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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현 경기도의원 “주민조례청구권자 수 완화안 상임위 통과”

    정승현 경기도의원 “주민조례청구권자 수 완화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정승현 위원장(더민주·안산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소관 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정 도의원은 “주민의 직접 참여 보장 및 지방자치행정의 민주성ㆍ책임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조례에 위임한 사무와 각종 서식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자 한다”며 조례안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본 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조례청구권 보장을 위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 책무를 규정하고, 주민조례청구권자의 수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5조제3항에 따라 공표된 청구권자 총수의 350분의 1이상으로 정했으며 청구인명부 서명에 이의가 있는 경우 경기도 입법정책위원회 심의에 따라 의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정 도의원은 “주민조례발안 제도는 도입된 지 약 21년이 지난 지금 도에 제안된 안건은 단 3건뿐이다”라며 “청구요건의 엄격성, 절차의 복잡성, 홍보 부족 등의 문제로 그간 외면받았던 주민조례발안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한 결과를 담아, 이번 제정안에서는 청구권자 수를 법의 상한선보다 완화하였으며 서명부의 보정기간 역시 30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 주민조례발안이 유명무실한 제도로 머무르는 것이 아닌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도민의 입장에서 의회와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맷값 폭행, 80~90% 과장·허구”…최철원, 10년 지나 항변한 이유

    “맷값 폭행, 80~90% 과장·허구”…최철원, 10년 지나 항변한 이유

    1인 시위를 하던 50대 운수 노동자를 “한 대에 100만원”이라며 야구방망이로 때린, 이른바 ‘맷값 폭행’ 논란의 당사자인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 거부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농간이라며 “내가 한 행위에 대해 80~90% 이상 떳떳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최철원 “인준 거부는 대한체육회장 농간 때문” 최 대표는 1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회장 지위 확인을 청구하는 본안 소송과 관련해 최종 변론을 마친 뒤 “인준이 거부된 것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농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17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상대 후보인 전영덕 경희대 체육대학 동문회장을 62대 20의 압도적인 표차로 누른 결과였다. 그러나 최 대표의 회장 당선은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그는 화물차량 기사를 때리고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넨 일로 사회적 공분을 샀던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1대에 100만원” 1인시위 노동자 폭행…유죄 판결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 대표는 2010년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50대 운수 노동자를 불러다 “한 대에 100만원이다”라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십수대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는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해주지 않는다며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최 대표는 피해자를 사무실로 불러 무릎을 꿇게 한 채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한 대에 100만원”이라며 10대를 때렸다. 피해자가 “더 이상 못 맞겠다”,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한 대에 300만원”이라며 3대를 더 때리고서 ‘맷값’으로 1000만원권 수표 2장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최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고, 2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했고,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등의 이유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이 사건은 영화 ‘베테랑’ 속 ‘조태오’(유아인 분) 캐릭터의 모티브 중 하나가 됐다. 최철원 “영화 ‘베테랑’도 95%는 과장과 허구”최 대표는 “‘맷값 폭행’ 관련한 언론 보도는 85% 과장과 허구로 나온 것”이라며 “영화 ‘베테랑’도 95%는 과장과 허구”라고 반박했다. 그는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어서 나 같은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국민들을 속 시원하게 해줬다면 다행이지만 내가 두들겨 패고 돈을 던져줬다는 건 허구”라며 “1대에 200만원이라는 말을 한 적도 없고 돈을 던져준 적도 없다. 돈은 온라인으로 송금해줬다”고 덧붙였다. 女배구 ‘쌍둥이 학폭’→체육계 폭력 근절 여론 높아져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최 대표 회장 인준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여론의 역풍을 의식해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의 과거 학교폭력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최 대표에 대한 반대 여론도 커졌다. 결국 체육회는 2월 16일 ‘사회적 물의’를 이유로 최 대표의 인준을 최종 거부했다. 최 대표는 이에 반발해 서울동부지법에 회장 지위 확인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잇달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은 지난 5월 기각됐고, 본안 소송과 관련한 최종 판결은 내년 2월 10일에 내려진다. 법원이 체육회의 손을 들어주면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다시 새 회장을 뽑아야 한다. 최철원 “억울했지만 10년간 침묵…떳떳하게 살았다”최 대표는 “3년 전부터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맡아달라는 아이스하키인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지만 고사했다. 나보다 능력 있고 큰 기업을 운영하며 재력 있는 분이 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맡아달라는 얘기를 계속 들어서 어렵게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1년 1월에 했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는 지난해 12월에 했다”며 “그런데 체육회로부터 연락이 와서 인준을 지금 올리지 말고 체육회장 선거가 끝난 뒤에 올리면 이기흥 회장의 임기가 시작하자마자 인준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이기흥 회장이 당선된 뒤에 얘기가 달라졌다”며 “이기흥 회장이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인준을 거부했다. 사실 이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오긴 싫었지만 나를 지지해준 많은 분이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맷값 폭행’ 판결에 대해 최 대표는 “내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내가 구속되고 벌을 받아야 해결된다는 조언을 받아서 유죄 판결받으려고 스스로 걸어 들어간 것”이라며 “억울했지만 대응하지 말고 10년 동안 말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아서 10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한번 만들어진 내용은 나중에 거짓으로 밝혀지더라도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는다”며 “그렇다고 모든 게 거짓이라는 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나는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내가 한 행위에 80∼90% 이상 떳떳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떳떳하게 얼굴 들고 산다”며 “난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법원이 체육회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릴 경우 항소할 것이냐는 질문에 “항소는 검토를 더 해봐야 한다. 회장 공백기가 더 길어지면 협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분이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알바 후 귀가하던 여대생 횡단보도서 친 30대…징역 11년 선고

    알바 후 귀가하던 여대생 횡단보도서 친 30대…징역 11년 선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새벽에 귀가하던 ‘취업준비’ 여대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운전자에게 징역 11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지영 판사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38)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를 구호하는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조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상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씨가 한밤중에 신호를 위반한 데다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내고, 사고 후에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뺑소니’ 친 점 등을 강조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5일 엄중한 음주운전자를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한 것이 이번 판결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씨는 지난 10월 7일 오전 1시 30분쯤 술에 취한 채 카니발 승합차를 몰고가다 대전 서구 둔산동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대생 김모(22)씨 등 2명을 치고 달아났다. 김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3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씨는 사고현장에서 4㎞쯤 더 달리다 인도로 돌진한 뒤 화단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3%로 면허취소 기준을 넘었다.경남 김해가 고향인 김씨는 대전 모 사립대 외식조리학과 졸업을 앞두고 가족과 떨어져 취업 준비를 하면서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가게 직원과 퇴근하던 중이었다. 김씨의 어머니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스스로 용돈을 벌겠다며 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았고, 그 날도 택시비를 아끼려고 걸어가다 사고를 당했다”며 “그날 왠지 느낌이 안 좋아 대전으로 출발했는데 대구를 지날 때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사고 이틀 전이 내 생일인데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용돈을 보내주며 통화한 게 마지막일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애통해했다. 음식 서비스를 지도하는 케이터링디렉터를 꿈꾼 김씨는 와인소믈리에 대회 등을 휩쓴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재판부에 3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쇄도했다. 김씨를 조카라고 지칭한 청원인은 지난 10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조카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가해자에게 엄벌이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김씨의 어머니도 “다시는 음주운전으로 아무 잘못이 없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게 해야한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선고 후 법정 밖에서 취재진과 만나 “형량은 만족스럽지 않으나, (딸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조씨가 무기징역을 구형 받고 이틀 뒤 합의하자고 하던데, 우리 아이는 못 돌아온다. 얼마 안 있으면 졸업인데... 지금 너무 아프다”고 눈물을 억눌렀다.
  • [사설] ‘오류’ 판결 수용한 교육당국, 입시 혼란 최소화해야

    [사설] ‘오류’ 판결 수용한 교육당국, 입시 혼란 최소화해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어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이 문제 자체에 중대한 오류가 있어 정답이 없다고 판결했다. 생명과학Ⅱ 응시자 6515명은 20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된 성적을 수능 성적 발표일보다 닷새 늦은 어제 오후 6시에 받아들었다. 이들 대부분은 의학계열이나 상위권 대학 지원자들이다. 이들의 입시 결과는 중하위권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9일 법원의 정답 유보 결정으로 수시 최초·추가 합격자 확정이 늦어짐에 따라 전형 일정을 소폭 조정했으나 현장의 혼란은 여전히 크다. 법원 판결 이전에 보인 평가원 자세는 아쉬움 그 자체다. 보다 열린 태도를 보일 수는 없었는가. 해당 문항에 오류가 있어 정답을 찾을 수 없다는 주장은 수능 직후부터 불거졌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문항의 조건이 완벽하지 않아도 학업 성취 수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는 타당성이 유지된다”고 일관했다. 풀이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들린다. 재판부의 “정답을 5번으로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문제에 명시한 조건 일부 또는 생명과학 원리를 무시한 채 답을 고르라는 것”이라는 지적을 교육당국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나라 전체가 멈춘다’고 외신들도 주목하는 수능에서 불완전한 문제를 출제해 오류 논란을 빚고, 법정까지 가서야 오류를 인정한 상황은 교육당국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을 더욱 부추길 수밖에 없다. 평가원이 수험생이나 학부모에게 더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며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수험생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자세로 평가된다. 강태중 평가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수능 출제 및 검토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기 바란다. 출제 오류 논란이 자주 일어나는 과목들은 전문가 참여 확대, 사전 검증 강화 등이 꼭 필요하다.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해 수시 합격자 확정이 늦어지는 데 따른 정시 선발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 공정위, 대우조선해양에 과징금 6억원… 前납품업체 제작도면, 새 업체에 제공

    공정위, 대우조선해양에 과징금 6억원… 前납품업체 제작도면, 새 업체에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기존 납품업체의 선박 조명기구 제작도면을 무단으로 새 납품업체에 제공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5일 하도급업체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지키지 않고 취득한 기술 자료를 유용해 하도급법을 위반한 대우조선해양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6억 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고객인 선주가 특정 업체에 선박용 조명기구를 납품받으라고 요구하자 기존에 거래하던 납품업체의 고유 기술이 담긴 제작도면을 새로운 납품업체에 제공했다. 2018년 기존 납품업체의 제작도면 27개와 새로운 납품업체의 제작도면을 비교한 뒤 차이점을 찾아 새 납품업체가 기존 납품업체의 제작도면대로 도면을 수정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해 기술 자료를 요구하면서 법정 서면을 교부하지 않거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에 무임 승차하는 기술유용 행위에 대해 집중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檢, 한명숙 자서전 인세 260만원 추징

    檢, 한명숙 자서전 인세 260만원 추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검찰이 약 3년 만에 추징에 나서 자서전 인세 260만원가량을 거둬들였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집행과는 지난 8월 한 전 총리 자서전 인세 251만 8640원을 집행했다. 이달 들어선 추가로 인세 7만 7400원을 회수했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5년 8월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300여만원이 확정됐다. 검찰은 2016년 영치금 250만원, 2017년 임대차보증금 1억 5000만원을 압류했다. 이후 자진 납부와 예금 채권 압류 등이 이뤄졌지만 2019년 이후 지난 8월까지 추징금 추가 집행은 없었다. 남은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자 정부는 그동안 한 전 총리에게 총 3차례 납부를 독촉했다. 그러다 지난 5월 한 출판사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한 전 총리 자서전 출간을 위한 금액을 모금하자 검찰은 “한 전 총리의 재산이 생긴다면 집행여부 등을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전 총리의 자서전 ‘한명숙의 진실’은 지난 6월 출간됐다.
  • 시흥 배곧대교 건설 환경영향평가 결과 ‘재검토’ 파문

    시흥 배곧대교 건설 환경영향평가 결과 ‘재검토’ 파문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유역청)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시흥시는 한강유역청이 객관적인 자료 없이 추상적인 이유만을 들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강유역청은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람사르 습지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사업계획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또한 “대체 습지 보호지역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서식지 창출로 보기 어렵고, 습지 생태계 직접 훼손과 주요 법정보호종의 서식지 감소, 파편화 및 이동로 교란 등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습지 보호지역을 통과하지 않는 노선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곧대교 건설사업은 민간자본 1904억원을 투입해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길이 1.89km, 왕복 4차로의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는 이번 결과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유역환경청의 협의 내용이 객관적인 근거나 자료 없이 예상되고 판단된다고 하는 황당한 논리만으로 재검토 의견을 보냈다”면서 “사업의 중단으로 인한 또 다른 공익의 제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재량권을 행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의는 이를 넘어선 행위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시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영향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자고 두 차례나 요구했으나 묵살당하는 등 절차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조만간 한강유역청을 상대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하고, 행정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 약촌오거리 사건 ‘10년 옥살이’ 피해자, 검사 사과받고 소송 취하

    약촌오거리 사건 ‘10년 옥살이’ 피해자, 검사 사과받고 소송 취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0년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피해자가 진범을 놓친 검사의 사과를 받고 손해배상 소송을 일부 취하했다. 피해자 최모(37)씨는 15일 서울고법 민사합의20-3부(부장 김영훈·홍승구·홍지영)의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변론에서 “피고 김훈영 검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김 검사가 1심 패소 판결 이후 항소하기 전 최씨에게 연락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 소 취하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최씨를 대리하는 박준영 변호사는 “김 검사가 화해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과 진정성이 반드시 평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최씨와 가족들은 국가와 이씨, 김 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국가가 약 16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면서 이씨와 김 검사가 배상금의 20%(3억 2000만원)를 부담하도록 했다. 김 검사에 대한 소송은 재판상 화해로 일단락된 반면 강압 수사 의혹을 받는 경찰관 이모씨에 대한 소송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씨 측은 법정에서 “무고한 옥살이를 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이씨를 비롯한 경찰관들이 최씨에게 불법 가혹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최씨 측은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건 형사 판결로 이미 인정된 사실”이라며 “이씨는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씨는 16세였던 2000년 8월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택시기사 유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최씨가 복역 중이던 2003년 수사기관은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재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김 검사는 2006년 진범을 조사하고도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최씨는 만기 출소한 이후 2013년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재심을 청구했고 2016년 11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풀어준 용의자는 뒤늦게 진범으로 드러나 2018년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내년 2월 9일 열린다.
  • ‘수능 출제오류’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퇴

    ‘수능 출제오류’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퇴

    15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오류가 법정에서 인정되면서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강태중 원장이 “이번 일의 책임을 절감한다”며 사퇴를 표명했다. 강 원장은 이날 선고 직후 입장문을 발표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판결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이날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평가원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취지다. 강 원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일이 빚어진 데 대해 통렬히 성찰하고,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대입전형의 일정에는 더이상 혼선이 일지 않도록 남아있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절차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명과학Ⅱ를 응시한 수험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대학원생 제자 추행 혐의’ 김태훈 전 세종대 교수, 징역형 확정

    ‘대학원생 제자 추행 혐의’ 김태훈 전 세종대 교수, 징역형 확정

    대학원생 제자를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이자 전직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태훈(55)씨의 징역 1년 4개월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를 최근 기각하고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김씨는 2015년 2월 26일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 안에서 당시 졸업논문을 준비하던 제자의 신체를 동의 없이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9년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자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한창 일어나던 2018년 “3년 전 김 교수로부터 차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지만, 논문 심사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씨는 다른 여성ㅇ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1차 미투 내용을 들은 피해자가 2차 미투를 하게 된 것이고, 사건 발생일을 2015년 4월로 기억한다는 점 등을 들어 피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같은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김씨가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허위 대리기사를 내세우고, 주점 장부 내용을 지어내는 등 증거를 조작한 점을 인정, 김씨를 법정구속했다. 2심 재판부도 “피고인의 여러 행위는 2차 가해일뿐 아니라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넘은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항소심 선고 후 재판부를 향해 “피고인에게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은 이 재판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항의한 뒤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 ‘주가조작’ 혐의 부인한 권오수…檢, 2만여쪽 증거로 맞불

    ‘주가조작’ 혐의 부인한 권오수…檢, 2만여쪽 증거로 맞불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측이 첫 재판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부인하며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권 회장의 변호인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날 권 회장은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검찰은 공범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의 증거를 토대로 향후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에 대한 검찰의 증거 기록은 2만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선수’(시세조종꾼) 이모씨의 변호인도 “일부 횡령 혐의는 인정하지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가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규명할 핵심 연결고리로 꼽힌다. 이씨는 김씨의 돈 10억원이 든 신한증권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단계에서 이씨를 통해 김씨의 연루 여부를 파악하려 했지만 결정적 증거를 잡아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기소된 이씨에 대한 강제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검찰은 김씨의 관여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김씨에 대한 서면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권 회장은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와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과 공모해 91명 명의의 157개 계좌를 동원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내년 2월부터는 매주 1회씩 재판을 열어 집중적으로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 성동구, 민원처리 제일 잘하는 자치구 선정

    성동구, 민원처리 제일 잘하는 자치구 선정

    서울 성동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2021년 민원행정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가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350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 기간, 실적,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가 1위를 차지했다. 법정·응답소 민원 평가 결과 구의 종합점수는 각각 75.7점, 78.2점으로 25개 자치구의 평균 점수(각각 62.7점, 62점)보다 높았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사소한 민원도 친절하게 처리하려는 구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2014년부터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허가 전담팀을 꾸려 인·허가, 등록, 확인, 증명 등의 민원 절차를 단축했다. 식품·공중위생, 문화체육, 지역경제 분야에 접수된 허가나 신고 등 111개 종류 민원에 대한 21단계의 업무 처리를 5단계로 줄였다. 구는 처리하는 데 5일 이상이 걸리는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에게 마감기한 3일 전부터 문자로 안내하는 ‘민원처리마감기한 사전예고 문자서비스(SMS)제도’를 도입했다. 또 ‘스피드민원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 공무원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우수 공무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했다. 민원심사관은 처리하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리는 유기한민원의 접수 및 처리 현황 등을 매월 확인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민원처리 할 수 있는 세세하고 효율적인 업무 체계가 높은 평가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으로 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는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뒷머리 묶은 행인 중국인인 줄 알고 폭행한 40대

    뒷머리 묶은 행인 중국인인 줄 알고 폭행한 40대

    뒷머리를 묶은 행인을 중국인으로 오해해 시비를 걸고 휴대전화로 때려 광대뼈를 부러뜨린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김상우)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2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부천시 한 길거리에서 행인 B(36)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휴대전화로 얼굴을 때려 광대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뒷머리를 묶고 있던 B씨를 중국인으로 오해했고, 중국인을 비하하는 모욕성 발언을 하며 시비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법정에서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가 휴대전화로 가격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고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서울시의회 “예산안 심의 14일 재개…연내처리 위해 최선 다할 것”

    2022년 서울시 예산안 심의가 14일부터 재개된다. 당초 이번 달 10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예산안 심의는 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감염을 우려한 중구보건소의 권고에 따라 불가피하게 무기한 중단됐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가 어렵다는 우려에 따라 서울시의회 예결특위는 엄격한 방역지침 적용을 전제로 예산안 심의 속개를 결정했다. 예산안의 연내처리를 위해 당초 3일로 예정됐던 서울시 상대 종합질의는 2일(12월6일 질의 포함)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14일 하루 동안 집중적인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유의 비상상황인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부족한 심의는 서면 질의응답과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계수조정회의) 등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의회 예결특위는 민생회복과 시민협치를 위한 합리적 예산안 심사를 예고한 바 있다. 예결특위는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민생피해와 행정적 혼란을 막고,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도의 집중과 효율적 선택으로 내년도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역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바위를 뚫기 위해 예산안 심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 서울 등 대도시에 49만여 가구 공급… 10개월 만에 목표 물량의 60% 발굴

    서울 등 대도시에 49만여 가구 공급… 10개월 만에 목표 물량의 60% 발굴

    2025년까지 83만 가구 공급 땅 확보서울 49곳 등 65곳 도심복합사업에공공정비사업 35곳 후보 지정 탄력도심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4대책)을 발표한 지 10개월 만에 서울 등 대도시에서 49만여 가구(목표 물량의 59%)를 지을 수 있는 땅을 찾아내 후보지로 지정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2·4대책’은 주택 수요가 높은 대도시권에 주택을 획기적으로 공급하려고 공공이 사업시행자로 나서서 도심복합사업, 공공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 주택 정책이다. 2025년까지 서울, 경기·인천, 지방 대도시에 83만 6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복잡하고 지지부진한 도심 주택공급에 활력을 주는 동시에 개발이익 사유화를 막고 집값 안정을 추구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주택 공급사업이다. 도심 주택공급의 3대 축은 도심복합사업, 공공정비사업, 소규모·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부는 141곳을 찾아내 후보지로 지정했다. 주택 15만 6500가구를 새로 지을 수 있는 땅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43곳을 비롯해 모두 65곳(8만 9600가구) 후보지를 찾아내 도심 주택공급 선도사업으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22곳(3만 가구)에서는 법정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했고,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등 9곳은 예정지구 지정까지 마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사전청약으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이 사업 시행자로 나서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결과, 후보지 선정부터 주택 분양까지 1년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민간이 추진하는 일반 정비사업(후보지 선정∼지구지정까지 5년, 지구지정~분양까지 13년)과 비교하면 사업을 무려 10년 이상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공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았다. 공공정비사업 35곳(3만 7000여가구) 후보지가 지정됐다. 공공재개발 29곳 3만 4000가구, 공공재건축 4곳 1500가구, 공공직접시행 2곳 1000가구 등이다. 이중 동대문 신설1구역 등 6곳은 시행자를 지정하고 나머지 후보지도 정비계획 수립·변경 절차를 밟아 곧 사업 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서울시내 신규 구역 16곳 중 15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양해각서를 맺고 시행자지정 전 정비계획 수립·사업관리 지원을 받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와 서울시의 협업도 날개를 달았다. 서울시는 민간재개발(신통기획)로 후보지 25곳을 선정하고, 민간재개발에서 탈락한 구역은 12월말로 예정된 공공재개발 2차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규모정비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29곳을 선정했고, 8곳은 올해 소규모 관리지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4대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사업기간 단축, 용도지역 상향, 민간 시공사 선정 등 주민선택권 보장”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개발을 제안할 정도로 반응이 좋고 민간 건설사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
  • 교육부, 대학에 전례 없는 ‘두 가지 성적표’ 준다

    교육부, 대학에 전례 없는 ‘두 가지 성적표’ 준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Ⅱ 20번의 출제오류 여부를 놓고 법정 공방이 지속되자 교육 당국이 대학에 두 종류 성적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3일 수능 출제·평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생명과학Ⅱ 기존 정답을 유지해 채점한 수능 성적을 이날, 전원 정답처리한 수능 성적을 14일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두 종류 성적을 활용해 수시 합격자를 가리는 작업을 미리 해 뒀다가 소송 결과를 본 뒤 실제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서울행정법원에서 심리 중인 생명과학Ⅱ 출제오류 사건 선고일은 17일이다. 이에 당초 16일 마감 예정이던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등 일부 일정은 18일로 늦춰졌다.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지난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 때문이 아니라 수능 출제오류 공방 때문에 대입 일정이 미뤄진 건 1994년 수능 시험 도입 이후 처음이다. 더욱이 소송결과가 나온 뒤 출제오류를 주장하는 수험생이나 출제오류가 없다고 방어하는 평가원 측 중 한쪽이라도 항소하면 법정 공방 기간은 더 늘어나 정시 전형 일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올해 수능 수험생 92명이 본안 소송과 함께 제기한 수능 성적표 배포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 결정했다. 이에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수험생 6515명의 성적표 교부가 보류됐다. 당국은 당초 6515명의 수능 성적표를 1심 재판 다음날인 18일에 일괄 배포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대학들이 단 하루 만에 수시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수시 합격자를 확정해야 하는 부담을 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법원 선고 전 두 종류 성적을 제공하는 전례 없는 결정이 나오게 됐다.
  • 재판서 조서 부인하면 증거 안 돼… 대장동·고발사주 수사 혼란 우려

    재판서 조서 부인하면 증거 안 돼… 대장동·고발사주 수사 혼란 우려

    법정서 피의자 부인 땐 증거능력 상실 정민용 올해 넘겨 기소 땐 처벌 힘들 듯 수뢰사건 문서 없이 죄 입증 쉽지 않아 “조사 영상녹화물 증거능력 인정해야”새해부터 재판에서 피의자가 부인하면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제한하는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된다. 검찰은 무죄율 급증을, 법원은 재판 장기화를 우려하며 대비에 나선 가운데 대장동·고발사주 수사도 해를 넘길 경우 개정 형소법의 영향으로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검찰 진술분석관 늘리고 과학수사 확대 방침 지난해 1월 개정된 형소법은 피의자가 동의할 때만 검찰 피신조서를 재판 증거로 쓰도록 규정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기소된 사건에만 이를 적용토록 경과규정을 담은 개정안도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시행 초기에 혼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같은 사건 공범이라도 기소 시점에 따라 규정이 달리 적용되기 때문이다. 대장동 사건이 대표적이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핵심 4인방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등은 해를 넘겨 기소될 경우 개정법이 적용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고발사주 수사도 연내 기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개정 형소법 적용을 받게 된다. 검사 출신 김광삼 변호사는 13일 “앞으로는 피의자가 일단 검찰 조서 내용을 부인하고 볼 텐데 그럼 사실상 법정에서 다시 처음부터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찰에서는 무죄율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객관적 자료 확보가 어려운 성범죄, 아동·장애인 학대 사건의 경우 처벌이 어려워질 것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일선 지검의 한 차장검사는 “뇌물이나 부정부패·권력비리 사건, 조직범죄 등 공범 간 진술이 중요한 사건도 문서가 없는 한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법원에서 기소 전 증거보전 절차를 적극 받아들여 판사가 피의자를 직접 심문한 조서를 증거로 활용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과학적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동학대·성폭력 등 미성년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을 높여주는 진술분석관 인력을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화자 식별 연구와 실시간 영상 화질개선 장비 구매 등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대검 관계자는 “혼란이 없도록 수사실무 지침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 재판 절차 ‘통상·신속’ 분리 방안 준비 법원은 재판 장기화를 막기 위해 재판 절차를 통상·신속처리절차 투 트랙으로 나누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다만 이미 어느 정도 공판중심주의 기조가 확립돼 예상보다 혼란이 적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재경지법의 한 판사는 “피고인이 자백을 부인하는 경우가 드물고 검찰도 자백만으로 기소하는 경우는 적어 혼란이 심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도 보완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조사 장면 영상녹화물의 독립적 증거능력을 인정하거나 사문화된 조사자 증언 제도를 개선·활성화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외에서는 피의자가 자백하면 형량을 협상해주는 플리바게닝 제도가 있어 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도 도입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검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항소심서도 7년 구형...강제 추행 혐의

    검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항소심서도 7년 구형...강제 추행 혐의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오현규) 심리로 13일 오후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성범죄자 신상공개 등의 조치를 함께 요구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으로,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가 매우 크고, 피고인 사퇴에 따른 시정 공백이 1년에 이르고 보궐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 등이 들었다”며 구형이유를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시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했다. 피해자들이 받은 상처 등에 다시 한번 뼈저리게 반성한다”라며 “남은 인생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피해자 진료기록감정촉탁신청서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적 질환도 치상(강제 추행)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 판례에도 강제추행죄에 정신적 질환을 인정한 유사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진료기록 감정 결과는 항소심 판단에 중요한 판단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후 겪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을 강제추행 치상으로 인정했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재판은 내년 1월 1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검찰, 강제추행 등 혐의 오거돈 항소심서도 7년 구형

    검찰, 강제추행 등 혐의 오거돈 항소심서도 7년 구형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오후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 오현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성범죄자 신상공개,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 측은 “이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으로,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는 매우 크다”며 “피고인 사퇴에 따른 시정 공백이 1년에 이르고 보궐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 등을 초래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시민의 시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이 받은 상처 등에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닫고 반성한다”며 “남은 인생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최후 진술에 앞서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피해자 진료기록감정촉탁신청 결과가 도착했다”며 “이로써 모든 증거조사는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의 진료기록감정 의견서를 보면 강제추행치상죄에 있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적 질환 역시 치상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며 “대법원 판례를 보면 강제추행죄에 있어 정신적 질환을 인정한 유사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진료기록에 대한 감정 결과는 항소심 판단에 핵심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심에서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후 겪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을 강제추행 치상으로 인정해 오 전 시장에게 무거운 형을 내렸다. 항소심 과정에서 오 변호인 측이 진료기록 재감정을 요청한 것은 강제추행 치상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는데, 이날 항소심 재판부가 정신적 질환 역시 치상에 해당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의견을 선고에 앞서 미리 밝힌 점은 주목된다. 오 전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재판은 내년 1월 1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을 추행하고, 이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 ‘모리타니안’ 실제 주인공 슬라히 “날 고문하던 이들 만나 용서”

    ‘모리타니안’ 실제 주인공 슬라히 “날 고문하던 이들 만나 용서”

    “법치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당신이 자유 세계의 지도자가 될 수 있겠어요? 어서 그곳에 수감됐던 이들에게 했던 일들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미국에 대한 9·11 공격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붙잡은 이들을 이감해 그들이 법이 지배하는 법정에서 공개 재판을 받도록 하세요.” ‘당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곳’은 쿠바 관타나모 섬에 있는 미군 군사기지의 수용소를 가리킨다. 지난 3월 개봉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모리타니안’의 실제 주인공 모하메두 울드 슬라히(50, 모리타니)가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가 관타나모 수용소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청문회를 지난주 열었는데 바이든 행정부의 누구도 참석하지 않은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야후 뉴스! 팟캐스트 ‘스컬더저리(Skullduggery, 야바위)’의 질문에 돌려준 답이었다고 AOL 닷컴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슬라히의 얘기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 “도덕적 우주의 궤적은 길지만 정의를 향해 굽어 있다(the arc of the moral universe is long, but it bends toward justice)’를 떠올린다. 사필귀정이요,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참으로 곧은 길은 굽어 보인다’와도 맥이 통한다. 슬라히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영화 대본 연습을 할 때 온화한 낯빛으로 차분하게 고통스러운 경험담을 털어놓아 제작진과 출연진을 놀라게 한 사실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영장과 혐의, 재판 없이 그곳에 14년이나 수감돼 있었으며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 며칠씩 잠을 재우지 않거나, 사이키 조명을 튼 채로 헤비메탈 음악을 강요하거나, 여성 조사관이 마스크를 쓴 채 자신을 겁탈하라고 달려들기도 했다. 바닷물을 마시게 하는가 하면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다가 나중에 가족을 관타나모에 데려오겠다고 겁을 줬다. 어느날은 어머니가 끌려와 강간당할 것이란 가짜 편지를 보여줘 괴롭혔다. 자신을 지옥 같은 그곳에 끌고 간 이들에게 조언을 해보라고 했더니 “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미국의 법정에 세우며 음악을 틀어줘라”고 말했다.기사가 워낙 길어 그가 2002년 초 관타나모에 끌려가게 된 과정은 영화에도 나온 만큼 생략한다. 그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줌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긴 얘기를 털어놓았다. “어느날 거의 죽었던 기억이 난다. 그들이 날 냉장고에 넣었기 때문이다. 내가 냉장고라고 얘기하면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다른 수감자가 그 안에 들어가 죽었다. 너무 추웠다. 해병대 친구가 기억나는데 그는 냉장고에 있는 내 몸에다 물을 끼얹고 있었다. 난 얇은 유니폼 하나만 걸치고 있었는데 너무 추워 그를 어떻게든 말리고 싶었다. 얘기하고 싶었지만 입술과 혀가 움직이지 않았다. 돌처럼 됐다.” 그가 관타나모로 끌려가게 된 이유는 사람을 쉽게 믿어서였다. 해서 “이날까지도 사람들이 날 만지거나 사람들이 날 만지려고 가까이 오면 난 할 말이 많고 문제가 많다. 난 그들이 내 옆에 가까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멈추는 유일한 방법은 있지도 않은 범죄들을 자백하는 것뿐이었다. 해서 난 뭐든지 모든 것을 그가 원하는 대로 얘기하고 싶었다. 고문당할 때 난 오로지 조사관을 기쁘게만 해주고 싶었다. 내가 목성에 있다고 그들이 말하면 난 내가 목성에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이 넌 공중납치범이고 비행기 안에서 죽었다고 말하면 난 내가 비행기에서 죽었다고 말할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각고의 노력 끝에 2016년 10월 고국에 돌아온 그가 영화의 원작인 책 ‘관타나모 다이어리’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뒤 자신을 심문했던 조사관 몇을 만나 화해했으며 지금도 개인적 원한 같은 것은 품고 있지 않다고 털어놓은 점이다. 미국 공영방송 NPR의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의 일환으로 언론이 존 고에츠가 만든 새 다큐멘터리 ‘괴물들을 찾아서(In Search of Monsters)’에 소개됐다. “비밀 하나를 말하는데 많은 이들이 내가 어떤 한도 품고 있지 않다고 하면 정말로 믿지 않는데 틀렸다. 난 시련을 통해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됐고, 어쨌든 친절해지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용서하지 않고 친절하겠다고 다짐할 수는 없다. 이게 내겐 의미있다. 난 아주 이기적이다. 좋은 기분을 느끼려 한다. 알겠지?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게 기분 좋아지는 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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