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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첫 공영형 사립학교에 충암고 선정…4년간 12억원

    서울 첫 공영형 사립학교로 충암고가 선정됐다. 공영형 사립학교는 시교육청에서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는 대신 사립재단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는 학교를 가리킨다. 서울시교육청은 충암고가 다음 달 1일부터 공영형 사립학교로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충암고는 이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 공영형 사립학교 추진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3억원(환경개선비 2억 5000만원, 특색사업비 5000만원)씩 모두 12억원을 교육청에서 지원받는다. 다만 이사회 전체 이사의 3분의 1 이상 2분의 1 미만과 감사 1명을 시교육청 추천 이사로 구성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연차별 운영 성과 평가를 통해 시정·지도하고 2년 뒤 중간 평가를 통해 추가지원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충암학원과 충암고는 “학교법인 운영 공공성 강화와 재정 투명성 및 책무성 확보를 통해 공영형 사학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공영형 사립학교가 첫발을 내딛게 된 만큼 행·재정적인 지원을 뒷받침해 사업 성과를 더욱 높이고, 발굴한 우수 사례를 타 사립학교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과천 우정병원 자리에 아파트 174가구 분양

    과천 우정병원 자리에 아파트 174가구 분양

    오랫동안 방치됐던 경기 과천 우정병원 자리에 짓는 아파트 174가구가 다음달 6일 분양된다. 국토교통부는 우정병원 자리에 59~84㎡로 설계한 한양수자인 아파트(조감도) 174가구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59㎡ 88가구, 84㎡ 86가구이고, 일반공급 물량과 특별공급 물량이 각각 87가구씩이다. 분양가는 59㎡가 평균 6억 4400만원, 84㎡는 평균 8억 7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아파트는 과거 세모그룹이 병원을 지으려고 공사를 하다가 시공가 부도나면서 1997년 공사가 중단됐다. 국토부는 2015년 우정병원을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 1호로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땅 주인인 보성건설과 특수목적법인인(SPC)을 만들어 주택 개발을 추진했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길 건너 ‘과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84㎡ 아파트 호가는 19억원에 형성됐다. 대규모 단지와 비교해 가격 차는 나겠지만, 그래도 수억원의 차익이 기대된다.
  • 25개사 제작사 모인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출범… “뮤지컬 산업 발전 구심점 될 것”

    25개사 제작사 모인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출범… “뮤지컬 산업 발전 구심점 될 것”

    국내 주요 뮤지컬 제작사들이 한국 뮤지컬 산업 육성과 브로드웨이 진출 등을 위해 협의체를 꾸렸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작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독립된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이 모였고 이후 이사회와 창립총회를 거쳐 25개 회원사로 구성된 협회 출범 준비를 마쳤다. 초대 회장은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맡았고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와 최은경 신시컴퍼니 대표는 부회장에 임명됐다. 국내 뮤지컬 1세대를 이끈 윤호진 에이콤 총예술감독, 송승환 PMC프러덕션 총예술감독,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설도윤 에스앤코 예술감독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CJ ENM, 쇼노트, 클립서비스, 쇼플레이, 샘컴퍼니, 공연마루, 알앤디웍스 등 25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협회는 앞으로 뮤지컬시장의 합리적인 제작시스템을 만들고 뮤지컬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마련 및 정책 제안을 통해 뮤지컬 문화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활동한다.한국뮤지컬제작사에 따르면 한국 뮤지컬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돼 지난해 기준 공연시장 매출의 83%를 차지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공연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연법상 독립적인 장르로 규정되지 못하고 연극의 하위 장르로 분류되는 등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못했다. 협회는 뮤지컬 산업 기반을 쌓기 위해 뮤지컬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연제작 지원정책 마련, 뮤지컬 관련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축, 뮤지컬 개발 및 관련 교육사업, 제작사의 재정기반 확립을 위한 투자유치 및 지원사업, 각종 행사 및 어워즈 개최, 소외계층 공연 관람 기회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신춘수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지금까지 제작사들은 각자 작품을 제작하고 성장하는 데 주력하느라 공동의 목적을 설정할 여력이 없었다”면서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고 뮤지컬 산업을 더 발전시킬 구심점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모여 제작사협회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브로드웨이리그 이사진들과 협회와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논의 중이며 조만간 좋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영학 “정재창, 로비 폭로 협박해 120억 뜯어가”…檢, 공갈·협박 수사

    정영학 “정재창, 로비 폭로 협박해 120억 뜯어가”…檢, 공갈·협박 수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가 사업 초기부터 동업한 정재창(52)씨로부터 공갈과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정재창씨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정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뇌물을 건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50억원을 요구했다”는 정 회계사의 진술 등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정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에 참여했다가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발을 뺐는데, 2015년 대장동 사업이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땅값이 올라 큰 수익이 예상되자 다시 관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뇌물 공여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정 회계사와 남욱(48) 변호사를 압박해 돈을 요구했고 결국 120억원을 받아갔다는 것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정 회계사가 아직 공식적으로 정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정씨와 정 회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 변호사로부터 3억 5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공소시효가 10년인 뇌물수수와 달리 뇌물공여는 공소시효가 7년이라 정 회계사와 남 변호사는 기소를 면했다. 한편 이와 관련 정씨가 소유한 컨설팅 법인 ‘봄이든‘은 지난해 7월 정 회계사 소유 천화동인 5호를 상대로 약정금 30억원을 지급하라는 민사소송을 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정씨가 요구했던 150억원에서 모자란 3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건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 [사설] 조세 경쟁력 하락 경고, 허투루 볼 일 아니다

    [사설] 조세 경쟁력 하락 경고, 허투루 볼 일 아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조세 경쟁력이 급속히 후퇴해 세율 인하와 과세 체계 단순화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어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미국 조세재단의 ‘글로벌 조세경쟁력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과 주요 선진국의 최근 5년간 조세 경쟁력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조세 경쟁력 순위가 2017년 17위에서 올해는 26위로 9계단이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국 가운데 최대 하락폭이다. 세목별로는 7계단씩 하락한 법인세와 소득세의 하락이 가장 컸다. 연구원은 순위 하락 요인으로 법인세와 부동산 보유세 및 거래세 상향과 복잡한 세제 등을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법인세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올리고 과표 구간도 3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했다.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논란에서 드러났듯 부동산 보유세율과 거래세율도 꾸준히 올랐다. 반면 최근 5년간 순위가 7계단 상승한 미국은 2018년 법인세 최소 세율을 기존 35%에서 21%로 인하하고, 과표 구간도 8단계에서 1단계로 축소하는 등 조세부담 완화와 과세 체계 단순화로 갔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맞춰 세율이나 세원을 얼마나 탄력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기업 투자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로 이어진다.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시에 20조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에는 테일러시가 30년간 최대 90%의 재산세를 환급해 준다는 인센티브가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한다.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로 세계 각국이 기업 유치에 목을 매고 있다. 높은 법인세율은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과 국제적인 법인세 인하 흐름에 맞지 않으며, 기업활동 및 경제성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복잡한 조세 체계도 행정비용을 수반하며 비효율을 낳는다. 조세 정책이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전진만 교수, 자랑스러운 연세 행정인상

    전진만 교수, 자랑스러운 연세 행정인상

    연세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는 ‘제18회 연세를 빛낸 자랑스러운 행정인상’ 수상자로 전진만 호원대 초빙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교수는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국가와 사회 및 동문 간의 친화와 동창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총동창회 수석부회장과 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 임원, 사단법인 연세사회복지 이사 등을 지내고 있다.
  • ‘구광모 믿을맨’ 권봉석, COO 부회장 승진… 뉴LG 혁신 이끈다

    ‘구광모 믿을맨’ 권봉석, COO 부회장 승진… 뉴LG 혁신 이끈다

    권봉석(58) LG전자 사장이 지주회사 ㈜LG의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 철수라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린 인물로, 구광모(43) 그룹 회장의 혁신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LG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LG 대표이사는 ‘그룹 2인자’로 불리는 자리로, 구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게 된다. 전임 LG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권영수 부회장은 앞서 LG에너지솔루션 CEO로 자리를 옮겼다. LG 측은 “권 부회장은 LG전자 CEO로서 선택과 집중,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해 왔다”면서 “앞으로 LG COO로서 LG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1963년생인 권 부회장은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사업기획실로 입사해 2001년 모니터 사업부, 2005년 유럽 웨일즈 생산법인장을 역임했다. 2007년 신설 부서인 모니터사업부의 수장을 맡아 LG전자 LCD 모니터를 세계 1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구 회장의 ‘선택과 집중’ 경영 철학에 부합하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 부회장은 내년 1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LG의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LG는 이날 COO 산하에 미래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할 경영전략부문과 지주회사 운영 전반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할 경영지원부문을 신설했다. 현재 경영전략팀장인 홍범식 사장이 경영전략부문장을 맡는다. LG전자에서는 조주완 부사장이 새 CEO·사장으로 승진했고, 신규 임원의 62%(82명)를 40대로 구성했다. 1980년생인 신정은(41) LG전자 상무가 최연소 임원이다.한편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차석용(69)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은 연임에 성공하며 그룹 최장수 CEO 기록을 이어 간다. 그룹 내 최고령 경영인으로 적지 않은 나이가 변수로 언급됐으나,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3년 임기를 더 보장받게 됐다. 차 부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은 물론 구광모 회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16년간 LG생활건강의 수장 자리를 지켜 왔다.
  • 카카오, 안정적 성장·테크 기반 혁신 ‘두 토끼 사냥’

    카카오, 안정적 성장·테크 기반 혁신 ‘두 토끼 사냥’

    카카오가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오른쪽·52)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왼쪽·44) 카카오페이 대표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류 대표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고, 국내 최초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안착시켰다.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의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최근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도 이끌었다. 여 대표는 2018년부터 조수용(47) 대표와 공동대표로 호흡을 맞췄으나, 조 대표가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어 류 대표를 새로운 사령탑을 세웠다. 여 대표는 재신임됐다. 카카오는 류 대표가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의 기업 문화와 카카오톡, 커머스, 테크핀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80년대생의 젊은 리더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파격적으로 내세운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에서 10여년 성장해 온 정통 개발자 출신 대표를 선임해 안정적인 성장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카카오페이처럼 테크 기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들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현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부사장(CSO)을 류 대표 후임으로 내정했다.
  • “민주당, 평등 지연에 큰 책임… 차별금지법 입장 알 수 없어”

    “민주당, 평등 지연에 큰 책임… 차별금지법 입장 알 수 없어”

    “저는 올해 44세 남성 동성애자 게이입니다. 오늘처럼 모욕적인 순간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14년 전에 차별금지법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막중한 책임이 있는 정당입니다. 우리 사회 평등을 지연시킨 데 가장 큰 책임이 있고요. 이 토론회의 심각한 문제는 차별금지법에 관한 민주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고요. 찬성과 반대 동수로 토론자를 구성했는데, 반대 패널 분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악의적 비방, 차별과 혐오, 전환 치료 명목으로 반인권적인 얘기를 해오셨던 분들입니다.” (이종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첫 평등법(차별금지법) 토론회가 열렸다. 전날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처음으로 발의한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차별과 혐오를 전시하는 평등법 토론회 패널구성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의 패널은 찬·반 각각 5명씩이었다. 찬성 측에는 이종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인권팀장, 조혜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지몽 스님, 차별과혐오없는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자캐오 성공회 신부, 박종운 법무법인 하민 변호사 등이 나섰다. 반대 측은 탈동성애인권센터 홀리라이프 이요나 목사,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류현모 교수, 이상원 새로남교회 목사, 윤용근 법무법인 엘플러스 변호사다. 찬성 측 토론자들은 차별금지법 논의가 시작되고 지난 14년 간 민주당이 논의를 방치했다며 비판했다. 조혜인 희망을만드는법법 변호사는 “10년 넘게 성소수자 인권이 진전되기는 커녕 지체되고 후퇴한 것은 민주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모든 공공부문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기 때문에 차별이 일어나고 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민주당의 공적인 책임”이라고 말했다. 반대 패널들은 “차별개념이 명료하지 않으며, 차별금지사유로 말하는 성별·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등에는 사회적 논란이 많다”(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 등의 논거를 댔다. 앞서 토론회를 주최한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헌법 제11조 1항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고,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했다”며 “그러나 현행법은 대상이 연령, 장애, 고용 분야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한국사회에 실질적 평등사회를 실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를 시작으로 기준을 만들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등법 발의자 중 한 명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늘 오전 공개발언 통해 야당 (법사위) 간사에게 일방 통과 어려우면 여야 동수로 특별소위를 만들어서 논의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고 했다. 네 번째 평등법을 대표발의한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참석한 모든 분들께 혐오와 차별 언어가 나오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부탁한 것을 두고, 참석자 중 한 명이 “평등법 반대하는 우리의 입에 ‘자크’(지퍼)를 매자는 것”이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 네이버 이어 카카오도 사령탑 교체…여민수·류영준 공동 체제

    네이버 이어 카카오도 사령탑 교체…여민수·류영준 공동 체제

    카카오,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 전환류영준, 카카오페이 개발 이끌어온 개발자 카카오가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52)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44) 카카오페이 대표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페이의 시작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이끈 개발자 출신 대표이사를 통해 카카오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카카오에 따르면 류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고, 국내 최초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안착시켰다.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의 대표이사로서 활약하며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대출, 투자, 보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시키며 ‘지갑 없는 사회’의 실현을 가시화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최근엔 카카오페이의 IPO도 이끌었다. 여 대표는 2018년부터 조수용(47) 대표와 공동대표로 호흡을 맞췄으나, 조 대표가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어 류 내정자를 새로운 사령탑을 세웠다. 여 대표는 재신임 됐다. 카카오는 류 내정자가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의 기업 문화와 카카오톡, 커머스, 테크핀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80년대생의 젊은 리더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파격적으로 내세운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에서 10여년 성장해온 정통 개발자 출신 대표를 선임해 안정적인 성장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카카오페이처럼 테크 기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류 내정자는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의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도 있다”며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대표는 “올 한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현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부사장(CSO)을 류 내정자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성공보수금 소송 패소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성공보수금 소송 패소

    현대자동차 노조가 통상임금 소송을 맡았던 법무법인과 벌인 수십억원대 성공보수금 소송에서 패소했다. 울산지법 민사11부(부장 장철웅)는 25일 법무법인 2곳이 현대차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현대차 노조가 법무법인 2곳에 각 30억원과 20억원 총 50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와 법무법인들은 통상임금 성공보수금 지급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현대차 노조는 6년간 끌어오던 통상임금 소송을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노사 합의로 마무리하고, 사측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 이와 관련, 노조 측 소송을 맡았던 법무법인 4곳 중 2곳이 ‘소 취하도 승소로 본다’라고 약정했던 내용을 근거로 노조 측에 수십억원대의 성공보수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에 노조가 ‘임단협으로 정리된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과 무관하기 때문에 성공보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라며 맞섰자, 법무법인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소송 금액은 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지난해 양측에 조정안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노사 합의로 소 취하 결정을 할 당시 조합원들에게 이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당시 합의 내용이 통상임금 소송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번 선고 결과는 소송하지 않은 나머지 2개 법무법인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선고 결과가 확정되면 현대차 노조에서 부담해야 할 액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 조희연 ‘만4~5세 의무교육’ 제안, 재원 마련 질문에는 “국가가...”

    조희연 ‘만4~5세 의무교육’ 제안, 재원 마련 질문에는 “국가가...”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만 4∼5세 유아의 유치원 의무교육 시행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하기로 했다. 대신 만 0세~만 3세는 어린이집에 맡겨 보육과 교육을 이원화하자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조 교육감은 25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우선 일제 강점기 시대에 만든 용어인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을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유아학교-초등학교를 잇는 정책을 제안했다. 만 0~3세까지는 어린이집에서 보육하고, 만 4~5세는 유아학교 의무교육을 하자는 내용이다. 조 교육감은 “만 3~5세 공통과정인 누리과정을 시행했지만,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하는 교육 편차도 크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만 3세는 누리과정을 적용해 교육을 전제로 한 보살핌을 하고, 의무교육이라 해도 부모가 원하지 않을 때에는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세부 내용도 함께 나왔다. 조 교육감은 이와 관련 ‘우리동네 공립유치원’ 설립, 사립유치원의 법인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공립유치원’은 유아가 집에서 가깝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초등학교처럼 학구로 배정받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도록 한 유치원을 가리킨다. 현재 52개원이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20개원이 신설된다. 사립유치원 법인화는 경영이 어려운 사립유치원 등을 시교육청이 사들이거나 지원해 운영하는 형태를 가리킨다. 다만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가 지원에 관해서는 “유치원이 유아학교가 되면 사립유치원의 법인 전환이 불가피하다. 법인이 되면서 생기는 법적 책무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장 큰 문제인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서울교육청은 만 4∼5세 유아 무상교육을 위한 예산으로 모두 6조 2306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현재 유아학비 예산 2조 7506억원을 제외하면 추가로 3조 4800억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조 교육감은 “만약 유아의무교육이 실현된다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체계에서 교육청 재정을 통해 담보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가 재정 조달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는 교육, 사회 정책을 정하는 시대정신을 둘러싼 각축의 과정이기도 하다. 여야 후보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의당 등도 비슷한 공약을 내놨다. 그러나 결국 예산의 벽에 부딪혀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하지는 못했다. 이런 제안이 내년 3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초·중등 교육을 위한 노력은 나름 치열하게 했고 교육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제 역할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했다”며 연임 의지를 에둘러 피력했다. 학령인구의 급감과 관련, 관내 공립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연차적으로 20명 이하로 배치하는 방안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현재 서울 관내 공립 초등학교는 모두 563개교로, 1학년 학급당 20명 이하로 편성한 학교는 전체의 39.1%인 220개교다. 시교육청은 우선 내년에 예산 125억원을 들여 초등 1학년 교실을 80∼100학급 추가로 확보해 20명 이하 편성 학급을 둔 학교를 전체의 56.6%(320개교)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어 교실 증축, 학급 증설 등을 통해 2023년 70.1%, 2024년에는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대상 학급은 신청 학급 수요와 학교 공간 여건, 교원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중 확정된다. 고효선 서울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공간 부족 등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어려운 1학년 과밀학급에서는 기간제 교원을 일시적으로 협력 교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가을밤 경주 보문호서 추억 만들어 볼까”…보문호반 힐링 걷기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6일 오후 2시 경주 보문 호반광장 및 보문호 산책길 일원에서 보문호반 힐링걷기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면 행사가 재개된 건 2019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보문호반 걷기 행사는 2014년 3월 첫 선을 보인 후 매달 한 차례 열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전면 취소됐다. 이후 지난 5월부터 매달 비대면으로 진행해 왔으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대면 행사를 재개하게 됐다. 코로나 2차 백신 접종 완료자 300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하며 사전 접수 150명, 현장 접수 150명이다. 사전 참가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 경북나드리,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행사장에서는 비보이 댄스, 버스킹 공연, 오징어 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완주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행운의 열쇠,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호반 걷기 행사는 지금까지 누적 참가자가 10만명에 달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에 맞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고]

    ●박정호씨 별세, 박찬수(밝은수안과 원장)·기득(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씨 부친상=22일 동아대학교병원, 발인 25일 (051)256-7070 ●박헌성씨 별세, 박정호(SK인천석유화학 소통협력PM)씨 부친상=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02)2227-7500 ●강인순씨 별세, 고승범(프로축구 김천 상무 선수)씨 모친상=23일 제주에스중앙병원, 발인 25일 (064)721-1000 ●노무식(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회장·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010-4748-0825 ●박순창씨 별세, 홍기자씨 남편상, 박흥식·정희·명희씨 부친상, 김봉연(이뉴스투데이 편집국장)씨 장인상=24일 성남시의료원, 발인 26일 (031)738-7444
  • 바티칸, 세계태권도연맹 가입

    바티칸시국이 세계태권도연맹(WT)의 211번째 회원국이 됐다. WT는 24일 바티칸을 연맹 회원국으로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WT에 따르면 잠파올로 마테이 바티칸 체육협회장이 지난달 회원국 가입을 위한 공식 서신을 WT에 보냈다. WT는 회원국 가입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거쳐 지난 16~22일 총회 전자투표를 진행해 바티칸을 211번째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2019년 설립된 바티칸 체육협회는 교황청의 공식 스포츠 법인이다. WT는 국제사이클연맹(UCI)에 이어 두 번째로 바티칸을 회원국으로 승인한 국제스포츠 연맹이 됐다. WT는 최근 몇 년간 바티칸과 협력해 왔다. 조정원 WT 총재는 교황청 문화평의회 산체스 몬시뇰 의장과 바티칸에 WT 태권도협회 개설을 위한 교류를 여러 차례 했다. 조 총재는 2017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명예 10단증을 전달했으며, 2018년 WT 시범단은 교황청의 초청으로 성베드로광장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 바 있다. 조 총재는 “태권도는 종교나 신념, 나이, 성별을 구별하지 않는다”며 “바티칸과 WT는 많은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도 테슬라도 둥지… ‘실리콘 밸리’보다 ‘실리콘 힐스’

    삼성도 테슬라도 둥지… ‘실리콘 밸리’보다 ‘실리콘 힐스’

    세계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의 경쟁자로 부상한 ‘실리콘 힐스’가 삼성전자의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발표와 함께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최종 낙점한 테일러시는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시를 중심으로 한 ‘오스틴 광역권’의 일부다.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하면서 ‘실리콘 힐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실리콘밸리의 산업적 특성과 오스틴 서쪽 구릉 지형을 합친 말이다. 최근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미국 기업들의 텍사스행 러시에 정점을 찍었다. 지난 7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있는 본사를 오스틴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오스틴에 건설 중인 다섯 번째 ‘기가 팩토리’는 연내 마무리된다. 지난해엔 실리콘밸리 ‘터줏대감’ 오러클이 실리콘 힐스로 이전했다. 그 밖에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가(페이스북), 인텔, IBM 등 기업의 주요 지사와 연구단지가 모여 있다.실리콘 힐스로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과 저렴한 생활비(주거비 포함)에 있다. 캘리포니아는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 13.3%, 법인세율(단일 세율) 8.84%를 부과하는 데 반해 텍사스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전혀 없다. 미국 지역사회 및 경제연구위원회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오스틴의 평균 생활비 지수는 99.3으로 미국 평균(100)을 하회하며, 뉴욕(237.4)·샌프란시스코(196.6)에 비해 현저히 낮다. 회사를 따라 이주한 젊은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성장률을 기록하는 오스틴 광역권 인구는 지난 10년 새 33% 성장했다. 기업이 모여들면서 집적효과가 증대되고 그것이 다시 기업을 부르는 선순환도 이뤄진다. 삼성전자가 기존 생산라인에서 불과 25㎞ 떨어진 곳에 텍사스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기업 직접투자로 신규 공장을 짓기로 한 것 역시 시너지효과를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 삼성도 테슬라도 둥지… ‘실리콘 밸리’보다 ‘실리콘 힐스’

    삼성도 테슬라도 둥지… ‘실리콘 밸리’보다 ‘실리콘 힐스’

    세계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의 경쟁자로 부상한 ‘실리콘 힐스’가 삼성전자의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발표와 함께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최종 낙점한 테일러시는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시를 중심으로 한 ‘오스틴 광역권’의 일부다.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하면서 ‘실리콘 힐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실리콘밸리의 산업적 특성과 오스틴 서쪽 구릉 지형을 합친 말이다. 최근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미국 기업들의 텍사스행 러시에 정점을 찍었다. 지난 7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있는 본사를 오스틴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오스틴에 건설 중인 다섯 번째 ‘기가 팩토리’는 연내 마무리된다. 지난해엔 실리콘밸리 ‘터줏대감’ 오러클이 실리콘 힐스로 이전했다. 그 밖에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가(페이스북), 인텔, IBM 등 기업의 주요 지사와 연구단지가 모여 있다.실리콘 힐스로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과 저렴한 생활비(주거비 포함)에 있다. 캘리포니아는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 13.3%, 법인세율(단일 세율) 8.84%를 부과하는 데 반해 텍사스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전혀 없다. 미국 지역사회 및 경제연구위원회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오스틴의 평균 생활비 지수는 99.3으로 미국 평균(100)을 하회하며, 뉴욕(237.4)·샌프란시스코(196.6)에 비해 현저히 낮다. 회사를 따라 이주한 젊은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성장률을 기록하는 오스틴 광역권 인구는 지난 10년 새 33% 성장했다. 기업이 모여들면서 집적효과가 증대되고 그것이 다시 기업을 부르는 선순환도 이뤄진다. 삼성전자가 기존 생산라인에서 불과 25㎞ 떨어진 곳에 텍사스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기업 직접투자로 신규 공장을 짓기로 한 것 역시 시너지효과를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 경찰,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혐의’ 압수수색

    경찰,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혐의’ 압수수색

    임원 2명·법인 특경법상 횡령 혐의주가, 전일 대비 20% 가까이 하락경찰이 의약품 원료 회사와의 거래 내역을 조작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 30분쯤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30분 동안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채권팀·전산실과 경기 안산 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회사 임원진 2명과 회사 법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거래 문서 등 자료를 분석해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초 사건을 인지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 7월 주가가 크게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3만 4900원까지 떨어졌다가 전 거래일보다 19.36% 내린 3만 6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최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교육발전 기여 감사패 받아

    최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교육발전 기여 감사패 받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의원(더민주·의정부1)은 24일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발전과 교육환경개선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법인 순효학원·고양외국어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 도의원은 사립학교 급식소 현대화사업 보조결정에 따른 집행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립학교 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학교법인 순효학원 설립자는 “경기북부지역 교육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발전과 교육환경개선에 크게 공헌해줘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에 최 도의원은 “미래를 책임져 줄 아이들을 위해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40% 떨어진 적도”…노형욱, 2012년 언급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40% 떨어진 적도”…노형욱, 2012년 언급

    노형욱, 최근 집값 동향 설명“10년 전 하우스푸어 잊었나”“집 값 항상 오를 수 없어”“추격 매수 재고했으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년 전 ‘하우스 푸어’, ‘렌트 푸어’ 사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택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확실히 집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노 장관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말 집값이 떨어지냐”는 사회자 질문에 “제 얘기가 아니고 객관적인 지표를 보면 지금 상황이 그렇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노 장관은 “매매가격은 서울의 경우 연속해서 12주 째, 수도권 전체로 보면 9주 째 하락 추세(상승폭 둔화)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보면 세종이나 대구 같은 경우는 마이너스로 반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실거래가지수로 보면 확정일자 신고 때문에 시차가 있긴 하지만 10월 잠정치가 마이너스로 반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KB에서 발표하는 주택매수심리 지표가 지난주에 64.9까지 떨어졌다. 굉장히 매수자 우위로 심리가 돌아섰다”고 말했다. 또 노 장관은 “우리가 과거의 일을 빨리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2006년, 2007년 집값이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 그때 고점을 찍고 집값 조정이 이뤄지면서 2012년, 2013년에는 소위 ‘하우스푸어’, ‘렌트푸어’가 큰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점 대비 최대 40% 떨어진 적 있다” 노 장관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강남의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고점 대비 최대 40% 떨어진 적이 있다”며 “집값이라고 하는 게 항상 올라가고 내려갈 수만은 없는 것이고, 언젠가는 조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 “시장의 객관적인 지표라든지 앞으로의 전망이 하방 압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그래서 과도하게 추격 매수를 하는 것들은 한번 재고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종부세와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발표된 고지 금액을 보면 전체 종부세가 부과 되는 금액 중 3주택자 이상 보유한 사람과 법인에서 부담하는 게 전체의 86%”라며 “다주택자와 법인을 위주로 설계가 됐고, 1세대 1주택 실수요자가 부담하는 것은 전체 종부세의 3.5%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따른 전·월세 가격 급등 우려에 대해서는 “너무 과장된 얘기”라고 일축했다. 노 장관은 아울러 “주택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는 전체적인 상황과 비교를 해 보면 종부세 때문에 월세·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는 너무 과장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대출 규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가계부채가 전체 GDP의 105%까지 올라가서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들어 가계부채 관리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실수요자에 관련된 전세자금이나 집단 대출, 모기지론 등은 예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명 “집값 상승 막바지… 막차 탄 사람은 위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현재의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지금 집값 상승이 거의 막바지”라며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긴 하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앞서 23일 YTN 인터뷰에서 “원래는 자기가 거주하기 위해 집을 사고, 그다음 단계는 돈을 벌기 위해 사고, 마지막 단계는 영원히 집을 못 사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 때문에 (집을 사는) 수요가 있다”며 “지금 마지막 공포수요가 작동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포수요로 집을 산 사람들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봤다. 그는 “이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든다. 즉 금리가 오른다. 시중 유동성이 환수되면 (집값) 하락 압박이 생긴다”며 “그래서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기는 하다”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오히려 부동산 시장에 폭락이 오는 상황을 우려했다. 또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을 ‘수요 억제책 집중’에서 찾았다. 이 후보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수요 억제에 너무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며 “수요만 억압하면 된다고 봤던 건데 시장은 그렇게 안 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정부 초반에 적극적인 주택 공급정책을 펼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정상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작동하게 하는 게 지금의 과제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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