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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들이 걱정없이 떠나자

    봄나들이 걱정없이 떠나자

    벚꽃이 만발하는 봄에는 주말 여행을 할 기회가 많아진다. 그만큼 마음도 들뜨기 마련이어서 각종 상해사고나 교통사고를 당할 우려도 커진다. 행락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들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는 계절이다. ●나들이엔 주말보험이 적격 해외여행을 할 때 공항 등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두면 외국에서 사고가 났을 때 큰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주말 나들이를 할 때 제격인 보험이 ‘주말보험’이다. 주말보험은 금요일을 포함해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에 레저활동을 하거나 집을 떠나 여행을 할 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상해 준다. 교통사고 때 상해사고도 보상된다. 보험기간은 일회성에서 3년,5년,15년까지 다양하다. 보험료는 월 1만원 안팎으로 싼 편이다. 부부형·가족형으로 보상범위를 넓히면 보험료가 최고 20만원까지 늘어난다. 보험료가 싼 대신 보험기간이 지나면 보험금이 소멸된다. 다만 3년 이상의 장기 주말보험은 만기가 되면 보험금을 돌려주는 만기환급형도 있는데, 보험료가 최고 10만원까지 늘어난다. 월 4만 9000원씩 15년짜리 주말보험에 가입했을 때 주말사고로 80% 이상 후유장애를 입으면 2억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일반 상해를 입었을 때는 3000만원이 지급돼 치료비·합의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보험만기가 되면 608만원을 돌려받는다. ●레저 사고 빈발 봄철에 자주 일어나는 사고는 레저를 즐기다 다치는 상해사고와 자동차를 몰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다.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레저보험은 등산·수영·골프 등 각종 레저를 즐기다 발생하는 재해를 보상해 준다. 상해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작은 상처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주말보험과 달리 특정일을 한정하지 않는다. 보험료는 나이에 관계없이 1000∼2만원이다. 상해 정도와 관계없이 보험금이 미리 정해진다는 점에서 상해보험과 다르다. 치료비보다 보험금이 적을 수 있다는 얘기다. 보상해 주는 레저 종목이 약관에 열거돼 있는 만큼 가입 전에 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삼성생명의 인터넷 전용상품인 e-라이프 레저보험은 등산·수상스키·물놀이 등을 하다 다치거나 사망하면 최고 3000만원을 보상한다.1급 장애에는 4000만원을 준다. 레저보험을 주말용 등으로 한정하면 보험금이 1.5∼2배로 높아진다. 보험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도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경우 교육비나 여가비 등 필요자금을 지급해 주는 상품도 있다. ●자동차보험 특약도 효과적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자동차 보험에는 나들이철에 걸맞게 한정되는 특약상품이 있다. 운전자 대부분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에 ‘주말사고 추가보상 특별약관’ 등을 추가하면 보험금이 두 배로 뛴다. 추가 보험료는 자동차손해보험료의 4% 정도에 불과하다. 사람이 다쳤을 때뿐만 아니라 레저용품 등이 망가졌을 때에도 보상받을 수 있다.‘주말휴일 확대담보특약’은 휴일에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면 상해보험금 외에 3000만원을 더 지급한다.‘임시운전자 담보특약’은 휴가철에 보험가입자 이외의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해 준다.‘주말레저특약’ 등은 운전하다 사고를 당해 특정한 거처에 임시로 머물 때 숙박비와 치료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데 드는 비용도 지급한다. 그린화재는 최근 ‘골프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일반 자동차보험과 똑같은 효력이 있으면서 골프를 즐기다 다치거나 사망하면 보상금·치료비 등을 보상해 준다. 골프용품의 도난·파손도 보상받을 수 있다. 골프장에 가다 교통사고가 나서 골프를 하지 못하면 부킹취소 위로금 50만원 등을 받는다. 주중 무료부킹, 해외골프비 할인 서비스 등도 덤이다. 자동차보험료 외에 월 1만 2000원만 더 내면 된다. ●자동차 도난사고도 조심 행락철에는 자동차 도난 사고도 잦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자동차 도난사고는 2033건에 이른다.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광주(161건), 가장 적은 곳은 제주(5건)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난 사고로 지급된 보험금은 262억원으로 전년보다 45% 급증했다.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뉴포터(162건), 스타렉스(91건), 그랜저XG(89건) 등이다. 도난발생 건수 상위 10개 모델 중에서 6개 모델이 스타렉스·카니발·코란도 등 레저용 차량이다. 자동차보험 중에는 도난사고를 보상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여행 전에 확인해 봐야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기업 10곳중 6곳 설 상여금 준다”

    기업체들의 올해 평균 설(2월9일) 연휴일수는 4.9일로 나타났다. 또 기업체 10곳 중 6곳은 설 상여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하지만 액수는 지난해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어 올해 역시 보너스 자체에 만족해야 할 듯싶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종업원수 100명 이상인 회원사 148곳을 대상으로 올해 설 휴가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25일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설 연휴일수는 법정 공휴일과 주말을 포함해 4.9일로 조사됐다. 좀 더 들여다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간에 명암이 엇갈렸다. 제조업이 5.6일로 비제조업(3.9일)보다 1.7일 더 길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조사대상의 58.7%로 나타났다. 지급 폭은 기본급 대비 평균 81.3%(통상임금 기준 73.6%)였다.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33만 4000원이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샌드위치 月·金 쉬면 설연휴 9일

    샌드위치 月·金 쉬면 설연휴 9일

    올 설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깊은 시름에 빠졌다. 이번 설의 법정 공휴일은 8∼10일까지 3일. 그러나 월요일인 7일과 금요일인 11일까지도 쉬게 되면 최장 9일의 장기휴가가 가능하다. 오랜 경기침체도 고민인데 긴 휴가로 인한 생산·수출 차질에, 해외로 떠날 ‘소비’까지 겹치자 정부가 21일 대책마련 회의까지 열었다. 징검다리식으로 낀 연휴 전후의 근무일을 모두 쉴 경우 2월의 조업일수는 17일 안팎에 그치게 된다. 지난해는 설이 1월에 있어 지난해 2월의 조업일수는 22.8일이었다. 따라서 올 2월 산업생산지수나 수출증가율 등 경제 관련 통계지표들은 ‘전년 동월대비 큰폭 하락’이 예정돼 있는 셈이다. 지표급락에 따른 심리적 위축감도 걱정이다. 특히 정부는 해외소비로 국내 소비가 줄어들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로 설 연휴기간에 주요 국제선의 예약률은 이미 100%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애국심에 호소해 보기로 했다. 다음주부터 2주간 주요 일간지에 ‘내나라 먼저보기 캠페인’ 광고를 낸다.“귀향객들이 고향에 간 김에 주변 명소도 둘러보도록”(이헌재 경제부총리)하기 위해 ‘이달의 가볼 만한 곳’,‘국내 관광지 소개’ 등의 기사도 게재할 계획이다. 정부는 생산·수출 분야에서는 순환·교대근무와 조기 선적 등을 독려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30개 세관에 150명을 동원,‘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가동한다. 산업단지공단은 5개 지역본부 20개 주요단지에 ‘24시간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업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대부분 5일 미만 휴무키로 했다. 특히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의 공장은 연휴에도 24시간 정상가동한다. 자동차나 전자업계는 연휴 전에 생산·수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삼성물산,LG상사 등 종합상사는 선적일을 설 연휴 전후로 조정하거나 조기선적을 다잡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상파울루 통신] ‘첨단’ 한국과 ‘덩치’의 중국

    노무현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에 맞춰 16∼18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국일류상품전시회’는 모처럼 한국과 중국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중국 역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방문에 맞춰 15일부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 일정은 한국이 잘 잡은 듯하다.15일은 브라질의 법정공휴일인 ‘공화국 선포일’. 브라질 사람들은 휴일이면 어김없이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중국으로서는 첫날 흥행에 실패한 셈이다. 장소도 한국이 더 신경을 썼다. 중국 전시회(EXPO ITM)장은 중심가에서 가깝고 면적도 넓지만, 시설이나 주변 환경은 한국전시회(EXPO Transamerica Center)가 낫다는 평이다. 한국 전시회장은 유명 호텔 체인 트랜스아메리카의 부속시설로,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보안도 철저하다. 팸플릿에서도 차이가 났다. 중국은 A4용지 양면에 중국어와 포르투갈어로 안내문을 써서 편지처럼 접어놓았을 뿐이지만, 한국은 A4용지 앞뒤에 로고와 함께 참가업체들의 홈페이지를 넣어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다녀간 뒤에도 인터넷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배려했다. 전시장에는 브라질에 진출해 있는 삼성·LG·현대차 등 대기업들의 부스가 내부를 둘러싼 가운데 중소업체들의 부스를 중앙에 배치했다. 중소업체는 첨단기술, 소프트웨어, 정밀부품 및 소재, 신소재, 고기능 기계, 정보통신, 의료기기, 화학제품 등 품목별로 색깔을 달리해 질서정연한 느낌을 주었다. 한국 음식점이 상주하면서 도시락·김밥을 제공하는가 하면, 김치홍보관을 만들어 김치의 효능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16일 리셉션 때에는 한인교포가 운영하는 예술단이 나와 전통무용을 선보였고, 브라질 삼바팀의 초청 공연도 펼쳤다. 한쪽에는 이벤트존을 마련해 매일 서예와 다도(茶道)시연회를 열었다. 전시전문업체에 근무하는 한 브라질인은 “이번 전시회를 봐도 한국이 기술강국답게 세련되고 첨단형인 반면, 중국 전시장은 규모는 더 크지만 투박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김재순 在 브라질 코리아 온라인 칼럼니스트
  • 현안처리 기간 29일뿐…국회 잘 굴러갈까

    국회가 파행 14일만에 정상화됐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파행 정국으로 인해 정기국회 일정이 지연돼 남은 일정은 겨우 29일뿐이지만 10일 현재 계류 중인 법안만 모두 604건이다. 단순 셈법으로도 29일 동안 상임위별로 37건의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여기에 파행 정국으로 의사 일정을 둘러싼 여야의 협상과정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면 법안을 읽기만도 빽빽한 일정이다. 게다가 여권이 추진하는 4대 입법이나 ‘한국형 뉴딜’ 정책을 놓고 한나라당과 첨예한 충돌이 예상된다. 그래서 12월2일까지 마쳐야 하는 예산 심의는 부실하게 처리되거나 시한을 넘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많다. 더구나 통합재정 기준 208조원으로 사상 처음 200조원을 넘어서는 예산 규모나 244조 2000억원으로 늘어날 국가채무 등을 감안하면 내년 예산안은 치밀한 심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어서 파행 정국 후유증은 커질 전망이다. ●4대 입법 마찰 불가피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입법안 처리를 보류하고 민생법안부터 다루겠다고 유연한 자세를 보였지만 한나라당이 자체적으로 마련 중인 법안과 부딪히는 조항이 많아 상임위 상정 과정에서부터 치열한 법리 논쟁이 예상된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폐지 뒤 형법 보완이라는 열린우리당 안에 한나라당은 ‘폐지 불가’란 총론 속에 개정의 폭을 놓고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안이 어떤 형태로 정리되든 ‘폐지와 개정’을 놓고 마찰이 예상된다. 언론개혁법도 1개 신문사 30%, 상위 3개사 6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할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하는 열린우리당 안과 한 신문사가 다른 신문사를 인수·합병해 점유율이 30%를 넘게 될 때를 제외하고 자연적 점유율에 대해선 규제할 수 없다는 한나라당 입장이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사립학교 개정법도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해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열린우리당 안과 내·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한나라당의 잠정안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사 규명법도 조사위원회 위상과 활동 기간, 권한 등을 놓고 입장을 달리해 충돌이 불가피하다. ●‘한국형 뉴딜’ 정책 불협화음 여권이 지난 7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한국형 뉴딜’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반대가 심해 예산 심의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당정은 총 투자규모 10조원에 이를 뉴딜 정책의 재원을 민간자본과 연기금 여유재원에서 확보할 계획이지만 민간자본의 대규모 투자 가능성은 현실성이 희박해 결국 연기금이 자금원으로 동원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손실 가능성과 그에 따른 보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며 기금관리기본법 등 관련 법안과 예산 처리과정에서 당력을 총동원해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한국형 뉴딜’ 정책과 관련, 기금관리기본법, 민자유치법, 국가건전재정법 등 관련 예산안과 관련 법안의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인천 ‘과학상설 전시장’

    인천 ‘과학상설 전시장’

    이번 주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과학의 나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중력,작용 반작용,빛과 소리의 파동…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하지만 ‘인천 과학상설전시장’에 가면 쉽게 과학자가 된다.생물,지구과학,화학,정보통신,물리 등 모든 과학 분야의 실험기구와 장비 그리고 전시물들을 갖춰놔 직접 보고 만지고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1층 꿈돌이관은 7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적당한 크기에 종합 해양수족관과 민물,열대어,해파리 수족관 등은 아이들에게 인기다.또한 볼풀과 미끄럼틀,계단 등 놀이방 시설도 갖춰져 아직 과학이 어려운 ‘동생’들이 놀기에 좋다. 2층 자연탐사관은 지구와 자연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곳.지구와 우주에서 발견되는 각종 광물과 암석이 전시되어 있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현대인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과정과 공룡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이곳에는 특수 제작한 천체투영기를 갖춘 돔 스크린이 있어 별자리 관찰에 그만이다. 3층 기초과학 체험관은 손바닥의 열로 보일러의 원리를 가르쳐주는 핸드보일러,X-RAY의 원리를 설명하는 각종 장치 등 여러 가지 물리,화학,생물학적 과학 원리들을 각종 기구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4층 미래과학관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종류,우주항공,로봇 등에 관한 각종 원리를 깨달을 수 있다.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어 비싼 통행료를 내야한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하지만 교통정체 없고,전시장 입장료도 무료다.주차장도 무료.단 전시장내에는 음식물이나 음료조차 파는 곳도 없고 반입도 안 되고 된다. 매주 월요일,법정공휴일,설날과 추석에 휴관.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찾아가는 길이 쉽지않으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떠나는 것이 좋다.(032)880-0792.www.ienet.re.kr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CEO 칼럼] 주 5일 근무 단상/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사람이 일주일에 엿새 일하고 하루를 쉬는 형태의 이른바 주6일 노동이 시작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는 분명치 않은 것 같다.구약성서에 보면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이레째 되는 날 쉬도록 하라는 주6일 개념이 십계명에 있지만,그것이 주6일 근무의 기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람이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이 체력유지에 적당해 신체·생리적으로 자연스럽게 1일 3식이 보편화된 것처럼,기계가 아닌 인간의 육체는 일정시간의 노동 후에는 적정한 휴식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또한 자연스럽게 엿새 일하고 하루 쉬는 노동 형태가 정착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주6일 근무제도 80년대에 들어 고소득을 누리게 돼 개인의 여가생활을 통한 행복추구권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구미 선진국들을 필두로 주5일 근무제가 점차 도입되기 시작하더니,90년대 이후에는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웃도는 국가의 대부분이 주5일 근무제를 채택하고 있다.이제는 국제적인 추세로 정착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일부터 공기업과 금융·보험업,1000명 이상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법정근로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함으로써 본격적인 주5일 근무시대가 열렸다. 법제화 과정에서 시기상조 등의 논란은 있었으나 우리나라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떨어지는 중국도 이미 지난 95년 주5일 근무제를 법제화했으니 우리의 경우는 주5일 근무제가 그리 빠른 것도 아닌 듯싶다. 중요한 것은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일의 효율과 능률일 것이다.개발시대인 70년대와 고도 성장기였던 80년대에 가장 활발한 직장생활을 했던 필자와 동년배라면 공통적으로 느끼겠지만,사실 필자에게는 아직 주5일 근무가 낯설고 생소하다. 특히 평생 건설인으로 살아오며 혈기 왕성했던 30,40대 대부분을 국내와 해외 현장에서 정신없이(?) 보낸 필자로서는 격세지감까지 들지 않을 수 없다. 현장 근무시절에는 주6일 근무에 일요일 격주 휴무는 기본이고,그나마 공기에 쫓기다 보면 일요일 반납은 다반사였다.심지어 철야근무도 적지 않았으니 실제 일한 시간으로 환산해 보면 ‘주8일 근무’를 하던 때도 있었던 것 같다. 본사 근무 때도 사정은 비슷했다.현장 지원업무 때문에 현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법정 공휴일도 8월15일 광복절 하루만 쉬고 식목일,어린이날,제헌절 등의 공휴일은 정시 출근,정시 퇴근했다.‘정시’는 근무시작이 아침 8시고 퇴근 시간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었다. 이달부터는 대다수 건설회사들도 주 5일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국내와 해외에 많은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건설회사의 특성상 시행에 어려움이 없지 않을 것이나 ‘질과 효율의 시대’에,이 주5일 근무제는 실보다 득이 많은 제도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웰빙’이 화두인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다.필자처럼 일이 몸에 밴 세대들은 앞서 말한 것처럼 주5일 근무가 아직 익숙지 않지만 우리 회사의 젊은 세대들은 반기는 분위기다.양보다는 질과 효율을 중시하는 시대이고 보면 주5일 근무도 빠르게 정착될 것이다. 주5일제가 본격 시행되기 시작한 만큼 이제는 빨리 주5일 근무에 적응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업무에서도 최대한의 효율을 이끌어내 ‘일의 질’도 함께 끌어올리는 것을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 [씨줄날줄] 토요일 선거/이목희 논설위원

    근래 들어 대의민주주의는 정치 냉소주의와 무관심으로 위기에 처했다.투표율은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특히 재·보궐선거는 정도가 지나치다.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5일 치러진다.광역단체장 4곳과 기초단체장 19곳을 비롯해 전국 114개 지역에서 실시되므로 결코 작은 선거가 아니다.여야 중앙당은 후끈 몸이 달았지만,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재·보선은 투표일 지정에 있어 실험적 방안이 도입됐다.사상 처음으로 토요일에 투표가 실시된다.또 투표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됐다. ‘토요일 및 야간연장 투표’는 개정선거법에 따른 것이다.지난 3월 고쳐진 선거법은 대통령선거,총선,지방선거 등 임기만료로 인한 선거는 수요일에 치르도록 정했다.이날은 공휴일로 지정된다.재·보궐선거는 토요일에 실시토록 했다.재·보궐선거일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어서,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높여 보자는 생각에 토요일로 정했다고 한다.이전까지는 모든 선거를 목요일에 치렀다. 이렇게 선거일을 가지고 고심해도 재·보선 투표율은 40%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절반의 표를 얻어 당선돼도 전체 유권자의 20% 지지에 그친다.대표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선진국들도 낮은 투표율로 고심하기는 마찬가지다.미국은 화요일로 선거일을 고정했고,일본은 일요일에 실시하되 지역별로 아침이나 저녁 투표시간을 연장할 수 있게 융통성을 두었다.호주는 투표불참자에게 4만원 정도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벨기에 스위스 그리스 등도 벌금제를 채택했다. 우리도 벌금제 도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지난 1999년 중앙선관위가 투표 불참자에게 5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론의 반대로 실행에는 이르지 못했다. 투표율 저조현상을 역전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이탈리아처럼 투표불참 기록을 공공문서에 남겨 피선거권을 제한하거나 공직임용 때 참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투표장에서 간단한 기념품을 준다든지,투표에 참여하면 일정액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안도 있다. 이목희 논설위원˝
  • 어린이날 토요일로 식목일 휴무 2006년 폐지

    오는 2006년부터 식목일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등 법정공휴일이 2∼3일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자치부가 보고한 ‘관공서의 공휴일 조정촉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조정계획에 따르면 내년 7월 공무원 ‘주 5일근무제’ 시행에 맞춰 현재 연간 17일인 법정 공휴일을 14∼15일로 줄일 방침이다.정부는 우선 공휴일 중에서 식목일(4월5일)을 제외키로 하는 한편 어린이날(5월5일)을 그 주 토요일로 옮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키로 했다.또 신정이나 설,추석 등 7일의 명절 공휴일 가운데 하루를 줄이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식목일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면서 “그러나 다른 공휴일은 아직 논란이 많아 국민 여론조사 및 관련 단체 등과 협의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중 1000여명 안팎의 표본여론조사를 실시,의견을 수렴한 뒤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달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선택 4·15] 쉰 목소리로 자정까지 ‘한표 호소’

    법정 선거운동 기간인 14일 자정까지 총선 후보들은 한 표라도 건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백화점 등이 선거날 출근시간을 늦추는가 하면,시민단체 등도 투표율 제고 캠페인을 벌였다.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과 고발사태가 잇따랐다. ●서울 후보들은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이라면서 15일에는 선거운동원과 쉬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목도 다 쉬고 발도 까졌지만 탈진할 때까지 유세를 한다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담담한 마음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언급. ●경기도 경기도선관위는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이 펼쳐지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홍보활동을 벌였다.선관위 마스코트인 ‘공명이’ 복장을 한 10명이 관중석에서 ‘투표에 꼭 참여합시다’란 문구의 카드섹션 보드판을 흔들었고,대형 전광판에 공명선거 홍보 동영상을 방영했다. ●창원 휴일에 더 바쁜 백화점들이 법정공휴일인 15일 출근시간을 조정하면서 직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해 눈길.롯데백화점 창원점·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투표당일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1시로 조정했으며,직원들의 휴무를 적극 권장했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조순형 민주당 대표는 “지역주의 벽이 높다는 것은 실감했지만 결코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절감했다.”고 기대감을 표시.연극배우인 부인 김금지 여사와 아들(35),딸(33)과 함께 대구에 머물면서 지역구 표밭을 다져온 조 대표는 “그동안 대구시민들이 호감으로 대해줘 고마울 따름이며 스스로 택한 길이기에 선거 결과가 좋든 나쁘든 실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의 한 선거구에는 당선이 유력시되는 한 후보의 부인이 재래시장 주변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시민들에게 현금 1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주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찍혔다는 소문이 나돌기도.이에 따라 경쟁 후보들은 소문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마지막 선거운동보다는 동영상을 찍었다는 시민을 찾는 데 선거운동원의 대부분을 투입. ●천안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의 간부들에게 특정 정당을 지지하라는 강압적 내용이 담긴 괴편지가 대량으로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구을의 한나라당 김무성 후보 측은 열린우리당 박재호 후보를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했다며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발. 정당팀˝
  • 민노총 - 경총 대화채널 가동 합의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이 민주노총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노사 대표간 대화 채널을 가동하자고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 사무실을 방문,이수영 경총 회장과 40분간 비공개 회담을 갖고 노사간 협의구조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경총도 대화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인정하고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진 차원에서 추후에 검토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수봉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은 “민주노총이 현재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임금협상 투쟁을 앞두고 노사간 갈등을 조율하자는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현행법상 투표일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있어 비정규직인 경우 선거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과 관련,유급 휴일 도입 등을 통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참정권 보장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경총의 최재황 정책본부장은 “참정권 보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충분히 인정한다.”며 “산하 기업에 관련 지침을 보내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8일 경총 이 회장이 민주노총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英·日 선거사범 일벌백계-형량 상관없이 당선무효

    선거범죄를 엄격하게 처리하는 대표적 국가는 일본과 영국이다.당선자가 선거법을 위반하면 형량과 상관없이 원칙적으로 당선무효 처리된다.또 선거재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별도의 법조항을 두고 있다. ●일본은 ‘백일재판’ 일본 공직선거법은 당선인 관련 선거사건은 100일 안에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첫 공판기일은 사건이 접수된 날로부터 1심에선 30일 이내,항소심에선 50일 이내에 열어야 한다.또 다음 공판을 7일 간격으로 진행,결심과 선고를 마무리한다.이에 지난 92∼96년 당선인 관련 선거범죄의 평균 심리기간이 82일에 그쳤다.전체사건 115건 가운데 89%(103건)가 100일 이내에 처리됐다. 당선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를 확정받으면 형량과 상관없이 당선무효 처분을 받는다.피선거권도 벌금형일 경우 5년,징역형이나 집행유예형일 경우 형 집행종료일로부터 5년 동안 제한된다.그 기간엔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재범자는 10년으로 늘어난다.또 ‘조직 선거운동관계자’가 선거법을 위반해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당선자는 당선무효 위기를 맞는다.94년 ‘신연좌제’를 도입할 때까지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회계책임자나 선거사무장,친·인척이 징역형이나 집행유예를 받을 때만 당선무효로 처리했다.그러나 ‘연좌재판’을 통해 당선인이 선거운동원에게 선거부패행위 방지 교육을 충분히 시켰다고 증명할 경우 당선을 유지키로 하면서,연좌제 대상을 선거운동원 전체로 확대했다. ●영국은 ‘연일재판’ 영국 선거재판은 첫 공판이 시작된 이후 결심을 할 때까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곤 매일 계속 진행된다.피고인이 이에 동의하지 않거나,의회가 진행되는 것과 상관없이 법원은 소송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영국 국민대표법이 규정하고 있다.또 배심원 없이 법관이 재판을 진행,아무리 복잡한 사건이라도 심리기간이 9개월을 넘지 않는다.당선자가 향응을 제공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죄판결을 받으면 당선은 무효가 된다.피선거권도 7∼10년 동안 제한된다.또 당선자 선거운동본부가 중대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되면 선거법원은 당선자의 잘잘못과 상관없이 당선무효 처리한다. 정은주기자˝
  • 남산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공짜로 영화와 만화를 실컷 볼 수 있는 곳.바로 옛 서울예전 자리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다. 이곳에선 부모님의 신분증 또는 학생증만 있으면 언제나 무료로 애니메이션 영화와 만화책을 볼 수 있다.센터 1층에 있는 영상정보실에 비치된 애니메이션 영화는 총 4000여개.유아들을 위한 ‘핑구’시리즈부터 학생들을 위한 디즈니의 ‘보물섬’과 20세기 폭스사의 ‘아이스 에이즈’,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오세암’,‘햄스터 시리즈’ 등 내용이 다양하다. 보고싶은 애니메이션을 선택한 후 신분증을 맡기면 볼 수 있다.다만 1인용 부스가 6개,2∼3명의 가족이 볼 수 있는 부스가 3개밖에 없어 주말엔 기다려야 한다.예약은 받지 않으며 목요일이 가장 한가하다. 만화의 집에는 2만 4000여권의 자료가 있다.자료 중 절반이 만화책으로,시중에 있는 만화책은 거의 다 있다.주로 아이들은 ‘그리스 신화’,‘만화 삼국유사’등 학습만화를 많이 본다.또한 ‘원피스’,‘유희왕’ 등 일본만화도 있고 어른들이 좋아한는 이현세의 천국의신화,방학기의 다모 등도 있어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 만화를 즐길 수 있다.만화의 집 좌석수는 57석이나 바닥에 앉아서 보는 사람까지 감안하면 80여명 정도는 한꺼번에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매주 월요일이 정기휴일.평일이 법정공휴일인 날도 휴관한다.음식물 반입은 불가능하며,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물은 마실 수 있다.음료수 자판기가 입구에 있어 아이들과 음료를 마시고 재입장할 수 있다. 30여대의 주차 공간이 있으며,지하철을 이용하면 4호선 명동역에서 내리면 된다.센터에서 남산순환도로를 따라 5분쯤 올라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집들이 즐비하고 남산케이블카를 탈 수도 있다.www.ani.seoul.kr,(02)3455-8356 한준규기자 hihi@˝
  • “산림 55% 경제림으로”산의 날 맞은 최종수 산림청장

    “2030년까지 산림 면적의 55%인 350만㏊를 경제림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18일 산의 날을 맞아 최종수(崔鍾秀·53) 산림청장은 산림도 가치있는 자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청장은 “30년간의 치산녹화사업으로 민둥산은 없어졌지만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우리 산림은 2000년 기준 공익적 가치가 50조원,임산물 생산액은 3조원에 달하나 녹화된 산림을 공익적·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는 데는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림 자원화의 핵심으로 ‘숲의 재창조’를 들었다.“지난해 산의 날이 지정되고 식목일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산림 환경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밝힌 그는 “인간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인재로 성장하듯 산림도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풀베기와 솎아베기,덩굴제거 등의 작업이 제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우리 산림은 30년생 이하가 68%인 청년기에 지나지 않는다.때문에 산림청은 내년부터 5년 동안 100만㏊의 산림에 우선적으로 숲가꾸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이어 “임업경영이 가능한 지역을 경제림 육성단지로 조성해 조림·육림사업을 확대하는 등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면서 “경제림에는 소나무와 참나무류를,수원함양지는 낙엽활엽수를 심는 등 조림 수종도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식목일 2005년부터 공휴일서 제외

    이르면 2005년부터 식목일(4월5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통해 식목일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조정시기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는 2005년이나,늦어도 50인 이상 사업장의 주5일 근무제 도입시기인 2007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연간 휴일 수가 늘어나는 만큼 현행 휴일제도를 국제수준에 맞추기 위해 연간 17일의 법정 공휴일 가운데 2∼3일을 공휴일에서 제외시킨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관계자는 “또 2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할 경우 식목일과 어린이날이,3일을 줄일 경우 명절 공휴일 가운데 하루를 추가축소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어린이날의 경우 5월 첫째주 토요일로 옮기는 방안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다.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5월5일을 어린이날로 명시한 아동복지법을 개정해야 할 뿐만 아니라,색동회 등 어린이 관련단체의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또 정부는 신정(1일)과 설(3일),추석(3일) 등 7일의명절 공휴일 가운데 하루를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훈기자
  • [사설] 주5일제 정착 이제부터다

    주5일 근무제(근로시간 주40시간으로 단축)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노·사·정이 논의를 시작한 지 5년만이다.노동계가 정부원안에서 시행시기만 1년 늦춘 이 법안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선 가운데 정치권이 압력에 굴하지 않고 일관된 자세를 견지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주5일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해서 주5일제가 바로 정착되는 것은 아니다.내년 7월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후속대책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따라 주5일제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휴일 수를 적정 선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본다.연간 134∼144일에 이르는 법정 휴일에 경조사 휴가 등 단체협약으로 규정한 약정휴일을 합칠 경우 연간 휴일 수가 150일을 넘을 수도 있다.법정 공휴일 및 약정휴일 재조정 등을 통해 일본의 수준(연간 129∼139일)정도로 줄여야 한다.또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미국의 37% 수준에 불과한 노동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면 주5일제가 기업의 해외 이전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주5일제 시행시기가 2∼7년 늦춰진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인력 유인책이 강구돼야 한다.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없는 한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밖에 놀자 위주인 소모적인 여가문화 역시 생산적인 행태로 바뀌어야 한다. 노동계도 계속 주5일제 반대투쟁에만 매달릴 일이 아니라고 본다.주5일제 시행은 국민 생활은 물론,노동환경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지금이야말로 노사가 함께 이기는 ‘윈-윈’ 전략을 구사해야 할 때다.
  • 독자의 소리/ 불법 과외알선업체 단속을 외

    불법 과외알선업체 단속을 대학생들의 과외자리 얻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알선업체들이 수수료 폭리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들은 대부분 신고도 하지 않은 무허가 업소들로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는 것이다.직업소개소의 건당 법정 수수료는 5%에 불과한데 이들 과외업체들은 보통 첫달 과외비의 50%를 받고 다음달부터 5%씩 받는다니 이야말로 폭리가 아니고 무엇인가. 경기가 침체되고 가계도 불안정해 과외 일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고 한다.그럴수록 과외알선업체에서는 과외자리를 많이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과외를 하려는 학생들의 입장과 처지를 감안하여 최소한의 수수료만 받아야 할 것이 아닌가.상황이 이런데도 행정당국은 아무런 조치나 제재를 가하지 못해 피해와 불이익을 당하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불법 업소들이 버젓이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업무를 보고 있음에도 당국의 단속과 행정지도의 손길은 멀기만 하다.과잉 수수료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법규를 만들거나 강력한 단속을 펴기 바란다. 장삼동 편의점서 전기料 납부 가능 대부분의 사업자와 주민은 자동계좌이체방법으로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으나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납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바쁘게 살다 보면 금융기관의 업무시간내에 직접 방문납부하기가 어렵고 전기요금을 납기내 납부하지 못하여 연체료 부담은 물론,3개월이상 장기체납으로 전기공급을 못받게 되어 애를 먹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한전에서는 금융기관의 근무시간이 지나서도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M,B,S,L,F 등의 24시간 편의점을 지정하여 주민에게 납부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지정된 24시간 편의점은 금융기관이 영업하지 않는 공휴일뿐만 아니라 밤늦게까지 언제라도 청구서를 가지고 가서 납부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밖에도 청구서의 고객번호만 알고 있으면 가까운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인출기를 이용하여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사용하여 납부하는 방법이 있으며,또한 주택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이상기
  • [대한포럼] 주5일제 해법

    지난 1988년 가을 김용갑 당시 총무처장관은 설문지를 들고 기자실을 찾았다.하루인 설날과 추석의 공휴일을 이틀로 늘리는 데 대한 찬반 설문조사였다.사상 유례없는 무역흑자 기조가 3년째 이어지고 민주화 욕구가 폭발하던 상황에서 더 놀자는 데 반대의견이 있을 리 만무했다. 이틀 후 다시 기자실을 찾은 김 장관은 총무처 직원들과 출입기자들의 90% 이상이 휴일 연장에 찬성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기왕이면 휴일을 3일로 늘리자.”고 제안했다.설날과 추석의 연휴가 느닷없이 사흘로 늘어나게 된 과정이다. 김 장관은 89년 3월 노태우 대통령에게 ‘중간평가 강행’을 요구하며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하지만 다음날 노 대통령은 ‘중간평가 유보’라는 대국민 선언을 했다.그리고 한달 후 사석에서 김 장관을 만났을 때 안기부 기조실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자신의 정보로는 중간평가 강행을 기정사실로 알았다면서 설날과 추석의 연휴 확대도 중간평가를 염두에 둔 ‘선거용’이었음을 토로했다. 주5일 근무제(주 근로시간 40시간 단축)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결국 국회로 넘어갔다.2년여에 걸친 노사정위원회의 협상에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휴가일수와 임금보전 방식에서 끝내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오는 20일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을 토대로 노사 양측의 의견을 절충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한다.노동계는 이에 대해 총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공언하고 있다.하지만 주5일근무제의 도입 취지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의외로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설날과 추석의 연휴 사흘을 성역인 듯이 여기고 있으나 ‘탄생’ 과정에서 보듯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선진국 가운데 법정공휴일이 가장 많은 독일과 같이 연 17일인 법정공휴일을 미국(10일),프랑스(11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법정공휴일 단축과 휴가일수 문제를 동시에 다룬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다만 생리 유급휴가와 같은 과보호 조항은 국제기준에 맞게폐지하거나 무급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임금보전 문제에 대해서는 노조가 조직화되지 않은 88% 근로자들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정부안처럼 ‘사용자는 이 법 시행으로 기존의 임금수준과 시간당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할 경우 중소사업장이나 노조가 없는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노조가 강한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기본급 인상을 통해 임금이 보전되지만 대부분의 사업장 근로자들에게는 ‘수당’ 형태로 보전돼 시간외수당이나 퇴직금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말하자면 노동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경제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노사가 어떻게 협력하느냐에 따라 파이를 더 키울 수 있고 분배되는 몫도 더 커질 수 있다.주5일근무제 도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따라서 노동계는 근로자들에게 더욱 큰 혜택이 부여되는 주5일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자그마한 부분까지 손해보지 않겠다고 고집해선 안된다.미국의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의 지적처럼 ‘창조적인 파괴’를 통해 파이를 키우는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자칫하다가는 현금자동지급기,셀프 서비스 주유소,전화자동응답시스템 등에서 보듯 근로자들을 일자리에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미국의 한 경제학자는 과도한 정치논리가 경제를 망칠 수 있다는 비유로 “정치에서는 꼬리가 개를 흔들 수 있다.”고 했다.정치권의 용기 있는 선택과 결단을 기대한다. /우 득 정 논설위원 djwootk@
  • [사설]공휴일 축소, 반대만 할 건가

    주5일 근무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법정공휴일 축소 문제가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정부는 연간 3∼4일 정도 축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우선 어린이 날과 식목일을 토요일로 옮겨 기념하는 방안을 공개했다.색동회 등 어린이 관련 단체와 산림청 등 육림 관련 기관은 반대 입장을 밝혔고,노동계 또한 주5일제 단일안을 통해 공휴일 축소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는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될 경우 주휴가 현행 52일의 2배인 104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휴일 축소에 반대할 명분은 더 이상 없다고 본다.노동계는 공휴일이 축소될 경우 주5일제 도입 후순위에 있는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더욱 저하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그러나 날짜를 토요일로 옮기면 종전 공휴일처럼 쉴 수 있다는 정부측 설명은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다만 문제는 어린이 날과 식목일과 같은 특정 공휴일을 토요일로 옮기는 것을 국민들이 얼마나 납득하느냐가 될 것이다. 지난해 가을 정부가 실시한 전국 여론 조사에서는 우선적으로 조정 가능한 공휴일로 52.2%가 식목일을 꼽았고,개천절 석탄일 어린이 날 등이 각기 20%대,신정 성탄절 제헌절 등이 10%대로 나타났다.그런데도 정부가 후순위인 어린이 날을 식목일과 함께 축소 대상으로 잡은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은 아닌지 묻고 싶다.어린이 복지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것이지만 이런 논리는 다른 공휴일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공휴일 축소는 불가피하다.그러나 그 대상 선정에 있어서는 보다 폭넓은 검토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공휴일 3~4일 줄인다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어린이날과 식목일 등을 포함해 법정 공휴일이 3∼4일 축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주5일 근무제가 도입돼 휴일이 늘어날 경우,법정 공휴일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어린이날과 식목일을 우선 축소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주5일제가 도입되면 우리나라의 휴일·휴가일수는 134∼144일로 늘어나 일본과 영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이나 경쟁국에 비해 휴일이 1주일 가량 많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식목일은 대통령령으로 지정돼 있어 대통령령을 개정하면 되지만 어린이날은 아동복지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관련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농림부,보건복지부 등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토요일로 옮기는 방안이 우선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관련 부처와 해당 기관들의 반발이 작지 않아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상태다. 어린이날의 경우 색동회 등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주창한 어린이날 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식목일은 산림청 등에서 “나무심는 날을 토요일로 옮길 경우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면서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고 ‘4월 5일 공휴일’을 고수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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