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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장 낙오자가 무슨…” 집단 좌표찍기, 사법체계 흔든다

    “대법원장 낙오자가 무슨…” 집단 좌표찍기, 사법체계 흔든다

    의대소송 재판관 잇단 인신공격극단 갈등에 ‘사법의 정치화’ 심화 의과대학 증원 등 민감한 정치·사회적 갈등이 정부와 국회에서 해소되지 못하고 법원으로 넘어오는 데 이어 특정 이해집단이나 정치팬덤이 결과에 승복하는 대신 해당 법관을 압박해 정치적 중립을 위협하는 ‘사법의 정치화’가 심화되고 있다. 해당 사건을 맡은 법관을 출신과 이력, 성향 등의 기준으로 갈라치기하고, 심하게는 ‘좌표찍기’, ‘신상털기’로 공격하는 것이다.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재판부가 정치와 뒤섞이면 사법의 기능이 본래대로 작동하지 못해 갈등이 증폭되고 사회 근본부터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대학 의과대학생들이 각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의대 대입 전형 변경을 금지해 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의 항고심이 최근 서울고법 민사25-1부에 배정되자 의료계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재판장이 지난해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균용 부장판사라는 이유였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유로 야권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법관이다. 의대생을 대리하는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논평을 내고 “이런 분이 윤석열 대통령의 2000명 증원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결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 부장판사가 최근 대법관 후보 심사동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대법원장 자격이 없어서 국회로부터 거부당한 분이 대법관 자격은 갑자기 생겨나는가”라고 비판했다.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도 이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의 친구’라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 준 구회근 부장판사는 아예 의료계의 ‘공적’이 됐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구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 심사동의자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들어 ‘대법관직에 회유됐다’고 주장하며 ‘좌표찍기’를 하자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는 인신공격이 가열됐다. ‘구 부장판사가 기회주의적 판결을 했다’부터 시작해 구 부장판사의 출신지가 전남인 점을 언급하며 지역 혐오 공격까지 나왔다. ‘구 부장판사의 대법관 지명을 무산시켜 (의료계에 반하는 판결을 한 판사들에게) 복수하자’는 글까지 올라왔다. 정치권에서는 정파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맡은 법관을 찍어 압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난해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유창훈 당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일부 열광적 진보진영 지지자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김의겸 당시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담당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고 주장했는데, 유 부장판사는 한 장관과 나이는 같지만 재수를 해 한 학번 아래로 ‘허위 주장’이 드러나기도 했다. 유 부장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이번에는 보수단체가 나서 유 부장판사를 고발했다. 법원 앞에는 유 부장판사의 사진과 함께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걸고 항의성 근조 화환들을 늘어놨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 때에는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에 대해 보수와 진보 진영이 커뮤니티와 장외집회에서 각각 폭언과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실제 판사를 위협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최근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민원실을 통해 대법관 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일 ‘합리적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 허위 주장 등으로 형사사법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 등 사법 방해에 대해 엄정 대응을 지시했지만 특정 이해 집단들이 추동하는 ‘정치의 사법화’ 현상을 당장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선 판사들은 사법부의 독립성,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비수도권 한 지법 판사는 “관심 높은 재판뿐만 아니라 일반 재판에서도 판사 개인의 신상을 과도하게 털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판사들이 위협을 느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재경 지법 판사는 “경제적 이득, 정파 내부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사법부가 이에 휘말리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짚었다. 수도권의 부장판사는 “그간 사법농단 등의 논란을 거치며 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도 최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 심화된 원인”이라며 “사법부가 정치에 활용되면서 국민 전체를 위한 사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법원장 낙오자가 무슨…” 집단 좌표찍기, 사법체계 흔든다

    “대법원장 낙오자가 무슨…” 집단 좌표찍기, 사법체계 흔든다

    의대소송 재판관 잇단 인신공격극단 갈등에 ‘사법의 정치화’ 심화 의과대학 증원 논란 등 민감한 정치·사회적 갈등이 정부와 국회에서 해소되지 못하고 법원으로 넘어온 데 이어 특정 이해집단이나 정치팬덤이 결과에 승복하는 대신 해당 법관을 압박해 정치적 중립을 위협하는 ‘사법의 정치화’가 심화되고 있다. 해당 사건을 맡은 법관을 출신과 이력, 성향 등의 기준으로 갈라치기하고, 심하게는 ‘좌표찍기’, ‘신상털이’로 공격하는 것이다.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재판부가 정치와 뒤섞이면 사법의 기능이 본래대로 작동하지 못해 갈등이 증폭되고 사회 근본부터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대학 의과대학생들이 각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의대 대입 전형 변경을 금지해 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의 항고심이 최근 서울고법 민사25-1부에 배정되자 의료계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재판장이 지난해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균용 부장판사라는 이유였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유로 야권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법관이다. 의대생을 대리하는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논평을 내고 “이런 분이 윤석열 대통령의 2000명 증원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결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 부장판사가 최근 대법관 후보 심사동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대법원장 자격이 없어서 국회로부터 거부당한 분이 대법관 자격은 갑자기 생겨나는가”라고 공격했다.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도 이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의 친구’라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 준 구회근 부장판사는 아예 의료계의 ‘공적’이 됐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구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 심사동의자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들어 ‘대법관직에 회유됐다’고 주장하며 ‘좌표찍기’를 하자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는 인신 공격이 가열됐다. ‘구 부장판사가 기회주의적 판결을 했다’부터 시작해 구 부장판사의 출신지가 전남인 점을 언급하며 지역 혐오 공격까지 나왔다. ‘구 부장판사의 대법관 지명을 무산시켜 (의료계에 반하는 판결을 한 판사들에게) 복수하자’는 글까지 올라왔다. 정치권에서는 정파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맡은 법관을 찍어 압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난해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유창훈 당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일부 열광적 진보진영 지자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김의겸 당시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담당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고 주장했는데, 유 부장판사는 한 장관과 나이는 같지만 재수를 해 한 학번 아래로 ‘허위 주장’이 드러나기도 했다. 유 부장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이번에는 보수단체가 나서 유 부장판사를 고발했다. 법원 앞에는 유 부장판사의 사진과 함께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걸고 항의성 근조 화환들을 늘어놨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 때에는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에 대해 보수와 진보 진영이 커뮤니티와 장외집회에서 각각 폭언과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실제 판사를 위협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최근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민원실을 통해 대법관 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일 ‘합리적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 허위 주장 등으로 형사사법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 등 사법 방해에 대해 엄정 대응을 지시했지만, 특정 이해 집단들이 추동하는 ‘정치의 사법화’ 현상을 당장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선 판사들은 사법부의 독립성,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재경 지법 판사는 “정치의 사적 이익화가 궁극적 원인”이라며 “경제적 이득, 정파 내부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사법부가 이에 휘말리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짚었다. 수도권의 부장판사는 “그간 사법농단 등의 논란을 거치며 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도 최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 심화된 원인”이라며 “사법부가 정치에 활용되면서 국민 전체를 위한 사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국가산단 이주 주민·기업 세금 감면· 충분한 보상 선행돼야”…

    용인시 “국가산단 이주 주민·기업 세금 감면· 충분한 보상 선행돼야”…

    경기 용인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이주 주민과 기업에 대한 양도세·법인세 감면 등 충분한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이상일 시장은 “국가산단 대상지로 지정돼 이주를 앞둔 주민과 기업들에 대한 양도세·법인세 감면 등 충분한 보상과 다양한 세제 혜택이 마련돼야 한다”며 “아울러 연계 교통체계의 핵심인 국도 45호선 확장 공사도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대상지 이주민이 건축비 상승과 지가 급등, 세금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공익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감면율 확대가 필요하며, ‘소득세법’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액 산정에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보상의 경우 추가 공제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내의 주민이나 기업 입장에선 비자발적 토지수용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토지보상비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세제 혜택을 통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이동·남사 국가산단 조성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기업은 총 82곳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기업 이주산단 조성, 이주기업에 대한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주 기업들에 대해 수요조사를 했더니 정부가 이주 산업단지를 조성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원주민을 위한 이주자 택지가 있듯 이주 기업을 위한 공간도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 기업이 건축이나 제조설비 구입을 할 때 드는 자금 지원도 필요하다”며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 한도가 현재 기업당 8억원인데,이주 기업에 한해서는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연계교통체계의 신속한 구축도 강조했다. 시는 국가산단 첫 팹(Fab) 가동 목표 시점이 2030년인데, 핵심 교통 축인 국도 45호선 8차로 확장 공사 준공 시점은 2031년이어서 공사 기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건의도 국토부에 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15곳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의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논의하기 위해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국가산단이 지정되는 지방정부의 입장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지원 종료 눈앞 TBS… “장기화 땐 방송 기능 훼손 불가피”

    지원 종료 눈앞 TBS… “장기화 땐 방송 기능 훼손 불가피”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의 지원이 이달 말 종료된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에 지원 연장을 요청하고 있지만, 서울시의회는 아직 지원 연장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개원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 지원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TBS의 방송으로서 기능이 크게 훼손 될 가능성이 크다. 매각과 사업소 전환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TBS에 대한 지원이 일정 기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재 TBS에 대한 지원은 이달 31일 종료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의원들에게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TBS 지원 폐지 조례 유예안을 지난달 26일 시의회에 긴급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조례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으면서 지원 연장은 무산됐다. 현재 TBS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선 이달 24일까지 지원을 위한 조례가 발의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임시회의가 열려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원들이 대부분 해외에 나가 있어 임시회 개최가 어렵다”면서 “지원 연장을 위한 논의가 현재로서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6월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끊긴다는 뜻이다. 현재 TBS는 20억원 정도의 운용 자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이 중단 되면 TBS 방송 기능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TBS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무급 휴직을 하는 등의 비상 운영체제가 가동될 것”이라면서 “지원 중단이 장기화 되면 방송 파행은 물론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지난번 희망퇴직 때는 핵심 인력들이 버텼지만, 무급 휴직이 장기간 진행되면 실력 있는 직원들이 먼저 회사를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350여명이었던 TBS 직원 수는 현재 100여명이 줄어든 250여명이 됐다. 몇몇 언론사가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매각도 쉽지 않다. 현재 TBS는 상업 방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각이 이뤄질 경우 법인의 성격을 바꾸고 관련 규정도 변경해야 한다. TBS 매각에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만약 지원이 계속 이뤄지지 않게 되면 최악의 경우 TBS가 폐업하고 주파수를 방송통신위원회에 반납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물론 서울시의회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크다. 25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거리로 내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지원을 끊는 것이지만, 밖에서 보면 서울시가 TBS를 없앤 것으로 인식 될 수 밖에 없다”면서 “방향성을 떠나 지원 중단 사태가 장기화 되면 일이 더 꼬일 수 있다”고 귀뜸했다.
  • “나눔·봉사 실천한 서울시민 찾습니다”

    “나눔·봉사 실천한 시민을 찾습니다.” 서울시는 제22회 서울시 복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복지 자원봉사자, 복지 후원자, 복지 종사자 3개 분야로 나누어 대상 1명과 최우수상 3명(각 1명씩), 우수상 6명(각 2명씩)을 선정한다. 복지상 후보가 되기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0일 사이에 접수하면 된다. 또 시나 자치구 등 행정기관이나 복지 부문 영리법인·사회복지시설 추천도 받아야 한다. 후보 자격 요건은 서울에서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직장에서 일하며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다. 수상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식은 9월 5일 열린다. 후보자 추천 제출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나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는 14년간 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과 미혼모 아이들을 위한 배냇저고리 등을 만들어 기부한 예완숙 씨가 대상을 탔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나눔과 봉사로 더불어 사는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선 개인과 단체가 노고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 “영업 전략 재정비로 서린상사 경쟁력 높일 것”

    고려아연 “영업 전략 재정비로 서린상사 경쟁력 높일 것”

    75년 동업 및 공동경영을 이어오다 갈등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최윤범 회장)과 영풍그룹(장형진 고문)이 법정 다툼까지 벌였던 서린상사의 경영권을 고려아연이 사실상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측은 “기업 맞춤형 영업 전략을 재정비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2일 고려아연은 법원(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의 결정에 따라 6월 중순 이후 서린상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4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서린상사 임시주총에서 법원의 허가에 따라 자사 측 사내이사 4명을 이사회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4대 3인 서린상사 이사회의 구성은 고려아연 8, 영풍 3으로 바뀐다. 사실상 고려아연이 경영권을 쥐게 되는 것이다.서린상사는 최창걸(83)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1984년 설립한 회사다.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제품 제조뿐 아니라 해외 영업력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려아연 내에 해외영업부를 두는 대신 별도 법인으로 서린상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지난 40년 동안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물론 호주 자회사 썬메탈(SMC)에서 생산한 각종 비철금속의 수출과 판매 등을 도맡았고, 영풍이 생산한 제품의 수출까지 담당했다. 품목 측면에서 아연을 시작으로 두 회사가 생산하는 연(납), 알루미늄, 구리 등 다양한 비철금속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왔다. 그리고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수출을 전담해온 서린상사 역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질적 사업경쟁력이 주춤했다. 2014년 2772억원이던 서린상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1조5290억원으로 약 5.5배 넘게 커졌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약 2.7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2022년 2조4355억원이었던 매출액이 1년 만에 무려 37% 가량 하락했고, 영업이익 또한 570억원에서 7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고려아연은 서린상사의 최근 실적이 급격히 악화한 원인을 영풍의 석포제련소 감산 등으로 인한 사업 차질에서 찾고 있다. 영풍은 지난해 12월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인해 일부 공정이 중단되면서 지난 3월에도 20% 감산 체제였다. 서린상사의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풍과의 관계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또 기업 맞춤형 영업 전략과 판매 활동을 통해 실적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설립 취지에 맞게 해외 영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서린상사와 함께 모색하겠다” 며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고려아연의 DNA를 되살리고, 서린상사를 고려아연의 해외 영업 전진기지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린상사는 고려아연과 최 씨 측 지분이 70%에 육박했지만, 지난 2014년부터 영풍 측에서 대표이사를 맡으며 양사 간 우호의 상징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고려아연과 영풍이 갈등을 빚고 법적 다툼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최 회장 측과 장 고문 측은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최초로 배당과 정관변경안을 놓고 표 대결을 벌였다. 또 영풍은 고려아연의 HMG글로벌과의 사업협력을 문제 삼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고려아연도 영풍과의 원료공동구매 계약을 종료하고,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는 등 양사 간 동업관계가 끊어지고 있다. 여기에 서린상사를 둘러싸고도 갈등을 빚으면서 더 이상 ‘양사 간 우호의 상징’이란 구조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 中企 상품 판촉 ‘동행축제’…열흘 만에 5600억원 매출

    中企 상품 판촉 ‘동행축제’…열흘 만에 5600억원 매출

    올해로 5년 차인 국내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5월 1~28일)가 개막 열흘 만에 5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 매출 221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020억원 등 총 5601억원 규모를 판매했다. 추세대로라면 행사가 종료되는 오는 28일까지 1조 1000억원의 중소상공인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5월에는 1조 1933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올해에도 우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들이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곶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상주아람곶감영농조합법인의 ‘상주곶감선물세트3호’ 등이 대표적이다.
  • [단독] 케이큐브홀딩스 무혐의에도… 불씨 안 꺼지는 ‘김범수 사법 리스크’

    [단독] 케이큐브홀딩스 무혐의에도… 불씨 안 꺼지는 ‘김범수 사법 리스크’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4개월여 만에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창업자는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해 카카오에 부당한 의결권을 행사한 혐의를 받아 왔는데,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데 이어 형사사건까지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한 셈이다. 다만 검찰이 진행 중인 카카오 관련 수사가 아직 4건이나 남아 있어 사법 리스크 불씨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는 2022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케이큐브홀딩스의 의결권 행사에 위법성과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법인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최근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공정위는 당시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금산분리’를 어겼다고 보고 검찰 고발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케이큐브홀딩스는 ‘금융사가 아니라고 판단해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시정명령에 대한 불복 소송을 냈다. 지난해 12월 서울고법 제7행정부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부당하니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지난달 대법원도 같은 판단을 내려 케이큐브홀딩스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판결문을 분석한 뒤 수사 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는데, 결국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이다. 공정거래법 위반 수사에선 혐의를 벗었지만, 여전히 카카오에 대한 검찰 수사는 남아 있다. 현재 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카카오 관련 사건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 가상화폐 횡령 및 배임 의혹 등이다.
  • 남친 폰 비밀번호 입력해 몰래 본 여성…유죄→무죄 이유는

    남친 폰 비밀번호 입력해 몰래 본 여성…유죄→무죄 이유는

    연인의 스마트폰에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해 내용을 들여다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여성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 김용중·김지선·소병진)는 최근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1심의 벌금형 선고유예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2월 남자친구 B씨의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해 그의 전 여자친구 연락처와 동영상을 열람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비번 알려줬다고 모든 내용 보도록 한 건 아니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대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에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보류했다가 기간이 지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이다. 1심에서 A씨 측은 B씨가 이전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줬기 때문에 비밀침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고 전 여자친구의 연락처와 동영상을 열람한 것은 명백히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행위”라며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볼 만한 명백한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반면, 전 여자친구의 정보가 남아있는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당시 여자친구였던 피고인에게 알려준다는 것은 경험칙상에 비춰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하더라도, 이는 다른 이성과의 접촉 여부를 불시에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둔다는 정도의 의미로 보인다”며 “피해자 모르게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해 모든 정보를 보는 것까진 용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심 “남친 불법의심 행위 확인 위한 것도 있어”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열람하게 된 경위와 그간 관계를 고려하면 사회상규상 허용되는 정당행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A씨가 피해자의 승낙 없이 내용을 열람한 것은 맞지만 전후 맥락을 고려하면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있어 위법성이 조각된다(사라진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A씨가 현재는 전 남자친구인 피해자 B씨의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내용을 보다가 데이팅 앱을 사용한 것을 알게 됐고, 이에 B씨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사과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당시 B씨가 A씨에게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점, 둘 사이에 다른 여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있어 A씨로서는 B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볼 정황들이 있었다는 점도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 또 불법적인 것으로 의심되는 B씨의 행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도 무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특히 “피고인은 피해자의 전 여자친구의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처를 확인했던 점도 있다”고 재판부는 판시했다. 조만호 변호사(법무법인 지혁)는 “본 판결은 예상되는 범죄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행위 및 범죄 피해 사실의 확인을 위하여 한 행위도 일정 요건을 갖췄을 경우 정당행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단독]검찰, ‘김범수의 케이큐브홀딩스’ 공정위 고발건 ‘무혐의’ 결론

    [단독]검찰, ‘김범수의 케이큐브홀딩스’ 공정위 고발건 ‘무혐의’ 결론

    검찰, 공정위 고발건 ‘혐의 없음’ 처분지난달 대법원도 ‘시정명령 부당’ 판단카카오 관련 檢수사 4건 아직 남아있어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4개월여만에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창업자는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해 카카오에 부당한 의결권을 행사한 혐의를 받아왔는데,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한데 이어 형사사건까지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한 셈이다. 다만 검찰이 진행 중인 카카오 관련 수사가 아직 4건이나 남아있어 사법리스크 불씨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는 지난 2022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케이큐브홀딩스의 의결권 행사에 위법성과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법인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최근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공정위는 당시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금산분리’를 어겼다고 보고 검찰고발과 함께 시정 명령을 내렸다. 자산 10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금융·보험사는 원칙적으로 국내 계열사 주식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규정(금산분리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케이큐브홀딩스는 ‘금융사가 아니라고 판단해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시정명령에 대해 불복 소송을 냈다. 자사 금융수익은 모두 자체 자금을 운용해 얻은 것인데 고객 예탁자금 운용을 업으로 하는 금융사로 분류할 수 없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서울고법 제7행정부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부당하니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지난달 대법원도 같은 판단을 내려 케이큐브홀딩스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판결문을 분석한 뒤 수사 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는데, 결국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이다. 공정거래법 위반 수사에선 혐의를 벗었지만, 여전히 카카오에 대한 검찰 수사는 남아 있다. 현재 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카카오 관련 사건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 가상화폐 횡령 및 배임 의혹 등이다.
  • ‘판사 회유’ 의협 회장 주장에…정부, 회장 교체 요구 등 ‘감독권’ 만지작

    ‘판사 회유’ 의협 회장 주장에…정부, 회장 교체 요구 등 ‘감독권’ 만지작

    최근 ‘판사 회유’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쏟아 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해 정부가 감독권 발동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정 명령을 했는데도 궤변을 이어 갈 경우 의협 회장 교체를 요구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임현택 의협 회장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한 서울고법 재판부를 향해 연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21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다른 의사들의 명예까지 훼손할 수 있어 의사 사회 내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조치를 취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의협을 관리·감독하는 복지부 입장에서 법의 테두리 내 일반적인 활동이나 공익적 활동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임 회장은 의대 증원에 대한 서울고법 결정이 이뤄진 직후인 지난 17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담당 부장판사가 대법관 자리를 두고 정부 측에 회유당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20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대법관 회유’를 거듭 운운하며 판사를 향해 “아니라는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지난 4월에는 법원이 의협 간부들의 의사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자 “푸들 노릇을 자처한 판사”라며 격한 비난을 쏟아 내기도 했다. 박 차관이 임 회장의 이런 행보를 두고 ‘공익’에 부합하는지와 ‘법의 테두리 내 검토’를 언급한 것은 민법에 규정된 법인에 대한 주무관청의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인에 대한 정부의 일반적인 감독권에 비춰 보면 민법에 의한 단체 해산까진 아니더라도 공익을 해하는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시정 명령을 하고 재발 시 임원 교체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법 제37조에 따라 ‘법인의 사무는 주무관청이 검사·감독’하며, 제38조에 의거해 ‘법인이 목적 이외 사업, 설립 허가 조건 위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했을 때 주무관청이 그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가령 국민 생명과 안전 위협 행위, 사회질서 교란 행위 등을 했을 땐 임원 교체 요구뿐만 아니라 법인 해산도 가능하다. 다만 정부는 의협 해산까지 검토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서도 임 회장의 언행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자정의 목소리가 힘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의협은 되레 기자회견을 열어 “박 차관이 임 회장의 인터뷰와 관련해 의협을 모욕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 냈다”며 대통령에게 처벌을 요구했다. 의료 공백 해결의 열쇠를 쥔 전공의들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복지부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일 기준 전공의 출근자는 사흘 전(17일)보다 불과 31명 증가한 659명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늘어난 31명은 17일과 20일 출근자 수의 차이로, 정확하게 ‘복귀자’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복귀 인원이 대략 그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서울숲에서 미리 걸어보는 제주올레… “지금 올레?”

    서울숲에서 미리 걸어보는 제주올레… “지금 올레?”

    찾아가는 올레를 실천하기 위해 서울숲에서 운영중인 걷기 학교 프로그램 ‘지금 올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우리는 걷는다, 위워크(We Wlk)’라는 미션이 지속 가능하도록 올해부터 ‘찾아가는 올레’를 실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서울숲에 마련된 제주올레 서울센터에서 열리는 걷기 학교 프로그램 ‘지금, 올레?’는 제주올레 길을 통해 걷기 문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아직 도보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나 제주올레 길을 경험해 보지 못한 여행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걷기의 힘과 가치를 알리고 제주올레를 소개하는 시간 및 함께 서울숲을 걷는 야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 올레?’ 프로그램은 매월 1회, 둘째 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서명숙 이사장, 안은주 대표 등의 걷기 특강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 시키는 시간으로 마련되고 있다. 또한 제주 올레길을 사랑하는 영화배우 류승룡 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올레길 이야기를 전하고 함께 걷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첫 프로그램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참가 신청 일주일 만에 30명 정원이 마감돼 참가인원을 45명으로 늘렸고, 4월에는 정원의 두 배가 신청해 교육장을 변경해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수도권 참가자들은 물론, 부산, 광주, 강원도 등에서도 예비 올레꾼들의 참여가 이어져 지금까지 총 167명이 참가했다. ‘지금, 올레?’ 걷기 학교 프로그램을 두 차례 참가한 변경아(49)씨는 “제주올레 길을 많이 그리워했는데 서울에서 프로그램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고, 1기 때는 참가자로 2기 때는 자원봉사로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금, 올레?’ 걷기 학교가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제주올레 길을 걸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걷기의 힘과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지금, 올레?’ 걷기 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걷기의 맛을 모르거나 혼자 걸을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제주올레 서울센터의 지금, 올레 프로그램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6월 프로그램은 다음달 13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제주올레 서울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7~8월 혹서기 방학으로 잠시 운영을 쉬고 11월은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참여로 12월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올레 길을 걷는 특별 프로그램이 제주에서 진행된다. 한편 참가비는 1만원으로 참가자에 한해 공식 스카프와 배지를 제공하며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이벤터스 참가 신청 페이지(https://bit.ly/3wxPIR6), 제주올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로도 문의하면 된다.
  • 부산 의료법인 경영실적 악화…종합병원만 영업이익

    부산 의료법인 경영실적 악화…종합병원만 영업이익

    지난해 부산지역 의료법인의 경영실적이 전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투명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의료법인 103곳의 지난해 사업실적을 분석해 21일 공개했다. 의료법인은 지역에서 153개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종합병원이 13곳, 병원 24곳, 정신병원 13곳, 요양병원 89곳, 치과병원 3곳, 한방병원 3곳, 의원 4곳, 치과의원 1곳 등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의료법인이 운영 중인 의료기관은 종합병원만 평균적으로 영업이익을 냈고, 그 외 기관은 전반적으로 영업 손실을 봤다. 자본잠식에 빠진 법인이 전년보다 3곳 늘어 30곳으로 조사됐고, 적자 병원은 66곳으로 전년보다 13곳 증가했다. 시는 의료법인의 경영 실적이 악화한 주된 원인을 환자 수요에 비해 의료기관이 과소 또는 과잉 공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한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를 보면 2026년 말까지 부산지역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 병상은 일부 지역에서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요양 병상은 1만2000개, 300병상 이하 병원 병상은 9000개 이상 초과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일부 법인이 재산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의심할만한 정황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회계 분야 전문가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부실 운영 또는 재산 부장 사용이 의심되는 법인 등 20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점검을 벌여 법인 18곳에 대해 시정 또는 행정처분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법인이 설립 취지를 스스로 되새기는 기회가 되도록 법인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 사항을 점검하고 지도하겠다. 위법이 발견된 의료법인은 단호하게 조치해 의료법인 운영 투명성과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안산에 개소···생활환경 안정·전문 보호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안산에 개소···생활환경 안정·전문 보호

    경기도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전문적인 보호를 위해 안산시 단원구에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를 열었다. ‘아동 그룹홈’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경기 도내에는 156곳에 7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그룹홈은 3~4명의 종자사가 평균 5명의 아동을 24시간 돌보는 소규모 시설로, 소수의 종사자가 보호, 돌봄, 교육, 행정 등 다양한 업무를 맡음에 따라 운영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안산에 문을 연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사자들에게는 전문성 교육과 함께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홈 평가 지원, 협력체계 구축, 외부자원 연계 등 통합지원체계 임무를 수행한다. 도비 3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그룹홈 지원센터의 운영은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가 담당한다.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 3월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도의원과 약속한 내용을 실천한 사례다. 경기도는 지난해 그룹홈 종사자 호봉제 실시, 2024년 보호아동 용돈, 학습재료비 인상 등 아동 그룹홈 운영지원에 연간 383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 佛 뮤지컬 ‘홀리데이’ 달구벌 달군다

    佛 뮤지컬 ‘홀리데이’ 달구벌 달군다

    올해 18회째 열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프랑스 뮤지컬 ‘홀리데이’로 포문을 연다. 사단법인 DIMF는 다음달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열리는 DIMF 개막작으로 ‘홀리데이’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홀리데이’는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돈나의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해 프랑스에서 처음 공개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프랑스를 제외하고 세계 최초로 DIMF를 통해 공개된다. ‘홀리데이’는 여성 네명의 지친 일상과 발랄하고 자유분방했던 소녀 시절이 교차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우정의 힘을 보여준다. 마돈나의 히트곡 ‘Like a Virgin’, ‘Material Girl’, ‘Holiday’ 등 19곡을 선보인다. 프랑스 작품이지만 원곡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영어로 공연한다. 마돈나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가수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다음달 21~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5회 공연하며, 이날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시작했다. 티켓 가격도 일반 뮤지컬의 절반 이하다. 가족 패키지를 구매하면 정가 7만원인 홀리데이를 1인당 2만~3만원으로 즐길 수 있고, 개·폐막 패키지를 활용하면 6만~9만원이면 세 작품을 볼 수 있다. DIMF에서는 ‘홀리데이’ 등 공식 초청장 9개 작품을 포함해 우리나라와 프랑스, 미국, 영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7개국 25개 작품이 소개된다. 폐막작은 미국의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의 ‘비천’이 무대에 오른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홀리데이는 마돈나의 탄탄한 음악을 무기로 한 깊이 있는 작품인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 ‘254억 횡령’ 유혁기 프랑스 부동산 동결… 첫 사례

    ‘254억 횡령’ 유혁기 프랑스 부동산 동결… 첫 사례

    계열사로부터 25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혁기(51)씨의 7억원대 프랑스 부동산이 몰수보전 조치됐다. 유씨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2014년 사망 당시 73세)씨의 차남이다. 범죄 수익으로 취득한 국외 부동산을 국내 법원의 몰수보전 결정에 따라 해외 법원에서 동결 조치한 첫 사례다. 인천지검 범죄수익환수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유씨의 프랑스 부동산이 몰수 전 동결 조치된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유씨가 계열사 자금 55만 유로(약 7억 7000만원)를 횡령해 부동산을 샀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죄 수익 일부가 프랑스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한국 법원은 2022년 9월 유씨의 프랑스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결정했고 이듬해 6월 프랑스 법원도 동결 결정을 했다. 유씨 측이 지난 2월 항소를 취하하면서 부동산 동결 조치는 최종 확정됐다. 유씨는 사진값과 상표권 사용료 등의 명목으로 모두 254억 9000만원을 받아 개인 계좌나 해외 법인에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 호치민국립대·도 진출기업 등 방문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 호치민국립대·도 진출기업 등 방문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20일 호치민국립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황을 청취, 대학 내 새마을운동연구소를 둘러봤다. 이날 오 티 펑 란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으로부터 호치민국립대는 베트남의 국가대학 중 하나로서 7개 대학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수만 8만 5000명, 교원 수도 4만 3000명이라는 소개와 인문사회과학대 내 한국학과가 1994년에 개설되어 현재 학생 수는 약 800명 정도이며, 특히 지난 2016년 8월부터 경북도와 호치민국립대가 50%씩 부담해 대학 내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장이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고 했다. 대학측은 새마을운동연구소 운영에 대해 경북도에서는 새마을재단을 통해 연구, 교육, 행사, 출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학은 연구소에 대한 지원과 사무실 및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마을재단과 호치민국립대와의 공동운영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베트남 신농촌개발정책 연구, 주민연수, 메콩델타 지역 등의 농민과 공무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오 티 펑 란 총장(새마을운동연구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지난 3월 경북도를 방문하고 이번에 경북도의회에서 저희를 찾아주셔서 양 지역의 협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라며 “인문사회과학대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북도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장인 배한철 의장은 방문 인사를 통해 “경북도 내 40여개 대학교에는 7500명 정도의 외국인유학생이 있는데 그 중 베트남 유학생이 2300여명으로 호치민국립대학의 학생들과도 많은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베트남 최고의 대학에서 새마을운동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볼 때 베트남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국제친선교류단의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내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대영전자 공장을 방문해 현지 법인장 등과 만나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 경북도와 호치민 간 상호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대영전자는 경북 경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 공장은 지나 2016년 설립, 생활가전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종업원 1200명에 연 매출은 1700억원 정도이다.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사문서 위조·횡령” 주장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사문서 위조·횡령” 주장

    가수 강다니엘이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A씨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다니엘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우리는 20일 “A씨에 대해 사문서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이날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2월 강다니엘 명의를 도용해 법인 인장 도장을 찍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가요계에서 선급 유통 계약이란 유통사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뒤 해당 가수가 음원·음반 판매 수익을 내 이를 갚아나가는 계약이다. 커넥트는 이 계약으로 1차로 약 88억원을 투자받았고, 강다니엘이 지난해 앨범 ‘리얼라이즈’(REALIEZ)를 내고 활동하면서 절반가량을 상환해 갚아야 할 투자금이 약 45억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는 “대표이사 승인이나 아티스트 동의 없이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여러 차례 걸쳐 계약의 절차와 주요 내용에 대해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고 강다니엘이 직접 나서서 은행 거래내용을 발급받아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대표이사인 강다니엘의 승인 등 적법 절차 없이 소속사 계좌에서 최소 20억원 이상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삼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기 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며 “하지만 더 이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커넥트의 대주주로 지분 약 70%를 보유한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졌다. 커넥트에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챈슬러, 유주 등이 소속돼 있다. 강다니엘은 2019년 이 회사를 직접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강다니엘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우승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 솔로 가수로도 나서 이후 가수, 배우, MC 등으로 활약했다.
  • 정병용·정혜영 하남시의원, 하남 동물보호센터 의료봉사 현장 동행

    정병용·정혜영 하남시의원, 하남 동물보호센터 의료봉사 현장 동행

    지난 12일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이하 ‘버동수’)가 미사동에 소재한 하남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한 가운데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과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이 동물 의료봉사 현장에 동행했다. 함께 현장을 찾은 김용만 하남시(을) 국회의원 당선자와 의원들은 유기 동물을 위한 수의료봉사를 위해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재단법인 안스 위탁운영)를 방문한 ‘버동수’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유기 동물 보호 현황 및 센터의 운영·관리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보호센터 내 전기시설 및 보호 환경의 쾌적성 여부 ▲견사 재질 상태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수질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정병용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은 “하남 동물보호센터는 작은 규모이면서도 전기시설, 환풍시설 등 여러 방면에서 유기 동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열악한 환경”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력 공급량이 적어 환풍기를 계속 작동시킬 수 없어 환기에 문제가 있었으며 곧 날씨가 더워지면 냉방기를 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전력과 관련해서는 화재의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전기증설 공사를 시급히 시행해 유기 동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영 의원은 “유기 동물들이 보호되어있는 견사 철장의 소재가 스테인리스가 아닌 쇠로 되어있어, 심하게 녹슨 상태라서 세균 감염이나 파상풍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유기 동물들의 건강 유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혜영 의원은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하남 동물보호센터 건물에 대한 하자보수 실시 등 노력을 통해 하남 동물보호센터의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천만을 바라보고 있는 시대인 만큼, 하남시 동물 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결성된 ‘버동수’는 이날 센터 내 개 4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고 전(全) 두 수를 대상으로 광견병·종합백신을 접종했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중성화 수술을 위해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대학생 동물보호 연합동아리 애니멀메이트,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자유연대, 사단법인 야옹아안녕,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하남시동물보호협회, 하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 등의 단체들이 봉사활동 및 물품을 지원했다.
  • 254억 횡령 유혁기 프랑스 부동산 동결 … 檢 “첫 사례”

    254억 횡령 유혁기 프랑스 부동산 동결 … 檢 “첫 사례”

    계열사로 부터 약 2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받는 유병언(2014년 사망 당시 73세)의 차남 유혁기(51)씨의 7억원대 프랑스 부동산이 몰수보전 조치됐다. 범죄수익으로 취득된 국외 부동산을 우리나라 법원의 몰수보전 결정에 따라 프랑스 법원에서 동결 조치한 첫 사례다. 인천지검 범죄수익환수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1심 재판을 받는 유씨의 프랑스 부동산이 몰수 전 동결 조치된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결 조치는 범죄 수익으로 얻은 피의자나 피고인의 자산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게 묶어두는 사법 행위다. 검찰은 유씨가 계열사 자금 55만 유로(7억7000만원)를 횡령해 해당 부동산을 샀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를 지목하고 경영 비리를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범죄 수익 일부가 프랑스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2017년 6월 부터 2022년 2월 까지 프랑스와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유씨가 범죄수익으로 프랑스 내 부동산을 취득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한국 법원은 2022년 9월 유씨의 프랑스 부동산에 대해 몰수보전을 결정했고,이듬해 6월 프랑스 법원도 동결 결정을 했다. 유씨 측이 지난 2월 프랑스 현지에서 항소를 취하함에 따라 부동산 동결 조치가 최종 확정됐다. 유씨는 유 전 회장의 차남으로 세월호 참사 후 계속 해외에 머물다가 지난해 8월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유씨는 2008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아버지의 측근인 계열사 대표들과 짜고 사진값과 상표권 사용료 등 명목으로 모두 254억 9000만원을 받아 개인 계좌나 해외 법인으로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유씨의 부동산을 동결 조치했다는 통보를 지난 2월 받았다”면서 “유씨의 프랑스 부동산을 국고에 귀속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 관련 주범들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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