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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전문성 강화...‘가입자 단체 입김 줄인다’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전문성 강화...‘가입자 단체 입김 줄인다’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전담하는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의 인적구성이 바뀐다. 사용자·근로자·지역가입자 등 가입자단체 추천 위원이 줄고, 금융업계 및 자본시장 관련학회, 연구기관 추천 위원이 새로 수책위에 진입하면서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방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일각에선 위원 구성 변화로 인해 국민연금이 ‘관치’에 동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결산, 수탁자책임활동에 관한 지침 개정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책위는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 이행을 담당하는 전문그룹으로, 이사해임과 사외이사 선임, 정관변경 등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 여부를 판단한다. 위원은 모두 9명으로, 지금까지는 사용자·근로자·지역가입자 단체가 각 1명씩 추천한 상근 전문위원 3명과 이들 단체가 각 2명씩 추천한 비상근 전문위원 6명으로 운영돼왔다. 모두 이해관계가 있는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였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해 이중 가입자단체 추천 몫인 비상근 전문위원 6명을 3명으로 줄이고, 금융업계 및 자본시장 관련학회, 연구기관에서 3명을 추천받아 임명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입자 단체들이 추천한 전문위원들로 수책위를 운영해보니 전문가적 식견으로 안건을 바라보기보다 해당 단체의 대표성이 먼저 두드러졌다”면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안건을 판단해줄 전문가가 필요해 가입자 단체 추천 몫을 기존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고 학회 등으로부터 중립적인 전문가를 받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권 행사와 관련한 가입자단체의 영향력을 줄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노총, 한국노총, 참여연대 등 306개 단체가 참여한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수책위 인적구성을 개악해 자본시장연구원 등 자본과 경영계에 편향적인 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정권이 위원을 선택하는 것으로, 사실상 소수 사용자와 재벌, 정권의 사람들로 수책위를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위원장 역할을 하는 상근 전문위원 중 한 명으로 사용자단체의 추천을 받아 검찰 출신의 한석훈 변호사를 임명했다. 대학에서 15년간 상법 교수로 강의한 금융·법률전문가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약한 검찰 출신인 점, 과거 논문에서 “복지부가 정당한 지시나 지도를 한다면 (연금)공단은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 이력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상근 전문위원은 한석훈 변호사, 신왕건 FA 금융스쿨원장(지역가입자단체 추천)이다. 근로자 단체는 원종현 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을 단수 추천했지만, 복지부가 복수 추천해줄 것을 요청해 아직 임명 결정이 나지 않았다. 이들은 수책위 뿐만 아니라 투자정책위,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 위원장을 돌아가며 1년씩 맡는다. 임기는 총 3년이다. 비상근 전문위원은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용자단체 추천), 이연임 금융투자협회 미래전략산업조정팀 부부장(근로자단체 추천), 이상민 법무법인 에셀 변호사(지역가입자단체 추천)다. 기존에 활동했던 비상근 전문위원들은 지난달 임기가 종료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부 절차를 거쳐 금융업계 및 자본시장 관련학회, 연구기관 추천 전문위원 3명을 이른 시일 내에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국민연금기금 결산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890조 4000억원으로 전년(948조 7000억원 대비 58조원 감소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이와함께 수탁자책임활동 중 하나인 기업과의 대화 대상 기업 선정 시 고려 기준인 ‘중점관리사안’에 기후변화와 산업안전을 추가하는 안과 일부 주식에 복수 의결권을 부여해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차등의결권’ 행사 기준을 신설해 지침 개정에 반영했다. 다만, 대표소송 결정 주체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로 일원화하는 안건 등은 위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번 개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행대로 대표소송은 기금운용본부가 행사하고 예외적인 사안에 한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결정한다.
  • 공수처, ‘경무관 뇌물 의혹’ 압수수색 참관 변호사들 징계 요청

    공수처, ‘경무관 뇌물 의혹’ 압수수색 참관 변호사들 징계 요청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당 사건의 압수수색에 참관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또 경찰에서 조사 중이던 같은 사건에 대해 이첩권을 행사하는 등 수사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과 이상영 회장 등 관련자들의 압수수색에 참관한 A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을 징계해달라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변호사들은 대우산업개발 법인과 법률자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해당 변호사들은 공수처가 대우산업개발과 이 회장 등 주요 피의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시 변호인 선임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압수수색 절차에 참여했다”며 “이는 변호사법 제29조의2(변호인 선임서 등의 미제출 변호 금지)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이들이 수임 제한 및 품위유지 의무 등을 규정한 변호사 윤리 장전 제22조 제1항 제5조(수입 제한)와 변호사법 제24조 제1항(품위유지의무 등)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업무상 배임 및 뇌물 공여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 회장 등을 변론할 경우 대우산업개발 법인의 이익이 침해될 것이 명백한데도 이 회장의 압수 절차에 참여하는 등 이해 충돌 행위를 했다”고 짚었다. 이 같은 위법 행위로 당시 수사 절차가 지연됐고 이는 종합적으로 수사 방해 행위에 해당하므로 징계가 필요하다는 게 공수처의 입장이다. 공수처는 아울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조사 중이던 김모 경무관의 금품 수수 진정 사건을 지난달 28일쯤 넘겨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공수처법 24조 1항은 검찰·경찰이 공수처와 중복된 수사를 할 경우 공수처가 사건이첩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직접 이첩권을 행사한 뒤 사건을 넘겨받아 공수처 수사3부(부장 송창진)에 배당·병합했다고 한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강원경찰청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대우산업개발 측으로부터 3억원의 금품을 약속받고, 1억2000만원을 실제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이 돈이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지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 등은 당시 분식회계 및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를 받고 있었다. 공수처는 압수물 포렌식 작업을 마친 뒤 사건 관련 자료들을 선별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전국 ‘은둔형 외톨이’ 24만명 추산”..정부 첫 실태조사

    “전국 ‘은둔형 외톨이’ 24만명 추산”..정부 첫 실태조사

    세상과 거리를 둔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24만 4000명 규모로 추산된다는 정부의 첫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족의 생계나 돌봄을 떠맡은 ‘영케어러’ 가족돌봄청년도 6만명 규모로 추정됐다. 공식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들에 대한 대책이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무조정실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국무조정실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실시된 정부 최초의 청년 삶 전반에 대한 공식 조사로, 주거·건강·경제 등 8개 항목을 묻는 방문 면접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외출 빈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은 집에 있다’고 답한 경우를 은둔집단으로 규정했다. 조사 결과 임신·출산·장애 등의 특별한 이유 없이 거의 집에만 있다고 답한 은둔형 청년의 비율은 2.4%였다. 국내 청년 인구에 적용하면 약 24만 4000명 규모다. ‘취미만 위해 외출한다’는 청년이 1.3%, ‘인근 편의점만 간다’는 청년이 1.0%, ‘방에서만 나온다’는 청년이 0.1%였다. 은둔 생활의 주요 원인으로는 ‘취업이 어려움’을 선택한 비율이 3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인관계 어려움’, ‘학업 중단’이 각각 10.0%, 7.9%로 뒤를 이었다.고립·은둔 청년 상담지원 전문 사단법인 ‘씨즈’의 오오쿠사 미노루 고립청년지원팀장은 “국내 은둔형 외톨이 청년 규모를 61만명으로 추산했던 지난해 서울시 조사 결과보다는 적지만 일본 청년 인구 중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비율인 1.79%보다 높은 수치”라며 “이대로라면 한국 내 은둔 중장년층 비율이 일본보다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으로 도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경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이번 통계는 앞으로 은둔형 외톨이 현상을 정의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와 좀더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해 대책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약 가구원의 돌봄 책임을 맡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은 0.6%로, 전체 청년 인구로 환산하면 6만명 규모다. 또 조사 결과 응답 청년 57.7%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 가운데 67.7%는 아직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가 56.6%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취업자의 비율은 67.4%였고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31.6개월로 나타났다.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인 비율도 32.7%에 달했다. 최근 1년 동안 ‘번아웃’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9%였다. 이와 함께 여성 응답자 중에서 55.3%만 출산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70.5%가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해 남녀의 인식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향후 결혼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도 남성은 79.8%, 여성은 69.7%로 10.1% 포인트 차이가 있었다.
  • 전남개발공사, 현장확인제도로 가짜 지역업체 입찰 방지

    전남개발공사, 현장확인제도로 가짜 지역업체 입찰 방지

    전남개발공사가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주소지만 전남에 둔 가짜 지역업체의 입찰을 막기 위한 ‘계약 체결 전 현장 확인제도’를 시행한다. 현행 지방계약법에 따라 종합공사는 100억 원 미만, 전문공사는 10억 원 미만, 일반용역 및 물품은 3.3억 원 미만에 대해 지역 제한 입찰을 할 수 있으며 입찰공고일 전일 까지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경우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와 보호를 위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타지역업체가 서류상으로만 전남지역에 법인을 설립하고 공사가 발주하는 지역 제한 입찰에 참여할 경우 이를 제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지역업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계약단계부터 현장 확인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장 확인제도는 입찰공고부터 안내가 이뤄지며, 개찰 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영업 사무공간과 사무 설비, 직원 상주 상태 등을 확인, 지역업체로 보기 어려운 경우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전남개발공사도 1년에 30여 건의 지역 제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입찰 참여업체의 전남지역 소재 여부는 법인 등기부등본과 사업자 등록증의 본점 소재지로 확인해왔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도입된 현장확인제도를 통해 무늬만 지역업체의 입찰 참가를 방지, 실질적인 지역업체들이 경쟁하는 공정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업체의 보호와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국형 ChatGPT 산업현황과 전망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 성료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국형 ChatGPT 산업현황과 전망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 성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강동4)과 시의원들의 연구 단체인 서울미래정책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6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서소문본관 지하1층)에서 진행된 ‘한국형 ChatGPT 산업현황과 전망’ 토론회가 업계·학계·담당 공무원 등 6명의 패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관련된 발제와 자유토론까지 2시간 넘게 이어져 성황리에 마쳤다. 금번 토론회는 산업과 공공분야를 넘어 일상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챗봇 ‘ChatGPT’ 를 통해 AI 서비스 기술의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형 AI 기술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서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발제와 좌장을 맡아 ChatGPT 산업현황과 문제점,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제했고, 이어진 토론에서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 김진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정강은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혁신과장, 김기현 서울특별시 신산업정책관,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미래혁신단 본부장이 각각 토론을 진행했다. 발제자인 김 교수는 ▲ChatGPT 시장 현황과 가능성 ▲ChatGPT의 약점과 문제점 ▲표절과 저작권 등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고, AI 챗본 산업대응전략을 제시했다. 뒤이어 유 대표는 ▲국내와 해외의 AI 시장상황 ▲공공과 기업의 한국형 챗GPT 활용 현황 및 방안 등을 토론하고, 페르소나AI가 개발한 챗봇, 메타휴먼 등의 시연을 선보였다. 김 변호사는 ChatGPT 산업의 개인정보와 지식재산권 침해 가능성 등 법적인 분야를 짚어줬고, 김기현 서울특별시 정책산업관은 ▲양재AI 융·복합 타운건립 ▲서울시의 AI특화기업 육성 현황 ▲OPEN-AI 플랫폼 등 향후 서울시의 AI 산업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정 디지털혁신과장은 AI 기술의 발달로 사람과 기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공공 영역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고, 이 본부장은 국내 AI 사업모델과 정책지원은 가장 먼저 교육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며, 다음으로는 업무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일관적인 대응을 반복하는 상담 업무에 먼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장 의원은 “ChatGPT로 상징되는 AI 서비스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동시에 결과에 대한 신뢰성, 저작권, 윤리적 문제 등 불완전 요소가 산재한 양날의 검과 같다”라며 “오늘 두 시간이 넘는 열띤 토론회를 통해 AI 기술혁신을 둘러싼 한계와 가능성 등 다양한 논점과 방향성을 제시해 준 패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ChatGPT는 더욱 발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새로운 기술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기술의 한계는 보완하고 가능성은 확대하기 위해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입법 성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SPC삼립, 태국 빵 시장 진출… 유통 공룡 ‘시암 마크로’ 협력

    SPC삼립이 태국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한다. SPC삼립은 이를 위해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와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PC삼립이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암 마크로는 지난해 약 17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태국 전역에서 창고형 마트 ‘마크로’ 150여곳과 대형 할인점 ‘로터스’ 250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로터스 등의 유통 채널 내 베이커리 위탁 운영도 맡는 한편 제품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할 계획이다.
  • 하이브·SM 맞불… “카카오 이사 추천 철회” “블록딜 루머 강경대응”

    하이브·SM 맞불… “카카오 이사 추천 철회” “블록딜 루머 강경대응”

    공개매수에 실패한 하이브와 카카오 지분 인수가 무산된 SM 간의 갈등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하이브는 SM을 향해 “카카오 측 지명 이사 후보를 철회하라”며 공격에 나섰고, SM은 업계 내에서 돌고 있는 하이브의 ‘블록딜’ 루머와 관련해 “사실일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양측의 갈등이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카오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달 28일 마감한 SM 주식 공개매수에서 0.98%(23만 3817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최대 목표 수량은 25%(595만 1826주)였으나 SM 주가가 공개매수가(12만원)를 웃돌면서 갤럭시아에스엠이 양도한 지분 외에 추가 지분 확보를 하지 못했다. 하이브는 이미 확보한 지분 14.80%에다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남은 지분(3.65%)과 이번 공개매수 지분을 더해 총 19.43%를 보유하게 됐다. 계획이 틀어진 건 SM도 마찬가지다. SM은 지난 3일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카카오와의 신주·전환사채 발행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서 카카오의 SM 지분 9.05% 확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하이브는 이에 더해 “SM이 카카오와 체결한 ‘사업협력계약’도 법원의 결정으로 거래 종결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계약해지권을 취득하게 됐다”면서 “카카오 측 이사 후보 추천도 철회하라”고 SM 측에 요구했다. 지분 인수를 둘러싼 신경전도 한창이다. SM은 하이브가 일부 운용사에 우호 법인을 통한 SM 주식 블록딜을 권유하는 등 추가 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음을 지적하며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10인 이상에게 매수청약·매도청약을 권유한 이상 이는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면서 “루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이브는 이를 반박하며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SM의 의혹 제기를 “미숙한 행동”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 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SM 주식 공개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는 전망도 있으나 SM 주가가 13만원을 웃돌고 있어 쉽지 않을 거란 시각도 있다. 이날 카카오가 SM 지분에 관한 긴급 이사회를 연다는 소식에 SM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12만 9200원) 대비 4% 이상 높은 13만 49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무렵 이사회가 취소됐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13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중국산 항만크레인 현대판 트로이 목마”

    “중국산 항만크레인 현대판 트로이 목마”

    미국 국방부 등 안보당국이 미 전역의 항구에 설치된 중국제 초대형 항만 크레인을 ‘트로이의 목마’로 칭하며 중국의 안보위협론을 제기했다. 이 항만 크레인이 미군 군사물품의 이동 정보를 캐내는 ‘스파이 도구’로 작동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제2의 화웨이 사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전화중공업(ZPMC)의 항만 안벽(STS) 크레인에 컨테이너의 출처와 목적지를 등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첨단 센서가 장착돼 있다”며 “미군 작전을 위해 전 세계로 운송하는 물품 정보를 중국이 수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ZPMC 크레인은 원격 제어가 가능해 미 물류망을 교란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STS 크레인은 컨테이너를 배에 싣고 내리는 핵심 장비다. ●ZPMC 104개국 진출… 카메라도 장착 미국의 고위 방첩 관료 출신인 빌 에바니나는 “(ZPMC) 크레인이 제2의 화웨이가 될 수 있다. 비밀 정보 수집을 감출 수 있는 합법적인 사업”이라고 WSJ에 말했다. ZPMC의 미국 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업체는 1885년에 문을 연 공마오 조선소가 전신으로, 2009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꾼 중국 국영기업이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 사업에서 최대 시공사 역할을 하는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CCCC)의 자회사다. ZPMC의 크레인은 한국 등 104개국에 진출해 세계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고, 미국 STS 크레인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미 당국 정보 새 나가는 구멍으로 여겨 해당 크레인은 작동을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와 카메라 등을 갖춰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일부 항구에서는 중국인 기술자가 2년짜리 미국 비자를 받아 직접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당국은 이를 소위 정보가 새 나가는 ‘구멍’으로 본다. 미군이 이용하는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의 항구들이 지난 2년간 ZPMC의 새 크레인을 다수 주문한 것이 정보당국의 우려를 키웠다고 WSJ가 전했다. 이에 ‘2023년 국방수권법’(NDAA)은 연방해운청, 국방부, 사이버보안국 등이 협력해 해외 제조 크레인이 미국 항만의 사이버안보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토록 했다. 공화당 소속 카를로스 히메네스 하원의원이 지난해 1월 중국 크레인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미국의 몇몇 항구는 ZPMC 크레인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스위스 기업 ABB의 것으로 교체했고, 일부 항구는 핀란드 기업의 크레인으로 대체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 역시 부산신항 등 많은 곳에서 ZPMC 크레인을 쓰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주미 중국대사관 “피해망상적 시도” 반면 주미 중국대사관은 WSJ의 질의에 “피해망상적 시도”라며 “중국 위협론을 띄우는 것은 무책임하며 미국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 윤호영 4연임 성공…임추위 전원 찬성

    윤호영 4연임 성공…임추위 전원 찬성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4연임에 성공하면서 9년 장기집권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6일 “지난달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통해 차기 대표 후보로 윤 대표가 추천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임추위는 윤 대표를 차기 대표로 추천한 이유와 관련해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하며 ‘26주 적금’, ‘모임통장’ 등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는데 기여했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영업수익 1조 6058억원, 영업이익 3532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도 윤 대표의 4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윤 대표에 대한 차기 대표 후보 추천안은 임추위원장인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를 비롯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 임추위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 윤 대표의 다음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2년이다. 경기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화재 기획조정실을 거쳐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고, 2017년 카카오뱅크 출범과 함께 수장을 맡아오고 있다. 윤 대표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전망이다.
  • 강제동원 정부안 발표, ‘과거’ 딛고 ‘미래세대’ 지향…굴욕 해법인가 대승적 결단인가

    강제동원 정부안 발표, ‘과거’ 딛고 ‘미래세대’ 지향…굴욕 해법인가 대승적 결단인가

    외교부는 6일 강제동원 배상 해법 정부안 발표의 배경으로 ‘고령인 피해자들과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엄중한 국제정세 및 글로벌 복합 위기 속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꼽으며‘ 대승적 결단’으로 자평했다. 과거사 문제를 딛고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앞으로 발을 내딛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그러나 일본 피고기업들 대신에 우리 기업들이 자발적 기금으로 판결금을 대신 갚아주고, 정부가 구상권 청구도 사실상 포기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굴욕적 해법’이라는 멍에 역시 지게 됐다. 외교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배상 주체가 되는 ‘제3자 변제안’에 대해 법적 검토를 끝냈다는 입장이나, 반발이 거센 피해자들을 설득하는 점도 과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장기간 경색된 한일 관계를 방치하지 않고 국익 차원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이번 해법이 한일 양국에 반목과 갈등을 넘어서 미래로 가는 새로운 역사의 기회의 창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해 미래 세대에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가기 위해, 피해자 추모, 교육조사, 연구사업을 내실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피고기업의 참여가 없는 ‘반쪽 해법’ 비판에 대해 박 장관은 “물컵에 물이 절반 이상은 찼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에 따라서 물컵은 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정부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소송 3건의 피해자 15명 중 13명의 피해자 및 유가족을 접촉해 의견을 청취했다. 나머지 2명은 연락처가 없어 아직 소통하지 못한 상태다. 향후 피해자 측 접촉은 재단이 맡게 되며, 15명이 받아야 할 배상금(1인당 1억 또는 1억 5000만원)은 지연이자까지 약 4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정부 발표를 설명드리고 판결금을 최대한 수령할 수 있도록 개별 소통하고 설득하며 정부의 진정성을 보이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재단이 갖게 되는 구상권 청구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구상권 행사를 상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민법상 소멸시효는 10년”이라고 했다. 이는 정부가 사실상 구상권을 포기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안에 동의하지 않는 피해자들의 채권을 정부 측에서 공탁 등으로 일방 소멸시키거나, 반대로 결국 피고기업 자산이 강제 매각되는 절차가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이 당국자는 공탁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도 “한 분이라도 빠지지 않고 판결금을 수령토록 최대한 정부가 노력해 나가겠다는 것이 현재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업과 자발적 기여에 대해 논의하거나 접촉한 바 없다”며 “민간의 기여는 자발적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오늘부터 적법 절차에 따라 어떻게 (기업의) 자발적 기여를 받을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정부안에 대해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일본은 국제법 상 강제노역 금지조항을 위반했는데, 법리상 일본에 대한 면책안이나 다름 없다”면서 “헌법상 핵심 가치인 임시정부 정통성 그리고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외면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단이 아닌 정부가 직접 나서서 피해자에게 배상하고, 구상권 행사에 대한 위임을 받아 한일관계에 활용하는 게 바람직했다”고 지적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피고기업 배상 참여 등 우리가 원하는 요구를 일본이 들어줄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한 상황에서 결국 ‘0 대 100’중 ‘51 대 49’의 싸움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중요한 것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잘 보듬고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사업을 구상할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 개정안’ 통과”

    김영옥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 개정안’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3일 제31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신체활동장려’란 개인 또는 집단이 일상생활 중 신체의 근육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자발적으로 적극 수행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2021년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서울시 내 초등학교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비만율은 19.5%로, 2017년 9.1%에 비해 5년 사이 비만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등교가 제한되고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체중증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상위법인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신체활동장려사업의 범위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신체활동장려’ 등을 추가하고, 이를 수행하거나 참여하는 단체나 개인 등에게 비용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여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김 의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손쉽게 신체활동장려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신체활동으로 서울시민이 비만과 각종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도 많은 중국제 항만크레인 ‘美 스파이도구 우려’… 제2의 화웨이?

    한국도 많은 중국제 항만크레인 ‘美 스파이도구 우려’… 제2의 화웨이?

    104개국 진출한 ZPMC 크레인에 첨단 센서 장착 미군 화물 운송 정보, 중국이 수집할까 우려 커져미국 국방부 등 안보당국이 미 전역의 항구에서 설치된 중국제 초대형 항만 크레인을 ‘트로이의 목마’로 칭하며 중국의 안보위협론을 제기했다. 이 항만 크레인이 미군 군사물품의 이동 정보를 캐내는 ‘스파이 도구’로 작동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제2의 화웨이 사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전화중공업(ZPMC)의 항만 안벽(STS) 크레인에 컨테이너의 출처와 목적지를 등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첨단 센서가 장착돼 있다”며 “미군 작전을 위해 전 세계로 운송하는 물품 정보를 중국이 수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ZPMC 크레인은 원격 제어가 가능해 미 물류망을 교란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STS 크레인은 컨테이너를 배에 싣고 내리는 핵심 장비다. ●ZPMC, 중국 국영기업으로 세계시장 70% 점유 미국의 고위 방첩 관료 출신인 빌 에바니나는 “(ZPMC) 크레인이 제2의 화웨이가 될 수 있다. 비밀 정보 수집을 감출 수 있는 합법적인 사업”이라고 WSJ에 말했다. ZPMC의 미국 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업체는 1885년에 문을 연 공마오 조선소가 전신으로, 2009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꾼 중국 국영기업이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의 일대일로 사업에서 최대 시공사 역할을 하는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CCCC)의 자회사다. ZPMC의 크레인은 한국 등 104개국에 진출해 세계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고, 미국 STS 크레인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크레인에 카메라도 장착, 미국 항만 감시 우려 해당 크레인은 작동을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와 카메라 등을 갖춰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일부 항구에서는 중국인 기술자가 2년짜리 미국 비자를 받아 직접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당국은 이를 소위 정보가 새 나가는 ‘구멍’으로 본다. 미군이 이용하는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의 항구들이 지난 2년간 ZPMC의 새 크레인을 다수 주문한 것이 정보당국의 우려를 키웠다고 WSJ가 전했다. 이에 ‘2023년 국방수권법’(NDAA)은 연방해운청, 국방부, 사이버보안국 등이 협력해 해외 제조 크레인이 미국 항만의 사이버안보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토록 했다. ● 중국 “피해망상적 시도” 반박 공화당 소속 카를로스 히메네스 하원의원이 지난해 1월 중국 크레인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미국의 몇몇 항구는 ZPMC 크레인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스위스 기업 ABB의 것으로 교체했고, 일부 항구는 핀란드 기업의 크레인으로 대체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 역시 부산신항 등 많은 곳에서 ZPMC 크레인을 쓰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반면 주미 중국대사관은 WSJ의 질의에 “피해망상적 시도”라며 “중국 위협론을 띄우는 것은 무책임하며 미국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 LIG넥스원, 모범납세자 3번째 기재부 장관 표창

    LIG넥스원, 모범납세자 3번째 기재부 장관 표창

    ‘방산 기업’ LIG넥스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세번째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6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열린 지난 3일 모범납세자로서 기재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의 모범납세자 기재부 장관 표창 수상은 2009년과 2017년에 이어 3번째다. LIG넥스원은 2015년 경기도지사로부터 지방세 성실납세자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모범납세자는 납세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재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모범이 된 법인이나 개인을 말한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와 납세담보 제공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받는 만큼, 국세청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모범납세자를 선정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회사는 1976년 설립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견실한 방위산업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자주국방에 기여해 왔다”면서 “성실납세로 세무행정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우리지역 우수 농산물 사용합시다’...경남도 지역농산물 구매 운동

    ‘우리지역 우수 농산물 사용합시다’...경남도 지역농산물 구매 운동

    경남도는 경남지역 행정·공공기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이달 부터 올해 말까지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촉진 운동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농산물 생산 경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공공기관·학교 구내식당 등에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참여 대상 공공기관은 경남도와 18개 시·군, 도·시·군 15개 출자출연기관, 초·중·고등학교 988개교, 진주혁신도시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9개 공공기관 등 모두 1032개 기관이다. 경남도와 시·군은 지역 공공기관과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협약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가운데 지역 생산 농산물이 70%가 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하는 행사기념품과 포상, 각종 선물에도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경남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해당지역에서 유통을 담당하는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영농법인 등에서 안전성이 보장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책임지고 공급한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지역농산물 구매촉진 운동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지자체·생산자·구매자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건의·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한다. 윤환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농산물 구매촉진 운동을 통해 지역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을 높이고, 공공급식에 좋은 품질의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PC삼립,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태국 재계 1위와 맞손

    SPC삼립,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태국 재계 1위와 맞손

    SPC삼립이 태국 유통 대기업 ‘시암 마크로’와 손잡고 현지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한다. SPC삼립은 이를 위해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와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PC삼립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시암 마크로가 동남아 지역에서 운영하는 대형 할인점 ‘로터스’ 등의 유통 채널 내 인스토어 베이커리 위탁 운영을 추진한다.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유통 외에도 제품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CP그룹과 바이오 및 IT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이끌어온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국내 베이커리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JMS 정명석 재판에선 “나는 신 아니다”…검찰 ‘엄벌’ 최선

    JMS 정명석 재판에선 “나는 신 아니다”…검찰 ‘엄벌’ 최선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7) 총재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정 총재를 엄중히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지혜)는 6일 “지금까지 공판기일이 3 차례 진행된 가운데 정 총재는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등 증인에 대한 신문, 영상녹음 등 증거조사를 통해 정 총재의 범죄를 입증하는데 만전을 기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이날 정 총재에 대한 공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홍콩 국적 20대 피해자 메이플씨의 폭로로 시작된다. 메이플은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모두 공개하고 증언을 했다. 공개된 녹음파일 녹취록에서 정 총재는 두려움에 떠는 메이플에게 “나 꽉 껴안아 줘” “아유, 히프 크다” 등의 말을 하며 추행을 계속했다. 메이플은 “너무너무 변태적이었고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면서 “제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과거 정씨는 젊은 여성 신도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며 이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진정서에 정명석이 “성적 관계를 통해 1만명의 여성을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는 증언도 있다.정 총재는 지난해 3월 메이플과 호주 국적 신도 등 여성 신도 2명이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해 경찰·검찰 수사를 거쳐 같은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이른바 충남 금산의 ‘월명동 성전’에서 메이플 등 외국인 신도 2명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만기 출소 후 곧바로 또다시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것이다. 이 2명의 외국인 여성 외에도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이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정 총재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해 현재 추가적인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의 심리로 열린 정 총재 첫 재판 때 검찰이 읽은 공소장에는 ‘가슴’ ‘팬티’ ‘옷을 벗으라’ ‘손가락’ ‘허벅지’ 등 성추행 관련 용어들이 난무했고, 성폭행 부분도 수차례 언급됐다. 당시 검찰은 “정 총재의 재범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후 재판에서 국내 유명 로펌(법무법인) 소속 정 총재 변호인들은 “‘나(정 총재)는 절대 신이 아니고 사람이다’고 말했고, 완전한 구세주나 메시아는 예수만 붙일 수 있다고 설교했다”며 “또 키가 크고 예쁜 여성만 선발해 ‘신앙 스타’를 구성했다고 공소장에 썼지만 실제로 거기에는 남성이 다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신도들이 세뇌돼 판단력을 잃은 꼭두각시와 같은 항거불능(저항 불가능) 상태가 아니었다”며 “이들은 외부인과 자유롭게 접촉했기 때문에 정 총재의 절대적 영향 하에 있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신이다’ 방영 앞두고 JMS 측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용을 다큐멘터리에 담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종교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지난달 17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재판부는 “MBC와 넷플릭스는 객관적·주관적 자료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각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정 총재 외에 이재록, 김기순, 박순자의 실체와 피해자의 증언도 담았다.
  • “기후 탄력적인 산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와 목재펠릿이 해법”

    “기후 탄력적인 산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와 목재펠릿이 해법”

    “기후선진국인 유럽, 세계 최대 목재펠릿 소비처로 자리매김”“미국도 탄소중립원으로 명시… 민간투자 장려에 나서”IPCC의 2050년 1.5℃ 시나리오에 바이오에너지 역할 명시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6일 목재펠릿에 대한 잘못된 우려에 대해 바로잡고, 국제 사례를 중심으로 현실과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정보 전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재생에너지 지침 개정안을 가지고 여전히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국가간 이견으로 답보 상태다. 참고로 현재 EU 이사회 의장국은 임업 선진국인 스웨덴이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IPCC의 ‘1.5도 특별보고서’를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IPCC가 밝힌 1.5도 경로상 바이오매스의 비중이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정도는 중위값 기준으로 2050년 총 1차 에너지와 총 발전량의 각각 27.3%와 8.8%에 달한다. IPCC는 산림흡수원 기능 증진을 위해 조림, 재조림, 물질로써 활용, 그리고 에너지로의 활용이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느 하나에 우열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 IPCC는 ‘기후변화와 토지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통해 “산림자원 기반의 지속적인 목재생산과 에너지로의 활용체계가 산림의 탄소 재고를 증가시키는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전략이자, 가장 크고 지속적인 기후 완화 혜택을 창출한다”며 이는 이미 과거 보고서에서 결론이 난 사항이라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이미 국제기구가 밝힌 내용에 비춰볼 때, IPCC 가이드라인에 대한 일부 주장이나 논지는 자리 잡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실제 2019년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도 소수론은 수용되지 않았다. 일부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보다 많다고 말하지만, 이는 거시적인 순환 탄소에 대한 이해 없이, 발생 시점에서 단순 비교한 것으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IEA도 화학적 조성이 다른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연소 시점에서 비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UN, IPCC, IEA 등 국제기구와 과학계는 목재펠릿과 같은 현대적 바이오매스 이용형태로 기후위기 대응과 화석연료 전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IEA는 연례보고서에서 ”목재펠릿은 전력이나 열 부문에서 바이오매스 도입 확대를 위한 유망하고 선도적인 에너지 운반체“라고 소개했다. 기후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은 세계 최대의 목재펠릿 소비처다. 미국 농무부 분석자료에 따르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의 목재펠릿 시장 규모는 연간 3200만t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도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발전소 건립이 한창이다. 미국 역시 세계 최대의 목재펠릿 생산국으로, 연간 생산용량이 약 1400만t에 이른다. 최근 미국은 의회 차원에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고, 탄소중립원으로서 관련 부문 민간투자를 확대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협회는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서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은 이제 선택적 수준을 넘어 필수 불가결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사회가 국가별 현실에 맞는 인센티브 체계를 갖추고, 재생에너지로서 바이오에너지 보급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는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의 용도별 활용 방법을 논하기에 앞서, 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해 적절한 목재생산량의 규모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 국내 산림은 약 10억t의 나무가 있고 매년 약 3000만t씩 성장하며, 그 중 400만~500만t을 활용한다.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 증진, 그리고 국산 목재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재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재생에너지로써 지속가능한 저품질 원목의 활용은 온실가스 감축의 수단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보편사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수확, 수종갱신, 숲 가꾸기, 산불 피해지, 병해충 피해목 등 산림부산물을 중심으로 목재펠릿을 제조한다”며 “이를 통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며, 에너지와 자원 안보에 이바지하므로, 정책적인 관심과 배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건전 납세문화 기여…영등포구, 유공납세자 선정 표창

    건전 납세문화 기여…영등포구, 유공납세자 선정 표창

    서울 영등포구가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2023년 영등포구 유공납세자’를 선정해 표창했다고 6일 밝혔다. ‘영등포구 유공납세자 표창’은 영등포구 모범·유공납세자 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추진된다. 유공납세자란 ▲최근 10년간 지방세를 체납한 사실 없이 ▲연간 2건 이상의 지방세를 8년간 성실하게 납부한 모범납세자 중 ▲최근 1년간 구세 납부액이 개인 1000만원, 법인 5000만원 이상인 자이다. 구는 공정한 유공납세자 선정을 위해 대상자들의 납세 현황을 판정 기준에 따라 면밀히 검토했으며, 구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적이 뚜렷한 개인과 법인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개인 납세자 4명과 법인 신한전기공업 주식회사 1개소가 유공납세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표창 수여식은 지난 3일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유공납세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성실한 세금 납부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공납세자에게는 ▲구에서 실시하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년간 면제 ▲구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나 시찰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표창 수여식에 참여한 한 유공납세자는 “매년 기본적인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구민분들께서 성실히 납부해 주신 지방세가 구정 발전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구 재정을 ‘내 사업 하듯이, 내 살림살이 하듯이’ 선택과 집중으로 알뜰하게 아끼며, 모범·유공납세자분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배터리 빵빵, 가격은 짜릿…전기차 세계 패권 넘보는 中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배터리 빵빵, 가격은 짜릿…전기차 세계 패권 넘보는 中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중국산 전기차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유럽과 일본을 넘어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나섰다. ‘내수용’이라는 꼬리표는 조만간 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가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에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다. 조만간 세계 각국의 도로가 ‘메이드 인 차이나’로 점령될지도 모를 일이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배터리 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비야디(BYD)의 성장세가 매섭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BYD(92만 5782대)는 지난해 테슬라(131만 3887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에 따라서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전기차 통계에 합산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BYD(187만대)는 테슬라의 판매량을 훌쩍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다.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6% 성장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40%에 그쳤다. 이제 중국 시장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일찍이 유럽 대륙을 노리던 BYD는 ‘전기차의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부터 덴마크·스웨덴·네덜란드·벨기에 등에 진출하며 세력을 뻗쳤다. 지난해 말 독일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최근에도 영국의 딜러들과도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독일과 영국은 입지가 탄탄한 자국 브랜드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 생산 거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전기차의 불모지이자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토3’의 판매를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도 사정권이다. 도미니카공화국·우루과이·코스타리카 등에 이어 올해부터 멕시코 전역에서도 전기 모델인 세단 ‘한’과 SUV ‘탕’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1만대로 시작해 내년에는 최대 3만대까지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멀지 않으며 인건비도 저렴한 동남아 시장은 판매뿐 아니라 생산기지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기존 동남아 시장을 주름잡던 일본계 완성차 회사들이 전동화에 주춤하는 틈을 타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베트남에는 부품공장, 태국에는 조립공장을 각각 지어 이 지역을 전기차 생산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게 BYD의 구상이다.BYD만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건 아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중국 내 가장 규모가 큰 SUV 제조사인 장성기차(GWM) 역시 태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독일, 영국 등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지리자동차는 지커(Zeekr), 지오메트리 등의 산하 브랜드를 통해 ‘지오메트리C’ 등의 신차를 올해 유럽에서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유럽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 회사로는 니오(NIO), 샤오펑(Xpeng) 등이 있다. 중국산 전기차의 도전에 맞불을 놓는 것이 바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다. 이미 전기차의 후방 산업인 광물부터 배터리셀까지 중국이 틀어쥐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적절하게 견제하지 않으면 자칫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발로다.다만 그마저도 최근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전동화가 다급한 미국의 완성차 회사 포드와 손잡고 지분은 갖지 않는 대신 기술 자문료만 받는 방식으로 현지 진출을 타진하는 등 IRA의 허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변수다. 폭스바겐이 최대 주주인 세계 8위 규모의 배터리 회사인 중국 궈쉬안 역시 지난해 추진하다가 중국 정부의 압박으로 철회됐다고 알려진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최근 재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세계시장에서 중국산에 대한 의구심 어린 시선이 사라진 건 아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전통 완성차 기업들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자동차가 단순한 공산품이 아니라 일부 ‘과시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는 만큼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통할 수 있는 요인은 단 하나,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그동안 가격도 비쌌던 데다 충전 설비도 갖춰야 했기 때문에 일부 부유층만의 전유물이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전기차가 많이 대중화됐고, 그만큼 세계 각국 정부도 보조금을 폐지하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적극적으로 차량 가격을 낮추고 생산 비용을 줄이는 등 양산성 싸움을 시작한 것이 그 방증”이라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중국의 공세를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배터리 수급 빠듯… 영원한 ‘전기차 혈맹’ 없다

    배터리 수급 빠듯… 영원한 ‘전기차 혈맹’ 없다

    세계 완성차 회사들이 배터리 공급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향후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배터리 수급 역시 빠듯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한때 자동차·이차전지 업체 사이에 긴밀하게 형성됐던 ‘혈맹’은 다소 느슨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5일 전기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8일(현지시간)쯤 삼성SDI와의 미국 합작공장 설립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금액은 총 5조원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5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알려졌다. 과거 메리 배라 GM 회장은 이 공장의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을 지목했었는데, 삼성SDI로 최종 낙점됐다. 그렇다고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협업 자체가 어그러진 건 아니다. 이미 양사는 미국 ‘얼티엄셀스’라는 법인을 통해 연간 145GWh 규모의 공장 3곳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있는 1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포드도 최근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튀르키예 프로젝트 파트너를 SK온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 교체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SK온과 포드는 미국에서는 LG·GM과 마찬가지로 ‘블루오벌SK’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연간 129GWh 규모의 공장 3곳을 지을 예정이다. 이날 SK온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정책을 총괄하는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짓고 있는 공장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뒤늦은 전동화로 다급해진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 공급처 다변화에 힘을 쓰는 모양새다. 초창기에는 공급사 하나로도 충분한 수준이었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커지고 필요한 배터리 물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앞서 삼성SDI와 합작사를 짓겠다고 발표한 스텔란티스 역시 LG에너지솔루션과 내년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그러나 다각화 노력에도 이들의 선택지는 K배터리 3곳 중 한 회사로 제한되는 게 사실이다. 세계 배터리 산업을 중국과 한국, 일본이 삼분(三分)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중국 업체는 정치적인 문제로 선택하기 곤란하고, 일본의 파나소닉은 테슬라를 감당하기에도 버거운 수준이다. 이에 호응하기 위해 국내 3사 역시 북미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생산 거점을 넓히고 나섰다. 배터리 회사의 입장에서 완성차와의 합작은 수주량과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호재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행보가 과도한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배터리 공장은 초기에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원재료 공급 사슬이 글로벌 전역에 퍼져 있어 공장의 운전자금도 위협적인 수준인 데다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기도 무척 까다롭다. 지난해 1~9월 반도체(55.8%)나 디스플레이(12.0%)보다 이차전지(11.8%)나 이차전지 소재(8.7%)의 수익성(EBITDA 마진)이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내 3사 중 SK온은 대규모 수주 실적에도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분석한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부터는 이차전지 업체들이 기존 유상증자 등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이 대부분 소진되고 차입금 조달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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