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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 1회 재판] 속기록 (7·끝)

    재판부=그 다음으로 신동빈 피고인 심리 계획 말하겠습니다. 변론 분리해서 추정한다고 했는데 신 피고인에 대해서 최서원 피고인의 직권남용 사건 공판기록이 증거로 제출돼서 서증조사 해야할 듯합니다. 전화상으로는 신 피고인이 이번주 출석할 수 없다고 했는데 목요일에 함께 하려고 했는데, 신 피고인은 어려운가요. 신동빈 롯데 회장 측 변호인=변호인도 어려워 제출한 기록 중 저희와 관련 없는 부분이 많은 상태에서 같이 하는 게 관련 없는 증거 조사를 하게 되는 결과가 나와?. 거의 대부분이 관계가 없더라고 서증조사 다시 이뤄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재판부=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어렵다는 거죠. 첫번째 대안은 목요일 박근혜 피고인만 출석해서, 공판 조서 중 장시호 사건이 있는데 이부분만 서류 증거 조사를 하는 것 어떠한가요. 검찰 의견은 어떻습니까. 검찰=가능합니다. 재판부=가능한가요. 일단 장시호 사건 공판조서와 증언 녹취록 추가 증거로 제출된 것을 서류증거 조사하는 방안이 있을 듯 합니다. 박근혜 피고인 측은 어떤가요.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상의를 해보겠습니다. 재판부=이번주에 한번 더 재판을 해야하는데 신 피고인이 출석 어렵다고 하니 공판 조서와 증언 녹취록 중에, 박 피고인과 관련이 있을 듯 한 장시호 사건 증거조사 하는 방안을 의논드리는 겁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저희들은 이번 기일 피해서 다음에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목요일 서증 조사는 촉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판부=다음주에 재판을 월요일 화요일 말고 두번 더 잡아 하는 건 어떻습니까. 유영하 변호사(박 전 대통령 측)=목·금요일까지 하는 건 어렵습니다. 검사님께서는 10월부터 이 사건 수사 하는 것이고 저희는 5월에야 10만쪽 보는 건데 사실상 불가능해서 8만쪽에 한정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기록 검토해서 증인신문 조서 만들 시간이 없습니다. 재판부=오늘 지정 안하고 다음주로 돌린다는 겁니다. 주어진 시간은 똑같지 않나 싶습니다. 유영하 변호사=서증조사는 최대한 빨리 마치고 일괄해서 의견 말씀드린다고 했는데 때에 따라서 의견 드리려고 합니다. 다만 재판장 말한 5월 29일·30일은 기존 특검 진행 재판에 병합되는 걸 같이 하는 것으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증인신문 진행 순서를 봤는데, 병합 결정해 주시면 의견은 다시 드리겠지만 일주일에 나흘은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재판부=4일은 어렵다고 했는데 증거기록이 많아 불가피할 수도 있어. 당분간은 가능하면 시간을 드릴 수 있도록 짜보겠습니다. 검찰=기일 관련 신 피고인에 대해서 증거 제출 되지 않았던 것을 변호인이 송부 촉탁 신청했고 저희들은 추가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그 부분은 증거로 판단하지 않았던 부분이니 철회하면 서증조사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저희도 봐서 증거로 제출할 게 있으면 추가로 제출하겠습니다. 재판부=그럼 해결이 됐습니다. 검찰에서 신 피고는 최서원 직권남용 사건과 장시호 사건 공판 기록 전부 철회한다는 거죠. 이번주 목요일 박근혜 피고인 출석해서 서증 조사하면 될듯 합니다. 병합 관련 말씀드리겠습니다. 박 피고인 변호인 주장한, 병합 하는 것 부적절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재판부가 합의한 결론입니다. 먼저 특검과 일반 사건의 병합이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입니다. 소추권자가 특검이든 검찰이든 적법하게 구공판해 기소된 걸 병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전 사례 보더라도 특검이 기소한 사건에 일반 사건을 병합하거나 일반 기소 사건에 특검이 병합한 사례가 여러건 있었습니다. 병합해서 증인신문 할때 증인 진술이 효력이 있는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입니다. 병합된 경우 하나의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필연적으로 증인신문 등 증거 조사 결과는 병합된 피고인 모두에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들에 대해 종국에 증거가 되는 것은 소송관계인 질문 내용이 아니라 증인의 법정 진술이 내용이 되는 점, 박근혜·최순실 공소사실 일치하는 점을 고려하면 특검이 신문한 결과는 박근혜 피고인에 대해서도 당연히 효력을 미칩니다. 현실적으로도 공소사실 완전히 일치하는 두 피고의 경우 똑같은 증인의 진술 이중으로 들어야 하는 관계로 이중으로 절차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증인신문하면서 각각 별도로 신문할 때 생길 수 있는 증인 진술 모순점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 변호인은 최순실 피고인에 대해서 먼저 기소된 삼성 직권남용 사건에서 이중 기소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서원 삼성 직권남용이 상상적 경합으로 보는지 실체적 경합인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찰은 이 두 죄가 실체적 경합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판례는 두 죄를 상상적 경합으로 판단한 사례도 있습니다. 검찰 주장과 같이 실체적 경합으로 볼 경우 사실 관계가 동일하게 인정될 수 없으므로 이중기소로 볼 수는 없습니다. 상상적 경합으로 보면 이중 기소 여지가 있지만 대법원 판례에서 보듯 추가 기소하는 취지로 중복해 기소한 게 아님이 분명한 경우 공소장 변경으로 이뤄진 것으로 봐 전부에 대해 실체 판단해야하고 공소기각할 필요가 없다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재판부에서 상상적 경합으로 본다면 먼저 제출된 공소장을 추가 변경하는 것이라고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두 죄를 상상적으로 본다고 해도 이중기소로 보아서 공소기각 판단을 할 것은 아닙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방어권 불이익이 있으므로 병합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는데, 병합 이전에 증거 조사 결과는 박 피고인에 대해서 효력이 없어 이후 증거 조사 결과만 효과가 있으므로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없습니다. 최순실 사건 심리 초기에 있기 때문에 심증 형성한 것도 없어서 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될 염려도 없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측 변호인의 염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재판부는 박 피고인에 대해서 아무런 예단이나 편견 없이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공정하게 재판 진행할 것입니다. 박 피고인 주장과 입증 내용까지 충분히 심리하려고 공범관계 기소된 피고인들 선고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박근혜·최서원 피고인 병합이 불가피합니다. 재판부의 병합판단은 판결 선고할 때 판결 이유 부분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판결 불복하면 항소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툴 수 있습니다. 박 피고인 변호인에게 변론 준비를 시간 주기 위해서 오늘 오후부터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하겠습니다. 병합 결정은 이번주 목요일 박근혜 피고인 서증조사를 마친 뒤 법정 외에서 병합 결정문을 작성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유영하 변호사=재판부의 병합 결정에 대해 본 변호인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추가로 의견 드리면 병합 결정으로 오는 29일부터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합해 증인신문을 할 경우 계획서는 다시한번 검찰과 변호인단 협의가 있어야 합니다. 재판부=네 물론입니다. 유영하 변호사=그리고 18가지 협의중 삼성부터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삼성부분은 정유라 지원·동계영재스포츠센터,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이렇게 3가지 입니다. 특검이 제출한 거 보면 증인신문이 왔다갔다 해 쟁점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유라-삼성 지원 문제는 증인 집중 심리하고 그 다음 영재센터, 미르·케이스포츠 하고, 그 뒤에 삼성물산 합병 순환 출자 금융지주 문제, 바이오로직스 문제, 메르스 문제, 아젠다 별로 묶어 진행하면 신문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판부=어제 해당 사건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최 피고인이 일부 증거 번의 동의해서 새로 증인 신문계획 짜기로 했습니다. 특검, 검찰 공소유지 해야 하니 4자가 협의를 해서 소환 가능한 쪽이 어느 쪽인지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잘 짜여질 수 있도록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유영하 변호사=25일 서증, 29일·30일 증인 조사하는 데 29일은 기존 예정된 신문으로 하면 됩니까. 재판부=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이날 증인신문인데 이를 검토해서, 신문 조서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증인 숫자를 조정해줬으면 합니다. 재판부=최순실 피고인 변호인이 선정해서 주시기로 했으니 협의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박근혜·최서원 피고인 변호인은 증거 양이 방대해 주 4회 재판 불가피할 수도 있습니다. 재판부가 걱정되는 것은 변호인이 접견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는 겁니다. 형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보면 소송 내용 복잡성에 따라서 교도소장이 접견 시간 이외에도 접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방어권 행사 지장될 수 있으니 검찰에서 요청을 하면 되는건지, 재판부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 접견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최 피고인은 월·화요일 삼성 관련 재판 받는데 피고인 접견 부족해서 계속 증거 인부를 변경하고 있습니다. 남부 구치소가 너무 멀어서 접견 시간이 어렵다고 해서 그때 출석하신 검사에게 검토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가능한지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불가능하면 접견시간 외에 접견하도록 교도소 측에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최서원 직권남용 사건 공판기록 증거로 제출됐지만 최 피고인은 서증 조사 때 안나와도 되죠? 최순실 측 변호인=네 재판부=목요일에는 박 피고인만 출석해서 최서원 직권남용 사건 공판 기록에 대해서 서증 조사 진행하겠습니다. 최순실 피고인과 신 피고인에 대한 다음 기일은 추정 하고, 박 피고인만 5월 25일 오전 10시에 이 법정에서 서증 조사 진행하겠습니다. 추가 절차 진행 말씀 있습니까. 유영하 변호사=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25일 서증조사 하는데 검찰에서 계획표를 작성해서 주셨으면 합니다. 재판장이 이 사건 방대하고 변호인 증거 동의 여부에 따라 증인 숫자가 많아 주 4회 재판 불가피 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히고인 접견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방대한 수사기록 파악하는 게 더 첩경이라고 보기 때문에 최소한 두달은 변호인이 기록 볼 수 있도록 주 3회 재판을 부탁하니다. 한웅재 검사=재판 진행 관련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성 뇌물 사건 피티 한다고 하니 저희도 피티 준비를 하고 있고, 날짜 협의를 해서 같은 날짜에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재판장이 박 피고인의 접견 문제까지 배려하면서 말씀해주셨는데요. 형집행법 시행령에 따르면 구치소장 허가하면 주말 접견이 가능합니다. 재판부 명의로 구치소장에 요청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희도 재판부의 뜻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저희가 문형표·홍완선 사건, 김기춘 사건, 각각 재판부에 문서 송부 촉탁을 했는데 기록이 아직(오직 않았습니다) 재판부=증인 녹취록이죠? 빨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겠습니다. 거의 다 준비 됐다고 합니다. 더 할 말 있습니까. 오늘 재판 이것으로 마칩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5월 25일 오전 10시에 다시 나와 주세요.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1회 재판] 속기록 (6)

    한웅재 검사=한웅재 검사입니다. 변호인께서 어떤 사안에 대해서 이미 언론에 오픈되어 있는데 나누어서 기소한 건 공소권 남용 아니냐고 했는데, 정치적 지형에 따라 수사가 변화무쌍하게 따라갔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사건 수사는 이원석 검사가 말한 것처럼 작년 10월부터 검찰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박영수) 특검이 출범해서 수사기록 일체, 뇌물 사건도 마찬가지로 인계를 하고 특검이 종료하고 롯데·SK 다시 인계 받아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다시 수사했습니다. 국회 감정 혐의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고발이 다시 새로 들어와서 한 겁니다. 이를 두고 한번에 기소할 수 있었는데 나누어서 한 것으로 공소권 남용이라는 것은 무리한 말씀입니다. 이 사건 수사는 올해 4월까지 증거를 엄밀하게 판단한 겁니다. 법정에서 이 사건 심리와 관계없는 촛불 시위, 정치 지형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준비기일에서 검찰과 특검 사건 병합 부적합하다고 해서 검토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용호 게이트, 디도스 특검 살펴보니 특검, 검찰이 함께 공소유지하고 판결문에도 특검 특검보 검사 성명이 있습니다. 특검 부속 사건이 검찰 인계돼서 검찰이 기소한 전례도 있습니다. 이번 특검법 살펴봤는데 법은 파견검사의 권한과 지위 권한에 대해 별도 권한 두지 않지 않고 형사 소송법 검사에 준하도록 했습니다. 결국 검찰 소송 행위와 특검 소송 행위의 법률상 효력을 나눠서 볼 필요가 없다는게 검찰 의견입니다. 재판 진행 관련 공소사실이 다수입니다. 이 사건 피고인 변호인들이 부인하고, 쟁점도 다양합니다. 검찰은 재판부가 가능하다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기일 지정해서 재판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요일·화요일은 삼성 뇌물이 진행될 것 같고, 그외 기일은 다른 재판에서 이뤄진 공판 조서 녹취록 서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는 재판부와 변호인이 즉시 협의를 해서 SK 뇌물 사건 진행이 바람직하고, 롯데 뇌물 사건 그 뒤에 블릭리스트, 재단 사건이 진행돼야 합니다. 이경재 변호사(최순실 측)=제가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이원석 검사가 말한 최서원 피고인에 관한 것입니다. 최서원이 기초적 사실관계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초사실 관계 다 이야기 했습니다. 두번째는 언론기사를 가지고 수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언론기사는 왜 증거로 넣은 겁니까. 세번째는 검찰은 법과 이성에 따라 철저히 수사했다고 하는데 법정에서는 그런 말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양 재단 사건 재판이 27차에 걸쳐서 있었는데 현재까지 검찰이 국정농단 기폭제인 태블릿PC 현물을 제시한 적이 없고, 현물 제시 안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증인을 신청했는데 6개월 중 1명만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검찰이 말로만 정의, 객관적 증거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한웅재 검사가 촛불 운운하는데 촛불이 성역입니까? 이 사건은 정치 사건입니다. 정치 고려 없이 진상 파악할 수 없습니다. 변호인으로 하여금 촛불 관련 변론 제한해달라는 이런 이야기는 헌법 위배되는 발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김수현·류상영 녹음테이프 있는거 알았습니까 재판부=이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경재 변호사=고영태가 이 사건 폭로 전에 검사와 논의한다는 내용이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재판부=이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태블릿은 재판부가 채택 안한거고 다른 증인이 안 나오는 것은 소재 파악 안되서 그런 겁니다. 이경재 변호사=저희들이 잘 알압니다. 류상영이 나와서 어떤 추궁을 받았는지 유영하 변호사(박 전 대통령 측)=저희는 처음부터 모두진술에서 공소장 이외는 말 안했습니다. 이 재판이 정치재판으로 흐를까 저어되어서 말 안한 겁니다. 검찰 측에서 공판기일을 일주일 내내 잡아달라고 했는데 부당합니다. 이 기록이 10만쪽이 넘어요. 물리적으로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6년 10월부터 검찰은 기록 파악했는데, 피고인을 상대로 매일 재판을 하는 거 부당합니다. 지난번 공판준비기일에서 말했지만 병합결정하면 따로 변호인단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매일 매주 일주일 내내 재판 진행 요청은 거부하겠습니다. 두번째로 검사가 증거와 법과 원칙 따라서 수사했다는데 저도 믿고 싶습니다. 저도 한때 검찰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정의의 마지막 보루가 검찰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나 한번 스스로 되돌아봐야 합니다. 처음에 미르재단 고소고발 됐을 때 검찰이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마지막으로 증거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증거 관련 전문 진술이 굉장히 많습니다. 누구누구 진술이 이런데, 미르·케이스포츠 관련 여러 기업체 관계자 불렀습니다. 마지막에 묻는 대답은 이겁니다. 이걸 들어주지 않으면 한국서 기업하기 어렵지요. 유도 신문도 많아 진술만 가지고 입증은 어렵습니다. 물적 객관적 진술로 변호인들과 실체적 진실 가리는 것이 역사적 의의에 부합합니다. 재판부=인정여부 답변 했습니다. 조금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의문 있으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은 공판준비절차에서 증거를 제출했습니다. 박 피고인의 변호인은 삼성·SK·롯데 관련 공소사실과 증거에 대해 인부한다고 했는데 어느정도 진행됐습니까 유영하 변호사=4책은 인부할 수 있습니다. 재판부=제출 해 주세요. 4책 중 별지 외에는 모두 부동의한다는 취지입니까. 4책의 진술조서가 굉장히 많은데?. 유영하 변호사=저희가 파악하기엔 153명인데 진술관련 모두 부동의했습니다. 앞으로 재판 진행과정에서 번의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동의해서 재판 진행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재판부=네 번의 동의할 부분은 의논을 해서 최대한 빨리 해주셔야 구체적인 증인신문 계획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보류한 부분도 빨리 말하겠습니다. 재판부=알겠습니다. 의견서 제출하신대로 동의한 증거에 대해서는 증거로 채택한다고 결정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최서원 피고인 변호인은 준비절차하고 5월 22일 의견서 제출했는데 인부 모두 마쳐주셨습니다. 몇가지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증거기록 1권에 1855, 1856번은 ‘해당무’라고 기재돼 있는데 박근혜 피고인 주민등록, 범죄경력 조회인데 동의해도 되지 않겠습니까증거능력이 있어서 동의하시면 될 듯합니다. 1권 2425번 기록 검토해서 인부를 해주세요. 인부서 제출해줬는데 178쪽이 아예 한쪽이 빠졌있습니다. 복사 과정에서 빠진듯, 178쪽이 빠져있으니 제출 부탁합니다. 신동빈 피고인는 추가 증거 검토하고 첫 공판에 인부서를 제출한다고 했는데 5월 22일 의견서 제출했습니다. 목록대로 증거 목록을 정리하겠습니다. 추가 제출 증거는 조속히 제출해주세요. 김유진 변호사(신동빈 회장 측)=한가지 보충해서 말하겠습니다. 기록 말씀드렸고 별책 기록 추가 증거 제출한 거는 의견 말씀 못드렸습니다. 별책 기록은 당초 검찰에서 증거 제출한 기록은 아니었고 문서 송부 촉탁 등사 하려는 거 추가 제출 형식으로 제출 한 것입니다. 검토하니 신동빈 회장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찰에서 이미 신 회장과 관련된 최서원 피고인의 직권남용 재판 공판 조서 등을 본책 기록으로 제출 했습니다. 신 회장 관련 조서를 증거로 제출해서 별책은 증거로서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판부=검찰측 의견은 어떻습니까. 고영욱 검사=신 회장이 처음 증거에는 빠져있었는데 재판부에서 추가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별책에 대해서 검토한 결과 피고인 박근혜·최순실에 대해 제출된 별책에 신동빈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제출한 겁니다. 재판부=유지하시는 겁니까. 고영욱 검사=네. 신 회장 측 변호인=내용을 보니 관계가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무관한 부분이 많은데 참여한다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차은택(광고감독) 기록도 있고. 재판부=검찰에서 검토를 해주시고, 공판 절차 진행 내용과 이의 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5월 2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서 준비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공소사실 내용과 인정여부 확인했는데 변호인들은 공소사실 인정여부를 진술했습니다. 이어서 검찰 측이 증거를 신청했고최씨만 증거 인부를 했습니다. 변경 이의 할 점 없습니까. 그러면 정리할 사항만 정리하고 재판 마치겠습니다. 빨리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에서 송부 촉탁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 이재용(삼성 부회장) 사건 문서가 5월 22일자로 도착했습니다. 검찰에서 필요하면 증거로 제시하겠습니다. 박근혜 피고인 변호인께서 준비절차에서 피고인 신문조서는 동의하되 제 3자 진술 인용해 의견 묻는 부분, 확인되지 않는 자료 토대로 물어보는 부분은 부동의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통상적으로 피의자 신문조서는 적법성 임의성, 진정성립 인정하는지 아닌지를 답변해 진정성립인지 임의성 부인인지 다시 의견서 제출해주길 바랍니다. 검찰에서 5월 10일자로 추가 증거 목록 제출했습니다. 고영태 알선수재 사건에서 최씨가 제출한 정호성(전 청와대 비서관) 피의자신문조서 1,2회 및 정호성에 대한 진술조서 입니다. 박근혜 피고인과 신 회장에 대해선 5월 16일 공판준비기일에 이미 제출했습니다. 그날 출석 안했던 최서원에 대해서만 제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5월 22일 최서원이 동의하고 입증 취지만 부인하겠다고 해 기재 내용 대로 증거 목록 정리하겠습니다. 신동빈 변호인이 5월 16일 준비기일에서 2017년 3월 20일 이후 공판기록이 제출이 안됐다고 추가 증거 신청했습니다. 그중 일부는 장시호 등 사건의 공판 조서 증언 녹취록 등입니다. 이 부분은 최씨, 신 회장에 대해서 제출하는 취지입니까? 검찰=네 재판부 = 최씨는 장시호랑 공범이어서 병합하면 중복될 수도 있고 장시호 사건 경우 신동빈과는 전혀 공소사실이 다릅니다. 검찰=일단 같이 제출하고 철회한거 있으면 정리하겠습니다. 재판부=일단 같이 제출하신다고요. 그리고 추가 증거 중에 최서원의 직권남용 사건 3월 20날 이후 공판 조서 등인에 피고인 모두 제출했습니까. 검찰=네 재판부=변호인에게 추가 제출된 증거 최서원의 직권남용 사건과 장시호씨 사건 관련 증거의견 말해주세요. 최순실 피고인은 수사 보고 제외하고는 모두 동의하고 입증취지 부인한다고 했죠? 박근혜 피고인 변호인은요? 박 전 대통령 측=아직 못봤습니다. 재판부=신동빈 피고인 변호인은? 신 회장 측 변호인=피고인과 관련 없어서 검토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재판부=당연히 증거능력이 있는 증거라서 검찰에서 정리한다고 하니 기다려보시기를 바랍니다. 박 피고인 측 변호인 의견 진술을 어떻게 할지 어떻게 할지 이야기 했는데 신 피고인 측은 의견 진술 어떻게 할 예정입니까. 신 회장 측 변호인=저희는 진행되는데 따라서?. 재판부=검토해서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5월 17일 증거목록 다시 제출했습니다. 쪽수 편철 순서 등을 정정하는 내용인데 정정 내용 대로 증거 목록 정정하겠습니다. 검찰에서 5월 22자로 수정이라고 해서 다시 서면을 제출했습니다. 그건 최서원에 대한 일부 증거 신청을 철회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유는 직권남용 사건 증거기록과 동일한다는 취지였습니다. 그 내용대로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5월 18일 검찰에서 의견서 제출했습니다. 직권남용과 뇌물이 양립 가능한지, 죄수 부분입니다. 주된 취지는 직권남용 뇌물 각각 성립이 대법원 판단이고 실체적 경합 관계이며, 상상적 경합이라고 하더라도 추가 보충한다는 취지이므로 공소기각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였습니다. 검찰에서 진술하시고, 박 피고인 측 변호인단은 어느정도 피티 걸립니까. 유영하 변호사=삼성 한정하면 1시간~2시간 반정도 소요할 듯합니다. 준비기일에 말씀드린 5월 29일은 어려워 보입니다. 재판부= 5월 16일 준비기일에 말한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통화내역은 봤습니까. 검찰에 신청은 했습니까. 저희가 문서 송부 촉탁을, 필요하면 검찰에서 열람 복사 신청하면 나머지에서 해주기로 했습니다. 5월 16일에 박 피고인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수첩 원문 보고 싶다고 했는데요. 유영하 변호사=이거 관련 문서 송부 촉탁 서면으로 제출했습니다. 재판부=안 전 수석 수첩은? 유영하 변호사=다녀왔습니다. 재판부=5월 16일 준비기일에 박 피고인 변호인은 삼성·SK·롯데 뇌물수수 순으로 심리하는 게 좋겠다고 했고, 신 피고인은 직권남용 먼저하자고 했는데 이에 대해 의견서 제출했는데 진술해주세요. 재판부에서는 최서원 직권남용 재판 서증조사 하면 주요 증거가 현출될 것 같아 뒤에 롯데 뇌물 심리를 해도 무방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SK를 먼저하자고 해서 직권남용 사건 서류증거 조사 마친 뒤에는 SK 하고 이후 롯데 하는 것이 어떤가 생각합니다. 다른 의견 있으면 이야기 해주세요. 박 피고가 5월 18일자로 문서 송부 촉탁했는데 내용은 검찰의 디지털포렌식 결과 받아보고 싶다고했습니다. 검찰과 특검이 대상입니다. 검찰은 문서 송부 촉탁이 아니라 검찰에 열람복사 신청을 해야합니다. 어느 증거 관련된 포렌식 자료인지 특정을 해서 신청을 해야 열람 복사를 해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검 부분은 촉탁하기 전에 검찰에서 가지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검찰에 가지고 있지 않은 자료에 한해서 송부 촉탁 신청을 주세요. 그 부분 특정해서 다시 송부 촉탁 신청을 해주세요. 유영하 변호사=특검 부분은 재판장 말씀대로 먼저 확인하는 게 맞지만 저희가 검찰에서 어느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하는데 알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재판부=특정을 해서 설명하시면 검찰에서 해주실 듯합니다. 다른 사건 재판에서도 해준 적이 있습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채널고정’

    [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채널고정’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이 23일 열렸다. 재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역사적 의미 등을 고려해 재판 전 법정 모습을 언론이 촬영할 수 있게 허락했다. 서울 용산전자 상점에 있는 TV스크린에 박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모습이 방영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5)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5)

    (11시35분 재판 속개) 재판부 = 시간이 빠듯해서 오전에 최서원 신동빈 모두 진술 듣고 기술적으로 정리할 거 하고 최서원 피고인 박근혜 병합할 건지 판단하고 가능하면 재판 오전에 끝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피고인들 입정)재판부 = 재판을 속개하겠습니다. 이경재 변호사(최서원 변호인) = 최서원 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은 두가지입니다. 롯데그룹 70억원과 SK 80억원인데 지난 2일 준비절차 기일에 이법정에서 다 말씀드렸습니다. 요약하면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한 사실이 없고 법리적으로 대가관계나 부정청탁도 없습니다. 자세한 건 의견서로 제출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다만 이자리에선 법정에서 피고인 최서원 입장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피고인 최서원은 2015년 10월 30일 체포되고 11월 3이 구속된 뒤 검찰 특수본 1기에 의해서 11월 20일 1차 직권남용기소가 됐습니다. 6개월 경과 뒤에 마지막으로 기소된 것이 불과 얼마전입니다. 검찰에서 국회 증언 감정 위반으로 추가기소했습니다. 6개월에 걸쳐서 매월 한건씩 축차 기소한 것입니다. 기소된 내용을 통틀어 살펴봤습니다. 2016년 10월 특수본 1기가 수사를 시작할때 모두 문제제기된 사안입니다. 당시부터 의혹은 최대한 부풀려져 있었습니다. 촛불 시위의 격화로 수사 소추 기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검찰과 특검은 정치사회 여건 변화에 따라 사건 보는 시각을 변화시켜서 어떤 때는 직권남용, 어떤 때는 강요로 어떤 때는 뇌물로 공소했습니다. 이건 공소권 남용에 해당합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좌우 배석판사님 그리고 이자리 나와있는 검찰관 여러분 사건의 핵심 쟁점은 774억짜리 두 재단이 어떤 의도로 목적으로 방법으로 만들어졌는가입니다. 이 사건 고발한 투기자본감시센터에서 검찰 돈봉투 사건 고발한 것 봤는데 재단 설립을 뇌물 수수 공여로 봤습니다. 그런데 검찰 특수본 1기 공소장에서는 재단 설립 목적 자체는 거론하지 않고 과정 방법만 문제삼았습니다. 그러나 특검은 투기자본감시센터 논리 쪽으로 선회해서 삼성 출연만 경영 현안과 연결시키는 묘수를 부렸습니다. 특수본 2기는 특검 기조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해서 수사 종료한 혐의를 새로운 뇌물로 기소하는 기민함을 보였습니다. 본 변호인은 6개월 여 27회 진행된 공판에 참석하면서 양 재단 설립의 진정한 내심의 이유와 목적이 누구였는지 지속적으로 의문을 가져왔습니다. 사실상 증거조사 완료된 현 상황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를 고려해서 재단 만들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여러 증거로 나왔습니다. 두 재단 설립 출연행위가 형법상 직권남용 강요죄가 성립되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외 관심 과열되어 있어 재판 진행이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9일 대통령 선거로 정치투쟁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사법부가 엄정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 도마 위에 올라 있습니다. 정치권 풍향과 여론 향배를 극복하고 명경지수 불편부당의 자세로 임해서 이 법정에서 법과 정의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확인해줘 감사합니다. 재판부 = 최서원 피고인도 공소장 받아 봤죠. 오늘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하시기 바랍니다. 최서원(최순실) = 재판정에 박 대통령이 나오시게 하게 했다는 게 죄인인 것 같고, 박 대통령은 뇌물로 움직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두 재단이 문화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 것이고, 여기 한웅재 검사가 있지만 박 대통령 축출 결정을 이미 하셨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시인하라고 했고 경제 공동체 엮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박 대통령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이었습니다. 말이나 차는 삼성 것이었지 38억원은 준비사항이라고 해서 제가 책임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합병 등 해서 뇌물죄로 몰고가는 것은 무리한 행위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서 검사들에게 받은 압박은 재판에서 충분히 이야기하겠습니다. 재판부 = 신동빈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 인정하십니까. 백창훈 변호사(신동빈 변호인) = 신동빈 피고인의 의견은 이미 준비절차에서 말한 바와 같이 피고인에 대한 사건 공소사실은 사실과 다르고 법리적으로도 의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의견서로 제출하겠습니다. 재판부 = 신동빈 피고인은 공소장 받아봤습니까. 신동빈 부회장 = 보지 못했습니다. 재판부 =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변호인이 말했는데 피고인도 맞습니까. 신동빈 = 변호인과 똑같은 의견입니다. 재판부 =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신동빈 = 특별히 없습니다. 재판부 = 신동빈 피고인도 공소사실 부인하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에서 추가로 하고 싶은 말 있습니까. 이원석 검사 = 변호인 말씀에 대해서 앞으로 상세하게 증거 조사에서 입증하겠습니다. 공모관계와 범의 부분에 있어서 검찰 입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인 것 같습니다. 피고인 측은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부인하는데 공모관계와 범위에 대해선 인적 물적 증거에 의해 간접 사실에 대해서도 유죄 입증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입니다. 공동정범 이론에 대해서 기능성 행위 지배가 충분하다는 법리적 판단을 거쳤습니다. 두번째로 변호인 측은 언론 기사를 증거로 삼았다고 했는데 언론 기사를 바탕으로 사실 확정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정치 법정이 아닙니다. 검찰은 법과 증거에 따라서 기소한 것입니다. 수사 시작할 때는 현직 대통령이었는데 여론과 언론기사로 기소할 수 있겠습니까. 언론기사는 이를 단서로 검찰에서 수많은 압수수색과 분석, 다양한 관련자 진술 증거 통해서 명확한 사실 관계 가려서 기소한 것입니다.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정치 상황에 따라서, 집회 상황에 따라서 기소한 게 아닙니다. 저희는 법률가 입니다. 저희들은 법과 원칙, 법령 이외에 고려할 것은 없습니다. 기업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해서 검찰이 직권남용 적용했다가 다시 뇌물적용해 변화무쌍하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검찰은 처음부터 설립 출연금 낸 기업들 설립 출연금 이외에 추가 출연금 요구 받거나 낸 기업은 뇌물 혐의를 두고 수사했습니다. 삼성 롯데, SK 세 기업입니다. 처음 검찰 수사 시작할 때부터 3개 그룹은 뇌물 혐의를 두고 했고 특검에 일체의 수사기록을 넘겼고 특검이 이를 통해서 뇌물죄를 적용했고 저희는 특검에서 인계받은 롯데와 SK 기록 상세히 검토하고 수사해서 뇌물죄 적용한 것입니다. 10월부터 수사해서 4월까지 6개월간의 기간입니다. 어마어마하고 막대한 규모의 증거자료가 있고, 방대한 증거자료가 있고 수백명 관련자에 대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이 법리 적용해보고 안되면 다른 법리 적용하고 하는 판단한게 아니란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최순실 측 ‘돈봉투 만찬’ 거론하며 검찰에 역공

    박근혜·최순실 측 ‘돈봉투 만찬’ 거론하며 검찰에 역공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변호인들이 법정에서 최근 논란이 된 검찰 간부들의 ‘돈 봉투 만찬’ 사건을 언급하면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역공을 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23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뇌물죄에 대한) 상당수 증거가 대부분 언론기사로 돼 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검찰이 언론기사를 형사사건 증거로 제출했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특수본 검사들을) 감찰하고 있다”며 “이 사건의 논리를 검찰에 적용하면 사건 당사자들에 대해 ‘부정처사 후 수뢰죄’로 얼마든지 기소 가능하다는 게 본 변호인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최순실씨 측 이경재 변호사도 “최씨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는 제가 뉴스를 보니 얼마 전에 일어난 검찰 돈 봉투 사건을 ‘뇌물수수·공여’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 자리에도 특수본 부장검사가 두 명이 있다”고 거들었다. 두 변호인은 모두 검찰 출신이다.이에 대해 특수본 이원석 부장검사는 “이 법정은 언론기사를 증거로 삼고 사실관계를 특정하는 정치 법정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 부장검사는 “검찰은 법과 원칙, 증거에 따라 사실관계를 판단하고 기소했다. 전직 대통령인 피고인이 수사할 땐 현직이었는데 여론과 언론기사로 기소할 수 있겠느냐”며 “오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법무부와 대검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문제가 된 만찬 참석자인 검사 10명 전원을 감찰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이 전 지검장 측 서울중앙지검 검사 6명은 특수본 소속으로 박 전 대통령 등의 수사·재판에 참여했다. 이날 재판에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첫 정식재판 종료…박근혜·최순실, 18개 혐의 전면 부인(종합)

    박근혜 첫 정식재판 종료…박근혜·최순실, 18개 혐의 전면 부인(종합)

    23일 오전 10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자신의 첫 정식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은 오후 1시쯤이 돼서 끝났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재판에 출석하며 구치소에서 구입한 큰 집게핀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를 했으나 재임 시절보다는 다소 초췌한 모습을 보였다. 얼굴 인상은 약간 부은 듯한 느낌도 줬다. 구속 수감 후 5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릴 때 앞모습은 올림머리를 하던 예전과 거의 같았다. 뒷모습도 머리 형태는 비슷했지만 큰 집게핀이 꽂혀 있는 것이 달랐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구입한 검은색 집게핀으로 머리를 틀어올려 약식으로 올림머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옆에는 검은색으로 된 큰 똑딱이 핀이 3개 꽂혀 있었다. 구치소에서는 금속 재질로 된 실핀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눈에 띄게 큰 핀을 꽂은 것으로 보인다. 머리 모양은 평소 보이던 것과 비슷하게 단장했지만,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초췌한 모습을 보였다. 눈가가 약간 부은 듯한 얼굴이었고, 긴장한 듯 시종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옷차림은 재임 당시 공식 석상에 나설 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남색 재킷과 정장 바지 차림이었지만, 재판 내내 기운이 없는 기색으로 재판장 쪽을 향했으며 한두 차례 한숨을 내쉬거나 목이 타는 듯 물을 들이켰다. 이 밖에도 머리카락 군데군데 새치가 보이고 화장기가 없어 단장을 하지 못하는 미결 수용자의 신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피고인, 직업이 어떻게 됩니까”라는 김 부장판사의 질문에 일어서서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주소를 묻는 말엔 “강남구 삼성동…”, 생년월일이 1952년 2월 2일이 맞느냐는 말엔 “그렇다”고 했다. 이는 재판 시작 전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국민참여재판 의사가 있는지도 물었으나 그는 일어서서 마이크를 잡고 “원하지 않습니다”고 답한 뒤 다시 착석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이 언론기사 등 불충분한 증거로 뇌물죄를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뇌물죄에 대한) 상당수 증거가 대부분 언론기사로 돼 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검찰이 언론기사를 형사사건 증거로 제출했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특수본 검사들을) 감찰하고 있다”며 “이 사건의 논리를 검찰에 적용하면 사건 당사자들에 대해 ‘부정처사 후 수뢰죄’로 얼마든지 기소 가능하다는 게 본 변호인의 의견”이라고 했다. 최순실씨 측 이경재 변호사도 “최씨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는 제가 뉴스를 보니 얼마 전에 일어난 검찰 돈 봉투 사건을 ‘뇌물수수·공여’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 자리에도 특수본 부장검사가 두 명이 있다”고 거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서 삼성 등 대기업에서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 검찰의 공소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도 직접 “변호인과 입장이 같다”며 18개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대기업 출연금을 받았다는 뇌물수수 혐의 동기가 없으며 ▲최순실과 언제 어디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공모관계에 대한 설명이 없으며 ▲형사사건으로서 증거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검찰 공소장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어떻게 공모해서 삼성에서 돈을 받았는지 설명이 빠져 있다”며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검찰이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을 ‘경제 공동체’로 보고 최씨가 뇌물을 받은 것까지 박 전 대통령에게 혐의를 적용했으면서 구체적인 모의 과정, 범행 과정에 대한 설명은 빠졌다는 주장이다. 박 전 대통령과 나란히 피고인석에 선 최순실씨는 “40여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제가 죄인”이라고 울먹이며 통탄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이 뇌물이나 이런 범죄를 했다고 보지 않는다. 검찰이 몰고 가는 형태라고 생각한다”며 “이 재판이 정말 진정으로 박 전 대통령의 허물을 벗겨주고, 나라를 위해 살아온 대통령으로 남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저나 박 전 대통령이 한 게 아니고 박원오(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란 사람이 한 일이고, 삼성 말이나 차도 다 삼성 소유”라며 “삼성 합병과 뇌물로 엮어 가는 건 무리한 행위”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사건 재판을 병합 심리로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특검이 기소해 진행 중인 최씨 재판과 병합하겠다”며 “기소한 주체가 일반 검사건 특별검사건 합쳐서 심리할 법률적인 근거가 충분하고 과거에도 특검과 검찰이 각각 기소한 사건을 하나로 병합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인 면을 봐도 공소사실이 완전히 일치하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따로 심리하면 중복되는 증인을 소환해서 이중으로 들어야 하고,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1)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1)

    23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1차 공판의 주요 내용을 속기록으로 전한다.재판부=(10시 정각 입정) 지금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형사부 재판 시작하겠습니다. 2017고합364호 박근혜 최서원 신동빈 뇌물 사건 입니다. 피고인 출석을 했는데 조금 1~2분 정도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입정하는 대로 재판을 진행하겠습니다. 피고인들 모두 나와서 자리에 앉기를 바랍니다 . 재판부= 언론기관이 촬영 신청을 했습니다. 국민 알권리 고려해서 최소한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재판부=(4분 후)이제 충분히 촬영이 된 것 같습니다. 재판부=대기한 뒤에 재판 진행하겠습니다. 2017고합364호 박근혜 최서원 신동빈 뇌물 사건입니다. 제1회 공판기일입니다. 검찰 측으로부터 공소사실 내용이 무엇인지 사실관계와 죄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정여부 듣는 모두 절차 진행하겠습니다. 이후 증거 인정여부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방청객께 당부드립니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중요한 사건입니다. 피고인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공정히 재판을 진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방청객이 소란 행위를 하면 퇴정할 수 있고 과태료를 부과받거나 감치도 처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격 재판 진행하겠습니다. 소송관계인 마이크 이용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고. 전부 녹음하겠습니다. 녹음되기 때문에 발언하시기 전에 본인의 이름을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정 신문 진행하겠습니다. 피고인들 자리에서 일어날까요.(모두 기립) 피고인들 재판부에 하고 싶은 이야기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 직업이 무엇입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하 박 전 대통령)=무직입니다. 재판부=주소지는? 박 전 대통령=삼성동 삼성동 6번지입니다…. 재판부=본적도 같습니까. 박 전 대통령=네. 재판부=생년월일이 1952년 2월이 맞습니까. 박 전 대통령=네. 재판부=최서원씨, 임대업이라고 했죠? 최순실씨=네. 재판부=주소지는? 최씨=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재판부=본적은 강원 정선이라고 했죠? 최씨=네. 재판부=신동빈씨 직업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하 신 회장)=롯데 그룹 회장입니다. 재판부= 본적이 용산구 청파동 1가인데, 맞습니까. 신 회장=네. 재판부=주소 변경되면 주소 변경 신고서 제출해야 합니다. 소재 파악 안되면 출석 없이 재판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리에 앉기를 바랍니다. 소송 관계인 말씀 부탁드립니다. ============================================================== 검사 : 이원석 한웅재 고형곤 전준철 김민형 김종우 최임열 손찬오 등 8명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 : 이상철 유영하 채명성 이동찬 이상철 도태우 김상률 최씨 측 변호인 : 이경재 오태희 권영광 최광휴 신 회장 측 변호인 : 백창훈 김유진 신우진 장종철 =========================================================== 재판부= 국민참여재판(국참) 의사 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대상 사건에 해당하는데 준비기일에서 원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본인 의사를 확인합니다. 먼저 박근혜 피고인으로부터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십니까? 박 전 대통령=(일어나서)원하지 않습니다. 최씨= 원하지 않습니다. 재판부= 피고인 모두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모두 절차 진행하겠습니다. 공소사실에 적용된 법조 죄명 설명하고 피고인 변호인들이 답변하는 절차입니다. 이원석 검사=재판부 노고에 감사하다 기소유지 진술과 관련해서 개요 경과 의의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사건은 대통령이 오랫동안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맺은 최서원과 공모해 공직자가 아닌 최씨에게 각종 비밀을 전달해 국정에 개입토록 하는 한편 개인의 이권에 개입하고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사익을 추구하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부 지원에서 배제한 사안입니다. 헌법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합니다. 대통령은 헌법적 가치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사사로운 이득을 취득하기 위해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11월 20일 안종범 최서원 정호성을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기소하고, 일부 기업들 뇌물 관련 수사자료 특검에 인계해 1차 수사를 마쳤습니다. 특검에서 3개월간 수사 통해 최서원이 국정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뇌물로 추가 기소하는 한편 삼성 그룹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화계 인사 지원을 배제하는 등의 행위를 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2017년 3월 특검 수사 이어받은 검찰은 박근혜가 최서원과 공모해서 재벌과 유착한 사실 규명했고 롯데, SK 뇌물 혐의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역사적 중요성 절감하고 형사소송법 등 제반 법령이 정한 것을 고려해서 실체적 진실만 규명하려고 법리를 적용했습니다. 10월부터 시작된 증거를 분석하고 증거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피고인에게 공소사실과 같은 위법행위 있다고 판단했고, 피고인들을 뇌물, 직권남용, 뇌물공여죄로 기소했습니다. 전직 대통령께서 구속돼 법정에 서는 모습은 불행한 역사의 한 장면입니다. 한편으로 사법 절차가 이뤄져 법치주의 확립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향후 검찰은 실체가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소송 지휘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고인들의 절차적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계속>▶[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2)▶[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3)▶[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4)▶[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회 재판 속기록<5-끝>
  • 박근령 “언니, 흉악범·중죄자 아닌데…너무 잔인하다”

    박근령 “언니, 흉악범·중죄자 아닌데…너무 잔인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는 이날 열린 박 전 대통령 첫 정식 재판에서 “흉악범도 아니고 중죄자도 아닌데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박씨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민낯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같은 심경을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도 조롱하는데 어떻게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말을 할 수 있나”라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보장돼 있는데 엮여서 여기까지 오신 것을 보면 당사자의 마음을 내가 다 헤아릴 수 없다”며 “머리라도 하실 수 있도록… 공인으로 사는 분들은 그런 것이라도 허락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박씨는 박 대통령에 대해 박씨는 “면회하지 못했다”면서 “면회하면 울게 되는데 그런 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는 만나고 누구는 못 만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날 배우자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법정에 왔지만 방청권이 없어 발걸음을 돌렸다. 가족 등 피고인 관계자들을 위한 자리가 따로 배정돼있으나 박씨는 미리 변호인을 통해 요청하지 않아 입장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언니찾아 법정에... 박근령 부부, 박 전 대통령 첫 재판 참석

    [포토]언니찾아 법정에... 박근령 부부, 박 전 대통령 첫 재판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린 23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가 남편 신동욱씨와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큰 집게핀으로 손수 올림머리…세월호 때와 비교해보니

    박근혜, 큰 집게핀으로 손수 올림머리…세월호 때와 비교해보니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재판에 출석하며 구치소에서 구입한 큰 집게핀으로 올림머리를 했다.구속 수감후 53일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해 호송차에 내릴 때 앞모습은 올림머리를 하던 예전과 거의 같았다. 뒷모습도 머리 형태는 비슷했지만 큰 집게핀이 꽂혀있는 것이 달랐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구입한 검은색 집게핀으로 머리를 틀어올려 약식으로 올림머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옆에는 검은색으로 된 큰 똑딱이 핀이 3개 꽂혀 있었다.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구매물품 가격표를 보면 기본적인 음식물이나 생필품 등 외에 여성 수용자는 머리를 정리할 수 있는 용품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엔 집게핀과 머리핀도 포함돼있어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영치금으로 핀들을 구매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구치소에서 ‘집게핀’의 가격은 1천660원, ‘머리핀’은 390원이었다. 이 밖에 머리끈은 330원, 머리띠는 83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치소에서는 금속 재질로 된 실핀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눈에 띄게 큰 핀을 꽂은 것으로 보인다.뒤로 잔머리가 삐져 나온 모습도 보이지만 도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꽤 손질이 잘 된 편이다. 박 전 대통령 올림머리는 세월호 사건 등과 관련해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세월호 사건 발생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한 데 걸린 시간이나 오후에 다시 손질을 한 배경 등이 ‘세월호 7시간 행적’과 연결되며 이슈가 됐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날 아침에도 평소처럼 삼성동 집에서 올림머리를 하고 출발했다.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구치소로 가기 전 머리를 풀었다. 금속 실핀은 구치소에 가져갈 수 없기 때문. 박 전 대통령의 미용을 담당해 온 정송주 원장과 정매주 자매는 탄핵 이후에도 마지막날까지 아침마다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도왔다. 이날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피고인석에 앉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도 박 전 대통령이 옆 머리를 정리한 것과 같은 머리핀을 이용해 머리를 한 가닥으로 묶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21년만에 또... 수갑 찬 전직 대통령

    [포토] 21년만에 또... 수갑 찬 전직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 최순실 씨가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에 참석했다. 417호 법정은 1996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2.12사태 및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됐을 때 나란히 섰던 곳이다. 사진 왼쪽은 12.12 및 5.18사건 선고공판이 열린 1996년 8월 26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기립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오른쪽은 23일 대법정으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두 눈 꼭 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두 눈 꼭 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왼쪽 옷깃에 수인번호 ‘503번’을 달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지 53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법정들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서울포토] 법정들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1보]“직업은?” “무직입니다”…53일만에 모습 드러낸 박 전 대통령

    [1보]“직업은?” “무직입니다”…53일만에 모습 드러낸 박 전 대통령

    “박근혜 피고인, 직업이 어떻게 됩니까.” “무직입니다.”23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 피고인석에 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판 인정신문에서 짧게 대답했다. 주소에 대해서는 “강남구 삼성동?”, 생년월일이 ‘1952년 2월 2일’이 맞는지 묻자 “네”라고 읊조렸다. 재판 전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 대답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정식재판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신동빈 롯데 회장의 뇌물죄 관련 재판이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삼성·롯데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정 피고인석에 섰다. 과거 전두환·노태우 두 전 대통령에 이어 이 법정에 선 세번째 대통령이다. 417호 대법정은 150석 규모로 서울고법·지법에서 가장 크다. 12·12사태 및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된 전·노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렸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이 1·2심 재판을 받는 등 굵직한 재판이 이뤄진 곳이다.오전 9시 10분쯤 호송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수용자번호(503번) 배지를 가슴에 달고 플라스틱 핀을 꽂아 올림머리를 한 모습이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에 따르면 도주 우려가 없는 피고인은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 다른 수감 피고인처럼 손목에 수갑을 찼지만 포승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오전 10시쯤 박 전 대통령은 담담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가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어 그의 ‘40년 지기’이자 ’비선실세’였던 최씨가 피고인석으로 다가가 앉았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를 사이에 두고 앉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눈인사도 나누지 않고 내내 정면만 응시했다. 피고인 석에는 유영하 변호사와 박 전 대통령, 이경재 변호사와 최씨, 신 회장과 변호인단이 나란히 앉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 직업 질문에 “무직입니다”…최순실과 서로 쳐다보지 않아

    박근혜, 직업 질문에 “무직입니다”…최순실과 서로 쳐다보지 않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죄 정식 재판이 23일 시작됐다.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지 36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 재판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수의 대신 남색 정장 차림을 하고, 플라스틱 집게 핀을 이용해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를 유지한 채 법정에 나타났다. 법정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으나 포승줄로 묶이진 않았다. 왼쪽 가슴에는 구치소 표식이 달려 있었다.재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역사적 의미 등을 고려해 재판 전 법정 모습을 언론이 촬영할 수 있게 허락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전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서 “박근혜 피고인, 직업이 어떻게 됩니까”라는 김 부장판사의 질문에 일어서서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주소를 묻는 말엔 “강남구 삼성동…”, 생년월일이 1952년 2월 2일이 맞느냐는 말엔 “그렇다”고 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국민참여재판 의사가 있는지도 물었으나 그는 일어서서 마이크를 잡고 “원하지 않습니다”고 답한 뒤 다시 착석했다. 최순실씨는 재판장 인정신문에서 감정적으로 흔들린 듯 울먹이는 표정을 짓고 코를 훌쩍였다. 4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서로 쳐다보지 않고 앞만 응시했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사실이 18가지로 방대한데다 1심의 구속 기한이 최대 6개월로 한정된 만큼 향후 신속히 심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주일에 3∼4번 기일을 열어 뇌물 사건과 직권남용 사건 등을 심리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

    박근혜 전 대통령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

    박근혜전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구치감으로 향하고 있다. 2017. 05. 2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박근혜 1심 선고 10월쯤…원칙상 일주일 3~4회 법정 서야

    박근혜 1심 선고 10월쯤…원칙상 일주일 3~4회 법정 서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첫 재판으로 검찰과의 본격적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1심 선고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오는 10월쯤 나올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사건의 정식 재판을 열어 공소사실에 대한 당사자들의 입장을 확인한다. 본격적 사건 심리는 25일부터 시작된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간은 2개월로,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2번에 걸쳐 갱신 가능하다. 즉 1심 최대 구속 시간은 6개월까지다. 기소 전 체포·구금 기간은 포함되지 않는다. 6개월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사실이 방대한 만큼 재판부는 심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만일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기소 후 6개월 안에 나오지 않으면 원칙상 박 대통령을 석방한 뒤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4월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10월 중순까지는 선고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판부는 앞으로 월·화요일은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뇌물 사건을 병합해 함께 증인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소사실과 증인들이 같은 만큼 ‘이중 심리’를 피하려는 복안이다. 애초 이날 오후에도 최씨의 뇌물 사건과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병합해 곧바로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정된 증인들이 불출석 신고서를 내는 바람에 재판이 열리지 못하게 됐다. 재판부는 또 수·목요일 중 최소 하루 이상은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 1기가 기소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모금 등 직권남용·강요 사건의 서류증거 조사를 할 계획이다. 피고인은 정식 재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은 일주일에 3∼4회가량 법정에 나와야 한다. 다만 그의 건강이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변동 가능성은 있다. 재판에서는 핵심 혐의인 뇌물죄 성립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사활을 건 공방이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 최씨 등이 받은 돈의 대가성과 부정 청탁 여부 등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피고인 박근혜 출석…사복 차림에 올림머리 ‘야윈 모습’

    [속보] 피고인 박근혜 출석…사복 차림에 올림머리 ‘야윈 모습’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5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승줄을 하지 않았으나 수갑을 차고, 수의가 아닌 파란 정장을 입고, 플라스틱 핀을 이용해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조금은 야윈 모습이었다. 왼쪽 가슴에는 503이라는 수형자 번호가 달린 뱃지를 달고 있었다.박 전 대통령은 재판 당일인 23일 오전 8시37분쯤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10분쯤 호송차량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 공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은 지하 1층을 통해 곧장 재판이 열리는 417호 형사대법정 대기실로 이동한다. 수인번호 503번 번호표를 단 박 전 대통령은 오늘 법정에서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40년 지기’인 최순실과도 대면하게 된다. 최순실은 박 전 대통령과의 법정 대면을 피하기 위해 분리해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법원 지하 1층에 별도로 마련된 곳에서 구치소 쪽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미홍 “박근혜 대통령님, 쓰러지지 마시고 버티소서”

    정미홍 “박근혜 대통령님, 쓰러지지 마시고 버티소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23일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밤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 새벽을 맞는다”며 “오늘 오전 10시 박근혜 대통령 첫 재판이 있다”고 적었다.그는 “구치소 앞에는 아침 8시에 법정으로 출발하는 대통령을 배웅하고 힘내시라 외치기 위해 수백 명의 국민들이 밖에서 밤을 지새웠고, 서초동 법원 앞 역시 이른 아침부터 박 대통령의 결백을 믿고, 지지하는 수천 명의 국민들이 운집하여 대통령을 응원한다고 한다”며 “진실을 아는 국민들의 그 열정이 눈물겹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죄 없는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고 재판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지켜 보겠다”며 “근거 없이 대통령이 헌법 수호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파면한 헌재 재판관들도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닌 척해도 밤이면 악몽을 꾸며, 죽어서 지옥 갈 것을 각오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벌인 자들이 하나둘도 아니고, 언론·검찰·국회를 망라하여 우글우글하며, 여전히 진실은 외면하고, 박 대통령에게 잔혹한 저주를 퍼붓는 자들이 국민이라고 떠드는 이 나라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 현실이 정말 굴욕적이고, 통탄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후대를 위해, 역사를 바로 쓰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 길에 서 있어야 한다고 다짐한다”며 “박근혜 대통령님, 끝까지 쓰러지지 마시고 버티소서. 진실은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고, 승리는 진실의 편입니다. 저 악의 무리들은 결국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불법, 사기 탄핵 무효,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고인 박근혜 재판 앞둔 구치소 앞 지지자들 “석방하라”

    피고인 박근혜 재판 앞둔 구치소 앞 지지자들 “석방하라”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와 나란히 법정에 선다.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는 것은 1996년 3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정식재판이 열리는 23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석방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몰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경비가 강화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첫 정식재판을 연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한다. 통상 피고인들은 대형 호송 차량을 함께 타고 오지만,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분리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수의 대신 사복 차림으로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 구치소 수용 상태라는 점에서 평소 ‘트레이드 마크’였던 올림머리는 하지 못할 전망이다. 대신 단정히 머리를 묶고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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