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인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웃돈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모델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도마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4주년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41
  • [인사] 아시아투데이, 휴온스글로벌, 법무부, 감사원

    ■ 아시아투데이 △ 탐사보도국장 상무이사 염희선 △ 탐사보도국 부장 신홍관 △ 편집국 사회부 팀장 이승욱 ■ 휴온스글로벌 △ 휴온스USA 법인장 최재명 ■ 법무부 ◇ 신규 임용 △ 서울남부지검 경기수 김동영 김민정 이경민 이수호 △ 서울북부지검 김가현 박세빈 △ 서울서부지검 박윤협 송진민 조인태 △ 의정부지검 권민정 김명섭 노현선 박상현 박성원 오소영 유수빈 전진우 천의진 △ 고양지청 강윤제 이현철 채용욱 최문석 최소영 △ 인천지검 박진우 서원준 안형균 윤세희 임송 장진우 최은민 한지현 △ 부천지청 변형기 송채은 이현정 홍준기 △ 수원지검 강희윤 박달재 유제일 윤재희 전옥길 △ 성남지청 심지원 △ 안산지청 박창구 유수미 조아영 홍혁기 △ 안양지청 전해창 △ 대전지검 김보민 △ 천안지청 남정하 신승재 △ 청주지검 민애리 이승민 △ 대구지검 오나영 정현혁 △ 대구서부지청 도예진 박재형 △ 부산지검 류미래 임대현 △ 부산동부지청 김민수 △ 부산서부지청 김혜원 △ 울산지검 김수영 오희원 홍찬양 △ 창원지검 김선형 김용기 △ 광주지검 김효진 홍기영 △ 순천지청 구민하 김다빈 김동현 △ 전주지검 권하늘 전다솜 △ 제주지검 손세희 ■ 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 민원조사단장 김동석
  • “중산층 복원” 선언한 바이든… ‘분수효과’ 이어질까

    “중산층 복원” 선언한 바이든… ‘분수효과’ 이어질까

    “낙수효과는 한 번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바닥권·중산층에서 경제를 키워 갈 때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의회연설에서 코로나19 기간에 부를 축적한 대기업·부자가 경기를 부양해 서민이 혜택을 보는 일은 없다는 취지로 이렇게 설명했다. “월가는 미국을 세우지 않았다. 미국을 세운 건 중산층”이라며 중산층 복원을 선언했고 “기업과 부자가 제 몫을 낼 때”라며 증세를 주장했다. 30년 만에 세계적으로 중산층이 가장 크게 줄어든 가운데, 바이든의 중산층 복원 청사진에 이목이 쏠린다. 감세 등으로 ‘낙수효과’를 노렸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바이든은 최저임금을 올리고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해 중산층의 소득·소비가 늘며 경기를 부양하는 ‘분수효과’를 노린다. 일견 한국의 소득주도성장과 닮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50년 전과 현재의 중산층이 다른 건 부모보다 내가, 나보다 내 자식이 잘살 거라는 신뢰의 상실”이라며 바이든이 “중산층 재건을 목표로” 4조 달러 이상을 들인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2조 2500억 달러(약 2526조원) 규모의 일자리·인프라 정책으로 학위 없이 얻을 수 있는 수백만개의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길 거라는 입장이다. 3~4세 유치원 무료교육, 아동 세액공제 등을 담은 1조 8000억 달러(약 2014조원) 규모의 ‘미국가족계획’도 맞벌이를 하는 서민에게 가뭄 속 단비 격이다. 안전한 커뮤니티에 자가주택이 있는 이를 중산층으로 보고, 향후 10년간 주택공급정책에 6400억 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할 계획도 세웠다. 바이든은 현행 시간당 7.25달러인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자”고도 했다. 중산층 복원을 위한 마중물은 법인세 인상과 상위 0.3% 부자에 대한 증세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한 없이 찍어낸 돈이 미국인의 통장을 거쳐 기업으로 흘러갔고, 또 시민들이 자산투자로 쏠리며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됐으니 제 몫을 내라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취임 후 100일간 가장 부유한 100명의 재산이 도합 1950억 달러(약 218조 6000억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상승 폭이 가장 큰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266억 달러(약 29조 8000억원)가 늘었다. 반면 50년간 미국 중산층의 비율은 61%에서 51%로, 중산층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2%에서 42%로 감소했다. 세계적으로도 중산층은 1990년대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중산층 인구는 25억명으로 전년보다 9000만명 줄어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떨어진 폭(6200만명)보다 컸다. 바이든의 중산층 복원 전략이 성공한다면 코로나19 이후 각국에 롤모델이 될 수 있지만 우선 미국 내 반대부터 넘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설에서 “부자증세의 피해자는 변호사를 고용하는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최고경영자)가 아니라 평생 일하고 투자한 결과 부자가 될 수도 있는 중산층”이라며 “수익의 무려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가져가는 건 공정한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중산층 주머니만 터는 세제 반대” 실패로 끝난 콜롬비아 ‘보편 증세’

    “중산층 주머니만 터는 세제 반대” 실패로 끝난 콜롬비아 ‘보편 증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계와 재정이 동시에 부실화됨에 따라 콜롬비아 행정부가 추진했던 증세 법안이 격렬한 시위에 막혀 무산됐다. 늘린 세수로 기본소득 지급, 공교육 개혁, 일자리 보조금 같은 현금성 복지를 대폭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음에도 대중들은 ‘중산층 증세’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재무부가 발의한 세제개편안 폐기 및 대안 마련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소득세 면제자 비율을 줄이고 부가가치세 환급 기준을 높이는 식의 ‘보편 증세’ 방안을 담은 세제개편안에 반대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동안 격렬 시위를 벌인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 법안을 철회한 것이다. 그간 수도인 보고타를 비롯해 메데인, 칼리, 바랑키야 등 주요 도시에서 벌어진 격렬 대치로 시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졌다. 또 시민 179명과 경찰 216명이 부상당했고, 전국에서 방화와 기물파손 행위 등이 벌어졌었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2018년 8월 두케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세 번째 시도였다. 취임 직후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감세 법안을 만들었지만, 이 법안이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해 2월에 세법을 다시 고쳤다. 절차적 하자를 보완해 당시 다시 선보인 세제개편안 역시 2018년 33%이던 법인세율을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감면하는 식의 감세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개편 직후부터 팬데믹, 유가 하락으로 인한 세수 감소가 겹쳐 산유국인 콜롬비아의 재정이 악화됐다. 2019년 국내총생산(GDP)의 2.5%였던 콜롬비아의 재정 적자는 지난해 7.8%로 급증했다. 재정뿐 아니라 가계 경제의 타격도 커 콜롬비아의 지난해 빈곤율은 50%로 1년 만에 12.5% 포인트 늘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두케 행정부는 증세 기조로 정책 전환을 꾀하는 동시에 늘어난 세수를 현금성 복지 확충에 쓰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부유세 신설과 같은 ‘부자 증세’에 더해 소득세·부가가치세 증세 부담을 폭넓은 계층에게 고루 높이는 ‘보편 증세’를 추구하면서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시위를 주도한 콜롬비아 중앙노동조합의 프란시스코 말테스 위원장은 “큰 부자들은 털끝도 건드리지 않으면서 중산층과 서민들의 주머니만 터는 세제개편안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격렬 시위에 밀려 일단 증세안을 철회했지만, 두케 행정부가 새롭게 만들 대안 역시 의회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전망했다. 시위가 벌어진 나흘 동안 두케 대통령은 증세 규모를 줄이거나 법인세 감세 조치를 유예하는 내용의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이미 커져 버린 증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정부의 세제개편이 즉흥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불신도 커졌다. 여기에 격렬 시위 이후 정치권에선 증세 반대기류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남미 최초로 복지 재원 확보용 증세를 시도했다 좌절한 콜롬비아의 모습은 지난해 보조금 지급에 적극 나섰던 각국이 결국 증세 논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과 맞물려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복지지출 비중을 늘려 온 한국에서도 ‘중부담·중복지 세제’를 주장하는 대권 주자들이 느는 와중이기도 하다. 콜롬비아와 한국은 OECD 국가 중 지난해까지 30년 동안 한 해도 예외 없이 복지지출을 늘려 온 13개국에 함께 포함됐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30년만에 고꾸라진 중산층’ 복원 나선 바이든, 분수효과로 이어질까

    ‘30년만에 고꾸라진 중산층’ 복원 나선 바이든, 분수효과로 이어질까

    바이든 “낙수효과 경제 한 번도 작동안 해” 비판일자리·가족계획·주택공급 등 중산층 복원 나서지난해 9000만명 급감하는 등 세계 중산층 위기부자 증세로 재원 마련 관련해서는 반발도 많아“낙수효과는 한 번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바닥권·중산층에서 경제를 키워 갈 때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첫 의회연설에서 코로나19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를 축적한 대기업과 부유층이 경기를 부양해 서민이 혜택을 보는 일은 없다는 취지로 이렇게 설명했다. “월가는 미국을 세우지 않았다. 미국을 세운 건 중산층”이라며 중산층 복원을 선언했고, “기업과 부자들은 제 몫을 낼 때”라며 상위 1%를 공격했다. 중산층에 일자리와 복지혜택을 지원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상위 1% 중심의 사회구조를 바꾸겠다는 바이든식 청사진은 코로나19로 30년 만에 중산층이 가장 크게 줄어든 세계 각국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50년 전 중산층과 현재가 다른 건 부모보다 내가, 나보다 내 자식이 잘 살거라는 신뢰의 상실”이라며 “수조 달러에 달하는 바이든의 제안은 중산층 재건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실제 바이든은 “블루칼라를 위한 청사진”이라며 2조 달러(약 2238조원) 규모의 일자리·인프라 정책을 밀어붙이고, 3~4세 유치원 무료교육 등을 담은 1조 8000억 달러(약 2014조원)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을 내놓았다. 또 중산층을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안전한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이들로 정의하고, 주택공급정책으로 향후 10년간 6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재원은 법인세 인상과 상위 0.3% 부자에 대한 증세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 정부가 5차 부양책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급한 돈이 소비를 통해 기업으로 갔고, 또 자산시장의 투자로 몰리며 부자들을 더욱 부유하게 만들었으니 제 몫을 내라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취임 후 100일간 가장 부유한 100명의 재산이 도합 1950억 달러(약 218조 6000억원)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무려 266억 달러(약 29조 8000억원)가 늘었다. 바이든도 “최고경영자(CEO)가 버는 돈이 일반 직장인의 320배인데, 예전에는 100배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반면 꼭 코로나19가 아니라도 미국 중산층의 비율은 50년간 61%에서 51%로 줄었고, 중산층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2%에서 42%로 줄었다. 세계적으로도 중산층의 몰락은 확연하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중산층 인구는 25억명으로 전년보다 9000만명 줄어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떨어진 폭(6200만명)보다 컸다. 하루 수입이 2달러에 못 미치는 빈곤층은 1억 3100만명 가량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바이든의 중산층 복원 전략이 코로나19에서 차례로 벗어날 각국에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자증세를 통한 중산층 복원 계획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날 사설에서 “부자증세의 피해자는 변호사를 고용하는 제프 베조스(아마존 CEO)가 아니라 평생 일하고 투자한 결과 부자가 될 수도 있는 중산층”이라며 “정치인들이 공정한 몫(세금)을 절반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연간 1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 최고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올릴 계획인데 별도의 주별 세금을 더하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는 56.7%를 내게 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위스타트,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에 케이크 기부

    위스타트,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에 케이크 기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단법인 위스타트는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명에게 특별한 간식을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가 연구개발한 우리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케이크이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생크림 케이크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투썸플레이스 임직원들은 서울 송파구 한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 아이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었다. 센터 어린이들은 일일 파티쉐가 돼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선호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져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서울 성수동에 ‘미래 교육 실험 공간’ 리뉴얼 오픈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서울 성수동에 ‘미래 교육 실험 공간’ 리뉴얼 오픈

    학교법인 청강학원(이사장 이수형)과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1일 서울 성수동에 미래교육 실험공간인 ‘청강&(엔)’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청강&(엔)’은 지난 25년간 문화산업 창의인재를 발굴해 온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측이 기존 성수동 카페거리 중심지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카페성수’를 미래 세대를 위해 새로운 교육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새단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4월 17일부터 29일까지의 가오픈 기간을 거쳐 5월 1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청강&’은 B1F : <카페성수>, 좋은 책과 예술을 함께할 길동무가 있는 1F : <스토리텔링>과 새로운 미래교육을 실험하기 위한 공간인 2F : <잠깐학교>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됐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96년 개교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웹소설, 패션, 공연예술, 푸드 콘텐츠 등 문화산업 계열의 다양한 전공과정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관계자는 “청강&은 예술을 즐기고 철학적 문제를 탐구하며, 취미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길동무를 찾는 공동체 교육 실험 공간”이며 “변화하는 시대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용기 있게 마주할 새로운 교육 실험의 장으로써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LH 전·현직 임직원 32명 대상 수사…국회의원 4명도

    경찰, LH 전·현직 임직원 32명 대상 수사…국회의원 4명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시작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H의 조사 대상자를 대폭 늘리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총 45건, 276명을 대상으로 내사·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H의 전·현직 임직원 32명과 이들의 친인척·지인 57명 등 모두 89명을 대상으로 내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LH 전·현직 직원은 강모씨와 정모씨 등 32명이며, 이들과 관련된 친인척과 지인은 57명이다. LH 투기 의혹은 전북본부와 관련성이 깊은 강모씨와, 광명시흥지구와 관련성이 깊은 정모씨 등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강씨와 관련된 수사대상자는 20여명이며, 정씨와 관련된 수사대상자는 80여명이다. 정씨는 태양광 사업과 등과 관련한 투기 의혹도 받고 있다. 부동산 비리 혐의로 경찰의 내·수사를 받고 있는 지자체 전현직 공무원은 모두 56명이며, 친인척 8명도 수사 대상이다. 아울러 지방의원 14명과 친인척 12명, 국회의원 4명과 이들의 친인척 8명 등도 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 적용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이익을 취한 경우 처벌하게 되어 있어 내부정보 이용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고발·진정이 접수돼 경기남부경찰이 조사를 맡은 국회의원은 모두 4명으로 경찰은 이들이 해당 토지를 매입하게 된 경위와 매입 자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기획부동산 업체 9곳 16명과 가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고 싼값에 농지를 취득한 뒤 지분을 쪼개 파는 수법으로 차익을 남긴 영농법인 98곳에 대해서도 농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인물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며 투기로 취득한 재산상 이득은 반드시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국, “바이든 4조 달러 경기부양안에도 인플레 우려 없다” 일축

    미국, “바이든 4조 달러 경기부양안에도 인플레 우려 없다” 일축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인 4조 달러(약 447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안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미 NBC방송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형 지출안에 대해 “향후 8~10년에 걸쳐 지출계획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인플레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가 문제가 된다고 해도 우리는 해결 수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을 지낸 그는 인플레가 나타나면 “이를 연준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옐런 장관 역시 인플레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만큼 경기 회복세가 완연히 나타나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옐런 장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안에 대해 “미 경제를 생산적이고 공정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역사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적 인프라 투자인 ‘미국 일자리 계획’에 2조 2500억 달러, 보육·교육 등 인적 인프라에 역점을 둔 ‘미국 가족 계획’에 1조 8000억 달러 등 천문학적 예산을 의회에 요청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 31일 앞으로 8년간 도로·교량·항구 등 전통적 인프라는 물론 연구개발 및 제조업 지원,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 구축, 국가 전력망 강화, 기후변화 등 미래먹거리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며 ‘미국 일자리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10여년간 교육과 보육에 1조 달러를 지출하고 중·저소득층 가구에 8000억 달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 가족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원 마련을 위해 기업의 법인세 인상과 1% 미만의 극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추진하고 있지만, 공화당의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여기에다 일부 민주당 의원마저 가세해 증세가 경제 성장을 더디게 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증세 논란과 관련, 옐런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영속적인 지출 증가에 대한 자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고, 나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국토교통부, 아파트 신축 동간 거리 규제 완화

    국토교통부, 아파트 신축 동간 거리 규제 완화

    아파트 신축 동간 거리 규제가 완화된다. 신규 생활숙박시설 건축기준을 마련해 생활숙박시설을 아파트처럼 주거용으로 분양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과 생활숙박시설 건축기준 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공동주택을 지을 때는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북쪽에 높은 건물이 있고 남쪽으로 낮은 건물이 배치될 때 일정 거리를 띄우게 하는 규정이 있다. 높은 건물의 남동-정남-남서쪽에 낮은 건물이 배치되면 낮은 건물 높이의 0.5배나 높은 건물 높이의 0.4배 중 긴 거리를 떨어뜨려야 한다. 낮은 건물이 높은 건물의 정서-남서나 정동-남동 방향에 있으면 높은 건물의 0.5배를 떨어뜨려 배치해야 한다. 앞으로는 낮은 건물이 높은 건물의 정동부터 정남, 정서 방향에 배치될 때 낮은 건물 높이의 0.5배만 떨어지게 배치하면 된다. 예를 들어 북쪽으로 80m의 높은 건물이 있고 정남쪽으로 30m의 낮은 건물이 있을 때 이격 거리는 현행은 32m(80m의 0.4배)이지만 앞으론 15m(30m의 0.5배)만 떨어지면 된다. 낮은 건물(30m)이 높은 건물의 정서 방향으로 있으면 현행 이격거리는 40m(80m의 0.5배)이지만 앞으론 이 역시 15m로 줄어든다. 다만, 국토부는 이 경우에도 사생활 보호와 화재확산 방지 등을 위해 건물 간 최소 이격거리(10m)는 유지하도록 했다. 1층 필로티에 있는 아이돌봄센터, 가정어린이집,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지원시설은 주택 층수에서 제외된다. 생활숙박시설을 지을 때는 로비나 프런트데스크 등 숙박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게 했다. 또 공중위생관리법 기준 등 숙박시설 형태를 갖춰야 한다.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광고하고 분양하는 것도 금지된다. 또 일반법인도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운영을 할 수 있게 했다. 주유소, LPG 충전소 등에서 복합수소충전소를 지을 때 건축면적에서 제외되는 지붕 끝부분의 길이가 1m에서 2m로 길어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모더나 한국지사 설립 수순… 임원급 채용 공고

    모더나 한국지사 설립 수순… 임원급 채용 공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위한 채용에 돌입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에서 새 사업을 하기 위해 임원급 인사인 ‘제너럴 매니저’(GM)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공고에서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이끌기 위한 GM을 찾는다.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소통하는 책임도 맡는다”고 덧붙였다. 약물의 이상반응 등을 모니터링하는 약물감시(PV) 분야의 책임자도 모집한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15일 한국, 일본, 호주 등에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를 만든 뒤 국내 기업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길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 바 있다. 모더나의 백신은 국내 도입이 확정된 코로나19 백신 5종 중 하나로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승인 목록에 오른 바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어준 위해 규정 바꿔” 주장에 TBS “현실 모르는 소리” 반박

    “김어준 위해 규정 바꿔” 주장에 TBS “현실 모르는 소리” 반박

    허은아 의원 “200만원 지급하려 제작비 규정개정”TBS “독립법인 출범 따른 수순…사정 몰라” 반박야권에서 TBS(교통방송)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올리기 위해 제작비 지급 규정까지 개정했다고 주장하자 TBS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공개한 TBS ‘제작비 지급 규정’에 따르면 김씨는 라디오 사회비 100만원에 방송 송출 사회비를 추가해 하루 최대 200만원을 출연료로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참여자의 인지도, 전문성, 지명도, 경력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의 방침’에 따라 200만원 상한액을 초과하는 진행비도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하루 200만원’ 지급 규정은 지난해 4월 2일 새로 개정된 것으로, 이전까지 일일 최대 110만원(라디오 사회비용 60만원+방송 송출 사회비 5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허 의원은 바뀐 규정에 따라 ‘하루 최대 200만원’을 받는 출연자 목록과 상한액 초과 지급 사례 공개를 요구했지만 TBS 측이 “개인 정보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있어 정보 제공이 불가능하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의원은 “김씨 외에 200만원을 받는 출연자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청년 한 달 치 월급이 하루 만에 김씨를 위해 혈세로 나간다”며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씨의 출연료를 안전하게 올리고자 규정을 개정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TBS 측은 “지난해 2월 17일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이사회 신설 등 재단 조직 신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정관을 제정했다”며 “독립법인 출범 후 조직 운영에 필요한 내부 규정을 이사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정하고 정비하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이 언급한 제작비 지급 규정 또한 재단 출범 후 두 달간 TBS 이사회가 제정한 규정집이라고 부연하면서, 당시 이사회는 서울시 산하 사업소 시절 제정된 원고료, 출연료, 음원료 등이 방송업계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제작부서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TBS는 “허 의원의 주장은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미디어재단 TBS의 역사와 조직 특수성, 이사회 일정 등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에서 비롯된 주장”이라고도 했다. 최근 야권에서는 김씨가 계약서 없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회당 출연료로 200만원을 받았고, 2016년 9월 이후 현재까지 22억 7600만원을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과다하게 지급된 출연료와 함께 TBS의 프로그램들도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TBS도 출연료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LG전자, 미국서 중고의류 재활용 캠페인 진행

    LG전자, 미국서 중고의류 재활용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미국에서 중고 의류를 재활용하는 ‘제2의 생명’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 LG전자는 이달 25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중고 의류를 수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중고 의류를 재활용하는 것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미국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의류가 필요한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다.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이번 중고 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의류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비트코인 1130억원 투자한 넥슨 日법인 대표 “곧 주류될 것”

    비트코인 1130억원 투자한 넥슨 日법인 대표 “곧 주류될 것”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비트코인 1130억원치를 구매한 이유를 밝혔다.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28일 넥슨 IR 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취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넥슨이 1억달러(11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평균가 5만8226달러(약 6580만원)에 취득한 사실을 발표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28일)을 기준으로 넥슨은 50억 달러(5조5615억원)가 넘는 규모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로 엔화·달러화·원화로 구성된 이 재원은 넥슨이 기술 역량을 늘리거나, 다른 회사에 대한 인수·투자를 진행하는 등의 생산적인 용도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적으로 이러한 기회를 기다리며 ‘은행에 넣어둔 돈’은 매우 낮은 리스크로 낮은 이자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현재의 금리 상황에서는, 특히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거의 아무런 소득도 가져다주지 못한다”면서 “위험성이 높지만 수익률이 높다고 여겨졌던 ‘정크 본드’ 조차도 이제는 보상 없는 위험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비트코인을 화폐가치 하락 상황에서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현금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특이점으로 구매력, 네트워크효과, 유동성과 편리성, 혁신 등 4가지를 꼽았다. 그는 구매력을 설명하며 “비트코인은 전체 물량이 2100만 개로 한정돼 있고, 이 중 85%는 이미 채굴돼 있어 현존한다”면서 “직설적으로 말하면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안정적인 통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 효과에 대해서는 “통화의 가치는 해당 통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높아진다. 비트코인이 다른 통화에 비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이들이 넥슨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이들이 많아질수록 그 가치는 상승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동성 및 편리성, 혁신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은 적은 비용 혹은 간접비용으로 비트코인을 쉽게 보유하고, 옮기고, 거래할 수 있다. 또 비트코인과 그 외 다른 암호화폐들의 근본이 되는 기술은 오늘날 우리 일상의 많은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제, 디지털 수집품, 그리고 넥슨과 같은 회사와 점점 더 관련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비트코인의 ‘비주류적’ 특징은 머지않아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25년 전 온라인으로 연결된 가상 세계가 중심이 되는 엔터테인먼트 세계라는 아이디어는 미친 소리처럼 들렸을 것이다”면서 “그 당시 합리적인 사람들은 ‘대체 누가 가상의 게임 아이템을 돈 주고 사겠어’라고 질문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날 이는 엔터테인먼트 세계의 핵심이 됐고, 거의 대부분의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이미 온라인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거나 발을 들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자산을 중앙 정부가 통제하지 않는 비물리적 방식으로 저장하는 것은 비주류적 방식으로 생각되곤 한다. 합리적인 이들은 과연 안전한 방법일지 물을 것이다”면서도 “넥슨은 이 또한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주류 아이디어가 될 가능성이 크며 사람들과 기업들이 과연 기존의 통화 체계에만 의존할 수 있는지,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자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 일본법인의 최대주주인 NXC 김정주 대표(넥슨 창업자) 또한 암호화폐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암호화폐 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지난 2017년 NXC를 통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했다. 당시 NXC는 912억5000만원을 들여 코빗 지분 65.19%를 사들였다. 이어 NXC는 2018년 유럽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품고, 같은 해 자회사 NXC LLC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 대행업체 타고미에 투자했다. 이 밖에도 NXC는 지난해 3월 금융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해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했다. 아퀴스는 주식과 대체자산(암호화폐 등) 거래를 돕는 자산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국내 기업 역차별 규제, 하루빨리 정비돼야

    공정거래위원회는 그제 쿠팡을 대기업집단으로 발표하면서 총수를 쿠팡 한국법인으로 정했다. 국내 기업집단은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면 대기업집단이 된다. 대기업집단이 되면 계열사 현황, 내부거래 현황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공시해야 한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을 지정하면서 총수도 함께 정하는데 보유 지분율과 실질적 지배 여부 등을 고려해 총수가 결정된다. 개인이 총수로 지정되면 배우자뿐만 아니라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계열사와 거래 내역 등도 공시해야 한다. 법인이 총수로 지정되면 계열사들과 거래 내역만 공시하면 된다. 쿠팡 이사회의 김범석 의장은 지분 10.2%, 의결권 76.7%를 가진 실질적 지배자다. 공정위는 “미국인인 김 의장이 미국 쿠팡을 통해 국내 쿠팡을 지배하고 있음이 명백하다”면서도 “그동안 외국계 기업은 국내 법인을 동일인(총수)으로 판단해온 점, 현실적으로 외국인을 제재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17년 네이버를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당시 지분이 4.64%인 이해진 창업자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음에도 실질적 지배를 이유로 총수로 지정했다. 총수 지정제도는 1987년 재벌 일가의 사익 추구 등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네이버나 쿠팡 등 최근 대기업집단이 된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친인척 도움 없이 창업자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 재벌 그룹과 지배구조가 다른데 과거 규제를 획일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사업을 한다면 같은 규제를 적용받아야 하는데 내국인은 역차별을 받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그제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총수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비판한 까닭이다. 공정위는 총수 지정 제도 전반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역차별당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다른 규제들도 들여다 보길 주문한다. 이케아는 피해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대표적이다. 국내 기업들이 각종 무역장벽 때문에 해외에서 고전하는데 국내에서마저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경우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 변협 “변시 합격자 연수 제한은 정당” 변협vs법무부 갈등

    변협 “변시 합격자 연수 제한은 정당” 변협vs법무부 갈등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한 것은 변호사법에 어긋난다고 비판한 법무부에 대해 “법적·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 변협과 법무부는 변시 합격자 연수 인원을 놓고 최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변협은 30일 낸 보도자료에서 “변호사법 21조의2 도입취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에게 실무수습 기회를 갖게 하자는 것이지 취업하지 못한 변시 합격자들에게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부 발표와 달리 협회는 자문기구인 연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운영위원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후 상임이사회 심의를 거쳐 부실 연수를 막을 수 있는 최대 연수 인원이 200명이라는 점을 확정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는 법무부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협이 지난 23일 심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연수인원을 제한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법무부는 “변협 연수 제도가 법률사무종사기관을 구하지 못한 모든 변시 합격자에게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임에도 이를 제한한 것은 변호사법 도입 취지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변협이 지난해 12월 이미 830명의 연수 인원을 전제로 한 올해 기본연수계획을 확정해놓고도 계획을 뒤집었다는 취지다. 연수인원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올해 변시합격자 중 500명 정도는 자격증이 있어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현행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시에 합격한 후 6개월 이상 법률 사무에 종사하거나 연수를 받지 않으면 단독으로 법률 사무소를 개설하거나 법무법인 등에 구성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변협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연수 인원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변협의 연수인원 제한 조치는 법무부가 변시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변협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올해 변시 합격자 수를 종전 1700명 수준을 유지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있다. 변협 측은 “원래 법률 사무 종사 기관에서 연수하려면 5년차 이상 변호사 1명이 연수생 1명의 연수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에 합격자가 너무 들어 2년 차 변호사에게 대여섯명이 연수를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제대로 된 연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변호사 수를 줄이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불가피한 문제라는 취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용인 반도체단지 투기 혐의 경기도 전 공무원 구속기소

    용인 반도체단지 투기 혐의 경기도 전 공무원 구속기소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유치 정보를 이용해 개발 예정지 안팎의 토지를 매입한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과 그 아내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박광현 부장검사)은 30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직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5급)씨를 구속 기소하고, 아내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유치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2018년 8월 개발예정지 인근 토지 1559㎡를 B씨가 운영하는 C사 법인 명의로 5억원에 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수용 예정지 842㎡를 장모 명의로 1억3000만원에 취득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는 2019년 2월 유치가 확정됐으며,이후 해당 토지의 거래가는 3∼5배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A씨와 B씨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고,경찰은 수사를 벌여 A씨를 구속했다. A씨 등이 사들인 토지에 대해서는 법원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인용한 상태이다. 기소 전 몰수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검찰은 A씨가 반도체클러스터 유치가 유력해질 무렵 인근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매입했으며,B씨가 이 과정에 가담한 정황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사 법인은 A씨와 B씨가 부동산 취득을 위해 만든 법인으로,부동산 매입 대금은 전적으로 A씨가 부담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23일 인수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이상훈(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 의원 주관으로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어진이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수유북부골목시장 상가번영회 임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재건축 방안에 대해 유익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업시행사인 시장법인 원구개발(주)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33조 2항에 따라 토지소유자등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21년 2월 10일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의 승인을 신청했다. 추진계획에 의하면 수유북부시장은 3,758㎡의 대지에 연면적 23,214㎡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법정 주차면적을 60대나 넘는 넉넉한 주차장과 40여 개 판매시설(상가), 그리고 공공기여 시설(주민이용시설)이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다. 또한 조합원 주택 24세대를 포함하여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 180여 세대 등 모두 2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재건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북부시장정비사업이 기존 골목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은 물론 주민협의체 등 주민의견을 잘 반영하여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으며, 특히 지하의 여유 주차면 60여 개와 지상 1층 70평 규모의 공공시설이 기부채납될 경우, 주민협의체가 관리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그 동안 어진이마을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 그리고 오래되고 낡은 수유북부시장 재건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이상훈 시의원은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면서 시장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행사와 주민협의체, 상가번영회, 인수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모두 함께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개선, 더불어 사는 어진이마을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이공대, 대구평생학습진흥원과 평생직업교육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 대구평생학습진흥원과 평생직업교육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가 대구평생학습진흥원과 평생직업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3유형-후진학선도형)의 성공 및 대구의 평생직업교육 발전, 후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평생교육분야에 대한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지역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교류 및 정보 공유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후학습 및 후진학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평생직업교육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활용 등을 약속하고 기타 진행 및 구체적인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재)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2021년 1월 독립법인화 후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문해교육센터, 시민배움터 다이룸(다ː이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과 미래 신기술에 적응하기 위해서 평생에 걸친 직업능력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지역민의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양질의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하고 대구지역의 평생교육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美의회 초당적 신냉전 마스터플랜… ‘中 압박’ 더 강력한 법안 발의

    美의회 초당적 신냉전 마스터플랜… ‘中 압박’ 더 강력한 법안 발의

    오바마 정부에서 시작해 트럼프 정부에서 격화된 미중 갈등은 바이든 정부에서 더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중에 지난 4월 8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밥 메넨데스 위원장(민주당)과 제임스 리시 공화당 간사는 중국 견제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경쟁법’(Strategic Competition Act of 2021)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이 한 단계 더 강해진 수준이 아니다.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과 금융, 외교, 군사 등 다양한 부문을 포괄한 ‘중국 포위전략’으로 볼 수 있다. 최소한 민주·공화 양당 모두 확실하게 중국을 견제하고 억제해야 한다는 데 일치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상원 논의 후 빠르게 법률로 제정될 것이다. 미국의 대중국 신냉전 마스터플랜인 이 법안을,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등 4개국의 비공식 안보회의체) 등이 출범한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미국의 법률은 개별조항의 구체적인 내용과 더불어 왜 이 법률이 필요한지에 대하여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분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법률과 다르다. 딱딱하고 건조한 법률 문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황에 대한 인식과 분석,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포함하는 종합적 정책 문서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발의된 법률안은 중국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인식과 위기감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살펴보는 의의가 있다. 미 의회는 ‘전략적 경쟁법안’을 통해 중국이 정치·외교·경제 및 군사, 그리고 첨단기술과 공산이념을 활용하여 미국의 글로벌 경쟁자로 부각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그런데 중국이 추구하는 정책은 미국과 동맹국이 추구하는 핵심적인 가치와 이익에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견제는 시급하며 심각하게 다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발의된 법률안 美 정치권 인식·위기감 보여줘 전략적 경쟁법안이 인식하는 중국은 아래와 같다. 중국 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첫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역 헤게모니를 확립하고, 둘째, 이를 토대로 선도적인 세계강국으로 자리매김하며, 셋째, 최종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국제질서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인권의 정당성을 거부하고,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 대신 중국 공산당과 권위주의 정권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이 법률안은 간주한다. 또 중국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국가의 민주적 제도를 훼손하고, 기존의 금융제도를 위협하며, 동시에 해외의 민간 기업에 대해 중국의 일방적 정책을 수용하도록 강요한다는 문제제기를 한다. 이 과정에서 허위정보 유포 등으로 중국 정부의 본질을 은폐하는데 대해 미 의회는 위기감을 표시하고 있다. 군사적 측면에서는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역적 헤게모니를 장악함으로써 미국을 이 지역에서 이탈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남중국해와 인근 해역에 대한 세력투사와 인공섬 건설 등을 통해 대만과 주변 국가를 압박하고 항로 및 공역에 대한 독점적 통제를 추구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위협에 대해 전략적 경쟁법안은 미 행정부로 하여금 중국을 전략적 경쟁전략대상임을 명확히 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자국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동맹국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중국을 억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략경쟁법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중국의 활동과 영향에 감시와 평가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미국의 우월적 지위활용 및 동맹국과의 다양한 협력을 강조한다. 과학기술분야에서는 미중 경쟁에 있어 핵심적 요소임을 분명히 하고 특히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반도체 제조 및 생명공학 등에서 미국이 기술혁신을 주도해야 함을 강조한다.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서 다자간 수출 통제조치의 도입, 주요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핵심 포인트 보호 및 다양화 등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통신 기술에 대해서 국무부로 하여금 동맹국들과 디지털연결 및 사이버보안 파트너십(Digital Connectivity And Cybersecurity Partnership)을 결성하여 개방적이고 안전한 인터넷을 위해 경쟁 친화적이며 보안성이 우수한 정보통신기술 정책 및 규정 등을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핵심 기술영역으로 간주되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5G 통신 및 무선통신네트워킹 기술, 반도체 제조, 생명공학, 양자컴퓨팅, 안면인식기술 및 검열소프트웨어 등의 감시기술, 광섬유 케이블 등에 대해서는 기술 파트너십 사무소(Technology Partnership Office)를 설치해 동맹국들과 함께 기술 통제 및 국제표준 제정 등의 전략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검열 및 감시를 우회할 수 있는 P2P 연결 및 개인정보 보호 도구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중국의 검열을 붕괴시킬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외교적 측면에서는 중국의 국제기구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토대로 중국을 압박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번째 단계로 40개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를 선정하고, 여기에서 중국과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어느 수준인지, 그리고 지난 10년간 어떻게 확대되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분석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기구에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 수뿐만 아니라 해당 기구의 활동과 중국 공산당의 프로그램 및 이니셔티브와의 유사성을 검토하고, 중국 관련 기업의 장비 및 기술납품현황 등을 분석하도록 하고 있다. 향후 국제무대에서 중국과 미국의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다. ●중남미서 中 차단… EU·英과 3자 협력 강화 일대일로 사업에 대해서 중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인 일대일로 사업에 대해 미국의 직접적인 지원확대를 통한 견제와 더불어 중국의 사업방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도록 하고 있다. 일대일로 사업과 관련한 뇌물수수, 부패, 인권침해 및 환경파괴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해당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사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사회와 독립적인 언론을 지원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도록 하고 있다. 외교안보 및 군사 측면에서 보면 전략적 경쟁법안은 서태평양 지역은 중국군의 대만 침공과 남중국해에 대한 지배력 강화라는 위협에 직면하고 있지만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취약한 대규모 기지에 집중되어 있어 불리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일단 군사적으로 여기에 맞서기 위해서 군종별 합동작전 능력배양 및 탄력적 운영 강화는 물론, 제1도련선과 제2도련선에 통합 미사일 방어망 구축과 장거리 정밀 타격을 위한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그리고 초음속 미사일의 이동 및 배치를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활동은 미국 단독이 아닌 우리나라와 일본,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및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동맹국과 함께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하며, 특히 일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이 충분한 장거리 정밀타격, 미사일방어 및 감시, 정찰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미일 상호 안보협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한 협력을 강화하도록 한다. 군사 및 기술개발의 양 측면에서 협력강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미일 국가안보혁신기금(United States-Japan national security innovation fund)을 출범시키도록 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쿼드의 확장과 별도로 일본과 호주의 방위협력 강화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서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놀라운 변화는 대만의 중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구체적 지원방안과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중국 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대만의 안보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파트너십 강화를 공식화하고,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대만이 추진하는 비대칭 방위전략 실행을 위한 장비와 기술을 지원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면 미군과 대만군의 공동 훈련 시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경쟁법안은 서태평양을 넘어 전 지구적 차원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려고 각 지역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포위 전략이다. 북미에서는 캐나다와 공동으로 북극에서의 중국 영향력 확대 대응은 물론 산업스파이 및 선전활동에 맞서고자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의 캐나다에 대한 인프라 투자, 특히 5G 통신망, 천연자원, 항구 등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국가안보의 위험을 초래하는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전통적인 미국 영향권인 중남미에 대해서는 중국의 대출을 통한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의 인터넷 자유, 디지털 안전 및 독립적인 언론의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 지구적 포위망 구축… 韓, 어려운 선택 처해 핵심동맹인 유럽에 대해서 의료 및 제약부문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 감소 및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의 도전에 맞서기 위한 미국·EU, 그리고 영국의 3자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천명한다. 특히 중국의 5G 통신 및 항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경계하며, 과거 공산권에 대한 수출통제기구였던 대공산권 수출통제위원회(COCOM)와 유사한 기구의 설립을 모색한다.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국가별 중국에 대한 총부채와 중국정부 및 중국기업의 대출규모 파악은 물론 각종 사업에 있어서의 중국 국영기업 참여 여부, 중국 민간 보안업체, 기술 및 미디어 회사 활동, 자원 및 야생동물 반출 등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프리카에서의 미국 경쟁력 향상의 방안으로 디지털 보안협력은 물론 차세대 지도자들을 키우기 위한 이니셔티브 지원, 방송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전달 등의 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전략적 경쟁법안은 단순한 제재 법률이 아닌 중국에 대한 전 지구적 포위망 구축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은 신냉전 마스터플랜이라 할 수 있다. 전략적 경쟁법안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앞으로 미국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임을 밝히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미국의 안보 우산하에서 중국 경제성장의 이익을 챙겨 오던 한국은 점점 어려운 판단과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양자택일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과거와 달리 향상된 군사력과 경제력, 그 나름대로의 소프트파워를 보유했다. 빈곤하고 절대적으로 외부에 의존해야만 하는 존재로서 한국이 아니다. 스스로를 낮춰 보고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상황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추구해야 한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 창의적 접근과 신중한 시도를 시도할 때이다.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부고]

    ●윤정실씨 별세 김지연씨 모친상 윤호일(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씨 장모상 김수진·김수현씨 조모상 윤신원·윤재원(CNBC 중국지사장)·윤재희(록펠러캐피탈매니지먼트 사업개발 및 전략제휴 부문장)·윤상원(미국연방 법무부 검사)·박정민(변호사)씨 외조모상 윤성원씨 누나상 윤숙자씨 언니상 2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02)3410-6902 ●이양근씨 별세 박명규(새전북신문 대표이사)씨 장모상 29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63)221-4400 ●서정순씨 별세 김성민(경인방송 편성제작실장)씨 장모상 29일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32)890-318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