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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기후대응 기금 5조 확보” 野 “금리 인하 통보 의무화”

    與 “기후대응 기금 5조 확보” 野 “금리 인하 통보 의무화”

    국민의힘이 27일 신형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무탄소 에너지를 적극 지원하고 현재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기후대응기금 규모를 2027년까지 5조원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가계 대출금리를 대폭 낮추기 위한 ‘고금리 부담완화 3종 세트’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를 찾아 “(기후 위기 공약은) 단기간의 표에 크게 도움이 안 되더라도 계획적으로 중요하게 논의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SMR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원전과 풍력 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에 유리하도록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무탄소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금융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기후대응기금 규모는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산업 육성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외 제22대 국회가 들어서면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해 정부의 기후대응업무 조정과 관련 조직 개편 방안을 공론화하고 입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이날 내놓은 고금리 부담완화 공약에서는 은행이 6개월마다 1회 이상 대출자의 신용상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면 관련 내용을 대출자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항목이 눈에 띈다. 법정 최고 금리(20%) 초과 계약에 대해서는 이자 계약을 전부 무효화하고 현재 2000만원 이하인 불법 대부업 신고보상금을 2배로 올리는 등 ‘악질 불법 대부업자’ 근절 대책도 담았다. 정책 모기지나 금융기관부터 선제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상환 여력이 있는 고객이 부담없이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취약 채무자’ 보호 정책도 발표했다. 예금자당 1개만 개설할 수 있는 ‘전 국민 생계비 계좌’ 제도를 도입하고 해당 계좌에 예치된 최저생계비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는 압류를 금지하도록 했다.
  •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을 받는 감리 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이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감리업체 대표 김모씨와 심사위원 주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씨의 경우 도망 염려도 있다고 봤다. 김씨는 2022년 6~10월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에서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허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25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 공여)를 받는다. 전직 국립대 교수인 주씨는 2020년 12월 한 입찰 참가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 뇌물 액수가 3000만원을 넘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됐다. 주씨는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입찰 참가 업체로부터 6000만원 받은 것을 인정하나”, “돈 받고 실제로 LH 용역 입찰에 관여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검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국립대 교수 허씨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신 부장판사는 “허씨가 범행을 일부 부인했으나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수 금액,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와 진술태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씨와 허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대표들은 낙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 10여곳이 순번, 낙찰자 등을 담합한 혐의(공정거래 위반)를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낙찰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바 있다. 이에 업체 간 짬짜미 등으로 인한 부실 감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관람 강요”-“자율 관람”… 울산 공무원 ‘건국전쟁’ 관람 논란

    “관람 강요”-“자율 관람”… 울산 공무원 ‘건국전쟁’ 관람 논란

    울산시가 직원 단합을 위해 부서별 MT 행사 하나로 진행된 영화 ‘건국전쟁’ 단체 관람과 관련해 ‘강요’와 ‘자율’로 엇갈려 논란을 빚고 있다.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영화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울산지역본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등은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영화 강제 단체관람에 대해 소속 공무원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는 최근 부서별 MT를 시행하라고 전파하면서, ‘건국전쟁’을 21∼27일 특정 영화관에서 단체 관람하도록 했다”며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정부 예산을 사용해 강압적인 방법으로 단체 관람하도록 한 상황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울산시는 ‘이들 노조가 사안을 오인하고 있다’며 노조 기자회견 직후 반박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직원 MT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취지를 살리려고 ‘문화MT’로 기획됐다”며 “특정 영화에 국한하지 않고,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안내해 강요나 강압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울산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울산시 공무원노조도 시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시 공무원노조는 “제반 상황을 면밀히 알지도 못하는 전공노 울산본부는 무슨 의도로 남의 집안일에 무례하게 참견하는지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이번 MT 또한 다양한 의견을 두고 집단지성을 통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일 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선수 적극 보강할 것”…강혁 가스공사 ‘정식’ 감독, 이제 필요한 건 수준급 빅맨

    “선수 적극 보강할 것”…강혁 가스공사 ‘정식’ 감독, 이제 필요한 건 수준급 빅맨

    ‘대행’ 꼬리표를 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차분한 리더십으로 팀의 반등을 이끈 강혁 감독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겼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 가스공사의 과제는 걸출한 빅맨 영입이다. 이제는 강혁 ‘감독’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초임 감독으로는 최고 수준으로 2년 계약했다. 이번 시즌을 어수선하게 시작했지만 팀을 다잡고 성적을 끌어올린 공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유도훈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법정 다툼 등 마찰을 빚었고 혼란스러운 팀 분위기에 11월까지 2승 12패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그러나 강 감독이 조직력과 수비력을 끌어올리며 7위까지 뛰어올랐다. 상무에서 전역한 김낙현이 무릎 부상에 시달렸으나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현대모비스와 6경기 반 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11경기로 뒤집기엔 역부족인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강 감독과 정식 계약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이다.관건은 높이 보강이다. 27일 현재 가스공사는 팀 리바운드 리그 전체 9위(35.1개)다. 개인 리바운드 순위에서도 니콜슨이 전체 9위(7.85개), 이대헌이 19위(5.15개)에 머물고 있다. 이대헌마저 발목 부상에 신음하며 9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강 감독은 시즌 내내 “가장 중요한 건 리바운드 사수”라고 강조했으나 2m 이상의 국내 선수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상위권을 보면 모두 수준급의 빅맨을 보유했다. 리그 선두 원주 DB는 김종규(207㎝)와 강상재(200㎝)에게 골밑을 맡기고 슈팅, 패스 능력을 지닌 디드릭 로슨을 영입해 내외곽 조화를 이뤘다. 2위 수원 kt도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203㎝)가 맹활약하고 있다. 3위 창원 LG는 리바운드 1위(15.34개) 아셈 마레이(204㎝)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고 고전 중이다. 4위 서울 SK엔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198㎝)가 버티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시즌을 마치고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며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 전에 미리 영입 선수를 분석하고 선정해야 한다. 체계적인 준비를 위한 감독 선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실, 라커룸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투자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회당 80만원↑”…한국 여성 동원된 美 성매매 조직, 진짜 정체는? [핫이슈]

    “회당 80만원↑”…한국 여성 동원된 美 성매매 조직, 진짜 정체는? [핫이슈]

    최근 미국에서 정치인과 전문직 종사자, 기업인 등을 상대로 운영되던 한국인 성매매 조직이 적발돼 당국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성매매에 연루된 고위급 인사들이 자신의 신원이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스턴헤럴드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검찰은 보스턴과 워싱턴DC 등 총 6곳의 지역에 고급 매춘업소가 존재했으며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관린, 군 고위 간부 등이 해당 업소의 주된 고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성매매에 연루된 이들은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유명 로펌이나 변호사를 대동한 채 조사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의 법원이 이들의 신원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일명 ‘엘리트’ 변호인단은 의뢰인의 사생활 보호법 등을 고려해 법원이 의뢰인의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압박하고 있다. 불법 성매매 의혹을 받는 이 중 이름 공개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10여 명에 달하며, 이들의 변호인단은 “우리의 의뢰인들은 사회적 엘리트 계층이 아니라 평범한 개인이자 시민”이라면서 “이름이나 얼굴 사진이 먼저 공개될 경우 청문회나 법정에 서기 전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현지 언론은 “불법 성매매 의혹을 받는 사람 중 한 명은 변호사, 또 한 명은 공립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이며, 또 다른 한 명은 정부 기관과는 관계없는 연구원(과학자)로 확인됐다”면서 메사추세츠주에서만 (성매매 의혹을 받는) 28명이 기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해당 성매매 업소는 한국인이 운영한다고 알려졌었으나, 현재는 러시아,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업소 영업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성매매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제임스 리(68, 남). 40대 여성 이씨, 30대 남성 이 씨 등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위층을 상대로 한 불법 성매매를 통해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3150만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수사관들은 불법으로 취한 이득을 이용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자동차도 압수했다. 현지 검찰은 성매매에 가담한 여성 중 일부가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성매매 업소가 조직적으로 운영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법 성매매, 국가 안보 위협과 연관되어있을 가능성 有”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국가 안보와도 연관돼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수사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매춘 업소 총 6곳 중 두 곳은 백악관과 의회, 국방부, CIA 본사에서 각각 차로 1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고급 아파트에 위치해 있었다. 또 다른 4개 업소가 운영된 보스턴의 경우, 방위산업체들이 모여있는 곳이자 정부 및 군 공무원 교육시설과 국방부, CIA 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CIA에서 28년간 근무한 존 사이퍼는 “매춘 업소 운영의 배후에 외국 정보기관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로 볼 때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고위급 관리가 매춘부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촬영됐을 수 있고, 이를 토대로 협박 등을 통해 정보를 빼냈을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지 검찰은 해당 업소들에서 시간당 최소 600달러(약 80만 원)의 돈을 내고 주로 아시아계 여성과의 성매매를 거래한 유명 기업의 임원이나 의사, 군장교, 변호사, 교수 등 정치인과 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등의 이름 및 이들이 방문한 날짜와 사진이 포함된 장부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장부 일부에는 성매매에 가담한 여성의 가명으로 보이는 이름들이 한글로 적혀있고, 각각의 이름 아래에 고객의 이름과 방문한 날짜 등이 빼곡하게 표시돼 있다. 한편, 관련 사건에 대한 공판은 1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방대법원 측은 자료가 방대해 검토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판을 연기됐다.
  • 법정 나오는 이재명 대표 [서울포토]

    법정 나오는 이재명 대표 [서울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사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 2심 공판에 출석한 뒤 점심시간 휴식을 위해 법원을 나서고 있다. 전날 위증교사 사건에 이어 이틀 연속 법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이날 법정에서 “대장동에서 수천억 원의 이익이 발생했는데 저는 이 과정에서 사탕 한 개 얻어먹은 일이 없다”며 “정말로 저를 잡기 위한 정치 보복행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한 차례 공판갱신절차를 더 진행한 뒤 19일부터 다시 정식 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 국민의힘 “기후대응 기금 5조 확보”…민주 “금리 인하 통보 의무화”

    국민의힘 “기후대응 기금 5조 확보”…민주 “금리 인하 통보 의무화”

    국민의힘이 27일 신형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무탄소 에너지를 적극 지원하고 현재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기후대응기금 규모를 2027년까지 5조원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가계 대출금리를 대폭 낮추기 위한 ‘고금리 부담완화 3종 세트’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를 찾아 “(기후 위기 공약은) 단기간의 표에 크게 도움이 안 되더라도 계획적으로 중요하게 논의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SMR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원전과 풍력 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에 유리하도록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무탄소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금융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기후대응기금 규모는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산업 육성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외 제22대 국회가 들어서면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해 정부의 기후대응업무 조정과 관련 조직 개편 방안을 공론화하고 입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이날 내놓은 고금리 부담완화 공약에서는 은행이 6개월마다 1회 이상 대출자의 신용상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면 관련 내용을 대출자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항목이 눈에 띈다. 법정 최고 금리(20%) 초과 계약에 대해서는 이자 계약을 전부 무효화하고 현재 2000만원 이하인 불법 대부업 신고보상금을 2배로 올리는 등 ‘악질 불법 대부업자’ 근절 대책도 담았다. 정책 모기지나 금융기관부터 선제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상환 여력이 있는 고객이 부담없이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취약 채무자’ 보호 정책도 발표했다. 예금자당 1개만 개설할 수 있는 ‘전 국민 생계비 계좌’ 제도를 도입하고 해당 계좌에 예치된 최저생계비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는 압류를 금지하도록 했다.
  • 창원 마산합포구 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가동

    창원 마산합포구 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가동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SMG연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가동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7일 오후 SMG연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SMG연세병원은 애초 창원시장이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지난 2일 경남도지사 지정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시행규칙, 시설,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 실적·계획을 적정성 평가 등 심의를 거쳤다. 센터에는 의사 6명(기준 4명), 간호인력 14명(기준 10명), 응급구조사 2명과 원무과 등을 포함한 인력 30명이 근무한다. 국내 응급의료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된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 연결고리로,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또는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 상태를 신속히 살피고 진료한다.권역응급의료센터인 삼성창원병원을 제외하고 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 지역응급의료센터는 SMG연세병원이 유일하다. 경남도와 창원시, SMG연세병원 등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로 지역 내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진석 SMG연세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환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제공,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향상과 역량 강화를 꾀하며 적극적인 치료와 생존율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G연세병원은 295병상을 갖추고 있다. 의사 39명, 간호인력 184명, 기타 인력 227명 등 450명이 근무한다. SMG연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되면서, 경남지역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창원파티마병원, 한마음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주제일병원, 한일병원, 김해복음병원 등 7개소로 늘어났다.
  • 한 달만에 재개된 ‘대북송금’ 이화영 재판…공판 갱신 절차 문제로 10분 만에 종료

    한 달만에 재개된 ‘대북송금’ 이화영 재판…공판 갱신 절차 문제로 10분 만에 종료

    16개월째 1심이 진행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불법 대북송금 재판이 재판부 교체 후 한 달 만에 재개됐지만, 공판 갱신 절차 방식 문제로 10분 만에 종료됐다. 27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가 ‘공판 갱신 절차 방식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시작하자마자 마무리됐다. 공판 갱신 절차는 재판부에 변동이 있을 때, 이미 진행된 재판 과정을 다시 살피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 재판을 심리해 온 신진우 부장은 유임됐으나, 나머지 배석 법관 2명이 변경됐기에 공판 갱신 절차가 이뤄져야만 재판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당초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간이로 갱신 절차를 신속하게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정식으로 공판 갱신 절차를 밟는다면 녹취파일 등을 그대로 재생해야 해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법정에서 이 전 부지사가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변호인은 추가로 논의할 시간을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재판 지연은 적절하지 않기에 많은 시간을 줄 수는 없다”며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 공판 준비 기일을 열어 공판 갱신 절차 방식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김현철 변호사는 재판 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부지사에게) 불리한 증언을 다시 들으면 재판부에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다”며 “간이 절차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기소에 대해선 “검찰이 조선아태위가 금융제재 대상이 아닌데도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법에 해당하지도 않은 것을 어설프게 밀어붙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 쌍둥이 신생아 엎어 재운 20대 친모 학대치사죄로 기소

    쌍둥이 신생아 엎어 재운 20대 친모 학대치사죄로 기소

    생후 2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침내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아동학대치사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일희)는 2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3여)씨를 구소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A씨를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결과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살인의 고의가 없을 때 적용하는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고, 고의성이 인정되는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불구속 송치된 계부 B(21)씨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8일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통합심리분석,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소아과 전문의 자문 등 보완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친모의 심신 상태와 범행 전후 상황, 양육태도, 유형력 행사 정도와 방법 등을 고려할 때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아동학대 치사죄로 기소했다. 앞서 A씨 부부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쌍둥이 딸을 엎어 재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 원룸의 반값 1인 가구 공유주택… 서울시, 4년간 2만실 공급하기로

    서울시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청년층이 주변 원룸 시세의 절반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지낼 수 있는 1인 가구 공유주택을 선보인다. 시는 26일 1인 가구 맞춤형 특별한 집이라는 의미의 ‘안심특집’ 공급 계획을 밝혔다. 안심특집은 역세권·간선도로변·의료시설 인근 등 기반 시설이 충분한 지역에 주거 공간과 주방·세탁실·게임존·공연장 등 공유 공간이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이다. 지난해 법 개정으로 기숙사로 임대주택 사업이 가능해지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주거 공간 임대료는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하고 공유 공간은 입주자가 사용한 만큼 부과할 계획이다. 게임존 등 특화 공간 수익으로 입주자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다.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는 ‘주거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6년간 거주할 수 있게 하고 40세가 넘는 중장년 이상은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다만 주차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향후 4년간 안심특집 2만실 정도가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올해 사업계획 승인을 2500실 정도 예상한다”며 “동대문과 중구 쪽에 대상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년쯤 첫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활성화를 위해 민간 사업자도 지원한다. 용도 지역을 상향하고 법정 최대 상한용적률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청년·어르신 안심주택 사업과 유사하게 취득세와 재산세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행안부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도 건의했다. 입주자의 ‘전세사기’ 우려를 덜기 위해 임대사업자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은 의무화한다. 한 실장은 “서울 시내 5집 중 2집이 1인 가구로 예상되는 2030년까지 5년여밖에 남지 않아 주거지원 방안이 꼭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며 “입지·공간·임대료 ‘삼박자’를 갖춘 공유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 ‘법카 10만원’ 재판 출석 김혜경 측 “정치검찰이 기소한 것”

    ‘법카 10만원’ 재판 출석 김혜경 측 “정치검찰이 기소한 것”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내 김혜경씨 측이 검찰의 기소에 대해 “정치검찰이 기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1시 27분 재판을 위해 수원지법에 출석한 김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는 취재진 앞에서 “경기도청 전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와 공모했다는 사실이 당시 수사 자료나 관계자 진술 어디에도 없었는데 설마 기소할까 했는데 너무 황당한 기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심지어 기부 행위 행위자도 (배씨 공소장에) 김혜경 여사 이름이 있었지만 재판부가 명확히 하라고 해서 빠졌다”며 “이후 새로운 증거가 발견된 것도 아니다. 이렇게 뒤늦게 기소했다는 것은 아무리 정치 검찰이라고 해도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게 저의 솔직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와 함께 법원으로 걸어 온 김씨는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김씨는 이 대표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뒤인 2021년 8월 2일 서울 소재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 식사를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 만인 이달 14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공소시효는 측근이자 공동정범으로 분류된 경기도청 전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가 공소시효 하루 전 재판에 넘겨지면서 약 1년 5개월간 정지됐었다.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선고받은 배씨는 기부행위 관련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법원은 이날 신변 및 신상정보 보호 협의회를 열어 김씨가 지난 23일 재판부인 형사13부(부장 박정호)에 요청한 신변 보호를 받아들였다. 이에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재판에 법원 직원과 동행, 보호받으며 지상 출입구를 이용해 출석했다. 출석 과정에서 별다른 소란을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한 공세를 재개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씨는 10만원짜리 (식사를 대접했다고) 의심받아도 ‘묻지마’ 기소하고 재판받는데 김 여사는 스스로 학력 경력을 부풀린 걸 고백해도 무사하다”면서 “김 여사는 사람이 아니라 법정 영역 밖에 있는 신성불가침의 신인가”라고 반문했다.
  • 법카사용 김혜경씨 오늘 첫 재판...신변보호요청 승인[포토多이슈]

    법카사용 김혜경씨 오늘 첫 재판...신변보호요청 승인[포토多이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26일 경기 수원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첫 재판을 앞두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고 법원은 당일 이를 승인했다. 이때문에 김씨는 26일 민원인들이 다니는 1층 현관이 아닌 법원직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법원 후문을 통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새우 전염병 진단키트 개발 추진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새우 전염병 진단키트 개발 추진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최근 늘어나는 새우 법정 전염병인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과 흰반점병(WSD)의 피해 예방을 위한 복합진단 키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급성간췌장괴사병과 흰반점병은 해양수산부 지정 새우 법정 전염병으로 전염률이 높고 어린 새우가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에 이를 수 있어 살처분 방역 조치 제1종 수산생물 전염병으로 구분된다. 전국 최대 새우양식 생산지인 전남지역 흰다리새우 생산량은 950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염병 발생이 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도내 9곳에서 급성간췌장괴사병에 확진돼 어린새우 1522만 마리가 살처분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 대학과 제작업체 등과 공동으로 복합진단 키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조기 개발을 통해 2025년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진단키트를 양식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산생물 피해 예방을 위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찾아가는 수산생물 이동진료소와 공수산질병관리사도 적극 운영해 양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암 수술은 응급수술 아냐…의사는 노예가 아니다” 호소

    “암 수술은 응급수술 아냐…의사는 노예가 아니다” 호소

    “일단 국민께 호소한다. 의사는 노예가 아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대거 이탈한 지 일주일째인 26일 의대 교수들이 중재에 나섰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비공개 회동을 열고,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선 협박이나 강제가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현장을 떠나고 있는 것이며, 제자들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법률적으로 부당할 경우 우리도 사법적 위험에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진행 서울대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연일 쏟아지는 ‘의료대란’ 표현에 대해 “필수의료 체계를 감당하는 교수들이 병원에서 연속 160시간 근무하면서 (현장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 국민 중 응급실 못 가는 분 계시느냐. ‘의료대란’ 일어났다고 부추기는 정부와 언론은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공의에 대한 협박·모욕죄 고발 암 환자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불안이 커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암 수술은 본래 응급수술이 아니라 예정된 수술”이라며 “여러 가지 검사 등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고, 응급은 당장 수술·처치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일축했다. 정 위원장은 “의사는 노예가 아니다”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 계속 얘기하는데, OECD에 비해 너무 지나치게 의료 쇼핑하고 있다.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양에서도 의사 숫자 함부로 안 늘린다. 전공의들에 ‘악마 프레임’을 씌운 데 대해 정부가 책임지라. 책임은 잘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이다. 그 말 거둬달라. 사죄해달라”라며 정부에서 내뱉는 ‘법정최고형’ 등 위헌적 발언을 전공의에 대한 협박죄, 모욕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 이탈 일주일…이송 지연 수십건 이날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1만명을 넘어섰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006명이다. 복지부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전체 의사 930여 명 중 192명에 해당하는 전공의 상당수가 사직서를 낸 분당서울대병원은 전문의들이 전공의를 대신해 당직 근무에 투입되면서 정형외과 등 주요 진료과의 신규 외래 진료는 아예 불가한 상태다. 충북대병원 응급실과 도내 유일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선 이탈한 전공의 자리를 전문의가 3∼4일에 한 번꼴로 당직을 서가면서 채우고 있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일부 중환자실 전문의들이 피로감에 ‘번 아웃’을 호소해, 이탈 전공의 일부가 환자를 보살피기 위해 복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복귀 마지노선을 29일로 제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주재하며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 차 사고로 억대 소송 건 아일랜드 女…‘이 사진’ 탓에 패소

    차 사고로 억대 소송 건 아일랜드 女…‘이 사진’ 탓에 패소

    교통사고로 입은 부상에 대해 76만 393유로(약 11억원)를 보험사에 청구하려던 아일랜드 여성이 한 크리스마스트리 던지기 대회에서 우승한 사진이 증거로 나와 소송에서 패소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동부 클레어주 에니스에 사는 카밀라 그랩스카(36)는 지난 2017년 2월 자신이 타고 있던 자동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교통 사고를 당해 “장애를 초래”라는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두 아이를 둔 그랩스카는 목과 허리가 계속해서 아파 5년 넘게 일을 할 수 없고,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기본적인 집안일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보험 계약사인 RSA 보험회사를 고소했다. 이달 중서부 도시 리머릭 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리 중 그랩스카가 지난 2018년 1월 자선 행사인 크리스마스트리 던지기 대회에서 길이 1.5m의 가문비나무를 내던지는 모습이 담긴 현지신문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랩스카는 매우 즐거워 보이지만, 그는 여전히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지금도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멜 스튜어트 판사는 그랩스카가 나무를 던지는 “매우 생생한 사진”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소송을 기각했다. 스튜어트 판사는 “이 나무는 매우 큰 천연의 크리스마스트리인데, 그는 이를 매우 민첩한 동작으로 던지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그의 주장이 전적으로 과장됐다고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를 근거로 청구를 기각한다”고 말했다. 그랩스카는 당시 사고 후 부상이 너무 심해 총에 맞은 듯한 고통을 느끼지 않고서는 무거운 가방을 들 수 없다고 병원 의사들에게 말했다. 그는 또 어떨 때는 너무 아파서 간신히 침대에 누워 남편이 진통제를 가져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사고 후 직장을 그만두고 장애 수당을 받았으며, 법정 문서에 과거와 미래의 수입 손실이 42만 7340파운드(약 7억 2000만원)에 달한다고 기록했다.하지만 법원은 그가 의사들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알리기 불과 며칠 전 크리스마스트리 던지기 행사에서 1등을 차지했다는 보험사 측 변론을 들었다. 당시 심리 과정에서는 그랩스카가 지난해 11월 공원에서 자신의 대형견을 한 시간 이상 훈련시키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증거로 제출됐다. 그러나 그는 부상을 속였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법원에 말했다. 이에 판사는 사건은 사고 후 그의 활동이 부상을 입었다는 의학적 증거와 “완전히 상충된다”고 판결한 뒤 기각했다.
  • 2심서 무죄로 뒤집힌 ‘급제동 보복 운전’ [법정 에스코트]

    2심서 무죄로 뒤집힌 ‘급제동 보복 운전’ [법정 에스코트]

    간선도로에서 여러 차례 급제동을 해 보복운전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운전자가 2심에선 무죄 판결을 받았다. 22년간 교통법규를 한 번도 위반한 적이 없었던 데다 과속 단속을 피하고자 속도를 줄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부장 이태우)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 판결했다. 사건의 발단은 2021년 6월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한양대에서 영동대교 방향으로 운행하면서 3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려 했다. 그런데 1차로에서 운전 중인 B씨가 먼저 2차로로 차선을 변경했고, A씨가 끼어들려 하자 경적을 울렸다. 이에 A씨는 속도를 내 B씨 앞으로 끼어든 뒤 급하게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차로를 바꿔 가면서 B씨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등 총 세 차례의 급제동을 했다. 검찰은 A씨가 양보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B씨에게 협박성 위협운전을 했다고 보고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직권으로 이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A씨가 욕설을 한 블랙박스 녹음에 주목했다. 이어 A씨가 B씨에 대한 분노로 급제동을 했고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특수협박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당시 급제동 상황을 총 세 차례로 세밀히 재구성한 뒤 무죄로 판단했다. 1차 제동 당시는 두 차량의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부딪힐 정도로 근접하지 않았던 만큼 사고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자신의 앞지르기에 B씨가 경적을 울려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A씨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2차와 3차 제동은 블랙박스에 담긴 도로 영상이나 내비게이션 경고 소리를 종합하면 과속단속구간이나 제한속도표지판이 있던 곳이었다. 재판부는 A씨가 1999년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후 당시까지 22년간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 적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제한 속도를 넘기지 않으려 제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5% 금리로 돌려막기 가능?’…최소금리만 쓴 ‘리볼빙 광고’ 안 된다

    ‘5% 금리로 돌려막기 가능?’…최소금리만 쓴 ‘리볼빙 광고’ 안 된다

    ‘최소 이자 5% 내면 일부만 결제 가능.’ 앞으로 카드사 리볼빙 광고에서 이처럼 5%의 이자만 내면 되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쓸 수 없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리볼빙 광고에서 이자율 안내를 분명히 하는 등 광고 표현을 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볼빙은 이번 달 결제해야 할 카드 대금의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서 결제하는 일종의 ‘돌려막기’ 카드 대출 상품이다. 이월한 금액에는 이자가 더해지는데,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달하고 대출 기간도 짧아 연체 위험도 매우 크다. 실제 지난달 기준 일부 카드사의 리볼빙 평균 이자율은 16.9%에 달했는데, 카드사 광고 첫 화면에는 극히 예외적으로 적용받는 5%대의 최소 이자율만 소개되기도 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리볼빙 광고에 이자율을 표기할 땐 평균 이자율도 함께 기재하도록 했다. 또 소비자가 리볼빙을 이용할 때 다른 상품과 헷갈리지 않도록 문구도 명료화하기로 했다. ‘일부만 결제’ 또는 ‘최소 결제’라는 표현 대신 ‘리볼빙’ 또는 표준 약관상 정식 명칭인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으로 사용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리볼빙을 장기적으로 이용할 때의 위험성에 대한 고지도 강화한다. 리볼빙은 갚아야 할 대금을 뒤로 미루면서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장기간 이용할수록 결제 부담이 커지는데, 일부 카드사에서 다음 달 카드 사용액을 ‘0원’이나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가정하고 설명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앞으로 카드사들은 일정한 매달 사용액을 가정하고 현실적인 결제액을 계산해 알림으로써 소비자가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게 할 예정이다. 리볼빙 이월 잔액은 지난해 11월 7조 5000억원대를 돌파했고, 지난달 7조 515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리볼빙뿐만 아니라 카드업권 전반의 광고 현황을 모니터링해 금융소비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첫 재판 앞둔 김혜경…법원에 ‘신변보호’ 요청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첫 재판 앞둔 김혜경…법원에 ‘신변보호’ 요청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6일 첫 재판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가 법원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다산은 지난 23일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에 신변 보호 요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신변 및 신상정보 보호 협의회를 열어 26일 오전 중 신변 보호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법원이 신변 보호 요청을 받아들이면 법원 내부 직원들이 김씨와 동행하며 보호한다. 다만 김씨가 법원 직원들로부터 보호받되 통상 다른 민원인들처럼 1층 현관을 통해 법정에 출석할지, 비공개 통로를 이용할지는 협의회 결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씨의 재판은 2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 만인 이달 14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의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는 측근이자 공모공동정범으로 분류된 경기도청 전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2022년 9월 8일 재판에 먼저 넘겨지면서 정지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공범이 기소되면 다른 공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기소된 공범의 재판이 확정되기 전까지 정지될 수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선고받은 배씨는 기부행위 관련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 흉기난동으로 외동딸 잃은 부모…“꼭 회복하세요” 묵묵히 챙긴 경찰들

    흉기난동으로 외동딸 잃은 부모…“꼭 회복하세요” 묵묵히 챙긴 경찰들

    지난해 8월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고 김혜빈(20)씨의 부모가 묵묵히 자신들을 챙긴 두 경찰에게 감사편지를 보냈다. 24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혜빈씨의 부모는 지난 6일 이 경찰서 홈페이지의 ‘서장과의 대화방’ 페이지를 통해 조병노 수원남부서장과 담당 피해자전담경찰관 황해솔 경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혜빈씨는 지난해 8월 3일 최원종(22)이 몰고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로 연명치료를 받아오다 같은 달 28일 밤 끝내 숨졌다. 하나뿐인 외동딸을 잃은 유족은 고인의 사진과 실명을 공개하며 혜빈씨를 기억해달라고 했다. 혜빈씨의 부모는 편지에서 “혜빈이를 떠나보내면서 여러 기관과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그럼에도 혜빈이와 저희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건 수원남부경찰서 조병노 서장님과 황해솔 경사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 경사님은 혜빈이가 입원한 다음 날부터 장례식까지 애써주시며 쾌적한 숙소를 제공해주셨고 여러 민원 처리를 도와주셨다”며 “사건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주셨고 장례절차가 잘 진행되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셨다. 심리상담을 꼭 받고 회복하라는 간곡한 말씀도 해주셨다”고 전했다.혜빈씨 부모는 “다른 기관들이 법리 때문에, 선례가 없어서, 정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범죄 피해자들을 실망케 했다면 조 서장님의 배려와 황 경사님의 능숙한 현장 처리는 제 가족의 등을 토닥여주는 큰 위안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범죄 피해 당사자와 가족 등을 보호하고, 범죄 피해 후유증에서 조속히 벗어나도록 돕고자 2015년 2월12일 출범했다. 피해자에게 치료비 등의 경제적 지원과 함께 심리상담, 법정 모니터링 등을 돕고 있다. 혜빈씨 부모는 “황 경사님 같은 자기 임무에 충실한 분들에게 많은 격려와 힘을 실어달라”며 “그러면 저희와 같은 범죄피해자들이 많은 도움과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편지를 본 황 경사는 “피해자 가족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 온 것을 보고 피해자 보호 업무에 대한 보람과 업무의 막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지낼 수 있도록 가시적 경찰 순찰을 늘려 이상 동기 범죄의 강력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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