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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유엔 대북제재 감시할 새 독립기구 검토

    한미일 등 유엔 회원 50개국은 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해체 이후에도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한미일이 주도해 패널을 대체할 독립 기구를 조속히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49개국 대표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문가 패널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임기 연장안이 부결됐고, 지난달 30일 임기를 마치고 공식 해체됐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질의응답에서 전문가 패널을 대체할 대안 감시 기구 설립에 대해 “다수의 가능성을 현재 검토 중”이라며 “나머지 회원국들에 제안할 아이디어를 현재 한국, 일본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안 기구 설립 시기에 대해서도 “동료 회원국들과 매우 시급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유엔 총회 안에 조직을 신설하거나 유엔 밖에 새로운 다자기구를 구성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다만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총회에서 다루는 것이 유엔 헌장에 맞는지 논란이 일 수 있다.
  • 유명 사막에서 ‘나체 기념샷’ 찍은 관광객들…‘법적 처벌’ 찬반 논란 [포착]

    유명 사막에서 ‘나체 기념샷’ 찍은 관광객들…‘법적 처벌’ 찬반 논란 [포착]

    아프리카의 나미비아를 대표하는 유명 사막 관광지에서 나체로 사막을 활보한 관광객들과 관련해 당국이 법적 처벌을 언급했다. 영국 BBC의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SNS에는 나미비아에서 ‘빅 대디’로 불리는 사막 언덕에 앉은 남성 관광객 2명의 모습이 게재됐다. ‘빅 대디’는 높이 380m의 거대한 모래 언덕으로, 나미비아의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 있다. 나미비아에서도 매우 유명한 관광지에 속하는 해당 모래 언덕에서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탐험가와 사진가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SNS에 나체 사진을 올린 두 남성의 국적 등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확인한 나미비아 관광협회연맹 측은 현지 언론에 “(문제의 사진은) 매우 역겨우며, 나미비아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만들 뿐”이라고 비난했다. 나미비아 환경부 역시 “이번 일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해당 관광객들은 국립공원의 규칙과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지의 한 언론은 “국립공원의 유명 모래 언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벌거벗은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매우 충격을 받았다”면서 “일부 방문객들은 해당 장소를 마치 ‘누드 해변’처럼 여기는 사람들에 대해 당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하며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에 나미비아 관광부는 “나체로 국립공원을 활보하려는 ‘나체주의자’들은 공원 입장이 금지될 수 있으며, ‘매우 충격적인’ 행위를 할 경우 이는 공공외설에 해당돼 현지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관람객들은 이와 같은 위법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면서 “우리는 관광객들이 양심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해 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당국의 ‘경고 메시지’가 공개된 뒤 현지 안팎에서는 찬반 논쟁이 시작됐다. BBC에 따르면, 엑스(옛 트위터) 내에서는 “그들(나체로 사진을 찍은 관광객들)은 어느 누구도 귀찮게 하지 않았다”, “일광욕을 하는 것이 왜 잘못인가” 등의 옹호 발언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유적지에 대한 모욕행위”, “아프리카에서는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나쁜) 생각에서 나온 행동”이라며 논란을 만든 관광객들을 비난했다.
  • 단월드, 방탄소년단 연관설 부인…“우린 종교 아냐, 멤버들 피해 없길”

    단월드, 방탄소년단 연관설 부인…“우린 종교 아냐, 멤버들 피해 없길”

    명상 기업 단월드 측이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하이브(HYBE)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단월드 측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단월드 하이브 사태 공식입장(예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단월드는 하이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현재 발생하는 부당한 논란 관련 법적조치를 진행 예정이다. 단월드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선동을 멈춰 달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단월드는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하이브의 모태인 빅히트 뮤직과 소속 그룹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단월드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단월드 측은 “부정적인 가짜 정보와 출처를 알 수 없는 거짓 소문은 단월드의 순수한 기업정신 뿐 아니라 함께하는 직원들과 회원들의 명예를 크게 실추하고 있다”면서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이념과 무관하지 않으나 절대 종교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단월드 측은 “방탄소년단과 단월드의 관계는 무관하다”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허황되고 거짓 정보로 어떠한 피해도 입질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짓 프레임으로 단월드의 명예를 실추 시키고 말도 안되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 이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월드 측은 이번 입장에 예고편을 단 만큼 추가로 해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거부권 남용에 제동… 檢개혁 약속 지킬 것”

    “거부권 남용에 제동… 檢개혁 약속 지킬 것”

    험지서 6선… 첫 여성의장 도전법안 통과 무력화 반복 막아낼 것행정부 견제와 대안 낼 국회 필요檢개혁 위한 역할과 계획檢독재 정권 아래 정치중립 안 돼수사·기소권 분리 주저 없이 추진 22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추미애(사진·66·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민생을 살리는 법안을 처리하는 데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보다 대통령 거부권 남용에 제동을 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6선 의원이 되는 추 전 장관은 21대 국회에서 못다 이룬 검찰개혁의 마지막 소임을 다할 기회가 왔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험지에서 6선 의원이 된 소감은. “국회에 다시 입성함으로써 못다 이룬 검찰개혁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국회의장에 도전한 계기는. “지난여름 한 특강에서 민주당 당원들이 다음 국회의장이 돼 달라고 권유했는데 의장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법안 통과가 무력화되는 문제를 반복하지 않도록 소임을 맡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2022년 검사의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한 뒤 여야가 일부 문구를 수정해 결국 (정부가) 시행령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단초를 제공했는데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면 안 된다.”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이 되면 어떤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일 계획인가. “여성 정치를 보이기 위해 정치를 해 온 것은 아니다. 국민의 안전, 생명과 관련된 법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데 법안 처리를 주저하는 국회는 과연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 역할을 하고 행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내는 국회가 필요하다.” -국회의장 중립 의무에 대한 견해는.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하지 않는 것은 군사독재 시절 국민 편에서 감시·견제를 해야 할 의장이 당적을 가져 정권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검찰 독재 정권 아래서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중립은 정치를 올바르게 국민을 위해 펼치는 세력과 거리를 두라는 얘기가 아니다.”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가 필요하다. 입법적으로 발의된 법안을 처리하는 데 의장으로서 주저함 없이 통과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개헌 필요성을 어떻게 보나. “권력구조에 관련된 개헌은 쉽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4년 중임제, 의원내각제 등을 논의하면 지지부진해질 우려가 있다. 다만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남용에는 제동을 걸어야 하고, 대통령과 이해충돌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원포인트 개헌이 필요하다. 거부권 재의결 정족수를 200석에서 180석으로 조정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라는 특수한 상황만 고려한 한시적 조치일 수 있다. 헌법상 검사의 영장청구권 독점 조항도 고쳐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나. “이 대표는 우리 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다. 지금의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가 최대의 개혁인데 이 대표는 이러한 국민적 기대의 중심에 있다. 국회의장이 된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이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의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일정을 잡아 처리하는 국회 운영을 하겠다.”
  • “대통령 거부권 남용에 제동, 검찰 개혁 약속 지킬 것”

    “대통령 거부권 남용에 제동, 검찰 개혁 약속 지킬 것”

    22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추미애(66·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민생을 살리는 법안을 처리하는 데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보다 대통령 거부권 남용에 제동을 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6선 의원이 되는 추 전 장관은 21대 국회에서 못다 이룬 검찰 개혁의 마지막 소임을 다할 기회가 왔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험지에서 6선 의원이 된 소감은. “국회에 다시 입성함으로써 못다 이룬 검찰 개혁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계기가 됐다.” -국회의장에 도전한 계기는. “지난여름 한 특강에서 민주당 당원들이 다음 국회의장이 되달라고 권유했는데, 의장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법안 통과가 무력화되는 문제를 반복하지 않도록 소임을 맡기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다. 2022년 검사의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한 뒤 여야가 일부 문구를 수정하면서 결국 (정부가) 시행령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단초를 제공했는데,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면 안 된다.”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이 되면 어떤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일 계획인가. “여성 정치를 보이기 위해 정치를 해 온 것은 아니다. 국민의 안전, 생명과 관련된 법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데 법안 처리를 주저하는 국회는 과연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인가는 질문을 받게 된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 역할을 하고 행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내는 국회가 필요하다.”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에 대한 견해는.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하지 않는 것은 군사독재 시절 국민 편에서 감시·견제를 해야 할 의장이 당적을 가져 정권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검찰 독재 정권 아래서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중립은 정치를 올바르게 국민을 위해 펼치는 세력과 거리를 두라는 얘기가 아니다.” -22대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가 필요하다. 입법적으로 발의된 법안을 처리하는 데 의장으로서 주저함 없이 통과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개헌 필요성을 어떻게 보나. “권력구조에 관련된 개헌은 쉽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4년 중임제, 의원내각제 등을 논의하면 지지부진해질 우려가 있다. 다만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남용에는 제동을 걸어야 하고, 대통령과 이해충돌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원포인트 개헌이 필요하다. 거부권 재의결 정족수를 200석에서 180석으로 조정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라는 특수한 상황만 고려한 한시적 조치일 수 있다. 헌법상 검사의 영장청구권 독점 조항도 고쳐야 한다.” -이 대표와의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나. “이 대표는 우리 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다. 지금의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가 최대의 개혁인데, 이 대표는 이러한 국민적 기대의 중심에 있다. 국회의장이 된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이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의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일정을 잡아 처리하는 국회 운영을 하겠다.”
  • “대형 참사 날 뻔”…日항공사 기장, 만취 상태로 조종석 앉기 전 ‘딱 걸렸다’ [여기는 일본]

    “대형 참사 날 뻔”…日항공사 기장, 만취 상태로 조종석 앉기 전 ‘딱 걸렸다’ [여기는 일본]

    일본의 대형 항공사 소속 기장이 이륙 직전 만취한 상태인 것이 확인돼 비행 일정이 취소되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요미우신문 등 현지 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댈러스에서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었던 일본항공(JAL) 항공편은 기장(49)이 호텔 바에서 술에 취해 경찰의 경고를 받은 뒤 취소됐다. 당시 문제의 기장은 댈러스에서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항공사 직원들이 묵는 호텔 라운지와 호텔 룸에서 저녁 내내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새벽 2시경 만취한 상태로 고성을 내는 등 소란을 일으켜 호텔 직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지만, 해당 조종사의 무질서한 행동이 이어지자 결국 호텔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문제의 기장에게 더는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한 뒤 현장을 떠났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항공 측은 만취해 있는 기장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조종석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그리고 당일 오전 11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을 위해 대체 조종사를 찾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고, 결국 일본항공 측은 탑승객들에게 항공편을 아예 취소한다고 전했다. 대신 항공사 측은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157명을 대체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지에서는 문제의 기장이 ‘우연한’ 기회로 경찰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면, 당일 오전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조종석에 앉았다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조사 결과 문제의 기장은 비행 전날부터 비행 당일 새벽까지 와인 7병, 330㎖ 맥주캔 12~18개 정도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기장이 이후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본항공 측에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델타항공 소속 기장이 법적 알코올 허용 한도를 초과한 상태에서 조종석에 앉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공항 보안요원이 그의 수하물에서 술병을 발견했고, 이중 하나가 반쯤 비어있는 것을 발견한 뒤 음주 측정을 했다. 현장에서 음주 측정기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음주한 사실이 확인됐고, 혈액 검사에서는 허용 한도의 2배 이상의 알코올 수치가 기록됐다. 조사 결과 그는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이후 구금돼 재판을 받았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조례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조례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간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경북도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7건과 동의안 1건 및 소관 부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위원들은 도민에게 필요한 예산 편성과 효율적인 예산집행 및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심도 있는 질의와 현장의 목소리를 집행기관에 전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수익이 있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대한 지원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경북예술센터 운영 위탁기관의 수익 창출로 도비 지원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환경연수원 내 불법 설치된 자판기의 진상 규명과 법적 조치, 보건환경연구원 필수 장비 구입예산의 본예산 편성, 도립 자연휴양림 위탁 기관 선정 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지역예술인과의 협업하여 문화예술 사업을 내실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 외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까지 처리하는 열분해 시설의 도내 설치를 신중히 검토하고, 폐기물 매립장 침출수 유출 방지 등 지속적 관리․감독 강화와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대응 체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경북을 알릴 수 있는 영·호남 문화관광 박람회 개최를 주문했으며, 환경연수원의 회계 절차를 명확히 하고 불법 자판기 운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투명성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 용역비를 본예산에 편성하고, 영업용 전기·수소자동차의 우선 보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지(장애를 가진 이들도 어려움 없이 나들이 갈 수 있는 관광지) 정보의 온·오프 제공을 강화하고, 경북문화재단 공모사업 추진 시 “지역별 나눠주기식 사업 선정”을 지양, 전문가를 포함한 현장 확인을 통해 지역 정서에 맞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주문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법정 근로자퇴직급여 최소적립금에 미치지 못하는 퇴직급여 편성, 애매하고 불분명한 용어 사용, 제출 시기별로 산출기초가 다른 국학진흥원의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질타하고, 자연휴양림 운영 적자 해소 방안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응급구급차 운영 또는 이동식 음압장치 구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한복진흥원에 대해 지난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매년 제기되는 지적사항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예산 삭감 등으로 한복관련 문화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새로 취임한 원장에게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청년에게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패스 지원 사업의 대상 범위 확대, 우수한 도립예술단 단원의 처우 개선, MBTI로 떠나는 경북여행 등 문화관광공사의 직접 사업아이디어 발굴 및 수행 확대, 환경연수원에 집중된 숲 해설사 교육의 민간 교육기관 활용 권역별 분산을 요구했다. 아울러 보문단지 내 관광역사문화공원의 잦은 콘텐츠 변경을 지적하고, 산림환경연구원 주차장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가족친화형 우수 캠핑장 운영사업 보완과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체육분야 사업 발굴을 주문했으며, 대한민국독서대전 추경 예산 증액 부족을 질타하고, 산림토목사업 하자검사용역 지도․감독 강화,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부착 사업 등 지연된 정책 추진을 지적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민간문화예술 마중물 지원사업은 취미클럽이 아닌 수준 높은 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해 달라고 요구하고, 환경연수원의 투명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촉구했다. 아울러 본예산과 추경예산의 취지에 맞는 예산을 편성해 사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담당 부서가 의지와 열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남권역 전략계획’, 정책 끼워맞추기식 계획 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남권역 전략계획’, 정책 끼워맞추기식 계획 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24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도시공간본부 업무보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사업’의 실행계획인 ‘서남권역 전락계획’ 수립이 법정계획인 ‘서울시 생활권계획 재정비’와 연계해 추진되는바, 정책에 끼워맞추기 위한 계획 수립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법정계획의 절차와 내용에 부합하게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김 의원은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서울연구원의 용역 참가로 기술용역과 함께 학술연구가 보완되어 질적 수준 제고가 가능해 진 것에 기대감을 표하면서, 용역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생활권계획’ 내 ‘권역 생활권계획’ 재정비와 연계하여 수립하고 있는 ‘서남권역 전락계획’ 수립 추진에 대한 질의를 이어나갔다. 김 의원은 “얼마 전에 오 시장님께서 ‘서남권 대개조 구상’ 정책을 발표하셨는데, 본 계획의 내용이 주로 시장님이 발표하신 정책 위주로 구성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물론 정책과 계획의 연계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정책이 먼저 발표되고 이에 맞춰 법정계획을 수립하면 정책에 끼워맞추기 위한 계획 수립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남권 공간 대개조 전략계획 수립’이 ‘생활권계획’이라는 법정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임에도 불구하고, 본 용역명으로는 어떤 법적 근거에 의해서 수행되는 계획인지 유추하기가 어렵다” 고 재차 지적하고 “용역 추진 시, ‘생활권 계획’의 절차 및 내용에 부합하도록 진행해 시장님의 정책 실현을 위한 법정계획 수립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최근 ‘국토계획법’ 개정을 통해 ‘생활권계획’이 법정계획화 되었고, 마침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수립했던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의 재정비 시기가 도래한바, 이번에 발표된 ‘서남권 대개조 계획’과 연계하는 실행계획으로서 본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정식 법정 명칭이 ‘생활권 계획 재정비’이므로, 용역명에 정확한 법적 명칭을 부제화 하거나 병기해 오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생활권계획’의 ‘권역생활권 계획’ 정비와 함께 ‘지역생활권 계획’의 형식과 내용의 정비도 필요하다”며 “‘지역생활권 계획’과 ‘자치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의 통합 등 합리적인 서울시 도시계획체계 구축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엄호 나선 韓, 선 넘는 日… 네이버 ‘라인 사태’ 외교 마찰로 번지나

    엄호 나선 韓, 선 넘는 日… 네이버 ‘라인 사태’ 외교 마찰로 번지나

    일본 정부의 압박에 네이버가 현지 국민 메신저로 키워 낸 ‘라인’(LINE)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가운데 우리 정부가 네이버를 엄호하고 나서면서 한일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에 ‘라인야후’(LY주식회사)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주식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NHN재팬에서 2011년 개발해 현지에서 96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시가총액은 약 25조원이다. 지분의 64.5%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인 A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갖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지분을 가져올 경우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을 쥐게 된다. 소프트뱅크가 경영권 장악에 나선 건 지난해 11월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일본 총무성이 행정지도에 나서면서다. 당시 라인의 고객정보를 관리하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해킹되면서 51만명의 라인야후 고객정보가 유출됐는데 일본 정부는 지난달 초 “네이버의 관리·감독이 부적절했다”며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는 것을 포함한 행정지도를 했다. 라인야후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총무성은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 16일 다시 행정지도를 내렸다. 라인야후는 지난 26일 다시 제출한 보고서에 ‘한국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를 조기 실시하고, 이를 완료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며 재검토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는 2026년 12월까지 네이버 및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시스템 분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었는데 이 시기를 더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한국 민간기업에 사실상 경영권 포기를 종용하자 정치권에선 일본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안이 문제가 될 경우 보안에 대한 기술적 취약성 보완 조치를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을 탄압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대응을 촉구하는 여론이 커지자 한국 정부도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 관계자는 같은 날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이번 건과 관련해 네이버 측 입장을 확인하고 필요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지분 매각 압박이 있더라도 네이버가 이에 응할 의무는 없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분리를 압박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해야 하는 대책 진척 상황에 대한 다음 보고 기한은 오는 7월”이라며 “총무성은 이를 앞두고 감독 체제 강화를 더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집권당인 자민당은 라인야후 간부를 불러 소셜미디어(SNS)상 유명인을 이용한 가짜광고에 대한 대책을 보고받기도 했다. 네이버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해외 기업이 지분을 가진 플랫폼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로벌 전략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유심히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의협 “증원 백지화 없인 협상도 없다”

    의협 “증원 백지화 없인 협상도 없다”

    ‘초강경’ 임현택 의협 새달 1일 출범의대 교수들 내일부터 주1회 휴진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대치 중인 의료계가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대정부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중 초강경파로 꼽히는 임현택 당선인이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하고 의대 교수들도 30일부터 다음달에 걸쳐 주 1회 휴진에 돌입한다. 각개전투를 벌여 온 의사단체들이 임 회장을 중심으로 결집하면 ‘의정(醫政)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정부가 먼저 2000명 의대 증원 발표를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만이 우리 의료계가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를 새롭게 시작하는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 사태는)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며 “망국의 의료 정책을 죽을 각오로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의료계를 향해선 “강철과 같은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건파’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의대 교수들은 그나마 증원은 필요하다고 보고 ‘1년 유예’,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하지만 임 당선인은 의대 정원을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점 재검토’를 하지 않는 이상 정부와의 대화도 실효가 없다며 의료개혁 특위는 물론 정부가 비공개로 제안한 의정 협의체 참여도 거부했다. 이처럼 의정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출구 없는 의료 대란은 다음달에 가속화할 전망이다. 당장 이번 주부터 ‘빅5’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 교수들이 휴진한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30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달 3일을 휴진일로 잡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다음달이면 빅5 병원이 요일을 골라 외래진료·수술을 중단하는 ‘주 1회 셧다운’에 일제히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빅5 병원 외에도 고려대 의대 교수들이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고 건양대병원과 계명대 의대 부속병원 교수들도 일단 다음달 3일 하루 쉬기로 했다. 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은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 실제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충남대병원이 26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지만 정작 당일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다만 각 대학의 2025학년도 신입생 증원 규모 결정과 서울대·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의 휴진이 동시에 이뤄지는 30일을 기점으로 휴진 규모가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국 24개 의대 교수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6일 총회 후 “교수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무시하고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할 경우 휴진 참여 여부와 휴진 기간에 대해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증원이 기정사실로 되면 휴진 기간을 더 늘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각 대학이 이달 말까지 증원 규모를 정해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 말 ‘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 의대 증원은 되돌릴 수 없게 된다. 늘어난 의대 정원을 배정받은 32개 대학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선발 규모를 자율 조정 중이다. 현재 국립대 중심으로 증원분 감축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최종 증원 규모는 1500~1700명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에 대비하고자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서는 관계 법령을 위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단 휴진이 더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휴진 초반에 정부가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앗! 회견룩이잖아”…‘뉴진스’ 홍보 위한 큰 그림?

    “앗! 회견룩이잖아”…‘뉴진스’ 홍보 위한 큰 그림?

    그룹 뉴진스 컴백 티저 이미지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장에 입고 나타난 의상과 유사한 콘셉트의 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온라인 팬카페 등에는 민 대표가 서울 강남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초록색·흰색 줄무늬 티셔츠와 파란색 볼캡, 민지가 입은 의상과 비교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민 대표는 앞서 기자회견장에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초록색 맨투맨 티셔츠와 파란색 볼캡을 쓰고 등장했다. 기자회견이 마무리될 때쯤에는 해당 제품들이 쇼핑몰에서 완판됐다는 후기 글도 등장했다. 이른바 ‘민희진룩’으로 지칭되며 품절 사태를 빚은 것이다. 민 대표가 착용한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 제품으로 현지 가격은 8800엔(7만 8000원)이다. 모자는 ‘46브랜드’(46BRAND)에서 제작한 LA다저스 로고 모자로, 국내 쇼핑몰에서 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공식 사이트와 국내 쇼핑몰 등에서 품절된 상태다. 그런데 컴백 티저 사진 속 뉴진스 민지도 이와 유사한 복장을 착용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뉴진스 컴백 홍보를 위한 민 대표의 ‘큰 그림’이 아니었냐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은 “민희진 대표의 큰 그림”, “나도 민지 보자마자 ‘민희진룩’ 생각났다”, “정신없는 와중에 홍보라니 천재 아닌가”, “기자회견 옷도 홍보 수단으로”, “100% 노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뉴진스 앞세우는 것 아냐…‘뉴진스 엄마’ 타이틀도 대중이” 민 대표는 지난 22일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 등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이 경영권 탈취를 통한 독자 행보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증거 수집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민 대표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한편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하이브는 추후 감사를 통해 확보한 단서나 정황 등을 종합해 민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규명될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논란이 확대되자 민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고 자신을 향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 대표는 자신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에 대해 하이브에 공식적 문제 제기를 한 뒤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하이브가 갑작스럽게 자신의 직무 정지 및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라고도 반박했다.이와 관련해 민 대표는 26일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자회견 내내 뉴진스와 자신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하며 자신이 뉴진스와 엮어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자신에게 ‘뉴진스 엄마’라는 타이틀을 붙인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뉴진스와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울고, 직접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켜겠다는 등의 옹호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하자마자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곡 ‘하이프 보이’, ‘어텐션’은 물론 ‘디토(Ditto)’, ‘OMG’, ‘슈퍼 샤이(Super Shy)’, ‘ETA’까지 발표하는 대부분의 곡을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았다.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찍고,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5곡을 진입시키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데이트폭력 2차 피해 막는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데이트폭력 2차 피해 막는다

    서울시의회에서 데이트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26일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이 발의한 ‘서울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데이트폭력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최 의원은 “최근 데이트폭력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정작 피해자를 위한 법적인 근거와 지원방안은 미비한 실정”이라고 조례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데이트폭력’에 관한 정의와 ‘데이트폭력피해자 지원’ 규정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데이트폭력피해자를 위해 ▲신변 노출방지와 보호 ▲상담·의료·심리 치료 프로그램 ▲법률상담 ▲관계기관의 긴급조치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최 의원은 “다가오는 6월 정례회 서울시 제1차 추경안에 관련 사업 예산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관련 사업 등은 사업 시행과 예산배정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또 증설공사 스톱… 또다시 표류하는 동부하수처리장

    또 증설공사 스톱… 또다시 표류하는 동부하수처리장

    6년여 만에 공사가 재개됐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다시 전면 중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법무부에 즉시 항고요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측은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묻지않고 재판부 직권으로 한 것이 당혹스럽다”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요청을 했다. 법무부는 빠르면 26일, 늦어도 29일쯤 회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1월 30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주민들은 당시 증설 추진 과정에서 현행법에 따른 문화재청 심의를 거치지 않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1심서 패소한 도는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도는 최대한 빠르면 상반기내 항소심 일정이 잡히길 기다리고 있다. 고성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본안 항소심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향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이행됐다는 점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며 “고시 효력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해 증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은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등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량을 하루 1만 2000t에서 2만 4000t으로 2배 늘리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38억원이다. 2020년 1월 완공을 목표로 2017년 9월 착공에 나섰지만 환경훼손 논란이 불거지면서 6년 가까이 공사를 하지 못했다. 그사이 인구 증가로 시설용량은 포화상태에 놓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나서 월정리마을주민들과 2023년 6월 20일 공사 재개에 극적 합의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소송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월정리 용천동굴과 월정하수처리장 문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등은 지난 24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위한 고시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불법 공사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어 “제주도지사는 현재 제1심 판결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데 만약 패소 확정될 경우 이 사건 증설공사는 법적 근거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500억원 이상의 무익한 공사비 지출과 국고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긴급히 이 사건 고시의 효력을 정지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 주민들은 증설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위법성 문제를 주장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 보호구역 내에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는데 따른 용천동굴의 훼손 우려의 문제 등 여러 가지 피해 우려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 전직 국무부 고위관료 “美, 이스라엘에 과도하게 특별대우”

    전직 국무부 고위관료 “美, 이스라엘에 과도하게 특별대우”

    최근까지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받는 외국 군대의 인권 준수 감독 업무를 도왔던 미국 국무부 전직 고위 관리가 “이스라엘이 미국에 특별대우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그의 비판은 최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주둔하며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러온 이스라엘 초정통파 유대교 부대 네짜 예후다 부대에 관해 미 국무부가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뒤 나온 시점에 나왔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관대한 태도를 비판한 두번째 고위관료다 지난해 8월 퇴임 전까지 국무부 안보·인권국장으로 일했던 찰스 블라하는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 경험상 이스라엘은 다른 어떤 나라도 받지 못하는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미국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군사적 학대에 관한 이스라엘 측을 불러 조사할 때 미국 관리들로부터 과도하게 특별 대우를 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군사적 지원을 받는 외국 군대가 미국 대외원조법(FAA)과 국제인권법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원조대상국이 이를 준수하도록 돕는 업무에 긴밀히 관여해왔다. 블라하 전 국장은 지난해 수십 년간 국무부에서 근무한 뒤 퇴임한 것이 미국과 이스라엘 안보 관계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직 미국 민간 및 군 고위 관리들로 구성된 비공식 자체 패널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가자지구의 특정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불법적으로 행동했다는 ‘설득력 있고 신뢰할 만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관련해 미국의 원조를 받는 외국 군대에 필요한 법률을 집행하는 것을 꺼린다고 주장한 두 번째 국무부 고위 관리다. 블라하의 발언은 또 다른 국무부 고위 관리이자 패널 위원인 조쉬 폴의 발언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폴은 미국이 가자전쟁 중 이스라엘에 무기 지원을 서두르는 것에 항의해 지난해 10월 다른 나라 군대에 대한 무기 이전을 감독하는 이사직을 사임했다.
  • 국민 99% “공무원,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법적대응해야”

    국민 99% “공무원,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법적대응해야”

    국민의 98.9%가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위법행위를 당할 경우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8∼15일 진행한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국민의 93.2%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의 원인으로는 ‘처벌 미흡’(17.4%)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12.8%), ‘범죄행위에 대한 인식 부족’(11.8%) 순이었다. 위법행위 대응 방법으로는 설문 대상자 대부분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98.9%)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모욕성 전화와 정당한 사유 없는 반복 민원, 과도한 자료요구 등 업무방해 행위는 ‘제한’(81.4%)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50.4%의 국민들은 악성민원인 처벌, 반복전화·욕설민원 등의 제한 및 차단과 함께 안전 장비·안전요원 배치 등 보호조치 강화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민원 부서에 충분한 인력배치 및 업무 분담, 기관장의 관심, 민원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는 응답도 25.7%에 달했다. 이외에도 민원 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 민원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처우개선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23.3%로 적지 않았다.정부·지자체, ‘이름 비공개’ 등 대책 마련 나서 최근 경기 김포시에선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들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직원 정보를 비공개로 바꾸고 있다. 24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부산 16개 지자체 가운데 10개 지자체가 부서와 담당업무, 전화번호만 표기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부산뿐 아니라 김포시를 비롯해 인천 서구·미추홀구·부평구, 대전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등 이날까지 홈페이지에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바꾼 지자체는 30여 곳에 이른다. 그러나 굳이 홈페이지가 아니라도 다른 창구를 통해 담당 공무원의 신상 정보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현장의 민원 공무원 보호조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일선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 종합민원실을 방문했다. 이상민 장관은 “공무원이 업무에 전념해 국민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민원환경과 올바른 민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공무원과 전문가, 민간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달 초 민원 공무원 보호 종합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 “성에 보수적인 한국” 성인페스티벌 논란 때린 英 BBC

    “성에 보수적인 한국” 성인페스티벌 논란 때린 英 BBC

    최근 한국에서 ‘성인 페스티벌’(2024 KFX The Fashion)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을 외신이 조명했다. 행사 주최사의 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불법적인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한국에서)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24일(현지시간) 아시아 특파원이 작성한 ‘한국의 최초, 최대 성 페스티벌의 운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행사를 둘러싸고 한국 안에서 벌어진 다양한 논란에 대해 다뤘다. BBC는 “한국은 성과 성인 엔터테인먼트에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개 누드와 스트립쇼는 금지돼 있으며, 하드코어 포르노물을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성(性) 문화에 대한 보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행사가 여러 지역 ‘성 관념 왜곡’ 등의 비판을 받으며 여러 차례 장소를 변경하다가 결국 취소되기까지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BBC는 해당 성인 페스티벌이 여성단체로부터 ‘성폭력이 만연한 나라에서 여성을 착취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등의 비난을 받았으며, 행사 개최를 문의한 지자체로부터도 “전기를 차단하겠다”는 등의 압박도 받았다고 전했다.행사 주최자이자 성인콘텐츠 제작업체 대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성인물(AV) 배우가 출연하는 행사를 열 계획을 세웠으나 당국과 주민 반대로 장소를 거듭 변경하다가 최근 취소했다”면서 “불법적인 일은 하지 않았는데 범죄자 취급을 받았고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온라인에 접속하면 모두 음란물을 공유하는데, 사람들은 로그아웃하고 아무 죄도 없는 척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척을 계속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또 행사 개최를 반대한 지역 당국을 “위선자”라고 비판했다. BBC는 “인기 있는 외국 포르노 웹사이트는 한국에서 접속할 수 없지만 대부분 인터넷 VPN(가상사설망)을 사용해 우회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행사가 개최지 중 한 곳인 서울 강남에서는 성별에 따라 의견이 엇갈렸는데 남성들은 “음란물도 아니고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차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지만, 여성들은 “성을 상품화했다는 이유로 행사가 거부당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대다수는 행사를 금지한 것은 당국이 지나쳤다는 데 동의했다”고도 덧붙였다. BBC는 “한국의 정치는 여전히 대체로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에 따라 움직이고 한국 당국은 이전에도 과도한 조치로 다양성을 억누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며 “당국이 이 까다로운 딜레마를 어떻게 헤쳐갈지 알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가고 싶다” 안간힘 쓰는 권도형…항소장 제출

    “한국 가고 싶다” 안간힘 쓰는 권도형…항소장 제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 측이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23일(현지시간) 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가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변호사는 항소장에서 “고등법원의 결정은 근거가 없고 불법”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법률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권씨의 미국행을 원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에서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정해진 결론에 짜맞추기 판결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권씨 측은 “대법원이 피고인의 법적 이익이 아닌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잘못된 판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대법원을 거침없이 비판했다. ‘제3자’는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권씨 측이 항소장에서 대법원의 판결을 유독 문제 삼은 것은 고등법원에서 결정하고 항소법원에서 확정한 권씨의 한국 송환 결정이 대법원에서 뒤집혔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대법원은 범죄인 인도국 결정 권한이 법원이 아닌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는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을 받아들여 “범죄인 인도 허가나 우선순위 결정은 법원이 아닌 관할 장관이 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고등법원은 이미 지난해 11월에 했던 범죄인 인도 심사 절차를 반복해 지난 8일 권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다시 허가한 뒤 최종 인도국 결정을 법무부 장관의 손에 넘겼다. 권씨 측은 “권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최종 결정을 위법하게 취소하고 새로운 절차를 개시하도록 한 대법원의 조치는 유럽의 인권과 본질적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유럽인권조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서 사본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의 시작 20분 전 변호인단에 전달됐다”면서 “변호인단은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피고인을 대리해 항변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항소법원이 대법원의 판결에 배치되는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항소법원이 권씨 측의 항소를 기각해 사법 절차가 완료되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권씨의 인도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로비치 장관은 지난해 11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권씨 인도국과 관련해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고 밝히는 등 그동안 미국행에 무게를 둬왔다. 반면 권씨 측은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한 미국보다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40년 안팎인 한국행을 원하고 있다.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그로로 넘어왔고 지난해 3월 23일 현지 공항에서 위조 여권이 발각돼 체포됐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은 권씨는 지난달 23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외국인수용소로 이송됐다.
  • 美명문대들 ‘反유대’ 몸살… 온라인 수업 전환까지

    美명문대들 ‘反유대’ 몸살… 온라인 수업 전환까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격 이후 나타난 ‘반유대주의’에 몸살을 앓았던 미국에 다시 시위가 들끓고 있다. 친팔레스타인 운동이 격화하면서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경찰에 체포됐고 다른 명문대들은 급기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AP통신은 지난 18일 컬럼비아대에서 시위를 벌인 학생 100여명이 체포됐고 학교는 대면 수업을 취소했다고 23일 전했다. 뉴욕대, 예일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따른 대학 캠퍼스 내의 충돌 때문에 전날부터 대학 문을 닫아걸었다. 지난해 말부터 유대인 학생과 단체가 대학 측이 반유대주의에 맞서 충분한 조처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항의했고, 컬럼비아대를 상대로는 법적 조치를 취했다. 지난 1월에는 관련 논란으로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 총장이 사임했다. 네마트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전날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공지하면서 “증오를 가라앉히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회를 갖자”고 호소했으며 교내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들은 캠퍼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학생이나 교직원 신분증이 없는 사람은 출입이 금지되는 등 대학 캠퍼스에는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날도 20여명 학생이 ‘강에서 바다까지’란 구호를 외치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였고, 근처 다른 곳에서는 친이스라엘 시위도 이어졌다. 컬럼비아대 교수 100여명은 학교 측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규탄 집회를 열었고, 또 다른 교수들은 유대인 학생 보호 대책을 촉구했다. 유대인인 컬럼비아대생 니컬러스 바움(19)은 “하마스가 텔아비브와 이스라엘을 날려 버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시온주의(유대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이 넘쳐 유대인 학생들은 두려워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뉴욕대에서는 22일 위협적 구호와 반유대주의 사건에 대한 경고 이후 수백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 뉴욕대 로스쿨 재학생인 윤별은 AP통신에 “캠퍼스에서 경찰이 학생을 체포하도록 대학이 허용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예일대에서도 경찰이 캠퍼스 광장 일대를 점거하고 일주일간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여 온 학생 60명을 체포했다. 피터 살로비 예일대 총장은 체포된 학생들은 정학 등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며 “협박과 괴롭힘, 군중 속 밀치기, 광장 깃발 제거 등 심각한 유해 행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MIT, 터프츠대, 에머슨대 등 보스턴 지역 다른 대학과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미시간대 등에서도 진행됐다. 미국 대학 내의 반유대주의 흐름과 친팔레스타인 시위 격화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유대주의 시위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면서도 “또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 “사고 안 난 게 다행”…부산마라톤 참가자들 분노한 이유는

    “사고 안 난 게 다행”…부산마라톤 참가자들 분노한 이유는

    지난 21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부산마라톤’ 대회가 부실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참가자들은 참가비를 내고도 물과 음식 등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으며 차량 통제와 코스 안내 등 대회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23일 부산마라톤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참가자들의 글이 수십 개 올라왔다. 부산광역시육상협회 주최, 부산마라톤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의 참가비는 5㎞는 3만원, 10㎞ 3만 5000원, 하프는 4만원이다. 대회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두부, 김치, 막걸리, 잔치국수, 초코파이, 커피 등 푸짐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 참가자는 “(마라톤을 마치고) 들어와서 기념품 받고 물 좀 마시려고 갔더니 생수도 하나 없었다”며 “물은 줘야 하지 않나. 뛰고 온 사람한테 뜨거운 물을 마시라고 하냐”고 했다. 급수대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탈수 증상에 구토와 탈진까지 경험했다고 토로한 참가자도 있다.또 다른 참가자는 “처음에 공지했던 김치, 막걸리, 잔치 국수, 초코파이는 어디로 갔나. 운영 본부에서 다 먹었냐”며 “출발·도착 지점에 시간 전광판 없는 마라톤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지적했다. 대회 진행에 불만을 드러낸 참가자들도 많았다. 한 참가자는 “참가자와 자동차가 같이 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며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내가 다 부끄럽다”고 적었다. 다른 참가자 역시 “코스 안내도 제대로 안 돼서 10㎞ 달리는 사람이 13㎞를 넘게 달리다 경찰한테 반환점이 어디냐고 물어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대회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참가자 여러분께 불편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애초 시행하려 했던 두부, 김치, 막걸리는 유채꽃 축제로 인해 관련 기관에서 못 하도록 해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콘텐츠로 대체하거나 참가자 여러분께 사전에 제대로 통보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부산광역시육상연맹은 23일 홈페이지에 “이번 마라톤의 주최·주관 단체가 대한육상연맹과 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광역시육상연맹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비승인 단체”라고 밝혔다. 또 대회 주최·주관 단체가 마라톤을 열기 위해 부산광역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등 단체명을 무단 도용했다며 추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 영등포구, 직원 보호 위해 악성 민원 강경 대응

    영등포구, 직원 보호 위해 악성 민원 강경 대응

    서울 영등포구가 고질·반복 악성 민원 처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소속 공무원을 적극 보호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악성 민원으로 인한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및 공직 이탈 등 피해 사례가 늘어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구에서 발생한 악성 민원은 전체 민원의 7.7%로 총 280여건이 접수됐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구는 일반 민원과 악성 민원을 분리 대응해 직원들을 보호하고, 민원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하는 등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고질·반복 악성 민원 처리개선을 위해 구는 ▲악성 민원인 관리자 전담제 ▲외부 전문가 자문 인력풀 구성 등 주요 방안을 마련해 직원 보호에 나선다. 우선 악성 민원 발생 시, 민원 업무 직원을 대신해 부서의 관리자가 직접 대응에 나선다. 고성·소란 등의 업무방해와 지속적인 폭언 및 욕설 등 위법행위 발생 시, 팀장·과장(동장) 등 경험 많은 베테랑 관리자가 적극 대응한다. 폭언·폭행 등 물리적 위협의 징후가 감지될 경우, 면담 거부 또는 퇴거 조치를 취하며 필요시 경찰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관리자가 적극적으로 나서 직원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아울러 구는 행정사·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자문 인력풀’을 구성하여 민원 답변의 공신력을 높인다. 또 직원 협박 또는 거짓·반복민원 제기 등으로 직원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위법행위 발생 시 형사 고발 등 엄정한 법적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구는 ▲반복민원 내부종결 처리절차 체계화 ▲웨어러블캠 등 직원 보호 장비 보급 확대 ▲전화 자동녹취 시스템 도입 등을 실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악성 민원 발생 시 직원 보호를 위해 경험이 많은 선배 직원들께서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며 “구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개선 방안 마련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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