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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경선후 김 후보·이 의원측 움직임

    ◎전당대회 축하연/「손에 손잡고」 선률속 「결속다짐 90분」/각계의견청취후 당정개편방안 구상/김 후보/당내투쟁 재다짐… 「새정치모임」구성/이 의원 5·19전당대회에서 김영삼대표가 대통령후보로 확정되자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이종찬의원측은 20일 각각 김후보추대위와 경선대책본부를 해체시켰다. 김후보는 이날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축하연에 참석하는등 여당대통령후보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고 이종찬의원진영은 경선결과에 불복,당내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당대회축하연◁ ○…20일 하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전당대회 축하연은 노태우대통령내의와 김영삼대표 내외를 비롯,박준규국회의장 이춘구총장및 당4역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30분동안 진행. 이상벽씨의 사회로 식전행사로 진행된 여흥마당에서는 가수 최진희씨와 현철씨가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의 미로」와 「봉선화연정」을 각각 부르며 잔치분위기를 한껏 고조. 참석자들은 여흥시간동안 테이블을 돌며 전당대회 경선을 화제로 담소했으며 이어 「희망의 나라로」란 배경음악이 울려퍼지며 노대통령이 김대표및 당4역과 함께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환영. 김종필최고위원의 인사말에 이어 단상에 오른 박준규 국회의장은 참석자들에게 『영광된 승리를 위해 건배하자』고 말하면서 「지화자」란 선창에 「좋다」라고 화답해줄 것을 제의. 이날 서울대 박인수교수는 축가로 당초 예정된 곡목인 「목련화」대신 「희망의 나라로」와 「선구자」를 불렀는데 「희망의 나라로」는 지난 88년 노대통령이 국회에서 대통령취임식을 가졌을때 의사당에 우려퍼졌던 노래라는 것이 행사진행자의 설명. 이날 하이라이트는 장내에 올림픽로고송인 「손에 손잡고」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노대통령이 김대표와 함께 손을 쳐들어 당의 단합을 과시한 대목. 노대통령이 당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김대표의 손을 번쩍 치켜들자 참석자들은 루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열렬히 환호. 노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5년전 내가 6·10 전당대회에서 후보지명을 받고 힐튼호텔에서 축하연을 가졌을 때는 거리의 시민·학생·경찰들이 최루탄으로 눈물을 흘렸다』면서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키 위해 차를타고 오는 동안 나는 길거리를 지나는 밝은 표정의 시민들을 보았다』고 지난 5년의 변화를 언급. ▷김영삼대통령후보◁ ○…전날 전당대회에서 민자당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김영삼대표는 후보당선 첫날인 20일 상오9시30분쯤 여의도 당사에 출근,이춘구사무총장과 신경식비서실장으로부터 당무를 보고받고 축하객을 접견하며 집무를 개시. 김대표는 이날 상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상도동자택 인근 야산에서 조깅을 했으며 부인 아들 딸등 가족들과 함께 조찬. 이날 상오 상도동에는 황명수 유돈우의원과 노승우당선자,부산 경남지역 일부대의원및 손주환전청와대정무수석이 축하인사를 겸해 방문했으며 중앙당 김대표 집무실에는 무소속의 정필근당선자를 비롯,수십명의 현역의원이 찾아와 인사. 김대표는 이날 기자들이 당직개편여부를 묻자 밝은 표정으로 『그 얘기는 그만하자』며 언급을 회피했으나 청와대주례회동 재개문제에 관해선 『오늘저녁 노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논의될 것이며 조만간 주례회동은 재개될 것』이라고 답변. 김대표는 이종찬의원문제에 대해서는 『누구와도 만나 이야기 할수 있다』며 포용의 뜻을 시사. 그러나 김대표측근인 최형우정무장관은 이날 『이의원에 대한 처리방향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가장 중요한 변수는 지금부터의 이의원 움직임』이라고 말해 이의원의 향후 태도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임을 시사. 이와관련,당내에서는 현재 이의원에 대한 즉각 조치와 시한부 조치등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데 김대표측의 한 측근은 『민주당전당대회가 26일 마무리되고 13대 국회임기도 29일로 끝나는 만큼 개원협상에 앞서 당내문제는 처리될 것』이라고 조기수습가능성을 귀띔. 국정쇄신과 국면전환을 위한 타개책과 관련,김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김대표는 그동안 각계의 의견을 청취,국정의 획기적 쇄신과 당정의 변모일신을 위한 구상을 갖고 있다』면서 『우선 당직개편을 통해 경선후유증을 조기수습하고 14대 원구성을 위한 여야협상을 통해 국면전환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 그는 또 『범여권의 결속이란 차원에서 조만간 최규하·전두환전대통령등과의 회동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 김대표측은 14대 원구성과 관련,무소속인사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날 무소속인사의 명단을 성향별로 분석하는등 최종점검에 돌입. 한편 김후보는 이날 하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당전당대회 축하연에 참석한뒤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청와대에서 노대통령과 만찬. 이에앞서 김영삼대통령후보추대위는 이날 상오 여의도 뉴서울빌딩에서 김종필명예위원장 주재로 김윤환대표간사 김종호총괄간사등 핵심간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당의 결속과 12월 대통령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 ▷이종찬의원진영◁ ○…5·19전당대회에서 경선거부에도 불구,예상외의 높은 지지율로 고무된 이의원진영은 우선 당내 민주화투쟁에 주력키로 하면서 매일 광화문사무실에서 중앙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는등 선거대책본부해체이후 이의원중심의 체제정비에 본격착수. 당초 이의원측은 김영삼대표측의 제명­출당조치가 빠른시일내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신당창당에 이은 대선독자출마의 수순에 서둘러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대의원들의 이같은 지지열기를 감안,일단 당내비리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설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 20일 상오 이의원주재로 광화문사무실에서 열린 중앙대책위원 간담회에서도 이의원에 대한 당측의 징계움직임과 관련,『이의원의 경선거부는 불공정사례를 파헤쳐 완전한 자유경선을 이루기위한 구당행위』라고 규정짓고 『따라서 당의 징계움직임은 반대파에 대한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며 나아가 정권재창출을 불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당분열의 책임을 면치 못하게되는 행위』라는데 의견을 집약. 이날 간담회가 끝난뒤 안택수부대변인은 『그동안 이의원을 지지했던 원내외인사모임을 최단시일내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참석대상은 지구당위원장과 전국구당선자및 중앙위분과위원장까지 포함해 대략 50명선이라고 설명. 따라서 이 모임은 지방에 체류중인 박태준최고위원과 박철언의원등이 상경하는 즉시 이번주말쯤 열릴 것으로 관측. 간담회는 또『이의원에 대한 출당등 당의 징계문제가 현실적으로 나타날 경우 오늘 모인 지구당위원장등이 하나로 뭉쳐 공동대처키로 했다』고 안부대변인이 전언. 그는 그러나 당선무효 가처분신청등 법적대응 문제에 관해서는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 검토할 생각도 없다』며 『법적투쟁은 우리가 주장하는 새정치의 근본정신에도 부합하지않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이의원캠프의 명칭을 놓고 「새정치모임」,「경선무효화투쟁모임」등 여러안이 제기됐으나 이의원이 내세운 슬로건인 「새인물 새시대 새정치」에 부합되는 「새정치모임」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의원외에 심명보·오유방·장경우·이긍령·최재욱·강우혁·이상하·김현욱·유수호·이동진·유기수·홍희표의원과 박범진·박명환·남재두당선자,유경현·조남조·조기상·이영일위원장등 모두 29명이 참석. 그러나 병환중인 모친을 문병하기위해 고향 양산에 내려간 박최고위원을 비롯,신병치료차 입원중인 채문식고문과 역시지방체류중인 윤길중고문·박철언의원 그리고 김용환의원은 불참.
  • 못버린 재벌 횡포… 대정부 정면 대응

    ◎당초 “세금 내고 법정투쟁”서 강경 선회/“「희생양」 여론을 유도… 시간벌기 분석도”/「비업무용 땅 강제매각」등 재계 불만 편승 흔적/현대,“추징세 불복” 선언의 안팎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이 국세청의 추징세액 1천3백61억원을 한푼도 내지않고 법정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것은 일단 세금을 내고 법정에서 따지겠다던 그동안의 태도를 초강경쪽으로 1백80도 전환한 것이다.이러한 태도변화 뒷면에는 「공권력에 대한 정면도전」과 함께 누적된 「재계의 불만」폭발및 그 특유의 「배짱」이 깔려 있다. 현대가 더이상 정부에 밀리지 않고 한판승부를 겨루겠다는 결전의 의사표시인 셈이다. 당초 현대측은 국세청의 추징세액이 확정되기 이전까지는 세금을 일단 낸 뒤 법적대응책을 강구하겠다는 내부방침을 정했었다. 그러나 추징세액이 당초 점친 8백억∼9백억원을 넘어서자 숙의끝에 세금을 내지 않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과거 주식 일부를 가족들에게 증여·상속하면서 2백60여억원을 세금으로 냈고 또 계열사 상호출자분도 공정거래법에 따라성실히 정리했으므로 세금을 낼 이유가 없다고 내세우고 있다. 국세청의 세금추징은 세법에 따른것이 아니고 「괘씸죄」등 정부와의 불화관계 때문인 것으로 교묘하게 여론을 조작하다 이번에는 『세금 낼 돈도 없다』는 구차한 변명까지 늘어놓기에 이르렀다. 「정치적 의도」가 깃든 세금공방을 행정력에 의존하기보다 법의 심판에 맡김으로써 정부의 공권력에 흠집을 내고 법적해결에 필요한 시간을 한껏 벌어보겠다는 작전이다. 현대가 세금추징에 강경하게 맞서는 것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재계의 불만도 다소 가세했다는 해석도 있다. 그동안 재계는 현대측의 세금납부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으며 또 『세금추징이 향후 기업의 경영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우려를 표시했었다. 모든 기업인이 근로자의 피땀으로 벌어들인 돈을 가족에게 변칙으로 증여·상속하고 있는데 왜 나만 건드리느냐는 엉뚱한 논리를 내세웠었다. 특히 유창순전경련회장은 지난 8일 부산에서 이같은 재계의 의사를 완곡히 표현했었다. 재계는 지난 2년동안 경제정책에 대해 불만을 표시해왔다.지난해 5·8조치에 따른 비업무용부동산 5천7백여만평의 강제매각과 돈줄을 묶는 주력업체선정및 여신관리제도의 강화,그리고 최근의 재벌그룹에 대한 정부의 소유·경영분리 방침등이 재벌들의 비위에 맞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는 서울 구의동및 역삼동등의 수천억원짜리 금싸라기 땅을 포함,1백59만평의 부동산을 빼앗겼다고 투덜댔으며 정명예회장은 그동안 강연과 회고록등을 통해 경부고속전철 건설의 연기등 정부정책을 질타해왔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추진으로 재계는 어느때보다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놓였으며 특히 현대는 국세청의 세금추징이 그룹의 사활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맞대응을 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국세청과 현대의 이러한 힘겨루기는 정회장의 저돌적인 배짱과도 무관하지 않다. 국내 경제발전 과정이 현대그룹의 성장사이고 그 과정의 유아독존적인 기업인이 자신임을 믿고 있는 정회장이 『할테면 해보라』는 식의 버티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특히 전경련회장을 10년간 역임하고 그룹회장을 물러난후 지금까지도 자신을 「재계의 대통령」으로 과신하는 판단착오가 재벌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회복을 요구하는 국민여론을 무시한채 재벌이기주의에 집착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재계에서는 정회장이 나이가 들며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주식공개때 불법차익 챙긴일 없다/세금미납 따른 불이익 있다면 감수”/정 회장 일문일답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은 이날 「해명서」를 낭독한 뒤 내외신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추징세액을 납부할 것인가.안할 것인가. ▲현대그룹은 지금 여러가지 사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공개할 회사도 몇개 있으나 여의치 않다.기채도 어렵다.추징당한 세금은 돈이 없어 내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국세행정쟁송 절차는 어떻게 밟을 예정인가. ▲법적 절차에 따라 국세청과 국세심판소에 하겠다. ­추징세액 전액을 안내겠다는 것인가. ▲형편에 따라 낼 돈이 있으면 내겠지만 현대는 지금 무척 어렵다. ­세금을 못내겠다는 말을 국세청의 결정에 불복한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좋은가.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 ­그동안 국세청으로부터 세금납부와 관련해 상당한 압력을 받았다는데 사실인가. ▲실무자들이 어떤 압력을 받았는지 모르겠다.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한다. ­현대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는 설도 파다한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잘 모르겠다.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에게 물어봐라. ­세금 납부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얼마만큼 납부하고 얼마만큼 안 낼 것인가. ▲현대는 지금 매우 곤란하다.낼 돈이 없다. ­현대가 세금 납부를 늦추는 것은 6공과의 불화때문에 다음 정부와 해결하려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 ­개인에 대한 증여세는 어떻게 되나. ▲돈이 마련되면 내고 없으면 못내는 것 아니냐. ­세금 미납에 따른 불이익이 많을텐데 감수하겠는가. ▲국정(국가정책을 말하는 듯)에 따르겠다.불이익이 있으면 감수하겠다. ­현대그룹이 미공개 계열사의 주식을 공개한후 막대한 차액을챙겼는데도 세금을 못내겠다는 건가. ▲(약간 화가난 어조로)그런것 없다.감사하다.(황급히 일어서 퇴장하려다 멈춰 서며)이 정부가 공정하기 때문에 새로운 압력은 없을 것으로 믿는다. ­현대는 도덕적으로도 전혀 잘못이 없다는 것인가. ▲(계속 일어선 상태에서)잘못이 없다.우리는 성실하게 기업을 키워왔고 세금도 성실히 납부해 왔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계동 현대사옥 12층 회의실에는 회견시작 1시간전인 상오9시부터 내외신 기자 70여명이 몰려 사상 최대액의 추징세액에 대한 현대측의 「공식」입장에 촉각을 곤두 세웠다. 사장급등 현대간부 10여명은 「해명」내용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매우 긴장된 표정으로 『곧 있으면 회장님이 발표할텐데 뭐가 그리 급하냐』며 일체 함구. ○…「해명서」낭독이 끝나기가 무섭게 기자들로부터 질문공세가 터지가 정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돈이 없어 세금을 낼수 없다』는등 강경한 발언으로 특유의 배짱(?)을 과시.
  •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무단복제 판매/미 업계,컴퓨터상 2곳 고발

    미국산 소프트웨어프로그램 불법 복제에 대한 미국업계의 법적대응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등 미국의 8개 소프트웨어개발업체로 구성된 미국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회(BSA)는 19일 미국산 소프트웨어를 무단복사 판매한 국내 2개 컴퓨터 판매상을 고발했으며 이어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국내 기업 태평양패션(주)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된 프라임컴퓨터(경기도 송탄시)와 컴퓨터텍(서울 이태원)등 2개 판매상은 지난 4일 서울지방검찰청의 단속을 받고 2명이 구속되고 해적판 플로피디스크 1만여장이 압수됐으며,태평양패션은 12일 검찰의 기습단속에서 애쉬톤 데이트,마이크로 소프트,로터스 디벨롭먼트사등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이 적발된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지난 5월 대림오토바이판매(주)와 태영산업(주)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혐의를 들어 고발조치한 바 있다.연합회측은 앞으로도 복제프로그램 사용자는 물론 복제품 재판매상에 대해서 강경한 사법적 대응을 다짐하고 있어 이들 업계의 국내시장 감시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환경감시 이젠 시민이 나설 때”/「식수오염」대책…시민단체 토론회

    ◎피해보상·관련자 고발등 강경대응 결의/수질관리 개선 촉구… 민간 조사단도 파견 두산전자의 낙동강 페놀방류사건으로 수질오염에 대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23일 사회·시민단체들이 서울YMCA에 모여 이에대한 피해보상 등 법적대응과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상오 11시부터 3시간에 걸쳐 토론을 벌인 이들 단체들은 이번사태를 계기로 앞으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고 개별단체 차원이 아닌 연대차원에서 「응징」해 나가야 한다고까지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YMCA와 YWCA 「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 「공해추방운동연합」 「한국반핵반공해평화연구소」 「소비자생활교육원」등 6개 종교사회단체와 경제·환경관련 단체의 실무자들이 가진 「낙동강폐수오염 사태에 대한 시민단체 대책간담회」의 결론은 이번 사태를 「재벌기업의 반사회적 행동」으로 규정,피해보상은 물론 해당 기업과 환경처 등 관련 공무원들을 형사고소·고발하는 등의 법적대응도 불사한다는데 모아졌다. 이날 연대회의는 당초 이들 단체말고도 「대한주부클럽연합회」「주부교실중앙회」「소비자문제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녹색의 전화」 등 모두 10개 단체가 참여하기로 돼 있었으나 이들 4개 단체는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단체의 결정사항에 따르겠다고 위임해와 6개 단체만 토론을 벌였다. 서울YMCA 윤석규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공해추방운동연합」 황상규사무국장의 「두산그룹 페놀방류사건」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동성명서 작성,공청회개최,민간조사단 구성파견,시민규탄대회,불매운동 전개,법률적 행동 등 6가지의 안건에 대해 각 단체가 마련했거나 준비중인 안을 발표한뒤 이를 한가지로 조정·취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89년에 있었던 수돗물파동의 악몽이 채가시기도 전에 다시 엄청난 사태가 발생,기초의회 선거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돗물문제가 온 국민의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환경원년을 선포한 90년도의 수돗물 트리할로메탄 검출시비와 이번의 「페놀」폐수사건을 89년의 연장선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특히 수질오염으로 입은 피해가 엄청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때문데 피해지역 주민 당사자는 물론 국민 전체가 아픔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페놀방류사건이 누적돼온 재벌기업의 반사회적 행동 때문에 빚어진 것은 물론 이에는 당국의 관료주의와 비밀주의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낙동강 수질오염 파동의 직접적인 원인은 부도덕한 한기업이 독성이 강한 페놀을 무단방류한데서 비롯했으나 정수장의 소독방법,공해배출업소의 단속 등 정부의 전반적인 수질관리체계에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또 정부가 「맑은물 공급대책」을 마련,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파동이 거의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이번 기회를 계기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근본적이고도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또 참석자들은 이에따라 이번 사건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정부와 각 정당에서 실시하는 조사와 별도로 사회각계 전문가들로 민간조사단을 구성,현지조사를 벌여 나가기로 결의하고 이와함께 범시민적인 차원에서 규탄대회와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하는 등 분노한 시민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불매운동의 경우 아직 10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품목수·기간 등의 구체적인 안은 없으나 우선 두산그룹에서 생산하는 OB맥주와 코카콜라 등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또 두산그룹이 국내기업 가운데 외국농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한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수질관리에 대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학계·법조계·환경처 관계관 등을 초청,여러차례의 공청회를 갖기로 하는 한편 이번 사건발생지역은 물론 전국의 수원지에 대해서도 민간조사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열을 올렸다. 한 참석자는 『이번 낙동강 페놀방류사건의 원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정부의 환경정책부재』라고 지적하고 『대구·영남지역 뿐 아니라 서울·경기지역가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팔당호 골재채취,골프장의 무더기 건설,나환자촌 근처의 농공단지 폐수방류문제,수돗물에 대한 안전조사결과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인사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분석과 문제를 심도있게 진단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와같은 반 인륜적 행위를 일삼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전국민운동을 펴서 규탄대회와 상품불매운동을 펴는 동시에 시민 감시자로서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펴나가자고 다짐,이번 낙동강 페놀방류사건 파문이 「맑은 물,맑은 공기」속에서 살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
  • 기초의회 선거전 본격 돌입/시·군·구 선관위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 접수/평민,전국순회집회 강행 방침/선관위/“합동연설회때 정당추천 표방 위법” 8일부터 시·군·구 기초지방의회선거 공고와 함께 후보자등록이 시작돼 선거일인 26일까지 18일동안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3천5백62개 선거구에서 4천3백4명의 의원을 뽑게 된다. 후보자등록 기간은 13일 하오5시까지이며 후보자는 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을 할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8일 선거공고에 따라 윤관위원장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시·군·구선관위 단위별로 인구수와 의원정원·선거일정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관위의 수서사건 규탄집회 및 정당의 지방순회집회가 위법이라고 유권해석한데 대해 평민·민주당 등 야권이 과잉해석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7일 또다시 선거기간중 시국강연회 및 순회집회는 불법이라고 강조해 이 문제가 여야간의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하오 유권해석 설명자료를 발표,『지방의회선거법 74조 규정에 의하면 선거기간중 다수인을 집합시켜 선거운동을 위한 시국강연회 등 연설회를 개최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면서 『선거운동 목적 여부는 집회의 주최자가 표방하는 목적만을 의마하는 것이 아니라 집회장소·연설내용·참가범위·개최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합동연설회시 정당표방과 관련,『합동연설회에서 특정정당에 소속된 것을 밝히거나 특정정당의 지지 또는 추천내용을 표방할 수 없다』면서 『지방의회선거법에 합동연설회시의 정당표방에 대한 규정은 누락되어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보충해석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민·민주당은 이같은 중앙선관위의 두차례 유권해석에 대해 과잉확대해석이며 정당활동을 제한하는 정부·여당의 술책이라고 주장하며 전국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인데 반해 민자당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중앙당차원의 선거지원성 집회는 일체 하지 않기로 하고 야당이 군중집회를 전국에서 열 경우 고발하는 법적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평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기초의회 선거운동기간중 정당의 순회집회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은 정치적 의도가 개재된 헌법소원 대상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예정대로 오는 9일의 보라매집회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수서사건규탄 전국순회집회를 강행키로 했다. 박상천 대변인은 『중앙선관위가 보라매집회의 위법성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힌 만큼 이 집회의 합법성은 인정됐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따라서 보라매집회와 같은 성격의 수서규탄 전국순회집회도 위법의 소지가 없다고 판단해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또 『선관위는 지방의회선거법 74조의 선거운동을 위한 집회제한조항을 선거와 관련한 발언까지 처벌하는 것으로 확대해석하고 있으며 이는 헌법소원 대상이 되는 등 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후보자가 합동연설회에서 특정정당을 지지 또는 비판할 수 없도록 한 해석도 지방의회선거의 취지를 무시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총재단·의원연석회의에서 곧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키기로 결정하고 오는 9일 우선 1백여 지구당에대한 조직책을 임명,13일부터 수서비리 진상보고 및 규탄대회 형식으로 지구당 창당대회와 정당단합대회를 전국적으로 병행 개최,선거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의원총회와 전국 시 도 지부장,사무처장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김대표 등 최고위원들의 지원 유세를 하지 않기로 했으며 ▲선거법상 허용돼 있는 국회의원들의 선거운동원 등록을 통한 지원활동은 않기로 하고 ▲기초의회선거에 입후보하는 지구당 당직자들은 당직을 사퇴토록 하고 ▲당원단합대회도 하지않기로 결의했다. 또 과열분위기 방지를 위해 지구당 및 중앙당에서 실시키로 했던 당원연수교육,사랑방 좌담회 등 집회 등도 자제키로 했다.
  • 대그룹,비업무땅 매각 불복/전경련,기업부담 덜게 기준완화 진정

    ◎“업무용에 사용했던 땅은 제외 마땅” 국세청의 비업무용부동산 재심결과에 불만을 표시해온 재계가 비업무용판정 및 매각기준을 완화시켜 줄 것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6일 「기업현안 문제대책위」명의로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 및 매각처분에 대한 진정」을 관계기관에 내 기준완화를 요청했다. 진정서를 보낸 대상기관은 청와대를 비롯,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국세청·은행감독원 등이다. 전경련은 이 진정서에서 『정부가 기존의 비업무용부동산 판정기준이 모호하다고 인정,지난 10월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과규정의 미비와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관계당국이 규정을 축소해석하거나 적용을 배제하는 바람에 기업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사실상 업무용으로 사용돼온 부동산에 대해서는 최소한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고 유예기간을 둬 업무용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분리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은 당초 여신관리 시행세칙의 개정취지에 따라 업무용으로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해당기업에 귀책사유가 없는 부동산은 매각처분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해 놓고 있지만 이를 증명하기 위한 서류를 관련기관으로부터 발급받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가능한 방법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은행감독원이 지난달 24일 「업무용부동산 인정협의서」개정을 통해 서류의 재제출을 요구한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벗어나는 것이어서 업무처리에 혼선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계는 국세청이 지난달 10일 재심청구 부동산 가운데 면적기준으로 4.6%만을 업무용으로 판정하자 이에 크게 반발,각 기업별로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 움직임을 보여 왔으며 지난 1일 열린 「기업현안문제대책위」 실무위에서 기준완화를 정식요구키로 뜻을 모았다. 48대그룹 보유부동산에 대한 비업무용판정은 이미 끝나 현재는 은행감독원에서 매각대상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에는 롯데의 잠실지역 제2롯데월드부지 2만7천평,한진의 제주도 제동목장 4백61만평 등 해당그룹에서 모두 2백여건의부동산에 대해 매각대상제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4)

    ◎“반인륜의 극치” 인신매매 뿌리뽑아야/주부ㆍ국교생 등 무차별 납치,“성상품화”/법적대응 강화ㆍ향락문화 재정립 시급 18일 상오 서울시경 특수대 조사실. 김모양(16ㆍ용산구 한강로 2가)은 악의 손길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듯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상습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술집주인 박용혁씨(53)와 박씨가 고용한 폭력배 3명으 눈치를 살피며 떨고 있었다. 『노예나 다름없었어요. 하루밤에 두세명의 술손님과 외박을 나가야 했지만 정작 받은 돈은 거의 모두 뺏어갔어요. 도망가려 해도 아저씨들의 주먹과 발길질이 두려워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었어요』 김양이 박씨를 알게된 것은 지난 6월. 87년 국민학교를 졸업한뒤 집안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김양은 월급 15만원의 봉제공장에 함께 다니다 박씨가 경영하는 술집의 종업원으로 취직한 양모군(16)의 소개를 받았다. 김양은 출근 첫날 손님방에 들어갔으나 손님들의 이상한 행동에 깜짝 놀라 그만 뛰쳐나왔다. 박씨는 그러나 『이런데 오면 누구나 다하는 일인데 왜 그러느냐』며 울먹이는 김양을 골방으로 끌고가 강제로 폭행했다. 비로소 검은손에 걸려들었다고 깨달은 김양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한달뒤 부천에 있는 오빠집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이틀뒤 박씨가 고용한 폭력배 3명이 오빠집에 들이닥쳐 김양은 그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끌려와 다시 서울 한복판에서 현대판 노예생활을 계속 해야만 했다. 인신매매는 역과 터미널 등지에서 무작정 상경한 시골소녀들만을 대상으로 하던 종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취직을 미끼로 하거나 유흥가를 무대로 한 유인납치뿐 아니라 학교ㆍ시장ㆍ주택가까지 범행무대가 넓어지면서 대상도 주부ㆍ대학강사ㆍ여중고생,심지어는 국민학생까지 무차별로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또 김양의 경우처럼 구인광고등을 보고 돈벌이를 위해 혹은 힘든일을 하기 싫어서 제발로 술집등에 찾아갔다가 인신매매조직에 걸려드는 사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2∼3년전부터 해외여행자유화를 틈타 해외인신매매조직과 연결돼 일본ㆍ동남아 등지의 술집이나 윤락가로 여자들을 팔아 넘기는 사례도 생겨 인신매매가 국제화되고 있다는 게 경찰분석이다. 우리사회의 새로운 치부가 된 인신매매범죄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80년대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퍼진 향략ㆍ퇴폐풍조와 비뚤어진 성문화,물질만능주의 등 중심을 잃어가는 사회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룸살롱ㆍ스텐드바ㆍ사우나ㆍ안마시술소ㆍ여관ㆍ퇴폐이발소 등 40여만 곳이 넘는 각종 향락업소가 전국적으로 난립해 있는데다 날로 번창하고 있어 접대부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된 것이다. 치안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89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모두 4백53건의 각종 인신매매행위가 발생,3백35건이 발생한 지난 88년보다 35.2%가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인신매매조직 22개파 2백여명과 비조직매매꾼 5백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올해들어 이들의 적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들 인신매매조직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철저한 점조직으로 이루어진데다 지능적이고 악랄한 범행수법을 쓰고 있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인신매매는 성과 관련된 범죄이기 때문에 일반사건과는 달리 피해자들도 신고를 기피하거나 자포자기에 빠져버리기 쉬운 경향이 짙다. 그렇지만 인신매매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루빨리 뿌리를 뽑아내야 한다는게 국민들의 절박한 여망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들 범죄꾼들은 피해자들을 납치한뒤 성적 폭행을 가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반감금상태에서 도망치는지를 감시하고 도망가다 붙잡히면 잔혹한 폭행을 가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다는 체념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다. 서강대 사회학과 윤여덕교수는 『부녀자를 유인ㆍ납치해 술집과 윤락가에 팔아넘겨 매춘행위를 강요하는 인신매매는 가정파괴범보다 더 간악하고 악질적인 범죄』라면서 『사회전반에 도덕성이 무너지고 향락주의와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팽배할 때 나타나는 사회병리현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단속과 추적,강력한 법집행 등 당국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신매매범죄의 토양이 되는매춘여성에 대한 「수요」를 줄여나가는 방법의 하나로 향락산업에 대한 규제등 근본적인 문제해결도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와 함께 매춘을 죄악시하지 않는 사회적분위기에 대한 반성과 도덕성 회복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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