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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삭 김영희에 “낙태 시켜버린다” 충격 악플…법적 대응

    만삭 김영희에 “낙태 시켜버린다” 충격 악플…법적 대응

    출산을 앞둔 코미디언 김영희가 도를 넘는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댓글을 쓴 작성자는 김영희의 초음파 사진에 “낙태시켜버린다, 유산될래”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김영희는 댓글로 “와, 이건 신고할게요. 변호사한테 넘겼어요”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나이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 성주 사드 기지 정상화 임박…주민 저항 등 기지 주변 긴장감

    성주 사드 기지 정상화 임박…주민 저항 등 기지 주변 긴장감

    정부가 지난 11일 경북 성주의 주만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를 밝힌 시한이 다가오면서 일대에 긴장감이 감돈다.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성주 군민들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24일 사드 철회 성주대책위와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말까지 사드 기지 정상화 방침을 밝혀 사드 기지가 위치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일대에서 반대단체·주민과 당국 간 충돌 가능성이 나온다. 소성리에는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주민은 물론 통일선봉대, 평화와 통일을 사랑을 하는 사람들, 민주노총 등이 수시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 11일 양일간은 통일선봉대 대학생 300여 명이 소성리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16일 오전 한때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주민 10여 명과 경찰 200여 명의 대치가 이어졌다. 이날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공사자제와 급식 등을 실은 차량 3~4대가 사드기지 진입을 위해 왔지만 반대 주민들에 의해 출입이 막혔다. 주민들은 30여 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차량 출입을 허용했다. 사드 기지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한·미 장병 생활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한 미군과 국방부는 매주 2∼3차례 기지 공사 자재와 인력, 생활 물품 등을 차량으로 반입했다. 이번에는 정부가 사드 기지에 대한 제한 없는 지상 접근을 보장할 것임을 시사해 반대 측도 격렬히 저항할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사드 철회 성주대책위는 “(기지 주변) 주민들이 반대하는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8월 말에 사드 기지 운영을 정상화하려는 정부 방침은 법적 절차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일반환경영향평가는 사드 기지 부지 70만㎡에 대한 평가 작업으로 사드 체계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하는 작업이다. 국방부는 6월 중순부터 환경영향평가를 주도할 평가협의회 구성을 위한 위원 추천을 관할 지자체인 성주군에 요청했으나, 성주군은 공무원 1명만 추천하고 주민 대표 추천을 하지 않았다. 5년간 사드 기지에 반대해온 기지 주변 주민들의 반발 때문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주민 대표를 맡겠다고 선뜻 나서는 주민이 없고, 수년 동안 반대해온 기지 주변 소성리 주민을 설득하기도 어려운 일이다”며 곤혹스러운 처지임을 나타냈다. 대책위는 “이달 말에 사드 기지 운용 정상화를 완료하겠다는 것은 24시간 경찰을 동원해 주민 삶을 송두리째 빼앗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어떤 방법으로 사드 기지 정상화를 하든지 우리 입장은 변함없다”며 “절대 사드 기지 운용을 원활히 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다음 달 3일 사드 기지 입구에서 타 단체와 공동으로 공사 중단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기지 정상화는 기지에 대한 지상 접근권 보장을 말한다”며 “현재는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 반발 때문에 제한적인 지상 왕래와 함께 미군 병력과 주요 물자를 헬리콥터로 옮기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 “국익 해칠 우려 있어” 법무부, 한동훈 美출장비 4800만원 공개 거부

    “국익 해칠 우려 있어” 법무부, 한동훈 美출장비 4800만원 공개 거부

    법무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국 출장경비 내역을 밝히라는 시민단체 대표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 결정했다. 대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장관의 미국 출장 경비 4800여만원의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에 대해 법무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전날 비공개 통보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법무부는 통보문에서 “본건 출장경비 집행내역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2호에 의거해 국가안전보장, 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으므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아무리 장관이라고 해도, 비행기 값으로 얼마를 썼고 어디서 얼마의 밥을 먹고 어느 호텔에서 얼마를 주고 잤는지가 무슨 비밀사항인가”라며 “떳떳하다면 왜 공개를 못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쓴 해외출장비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도 공개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던 적이 있다”며 “이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해야 하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법무부의 비공개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날 법무부 장·차관의 업무추진비 세부집행내역과 지출증빙 서류에 대해서도 정보공개를 청구했다.법무부는 추가 설명자료를 통해 “다른 정부부처와 동일하게 ‘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총 여비, 운임, 체제비, 준비금 및 기타비용 등을 공개한 바 있다”며 “과거 정부를 비롯해 유사한 역대 장관 출장 등 상세내역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과거와 동일한 정보공개기준을 적용해 같은 사유로 비공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 대표는 ‘부실 출장’ 논란을 민중의소리 기고를 통해 처음 제기했다. 하 대표는 지난 5일 공무원의 해외 출장 기록을 올리게 돼 있는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을 통해 결과 보고를 열람한 후 출장 계획에 있던 메릭 갈런드 미 연방 법무장관과 면담이 무산된 점, 애초 계획서부터 일정이 느슨한 점 등을 지적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한 장관의 미국 출장을 두고 “법무장관을 만난다더니 차관보만 만나고 왔다”며 ‘부실 출장’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강경하게 해명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 9일간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이다. 한 장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 세계은행과 유엔 등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사법기관 공조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사설] 수교 30년 한중, 경제·안보 전환기 新상생 절실하다

    [사설] 수교 30년 한중, 경제·안보 전환기 新상생 절실하다

    24일로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한국전쟁의 상처를 딛고 국교 수립의 결단을 내린 양국은 경제·통상 협력을 중심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수교 때와 비교해 지난해 양국 교역액(3015억 달러)은 47배나 급증했다. 하지만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양국이 최근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우려의 소리가 높다. 국제질서는 30년 전과 판이하게 달라졌다. 미중이 적대 관계로 돌아서면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외교안보 지형이 극도의 긴장 관계로 빠져들고 있다. 무엇보다 2017년 주한미군 내 사드 반입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등 보복이 양국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얼마 전 한중 외교장관회의에서 중국은 사드의 추가 배치 금지와 운용 제한인 ‘3불(不)·1한(限)’을 지키라며 우리의 안보 주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하고 있다. 과거 우리의 국가 생존을 담보했던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전략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우리 국민들의 대중 부정적 인식이 올해 처음으로 80%에 달하면서 반중(反中) 감정이 반일본, 반북한 감정보다 높다는 점이다. 중국인들의 혐한(嫌韓) 정서 역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축하해야 할 수교 30년에 최악을 맞은 양국 외교는 기로에 서 있다.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인접한 신흥 강대국이고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북한의 최대 후원국이라는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어느 한쪽을 배제하거나 편승하는 이분법적 외교안보 전략으로는 복합위기 시대에 장기적인 국가의 생존과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어렵다. 우리의 국익과 경제안보 확보를 위해서는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병행 발전시키는 노련한 외교가 필요하다. 외교적 비용을 치르더라도 중국에 우리의 분명한 국익 원칙을 제시하고 설득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수출입 다변화를 통해 대중 경제 의존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 경제안보 리스크를 줄이는 노력도 펼쳐야 한다. 복합위기의 시대 국가 생존과 번영은 포기할 수 없는 목표인 만큼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중국과의 상생 공간을 넓혀 가는 지혜도 필요하다. 우리가 직면한 전례 없는 격변기와 지정학 리스크의 이중 파고를 넘기 위해선 관성적인 사후적 대응으론 한계가 있다. 비장한 각오와 전략적 사고가 동반된 선제적 외교가 절실하다.
  • 갈등 계속되는 ‘안나’…감독 “사과 받았다” vs 쿠팡플레이 “허위 사실”

    갈등 계속되는 ‘안나’…감독 “사과 받았다” vs 쿠팡플레이 “허위 사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를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다. 드라마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이 일방적 편집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쿠팡플레이 측이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쿠팡플레이는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주영 감독 측과 지난 19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나, 21일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본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일방적으로 배포되었다”며 “쿠팡플레이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실 관계를 정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의 송영훈 변호사는 21일 ‘쿠팡플레이가 편집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일괄 사과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항의하자, 감독의 법률대리인 조광희 변호사가 ‘당시 음주로 인해 합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실책을 자인했다는 게 쿠팡플레이의 설명이다. 쿠팡플레이 측은 “지난 19일과 21일에 걸쳐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중재한 회의를 통해 이 감독은 당사가 감독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초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 제작사가 모두 참여해 진행한 회의에서 6편에 대한 편집 진행과 함께 8편의 감독편을 별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전에 인지했음을 재확인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감독 및 제작진 6명에 대한 크레딧 삭제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감독 측이 여론전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도 주장했다. 쿠팡플레이는 “그간 논란에 대한 공식 대응을 자제하는 한편 이 감독 측과 오해를 풀기 위해 성실히 협의에 나섰다. 하지만 다시 일방적인 허위 사실을 배포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물론 조광희 변호사와 송영훈 변호사, 그리고 해당 법무법인에 대한 법적 조치를 통해 그간의 회의록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 등을 제시하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감독판 8편 전편이 공개된 이후 어느 정도 봉합되는 듯했던 ‘안나’ 일방 편집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 한국공인노무사회, 25일 ‘중대산업재해요인의 진단·예방…’ 세미나

    한국공인노무사회, 25일 ‘중대산업재해요인의 진단·예방…’ 세미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6개월 지나세미나 녹화 영상 추후 게시 예정‘근로시간 운영지원 무료 컨설팅’도5~299인 사업장 대상 신청서 접수 한국공인노무사회가 25일 ‘중대산업재해요인의 진단 및 예방을 위한 안전일터 조성’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6개월여가 지난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의 중대산업재해요인을 탐색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세미나다.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50분 동안 진행될 세미나에선 이황구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발제자 4명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흠학 인제대 교수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법서’를, 김재정 국제온누리노무법인 노무사가 ‘기업진단 사례’를, 박형수 안산지방노동지청 산업안전과장이 ‘현장점검 중점사안’을, 김남두 한국안전문화진흥원장이 ‘중대해 사례 중심 사업장 평가 및 실사기법’을 발제한다. 이어 부산대 법학과 권혁 교수,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최홍기 교수, 지율노무법인의 박희상 노무사, 한국경총의 임우택 본부장, 한국노총의 김광일 본부장이 종합토론에 임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세미나는 미리 신청한 100명의 인원만 참석한 채로 진행되지만, 추후 세미나 녹화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한국공인노무사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충 뿐 아니라 다양한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 5~299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해 연간 1600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근로시간 운영지원 무료 컨설팅 지원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컨설팅은 2021년 7월 5인 이상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전면 적용된 뒤 발생하는 근로시간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지원 사업이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전담 공인노무사가 1대 1로 배정된다. 공인노무사는 해당 기업에 대해 사업장 현황분석과 근로시간 현황 분석, 문제점 도출, 해결방안 설계를 통해 합리적인 근로시간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업들은 공인노무사로부터 교대제 개편안 설계나 유연근로제 도입안 설계, 실근로시간 단축안 설계, 기타 근로시간 관리방안 및 그에 따른 법적 요건 구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근로시간 운영에 관한 법위반 사항이 없더라고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일과 생활의 균형 실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시간 제도를 설계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특성에 맞는 컨설팅이 제공된다. 컨설팅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공인노무사회에 전화(02-6293-9002), 팩스(02-786-6113), 이메일(biztf@kcplaa.or.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공인노무사회 홈페이지(kcplaa.or.kr)에서도 간편신청을 받는다.
  • 이준석, 부모 거론한 前 수행원 폭로에 “꼭 책임 묻겠다”

    이준석, 부모 거론한 前 수행원 폭로에 “꼭 책임 묻겠다”

    전 수행비서 임모씨 “인사 안 한다고 난리”이준석 “감당 못할 이야기 하는데 철저 대응”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자신의 인성을 거론하며 폭로성 주장을 한 전직 수행원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6년 전 처음 선거 나갔을 때 한 달 정도 수행했던 분이 여기저기 많은 말을 하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분과 그 이후로 6년간 교류가 없다”며 “하물며 저희 부모님은 항상 오해를 살까 선거기간에 도우러 오실 때 외에는 지역구 당원들과 따로 교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과거 이 전 대표를 수행했던 경험에 대해 언급한 임모씨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2016년 총선 당시 이 전 대표의 수행비서로 일했다는 임씨는 지난 16일 이봉규TV에 출연해 “내가 상계동 선거 운동할 때부터 옆에서 심부름 하고 운전기사도 하고 계속 수행원을 했다”며 “일단 밥을 안살 때가 많아서 내 돈으로 이 전 대표 밥까지 산 적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구 주민들이 계속 흉봤다. 이 전 대표를 만나면 이 전 대표가 주민들한테 인사를 절대 안한다고 X가지 없다고 난리였다”고 비판했다.심지어 “최근에 이준석 행동을 보고 부모님이 찾아와서 울며불며 자제하라고 사정을 해도 이준석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런 주장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부모님은 저에게 정치활동의 선택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찾아오셔서 그런 말씀을 할 일도 없다”며 “나중에 감당 못할 이야기를 다 하고 있는데 다 모아서 꼭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또 임씨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무슨 상황인지 모르지만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가 공개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임씨가 보낸 메시지는 올해 3월 24일이 마지막이다. 메시지를 보면 ‘대선승리로 이끄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지방선거 또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힘써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임씨의 메시지에 답장하지 않았다. 과거 임씨와 교류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임씨 폭로 뒤 그에게 문자를 보내 “이봉규TV에 나온 것들을 다 책임질 수 있나. 정정할 것이 없으면 바로 대응 들어가겠다”고 경고한 내용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 전현희 “감사원, ‘위원장이 시켰다고 불어라’ 직원 압박”

    전현희 “감사원, ‘위원장이 시켰다고 불어라’ 직원 압박”

    “불법 조사 행태, 법적 책임 질 것” 경고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21일 감사원이 권익위 특별감사를 진행하면서 직원들에게 “위원장이 시켰다고 불어라”며 허위답변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감사원의 불법적 감사와 조사행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 강력 법적 대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글에서 “‘위원장이 시켰다고만 불어라, 그러면 당신은 무사하다, 위원장 개입만 불면 직원은 아무 일 없을 테니 위원장이 시켰다고만 해라’(고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직원이 위원장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사실대로 얘기하면 그 직원의 다른 별건의 근태자료 요구를 협박하고 위원장 개입을 순순히 불지 않으면 별건 조사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위답변 유도와 불법 강압조사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아무리 있는 사실 그대로 답변해도 자신들이 짜놓은 각본의 원하는 답변이 아니면 감사원이 원하는 답(위원장 개입)이 나올 때까지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밤늦게까지 하루 반나절 이상, 며칠이고 같은 형식으로 반복적으로 계속한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국회를 찾아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난 것을 두고도 “‘심각한 사실’ 운운하며 감사에서 마치 엄청난 비리가 밝혀지고 있다고 오인될 수 있도록 명예를 심각히 훼손 중”이라고 비판했다. 또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 시작도 하기전 피감사실을 누설하며 권익위원장 공개적 망신주기와 협박을 했다”며 “제보만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 사실관계도 확정 안 된 시기로, 명백한 명예훼손과 직권남용”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법령상 의무 없는 불법적인 자료 제출 요구와 허위답변을 강요하는 감사 등도 직권 남용 등 불법사유”라며 “기타 불법적인 감사행태에 대한 증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 특별조사국 제5과 소속 조사관 10명이 권익위 특별감사를 맡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윗선 지시에 의한 특조국 조사관들의 불법적인 조사 행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감사원은 이달 1일부터 권익위를 상대로 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감사는 지난 19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감사원은 감사 기간을 2주 연장해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 [취중생]윤 대통령도 힘 실어준 경찰국…‘밀정 의혹’ 정면돌파?

    [취중생]윤 대통령도 힘 실어준 경찰국…‘밀정 의혹’ 정면돌파?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경찰국 파이팅!’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3층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에서 경찰국 출범을 기념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이 장관 옆에 서 있던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을 비롯해 경찰국 멤버로 합류한 직원들도 파이팅으로 화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경찰국 직원들에게 “경찰국 초대 멤버였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경력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위법 논란, 졸속 비판에도 내부 계획에 맞춰 착착 진행된 경찰국 신설에 대해 경찰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행안부 내에 경찰 지원 조직을 두고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한다는 구상은 그렇게 실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경찰 업무는 비공식적 통제 관행을 벗어나 행안부 내 경찰국을 신설해 국민과 국회에 의해 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경찰국 출범에 힘을 실어줬습니다.대통령까지 나서서 경찰국에 정당성을 부여한 만큼 경찰국 직원들은 이제 경찰 관련 중요 정책, 총경 이상 임용제청 등 맡은 바 임무만 충실히 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초대 멤버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경찰청 본청, 서울경찰청 등에서 근무한 실력자들입니다. 순경 출신도 5명 포함됐는데 이들도 직전 근무지는 본청 또는 서울청이었습니다. 오랜 검증 과정을 통과해 이 자리까지 온 이들에겐 경찰국 근무를 자원했든, 원치 않게 발령이 났든 모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출범하자마자 복병을 만났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시절 청문회 준비단장을 맡았던 김순호 국장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된 것입니다. 안 그래도 경찰국이 새롭게 출범해 일이 한가득인데 리더십까지 흔들리면 직원들 입장에선 부담이 커지고 불안감도 커질 수 있습니다. 김 국장은 지난 2일 경찰국 출범 당시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소통과 공감의 영역을 확대해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 국장 자신이 논란의 핵심 당사자가 되면서 경찰국에 대한 우려가 가시기는 커녕 더 증폭되는 상황입니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경찰청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김 국장에 대한 청문회라도 열린 것처럼 김 국장에게 질문이 쏟아졌습니다.김 국장은 33년 전 함께 노동운동을 한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동료들을 밀고하고 경찰에 특혜됐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인노회 활동을 하다 전향한 것은 “주체사상에 대한 염증과 두려움 때문”이라고 반박했지만 의혹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 장관도 초반에는 “성급한 판단”이라며 김 국장의 교체 요구를 일축하다 관련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이런 사람을 경찰국장 시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고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자 “한번 검토해보겠다”며 한발 물러났습니다. 물론 이 장관이 언급한 ‘검토’가 교체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진 않습니다. 윤희근 청장도 지난 8일 인사청문회 당시 ‘(김 국장 인사와 관련해) 인사가 잘 됐다, 못됐다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추후에 한 번 더 검토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다만 경찰국 신설이 30여년 전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큰 상황에서 김 국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경우 경찰국이 연착륙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김 국장도 학생운동을 하다 1983년 강제징집돼 ‘녹화사업‘(사상전향 공작) 대상자로 관리받고 이후 대학 서클 동향을 수집해 보고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제 보고서는) 불법유출이므로 경위를 파악하고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적절한 형사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민주화 운동 출신 인사들은 김 국장의 경질을 요구하며 이 사태를 규명해나갈 것이라고 했고 김 국장이 졸업한 성균관대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국장직 사퇴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장관 취임 후 거침없는 언사와 정면돌파로 문제 해결에 나선 이 장관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주변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내놓았으면 합니다. 이 장관 말대로 경찰국 직원들에게 자랑스러운 경력으로 남을 지 아니면 지우고 싶은 경력이 될 지는 순전히 이 장관이 경찰국을 어떻게 운영하는 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 “구내식당 전용칸 존재하지 않아”…법정대응 예고

    서강석 송파구청장 “구내식당 전용칸 존재하지 않아”…법정대응 예고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구청 구내식당에 전용칸이 있고 나홀로 식사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나홀로 식사를 한 적이 단 한번도 없고 전용칸이라는 장소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 구청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구청장의 나홀로 점심식사를 위하여 직원들에게 식판 셔틀을 시켰다는 기사는 악의적 허위기사”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7월 구청장 취임 이후 구청장 업무의 일환으로 구청을 찾는 송파 지역 인사들에 대한 예우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청을 찾은 인사들에게 직원들과 같이 줄을 서서 식판을 받아와 식사하게 할 수는 없기에 담당 직원이 미리 식사를 준비해 놓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기사에 대한 법적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서 구청장 취임 이후 구청 구내식당에 간부들만의 전용 공간을 만들고, 식사를 구청 직원들이 나르게 했다고 보도했다.  
  • “내 람보르기니가 ‘당근’에 올라왔다”…100만원에 내놓은 침수차 진실

    “내 람보르기니가 ‘당근’에 올라왔다”…100만원에 내놓은 침수차 진실

    최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침수된 람보르기니 차량을 100만원에 내놓은 판매자가 등장해 진위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당 차량의 진짜 주인이 이를 신고하고 나서며 허위 글임이 판명났다. 지난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기 이천시의 한 중고 거래자 A씨가 당근마켓에 올린 글을 캡처한 사진이 확산됐다. A씨는 노란색 람보르기니 차량 사진과 함께 “장마철 서울에 갔다가 침수됐다. 실내는 깨끗하고 시동은 안 켜지지만 에어컨이랑 노래, 전조등, 후미등 다 나온다. 견인해서 집 주차장이나 마당에 장식용으로 쓰실 분은 가져가라”며 100만원에 람보르기니를 내놨다. 해당 모델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모델로, 가격은 5억~6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과 A씨의 매너온도가 ‘0’인 것을 지적하며 거짓 판매 글이라고 지적했다. 매너온도는 이용자가 받은 매너 평가와 거래 후기, 제재를 종합해 계산된다. 매너온도는 36.5도로 시작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 올라가고 나쁜 평가를 받으면 내려간다. ‘0’일 경우 믿을 수 없는 거래자인 것. 19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18일 해당 차량의 소유주라고 밝인 이용자로부터 신고를 접수 받고 해당 게시글을 미노출 조치했다. 차량 소유주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실제 침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자가 실제 차주임을 확인한 당근마켓 측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이용자에게 ‘사기(혐의) 범죄’에 해당하는 최고 수위의 강도높은 제재를 적용했다. 또한 문제 게시글에 거래 시도를 한 채팅 대화 상대방에게 주의 알림 푸시 메시지를 전송했다. 당근마켓 측은 “실제 차량의 소유주를 비롯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와 법적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당근마켓은 사기 거래를 시도한 경우 단 1건일지라도 최고 수위의 강도 높은 제재 조치를 취하며 재가입도 불가능하다. 다른 전화번호로 가입을 시도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사용자임을 판별해 가입 즉시 차단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신고 접수 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전화번호, 거래내용, 추적을 위한 계좌번호 등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위법 행위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 영업비밀 생태계 조성…중소기업 분쟁 대응 지원

    영업비밀 생태계 조성…중소기업 분쟁 대응 지원

    정부가 영업비밀 보호 체계 및 수사체계 구축, 중소기업 지원 등 영업비밀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특허청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미·중 패권경쟁,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반도체 등 핵심기술이 국가안보의 전략자산으로 대두됐다. 기술 확보를 위한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기간 내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핵심인력 빼가기, 산업스파이, 사이버해킹 등 영업비밀 유출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은 핵심 기술정보인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사전예방·유출시 대응체계·보호기반 마련 등 3대 전략, 9개 과제를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기술유출의 약한고리인 대기업 협력사와 대학·연구소에 대한 영업비밀 보호체계를 집중 지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산업 협·단체와 공동으로 기술보호 취약 중소기업 등에 기술보호 체계를 지원하고, 국가 연구개발(R&D) 수행기관의 연구보안 실태를 점검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대기업·협력사·정부 간 기술보호 상생협약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영업비밀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기술유출 수사·정보기관 간 ‘기술유출 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특허청 기술경찰의 수사대상 범죄도 확대한다. 피해기업에 대한 법률 자문과 디지털포렌식 등을 지원하고 유출피해에 대한 사법적 구제에 있어 입증부담 완화와 함께 재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법원 관할집중을 추진키로 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영업비밀 보호 강화를 위해 해킹 등 신종기술유출 위협에 민·관·학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영업비밀 데이터에 대한 보호도 강화한다. 데이터 부정사용, 유명인의 초상 등 무단사용 행위를 부정경쟁행위로 규정한 법 시행에 따라 행정조사 매뉴얼 및 대국민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 제도 정착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 [사설] 반미 구호에 고공 농성, 민주노총의 반민주 행태

    [사설] 반미 구호에 고공 농성, 민주노총의 반민주 행태

    민주노총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부 조합원들이 그제 아침 서울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을 기습 점거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달 초까지 지방 공장에서 제품을 실은 차량 통행을 방해하더니 이제는 서울 본사 건물을 불법 점거하며 업무 방해에 나선 것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시너 등 위험물질까지 소지하고 건물 옥상을 점거한 채 “경찰이 나서면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요구 관철을 위해 자신들은 물론 본사 사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막가파’식 행태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운임 30% 인상과 휴일근무 운송료 지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물류 피해가 극심해지자 정부가 중재에 나서 협상이 타결됐고 총파업은 철회됐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지부 화물차주 132명은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시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제품을 실은 차량 운행을 막는 등 불법적 업무방해 행위도 적지 않았다. 화물연대 본부도 이들을 지원했다. 파업 장기화에 하이트진로 측은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일부 조합원 해고 등 강경 대응에 나서 지금에 이르렀다. 하이트진로 지부 차주들은 운임 인상과 함께 해고와 소송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까지 면해 달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다.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불법 농성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 파업을 철회한 민노총 화물연대가 이들을 지원하는 것도 부적절하다. 민노총은 얼마 전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한미 전쟁동맹, 노동자가 끝장내자” 등 시대착오적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민주주의의 산물인 노조가 지금처럼 반민주적 정치단체의 행태를 거듭한다면 국민 반감만 살 뿐이다. 민노총은 유념해야 한다.
  • 尹대통령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민간 성장 돕겠다”

    尹대통령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민간 성장 돕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맞이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민생경제와 정책을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지금까지 다채로운 경제 정책을 쏟아냈음에도 국민이 체감할 만한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정책 구상이나 물가 대책을 설명하는 대신 그동안 발표한 정책과 성과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소주성(소득주도성장) 같은 잘못된 정책을 폐기하고, 경제기조를 철저하게 민간 중심, 시장 중심, 서민 중심으로 정상화했다”면서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총 1004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관리하고 있고, 이 가운데 140건은 법령 개정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했고 703건은 소관 부처가 개선 조치 중”이라면서 “직접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도약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를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으로 규정한 뒤 “반도체 관련 대학과 대학원 정원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 핵심 전문 인재 15만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 산업 비전에 대해 윤 대통령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선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산업을 다시 살려냈다”며 “신한울 원전 3, 4호기 건설에 다시 착수해 공사 재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원전과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세일즈를 위해 발로 직접 뛰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 추진 방향에 대한 질문에 “정부가 방향을 갖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고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가 초당적·초정파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2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현행 노동법 체계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산업 구조에 적용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 등 노사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산업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사를 불문하고 불법은 용인하지 않겠지만, 합법적인 노동 운동과 자율적인 대화는 최대한 보장하겠다”면서 “노동 시장의 양극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尹, ‘민정수석실 폐지’ 성과로 내세워…‘경찰국 논란’·‘상왕 부처’ 언급은 없어

    尹, ‘민정수석실 폐지’ 성과로 내세워…‘경찰국 논란’·‘상왕 부처’ 언급은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을 폐지해 ‘사정 컨트롤타워 권한’을 내려놓은 것을 취임 100일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하지만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경찰 통제 기능을 이전하기 위해 만든 행정안전부 경찰국이나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윤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과거 민정수석실은 국가 사정권력의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 권력을 헌법과 법 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저는 민정수석을 폐지해 사정 컨트롤타워 권한을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폐지 공약을 취임 직후 이행했다. 하지만 인사검증 기능을 이어받은 법무부는 ‘상왕 부처’ 논란이 일었고 경찰 통제를 위해 경찰국을 설치하는 과정에서는 일선 경찰들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다. 일련의 논란은 대통령 지지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경찰국에 대해선 “비공식적 청와대 통제 관행을 벗어나 국민과 국회에 의해 (경찰이) 민주적 통제를 받게 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국가경찰위원회와 야당에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직접 경찰국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해선 “인사혁신처 출신의 독립적인 인사전문가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법과 원칙이라고 하는 것을 노사를 불문하고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그 원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 같은 원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과 관련해 “노동의 공급도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력이 떨어지고 노동자의 소득이 줄어들 것”이라며 ‘노동 유연성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달 출범한 전문가 논의 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을 중심으로 노동개혁을 추진중이다. 다만 노동 유연성을 강조하면서도 하청노동자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같은 기업에서 정규직과 파견근로자, 대기업과 소기업 사이에서의 노동시장 양극화는 노동 보상에 대한 공정성의 측면해서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 이준석, 가처분 심문 출석…“당내 민주주의 훼손”

    이준석, 가처분 심문 출석…“당내 민주주의 훼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며 “절차적으로 잘못된 부분과 더불어 당내 민주주의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 재판장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 심리로 열리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기각이나 인용에 대한 선제적 판단에 따른 고민은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두고는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불경스럽게도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고 당이 비대위 전환을 결정하자 이 전 대표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주호영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자동 해임됐다.
  •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 속도내나..디지털자산 민관합동 TF 출범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 속도내나..디지털자산 민관합동 TF 출범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권법 제정 등을 위한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금융당국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율을 확립하는 한편 블록체인 산업 진흥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민간전문가, 관계부처·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 TF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는 디지털자산 관련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균형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한 범정부적 협력체계다. 금융위 외에 기획재정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부 부처·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학계와 연구기관, 법조계 전문가도 민간위원으로 TF 논의에 참여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혁신과 투자자보호, 금융안정 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향후 디지털자산과 관련해 주요 정책과제들을 주제별로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TF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로 디지털자산의 법적 성격과 권리관계 및 디지털자산 관련 범죄 대응 방안, 디지털자산과 금융안정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과세 이슈, 디지털자산의 발행·유통시장 규율체계, 블록체인 산업진흥 등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업권법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TF는 매달 1회 회의를 열어 이들 이슈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 쟁점 사항은 실무자로 구성된 워킹그룹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TF 구성에 앞서 지난 6월 초 국회에 계류된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들과 해외 입법 동향을 비교·분석하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6월 말에는 글로벌 규제 동향 파악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합동으로 미 재무부, 법무부, 연방준비이사회(Fed),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방문했다.
  • [전문]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 숨소리 안 놓치겠다”

    [전문]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 숨소리 안 놓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구상을 밝혔다. TV로 생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약 20분에 걸쳐 모두 발언을 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다. 도어스테핑으로 뵙다가 이렇게 마주 앉게 됐다.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기자 여러분들도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 여러분께서 취재하시는 데 더 불편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 지난 휴가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한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과 피해를 받고 계시다.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피해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이 재난 상황에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이 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수해 예방대책과 아울러서 주거 대책도 챙겨 나가겠다. 국민 안전은 국가의 무한책임이다.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되어 가는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고, 한편 우리 경제의 미래먹거리를 또 찾기 위해서 산업의 고도화,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매진해 왔다.우선 소주성(소득주도성장)과 같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폐기했다. 경제기조를 철저하게 민간 중심, 시장 중심, 서민 중심으로 정상화했다. 경제의 기조를 글로벌스탠더드에 부합하게 바꿨다. 상식을 복원한 것이다. 민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민간 스스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 시장이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작동되도록 제도를 뒷받침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균형을 이루도록 시장 정책을 펴서 기업과 경제의 주체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제가 늘 강조했다시피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정부는 총 1천400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관리하고 있고, 이 중 140건은 법령 개정 등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703건은 소관 부처가 개선 조치 중이다. 제가 직접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도약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해 나가겠다. 아울러,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제를 정상화시켰다.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도록 법인 세제를 정비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앞으로 우리는 산업의 변화를 뒤따라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을 통해서 선도해 나가야만 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서 반도체, 우주,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 인력, 기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반을 망라하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인재 공급 정책을 중시해서 관련 대학과 대학원 정원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서 반도체 핵심 전문 인재 15만명을 육성할 것이다. 우리의 독자 기술로 설계부터 제작, 발사까지 한 누리호 발사의 성공으로 민간중심의 우주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는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경제 비전을 선포했다. 대전의 연구, 인재 개발, 전남의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 산업 삼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해서 나사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해서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3조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는 바이오헬스 혁신방안을 마련했고, 5천억원 규모의 백신 펀드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의료기기의 평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과 같이, 기업의 혁신 성장을 발목 잡는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산업을 다시 살려냈다. 신한울 원전 3, 4호기는 건설에 다시 착수해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고, 공사재개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다.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원전 업계에 대한 수천억원의 발주와 금융 지원에 착수했다.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원전산업을 국가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워갈 것이다. 제가 탈원전 폐기를 선언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만, 그 결과 해외에서 최근 우리 원전 발주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우리 원전과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세일즈를 위해 발로 직접 뛰겠다. 노사 문제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 사건과 화물연대 운송 거부사건을 처리했다. 관행으로 반복된 산업 현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사를 불문, 불법은 용인하지 않으면서 합법적인 노동 운동과 자율적인 대화는 최대한 보장하는 원칙을 관철했고, 앞으로도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다. 법과 원칙 속에서 자율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추구하고,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이중구조 문제 역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가겠다.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의 혈세를 허투루 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공적 부문의 긴축과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을 최대한 건전하게 운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 여력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 쓸 것이다. 이것이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다. 국무회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당면한 민생 현안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공공부문부터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내년도 예산안부터 성역 없는 지출 구조조정과 공공부문 지출 절감에 착수했다. 방만하고 비대화된 공공기관을 핵심 기능 위주로 재편하고, 불요불급한 자산의 매각, 유사한 지방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통해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 위원회를 30% 이상 줄여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았다. 그동안 정부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주력해 왔다. 서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를 대폭 인하하고, 어려운 분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 2천500억원 규모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정부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서 손실보전금 등 25조원을 지원했다. 수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충분한 금융 지원을 통해 대출금 상환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민생경제를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더욱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아울러 폭등한 집값과 전셋값을 안정시켰다. 국민들의 주거 불안이 없도록 수요 공급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 복지 강화에 노력했다. 주택 급여 확대, 공공 임대료 동결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깡통 전세, 전세 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단속과 전세보증금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 징벌적 부동산 세제, 대출 규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를 80%까지 완화해서 적용하고, 규제지역 해제 등 공급을 막아온 규제들도 정상화했다.외교 안보에 있어서도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책임 있는 노력을 해 왔다.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약화된 한미 동맹을 다시 강화하고, 정상화했다. 악화된 한일 관계 역시 정상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취임 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해서 북핵에 대해 강화된 확장억제 체제를 구축했다.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 기술 분야 등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과 외환시장을 안정시켰다. 역내 개방적 포용적 경제질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참여했다. NATO 창립 역사상 최초로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정상외교를 펼쳤고, 원전,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NATO 정상회담을 기회로 폴란드의 K-2 전차, K-9 자주포, F-A 50 경공격기를 수출해 사상 최대수준의 무기 수출을 했다. 호주와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K-9 자주포의 현지생산을 결정했으며 장갑차 수출도 추진이 시작됐다.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최초로 시험비행에 성공했는데. 전투기 생산이 본격화되면 약 24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으로 방산산업을 전략산업화화하고,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 역대 최악의 일본과의 관계 역시,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취임 전, 인수위 때부터 한.일 정책 협의단을 일본에 보냈고, 협의단이 기시다 총리, 하야시 외무상을 비롯한 전현직 총리와 경관계 유력인사들을 만나 관계 정상화에 물꼬를 텄다.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을 재개했고, NATO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 환담을 하고, 한미일 정상회의도 열었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토대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개선해 빠르게 한일관계를 복원시켜 나가겠다. 과거사 문제 역시 제가 늘 강조했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원칙에 두고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할 경우, 정치 경제 군사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인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미북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 재래식무기 체계의 군축 논의, 식량, 농업기술, 의료, 인프라 지원과 금융 및 국제 투자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지켜나갈 것이다. 우리의 주권사항에 대해서는 더 이상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북한 어민 강제 북송사건에 대해 그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등을 비롯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특히, 외교 안보 분야에 있어서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 이러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는 국정 전반에도 녹아져 있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국가 사정 권력의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 권력을 헌법과 법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저는 민정수석실을 폐지해 사정 컨트롤타워 권한을 포기했다. 그리고 법에 정해진 수사 감찰기구로 하여금 민주적 통제를 받으며 투명하게 그 기능을 법에 따라 수행하도록 하고, 대통령의 제왕적 초법적 권력을 헌법과 법률의 틀 안에 들어오게 했다. 과거 민정수석실이 맡았던 인사검증은 법무부에 설치된 인사정보관리단에서 인사혁신처 출신의 독립적인 인사전문가가 진행하고 있고, 경찰 업무는 비공식적인 청와대 통제 관행에서 벗어나, 행안부의 경찰국을 신설해서 국민과 국회에 의해 민주적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00일 동안 추진해 온 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저와 정부는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다.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 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그 뜻을 잘 받들겠다.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 하겠다. 기자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지난해 관훈토론회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정확한 문제의식을 지닌 분들이 언론인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언론인 여러분 앞에 자주 서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가장 정확하게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 100일을 맞아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여러분 앞에 서겠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 “안 만난다” “끝까지 싸울 것”… 울먹인 李, 尹·윤핵관 동시에 때렸다

    “안 만난다” “끝까지 싸울 것”… 울먹인 李, 尹·윤핵관 동시에 때렸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결국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면전을 택했다. 그는 지난 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들을 실명으로 저격하는 등 62분간 눈물까지 보이며 전방위로 말폭탄을 난사(亂射)했다. 이 대표로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형국이다. 다만 대통령실과 대부분의 윤핵관들은 판을 키우지 않으려는 듯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 징계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당대표 자동해임 등 모든 과정을 자신에 대한 “집단 린치”라고 규정한 뒤 “양비론은 안 된다. 이번 사태는 분명히 윤핵관들이 일으켰다. 쌍방과실로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이철규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김정재·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으로 규정했다. 특히 호소인으로 분류한 김정재·박수영 의원은 지난달 비대위 전환 여론을 이끈 ‘초선 성명’의 주축들인데, 이들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으로도 참여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언급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핵관 중 이철규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공개 반발하고 나섰으나 다른 의원들은 ‘무대응’ 방침을 세웠다. 한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이 대표가 원하는 것이고 따라 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향한 거친 폭로를 쏟아 낸 이 대표는 “대통령과 저의 문제는 상당 부분 오해에서 기인했다는 생각이 있다”며 “그 오해라 함은 중간에 전달하고 상황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자신의 사심 가득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태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윤핵관 책임론을 이어 갔다. ‘대통령이 만나자고 하면 만날 의향이 있나. 먼저라도 오해를 풀자고 제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과 풀 것이 없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에게 보낸 이른바 ‘체리 따봉’과 관련해선 “저는 ‘체리 따봉’을 받아 본 적 없다. 단 한 번도 없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가 윤핵관들을 향해 “그들과 끝까지 싸울 것이고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방식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혀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직접 프로그래밍해 온라인 당원 활동 공간을 만들고, 당의 혁신 방향을 담은 책을 출간하겠다고 했다. 탈고가 임박했다는 저서에서 윤핵관 관련 또 다른 폭로가 이어질 수도 있다. 회견에서 이 대표는 자신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리위 징계 관련 법적 대응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어차피 정치적으로 진행되고, 당대표 축출 목표가 선명한 그들의 뜻을 돌려세울 수 없고, 경찰 수사로 다투면 된다”고만 말했다. 이 대표의 회견에 대한 당내 의견은 갈렸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때 저는 개고기를 판 적도 없고 양의 얼굴 탈을 쓰지도 않았다”며 이 대표의 ‘양두구육’론을 비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더이상 눈물팔이로 본인의 정치·사법적 위기를 극복하려 하지 말고, 여권에 분란을 만들지 말아 달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말한 이 대표를 향해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 보셨으면…”이라고 했다. 반면 친이준석계는 응원을 보냈다. 김웅 의원은 이 대표 회견 후 “자랑스럽고 짠한 국민의힘 우리 대표!”라고, 김병욱 의원은 “여의도의 기성 정치권을 정밀폭격했다”고 썼다.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 활동에 앞장선 신인규(전 상근부대변인) 변호사는 “당의 문제를 정확히 짚었다”고 했다. 장외 평가도 갈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블로그에 “아기 복어 박지현(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꿋꿋했는데, 완전 구질구질하고 개망신 떼쓰기”라고 했다. 국정농단 주범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람이면 당신을 좋아할 순 없다. 배신자에겐 원래 안주할 곳은 없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보수논객 정규재씨는 “(이 대표 기자회견에)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고 썼다.
  • [속보] 이준석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뵙겠다”…윤핵관 전면전 예고

    [속보] 이준석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뵙겠다”…윤핵관 전면전 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그룹을 맹폭하면서 그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오후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는 짧은 글을 남기며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앞으로 아침 라디오나 방송에 적극적으로 나갈 생각”이라며 “매일 한 개씩 출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강력 비판한 만큼, 향후 법적 대응과 여론전을 병행하는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먼저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 나서는 것은 38일 만이다. 그는 지난달 8일 중징계 직후 KBS 라디오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뒤 언론 인터뷰를 자제해왔다. 전날(13일) 기자회견 직전 MBC라디오 ‘정치인싸’에 깜짝 출연했지만, 정식 인터뷰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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