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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CP ‘징역 1년’ 판결에 항소

    검찰,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CP ‘징역 1년’ 판결에 항소

    2017년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엠넷(Mnet) 책임 프로듀서(CP)의 1심 결과에 검찰이 항소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김모 CP에 내려진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 CP는 2017년 7~9월 ‘아이돌학교’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김 CP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CP는 선고 직후 법정에서 구속됐다. 투표 조작에 일부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엠넷 전 사업부장 김모 전 기획제작국장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돼 시청자의 신뢰가 손상됐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과 투표자들을 우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판결에 따르면 김 CP는 당시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던 이해인씨가 데뷔조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 전 국장에 보고한 뒤 11위로 탈락시켰다. 앞서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했던 이해인씨는 이후 방송된 ‘아이돌학교’ 첫 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초반에 상위권을 유지했고, 마지막회를 남겨둔 10회까지 줄곧 데뷔조 순위인 10위 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마지막회 최종 투표에서 11위를 기록하며 데뷔조에 들지 못했는데, 이는 조작된 결과였고 사실은 1위에 올랐다는 것이 수사와 재판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아이돌학교’에서 최종 순위 10위 안에 들었던 참가자들은 이후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학교’의 순위 조작 의혹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이 불거진 뒤 시청자들이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제기됐다. 진상규명위는 지난 10일 1심 결과에 대해 “시청자를 대상으로 사기극을 벌인 범죄 혐의에 비해 너무나도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이해인씨는 지난 2019년 10월 MBC ‘PD수첩’이 ‘CJ와 가짜 오디션’이라는 주제로 조작 의혹을 다뤘을 당시 PD수첩에 출연해 “경연에서 칭찬을 많이 받았지만 제작진이 자신에게 미안하다며 불합격자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해인씨는 최근 판결 이후 팬카페에 글을 올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생각보다 괜찮다”면서 “그 시간이 저에게 알려준 것들은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라 앞으로 제가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뭔지 가르쳐준 시간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려 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진실을 밝히는 데 노력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1등 만들어줘서 고맙다. 믿어준 만큼 실망하지 않도록 보답하겠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미소 지으며 법정 향하는 전광훈 목사

    [포토] 미소 지으며 법정 향하는 전광훈 목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등 항소심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6.16 뉴스1
  • 아내가 남편 몰래 집에 들인 불륜남, 주거침입 처벌될까

    아내가 남편 몰래 집에 들인 불륜남, 주거침입 처벌될까

    아내가 불륜 상대를 남편 몰래 집에 불러들인 경우,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대법원이 공개변론을 연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으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 등 2건에 관한 공개변론을 진행한다. 쟁점은 거주자 중 한 명의 동의만 받고 집에 들어갔을 때 주거침입죄를 인정할 수 있는지다. A씨의 아내와 내연 관계에 있던 B씨는 A씨의 부재 중 A씨의 아내로부터 동의를 받고 A씨 집에 3차례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주거’의 의미가 무엇인지, 집에 없는 공동거주자가 출입을 반대해도 주거침입죄로 처벌해야 하는지 등을 검토 중이다. 대법원은 1984년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한다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가족 간 출입 분쟁을 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도 논의가 이뤄진다. C씨는 D씨와 부부싸움을 한 후 짐을 챙겨 집을 나갔다가 한 달 뒤 집에 와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집을 보고 있던 D씨의 동생이 문을 열지 않자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법원은 위 사건들처럼 한집에서 사는 가족, 즉 공동거주자라도 해도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하는 출입으로 주거의 평온을 해친다면 주거침입죄를 적용해야 하는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공개변론을 열기로 했다. 앞서 대법원은 의견 수렴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서면 의견서 제출을 요청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공동거주자 중 1인의 동의만 얻어 출입한 행위가 다른 거주자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거나, 혼인과 가족생활의 기초가 흔들릴 정도로 불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경우에는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가정법률사무소는 공동거주자 중 1명의 승낙을 받았는데도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한다는 이유로 주거침입죄로 처벌한다면 출입에 동의한 거주자의 주거의 자유와 평온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변론에는 김성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재현 오산대 경찰행정과 교수가 출석해 의견을 낼 예정이다. 공개변론은 네이버 TV, 페이스북 라이브,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선거법 위반 이상직, 징역 1년4개월·집유 2년…‘당선무효형’

    선거법 위반 이상직, 징역 1년4개월·집유 2년…‘당선무효형’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법정에 선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구속) 의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6일 이 의원 등 피고인 10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 의원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인 이 형이 확정되면 이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이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재판부는 “이상직 피고인은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와 공모해 종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당시 선거구민들에게 전통주를 보낸 사실이 인정된다”며 “당시 이상직 피고인을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자로는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21대 총선 공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하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일반 시민 대상 여론조사 참여하도록 했다”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종교 시설 내 지지 호소,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부분 등은 무죄로 판단했다. 이 의원은 중진공 이사장 시절인 2019년 1∼9월 3차례에 걸쳐 전통주와 책자 2600여만원 상당을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시의원 등과 공모해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반 당원과 권리 당원들에게 중복 투표를 유도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해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 의원은 “범행에 가담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검찰은 이 의원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밖에 이 의원은 지난해 1월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20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 탈락 경위에 대한 허위 발언하고 지난해 3월 선거 공보물의 ‘후보자 정보공개자료 전과기록 소명서’란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도 있다. 종교시설에서 명함을 배부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검찰 공소장에 담겼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신의 딸이 대표이사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100억여원에 넘겨 430억원의 손해를 회사에 끼친 혐의 등으로 구속돼 또 다른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실형 확정에 도주한 ‘두산家 4세’ 박중원, 골프연습장서 검거

    실형 확정에 도주한 ‘두산家 4세’ 박중원, 골프연습장서 검거

    사기 혐의로 실형 확정 판결을 받고 도주한 두산가(家) 4세 박중원씨가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지검은 박씨를 경기도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붙잡아 인천구치소에 수감했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경우 주소지를 관할하는 검찰청이 형을 집행한다.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2011∼2016년 가족 배경 등을 내세워 5명의 피해자로부터 4억9000만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에서 박씨는 선고 기일이 지정되자 돌연 잠적해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이에 선고가 3차례 연기됐다. 결국 재판부는 지난해 5월 박씨가 없는 상태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후 박씨의 항소로 진행된 2심은 지난해 12월 박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징역 1년 4개월로 줄였다. 2심 재판부는 박씨가 법정에 나왔지만 그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항소심 판결이 4월 대법원에서 확정됐으나, 박씨가 돌연 행방을 감추면서 그동안 형 집행이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노총 복귀한 최저임금위… 勞 ‘1만원 이상’ 제시할 듯

    노측 “생활주기에 따라 월급 단위로 결정”사측 “고용 형태 다양해… 시급 유지해야”한경연 “인상 땐 일자리 최대 30만개 소멸”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에 민주노총이 복귀하면서 심의가 본격화됐으나, 노사 간 신경전이 팽팽해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제2차 회의 후 한 달 만인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액 결정 단위를 논의했다. 근로자위원들은 노동자의 생활주기가 월 단위로 구성되므로 최저임금 단위를 월급으로 정하고 시급을 병기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사용자위원들은 고용 형태와 근로시간이 다양해 월급으로 정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처럼 시급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최저임금 결정 단위 문제는 결국 22일 열리는 제4차 전원회의로 넘어갔다.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는 문제, 최저임금 수준 등 핵심 의제 또한 논의되지 못했다.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코로나 사태 회복과 경제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지난 2년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상돼 임시일용직,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의 삶이 나아지지 못했고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며 살림이 최악으로 치달았다”고 말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경영계가 고용 악화의 책임을 최저임금 인상에 돌리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고 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그간 최저임금 인상으로 시장 부담이 가중됐고 이로 인한 충격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상공인과 중소영세기업의 최저임금 수용 여력이 한계에 달했다”며 “이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16.4%, 2019년 10.9% 등 두 자릿수 인상폭을 보이다 2020년 2.87%, 2021년 1.5% 수준으로 급감했다. 노동계는 양대 노총 조율을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발표할 계획인데, 1만원 이상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은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르면 최대 30만여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시나리오별 고용 규모’ 보고서에서 올해 최저임금(8720원)이 내년에 약 15% 인상(1만원)되면 12만 5000~30만 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시한은 이달 말이나 법정 시한 내 처리된 적은 거의 없다. 다만 최저임금 고시 시한이 8월 5일이기에 늦어도 7월 중순에는 결론을 내야 한다. 세종 박승기·이현정 기자 skpark@seoul.co.kr
  • 법원 “檢 ‘김학의 불법출금’ 기소 적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제기가 적법하지 않다”는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검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법재판소가 이 검사 측의 헌법소원을 각하한 데 이어 법원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재이첩 요구에 따르지 않고 이 검사를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선일)는 15일 진행된 이 검사와 차규근(54·24기)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의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공소제기가 위법하다는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확정적인 견해는 아니지만 본안 심리를 이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지난달 검찰의 공권력 행사가 자신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제출했으나 각하 결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이날 “이 검사 공판 관련 사법부의 판단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용구 당시 법무부 법무실장, 봉욱 당시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대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의 개입 정황을 추가로 적시한 검찰 측의 공소장 변경 신청도 받아들였다. 검찰은 “상급자의 관여가 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들에게 면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재판부는 지난달 12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로 기소돼 같은 재판부에 배당된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장의 사건을 이번 사건과 병합 심리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이날 재판 말미에 공수처가 이 검사를 곧 추가 기소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건에 대해 병합 심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검사 측 변호인은 “공수처도 독립된 기관인데 법정에서 기소될 걸 단정적으로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이 검사는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 재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청와대발 기획사정’ 의혹으로 입건돼 공수처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특화설계와 편의시설, 첨단 시스템까지…지식산업센터에 부는 차별화 바람

    특화설계와 편의시설, 첨단 시스템까지…지식산업센터에 부는 차별화 바람

    옛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과거 제조업 위주의 업체가 입점했으나 이제는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자와 기업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면서 다양한 특화설계와 세련된 외관, 효율적인 공간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시장이 커지면서 입주사들의 보는 눈도 점점 높아지면서 기본적인 공간구성은 물론 커뮤니티나 외관에 차별화를 더한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러한 수요에 맞춰 고급 오피스나 아파트에 적용됐던 설계를 지식산업센터로 적용시켜 외관 디자인과 넓은 주차공간, 휴게공간과 공용회의실, 조경시설 등을 포함해 공급하고 있다. 이렇게 차별화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에이스건설이 구로 G밸리에 공급하는 ‘아티스포럼’에 대한 인기도 커지고 있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입면부터 공간 구성에 이르기까지 특화설계를 적용함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첨단 시스템까지 반영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디자인 가치에 실제 근무 시 만족감과 실속까지 챙겨주는 설계로 기업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아티스포럼’은 탁월한 개방감과 공간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상층 기준 지식산업센터 모든 호실의 층고는 4.2m로 공급되며 분당 150m를 주파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통해 근무자들의 이동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주차 공간도 법정 대비 약 160% 수준으로 제공돼 쾌적한 공간을 마련했고, 로비 및 라운지, 입주자 회의실 등 다양한 공유공간도 마련해 입주사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외관에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형태로 공급된다. ‘아티스포럼’은 커튼월 설계로, 직선의 경쾌함과 곡선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뤄 입주사들에게 사옥의 자부심을 높여준다. 이중 경관조명으로 설치된 LED 라이트 라인은 가시성을 극대화하고 아름다운 야경도 선사해 향후 G밸리 1단지의 대표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일부 호실에는 전용 오픈 테라스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고, 1층 휴게공간과 약 500평 규모의 4층 옥외정원, 옥상정원 등 업무 중 힐링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이는 대지면적의 15%가 조경으로, 20%가 공개공지로 설치되는 만큼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돼 ‘아티스포럼’에 입주한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미세먼지 필터가 적용된 천장형 냉난방기, 전열교환기, 급배기 시설 등도 함께 제공된다.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물 내에 건설기술과 ICT기술, 에너지기술을 융합한 BEMS를 적용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에 힘썼으며, 이 외에 태양광 에너지, 연료전지, 전기차량 충전기,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시스템 등도 도입한다. ‘아티스포럼’은 기업 운영에 빼놓을 수 없는 입지적 강점도 확보했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들어서는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구로 G밸리 1단지 역세권을 선점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2·7호선 대림역,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안산~여의도 구간 복선 전철인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3개 노선, 3개 역을 모두 도보권에 품게 된다. 차량 교통망도 뛰어나다. 서해안,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서부간선도로가 인근에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강남은 물론 타 지역간의 이동도 수월하다. 서부간선도로의 경우 올해 지하화 사업을 마무리돼 교통환경은 더욱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티스포럼’은 지식산업센터 강자로 불리는 에이스건설이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급실 갔다가 성범죄자 될 뻔”…CCTV영상으로 무죄 받았다

    “응급실 갔다가 성범죄자 될 뻔”…CCTV영상으로 무죄 받았다

    “손바닥으로 쓰다듬는 장면 없었다”간호사에게 신고당한 환자CCTV영상으로 무죄 받았다 응급실에 갔다가 간호사에게 성추행 신고를 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남성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5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성범죄자 됐다가 무죄 받았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과거 2차례 기흉 수술을 받은 A씨는 2년 전 친구와 술을 마시다 응급실을 방문했고, 며칠 뒤 성추행 신고를 당했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이에 A씨는 “당시 필름이 끊겨 기억은 안 나지만 기흉으로 병원에 갔고, 만약 만진 거라면 아픈 부위를 가리키려고 접촉을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간호사 B씨는 진술서에서 “등진 상태에서 증상을 물었고, A씨가 오른쪽 옆구리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여기가 아프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번 참았고 다시 환자에게 ‘우측 뒤 가슴이 아프시다는 말씀이시죠?’라고 질문했고, 등지고 서 있는 데 A씨가 이전에 터치했던 부위를 다시 한 번 만지려는 제스쳐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놀란 마음에 환자의 손을 잡아 뿌리쳤다”며 “환자와 보호자를 진료 구역으로 안내하느라 직접 감정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수치스럽고 화가 났다”고 호소했다. 정식재판 청구,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받아 B씨의 진술로 A씨는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피해자의 우측 어깻죽지와 옆구리 사이에 있는 등 부위를 ‘여기가 아파서 왔다’고 말하며 1회 검지 손가락으로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피해자는 (아픈 부위를 가리키는 경우) 보통 손가락으로 짚지 쓸지는 않는데 피고인은 손가락으로 가리킨 정도가 아니라 손바닥 전체로 쓸어내리는 방식으로 만졌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CCTV 영상에 의하면 피고인이 손가락 하나로 피해자의 우측 등 부위를 가리키다 1회 접촉한 장면만 확인되고 피고인이 손바닥 전체로 피해자를 쓰다듬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무죄 판결이 나오자 간호사 B씨는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라며 항소했다. B씨 측 검사는 “내용은 피해자 법정진술이 CCTV 영상과 추행 행위에 대해 일부 다른 부분이 있더라도 이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옆구리를 손바닥으로 쓸어내린 것인지 손날 부분으로 쓸어내린 것인지 등에 관한 것으로 전체 공소사실에 비추어 볼 때 극히 일부분에 대한 미세한 차이”라며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이후 A씨에 따르면 지난달 검사 항소가 기각돼 모든 혐의를 벗었다고 밝혔다. A씨는 “확정증명서도 받아 재판을 모두 끝났다”며 “만약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300만원을 내고 성범죄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육 먹었다” 멕시코 연쇄살인 용의자 집서 뼛조각 3787개(종합)

    “인육 먹었다” 멕시코 연쇄살인 용의자 집서 뼛조각 3787개(종합)

    女보석·화장품에 비디오테이프 수십개 발견 멕시코의 한 연쇄살인 용의자 자택에서 3000개가 넘는 뼛조각이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주 검찰은 수도 멕시코시티 교외에 있는 살인 용의자 안드레스(72) 집에서 피살자 17명의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뼛조각 3787개를 발견했다. 수사당국은 지난달 17일부터 안드레스 자택의 콘크리트 바닥 등에서 발굴 작업을 해왔고, 안드레스가 타인에게 임대한 집들을 대상으로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다.검찰은 “뼛조각을 각각 조심스럽게 닦은 뒤 해부학적으로 맞추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분석으로는 17명의 뼛조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뼛조각의 유전자(DNA) 분석에 나섰다. 또 안드레스 자택의 쓰레기더미에서는 수년 전 실종된 사람들의 신분증도 발견됐다. 그의 살인 행각이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안드레스는 도축업자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멕시코는 치안이 극도로 불안하고 경찰의 공권력 행사가 심각히 부실한 국가로 평가받는다. 안드레스의 검거는 멕시코 당국의 끈질긴 수사 성과라기보다는 최근 희생자 중 경찰 간부의 아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경찰 간부 A씨의 아내는 쇼핑하러 외출했다가 실종됐는데, A씨는 당일 아내의 쇼핑을 도왔다는 안드레스를 용의자로 의심하게 됐다. A씨는 경찰의 감시 카메라를 통해 아내가 안드레스 집 근처 길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결국 경찰은 안드레스 자택에서 A씨 아내의 시신을 찾아냈다.안드레스는 지난달 법정에서 식인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A씨의 아내가 매우 예뻐서 피부를 도려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법정에는 희생자의 남편 A씨도 출석해 이같은 진술을 청취했다. 안드레스 자택에서는 피해자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여성용 보석과 화장품, 휴대전화들도 발견됐다. 또 희생자들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테이프도 있었다. 당국은 8㎜ 비디오 테이프 28개와 VHS 테이프 25개를 발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육의무 저버리면 상속권 상실…‘구하라법’ 국무회의 통과

    양육의무 저버리면 상속권 상실…‘구하라법’ 국무회의 통과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15일 상속권 상실 제도 도입을 핵심 내용으로 한 민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오는 17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민법 개정안은 가수 고 구하라씨의 오빠 구호인씨가 ‘어린 구하라 등을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고인 사망 이후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가려 한다’며 이른바 ‘구하라법’ 제정을 청원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상속권 상실 제도를 신설한 것이다. 재산을 상속받을 사람이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에 대한 부양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거나 범죄 행위를 한 경우, 학대 또는 심각히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 가정법원이 상속권 상실 여부를 결정한다. 물론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이나 법정상속인의 청구가 있어야 가능하다. 상속권을 잃으면 상속권 상실자의 배우자나 다른 직계 비속이 대신 상속하는 ‘대습 상속’ 규정도 적용받지 못한다. 개정안은 ‘용서 제도’도 신설했다. 부모에게 상속권 상실 사유가 있다 해도 자녀가 용서하면 상속권을 계속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민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해 공포·시행되면 가정 내 학대 등 부당한 대우를 막고, 시대 변화에 따라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의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공재개발 아파트 거주의무기간 2년으로

    공공재개발 아파트 거주의무기간 2년으로

    공공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100% 미만인 경우 2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은 정부가 지난해 ‘5·6 대책’에서 제시한 공공 개입 재개발 사업으로, ‘주택법’ 개정안에선 공공재개발에 5년 내에서 거주의무를 부여하도록 했는데, 시행령은 이를 2년으로 정한 것이다. 공공재개발 사업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거주의무 기간은 분양가가 80% 이상 100% 미만인 경우 2년, 80% 미만이면 3년이다. 국토부는 공공재개발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는 점을 감안해 거주의무 수준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1~2차에 걸쳐 서울 동작구 본동과 노원구 상계3구역 등 24곳을 선정했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사업 시행에 참가하되 용적률을 법정 상한의 120%까지 올려주고 임대주택 등을 기부채납받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전년 대비 일자리 22.3%↑...장애인 채용에도 적극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전년 대비 일자리 22.3%↑...장애인 채용에도 적극

    글로벌 전문 BPO 그룹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대표이사 권상철)가 2021년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1,568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지난 3월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8,6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33명이 가입한 것과 비교해 약 22.3% 많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따르면,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51만여 개의 사업장 중 가입자 수가 늘어난 사업장 7위에 해당하며 상위 10대 업체 중 유일한 전문 BPO 기업인 것으로 전해진다.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국내 12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채용에 나서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 기업 측 계획이다. 또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장애인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장애인 직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용 시 장애 유형 구분 없이 경증과 중증 장애인 모두 채용하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한다. 또 지원금 제도를 운용해 장애인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그 결과 과반수가 넘는 57.8%의 장애인 근로자가 1년 이상 근속 중이며, 5년 이상 5.4%, 10년 이상 근로자도 2.7%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표준 사업장’ 운영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지속적으로 민간부문 장애인 평균 고용률을 상회하는 고용을 실천하며 법정 의무 고용률 대비 9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권상철 대표이사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현재 9000여 명의 근로자가 재직 중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침체된 고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계속해서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처우 개선에도 선도적 역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 근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랜스코스모스는 국내 12개 지역을 거점으로 9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Global BPO 리딩 컴퍼니다.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약 250여 고객사의 다양한 산업 군에 맞춰 탁월한 고객만족을 실천한다. 특히 컨택센터, EC(이커머스), IT 솔루션, 디지털마케팅, FS(필드 서비스), 교육 컨설팅 등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매출 증가 및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헌법정신 실천하는 대통령 될 것”

    하태경,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헌법정신 실천하는 대통령 될 것”

    국민의힘 하태경(53·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1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하 의원은 SNS를 통한 생중계 기자회견에서 “도도한 변화의 흐름에 담긴 민심의 요구는 시대교체라고 생각한다”며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국민의 바람은 명확하다”며 “‘낡은 20세기 정치를 하루빨리 끝내고, 21세기에 어울리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권의 ‘조국 사태’,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을 언급하며 “합리와 원칙이 있어야 할 곳을 진영논리와 내로남불로 채우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학과 지성이 몰상식과 괴담을 이기는 대한민국, 제가 대통령이 되어 만들고 싶은 나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 의원은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합의민주주의를 실천하는 21세기형 선진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을 향해 “청와대에 온갖 권력을 집중시키고 민정비서관이 죽창가를 부르며 외교 문제에 개입하는 코미디 정치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경제와 일자리를 망쳐놓고 온갖 수당과 지원금으로 면피하는 대통령이 더는 나와서는 안 된다”며 ‘돈 벌 궁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 의원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투자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개발도상국과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해 한국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날 하 의원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우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두환, 명예훼손 항소심도 불출석

    전두환, 명예훼손 항소심도 불출석

    전두환(90) 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이 두 차례 연기 끝에 14일 열렸다. 전씨는 끝내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재근)는 이날 오후 1시 56분부터 2시간 25분 동안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 전씨 측 정주교 변호사는 “‘5·18 때 헬리콥터 사격을 봤다’는 고 조비오 신부의 말은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전씨는 광주시민의 명예 훼손을 서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개전의 여지가 없어 실형을 내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검찰의 추가 의견만 듣고 판결할 수 있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피고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피고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전두환(90) 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이 두 차례 연기 끝에 14일 열렸다.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재근)는 이날 오후 1시 56분부터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법령상 형사 사건 피고인은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야 하지만 전씨는 이날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씨 측은 법리상 불출석한 상태에서 항소심 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10일 첫 공판기일을 비롯 연기된 날짜인 지난달 24일 모두 불출석했다. 지난달 24일 재판의 경우 법원 실수로 재판 전 출석을 통지하는 소환장 송달을 제때 하지 않아 전씨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고 판결할 수 있다. 전씨가 이날도 법정에 나오지 않으면서 재판부가 피고인이 방어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전씨가 없는 상태에서 검찰 추가 의견만 듣고 항소심 절차를 끝낼 가능성도 크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고소인 조영대 신부는 법원 청사에 들어서기전 “아무리 도망가고 부정해도 그 죄는 가려질 수 없다”며 “벽에다가 소리를 치는 것 같다”고 거듭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전씨를 비판했다. 조 신부는 “제발 뉘우치고 회개하고 광주시민에게 사과하라”며 “광주는 용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엘살바도르 이어 탄자니아 “비트코인 법정통화 검토”

    엘살바도르 이어 탄자니아 “비트코인 법정통화 검토”

    최근 엘살바도르가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가운데, 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날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재무장관에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탄자니아 대통령은 “암호화폐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탄자니아도 이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로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 채택하자 중남미 국가들이 이를 따를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아프리카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자 달러 경제권에서 다소 소외된 국가들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 50% 정도가 친환경에너지로 채굴된다면 테슬라 차 결제에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외체류 입영기피 40대 집유 판결에 ‘재판장 땡큐’하고 퇴장

    해외체류 입영기피 40대 집유 판결에 ‘재판장 땡큐’하고 퇴장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00년 6월 유학을 위해 국외여행허가를 받아 2002년 1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체류 중 국외여행 기간연장허가를 받지 않은 A씨는 2005년 7월 허가기간이 만료됐다. 그러나 A씨는 미국에 계속 머물렀고 2005년 8월에는 병무청으로부터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귀국하지 않았다. 현행 병역법 71조에 따르면 병역 기피자로 규정된 사람이라도 36세가 되면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된다. 38세가 되면 병역 의무가 아예 면제된다. A씨는 병역의무자로서 귀국하라고 통지받았지만 귀국하지 않고 병역이행이 불가능하게 됐을 시점인 38세 이후에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 부장판사는 “병역의무 이행이 불가능하게 됐을 시점에 귀국한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어린나이에 미국에 건너가 생활해 병역법 위반에 관한 지식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 같은 판결에 A씨는 “Thank you, your honor”(감사합니다. 재판장님)이라며 영어로 대답하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도판 기생충’? 11년 전 실종됐던 18세 소녀의 기막힌 반전

    ‘인도판 기생충’? 11년 전 실종됐던 18세 소녀의 기막힌 반전

    2010년 실종됐던 인도의 한 18세 소녀가 집에서 500m 떨어진 남자친구의 방에서 11년간 몰래 동거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아얄루르 마을에 살고 있던 사지타라는 18세 소녀가 2010년 2월 어느 날 밤 갑자기 실종됐다. 10년이 흘러 실종기간이 길어진 탓에 가족들도 사지타를 찾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놓아버릴 정도였다. 그런데 지난 8일 사지타가 11년 만에 발견됐다. 원래 사지타의 집 인근에 살고 있던 알린추바틸 라흐만(34)과 함께였다. 11년이 흘러 사지타의 나이도 29살이 됐다. 라흐만 역시 3개월 전 가족들과 다툰 뒤 갑자기 종적을 감췄는데, 라흐만의 형이 동생의 행적을 찾아 나선 끝에 다른 마을에서 함께 집을 빌려 살고 있는 두 사람을 발견한 것이었다. 라흐만은 집을 나오기 전까지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살았는데, 그곳은 사지타의 집에서 불과 500m밖에 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사지타는 실종됐던 그날 밤 스스로 집에서 나와 라흐만의 집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사지타는 휴대전화가 없었기 때문에 위치 추적도 어려웠다. 경찰은 사지타의 실종 당시 라흐만이 용의선상에 오른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에는 마을 사람들은 물론 가족들도 거의 사지타의 실종을 잊은 듯이 라흐만의 형에 따르면 페인트공으로 일하는 라흐만은 집 안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따로 갖고 있었고, 항상 문을 잠근 채 생활했다. 아무도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으며, 음식은 항상 방에 갖고 들어갔다고 한다. 라흐만의 형은 “동생은 성격이 불 같았고, 일용직으로 일하는 부모님은 동생에게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낮 시간에는 가족 모두 일하러 나갔기 때문에 라흐만과 사지타는 그때만큼은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라흐만의 형은 “동생이 가끔 정신이상자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형은 트럭 운전사로, 부모와 따로 살고 있었다. 또 동생이 빨래를 방 안에서 말리겠다고 한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가족들이 동생의 결혼 상대를 찾기 시작했는데, 동생은 대놓고 반대하진 않았지만 줄곧 결혼 문제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라흐만의 부모와 가까운 사이인 이웃은 라흐만이 항상 내성적이었으며, 그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라흐만이 자기 방 창살 몇 개를 없앴는데, 아마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지 않아 부모가 집을 비우거나 밤 시간대에 사지타가 창문을 통해 밖에 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지타는 이어폰을 끼고 소형TV를 보며 방 안에서 여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됐다. 라흐만은 법정에서 “가족들이 사지타를 반대하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고, 법원은 라흐만과 사지타가 계속 함께 살 수 있도록 허락했다. 라흐만은 왜 11년 동안이나 사지타가 자신의 방에 숨어 살았는지 직접 밝히진 않았다. 다만 경찰은 “사지타와 라흐만의 집안은 서로 종교가 달랐기 때문에 관계를 숨겼고, 집안의 반대를 우려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다섯 살 학대 뇌출혈 중태… 동거남 “죄송” 친모는 침묵

    다섯 살 학대 뇌출혈 중태… 동거남 “죄송” 친모는 침묵

    다섯 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20대 남성과 평소 이 아이를 학대한 친모가 사건 발생 후 인천지법 처음 들어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13일 오후 1시 30분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8)씨와 여자친구 B(28)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A씨는 “처음에는 왜 학대 사실을 숨겼느냐. 과거에도 학대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B씨는 “아이가 의식을 못 찾고 있다. 동거남과 자주 다퉜느냐”는 기자 질문에 침묵한 채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B씨의 아들 C(5)군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B씨는 평소 아들 C군을 때리는 등 반복해서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34분께 “아이가 호흡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당시 B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외출한 상태였다. 의식이 없던 C군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병원 의료진은 C군의 양쪽 볼과 이마에서 멍 자국, 머리에서는 1㎝ 상처를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목말을 태워주며 놀다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다쳤다”며 “멍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쳐서 들어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에서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고 범행을 실토했다. B씨도 “아들을 때린 적이 있다”며 학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평소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공부를 못 한다며 뺨이나 등을 때리는 등 지난 4월부터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년 전부터 사귄 A씨와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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