 기자들 물음에는 “맞다”라고 답했다. 또한 ‘차명 거래는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하며, 보좌관 휴대전화 사용 이유는 “나중에 (당에서) 조사하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상임위원회 회의 당시에도 보좌관 명의 주식 계좌를 보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물음에 이 위원장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이 위원장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보좌관 A씨 명의 주식 계좌를 확인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사진에는 보좌관 명의 주식 계좌를 활용, 실시간 호가를 확인하며 분할매수 및 주문정정을 하는 듯한 이 위원장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위원장이 들여다보는 휴대전화 화면에는 네이버와 LG CNS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는데, 해당 계좌가 보유한 주식은 카카오페이 등을 포함해 1억원가량이었다. 국회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올해 3월 공개한 이 위원장 재산에 주식은 없었다. 이후 민주당은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국민의힘은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다. 또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위원장과 보좌관 A씨를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한 개인으로부터 ‘이 위원장의 비자금 조성이 의심되니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춘석 차명 의혹’에 시작부터 난관…정청래, 심각한 표정 [포착]

    ‘이춘석 차명 의혹’에 시작부터 난관…정청래, 심각한 표정 [포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대표직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민주당 소속인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거래를 하면서 ‘타인 명의’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5일 제기되면서, 정 대표는 선출된 지 사흘,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날 더팩트는 정 대표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 4일 이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의 주식 거래창에서 주문을 넣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송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들여다보는 휴대전화 화면에는 네이버와 LG CNS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다. 이 위원장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은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을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며 “이 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의 올해 초 재산 신고에는 주식을 소유한 내역이 없었고, 보도에 따르면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명 주식거래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그가 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지 사흘, 공식 업무에 착수한 지 불과 하루 만의 일이다. 본인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이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장에 주식 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하며, 당의 진상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 국힘 “與이춘석 차명 주식 거래 고발”…李 “차명 거래 사실 아냐”

    국힘 “與이춘석 차명 주식 거래 고발”…李 “차명 거래 사실 아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할 때 타인 명의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5일 국민의힘이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이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주식 거래창을 본 것과 관련해 사과하면서도 차명 거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 위원장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들여다보는 휴대전화 화면에는 네이버와 LG CNS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다. 화면에 나오는 거래 명의자는 이 위원장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이어서 차명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 측은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보좌진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 위원장은 주식 거래를 하지 않는다.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자신의 휴대전화로 알고 헷갈려 보좌관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갔다. 거기서 주식 창을 잠시 열어본 것 같다”고 전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장을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며 “이 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위원장의 올해 초 재산 신고에는 주식을 소유한 내역이 없었고, 보도에 따르면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명 주식거래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고 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금융실명법·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며 “차명 거래는 개미 투자자를 등쳐먹는 중대 범죄이고, 차명 주식을 재산 등록에서 고의 누락한 것도 국회의원의 자격을 상실할만한 중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의혹에 대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 주식 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 위원장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 與, 방송3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野, 필리버스터로 맞대응

    與, 방송3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野, 필리버스터로 맞대응

    ‘첫 주자’ 신동욱 “언론 목 조르기”여당선 “내란당 해산 땐 사퇴하라”“제 토론 시간” “비켜” 고성 엉켜국회법 따라 24시간 뒤 표결 처리노란봉투법·상법 8월 내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4일 국회 본회의에 이른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곧바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여야 교체 이후 국회의 첫 필리버스터지만 민주당은 5일 바로 이를 종료하고 법안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은 쟁점 법안을 모두 본회의에 상정했다. 방송3법, ‘더 센’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 5개 법안이다. 민주당은 애초 3개 법안이 한 묶음인 방송3법이 아닌 상법 개정안 또는 노란봉투법을 먼저 처리하려 했으나 정청래 신임 대표의 강력한 의지로 방송3법을 우선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이날 안건 처리 순서는 상법 개정안, 방송3법, 노란봉투법 순이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전략적 논의가 있었으나 당대표가 언론개혁에 큰 의지가 있어 방송법을 먼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와 MBC 대주주, EBS의 이사 수를 늘리고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의 방송3법은 정 대표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았을 때부터 공을 들여 온 입법 과제다. 법제사법위원장일 때도 방송3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전임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좌절된 바 있다.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선 언론인 출신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오후 4시 첫 번째 반대 토론자로 나섰다. 오후 4시 3분 민주당이 곧바로 필리버스터 종료 동의서를 제출해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후인 5일 오후 4시 3분이 되면 민주당은 토론을 강제로 종료하고 방송법 개정안을 표결해 처리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 조르기 법”이라며 “이것은 개혁이 아니다.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 민주노총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 달라”고 비판했다. 오후 9시쯤에는 신 의원과 본회의장에 남아 있던 일부 민주당 의원 간 설전도 벌어졌다. 민주당 의석에서 “내란 정당이 해산되면 국회의원 사퇴하라”라고 소리치자 신 의원은 “제 토론 시간”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다시 민주당 의석에서 “그럼 내가 할게, 비켜”라는 말도 나왔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거세게 반발해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뒤엉키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 내부 의사결정이 계속 번복되면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대응에도 혼란이 이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입법권을 갖고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장난질을 하고 있다”며 “아니면 어느 ‘위’에서 특정한 ‘오더’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느 악법이든 필리버스터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5일 오후 방송법 개정안 처리 후 곧바로 두 번째 법안을 상정한다. 국민의힘이 두 번째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면 5일 밤 12시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로 토론이 끝나게 된다. 이후 국회법에 따라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한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첫 본회의를 포함해 8월 내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처리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역대 필리버스터 최장 발언 기록은 지난해 8월 ‘민생회복 25만원 지원법’에 대한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5시간 50분이다. 지난해 필리버스터 정국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토론 시작과 동시에 여야 의원 대부분이 퇴장했고 국민의힘 본회의장 대기조 10여명만 자리를 지켰다.
  • 尹측 “수의 더워서 벗은 것”…특검 “우리가 보기엔 아니었다”

    尹측 “수의 더워서 벗은 것”…특검 “우리가 보기엔 아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수의를 벗고 있던 상황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과 특검팀이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체포 시도에 저항해 옷을 벗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특검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 “재발 시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다. 반면 특검팀은 ‘더위 때문에 수의를 벗었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 “우리가 보기엔 아니었다”고 재반박했다. “잠시 벗은 상태서 특검 찾아와…임의로 촬영도”“모포로 가리며 변호인 협의 요청…특검이 거부”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직 대통령의 구체적인 속옷 차림까지 언급하는 특검과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이를 국회에서 거듭 주장한 법무부 장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러한 주장이) 재발 시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일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인치하기 위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그날 체포영장 집행은 무산됐다. 이후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체포 대상자가 전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으나,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히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자 “(윤 전 대통령이) 반소매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팀이 나가자 바로 입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리인단은 “특검 측은 마치 윤 전 대통령이 체포를 거부하기 위해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저항한 듯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오전 9시쯤 변호인 접견을 위해 수의로 갈아입고 대기 중이었는데, 특검 측이 찾아와 조사를 위한 체포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은 대기 중인 변호인과 상의하면 그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특검은 변호인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변호인과 협의를 거부했고, 자체 논의를 하겠다며 수용 거실에서 물러났다”며 “이후 윤 전 대통령은 당일 오전은 변호인 접견도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너무 더워 잠시 수의를 벗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리인단은 ”그런데 한참 지난 후에 특검 측이 다시 찾아와 체포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며 ”속옷 차림에 당황한 윤 전 대통령은 모포로 신체를 가리며 변호인과 협의할 것을 요청했으나 특검은 변호인과 만나는 것을 극구 회피하면서 당시의 민망한 상황을 법적 근거 없이 임의로 촬영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대리인단은 이 같은 행위는 체포 집행을 이유로 변호인 접견권을 침해한 ‘직권남용 체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법무부 장관 역시 사실관계 확인 없이 특검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하며 전직 대통령 망신 주기에 동참했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한 특검 및 법무부 장관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구치소 역시 추후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권남용 및 불법체포에 동참할 경우 관련자 전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尹이 최순실 구인한 것과 똑같아”“일반 피의자들 영장집행 응할지 걱정” 이에 김건희 특검팀의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의 유감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난 1일 서울구치소에 찾아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문 특검보는 “현장에서 경험했던 것과 알려 드릴 것을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선 “‘소환해봤자 진술을 거부할 텐데 체포영장까지 하느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수사에선 정식 기소하는 피의자에 대해 검찰에선 피의자 신문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는 수사하는 입장에선 이 사람이 피의사실 적시된 범죄를 저질렀는지 확인하고 공소 유지, 기소하는 데 적합한지 판단하는 측면이 있다. 또 피의자 측면에서도 소환해서 억울한 점이 있으면 기소하지 않을 수 있다”며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피의자 신문 절차를 거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체포 시도 당시 상황에 대해 문 특검보는 “수의를 벗는 게 더위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저희들이 보기엔 아니었다”면서 “누운 상태에서 완강히 저항했다고 브리핑했고, (이에 대해선) 법무부 장관도 서울구치소 의견을 받아들여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서로 의사소통이 없는 두 군데서 같은 의견으로 얘기를 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그런 의사였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검팀의 현장 촬영과 관련해 “처음 들어가자마자 (윤 전 대통령이) ‘저거 뭐냐’고 물었다”면서 “‘체포 과정에서 위법성, 시비 방지 목적이다’(라고 설명했고), 한편으로 우리가 물리력으로 체포하려 했을 때 윤 전 대통령이 위력으로 방해한다면 위력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어 ‘채증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정도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이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요청을 거부했다는 변호인단 주장에 대해선 이날 현재까지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만큼 체포 당시 변호인 접견은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실에 앉히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문 특검보는 “그동안은 체포 영장을 보여주기만 해도 피의자 대다수가 순순히 응해서 따라왔다”며 “만약 이번에 집행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다른 일반 피의자들이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할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때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구인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어떻게 수사했는지 잘 알고 똑같이 적용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 “체온 조절하려 수의 벗은 것” 尹 측, 정성호에 법적 조치 준비

    “체온 조절하려 수의 벗은 것” 尹 측, 정성호에 법적 조치 준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속옷 차림 체포 거부’ 논란과 관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2일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수용실 내부에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온 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무더운 상태였다”며 “당뇨로 인한 자율신경계 손상 가능성으로 평소에도 간혹 수의를 벗고 있었고 구치소에서도 이를 양해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오히려 수의를 벗고 있던 상황에서 수용자 생활구역으로 들어와 강제 인치를 시도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까지 했다”면서 “변호인이 대기 중이니 변호인과 협의하라고 요청했지만, 선임계가 접수되지 않았단 이유로 이를 무시했다. 적법절차 준수를 가장한 명백한 인권침해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러한 사실관계와 다른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조만간 정 장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전날(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2시간여 실랑이 끝에 철수했다. 특검팀은 “전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으나,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완강히 거부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나와 “(윤 전 대통령은) 반소매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다가 특검이 집행을 시도하자 그때 수의를 벗었고 특검이 나가자 바로 입었다고 한다”고 체포영장 집행 시도 상황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선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이었던 사람의 행태라고는 믿을 수 없는 너무나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를 벌였다”며 “제 입에 담는다는 것조차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폭보다 못한 행태로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국격을 추락시키는 짓이 용납돼서는 안된다”면서 “국민들께 더 이상의 수치심을 드려선 안된다”고 했다.
  • 컷오프 후 ‘유세단’ 만들었던 정청래, 당대표 됐다…“험한 일·궂은 일 솔선수범”

    컷오프 후 ‘유세단’ 만들었던 정청래, 당대표 됐다…“험한 일·궂은 일 솔선수범”

    이른바 ‘사이다’ 발언으로 잘 알려진 정청래(60)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앞으로 1년 간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며 개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사법·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도 즉시 가동해 추석까지 3대 개혁을 끝내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말 그대로 ‘전광석화 개혁’을 예고한 것이다. 2일 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정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언제나 늘 그랬듯이 선당후사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저를 내려놓고 당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원과 당대표는 민주당이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과 운명 공동체”라면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민주당도 성공한다. 당정대가 원팀으로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 험한 일, 궂은 일, 싸울 일은 제가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여년간의 정치 인생도 되돌아봤다. 그는 “2004년 정치 입문 이래 참으로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면서 “보수 언론의 공격으로 낙선도 했고, 첫 번째 최고위원 때 당직자격정지 1년 중징계도 받았다. 20대 총선에서 억울한 공천 탈락, 컷오프도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저는 당을 탓하기 전에 저의 부족함을 탓했다. 저는 당의 결정에 승복했고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고 더 큰 유세단을 만들어 오히려 공천받은 사람들을 뽑아달라고 전국을 뛰어다녔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가 말한 유세단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컷오프 당한 뒤 경선에서 떨어지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인사들로 구성한 ‘더컸유세단’을 말한다. 당시 총선 승리에 일조한 정 대표는 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했고, 지난해 총선에서 4선 고지(17·19·21·22대)에 올랐다. 정 대표는 2015~2016년, 2022~2024년 두 차례 최고위원을 지냈고,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탄핵소추위원으로 활동하며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재명 대표 체제 1기 지도부에서는 수석 최고위원으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찬대 후보를 향해서는 “박 후보의 좋은 공약은 제가 이행하겠다”면서 “박찬대와 정청래는 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박찬대와 정청래, 정청래와 박찬대가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 정청래 민주당 새대표 선출…李정부 첫 여당 수장

    정청래 민주당 새대표 선출…李정부 첫 여당 수장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 의원이 당선됐다. 김정호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투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정 신임 대표는 61.74%를 얻어 38.26%를 득표한 박찬대 후보를 큰 차이로 제쳤다. 민주당 대표는 권리당원(55%)·대의원(15%)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더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정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국민·당원 뜻 하늘처럼 섬기며 신명 다 바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 종료 즉시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TF 가동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 선출과 관련해 축하와 함께 우려를 나타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동시에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정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로, 그간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내며 거대 의석수로 국민의힘을 탄압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보인 언행들을 보면, 정 대표의 목표가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해 보인다”며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야 투쟁’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의 동반자로 존중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이후 당 대표직이 공석이 된 가운데 치러진 것으로, 정 대표는 당내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정 대표는 1965년 충남 금산 출생으로 대전 보문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민주화운동을 했던 정 대표는 주한미국대사관 점거 사건으로 2년을 복역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에 입성한 정 대표는 19대와 21·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그는 최고위원으로 두 차례 당 지도부로 활동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당대표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출됐을 때 정 의원은 당시 최고위원으로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후 2022년 8월 전당대회 당시 ‘친이재명’을 천명하며 출마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당선되며 ‘친명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정 대표는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직설적 화법으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2대 국회 개원 이후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주도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는 탄핵소추위원으로 참여해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6·3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충남 금산 ▲대전 보문고 ▲건국대 산업공학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17·19·21·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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