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인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시도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담보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본명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드림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501
  • 예산안 최장 지각에도...여야 실세들 ‘쪽지예산’으로 실속 챙겼다

    예산안 최장 지각에도...여야 실세들 ‘쪽지예산’으로 실속 챙겼다

    국회가 24일 새벽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 중진이나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상당액 반영되거나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예산심사에 참여한 의원들이 밀실에서 실속을 챙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25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종시와 공주역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에 1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정부안 43억 8000만원에 3분의 1 정도의 예산이 더해진 것이다. 동아시아 역사도시 진흥원 건립 12억 5000만원 등 정부안에 없던 신규 예산도 다수 확보했다. 같은 당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 상당)은 지역구내 국도(남일~보은1) 건설 사업 예산 약 35억원을 추가로 증액해 확보했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대산~당진고속도로 건설 예산 80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예산 21억 5000만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도 늘었다.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은 지역구 내 하수관로 정비에 25억원을 확보했고,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 예산을 23억 4500만원 증액해 반영시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동해신항(석탄부두) 관련 예산을 정부안 360억 9800만원에서 5억원 더 따냈고, 동해·묵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예산도 5억원 증액했다. 더불어민주당 ‘실세’ 의원들의 지역 예산 챙기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위성곤(제주 서귀포) 의원은 정부안에 없던 서귀포시의 유기성 바이오가스화 사업 예산으로 62억원을 확보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정(경기 파주을) 의원은 파주시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예산으로 30억원을 확보했다. 문산~법원 도로 확장 설계 용역비로 2억원도 반영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인천 남동구 지역 발전 예산으로 506억원을 확보했다”며 서창~안산간 고속도로 건설에만 334억원을 배정받았다고 홍보했다. 이밖에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은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2억원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및 하수관로 등 관련 예산 70억원을 추가로 편성 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쪽지 예산’ 증액은 예결위 공식 회의 석상이 아닌 비공개 협의체에서 이뤄지고 관련 속기록도 남아있지 않아 사업 타당성 자체를 검증받을 수 없다는 점이 한계다. 성 의원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추가 증액시킨 예산들은 국토균형 발전 측면에서 우리 지역만을 위한 예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국가 전체 예산 통과를 위해서도 매일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며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 의원이 23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의원 중 홀로 법인세법 개정안 표결 중 기권을 던져 윤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표결에서도 재석의원 274명 중 찬성 203명, 반대 37명, 기권 34명으로 가결됐지만, 대통령실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폭이 정부안 3%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어든 데 대해 가장 아쉬움을 표했다.
  • 줄줄이 후퇴한 국정과제… “취득세 완화”, 새로운 ‘세제 진통’ 예고

    줄줄이 후퇴한 국정과제… “취득세 완화”, 새로운 ‘세제 진통’ 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 처리에 합의한 뒤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옆에 서 있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입을 꾹 다문 채 웃지 않았다. 종합부동산세·법인세 완화 등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핵심 국정과제가 여야 공방 속에 상당히 후퇴한 채 합의가 이뤄진 점이 반영된 표정으로 읽혔다. 추 부총리는 25일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세 완화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취득세 완화’라는 신년과제만큼은 원안을 사수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취득세 수정안마저 야당 반대로 좌절된 제2의 종부세·법인세 개정안의 전철을 밟을지 주목된다. 국회는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본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여야 최대 쟁점이었던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행 25%에서 24%로 1% 포인트 낮추는 내용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22%에서 25%로 3% 포인트 올린 세율을 다시 원상복귀시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야당의 ‘부자 감세’ 프레임에 막혀 실현하지 못했다. 다른 과세표준 구간의 세율을 각각 1%씩 낮추기로 하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최고세율 1% 포인트 인하)보다는 더 얻어냈지만,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국내 100대 대기업의 부담을 크게 낮추는 데는 실패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해 복잡한 법인세 체계를 4단계에서 2·3단계로 단순화하겠다는 정부의 구상도 수포로 돌아갔다. 법인세와 함께 ‘원안 사수’를 외쳤던 종부세도 정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정부는 대표적인 징벌적 세금으로 여겨졌던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다주택자를 ‘투기꾼’으로 본 문재인 정부와 달리 다주택자를 ‘거래 주체’, ‘임대주택 공급자’로 인정함으로써 그들이 가진 매물을 통해 매매·임대차 시장을 안정화하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야당은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제도를 없애는 것 역시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종부세 중과 대상을 3주택자 이상, 과표 12억원 초과자로 정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를 중과 대상에서 배제했다는 점은 그나마 정부가 얻어낸 것이지만 만족하기엔 부족한 결과다. 윤석열 정부가 자본시장 분야 국정과제로 추진한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기준을 개별종목 주식 1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현행 유지’가 결정됐다. 5000만원이 넘는 주식 투자 소득에 대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023년에서 2025년으로 2년 유예하는 방안을 야당이 수용한 데 대한 조건부다. 추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를 위한 법령(지방세법 등) 개정안을 내년 2월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투기 지역 등 조정지역에 대한 추가 규제 해제 조치를 1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내용으로 추 부총리가 추진 시점을 밝힌 건 처음이다. 정부가 새해에 부동산 세제·규제 완화 움직임에 더욱 속력을 높일 것을 예고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일찌감치 다주택자 취득세 완화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새로운 ‘세제 진통’을 예고했다.
  • 특수본, 해밀톤호텔 횡령·로비 의혹 수사…대표 추가 입건

    특수본, 해밀톤호텔 횡령·로비 의혹 수사…대표 추가 입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불법 증축으로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는 해밀톤호텔 소유주 일가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최근 이모(75)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특수본은 지난달 초 해밀톤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이 대표를 입건하고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내이사와 감사로 각각 등재된 이 대표의 모친 강모(94)씨와 부인 홍모(70)씨에게 수년동안 급여 명목으로 수억원의 회삿돈이 비정상적으로 지급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이모 대표는 호텔에 근무하지 않는 강모씨와 부인 홍모씨를 허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 명목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호텔 측이 실제 업무와 무관하게 급여를 지출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로비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법인카드 결제 내역을 포함한 자금 흐름 전반을 추적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모 대표의 가족들이 여러 장의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개인적인 목적으로 유용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불법 건축물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었기 때문에 로비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특수본 측은 또한 “계좌 내역을 추적해 빼돌린 돈의 정확한 규모를 확인하고 추가 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길 등 해밀톤 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구조물을 세우고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이모 대표를 입건해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특수본은 또한 수사 초기부터 해밀톤호텔이 불법 구조물을 오랜 기간 유지하며 용산구청 등 행정기관 공무원과 유착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라고 언급해왔다. 해밀톤호텔은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에도 2014년 이후 5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며 철거를 늦췄다. 특수본은 주말동안 피의자 조사 없이 오는 26일 열리는 박희영(61)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주력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최 과장은 핼러윈 안전조치 책임이 있는 주무 부서 책임자로서 부실한 사전 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 대응도 미흡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참사 당일 밤 지인과 술자리에서 참사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도 현장으로 가지 않고 귀가해 직무유기 혐의도 받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23일 구속한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51)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한 뒤 29일 또는 30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구속 직후 주말인 24∼25일에는 이들을 조사하지 않았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는 대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中 비밀경찰서 의혹 강남 중국집…“국힘 단체회식 그곳”

    中 비밀경찰서 의혹 강남 중국집…“국힘 단체회식 그곳”

    중국이 한국 내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기 위한 ‘비밀경찰서’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 소재 중국집에서 몇 달 전 국민의힘 단체회식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CBS노컷뉴스는 중국 비밀경찰 거점지로 지목된 송파구 중국집에서 국민의힘 경기 지역 조직통합단 31개 시·군 총괄본부장 모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12일 당협위원장, 시·도 의원 출신 인사 등 30명 이상이 해당 중국집에 모였는데, 당시 방역지침상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은 6명이었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일었다고 CBS노컷뉴스는 지적했다. 다만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모임 장소의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방첩 당국은 중국 비밀경찰 조직의 거점이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당 중국집의 영업 실태 등을 파악 중이다. 당국은 중국집 운영 법인이 ▲2018년 2억 3000만원, 2019년 6억 8000만원 등 매출보다 2~3배 큰 당기순손실을 낸 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컸음에도 계속 영업한 점 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식당 관계자는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해 “헛소문”이라고 부인했다. 한 중국인 관계자는 “비밀 경찰서 소식 때문이 아니라 1년 전부터 걸려있던 소송이 이제 끝나 장사를 정리하는 것”이라며 “나가 달라는 요청에 따라 12월 31일자로 마감하고 1월 1일에 모두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중국집은 현재 ‘예약 손님만 받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내걸고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앞서 스페인 마드리드의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 공안국이 운영한 해외 비밀 경찰서 48개의 존재를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기된 중국의 해외 경찰서는 53개국 102개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 9월 중국의 54개 해외 경찰서를 확인했다고 폭로한 후 이번에 한국과 일본, 러시아, 호주 등의 48개 목록이 드러났다고 제기했다. 한국의 경우 비밀 경찰서 1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보고서에 담겼다. 중국의 한국 내 비밀경찰서 운영이 사실이라면 타국에서의 활동에 관한 관행이나 국제규범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 주재국의 승인 없이 공식 외교공관이 아닌 장소에서 영사 업무를 하는 경우 ‘영사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어긋난다. 우리 정부는 군·경찰 방첩조직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범정부 차원에서 중국의 한국 내 비밀경찰서 개설 의혹에 관해 확인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 당국자는 “방첩업무 규정에 따라 국익을 침해할 수 있는 외국의 정보활동을 찾아내고 그 정보활동을 견제·차단하기 위해 하는 정보 수집 등에 집중하고 있지만, 특정 국가나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 외교부 역시 전날 “먼저 사실관계 등이 파악돼야 할 것”이라며 현시점에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한국 내 비밀 경찰서 운영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내 비밀경찰서 설치 의혹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하고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며, 각국의 사법 주권을 존중해왔다”며 “당신이 거론한 소위 중국의 해외 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역시 비밀경찰서 의혹에 유감을 표했다.
  • 새해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OTT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새해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OTT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새해부터 영화관람료에 대한 소득 공제가 가능해진다. 또 방송(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예능)과 영화에 적용되던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제 개선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한국 문화 확산의 핵심 자산인 영상콘텐츠 제작과 향유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이 본격 확대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지출한 OTT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7%, 대기업은 3%의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종료될 예정이던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의 일몰 기한도 2025년까지 연장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국내 영상콘텐츠 제작과 투자 확대가 촉진되고 OTT 플랫폼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산업 연관 분석에 따르면 OTT 콘텐츠까지 세액공제 적용이 확대되면 2027년까지 OTT 투자는 414억원, 전체 영상콘텐츠 제작 투자는 2839억원이 증가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영화 관람료 소득공제는 사업자 등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7월부터 도입된다. 기존 문화비 소득공제와 같이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 중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제율은 30%이고 공제 한도는 전통시장 사용분, 대중교통 사용분, 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합해 총 300만원이다. 영화까지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되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민 문화 향유가 확대되고 영화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특례적용호텔에서 30일 이하 머물 때 적용하는 숙박료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를 2025년까지 연장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 문화접대비(기업업무추진비) 손금산입 특례도 2025년까지 연장해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소비를 촉진한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운영법인, 문화예술단체 및 체육단체(국가대표 활동과 관련된 수익사업만 해당, 신규), 국제행사 조직위원회 등에 대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손금 산입 특례 적용기한도 2025년까지 연장한다.
  • 출근이 싫어… ‘코로나 격리 통지’ 위조한 직장인 최후

    출근이 싫어… ‘코로나 격리 통지’ 위조한 직장인 최후

    최근 2년간 출근을 하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코로나19 자가격리 통지서를 위조한 직장인들이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보건소장의 명의로 된 코로나19 자가격리 통지서 양식을 내려받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5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3월 2주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위조한 통지서를 당시 근무하던 회사 이사에게 팩스로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지급받은 법인카드를 개인 차량 정비 비용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 여섯 차례에 걸쳐 총 133만 5000원을 결제한 것이 적발됐다. 법원은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공문서위조죄, 위조공문서행사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이 사건 각 범행도 집행유예기간 중의 범행이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직 건설업체 임원 ‘보건소장’ 위조 마찬가지로 격리통지서를 위조한 뒤 회사에 제출했다가 적발된 전직 건설업체 임원 역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중견 건설업체 임원이었던 B씨는 지난해 6월 인천에 있는 자택에서 컴퓨터로 코로나19 격리통지서를 위조한 뒤 다음 날 회사 인사총무팀 직원에게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당시 이 회사에서 이사로 재직한 그는 ‘한글 프로그램 파일’로 된 격리통지서 양식의 성명란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고, 문서 끝에는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장’이라고 입력해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라며 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처럼 회사에 출근하지 않기 위해 자가격리서를 위조한 이들은 직장을 잃는 것은 물론 공문서위조죄로 형사처벌이 가해졌다.형법 제225조(공문서등의 위조·변조)에 따르면 공무원 또는 공무소의 문서 또는 도화를 위조 또는 변조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공무원이나 공무소의 이름으로 직무상 작성된 문서가 공문서에 해당한다. 이런 문서를 작성할 권한이 없음에도 공문서를 작성했다면 공문서위조죄에 해당하여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될 수 있다.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의 이름으로 발급된 서류는 사기죄 등의 추가 범죄를 저지를 수 있기에 형법에서 높은 법정형으로 무겁게 다스리고 있다. 자가격리 통지서를 본인이 만들었다면 공문서 위조에 해당하며,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된 통지서의 이름을 자신의 성명으로 수정했다면 공문서변조죄로 처벌받는다.
  • 네이버·위례신도시 사업자 ‘성남시가 성남FC 후원 압박’ 정황

    네이버·위례신도시 사업자 ‘성남시가 성남FC 후원 압박’ 정황

    성남시가 네이버와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자들에게 성남FC 후원을 강요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최근 네이버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남시로부터 후원금 압박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았다. 구체적인 압박 내용이나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 관련자들로부터도 성남시가 성남FC 후원을 강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참여한 푸른위례프로젝트는 2013년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사업을 추진해 그해 말 사업자로 선정됐다. 푸른위례프로젝트는 2014년 성남FC에 광고비 명목으로 5억원을 전달했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푸른위례프로젝트의 후원 과정에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21일 정 전 실장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정 전 실장은 성남FC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 의혹 사건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후원금 39억원을 내고 2016년 9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네이버 제2사옥 건축 허가를 받는 등의 특혜 의혹을 받는다. 당시 네이버는 공익법인인 희망살림을 통해 후원금을 우회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30일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과 전 두산건설 대표를 각각 뇌물 및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 “안 내!” 상습 관세 체납 1위 60대 4483억… 249명 명단 공개

    “안 내!” 상습 관세 체납 1위 60대 4483억… 249명 명단 공개

    ‘100억 이상 체납’ 11명, 7000억 이상 체납상습체납기업 ‘천하’, 328억 법인 체납 최다 체납총액 1조…개인 9명·법인 7곳 신규 공개개인·법인 100명, 5억~10억 체납관세청이 수입 물품에 대한 고액의 관세·내국세 등을 상습 체납한 249명의 명단을 23일 공개했다. 상습 개인체납자 1위는 농산물 무역상을 하는 60대로 무려 4483억원의 관세를 내지 않았다. 100억원 이상 상습 체납자는 11명으로 체납액이 7000억원을 넘겼다.   관세청은 이날 관세법에 따라 2억원 이상의 관세·내국세 등 관세청 소관의 세금을 내지 않은 뒤 1년이 지난 체납자의 명단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개인이 176명(8418억원), 법인이 73곳(1589억원)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1조 7억원이다.  지난해보다 공개 인원은 12명, 체납액은 23억원이 줄었지만 새롭게 개인 9명과 법인 7곳이 명단에 포함됐다. 체납액이 100억원 이상인 경우가 11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총 7184억원으로 전체 72%를 차지했다. 체납액 5억~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과 법인은 100명이었다.타인 명의로 참깨·고춧가루 수입 적발세금 안 내려 양주 수입가 낮췄다 추징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농산물 무역 개인 사업자인 장모(67)씨로 체납액이 4483억원이다. 장기간 타인 명의로 참깨를 수입해 관세 등을 추징 당했던 그는 2019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관세 등을 체납한 개인이었다. 법인 중에서는 농산물무역업을 영위하는 주식회사 천하가 체납액 3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천하는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다른 업체 명의로 고춧가루 혼합물을 반입 신고해 부당하게 과세보류 혜택을 본 사실이 들통나 추징을 당했다. 천하를 운영하는 유모(65)씨와 김모(62)씨 부부도 법인의 2차 납세의무자로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모씨 체납액이 224억원, 유모씨의 체납액이 140억원이었다. 권모(52·263억원)씨는 위스키 등 양주를 수입하면서 물품 가액을 실제 가격보다 낮게 허위신고해 관세 등을 포탈한 뒤 추징당했다.체납액 143억 제이엘가이드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 속였다가 덜미 새롭게 명단이 공개된 개인은 9명, 법인은 7곳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총 345억원이었다. 개인 중에서는 정모(63)씨가 32억원을 체납해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자신이 운영하는 주식회사 조나단피셔리가 32억원을 체납한 데 대해 2차 납세의무자로서 신상이 공개됐다. 조나단피셔리는 러시아산 냉동 명태에 대해 부당하게 세금을 감면받았다가 추징당했다. 법인 가운데 최고 체납액은 수입유통업을 영위하는 주식회사 제이엘가이드(143억원)였다. 제이엘가이드는 중국에서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을 수입하면서 줄기에서 추출된 니코틴인 것처럼 허위신고해 개별소비세를 포탈한 뒤 추징세액을 내지 않았다. 이 회사의 대표자인 정모씨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멜센스(38억원)도 새롭게 공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관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액 징수를 위해 명단 공개 외에 체납자 출국금지 요청, 신용정보기관에 체납자 정보 제공 등의 행정 제재를 하고 있다. 체납자 등에 대해 인허가 등을 제한하거나 기존 사업의 취소·정지를 요구할 수 있는 관허사업 제한은 올해 세제개편안에 포함돼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해 체납액 징수에 기여한 자에게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 대통령실, 여야 예산안 합의에 “힘에 밀려 민생 예산 퇴색”

    대통령실, 여야 예산안 합의에 “힘에 밀려 민생 예산 퇴색”

    대통령실이 23일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와 관련, “국민을 섬겨 일자리를 더 만들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투입하려 했으나 힘에 밀려 민생 예산이 퇴색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민경제가 어렵고 대외신인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합의할 수밖에 없었지만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이대로 경제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우려되지만 윤석열 정부는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의 이같은 언급은 거대 야당의 ‘실력 행사’에 밀려 애초 예산안 취지가 퇴색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여야가 합의한 첫 예산안이 윤석열 정부의 철학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정부 첫 예산안에는 정부의 철학과 기조가 반영됐다. 그런 것들이 상당히 퇴색됐고, 수적 우위에 앞서는 야당의 예산으로 활용되는 면이 없지않다”며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법인세 세율 인하, 주식양도소득세 등이 당초 정부안에서 추진한 목표에 미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이런 것들이 모두 부자 감세라는 이념논리로 무산됐고 그것이 결국 힘없는 서민들과 약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있다. 그런 만큼 비상한 각오로 내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서 여력을 쏟아야겠지만, 지금의 예산안과 관련된 세법개정안들은 많이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대안을 논의 중인지 묻는 질문에 “국회 본회의가 늦어지는 것으로 들었다. 예산안이 정리되고 나면 그 안에서 저희가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들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여야는 전날 639조원 규모 정부 예산안에서 4조 6000억원을 삭감하고 3조 5000억~4조원 가량 증액한 예산 합의안을 내놓았다.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 10시에 열린다.
  • 가스전 ‘틀어쥔’ 푸틴 대통령, 비우호적 국가에 공급 중단 서명

    가스전 ‘틀어쥔’ 푸틴 대통령, 비우호적 국가에 공급 중단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와 기업체 리스트를 작성해 가스 공급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지난 22일 러시아 연방 국무원 회의가 종료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토대로 한 대통령령에 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라 최장 내년 10월 1일까지 러시아 국영 가스 라즈프롬과 그 자회사는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와 기업, 개인과의 거래를 일절 중단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라면서도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대공 미사일을 제공한 것은 사실상 전쟁을 장기전에 돌입하게 만든 행태였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총 18억 5000만 달러 상당의 군사 원조를 받기로 한 것을 저격한 것. 그는 또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에 대한 미국 워싱턴의 무기 지원은 백해무익한 행동”이라면서 “전쟁을 장기화시켰을 뿐”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푸틴이 서명한 대통령령이 공식 발부되면서 러시아로부터 가스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업체 OMV와 독일가스·석유 생산업체 윈터샬 데아(Wintershall Dea)는 러시아 정부가 정한 가격 이상의 고가의 가격대로는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 정부가 정한 가격 상한선을 기준으로 가능한 한 저가에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러시아에 공급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한 셈이다. 가스전을 틀어 쥔 러시아의 이번 대통령령이 발부되기 이전이었던 지난 5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과 법인, 개인에게 비우호적 행위를 한 국가와 도시, 기업체 등의 명단을 확정하라는 명령을 시달하는 것으로 강경한 조치를 본격화 했다. 또, 지난 7일에도 러시아 정부는 미국, 유럽연합, 영국, 우크라이나, 일본 등 일부 국가와 도시를 포함해 총 48개 비우호국 리스트를 확정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든 전쟁은 어떤 식으로든 협상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 러시아의 목표는 전쟁 장기화가 아니며 분쟁 종식에 주력할 것이다. 그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전했다. 
  • 이상훈 의원 발의 ‘환경친화 車산업 지원 조례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이상훈 의원 발의 ‘환경친화 車산업 지원 조례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315회 정례회 7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내연기관 자동차 정비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기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발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재정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조례 발의를 위해 김필수 대림대 교수 등 학계, 정비업계 전문가들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정비인프라와 업체는 크게 부족해 이용자들이 간단한 정비와 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하는 등 다른 시도에 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 정비산업 및 인력 육성이 시급하다. 이 의원은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를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정비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 정비업계 경영 개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흡한 점들을 개선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이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보다 편리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와 자동차정비업의 정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기반 조성과 발전을 위한 서울시장의 책무 규정 ▲전문인력 양성, 경영안전진단과 상담, 부가가치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등 지원사업과 재정지원 규정 ▲관련 기관 또는 법인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 규정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정책이 자동차의 보급과 충전인프라 확충에만 집중되고 있어 정비산업 기반이 부실한 실정”이라며 “이 조례를 통해 정부와 서울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전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친화적 자동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에서 찍어 세계로 판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서울에서 찍어 세계로 판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라라스테이션, 개관 기념 기획 라이브 진행K-라이브 숏폼 콘텐츠로 한국 브랜드 알려“한국 좋은 제품 중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라이브콘텐츠 전문 기업 라라스테이션이 지난 11일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글로벌과 함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기념 기획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라이브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브랜드인 후, 설화수, AHC, 라네스, MLB, FILA, 정관장 등을 비롯하여 신규 인기 브랜드인 여에스도, 화미사, LOVBLOVB, 샤이샤이샤이, MD638 등 총 50여개 브랜드 제품이 소개됐다. 10명의 쇼호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제품에 따라 다양한 K-라이브 숏폼 콘텐츠를 구현, 중국 소비자들에게 콘텐츠형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였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BC2(기업 대 소비자) 온라인 유통망인 티몰에서 파생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40여개 국가에서 중국으로 통하는 1300개 연결망과 약 170만㎡ 규모의 보세창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법인이나 지사를 두지 않고도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몰글로벌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은 현지 라이브 방송 기업, 인플루언서, 셀러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이 전 세계 국가 중 3번째로 한국에 한국서울 스테이션이 열렸다.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호주와 더불어 티몰글로벌 판매 상위 5위 국가 중 하나다. 라라스테이션 측은 “이번 라이브를 시작으로 아직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좋은 제품을 많이 소개하고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고객 맞춤형 라이브 방송을 위한 라이브 솔루션, 제품소싱,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상품 물류,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 공급망(풀밸류체인)을 제공하는 라이브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 삼성, 베트남 하노이에 글로벌 최초 종합 R&D센터 준공...이재용 참석

    삼성, 베트남 하노이에 글로벌 최초 종합 R&D센터 준공...이재용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THT 신도시에 세운 삼성R&D(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마침 준공식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 기념일 바로 다음날 진행돼, ‘민간 외교’ 성격이 짙은 자리였다. 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찐 반 썬 베트남 총리실 주임장관, 휭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측에선 이 회장 외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자리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미국·영국·인도 등 삼성전자의 주요 글로벌 R&D센터 임직원들이 준공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베트남 삼성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대지면적 11603㎡, 연면적 79511㎡로, 앞으로 연구원 2200여명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곳을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 보안 분야 등에 특화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센터 공사 중인 2020년에도 베트남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세계적인 생산기지로서 베트남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은 이곳에 R&D센터를 세워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1989년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삼성은 1995년 호찌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했다. 당초 중저가 제품 위주로 생산했지만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현재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4G·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TV,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착공한 베트남 삼성R&D센터는 지난 11월 인테리어 마감 등 과정을 거쳐 완공됐지만, 준공식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이 회장은 2012년 이건희 선대회장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스마트폰 생산 현장을 점검했으며, 이후 주요 인사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베트남 사업을 챙겨 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푹 주석(당시 총리)을 만났다. 재계에서 이 회장과 삼성이 한국과 베트남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삼성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1년엔 베트남에서 수출 654억 달러(약 84조 260억원)를 기록하며 이 나라 총 수출의 약 20%를 담당했다. 베트남 내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두 차례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및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뒤, 임직원을 격려했다. 지난 추석 국내 다자녀 직원들에게 선물을 준 것처럼 이번에도 베트남 현지 직원들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직원에게 여행상품권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호반건설 업계 최초 설립한 엑셀러레이터 중기부 장관 표창

    호반건설 업계 최초 설립한 엑셀러레이터 중기부 장관 표창

    호반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설립한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가 22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창업기획자 산업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플랜에이치는 서울 소재 우수 창업기획자(민간형) 법인으로 수상했는데, 스마트시티 관련분야 초기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창업기업 육성과 지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간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를 통해 28개의 기업에 투자했고, 55번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투자 분야는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마트건설 부문을 비롯해 인공지능, 신재생 에너지, 헬스케어 등으로 다양하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호반그룹과 스타트업 간의 동반성장을 위해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며 “올해 창업투자회사(VC) 라이선스 등록도 완료된 만큼 더 많은 기업과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플랜에이치는 2019년 중기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운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 [사설] 막판 타협했지만 역대 최악 오점 남긴 새해 예산안

    [사설] 막판 타협했지만 역대 최악 오점 남긴 새해 예산안

    여야가 어제 내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법인세율은 1% 포인트 인하하고 금융투자소득세는 2년 유예하기로 했다. 막판까지 첨예하게 맞섰던 행정안전부 경찰국 예산은 정식 예산에 반영하되 50% 감액했다. 야당이 강하게 요구해 온 지역사랑상품권과 공공임대 예산도 일부 책정했다. 핵심 쟁점에 대해 여야가 한 발씩 양보한 것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그제 여야에 최후통첩한 게 큰 압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복합 위기에 처한 우리 경제를 고려할 때 예산안 처리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 예산안만 놓고 보면 이미 역대 최악의 국회다. 입만 열면 ‘민생정치’를 외쳤지만 예산안 처리에 미온적이었다. 특히 법인세율 인하, 행안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삭감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은 세 사안 모두 윤석열 정부의 정체성과 직결됐다는 이유로, 민주당은 ‘부자감세’와 정부 조직 설치 적법성 논란을 이유로 물러서지 않았다. 여야는 어제 막판 담판에 나서 가까스로 합의를 끌어냈다. 국민의힘이 법인세 최고세율 1% 포인트 인하안을 받는 대신 모든 과세표준 구간의 최고세율을 일률적으로 내려 실질적인 감세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행안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한 민주당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 때 대안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합의 내용들은 여야나 대통령실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복합 위기의 태풍을 헤쳐 나가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고 있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역대급으로 낮은 1.6%로 전망했다. 수출 4.5% 감소, 취업자 수 8분의1 토막 등 나오는 경제지표마다 암울하다. 예산이 제때 뒷받침돼야 경제 활성화는 물론 노동·연금 등 정부의 5대 개혁 추진도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여야가 예산안과 주요 세법에 대해 일괄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만시지탄이다. 그나마 초유의 준예산 사태나 윤 정부가 야당 예산안으로 살림을 꾸리는 상황은 피하게 됐다. 늦은 만큼 여야는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야 한다. 안전운임제와 추가근로제 관련 법안 등 일몰법안들은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는데 꼭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일단 예산안이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이제부터라도 여야는 그동안 말로만 외쳐 왔던 민생정치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 [사설] 소환통보받은 李, 당당하다면 또 피할 이유 없다

    [사설] 소환통보받은 李, 당당하다면 또 피할 이유 없다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가 지난 8월 민주당 대표가 된 뒤로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것은 두 번째다. 지난 9월 검찰은 대통령선거 운동 과정에서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을 통보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대표에게 소환 불응을 권유했고, 검찰은 이 대표를 대면 조사하지 못한 채 서면 답변만으로 재판에 넘겼다.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은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성남FC 구단주로 지낸 시절의 일이다. 2016~2018년 네이버ㆍ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다. 이 대표는 이 밖에도 대장동·백현동 비리 본안 사건과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불법 사용 의혹도 받고 있다. 소환 소식이 전해진 뒤 이 대표와 민주당이 보인 반응은 9월과 다르지 않다. 이 대표는 “지금이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고 반발했고, 민주당도 “야당 탄압”이라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으면 한다. 다중 의혹의 중심에 선 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검찰 조사를 받고 시시비비를 가려 정치탄압인지 여부를 국민에게 증명해 보이면 될 일이다.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검찰 조사에 불응하지는 않는다. ‘정치검찰’이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씌우려 한다고 민주당이 주장한들 그걸 믿는 국민 또한 많지 않다. 이 대표가 4년 뒤를 노린다면 의혹들과 ‘사법 리스크’를 털고 가는 수밖에 없다. 거대 야당 대표의 특권을 버리고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하길 바란다.
  • [사설] 막판 타협했지만 역대 최악 오점 남긴 새해 예산안

    [사설] 막판 타협했지만 역대 최악 오점 남긴 새해 예산안

    여야가 어제 내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법인세율은 1% 포인트 인하하고 금융투자소득세는 2년 유예하기로 했다. 막판까지 첨예하게 맞섰던 행정안전부 경찰국 예산은 정식 예산에 반영하되 50% 감액했다. 야당이 강하게 요구해 온 지역사랑상품권과 공공임대 예산도 일부 책정했다. 핵심 쟁점에 대해 여야가 한발씩 양보한 것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어제 여야에 최후통첩한 게 큰 압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복합위기에 처한 우리 경제를 고려할 때 예산안 처리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 예산안만 놓고 보면 이미 역대 최악의 국회다. 입만 열면 ‘민생정치’를 외쳤지만 예산안 처리에 미온적이었다. 특히 법인세율 인하, 행안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삭감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은 세 사안 모두 윤석열 정부의 정체성과 직결됐다는 이유로, 민주당은 ‘부자감세’와 정부 조직 설치 적법성 논란을 이유로 물러서지 않았다. 여야는 어제 막판 담판에 나서 가까스로 합의를 끌어냈다. 국민의힘이 법인세 최고세율 1% 포인트 인하안을 받는 대신 모든 과세표준 구간의 최고세율을 일률적으로 내려 실질적인 감세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인사 검증의 공정성을 위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은 검사가 아닌 인물도 맡을 수 있도록 했다. 합의 내용들은 여야나 대통령실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복합위기의 태풍을 헤쳐 나가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고 있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역대급으로 낮은 1.6%로 전망했다. 수출 4.5% 감소, 취업자 수 8분의1토막 등 나오는 경제지표마다 암울하다. 예산이 제때 뒷받침돼야 경제활성화는 물론 노동·연금 등 정부의 5대 개혁 추진도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여야가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접근시켜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에 대해 일괄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만시지탄이다. 그나마 초유의 준예산 사태나 윤석열 정부가 야당 예산안으로 살림을 꾸리는 상황은 피하게 됐다. 늦은 만큼 여야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안전운임제 연장과 추가근로제 연장 등 일몰법안 처리도 속도를 내야 한다. 일단 예산안이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이제부터라도 여야는 그동안 약속해 왔던 민생정치에 올인하기 바란다.
  • 고려대 차기 총장에 김동원 교수

    고려대 차기 총장에 김동원 교수

    고려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2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21대 총장으로 김동원(62)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김 교수는 198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노사관계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7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총무처장·기획예산처장·노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 김건희 여사, 남대문 쪽방촌 ‘희망박스’ 나눔

    김건희 여사, 남대문 쪽방촌 ‘희망박스’ 나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을 찾아 식료품과 겨울 점퍼, 목도리 등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으며, 대통령 배우자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에게 햇반과 컵밥, 김 등 식료품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쪽방촌에는 약 400가구가 한 평 남짓한 쪽방에서 거주 중이다. 김 여사는 쪽방촌의 한 어르신댁을 방문해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박스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여사는 종교계와 봉사 단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 주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고, 같이 활동하고 봉사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이런 것들이 계속 우리 사회에 깊이 영향력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며 “크리스마스, 연말이 곧 다가오는데 모두 다 뜻깊은 연말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1986년 엑셀부터 2022년 투싼까지… 현대차, 美누적판매 1500만대

    1986년 엑셀부터 2022년 투싼까지… 현대차, 美누적판매 1500만대

    현대자동차가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엑셀’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36년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500만대의 금자탑을 쌓았다. 사업 초기 낮았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덴 성공했지만, 앞으로는 난항이 예상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이후 전기차시장 점유율이 주춤한 데다 뾰족한 해법도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뉴욕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숍 ‘웨스트 허 현대’에서 1500만번째 신차인 ‘투싼’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의 초창기 전략은 가성비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당시 엑셀의 가격은 5000달러 안팎으로 현대차는 “같은 가격으로 신차 두 대를 살 수 있다”는 광고를 앞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런 영향으로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2위 차종 역시 가성비를 내세운 중소형 세단인 ‘아반떼’(353만대)와 ‘쏘나타’(314만대)였다. 현지 생산공장을 갖춘 것은 20년 만인 2005년이다.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공장을 짓고 판매를 본격화한 현대차는 2007년 누적 판매 500만대를 달성했다. 당시 그룹을 이끌었던 정몽구 명예회장은 준공식에서 “38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감격스런 순간이자 진정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위상을 갖추는 계기”라고 자평했다. 브랜드 입지도 탄탄해지고 기술력도 갖춰지자 판매가 급증한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중형 ‘싼타페’(191만대)와 준중형 ‘투싼’(134만대)이 각각 누적 기준 3위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판매가 시작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올해 들어서만 2만대 넘게 판매되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데 일조했다.그러나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IRA 통과 이후 판매는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새다. 아이오닉5는 아직 국내에서 만들어진 뒤 수출되고 있어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아이오닉5의 지난달 판매량은 1191대로 전달(1579대)보다 24%나 감소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