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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대유 자문’ 강찬우 “‘대장동 로비’ 피고인 남욱과는 무관”

    ‘화천대유 자문’ 강찬우 “‘대장동 로비’ 피고인 남욱과는 무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로비 의혹을 수사 지휘한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이 당시 피고인이었던 남욱 변호사와 자신이 자문한 화천대유는 무관하다며 연관설을 부인했다. 강 전 지검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2015년 당시 수원지검이 처리한 사건은 남욱이 공영개발을 막으려 정관계에 불법로비를 한 혐의로 그를 구속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변호사는 강 전 지검장 재임 시절인 6년 전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대장동 개발 방식을 공영 개발에서 민간 개발로 바꿔달라는 청탁을 받고 8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 기소됐다. 1·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아 무죄가 확정됐다. 이 당시 남 변호사의 변론은 법무법인 강남 소속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조현성 변호사가 맡았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이사로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에 8700여 만원을 투자해 1000억원이 넘는 배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 대장동 로비 사건에서 남 변호사의 변론을 맡은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했고, 조 변호사는 천화동인 6호 소유주다. 당시 수사지휘를 이끈 강 전 지검장은 화천대유 법률 자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강 전 지검장은 이에 대해 “2018년부터 제가 속한 법인이 자문 계약을 했고, 저는 그 담당 변호사”라고 설명했다. 계약 주체는 법인이었고, 개인적으로 자문을 맡았던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는 강 전 지검장 외에도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국정농단 사건에서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씨를 변호한 이경재 변호사 등 다수의 고위 판검사 출신 법조인들이 연루돼 있다. 경제지 법조 기자로 오래 활동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두터운 법조계 인맥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전 특검과 권 전 대법관 등 모두 김 씨와의의 인연으로 법률 자문을 해주거나, 고문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김씨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소송과 검찰 수사 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의도로 법조계 고위층 인맥을 활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진중권 “이재명식 행정 값 6000억원…세계서 제일 비싼 탄산”

    진중권 “이재명식 행정 값 6000억원…세계서 제일 비싼 탄산”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 값 6000억원”“알고도 방치? 배임 책임 피할 수 없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공익환수사업’이었다고 강조한 것을 두고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의 탄산 값은 6000억원”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 사건은 사이다에 든 탄산 값을 치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탄산 값이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개연적인 시나리오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임기 안에 치적을 쌓아 대권가도에 필요한 정치적 자산을 마련하려다가 사고를 쳤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 지사가 몰랐다면 무능하거나 무책임한 것” 진 전 교수는 “민원을 거의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것으로 자신의 추진력을 과시하는 게 이 지사의 스타일이며 주민들 입장에서는 좋아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일이 더딘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마구 추진력을 발휘하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수익구조가 이렇게 짜인 것을 본인은 몰랐다는 얘기”라며 “천화동인이나 과거에 구속됐던 토건 족을 비롯한 이상한 개인들이 사실상 사업을 주도했다는 사실도 이 지사가 몰랐다면 무능하거나 무책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의 치적이라 자랑하는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몰랐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알고도 방치했다면 배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원주민과 입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 6000억원이 정체불명의 인간들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이걸 모범사례라고 우긴다”며 “불로소득을 뿌리 뽑겠다고 하더니 대장동 땅속 깊이 불로소득의 바오밥 나무를 박아놨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게 이재명의 공정이고, 이게 이재명의 평등이고, 이게 이재명의 공익”이라며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의 탄산값은 6000억원이며 탄산음료란 게 원래 몸에 해롭다. 아주 가끔 마시면 모를까 생수 대신에 사이다를 마시며 살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진중권, 대장동 의혹에 “제2의 조국 사태 될 수 있어” 앞서 진 전 교수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제2의 조국 사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2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지겨운 스토리의 반복”이라며 “이미 좌초한 민간개발에 공영개발의 외피를 입혀 공적 권한을 이용해 개발업자에게 고속도로를 깔아주고 그 수상한 자들에게 수천억의 불로소득을 안겨준 게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환수했다는 5000억원은 어차피 민간개발을 해도 법에 따라 환수하게 돼 있는 것”이라며 “외려 공영개발의 명분을 이용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가도록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에게 돌아갔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린내 나는 게이트를 ‘단군 이래 최대의 공공환수사업’으로 치장해 온 그 탁월한 분장술에 놀랄 따름”이라며 “그렇게 잘난 사업이라면 왜 이제 와서 공영개발로 바꾸겠다고 하느냐. 변명하더라도 말이 되게 해야 한다. 내놓는 해명들에 일관성이 하나도 없다”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은 민간 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무려 5503억원을 시민의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와 민간투자자의 약정 내용은 성남시에 5503억원을 확정해서 보장하고 남는 것은 본인들이 취득한다는 것”이라며 “잔여 이익이 있을 시 민간 투자자 간 내부 이익 배분은 저희로서는 알 수 없고 알 필요도 없다”라고 의혹을 해명했다. 또 지난 19일 열린 민주당 경선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제가 부정을 하거나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후보 사퇴하고 공직에서 다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작년 땅값, 물가 상승률 10배 이상 올랐다”

    “작년 땅값, 물가 상승률 10배 이상 올랐다”

    ●토지자유연구소 분석… 공시지가 총액 5628조 6000억원작년 땅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에 이르면서 토지 소유 불평등이 심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토지자유연구소(토지+자유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발간한 지난해 토지 소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토지 공시지가 총액은 5628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 통계를 기준으로 한 시가(9679조 4000억원)의 58.2% 수준이다. 작년 땅값 상승률은 6.7%로,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0.5%)의 13배를 넘었다. 수도권의 땅값이 전체의 63.3%를 차지했다. 광역 시·도별 상승률은 인천(8.4%), 서울(7.7%), 부산·광주(7.5%), 경기(6.7%)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난 4년간(2017∼2020년)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이 기간 55.9%(연평균 16.0%)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유 주체별로 보면 개인 소유지가 3160조 8000억원(56.2%), 법인 소유 토지가 1254조 4000억원(22.3%)이었다. 법인의 토지 가액 비중은 2017년 21.5%에서 지난해 22.3%로, 면적 비중은 같은 기간 6.9%에서 7.2%로 매년 상승했다. 반면 개인의 토지 가액·면적 비중은 하락세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진수 연구위원은 “법인이 개인으로부터 토지를 순구매하는 추세는 지난 40년간 이어져 왔다”며 “우리나라 법인의 토지매입 규모를 의미하는 ‘비금융 법인의 총고정자본형성 대비 비금융비생산자산 순취득’ 크기가 과거 10여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토지소유 가구는 61%… 최상위 1000가구 평균 837억원지난해 기준으로 토지를 소유한 가구는 전체의 61.2%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토지 소유 가구 중 상위 1%의 점유율(가액 기준)은 2012년 23.2%에서 2018년 21.8%까지 감소하다가 2019년 22.1%,지난해 22.3%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상위 10% 점유율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2012년 58.6%에서 2018년 57.1%까지 감소했지만, 2019년 반등해 지난해에는 57.6%에 달했다. 최상위 1000 가구가 소유한 토지가 가구당 평균 837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토지 소유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0은 완전히 평등한 상태, 1은 완전히 불평등한 상태)는 0.811로, 일반적인 가계소득·자산 지니계수보다 훨씬 높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한민국에서 토지는 국민 약 40%가 전혀 소유하고 있지 못하며 매우 불평등하게 분배돼있는 상태”라며 “토지에서 발생하는 임대소득과 자본이득은 가구의 자산 불평등뿐 아니라 소득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산대교 운영권 회수한다는 이재명 지사… 통행료 무료화 최선인가

    일산대교 운영권 회수한다는 이재명 지사… 통행료 무료화 최선인가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3일 일산대교 공익처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와 고양·김포·파주시가 운영사 일산대교(주)(국민연금공단 지분율 100%)에 2000억원을 보상하고, 운영권을 회수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지사는 국민연금이 폭리를 취했다면서 경기도민의 교통기본권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은 환영할 만한 조치이지만, 논란이 일었다. 국민연금은 2009년부터 흑자로 전환된 2016년까지 적자를 감수해 왔다는 팩트체크부터,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불신, 도로와 같은 사회간접자본(SOC)은 원래 무료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일산대교 이용료 무료화의 쟁점을 돌아본다. ●일산대교 운영 초기 매출액보다 순손실 많아 ‘일산대교주식회사’는 민간투자법에 따라 경기도에서 2002년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설립된 회사다. 회사를 설립한 지 5년이 지난 2007년 말 구조물인 도로 및 부대시설을 완공해 2008년부터 14년째 운영되고 있다. 구조물의 소유권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및 실시협약에 따라 이미 경기도에 귀속됐으며 17년 후인 2038년부터는 사용권 및 관리운영권까지 경기도에 이양된다. 회사 설립 시 대림산업 외 4개사가 주주였지만 완공 후 2009년 이후 국민연금공단이 100%를 소유해 최대주주가 된 상태다. ‘일산대교 이용료 무료’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며 사회기반시설이 두 개가 떠올랐다. 서울의 월드컵대교와 경기도의 의정부경전철이었다. 먼저 최근 개통한 월드컵대교와 비교해 보자. 일산대교와 월드컵대교는 2000년대 초 준비된 사회기반시설이었다. 일산대교는 5년 만에 완공돼 14년째 운영 중이고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한 월드컵대교는 2021년 현재 겨우 개통하고도 완공은 내년이다. 한강을 건너는 다리로 왕복 6차선 교량이다. 교량 길이는 일산대교가 1.84㎞, 월드컵대교가 1.98㎞이며 당초 공사금액 역시 각각 1378억원과 1584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완공 시점이 다른 만큼 최종 공사금액은 달라졌다. 일산대교는 1784억원으로 공사를 마무리했지만 월드컵대교는 현재 3012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일산대교 2020년 감사보고서 기준, 월드컵대교 2021년 서울 정보소통광장 기준).건설 기간이 일산대교는 4.4년, 월드컵대교는 12.8년이 소요됐다. 이렇게 건설 기간에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된 까닭은 사업구조가 달랐기 때문이다. 일산대교는 민간투자사업이고 월드컵대교는 지자체 재정사업이었다. 이런 사업구조의 인센티브 차이 탓에 같은 한강대교인데도 공사기간은 3배 정도 차이가 나고 공사금액은 2배 가까이 발생하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같은 민간투자사업인 의정부경전철와도 비교해 보자.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는 일산대교보다 2년 후인 2005년 민간투자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역시 3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고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GS건설을 중심으로 총 7개사가 출자해 운영했는데, 안타깝게도 2017년에 결손금이 3675억원에 이르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민간투자사업이 파산하면 사업시행자도 주무관청도 어려워진다. 의정부경전철의 사례를 보자면 사업시행자는 당초 협약에 따라 투자금 2147억원을 반환하라는 요구를 하고, 의정부시는 파산의 책임이 사업자에 있으므로 투자금을 반환할 수 없다며 소송을 벌여 왔다. 5년의 소송 끝에 2021년 서울고법은 반환금액을 1720억원 수준으로 조정했다. 사업시행자 관점에서 보자면 1720억원의 반환금액을 받아도 파산 당시 부채 규모(4792억원)를 고려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해당 프로젝트의 선순위 및 후순위 투자자들은 약속된 이자는커녕 원금마저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산대교 손익계산서를 보면 운영 초기에는 매출액보다 순손실 금액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일산대교도 운영 초기의 재무 상태가 계속됐다면 의정부경전철의 파산과 다르지 않은 운명에 처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산대교는 김포한강신도시와 파주운정신도시 덕분에 파산하지는 않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통계를 보면 일산대교 운영 초기 8만 3000가구에 불과했던 김포시 주민등록 가구 수는 2020년 현재 두 배가 넘는 19만 3000가구로 늘었다. 인구로 보자면 47만 4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수요가 창출된 것이다. 같은 기간 파주시의 가구 수도 61%가량 성장해 추가 수요가 발생했다. 그 덕분에 일산대교는 흑자로 전환됐다. ●MRG제도로 운영 이익 환수액 발생 가능성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제도로 민간투자사업의 과잉이익 추구를 문제 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2009년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져 논쟁할 가치가 없다. 일산대교는 추정통행료 수입의 88%에 미달하는 통행료 수입액에 대해 정부 보조금이 투입되는 경우인데, 96.8%를 넘어가면 환수하는 계약으로 돼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김포시와 파주시 인구 증가로 통행량은 계속 늘어나 2016년에 최대 60억 4000만원 투입된 재정지원금은 2020년 기준 10억 1000만원으로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러한 추세라면 조만간 오히려 MRG 제도로 인한 환수금액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자체로 환수금액이 유입되면 그 금액으로 일산대교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를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천 구도심에서 송도신도시로 이어지는 관문에는 ‘문학터널’이라는 민간투자사업 구조물이 있다. 총연장 1.45㎞인 이 유료터널은 소형 1종 기준 800원의 통행료를 부과해 왔는데, 내년 4월이면 약정된 민자사업운영기간 20년이 종료돼 무료로 전환된다. 이 사업은 1990년대 추진됐지만 시공사의 워크아웃과 채권자의 폐쇄로 인해 중단됐다가 군인공제조합의 참여로 재개돼 2002년에 개통된 프로젝트다. 추가적인 정부 보조금 투입이 없다면 민자사업은 운영기간을 정상적으로 종료하고 이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일산대교는 그 긴 여정을 14년간 걸어왔고, 이제 17년만 걸어가면 끝이 보인다. 이 상황에서 굳이 무리해 운영사업자와 갈등을 유발할 필요가 있을까. 그것도 국민연금과 말이다. ●지자체·민자사업자 법적 분쟁 세금 낭비 불러 용인경전철 및 의정부경전철의 사례를 본다면 지자체가 민자사업자와 지나친 갈등을 유발하면 수십 년간의 지자체 채무로 귀결될 수 있다. 이는 곧 시민 세금의 낭비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의미 없는 법적 비용도 세금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다. 문학터널의 킬로미터당 단위 통행료는 일산대교의 652원과 비슷한 552원 수준이다. 혹자는 일산대교의 통행료가 여타 민자도로에 비해 10배가량 높다고 하는데, 이는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같이 비교대상을 한정화했을 때에 국한된다. 천안논산고속도로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같이 수십 ㎞의 도로는 교량이나 터널과 같은 구조물이 많지 않아 단위 통행료가 낮을 수밖에 없다. 만약 비교 대상을 우면산터널(1455원/㎞)이나 거가대교(1220원/㎞)와 같이 구조물 중심 민자도로로 놓고 본다면 일산대교의 통행료는 높지 않은 편이다. 재구조화라는 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18년 실시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재구조화 대출약정을 살펴보면, 재구조화로 요금은 낮추더라도 운영사업기간이 20년가량 늘어나는 탓에 조삼모사적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즉 무료화 시기가 늦춰지는 것이다. 일산대교는 앞으로 17년 후에는 문학터널처럼 무료도로가 될 수 있는데 어설프게 재구조화하면 유료도로기간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일산대교 논쟁이 지속되자 민간투자사업 자체에 대해 회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것이 논리의 골자이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만약 경기도가 일산대교를 민자가 아닌 재정으로 추진했다면 아직도 일산대교를 이용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 비용편익(B/C)이 부족해 첫 삽도 뜨지 못했을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첫 삽을 떴더라도 월드컵대교처럼 공기가 늘어져 완공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혹자는 도로는 공공재이며 국민은 국가로부터 교통기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제학적 관점에서 공공재 역시 순수 공공재와 비순수 공공재로 구분되며, 비순수 공공재는 배제성과 경합성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비용을 지불해 관리하는 게 맞다. 대표적인 비순수 공공재로 지하철, 동물원, 식물원, 공영주차장과 같은 것들이 있다. 비배제성은 있으나 경합성적인 측면이 있어 적정수준의 비용을 지불하는 공공재라는 의미다. 물론 이러한 비순수 공공재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무임승차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나타난다. 논리는 차치하고서라도 만약 도로가 순수 공공재라서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연매출 10조원가량 되는 도로와 부속시설은 왜 존재하겠나. 만약 전국의 고속도로 및 휴게소를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면 연간 10조원가량의 예산을 세금에서 충당해야 하는데, 2020년 기준 도로 분야 SOC 예산인 7조원가량으로 이를 충당하기 쉽지 않다. ●대중교통 민자사업 잘 활용 땐 보편 복지 실현 시계를 2002년으로 돌려 보자. 경기도는 일산대교를 지자체 재정을 통해 만들 수 있었을까. 혹여나 만든다는 결정을 했더라도 2007년에 완공해 지난 14년이나 이용할 수 있었을까. 혹시 서울시의 월드컵대교와 같이 지지부진하며 아직도 완공을 하니 마니 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민간투자 방식으로 일산대교를 지었기 때문에 일산과 김포를 오가는 시민들은 약 18.5㎞의 거리와 20여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글로벌하게 보자면 민간투자사업이 없었다면 인류는 여전히 수에즈운하와 파나마운하를 개발하지 못하고 남아프리카 희망봉 혹은 남아메리카 포클랜드제도를 돌아야만 대륙 간 물류를 운송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민자유치대상사업 제1호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인데, 만약 민간투자사업이 없었다면 1997년 외환위기 탓에 인천국제공항을 만들고도 서울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만들지 못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간투자사업 형태로 서울 경전철 신림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신안산선과 같은 사회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대중교통 인프라의 완성이 곧 보편적 복지의 실현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부디 민간투자를 똑똑하게 잘 활용할 줄 아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국내외 대기업에서 15년째 교량, 발전소, 지하철 등 인프라 사업개발을 맡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 덴마크, 중동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시각으로 인프라를 바라본다. 홍익대 건설도시공학학부와 연세대 경제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 양동신 국내외 대기업에서 15년째 교량, 발전소, 지하철 등 인프라 사업개발을 맡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 덴마크, 중동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시각으로 인프라를 바라본다. 홍익대 건설도시공학과와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나왔다.
  • “바른 우리말은 언론부터죠”

    “바른 우리말은 언론부터죠”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세상 소식을 접합니다. 언론에서 쓰는 언어의 영향이 그만큼 막대하고, 그래서 누구보다 언론이 앞장서서 바른 언어를 써야 합니다.” 김미형 국어문화원연합회장은 언론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정확히는 언론이 사용하는 언어다. 그는 “못 알아듣는 사람이 느끼는 답답함은 우리가 미처 헤아리기 어렵다”면서 “언론이 외국어를 남용하고 바르지 못한 말을 써도 모두가 다 알아들을 걸로 생각하는데, 이는 아주 오만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국어문화원연합회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설립한 전국 21개 국어문화원이 모여 구성한 사단법인이다. 공공기관의 잘못된 언어 사용을 바로잡는 공공언어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학생이나 지역 시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어 교육도 한다. 지난해부터는 언론사와 손잡고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도 하고 있다. 서울신문도 연합회와 함께 최근 12회에 걸쳐 바른 언어 사용을 알렸다. 김 회장은 우리 언어가 오염되는 과정에 대해 “전 세계 어느 언어보다 소리 표기가 뛰어난 한글의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에서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면 한글로 쉽게 표기할 수 있어 외래어가 자리잡는 속도도 그만큼 빠르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잘못 쓰는 외래어를 바로잡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결국 우리말도 차츰 오염된다는 말이다. 물론 들어온 말을 잘 고쳐 정착하도록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어떤 말로 고쳐야 할지 사회적 합의가 미처 안 된 상황이라면 특히 그렇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동기’라고 했다. 예컨대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당시 ‘언택트’, ‘온택트’ 같은 단어를 비롯해 여러 외래어를 마구잡이로 썼지만, 바로잡아야 한다는 동기가 생겨나면서 ‘비대면’으로 정착됐고, 어려운 외래어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안전 안내 문자에 썼던 ‘보이스 피싱´ 같은 어려운 말도 최근엔 ‘전화 사기’로 바뀌었다. 그는 언론사와 함께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어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중요한 문화”라며, 특히 평생교육 차원에서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알려 나갈 것을 제안했다. “우리말과 글은 모두가 다 아니까 학교를 졸업하면 더는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언어는 일상생활 소통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사고, 나아가 집단의 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평생교육 차원에서 올바른 글쓰기와 말하기 등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국어문화원연합회도 우리말 평생 교육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올바른 우리말과 글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책상에 비딱하게 앉는 나쁜 자세보다 올바른 말을 쓰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나쁜 자세는 육체적 악영향을 미치지만, 바르지 못한 말은 정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에요. 소통의 수단인 국어가 고장나면 우리 사고도 정체된다는 사실, 모두가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 장애인 등 우선권 준 복권 판매점… 혜택 절반 2.3조 일반인이 ‘꿀꺽’

    장애인 등 우선권 준 복권 판매점… 혜택 절반 2.3조 일반인이 ‘꿀꺽’

    지난해 4조 6000억원이 넘는 복권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장애인 등 우선계약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한 기술력이나 초기 자본 없이도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복권 판매점 혜택이 일반인에게 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진 의원이 23일 기재부 복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 4조 6639억원 중 장애인 등 우선계약대상자 판매액은 2조 417억원에 그친 반면 일반인은 2조 34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선계약대상자 4092곳의 연평균 판매액이 약 5억원인데 반해 일반인 2825곳은 약 8억 3000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소위 ‘로또 대박 판매점’ 혜택을 일반인이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5월 진행된 온라인(로또) 복권 판매인 모집에는 총 2084명 모집에 8만 2526명이 신청해 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로또가 도입된 2000년대 초반에는 일반인 판매도 가능했지만 현재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계약대상자만을 대상으로 모집하는데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이 같은 비판에 복권위는 편의점 법인 본사(GS25, CU, C-SPACE)에 부여해 온 495곳의 법인 판매권을 내년부터 회수해 우선계약대상자 몫으로 돌린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판매권을 부여하고자 한 복권법의 입법 취지를 기재부가 사실상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취약계층에게 판매권이 제대로 가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들 법인세 부담 늘면 파트타임 임금 깎아 충당”

    법인세가 늘어나면 기업은 노동자 임금을 깎아 세 부담을 전가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트타임 같은 취약계층에 세 부담을 떠넘기는 사례가 많았다. 이처럼 법인세 부담을 다른 경제주체에 전가하는 정도가 클 경우 법인세 인상을 재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23일 조세재정연구원의 ‘산업별 변이를 활용한 법인세 부담의 귀착효과 분석 연구’ 보고서를 보면 국내 기업은 법인세 한계실효세율(초과수익에 대해 실질적 세금 납부 비율)이 10% 증가할 때 노동자 임금 수준은 0.27%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늘어난 법인세를 충당하기 위해 노동자 임금을 깎았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빛마로 부연구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산 유형별 실효세율과 국내 기업활동조사,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활용해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 기업이 속한 산업이 독점적 시장에 가까울 경우 세 부담 전가 정도가 컸다. 조세연은 시장 집중도를 4개 분위로 나눠 분석했는데, 독점 시장에 가장 가까운 4분위에선 법인세 한계실효세율이 10% 증가할 때 노동자의 임금 수준은 0.5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동집약적 산업과 파트타임 노동자에게서 이런 전가 현상이 더욱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최근 명목세율 인상 등 법인세의 실질적 부담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제도적 변화가 이루어져 왔는데, 법인세 부담이 궁극적으로 다른 경제주체에 전가되는 정도가 크다면 정책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김수남도 화천대유 고문… ‘천화동인 4호’ SNS 지우고 미국행

    김수남도 화천대유 고문… ‘천화동인 4호’ SNS 지우고 미국행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최근 해외로 출국하거나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혹의 실체 규명에 난항이 예상된다. 여기에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대장동 사업을 벌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법률 자문을 하고,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았던 권순일 전 대법관이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법률 자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이자 지분 1.74%를 가진 남모 변호사는 최근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전화에 응답하지 않는 것은 물론 사용하던 SNS 계정 등도 모두 삭제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의 공공부문 책임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기존 전화번호를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사업 설계 당시 민간 업체가 과도한 개발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실무진 의견이 있었지만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여기에 김 전 총장도 과거 로펌을 통해 화천대유와 고문 계약을 맺고 법률 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김 전 총장이 소속된 A법무법인과 고문 계약을 맺었다. 해당 로펌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월 수백만원의 고문료를 지급받았다. 이에 김 전 총장은 “개인 자격이 아닌 소속된 법무법인과 화천대유 간 법률고문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면서 “자문료도 법인 계좌에 입금돼 법인 운용 자금으로 사용되는 등 적법한 범위에서 계약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김 전 총장은 2017년 5월 총장에서 물러난 뒤 2019년 9월쯤부터 A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7월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로 자리를 옮겼다.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별검사, 권 전 대법관,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에 이어 고위 공직자 출신 법조인들의 화천대유 고문 활동이 드러나면서 특혜 논란이 법조계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날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대법관 퇴임 이후 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았다. 변호사법상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금품 등 이익을 받고 자문과 같은 법률 사무를 처리하면 처벌할 수 있다. 변협 관계자는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로 등록이 안 된 상황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권 전 대법관을 변호사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라면서 “변호사로 볼 수 있다면 변협 차원의 징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대법관에서 퇴임한 권 전 대법관은 그해 11월부터 화천대유 고문을 맡아 월 1500만원에 이르는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다수 의견을 냈다. 이후 권 전 대법관이 이 지사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 취업한 것을 두고 대가성으로 영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이날 권 전 대법관이 공직윤리법과 변호사법 등을 위반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 경찰, 화천대유 대주주 소환 통보

    경찰, 화천대유 대주주 소환 통보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특혜를 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인 전직 경제지 기자 김모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김씨가 화천대유로부터 400억원대의 거액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살펴보는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배임 또는 횡령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김씨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이 회사의 실소유주인 김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의 회삿돈을 빌렸다. 경찰은 김씨가 회삿돈을 대여한 경위와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려면 대면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김씨와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과 대상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9년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등의 비정상적인 금융 거래가 감지됐다며 지난 4월 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 FIU는 1000만원 이상 고액 거래 가운데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분석해 범죄자금이나 자금세탁과 관련 있다고 판단하면 검찰, 경찰, 국세청 등 사정기관에 제공한다. 경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청에 넘겼고, 서울청은 이 대표의 주거지가 있는 용산서에 배당했다. 지난 5개월간 경찰은 김씨와 이 대표, 화천대유 사이에 오간 돈의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분석해 왔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9년 26억 8000만원을 화천대유에서 빌렸다가 갚았고, 지난해에는 다른 임원들과 함께 12억원을 빌렸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법인에 손해를 끼쳤거나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확인되면 정식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주 김씨는 배당금을 담보로 돈을 빌렸으며 사업 초기 외부에서 빌려 쓴 돈을 갚는 데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빌린 회삿돈을 모두 갚았고 경찰에 사용 내역 등을 소명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불로소득 안 된다”는데… 측근 이한주, 부동산 10여개 소유

    이재명 “불로소득 안 된다”는데… 측근 이한주, 부동산 10여개 소유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시리즈’ 설계자로 대선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23일 일종의 부동산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편법 증여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또 “부동산 불로소득을 인정하지 않겠다”, “다주택 고위공직자가 부동산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이 지사의 주장과 달리 이 전 원장은 서울과 경기 분당의 아파트뿐 아니라 경기 화성과 양평, 충남 천안의 토지와 상가 10여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경기연구원장은 이날 자신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캠프의 직책을 사임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략적인 모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도 캠프 내의 정책본부장 직함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장·차남에게 재산을 편법 증여한 의혹에 대해서는 “세무사가 세금 처리를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의혹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 전 원장은 2017년 만든 가족 법인인 ‘리앤파트너즈’로 단독주택과 상가 등을 편법 증여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법인은 이 전 원장 배우자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등기상 부동산 임대업 및 컨설팅업 등이 목적이다. 현재 법인의 대표 전화는 없는 번호로 나온다. 한 세무사는 “리앤파트너즈는 자녀들에게 토지와 아파트 등 부의 이전에서 발생하는 증여세를 최소화하고 건물 등의 임대소득 절세를 위해 서울 강남 부자들이 흔히 쓰는 부동산 페이퍼컴퍼니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5일 경기도보에 고시된 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이 전 원장과 아내, 아들 2명이 신고한 재산은 69억 6800여만원에 이른다. 이 중 토지(8억 4900여만원)와 건물(42억 1000여만원)이 약 50억 6000만원에 달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삼익아파트 82.55㎡(재건축 추진 중)는 본인 단독 명의로,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178.30㎡)는 아내와의 공동 소유로 돼 있다. 또 강원 횡성(4245㎡)과 경기 양평(1370㎡) 등에 9건의 토지도 가지고 있다. 예금도 13억여원으로 신고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고문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고문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과거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소속됐던 로펌과 고문 계약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9년쯤 김 전 총장이 소속됐던 법무법인과 고문 계약을 했다. 2015년 12월~2017년 5월 검찰총장을 지낸 김 전 총장은 2019~2020년 해당 법무법인에서 일하다 2020년 7월 대형 로펌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전 총장은 “개인 자격으로 화천대유와 고문계약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과거 소속 법무법인과 화천대유 간에 ‘법률고문 및 경영자문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장은 “자문료는 법인계좌에 입금돼 법인운용자금으로 사용됐으며 받은 자문료 전액에 세금계산서를 발부하는 등 세무 신고를 했다”며 “고문계약은 적법한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권순일 전 대법관 역시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다가 최근 사임했다.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법률 자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또는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과 함께 사후수뢰죄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권 전 대법관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평결해서 구원해줬다면서, 화천대유 고문으로 여러가지 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변호사 등록을 하지않고, 화천대유의 법률자문을 맡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권 전 대법관을 대한변호사협회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결과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전 대법관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직자윤리법이나 김영란법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화천대유 고문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 해명에 대해서는 법원행정처에서 어떤 검토를 했는지 자료요구를 해 두었다고 덧붙였다.또 박 의원은 권 전 대법관이 사무실에 나가지도 않고 월 1500만원을 받았다면 대법관으로서의 판결과 관련된 사후수뢰죄로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문료 역시 계좌추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며, 훨씬 더 많다는 제보도 있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권 전 대법관에게 “국회에서 중앙선관위원장을 사퇴하라고 요구할 때 끝까지 버티다가 ‘권순일 방지법’을 발의하자 그제서야 그만 두었다”면서 “이번에는 바로 고문직을 사임하는 걸 보니 세가지 의혹 중 적어도 한가지, 많게는 세가지 다 걸리는 상황이 아닌가 한다”며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영수 전 특별검사도 2016년 화천대유의 상임고문을 맡았다가 특검 임명 이후 그만뒀으며 박 전 특검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일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변호했던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도 지난해까지 화천대유 자문 변호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기본소득’ 설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부동산 투기 의혹

    ‘이재명 기본소득’ 설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부동산 투기 의혹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시리즈’ 설계자로 대선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23일 일종의 부동산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편법 증여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또 “부동산 불로소득을 인정하지 않겠다”, “다주택 고위공직자가 부동산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이 지사의 주장과 달리 이 전 원장은 서울과 경기 분당의 아파트뿐 아니라 경기 화성과 양평, 충남 천안의 토지와 상가 10여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경기연구원장은 이날 자신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캠프의 직책을 사임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략적인 모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도 캠프 내의 정책본부장 직함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장·차남에게 재산을 편법 증여한 의혹에 대해서는 “세무사가 세금 처리를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의혹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 전 원장은 2017년 만든 가족 법인인 ‘리앤파트너즈’로 단독주택과 상가 등을 편법 증여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법인은 이 전 원장 배우자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등기상 부동산 임대업 및 컨설팅업 등이 목적이다. 현재 법인의 대표 전화는 없는 번호로 나온다. 한 세무사는 “리앤파트너즈는 자녀들에게 토지와 아파트 등 부의 이전에서 발생하는 증여세를 최소화하고 건물 등의 임대소득 절세를 위해 서울 강남 부자들이 흔히 쓰는 부동산 페이퍼컴퍼니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5일 경기도보에 고시된 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이 전 원장과 아내, 아들 2명이 신고한 재산은 69억 6800여만원에 이른다. 이 중 토지(8억 4900여만원)와 건물(42억 1000여만원)이 약 50억 6000만원에 달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삼익아파트 82.55㎡(재건축 추진 중)는 본인 단독 명의로,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178.30㎡)는 아내와의 공동 소유로 돼 있다. 또 강원 횡성(4245㎡)과 경기 양평(1370㎡) 등에 9건의 토지도 가지고 있다. 예금도 13억여원으로 신고했다.
  • 쿠키 때문에 법인 불허… 퀴어단체 “명백한 차별” 

    쿠키 때문에 법인 불허… 퀴어단체 “명백한 차별” 

    서울시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가 낸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신청을 불허했다. 조직위는 “우리가 판 쿠키도 아닌 데다 혐오세력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불허가 처분을 통보하며 그 근거로 △퍼레이드 등 퀴어축제 행사 시 과도한 노출로 인해 검찰로부터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는 점 △퍼레이드 행사 중 운영 부스에서 성기를 묘사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된 점 △매 행사 시 반대단체 집회가 개최되는 등 물리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행정력이 동원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조직위는 “서울시가 종합적으로 판단한 근거라고 나열한 사유들은 사실관계의 확인조차 되지 않은 성소수자 혐오세력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한 것들에 불과하다”라며 “명백한 행정 서비스에서의 차별 사례”라며 “이의신청과 함게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해 끝까지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에서도 “여성 성기 모양 쿠키에만 과도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승한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해당 제품이 법 위반이라면) 전국의 휴게소와 관광명소마다 가판에 즐비하게 늘어놓고 파는 ‘벌떡주’도 금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여성 성기에 대해 터놓고 일상적으로 이야기 못하게 막고 그 명칭을 언급하거나 모양을 묘사하는 행위는 불경하고 음란한 것으로 터부시하면서 하늘을 향해 치켜세워진 남근은 상품의 디자인으로 차용해도 ‘해학’으로 용납된다”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여성주의 시각예술 공동체를 표방한 단체는 쿠키 판매가 논란이 됐을 당시 SNS를 통해 “여성의 시선으로 여성의 신체를 시각화하는 것은 크고 작은 투쟁을 해야 하는 일”이라며 “여성의 성기에 대해 탐구해서 시각예술을 통해 표현하고 탐구의 결과물을 나누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 산업정보·기밀보안 전문가 양성…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동서대명지교육장 협약

    산업정보·기밀보안 전문가 양성…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동서대명지교육장 협약

    산·학이 힘을 합쳐 산업 정보 기밀 보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사단법인 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이사장 정향기)와 동서대학 명지교육장(학교장 성기인)은 최근 산업정보?기밀보안 전문가 최고위과정 양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양 기관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산업정보?기밀보안 전문가 양성(산업탐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은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국내?외 산업기술 및 정보분야?지적재산권에 관한 학술세미나 공동개최, 산업기술유출 및 지적재산권에 대한 피해회사 법률지원 공동역할, 교육과정 공동편성 및 강좌운영 역할 등이다. 동서대 명지교육장에서 지난 17일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성기인 학교장, 옥쌍석교수, 설상철교수(부산시 인재평생진흥원장), 백창봉 경영학박사와 (사)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 정향기 이사장, 황요완 교수(협회 사무총장)등이 참석했다. 성 학교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산업기밀보호와 포렌식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CEO 및 기업관계자, 전문종사자등의 직무역량 강화와 최고위 양성교육에 힘써겠다”고 말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 국민은행, 최고 연 1.5% 예금 특판 KB국민은행은 다음달 3일까지 ‘KB Star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최고 연 1.5%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이며,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하면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은 연 0.6%,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연1.0%,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 연 1.2%,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연 1.4%, 24개월 이상~36개월까지는 연 1.5% 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카드, 지방세 납부 시 커피·배달 쿠폰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지방세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 고객(법인·기프트카드 제외)이 지방세를 일시불로 내면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최대 3장까지 받을 수 있다. 지방세를 일시불로 50만원 이상 내고, 지방세 외 사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의 경우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모바일 쿠폰 2만원권(1000명)도 받는다.●토스,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 토스는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인 ‘보조금24’를 선보인다. 민간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24’ 사이트가 아닌 자체 앱에서 서비스를 구현했다.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혜택까지 알려주고 신청도 할 수 있다. 토스 앱 ‘전체’ 탭에서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를 누르고 거주지역, 직업, 월소득, 세대원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취업, 의료, 주거, 교육, 사회복지 등으로 카테고리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기업승계 컨설팅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회계·재무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한 팀으로 구성해 ‘기업승계 TAX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TAX컨설팅센터’에서는 기업승계에 필수적인 세금 업무를 기본으로 회계와 재무 분야까지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승계 외에도 매각이나 청산을 고려하는 기업 고객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신청과 예약이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 학폭 피해자도 등교 금지… 기막힌 ‘즉시분리’

    학폭 피해자도 등교 금지… 기막힌 ‘즉시분리’

    가해자 맞신고에 피해자 3일 등교 못 해 학교 측 “법적 절차라 방법 없다” 반복 “무조건 분리, 무죄추정 원칙에 어긋나”“쌍방 사안서 가해자 낙인·학습권 침해”교육부 “문제 보완해 가이드라인 개정”경기도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A양은 얼마 전 학교 측에 피해를 신고했다. 반복되는 폭력에 더해진 극심한 불안 증세를 더는 견딜 수가 없었다. 신고 이후 가해 학생들은 3일간 등교가 중지됐지만 며칠 뒤 A양은 학교에서 “3일간 등교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 상대 학생들이 A양을 학폭 가해자라며 맞신고해 마찬가지로 즉시분리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피해자가 왜 등교 중지를 당해야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학교 측은 “법적 절차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A양의 어머니는 “상황을 너무 잘 아는 학교가 기계적으로 조치를 내려 하루아침에 피해자가 가해자가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6월 도입된 학교폭력 ‘즉시분리’ 제도가 일부 학교 현장에서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자를 신속히 분리시켜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를 악용해 맞불신고를 하기도 한다. 또 가해와 피해 여부를 판단하기도 전에 내려지는 조치가 무죄 추정의 원칙에 어긋남은 물론 학교폭력의 해결을 더 어렵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시행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따라 학교장은 학교폭력 사건을 인지한 즉시 피해자가 반대하지 않는 한 가해자를 피해학생으로부터 최대 3일간 분리해야 한다. 가해자로 신고된 학생은 학교 내 별도의 공간이나 ‘위(Wee)센터’ 등 학교 밖의 장소에 머물러야 한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법으로, “가해자와 피해 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발생하는 2차 가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이 밝힌 취지다. 그러나 학교가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전에 미리 제재 조치를 받게 된다는 점에 교사들은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10년간 학교폭력을 담당해 온 이상우 경기 금암초등학교 교사는 “가해·피해 구분이 모호한 쌍방 사안에서 한 학생의 신고로 분리조치된 상대 학생이 가해자로 낙인찍히고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반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맞불’ 신고가 오가면서 갈등이 커지는가 하면, 피해를 신고한 학생이 다시 보복 신고를 당하는 2차 가해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처리하던 학교폭력 업무가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됐다는 점에서 현 제도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교사는 “학폭위의 결정 전까지 학교는 가해·피해 여부를 단정 짓지 않는다는 학교폭력 가이드라인과 모순된다”면서 “교육에 집중해야 할 학교를 다시 재판장으로 만들어 놓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 등을 역임한 전수민 법무법인 현재 변호사는 “폭력의 경중이나 유형, 맥락을 따지지 않고 신고만으로 가해 추정 학생을 분리조치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심각한 학교폭력 사안에서 학교장이 가해학생의 출석을 정지하는 긴급조치 제도는 이미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가이드라인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화천대유 4040억 수익, 사업위험 보상”… 이 지사 연결고리 발견 땐 치명상

    “화천대유 4040억 수익, 사업위험 보상”… 이 지사 연결고리 발견 땐 치명상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분당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자본금(투자금) 3억 5000만원으로 배당금 4000억원을 챙겨 100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부동산 개발회사 화천대유 관계자들과 이 지사 간 연결고리가 드러날 경우 이 지사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 지사는 “제가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면 후보직과 공직 다 사퇴하겠다”(지난 19일 민주당 경선 호남권 TV토론회)며 화천대유와의 유착 의혹을 부인하고 수사를 자청했지만 22일 국민의힘이 주장한 특검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 요구는 정치쟁점화를 이유로 일축했다. 이 지사 캠프는 이날 58개 Q&A 형식의 반박 자료를 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논란의 대장지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수정구 신흥동 사이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대엽 성남시장(당시 한나라당) 시절 2004년 12월 이 지역 128만㎡를 미니 신도시로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개발 계획이 유출돼 땅 투기를 한 공무원 등 22명이 입건되면서 잠정 중단됐다. 이후 민간 개발로 추진되다 2008년 LH가 공영개발을 재추진했다. 그러나 LH가 재정난을 이유로 2010년 9월 사업을 포기한 뒤 다시 민간 사업자가 뛰어들었다가 ‘대장동 비리 사건’이 터졌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신영수 의원의 친동생과 전직 LH 고위급이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9명이 형사처벌됐다. 표류하던 사업은 2014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민관 공동 결합 개발을 추진하면서 재가동된다. 이 지사는 비리로 얼룩진 사업을 5000억원대 확정수익을 보장받고 재추진한 모범사업이라고 주장한다. 민관 결합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는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2015년 7월 ‘성남의뜰’(자본금 50억원)이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논란의 핵심인 화천대유 자산관리는 성남의뜰 보통주 약 7%를 SK증권(6%)과 나눠 가졌다. SK증권 신탁은 고객이 직접 자산운용 방법을 지정하는 특정금전신탁인데 화천대유 지분 100%를 보유한 언론인 출신 김모씨와 그가 모집한 개인 투자자 6명으로 구성됐다. 계약 당시 우선주 지분율 절반 이상을 가졌던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배당금 1822억원을 포함해 개발이익 5503억원을 보장받기로 했고, 2018년 1822억원을 받았다. 보통주를 보유한 화천대유와 SK증권은 남은 금액 전액을 배당받는 구조였다.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분 7%를 가진 화천대유와 SK증권 신탁자는 성남의뜰로부터 3년간 4040억원을 배당받았다. 정체가 불투명한 민간 투자자의 수익이 성남시의 수익에 비해 과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 지사 측은 투자 당시 화천대유가 불투명한 사업 위험을 떠안는 선택에 따른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캠프는 Q&A 자료에서 1000배 수익 논란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계산”이라며 “자본금 외에 화천대유의 초기 사업비 약 350억원에 대한 리스크,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 7000억원에 대한 연대보증 상환 리스크 등을 전부 고려해 수익율을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또 기존 방식으로 추진했다면 1조원에 이르는 수익이 민간 업체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자신의 정책적 결단으로 5500억원을 성남시가 환수했다는 점을 부각한다. 캠프 김영진 상황실장은 “결과론적으로 보면 MB(이명박) 정부 당시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성남시로 들어온 9500억원이 민간 사업자에게 들어가고 누구한테 들어간 것인지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확천금 불로소득’ 논란에 “공공개발 이익 100% 환수 못 했다고 비난하니 앞으로 공공개발 원칙에 따라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전부 공공 환수한다 해도 반대를 못 할 것”이라며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도입하자고 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공공개발을 빙자해 사실상 민간개발을 하고, 그 과정에서 특정인에게 개발이익을 몰아준 사건으로 보인다”며 “핵심은 이번 사건이 이재명식 거버넌스의 허구성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는 데 있다. 이런 사업을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해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도 이날 “민간이 그렇게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공영개발은 순수한 공영개발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의 송사에 연결된 거물급 법조인들이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았다는 점도 논란이다. 이 지사의 친형 강제 입원 관련 선거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권순일 전 대법관, 이 지사의 변호를 맡았던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이 화천대유의 법률고문을 지내 야권에선 ‘재판 거래’ 의혹까지 제기한다. 이 지사 측 김영진 의원은 “화천대유의 자문 변호사 구성까지 알 수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권 전 대법관에 대해 사후수뢰죄 또는 변호사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권 전 대법관이 전화 자문 정도만 응했다고 설명하자 “고문계약을 한 회사의 사무실에 한번 가 보지도 않고 앉아서 전화 자문만으로 월 1500만원을 받았다면 판사 시절 자신의 판결과 관련된 사후수뢰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 폭발적으로 커지는 NFT거래 시장… 탈세·저작권 침해 가능성

    폭발적으로 커지는 NFT거래 시장… 탈세·저작권 침해 가능성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들의 신고 기한일(24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은 여전히 법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NFT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저작권 침해와 소비자 보호 미비 등 여러 뇌관들이 도사리고 있어서다. NFT 거래소의 법적 성격에 대해 정부가 쉽사리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시장에서는 향후 이들의 제도권 진입 과정에서 탈세 우려까지도 제기된다.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NFT거래소 중 한 곳인 A거래소는 대표적인 해외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법인를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거래소를 운영하는 암호화폐 발행 재단은 홍콩에 법인을, NFT거래소는 페이퍼컴퍼니와 별도로 국내에 별도의 운영 법인을 세워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는 “해외에 법인을 세우고 실질적인 운영은 국내에서 하는 건 향후 과세대상이 됐을 경우 조세 탈루 목적으로 보여질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NFT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소유자의 정보와 거래이력 등을 기록한 일종의 ‘디지털 진품 보증서’다. 원본 가상자산에 유일성과 희소성의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디지털 미술품과 게임 아이템 등의 분야에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NFT 거래는 아직까지 별도의 거래세나 양도세를 부과하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특금법 시행으로 가상자산 업계가 제도권에 편입되는 만큼 NFT도 제도 시행 과정에서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NFT거래에 대한 과세 여부와 방안은 현재 검토 진행 중”이라면서도 “일반적으로는 해외에 법인을 세웠더라도 국내에 거주지를 두고 영업을 하고 있다면 과세 대상”이라고 말했다. A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발행이 금지돼 암호화폐 사업에 우호적인 해외 국가에 법인을 세운 것일 뿐”이라며 “탈세가 목적이라면 왜 굳이 국내 운영법인을 따로 두면서까지 하겠나”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에서 NFT거래소가 가상자산사업자에 해당되는지에 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 특금법 규정에 우리가 먼저 나서서 맞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NFT 미술품 거래 과정에서 원작자의 저작권 침해와 소비자 피해 문제도 점점 표면화되고 있다. 원작자의 동의 없이 작품 원본을 도용해 NFT로 만들어 판매하는 ‘페이크 민터’(Fake Minters)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의 디지털 파일을 NFT로 변환하는 민팅(Minting) 과정은 수수료만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보니 원본의 디지털 이미지를 무단 복제하거나 도용한 뒤 NFT로 만들어 시장에서 거래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국내 유명 디지털 아트 작가 ‘미스터 미상´도 지난 5월 자신의 작품이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에서 도용돼 판매된 사실을 알게 됐다. 도용된 작품은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 82이더리움(약 3억 4000만원)에 팔렸는데 익명 신원자가 원본 파일을 복사해 다시 NFT로 민팅한 것이다. 미상 작가는 “플랫폼에 조기에 신고해 거래가 이뤄지진 않았다”면서도 “아직 이름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신진 작가들은 페이크 민팅에 대응하기가 더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국내 NFT거래소들은 대부분 이용약관에 작품에 대한 책임소지를 회피하는 조항을 두고 소비자 보호 책임도 외면하고 있다. A거래소도 약관상 ‘플랫폼에서 구매한 자산의 합법성과 진위 확인 책임은 구매자에게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별도 신원정보 확인 없이도 암호화폐 지갑 주소만 있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사기 피해가 발생해도 추적이 쉽지 않다. 권단 디케이엘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원작자 동의 없이 이미지 파일을 복제해 민팅할 경우 현행 저작권법상 복제권과 전송권 침해에 해당된다”면서도 “NFT거래소에 대한 법적 지위가 불명확하다 보니 소비자 보호 책임은 아직까지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저작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NFT거래소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거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중”이라며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야당 “대장동 의혹 사라지는 사람 늘어”…이재명 “저질정치”

    야당 “대장동 의혹 사라지는 사람 늘어”…이재명 “저질정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며 사라지는 관련자들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잠수 타는 사람, 휴대전화 정지된 사람, 연락이 두절된 사람이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천화동인 4호와 6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와 6호의 명의상 주주로 알려진 조현성 변호사가 소속 로펌인 법무법인 강남의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린 데가 없는 사람들이 굳이 연락을 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800억원으로 추산되던 (민간 사업자) 이익이 4000억원대로 늘어난 것은 예상 못 한 부동산 폭등 때문”이라며 사업 시행사 화천대유의 수익 논란에 따른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이 이번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정치 쟁점을 만들어서 의심을 확대하고 의혹을 부풀리고 공격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뒤 “저질정치”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특검법 도입과 국정조사 추진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계속 회피한다면 국민의힘은 추석 이후 국정조사는 물론 ‘이재명 게이트 특검법’ 발의를 하겠다”고 압박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1원 한 장 받은 것이 없고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낙연 후보도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이재명 후보는 숨겨야 할 커다란 비리 의혹이 있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와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화천대유 대주주로 알려진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기자에 대한 고발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들 3인방은 화천대유, 천화동인, 성남의뜰이라는 희대의 투자 구조를 만들어 3억 5000만원 투자로 4000억원, 무려 11만%가 넘는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동규 씨에 대해 “행방불명이라고 하는데 해외로 도망간 것은 아닌지, 불의의 사고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신병 확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장미란 선수, 교수님 근황[이슈픽]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장미란 선수, 교수님 근황[이슈픽]

    대한민국 역도계 레전드 장미란의 근황이 화제다. 22일 화제를 모은 ‘장미란 근황’은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 공개됐다. 방송에서 배구선수 한유미는 장미란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날 ‘노는언니2’에는 도쿄올림픽 출전 여자역도 국가대표팀 강윤희, 김수현, 함은지, 이선미가 출연해 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수현은 TV에서 장미란 선수의 역도 경기를 보고 역도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며 “중학교 때 장학금을 받게 됐는데 그때 미란 언니를 처음 봤다. 제가 선수로 들어갔을 때 언니는 은퇴하실 때여서 같이 훈련받은 적은 없는데 지금까지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장미란과 전화 연결에 나섰고, 장미란과 친분이 있는 한유미가 받아 근황을 물었다.장미란은 현재 용인대 교수직과 2013년 ‘재단법인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유소년 체육인 양성과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장미란은 “본업 충실히 하려고 하고 있다”며 “오늘 이사했다. 나도 집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미란은 후배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통화를 하며 아픈데 없냐고 걱정하는 등 다정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후배들에게 “잘 하고 왔다. 수고했다. 아쉬웠던 것이나 부족했다고 생각한 것을 채워서 하면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본업에 충실”…장미란 선수, 반쪽이 된 근황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장미란 선수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현역 시절 보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역도의 경우 더 많은 무게를 들기 위해 최대한 체격을 키워야 한다. 장미란 역시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몸집을 키우기 위해 식사량을 계속해서 늘리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은퇴를 선언한 뒤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면서 최근 날씬해진 모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됐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4차례나 우승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장미란 선수 근황을 접한 네티즌은 “장미란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반갑다”, “올림픽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아무리 봐도 다른 사람 같은데”, “너무 멋져요”,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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