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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워치 차고 사과 갈아마신 쏘니…‘애플 저격’ 광고 화제

    갤워치 차고 사과 갈아마신 쏘니…‘애플 저격’ 광고 화제

    축구선수 손흥민을 ‘브랜드 앰베서더’(홍보대사)로 선정한 삼성전자가 경쟁사 애플을 저격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화제다. 삼성전자는 20일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X 쏘니: 당신의 하루는 갤럭시워치와 함께 밤에 시작된다’는 제목의 4분 30초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손흥민 선수가 경기를 뛰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 뒤 돌연 축구공이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 이후 골키퍼도 갑자기 눈을 감고 어린 시절 축구 연습 중 아버지가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기억을 떠올린다. 현실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까닭은 손흥민이 얕은 잠을 자는 ‘램(REM·Rapid Eye Movement) 수면’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는 “이제 쏘니(손흥민)가 깊은 잠이 들게 되면 이 꿈은 끝나게 된다. 잠은 우리 삶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잠을 잘 자는 것은 깨어 있는 시간을 잘 살도록 해준다. 좋은 하루는 전날 밤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꿈에서 깨어난 손흥민은 자신의 수면 점수가 92점이었다는 안내와 함께 침대에서 일어난다. 이후 사과를 한 입 깨물어 먹은 뒤 남은 사과를 믹서기에 갈아 사과주스로 만든 뒤 집에서 나선다. 이번 광고는 갤럭시워치6의 수면 관리 기능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쟁사 애플을 겨낭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달 초 유튜브에 갤럭시 이용자를 로미오, 아이폰 이용자를 줄리엣에 빗댄 영상을 올려 애플의 자체 메시지 서비스 ‘아이메시지(iMessage)’의 폐쇄성을 저격했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어달라는 팬의 요청을 정중히 거절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여성 팬이 아이폰을 건네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자 손흥민은 멋쩍은 표정으로 거절했고, 결국 당황한 팬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셀카를 찍어야 했다. 곧바로 토트넘 유니폼을 가져온 또 다른 팬이 삼성 갤럭시폰을 건네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손흥민은 직접 팬의 갤럭시폰을 들고 촬영 버튼을 눌렀다.
  • ‘수원 전세사기’ 피해액 350억 상당…고소 238건 접수

    ‘수원 전세사기’ 피해액 350억 상당…고소 238건 접수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원 전세사기’ 의혹 관련, 이 사건 임대인인 정모 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20일 낮 12시 기준 총 23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356억원 상당이다. 고소장은 지난달 5일 최초로 접수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각각 1억원 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정씨 일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1차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업 관련 법인 등 총 18개의 법인을 세워 대규모로 임대 사업을 했으며, 아들 정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해당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세입자들에 따르면 정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51개이며,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은 671세대이다. 이들은 세대당 평균 예상 피해액이 1억 2천만원 상당인 점을 고려할 때 전체 피해액이 총 8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 경남 술도가 첫 으뜸 주에 ‘단감명작’ 선정

    경남 술도가 첫 으뜸 주에 ‘단감명작’ 선정

    올해 경남 최고 전통주에 단감으로 만든 과실주가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에서 출품한 ‘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이 최고 으뜸 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4개 부문에서 경남 전통 으뜸 주를 뽑았다.이번 선발대회는 지역 우수전통주를 발굴하고 육성해 전통주 품질 향상·소비활성화를 꾀하려는 취지로 시행했다. 대회에는 탁주 7개 제품, 약·청주 8개 제품, 과실주 4개 제품, 증류주 6개 제품, 리큐르(혼성주) 3개 제품이 신청했다. 각 제품은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 대중평가 등 평가를 거쳤다. 주종별로 으뜸 주 1점을 선정하고, 주종별 으뜸 주 중 최고 으뜸 주 1점을 최종 선발했다.최고 으뜸 주로 선정된 ‘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은 창녕에서 생산한 단감을 원물 분쇄, 발효하여 자연 그대로의 맛을 추출한 화이트와인 형태 과실주다. 단감 냉동, 해동과정을 통해 단감 당도를 높이고 이 단감으로 퓌레(과일 따위를 삶거나 걸러서 걸쭉한 상태로 만든 가공품)를 생산해 발효주로 제조하는 특허 공법을 적용했다. 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은 전문가·대중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탁주 부문은 밀양클래식 술도가 ‘밀양탁주’, 약·청주 부문은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 ‘대담15’, 증류주 부문은 농업회사법인 레드애플팜㈜ ‘밀양40’이 으뜸 주로 뽑혔다. 경남도는 오는 11월 13일 경남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으뜸 주로 선발된 전통주에게 상패를 준다. 소비촉진과 판로확보를 돕고자 홍보비·제품 포장재 사업비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기획 판촉 행사, 전통 으뜸 주 소비 캠페인, 경남도 공식행사 때 건배주 활용 등도 잇는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의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명품 구로 올레길 걷기 행사 내일 개최

    서울 구로구는 오는 21일 사단법인 구로구체육발전협의회와 손을 잡고 제8회 명품 구로 올레길 걷기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명품 구로 올레길은 구로구 내 산림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길이 28.5㎞의 산책로다. 산림형 1코스(계남근린공원), 2코스(매봉산~와룡산), 3코스(천왕산), 4코스(개웅산)와 하천형 3개 코스(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도심형 2개 코스(중앙로, 디지털로)로 구성됐다. 이번 걷기 행사는 산림형 2코스에서 열린다. 개봉중학교를 출발해 잣절공원, 매봉산, 와룡산을 거쳐 온수체육공원까지 도착하는 4.2㎞의 코스다.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다. 걷기 행사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에 개봉중학교로 오면 된다. 구로구는 지난 4일 구로구체육발전협의회와 체육 진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레길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경품 추첨 행사에도 참여하길 바란다”며 “구민의 체육 진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사설] “두렵다”는 ‘법카’ 제보자, 정상 사회에선 없어야 할 일

    [사설] “두렵다”는 ‘법카’ 제보자, 정상 사회에선 없어야 할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2년 전 익명으로 폭로한 전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씨가 그제 기자회견에서 공개 증언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인정한 공익신고자인 그는 어제 권익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이 대표의 범죄행위를 증언하려 했으나 민주당 반대로 출석이 무산돼 기자회견을 했다고 한다. “두렵다. 국민 세금을 낭비한 이 대표는 당당한데 나는 왜 숨어 지내며 신용불량자가 돼야 하나. 이게 정당한가”라는 그의 외침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공익신고자가 두려워하며 숨어 지내야 하는 사회는 결코 정상이 아니다. 건강한 사회라 할 수 없다. 조씨는 공익신고 이후 심신이 지쳐 지난해에는 일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1월에서야 야간택배 기사로 일을 시작했으나 물건 배달을 하다 몸을 다치면서 6개월 만에 접었고 지금은 신용불량자 상태라고 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용기를 낸 공익신고자는 정부가 보호하고 도와야 한다. 조씨가 국민의 세금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이 대표의 비리를 눈감고 있었더라면 이런 고초는 겪지 않았도 됐을 것이다. 경찰은 조씨 신변 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 이미 이 대표의 부정부패 의혹 사건으로 5명이 목숨을 잃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조씨뿐만 아니라 그제 김동연 경기지사도 최대 100건의 법카 사적 이용이 의심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했다. 같은 당 소속 단체장도 이 대표의 부정부패를 증언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공익신고자의 국회 증언을 무산시키고 이 대표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국민과 민생을 앞세우는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검경은 국민의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한 범죄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성실 납세자에 친절한 도우미, 악성 체납자에 ‘강제 징세’ 칼 뺀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성실 납세자에 친절한 도우미, 악성 체납자에 ‘강제 징세’ 칼 뺀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세청은 친근하면서도 엄격한 두 얼굴을 지닌 기획재정부 외청이다. 헌법 제38조가 규정하는 납세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안내하고 돕는 서비스 기관이라는 점은 국세청을 ‘천사표’로 인식하게 한다. 하지만 세금을 내지 않는 악성 체납자를 상대로 강제 징세하는 모습은 ‘저승사자’ 그 이상이다. ‘세무조사’라는 고유 권한 덕에 국세청은 검찰청, 경찰청, 국가정보원과 함께 대한민국 4대 사정기관 반열에 올라 있다. 법에 따라 국세청이 보유한 과세 정보는 국민의 가장 내밀한 정보라 할 수 있는 소득과 자산 정보에 닿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세청은 개인 납세자의 과세 정보에 대한 보안을 아주 철저하게 지킨다. 세무조사에 나섰을 때도 조사를 했다는 사실조차 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정부조직법에 따라 국세청은 내국인을 상대로 내국세를 걷는다. 외국에서 수입된 물품에 부과되는 관세도 국세에 포함되지만 관세는 관세청이 담당한다. 재정당국인 기재부는 내국세와 관세를 포함한 국세로 국가 재원의 90% 이상을 조달한다. 내국세에는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 인지세, 증권거래세, 교육세, 교통·에너지·환경세, 농어촌특별세가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하는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취득세 등 지방세는 국세청 업무와 무관하다. 주류 면허 관리를 비롯한 주세 행정은 국세청이 출범할 때부터 보유해 온 고유 권한이다. 제주 서귀포에 있는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주류 면허와 세원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주류 제조 면허를 새로 받은 사업자에게 주류 제조 기술을 지도하고 신기술을 보급하는 역할도 한다. [세종 본청] 윤석열 정부 1기 국세 행정을 총괄하는 김창기 국세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부국세청장과 부산국세청장까지 지낸 뒤 퇴임했다가 정권 교체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발탁됐다. 김 청장은 국세청 간부들이 추진하는 업무의 진행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하는 등 국세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직원의 개인사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소통도 원활하다. 국세청 서열 2위인 김태호 차장은 묵묵히 뚝심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정중동 스타일의 리더다. 국세청에서 조사·인사·재산 등 본청 과장 5개 보직을 도장 깨기하듯 역임한 이례적인 기록도 갖고 있다. 구성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덕장의 면모를 지녔다. 매너가 좋고 소탈하며 외유내강의 인품을 보유한 선비 같은 공무원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입이 무거운 간부로 알려졌다. 박해영 감사관은 국세청 대표 일꾼이다. 중부·인천·부산·대전청에서 잇따라 국장직을 맡으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조사 업무에 잔뼈가 굵다. 중부청 조사3국장 재직 당시 기업 자금을 불법으로 유출한 탈세 기업을 상대로 엄정한 추징에 나섰다. 지금은 국세청 감사관으로서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를 활성화해 국세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동운 기획조정관은 탈세를 잡아내는 데 도가 튼 조사 전문가다. ‘국세청의 중수부’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시절 고강도 특별세무조사로 기업들을 벌벌 떨게 했다. 이 조정관은 사안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선이 굵은 스타일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젊은 감성과 센스를 지녀 직원과의 소통에도 막힘이 없다. 솔직한 면모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지녀 “나이스한 상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준급 운동 실력을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국세청 직원들은 김국현 정보화관리관 하면 ‘테니스’부터 떠올린다. 국세청에 테니스 실력자가 즐비한데 그중에서 김 국장의 실력이 군계일학이라고 한다. 김 국장은 주세 업무를 전담하는 국세청 소비세과장 시절 ‘가짜 석유 추적 전담팀’을 구성하고 추적 조사를 매섭게 실시해 유류 거래 질서 정상화에 기여했다.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은 국세청의 비타민 같은 존재다.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조세 분야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고 지금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변 보호관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시하며 국세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업무 열정이 넘치고 책임감과 기획력, 판단력이 뛰어난 간부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박재형 국제조세관리관은 난도가 높기로 악명 높은 ‘국제 조세’ 분야에 10년 이상 매진한 최고 전문가다. 첫 한국·베트남 국세청장회의 개최를 이끌었고 2006년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회의에서 각국 국세청장들이 첫 ‘서울 선언’을 도출하는 데 일조했다. 박 관리관은 성실한 학구파 공무원이기도 하다. 여전히 세법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직원 대상 세법 강의도 하고 있다. 커피에 조예가 깊고 내리는 솜씨도 탁월해 국세청 직원들은 박 관리관이 내린 커피를 마셔 본 사람과 마셔 보지 못한 사람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한다. 김동일 징세법무국장은 매사 업무를 자로 잰 듯 깔끔하게 처리하는 ‘해결사형’ 리더다. 신중한 스타일에 언변에 군더더기가 없고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인품까지 따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국제 조사 베테랑이 맡는 국제조세관리관에 이어 국세청 조사의 꽃이자 최고 요직인 조사국장까지 두루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차기 서울국세청장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동훈 개인납세국장은 국세청 내 소통의 아이콘으로 대인관계가 매우 원만하다. 처음 만나는 사람도 단번에 경계를 풀고 격의 없이 대화하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 대변인을 지내 언론이나 외부 기관과의 협업에도 능숙하다. 옆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성품을 지녔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정교하다. 그는 부가가치세·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인적 용역 소득자 환급금 직접 찾아 돌려주기,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 도입 등 각종 세정 지원을 적극 추진했다.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와 불공정 탈세 행위에는 엄정한 대응에 나서며 지엄한 공권력을 이행했다. 최재봉 법인납세국장은 조사·국제조세·감사 분야를 섭렵한 ‘국세 제너럴리스트’다.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고, 감사담당관으로 일하며 기획 감사를 통해 국세 행정의 전 분야를 접한 뒤 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지금은 수출 기업 세정 지원 강화, 공익법인 투명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최 국장은 직원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코치형 리더’의 면모를 지녔다. 안덕수 자산과세국장은 국세 행정의 모든 분야에 정통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세무조사, 징세송무, 재산제세, 납세자 권익 보호 등 국세 행정 전반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했다.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미국 국세청 국장급 해외 연수 등의 마당발 경험도 안 국장의 최대 자산이다. 이런 다양한 근무 경험 덕에 부처 간 업무 협조·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원칙과 합리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사안의 맥도 정확하게 짚어 낸다. 차분한 성품에 외모도 호감형이다. 국세청 직원들은 안 국장을 장래가 촉망되는 간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정재수 조사국장은 ‘성과 창출형’ 리더다. 강한 책임감을 동력 삼아 업무 추진력을 얻는 스타일이다. 지난 4월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주류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리커(Liquor) 수출지원 협의회’를 출범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주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 국장은 또 공사 구분이 분명해 사적인 상황에서 의전이나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박수복 복지세정관리단장은 ‘포용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 사람을 두루 배려하며 선후배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 환경을 편안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드는 데 애쓰고 있다. 박 단장에게는 근래 ‘정책 아이디어 발명가’라는 별명이 생겼다.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금 신고·납부와 연말정산 등을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하는 모바일 홈택스 확대 사업을 제안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방청장]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명실상부 국세청 에이스로, 업무 내공이 정점에 달한 국세 베테랑이다. 국세 행정 전반에 걸쳐 깊고 넓은 통찰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법인납세국장 등 본청에서만 5개 국장 보직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국세청 직원 사이에서는 김태호 차장과 함께 가장 유력한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 청장은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연배를 초월해 소통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자기 관리에 철저할 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친화력까지 겸비했다. 국회 등 외부기관과의 업무 조율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인성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엘리트 경제 관료다. 오 청장을 롤 모델로 삼는 직원이 줄을 설 정도라고 한다. 현재 국세청을 대표하는 조사통으로 공정한 시장 경쟁을 해치는 역외 탈세에 대응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본청 조사국장 시절에는 ‘적법 절차, 적법 과세’를 세무조사 전 과정에 관행으로 정착시켜 납세자 권익을 증진했다. 중부국세청장에 부임해서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국세청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오 청장의 노력 덕에 많은 직원이 “조직이 나를 보호해 주는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탁월한 정무 감각, 민첩한 이슈 대응 능력과 함께 신뢰감을 주는 다정다감한 말투도 오 청장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민주원 인천국세청장은 두뇌 회전이 빠른 법인세 분야 조사 전문가다.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공을 늘 직원들에게 돌리는 인간적인 면모도 갖췄다. 조사 업무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 정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추진해 왔고, 직원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는 세심함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희철 대전국세청장은 ‘동네 형’같이 푸근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덕장인 동시에 업무 파악 속도가 빠르고 일 처리가 명쾌한 지장으로 소문났다. 본청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K전자세정’을 헝가리와 탄자니아 등에 수출하는 데 기여했다. ‘알기 쉬운 대화형 신고 세금비서’도 최초로 시행했다.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은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실무형 리더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아이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양 청장은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쉽게 발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윤종건 대구국세청장은 강한 추진력과 뚝심으로 업무를 리드하는 간부다. 지시 일변도의 업무 스타일을 지양하고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을 지향한다.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을 맡아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를 최초로 시행해 저소득가구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장일현 부산국세청장은 업무에 열정이 넘치는 공무원이다. 2013년 아시아지역 16개국 국세청장이 참여하는 제43회 아시아국세청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했다. 장 청장은 평소 직원들과 탁구를 즐기고 청장실을 직원들에게 개방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1994년 22세의 나이로 행정고시 38회에 소년급제했다.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과 조사1국장, 본청 징세법무국장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했고 앞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유능한 공무원으로 꼽힌다. 업무는 원칙에 따라 빈틈없이 처리하는 동시에 겸손한 성품까지 겸비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 고양형 실리콘밸리·글로벌 기업 확보… ‘경제자유구역’ 유치 탄력

    고양형 실리콘밸리·글로벌 기업 확보… ‘경제자유구역’ 유치 탄력

    인구 108만명의 경기 고양시는 1992년 1기 일산신도시 입주 후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이 꼬리표처럼 붙어 있다. 2025년쯤에는 잇따른 공공주택사업으로 인구가 123만명으로 불어날 전망이지만, 대기업과 대학들이 많은 수원시뿐 아니라 판교를 품은 성남시보다도 자족 기능이 떨어진다는 진단을 받고 있다. 2020년 11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지난 6월 김포공항 방면 서해선 연결에 이어 내년 중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을 앞두는 등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경기 북부 최대 투자사업인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갈지자걸음을 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본떠 유치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내로라할 만한 기업을 아직 유치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자족 도시’로 불리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지난해 7월 취임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아파트 중심의 개발사업을 적극 반대하며 일자리 창출 및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방점을 둔 채 동분서주하고 있다. 19일 고양시가 역점을 둔 경제자유구역 유치 진행 상황과 기업 유치 계획, 이후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봤다.●경기 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경제자유구역 전담팀을 구성했고 그해 11월 경기 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 올해 5월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7월에는 경제자유구역추진과와 자족도시실현국을 신설하는 등 전담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이 시장과 3800여 고양시 공무원들은 지난해 11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후 ‘고양시’ 하면 ‘경제자유구역’을 떠올릴 정도로 지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산업연구원에서 고양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은 국무총리 산하 연구기관으로 국내 경제자유구역 및 경제특구 계획 수립에 다양한 경험이 있다. 고양시는 산업연구원, 경기도와 매월 두 차례 이상 회의를 가지며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고양형 실리콘밸리’를 만들 계획이다. ●더 까다로워진 ‘선수요·후지정’ 원칙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투자 수요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정권을 쥔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들의 수요를 먼저 확보한 후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와 지역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역으로 수요만 있다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고양시는 투자 수요 확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세일즈 행정을 실천하며 첨단 기술과 인력, 자본을 가진 국내외 기업 등을 직접 찾아다니고 있다.●가시화되는 ‘글로벌 기업’ 유치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세계한인무역협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며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첫 글로벌 기업 유치의 성과도 있었다. CJ라이브시티와 함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기업 AEG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 한국사무소를 고양시에 설립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등 디지털 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 수요 확보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심사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최적의 환경’ 정부는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기술산업에 바이오 분야를 추가로 포함시켰다. 고양시도 고양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한다. 경제자유구역 내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보다 낮은 원가로 용지 공급이 가능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세액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해진다.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차병원,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 의료자원이 풍부한 고양시는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임상을 진행하기가 수월하다.●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 결실 눈앞 고양시는 지난 1년간 경제자유구역 예정지 내 일산테크노밸리에서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4월에는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콘퍼런스’에서 이 시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하며 바이오 분야 기업들과의 관계를 넓혔다. 독일의 세계적인 제약분야 선도기업 ‘리드 디스커버리센터’를 방문해 정밀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도 했다. 8월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협약,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국내외 정밀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새만금 원점 재검토에 尹 전북 공약 이행률도 급감

    새만금 계획 전반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시작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1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윤 대통령의 7대 전북 공약 46개 세부사업 중 단 1건만 이행됐다. 입주한 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면제하는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이다. 도는 33개 사업은 ‘정상 이행’, 12개 사업은 ‘협의·진행’ 단계로 분류했다. 협의·진행 사업의 경우 행정절차 진행이 중지된 것으로 사실상 무산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 지역 공약 이행률은 대체로 완료 사업과 정상 이행 사업을 통틀어 일컫는다. 올해 초만 해도 38건의 사업이 순항 중이었지만, 반년 새 상황이 급변했다. 이는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적정성 검토용역 추진으로 사업이 중단돼서다. 새만금 공항·인입철도·남북 3축 도로 건설에 대한 행정절차가 멈췄고, 신항만 배후부지 재정전환을 위한 예산마저 크게 삭감됐다.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이 빨라야 2025년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윤 정부 내 관련 사업 추진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상 이행으로 분류된 사업 역시 과대 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는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정상 이행 사업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은 새만금 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설치가 무산된 가운데 인접 시군 간 갈등으로 추진이 요원하다. 새만금 특별회계 역시 새만금 종합계획을 새로 짜면서 도입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전주~김천 철도는 사전타당성 조사 기간이 계속 연장되는 가운데 재정 가뭄이란 벽도 맞닥트려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전 정부와 비교해 공약 이행률이 낮다”면서 “정치권 등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23일 당무 복귀… 민주 ‘체포안 가결파’ 징계 놓고 균열

    이재명 23일 당무 복귀… 민주 ‘체포안 가결파’ 징계 놓고 균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공식 복귀한다. 지난달 18일 단식 도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 간 지 한 달여 만인데, 친명(친이재명) 지도부는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이후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한 징계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혀 비명(비이재명)계와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19일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20일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23일 당무에 복귀한다”며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판단해 복귀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자”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고 복귀 후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친명계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이 대표가 가결파 의원 징계 여부에 대해 결정한 적 없고 징계와 관련된 논의 시기를 홀드(보류)하자고 했다”며 “(징계 관련 논의는) 대표가 복귀하고 나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포용적 태도를 보이는 한편 친명 지도부가 강경 발언으로 징계 여론을 떠보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당장 징계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어 징계 카드를 남겨 둬 비명계를 압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다른 방송에서 징계에 대해 “민주당이 혁신에 나서겠다고 하지만 징계 운운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상식에 반하는 얘기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공무원에게 사적 업무를 시켰다는 의혹 등으로 공세를 펼쳤다. 윤창현 의원은 이 대표가 사용했다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들고 나와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이 대표 지시로) 이걸 사러 두 시간 넘게 걸리는 청담동 미용실로 갔다”며 “(공무원) 본인 카드로 결제한 다음 경기도청에서 (이 공무원의) 계좌로 입금했다”고 했다. 강민국 의원은 “경기지사 시절 이 대표 집 근처 음식점에서 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만 최소 31건”이라며 “이 대표 부부는 과일, 초밥 도시락뿐 아니라 제사음식까지 법인카드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다. 조응천 의원은 “박 후보자가 (문화일보 재직 시절인) 2021년 4월부터 3개월간 아웃소싱회사 고문직을 맡아 합계 15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명품 의자’로 모시는 직원은 옛말… “내 의자 남아 있는 게 복지”

    ‘명품 의자’로 모시는 직원은 옛말… “내 의자 남아 있는 게 복지”

    코로나 여파·‘3고’에 수익성 악화사업부 매각·희망퇴직으로 대응대유위니아 등 중견기업 ‘휘청’스타트업 10곳 중 4곳 “경영 악화” “회사에서 ‘명품 의자’로 바꿔 줄 때만 해도 ‘내가 업계 최고 대우를 해 주는 회사에 다니는구나’ 자부심도 들고 애사심도 생기고 했는데 지금은 ‘저 의자가 언제까지 내 의자일까’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명품 의자가 복지가 아니라 회사에 ‘내 의자’가 있다는 것 자체가 복지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경기 성남시 판교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최모씨는 희망퇴직이 ‘대세’가 되고 있는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최씨의 회사는 지난해 네이버, 카카오 등과 함께 ‘사무용품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를 전 직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던 곳이다. 구글과 애플 등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는 허먼밀러 의자는 1개에 250만원이 넘는 제품으로, 지난해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600억여원을 들여 전 사업장에 제공하면서 대기업 복지의 상징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1년 전만 해도 직원 복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최씨의 회사는 고유가·고물가·고환율(3고) 상황 지속에 수익이 악화하면서 저성과 사업부를 중심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복지로는 삼성전자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던 대기업 SK하이닉스의 상황도 어둡다. 메모리 시장 장기 불황에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조 8984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올해 1~2분기에는 각각 3조 4023억원과 2조 8821억원의 적자를 냈다. 불황의 그림자는 자회사에 먼저 드리웠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력 품목인 이미지센서와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이 IT 업계 불황으로 크게 줄면서 공장 가동률도 대폭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서울신문이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부터 최근까지 산업계 전반의 사업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 적자 사업부 매각이나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2년간 코로나19 록다운(국경봉쇄) 영향으로 기업별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유럽 지역의 전쟁이 1년 8개월째 이어지면서 ‘3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가 올 상반기 525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사업성이 악화하자 사모펀드에 이를 매각하기로 했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11일 본사 앞에서 성난 직원들의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가처분 소득 감소와 환경 변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홈쇼핑,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위기감은 더욱 짙다. 홈쇼핑 업계는 TV시청 인구가 줄면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0% 이상 급감했다. 탈출구 없는 적자 불황에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0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넷플릭스 등의 출현 이후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CJ ENM은 올 초 조직통폐합과 인원 감축 등을 단행했으며 코로나19와 한한령을 거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HDC신라면세점도 감원 말고는 생존의 해법을 모색하지 못했다. 카카오 계열사들은 무차별적인 문어발식 확장의 대가를 톡톡히 받았다. 적자 누적에 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이먼트도 결국 대규모 감원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최근 우리 경제에 충격파를 던진 사건 중 하나는 건실했던 가전기업 ‘대유위니아그룹’ 도산이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널리 알려진 대유위니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위니아와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 메뉴팩처링, 대유플러스까지 4계 회사가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광주 서구을) 한국의희망 의원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미지급 대금 660억원, 체불임금 700억원으로 총 1300억원이 넘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115조원 규모)을 보유한 삼성전자도 연초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단기 차입해 유동성 위기를 넘을 정도인데 여력이 없는 중견기업은 여차하면 벼랑 끝으로 몰리기 십상이다. 대법원 도산사건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법인회생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63.8% 급증한 652건으로 집계됐다. 법인파산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1034건)했다. 상황이 이러니 미래 신사업과 성장동력의 씨앗이 될 스타트업 육성 환경도 혹독해지고 있다. 공간공유업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적자가 계속 늘어 정직원 5명을 모두 내보내고 아르바이트생 1명만 쓰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아 업종 변경까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59개사를 대상으로 한 상의 조사에 따르면 10곳 중 4곳이 “자금 조달 문제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 ‘이재명 법카 의혹’ 급부상...野, 검찰 압박하며 맞불

    ‘이재명 법카 의혹’ 급부상...野, 검찰 압박하며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여야 간 쟁점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 요청’ 사실을 언급한 데 이어 의혹을 최초 제기한 조명현씨의 정무위원회 국감 출석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1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에서 조씨가 출석하려고 했지만 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 이 대표가 사용했다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들고나와 “(당시 공무원이) 두 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걸 사러 청담동 미용실로 갔다. 본인 카드로 결제한 다음에 본인 계좌로 경기도에서 입금했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씨를 참고인으로 추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정 의원은 ‘경기도가 자체감사 결과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고 결론내렸다’고 주장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철지난 이슈’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게 사실 대선 때 국민 정서에 상당한 자극을 줬다. 벌써 대선 지나고 2년 가까이 돼가고 있다”면서 “무리한 검찰의 수사까지 포함되어 있는 내용에 하나도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소환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정쟁을 부추길 수 있는 증인 참고인 채택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었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철회 요청으로) 증인을 요청하신 분이 ‘자진철회’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조씨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자진철회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실랑이가 이어졌다. 윤 원내대변인은 취재진 공지를 통해 “‘요청하신 분’은 당연히 참고인 신청한 정무위원회 위원(국회의원)이며, 조씨가 아니다”고 밝혔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조씨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공익제보자의 국감 출석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여권의 ‘법카 의혹’ 공격에 ‘검찰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산하에 ‘검사범죄대응TF’를 꾸려 비리 검사에 대한 징계 요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정섭 차장검사 등 이 대표 수사와 연루된 검사들의 범죄 행위나 업무 해태 등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검찰대책위는 이날 검찰의 ‘특수활동비(특활비) 내역 폐기’ 문제를 거론하며 수사전담팀을 꾸리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검찰이 내부 수사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공수처 고발 뿐 아니라 시민단체와 언론이 요청한 특검까지 진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검찰을 압박했다.
  • 국감장에 등장한 ‘이재명 샴푸’… “공무원에게 심부름”

    국감장에 등장한 ‘이재명 샴푸’… “공무원에게 심부름”

    여야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의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대상 국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발생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 일본산 샴푸와 트리트먼트 세트를 들어 보이며 “이게 두 개 합쳐 8만 3000원”이라며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로) 두 시간 넘는 거리를 이걸 사러 서울 강남구 청담동 미용실로 갔다”고 했다. 윤 의원은 “한 번에 두 세트, 세 세트를 사면 되는데 불법이니까 한 세트만 본인 돈으로 샀다”며 “그리고 두 시간 걸려 사 오고 떨어지면 또 청담동을 갔다. 본인 카드로 결제하고 경기도청에서 (7급 공무원) 계좌로 입금했다. 불법이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공금으로 개인용품을 구매한 것으로 매월 약 100만원씩 법인카드가 결제됐다”며 “스웨덴의 최연소 의원에 당선돼 총리로 거론된 여성 의원은 개인용품을 (공금으로) 구매한 것 때문에 사퇴한 일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는 샴푸를 사러 7급 공무원을 미용실로 보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이런 갑질을 반부패적 관점에서 어떻게 보느냐”고 했다. 김홍일 권익위원장은 “신고를 받아 조사를 했고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찰청에) 넘겨놓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야당은 윤 의원의 지적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윤 의원이 신고서를 PPT로 띄웠는데, 권익위에 저희 당 부패신고서를 달라고 했는데 (권익위가) 주지 않았다”며 “불공평하지 않은가?”라고 했다. 이에 윤 의원은 “신고서는 당사자를 통해 입수한 것이고, 권익위와 특별 관계로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 당국, 처음부터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자로 우리금융 점찍었나... 업계 “예정된 수순”[경제 블로그]

    당국, 처음부터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자로 우리금융 점찍었나... 업계 “예정된 수순”[경제 블로그]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가 나서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인수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 두 저축은행을 품을 만한 곳이 우리금융밖엔 없는 게 사실이다” 우리금융이 상상인그룹의 두 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일 업계에서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시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인수할 만한 곳이 우리금융뿐이라는 것이다. “두 저축은행 감당할 만한 회사는 우리금융지주뿐”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매각 명령이 떨어졌을 때 일각에서 OK금융 또는 웰컴금융이 두 저축은행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돌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소리”라면서 “지금처럼 저축은행 업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OK, 웰컴은 이 두 저축은행 감당할 수 없다. 대형 금융지주가 나서줘야 하는데 그중에 나설 곳은 처음부터 우리은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에 나설 이유는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우리금융이 이들 두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우리금융은 계열사로 둔 우리금융저축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자산규모 1조 6104억원으로 자산순위 30위에 그치는 중소 저축은행이다. 그러나 두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단숨에 업계 4위로 덩치를 불릴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총자산은 6월 말 기준 각각 3조 2991억원, 1조 5806억원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상상인 계열 두 저축은행을 합병하면 자산규모는 총 6조 4901억원으로 불어난다. 그러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SBI저축은행(15조 5743억원), OK저축은행(14조 5768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8조 6111억원)를 잇는 대형 저축은행이 된다. 신한저축은행(3조 892억원), 하나저축은행(2조 8182억원), NH저축은행(2조 3814억원) 등 경쟁 지주사의 저축은행도 뛰어넘게 된다. 우리금융, 실사 자문사 선임 착수 등 인수 본격화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주요 대형 회계법인 등을 대상으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맡을 자문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등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르면 이번 주 인수 자문사 선임을 마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금융은 금융위원회의 매각 명령에 따라 상상인 계열의 두 저축은행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자 본격적인 검토에 돌입했다. 금융위는 지난 4일 상상인에게 내년 4월 초까지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90%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매각 명령은 이들 두 저축은행이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에 따르지 않아 내려진 조치다. 금융위는 8월 말 두 저축은행에 2주 내로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해결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두 저축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는 2019년 처음 불거졌다. 2019년 12월 당시 금융위는 불법 대출, 허위보고 등의 혐의로 유 대표에게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를 내렸다. 저축은행법 시행령,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직무정지를 받으면 향후 4년간 금융사 임직원과 대주주가 될 수 없다. 유 대표는 이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지난 5월 대법원이 금융위의 손을 들어줬다. 상상인 행정소송으로 시간 벌기 가능성 우리금융의 상상인 계열 두 저축은행 인수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상인이 그룹의 캐시카우인 저축은행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상상인이 매각 명령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 승소 여부를 떠나 상상인은 대법원판결까지 2년~3년의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동안 우호 지분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상상인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 원점 재검토 들어간 새만금, 정부 공약이행률에 불똥

    원점 재검토 들어간 새만금, 정부 공약이행률에 불똥

    새만금 계획 전반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시작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1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윤 대통령의 7대 전북 공약 46개 세부사업 중 단 1건만 약속이 이행됐다. 완료된 사업은 입주한 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면제하는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이다. 도는 33개 사업은 ‘정상 이행’, 12개 사업은 ‘협의·진행’ 단계로 분류했다. 협의·진행 사업의 경우 행정절차 진행이 중지된 것으로 사실상 무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대통령 지역 공약 이행률은 대체로 완료 사업과 정상 이행 사업을 통틀어 일컫는다. 올해 초만 해도 38건의 사업이 순항 중이었지만, 반년 새 상황이 급변했다. 이는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용역 추진으로 사업이 중단된 데 따른 결과다. 새만금 공항·인입철도·남북 3축 도로 건설에 대한 행정절차가 멈췄고, 신항만 배후부지 재정전환을 위한 예산마저 크게 삭감되면서 공약 이행률이 되려 후퇴했다.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이 빨라야 2025년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윤 정부 내 관련 사업 추진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상 이행으로 분류된 사업 역시 모호한 기준에 따른 자의적 해석으로 과대 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는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정상 이행 사업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 사업들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은 새만금 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설치가 무산된 분위기 속 인접 시군간 갈등으로 추진이 요원하다. 새만금 특별회계 역시 새만금 종합계획을 새로 짜면서 도입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전주~김천 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 기간이 계속 연장되는 가운데 재정 가뭄이라는 벽도 맞닥트려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전 정부들과 비교해 공약 이행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공약 사업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정치권 등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친환경 신사업 속도 내는 DL그룹… 미래 경쟁력 키우기 나선다

    친환경 신사업 속도 내는 DL그룹… 미래 경쟁력 키우기 나선다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DL그룹에 따르면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불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주요 계열사 차원의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CCUS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다.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DL케미칼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Hot melt)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인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는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고 있다.
  • 대한전선, 미국 뉴저지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대한전선, 미국 뉴저지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망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대한전선은 미국 에너지 회사인 PSEG로부터 뉴저지 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받았다고 19일에 밝혔다. PSEG는 미국 동부 뉴저지 주에 120년간 전기와 가스를 공급해 온 뉴저지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회사로, 미국 전력회사로는 손 꼽히는 기업이다. 인증 행사는 지난 18일 여의도의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PSEG의 최고경영자(CEO) 랄프 라로사,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초고압 부문장과 해외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머피 주지사가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 주정부 산하의 투자 유치 기관(Choose NJ)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경제 미션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등을 순방 중이다. 머피 주지사는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러 산업에 공급망 혼란이 있었지만, 대한전선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뉴저지의 전력망은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대한전선의 기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PSEG와 올해 6월에 최대 7년 동안 전력 케이블을 납품할 수 있는 있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뉴저지에 신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증식은 이 장기 계약을 계기로 대한전선을 뉴저지에 전력망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 인증하는 동시에, 향후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준비되었다. 뉴저지는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광범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및 미국 시장에서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전선 모든 구성원들은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이를 통해 뉴저지의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향후에도 뉴저지에서 진행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2000년대 초 미국 법인을 설립해 첫 진출한 이후, 2017년 뉴저지에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며 북미 지역의 시장 확대를 도모해 왔다. 기술 제안에 기반을 둔 사전 영업과 현지 밀착 대응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의 전력망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 챗GPT, 우울증 진단도 한 수 위[과학계는 지금]

    챗GPT, 우울증 진단도 한 수 위[과학계는 지금]

    이스라엘 오라님 학술대, 에멕 에즈릴 학술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팀은 챗GPT가 우울증 진단에서 의사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는 보건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가정 의학 및 지역사회 보건학’ 10월 1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수면 장애, 식욕 부진, 무기력증 등의 증상과 함께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 1249명과 챗GPT가 우울증 중증 여부를 판단하고 처방을 내리도록 했다. 그 결과 챗GPT가 의사보다 성별, 사회 계층에 따른 편견 없이 질환의 경중 여부를 더 정확하게 진단했다. 또 경증 우울증에 대한 권장 치료법인 심리치료를 제안한 의사는 4%에 불과했지만 챗GPT는 97.5%로 나타나 처방도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 친명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 공천 ‘험지 출마설’ 신경전

    친명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 공천 ‘험지 출마설’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의 징계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기며 비명(비이재명)계를 압박했다. 비명계는 잣대가 모호한 ‘해당 행위’를 총선 공천과 연계하려는 듯한 지도부 움직임을 경계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해도 어떤 처분을 한다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선 보류 상태로 당원 (징계) 청원에 대해 현재 답변을 숙고 중이며 정무적 판단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 자체를 징계할 수는 없지만 표결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 해당 행위의 책임은 묻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당무에 복귀하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당 통합이 꼽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가결파 징계에 신중한 자세다. 하지만 당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가결파로 분류되는 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답변 요건인 5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중진들의 ‘험지 출마설’에 대해 비명계 의원의 공천 정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윤영찬 의원은 한 방송에서 “어떻게 당에서 비명만 뽑아서 험지에 출마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명분이 없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에서는 오히려 이 대표가 경북 안동 등 험지에 출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위장전입·부정청탁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조명현씨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조씨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김혜경씨가 해온 일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씨가 언론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절차 중단…우리금융 ‘상상인저축銀’ 인수 추진

    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절차 중단…우리금융 ‘상상인저축銀’ 인수 추진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3개월 만에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KDB생명의 다섯 번째 매각 시도도 실패로 끝났다. 이런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18일 KDB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에서 KDB생명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매각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도 이날 “KDB생명 인수는 (하나금융의)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7월 하나금융을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3%로 시장에서는 KDB생명 매각가를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은 KDB생명을 인수해 비이자이익 규모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최근 두 달 가량 벌인 실사 과정에서 예상보다 더 큰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인수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기로 하고 조만간 대형 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아 실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에 따라 상상인 측이 6개월 내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만큼 매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이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현재 충청권에 집중돼 있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의 기존 영업망을 수도권으로 넓힐 수 있다. 게다가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총 자산이 1조 6000억원(6월 말 기준)으로 경쟁 지주사 계열 저축은행 대비 작은데, 총 자산 규모가 3조 2990억원인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자산 규모가 6조 원 이상으로 급증해 국내 4위 저축은행으로 올라설 수 있다. 인수합병(M&A) 업계에서는 두 저축은행의 매각 가격을 최대 약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정청래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해당행위’는 심사숙고”

    정청래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해당행위’는 심사숙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의 징계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해당행위’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겨 비명(비이재명)계를 압박했다. 비명계는 잣대가 모호한 ‘해당 행위’를 총선 공천과 연계하려는 듯한 지도부 움직임을 경계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해도 어떤 처분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선 보류 상태로 당원 (징계) 청원에 대해 현재 답변을 숙고 중이며 정무적 판단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 자체를 징계할 수는 없지만 표결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 해당 행위의 책임은 묻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당무에 복귀하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당 통합이 꼽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가결파 징계에 신중한 자세다. 하지만 당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가결파로 분류되는 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답변 요건인 5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중진들의 ‘험지 출마설’에 대해 비명계 의원의 공천 정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윤영찬 의원은 한 방송에서 “어떻게 당에서 비명만 뽑아서 험지에 출마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명분이 없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에서는 오히려 이 대표가 경북 안동 등 험지에 출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위장 전입·부정청탁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조명현씨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조씨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김혜경씨가 해온 일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씨가 언론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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