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인화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가지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셋째아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1
  • 2차 교육개혁 「20조 투자」 어떻게 쓰이나

    ◎초·중·고 1,532개 학급 증설… 「과밀」 없앤다/교실마다 VCR… 컴퓨터 보급률 64%로/8개 우수공대 선정 매년 4백억씩 지원/실업계고 실습 등 기자재 80%이상 보급/「멀티미디어 센터」설립… 정보화 기반 구축 교육개혁추진위원회가 26일 확정한 투자계획은 96년부터 98년까지 3년동안 65조8천억원의 엄청난 금액을 쏟아붓는 매머드 플랜이다.교육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를 뺀 사업비만도 20조원에 육박한다.파격적인 액수이다.앞으로 일선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는 등 지금과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고 교육부는 자신한다. 주요 항목별로 사업비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초·중등교육◁ 총 사업비의 60.7%인 12조1천3백17억원을 쏟아붓는다.최우선 투자분야인 셈이다.지난 해의 1조9천7백53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7.71%이다. 51명 이상의 과밀학급 완화 및 2부제 수업의 해소를 위해 4백50개 학교를 신설하고 1천5백32개의 학급을 증설하는데 4조8백40억원을투자한다.지역의 여건과 학교 급별에 맞게 다양한 설계로 신축한다. 교육환경 개선에 올해부터 2000년까지 매년 1조원씩 5조원을 투자 한다.98년까지 2조7천억원을 들여 교실의 난방 개선,화장실 개량,책걸상 교체 등 시급한 사업을 완료한다.교원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낡은 교실은 개축한다. 표준교육비의 54%인 학교운영비를 1백% 수준으로 높여 학부모의 수업준비물 부담을 줄이고 2조6천3백억원을 들여 각 교실마다 TV와 VCR 등 기본 교육매체를 보급한다. 장애아동의 취학률을 51.4%에서 82.6%로 높이기 위해 11개 국공립 특수학교와 1천1백10개 학급을 신·증설한다.농어촌과 도시 영세민 자녀의 유치원 교육기회를 늘리기 위해 5백37개의 유치원을 신설하고 1천6백11개의 학급을 증설한다.여기에 5천5백억원을 지출한다. 학교급식 확대에도 5천7백60억원을 들인다.97년까지 초등학교는 완전 급식을 달성하고 농어촌 중·고등학교의 급식률은 0.3%(95년)에서 80%(98년) 수준으로 높인다. 단계별·수준별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교과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3천5백30억원을 투자 한다.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의 평가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 경비로 3천5백억원을 계상한다. 교직수당을 매년 월 2만원씩 올리고 올해부터 월 3만원의 담임수당을 신설한다.교원의 연구비 지급 등에 7천4백10억원을 쓴다. ▷직업교육◁ 총 1조8천9백30억원을 투자한다.지난 해 기준(1천9백99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59.11%이다. 고교 직업교육의 특성화 및 첨단화에 7천6백57억원을 투입,실업계 고교의 20% 정도를 특성화 고교로 육성하며 기숙사와 쾌적한 문화공간을 확충한다(1천1백50억원). 실업계 고교의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율을 현 58.8%에서 80%로 높이고(4천1백20억원),5백81개교에 멀티미디어실을 설치하며 (1천2백80억원) 9천1백개 학급에 멀티용 PC와 액정 프로젝터 등 첨단 교육공학 매체를 보급한다(9백10억원). 실업계 고교의 직업교육 강화에도 6천3백90억원을 계상했다.공업계 학생수를 전체 고교생의 14.6%(95년)에서 16.9%(98년)로 늘리고(5천90억원) 1백개교의 시범학교 운영을 통한 「공고 2+1체제」(2년은 학교에서 수업하고 1년은 현장에서 실습교육을 하는 것) 지원에 70억원을 들인다. 고가의 첨단기자재를 함께 활용하는 공동실습소를 5개 신설하고 (4백억원) 공고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32%(95년도)에서 46%(98년도)로 높이며(4백억원) 일반계 고교의 기술자격 취득희망자 1만4천명을 기술계 학원으로 위탁교육을 보내는데 2백억원을 지원 한다. 전문대의 직업교육 강화에도 총 4천50억원을 지원 한다.사립 전문대의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에 2천50억원을 투자하고 농어촌에 설립되는 공립 전문대 8개교에 1백20억원,수도권 이외 지역에 신설되는 공업계 사립전문대 14개교에 6백90억원씩 지원한다. 전문대의 현장 실습비 보조(1백50억원) 및 자구노력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비(4백억원)도 계상 했다.직업교육 및 훈련정책,직업능력 인증제 운영 등 직업능력 개발체제 정비에도 8백20억원을 투자한다. ▷대학교육◁ 모두 3조8천4백81억원을 투자 한다.연평균 증가율은 25.5%이다.대학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학부중심 대학,대학원중심 대학 등 특성화 위주로 집중 지원 한다.8개의 우수 공대에 매년 4백억원씩 1천2백억원을 지원하며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원비로 8백억원,국·사립대학 자구노력 지원비로 4천1백억원을 각각 계상했다. 연구능력 강화에도 총 7천1백10억원을 투입한다.학술연구비의 수혜율을 19%(95년)에서 25%(98년)로 높이고 (3천4백50억원) 우수 연구자 2천6백명에게 박사후 연수과정(Post Doctor)을 지원한다(3백60억원). 외국 석학과의 공동연구 및 국제학술지 발행지원(1백60억원),이공계 연구소 기자재의 첨단화(9백40억원) 및 국립대학 교원 연구비의 성과급을 연구비 총액의 70%까지 인상 한다(1천9백50억원). 교육여건 개선에도 1조9천7백50억원을 투입한다.국립대학의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을 현 31.5%에서 73%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1조3천7백90억원) 사립대학의 기자재 확충과 도서구입비 지원 등에 3천8백60억원,사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학진흥기금 조성에 2천1백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대학의 자구노력 및 평가에 따른 차등 재정지원에 4천1백억원을 투입하며 대학생의 학자금 융자등에도 5천5백16억원을 계상했다. ▷정보·세계화◁ 열린 교육사회를 지향하는 교육개혁의 모토에 따라 총 1조5천3백89억원을 투자한다.연평균 증가율은 1백41.48%이다. 교육정보화 기반구축에 2천1백90억원을 투자,원격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멀티미디어 교수·학습정보 개발을 위한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도 세운다(2백30억원). 국내외 학술자료 및 정보활용을 위한 「첨단 학술정보센터」 설립과 교수·학습정보 데이터 베이스 및 원격교육 지원에 각각 2백70억원과 1천20억원을 투입 한다. 초·중등학교의 컴퓨터 실습실(1교당 2실) 보급률을 47%(95년도)에서 64%(98년도)로 높이고 (2천60억원) 교원에게 PC 15만대를 보급,1인당 보급률을 3%에서 60%로 확대하며(3천억원) 학교 전산망 구축과 학교의 위성수신 장치 보급에 2천80억원 등 총 7천1백80억원을 투자한다. 6백40억원을 들여 대학내 전산망(LAN)을 61%까지 구축하고 일반인에게 각 대학의 정보를 공개하는 「캠퍼스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률을 31.2%까지 끌어올린다.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를 1천4백명으로 늘린다(9백10억원).초등학교 영어담당 교사 4백84명 및 강사 6천8백명의 연수와 중등 외국어 교사의 심화연수 및 외국어교원 연수원 설립에 각각 7백50억원과 1백10억원을 계상했다. 초·중등교의 어학실 확충과 초·중등 교원 3만명의 해외연수에도 각 9백억원과 7백억원을 지원 한다.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고등학교 3개교 설립에 1백50억원을,외국어·통상·지역관련 전문인력 양성 5개 대학에 6백억원을 투자한다. 재외동포 교육에도 1천1백73억원을 집어넣는다. ▷평생교육◁ 3백58억원을 투자해 학교의 시설·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일반에 개방,「지역사회 문화센터」의 기능을 맡도록 한다.방송통신대학의 CA­TV 교육 및 평생교육 과정을 개설,고등교육의 기회를 늘린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학력을 인정하는 사회교육 시설의 확충과 방송통신고의 운영 활성화도 주요 지원대상이다.〈한종태 기자〉 ◎2차 교육개혁후 어떻게 달라지나/96년­전문·기능대생들에 첫 산업학사 학위 수여/97년­디자인·정보통신고 등 「특성화 고교」 선보여/직업교육땐 국공립 기능·전문대 수능 면제/98년­직무수행 능력 공인 「직업능력 인증제」 실시 제2차 교육개혁은 교육법의 기본 틀을 전면 개편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연도별로 달라지는 내용들을 살펴본다. ▷96학년도◁ 전국 1백45개 전문대학과 16개 기능대학의 올 졸업 예정자 26만3천여명에게 처음으로 산업학사 학위를 준다. 본인과 자녀의 직업훈련 경비 중 일정액이 연말정산 때 세액에서 공제된다.현재 7백31개인 국가기술자격의 종목이 대폭 축소,통합돼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술사」로 단순화되는 등 국가기술 자격제도가 개편된다. 현행 교육법은 학교의 급별 특성에 맞게 교육기본법,초·중등 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분리된다. ▷97학년도◁ 적성과 능력에 따라 조기에 진로를 결정,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디자인고·정보통신고·자동차고·대중음악고 등 특성화 고교가 설립된다.2∼3학년 단계에서 일반계와 실업계 구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골라 수강하는 통합고도 시범 운영된다. 고교에서 직업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국·공립 기능 및 전문대학 입학 때 수학능력 시험이 면제되며 실업계 고교생의 산업체 현장실습에 산업재해 보상보험이 적용된다. 산업체 근로자에게는 전문성을 인정하는 전문 석·박사 학위가 주어진다.취업자만 대상으로 산업현장을 주된 학습장으로 삼는 신대학 및 신대학원이 설립된다.전통 문화예술 등 특수분야에서는 분야별 권위자들이 성취등급을 평가해 적절한 학력을 인정해 주는 문하생 제도가 도입된다.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초·중등학교를 농·어촌과 벽지 도서 지역부터 실정에 맞게 통합 운영한다. 영세 중소기업의 취업자와 자영업자,특수교육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직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인력개발기금의 조성을 시작한다.오는 2000년까지 1조원이 목표이다. 의학·법학·종교 분야의 전문대학원 제도도 도입된다. ▷98학년도◁ 독립법인화된 실업계 고교,전문대학,개방대학,기능대학,직업전문대학이 등장하고 직업에 대한 기초소양과 직무수행 능력을 측정,공인해 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도가실시된다. ▷2천년∼2천2년◁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되고 수준에 따라 교육을 받는 신교육 과정이 시행된다. ▷2005학년도◁ 적성과 수준에 맞는 시험과목을 선택,시험을 치르는 새로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함혜리 기자〉
  • 실업고 직업교육 전문­개방대와 연결/2차 교육개혁안­주요 내용

    ◎지식­인력개발법 제정 교육산업 육성/기술자격시험 대부분 민간서 주관케/자영­중기취업자 등 재교육과정 설치/수능시험 2003년부터 학생이 과목선택/12개 기능대 독립법인화… 경쟁력 강화/전통 문화예술분야는 문하생제도 도입 2차 교육개혁 방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신 직업교육체제의 구축◁ ▲고교=내년부터 기존의 실업계 고교를 정보고·디자인고·대중음악고 등 「특성화 고교」로 전환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해 전문가로 클 수 있도록 한다.희망하는 고교는 일반계·실업계의 교육과정을 통합,학생들이 2∼3학년 단계에서 계열 구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한다.공통적으로 배워야 하는 필수과정은 최소화하고 적성과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과정을 다양하게 제공한다.실업계와 일반계간의 전학 및 편입학도 확대한다. 실업고 2∼3학년 단계의 직업교육 과정은 전문대(2+2년제)및 개방대(2+4년제)와 연계해 운영한다.이 과정을 이수한 고교졸업자는 해당 대학의 학생 모집 때 우선 선발한다. ▲전문대·개방대·기능대=내년부터 고교와 전문대간(2+2년제),전문대와 일반대·개방대·방송대(2+2년제)간 교육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운영하고 편입학 기회를 확대한다.학생선발 방법도 개선,국·공립의 경우 전문대·개방대·기능대는 내년부터 정부가 정하는 범위에서 자율화한다.그러나 대학수학 능력시험 성적은 요구할 수 없다. 전문대 졸업자에게는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산업체 취업자의 계속교육 및 자격취득이 쉬워지도록 전문대의 전공학과 중 수업연한이 2년인 학과의 경우 1년이내의 「심화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다. 직종의 분화 및 다양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자동차·광고·요리전문대 등 한두개 학과로 구성되는 소규모의 「특성화 전문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방대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교육을 통해 교육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산업체 취업자,자영업자 등 일반인에게 고등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정원·학사운영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운영하는 12개 기능대학은 독립법인으로 전환,직업교육·훈련기관간의 경쟁기반을 확립하고 기간산업 분야 인력양성의 핵심 역할을 하도록 한다.졸업자에게는 산업학사 학위를 준다. ▲자격제도의 개편=올해부터 국가기술자격의 종별을 축소 통합하고 자격 등급을 기능사(고졸 수준)­산업기사(전문대 수준)­기사(대졸 수준)­기술사(대학원 수준)로 단순화하며 응시자격에서 학력 제한을 폐지한다. 현재 정부 위주로 운영되는 자격검정 주체를 민간에게도 허용,정부는 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 등 국민 대다수와 관련있는 일반자격 분야와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자격분야만 관장한다.민간은 각종 전문직 단체·직종별 협회·기업 등이 주체가 돼 자체검정을 통해 보석감정사·병아리감별사 등의 자격증을 부여하도록 함으로써 기술의 생성소멸 주기의 단축에 따른 자격제도의 다양화에 대비한다. ▲행·재정 지원체제 구축=교육부의 기능을 평생 직업교육 중심으로 개편하고 정부의 경제·고용정책과 교육·훈련정책간의 연계 기능을 강화한다.국가 수준의 직업교육·훈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법적 심의기구로 「직업교육·훈련정책심의회」(가칭)를 설치한다.심의회는 교육부와 노동부 등 관련부처 장관들로 구성되며 직업교육·훈련의 기본정책,자격증 관련정책 등을 다룬다.교육부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특수법인으로 「직업능력개발원」(가칭)을 설립,정책의 전문성과 독립성 및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기타=전문대·개방대·기능대·방송대에 영세 중소기업 취업자및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과정을 설치,재교육을 시킨다.장애인,65세 이하 준고령자,소년원·교도소 수감자,학교 중도탈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훈련원·사내기술대학 등에서의 직업교육은 평가·인정을 거쳐 학점은행제와 연계한다.군 복무기간에 직업교육을 시켜 자격증의 취득기회를 늘리고 직업능력과 적성을 고려해 병과를 배치한다.장기 복무자및 전역 예정자 중 희망자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준다.전통 문화예술 등 특수 분야에서의 「문하생 제도」를 통해 중요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문하생들에게도 학력을 인정해 준다.교육서비스 시장의 개방에 대응하고 민간 교육기관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직업기술계 학원을 전문학원으로 지정,육성한다.학습교재,교육 미디어 사업 등 전문적인 교육서비스 산업을 키워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와준다.「지식·인력개발사업법」(가칭)을 제정,교육·훈련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을 촉진하고 다양한 직종의 핵심적인 직업 기초소양과 직무수행 능력을 측정,이를 객관적으로 공인해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취업자의 계속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취득한 학력·학위·자격 등 인증된 학습경험과 학교 밖의 교육에서 얻은 학습경험을 종합적으로 누적 기록·관리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인증하는 장치로 「교육구좌제」의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내년부터 기존의 6년제(예과 2년+본과 4년) 의대 외에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일반대학 졸업자도 전문의학교육(4+4년제)이 가능하도록 한다.이수자는 의사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있고 「의료학 석사」가 수여된다.전문의(종합의 및 가정의 포함) 수련과정을 포함한 소정의 절차를 거친 사람에게는 「의료학 박사」를 부여할 수 있다.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지정 연구기관에서 일할 경우 다른 분야와 동일한 병역혜택을 주고 수학연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28세까지의 입영 연기를 보장한다. ▲성직자양성 전문대학원=내년부터 일반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3년제 성직자양성 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해 이수자에게는 「목회학 석·박사 학위」 또는 「불교학 석·박사 학위」 등 종교 및 종파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의 학위를 준다. ▲법학 전문대학원=내년부터 일반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3년제 법학전문대학원을 도입,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논문을 제출한 사람에게 「법학 석사학위」를 준다.기존의 법학교육 기관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경우 대학원 법학과의 석·박사 과정을 법학전문대학원에 통합해 운영하도록 한다.전문대학원 이수자에게 1차시험을 면제해주는 등 장기적으로 사법시험 제도와 연계시켜나간다. ▷교육관계 법령정비◁ 올해 안으로 현행 교육법을 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분리해 전면 개정한다.사회교육법은 내년 중 각 부처가 관할하는 60여개의 관계법령을 총괄하도록 개정한다.
  • 서울 등 15개 시·도의장단 협의회/올 하반기 법인화 추진

    서울시를 비롯한 15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14일 시도의장단협의회를 법인화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중앙정부에 대한 새로운 압력단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협의회는 오는 29일 전체 모임을 갖고 문일권서울시의회의장을 중심으로 법인화 절차·구성·운영 및 활동방향 등에 대한 실무작업을 착수,올 하반기쯤 사단법인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별도의 사무국을 설치하는 한편 시도의회 의장이 법인체의 당연직 이사를 맡고 법률·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상근요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15개 시·도의장단은 협의회가 법인체로 공식 출범하면 우선 지방교부세율 인상 등을 입법청원할 것이라고 밝혀 그동안 중앙정부와 이해가 엇갈려 온 사안들에 대해 발언권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장은 이날 『민선단체장 선출과 함께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행되고 있으나 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 통제가 여전하다』며 『자치단체는 법인체를 통해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등 자치단체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밝혔다.
  • 「기업의 세계화 과제」세미나/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 원장 연설

    ◎“대기업의 전략업종 전문화 시급”/중기도 해외진출·현지법인화로 활로 찾아야 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14일 전경련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우리기업의 세계화 수준 평가와 과제」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결과제로 정부차원의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 완화와 대기업 전략업종으로의 전문화를 강조했다.유원장은 특히 한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제의해온 나라가 있다면서 협정체결에 찬성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다음은 연설내용 요약. 우리기업의 세계화 수준은 주요 경쟁국에 비해 크게 미흡한 수준이다.특히 세계화의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제전반에 걸친 국제화 정도는 국내시장의 폐쇄적인 관행과 산업조직,기업들의 단선적인 국제경제활동으로 선진국은 물론 대만·싱가포르와 비교할 때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특히 해외투자 및 외국인 투자의 대 국민총생산(GDP) 비중도 상대적으로 낮다.GNP에서 차지하는 연구개발 투자금액도 일본의 13분의 1,미국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금융면에서도 자본의 공급원으로 외국인 투자보다 경영의 통제력 장악이 쉬운 해외차입을 선호,국제금융 위기에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우리 경제 전반의 세계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결과제로서 정부차원에서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철폐와 완화,경제의 개방화 촉진,공직자의 의식개혁,외국인 투자환경의 개선및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기업차원에서는 국내적 요건으로 중소기업이 조직의 유연성을 고려할 때 세계화를 가장 먼저 달성할 수 있는 집단임에도 불구,경제활동 영역을 국내로 한정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중소기업도 무한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현지법인화를 통해 세계의 모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새로운 경영관 구축이 필요하다. 대기업도 기업경영의 체질개선을 통한 국제화 및 세계화가 불가피하며,구체적으로는 문어발식 다각화를 지양하고 기업의 특화기술이 집적된 전략업종으로의 전문화와 노동집약적인 산업을 해외로 적극 이전시켜 국내산업구조를 고도화하며,고객지향적인 경영,세계도처의 다양한 고객의 잠재욕구를 충족시키는 감동경영과 차별화전략이 요구된다. 국제적 요건으로는 개방적 지역주의를 표방해 외국기업들과의 광범위한 연계망을 구축해야 한다.남북상호간 공존번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자고 접근해온 나라가 있고 정부도 검토중이다.만일 기업활동 자유화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라고 외톨박이로 지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불원간 지침이 나올 것이다.
  • 새마을협 이규이 회장 사퇴 반나절만에 철회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이규이(70)회장이 16일 사임서를 전격 제출했다가 반나절만에 철회했다.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이회장은 지난 11일 총회에서 시·도 새마을협의회 자립화 방안의 일환으로 시·도 협의회를 법인화할 것을 제안했으나 부결되자 이를 자신에 대한 불신임으로 간주,출근을 거부하다 이날 상오 이사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회장의 사임서 제출에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정부 예산지원과 관련한 정치권의 관변단체 지원시비와 서울시의 새마을기 게양 중단에 대한 불만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장은 이날 새마을 간부들에게 『나이가 들었고 건강도 좋지않다』며 사임의사를 밝혔다가 뒤늦게 이를 안 내무부 간부의 설득으로 철회했다.
  • 교육방송 독립 법인화/교육부 입법 예고

    교육부는 10일 한국교육개발원 부설기관으로 되어 있는 한국교육방송원을 정부출연 독립법인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한국교육방송원법안을 입법예고했다. 새 법안은 교육방송의 운영과 사업자금에 충당할 기금을 설치하며 운영재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과 보조금,방송광고공사의 공익자금,법인과 개인의 기부금 등으로 조달하도록 했다.
  • 미 AT&T 3개사로 분할/통신·장비·금융서비스 별도 법인화

    ◎컴퓨터 부문서는 손떼기로 【뉴욕 AP AFP 연합 특약】 미국 전신전화주식회사(AT&T)는 20일 AT&T가 3개의 별도법인체로 분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규모인 이번의 기업분할 결과로 탄생하는 3개사는 통신,설비,금융서비스를 각각 맡게된다.이 회사는 또한 지난 90년 착수한 컴퓨터산업에서는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화사업,신용카드,무선통신사업 등은 계속 AT&T의 이름으로 남게된다. 로버트 앨런 AT&T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기술,공공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의 산업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AT&T의 주식은 19일 주당 57.62달러로 마감됐다.
  • 98년부터 중학 내신으로 고교생 선발

    ◎「서울 교육 발전방안」 주요내용 지난 5월31일 발표된 교육개혁안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서울교육 중·장기발전방안」은 한마디로 2000년대를 향한 서울교육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 1백99쪽 책자로 편찬된 이 발전방안은 학교단계별·교육영역별·중점과제별로 모두 5백60개의 구체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유치원◁ 현행 30∼40명선인 학급규모를 99년까지 3세아동반 20명,4세반 30명,5세반 35명선으로 낮춘다.또 사립유치원의 법인화를 권장하고 2000년까지 6학급 이상의 법인유치원에는 교원인건비를 1백% 지원한다. ▷국민학교◁ 학업성적 우등상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품행모범아동에 대한 표창을 확대하고 반장·부반장의 윤번제를 도입한다. 영어 조기교육강화를 위해 영어교사 2천11명을 확보한다. 이밖에 학교장 중심의 학교단위 책임경영제를 확립해 인사·재정·교육과정운영등 학교장의 재량권및 책임을 확대하는 대신 학교운영내용을 공개하도록 했다. ▷중학교◁ 고입선발제도를 개선,98년부터 중학생 내신성적에 따라 고교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96학년도부터 도시빈민자녀에 대해 실시할 중학교 무상의무교육방안으로 ▲납입금 점차적 감면 ▲납입금 점차적 면제 ▲납입금과 교과서값 분리감면 등을 검토한다. ▷고등학교◁ 부진아 책임지도를 위해 「학습부진지도학급」을 운영한다. 실업계고교 수용능력을 확충,특히 공업계 고교를 2005년까지 21%선으로 끌어올린다. ▷특수교육◁ 99년까지 7개 공립특수학교를 신설해 교육대상자를 1백% 수용하고 비교적 장애정도가 가벼운 학생의 40%를 특수학급에 수용하며 나머지 60%의 학생은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특수학급 전담교사를 오는 2000년까지 1백20명 확보할 방침이다. ▷사회교육◁ 일반학교내의 평생교육기관을 현행 1백47개교에서 2000년이후 5백개교로 늘려 지역사회 주민교육을 담당하도록 했다. ▷영재교육◁ 영재교육활성화를 위해 전국규모 경시대회 입상자는 특수목적고에 무시험입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또 만3세에서 고교생까지 수용,1년을 4학기제로 운영하는 영재교육센터의 설립을 검토한다.
  • 국가공무원 내년 2천여명 채용/올보다 1천명선 축소

    ◎총정원 3백여명 줄듯 정부는 국가공무원 총 정원 동결 방침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도 국가 공무원의 증원 규모를 2천여명으로 정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1일 『정부 부처와 대법원 등으로부터 내년도 국가 공무원의 증원 수요를 접수한 결과,증원 규모가 4천6백65명에 달했으나 행정 능률 및 공공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증원 규모를 2천여명선에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내년에 증원되는 국가 공무원은 교사 8백∼9백여명과 판·검사 보조인력,우체국 및 경찰 등이다. 올해의 경우 교사 1천2백22명과 경찰 1백32명,판·검사의 보조인력 6백90여명 등 예산상으로는 2천44명을 증원하도록 돼 있으나,올 연말까지 3백44명의 추가 수요가 생겨 증원 규모는 3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이에 따라 내년도 국가 공무원의 증원 규모는 올보다 1천여명이 줄어들게 됐다. 한편 내년에는 충남대와 충북대 및 경상대 등 3개 국립대학 부속병원이 법인화돼 1천4백83명이 공무원 신분에서 벗어나고,9백79명의 양곡관리 요원 및 2백명의시·도 국과장이 지방공무원으로 바뀌는 등 모두 2천6백62명의 국가 공무원이 감축된다.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추가로 증원될 3백44명을 합해도 내년의 국가 공무원 총 정원은 올보다 오히려 3백여명이 줄게 된다. 내년도 국가 공무원의 신규 채용 인원은 내년 1월쯤 총무처에서 확정해 발표한다.
  • 대한건설협회 「좌초위기」모면/회장단·한건련 「건협정상화」합의

    ◎이사·대의원수 대폭 넘겨 화해 시도/“한건연 법인화” 언급 없어 불씨 남아 전국 2천7백여개의 국내건설업체들의 법정단체인 대한건설협회가 좌초 위기를 넘겼다. 딴 살림을 차리려던 31개 대형건설사 모임인 한국건설업체 연합회와 대한건협 회장단은 지난 3일 대한건협을 정상화시키자는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회동은 정주영 건협회장(자유건설 회장)이 지난달 31일 장영수 한건연 회장(대우건설 회장)에게 제의,전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양측 회장단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만났다.이 자리에서 정건협회장은 법정단체인 협회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에 동참해줄 것을 한건연에 요청했으며 한건연은 이를 원칙적으로 수락한 것이다. 건협측은 이 자리에서 빠른 시일내 대형업체와 중소업체들의 엇갈리는 이해관계를 해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한건연측에 제시하기로 했다. 한건연측도 사실상 독립을 의미하는 한건연의 법인화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협측은 규모별협의회 구성,대형업체에 이사 및 대의원수의 대폭 할애 등 지분을 대폭 넘겨주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건연은 현행법상 건협에 강제가입 할 수밖에 없는 만큼 건협에 당분간 참여는 하되 자신들의 목소리는 한건연을 통해 내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불씨는 남아있는 편이다.한건연 관계자는 『한건연 법인화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건협을 이 문제로 굳이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 법인화는 31개사 회원사 모두의 바람이므로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학제 다양화」 등 5대 현안 연내 매듭(교육개혁/남은 과제)

    ◎시·도교육위 강화… 교육청 통·폐합 추진/사립교 발전기금 설치… 재정자립 부축 교육개혁안은 아직 5가지 과제를 미완성의 상태로 남겨두고 있다.획기적인 방향전환을 시도하되 급격한 변화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점진적인 수단을 사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한 것이다. ○로스쿨도입 쟁점 대표적인 것이 로스쿨 등 전문대학원 제도의 도입문제.교육개혁위는 법조인 의사 성직자 교사 등 전문직업인에게 요구되는 수준높은 교양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원 수준의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와 맞물린 사법제도 개혁안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안을 내놓기까지는 더 많은 연구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대신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광범위 한 여론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말쯤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교개위가 지금까지의 내부토론과 여론수렴을 통해 마련해놓은 하반기 추진과제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치원 학제 포함 ◇학제의 다양화=미래 정보화 사회에 대비,국민기본교육과 생업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신대학」을 설립한다.원격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되는 2∼4년 과정의 생업기술 고등교육기관.중앙에 본부를 두고 각 공단지역이나 기업에 학습센터를 설치,첨단 정보통신 매체를 활용한 원격교육과 현장실습에 의해 현장중심으로 교육하는 열린 학습체제로 구상되고 있다.교수요원도 현장에 배치된다.이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전문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인력을 기업에 공급할 뿐 아니라 대학교육의 병목현상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하는 국립대는 특수법인화가 가능하도록 한다.아울러 예산회계법 등 관계규정을 개정,특수법인화된 학교들의 자율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유치원을 기간학제에 포함시킨다.우선 농어촌지역 및 도시영세민 자녀에 대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그러나 이를 의무교육화 하거나 국민학교 입학자격으로 삼지는 않을 방침이다.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교육을 실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재정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 교육위원회의 구성과 기능을 개선한다.생활권의 확대와 행정구역의 광역화 추세에 따라 시·군·구 교육청도 통·폐합할 방침이다.나아가 교육청의 권한을 단위학교에 대폭 이양,학교의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 ◇교육법 정비 및 교육행정체제 개편=수십차례의 부분개정을 거치면서 체계성을 잃은 현행 교육법을 정비,교육개혁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반영되도록 체계화한다.교육행정도 규제중심에서 자율과 지원 중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교육부 및 지방교육행정 조직의 직제를 개편한다. ○공립 중고교 늘려 ◇사학의 자율과 책임의 제고=사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학진흥기금을 확충하고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된 학교는 단위학교별로 학교발전기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이 기금의 수입은 비과세로 할 계획이다.각급 학교에 대한기부금의 전액을 소득공제하고 사립학교에 출연한 주식 등에 대해서도 증여세를 면제하는 등 조세감면 혜택을 확대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공립비율을 높이는 반면 국민학교에서는 국민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립학교의 비율을 높여 나간다. ○산·학 순환교육제 ◇정보화시대에 알맞는 직업·기술교육체제 구축=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직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위성 TV PC CD­ROM등 첨단 통신매체를 이용한 원격교육을 활성화 하고 교육기관 사이에 교육과정을 서로 연계시키는 학점은행 제도를 도입한다.학점이 누적되어 일정기준을 충족시키면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이밖에 산업현장에 있는 근로자가 필요할 때마다 학교에 와서 교육을 받는 산·학 순환교육체제도 구축한다. 아울러 각급 학교의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의식개혁 운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고용 및 임금관행을 학력 위주에서 능력 위주로 개선하도록 유도해 나간다. ◎신설 교육기구/멀티미디어 센터/정부 출연… 학교·직업교육 자료제공/초·중교육 평가·「진학정보센터」 운영­교육과정평가원/선택과목수 확대… 세계화교육 강화­교육과정특별위 5·31 교육개혁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새로운 기구들이 잇따라 설치된다. 어떤 기구들이 신설되는지를 살펴본다. ▲국가 멀티미디어교육 지원 센터=학습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부출연 기관으로 내년까지 설립한다. 학교·사회·직업교육 자료를 제공할 이 센터는 CD롬 등 각종 교육용 멀티미디어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 하며 국내외 관련정보를 공급하게 된다.이와 함께 인공위성 케이블TV 초고속정보통신망의 활용방안도 연구한다. 이 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기구로 교육부 정보통신부 노동부 문화체육부 등 관련부처와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 각계 대표들로 구성된 「교육 정보화 추진위원회」(가칭)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된다. ▲첨단 학술정보 센터=대학이 국내외의 학술자료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 정보 데이터 전산망과 대학도서관의 네트워크 연계작업을 지원하기 위해내년까지 설립한다. 미국 국회도서관과 같이 국회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정 평가원=학교의 공정한 경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들의 평가전담 기구다. 초·중등학교 교육과정및 학업성취도 평가와 함께 학교평가 업무도 맡으며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대학평가단을 운영한다.평가결과와 분석자료를 공개하고 각급 학교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이 기구 아래에 대학평가 결과를 비롯,교육과 직업정보 등을 전산화 하여 교육정보망으로 학교에 보내주는 「진학 정보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규제완화위원회=획일적 규제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가와 교원·학생·학부모 등으로 구성한다. 각종 규제 법규와 행정관행 등을 파악,완화방안을 수립하고 교육일선에서 이의신청을 받아 시정여부를 결정하며 「규제백서」를 발간,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특별위원회=교육의 내용을 다양화 하기 위해 초·중등학교의 선택과목수를 확대하고 정보화·세계화 교육을 강화하며 수준별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교육과정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 대기업/골프장 인수 “러시”

    ◎접대 많아지고 부킹 어려워 “아예 소유하자”/완공,공사중인곳 매입·별도법인 설립 급증 대기업의 골프장업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접대는 많아지고 부킹은 어려워져 아예 골프장을 소유하자는 쪽이다. 현행 여신관련 규정상 골프장업은 여신금지업종이고 10대 그룹의 경우 골프장용 토지의 취득이 금지돼 골프장 신설이 블가능하다.이 때문에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을 인수하거나 관계자들을 내세워 별도 법인을 만드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롯데·선경그룹이 최근 골프장을 착공하거나 개장했고,극동·신한종합·LG·동아·현대건설등이 이미 완공됐거나 공사 중인 골프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는 관계자들로 별도 법인을 설립,경기도 포천군 신봉면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진입도로 공사를 마쳤다.오는 97년 5월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회원제 27홀과 퍼블릭 9홀 등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해 곧 착공한다.선경그룹은 경기도포천의 일동레이크를 회원권 대량 매수방법으로 사실상 계열법인화해 워커힐 호텔과 패키지로 운영하고 있다. 극동건설은 최근 충북의 중앙컨트리를 인수했고,주택건설업체인 신한종합건설도 18홀 규모의 경기도 곤지암 그린빌 컨트리를 사들였다.곤지암골프장을 운영하는 LG그룹은 현재 공사가 중단된 27홀짜리 욱성그랜드컨트리를,두산건설이 경기도 양평군의 18홀짜리 이포컨트리를 각각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동아건설은 대둔컨트리를,기아는 현재 토목공사가 완료된 부곡컨트리를,금강컨트리를 운영중인 현대건설은 그레이스컨트리를 각각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다.
  • 서울대 「독자적 입시제도」 도입/과외활동·적성검사 반영

    ◎대학원생 비율 40∼50%로/2천년대 발전계획/교수 10% 외국인 채용 서울대는 16일 세계 20위권에 드는 국제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학자율성의 확보,우수두뇌의 국내양성,국제교류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대학교장기발전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93년 2000년대 미래상에 대한 연구작업에 착수,공청회 등을 거쳐 학내외 의견을 수렴한 서울대는 이날 하오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보직교수 및 교직원 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사협의회에서 이같은 안을 공식보고했다. 발전계획에 따르면 서울대는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운영상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법」을 제정,특수법인화를 추진키로 하고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입시제도를 도입,내신성적과 본고사 이외에 고교추천서·과외활동실적·학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자료를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또 중견지도자급 인재의 양성을 위해 입학고사 수준향상과 함께 「교양과목특별시험제도」를 활성화,학문과 인격도야에더 많은 시간을 할애토록 하는 한편 2개이상 외국어의 독해 및 회화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대학원과정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대학원생 비율을 전체학생의 40∼50%까지 확대하고 광범위한 기초이론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법대·사대·의대·치대는 학사과정을 폐지,전문대학원으로 전환키로 했다. 서울대는 교수인력도 대폭 증원,1주당 책임강의시간을 6시간이내로 줄이고 15%의 교수에게는 강의를 면제,연구여건을 크게 개선키로 했다. 또 ▲외국인교수 비율의 확대(10%) ▲해외연수의 학점인정 ▲우수대학원생의 외국대학 파견제도 ▲박사과정수료자의 박사후 연수과정 도입 등 국제학술교류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전담기구도 설치된다.
  • 상장사 대주주 경영권 확보전략/지난해 지분율 급상승

    지난 해 상장기업의 대주주들은 경영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보유지분을 크게 늘렸다.동해종합금융에 대한 한솔제지의 주식 공개매수로 기업의 매수 및 합병(M&A)에 관심이 높아지고,오는 97년부터 주식의 대량 소유한도가 폐지됨에 따라 대주주들이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보유지분을 늘렸기 때문이다. 18일 증권거래소가 상장사 6백5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주주 지분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의 대주주 지분은 전년보다 3억4천6백38만여주가 늘어난 16억6백27만여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23.9%이다. 법인 대주주의 보유주식은 11.2%가 늘어났다.상장기업의 지배구조가 점차 법인화돼 간다는 뜻이다.반면 정부의 보유주식은 6.7%가 줄었다.공기업의 민영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또 대주주의 지분율이 10%미만과 30%이상인 회사는 줄고,경영권 확보에 비교적 안정적인 10∼30%에 해당하는 기업은 늘었다.
  • 중기 세계화 지원/민간 정책연 발족

    중소기업의 세계화 작업을 뒷받침할 민간단체가 발족된다. 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산·학·연·정계 인사가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세계화정책연구회(회장 곽수일·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동 삼도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사단법인화할 계획인 이 연구회는 이사장 아래에 회장,부회장,고문,자문위원단을 두고 금융,세제,기술,인력 등 6개 연구분과위와 정보통신,섬유,화학 등 13개 연구소위를 갖출 방침이다.
  • 아톰즈축구단 사장 내정/이대공씨 돌연사퇴

    포철 계열인 아톰즈 축구단의 사장에 내정됐던 이대공 전 포항제철 부사장이 돌연 물러났다. 포철 관계자는 22일 『이씨가 아톰즈 축구단의 독립법인화를 전제로 사장에 내정됐으나 독립법인화가 연기되자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항에 기반을 둔 이대공씨가 재기할 경우,정치적 입지가 위협받게 될 모 정치인의 방해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 “「세계화」맞춰 정부조직 대수술 필요”/민자정책위 조찬토론회 내용

    ◎금융·공기업 등 비효율부문 정비 필수/“개혁·경쟁력 강화 적극개념” 홍보 시급 민자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책위원회 주최로 「세계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조찬토론회를 가졌다. 경제전문가와 민자당 의원들이 참가한 이날 토론에서는 세계화와 국제화에 대한 학문적 정의보다는 「무한 국제경쟁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개혁의지」로 세계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지난 30년동안 대외지향적 공업화를 통해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은 이제 남의 시장만 일방적으로 진출,공략하는 성장전략에서 탈피해야만 한다』고 변모된 국제환경을 거론했다.그는 『정부는 외국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이 국내에서 자유롭게 경쟁하도록 제도를 자유화하고 기업은 해외 현지법인화와 현지정보망의 강화,기업간 정보교환등을 통해 대외진출을 확대하되 그 나라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연구개발 투자의 확대,과학적인 품질관리기법의정착,마케팅분야에서 전문인력의 양성등 기업의 노력과 함께 교과과정의 개편,외국어·기술 및 예술학원의 조기개방,외국어의 조기교육실시등 국민 개개인의 노력도 촉구했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빠른 개방화 흐름에 따른 노동비용의 상승과 민주화는 서비스산업,농·축산물시장,첨단산업,금융산업 부문에서 특히 산업구조 조정의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내다본 뒤 『무엇보다 국제화 반대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의 현대화,국제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부품산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조직 및 공기업의 축소와 금융산업 경쟁촉진,지방행정조직의 전문인력 보충등 비효율 부문의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벌어진 토론에서 백남치 정조실장은 세계화를 위한 체제정비의 우선요소로 정부·행정조직의 개편을 꼽았다.백실장은 『부처이기주의와 할거주의가 판을 치는 후진적 정부조직을 먼저 뜯어 고쳐야만 세계화에 대한 대국민 호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웅배 국회외무통일위원장도 『공무원조직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가장 배타적으로 성장한 거대 이익집단』이라고 호응한 뒤 『세계화냐 국제화냐 하는 것보다는 세계무대에서의 경쟁을 위해 얼마나 정치적 결단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기형으로 끝난 공무원연금제도의 개편을 신랄히 꼬집은 뒤 『게이를 옹호하는 데서 인기확대를 시도한 클린턴의 실패와 레이거노믹스라는 정책 신념을 관철시킨 레이건의 성공』을 대비시키기도 했다. 금진호의원은 『고유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생각·행동은 세계추세를 따르는 국제화가 보다 현실적 개념』이라고 용어의 의미를 짚었고 유돈우의원은 『거대기업은 세계화를 앞장서고 있으나 성수대교 붕괴사고등에서 보듯 정부의 품질관리 능력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손학규 부대변인은 『세계화·국제화에 대한 구별논쟁보다는 민주화·개방화라는 낯익은 방향 위에 국제화로 발전하는 것이 세계화』라고 풀이하고는 『특히 개혁과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적극적 실천개념으로서의 세계화를 국민 속에 대중화시키도록 정책과 홍보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발전기금 1천억 모금키로

    ◎교수부족… 교육비 외국명문대의 15∼20%/자체 평가연구보고서 발표 서울대는 13일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연구·사회봉사·교수·시설·재정·대학원 등 7개 영역에 걸쳐 대학실태를 분석한 「서울대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달말쯤 대학교육협의회에 보내질 이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교수 1인당 학생수 21.6명 ▲주당 수업시간 8.3시간 ▲학생 1인당 교육비 4백80만원 등으로 여러가지면에서 외국의 유명대학들에 비해 연구여건이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교수 1인당 학생수의 경우 선진유명대학수준인 10명에 크게 뒤지는 수준이며 학생 1인당 한해 교육비의 경우도 미국 하버드대,일본 동경대 등 세계 유수대학의 15∼2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학부 학생용 실험실습기자재의 경우 총 9천6백90종이 필요한데도 4천3백19종에 머물러 확보율이 44.6%에 불과했으며,학생 1인당 장서수도 56·5권으로 하버드대(6백59권)의 10%수준이다. 또 교수들이 지난 3년동안 학내외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는 연간 1인당 2천8백17만원으로 선진국 대학의 20%정도였다. 그러나 ▲교수 1인당 국내학술지 논문발표건수는 평균 5편 ▲국외 학술지 논문 1.54편 등으로 연구업적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대폭적인 교수증원과 「교수안식년제」를 도입,기자재확충 등 교수들의 연구여건과 제도를 개선하고 이에 필요한 대학발전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1천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모금하는 한편 특수법인화도 추진키로 했다.
  • 북경수로 지원 국제컨소시엄/민간법인체 유력

    ◎「KEDO」 어떻게 구성 될까/한국 주도… 각국서 보증하는 기구될듯/미,중·러·불 등 8개국에 참여 요청 북한핵 문제를 둘러싼 많은 현안 가운데 최근들어 경수로 지원사업이 가장 관심있는 부분으로 등장했다.이는 북한핵 문제가 여러 협의를 거치면서 서서히 해결의 틀 속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경수로 사업은 북한이 가장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문제이다.한국과 미국 두나라도 정상의 친서를 교환할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벌써부터 지원과 관련된 갖가지 추측이 나도는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참여를 결정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아직은 실무수준의 준비 단계에 머물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일부 관측통들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총 40억달러 가운데 우리가 30억달러,일본이 10억달러 가량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수준까지는 아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본이 참여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구체적인 실무작업의 윤곽이 서서이 드러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우선 재정및 건설 지원을 맡게될 국제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이미 전면에 떠올랐다.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의 방한을 계기로 공개된 이 기구는 처음 예상과는 달리 정부가 보증하는 민간기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국회 외무통일위에서 이 기구가 『법인화 될 것』이라고 밝혀 민간기구로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따라서 KEDO는 정부간 기구가 아닌 정부가 공인하는 공사 또는 민간기업체간 기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이는 우리 정부의 직접 참여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는 북한의 요구를 한·미·일 세나라가 받아들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KEDO는 외형상 미국의 주도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북한과의 협상상대가 미국이기 때문이다.그러나 90% 이상의 실질적인 주도는 우리가 맡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현재까지 참여를 결정한 나라는 우리와 미국 일본 세나라 뿐이다.미국은 모두 10여개국에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과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등으로 이 가운데 호주만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을 뿐 다른 나라들은 이렇다할 반응이 없는 상태이다.그러나 제네바에서 진행되고있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 2차회의가 순조롭게 끝나면 이들은 관망자세에서 참여로 돌아설 공산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고 KEDO가 순항하기까지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형 경수로가 채택되어야 하며 재정부담,재정지원의 유·무상 문제등도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재정지원 부담이 문제가 된다.미국과 일본은 출범을 하기도 전에 벌써 한국이 70∼75%의 재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정사실화시키려하고 있다.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자세다. 재정 지원의 유·무상문제도 장시간 끌어야 할 문제이다.북한이 대체에너지의 제공과함께 흑연감속로 중단의 대가로 현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무상으로 경수로를 제공받으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 북경수로 컨소시엄/법인체로 운영

    ◎한외무,국회답변/민간기업 참여 허용 한승주외무부장관은 23일 『북한 경수로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될 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법인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국회 외무통일위원회 답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법인체 안에서의 역할분담은 참여국들의 협의에 의해 결정할 예정이지만 법인체 운영책임자의 국적과 법인본부를 어느 나라에 둘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우리나라가 북한 경수로 건설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어려웠던 울진 3·4호기의 수출이나 시장개척과 관련해 미국의 협조를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한·미 두나라 사이의 협약으로 사실상 금지되어왔던 우리나라의 원전기술 수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한·미·일 세나라는 KEDO를 정부간 기구로 한다는 원칙아래 민간기업의 참여도 허용하기로 하고 실무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한·미·일 세나라는 경수로 지원국제컨소시엄을 한국이 주도하는 정부간 기구로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하고 『그러나 건설·설계·시공등 민간기업의 참여가 불가피해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로