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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받고 현직이 보험설계사 시험 ‘대리응시’…조직적 부정행위 적발

    돈 받고 현직이 보험설계사 시험 ‘대리응시’…조직적 부정행위 적발

    돈을 받고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대신 치러 준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 등 관계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 방해, 공문서 부정행사, 보험업법 위반 등 혐의로 모 GA 대표 A씨와 업체 관계자, 대리시험 응시자 등 73명을 지난 4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응시자들에게 1인당 10∼15만 원을 받고 현직 설계사들이 생명·손해보험협회 주관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대신 치러 합격하게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보험협회 측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A 씨 등 GA 관계자와 응시자 등 100여 명을 수사 대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벌인 끝에 혐의가 있는 73명을 입건했다.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은 보험회사 또는 GA에 소속된 상태로 응시할 수 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 영업은 보험설계사 자격증이 있어야 할 수 있으며, GA는 고객을 유치해 보험 가입을 시킬 경우 보험협회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게 된다. 현행 규정상 대리시험을 치르다 적발되더라도 응시 제한 1년에 그치고, 대리 응시자에 대한 행정제재도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격시험과 관련해서도 응시자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도 신설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함께 걷고, 불 끄고, 아끼고”…호반그룹 ‘그린 챌린지’ 캠페인

    “함께 걷고, 불 끄고, 아끼고”…호반그룹 ‘그린 챌린지’ 캠페인

    호반그룹이 환경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실천에 나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호반그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친환경 캠페인 ‘그린챌린지’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등 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동참했다. 호반그룹은 각 근무지 주변 하천과 공원에서 단체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본사 임직원들은 서초구 인근 매헌시민의숲과 양재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대한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비나’(Taihan Vina)도 호찌민시 인근에서 플로깅을 실시했다. 서초 호반그룹 사옥과 각 현장, 사업장 등에서는 10분 동안 전체 소등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호반그룹은 ▲점심시간 동시 소등 ▲실내 적정온도 유지 ▲미사용 공간 불 끄기 생활화 ▲‘종이 없는 날’과 ‘잔반 없는 날’ 운영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작은 활동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호반그룹은 사내 친환경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해 12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해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고, ‘폐건전지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건전지 5500여개와 기부금 1000만원을 당진시에 전달했다. 지난 2023년에는 충남 안면도 꽃지해변 ‘비치 플로깅’과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 “경로당서 강의, 노년기 의미 있게”… 양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인기

    “경로당서 강의, 노년기 의미 있게”… 양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인기

    서울 양천구 주민 김모(67)씨는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눈에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딱 들어왔다. 김씨는 “평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양천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 다양하다. 이번에는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텔란티스코리아, 대리점 직원 채용 개입

    지프·푸조 등을 수입·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대리점의 직원 채용에 개입하고 영업 비밀 자료를 요구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100% 출자해 한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공정위는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017년 3분기부터 대리점이 인력을 채용할 때 법인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며 인사권을 침해했다. 영업 인력 충원 계획안도 내라고 요구했다. 또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손익 자료를 제출하라고 압박한 뒤 기한 내 자료를 내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0.2% 깎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와 대리점 사이 거래 형태는 ‘재판매 거래’로 상품의 소유권은 대리점에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스텔란티스가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의 영업 활동의 자유를 제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법 위반 행위를 자진 시정했다.
  • “9년 만에 빗장 풀릴까”… 다시 ‘中心’ 잡는 K팝

    “9년 만에 빗장 풀릴까”… 다시 ‘中心’ 잡는 K팝

    하이브, 베이징에 中현지 법인 설립 SM, 음악 플랫폼과 프로모션 협업JYP, 중국인 그룹 ‘보이스토리’ 선봬아이브·트와이스 등 본토서 팬 만남 중국 내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엔터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들이 중국 본토에서 팬 사인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대표적인 K팝 스타인 걸그룹 트와이스와 아이브, 김재중 등이 연이어 중국 땅을 밟았다. 중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K팝 음반의 3대 ‘큰손’이다.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한한령 조치를 시행한 2016년 이후 아직 한국 국적 K팝 가수들의 대규모 콘서트는 허가되지 않고 있다. 노래를 부르지 않는 조건의 소규모 행사만 가능한 상황이다. 그동안 국내 K팝 가수들은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 마카오 등에서 꾸준히 중국 팬들을 만나 왔다. 최근 중국 내 분위기에 대해 김재중의 소속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의 노현태 대표는 4일 “공연 프로모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콘서트를 논의하자는 현지 관계자들의 제안이 부쩍 늘었다”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이브와 SM·JYP·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들은 일찌감치 현지 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업계 1위 하이브는 지난 4월 초 베이징에 ‘하이브 차이나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하이브는 2023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텐센트뮤직과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그룹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에 인수되기 전인 2018년 중국에 플레디스 차이나를 설립한 바 있다. 특히 중국과 인연이 깊은 SM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M이 2000년 3월 개최한 H.O.T.의 베이징 콘서트를 계기로 ‘한류’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SM은 3세대 아이돌 그룹 엑소 데뷔 당시 중국 활동 유닛 엑소-M을 동시에 선보이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SM은 5세대 간판 아이돌 라이즈와 NCT 위시를 중심으로 중국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인과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 NCT 위시는 올해 3월 상하이에서 새 앨범 ‘팝팝’ 발매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지난 4월에는 선전에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과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라이즈는 지난달 믹스C 시네마 등 중국 영화관에서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의 수록곡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 3연속 밀리언셀러(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라이즈는 ‘오디세이’로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플래티넘(판매액 100만 위안 이상) 인증을 획득했다. SM의 웨이션브이, JYP의 보이스토리 등 중국 현지화 그룹들은 중국 내에서 대규모 투어와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달 텐센트뮤직이 SM의 2대 주주가 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M과 텐센트는 지난달 29일 전략적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규 그룹 공동 제작, 지식재산권(IP) 사업, 현지 공연 등으로 협력 범위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향후 한한령 해제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던 그룹 이펙스의 콘서트가 돌연 연기된 것이 단적인 예다. 한한령 조치 9년 만의 중국 내 K팝 그룹의 콘서트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펙스의 공연 허가 이후 한국 가수의 공연과 관련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중국 당국이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영 중국중앙(CC)TV가 유명 K팝 그룹 초청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워낙 불확실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실제로 대규모 K팝 공연이 이뤄지기 전까지 누구도 한한령 해제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과거 중국 자본이 국내에 밀려오던 시기와 달리 중국 엔터계도 상당히 성장했기 때문에 중국 진출에 대한 성공을 담보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선거법·위증교사·대장동… 이재명 대통령 ‘5개 재판’ 멈추나

    이재명 대통령이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면서 그가 피고인 신분으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현실적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공판 진행이 어려운 데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5일 임시국회에서 대통령 당선 시 재판을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재판이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현재 모두 5개의 재판에서 피고인 신분이다. 당장 오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첫 번째 공판이, 24일에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공판이 예정돼 있다. 위증교사 혐의 사건 항소심의 경우 당초 지난달 20일 첫 공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추후 지정으로 기일을 미뤄 둔 상태다. 이 밖에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은 아직 본격적인 공판이 시작되기 전이다. 원칙적으로 재판 속행 여부는 각 재판부 재량으로 결정된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그러나 이미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대통령 재직 기간 중 형사재판 절차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각각 국회에 올라 있다.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돼 국무회의에서 공포되면 이 대통령의 재판은 모두 중단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면소 판결(법 조항 폐지로 판결 불가)을 받게 된다. 만약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재판부가 재판 강행 의사를 밝히더라도 재판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이 대통령 측은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을 통해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 위반 여부를 헌법재판소에 판단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헌재 판단 전까지 재판은 정지된다.
  • 미술계, “이 대통령 규제 해소와 지원 확대 신경 써 주길”

    미술계, “이 대통령 규제 해소와 지원 확대 신경 써 주길”

    “문화예술 산업계 종사자들이 일궈낸 K-콘텐츠 열풍에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술계는 지원제도 확대와 규제 해소를 당부했다. 국내 화랑들의 권익단체인 한국화랑협회의 이성훈 협회장은 “미술품 기부에 대한 세제 지원, 사진·디자인 가구 등 미술품 수출입 관세 제도 정비, 미술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완화, 법인·개인사업자의 미술품 구입비 손금 한도 상향(현재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등 미술품 조세제도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순회전, 공공미술 확대, 해외 아트페어 참가 등에 있어 중소 갤러리 지원, ‘K-아트’ 디지털 아카이브와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미술 생태계를 보호하고 국민의 문화 접근성을 강화하는 정책이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국공립미술관들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거듭나려면 서울뿐 아니라 지역도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한 지역자치단체 공립미술관 관계자는 “서울이나 몇몇 광역시 국공립 미술관 빼고는 예산도 적고 소장품이 많지 않다 보니, 전시 기획 때마다 답답하고 어려움이 많다”며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책임지고 있는 미술관을 위한 지원과 제도를 보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예술 분야 공약으로 체계적 지원을 통해 ‘K-컬쳐 300조원 시대 개막’, ‘K-콘텐츠 창작 전 과정 국가 지원 강화,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 강화, 인문학 지원 분야, 규모 대폭 확대 등을 내세운 바 있다.
  • 대통령 정책공약집에 뭐가 포함됐나… 기초자치단체 도입·UAM 상용화 눈길

    대통령 정책공약집에 뭐가 포함됐나… 기초자치단체 도입·UAM 상용화 눈길

    이재명 대통령 정책공약집에 제주 핵심과제 20건 중 16건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공약사업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새정부 출범 대응 전담팅을 가동한다. 도는 제주가 선도사업을 중앙공약으로 전국화시켜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제주 전략과제 20건 중 16건이 대통령 정책공약에 반영됐으며, 새정부 출범에 따른 체계적 대응을 위해 ‘새정부 출범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한다고 4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 정책공약을 살펴보면 새정부 국정 운영의 기조와 방향이 제주도가 추진해온 가치, 방향과 다르지 않다”며 “제주 주요 현안이 부처 업무보고에 구체화되고 국정과제까지 확정돼 범정부적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제주 핵심과제가 지역뿐 아니라 국정 수준에서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을 전략과제 20건으로, 제주 특성에 적합한 지역 현안을 현안과제 27건으로 정리해 각 후보 진영과 정당에 건의했다. 분석 결과 대통령 정책공약집에 제주 전략과제 20건 중 16건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산림회복의 시작 칡덩굴 관리를 통한 생태계 복원, 제주 남방큰돌고래 제1호 생태법인 지정 추진, 섬식정류장 및 양문형버스 적용한 BRT고급화사업, 지방분권 이념에 맞는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행 등 4건은 제외됐다. 오 지사는 “기초자치단체 도입, 건강주치의 제도, 그린수소 글로벌 생태계 구축,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 공유,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자원순환보증금제(투명페트병 보증금제) 확대, 지역어 보전·육성 제도적 근거 마련 등 핵심 전략과제들이 공약에 포함됐다”며 “제주도가 이미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모델들로 공직자들이 자신감을 가질 충분한 여건을 갖췄으며,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 “공약에 구체적인 내용으로 명시됐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의 정책적 입장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2026년 7월 기초자치단체가 본격 출범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새정부 국정방향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총괄 단장으로 하는 ‘새정부 출범 대응 전담팀(TF)’를 구성해 각 실국 단위 분야별 전담팀(TF)을 4일부터 가동한다. 전담팀(TF)의 주요 역할은 중앙공약과 연계한 제주 정책과제 발굴, 지역공약의 구체적 실천계획 수립, 공약에 제외됐지만 국정과제 반영이 필요한 핵심과제 발굴 등 국정과제 관련 사항과 함께 정부 2차 추경 대응, 2026년 국비사업 대응과 자체사업 발굴 등 정부예산 대응을 병행 추진한다. 한편 도는 중앙 공약 20건과 함께 지역 공약 27개 현안을 제시했는데 그 가운데 ▲2035 탄소중립 목표 청정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혁신선도지역 조성 ▲글로벌 워케이션 및 스포츠, 해양레저 허브 육성 ▲의료기반 확충 및 체류형 힐링치료관광의 메카 조성 ▲제주 농어업 미래산업 전환 및 1차산업 경쟁력 강화 ▲AI 융복합인쟁야성 등 청년이 정착하는 제주 ▲물류 혁신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4·3 명예회복과 세계화 통한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등 7개 공약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버지 간병 혼자했는데…유학 간 형들이 유산 내놓으래요”

    “아버지 간병 혼자했는데…유학 간 형들이 유산 내놓으래요”

    한 남성이 병든 아버지를 홀로 간병한 끝에 집 한 채를 상속받았지만, 유학비를 전액 지원받아 ‘억대 연봉’을 버는 형제들이 이를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공한 형들이 정작 아버지가 병마에 시달릴 때는 곁을 지키지 않았고, 아버지 사망 후엔 공정한 상속을 주장하며 막내 동생에게 유류분을 요구하고 있다고 사연을 보냈다. 삼형제 중 막내인 A씨는 지방 대학을 나와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반면 첫째 형은 미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글로벌 금융사에 다니며 억대 연봉을 벌고 있고, 둘째 형은 유학 후 박사까지 마쳐 국내 명문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A씨는 “형들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모든 유학비와 생활비를 아버지가 뒷바라지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암 투병을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A씨는 “형들은 너무 멀리 있고 바쁘다는 이유로 병간호를 하지 않았다”며 “결국 아버지를 모신 건 저 혼자였다”고 말했다. 이후 아버지는 생전 집 한 채를 A씨 명의로 증여했다. 문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발생했다. 장례를 마친 뒤 상속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형들이 A씨 명의로 되어 있는 집에 대해 “왜 상의 없이 넘겨받았느냐”며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신세계로 이준헌 변호사는 “형들이 유류분 반환청구를 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럴 경우 A씨는 해당 주택의 6분의 1씩을 각각 형들에게 반환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류분 반환 청구란 법정상속인 중 특정인이 과도하게 상속받았다고 판단될 경우, 상속분의 일정 비율을 돌려달라고 청구하는 법적 절차다. 직계비속인 형들의 유류분은 법정상속분의 절반으로, 삼형제라면 각자 3분의 1이 법정 상속분이며, 그 절반인 6분의 1씩이 유류분에 해당된다. 이 변호사는 “유류분 반환은 원칙적으로 현물 반환이지만, 불가능한 경우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금전 반환을 하게 된다”며 “형들이 집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 일부 권리도 생기지만, A씨 의사에 반해 임대하거나 처분하긴 어렵다. 다만 지분에 따른 임대료를 요구할 순 있다”고 말했다. 형제 간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두 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첫째, 형들이 아버지 생전에 지원받은 유학비 등을 ‘특별수익’으로 인정받아 유류분에서 제외시키는 방식이다. 둘째, A씨가 병간호를 도맡은 점을 근거로 ‘기여분’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류분 반환을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 변호사는 “형들이 받은 유학비가 특별수익으로 인정된다면, 유류분 청구액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다”며 “또 상속 재산 분할 협의 과정에서 A씨의 간병 기여를 인정받아 원만히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산삼보다 좋은 일거리”… 양천구 인생이모작 사업 인기

    “산삼보다 좋은 일거리”… 양천구 인생이모작 사업 인기

    서울 양천구 주민 김모(67)씨는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어느날 양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눈에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딱 들어왔다 김씨는 “평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서울 양천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 다양하다. 이번에는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휑~하니 비어있는 순천만국가정원 기념품점 책임 공방

    휑~하니 비어있는 순천만국가정원 기념품점 책임 공방

    순천만국가정원 내 기념품 업체들과 순천시가 원산지 표시 위반 책임을 놓고 행정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가정원내 14개 수익시설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순천시와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운영해왔다. 이중 순천친환경섬유협동조합법인은 73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기념품점 관리를 해왔다. 이곳에는 순천 지역 공예업체, 농·특산품 업체 등이 관광객들에게 상품를 판매하는 등 중요한 지역상생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지난 2월 시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수익시설 운영 허가 기간을 3개월(4~6월) 연장하기로 하고, 갱신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하는 등 기념품점 입점 업체에 대한 운영기간 연장을 공지했다. 하지만 며칠이 경과한 지난 3월 초 시는 갑작스레 ‘여수세관에서 원산지표시 신고건의 조사가 진행중이다’는 이유를 들어 연장 불허 통보를 했다. 시는 “제품 일부가 중국산이고, 가격 라벨로 중국산 표시를 가려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어 기념품점 운영자인 A대표에게 연장 불허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A대표는 “수입산 제품 판매는 시에서 허가한 사항으로 조사를 받는 것만으로 죄인 취급하며 과잉처분을 내렸다”며 “시가 확대해석하면서 성급한 결정을 내려 소상공인인 73개 입점업체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떠넘기는 처분을 내렸다”고 항변했다. 지난달 29일 입점업체들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일대에서 ‘기념품점 입점업체 희생시키는 갑질행정 규탄한다’, ‘대책없는 폐점통보, 소상공인 다 죽는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항의 집회를 개최하는 등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국가정원 동문과 서문, 식물원 기념품점 등 3곳에서 장사를 해왔다. 시가 강제 철거 등 행정대집행과 그에 따른 비용 청구 방침에 이들은 지난 2일자로 물건을 모두 빼 기념품점들은 휑하니 텅 비어있는 상태다. A대표는 “기념품점은 다른 개인 매장과 달리 순천지역내 농특산품업체와 공예 기념품업체들의 상품을 위탁판매 해주는 상생 매장이다”며 “입찰공고문에 운영자에게는 공산품 30% 이내를 판매할수있는 조항이 있고, 우리는 15%정도 판매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물품도 시에서 수시 보고 요청에 따라 자료를 제출한 사항일 만큼 문제가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매장 2곳을 리모델링한 후 다음달에 공모를 통해 업체를 새로 선정할 방침이다”며 “기존 운영방식과는 달리 직영 체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새 먹거리 찾는 은행권 “새 정부에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 요청”

    새 먹거리 찾는 은행권 “새 정부에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 요청”

    국내 시중은행들이 새 정부에 가상자산(암호화폐)업 진출 허용을 요청하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각 은행 전략 담당 부행장급 간담회에서 새 정부에 전달할 ‘은행권 주요 건의 사항’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에서 은행들은 “현재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하는 등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금융업법상 은행 업무 범위에 가상자산업이 없다”며 “공신력과 접근성, 소비자 보호 수준이 우수한 은행이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행들은 진출하고자 하는 가상자산 관련 사업 분야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당장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가상자산거래소 및 관련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허용해 달라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와 연동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상자산이다. 국내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제도적 준비조차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미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지난 1분기 57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수협·기업은행 등은 금융결제원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하고 은행권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 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커스터디(디지털자산 관리·보관)와 같은 수탁업을 중심으로 자산관리서비스로 진출하기를 원하지만 현행법상 은행이 가상자산업을 직접 영위할 수가 없다”며 “거래소 매매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가 수탁이나 지갑 형태의 생태계로 확장하기 위해서도 은행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현행 제도상 커스터디 사업 직접 진출이 제한돼 대부분 합작법인을 통해 제한적으로 업무를 수행 중이다. 가상자산거래소 등에 대한 은행의 지분 투자는 가상자산 시장 위험이 금융업 전반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우려에 막혀 있다. 은행업계는 거래소 등에 대한 은행의 지분 투자 등이 가능해지면 신생 거래소 출범 등을 통해 시장 규모 확대 및 건전한 경쟁 체제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업계는 또 가상자산업 진출과 함께 비금융 사업 진출에 대한 요청도 새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일부 비금융 사업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보다 폭넓은 시장 진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유통·운수·여행·정보통신기술(ICT) 등 비금융 사업을 은행 부수 업무로 폭넓게 허용하고, 산업 융복합 흐름에 맞게 부수 업무·자회사 소유 규제 방식을 ‘원칙 중심 규제’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본연의 금융업 측면에서도 선진 금융서비스를 자유롭게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다른 업권과의 차별이나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질 높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위해 미국·캐나다처럼 은행 투자일임업을 허용해 주거나 전면 허용이 어렵다면 공모펀드만이라도 은행 투자일임업 대상으로 정해 달라”며 “신탁제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탁 가능 재산 범위 확대와 신탁 관련 제한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회복·성장·행복’ 핵심 가치… 새 시대의 ‘진짜 대한민국’ 연다

    ‘회복·성장·행복’ 핵심 가치… 새 시대의 ‘진짜 대한민국’ 연다

    검찰·사법 개혁으로 민주주의 회복 AI 국민펀드 조성·AI정책수석 신설내란 혐의자 엄벌·4년 연임제 추진 3일 대선이 마무리되며 이재명 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이끌 향후 대한민국 5년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당선인은 그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회복·성장·행복을 3대 핵심 가치로 내세워 왔다.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어려워진 경제 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공약은 권력기관 개혁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방점이 찍혔다. ●수사·기소 분리하고 대법관 수 확대 이 당선인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로 검찰개혁 완성과 사법개혁 완수를 공약했다. 검찰개혁 방안으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전담하고 검찰은 기소와 공소 유지만 담당하는 기소청으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검사에 대한 징계·파면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법관 수를 늘려 상고심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에도 나선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30명 혹은 100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비판 여론에 부딪혀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에 대해선 철회를 지시했다. 다만 이 당선인 역시 대법관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큰 틀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구체적인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이 당선인은 대통령 계엄 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 방안 마련, 국방부 장관 문민화, 내란 혐의 종사자 엄벌 등 12·3 비상계엄을 겨냥한 과제도 추진한다. 또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연임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대통령 권한 분산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밝힌 만큼 이르면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 때를 목표로 국민투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의 외교 기조는 윤석열 정부의 ‘가치 외교’와 대비되는 ‘실용 외교’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I 대전환에 방점… 재생에너지 강화 이 당선인은 정책공약집을 통해 잠재성장률 3%대 진입을 목표로 한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그 핵심에는 ‘AI 대전환’이 자리하고 있다. 전 국민의 AI 접근권을 보장하고 대규모 국민 펀드를 조성해 AI 산업에 100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한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AI 고속도로’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AI정책수석’을 신설하고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임명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전면 확대도 이 당선인이 추진하는 주요 공약 중 하나다. 기존 정부 부처에는 없었던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기후·에너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등의 주민참여형 ‘RE100’(100% 재생에너지) 에너지 거버넌스도 만들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그간 자신도 ‘개미 투자자’임을 강조하며 주식시장을 활성화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해 왔다.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으로는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없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상장사 임직원과 주요 주주 등이 단기 매매차익을 취득한 경우 해당 법인이 매매차익을 반환 청구하도록 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도 재추진한다. ●가계·소상공인 살리기·주 4.5일제 실시 이 당선인은 무너진 가계·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탕감 등 방안 마련,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등을 내걸었다. 또 자신의 대표 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발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금 감소 없는 주4.5일제를 실시하고 실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친노동계 공약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하루 8시간씩 5일)을 36시간으로 줄인 뒤 주 4일은 8시간씩 근무하고 금요일 등 하루는 4시간만 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포괄임금제 금지를 근로기준법에 명문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계속고용 방안으로는 단계적 법적 정년 연장을 내걸었다. 현행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점에 맞춰 점진적으로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공적연금 개혁 지속 추진, 쌀값 정상화, 사교육비 부담 경감, 중산층·서민을 위한 부동산 공급정책 집중 등의 공약도 추진할 방침이다.
  • 선거운동 종료…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독재 타파” 이준석 “둘 다 청산”

    선거운동 종료…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독재 타파” 이준석 “둘 다 청산”

    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피날레 유세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여의도서 마지막 유세 “투표로 내란 종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여의도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투표로 내란을 종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에 국회로 달려올 때 그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온 힘을 다해 나서주시지 않겠느냐”며 “온 힘을 모아 반드시 내일 새로운 역사를 출발시키자”고 외쳤다. 그는 “여의도는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낸 역사의 현장”이라며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여의도에서 우리가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국회의사당이 자리 잡고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가 열렸던 장소다. 이 후보는 “내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 역사적인 분수령”이라며 “내란을 끝낸 국민승리의 날로 기록될지, 내란 세력이 부활한 날로 기록될지는 오직 우리 모두의 실천과 행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내란 세력들은 끊임없이 댓글 공작을 하고 온갖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고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각시가 승리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다시 상왕이 돼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주권자의 최종 무기인 투표는 내란을 끝내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에 무책임하고, 질서를 파괴하고, 민생경제에 무능한 정당이 다시 집권하는 건 이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며 “내일 선거에서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문수, 서울시청 앞 마지막 유세 “여러분이 제 방탄조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마지막 날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대구·대전을 거쳐 서울로 이동하며 ‘경부 상행선’ 유세를 펼쳤다. 단상에 오른 김 후보는 “본인이 떳떳하고 자신 있는데 왜 모든 법을 다 만들어서, 악법을 만들어서 괴물 독재를 하나”라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던데 저는 필요 없다”고 말한 뒤 겉옷을 풀어 상의에 쓰인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문구를 내보였다. 그는 “여러분이 모두 저의 방탄조끼”라며 “저는 방탄유리도 필요 없다. 저의 양심이 방탄유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깨끗한 공직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절제를 다 한 제 아내, 법인카드를 불법으로 쓰지 않았다”라거나 “제 딸은 불법 도박을 하지 않는다. 음란 욕설을 퍼붓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가족 논란이 불거진 이재명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꼭 투표하시고 많은 분이 내일 민주주의 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한표로 경제를 살리는 경제 혁명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큰절로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유세 때는 당내 경선에서 겨뤘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등이 한자리에서 ‘원팀’ 유세를 했다.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 딸 동주 씨 등도 무대에 함께 올랐다. 민주당 출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찬조 연설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이준석, 보수 심장 대구서 “내란·환란세력 둘 다 청산해야” 제3지대 후보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마지막 유세 무대로 ‘보수의 심장’ 대구를 택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출신 할아버지·할머니·외할아버지·외할머니를 둔 100% TK DNA”라고 강조하며 “대구 민심이 이번 선거에서 어디보다 중요하다. 이번에는 TK가 가장 진취적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계엄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들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도 청산 대상이다. 무책임하기 때문”이라며 “내란 세력과 환란 세력 둘 다 청산하자”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끝까지 단일화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단일화하면 뭐가 그리 좋겠나. 그거(당권) 받아서 뭐하겠나”며 ‘그들을 따라 밥 주는 곳만 쫓아가는 비만 고양이가 되지 않고, 저는 굶더라도 호랑이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 공약은 자기 돈이 아닌 것을 끌어다가 국민에게 준다며 매표하는 전략이다. 봉이 김선달 같은 사람”이라며 “미래의 빚을 끌어다 쓰겠다는 사람은 결국 나라 경제를 파탄내고 대한민국에 외환 위기를 가져와 환란으로 30년 만에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6·3 대선의 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개표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자정쯤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3m 드래곤 로봇·바이킹 섬… 실사로 날아오른 애니의 경이로움

    3m 드래곤 로봇·바이킹 섬… 실사로 날아오른 애니의 경이로움

    “애니메이션만큼 광활한 자연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보노라면 영화가 새롭게 느껴질 겁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를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55) 감독이 이번에 선보이는 실사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2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애니는 상상한 것을 하나씩 만들면 됐지만 실사는 물리적인 것들과 배경에 신경 쓰고 배우 의상도 직접 만들어야 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예상보다 나은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드래곤을 없애는 게 삶의 목표인 바이킹의 부족에서 살고 있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즈)의 이야기를 그렸다. 좀처럼 부족에 속하지 못하고 족장이자 아버지인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에게도 인정받지 못해 의기소침한 히컵은 어느 날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와 만나 친구가 된다. 3부작 원작 애니 시리즈는 전 세계 16억 5640만 달러(약 2조 3254억원) 이상 흥행 수익을 거뒀고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는 원작 1부에 해당하는 2010년 작품을 실사로 구현했다. 애니에 이어 실사 영화에서도 메가폰을 잡은 데블로이스 감독은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애니 관객에게 선사했던 경이로움을 실제로 보여 주는 데에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광활한 자연을 보여 주고자 바이킹 부족이 사는 버크섬, 드래곤 둥지가 있는 섬 등을 찾아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덴마크령 페로 제도를 누볐다. 투슬리스 구현에도 공을 들였다. 데블로이스 감독은 “너무 만화 같은 부분들, 예컨대 눈이나 입 크기를 실제에 맞게 바꿔 봤는데 되려 낯설어졌다”면서 “가급적 원작 모습을 살리면서도 현실감을 주려 노력했다. 호랑이나 표범을 토대로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히컵이 투슬리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정말 역동적이다. 데블로이스 감독은 “실제 섬, 하늘, 구름 등을 하나하나 촬영해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만들고 여기에 3m에 이르는 드래곤 로봇을 투입해 합성했다”면서 “처음 시도한 방법인 만큼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애니 2, 3편도 실사화에 들어간다. “후속 시나리오 작업을 이제 막 시작했다. 겨울부터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고 귀띔한 그는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드래곤 길들이기’를 극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엄지를 들어 보였다.
  • 밀키트부터 고양이 간식까지… 중랑 ‘후원 물결’ 훈훈

    밀키트부터 고양이 간식까지… 중랑 ‘후원 물결’ 훈훈

    서울 중랑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어부네코다리’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밀키트 100세트를 중랑구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중랑구와 어부네코다리가 체결한 민관 나눔 협약의 하나이다. 이 지원은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달된 밀키트는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신내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복지관을 통해 지역 저소득 가구에 배부됐다.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달 5일과 12일 총 8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7000만원 상당의 화장품과 어린이용품은 중랑구 푸드마켓에, 1500만원 상당의 고양이 간식은 ‘중랑구 길고양이친구들’에 전달됐다. 중랑구는 이러한 나눔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중랑동행사랑넷’ 복지정보 통합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중랑동행사랑넷은 기업과 단체뿐 아니라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복지 네트워크다. 복지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 지역 복지기관과의 정보 공유, 동 단위 사례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서로를 돌볼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유공자 희생·헌신에 보답”… 서초, 보훈문화 페스티벌 연다

    “국가유공자 희생·헌신에 보답”… 서초, 보훈문화 페스티벌 연다

    서울 서초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서초 보훈문화 페스티벌’을 오는 8일 개최하며 보훈 관련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광복 80주년인 올해 서초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초 보훈문화 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현충시설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광장에서 ‘당신의 희생과 헌신, 행복 서초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초구, 서초구 보훈단체,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호반건설과 현대자동차 등이 후원한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는 ‘호국보훈의 달 및 매헌윤봉길의사 탄신 117주년 축하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 선보일 호국보훈 퍼포먼스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국내 창작 뮤지컬 ‘영웅’의 넘버를 활용해 호국영웅들의 에피소드를 각색한 무대를 선보인다. 기념식 전 부대행사에서는 보훈, 복지, 군부대 등 총 15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광복 80주년을 맞아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대회’도 매헌윤봉길기념관 옆 매헌시민의숲에서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가족 단위 참여가 권장된다. 올해 보훈문화 페스티벌은 서초구의 최근 적극적인 보훈 행보와 맞물려 개최된다. 구는 앞서 지난 2월 보훈부와 MOU를 체결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문화 교육 활성화, 주민 참여형 보훈 장려사업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협약식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재개관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서초구와 보훈부의 MOU는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출범으로도 이어졌다. 양 기관은 총 20명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위원을 위촉하고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6년 창단 이후 해외에서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추모 음악회를 열고 있는 서초교향악단은 올해 미국, 독일, 영국, 과테말라, 멕시코 등 총 5개국에서 6회 공연을 선보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고귀한 헌신을 하신 호국영령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가와 도시의 품격”이라며 “앞으로도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 서울 자치구 유일 ‘공익활동박람회’

    구로, 서울 자치구 유일 ‘공익활동박람회’

    서울 구로구는 오는 5일 오전 10시 50분 오류동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제4회 구로구공익활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구로구공익활동박람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열린다. 서울시 내 자치구 유일의 공익활동박람회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공익활동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 사단법인 구로공익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로 구로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익활동 해봤니?’를 주제로 축하공연, 퍼레이드, 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 ‘다시, 쓰임’ 특별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총 39개 공익활동단체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일상 속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주거, 교육,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까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익활동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기후 위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시, 쓰임’을 주제로 특별 부스를 운영한다. 양우산, 나무, 양말목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으로 ‘다시, 쓰임’(업사이클링)의 생활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 후 박람회 당일 7개 체험관을 방문하고 방문 인증 스티커 7장을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또는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익의 가치를 체험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베트남 법인 설립’ 공식 절차 돌입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 인가 신청 8년 만에 법인 설립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지난달 30일 기업은행이 제출한 ‘베트남법인 설립 인가 신청 서류’에 대한 접수증을 발급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17년 7월 SBV에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앞서 한국산업은행도 베트남 하노이 지점 설립 인가 신청 6년 만인 지난달 7일 접수증을 받았다. 기업은행이 베트남 은행 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국내 은행 중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현재 41개 국내 금융회사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 지점, 사무소 형태로 55곳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62곳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 멀쩡히 살아 있는데 “연예인 A씨 죽었대”… 막 나가는 유튜버들

    멀쩡히 살아 있는데 “연예인 A씨 죽었대”… 막 나가는 유튜버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 TV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오모씨의 아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영정 사진에는 오씨 아들의 얼굴이 올라와 있었고, 다른 연예인들이 조문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만회에 달했다. 김씨는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오씨 뉴스를 검색하다 해당 영상이 합성된 가짜뉴스라는 걸 알게 됐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튜브에 거짓정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했다고 퍼트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넘쳐나는 SNS發 사망·이혼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고 있다. SNS발 가짜뉴스가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엔 사람의 생명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고현정·이순재·김연아 등도 사망설 피해자다. 충격적인 뉴스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 장사’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연예인 주상욱·차예련 부부가 이혼했다는 허위 영상도 유튜브에 게재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익명 채널로 거짓 이혼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고, 각 조회 수도 수만 건에 달했다”면서 “유튜브 측에 삭제 요청을 했으나 피해자가 각종 소명 자료를 보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기업도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같은 가짜뉴스가 업로드 됐다. ●삭제·고소 절차 까다롭고 시간 걸려 가짜뉴스 피해자들은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쉽지 않다. 김 변호사는 “고소를 해도 한국 유튜브 측에서 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정보를 주지 않아 수사 중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브 장원영 등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추적해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37번이나 신원요청을 요구했지만 미국 구글 본사의 비협조로 실패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법원을 통해 신원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도 정식 재판 열어 엄벌 방침 대검찰청도 SNS발 가짜뉴스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명예훼손·모욕 범죄 등에 대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짜뉴스로 번 돈을 환수하고, 처벌할 수 있는 유튜브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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