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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권 침해로 전·퇴학 받으면 학생부에 쓴다…“낙인·법정 다툼 우려”

    수업 방해처럼 교사의 교육 활동을 침해해 전학·퇴학 같은 중대한 처분을 받으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남게 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학생부 기재’라는 강수를 들고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교권 보호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오히려 낙인 효과가 크고 학생부 기재를 막기 위한 법적 분쟁이 더 잦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27일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학교 현장에 적용된다. 시행령 개정까지 감안하면 빠르면 2024학년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항은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확정되는데 현재로선 전학이나 퇴학 같은 중대한 처분이 학생부에 쓰여질 가능성이 높다. 교권보호위원회는 가장 가벼운 처분인 학교봉사나 사회봉사부터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 7개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교육부는 출석정지나 특별교육 등도 기록할지에 대해선 의견 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권 침해 학생의 대부분은 출석정지(45.1%)를 받았다. 출석정지 이상 조치를 받은 경우 특별교육도 받아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추가 징계도 가능해진다. 피해 교원들은 그동안 조퇴하거나 특별 휴가를 썼지만, 사건이 발생하면 가해 학생과 즉시 분리된다. 교육부는 “침해 학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교권보호위원회가 심의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은 1596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2662건에서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줄어든 2020년 1197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2269건으로 다시 늘고 있다. 추세대로라면 올해 3000건에 달할 전망이다. 심각한 교권 침해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6월 경기 수원에서 동급생과 몸싸움을 하던 초등학생이 교사 3명에게 욕설을 하고 실습용 톱을 던지는 일이 있었다. 지난 8월 충남의 한 중학생이 교단에 누운 채 휴대전화를 보는 영상이 퍼지자 교권 침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그동안 특정 학생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방해할 경우 다른 학생의 학습권이나 교사의 인권을 보장하는 조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소한 출석정지 이상을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반성과 생활 교정이 이뤄지면 학교폭력처럼 심의를 거쳐 삭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부 기재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거세다. 교사노동조합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감소할지 불투명하고 오히려 아동학대 신고 같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학생부 기록은 학생에 대한 위협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면서 “학생부 입력을 막기 위한 소송이 증가해 학교는 법적 분쟁의 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尹, 시민단체 보조금 부정 수급 질타 “그들만의 이권카르텔”

    尹, 시민단체 보조금 부정 수급 질타 “그들만의 이권카르텔”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민 혈세가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에 쓰여진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이를 알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단체 등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고 정부 각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지원된 국고보조금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몇년간 민간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부의 관리가 미흡했고, 그간 그 회계 사용처를 제대로 들여본 적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적인 목표가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 보조금을 취하는 행태가 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가 재정은 투명하고 원칙있게 쓰여져야 한다. 국민 혈세를 쓰는 곳에 성역은 있을 수 없다”며 “현재 보조금 관리체계를 새해 전면 재정비해서 국민 세금이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노조 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며 노조의 ‘깜깜이 회계’ 문제를 재차 지적한 뒤 시민단체 등의 보조금 수급 행태 문제를 제기했다. 화물연대 파업 대응 등 노동개혁 이슈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회계 불투명성에 대한 문제를 확인한 대통령실이 노조에 이어 시민단체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는 공인 목적 보조금 사업의 회계 부정, 목적 외 사용 등 불법적인 집행이나 낭비 요소가 있는지 그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방만하고 낭비성 사업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비하고, 보조금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최근 시민단체와 민간재단 등을 대상으로 전임 정부에서 지급됐던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실태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논란과 비슷한 사례가 다른 단체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대통령실은 국고보조금 관련 도덕적 해이 문제에 대한 조사 발표에서 보조금 부정 취득과 불투명 회계 문제 등 사례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고보조금 교부 보조사업수는 2017년 19만 9743건에서 2021년 25만 7095건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국고보조금 교부액은 58조 9236억원에서 125조 7795억원으로 66조 8559억원 늘어났다. 이 기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45만 4846건으로, 적발 금액은 2352억여원에 이르렀다. 또 감사원은 지난 8월 정의연 등 1716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내역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 오세훈 “전장연 시위 땐 법적조치… 더는 관용 없다”

    오세훈 “전장연 시위 땐 법적조치… 더는 관용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방침을 두고 “더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전장연도 같은 내용을 담은 논평으로 맞섰다. 전장연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단체가 요구한 장애인 권리 예산의 0.8%만 반영됐다며 다음달 2~3일 시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울시는 경찰 투입을 비롯해 손해배상 소송 제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경찰청장과 논의를 마쳤으며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장연이 시위를 재개할 경우 전례에 따라 현재까지 발생한 손실액을 추산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장연 측에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중단해 달라며 ‘휴전’을 제안했고 전장연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난 24일 국회 예산안 통과 이후 전장연은 시위 재개 방침을 세웠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오 시장은 휴전을 제안하면서 예산안 처리 결과를 지켜보자고 했지만 여야가 합의했던 예산조차 기획재정부에서 거부돼 당초 요구안의 0.8%만 증액된 현재의 결과에 대해선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한 일곱 차례의 지하철 시위가 불법행위라며 이로 입은 손해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9일 공사와 전장연 측에 각각 ‘엘리베이터 설치’와 ‘시위 중단’을 핵심 내용으로 한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전장연은 다음달 2일 법원의 조정안 수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논평을 내고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불법’이라 규정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책임에 관한 한 이제 더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밝혔다.
  • 오세훈 “전장연 시위 땐 법적조치… 더는 관용 없다”

    오세훈 “전장연 시위 땐 법적조치… 더는 관용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방침을 두고 “더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전장연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단체가 요구한 장애인 권리 예산의 0.8%만 반영됐다며 다음달 2~3일 시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울시는 경찰 투입을 비롯해 손해배상 소송 제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경찰청장과 논의를 마쳤으며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장연이 시위를 재개할 경우 전례에 따라 현재까지 발생한 손실액을 추산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장연 측에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중단해 달라며 ‘휴전’을 제안했고 전장연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난 24일 국회 예산안 통과 이후 전장연은 시위 재개 방침을 세웠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 시장은 휴전을 제안하면서 예산안 처리 결과를 지켜보자고 했지만 여야가 합의했던 예산조차 기획재정부에서 거부돼 당초 요구안의 0.8%만 증액된 현재의 결과에 대해선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한 일곱 차례의 지하철 시위가 불법 행위라며 이로 입은 손해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9일 공사와 전장연 측에 각각 ‘엘리베이터 설치’와 ‘시위 중단’을 골자로 한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전장연은 다음달 2일 법원의 조정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국가 권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기본권을 누리도록 사회적 차별의 구조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특수본 수사 탄력 (종합)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특수본 수사 탄력 (종합)

    박희영(61) 서울 용산구청장이 26일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 핼러윈 축제 안전조치 부서 책임자인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 측은 이날 심문을 통해 “핼러윈 축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여서 지방자치단체 책임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김 판사는 대규모 인파 행사가 예정된 경우 관할 지자체가 일차적 안전관리 책임을 진다고 봤다. 증거인멸 우려도 구속영장 발부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박 구청장이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한 뒤 기존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삭제한 정황을 파악했다. 자신의 범죄 혐의와 관련한 증거인멸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구속 사유로 참작될 수 있다. 특수본은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법원에 제시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함께 구속된 최 과장은 부실한 사전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대응도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참사 발생 직후 수습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도 있다. 특수본은 최 과장의 택시 호출 앱 등으로 행적을 추적한 결과 그가 참사 당일 지인과 술자리에서 참사를 인지한 뒤 택시를 타고 사고 현장 인근 녹사평역까지 갔다가 차를 돌려 귀가해 잠을 잔 사실을 확인했다. 최 과장은 당시 만취 상태였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그가 고의로 직무를 저버렸다고 봤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혐의로 구속된 선출직 공무원은 박 구청장이 처음이다. 특수본 출범 이후 구속된 피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51)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에 이어 박 구청장 등 용산구청 간부들까지 구속되며 참사 책임자를 가리는 특수본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수본은 소방·구청 등 관련 기관의 과실이 모여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는 법리를 구성하고 우선 용산지역 공무원들의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데 주력해왔다.특수본은 참사 당일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에 대해 조만간 업무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했던 오후 10시 28분쯤부터 지휘 선언을 한 11시 8분 사이 전화 통화나 무전 지휘 등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구조의 골든타임에 최 서장이 현장을 제대로 지휘하지 않아 참사를 키웠다는 것이다. 참사 당일 중앙긴급구조통제단(중앙통제단) 운영과 관련한 문건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 소방청 소속 공무원들의 신병 확보도 특수본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역에서 하차하려는 승객이 늘어나는 데도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 송은영 이태원역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나온다.
  • 부산기업 ESG 준비 미흡…“활성화 지원 거버넌스 구축해야”

    부산기업 ESG 준비 미흡…“활성화 지원 거버넌스 구축해야”

    부산지역 기업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준비가 미흡해 관련 조례 제정,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26일 ‘부산지역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ESG는 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하는 기업 성과 지표로,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자국에 제품을 수출하거나 법인을 설립한 기업에 ESG 규범 준수를 요구하는 등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부산연구원이 지역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SG 경영에 대한 인지도는 5점 만점에 2.5점에 불과했다. 특히 응답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9.0%가 ESG 경영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ESG 경영 준비도는 2.24점에 불과했으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고작 14.5%였다. 기업 56.0%는 ESG 경영 중 환경(E)을 실행이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았다. 다음은 지배구조(G) 28.0%, 사회적 책임(S) 16.0% 순이었다. ESG 경영 도입 시 가장 큰 어려움은 비용부담 41.5%, 전문인력 부족 23.0%, ESG 대응 가이드 정보 부족 14.0% 등을 꼽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도관 연구위원은 부산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조례 제정, 위원회 설립 등 거버넌스 구축, 자금지원 강화를 통한 ESG 경영생태계 조성, 정책 홍보 등 ESG 경영 활력 제고, 부산시 등 공공기관의 ESG 경영 선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부산시가 주도해 ESG 기본계획, ESG 경영생태계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는 등 공공 부문에서 선도해야 한다”면서 “ESG 생태계 활성화 계획을 제대로 추진하는지 살피고 도와줄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위한 법적 근거로서 조례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또 “시와 지역은행, 중견기업 등이 참여하는 ESG 펀드를 조성해 관련 프로젝트와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시위 재개 전장연에 “관용 없다…모든 법적조치”

    오세훈, 시위 재개 전장연에 “관용 없다…모든 법적조치”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다음달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장님과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며 “물론 교통공사 사장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1년 넘게 지속된 지하철 운행 지연 시위에도 시민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극도의 인내심을 보여 주셨다”라면서도 “그러나 서울시장으로서 이제 더 이상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위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 외에도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하겠다”라면서 “서울시정 운영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이 불법까지도 용인하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전장연 측에 국회 예산안 처리 때까지의 시위를 중단할 것을 제안, 전장연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전장연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단체가 요구한 장애인 권리 예산의 0.8%만 반영됐다며 시위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 소환불응 예고한 이재명… 檢 “수사팀 신상털기는 중립성 훼손”

    소환불응 예고한 이재명… 檢 “수사팀 신상털기는 중립성 훼손”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조사를 예고하고 민주당이 이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웹자보를 배포하는 등 강대강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 대표가 연일 검찰 수사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한편으로는 ‘문심(文心) 달래기’에 나서며 당내 연대 강조에 힘쓰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낸 성탄절 메시지에서 “연말연시지만 많은 국민께서 민생경제 한파로 다가올 내년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산이 클수록 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가 많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함께 손을 맞잡으면 한 발 한 발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에 맞서며 민생 돌보기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열린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것이냐를 물을 게 아니다”라며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의 가족은 언제 소환조사를 받을 것인가를 먼저 물어보시길 바란다”고 사실상 불응 의사를 내비쳤다. 당 지도부도 이 대표가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당 공지에 따르면 이 대표는 소환조사 당일인 오는 28일 광주를 찾아 일본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예방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지역 일정을 소화한다. 검찰은 민주당이 이 대표 수사 검사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하는 등 반발하는 것에 공식 대응을 자제했지만 불편한 기류는 감지됐다. 공개된 검사의 인적 사항을 적시한 행위 자체만으로는 법적 처벌이 어렵지만 정당한 검찰 수사 과정을 정치 행위의 일부로 끌어내리려 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검찰 관계자는 “맡겨진 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검사에 대한 인신공격과 신상 털기는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와 검찰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내 ‘방탄 정국’에 대한 우려와 비판 여론은 여전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친문(친문재인)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에 대해 큰 틀에서는 당에서 잘못됐다고 비판할 수 있다”면서도 “개별 사건들에 대해서 방어하거나 옹호하는 건 개인(이 대표)의 변호인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당내 흐름을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최근 ‘문심 끌어안기’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원장으로 친문 핵심 정태호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맥락에서 새해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민생 투어 도중 경남 양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떤 메시지를 발신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 75세 이상벽, 강제추행 혐의 “러브샷 맞춰준 것”

    75세 이상벽, 강제추행 혐의 “러브샷 맞춰준 것”

    방송인 이상벽(75)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지난달 25일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된 이상벽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상벽은 지난 8월 29일 한 식당에서 4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9월 피소됐다. 검찰은 이상벽의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그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이상벽은 뉴스1에 “지인들과 점심을 먹던 도중 식당 사람이 지인이라며 소개해준 여성”이라며 “여성이 처음부터 약간 취해 있었다. 친근하게 러브샷을 하자며 들이대기에 자연스럽게 맞춰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성이) 나중에 내가 이상벽인 걸 알고 고소한 것 같다. 자기가 불쾌했다면 바로 의사를 표현했을 텐데 며칠 지나서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벽은 “이를 알게 된 후배들이 (해당 사건이) 알려지는 걸 우려해 (합의금으로) 돈을 모아 줬는데 나는 ‘돈을 주면 인정한 것밖에 더 되나’라고 했다”며 “그 이후 기소유예로 마무리됐는데 뒤늦게 이렇게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여성이 말하는 대로 ‘추행’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같은 사람에겐 치명적인 일”이라며 “유명세를 치르는 것 아니겠나. 나는 나이도 많고 요즘 방송활동도 안 하는 사람이다. 법적으로 종결된 사건에 대응하다 보면 사건이 길어지고 말도 많아질 거다. 대응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 [속보]‘이태원참사’ 이임재 전 용산서장 구속

    [속보]‘이태원참사’ 이임재 전 용산서장 구속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 등을 받는 이임재 전 서울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경정)이 구속됐다. 23일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음이 인정되므로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번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후 추가 증거 등 수사기록에 나타난 여러 증거들과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종합하면 피의자들이 구속영장청구서에 기재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서장은 영장 재청구에 대한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시 경찰서장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오늘 영장심사도 최대한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은 4시간가량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5일 한차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2주 넘는 기간 동안 보강수사를 벌인 특수본은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 여러 관계자의 과실로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공동정범’ 법리 입증에 주력한 바 있다. 과실범의 공동정범은 다수의 과실로 인해 결과를 발생시킨 경우 공동으로 죄를 범했다고 보는 법적 용어다. 특히 이 전 서장의 경우 허위 내용이 기재된 보고서를 최종 검토한 후 승인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번 구속영장에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도 추가했다. 앞서 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경찰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 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참사가 발생한 지 50분 뒤에서야 현장에 도착해 늑장 대응한 혐의를 받는다.
  • ‘작심’ 원희룡 “건설노조 노조비 수억 횡령, 빙산의 일각… 노조 이미 성역화”

    ‘작심’ 원희룡 “건설노조 노조비 수억 횡령, 빙산의 일각… 노조 이미 성역화”

    “외부 회계감사 한 번 제대로 받은 적 없어”“국민 물론 조합원조차 몰라…분양가에 전가”“회계 투명성 통한 노조 정상화 국민 위한 길”건설노조 비리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 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의 수억원대 노조비 횡령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서 “이미 성역화 돼 있는 노조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원 장관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수백억원대의 조합비를 비롯해 건설현장에서 노조 지도부로 흘러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국민은 물론 조합원조차 알 수가 없는 구조”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의 진병준 전 위원장은 노조비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원 장관은 “노조는 이미 성역이 돼 외부의 회계감사 한 번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면서 “노조 비리는 단순히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 단가, 분양가로 전가돼 결국 국민이 부담해야만 하는 국민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계 투명성 확보를 통한 노조 정상화는 국민을 위해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민노총 건설노조 화물연대 동조파업에“조폭 같은… 불법관행 뿌리 뽑겠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5일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며 동조 파업에 들어가 피해를 보고 있는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이런 시도는 그 자체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밝혔다. 원 장관은 민주노총을 향해 “조직적인 집단의 힘을 가지고 대화와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위력과 협박을 사용하면 그게 바로 폭력이고, 조직적인 폭력을 줄여서 조폭이라고 하는 것”이라면서 “피해 노동자가 합법적인 법의 보호를 요청하는 것에 대해서 가족과 공사장을 상대로 협박하는 이러한 행태는 ‘무법지대’이자 ‘무정부 지대’이고 바로 그런 일들이 공사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 장관은 없는 제도라도 만들어서 이런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천명했다. 원 장관은 “건설 현장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보안관에 해당하는 호민관을 하든지, 아니면 건설 보호 감독관을 근로감독관처럼 파견해서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게 정부의 의지”라면서 “이런 무법지대와 같은 현상을 결코 그대로 두고 보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원 장관은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도 끙끙 앓고 뒤에서 편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라”면서 “현장을 보호하기 위해 없는 제도를 만들어서라도 불법적인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시위’ 가능해진다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에서 열리는 집회와 시위를 일괄적으로 금지한 현행법은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주요 인사 관저 주변에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보다 넓게 보장될 전망이다. 헌재는 22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1조에서 규정한 ‘100m 집회 금지 구역’ 중 ‘대통령 관저’ 부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되 해당 조항을 즉각 무효로 만들면 혼선이 초래될 수 있어 국회가 대체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시한을 정해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이번 헌재의 판결로 국회가 해당 집시법 조항을 2024년 5월 31일까지 개정하지 않으면 이후 조항의 효력을 잃는다. 다만 개정 시점 전까지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집회 금지 조항은 유지된다. 헌재는 “국민이 집회를 통해 대통령에게 의견을 표명하고자 할 때 대통령 관저 인근은 그 의견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장소”라며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집회를 전면·일률적으로 금지한 것은 집회의 자유의 핵심적인 부분을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통령 관저 인근의 일부 집회를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수단을 통해 대통령의 헌법적 기능이 충분히 보호될 수 있다”면서 현행 집시법에는 폭력·불법 집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최 금지 등 다양한 규제 수단이 있고 대통령경호법으로 경호구역 지정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막연하게 돌발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것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한편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국회가 논의 중인 집시법 개정안도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시위’ 가능해진다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시위’ 가능해진다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에서 열리는 집회와 시위를 일괄적으로 금지한 현행법은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주요 인사 관저 주변에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보다 넓게 보장될 전망이다. 헌재는 22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1조에서 규정한 ‘100m 집회 금지 구역’ 중 ‘대통령 관저’ 부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되 해당 조항을 즉각 무효로 만들면 혼선이 초래될 수 있어 국회가 대체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시한을 정해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이번 헌재의 판결로 국회가 해당 집시법 조항을 2024년 5월 31일까지 개정하지 않으면 이후 조항의 효력을 잃는다. 다만 개정 시점 전까지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집회 금지 조항은 유지된다. 헌재는 “국민이 집회를 통해 대통령에게 의견을 표명하고자 할 때 대통령 관저 인근은 그 의견이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장소”라며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집회를 전면·일률적으로 금지한 것은 집회의 자유의 핵심적인 부분을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통령 관저 인근의 일부 집회를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수단을 통해 대통령의 헌법적 기능을 충분히 보호될 수 있다”면서 현행 집시법에는 폭력·불법 집회에 대응할수 있도록 주최 금지 등 다양한 규제 수단이 있고 대통령경호법으로 경호구역 지정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막연하게 돌발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것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헌재는 2003년과 2018년 ‘외교기관’, ‘국회의사당’ 및 ‘각급 법원’ 등 인근에서 집회를 막은 조항에 잇따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국회가 논의 중인 집시법 개정안도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수없이 검경 괴롭힘 받아” 결백 호소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수없이 검경 괴롭힘 받아” 결백 호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즉각 반발하며 강력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떳떳하다면 당당히 검찰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 일각에서는 당과 이 대표를 분리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열린 ‘국민속으로, 경청투어’에서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냐. 이재명이 그렇게 무서운가”라며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전날(21일) 갑자기 연락이 왔다.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을 탈탈 털더니 무혐의 결정된 성남FC를 가지고 소환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공직을 하는 동안 아니 그 이전 시민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수없이 검·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시장, 도지사 십년 남짓 동안 나흘의 사흘을 압수수색 조사와 감사를 당했지만 아직까지 살아 남아있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을 맹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1야당 당대표를, 더구나 대선의 경쟁자였던 사람에 대해서 소환 통보를 한 것은 민생이나 국정의 정상적 운영에는 관심이 없고 정적 제거에만 나서는 모습”이라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수년간 이 문제를 갖고 탈탈 털어왔는데 대장동으로 안되니까 성남FC를 얘기하는데 이것도 5년간 계속 털어왔는데 아무런 게 없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소환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몰상식한 검찰의 정치탄압”이라고 했다. 다만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당의 분리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싸워나가시길 원한다”면서도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불법행위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며 대야 공세 수위를 높였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FC 인수 목적은 ‘정치적 이득’이지 않았는가”라며 “불법적인 행정도 서슴지 않았던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로 돌아오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출두해서 당당히 조사를 받으면 그만”이라며 “자신에 대한 수사는 불공정한 이재명 죽이기고 남에 대한 수사는 정의와 상식의 구현이라는 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고향인 안동을 찾아 20여분간 중앙신시장에서 내 상점을 돌며 “영업도 잘돼서 새해는 (올해보다) 나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등 상인들과 인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생일이자 동짓날인 이날 상인이 끓여준 팥죽을 먹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값을 치르기도 했다.
  •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볼리비아 발칵…대체 무슨 일? [여기는 남미]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볼리비아 발칵…대체 무슨 일? [여기는 남미]

    에드가르 몬타뇨 볼리비아 공공사업부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이 티토가 아직 살아 있는 게 분명하다. 공항 주변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을지 모르니 고양이를 보면 꼭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회견에서 그는 “소방대와 경찰 등 4대 기관에 고양이 티토의 행방을 추적하라는 지시를 이미 내렸다”며 “주민들도 티토를 찾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했다. 티토의 나이는 3살, 몸무게는 6~7kg 정도이고, 얼굴에 얼룩이 있는 게 특징이라고 고양이의 신체적 특징까지 장관은 자세히 설명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료로 고양이 티토의 변호를 맡겠다고 나선 변호사는 이미 20명에 이른다. 변호사들은 “고양이 티토의 동물권을 보호해야 한다”며 곧 회의를 열고 법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고양이 1마리 때문에 볼리비아가 발칵 뒤집혔다. 티토는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감쪽같이 사라진 고양이다. 고양이의 주인은 아일랜드에 유학 중인 볼리비아 여성 안드레 이투레다. 방학을 이용해 모국을 방문한 그는 고양이 티토를 아일랜드로 데려가기로 하고 고향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의 일이다. 볼리비아 남부도시 타리하에서 동부 산타크루스로 이동한 뒤 다시 아일랜드행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 그는 국내선 볼리비아항공에 탑승했다. 규정에 따라 그의 고양이 티토는 가방에 들어가 화물칸에 탔다. 실종사건은 이때 발생했다. 산타크루스에 도착하자 항공사는 “가방은 있는데 고양이가 사라졌다”며 이투레에게 실종사실을 알렸다. 깜짝 놀란 이투레가 확인한 고양이 가방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투레는 “문에 닫혀 있는 가방에서 어떻게 고양이가 나갔다는 말이냐”고 항의했지만 항공사는 알 수 없는 일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투레는 비행기와 공항을 수색해달라고 했지만 항공사가 요청을 들어준 건 실종사건 발생 이틀 후였다. 사건은 이투레가 사건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실종사건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지 않겠느냐”며 “이틀이나 지난 후 비행기와 공항을 수색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를 더욱 화나게 한 건 항공사의 제안이었다. 항공사는 500달러를 배상해줄 테니 사건을 무마하자고 했다. 이투레가 사건의 전모를 폭로하자 볼리비아는 발칵 뒤집혔다. 정부는 대대적인 수색에 착수하는 한편 항공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공공사업부는 벌금 1만 달러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소방대와 경찰 등이 총동원돼 고양이 티토를 찾고 있지만 아직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오세훈 “전세사기에 분노…빌라 밀집지 현장점검·법률 상담 지원”

    오세훈 “전세사기에 분노…빌라 밀집지 현장점검·법률 상담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세사기에 고통받는 시민들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 피해자들 중 2030 청춘들이 유독 많다는 현실에 분노감마저 느껴진다”면서 서울시가 전세사기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사기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의 사례도 나오는 만큼 빌라가 밀집한 지역의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면서 “문제가 발견되면 고발 조치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전세 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는데 깡통전세 등으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최장 2년간 대출과 이자 지원 연장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대한 앞당기겠다”고도 적었다. 법적 대응이 필요한 시민이 내용 증명, 전세 보증금 반환 소송과 관련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도 소개했다. 또한 예방 차원에서 계약 단계부터 임대차 계약 전 상담을 제공하는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 감정평가사와 연계해 해당 빌라가 깡통전세인지 시세 확인을 해주는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설] 깜깜회계·불법횡포… 노조 구태 벗어야 신뢰 얻을 것

    [사설] 깜깜회계·불법횡포… 노조 구태 벗어야 신뢰 얻을 것

    화물연대 파업에 강경 대응한 정부가 노동계의 해묵은 불법 관행에 대해 전면전을 이어 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은 내년 6월 중순까지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노동개혁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노조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동조합법을 손본다. 아울러 화물연대가 영구 도입을 주장한 안전운임제를 원점 재논의하기로 하는 등 운송시장 개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건설노조의 횡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닐 정도로 건설현장에 만연해 있다. 노조 발전기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이를 무시하면 폭행ㆍ협박 등 실력행사로 공사 진행을 방해한다. 어제 국회에서 열린 건설현장 규제개혁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건설노조의 이런 횡포 때문에 국민들이 200만~300만원은 추가 공사비를 더 부담한다고 확신한다”고 성토했다. 역대 정부도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근절에 나섰지만 성과를 보지 못했다. 산업경쟁력을 갉아먹고 국민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더 늦기 전에 근절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는 현실이다. 당정은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노동조합법도 손본다. 대기업, 공기업 등 대규모 노조의 회계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편 회계자료 열람 목록을 구체화하고 감사자의 자격 요건도 구체화할 방안이다. 현행 노동조합법에는 노조의 회계감사 기준이나 외부 공개 규정이 없다. 조합원이 결산 결과를 열람할 수 있지만 회계장부 등의 자료는 볼 수 없어 실효성이 낮다. 이렇다 보니 노조 간부들의 횡령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노총 산하 노조의 한 간부는 억대 조합비 횡령 혐의로 지난 4월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노동생산성 제고로 이어질 노동개혁의 성공 여부는 실행력이 최대 관건이다. 합법적인 노조 활동은 보장하되 불투명한 재정운영이나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권리 침해 등 뿌리깊은 악습은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노조도 정치투쟁에 매몰된 구태에서 벗어나 노조 본연의 활동에 충실해야만 설 땅이 있을 것이다. 사측에는 투명한 회계를 소리 높여 외치면서 자신들의 재정은 깜깜이로 덮어 놓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조합비가 쌓여 있으니 억지 파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시중의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일 때가 됐다.
  • [사설] 깜깜회계·불법횡포… 노조 구태 벗어야 신뢰 얻을 것

    [사설] 깜깜회계·불법횡포… 노조 구태 벗어야 신뢰 얻을 것

    화물연대 파업에 강경 대응한 정부가 노동계의 해묵은 불법 관행에 대해 전면전을 이어 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은 내년 6월 중순까지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노동개혁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노조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동조합법을 손본다. 아울러 화물연대가 영구 도입을 주장한 안전운임제를 원점 재논의하기로 하는 등 운송시장 개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건설노조의 횡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닐 정도로 건설현장에 만연해 있다. 노조 발전기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이를 무시하면 폭행ㆍ협박 등 실력행사로 공사 진행을 방해한다. 어제 국회에서 열린 건설현장 규제개혁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건설노조의 이런 횡포 때문에 국민들이 200만~300만원은 추가 공사비를 더 부담한다고 확신한다”고 성토했다. 역대 정부도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근절에 나섰지만 성과를 보지 못했다. 산업경쟁력을 갉아먹고 국민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더 늦기 전에 근절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는 현실이다. 당정은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노동조합법도 손본다. 대기업, 공기업 등 대규모 노조의 회계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편 회계자료 열람 목록을 구체화하고 감사자의 자격 요건도 구체화할 방안이다. 현행 노동조합법에는 노조의 회계감사 기준이나 외부 공개 규정이 없다. 조합원이 결산 결과를 열람할 수 있지만 회계장부 등의 자료는 볼 수 없어 실효성이 낮다. 이렇다 보니 노조 간부들의 횡령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노총 산하 노조의 한 간부는 억대 조합비 횡령 혐의로 지난 4월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노동생산성 제고로 이어질 노동개혁의 성공 여부는 실행력이 최대 관건이다. 합법적인 노조 활동은 보장하되 불투명한 재정운영이나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권리 침해 등 뿌리깊은 악습은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노조도 정치투쟁에 매몰된 구태에서 벗어나 노조 본연의 활동에 충실해야만 설 땅이 있을 것이다. 사측에는 투명한 회계를 소리 높여 외치면서 자신들의 재정은 깜깜이로 덮어 놓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조합비가 쌓여 있으니 억지 파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시중의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일 때가 됐다.
  • 당정 “건설노조 불법 엄단”… 외국인 고용제한 없애 인력난 ‘숨통’

    당정 “건설노조 불법 엄단”… 외국인 고용제한 없애 인력난 ‘숨통’

    與 “막가파식 행태에 단호한 대처”원희룡 “건설현장, 대표 무법지대”건설협회장 “노조 불법, 국민 피해” ‘어려운 공정·감독은 우리 국민이’내국인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국민의힘과 정부는 건설 현장에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엄단을 예고했다. 건설 현장 인력난 개선을 위해서는 외국인 고용 제한 전면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건설 현장 규제개혁 민당정 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 강요, 금품 강요, 출입 저지 등 현장에는 불법행위가 만연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호한 법적 대처가 없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강력하게 단속해서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며 “제도적으로도 채용절차법, 건설기계관리법 등 제도 개선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민주노총에 대한 부채 의식이 있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불법적인 건설노조 편을 들어줘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새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법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건설 하도급업체들이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지급하는 월례비 실태를 조사하고, 건설노조의 불법 수익은 환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원 장관은 “건설 현장의 여러 실태를 접해 보니까, 조폭도 학폭(학교폭력)도 무법지대인데 건설 현장이 대표적 무법지대”라며 “‘국가가 어디 있느냐’라는 절박한 이야기에 정부 책임자로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행태, 나아가 불법도 합법화된다는 막가파식의 건설노조에 대해 부당성을 엄중 경고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날 건설 현장의 규제 개혁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 내국인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외국 인력 고용 제한 전면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내국인이 기피하는 어려운 공정에 최고 기술자, 감독자는 반드시 우리 국민이 하도록 각 협회에서 내국인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국 인력 고용 제한은 전면 해제를 추진하기로 당과 정부가 의견 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가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감안해 내년도 고용허가제(E9 비자) 인력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11만명으로 결정했지만 건설업의 경우 지나친 고용 제한 규제로 인해 현장에선 고용허가서 발급을 신청조차 못하는 애로를 호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노조 불법행위로 인한 국민 피해를 강조하고 정부와 여당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환영했다. 윤학수 전문건설협회장은 “(노조 측에서) 현장을 막고 장비 배차를 본인들이 하고 사람까지도 인력 배치를 요구한다. 이것은 폭력”이라며 “그래서 건설 단가가 상당히 오르고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 당정 “건설노조 불법 엄단”… 외국인 고용제한도 전면 해제

    당정 “건설노조 불법 엄단”… 외국인 고용제한도 전면 해제

    국민의힘과 정부는 건설현장에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엄정한 법 집행과 제도 개선을 다짐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건설현장 규제개혁 민당정 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건설현장에서 조합원 채용 강요, 금품 강요, 출입 저지 등 현장 불법 행위 만연한 것이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호한 법적 대처가 없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강력하게 단속해서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며 “제도적으로도 채용절차법, 건설기계관리법 등 제도 개선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건설현장의 규제 개혁과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 내국인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외국 인력 고용 제한 전면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내국인이 기피하는 어려운 공정에 최고 기술자, 감독자는 반드시 우리 국민이 하도록 각 협회에서 내국인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국 인력 고용 제한은 전면 해제를 추진하기로 당과 정부가 의견 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민주노총에 대한 부채 의식이 있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불법적인 건설 노조 편을 들어줘 매우 심각 상태”라며 “새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법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건설 하도급업체들이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지급하는 월례비 관행에 대해 조사하고 건설 노조의 불법 수익을 환수하겠다는 방침도 언급했다. 회의에서는 또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논의도 이뤄졌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마저 일몰되면 추가 채용 여력이 없거나 구인 어려운 영세기업은 존폐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근로자가 없으면 기업이 없듯 기업이 사라지면 근로자의 일자리도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로시간 개혁 조치는 내년 정부안 마련과 입법 시행에 상당한 시간 필요한 만큼, 한시 대책으로 일몰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이자리 빌어 신속한 상임위 논의와 본회의 처리가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노조 불법 행위로 인한 국민 피해를 강조하고 정부와 여당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환영했다. 윤학수 전문건설협회장은 “(노조 측에서) 현장을 막고 장비 배차를 본인들이 하고 사람까지도 인력 배치를 요구한다. 이것은 폭력”이라며 “그래서 건설 단가가 상당히 오르고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안시권 건설협회 상근부회장도 “노조 파업과 불법 행위는 결국 분양가 상승, 입주 지연, 품질 저하, 안전 위협으로 이어져 피해가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이번에 만연한 노조 불법 관행을 뿌리뽑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부회장은 또 “정부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노조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 신고가 전제돼야 한다. 신고에 보복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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