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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원 미만 채권 추심 증가 추세…“빈곤층 생존 위협, 소송 신중해야”

    100만원 미만 채권 추심 증가 추세…“빈곤층 생존 위협, 소송 신중해야”

    지난해부터 여신 전문 금융사들의 채권추심 소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곤층일 가능성이 큰 100만원 미만 소액 채권 소송 건수 증가세가 눈에 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49개 캐피탈 업체 중 2022년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채권추심 소송 현황을 취합·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채권추심 소송 건수는 2만 7097건(추심 대상 액수 5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만 534건(7908억원)의 66.8%로 절반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분석 대상인 채권추심 소송은 연체채권 회수를 위한 법적 조치를 말한다. 가압류, 가처분, 지급명령, 민사소액 등을 포함했다 .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송 건수와 액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지난해 매출 1위인 현대캐피탈로서 소송 7만 5135건(1조 97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6위인 JB우리캐피탈이 4만 272건(718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회사를 포함해 우리금융캐피탈, 하나캐피탈, 롯데캐피탈, 메리츠캐피탈, NH농협캐피탈 등 10개 캐피탈 회사가 지난 5년간 벌인 채권추심 소송 건수는 23만 5166건에 추심 대상 액수는 4조 4779억원에 달했다 . 100만원 미만의 소액 채권에 대한 추심 소송은 5년간 3201건, 소송 채권액은 19억 9100만 원으로 소송 1건당 평균 약 62만 2000원이었다. 소액 채권에 대한 추심 소송을 가장 많이 한 캐피탈 업체는 NH 농협캐피탈로 약 15억 4000만 원 채권에 2228건의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원 미만의 소액 채권 소송 건수는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100만원 미만 채권에 대한 소송은 2019년 1880건에서 2020년 862건, 2021년 157건으로 급격하게 줄었지만, 지난해 180건으로 반등했다. 올해 6월까지 122건으로 집계돼 올해는 지난해 소송 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황 의원은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로 증가하고 금리가 급상승한 이후 캐피탈 업체의 채권추심 소송 증가가 수치로 확인됐다” 면서 “100만원 미만 고객들은 빈곤층일 가능성이 크고, 소액 채권추심 소송은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소송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금감원이 금융회사 행정지도를 위해 공시하고 있는 ‘채권 추심 및 대출채권 매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채무원금이 월 생계비 150만원 이하면 TV, 냉장고 등 유체동산의 압류가 제한된다. 채무자의 1개월간 생계유지에 필요한 150만원의 예금에 대해서도 압류가 제한된다. 황 의원은 “캐피탈 업체가 지급명령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볼 수는 없지만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압류를 지양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 취지에 반한다”면서 “지난해 3조 6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한 캐피탈 업체들은 현재 진행 중인 335건 (1억 7400만원)의 100만원 미만 채권추심 소송만큼은 취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핼러윈데이 앞두고 안전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조치 당부

    송도호 서울시의원, 핼러윈데이 앞두고 안전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조치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26일 ‘2023년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해 격려하면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포럼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의 강화된 재난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포럼에는 실무부서에서 ▲서울시 재난안전과리 대책 추진현황, ▲서울시 재난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관한 주제 발표와 ▲재난안전시스템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 및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핼러윈 참사 이후 재난안전 관련 조직을 재편하고, 주기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주요 인파밀집지역에는 인파감지 CCTV를 곳곳에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확대하고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시의회에서도 ‘서울특별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개정을 통해 다중운집사고를 사회재난 범위에 포함시키는 등 다중운집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재난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했다고 하더라도 이태원 참사와 같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조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방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포럼을 통해 서울시의 재난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서울이 되도록 시의회에서도 함께 힘쓰겠다”라고 격려사를 마쳤다.
  • ‘남현희 연인’ 전청조, 이별 통보받자 스토킹

    ‘남현희 연인’ 전청조, 이별 통보받자 스토킹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전청조(27)씨가 스토킹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 침입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건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씨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씨는 어머니 집에 있었다.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시 20분쯤 전씨를 석방한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전씨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를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남씨와 전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씨에게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씨는 2020년 5월과 10월 별개의 사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2월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병합해 심리한 뒤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전씨에게 2년 3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회장의 혼외자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난 전씨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씨 체포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씨 체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던 전청조(27)씨가 스토킹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씨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씨는 어머니 집에 있었다.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시 20분쯤 전씨를 석방한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전씨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남씨와 전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씨에게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씨는 2020년 5월과 10월 별개의 사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2월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병합해 심리한 뒤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전씨에게 2년 3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회장의 혼외자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난 전씨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주장한 열린공감TV 대표 고소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주장한 열린공감TV 대표 고소

    배우 이영애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자신을 폄하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정천수 대표를 고소했다. 이영애씨의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26일 “열린공감TV 정천수씨가 이영애씨를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서울서부지법에 민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애씨는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정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이라도 정씨가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사과한다면 고소를 취하하도록 법률대리인에게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애씨는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한 데 유감이며, 이번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에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영애씨는 지난달 12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역사적 과오를 거론하며 이영애씨를 비난하는 의견이 나왔다. 이영애씨의 기부 논란 속에서 열린공감TV는 지난달 18일 ‘X소 같은 여자들’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이영애씨의 이번 기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와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열린공감TV는 ‘2012년 이영애씨 자녀 돌잔치에 김 여사가 참석하면서 서로 친분을 쌓게 됐고, 이후 이영애씨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종종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영애씨 측은 이러한 내용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영애씨 측은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김 여사가 온 사실 자체가 없다”면서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이영애씨가 참석했던 것에 대해선 “김 여사 때문이 아니라 미술에 관심 있는 지인과 같이 간 것이며 참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거나 홍보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영애씨 측은 내용증명을 보내 방송 중지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열린공감TV는 10월 16일 재차 ‘이영애씨 내용증명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취지의 보도를 이어갔다.
  • 中, 대만 폭스콘 세무조사 목적은 궈타이밍 선거 출마 저지? [대만은 지금]

    中, 대만 폭스콘 세무조사 목적은 궈타이밍 선거 출마 저지? [대만은 지금]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최근 중국이 실시한 대만 폭스콘 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비난하자 중국은 외교문제가 아니라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임을 거듭 천명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24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관련 질문에 “이 문제는 외교 문제가 아니다”며 “민주당 당국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여도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에는 부총통은 없다”며 기자의 질문을 정정했다. 지난 22일 중국 광둥, 저장 등에 위치한 폭스콘 지사들이 중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은 “대만 기업은 대만의 자산으로 중국 경제에 공헌한 것이 정말 크다”며 “중국은 대만 기업을 소중히 여기고 보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대만 기업인을 누르는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4일 그는 대만 기업인에게 압력을 가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만 기업인에게 피해를 입으면 중국에 대한 신뢰도 사라질 것이라며 이는 남에게 해를 끼치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폭스콘그룹은 이에 적법성과 규정 준수가 기본 원칙임을 강조하면서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경제부도 훙하이와 연락을 취해 필요시 후속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장원셩 샤먼대학교 대만연구원 부원장은 “관련 부처가 법률 및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정상적인 행정이자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라며 “폭스콘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의무가 있으며 실제로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대만에서는 중국의 폭스콘 세무조사를 두고 총통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훙하이그룹 창립자 궈타이밍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이 자기 입맛에 맞는 후보를 내세워 당선시키겠다는 것인데, 궈타이밍과 정치성향이 비슷한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가 거론된다. 궈타이밍 후보가 단독 출마할 경우 표가 분산돼 오히려 현 부총통인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민중당 커원저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두 정당은 총통 후보 자리를 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궈타이밍의 총통 선거 출마를 놓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궈 후보가 출마 선언한 다음날인 지난 8월 29일 왕자이시 전 대만판공실 부주임은 “궈타이밍의 출마는 대만의 야권 동맹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결국 라이칭더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음날 쑹타오 중국 대만판공실 주임은 샤리옌 대만 국민당 부주석과 함께 중국 산시성 윈청 관제(관우)묘를 찾은 뒤 삼국지연의를 인용해 “믿음을 배신하고 의를 잊으면 하늘과 사람이 죽일 것”이란 말을 했다. 이는 궈타이밍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일부 대만 언론들은 폭스콘의 세무 조사와 관련한 환구시보의 보도가 중국 고위부의 불만을 샀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대만 민진당이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중국이 선거개입을 했다고 알리는 데 이용됐기 때문이라며 이후 중국에서는 후속 보도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상무부는 무역 장벽 조사 기간을 3개월 연장해 대만 총통 선거 전날까지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 역시 대만 총통 선거를 염두해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절단된 새끼 고양이 사체 나뒹굴어… 예초기에 살해된 듯”

    “절단된 새끼 고양이 사체 나뒹굴어… 예초기에 살해된 듯”

    서울의 한 하천 인근에서 몸 여기저기가 절단된 새끼 고양이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근처에서 진행된 예초작업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지난 23일 사단법인 서로같이동물동행본부(서동행) 온라인 카페에는 ‘사천교 아기고양이 5마리 집단 살해사건 - 민원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손주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사천교 주변을 산책하다 생후 1~2개월 정도 돼 보이는 새끼 고양이들의 사체를 발견했다. 고양이는 총 5마리였는데 이 가운데 4마리는 몸이 잘려 나가 죽어 있었다. 주변에 다리 등 잘린 사체 부위가 흩어져 나뒹굴고 있었고, 그중 1마리의 입안엔 구더기가 가득했다. 살아남아 울고 있던 나머지 1마리는 뼈까지 절단된 다리가 바깥쪽 털을 지탱한 채로 간신히 붙어 있는 상태였다. 제보자는 다산콜센터와 구청에 신고한 후 오후 6시쯤 해당 장소를 다시 찾아 사체 처리 등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울고 있던 검은 고양이를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병원에서 끝내 목숨을 잃었다. 서동행 측은 현장을 찾아 조사한 결과 지난 16일부터 해당 장소에서 작업자 6~7명이 예초작업을 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 사건이 예초기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봤다. 서동행 측은 “시·군·구청은 동물학대 방지에 대한 법적 의무가 있다”며 “만약 동물학대자 소행이라면 지자체가 신고받고도 늑장 대응해 고양이들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일 구청에 신고했더니 담당자가 ‘고양이 때문이냐’고 묻고는 ‘이번 주 사천교에서는 예초작업이 없었다’고 답변했다”며 “제보자에게 ‘예초작업 중 고양이들이 죽었다는 피해 사실을 입증하라’고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서동행은 사건과 관련해 25일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독] 로스쿨 13곳 중 10곳, 평가 ‘뭉개기’…“교육당국 관리해야”

    [단독] 로스쿨 13곳 중 10곳, 평가 ‘뭉개기’…“교육당국 관리해야”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가에서 ‘기준 미달’ 평가를 받은 13개 대학 가운데 10곳이 추가 평가 절차에도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대학 측은 경직된 평가 기준에 반발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4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제3주기(2017년 3월~2022년 2월) 로스쿨 평가 결과에 대한 추가평가 계획’에 따르면 ‘조건부 인증’을 받은 로스쿨 13개 중 규정대로 추가 평가를 진행한 대학은 3개(아주대·중앙대·이화여대) 뿐이었다. 지난 2월 발표된 25개 로스쿨의 3주기 평가에서 ‘인증’은 9개, ‘조건부 인증’은 13개, ‘한시적 불인증’은 3개였다. 로스쿨 교수, 법조인, 언론인 등 11명으로 구성된 로스쿨 평가위원회는 교육부를 대신해 로스쿨을 평가한다. ‘조건부 인증’은 학생, 교육, 교육환경, 교육과정, 교육성과 등 5개 영역 중 1개 영역이 부적합하고 1년 내 개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조건부 인증을 받은 13대 로스쿨은 내년 2월까지 추가 평가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은 10개 로스쿨 중 6개(건국대·고려대·서울시립대·원광대·전남대·전북대)는 내년에 추가평가를 진행한다는 큰 틀만 잡은 상태다. 또 4곳(서울대·성균관대·제주대·충북대)은 아예 일정 자체를 잡지 않았다. 평가 기간이 3~4개월임을 고려하면 10개 로스쿨 모두 기한까지 추가 평가를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또 조건부 인증을 받은 서울대와 한시적 불인증을 받은 경희대·인하대는 평가 자체에 대한 이의로 행정심판을 진행 중이다. 서울대는 자대 출신 교원을 다수 배치해 ‘교원’ 영역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는 교원 및 교육성과 영역에서, 인하대는 학생 및 교원 영역에서 부적합을 받았다. 하지만 대학 측은 평가 자체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다. 로스쿨 협의회 관계자는 “부적합 평가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 학교가 다 소명했는데 추가평가를 하라는 건 이중 부담”이라며 “평가가 전문성도 결여돼있고 로스쿨 흠집 내기”라고 주장했다. 반면, 평가위 관계자는 “지난 1주기(2008년 3월~2012년 2월) 평가 때는 8개 기준이 적용됐는데 현재는 5개로 축소됐다”며 평가 강도가 외려 줄었다고 반박했다. 이런 논란에 교육부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강 의원은 “로스쿨은 국민을 위한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인 만큼, 교육부는 이를 엄격히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 최형두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나 홀로 ‘셀프 산정’”

    최형두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나 홀로 ‘셀프 산정’”

    한국가스공사가 제3자의 관리·감독 없이 가스 도매공급 비용을 산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도시가스 요금 산정은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 비용을 합산하여 책정되는 만큼, 감독 기관인 가스위원회를 설치해 가스공사의 원가 산정과 요금 적정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급 원가와 투자비 총괄 원가를 반영하는 도매 공급 비용에 대해 제3자 관리·감독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시장의 경우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위원회(소매시장 요금)와 전력거래소(도매시장 요금)를 통해 전기요금을 심의하고 있다. 지역난방의 경우에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요금 산정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4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가스공사가 가스 공급과 무관한 비용을 도매급 비용에 반영해 8년간 4618억원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10일 공개한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가스공사 사장에게 주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감사원은 “가스요금 총괄원가 산정 시 규제서비스가 아닌 비규제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을 적정원가에서 제외하지 않는 등으로 공공요금의 총괄원가를 과다산정하는 일이 없도록 공공요금 총괄원가 산정업무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2014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부당 취득한 4618억 원을 현재까지 상계처리 하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최 의원실은 가스공사의 방만한 운영에 따른 피해와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돼 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스공사가 도매 공급의 비용 산정 절차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스공사 총괄원가는 도매 공급 비용, LNG터미널 이용료, 배관시설 이용료 등 총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배관시설 이용료는 용량원가(고정비)의 90%, 종량원가(변동비) 10%로 구성돼 배관시설 이용자 물량이 증가하면 가스공사에 추가 이익이 발생한다. 최 의원은 배관시설 이용요금으로 지난해 약 100억원, 올해 약 130억원으로 산정됐지만 이와 관련한 이용원가 실적과 예상 판매량 등 단가 선정에 근거가 되는 기초자료와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 요금 단가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렵고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최 의원은 “도시가스사업법을 개정해 중립적 감독기구인 가스위원회를 설치해 가스공사 총괄 원가 산정 심의 및 요금 적정성을 검증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가스공사의 LNG 도입 가격 적정성 검증과 함께 경쟁력 제고방안 수립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스공사는 2014년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4618억원을 현재까지 상계처리 하는 중이라면서도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고, 더구나 부당이득 취득 규모에 대한 문제점 개선 방안 마련 여부 또한 답변하지 않았다”며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요금 투명성 확보 및 부당이득을 국민에 돌려줄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中 해경·필리핀 보급선 난사군도서 또 충돌…美 “동맹 공격시 방어”

    中 해경·필리핀 보급선 난사군도서 또 충돌…美 “동맹 공격시 방어”

    중국 해경선과 필리핀 보급선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암초기지에서 충돌하는 등 일촉즉발의 대치 국면이 빚어진 가운데 미국이 동맹을 공격하면 함께 방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해경은 22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로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은 필리핀 선박의 암초 접근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법률에 따라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이날 남중국해 주둔지로 이동해 보급 업무를 수행하려던 보급선이 중국 해경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측은 중국 해경을 향해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불법적인 행동으로 선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중국 해경도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과 함께 필리핀 선박을 몰아내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간위 대변인은 “필리핀은 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수송선 2척과 해경선 2척을 무단으로 중국 난사군도 런아이자오 인근 해역에 진입시켜 불법 건축자재를 전달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 해경은 여러 차례 경고가 효과가 없자 건축자재를 실은 선박을 법률에 따라 통제하고 식품 등 필수생활물자 운송에 대해서는 임시로 특별 조치를 했다”며 “현장(대응)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며 전문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선박은 중국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우리 선박에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을 초래했다”며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에 있다”고 비난했다. 간 대변인은 “중국은 런아이자오를 포함한 난사군도와 인근 해역에 대한 주권을 갖고 있다”며 “해경은 법률에 따라 관할 해역에서 권리 보호 및 법률 집행활동을 수행하고 국가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국은 스프래틀리 군도를 포함한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주장을 기각한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 판결에도 불구하고 계속 영유권을 고집하면서 필리핀 등 인근 국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같은 달 22일 필리핀 해경의 생필품 운송은 허용했지만, 지난달에는 군함 수리를 위해 보급품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보급선의 접근은 차단했다. 미국은 중국의 이런 행동에 대해 국제법이 보장한 항해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번에도 중국을 즉각 비판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이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동”으로 필리핀의 항해 자유권 행사를 고의로 방해했다면서 “미국은 동맹 필리핀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중국해 어디서든 필리핀의 군, 민간 선박과 항공기,해경이 공격받으면 1951년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 4조의 상호방위공약을 적용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사설] 與 ‘정쟁 현수막’ 자진 철거, 野 당장 호응하라

    [사설] 與 ‘정쟁 현수막’ 자진 철거, 野 당장 호응하라

    국민의힘이 당 혁신을 위한 ‘민생 최우선’ 행보의 하나로 전국에 있는 모든 정쟁성 현수막 철거에 나선 데 이어 후속 조치로 관련 법 개정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어제 논평에서 “‘현수막 공해’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한 옥외광고물법 재개정을 더불어민주당과 전향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전날 같은 발언을 했다. 정당 현수막을 신고 없이 자유롭게 설치하도록 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시행된 직후부터 전국은 우후죽순 내걸린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았다. 정당의 정책과 현안 홍보라는 애초 취지를 살린 내용은 가뭄에 콩 나듯 드물고 대신 상대방을 비방하는 막말과 혐오 표현으로 범벅된 저질 현수막이 거리를 뒤덮었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현수막 난립 문제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커지자 정치권도 장소, 개수, 규격 등을 제한하는 재개정안을 여러 건 발의하긴 했다. 그러나 시늉에만 그칠 뿐 여태 이렇다 할 진척이 없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 일부 장소에 정당 현수막 설치를 못 하게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으나 법적 구속력이 없어 무용지물이다. 참다못한 지자체가 조례를 개정해 자체적으로 현수막 단속에 나서자 행안부가 법령 위반으로 제동을 거는 등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까지 야기되고 있으니 개탄스러운 노릇이다. 만시지탄이지만 여당이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바로잡기로 한 만큼 야당도 적극 동참해야 옳다. 민주당 대변인은 “전국 시도당별로 현수막 내용을 살펴보겠다”면서도 “우리 건 팩트” 운운했다. 철거할 뜻이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민주당의 현수막 역시 정쟁적 내용으로 가득하다. 민주당은 즉각 현수막 철거에 호응하고 법 개정에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 김범수 겨눈 금감원… “사모펀드와 SM 시세조종 공모 여부가 핵심”

    김범수 겨눈 금감원… “사모펀드와 SM 시세조종 공모 여부가 핵심”

    이례적으로 포토라인 앞에 세워금감원 혐의 입증에 자신감 관측SM 주식 대량 매수 불법성 조사“하이브 인수 방해한 고의성 봐야”金 책임 땐 카뱅 대주주 지위 흔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 23일 금융감독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김 전 의장을 위한 포토라인이 금감원 정문 앞에 이례적으로 마련된다. 금감원이 그만큼 김 전 의장에 대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한 금감원 관계자는 “김 전 의장의 출석과 관련해 포토라인을 금감원 정문 앞에 마련할 것”이라면서 “취재진이 대거 몰릴 경우를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2019년 7월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출범한 이래 조사 대상을 포토라인에 세워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하이브처럼 카카오도 (SM엔터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카카오 측이 방해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7월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수사와 관련해 “어느 정도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금감원 특사경은 카카오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가 가까운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SM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세조종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카카오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이브의 주식 공개매수 마감일인 지난 2월 28일 SM 주식 약 100만주를 사들인 데 대해서도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김 전 의장이 시세조종을 보고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그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금감원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 투자전략 부문장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중 배 대표가 19일 구속됐다. 법조계와 금융권에서는 카카오와 원아시아파트너스와의 공모성 여부를 확인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수호 법무법인 르네상스 변호사는 “2인자인 배 대표가 구속된 것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하이브의 SM 주식 인수를 무산시키려는 고의성과 목적성을 입증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법적 책임을 지게 되면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르면 산업자본이 인터넷은행 지분 10%를 초과 보유하려면 최근 5년간 금융 관련 법령, 특경법, 공정거래법 등의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카카오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지분 확보를 위한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고 시세 조종을 한 사실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배승아’ 숨지게한 스쿨존 만취운전자, 징역 12년…엄마 “낮다” 눈물

    ‘배승아’ 숨지게한 스쿨존 만취운전자, 징역 12년…엄마 “낮다” 눈물

    대낮에 만취해 운전하다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배승아(당시 9세)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전직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20일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방모(66)씨에게 “방씨는 사고 직후 시민들이 달려와 구조 조치하는 와중에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액셀을 밟아 배양이 사망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음주 운전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요구와 법적 처벌이 강화된 상황에서 의지에 따라 예측하고 회피할 수 있었던 사고인 만큼 과실의 위법성이 크고 결과도 참혹하다”며 “피해 보상을 위해 집을 처분하고 잘못을 반성하지만 유족이 공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엄벌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을 방청한 배양의 어머니는 재판장이 선고문을 읽는 내내 흐느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선고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어머니는 “사회적으로 인식이 많이 바뀐 만큼 혹시나 하는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검찰 구형량부터 너무 낮다”면서 “누구나 잠재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는데…”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어머니는 이어 “운전대만 잡지 않았어도 내 딸이 그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라며 오열했다. 방씨는 지난 4월 8일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배양을 치어 숨지게 하고 함께 가던 9∼10세 어린이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차량 속도는 시속 42㎞로 스쿨존 제한 속도(30㎞)를 초과했다. 방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웃도는 0.108%로 측정됐다. 그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대전 중구 태평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뒤 사고 지점까지 5.3㎞ 가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검찰은 지난달 있은 결심 공판에서 “살아남은 다른 어린이들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그날에 갇혀 있다. 죄책에 걸맞게 엄벌해 음주운전의 경종을 울려달라”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배양의 오빠는 재판 과정에서 “승아는 평소 없어서는 안 될 가족이었고 내게는 빛과 같은 존재였다”면서 “사고 이후에 승아와 관련된 물건을 보면 추억이 떠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려 정상 생활이 힘들다. 나와 어머니는 걱정이 많아지고 삶이 힘들어졌다”고 울먹였다. 배양의 어머니는 4월 11일 장례식에서 “우리 딸 어떡해, 어쩌면 좋아. 우리 딸 멀미해요. (관을) 천천히 똑바로 들어주세요”라며 주저앉았다.
  • “누구보다 강한 심장”…안철수, 마라톤 풀코스 뛴다

    “누구보다 강한 심장”…안철수, 마라톤 풀코스 뛴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풀코스 마라톤을 뛰겠다고 공언했다. 안 의원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식의 ‘건강 논란’을 정면 돌파한다는 취지다. 안 의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셀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외교통일위 해외 대사관 국감 중 새벽에 일어나 6.43㎞를 달렸다”고 썼다. 안 의원이 함께 게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캡처 사진에는 38분 32초 동안 6.34㎞를 뛰어 447칼로리를 소모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었다. 의원실은 공지를 통해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건강한 중년”이라며 “모르긴 몰라도 누구보다 튼튼하고 강한 심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는 29일 열리는 춘천마라톤 풀코스 42.195㎞ 부문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 나와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의원실은 “허위 발언에 대해 금일 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장 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님이 쓰러지셨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 계속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고 맞대응했다.
  •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급제동…서울시 “시공자 선정과정 위법”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급제동…서울시 “시공자 선정과정 위법”

    서울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 위법 사항이 발견돼 서울시가 시정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시는 시공자 선정을 강행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법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일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시공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법을 위반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113조에 따라 시정하라고 영등포구청에 요청했다. 시는 KB부동산신탁이 권한이 없는 부지를 사업면적에 포함하고 정비계획 내용을 따르지 않은 채 입찰 공고해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시는 사업 시행자가 시공자 선정을 강행하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혐의가 인정되면 시행자와 시공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따르지 않으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588세대 규모의 한양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이다.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주민들을 중심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2018년 여의도 통개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시는 1년여간 주민들과 논의한 끝에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해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기능을 지원하는 최고 200m 이하 1000세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법과 규정을 위반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면 향후 법적 분쟁이 발생해 정비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원인이 된다”라며 “압구정3구역 사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설계자와 시공자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한 경쟁을 통한 투명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위반하면 ‘유애나’ 박탈”… 아이유 측이 공개한 ‘팬 에티켓’ 조항

    “위반하면 ‘유애나’ 박탈”… 아이유 측이 공개한 ‘팬 에티켓’ 조항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측이 성숙한 팬 문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공식 팬카페에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 도모를 더욱 강화하고, 건전한 열성 팬 문화 형성을 위해 아이유 팬 예절을 안내해 드린다”로 시작되는 공지를 남겼다. 이어 소속사는 사적 공간 방문 금지, 해외 일정을 위한한 공항 입·출국 시 현장 생중계·촬영 금지, 일정 범위로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위 금지 등을 공지했다. 현장 스태프와 경호원의 안내를 따르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하는 행위, 현장 스태프의 인솔 지역을 이탈해 출입 금지 구역(대기실, 주차장 등)에 진입하는 행위, 타 아티스트 팬과의 과도한 분쟁, 현장 스태프와 경호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 독단적인 판단하에 팬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행위 등이다. 또 팬 활동을 위해 타인으로 속이는 행위, 허용된 공간 외에서의 사진, 동영상 촬영 또는 녹음하는 행위, 아티스트의 개인 신상 정보를 사고파는 행위, 아티스트 국내외 입출국 시 항공편, 좌석 등 항공 정보를 사고파는 행위, 아티스트 관련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기타 협조 요청에 불응하는 행위 등을 일절 금지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팬 예절을 위반하는 행위 적발 시 사전 경고 없이 아이유 공식 팬클럽 ‘유애나’의 가입 자격 및 혜택이 제한 또는 박탈될 수 있다. 또 예절을 위반하는 행위의 정도가 심각하여 범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시, 민·형사 등의 법적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정청래 “해당 행위 조치” 윤영찬 “징계 자체 말 안돼”

    정청래 “해당 행위 조치” 윤영찬 “징계 자체 말 안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가결파’ 의원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정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해당(害黨) 행위에 대한 조치는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신상필벌, 당연하고도 일상적인 당무이며 이것이 선당후사”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한들 이분들에게 어떤 조치와 처분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아직 보류 상태이고, 특히 당원 징계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을 숙고 중이다. 정무적인 판단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일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표결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 해당 행위의 책임은 끝까지 묻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은 가결파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청원했고, 동의 인원은 지도부 답변 요건인 5만명을 넘겼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는 대로 지도부와 상의해 징계 청원의 윤리심판원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시 가결, 부결 자체가 당론으로 결정된 바 없어 의원들은 각자에게 부여된 헌법적 권한에 따라 소신에 따라 투표할 수밖에 없었다”며 “징계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명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 그룹이 자신을 징계해달라고 당 윤리심판원에 청원한 것과 관련해서도 “굉장히 허무맹랑한 얘기를 가지고 징계 요청을 했더라”며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든 저를 떨어뜨리고 강력한 경쟁자를 거기에 집어넣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보인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본인들 자유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는 정치행태”라고 말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험지 출마와 일부 중진의 불출마론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그게 그렇게 되겠나”라며 “비명만 뽑아서 ‘너는 험지 출마해라’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명분도 없다. 그것이 쇄신으로 일반 국민에게 비칠 리가 없다”고 말했다.
  • “安, 심장에 문제” 장성철 발언에 안철수 측 “악의적 허위사실”

    “安, 심장에 문제” 장성철 발언에 안철수 측 “악의적 허위사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연일 신경전을 벌이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이 17일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장 소장이 이 전 대표를 두둔하기 위해 거짓 정보를 퍼뜨렸다는 이유다.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장 소장은 모 언론을 통해 ‘안철수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장 소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가 ‘이준석 제명 징계’ 서명 운동을 벌이는 안 의원을 겨냥해 “나는 아픈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 전 대표가 안 의원을 비꼬거나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다. 사실상 안 의원이 아픈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좀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면서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이) 건강이 안 좋다는 걸 표현한 것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의원실은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장 소장은 구체적인 거짓 정보를 지어냈다”라고 반박했다.안 의원실은 “장 소장은 안 의원을 향한 이준석의 비아냥을 두둔하기 위해 악의적인 허위사실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면서 “허위 발언에 대해 금일 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장 소장은 최근 이 전 대표가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영상에 출연하고 있다.
  • 조민, 서울대 대학원 입학도 취소되나…“他대학 파악 중”

    조민, 서울대 대학원 입학도 취소되나…“他대학 파악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입학취소 불복 소송을 취하한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각 대학들의 학적 처리 현황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조민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에 대한 질의에 “현재 졸업한 대학에 대한 학적 처리 조치 결과 확인 요청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대는 “조민씨의 소송 취하서 제출 사실을 지난 7월 24일 언론보도를 통해 인지했다”며 “통상적으로 학적 처리 사실 확인 후에는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민씨는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유죄가 확정된 이후 자신의 입학을 취소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과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당시 조민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조민씨를 ‘미등록 제적’ 상태로 두고 대학원 합격을 그대로 유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미등록 제적은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아 학적부에서 이름을 지우는 조치다. 당시 서울대는 “현재 학부 입학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본교에서 상기 소송의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해당 학생에 대해 입학 취소처분을 할 경우, 민사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소모적인 법적 분쟁이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조국 “딸 조민, 의사면허 취소돼 속상하고 화 나”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딸 조민씨가 ‘입시 비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데 대해 “속상하고 화가 난다”고 밝히며 부성애를 보였다. 조 전 장관은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진행자가 ‘(딸의) 의사면허가 취소되고, 아빠의 마음은 어땠나. 정치권에 안 갔다면 없었을 일들이지 않냐’고 묻자 “그 점에서 속이 상한다”고 답했다. 또 “의사면허 취소됐는데 기죽지 않고 잘 싸우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했다.조 전 장관은 “어린 시절부터 응급의학과 의사 되겠다고 마음먹었고 아프리카 가서 의료봉사도 해서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들어갔다”며 “아시다시피 엄마 학교 가서 봉사활동하고 엄마가 표창장 주니까 그걸 받아서 제출했는데 표창장이 문제가 돼서 갑자기 학교도 의사면허도 박탈된 상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입장에서 속이 상하고 표창장 제출했다는 이유로 기소까지 되니 더 마음이 상한다”라며 “제 딸도 조만간 법정에 서야 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화가 많이 난다”라고 토로했다. 또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핵 탑재 가능 美 전략폭격기 B52, 이번주 국내 첫 착륙 ‘대북 경고장’

    핵 탑재 가능 美 전략폭격기 B52, 이번주 국내 첫 착륙 ‘대북 경고장’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군 전략폭격기 B52가 이번 주 한반도에 전개되고 국내 공군기지에도 처음으로 착륙한다. 지난 4월 채택된 ‘워싱턴선언’에서 한미 정상이 합의한 대로 미국 전략자산의 가시성을 증진함으로써 이달 제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앞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한은 한미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북러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19일 방북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6일 발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B52를 오는 19일 청주공항에서 취재진에 공개한다. B1B, B2와 함께 미군이 운용하는 핵심 전략폭격기로 꼽히는 B52는 연합공중훈련을 위해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적은 종종 있었지만 훈련을 마치는 대로 괌이나 미 본토로 돌아갔다. 착륙까지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52는 사거리 200㎞의 핵탄두 탑재 공대지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의 폭탄을 실을 수 있고, 6400㎞ 이상을 날아가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다. B52가 한반도에 전개되는 건 4개월 만이다. B52는 17일 개막하는 ‘서울 아덱스(ADEX) 2023’에도 참가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지상에 전시하지는 않고, 개막식쯤 관람객이 볼 수 있게 행사장 상공을 비행한다”고 말했다. 한 예비역 공군 장성은 “B52가 한국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건 처음”이라며 “주한미군기지에 착륙한 적은 있었겠지만 미군이 착륙 사실을 공개하지 않을 만큼 움직임 자체가 기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북 경고 메시지로 충분하다. 북한은 상당한 위협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 백악관이 지난 13일 북러 무기 거래 증거로 제시한 위성사진과 관련해 우리 국방부 당국자는 “1000개가 넘는 컨테이너에 실린 물품을 포탄으로 가정해 환산하면 수십만 발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의 불법적 행동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은 17일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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