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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욱 측 “검찰이 보복 기소…윤석열 증인으로 불러 달라”

    최강욱 측 “검찰이 보복 기소…윤석열 증인으로 불러 달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인턴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재판받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측이 항소심 법정에서 검찰의 ‘보복 기소’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최 대표의 변호인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원정숙 이관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보복 기소로서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이를 규명하려면 (책임자인) 윤석열과 이성윤(서울고검장)을 불러야 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지난해 야권에서 최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고발하는 과정에서 윤 전 총장 재임 당시 검찰이 고발장을 작성해 정치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개입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거론하기도 했다. 변호인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는 피고인(최 대표)의 고발장을 두 차례 당시 미래통합당 김웅 총선 후보(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며 “윤석열 검찰이 검찰개혁 선봉장인 피고인을 얼마나 눈엣가시로 여겼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 대표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기소를 반대하는데도 윤 전 총장이 기소를 감행하도록 지시한 것은 “윤 전 총장의 쿠데타적 기소”라며 두 사람을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인은 “검찰청법에 따르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의 관여를 배제하려면 사건 재배당을 통해 다른 지검에 배당하거나 법무부장관을 통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은 마치 인사권자이듯이 이 사건에 관해 사실상 서울중앙지검장 직무 배제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같은 최 대표 측 주장에 대해 “반검찰주의자라는 네이밍을 처벌을 회피하기 위한 방패막으로 쓰는 것 아니냐”면서 “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요한 건 당시 수사팀이 (의견이) 일치해서 당연히 기소 의견으로 모였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심리한 인턴확인서 허위 작성(업무방해) 혐의 사건과는 별도로 심리 중이다. 두 사건 모두 1심에서는 유죄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는 최 대표 측의 증인 신청을 채택할지 판단을 보류하면서 “취지를 명확하게 하면 재판부가 의논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현실적으로 증인으로 채택해도 출석을 담보하기 어려운 증인”이라고 덧붙였다.
  •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이상직 의원 보석으로 풀려나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이상직 의원 보석으로 풀려나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이상직(무소속·전북 전주을) 의원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구속·수감된 지 184일, 기소 된 지 168일 만이다. 전주지법은 28일 “재판부 직권으로 이 의원의 보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이 의원의 구속 기한(6개월) 만료일이 다가오자 직권으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 조건은 ▲전주 주거지에 거주할 것 ▲주거지 변경 시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것 ▲소환 요구 시 반드시 정해진 일시·장소에 출석할 것 ▲ 출석 불가 시 법원에 신고 ▲도망·증거인멸 행위 금지 ▲3일 이상 여행·출국 시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것 등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보석이 취소되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20일 이내의 감치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지난 4월 28일 구속된 이 의원은 5월 14일 구속기소 됐으며 오는 11월 13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될 예정이었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통상 구속 만료일 2주 전에 피고인의 보석 허가를 결정한다”며 “이 의원의 경우 변호인이 보석을 신청하지 않아 재판부가 직권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민·사회단체는 “재판부가 재선 국회의원인 이 의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전북민중행동은 “서민이 구속됐을 때 구속 기한 만료 전 재판부가 직접 보석 결정을 한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면서 “이스타항공 자금 횡령과 대량 해고로 노동자들을 괴롭게 한 이 의원의 편의를 봐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법조계도 이 의원의 보석을 석연치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피고인의 변호인이 보석을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을 결정한 경우는 흔치 않다”며 “구속 기한 만료일을 넉넉하게 앞두고 보석 결정을 내린 이유를 법원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교도소 정문 옆 쪽문으로 걸어나왔다. 정장 차림의 이 의원은 이발까지 마친 깔끔한 모습이었지만 수형 생활 탓인지 야윈 듯한 얼굴었다. 이 의원은 교도소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SUV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자리를 떠났다. 이 의원 측은 “오랜 수형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며 “몸을 추스른 뒤 법정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대한 재판은 11월 3일과 10일에 2번 더 열리며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이 의원은 2015∼2018년 수백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이스타홀딩스 등 계열사에 저가 매도하는 수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 의원과 그 일가의 횡령·배임 금액은 약 5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 ‘치매’ 진단 전두환, 노태우 사망 소식 듣고 ‘눈물만…’[노태우 별세]

    ‘치매’ 진단 전두환, 노태우 사망 소식 듣고 ‘눈물만…’[노태우 별세]

    전두환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고를 듣고 침묵 속에 눈물을 지었다고 측근이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이 26일 사망함으로써 60여 년에 걸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운명적인 애증 관계도 끝이 났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 별세 소식을 접하고 아무 말씀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지으셨다고 부인 이순자 여사가 전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애도 메시지를 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를 조문할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전 대통령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육사 동기 전두환과 길고도 질긴 인연…부고 듣고 침묵 속에 ‘눈물’ 두 전직 대통령은 동료로서 출발해 1979년 12·12 쿠데타로 전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잡은 후에는 최고통치자와 2인자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고교 때부터 출발한다. 노 전 대통령은 대구공고의 전신인 대구공업중을 거쳐 1951년 경북고를 졸업했다. 한 살 많은 전 전 대통령은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따라 대구에 정착해 같은 해 대구공고를 졸업했다. 이후 전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은 1952년 육사 제11기(정규 육사 1기) 동기로 입학했다. 노 전 대통령이 대위 시절인 1959년 김옥숙 여사와의 결혼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사회를 봐줄 정도로 두 사람은 돈독했다. 노 전 대통령은 육군참모총장 수석부관을 시작으로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 보안사령관 등 전 전 대통령이 거쳐 간 자리를 이어받았다.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에는 자신이 맡고 있던 9사단 병력을 중앙청으로 출동시켜 당시 전두환 합동수사본부장 겸 보안사령관이 주도하는 신군부의 권력장악 과정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전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잡은 후에는 최고통치자와 2인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에 이어 13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사관학교 생도 시절부터 시작해 전 대통령과 내가 국정 최고책임자로 나설 때까지 우리의 관계는 돈독했다. 우정과 동지애가 유난히 강했는데 공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특수한 관계였다”고 적었다.그러나 취임 이후 ‘5공 청산’이라는 거센 바람이 불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삐걱대기 시작했다.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요구가 빗발치자 노 전 대통령은 민심이 가라앉을 때까지 조용한 곳에 가 있으라고 권고했고, 전 전 대통령 측은 백담사를 택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12·12 쿠데타와 비자금 사건 등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1995년 11월 16일과 같은 해 12월 3일 나란히 구속돼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전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을, 노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의 중형을 각각 선고받은 뒤 같은 해 12월 당시 임기 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의 정치적 합의에 따라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은 먼저 검찰 소환에 응해 구속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노태우가 일을 그르쳤어. 그렇게 쉽게 검찰에 가는 것이 아닌데 끝까지 버텼어야지”라면서 강한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그들(5공 측 인사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하면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자라는 것이 나의 철학이었다. 그런 인식 차이로 인해 전임자는 나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면서 서운해 할 수 있는 것이고, 나는 미안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회고했다. “어디 가냐고 5분마다 묻더라”…전두환 측 ‘치매’ 주장 한편 지난 8월 광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재근)는 법정에서 전 전 대통령 항소심을 진행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급격히 노화된 모습이었다. 앞서 전 전 대통령 측은 알츠하이머(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법정 출석을 거부해왔었다. 하지만 골프를 치는 정정한 모습이 목격되면서 논란이 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헬기의 광주 도심 사격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전 전 대통령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서울포토]법정으로 향하는 손준성 검사

    [서울포토]법정으로 향하는 손준성 검사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10.26
  • [포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2심 속행공판 출석

    [포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2심 속행공판 출석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10.26 연합뉴스
  • [포토] ‘고발 사주’ 의혹 ‘키맨’ 손준성 영장실질심사

    [포토] ‘고발 사주’ 의혹 ‘키맨’ 손준성 영장실질심사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던 지난해 4월 전후로 부하 검사 등에게 여권 인사와 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는다. 2021.10.26 연합뉴스
  • 위기의 저커버그… ‘피고인’으로 법정 서나

    위기의 저커버그… ‘피고인’으로 법정 서나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7)가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설 수도 있는 처지가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검찰이 법원에 “저커버그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의 피고인으로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법기관이 저커버그를 형사사건의 피고인으로 지목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영국의 정치 컨설팅 업체로 2016년 미국 대선 때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가입자 프로필을 당사자 동의 없이 수집한 뒤 정치 광고에 사용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워싱턴DC 검찰은 이와 관련해 2018년 페이스북을 소비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줌으로써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이용자의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저커버그가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칼 레이신 워싱턴DC 검찰총장은 “관련자 조사와 내부 문서 검토를 통해 저커버그가 당초 검찰이 인지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측은 “검찰의 주장은 무의미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자신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사실관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 상원 상무위원회 산하 소비자보호소위원회 위원장 리처드 블루먼솔(민주·코네티컷주) 의원은 페이스북 계열의 동영상 중심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문제와 관련해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라는 서한을 저커버그에게 보냈다. 소비자보호소위는 인스타그램이 10대 소녀들의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내부 연구 결과를 묵살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전 직원의 폭로가 나옴에 따라 진상 규명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페이스북이 광범위한 소송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투자관리 업체 뉴스트리트 리서치의 분석가 블레어 레빈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페이스북이 담배 또는 옥시콘틴(마약성 진통제)과 유사한 소송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에 위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관련 업체들이 소송에서 천문학적 배상금을 물었던 것과 비슷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다.
  • 재판 나온 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기소에 “檢기소, 말 안 돼”

    재판 나온 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기소에 “檢기소, 말 안 돼”

    유시민, 유튜브서 檢이 본인 뒷조사 의혹 제기2019년 “檢,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당했다”검찰 “계좌추적 사실 없다, 악의적 허위 주장”柳, 1월 “계좌추적 사실 아냐, 검찰에 사과”6월엔 “국가기관 비판한거지 개인 비판 아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한때 호흡을 맞췄던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재판을 앞두고 “검찰 기소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등을 통해 한 검사장이 있을 당시 대검이 노무현재단 계좌추적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뒷조사를 하는 등 사찰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1월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유 전 이사장은 21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 사건 첫 정식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저희가 법정에서 검찰과 다툴 문제라 법정 밖 공방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인 한 검사장이 추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데 대한 입장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했다. 정치 참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판받으러 온 사람한테 그런 걸 물어보나”고 반문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라이브’와 이후 언론인터뷰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로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한 검사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었다.유시민 “내 계좌, 처 계좌도 봤을 것”1년 뒤 “사실 아닌 사찰 의심 사과,어떤 책임 추궁도 받아들이겠다” 유 전 이사장은 당시 유튜브 방송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선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검찰이 노무현재단 주거래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검찰이 재단을 어떻게 하려고 계좌를 들여다본 게 아니라 알릴레오 때문에 내 뒷조사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제 개인 계좌와 제 처의 계좌도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알릴레오와 미디어 몇 곳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관련 검찰 행위에 대해 비평을 해왔는데, 저와 재단 말고도 다른 주체들에 대해 뒷조사를 했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이사장은 당시 윤 총장을 향해 “어떤 혐의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았는지 내용을 공개해 달라”며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즉각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당시 출입기자단에 서면으로 “노무현재단, 유 이사장, 그 가족의 범죄에 대한 계좌 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법 집행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허위 주장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대응했다. 이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난해 8월 유 전 이사장을 고발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올해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했다. 유 전 이사장은 1년여가 지난 올해 1월 사과문을 내고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전 이사장은 지난 6월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검찰 등 국가기관을 비판한 것이지 한 검사장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 [포토] ‘묵묵부답’ 법정 향하는 이재용

    [포토] ‘묵묵부답’ 법정 향하는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10.21 연합뉴스
  • [나우뉴스] 독일의 진짜 역사청산…나치 조력 96세 여성, 결국 재판장에 세웠다

    [나우뉴스] 독일의 진짜 역사청산…나치 조력 96세 여성, 결국 재판장에 세웠다

    독일의 역사 청산이 얼마나 철저한 지 실제로 보여주는 재판이 열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조력한 여성 전범 이름가르트 푸르히너라(96)가 결국 재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름가르트는 이날 독일 북부 이체호에 있는 법원에 구급용 휠체어에 앉아 출석했으며 특히 스카프와 선글라스, 의료용 마스크까지 착용해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름가르트는 자신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사항에 대해서만 입을 열고 시종일관 침묵을 지켰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검찰의 공소 내용이 법정에 울려퍼질 동안 이름가르트가 귀를 기울이는 듯 했다”면서 “때로는 얼굴을 문지르고 왼쪽 손목에 있는 전자태그를 움켜쥐고 주위를 둘러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96세의 노인이 된 이름가르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 그단스키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 이곳에서 유대인과 포로 등을 대상으로 한 나치의 집단 학살이 이루어져 사망자는 총 6만5000명에 이른다. 당시 18~20세였던 이름가르트는 1943∼1945년 사이 강제수용소에서 1만1000여 건의 살인을 조력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기소됐다. 비서 겸 타자수로서 강제수용소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학살 명령을 문서로 작성해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 그로부터 무려 8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전범들을 추적해 재판장에 세우는 독일의 역사청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크비크보른 지역의 요양원에 살던 이름가르트의 경우 뒤늦게 혐의가 드러나 재판장에 세워졌고 특히 지난달 말 재판을 앞두고 도망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이름가르트는 지난 2019년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후에야 뒤늦게 학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독일의 철저한 역사 청산…나치 조력 96세 여성, 결국 재판정 세웠다

    독일의 철저한 역사 청산…나치 조력 96세 여성, 결국 재판정 세웠다

    독일의 역사 청산이 얼마나 철저한 지 실제로 보여주는 재판이 열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조력한 여성 전범 이름가르트 푸르히너라(96)가 결국 재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름가르트는 이날 독일 북부 이체호에 있는 법원에 구급용 휠체어에 앉아 출석했으며 특히 스카프와 선글라스, 의료용 마스크까지 착용해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름가르트는 자신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사항에 대해서만 입을 열고 시종일관 침묵을 지켰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검찰의 공소 내용이 법정에 울려퍼질 동안 이름가르트가 귀를 기울이는 듯 했다"면서 "때로는 얼굴을 문지르고 왼쪽 손목에 있는 전자태그를 움켜쥐고 주위를 둘러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96세의 노인이 된 이름가르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 그단스키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 이곳에서 유대인과 포로 등을 대상으로 한 나치의 집단 학살이 이루어져 사망자는 총 6만5000명에 이른다. 당시 18~20세였던 이름가르트는 1943∼1945년 사이 강제수용소에서 1만1000여 건의 살인을 조력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기소됐다. 비서 겸 타자수로서 강제수용소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학살 명령을 문서로 작성해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그로부터 무려 8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전범들을 추적해 재판장에 세우는 독일의 역사청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크비크보른 지역의 요양원에 살던 이름가르트의 경우 뒤늦게 혐의가 드러나 재판장에 세워졌고 특히 지난달 말 재판을 앞두고 도망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이름가르트는 지난 2019년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후에야 뒤늦게 학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처벌 원해” 조국이 고소한 기자 무죄…법원 “기사 허위로 보긴 어려워”

    “처벌 원해” 조국이 고소한 기자 무죄…법원 “기사 허위로 보긴 어려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기자는 조 전 장관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로 인터넷에 누드 사진이 올라왔다는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에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배심원단은 이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는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기자 A(32)씨에게 배심원 7명의 평의 결과에 따라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30일 ‘조국 추정 아이디 과거 게시물, 인터넷서 시끌’ 제목의 기사에서 조 전 장관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가 한 진보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 모델의 누드 사진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올해 초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이 게시물이 업로드될 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며 “다만 해당 아이디의 소유자가 조 전 장관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국 “내 아이디 아니다…당사자 확인 노력 없어” 조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기사가 허위라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전날 조 전 장관은 검찰 측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 사실 자체가 없고, 아이디는 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빌려 누드 사진을 올린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명예훼손 부분을 짚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조 전 장관은 ‘게시물이 업로드될 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는 기사 대목을 언급하며 “사적인 측면으로 공적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측면을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근무 기강을 강력히 비방한 것이라 봤다”라고도 말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당사자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있던 글을 기사화해 허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언론이 제한된 시간 하에 100% 완벽한 기사를 쓸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당사자에게 확인을 해야 한다”며 “제 가족과 관련해 부분적 허위가 있어도 고소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고소한 이유는 어떠한 확인도 않고 어떠한 사실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기사 게시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등 공식 연락망이나 제 개인 전화번호를 통해 사실 확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A씨의 처벌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A씨가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허위사실을 인식했다고 볼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며, 해당 의혹은 개인의 취향과 관련돼 공공의 이익과도 관련이 없다는 논리를 폈다. 기자 측 “허위 인식 없었고 비방 목적 아니다” 반면 A씨 측은 “보도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비방할 목적은 없었으며 피고인은 허위라는 인식이 없었는데도 억지로 기소가 이뤄진 것”이라고 맞섰다. 또 A씨 측 변호인은 조 전 장관이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과 언론은 ‘공적 인물’에 대한 완벽한 정보를 가질 수 없다. 따라서 공인에 대한 검증 과정에 부분적 허위가 있었음이 밝혀지더라도 법적 제재가 내려져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린 점을 들어 조 전 장관이 기자를 상대로 고소한 것이 모순적이라는 취지로 지적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해당 문구 원문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 등에 관련해 후보들끼리의 경쟁 상황을 다룰 때 일부 허위가 있더라도 인용돼야 한다는 주장이지, 선거가 아닌 상황에 허위사실을 포함한 내용까지 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검찰, 징역 10개월 구형…재판부 “기사 허위로 보기 어려워” 검찰은 “조 전 장관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고,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면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전날 오전 11시에 시작한 변론절차는 오후 10시가 조금 넘어 마무리됐다. 이후 평의 절차에 들어간 배심원들은 A씨에 대해 무죄 판단을 내렸고, 재판부 역시 이날 오전 1시 20분쯤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제 조 전 장관 아이디로 볼 여지가 있는 아이디로 남성잡지 표지 사진이 게시됐고,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사정에 비춰보면 기사 내용 자체를 허위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이 사회 제반 사정을 봤을 때 이 기사가 조 전 장관이 남성잡지 사진을 업로드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허위사실을 암시했다고 보더라도 A씨에게 비방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즉 해당 기사가 조 전 장관의 것일 수도 있는 아이디로 누드사진이 게시된 사실을 전달했을 뿐 조 전 장관이 직접 사진을 올렸다고 주장하진 않았으며, 설사 그렇게 암시했더라도 기사에 비방의 목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 여부 등 조 전 장관의 반응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 방역복 입고 법정 선 양경수… 불법집회 인정

    서울 도심에서 불법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측이 첫 재판에서 불법집회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20일 총파업 대회를 예고하며 “양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위원장 측은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게 아니라 적용 법령의 위헌성과 집회 제한 고시의 위법성에 대해 법률적으로 다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가 “피고인도 같은 의견이냐”고 묻자 방역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양 위원장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양 위원장의 변호인은 주장을 뒷받침하고자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공동의장인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관계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증언할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양 위원장은 지난 5~7월 서울 도심에서 수차례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민주노총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며 양 위원장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총파업대회를 보장하고 양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를 불온시하며 오로지 자제하라는 일방적 요구만 하고 있다”며 “총파업과 파업대회를 계획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 총파업·집회 과정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경찰청 또한 엄정 대응을 예고하며 필요하면 십자차벽을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물리적 충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 ‘혐의 전면 부인’ 유동규…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혐의 전면 부인’ 유동규…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 결정에 대한 판단을 다시 해 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처음 구속된 인물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 장윤선)는 19일 오후 2시 20분부터 한 시간가량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이란 피의자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번 따져 보는 절차를 말한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전날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나오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검찰의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이날 방역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호송차를 타고 지하통로를 통해 출석 및 퇴정했다.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들은 재판부에 구속의 부당성을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남시 측에 최소 110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와 관련해 법리 구성에 문제가 있으며, 검찰이 산정한 배임 액수도 정확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억원,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 정모씨로부터 3억원 등 총 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재직 당시 대장동 사업의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며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줘 공사에 손해를 끼친 업무상 배임 혐의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의 구속 만료 기한이 이틀이 늘어난 22일인 데다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된 만큼 검찰은 빠른 시일 내에 유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전 대통령 항소심 마무리 수순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전 대통령 항소심 마무리 수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광주지법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씨는 재판부로부터 불출석 허가를 받아 재판장에 나오지 않는다. 이날 재판에서는 전씨 측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광주 전일빌딩 탄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증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일빌딩은 1980년 당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2016년 리모델링을 앞두고 노후화 정도와 사적 가치를 조사하다가 10층 안팎에서 다수의 탄흔이 발견됐다. 국과수는 탄흔의 발사각도 등을 분석해 더 높은 곳에서의 사격이 아니면 10층 바닥에 탄흔을 만들어낼 수 없다며 정지 비행 상태에서 헬기 사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씨 측 변호인은 애초 유사한 조건에서 헬기 사격을 하는 현장검증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군부대에서 실제와 같은 상황을 재현하고 헬기를 동원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실익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따라 국과수 감정서에 나온 탄흔의 각도 등을 토대로 헬기에 의한 흔적이 맞는지 다툼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이날 증거조사를 마친 뒤 한차례 최후변론을 더 열고 항소심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김만배 영장심사, 2시간 반 만에 종료…‘정영학 녹취’ 제지

    김만배 영장심사, 2시간 반 만에 종료…‘정영학 녹취’ 제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시간 30분여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55분쯤까지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했다. 검찰은 김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 중 약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5억원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또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지급한 퇴직금 50억원도 곽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뒤, 그 대가로 건넨 것으로 보고 뇌물 혐의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를 알 수 없는 55억원이 로비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빼돌린 돈이라 보고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가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 이익을 화천대유에 몰아주도록 사업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100억원대 이상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도 구속영장에 적시됐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약 20분 동안 김씨의 혐의 사실과 구속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핵심 물증인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의 녹취 파일을 공개하려고 했으나, 증거 능력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제지당했다.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넨 뇌물 5억원은 그간 거론돼온 ‘현금 1억원과 수표 4억원’이 아닌 ‘현금 5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김씨 측은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심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재판부에 변호인을 통해 성실히 소명했다”며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출석 전에도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진실을 갖고 사실관계를 두고 다투겠다”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현 경기지사)과의 친분관계를 일축했다. 김씨는 심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사형 각오”…‘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첫 재판에서 혐의 모두 인정

    “사형 각오”…‘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첫 재판에서 혐의 모두 인정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박상구)는 14일 오전 10시 ▲강도살인 ▲살인 ▲사기 ▲공무집행방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앞서 강씨가 자신의 변호인에게 자신을 변호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보낸 것에 대해 “피고인이 의견서에 변호도 필요 없고 검사가 공소장을 낭독하는 모두진술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썼는데 이와 같은 절차는 피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것이다. 공개 재판 원칙과 공판 중심주의 등의 가치를 위해서도 형사소송법 규정상 피고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략하거나 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재판을 시작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강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강씨는 검찰이 낭독한 공소 사실을 인정하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울먹이며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강씨는 첫 번째 피해자 A씨에게 범행을 저지를 당시 흉기를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A씨가 정말 죽은 것인지 기절하는 척 하는 것인지 몰라서 흉기 끝으로 툭툭 건드려본 것”이라면서 “흉기를 살해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씨는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내며 자신의 정직함을 강조했다. 그는 흉기에 대해 “경찰 조사 당시 처음엔 집에 있는 흉기라고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에게 정직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마트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진술을 바꿨다. 수사관들도 왜 피의자 스스로 불리할 정도로 진술하냐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뉴스에 계획적 살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저는 정직함으로 돌파하려 했는데, 그런 사실들이 계획범죄로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또 두 번째 피해자 B씨와의 연인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강씨는 “A씨의 신용카드로 구매한 휴대전화를 팔아 마련한 410만원을 B씨 가족의 등록금으로 줬다”면서 “통화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하루에 2~3시간씩 매일 통화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로부터 ‘B씨의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죽이려 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듣는 순간 내가 왜 A씨한테 400만원을 빼앗았을까 생각했다. 차라리 B씨를 죽였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 저는 그냥 맹목적인 사랑 앞에 400만원을 (B씨에게) 해줘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씨는 “오늘 저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다고 하더라도 저는 아무 이의제기도 하지 않을 만큼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하며 진술을 마무리했다. 강씨는 지난 8월 26일 A씨를 살해하고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후 29일 B씨를 연이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송파경찰서에 자수한 뒤 8월 31일 구속됐다. 검찰은 강씨가 금전적 문제로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의 두 번째 재판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 [포토] ‘세차 사양’한다는 조국

    [포토] ‘세차 사양’한다는 조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며 차창 앞유리에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을 올려 놓았다.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은 과거 조 전 장관이 법정에 들어간 후 세차용품으로 그의 차량을 직접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늘 안내문은 이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 [포토] 법정 향하는 김학의 전 차관

    [포토] 법정 향하는 김학의 전 차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7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파기환송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10.7 뉴스1
  • “나치 단죄” 독일 재판 앞두고 96세 할머니 피고인 달아났다가 검거

    “나치 단죄” 독일 재판 앞두고 96세 할머니 피고인 달아났다가 검거

     나치 독일의 스튜트호프 수용소를 관리하던 친위대(SS) 대장의 비서로 일했던 96세 할머니가 30일(이하 현지시간) 재판 출석을 앞두고 종적을 감춰 법원이 구인영장을 발부했다가 몇 시간 뒤 체포돼 구금됐다.  이름가르드 푸르크너 할머니는 이날 함부르크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한 시간쯤 걸리는 이체회의 한 회사 건물에 특별히 꾸려진 특별법정에 나오기로 돼 있었는데 퀵번의 요양원을 일찍 나서고도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분명히 법정으로 향하기 위해 양로원을 나와 택시를 타고 법정 쪽으로 향하는 것 같았으나 오히려 정반대 방향인 함부르크 외곽의 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몇 시간 뒤 함부르크 북서부의 랑겐호른 차우제의 길거리에서 검거돼 임시 구금됐다.  그녀는 무려 1만 1000명이 나치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액세서리처럼 지켜보기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독일에서는 특정 범죄에 직접 연루된 증거가 없더라도 범죄 현장 주변에 액세서리처럼 가만 있기만 했어도 처벌할 수 있다는 판례에 입각해 이처럼 나이든 전직 간수나 친위대(SS) 비서, 허드레 일꾼 들을 단죄하고 있다.  법원은 이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하루 재판을 2시간 이상 진행하지 않고, 의사가 건강 상태를 점검해 구금이 필요한지 등을 판단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주심인 도미니크 그로스 판사는 앞서 구인영장 발부 사실을 확인하면서 재판을 10월 19일까지 늦추기로 결정했다. 나치 희생자 단체 등은 할머니가 달아날 수 있었던 것에 격노했다. 국제 아우슈비츠 위원회는 성명을 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법과 생존자들을 경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푸르크너 할머니가 75년도 훨씬 전인 2차 세계대전 동안 나치수용소가 굴러가게 하는 도구 중의 하나였다고 주장한다. 법원은 재판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피고인이 “1943년 6월부터 1945년 4월 사이에 수용소장 사무실에서 타이피스트로 일하면서 그곳에 수용된 이들을 체계적으로 살해한 책임자들을 방조하고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푸르크너 할머니는 범행 당시 21세 미만이었기 때문에 청소년 재판을 받는다.  피고의 변호인은 주간 슈피겔 인터뷰를 통해 96세 할머니가 당시 수용소에서 일어난 잔학한 행위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프 몰켄틴 변호사는 “의뢰인이 폭력을 경험한 나치 친위대(SS) 남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일했다. 하지만 그녀가 SS의 지식을 같은 정도로 공유할 수 있었겠느냐”고 되물었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푸르크너는 과거 나치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심문을 받았다. 그는 당시 수용소장인 SS 간부 파울 베르너 호프가 그녀에게 오는 전화나 무선 메시지까지 통제해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푸르크너는 수용소에서 일한 것은 맞지만 그곳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은 알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폴란드의 단치히(현재 그단스크)에 1940년 무렵 들어선 스튜트호프 수용소는 처음에는 유대인들과 비유대 폴란드인들을 결집시키는 공간이었다가 나중에 폴란드인과 소련인들을 가두며 강제 노역을 시키는 “직업교육 수용소”로 바뀌었는데 징역을 살리거나 죽음을 맞게 하는 곳이었다. 1944년 중반에는 발트해 게토들과 아우슈비츠에서 온 수만명의 유대인이 바르샤바 봉기 진압 과정에 붙들린 폴란드 민간인들과 함께 수용됐다. 이 밖에 정치범, 범죄자, 동성애자, 여호와의 증인들도 희생양이 됐다.  6만명 이상이 독극물 주사, 총살에다 굶어 죽기도 했다. 겨울에도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바깥에 머무르게 해 얼어죽게 하거나 가스실로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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