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적 대응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21
  • “현빈·손예진 이혼설”…소속사 나섰다

    “현빈·손예진 이혼설”…소속사 나섰다

    배우 현빈(41), 손예진(41) 부부가 유튜브발 가짜 뉴스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이날 합의 이혼을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현빈이 해외에서 도박을 했고, 이로 인해 손예진이 재산상 손실을 입어 합의 이혼을 했다는 자극적인 내용의 가짜 뉴스가 담겼다. 이 영상의 제목은 ‘현빈 손예진 결혼 6개월 만에 이혼…충격이네요!!’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3월 말 결혼했고, 6개월 만의 이혼이면 지난해 9월 말이나 10월 초가 돼야하지만 해상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올해 3월15일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영상 내용과 제목도 맞지 않는, 터무니 없는 가짜 뉴스인 셈이다.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이 영상은 게재 6일째인 20일 오전 현재 30만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 중일 만큼 화제가 되며 현빈 손예진 부부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현빈에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대해 “가짜 뉴스다, 요즘 유튜브발 가짜 뉴스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신고·삭제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 법적으로 대응을 하려면 할 수 있으나 워낙 터무니 없는 내용이라서 그렇게까지 하고 있지는 않다, 정도가 심하고 도를 넘는 사안이 생기면 그런 법적 조치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측도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다, 내부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검토해 보겠다”고 알렸다. 한편 톱스타 커플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해 3월31일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에 득남, 부모가 됐다.
  • 민주 “외교 참사 3인방 사퇴를”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여…당 내홍은 여전

    민주 “외교 참사 3인방 사퇴를”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여…당 내홍은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대정부·여당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안부·독도 문제까지 거론하며 반일 감정을 결집하고 민생 행보에 주력함으로써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넘어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당 내홍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동원 배상,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외에 독도 영유권,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까지 한일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얘기가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굴욕외교로 일관한 대통령실의 책임을 묻겠다”며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외교참사 3인방’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희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은 박 장관의 탄핵을 놓고 당내에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센터는 이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국회에서 ‘배드뱅크 설치를 통한 부동산 PF위기 해법 모색 세미나’를 열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부실 자산과 채권 정리를 위한 상설 기금인 안정도약기금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대응 스타트업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민생 행보 재개로 활로를 찾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전언과 관련해 당내에선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에서 “전직 대통령 말씀은 미묘한 문제이니 밖에 이야기할 성질은 아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용진 의원도 CBS에서 박 원장 언급에 대해 “그런 문제로 전직 대통령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당직 개편과 이 대표의 거취를 두고도 계파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가 1심 재판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 때문에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대표직 유지에 문제가 없다”며 “일부 요구처럼 인위적으로 비명계가 원내대표를 맡거나 공천과 관련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을 당직에 임명해야 한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반면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사법적 무고함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복귀해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분열과 의견충돌을 수습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빨리 거취 정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여야, 문체위에서도 한일회담 두고 설전… 여 “닥치고 반일 행태” vs “참담한 결정”

    여야, 문체위에서도 한일회담 두고 설전… 여 “닥치고 반일 행태” vs “참담한 결정”

    여야가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현안 질의에서 최근 한일 정상회담 결과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제동원 피해 ‘제3자 변제’ 해법에 대해 “우리 대법원의 판결에 반하는 초헌법적 발상”이라며 “약소국 시절 을사늑약, 한일합방 등 비참한 결정을 한 이래 이렇게 참담한 결정을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향해 “인사청문회 때 문체위원들과 독도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일정이 있느냐. 조속한 시일 내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분명히 천명하며 방문하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박 장관은 “독도는 확인할 필요 없이 우리 땅이다. 거기 가서 그걸 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반면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정상회담은 오로지 국익만을 위한 결단이었음에도 야당에서는 ‘닥치고 반일몰이’ 행태를 이어 가고 있다”며 “과거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와 화해를 시도한 김대중 전 대통령도 친일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한일 관계의 새로운 역사 전진을 위한 윤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이날 전체회의는 야당의 태극기 피켓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시작 5분 만에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위원석 앞에 태극기 그림과 함께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설치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유인물을 부착해 태극기를 정치적으로 활용한다”고 항의하며 반발했다. 여야는 정회 끝에 발언권을 얻은 의원만 피켓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여야는 만화 ‘검정고무신’의 원작자 고 이우영씨가 저작권 소송으로 갈등을 빚던 중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해 일제히 정부 대응을 촉구했다.
  • “송가인-김호중 임신…12월 결혼” 도 넘은 가짜뉴스

    “송가인-김호중 임신…12월 결혼” 도 넘은 가짜뉴스

    ‘트롯 남매’로 활약하고 있는 김호중, 송가인을 향한 도 넘은 가짜 뉴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김호중 송가인 깜짝 결혼발표. 엄청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같은 소속사이자 절친 선후배 사이로 가까워진 가수 김호중과 송가인은 최근 듀엣곡을 발표하면서 녹음실에서 같이 먹고 자면서 가까워졌다”라고 거짓 주장을 펼쳤다. 이어 “김호중을 본 송가인은 단순히 동생이 아닌 어느 순간부터 듬직한 남성으로 보였다고 고백했다. 김호중이 내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대세 김호중이 연인 관계를 넘어서 올해 12월 서울 명동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이어 송가인이 임신 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의 아이를 가진 송가인은 현재 임신 3주차이며 당분간 모든 방송을 쉬고 육아에 전념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무근인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 먼저 송가인과 김호중이 같은 소속사라는 주장부터 사실이 아니다. 김호중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송가인은 포켓돌스튜디오 소속 가수다. 김호중과 송가인은 선후배 사이로 연애와 결혼은 전혀 근거 없는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1986년생인 송가인은 올해 나이 38세로, 1991년 생인 김호중과 5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2(미트2)’에서 듀엣으로 축하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현빈·손예진 부부도 ‘이혼’ 가짜 뉴스…“법적 조치 검토” 앞서 많은 스타들이 유튜브 가짜 뉴스에 대해 분노하며 법정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도 황당한 가짜 뉴스에 강경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합의 이혼했다는 내용의 가짜 뉴스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이혼설 등) 요즘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생성되고 있다”며 “신고 및 삭제 요청 등의 대응에 나서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으로 대응하려면 할 수 있으나 워낙 터무니없는 내용이라서 그렇게까진 하고 있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루머 관련 모니터 하고 있다. 내부 검토를 거쳐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현빈·손예진 측, 이혼설 가짜뉴스에 긴급히 내놓은 입장

    현빈·손예진 측, 이혼설 가짜뉴스에 긴급히 내놓은 입장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가 도 넘은 가짜 뉴스에 강경 대응을 검토 중이다. 최근 유튜브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합의 이혼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2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혼설 등) 요즘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생성되고 있다”며 “신고 및 삭제 요청 등의 대응에 나서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으로 대응하려면 할 수 있으나 워낙 터무니없는 내용이라서 그렇게까진 하고 있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루머 관련 모니터 하고 있다. 내부 검토를 거쳐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지난해 3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득남해 부모가 됐다.
  • ‘체포영장’ 푸틴, 우크라 점령지 전격 방문

    ‘체포영장’ 푸틴, 우크라 점령지 전격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3월 18일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점령 도시들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적인 전쟁범죄자로 공식 수배된 지 하루 만이다. 19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병합 9주년을 맞아 차를 직접 운전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찾았다고 전했다. 타스통신마저 TV 화면을 확인한 뒤에야 관련 소식을 전할 정도로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 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러시아 측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푸틴) 대통령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차를 직접 운전해서 세바스토폴로 왔고, 어린이센터의 미술학교 공식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어린이센터를 찾은 이유는 전범으로 기소된 혐의 가운데 ‘아동 납치’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A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ICC의 수배에 대응하고 자신의 결백과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크림반도에서 헬기를 타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으로 이동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마리우폴에서도 직접 차를 몰고 시내 여러 곳을 다녔다. 간간이 차를 세우고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여유를 과시했다. ICC는 지난 17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체포영장에 적시했다. 국가원수급 인사에 대한 체포영장으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과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푸틴이 세 번째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아이들을 전리품처럼 여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아동 불법 이주’는 현 시점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동 납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강제적으로 러시아의 위탁 가정에 맡기고 러시아 시민으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러시아에 옮겨진 대부분의 아이들은 행방을 알기가 힘든 상태다. 유엔은 러시아 침공 이후 현재까지 아동 70만명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인 290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한 것으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정감찰관 다리아 게라심추크는 “아동 납치는 집단학살의 하나”라며 ICC와 함께 증거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ICC가 부차나 마리우폴에서 일어난 대량 학살이 아니라 아동 납치와 민간 건물 파괴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유는 혐의 입증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풀이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ICC 회원국이 아니지만 회원국인 123개 국가 가운데 한 곳이라도 푸틴 대통령이 방문하면 체포될 수 있다.
  • 지소미아 정상화 착수… 한미일, 北도발 실시간 공유 탄력붙는다

    지소미아 정상화 착수… 한미일, 北도발 실시간 공유 탄력붙는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 따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났던 양국 간 갈등 현안들이 빠르게 해결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본격화하고 나선 만큼 일본 정부도 적극 호응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일인 지난 16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를 전격적으로 밝힌 뒤 국방부는 다음날 외교부에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곧바로 관련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외교부가 해당 내용을 담은 외교 공한을 일본 외무성에 발송하면 지소미아 관련 조치가 완료된다. 국방부는 지소미아 정상화를 통해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소미아가 지금도 기능상 작동하고 있다”며 “이를 법적 측면에서 (종료 등이) 통보되기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것이 지소미아 정상화의 의미”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 논의를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 방안이 한층 더 심도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일 양국은 경제 현안에서도 양국 간 교류를 저해하던 불확실성을 하나둘 제거해 가는 모습이다.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 정부의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취하가 정상회담 당일 전격 발표된 데 이어 양국은 상대국을 대상으로 한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 우대국) 배제 조치도 해결하기로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관련해 일본은 시행령을 개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로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 비해 쉬운 부분이 있다”며 양국 협의에 따라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방일 결과 설명자료’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새로운 경제안보 공동체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일본과의 공급망 협력에 나설 것”이라며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서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콘텐츠, 소비재 등 호혜적인 수출 및 전략적 협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 양자, 바이오, 수소환원제철 등 미래 신산업에서 협력하고 금융·외환 협력도 새롭게 구축해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한다”고 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방일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외교라는 게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양자 또는 다자 관계의 판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번 방일 외교는 커다란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며 “기시다 총리는 물론 일본 정치지도자 12명과 경제지도자 10여명이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 봐야 하지만, 기시다 총리가 적절하게 호응한다면 한국과 일본, 또는 한미일 3국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안보와 경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 전쟁범죄자 공식 수배 하루만에…푸틴, 극비리에 크림반도 방문

    전쟁범죄자 공식 수배 하루만에…푸틴, 극비리에 크림반도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3월 18일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점령 도시들을 예고없이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적인 전쟁범죄자로 공식 수배된 지 하루 만이다. 19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병합 9주년을 맞아 직접 운전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찾았다고 전했다. 타스통신마저 TV 화면을 확인한 뒤에야 관련 소식을 전할 정도로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이같은 행보는 지난 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러시아측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푸틴) 대통령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차를 직접 운전해서 세바스토폴로 왔고, 어린이센터의 미술학교 공식 개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이 어린이센터를 찾은 이유는 전범으로 기소된 혐의 가운데 ‘아동 납치’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A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ICC의 수배에 대응하고 자신의 결백과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크림반도에서 헬기를 타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으로 이동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마리우폴에서도 직접 차를 몰고 시내 여러 곳을 다녔다. 간간히 차를 세우고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여유를 과시했다. ICC는 지난 17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체포영장에 적시했다. 국가원수급 인사에 대한 체포영장으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과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푸틴이 세 번째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아이들을 전쟁 전리품처럼 여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아동 불법 이주’는 현 시점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동 납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강제적으로 러시아의 위탁 가정에 맡기고 러시아 시민으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러시아에 옮겨진 대부분의 아이들은 행방을 알기가 힘든 상태다. 유엔은 러시아 침공 이후 현재까지 아동 70만명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인 290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한 것으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정감찰관 다리아 게라심추크는 “아동납치는 집단학살의 하나”라며, ICC와 함께 증거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ICC가 부차나 마리우폴에서 일어난 대량 학살이 아니라 아동납치와 민간 건물 파괴 혐의로 푸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유는 혐의 입증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풀이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ICC 회원국이 아니지만, 회원국인 123개 국가 가운데 하나라도 푸틴 대통령이 방문하면 체포될 수 있다.
  • 서울아산병원 교수, 전공의 등 10여명 성추행 의혹…“직무 배제”

    서울아산병원 교수, 전공의 등 10여명 성추행 의혹…“직무 배제”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가 전공의 등 10여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병원 측은 해당 교수를 직무에서 배제시킨 후 조사에 들어갔다. 17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전공의(레지던트), 간호사 등 구성원들은 지난 1월 호흡기내과 A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병원 측은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A교수는 신고 접수 이튿날부터 진료에서 배제됐다. A교수는 함께 일하던 여성 레지던트(전공의), 간호사 등에 언어적 성희롱을 하거나 동의 없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는다. 피해를 호소한 구성원만 1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피해자는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징계 결과가 미흡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고 접수 후 즉각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조치했다”며 “피해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에 따라 징계 여부 및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건설 ‘부지 계약 파기’에 강공 나선 경기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신청사로 이전하고 남는 현 청사를 매입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려던 반도건설이 돌연 계약을 파기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달 도교육청에 계약 취소 의사를 담은 공문을 전달하고 이달 초 중도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반도건설은 해당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2년여 간 이어 온 진입로 확보 협의가 지지부진하자 사업을 백지화했다. 반도건설은 2021년 2월 수원 장안구 조원동 일원 현 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 3만 3620㎡를 2557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금은 계약금과 중도금, 청사를 인수한 후 납부하는 잔금 등으로 나눠 내기로 했다. 당시 도교육청과 부동산 업계가 전망하던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낙찰금이 나오면서 천정부지로 상승하던 부동산 가격을 체감하게 한 사례였다. 하지만 반도건설은 아파트 진입로 확보를 위한 경기남부보훈지청과의 협의가 불발되자 사업 계획을 접었다. 반도건설은 낙찰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포기하는 대신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9월 낸 중도금 1278억원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를 거부하고 있다. 당장 올해 광교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인데, 매각 계획이 잡혀 있어 현 청사 활용 방안 등은 검토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반도건설 측이 제기한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 충격’ 대비령… 은행 자본·충당금 확충 추진

    ‘금융 충격’ 대비령… 은행 자본·충당금 확충 추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국제 금융 시장 불안에 대응해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건전성 강화를 추진한다. 경제 위기 시 은행이 급격한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도록 위험에 대비한 자본을 미리 더 쌓도록 하는 게 골자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개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은행권이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기자본과 충당금 관련 건전성 제도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자기자본 확대를 위해 올해 2~3분기 중 경기대응완충자본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은 시중에 돈이 풀리는 신용팽창기에는 은행에 추가자본을 적립(0~ 2.5%)하도록 하고, 유동성 경색 때는 자본적립 의무를 완화해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2016년 도입됐으나 실제 활용한 적은 없다. 또 신용팽창 시기가 아니더라도 예상치 못한 외부충격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자본 완충분을 유지하는 경기중립완충자본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국과 스웨덴 등은 1~2%의 경기중립 완충자본을 적용하고 있다.은행별 리스크관리 수준과 스트레스 테스트(위기관리 능력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도 신규 도입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주기적으로 은행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손실흡수능력을 점검하고 있으나 테스트 결과가 미흡해도 해당 은행에 추가자본을 더 쌓으라고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 예상 손실에 대비해 충당금을 쌓게 하는 특별대손준비금의 추가 요구제도도 올 상반기 중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은행권 건전성 제도 정비에 나선 데는 최근 SVB부터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까지 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국내 은행은 코로나19에서도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했으나 금리와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지난해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12.26%로 최소 규제비율(7~8%)을 넘긴 하지만 채권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1년 사이 0.73% 포인트 하락했다. 미국(12.37%)과 유럽연합(14.74%), 영국(15.65%) 등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기간 낮아졌던 연체율이 최근 대출금리 상승 등에 따라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한 요소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0.46%로 1년 전(0.29%)보다 1.6배 늘었다. 다만 SVB 파산 사태 등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국내 은행은 양호한 유동성과 충분한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 관련 은행들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국내은행은 수신 대비 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인 여수신 비율이 높고, 유가증권 투자 비중이 낮아 SVB와 자산구조가 다르다고 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평균 여수신 비율은 95.1%로 높고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한 비율은 총자산대비 평균 16.9%다. SVB는 여수신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42.5%였고, 채권 투자 비중은 총자산 대비 55%로 높았다. SVB는 금리 인상이 이어지자 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손실을 입었고,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해 파산했다.
  • 美 “안보리 결의 위반”…日 “동맹국과 긴밀 협력”

    美 “안보리 결의 위반”…日 “동맹국과 긴밀 협력”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16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고각 발사한 가운데 일본과 미국은 ‘3개국 간 방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뒤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며 “동맹국 및 뜻을 같이하는 국가와 한층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대응 방침을 논의했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한다”고 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9분쯤 서해안 부근에서 ICBM급 미사일을 동쪽으로 발사했다. 미사일은 오전 8시 18분쯤 한반도에서 동쪽으로 약 550㎞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 방위성은 비행시간을 약 70분가량으로, 낙하지점은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渡島大島)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동해상으로 관측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에 대한 서울신문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모든 국가가 완전히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 준다”고 했다.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자국민의 안녕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 줄 뿐”이라며 북한에 진지한 대화에 관여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등이 대규모 연합훈련을 계속하고 전략무기 출격 빈도를 끊임없이 높이고 핵잠수함을 타국에 이전키로 했다. 한반도 정세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미국의 책임으로 돌렸다.
  • 반도건설 부지 매입 백지화에 뒷목 잡는 경기도교육청

    반도건설 부지 매입 백지화에 뒷목 잡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신청사로 이전하고 남는 현 청사를 매입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려던 반도건설이 돌연 계약을 파기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달 도교육청에 계약 취소 의사를 담은 공문을 전달하고 이달 초 중도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반도건설은 해당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2년여 간 이어온 진입로 확보 협의가 지지부진하자 사업을 백지화했다. 당초 반도건설은 지난 2021년 2월 수원 장안구 조원동 일원 현 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 3만 3620㎡을 2557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금은 계약금과 중도금, 청사를 인수한 후 납부하는 잔금 등으로 나눠 내기로 했다. 당시 도교육청과 부동산업계가 전망하던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낙찰금이 나오면서 천정부지로 상승하던 부동산 가격을 체감하게 한 사례였다는 평이 나왔다. 하지만 반도건설은 아파트 진입로 확보를 위한 경기남부보훈지청과의 협의가 불발되자 사업 계획을 접었다. 반도건설은 수원시에 아파트 공사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아파트단지 진입로 확보를 위해 국가보훈처가 소유한 경기남부보훈지청 부지 일부를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2년여 간 협의에도 보훈처가 매각이 어렵다는 입장이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건설은 낙찰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포기하는 대신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9월 낸 중도금 1278억원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를 거부하고 있다. 당장 올해 광교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인데, 매각계획이 잡혀있어 현 청사 활용방안 등은 검토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한다”며 “반도건설 측이 제기한 소송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2년여가 넘도록 진입로 확보를 위한 협의를 했는데, 결국 입장 변화가 없었다”며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주인님, 만나러 와줘” 일본식 ‘메이드 카페’ 상륙…걱정반 기대반

    “주인님, 만나러 와줘” 일본식 ‘메이드 카페’ 상륙…걱정반 기대반

    하녀가 주인을 모시듯 종업원이 손님을 모시는 콘셉트의 ‘메이드(Maid) 카페’가 서울에 문을 열며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려도 나오고 있다. 15일 한 메이드 카페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이곳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오픈 첫날 3월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메이드 카페는 서양식 하녀 복장을 한 여성 종업원들이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일본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유튜버 등이 일본 메이드 카페를 방문한 체험기 등을 공개하며 관심이 커졌다. 메이드 카페에서는 직원들이 손님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음식과 음료를 서빙한다. 성산동에 문을 연 이 카페도 손님을 ‘주인님’이라고 칭하고 있다.퇴폐업소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이 카페에서는 유흥접객 행위 등의 불법 행위는 금지돼있다. 학생도 입장이 가능하다. 해당 카페 측 역시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지하고 있으며, 당사자의 동의 없는 촬영은 불법이라는 점도 명시하고 있다. 메이드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동과 언행도 퇴장 조치 대상이다. 카페는 “매너있고 품격있는 행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 “치안 등 우려”…“상권 활성화” 기대도 일본에서 메이드 카페는 추천 관광 명소로 지정돼 관광 책자에도 소개되고 있지만, 지나친 성 상품화라는 시선도 있다. 인근 주민들은 “처음엔 건전하게 운영되더라도 나중에 변질될 수도 있다”, “메이드 카페를 찾는 외부 남성들이 동네에 오면 치안이 안 좋아질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카페 주변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카페도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많다”며 “아이들과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복장을 금지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해당 카페가 지역 명소로 알려져 상권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는 주변 상인들도 있었다.
  • 경북도의회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 “인구소멸위기에 대응할 지역형 콘텐츠·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필요”

    경북도의회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 “인구소멸위기에 대응할 지역형 콘텐츠·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필요”

    경북도의회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대표 이선희 의원·청도)는 지난 14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지역형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정책사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의 대표인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 회원과 의회 상임위원회 직원, 道집행부 소관부서, 외부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해 온 연구용역의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지역형 콘텐츠의 활용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활성화 전략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의 다양한 지역별 콘텐츠의 적극적인 활용방안과 지역별 브랜딩 방안 등을 마련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관련된 조례 제정 등 입법적 기초 검토가 요구됨에 따라 이 의원의 주도로 의원연구단체가 결성됐고, 4개월에 걸쳐 연구가 추진됐다. 본 용역을 수행한 ㈜현리서치앤컨설팅(대표 조재근)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청년인구 유입 사례와 다른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활성화의 국내외 우수 사례를 제시하고, 경북형 콘텐츠 활성화 추진전략으로 4대 전략 방향과 8대 대표 과제를 제언했다. 최종보고에 대한 토론에서 강만수 의원(성주)은 “지역의 콘텐츠 개발과 지원을 통해 전입된 청년이 지원사업의 종료 후 다시 지역을 떠나는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김대진 의원(안동)은 “최근 각광을 받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같은 새로운 영역과의 결합을 통한 지역 콘텐츠 연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라고 정책적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최병근 의원(김천)은 “김천과 같이 다른 시도와의 접경 지역에서는 지역 간 협력과 경쟁의 상황 속에서 콘텐츠 선점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도 차원의 공동 지역 콘텐츠 개발 등 정책적 지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대표의원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시점에서 경북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자원을 잘 활용하고, 지역의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별 콘텐츠의 차별화와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안된 사업들을 사례 중심으로 고민하고 실현가능성을 현장 중심으로 꼼꼼하게 살펴, 향후 지역형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이 될 수 있도록 로컬크리에이터육성 관련 조례 제정을 적극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는 경북의 콘텐츠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지역의 맞춤형 콘텐츠 정책을 연구하고자 결성된 경북도의회 의원 연구단체로서, 이선희 대표의원과 강만수, 김대진, 조용진, 최병근, 황명강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 日, 우크라 차관에 “전폭 지원”…총리 키이우 방문 적극 추진

    日, 우크라 차관에 “전폭 지원”…총리 키이우 방문 적극 추진

    일본이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NHK와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14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볼로디미르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과 회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다 일본 방위상은 이날 도쿄 방위성 집무실에서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을 만나 “자유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금까지처럼 최대한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러시아의 폭거는 국제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터무니 없는 행동이 국제사회가 수년간 공들여 구축한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며 “국제사회와 결속해 단호한 결의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가 자유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방탄조끼 등 일본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일본의 협력과 지원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강한 의지, 전투 경험이 쌓인 군 병력, 그리고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를 기반으로 우크라이나는 의문의 여지 없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브릴로프 차관은 명목상으로는 15일부터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방위장비박람회(DSEI)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키이우 방문과도 관련이 있을 거란 분석이 있다. ● 국회 보고·경호 걸림돌…땅에 떨어진 체면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지 못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부터 우크라이나 방문을 검토했으나 국회 사전 보고와 경호 문제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회가 열리지 않는 지난해 말 키이우 방문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경호 계획을 세웠으나 정보 유출 등으로 무산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해 1월 기시다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아직 발을 떼지 못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국회 개회 중 총리가 해외를 방문하려면 국회 보고가 필요하다. 항공기는 식별번호를 발신하며, 일본 정부 전용기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관례를 따르면 안보상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보고로 총리의 방문 일정 등 주요 정보가 누설되면 총리에게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현재 일본 집권 자민당은 ‘후 보고’ 형식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야당을 설득 중이다. 그러나 국회 보고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경호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남는다. 일본은 2차세계대전 이후 평화헌법에 의해 군대나 특수기관을 가질 수 없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처럼 비밀 경호국, 자국 정찰기 등을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법적 근거가 없어 자위대 파견도 어렵다. 일본 경시청 경호원인 SP가 경호한다 하더라도 장비가 군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 이처럼 상황이 여의치 않자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관저에서 분노를 표한 걸로 알려졌다. ● 5월 G7 정상회의 개최 전 키이우 방문 촉각 일단 기시다 총리는 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정상회담을 시작으로 5월 G7 정상회의 개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7~9월에는 한국 방문도 염두에 두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4월에는 일본 지방선거가 있다. 이 같은 정치 외교 일정을 고려할 때, 내부 조율만 무사히 거친다면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점은 5월이 될 것으로 외교가는 전망한다. 세르게이 코르순수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 역시 최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가 5월 안에 방문하는 방안이 확실하다고 답했다. 코르순수키 대사는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이 열리는 히로시마를 방문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일본으로 비행하게 된다면 (러시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도발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전날 TV도쿄 프로그램에 출연한 세코 히로시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도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에 대해 “주저 없이 적절한 시기에 갔으면 좋겠다”며 5월 G7 정상회의 전 우크라이나 방문 실현을 촉구했다.
  • MBC 특감 “안 사장 결격사유 없다” KBS는 “감사원 재심의 요청”

    MBC 특감 “안 사장 결격사유 없다” KBS는 “감사원 재심의 요청”

    MBC의 최대 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14일 이사회에서 안형준 신임 사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특별감사결과를 비공개로 보고 받은 뒤 안 사장의 결격 사유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 종료 뒤 방문진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 자료에 따르면 MBC는 안 사장의 주식 차명 소유에 관한 감사 결과 “2013년 안형준 명의로 A사의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식은 제보자 김모 씨가 CJENM 곽모 씨에게 무상 증여한 것을 안형준 명의로 신탁한 것이라고 세 당사자가 모두 인정하고 있어 안 사장이 이 주식을 무상 취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했다. CJENM 감사 부분에 대해선 “제보자가 2016년 CJ 감사팀에 곽씨의 부당행위 조사를 진정했고, 곽씨 부탁으로 안형준은 A사 주식이 본인 명의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CJ 감사팀은 A사 주식 9.9%의 실소유주를 확인할 수 없어 감사를 종결했다”고 보고했다. MBC는 “기타 소문의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고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나 하나로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다수 의견은 이미 알려진 사실 외에 새로운 사실은 없고, 안형준 사장의 종전 주장이 감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으며, 이런 행위는 비판의 소지가 있어 유감스러우나,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고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이 없어, MBC 사장의 지위에 영향을 줄 정도의 결격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수 의견으로 자진 사퇴나 경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사장은 지난달 27일 사원 공지를 통해 “2013년 후배의 부탁을 거절 못해, 명의를 빌려줬다. 하지만 결코 주식을 받지 않았다. 또한, 단 1원의 금전적 이득을 취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주식 명의 대여를 금지하는 법은 이듬해인 2014년 11월 시행됐다”며 법적 문제도 없다고 했다. 안 사장은 그러나 “당시 불법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인정에 이끌려 명의를 빌려준 사실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다”면서 “하루 속히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본연의 임무인 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내 소수노조인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성명을 내고 “MBC 감사국은 곽 PD가 자신의 드라마에 납품한 회사로부터 주식을 받은 것은 명백한 업무상 배임수재죄이며, 안 사장은 그 공범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한 뒤 “2016년 CJENM이 곽 PD의 주식 수수에 대해 감사를 했고, 이때 안 사장이 해당 주식이 자기 것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업무방해죄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현 상황을 야기한 방문진 다수 이사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방송공사(KBS)가 일부 TV 수신료를 부당하게 징수했다며 환급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KBS가 TV를 등록하지 않은 채 보유한 시청자들에게 방송법상 부과할 수 있는 추징금이 아닌 수신료를 최대 5년 치 부과·징수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방송법의 추징금을 초과하는 수신료를 징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며 주의 조치를 함께 내렸다. 감사원은 KBS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미등록 TV 소지자들로부터 27억 8600만원의 수신료를 징수했으며, 이는 법이 정한 추징금을 7억 6300만원 초과하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KBS는 설명자료를 내고 감사원의 처분 기준에 따르면 형평성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KBS는 “감사원 기준에 따르면 수상기를 소지하고도 등록을 지연할수록 금전적 이득을 보게 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원에 재심의 요청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수신료가 부과·징수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보리, 17일 北인권 회의… 北 “초강력 대응”

    안보리, 17일 北인권 회의… 北 “초강력 대응”

    북한은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인권침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을 비난하며 “초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미 연합훈련뿐 아니라 인권 문제 지적에 대해서도 초강경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비열한 ‘인권’ 압박 소동을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외무성 명의의 성명을 낸 것은 2021년 3월 이후 2년여 만으로 대변인 성명이나 담화가 아닌 기관 성명으로 격을 가장 높여 반발한 것은 그만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외무성은 “13일부터 감행되는 미국남조선 대규모 전쟁연습과 때를 같이해 미국은 추종세력과 함께 존재하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보리 비공식 모임이라는 것을 강압적으로 벌려 놓으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적대행위가 수수방관할 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반발했다. 유엔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북한 인권침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소집을 요청한 미국과 알바니아는 요청 문건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와 남용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며,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유엔 등 국제사회의 인권 압박 동조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중국과 러시아 등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연대적 대응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이 지난해 사이버 해킹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불법 수출 등으로 23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외화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해 여러 불법 통로로 이 같은 액수의 외화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대북 경제제재가 본격화한 2018년 이후 최대치다. 이 중 절반은 사이버 해킹, 불법 수출로 얻은 것이다.
  •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정명석 반경 3m, 女 못오게 끊임없이 막았다”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정명석 반경 3m, 女 못오게 끊임없이 막았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가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다. 13일 ‘기독교복음선교회 PalmTV[Official]’에는 ‘JMS 흰돌교회 지도자모임 230312’라는 제목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 속 JMS의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씨가 최근 논란이 된 총재 정명석을 언급했다. 정씨가 담당하는 분당의 한 교회에서 지난 12일 열렸던 예배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예배 당시 “섭리사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세상과 단절될 정도로 육적 사랑을 지키고 영사랑을 먼저 하면 이루어가는 창조 목적, 이것이 우리 섭리 역사 최고의 교리이다. 그러나 이 절대적인 뜻을 육사랑으로 해석하여 수십년이 넘도록 은폐하고 가리며 겉으로는 영사랑을 말하고 실제로는 육사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최근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정씨는 “지난 과오가 있다면 모두 청산할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면서 “힘겹고 두렵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 진실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 아울러 “모든 것은 증거 자료와 법적 절차에 의해 공의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정명석의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알았으나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정씨는 “그럼 저에게 묻는다.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어렴풋이 알았다. 17세. 이성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무엇을 알았을까. 알았으나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6개월을 선생님(정명석)께 눈물로 호소했다. 하루도 울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강조했다. 또 “이건 절대 뜻이 아니고, 뜻이 될 수 없다고 때로는 너무 괴로워서 소리도 질러 봤다”며 “별의별 말을 다 하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봤다”고 덧붙였다. 예배 후 참석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더욱 자세한 얘기가 오갔다. 정명석의 미성년자 성폭행, 신도 진술 강요 및 진술서 번복 등 폭로된 내용 대부분을 인정했고, 주변에 극단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며 그 동안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신도들의 고백이 이어졌다. 정씨는 ‘교단이 오늘 모임을 모른다’며 교단과 협의되지 않은 내용임을 밝혔다. 이에 JMS 측은 장로단 명의로 정씨 예배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가 하면, 정씨의 교회 내 비위를 폭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JMS의 정 총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7차례에 걸쳐 여신도 2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강제추행)로 구속기소돼 대전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나상훈)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2009년에도 비슷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년을 복역했다. 정 총재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씨를 포함해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오대양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등 4개 종교 교주의 실체를 다뤘다. 제작에는 MBC도 참여했다. JMS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작품은 3일 예정대로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 친일파 발언 김영환지사, 야당에 법적대응..시민단체 “사과가 먼저”

    친일파 발언 김영환지사, 야당에 법적대응..시민단체 “사과가 먼저”

    “친일파가 되련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비판을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임호선 위원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글을 왜곡 해석해 자신을 친일파로 규정,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청 안팎에선 김 지사의 사과가 먼저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윤홍창 충북도 대변인은 “김 지사가 임 위원장을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소장은 변호사를 통해 14일 경찰이나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운 대변인은 “임 위원장은 김 지사를 친일파로 낙인찍고 반복적으로 매도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지사직 수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기자회견을 열어 허위사실을 발표하고 충북 전역에 현수막을 거는 등 범죄행위를 중단하지 않아 고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 글은 국어를 배운 국민이면 누구나 알수 있는 내용인데, 자의적으로 해석해 사실왜곡을 시도하고 있다”며 “법적대응은 뒤집어씌우기 구태정치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사과를 외면한 채 법적대응에 나서자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어이가 없다”며 “공인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올려 문제를 일으킨 만큼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청의 한 공무원은 “친일파가 되겠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정부정책을 두둔한 것은 경솔했던 것 같다”며 “다수가 공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대응까지 하면 화를 키울 것 같다”고 걱정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 지사는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며 운을 뗀 뒤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옹호했다. 이어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애국심에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통큰 결단은 불타는 애국심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친일본색을 만천하에 드러낸 윤 대통령과 김 지사는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당은 “굴욕외교를 두둔하기위해 친일파가 되겠다고 하고,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을 애국자로 치켜세운 김 지사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며 “아첨에만 급급하며 국민을 매도하는 시대착오적인 도지사는 더 이상 도민에게 필요없다”고 비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